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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김포시의회-동두천시의회-안산시의회-의왕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계순 김포시의회 의원은 21일 열린 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포골드라인 직원들을 서울 신림선 중정비 작업에 투입하고 있는 현대로템과 이를 방관하고 묵인한 김포시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5분 자유발언에서 김계순 의원은 “본 의원은 현대로템의 김포골드라인 운영사 선정 과정에 대한 의혹과 문제점을 제기한 바 있는데, 현재 우려했던 문제들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으며, 이는 시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포골드라인은 인력 부족, 반복되는 사고, 그에 따른 늑장 대처로 인한 만성적인 안전 문제로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더 큰 문제는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김포골드라인 정비인력이 서울 신림선 전동차 중정비 작업에 투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포골드라인은 근로자 사고가 잇따르고 있으며, 이는 기본적인 안전 수칙만 지켜졌다면 막을 수 있던 사고"라며 “이런 상황에서 골드라인 인력을 외부 중정비 사업에 동원은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고 일갈했다. 김계순 의원은 “지금이라도 현대로템은 운영수익에만 급급해 말고 시민 안전과 직원의 근무환경 개선에 발 벗고 나서야 하며, 첫 번째 조치로 신림선 중정비 사업에서 김포골드라인 인력 투입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 요지다. 본 의원은 지난 2024년 1월 열린 김포시의회 제23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대로템의 김포골드라인 운영사 선정 과정에 대한 의혹과 문제점을 강하게 제기한 바 있습니다. 당시 본 의원은 “현대로템은 2022년 7월, 국내 철도차량 제작시장에서 경쟁업체 2곳과 함께 5년간 담합 행위를 벌인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32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업체"이며 “골드라인의 잦은 고장과 중국산 부품 사용으로 인한 유지보수의 어려움은 결국 현대로템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2021년부터 신림선을 운영해본 것이 전부인 현대로템이 과연 김포골드라인을 어떻게 운영하겠다는 것인지 매우 의문스럽다"며 행정사무조사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당시 본 의원은 외침은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치고 말았고, 현대로템은 결국 김포골드라인 운영사로 선정돼 2025년 5월 현재 김포도시철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본의원이 당시 우려했던 문제들이 심각한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는 사실에 본의원은 단순한 안타까움을 넘어 깊은 불안감마저 느끼고 있습니다. 김포시민 사이에서 자조 섞인 표현으로 '골병라인'이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시민들의 불안과 피로감이 심각하다는 방증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이처럼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김포골드라인 정비인력이 서울 신림선 전동차 중정비 작업에 투입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결과, 산업안전보건법이 명시한 '2인 1조 근무원칙'이 무너지고, 근로자 사고가 잇따르고 있으며, 이는 곧 시민 안전으로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운영사 측은 계약서상 '부속사업 승인' 조항을 근거로 들고 있으나, 이 조항을 그대로 적용하더라도 김포시민 안전을 희생하면서까지 외부 사업을 우선할 정당성은 결코 없습니다. 특히 김포시와 현대로템이 체결한 협약서 기준을 보더라도 문제점은 명확히 드러납니다. 먼저 협약서 제2조에서 '부속사업'은 '시설 및 차량 등을 활용한 부가적인 수익사업'이라고 정의돼 있습니다. 그러나 이 문구 어디에도 '인력 활용'이나 '직원 투입'에 관한 규정 또는 명확한 근거는 없습니다. 그런데도 현대로템이 김포골드라인 인력 10여명을 외부 사업에 투입한 것은 명백한 규정 위반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김포시는 이에 대해 강력히 현대로템에 책임을 묻고 시정조치를 요구해야 할 것입니다. 신림선 중정비 인력 투입이 주무관청의 사전승인을 받았는지 밝혀야합니다. 제11조 제3항은 “신규 부속사업 추진 시, 승객 안전과 편의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주무관청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신림선 중정비 사업에 김포 인력을 투입한 것이 이 조항에 저촉되지 않는지, 그리고 김포시는 어떤 승인 근거와 절차에 따라 이를 승인했는지 서류와 함께 명확히 밝혀야 합니다. 반복되는 사고는 손해배상 대상입니다. 제36조 손해배상책임 조항 제1항을 보면 '사업시설에 손해를 입혔을 경우(나호)' 및'운영사의 귀책으로 인해 근무직원, 승객 등에게 손해를 입힌 경우(다호)'에 대한 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최근 발생한 직원 사고사례들이 이 조항에 해당하는지 철저히 검토하고, 해당된다면 현대로템 측에 손해배상을 강력히 요구해야 할 것입니다. 김포시와 현대로템은 본 의원이 제기한 문제의식과 자료요구에 대해 성실하고 신속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지난 20일 의원회의실에서'5월 중 동두천시의회 의원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의원정담회는 올해 상반기 마지막 정담회로서 의원발의 조례안 11개와 집행부에서 제출한 11개 안건 등 22개 안건에 대해 제안 설명을 듣고 집행부와 의견을 나눴다. 의원정담회에선 김승호 의장이 대표 발의한 △동두천시 청년 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황주룡 의원 대표 발의한 △동두천시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동두천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동두천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 개정규칙안, 김재수 의원 대표 발의한 △동두천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지원 조례안, 동두천시 자동차관리사업 모범사업자 지정 등에 관한 조례안, 권영기 의원 대표 발의한 △동두천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동두천시 시민 영양관리 조례안, 임현숙 의원 대표 발의한 △동두천시 장애인복지단체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은경 의원 대표 발의한 △동두천시 진로체험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동두천시 애향 장학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은경 대표 발의한 △동두천시 문화예술 지원-육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집행부에서 제출한 △동두천시 포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11개 안건에 대해서도 집행부 관계자들 제안 설명을 듣고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편 이날 정담회에서 논의된 안건 중 본회의 의결 사항에 대해서는 내달 열릴 동두천시의회 제338회 제1차 정례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문화복지위원회-복지위원회가 20일 안산시 집행부와 간담회를 열고 제297회 제1차 정례회 안건 관련 사전 조율에 나섰다. 이날 각 상임위원장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3개 상임위원회 위원들과 집행부 27개 부서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은 간담회에서 안산시 청년정책관 등 9개 부서 관계자들과 총 19개 안건을 협의했다. 집행부는 안산시 청년기본소득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고잔동30블록 공영주차장 공유재산 처분이 포함된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안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 위촉 동의안 등을 위원들에게 설명했다. 위원들은 보고된 원곡동 스트리트몰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통과되더라도 공사비 상승에 따른 예산액 변경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으며 옛 해양과학기술원 부지 공유재산 처분과 관련해선 매각 전 학교 부지 확보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고잔동30블록 공영주차장 고도화사업 관련해선 서둘러 처분하기보다는 시민 의견을 충분히 듣고 큰 틀의 발전계획 수립 후에 진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문화복지위원회 위원들도 이날 문화예술과 등 9개 부서 관계자들로부터 18건에 대해 보고 받고 위원회 의견을 전달했다. 위원들은 보고된 풍도관광안내센터 조성 공사에 관련해 풍도를 찾은 여행객 및 주민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과 유익한 관광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도록 풍도 관광안내센터 조성 사업에 세심한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함께 논의된 안산시 영유아보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선 추후 사업을 진행하면서 육아용품을 구매할 때 주민 의견이 적극 반영돼 양질의 제품을 누릴 수 있도록 부서에서 노력해 달라고 제언했다.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들은 간담회에서 도시계획과, 철도경제자유과, 건설도로하천과 등 9개 부서 관계자들과 총 20개 안건을 논의했다. 회의에선 2030년 안산 도시관리계획 재정비(3차),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 안산 ASV지구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현황, 어린이공원 및 선부광장 정비계획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현안이 다뤄졌다. 위원들은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와 관련해 시민 체감도 제고를 위해 무엇보다 시민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확하고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공시설 정비 및 교통복지 확대를 위한 조례 제정과 재정비 사업에 대해서도 시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 마련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를 통해 집행부와 협의를 마친 안산시의회는 오는 26일 제296회 임시회 폐회중 의회운영위원회를 열어 제297회 제1차 정례회 의사일정과 부의안건을 확정할 계획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는 20일 17시14분경 의왕시장으로부터 '2025년 의왕도시공사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계획서 승인의 건'에 대한 재의요구 공문을 접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대해 한채훈 의왕도시공사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장은 “백운밸리 개발사업에 대해 언론과 시민단체 등에서 제기된 의혹을 명명백백 밝히고, 의왕도시공사 경영 개혁을 강력히 요구하는 시민들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여야 의원 모두 참여하는 특위를 구성했으나 의왕시장이 협조는커녕 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의왕시의회 역사상 총 6회 재의요구가 있던 점을 언급하며 “이 중 3건은 현 민선8기 의왕시장이 재임하며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만 3년 임기도 채우지 않은 상황에서 3차례 모두 의왕시장이 정무적 판단과 자기중심적 사고로 거부권인 재의요구를 하고 있다고 보여져 매우 의심스럽고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비판했다. 아울러 신속한 행정사무조사 진행을 위해 동료의원들과 협의해 재의요구 표결을 위한 임시회 소집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채훈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장은 “시장이 진정으로 시의회를 존중하고 소통과 협력을 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투명한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이행과 의왕도시공사 개혁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행정조사에 대한 거부권을 즉시 철회하고 요구한 자료를 성실하고 신속하게 제출하는 등 적극 협조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의왕시장 거부권 행사에 따라 표결에서 의왕시의회 7명 의원 중 5명 이상이 동의하지 않으면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수의계약 적절성 및 공사비 부풀리기 의혹 △백운밸리 종합병원 유치 관련 △의왕백운PFV 재무제표 정정 △월암공영차고지 내 화장실 몰래카메라 설치 의심에 관한 부실한 후속 조치 △도시공사 신사옥 주민 편익시설 관련 옴부즈만 결과에 대한 의왕시 감사담당관 조치와 의왕도시공사 자체 조사 및 징계 수위 적정성 문제 등에 대한 의왕시의회 차원의 진실 규명을 위한 조사특위 운영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kkjoo0912@ekn.kr

김보라 안성시장, 일본 가마쿠라시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 참가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21일 일본 가마쿠라시 가마쿠라 예술관에서 지난 20일 열린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은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이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 존중과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작한 국제 문화교류협력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한국의 안성시, 중국의 후저우시와 마카오 특별행정구, 일본의 가마쿠라시가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돼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 가마쿠라'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개막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한 마츠오 타카시 가마쿠라시 시장,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 정부 정강명 문화국 부국장 등 4개 도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 1부에서는 가마쿠라 시장의 환영사와 안성시장의 축사, 마카오 문화국 부국장의 축사가 진행됐으며 이어진 2부에서는 안성, 후저우, 마카오, 가마쿠라의 예술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시를 대표해 개막식 공연에 참석한 '안성시립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은 가장 안성다운 전통문화인 남사당놀이를 가마쿠라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으며 안성의 남사당놀이가 세계적인 수준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가마쿠라시와 문화예술은물론 민간분야 교류를 시작해 점진적으로 교육·관광·인구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로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가마쿠라시와의 지속적인 문화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협력이 더욱 깊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어질 안성과 일본 가마쿠라, 중국 후저우, 마카오와의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내달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한중일 음식문화축제 - 면으로 잇다, 맛으로 통하다' 행사를 안성맞춤랜드에서 개최한다. 가족 요리경연대회와 유명 셰프 푸드쇼, 어린이의 건강과 장수를 비는 탕병회, 어른의 덕을 기리는 기로연과 같은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이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도에서 교육받은 인재가 분야별 세계 최고가 되도록 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특화 과학교육'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역특화 과학교육' 활성화 방안은 지역의 대학, 기업과의 협력․연계를 바탕으로 과학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과학교육 저변 확대를 도모하는 정책으로 과학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특화 미래형 과학고 신규 지정 △'과학중점학교' 운영 확대를 추진한다. 지난 3월 지역특화 교육과정 운영 '미래형 과학고' 4교를 신규 지정했으며 일반고의 과학고 전환교는 부천고와 분당중앙고이며 시설 확충과 교원 역량 강화를 지원 중이며 (가칭)시흥과학고와 (가칭)이천과학고는 학교 신설을 위한 행정 절차를 준비 중이다. '과학중점학교'는 일반고 내 과학․수학에 흥미와 적성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학교이며 과학 중점과정 학생의 74.8%가 이공계열로 진학하고 지역 과학교육 거점 학교 역할을 하고 있어 학생, 학부모들의 평가가 높아 도교육청은 현재 50교인 '과학중점학교'를 확대할 방침이다. 과학교육 저변 확대는 △경기 미래형 과학실 지역거점 모델화 및 확산 △지역 자원 활용 학생 맞춤형 과학 체험 기회 확대를 추진한다. '경기 미래형 과학실'은 학교 현장의 과학교육 방향을 개선한 도교육청의 핵심 정책이다. 이를 지역거점 공간으로 지정하고 수업을 지역사회에 공개해 학생 주도 탐구 중심 과학교육을 확산할 계획이며 아울러 지역 자원 활용 과학공유학교를 운영해 체험 기회를 넓히고 과학 체험 기반을 조성하려 한다. 한편 도교육청이 이날 이천 수펙스 센터에서 반도체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이천시청, SK하이닉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지역특화 과학교육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은 이천지역 특산품인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 지역의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했다. 반도체는 최첨단 과학기술로 국가 경제와 산업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천시청은 반도체 산업에 전폭적 지원을 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세계적 반도체 기술, 시설,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반도체 과학교육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교육청은 △반도체 과학교육 프로그램 기획․운영 △(가칭)이천과학고 개교 지원과 반도체 특화교육을 추진한다. 이천시는 △반도체 과학교육 거점 활동 공간 제공 △반도체 과학교육 활성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가칭)이천과학고 개교 준비를 위한 민관산학 협력체계 구축을 담당한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공유학교 강사 및 팹투어 지원 △이천 특화 '반도체 hy-스쿨' 개설 및 운영 △경기도 특성화고 반도체 분야 계약학과 교원대상 팹 투어 지원 △(가칭)이천과학고 반도체 특화교육 협력 등을 지원한다. 임태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기대하는 정책을 교육 당국의 힘만으로 실행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학생이 최고 수준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한 학교 교육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기업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그러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미래의 보배가 되는 교육시스템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포커스] 고양시, AI로 미래도시 안전-편리 다 잡는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교통, 안전, 재난, 디지털 등 행정 전반에 접목해 시민 편의와 안전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3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2월 말 '2025년 1차 중앙투자심사'에서 통과돼 현재는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고양시는 스마트데이터 플랫폼,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버스, 드론밸리 조성 등 8개 분야 스마트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1일 “스마트 기술은 더 나은 도시를 만드는 열쇠인 만큼 AI와 디지털 기술을 행정 전반에 도입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살 수 있는 스마트 도시 고양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안전, 교통, 디지털 행정 전반에 걸쳐 스마트도시 기능을 집중 추진한다.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환경을 구축해 안심하고 편리한 도시로 업그레이드가 목표다. 시민 안전 분야에는 15억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여성안심귀갓길 등 범죄 취약지역에 지능형 CCTV 335대를 새로 설치하고 지능형 관제시스템 788대를 추가 구축한다.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한 영상정보 제공을 위해 1억8000만원을 투입해 'CCTV영상정보 고속검색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는 최대 200대 CCTV 영상을 동시 분석할 수 있어 수사 지원은 물론 시민 안전 강화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교통 분야도 스마트 기술 도입이 확대된다. 법곶IC-일산신협 교차로 등 주요 구간에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및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총예산 13억원으로 스마트 교차로 13곳과 감응신호시스템 7곳을 설치한다. 고양시는 상반기 내로 노후화된 공공 와이파이 93대를 전면 교체한다. 오는 2027년까지 8억원을 투입해 도서관, 버스정류장 등 101개 공공장소에 최신 Wi-Fi장비를 설치해 시민 편의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고양시는 신속한 의사결정과 효율적 행정 추진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2월18일에는 '고정밀 전자지도 사업'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고양시는 국내 최고 수준 고해상 지형정보를 갖게 되며 도시개발 시뮬레이션 및 국공유지 관리 등 다양한 행정 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현장 지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할 계획이다. 4월부터는 고정밀 전자지도 사업 일환인 시민 대상 '맞춤형 지도 서비스'를 고양시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 시민은 맞춤형 지도 서비스를 통해 전통시장, 자전거도로, 도서관 등 생활밀착형 정보를 주제별로 확인할 수 있다. 작년부터는 '디지털 정책플랫폼'을 운영하며 AI 기반 지능형 행정체계를 구축, 활용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재난-안전, 도로-교통, 환경-시설 등 197건 정책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고양시 내부 데이터는 물론 국가재난관리 시스템 등 외부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시정 전반 데이터를 통합하고 시각화해 정책 수립 효율성을 높이며 재난 상황 시에도 정확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돕는다. 고양시는 3월 초 AI혁신TF팀을 새롭게 구성했다. 시민을 위한 서비스와 시정 수립에 이르는 전 분야에 AI를 접목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고양시는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며 직원들의 AI 활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관련 부서 협업으로 AI를 행정에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는 인공지능 행정 추진 방향과 활성화 전략을 수립해 1등 스마트도시 건설을 지향한다. 또한 정부 정책 및 기술 동향을 분석해 고양시는 국-도비 확보와 공모사업 대응에도 적극 나선다. 지난달에는 고양연구원으로부터 관련 분야 전문가를 파견받아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고양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2030고양특례시 중장기 정보화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2월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교통, 복지, 보건 등 시정 전반에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보화 행정서비스에 대한 비전과 전략, 이행과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정명근 화성시장 “안전한 개인형 PM 이용 문화, 선도 도시가 되겠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21일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모빌리티(PM)의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13개 민관기관이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김인숙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재홍 화성서부경찰서장, 김종국 화성동탄경찰서 경비교통과장, 개인형 모빌리티 대여 서비스 업체 9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내 PM 이용과 관련한 안전 문제의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개인형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과 시민 대상 교육 및 홍보 활동을 담당하며, 화성서부·동탄경찰서는 교통법규 위법 행위에 대한 계도와 단속을 맡게 된다. 교육지원청은 학생 중심의 안전 이용 문화 조성 및 교육에 협력하고, 대여업체는 지정된 위치에서만 개인형 모빌리티의 대여와 반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협약 기관들은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해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지속하고, 제도적·기술적 보완 사항에 대해 유기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협약은 각 기관과 업체가 개인형 모빌리티의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함께 대응해 나가기로 한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그러면서 “화성특례시는 올 하반기부터 예정된 전국 최초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정 위치 대여·반납제' 시행을 통해 안전한 개인형 모빌리티 이용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이상일 “환경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하루 133만톤 용수 공급”... 환영 입장 표명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에 조성 중인 초대형 반도체 클러스터에 필요한 용수 공급 인프라 구축 계획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했다. 시는 21일 환경부가 처인구 이동‧남사읍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반도체 생산에 활용하는 공업용수 공급 기반시설을 마련하는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통합용수공급 사업 1단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2034년까지 총 사업비 2조 2000억원을 투입해 하루 107만 2000톤의 용수를 용인의 두 곳에 조성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공급하는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시가 전했다. 1단계 사업은 팔당댐에서 용인까지 총 46.9㎞의 전용 관로와 가압장 1곳을 신설하는 것으로 환경부는 2026년 11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2030년까지 공사를 진행해 2031년 1월부터 하루 31만톤(㎥) 규모의 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2단계 사업으로 2035년부터 하루 76만 2000톤의 용수를 추가로 공급할 방침으로 1단계와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이동·남사읍 235만평)'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원삼면 126만평)'에는 하루 107만 2000톤의 용수가 공급된다. 시는 공업용수 공급을 위한 환경부의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통합용수공급 사업' 계획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시는 여주시 여주보를 통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공급하는 하루 26만 5000톤의 공업용수도 확보된 만큼 용인의 공업용수는 하루 133만 7000톤이나 된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환경부의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통합용수공급 사업 1단계' 계획은 용인에서 진행 중인 초대형 반도체 클러스터들의 성공적 가동을 위한 필수적인 사업으로 차질없이 진행돼야 한다"며 “시는 공사의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용인은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일 시장은 끝으로 “대한민국의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가 반도체 클러스터들에 대한 전력·용수 공급을 클러스터 가동 시점에 맞춰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도로·철도망의 클러스터 연결 등 교통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이권재 오산시장, “동탄신도시 초대형 물류센터 전면 백지화 촉구”

오산=애너지경제신문 송인호 이권재 오산시장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화성시가 동탄1·2신도시 장지동 1131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 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 물류센터는 지하 7층, 지상 20층 규모로, 연면적 51만7969㎡(약 15.7만 평)에 달하는 초대형 창고로 하루 2000여대의 차량이 출입할 수 있는 구조로, 완공 시 오산을 경유하는 교통량 증가가 불가피하다. 시는 물류센터가 들어설 경우 오산을 지나는 차량이 크게 늘면서 도심 전반의 교통 혼잡이 심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30년 기준 하루 약 1만7000대의 차량이 오산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심 교통 혼잡은 물론, 인근 도로망 전반에 걸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입장문에서 “이미 시민들이 겪고 있는 교통 불편이 심각한 수준인데 인접 도시가 일방적으로 교통 부담을 떠넘기는 행위는 결코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시는 이와 관련해 시행사 측에 공식적으로 재검토를 요청하고 지난 16일에는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와 면담을 진행했으며 오는 22일 개최 예정인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에서도 반대 입장을 강하게 피력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안을 단순한 개발계획이 아니라 생활권이 겹치는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이 필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시는 화성시와의 상생을 위해 하수처리장 공동 신설 등 필수 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으로 협력을 제안해 왔으며, 실제로 2008년부터는 화성 동탄지역에서 발생하는 분뇨와 하수 하루 3만6000톤을 위탁받아 처리해 오고 있다. 그럼에도 화성시가 이같은 사안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않고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온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해당 사안이 화성시민의 생활과도 직결된 만큼 보다 적극적인 협의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논의와 협의 없는 일방적 개발은 결코 온당치 않다"며 “도와 화성시는 이번 계획의 문제점을 직시하고, 초대형 물류센터 개발을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화성시가 동탄신도시 장지동 1131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계획을 전면 백지화할 것을 촉구합니다. 해당 물류센터는 지하 7층, 지상 20층, 축구장 73개 규모로, 화물·승용차량 등 20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연 면적 51만7969㎡ 초대형 규모의 창고입니다. 특히나 해당 물류센터 예정지는 우리 오산을 거쳐 용인·안성·평택 등지로 이동하는 차량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으며, 2030년 기준 1만7천여 대가 통행할 것으로 예측돼 향후 우리 시가 교통지옥으로 전락토록 할 것이 분명합니다. 해당 물류창고 추진은 비단 우리 시민뿐 아닌 동탄1·2신도시 거주 화성시민들을 기망하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독단적 결정으로 교통 불편을 초래하는 것을 결코 좌시할 수 없습니다. 이에 저 이권재 시장을 비롯한 시청 담당부서에서는 시행사 측에 공식 재검토를 요청했을 뿐만 아니라, 5월 16일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 면담을 추진했으며, 5월 22일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 위원회에서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 반대 입장을 강하게 피력할 예정입니다. 민선 8기 시장에 취임한 이래로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 동부대로 고속화사업,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금곡IC 신설 등을 계획하고, 화성시와 함께 상생하고자 노력해온 반면, 화성시는 우리 시 피해를 방관한 채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화성시에 촉구합니다. 대책 없이 독단 추진하고 있는 초대형 물류창고 계획을 즉각 백지화하십시오.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관장하는 경기도 역시 초대형 물류창고 개발계획의 문제점을 명확히 직시하고 합당한 평가에 나서줄 것을 간곡히 요청합니다. 우리 시는 이번 사안을 단순한 개발 계획이 아니라, 생활권이 겹치는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이 필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에 추가로 화성시에 촉구합니다. 우리 시와 화성시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하수처리장 신설 등의 사안 해결에도 집중해주십시오. 2008년부터 화성 동탄지역 분뇨·하수 등 3만6천 톤을 받아 처리해왔습니만, 우리 시와 화성시 모두 개발이 급속진행되고 있어 하수처리 물량 추가확보가 중요한 상태입니다. 이에 우리 시는 공동해결방안 마련이 중요함을 강조해왔지만, 화성시는 기민하게 반응하지 않고 미온적 태도로 일관 중입니다. 참으로 유감입니다. 해당 사안 역시 우리 시민만을 위한 것이 아닌 화성시민들을 위한 사업이기도 한 만큼 미온적인 태도가 아닌 적극적인 태도로 협의에 임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5년 5월 21일 오산시장 이권재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탄천 교량 복구 공사 현장 점검...시민 안전 최우선, 철저한 시공 당부”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21일 탄천 교량 복구공사의 주요 준공 시점을 앞두고 정자교와 금곡교 등 주요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현장 점검은 2023년 4월 발생한 정자교 보도부 붕괴 사고 이후 추진 중인 탄천 교량 복구 사업의 순차적 준공을 앞두고 이뤄진 것으로 시는 사고 직후 탄천 내 모든 교량을 대상으로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총 19개 교량에 대한 복구 공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백궁보도교와 신기보도교의 캔틸레버부 철거, 양현교와 황새울보도교의 보수·보강 공사를 완료했으며 올해는 캔틸레버부 철거 및 보도교 신설이 진행 중인 14개 교량 가운데 서현교, 금곡교, 정자교가 5월 중 공사가 완료되고 나머지 교량들도 오는 8월까지 순차적으로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히 2023년 9월 임시 개통된 정자교 차도부는 안전을 고려해 5톤 이상 차량의 운행이 제한됐으나 상부 보수가 완료되고 구조 강도가 확보됨에 따라 이날부터 해당 제한이 해제됐다. 이에 따라 버스를 포함한 모든 차량의 정상 운행이 가능해지면서, 그동안의 교통 불편도 해소될 전망이다. 신상진 시장은 이날 보도교 신설 공사가 완료된 정자교와 금곡교, 공사가 진행 중인 불정교를 차례로 점검하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준공 시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철저한 시공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상진 시장은 그러면서 “탄천 교량 복구 사업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 확보는 물론, 도시 기반시설로서의 기능 회복을 위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공사 완료 이후에도 유사 시설물에 대한 선제적 점검과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신 시장은 이날 오후 중원구 상대원1동 에스케이엔(Skn) 테크노파크 비즈동 1층 광장에서 열린 '힐링 버스킹 in 성남하이테크밸리'에 참석해 근로자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문화행사는 '2025년 동별 찾아가는 음악회' 사업과 연계하여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업무 스트레스 해소와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는 성남 갓 탤런트 예술단과 청년프로예술단이 전통 국악 연주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남하이테크밸리를 단순한 산업공간이 아닌, 청년친화적이고 혁신적인 단지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수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근로자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 시장은 이날 분당중앙고등학교에서 '꿈과 미래를 위한 열정과 도전'을 주제로 진로 특강을 했다. 분당중앙고는 지난 3월 4일 '특수목적고등학교(과학고등학교)'로 지정·고시돼 2027년 3월 과학고로 전환·개교하는 학교다. 이날 강연은 분당중앙고등학교 측이 신 시장에게 진로 특강을 요청해 1·2학년생 47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신상진 시장은 과학고로 전환되는 분당중앙고 학생들에게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과 진로 설정 계획의 중요성에 관해 이야기했다. 신상진 시장은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해야 길이 열린다"면서 “이 시간을 통해 여러분의 꿈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책임감 있게 나아가라"고 말했다.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져 학생들이 평소에 궁금해하던 것들에 대해 답변하며 소통했으며 특강 후 신상진 시장은 과학고 탐구관과 생활관이 들어설 시유지를 둘러봤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역 내 학교들의 특별강연 요청이 잇따라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성남고등학교, 판교고등학교, 낙생고등학교 등 9개교에서 3200명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했다. 한편 시가 오는 24일부터 중앙공원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본격 운영함에 따라 시민들은 주말마다 공원 내 지정 장소에서 간편하게 음식과 음료를 배달받을 수 있게 됐다. 시에 따르면 중앙공원 드론 배송은 5~6월, 9~11월의 토요일과 일요일에 운영되며 이용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일몰 전)이지만 단 기상 상황이나 공군 관제권 내 비행 제한 등에 따라 운영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배송 품목은 떡볶이, 덮밥, 닭강정, 김밥 등 식사류를 비롯해 커피, 빵 등 각종 음료와 간식까지 다양하며 배달 지점은 중앙공원 내 피크닉장과 물놀이 소리쉼터 두 곳이다. 오는 7~8월에는 폭염과 공원 이용 여건을 고려해 중앙공원 배송은 잠시 중단되며, 이 기간에는 금곡공원·구미동·궁내사거리 등 탄천변 물놀이장 6곳에서만 드론 배송이 운영된다. 이번 드론배송 서비스는 국토교통부의 '2025년 K-드론배송 상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것으로, 시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다양한 배송 수단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배송 방식은 △주문 배송 △정기 배송 △긴급 배송 △예약 배송 등으로 구성돼, 시민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맞춤형 이용이 가능하다. 시는 2023년 8월 1일 전국 최초로 도심 유상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023년 205회, 2024년 578회의 배송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400회 이상의 배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드론 배송 서비스는 ㈜프리뉴가 운영을 맡아 추진하며, 시민은 공원 내 배달 지점 인근에 설치된 배너의 QR코드를 스캔해 'K드론배송' 앱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드론 배송과 로봇 배송을 연계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스마트 도시 기반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내달 22일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을 위해 성남게임힐링센터와 함께 가족 참여형 행사인 '2025 게임팸크닉(GAME FAMily piCNIC)'을 개최하기로 했다. 성남게임힐링센터는 시와 게임문화재단이 공동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게임과몰입 예방 전문기관이다. '게임팸크닉'은 2021년 센터 개소 이후 매년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으며,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로 자리잡아 왔으며 올해도 다양한 게임을 매개로 가족이 함께 즐기고 협력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 4~6학년 자녀가 포함된 시 거주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 신청은 내달 4일 오후 4시까지 성남게임힐링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60가족이 선정된다. 행사는 중원유스센터에서 열리며 가족 간 협력과 소통을 유도하는 '가족협력전' 형태로 진행된다. 또한 현장에서 다양한 체험을 완료하면 지급되는 'ㅋㅋ머니'를 활용해 상품으로 교환하는 리워드 미션 이벤트도 마련돼, 가족 간 협동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게임물관리위원회의 '굿게이머패밀리' △'브롤스타즈'·'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가족협력전 △'모두의 마블' 실사판 △4차산업 진로체험관 △패밀리 그룹 신체게임 미션 △매직빈게임즈 보드게임 체험존 △메타버스 기반 언어교육 게임 체험 △가족 매체상담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가족이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게임팸크닉은 가족이 함께 게임의 즐거움을 나누고, 게임의 긍정적인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온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게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패트롤] 군포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의왕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동광 군포시 부시장은 20일 재난취약시설 담당 부서장과 함께 여름철 집중호우-태풍 등 자연재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점검회의를 마친 뒤 상습 침수지역인 산본1동 주택 밀집지역의 반지하 가구를 방문해 차수판 관리, 골목 안 빗물받이 준설 등 침수 대비 시설물 관리상태를 확인했다. 또한 안양천 수위 상승에 대비한 벌터마벨지구 공동주택 건설 현장, 대로3-8 안양천 교량 개설 공사 현장, 수리산 산사태 취약지대를 차례로 방문해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특히 안양천 교량 개설은 우기 전 공사가 잘 마무리되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안동광 부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인명 피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작은 위험 요소도 놓치지 않고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앞으로도 안전 점검회의와 현장점검을 통해 재난취약시설 위험 요인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준설작업을 지속 시행해 선제적이고 체계적으로 유지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오는 24일 초막골생태공원 내 다랭이논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 손모내기 체험 행사를 '다랭이논 모내기 행사'를 개최한다. 2025다랭이논모내기행사는 생태문화 체험 일환으로 진행되며, 약 600㎡ 규모의 다랭이논에서 못줄을 이용한 전통 방식 손모내기 작업을 직접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놀이형 체험이 아닌 실제 모내기 작업으로 구성돼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농경문화를 이해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체감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은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이뤄지며, 참여를 원하는 경우 오는 23일까지 초막골생태공원 누리집 내 프로그램 예약신청에서 접수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총 30명으로, 성인 1명당 초등학교 1학년 이상 어린이 1명이 한 조가 되어 참여하는 방식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나 논에서 하는 작업 특성상 긴 양말, 모자, 수건, 여벌 옷 또는 장화 등은 개별 지참해야 한다. 양치민 생태공원녹지과장은 21일 “아이들과 보호자가 함께 손모내기를 체험하며 전통 농경문화와 생태 중요성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 예약한 참여자는 행사 당일 오전 9시50분까지 초막골생태공원 다랭이논 앞 원두막으로 집결하면 된다. 주차장에서 도보로 약 10분이 소요되므로 여유 있게 도착하면 좋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주택임대차 신고제 계도기간이 오는 31일 종료됨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위반 사례에 대해 본격적으로 과태료를 부과한다. 주택임대차 신고제는 주거용 주택의 임대차 계약 체결 시 계약 내용을 지자체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로, 임대차 거래 투명성을 높이고 임차인 권리 보호를 위해 지난 2021년 도입됐다. 제도 시행 초기 혼란을 줄이기 위해 4년간 계도기간이 운영됐으며, 이 기간에는 과태료가 면제됐다. 하지만 계도기간이 종료되는 내달 1일부터 체결되는 임대차 계약에 대해 신고 지연 또는 미이행 시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따라 주택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경우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 임대인 또는 임차인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신고해야 한다. 신고 대상은 보증금 6000만원 또는 월세 30만원을 초과하는 임대차 계약이다. 기한을 넘기거나 신고하지 않으면 지연 기간과 주택 가격에 따라 최대 30만원 과태료가 부과되며, 허위로 계약 내용을 신고 시 최대 100만원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임대료 변경 없이 자동 갱신된 계약은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고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또는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에서 접수한다. 임대인-임차인 계약 당사자의 공동 신고가 원칙이나 공인중개사 등 대리 신고도 가능하며 서명-날인된 계약서를 제출하면 한 사람만 신고해도 공동 신고로 간주된다. 오을근 시흥시 토지정보과장은 21일 “계도기간이 종료돼 6월부터 과태료가 부과되는 만큼 계약 체결일 이후 30일 이내 신고해 과태료가 부과되는 일이 없도록 시민은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각 부서 대표 82명으로 구성된 반부패-청렴협의체 '청렴한 아이(I)' 발대식을 개최했다. 2025년 안산시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에 따라 실천 중심 청렴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서다. 청렴한 아이(I)는 Integrity(청렴) : 청렴 강조, Interface(접속하다) : 가교 역할, I(나) : 나부터 청렴 실천을 읨한다를 의미한다. 안산시는 청렴 안산을 목표로 △청렴 일상화를 위한 홍보 강화 △소통하는 청렴으로 부패 취약 분야 개선 △시민으로 청렴문화 확산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올해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렴한 아이(I)는 각 부서 청렴 리더 1인을 실무단으로 선정해 조직 청렴도 향상과 지역사회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발대식에선 △주요 청렴도 향상 계획 발표 △'청렴 빙고판'을 활용한 부서 청렴 활동 안내 △부서 간 소통 강화를 위한 특강 △청렴 시책에 대한 의견 수렴 등이 진행됐다. 올해 하반기까지 안산시는 정기회의, 워크숍, 청렴빙고 등을 추진해 실천과제 이행을 점검하고 청렴 시책에 대한 부서 간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발대식에서 “직원 모두가 주체가 돼 청렴을 생활화해야 신뢰받는 청렴 안산을 더욱 견고히 유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신뢰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문화 정착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청년층 주거비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에는 특정 협약 은행에서 대출하는 경우에만 지원됐으나 올해부터는 금융기관 제한을 없애고 개인에게 지원금을 직접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보다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신청 자격은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전입 예정인 1985년 1월1일부터 2006년 12월31일 사이에 출생하고, 올해 기준 청년가구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인 경우다. 아울러 배우자 포함해 세대원 전원이 모두 무주택이어야 한다. 전월세보증금 기준도 기존 3억원 이하에서 4억원 이하로 높였다. 전월세보증금이 4억원 이하이면서 전월세 전환율 6.3% 이하인 안양 소재 주택(아파트-다가구-다세대 등) 및 주거용 오피스텔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내용은 전월세보증금 대출잔액 중 최대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되, 100만원을 초과할 수 없다. 개인당 연 1회, 생애 최대 2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신청인 계좌로 일시에 지급되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 우선순위 배점표에 따라 고득점자에게 우선 지원된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이달 26일 오전 9시부터 내달 8일 오후 6시까지 잡아바 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apply.jobaba.net)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와 임대차계약서 사본-대출증빙서류-소득증빙서류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기존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대출 연장자에 한해 오는 2028년까지 병행 추진한다.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에 대한 세부 내용은 안양청년광장 누리집(anyang.go.kr/youth)을 참고하거나 안양시 청년정책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 아름채노인복지관 앞 고천문화공원 내 설치된 '어르신 놀이터'가 신체 건강 증진과 정서적 안정, 사회적 교류의 중심 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작년 6월 개장한 의왕시 어르신 놀이터는 노인들 신체, 생활 특성에 맞춰 유연성과 균형 감각을 기르는 스트레이칭 기구 등 14종 노인 맞춤형 운동(놀이)기구로 구성돼 있다. 기존 운동시설이 근력 강화를 중심으로 설치된 데 비해 초고령 시대에 대응한 어르신 놀이터는 행복한 노후를 위해 인지 건강 향상에 중점을 두고 기구가 설계됐다. 이와 함께 아름채노인복지관은 어르신 놀이터를 적극 활용해 노인 신체 상태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노인들은 운동(놀이)시설 적극적인 이용과 단체 프로그램 참여로 건강을 다지는 동시에 또래들과 건전한 친교를 나눌 수 있어 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윤정자 노인장애인과장은 21일 “어르신 놀이터가 단순한 운동 공간을 넘어 어르신들 일상 속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 복지 프로그램과 연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의정부시 “소각시설 현대화 출발…공론장 약속 이행”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보경 의정부시 환경자원국장이 21일 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 추진 현황과 주민 요구사항 반영을 설명했다. 자원회수시설 현대화는 지난 2023년 7월 열린 '의정부 생활폐기물과 소각 및 처리시설 문제해결 시민공론장'을 통해 5년간 표류하던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시민 간 치열한 토론과 합의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전면 수용해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공론장에서 △소각시설 규모로 증설(68.4%) △최적 대안으로 신규 부지 신설(70.2%) △주민 수용성 제고 방안으로 환경오염 최소화(30.9%) 및 지역 랜드마크화-지하화 시설 조성(24.6%) △입지 부지로 자일동 선정(76.1%) △필요 재원 마련 방안으로 재정사업 추진(96.1%) △건강 및 환경 영향과 피해 최소화 방안으로 환경오염 물질 배출 최소화 및 소각장 굴뚝 높이 최대화(23.45%)와 지하화 등 경관을 고려한 건설(21.45%) 등 결정 사항이 도출됐다. 의정부시는 공론장 결과에 따라 자일동 환경자원센터 내에 1일 처리 용량 230톤 규모의 소각 관련 주요 시설을 지하화하는 방식으로 재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작년 11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돼 현재는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절차를 진행 중이다. 환경 안전성과 주민 우려 해소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시행한 전략환경영향평가에는 굴뚝 높이 59m, 80m, 100m 등 3가지 안 모두 적정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의정부시는 이 중 가장 엄격한 기준인 100m 굴뚝 설치를 계획했다. 향후 추가적인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방안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한 의정부시는 자일동 주민 편익시설 확충을 위해 작년 7월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주민경청회 결과를 바탕으로 △수영장 △실내골프연습장 등 체육시설 조성과 △환경자원센터 진입로 양측 공원화 계획안을 마련했으며 향후 구성될 주민지원협의체와 협의를 거쳐 실제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주민 불편 해결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 중심 상생협력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자일2통 자일낚시터 인근 마을에는 △상수도 △도시가스 △도시계획도로 △방범용 CCTV 2곳(각 4대, 총 8대) △축석고개 방음벽 △도로조명시설(빛가림막) 5개를 설치했다. 또한 자일3통 변전소 인근 마을에도 △방범용 CCTV 1곳(4대) △보안등 1개 △철제 가드레일 보수 △도로 및 교량 연결부 복개 공사를 완료했다. 총 59건의 자일동 주민 요구사항 중 20건은 이미 조치 완료했으며, 25건은 관련 법령 검토를 거쳐 조치 여부를 판단하고 있고, 14건은 행정절차를 추진 중이다. 이 중 일부 기반시설은 사유지 사용 동의, 도시계획도로 결정 등 추가 절차가 필요한 사항으로, 관련 법령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김보경 환경자원국장은 “시민과 함께 소각장 문제를 해결한 시민공론장 결과를 존중해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자일동 주민과 꾸준히 소통하며 불편 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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