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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 공모 2년 연속 선정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4일 성남일반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산업단지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것으로 청년 근로자를 위한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산업단지 전반의 활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은 산업단지 내 청년층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노후된 영세·중소기업 공장의 내·외부를 청년 친화형으로 개선하는 사업으로 근로, 복지, 외관, 녹지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총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환경개선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4억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6000만원과 참여 기업의 자부담 1억7000만원을 포함해 총 6억3000만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하며 기업당 약 46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 기업은 △클리오주식회사 △한일실업(주) △동해프라스틱 △㈜다이아몬드새우 △영일엠(주) △㈜하이브시스템 △㈜이큐이앤지 △㈜이노튜브 △㈜메디트리파운더스 △주식회사팡마니 등 총 10개사다. 주요 개선 내용으로는 △사내 카페 및 공유 라운지 등 청년 맞춤형 복지공간 조성 △작업장 내 위생 및 공조설비 개선 △근로자 안전을 고려한 설비 리뉴얼 △외부 디자인 개선 등이 포함된다. 올해 하반기 한국산업단지공단과의 업무협약 체결 후 공사에 착수해,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성남시가 현재 추진 중인 '복합문화센터 건립', '청년친화형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등과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며, 성남일반산업단지의 전반적인 이미지 개선과 경쟁력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청년이 일하고 싶고, 기업이 머물고 싶은 산업단지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통해 산업단지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라오스 비엔티안에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지역 유망 중소기업 14곳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5일 자카르타, 7일 비엔티안에서 각각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현지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해외 시장개척단 사업은 해외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기반 마련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는 성남산업진흥원과 KOTRA와 공동으로 이번 시장개척단을 운영하며 상담장 임차, 현지 이동 차량, 바이어 발굴, 통역, 항공료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해 수출 성과 창출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최근 동남아 지역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정보통신기술(ICT) 수요 증가로, 외국 기업의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는 유망한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갖춘 성남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출상담회가 실질적인 판로 개척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내달 중동 시장개척단 운영을 비롯해 10월 말레이시아 뷰티 엑스포, 11월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성남관 참가 지원 등 다양한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피아제 시계 등 압류 물품 522점 온라인 전자 공매 진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4일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동산 522점에 대한 온라인 전자 공매를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햤다. 스마트폰과 PC만 있으면 간편하게 전자입찰에 참여할 수 있으며 낙찰자는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발표되고 입찰 방법, 낙찰 절차, 유의사항 등은 오는 18일 경기도 누리집에 공개된다. 출품 물품은 총 522점, 감정가 총액은 약 2억 4200만원 규모로 주요 품목으로는 피아제 시계(감정가 1080만 원), 루이비통 가방(398만원), MOOTS 자전거(225만원), 순금 거북이, 명품 골프채, 카메라, 양주 등이 포함됐다. 물품 목록은 오는 18일부터 공매 전용 사이트인 한국경공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낙찰자가 안심하고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낙찰 물품이 위조품으로 판명될 경우 납부금 환불과 함께 감정가(최저입찰가)의 100%까지 보상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압류 동산 공개 매각은 고액 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환수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조치로 직접 동산 공매를 시행하는 것은 전국 지자체 중 도가 유일하다. 도는 지난해에도 가택수색 및 동산 공매를 통해 4억 5천만 원을 징수하는 등 선제적 체납처분을 이어가고 있다. 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이번 공매에 출품된 물품은 모두 납세 의무를 회피한 고질 체납자의 거주지에서 압류한 것"이라며 “성실한 납세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빈틈없는 조세행정과 강도 높은 체납처분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날 전국 최초로 취득세 제도를 대화형 문답 형식으로 정리한 '톡톡(TOK TALK) 취득세' 책자와 이북(E-book)을 제작해 배포했다. 도에 따르면 '톡톡 취득세'는 톡(TOK)하고 물어보면 톡(TALK)하고 답해주는 세금 대화집이라는 의미의 이름으로 도는 납세자가 자주 묻는 질문 500건을 선별해 △기초적인 세율 △1주택·다주택 기준 △생애최초 주택·차량 취득세 감면 등 '기본편'과 △법인 취득 △상속·증여 △과점주주 △감면 요건 및 추징 사례 등 '심화편'을 책자에 담았다. 초보 납세자부터 세무 공무원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제 사례와 관련 법령 조항이 함께 기재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질의 중에는 다자녀 양육자의 차량 취득세 감면 여부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았다. 올 1월 1일부터 시행된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따라 18세 미만 자녀를 두 명 이상 양육하는 사람은 차량을 취득·등록할 때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7인승 이상 자동차 등의 경우 자녀가 3명 이상이면 전액 면제되며 2명이면 50%가 감면된다. 6인승 이하 자동차는 자녀가 3명 이상일 경우 최대 140만 원까지 면제되고 2명이면 최대 70만 원 한도 내에서 50% 감면된다. 아이를 출산하고 주택을 매매하는 경우 감면 혜택에 대한 문의도 이어졌는데 지난해 이후 출생아가 있는 가구는 출산일로부터 5년 이내에 12억원 이하 주택 취득 시 최대 500만원까지 감면받을 수 있지만 단 1가구 1주택에만 해당한다. 도는 실물 책자를 시군 세무부서에 배포하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열람할 수 있는 이북(E-book) 형태로도 제작해, 경기도 전자책 누리집에 게시했다. 류영용 경기도 세정과장은 “납세자 중심의 세정 실현을 위해 취득세 사례집을 제작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세정 콘텐츠를 개발·보급하고 민원 응대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에경 포커스] 이상일표 ‘생활밀착형 정책’은 명품, “용인을 따뜻한 공동체로 만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세계적 대가들의 미술작품 특강으로 유명하다. 시정을 돌보는 바쁜 와중에도 이 시장은 틈틈이 피카소 등 화가들의 작품이 던져주는 의미와 화두를 특강을 통해 소개하고 또 그림 내면 깊숙하게 스며있는 작가의 철학적 사고를 끄집어내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그래서 이 시장의 특강은 인기가 높다. 지금도 여기저기서 신청이 몰리는 등 인기몰이가 한창이다. 이 시장은 특강에서 작가가 작품을 통해 보여주는 의미를 현대의 정치·경제·사회적 상황에 맞게 재해석, 그 알맹이를 전해준다. 이런 점에서 이 시장의 특강은 단순한 미술특강을 넘어 예술을 통해 시민과 공직자간의 정서적 연결을 시도한 인문학적 접근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그림 속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감정, 권력, 사랑, 공동체의 의미를 풀어내면서 용인특례시가 지향하는 '따뜻한 도시공동체'의 비전을 예술로 표현하고 있다는 호평이다. 이 시장은 한 특강에서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를 인용하며 “시민들이 서로 시간을 두고 한 발짝씩 다가가면 용인은 더 따뜻한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메시지를 전한 적이 있다. 이 맥락에서 보면 이 시장의 메시지에는 그의 정치철학인 '愛民사상'이 짙게 깔려 있다고 하겠다. 그래서 이 시장의 특강은 날로 인기가 더 올라가고 있다. 이상일 시장의 특강에는 항상 상상력과 관찰력이란 키워드가 등장한다. 실생활이나 행정에 이 단어의 본질을 접목하라고 당부한다. 특히 청년들과 학생들에게는 이 키워드를 실천해 '퍼스트 펭귄'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가하면 공직자들에게는 이들 통해 '시정의 변화'를 꾀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 시장은 이 핵심키워드를 '시민에 필요한 또 시민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만들어내는 동력을 삼고 있다. 현재 용인시민들부터 큰 호응을 받는 '이상일표 생활밀착형 정책'은 상상력과 관찰력을 시정에 접목하면서 생긴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이 시장은 기회가 될때마다, 공직자들에게 시민의 편의와 복리를 위해 어떤 상상력을 동원해야 하고 또 관찰을 통해 실생활에 유용한가를 판가름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런 점에서 이 시장은 행정을 단순한 시스템이 아닌, 시민의 삶을 바꾸는 도구로 바라본다. 작은 불편을 해결하는 것이 큰 감동을 만든다는 소신 아래,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행정의 본질을 재정의하고자 했다. 이 과정에서 이 시장이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상상력'과 '관찰력'이다. 공직자들이 시민의 삶을 면밀히 관찰하고 상상력을 통해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창의적 해법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믿음이 이 정책의 출발점이 됐다고 보면 된다. 민선 8기 들어 이상일 시장의 용인시는 총 121개의 생활밀착형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해 오고있다. 이들 정책은 작지만 시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들이다. 예를 들어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학교 주변 보행로 정비, 홀몸 어르신 가구의 생활소모품 수리 서비스, 소규모 상점 경사로 설치 지원 등은 시민의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며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이 가운데 시민의 건강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챙기는 '용인시민산책앱'은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지역화폐로 전환할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시행한지 2달만에 1만명 이상의 시민이 가입한 이 앱은 건강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정책도 주목받고 있다. '한손에 Digital 전시회'는 스마트폰으로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자도록 서비스로, 문화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였다. 별도의 예산 없이 4개월간 2300회 이상의 감상 실적을 올리며 문화복지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았다. 복지분야에서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돌봄서비스가 눈에 띈다. 전기와 휴대폰 사용량을 분석해 위기 신호를 감지하고 고독사 예방에 기여한 'AI 기반 서비스'는 266명의 시민에게 제공됐으며 '스마트 경로당' 사업은 고령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실버케어 로봇순이'는 말벗과 건강 체크 등 다양한 기능으로 독거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어린이 장난감 무상 택배 서비스, 반려식물 분갈이 서비스, 친환경 거리 진공청소기 도입 등도 시민의 정서적 안정과 도시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중·고교 신입생 교복 지원금 확대(30만원→40만원) △취약계층 노인가구 잔고장 수리 지원 △소규모시설 경사로 설치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AI 교통안전시설 설치 △농촌 어르신 전기삼륜차 보급 △공공숲 및 맨발길 조성 등이 있다. 맨발길 조성은 시민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시는 올해 기준 총 52곳 운영 중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맨발길을 조성해 시민 건강증진과 자연친화적 산책환경 조성을 위해 '맨발길'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소형 전기노면청소차 운영', '북 드라이브스루', '상수도 긴급상황 문자 알림 시스템', '공유 전동킥보드 전용주차시설' 등은 시민 반응이 좋아 확대 추진 중이다. 이 중 소형청소차는 골목길 등 대형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에 친환경 차량을 투입해 청소 효율성을 높였으며 북 드라이브스루는 24시간 책 반납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시민들의 책 반납이 크게 늘고 있다. 이상일표 생활밀착형 정책들은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도구로 작용하며 행정에 대한 신뢰와 참여를 끌어내고 있다. 이처럼 행정은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실천적 철학이어야 한다. 이 시장은 특강에서 예술을 통해 이런 생각을 시민과 공직자에게 전달하고자 했다. 피카소, 샤갈, 고흐 등 세계적 미술대가들의 작품을 통해 인간의 감정과 공동체의 의미를 풀어내는 이 시장의 인문학적 접근은 행정의 본질을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된다. 이 시장은 이런 정책들이 잘 시행되고 또 운용되고 있는지 끝까지 확인하는 것을 당연시한다. 그리고 기회가 될 때마다 현장을 찾아 개선점을 점검한다. 간담회와 회의도 수시로 열어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지를 확인한다. 이 시장은 지난달 7일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실적 보고회'를 열어 3년 동안 진행한 사업들을 점검하고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 2월 이 시장 주재로 열린 '2025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보고회'를 통해 사업 진행 과정을 살폈다. 이 시장은 지난 4월 1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시정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생활밀착형 정책' 등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고령 어르신 차량동행 서비스', '안전문화살롱', '골목형 상점가 육성', '공동주택 단계별 안전관리 강화' 등 시가 추진 중인 주요 생활밀착형 사업들이 소개됐으며 향후 추진계획도 함께 공유됐다. 한 참석 자문위원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에 따라 “환경과 조화를 이룬 조경설계가 도시경쟁력의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며 친환경 조경디자인의 도입을, 또 다른 위원은 시의 대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한 감성적 마케팅 전략을 제안했다. 그는 “정책 홍보와 추진과정에서 캐릭터를 활용하면 시민들과 보다 친근하게 소통하고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이같이 이 시장은 매년 수차례에 걸쳐 보고회를 통해 점검하고 또 점검, 이들 정책이 시민 실생활에 잘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시장은 앞으로의 지방정부는 '효율'만이 아닌 '공감'을 중심에 두고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를위해 용인특례시는 행정의 중심을 시민의 삶으로 옮기며, '살기 좋은 도시'를 넘어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이 시장은 “좋은 사업은 과감하게 확대하고 미흡한 점은 보완해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많은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을 확고하게 밝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그러면서 “시민이 일상 속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진정한 행정의 힘"이라며 “용인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삶을 중심에 두고, 더 따뜻하고 풍요로운 공동체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 편하G버스’, 9월부터 의왕-양주-부천 간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기존 시내버스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2020년 도입한 '경기 프리미엄버스'를 올해 9월부터 '경기 편하G버스'로 이름과 디자인을 바꾸고 운영한다. 경기 프리미엄버스는 출퇴근 시간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경기도가 버스를 임차해 도입한 정기이용권 형태의 교통수단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miri+)을 통한 좌석예약제, 우등형 버스가 주는 넓은 좌석과 편리함, 주요 거점만 정차하는 급행화를 통한 출퇴근 시간 단축 등 특징이 있다. 기존 버스 단점을 보완해 회원제로 예약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의 지속적인 도시 성장과 신도시-택지개발지구 개발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 광역교통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그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는 도내 8개 시에 19개 노선이 운행된다. 경기도는 기존 서비스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도민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도민 공모를 거쳐 '편하게 타는 경기(G)버스'라는 의미의 '경기 편하G버스'로 명칭을 바꿨다. 차량 디자인도 기존 황금색에서 벗어나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의 보라색으로 변경했다. 기존에는 보다 넓은 좌석을 위해 28~31인승 우등형 버스를 운영했는데, 지역별 수요와 여건에 따라 41~44인승 좌석버스도 운영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늘렸다. 아울러 광역 출퇴근 수요가 높거나 신규 수요가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경기 편하G버스' 신규 노선 5개를 선정했다. 새로 선정된 노선은 △수원(수원터미널~잠실) △부천(옥길~판교) △의왕(장안~서현) △양주(삼숭-회천~판교) △가평(설악~잠실) 5개다. 이들 노선은 운송사업자 선정, 차량 운행 준비 등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중 순차적으로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5개 노선이 운행하면 경기 편하G버스는 총 24개 노선이 된다. 경기 편하G버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모바일 앱 미리 플러스(MiRi+)를 내려받아 회원 등록 후 탑승하려는 노선과 좌석을 예약하면 된다. 김종천 경기도 버스정책과장은 3일 “경기 편하G버스의 브랜드 개편은 경기도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도민의 광역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중 하나로 시-군 공모 및 경기도 버스정책위원회 심의를 통해 광역 공공버스 도내 간 3개 노선을 신규 선정했다. 새로 선정된 노선은 △화성(봉담~판교) △안산(선부동~수원역) △포천(이동-도평리~별내역)이다. 하반기 중 추가 공모를 통해 2개 노선을 추가 발굴해 최종적으로 5개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동두천시-부천시-안산시-파주시-포천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청년창업지원센터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2025 지역경제 활성화 및 로컬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지역 기반 로컬 창업'이며, 모집 분야는 △지역자원 연계형 창업 아이템 △문화-관광 콘텐츠 △청년일자리 창출 모델 △지역 커뮤니티 기반 비즈니스 모델 등이다. 동두천을 무대로 실현 가능한 창업 아이디어라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33개 팀에는 총 1600만원 규모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우수 아이디어는 향후 동두천시 및 청년창업지원센터와 협력을 통해 사업화가 진행된다. 특히 사업화를 희망하는 수상자에게는 아이디어 고도화를 위한 전문 멘토링, 공간 지원 등 후속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1일부터 29일까지 누리집(ddcstartup.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청년창업지원센터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동두천시청년창업지원센터 관계자는 “시민 시선에서 지역 가능성을 재발견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창업 아이디어가 많이 접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 관련 세부 내용은 동두천시청년창업지원센터 공식 누리집 및 누리소통망(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최근 물가 상승과 민생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8월 한 달 동안 부천페이 월 구매 한도를 최대 100만원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 상생과 소비 진작을 위한 이벤트를 추진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7월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월 구매 한도가 70만원이었으나, 8월 한 달은 100만원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8월 부천페이를 충전하는 시민은 7% 인센티브를 적용받아 최대 7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부천시는 '소상공인 상생+ 소비진작 이벤트'를 이달 22일부터 내달 21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한다. 해당 기간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 내 부천페이 가맹점에서 부천페이로 결제하면, 결제 금액 중 10%가 캐시백으로 즉시 지급되며, 1인당 최대 1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급된 캐시백은 다음 결제 시 자동 차감되며, 사용기한은 11월30일까지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또한 지급 내역은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부천시 소비지원금 2차' 항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경기지역화폐 운영대행사의 사회공헌자금을 활용해 진행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부천페이 구매 한도 확대와 추가 캐시백 혜택을 통해 시민 혜택을 늘리고,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지난달 31일 원곡동 다문화특구 일원에서 기초질서 준수 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외국인 밀집지역 민-관-경 특별 합동순찰을 진행했다. 이번 특별순찰은 외국인 주민과 내국인이 함께 생활하는 다문화특구 내 기초질서 위반행위를 예방하고, 주민 체감 안전도를 높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합동순찰에는 안산시, 안산단원경찰서,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다문화특구 상인회 등 관계 기관 및 단체 100여명이 참여했다. 합동순찰은 다문화어울림공원에서 출발해 원곡초등학교, 안산역 인근 등을 거쳐 다시 어울림공원으로 이어지는 약 1.7km 구간을 도보로 순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이강석 안산단원경찰서장, 이재형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등 주요 기관장과 관련 부서장들은 합동순찰에 나서며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캠페인을 병행했다. 아울러 참여자들은 순찰 중 광고물 무단 부착을 비롯해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주정차 △음주소란 △무전취식 등 기초질서 위반행위 예방-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CCTV 및 비상벨 등 주요 방범시설물을 점검했다. 아울러 지역 주민과 대화를 통해서도 현장 요구사항과 민원 사항을 꼼꼼하게 청취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특별 합동순찰은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들이 '안전'이란 공동의 가치를 위해 함께하는 의미 있는 자리이자,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기초질서를 지켜나가는 주체임을 실천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안산시가 외국인주민이 존중받는 도시로, 다문화특구는 활기찬 국제도시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굳건한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는 다문화특구 등 범죄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민-관-경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예방 중심 치안활동을 지속 추진하며, 외국인과 내국인이 함께 안전하게 공존하는 도시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오는 8일 '도라산 셔틀열차 연계관광' 운영 1주년을 맞아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1년간 운영하며 참여했던 관광객 요구사항을 반영해 '도라전망대'를 코스에 추가하고 운행시간도 5시간에서 4시간20분으로 단축해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 도라산 셔틀열차 연계관광은 임진강역과 도라산역을 오가는 유일한 정기노선 열차와 관광버스를 이용해 도라산역 주변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관광 프로그램이며, 오는 8일부터 1주년을 맞아 '스탬프투어'를 겸하는 특별행사를 운영한다. 스탬프 투어는 연계관광 코스인 도라산역을 비롯해 △남북출입사무소 출입경 △도라전망대 △통일촌 △제3땅굴 등 5곳 관광지를 모두 방문해 각 관광지 모양 도장을 찍으면 된다. 스탬프 투어를 마친 방문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배부할 예정이다. 도라산 셔틀열차 연계관광은 매월 두 번째 금요일 1회 운영되며, 회당 200명 출입이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1일부터 디엠지(DMZ) 평화관광 온라인 예약 누리집(dmz.paju.go.kr)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파주시 관광과 관광협력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윤자 파주시 관광과장은 3일 “도라산 셔틀열차는 열차를 통해 민통선을 방문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관광객들이 평화 메시지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디엠지(DMZ)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난 20일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주택과 공장, 도로, 농작물 침수 등 큰 피해를 입은 포천시에 전국 지자체 협력에 더해 자원봉사자와 기관 지원으로 수해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3일 “수해복구 현장에 모인 외부의 헌신은 포천시민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며 “자연재해 아픔을 함께 극복하는 공동체 힘을 보여줘 참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은 피해 가구를 찾아 잔해를 치우고 구호물자를 전달하는 등 주민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구리시 새마을회 △농협손해보험 △포천도시공사 △동두천도시공사 △파주도시공사 △농협생명 등 6개 단체에서 172명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여기에 군 장병 165명이 합세해 총 337명이 폭염 속에서 도로와 농경지 토사를 제거하고 가재도구를 정리하며 수해복구에 구슬떰을 흘렸다. 이일선 시민안전과장은 “전국에서 달려와 주신 자원봉사자와 군 장병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과 복구 활동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풍수해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침수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소독차와 보건소 방역 인력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풍수해 감염병은 장마-태풍-홍수에 의해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질병이다. 하천 범람이나 침수로 병원균과 모기-파리-쥐 등 매개체가 늘고 위생 환경이 악화되면 집단 발생 위험이 커진다. 박은숙 포천시보건소장은 “풍수해 피해 주민이 2차 감염병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차단방역과 예방수칙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도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권했다. 보건소는 수인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고, 끓인 물이나 생수를 마시며, 손에 상처가 있을 경우 음식 조리를 피하고 음식은 반드시 익혀서 먹으라고 당부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구리시-남양주시-시흥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2025과천공연예술축제 원활한 운영과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자원활동가 '지팡이(G-PANG E)'를 이달 1일부터 내달 2일까지 모집한다. 지팡이(G-PANG E)는 과천공연예술축제 영문 약칭인 'G-PAF'와 관람객 축제 참여를 돕는 도구인 '지팡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더한 이름이다. 이는 축제 공식 캐릭터 '지팝이'에서 착안해 탄생했으며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축제의 조력자 역할을 의미한다. 자원활동가 '지팡이'는 축제 기간 공연장 안전관리, 부대 프로그램 운영 지원, 관람객 안내, 현장 촬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18세 이상 국내 거주자로, 내달 13일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과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열릴 과천공연예술축제에 성실히 참여할 수 있는 시민을 우선 선발한다. 모집 인원은 최소 30명에서 최대 100명 이내로 선착순 마감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자원봉사 시간 인증과 함께 축제 공식 티셔츠, 기념 굿즈 등이 제공된다. 신청은 1365 자원봉사 포털(1365.go.kr)에서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과천문화재단 누리집(gcar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3일 “축제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할 '지팡이'는 단순한 보조인력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의 주체이자 동반자"라며 “시민이 주도하는 과천공연예술축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5과천공연예술축제는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 및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작년에는 자원활동가 '지팡이' 46명이 참여해 활약한 바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7월28일부터 9월22일까지 8주간 '구리시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 신청을 접수한다. 구리시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은 체육인의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 대한 기회소득을 지급해 안정적인 체육활동 기반을 조성하고 구리 체육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시행된다. 지급 대상자는 7월1일 기준 구리시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현역선수, 지도자, 심판, 선수 관리자, 행정 종사자 중 개인별 소득 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20%(월 287만416원) 이하인 체육인이다. 지원 금액은 연 1회 15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체육회, 종목단체 및 등록-지정 스포츠클럽에서 근무하는 행정 종사자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세부 기준도 전국대회 규모에서 경기도 대회 규모 이상으로 기준을 완화해 보다 더 많은 관련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신청 방법은 '경기민원24(gg24.gg.go.kr)'에 접속한 뒤 신청하거나, 본인 또는 위임받은 대리인이 구리시 평생학습과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리인은 방문 신청만 가능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3일 “이번 사업을 통해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체육인이 가치를 인정받아 체육활동을 지속할 기회를 제공하고, 체육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타 사회보장 제도로 지원받는 신청자는 체육인 기회소득을 받으면 수급 자격에 변동이 있을 수 있으므로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 담당자와 사전상담이 필요하다. 세부 사항은 구리시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 대학생 플래너즈가 2일과 3일 이틀 동안 남영주시청 여유당과 가평군 일원에서 '15기 하계 정기총회 및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학생 플래너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고 대학생이 시정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남양주시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기획단이다. 이번 워크숍은 대학생 플래너즈의 상반기 활동을 정리하고, 하반기 활동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1부 활동 보고 및 하반기 계획 수립 △2부 특강&공감 토크 △3부 화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2부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대학생이 꼭 해야 할 3가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이어 '공감 토크'를 통해 기획단원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진솔한 소통 시간을 가졌다. 주광덕 시장은 특강에서 “지금은 삶의 방향을 정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다양한 시도와 도전, 진심이 담긴 인간관계, 그리고 나만의 좋은 습관을 만드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적자생존이란 말처럼, 기록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자세로 일상을 성실하게 기록해 보길 바란다"며 인생 선배로서 따뜻한 조언과 격려를 더했다. 대학생 플래너즈는 이달 중 지역아동센터에 들러 멘토링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내달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가을축제 '폴인너즈(Fall in Nuz)'를 열어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도 이어갈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여름철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는 환경미화타운 노동자 안전과 근무환경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1일 정왕동 소재 재활용선별장인 '시흥시환경미화타운'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노동자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 실태를 꼼꼼히 확인해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임병책 시장은 현장 노동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근무 여건 전반에 대한 의견을 세심히 경청했다. 현장에선 대체인력 확보 필요성, 인력 운영 효율화 방안, 자동화시설 추가 도입 필요성, 직종 간 차별 해소, 시간외 근무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대해 임병책 시장은 시흥시 관련 부서와 시흥도시공사 관계자에게 노동자들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관리와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임병택 시장은 “환경미화타운에서 근무하는 모든 노동자 안전과 건강은 시흥시가 반드시 책임져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누구나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흥시는 앞으로도 노동자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안전사고 예방에 힘을 쏟고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은계호수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시흥시립전통예술단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공연 '미래의 기억 II : 빛의 약속'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민족 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특히 시흥 독립운동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내용으로 구성해 행사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2023년 삼일절 기념공연 및 광복절 앙코르 공연으로 선보였던 '미래의 기억'을 광복 80주년에 맞춰 더욱 발전시켜 광복 투쟁을 담아낸 노래와 연주, 독립선언문 낭독, 무예 등을 포함한 드라마틱한 콘서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90분간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우천 시에는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공연에 앞서 당일 오후 7시 공연장 주변에선 사전 모집된 시민 참여자 100명과 함께하는 식전 공연인 '광복 길놀이'가 열린다. 본 공연에선 시민 대표(청소년 2명-청년 2명-중장년 2명) 6명이 기미독립선언문을 낭독하는 등 관객과 한층 더 가까이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 함께할 시민 참여자는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모집하며, 시흥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홍보물이나 시흥시 블로그의 정보무늬(큐알코드)를 스캔해서 신청할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난주보다 거리에 사람이 많아진 것 같아요." 한 시민이 지난 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독려를 위해 상점가를 찾은 최대호 안양시장을 보고 이같이 말했다. 안양시는 이날 평촌1번가 문화의거리에서 민생쿠폰사용 촉진 민-관 합동 캠페인을 열고, 시민에게 민생쿠폰 사용 독려와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한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 이날 최대호 시장은 방극숙 범계로데오상인연합회장과 함께 상점가 거리를 직접 돌며 상인과 시민을 만나 매출 동향을 파악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민생회복 소비쿠론 관련 캠페인 전개는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다. 상인들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상권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민생쿠폰 시행 전보다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등 어려운 시기에 여름철 단비 같은 정책이라고 입을 모으며 “안양시에서 민생쿠폰 빠른 소비를 위해 직접 나와 신경 써줘서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대호 시장은 “소비쿠폰은 시민과 상인 모두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민생경제 회복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한 분 한 분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소비쿠폰 신청 및 사용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안양시는 7월10일 이계삼 부시장을 단장으로 민생쿠폰 전담부서(TF)를 별도로 구성하는 등 시민이 불편 없이 민생쿠폰을 신청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아울러 안양시 누리집, 누리소통망(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한편 안양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신청을 시작한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90.4% 지급률을 달성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교육청, 아프리카 잠비아 리빙스턴 교육청 및 지역학교 방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6일까지 아프리카 잠비아 리빙스턴 지역을 방문하며 '희망의 교실' 교육 봉사와 관계자 간담회를 진행한다. 교육의 글로벌 형평성 제고와 학생·교사의 글로벌 역량을 함께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 봉사단 방문은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2025 경기도교육청 국제교류협력 기본계획'과 '대륙별 균형 있는 국제교류협력 확대 방안'의 구체적인 실천을 위해 마련했으며 교육 봉사단은 도내 초‧중등 교원과 행정요원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했다. 잠비아 국가의 주요 학교(냔자비리 초중, 신겐데데 초, 무토카 초)와 기관(리빙스턴 교육청), 단체(세포 어린이 합창단)를 찾아가 경기교육이 펼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한국의 전통 놀이와 문화교류 활동에도 적극 나선다. 특히 방문한 기관마다 양국 관계자 간에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 시간에는 교사의 수업 운영 방식 공유 등 상호 이해를 넓히고 향후 지속 가능한 교육 협력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참여 교사들은 “온라인 문화교류 활동 확대 등 양국의 교사와 학생의 국제교류 확대에 힘쓰고 경기도 학생이 보다 넓은 시야를 갖추며 국제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에 힘써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도교육청은 교육의 기본 가치와 경기교육이 선도하고 있는 교육활동을 세계에 알리고 교사를 비롯한 학생의 글로벌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국제교류활동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쓸 방침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교육봉사단 방문에 이어 교과 융합형 글로벌 교육모델 개발, 교원의 국제적 감각 향상 지원을 기반으로 향후 보다 다양한 국가들과 중장기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1일 남부청사에서 '청소년 매니페스토 실천단 4기' 정책캠프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 청소년 매니페스토 실천단은 학교와 학생 관련 공약 검토, 청소년 시각 정책 제안, 학교․학생․학부모 대상 경기교육 정책 공유를 위해 2022년 하반기부터 운영해 왔다. 실천단 학생들은 사전 과제로 65개 공약 실천 과제 중 하나를 선택해 현장 적용 실태를 살피고 창의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이번 정책캠프는 청소년의 정책 검증 역량을 키우고 현장 친화적 정책 제안을 이끌기 위해 교직원 공약이행평가단 멘토 교사들과 함께 관심 공약을 검증하고 이를 보완한 제안서를 e정책장터에 제출하는 과정으로 운영했다. 특히 학생들은 지난 7월 정책캠프에서 제안한 6개 모둠의 정책을 실행 가능성, 미래 지향성, 참신성 등 10가지 지표로 검증하고 '다름과 공존하는 경기형 토론 모형'을 활용해 정책을 수정․보완한 제안서를 직접 우체통에 넣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주요 제안 내용은 △교수학습 메타버스 시스템 접목 하이러닝 기능 개선 △학생 희망 경제교육 공유학교 운영 방안 △학생 주도형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이다. 학생들은 자신만의 경험과 관점을 담은 정책 제안을 통해 정책에 대한 이해와 참여 의식을 높이고 협업과 존중의 가치를 체감했다. 서혜정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이번 정책캠프는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정책을 고민하고 실천한 뜻깊은 과정이었다"면서, “경기교육은 앞으로도 학생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학교 현장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어르신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 보호위한 노력 한층 더 강화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3일 극심한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내달 30일까지의 폭염 대책 기간 동안 폭염 대응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5개 반 13개 부서로 구성된 폭염 대응 TF팀을 구성해 기상 상황과 피해 현황, 폭염 취약계층 집중 관리 등 일일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특히 폭염 특보가 발령될 경우에는 주중, 주말을 가리지 않고 매일 T/F팀을 가동해 대응하고 있다. 시는 폭염에 대비해 △무더위 쉼터 지정 확대 △살수차 운행 △폭염 저감 시설(그늘막, 쿨링포그) 설치 확대 △폭염 취약계층 물품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도로 열기를 식히고 과열로 인한 노면 변형을 막기 위해 폭염 특보 시 살수차 4대를 동원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심 도로 151㎞ 구간에 살수하고 처인구 금령로 일대는 하수를 재활용한 도로자동세척 시스템을 가동해 도심 온도를 낮추고 있다. 통행량이 많은 도심 횡단보도와 교통섬에는 올해 54개의 그늘막을 추가해 총 1259개의 그늘막이 설치됐으며 동백동 새물근린공원과 내꽃근린공원 2곳에는 6월부터 쿨링포그를 가동 중이다. 시는 지난 4월부터 무더위 쉼터를 점검하고 구급함, 얼음조끼 등 폭염 피해 예방 물품을 배치했으며 지난달에는 9곳을 추가 지정해 총 85곳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내 무더위 쉼터 위치는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는 이동노동자를 위한 이동노동자 쉼터 3곳(처인·기흥·수지구)도 24시간 개방 중이다. 시는 이달 중 이동노동자 쉼터 3곳에 생수를 지원하고 논밭 근로자, 옥외 근로자, 폭염취약계층에게 쿨토시, 모자, 얼음조끼 등 폭염 예방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폭염으로 시민들이 피해입지 않도록 다양한 예방 대책을 시행 중인데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어르신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며 "폭염이 심할 경우 보행하는 분들 가운데 어르신 등은 인근의 무더위 쉼터나 가까운 휴식처를 찾아 무더위를 잠시 피하시는 등 건강을 잘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포커스] 김포시, 공원이 문화가 되는 도시로 급부상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 공원이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 핵심 공간으로 떠올랐다. 맨발걷기길과 물놀이장 등 일상의 질을 높이는 변화들부터 개발사업과 연계한 전략적 공원계획 수립까지 '공원이 문화가 되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민선8기 김포시는 가족 친화형 공원 조성을 핵심공약으로 내걸었다. 현재 김포시 관내 공원에는 물놀이형 수경시설 37곳이 운영 중이고, 시민 밀착형 '맨발걷기 길' 8곳이 조성돼 있고, 9곳이 현재 조성 중이다. 돗자리극장 등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감성적 콘텐츠도 다양하다. 공원이 '함께 머무르고 즐기는 공간'으로서 기능이 대폭 강화된 셈이다. 시민 만족도는 당연히 높다. 김포시는 수변 길을 중심으로 문화와 여가, 생태와 감성이 어우러진 공원을 조성해 일상 속 문화거점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포시 관내 공원에 있는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운영한다. 걸포중앙공원 물놀이장은 지난달 2일 개장했는데, 709㎡ 규모로 유아 및 어린이를 위한 얕은 풀장과 조합놀이대, 워터터널, 워터레볼루션, 야자수버켓 등 다양한 물놀이시설을 갖춘 가족 친화형 공간으로 조성됐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야간에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한강중앙공원도 인기다. 특히 올해는 물놀이시설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정보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다. 공원 곳곳에 설치된 현수막과 김포시 누리집 등을 통해 QR코드를 제공하고 있다. 각 시설 실시간 운영 시간, 점검 일정, 기상 상황에 따른 일시 중단 여부 등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흙과 자연을 느끼며 걷는 맨발걷기 길 17곳이 조성 중이다. 맨발걷기 길은 일상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접하고, 몸과 마음을 회복하며 이웃과 소통하는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포시는 맨발걷기 길 이용에 대한 시민 의견을 경청해 총 15억원(도비 70% 지원)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기존 8곳 맨발걷기 길을 정비하고, 신규 9곳을 발굴-조성해 총 17곳의 시민 밀착형 걷기 인프라를 이달 말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재미있는 놀거리도 공원에 모여 있다. 지난 4월 열린 '야간공원돗자리극장'은 공원에서 이색 영화 관람 문화로 큰 주목을 받았다. 한강중앙공원과 마송중앙공원에서 각각 진행된 돗자리극장은 총 700여명이 참여했으며, 영화 상영으로 공원의 밤을 특별한 문화공간으로 바꿔 놓았다. 시민 만족도는 95%를 기록했고, 매년 운영 요청이 이어질 만큼 인기가 많다.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올해 처음 실시한 '반려식물 분갈이 체험 프로그램'은 전문가와 함께해 참여자 95% 이상 매우 만족했으며, 작년부터 추진해온 '나 찾아봐라 챌린지'는 숨겨진 공원 명소를 시민이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기획돼 눈길을 끌었다. '도시공원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계절별 생태자원을 활용한 목공예, 곤충 관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시민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3년부터 작년까지 2년간 누적 참여 인원은 3만2000명을 넘어서며 만족도는 98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6월 말 기준으로 7843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야경도 김포 공원에서 즐길 수 있다. 김포시는 올해 호수공원에서 열린 빛의 굴뚝 점등식과 야간공원돗자리극장 등에 이어 일상 속 야간 문화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자 금빛수로 수상레저시설 야간 운영, 한강중앙공원 물놀이장 야간 운영, 금빛수로 조도개선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노후되고 훼손됐던 김포시 북부권의 녹색공간도 개선되고 있다. 양곡오라니공원의 노후된 시설은 개선 사업과 함께 공간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난달 정비를 완료됐다. 불법 경작으로 훼손됐던 통진읍 마송리의 녹지공간도 주민편의시설이 있는 산책로가 조성돼 휴식공간으로 변모했고, 마산동 마리미공원과 운유공원에는 그늘막이 설치돼 안전 휴식처로 바뀌었다. 김포시는 올해 하반기 기후위기에 대응한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과 마송2어린이공원의 아이누리놀이터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GH, 김상철 전략사업본부장·오완석 균형발전본부장 신규 임명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일 김상철 전략사업본부장과 오완석 균형발전본부장을 새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상철 신임 전략사업본부장은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에서 국정과제 홍보 및 기획 업무를 수행했다. 또 문재인 정부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정책보좌관으로 활동하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선정,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등 주요 정책 전반에 참여했다. 풍부한 정책·기획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기획, 산업단지 조성 등을 총괄하는 전략사업본부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함께 오완석 신임 균형발전본부장은 경기도 제8대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제9대 기획재정위원회와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며 경기도와 GH 사업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북부개발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GH 전략사업본부는 신규사업 발굴, 산업단지 조성 및 공급, 건설기술 기준 수립 등을 총괄하며, 균형발전본부는 남양주, 고양 등 북부지역 발전 및 균형개발 업무를 총괄한다. 이종선 사장 직무대행은 “각 분야별 전문가를 본부장으로 임명함으로써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성을 높였다"며, “새로 임명된 본부장들이 조직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H는 지난달 31일 광주 역동 경안교회에서 광주역동구역 공공재개발사업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토지등소유자를 대상으로 사업 추진 경위, 정비계획안, 추정 분담금, 향후 일정 등 주요 내용을 안내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GH는 지난해부터 주민설명회와 주민준비위원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도시계획 분야 등 관련 전문가 자문을 거쳐 정비계획안을 준비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GH 관계자와 전문가가 직접 사업 내용을 소개하고 주민 질의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역동구역은 2022년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정비계획 입안제안을 위한 동의서 징구를 시작해 현재 동의율이 50%를 넘어섰다. GH는 올해 안에 법정 동의 요건을 충족하면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입안을 제안하고 이후 사업시행자 지정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비구역 지정 및 입안제안,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해서는 토지등소유자 3분의 2 이상과 토지면적 2분의 1 이상 토지소유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GH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주 여건이 열악한 구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광주시의 균형 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특히 공공재개발은 공공이 주도해 사업을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으며 정비사업 과정에서의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용적률 상향 등 사업성 확보를 위한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이종선 GH사장 직무대행은 “광주역동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은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실수요자를 위한 양질의 주택을 도심에 공급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사업이 신속하고 투명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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