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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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경 포토]신상진 성남시장, 제3회 정자1동 카페거리 축제 참석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19일 오후 정자1동 카페거리에서 열린 '제3회 카페거리 축제'를 참관했다. 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차 없는 카페거리에서 금난새 교향악단 연주를 들을 수 있으니 시민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즐거워하는 시민들을 위해 이 거리에서 금난새 지휘자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자주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카페거리에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의 금난새 지휘자가 함께하는 뮤직페스티벌과 미래기술 체험 부스, 플리마켓, 상가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로 30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즐겼다. sih31@ekn.kr

양주시민, 시승격 21주년 기념수 기부…감동물결 출렁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우리 양주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망하며 시민과 함께한 발전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입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18일 청사 잔디광장에서 열린 시 승격 21주년 기념식수 식재에 대해 이같이 말한 뒤 “앞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더 나은 양주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수 식재행사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김정민 부시장 및 실국소장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기념나무 소개 △기념식수 시삽 △나무심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식재된 '21주년 기념식수'는 상록침엽 교목인 소나무 한 품종인 '반송'이며, 이복선 전 양주시 마전1통장이 기증했다. 강수현 시장은 “기념식수를 기증한 이복선 전 마전1통장님께 깊이 감사하다"며 “지난 21년간 우리 양주시는 시민 지지와 협력에 힘입어 많은 발전을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양주시목인 소나무는 항상 푸른빛을 띠고 추위에 잘 견디며 자생력이 강해 양주시민 강인함과 진취적 기상을 나타내고 있다. 2003년 시로 승격된 양주시는 교육-경제-문화-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빠른 발전을 이뤄왔다. 특히 지난 2년간 △은남 일반산업단지 착공 △양주테크노밸리 착공 △양주역세권 착공 △종합장사시설 부지 확정 △GTX-C노선 국토부 승인 △서울~양주 고속도로 건설 기재부 통과 △교육특구 시범지역 선정 △경기서부권 최초 광역버스 운행 △경기동북부 혁신형 공공의료원 부지 선정 등 괄목할 만한 행보를 보여줬다. 또한 작년 인구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한데 이어 경기북부 시-군 중 유일하게 최근 5년 전 대비 출생아가 증가한 전국 10개 기초지자체에 들어가며 '살기 좋은 도시' 위상을 입증했다. kkjoo0912@ekn.kr

고양시의회, 고양시 치유농업 육성-지원 의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문재호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양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289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고양시는 도-농복합도시 특성과 의료 인프라를 적극 이용해 의료, 복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과 효과 검증-보급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문재호 의원은 고양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제도적 기반을 보다 구체화하고 치유농업 관련 행정기관, 법인 또는 단체, 교육기관, 기업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근거를 마련하고자 이번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에는 치유농업 기반 구축을 위한 예산 확보와 연구협력에 관한 사항을 자문, 심의, 의결할 수 있도록 하고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해 치유농업 체험 및 홍보사업, 협력체계 구축, 전문가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는 구체적인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 문재호 의원은 농업인 관련단체 간담회와 현장방문을 통해 조례 제정을 준비했으며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연구기관-단체와 협력사업에 필요한 근거를 마련하고자 노력했으며 앞으로 고양농업 발전을 위한 기반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시민협의회, ‘수원군공항 고도제한 완화’ 범시민 서명운동 전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수원군공항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추진 시민협의회(시민협의회)는 지난 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수원시 기업인의 날' 행사에 참여하여 '수원 군 공항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시민협의회는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행사에 참여한 1000여명의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70년간 수원 군 공항 주변 지역 고도제한으로 인한 지역발전의 불균형 및 주민 재산권 피해 등 서명운동 전개 취지를 설명하며 '고도제한 완화 범시민 서명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독려했다. 조철상 시민협의회장은 “고도제한 완화 범시민 서명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하여 지역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고자 한다"며 “향후 국방부 등 관련 기관에 서명부를 제출해 강렬한 시민들의 의지를 표명하고 시민들의 불편 해소 및 지역개발 활성화 촉진의 밑거름이 되는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29일과 9월 3일 염태영 국회의원(수원무)과 김준혁 국회의원(수원정)은 군 공항 피해지역의 비행안전 보호구역 내 고도제한을 완화하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대표 발의한 바 있다. sih31@ekn.kr

김동연, 뉴욕서 “투자유치·바이경기도·스타트업 지원 등 세마리 토끼 잡았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세일즈 외교'를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현지시각 18일 뉴욕에서 해외 투자유치, '바이(Buy)경기도', 스타트업 지원이란 세마리 토끼를 쫓기 위해 강행군을 이어갔다. 김 지사는 이날 국내 최대 물류부동산 개발·운영회사이자 외투기업인 ESR켄달스퀘어 및 미국 유엘 솔루션즈로부터 총 2조 1000억원의 투자유치를 확정했다. 김 지사는 뉴욕에 위치한 한국무역협회 그랜드 회의실에서 남선우 ESR켄달스퀘어 대표, 제이크 시워트(Jake Siewert) 워버그핀커스 전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복합물류단지 조성에 따른 투자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남선우 ESR켄달스퀘어 대표는 협약식에서 2조원 투자계획과 함께 이 경우 7700명의 고용창출과 2조50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친환경 복합물류단지는 신산업과 연계해 여주시에 2027년 99만㎡(30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단순물류센터가 아닌 신재생에너지가 도입되는 환경친화적 물류단지로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에는 우선 수소충전소 등 수소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차장, 물류센터 옥상 지붕 등에는 태양광 발전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ESR켄달스퀘어는 여주시 내 첨단산업(자동화시스템, AI, 로봇 등) 관련 기업지원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며 지역 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테스트베드 공간제공, 현장학습, 취업 박람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김 지사가 밝힌 경기 동부대개발 계획의 하나로 도는 규제 중첩지역인 경기 동부권역에서 스타트업기업과 청년들에게 기회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SR켄달스퀘어는 지난해 4월 김 지사의 뉴욕 본사 방문 시 경기도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이후 1년 6개월 만에 투자를 확정하면서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게 됐다. 김 지사는 “준공 때까지 경기도가 최선을 다해서 도울 것이며, 친환경 물류센터가 신재생에너지와 첨단기술이 접목된 탄소저감 물류센터로 한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시설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남선우 ESR켄달스퀘어 대표는 “2027년 목표를 위해서 앞으로 더 열심히, 친환경이면서 가장 첨단인 물류단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미국 유엘 솔루션즈(UL)와 한국 첨단 자동차·배터리 시험센터 설립을 위한 또 다른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유엘 솔루션즈 글로벌 지역 총괄 토드 제임스 데니슨 수석부사장 등 본사 임원이 참석했으며 유엘 솔루션즈는 향후 1000억원까지 투자해 '첨단 자동차·배터리 시험센터'를 설립할 방침이다. 시험센터가 들어서는 곳은 평택 오성 외국인 투자지역이며, 이곳에 첨단 모빌리티 및 EV(전기차), ESS(에너지저장시스템)전용 배터리의 성능, 신뢰성, 안전성 평가에 특화된 테스트 기반을 구축한다. 김 지사는 친환경 미래차 도입에 있어 '안전 인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5월 비공개로 미국 캘리포니아 유엘 솔루션즈 프리몬트 시험센터를 방문해 유엘 솔루션즈의 한국 투자의향을 청취했으며 이후 지난 6월 방한한 제니퍼 스캔론 유엘 솔루션즈 회장을 만나 적극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김 지사는 이 협약식에서 “앞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경기도가 최대한 지원하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대해 토드 제임스 부사장은 “새로 설립하는 전기차 시험센터를 통해서 전기차 부품, 배터리, 충전시설 등의 안전과 성능을 더욱더 철저하게 관리할 것"이라며 “산업 안전만을 위한 시설이 아니라 한국 제조업체가 수출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엘 솔루션즈의 한국 첨단 자동차·배터리 시험센터가 성공적으로 설립될 경우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도내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업의 R&D 및 해외인증 취득을 지원하고 국내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함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대한민국 태극기가 걸려 있는 뉴욕증권거래소를 방문했다. 김 지사를 정문 앞까지 나와 맞이한 뉴욕증권거래소의 크리스 테일러(Chris Taylor) 부사장은 “세계 금융의 역사에 있어 역사적인 장소이고, 상징적인 장소에 와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에 김 지사는 “한국의 경제 규모를 고려하면 더 많은 기업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해야 한다. 앞으로 더 많아지면 좋겠다"면서 “이번에 경기도의 22개 스타트업들과 함께 왔는데, 언젠가는 그들도 여기에 상장이 되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희먕을 피력했다. 크리스 테일러 부사장은 “좋은 목표가 될 것"이라면서 “해외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이라면 여기에 상장을 했을 때 자본에 대한 접근성도 높고 주목도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한국의 성장에 항상 놀란다. 인프라도 좋고, 깨끗하고, 기술적으로도 너무나 발전한 놀라운 나라"라고 평가했다. 크리스 테일러 부사장과 약 30분간 면담을 마친 김 지사는 유튜브 경제채널인 삼프로TV의 미국방송('글로벌 머니톡')에 출연해 인터뷰를 했가. 한편 뉴욕증권거래소는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성조기와 함게 태극기를 게양했으며 여러 한국인 관광객들이 이곳을 들어서려는 김동연 지사를 발견하고 “김동연"을 연호하거나 “김동연 파이팅"을 외쳤다. . 아울러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뉴욕증권거래소 방문을 마치고 인근에서 열린 '2024 NYC 스타트업 서밋(코리아 스타트업 포럼 뉴욕)'에 참석해 개회사를 했다. 행사는 UKF(United Korean Founders, 한인창업자연합)가 주최했으며 UKF는 서부 실리콘밸리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이기하 대표와 동부 뉴욕 '눔' 정세주 대표가 합심해 만든 비영리단체로 미주지역 내 한인 기업가의 창업생태계 조성 지원을 하고 있다. NYC 스타트업 서밋은 한인 투자자와 스타트업 각계 리더가 모여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협업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며 이번 서밋에는 김 지사의 미국 방문에 동행한 도내 기업 중 10개사가 투자자들에게 기업홍보를 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 지사는 개회사에서 “저는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강조하면서 '세 가지 전략'을 소개했다. 바로 공간(클러스터링/Clustering), 연결(네트워킹/Networking, 세계화(글로벌라이제이션Globalization)이다. 클러스터링은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공간의 확장'으로 김 지사는 “경기도는 판교를 중심으로 를 추진하고 있다. 판교 허브를 포함한 경기도 전역 20개 이상 지역에 국내 최대의 창업 혁신공간 20만 평을 조성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심장' 판교가 가진 강점과 역량이 경기도 곳곳에서 발휘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트워킹은 창업생태계 연결을 통한 '기회의 확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김 지사는 “경기도가 조성하는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에는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 민간 지원기관이 함께 하고, 더 나아가 산학연, 그리고 해외 네트워킹까지 확장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 마지막으로 글로벌라이제이션은 스타트업 기업들을 위한 '무대의 확장'으로 김 지사는 “경기도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도내 스타트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 현지화, 투자유치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그러면서 “해외 스타트업들의 경기도 진출, 아웃바운드뿐만 아니라 인바운드까지 돕는 노력을 계속해서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sih31@ekn.kr

파주시의회, 폐기물처리업체 선정 조사특위 활동기간 연장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18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50회 임시회를 폐회하고 5일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상임위원회는 14일부터 18일까지 △의회운영위원회 1건(조례안 1건) △자치행정위원회 19건(조례안 9건, 동의안 10건) △도시산업위원회 8건(조례안 6건, 동의안 1건, 기타안 1건)의 안건을 본회의에 보고했으며 모두 위원회 심사 결과대로 의결됐다. 또한 파주시 폐기물처리업체 선정 및 업무추진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의 활동기간 연장의 건과 계획서 변경의 건이 상정 및 가결됐다. 이날 김경일 파주시장은 사전 발언신청을 통해 '파주형 기본사회' 실현 및 '2027 세계청년대회 폐막미사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요청했다. 박대성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안건 심사에서 제시된 대안을 시정에 담아 적극 추진해주기 바라며, 제251회 제2차 정례회는 29일간 일정으로 2025년 예산안 심사 및 일반안건 심사가 예정돼 있는 만큼 면밀한 준비와 검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구리시의회, 지방자치-균형발전의날 기념식 29일개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의회가 오는 29일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작년 전국 기초의회로는 최초로 구리시의회는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날 기념식을 개최하며 지방자치 의미와 가치에 대해 되새겨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 기념식은 지방자치의 두 수레바퀴인 구리시와 공동 주최하고, 구리시주민자치협의회와 공동 주관하며 지역주민 참여와 소통을 증진할 계획이다. 특히 에이스 색소폰 동호회와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 재능기부로 이뤄진 사전공연과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주민자치협의회 특화사업 홍보 부스와 자원순환교육센터 체험 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선보인다.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은 18일 “지방자치가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초의회인 구리시의회가 그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날은 1987년 6월항쟁 결과로 그해 10월29일 대통령직선제와 지방자치제 부활을 내용으로 한 9차 개헌이 이뤄지는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제정 당시에는 지방자치의날이었으나 2023년 7월10일 지금 이름으로 바뀌었다. kkjoo0912@ekn.kr

하남시 동서울변전소 불통-밀실행정, 소송으로 비화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사업' 추진과정에서 불통행정-밀실행정으로 시민 반발에 크게 부딪혔던 하남시가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에 한전과 맺은 업무협약서를 제출하지 않아 행정심판과 소송에 직면할 전망이다. 하남시의회가 18일 제335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고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사업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강성삼 위원장, 박선미 부위원장을 비롯해 정혜영-임희도-최훈종-박진희-오승철-오지연 의원 등 8명으로 구성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는 지난 7월 발족돼 지난 3개월간 9차례 회의를 통해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사업 행정절차 적법성 여부, 입지선정과 주민의견 수렴과정 적정성 등을 살펴봤다. 이를 위해 조사특위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1000쪽이 넘는 자료를 분석하고 하남시 건축과-도로관리과 등 사업 관련 전-현직 공무원과 한국전력공사 관계자, 감일주민 등을 증인-참고인으로 조사해 행정절차 이행과정과 관련된 전반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조사특위 활동결과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의견 수렴은 물론 설득-동의과정 없이 속전속결 식으로 진행,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공론화 과정도 생략됐다. 또한 한국전력은 2018년 2월~2019년 5월까지 동서울변전소 종합정비방안 TF팀을 구성-운영하면서 하남시에 교산지구 신설 변전소 부지를 요구-협의했지만 부지 협소 및 문화재 등을 이유로 교산지구 대신 동서울변전소를 변환소 건설부지로 2022년 1월19일 최종 확정했다. 그 과정에서 한국전력은 증설 자체를 언급하지 않았다. 이후 하남시는 2022년 11월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신청단계에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사업에 증설사업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도 묵인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주민과 대화, 공식 보도자료 등에서 변전소 옥내화만 강조하고 증설에 대한 부분은 일체 언급하지 않아 시민 공분을 샀다. 특히 하남시와 한국전력공사는 2023년 10월23일 체결한 업무협약을 영업상 비밀 등 이유로 공개를 거부해 밀실행정으로 전락했다는 비난을 자초했다. 조사특위 위원들은 조사과정에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사업 추진과정은 일방-밀실 행정 전형이자, 주민을 소외시킨 불통행정 결정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사특위는 앞으로 주요 정책 및 시책 사업을 추진할 경우 다양한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투명하게 사업내용을 공개하라고 주문했다. 강성삼 조사특위 위원장은 “현재까지 공개하지 않은 업무협약서는 지방자치법에 의거 공개해야 하고, 끝까지 공개하지 않을 경우 행정심판, 소송 등 절차도 이행할 예정"이라고 천명했다. 또한 “중앙정부는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제정에 앞서 전력 생산시설 증설과 송전망 건설 관련 분쟁지역 주민과 충분하게 소통하고 현안을 파악해 중재-조정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의결된 조사특위 결과보고서에는 위원회 활동내용, 조사내용 및 지적사항, 총평 및 종합의견 그리고 정책제언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이는 하남시의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의왕시의회, 왕송호수캠핑장 등 문화관광시설 현장점검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는 18일 왕송호수캠핑장 등을 방문해 문화관광시설에 대한 현장의정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의왕시 주요 문화관광시설인 왕송호수캠핑장과 글램핑장, 의왕스카이레일과 에코어드벤처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중심 의정활동으로 시민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계획됐다. 왕송호수캠핑장, 글램핑장은 2018년 준공 이후 6년간 운영해오며 시설 노후화로 개-보수 필요성이 제기돼왔는데,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면서 14일부터 20일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현황 브리핑 청취와 함께 안전점검도 세심하게 진행됐다. 특히 김학기 의장 등 의왕시의원은 노후시설 개-보수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야영장 활성화사업 1억원을 비롯해 2020년부터 총 2억6300만원을 지원받아 의왕시 예산 절감에 기여한 관계 직원들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김학기 의장은 “시민혈세 낭비를 막고 더 나은 인프라 조성을 위해 의왕시 주요 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시민에게 힘이 되는 현장중심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광명시의회 “2024행정사무감사 시민의견 받습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의회는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내달 15일까지 시민 제보를 받는다. 제보 대상은 광명시 행정 위법-부당사항을 비롯해 △주요 시책사업 개선 및 건의사항 △예산 낭비 사례 등이다. 제보 내용은 광명시의회 누리집에서 행정사무감사 시민의견 접수 게시판 또는 의회사무국 의사팀에 방문 및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다만 내용이 △개인 사생활 침해 △계속 중인 재판, 수사 중인 사건에 관여할 목적을 포함할 경우 △인신공격 또는 허위비방 우려가 있는 사항 등은 접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광명시의회 의사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행정사무감사는 시의회가 집행부에 행사하는 감시권 중 하나로 광명시의회는 매년 11월25일부터 9일간 집행부 사무 전반에 대해 감사를 진행한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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