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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인가구에 ‘생활꿀팁 바구니’ 등 41개 과제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혼자 사는 도민에게 '생활꿀팁' 강의를 제공하고 식생활 체험 및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1인가구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6일 도내 171만 1인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이같은 내용의 '2025년 경기도 1인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총 9,15억원(국비 7865억원·도비 852억원·시군비 898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시행계획은 1인가구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종합계획으로 △외로움 △주거 △안전․건강 △추진체계 등 4개 영역에서 41개 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정책 확대에 중점을 두고 더 많은 시군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1인가구 생활꿀팁 바구니'는 도내 1인가구에게 필요한 빨래, 청소, 정리수납 등에 관한 생활꿀팁 강의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상반기 내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도는 1인가구의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자기돌봄 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경기도 1인가구 기회밥상'을 통해 다양하고 특색있는 식생활 관련 체험 및 소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정부의 취약·위기가족 지원사업인 온가족보듬사업의 1인가구 교육·문화 프로그램으로 1인가구의 정서·경제적 자립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내 지역 특성을 반영한 '1인가구 자유주제 제안사업'은 지난해 12개 시군에서 올해는 22개 시군으로 확대 추진하며 찾아가는 1인가구 정리수납, 공동텃밭 활용, 반려동식물 프로그램 등 시군별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1인가구의 병원 동행과 접수·수납 등을 지원하는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는 2023년 5개 시군에서 시작해 지난해 10개 시군에 이어 올해는 안성시 등 11개 시군으로 확대된다. 그 밖에 '365 안부확인 AI케어',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등 1인가구에게 필요한 분야별 정책들이 포함됐으며, 이같은 사업들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정책 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1인가구를 위한 식생활 개선 다이닝, 건강돌봄 프로그램, 중장년 수다살롱, 금융안전 교육 등을 추진해 총 1만2485명이 참여했으며 평균 만족도 4.8점(5점 만점)으로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사업'은 동행지원 3837건, 유사서비스 연계 189건, 상담 4471건을 진행했으며 1인가구 전세사기 피해 방지를 위한 '1인가구 주거안전 체크리스트' 개발·보급, 1인가구 밀집지역 방범시설물 설치, '1인가구 지원사업 우수사례집' 제작·배포 등을 추진했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시행계획은 1인가구가 정책을 체감할 수 있도록 각 영역별 사업 확대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더욱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재생에너지 생산 중소기업에 각종 혜택 제공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자체 부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도내 중소기업에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 보증 혜택 상향 등을 제공한다며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6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실시하는 이번 '기업 RE100 참여기업 인센티브'에 참여하려면 도내 소재 기업이 공장 지붕, 주차장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등의 방법으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기업 RE100' 참여기업 확인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이 확인서를 교부받은 기업은 올해 도에서 추진하는 △에너지 융자지원사업 △기업환경 개선사업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사업 △마케팅 지원사업 등 43가지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또는 우선 선발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희망하는 기업은 지원사업 공모 시 신청서와 함께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특히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특별보증' 사업은 '기업 RE100'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한도(5억원→8억원) △이자감면(2%→3%) △상환기간(5년→8년) 등 보증 혜택을 상향해서 제공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도 기업 RE100 원스톱 상담창구'로 문의하면 되며 '기업 RE100 참여기업 확인서'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을 통해 발급할 예정이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산업용 전기료 인상과 글로벌 통상 압박으로 기업의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재생에너지 설치는 기업의 에너지 자립과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재생에너지 설치를 고려 중인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전세사기 가담한 공인중개사 등 99명 검찰 송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6일 지난해 전세사기에 가담한 공인중개사사무소 41곳을 집중 수사, 공인중개사 54명과 중개보조원 45명 등 '공인중개사법' 위반으로 총 99명을 검찰에 송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는 전세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피해 신고내역을 분석하고 수사한 결과 수원시를 비롯한 6개 시 41개 업소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적발된 공인중개사들은 중개보수를 중개보조원들과 일정비율로 배분해 사실상의 중개업무를 하게 하는 불법행위를 저질렀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644건을 중개하면서 법정 중개보수 외에 약 5억 5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적발사례를 살펴보면 △주택관리 명목으로 초과 중개보수를 받는 행위 △임대가 어려운 매물 위주로 중개한 후 초과 중개보수를 받는 행위 △중개보조원이 공인중개사 명의를 대여하여 불법중개를 하는 행위 △일부 층에만 공동담보로 근저당이 설정된 물건을 전체에 설정된 것처럼 허위 설명 행위 등이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앞으로 모든 수사 역량을 동원해 전세사기에 가담한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의 불법 중개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강력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공인중개사의 불법행위 근절과 동시에 전세사기 예방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토지정보과는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토지 취득을 위해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는 등 부동산 불법 투기행위에 대해서도 고강도로 수사를 추진할 것이며 그 결과는 올 상반기 중 언론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ih31@ekn.kr

경콘진, ‘7억 5000만원’ 규모 ‘미래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참여 기업 25일까지 모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도내 가상융합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미래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의 참여 기업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6일 경콘진에 따르면 총 지원금은 7억5000만원 규모로 △미래기술융합, △플랫폼활용, △디바이스특화 3개 분야에서 총 15개의 기업을 선정한다. '미래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가상융합산업 분야 콘텐츠 및 서비스의 제작 및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미래기술융합) AI, 가상융합 등 신기술 분야 융합 기술 및 콘텐츠 개발·제작 7개사, △(플랫폼활용) 상용화된 메타버스 플랫폼 혹은 자체 개발 플랫폼 활용한 기술 및 콘텐츠 개발·출시 4개사, △(디바이스특화) 공간 컴퓨팅, AR 글라스, VR 헤드셋 등 미래형 디바이스 기반 기술·콘텐츠 개발·제작 4개사까지 총 15개사를 지원한다. 수요 및 선호가 가장 높은 '미래기술융합' 분야는 기본 지원금이 7000만원으로 전년대비 상향돼으며 '플랫폼활용'분야도 3500만원으로 500만원 늘었으며 '디바이스특화' 분야의 경우, 향후 시장 발전 가능성에 따라 기존 3개사 선발에서 4개사 선발로 선발 기업 수가 증가했다. 사업 참여 자격은 가상융합 분야 콘텐츠 및 서비스를 제작하는 도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으로 본사가 도내에 있어야 한다. 단 본사가 경기도 외 지역에 있을 경우 도내 주소지를 둔 별도 사업자등록증(지사·분사·분점 가능, 부설연구소 불가)이 있는 경우에는 지원 가능하다. 예비창업자는 사업 선정 후 협약 체결 전 도내 사업자등록을 필수로 해야 하며 또한 올해는 창업 7년 이내 업력 조건을 폐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및 '경기도 가상융합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으로 가상융합 발전을 위한 국내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콘진은 경기도와 함께 가상융합산업의 선제적 대응을 위하여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청은 오는 25일 오전 11시까지 경콘진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sih31@ekn.kr

성남시청 빙상팀,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출격...‘금빛 레이스’ 기대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6일 성남시청 빙상팀이 지난 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종목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쇼트트랙 간판 국가대표로 성남시청 소속인 최민정, 김길리, 김건희 선수는 500m, 1000m, 1500m, 2000m 혼성계주, 3000m 계주 5개 세부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세계 정상급 실력을 보유한 이들은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참가를 통해 실전 감각을 꾸준히 유지해왔다. 또한 성남시청 빙상팀은 외부팀과의 상시 합동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강화해 왔으며 그 성과로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김길리·최민정 선수가 각각 3관왕과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김길리 선수는 2025 토리노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5관왕을 달성하며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우리 선수들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드높일 수 있도록 온 국민과 함께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며 “빙상팀의 명성에 걸맞은 체계적인 지원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 시장은 오는 8일과 9일 현지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하고 9일 저녁 만찬을 통해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sih31@ekn.kr

이상일 “활발한 서포터즈 활동,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환경보호 동참 계기 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 5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환경보호 활동을 주도할 시민 서포터즈 '용인 Eco-조아용'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서포터즈 105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각 연령층을 대표하는 그룹 대표 6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오늘날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와 환경을 아름답게 가꿔 우리 후손들에게 잘 물려주는 것이고 또 이런 의지와 행동, 실천이 영속성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기후변화가 심각하다는 것은 온 세상이 알고 있지만 실제로 환경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시민 서포터즈를 자처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여러분들이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활동해 주시면 그것이 귀감이 되어 더 많은 분이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인 Eco 조아용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10개월간 활동한다. 이들은 매월 주제별로 환경캠페인, 환경보호 활동, 그룹별 맞춤형 환경교육 등을 통해 환경보호의 가치를 알리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특히 각 연령대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활동을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생활 속 환경 실천 정보를 SNS로 전달하며 환경정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을 할 방침이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환경문제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할 과제라는 것을 알리고 일상 속 환경 실천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도록 시민 서포터즈를 운영하게 됐다"며 “시가 서포터즈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시민과 함께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정책 시행해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5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전국 시·군·구 대상 '2025년 재난관리평가'의 현장 역량평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매년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전년도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행정안전부 중앙평가단이 전국 340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지역재난관리 추진계획, 역할, 비전 등을 인터뷰하고, 재난관리단계별 관리실태 6개 분야 43개 지표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통상 20~30분 진행하던 인터뷰가 이날은 약 50여 분에 걸쳐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은 인터뷰에서 △재난안전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도 △재난사고 대응 및 후속대책 △재난안전관리를 위한 비전과 추진계획 △재난안전분야 우수 시책 △재난안전분야 역량강화를 위한 조직·인사·예산 분야별 추진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특히 전국 유일의 안전 협업모델인 '안전문화살롱'에 대해서도 상세히 홍보했다. 전국 최초로 지역 내 모든 공동주택과 초·중·고등학교 옥상에 피난유도설비를 설치한 사례는 타 기관에서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모범사례가 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모든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들과 함께 기후 위기에 대비한 정책, 재난의 대형화·복합화에 대비하는 AI, IoT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과학적·통합적 재난관리체계 구축 계획도 소개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으로 3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sih31@ekn.kr

용인시, 재건축·재개발 통합심의 운영...소요기간 2년에서 6개월로 단축 전망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6일 재건축·재개발 등 각종 정비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인가 단계에서 필요한 다수의 심의를 한 번에 처리하는 '통합심의'를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통상 2년 정도 걸렸던 사업시행계획인가 소요 기간이 6개월로 대폭 단축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보통 정비사업은 정비구역 지정→추진위원회 설립→조합설립→건축·경관·도시계획(정비계획변경) 심의, 교통영향평가, 교육환경평가, 환경영향평가→사업시행계획인가 순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기 위해선 건축·경관 심의와 교통영향평가, 교육환경평가, 환경영향평가 등의 개별 심의를 거쳐야 했고 이 과정에서 통상 2년 정도가 걸렸다. 시가 통합심의 방침을 정한 대상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추진하는 재건축·재개발 등의 정비사업으로 지난달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된 기흥구 구갈동 한성1차아파트 등 4곳 공동주택 단지부터 통합심의 제도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비상설 기구인 통합심의 위원회를 수시 운영하고 분야별 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전문가 30인 내외로 구성할 방침이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개별 심의에 따른 사업 지연과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속도감 있게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통합심의 체계를 구축했다"며 “시내 여러 곳에서 진행되는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유진선 용인시의회 의장,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정기총회 참석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은 5일 충북 청주시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2025년도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는 유진선 의장을 비롯해 전국 시·군·자치구의장 등 7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추진실적 및 올 업무, 예산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청주선언문'을 통해 지방자치법상 지방의회의 다양한 권한은 중앙정치와 집행부에 종속돼 있다고 지적했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지방의회 사무기구 조직체계의 변화가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지방의회 사무기구 조직권을 의장에게 부여하는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했다. 유진선 용인시의회 의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법 개정과 자치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의 협력뿐 아니라 지방의회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더 나은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방향을 함께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전국 15개 시·도 226개 의회의 의장들이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대한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공동의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체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박인철(포곡읍·모현읍·역북동·삼가동·유림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지방의정봉사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인철 의원은 지역사회와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왔으며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위상 강화를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인철 의원은 “지방의정은 단순히 법과 정책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삶과 직결된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작은 불편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용인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지난 3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제290회 임시회를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용인시의회 직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용인시 해병대전우회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에너지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지역주택조합 등 가입신청자 피해예방을 위한 조례안 등 규칙안 1건, 조례안 9건, 의견제시 1건, 보고 3건 등 총 14건의 안건을 심의할 계획이다. 이번 임시회는오는 10일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2일부터 13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등을 심의하고 14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할 예정이다. sih31@ekn.kr

김동연 “민주당 가치와 철학, 정체성은 유지돼야”...이재명표 실용주의와 선 긋어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일 “진보의 가치와 철학을 실용주의적으로 접근해 푸는 것은 충분히 필요하다"면서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은 정체성을 분명히 유지해야 된다"고 하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실용주의 노선'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MBN 유튜브 '나는 정치인이다'에 출연해 이같이 언급한 뒤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김대중·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들의 생각과 가치, 그리고 이걸 실천에 옮기는 실용주의적, 보다 현실적인 접근이 우리가 해야 될 길"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어 민주당 정당지지율 하락에 대해선 “계엄과 내란 종식을 위해 (공세의 속도를) 빨리 한 것은 이해되지만, '많은 국민이 보기에 성급하고 오만했다'는 평을 받는 것을 우리가 새겨들어야 될 것"이라며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서 역량을 갖췄느냐, 준비가 돼 있느냐에 대해 많은 점수를 받지 못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이런 성찰을 바탕으로 국민으로부터 다시 지지를 받으리라고 저는 굳게 믿고 있고 그런 과정에서 제 역할을 최선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아울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관련 질문에 “경제관료로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정치적 불확실성 제거"라며 “인사권자나 여당의 눈치를 볼 것이 아니라 국민과 나라를 보며 담대하게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민주당의 대행의 대행까지 탄핵 나서는 것은 쉽지 않고 또 안정성을 해치는 문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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