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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미국과 캐나다 방문...경기교육정책 세계에 전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3일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 주 시애틀 대한민국총영사관과 3자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경기미래교육의 세계화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안정적 교육 교류에 워싱턴주 교육청과 뜻을 함께하고 북미 지역의 국제교류 협력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임태희 교육감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을 방문해 주요 관계자와 한국어 교육과 온라인 교육 확대 방안을 논의하며 이 자리에는 주 시애틀 대한민국총영사관도 함께 참석해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세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정책 및 기관 간 교류 확대 △학생 주도의 다양한 상호 교류 활동 지원 협력 △언어 교육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 개발 협력 등을 강화할 계획이며 내달 개원 예정인 주 시애틀 한국교육원과 도교육청의 주요 교육 활동에 교류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임 교육감 일행은 워싱턴주 방문에 이어 오는 7일과 8일에는 캐나다 밴쿠버 지역에 위치한 '바이른 크릭 중‧고 커뮤니티 학교', '버나비 교육청 교육감 면담' 등 주요 교육기관을 방문해 경기공유학교를 소개하고 국제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교류 협력에는 도교육청국제교육원과 지방공무원인사과 핵심 관계자가 함께 참여해 경기미래교육의 세계화를 위한 인사 교류 정책, 학교‧학생 교류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 밖에도 도교육청은 유네스코 미래교육 포럼에서 소개한 경기공유학교와 경기온라인학교 등 경기교육의 우수 교육활동을 세계 각국에 알리고 국제교류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국제교류에는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교육국장이 동행해 워싱턴주 내 벨뷰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교육청 차원의 학생 중심 교육 교류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ih31@ekn.kr

경기도,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 시군 확대...올해 1725억 투입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3일 한부모 아동양육비와 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을 확대하는 등 올해 도비 205억원 투입 등 모두 1725억원을 들여 한부모가족의 자립을 돕는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아동양육비, 학용품비, 청소년 한부모 자립지원, 복지시설 운영 등이 포함되며 이에 대한 예산은 국비 1247억원, 도비 205억원, 시군비 273억원 등 총 1725억원이 편성했다. '한부모 아동양육비 지원사업'은 도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실시한 사업으로 정부 기준 소득인정액을 초과한 한부모가족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수급기준을 중위소득 100%(2인가구 월 393만 원)로 높였다. 이에따라 자녀가 18세 되기 전까지 자녀당 매월 10만 원을 받게 되며 지난해 8개 시군(화성·시흥·이천·여주·광명·안성·구리·가평)에서 올해 4개 시군(성남·의왕· 양평·과천)이 추가돼 총 12개 시군에서 시행된다. 저소득 한부모가족(중위소득 63% 이하, 2인가구 월 247만원)을 위한 복지급여와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특히 아동양육비 지원이 강화돼 18세 미만 자녀에게 월 21만→ 23만 원(2만원 인상), 5세 이하 자녀인 경우 추가 양육비가 제공되며 학용품비는 대상을 초등학생까지로 확대해 초·중·고등학생 자녀에게 연 9만3000원을 지원한다. 연 2회(설·추석) 지급되는 생필품비는 세대당 5만→ 6만원으로 1만원 인상된다. 청소년 한부모가족(중위소득 65% 이하, 2인가구 255만원) 아동양육비는 아동(만 2세 이하)은 월 40만원, 만 2세 이상은 월 35만원에서 37만원으로 2만 원 인상된다. 자립촉진수당과 학습지원 등 다양한 자립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돼 청소년 한부모가족에게 지원된다. 신청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나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도는 한부모가족을 위한 거점기관을 통해 상담·정보 제공, 부모교육, 자조모임 등을 운영하며 지역상담기관을 통해 위기임산부 지원도 강화한다. 출산과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임산부에게 24시간 상담과 지원을 제공하고 맞춤형 서비스로 안전한 출산을 돕는다. 올해는 위기임산부 상담기관이 북부지역에 추가 설치돼 한부모가족 지원 체계가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운영 지원 사업비가 늘어나며 복지시설 내 입소자들에게 심리 상담, 의료 지원, 아이돌봄 서비스 등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중위소득 100%이하 무주택 한부모가족을 위한 주거지원 사업으로 도는 30호(수원 10, 안산 20) 규모의 주택을 제공해 저렴한 월세로 최장 6년까지 거주하며 자립 준비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마련한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2025년 한부모가족 지원 사업은 한부모가족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한부모가족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용인시, 신생아 출산 산모에게 10만원 상당의 한우세트 선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3일 올해 출산 후 출생신고를 한 산모에게 10만원 상당의 한우세트를 지원하는 '2025년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시작한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산모의 건강 회복과 축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를 거둬 시민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이에 시는 지난해 5만원 상당에서 올해 10만원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올해 아이를 출산하고 시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이며 신청 기간은 내달 4일부터 내년 2월이며 '경기민원24'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배송지를 입력하면 택배로 축산물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산모의 건강과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며 “많은 산모들이 지원사업을 신청해 혜택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난과 돌발 상해를 입은 시민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시민안전보험'을 이달부터 운용한다고 밝혔다. 시민안전보험은 시에 주소지를 둔 110만 용인시민(등록외국인을 비롯한 국내거소신고 재외동포 포함)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 절차나 비용 부담 없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며 전국 어디서 발생한 사고라도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에 신청하면 최대 20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보장항목은 △자연재해 △사회재난 △폭발·화재·붕괴·산사태 △대중교통 이용 △성폭력범죄 △교통상해 제외한 상해 △상해사고 진단위로금 △스쿨존 교통사고 △실버존 교통사고 등 14종이다. 사고 사례에 따라 14종 보장항목 내에서도 여러 항목에 대해 보험금을 받을 수 있으며 재난지원금이나 개인이 가입한 타 보험 보장 내용과 관계없이 중복 보상도 가능하며 시는 이를 위해 메리츠화재를 비롯한 5개 보험사와 컨소시엄을 맺고 보험 계약을 체결했다. 보장 기간은 2025년 2월부터 2026년 1월까지로 1년간 유지되며 보험금 신청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피해 당사자 또는 대리인이 시민안전보험 통합콜센터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 재난·안전사고로 404명의 시민이 1억 5605만원의 보험금을 받았으며 보험금 청구 보장기간이 3년인 것을 고려하면 시민들에게 지급되는 혜택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사고나 각종 재난으로 피해를 본 시민들이 일상으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민안전보험을 운용하게 됐다"며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 시민안전보험을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성남시, 시민안전보험 7년째 가입...최대 2000만원 보험금 지급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3일 예상치 못한 재난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로 7년째인 시민안전보험은 돌발 사고나 재해를 당했을 때 보장 항목에 따라 최대 20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시가 보험료를 전액 부담하며 개인 실손보험과 관계없이 중복보상이 가능하다. 보험가입 기간은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이며 보장항목은 △사회재난 사망 △강력범죄 피해보상금 △자연재해 사망 및 후유 장해 △폭발·화재·붕괴 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사망 및 후유장해 등 총 12개 항목이다. 시에 주소지를 둔 성남시민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사고가 전국 어디에서 발생하더라도 사고일이 보험 기간내에 해당하면 사고일로부터 3년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보험 항목별 보장 내용과 보장 금액 등 자세한 사항은 성남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보험 청구 사유가 발생하면 피보험자(시민) 또는 법정상속인이 시민안전보험 통합상담센터를 통해 상담 후 관련 서류를 제출하여 청구할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에서도 시민안전보험이 시민 여러분의 일상 회복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부터 17일까지 민간단체 등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문화 조성 사업'을 공모하기로 했다. 선정 단체는 오는 4일부터 12월 사업 추진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1000만원 범위에서 지원받으며 총지원 규모는 5000만원이다. 공모하는 사업 분야는 양성평등 확산, 가족관계 증진, 여성 경제활동 촉진과 일·가정 양립 지원 등이다. 사회적 변화 대응 사업도 제안받으며 사회적 돌봄 공백 대응과 돌봄 종사자 권리 보장, 성별 임금 격차, 고용 중단 예방, 여성 일자리 확대 방안을 담은 사업 등이 해당한다. 공모 참여 자격은 공고일(2.3) 기준 1년 이상 사업 실적이 있는 성남시 소재 여성단체, 비영리 법인·단체, 여성 관련 연구 또는 사업을 수행하는 대학과 연구소 등이다. 성남지역 기관이 이미 시행하고 있는 사업, 친목 또는 영리 목적 사업, 일회성 행사, 단체 홍보성 사업 등은 공모할 수 없다. 앞서 시는 지난해에도 같은 공모를 진행해 성남시지역사회교육협의회의 '다 함께, 행복한 성(性)공 프로젝트!', 될성푸른나무 도서관의 '독서문화사 양성프로그램' 등 6개 단체의 양성평등 문화 조성 사업에 630만~1000만원을 지원했다. sih31@ekn.kr

[에경 포커스] 유정복(JB)표 인천대망론 ‘점화’...대권 출마 시사 발언으로 이목 집중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2월은 봄을 기다리며 희망을 충전하는 시간이라 할 수 있다. 아직 날씨는 춥고 바람은 매섭지만, 입춘을 지나면 곧 해빙의 기운이 감돌 것이 분명하다. 자연의 이치가 그렇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계엄에 이은 탄핵으로 촉발한 극한 찬반 여론으로 인해 한기가 가득하다. 정치권은 국민의 민생을 도외시하면서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 좌고우면하고 국민 분열을 가속화하고 있다. 겉으로는 통합을 외치지만 속내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다. 여야는 물론 유력 대선 후보로 지목되는 잠룡들도 소위 말하는 집토끼 잡기에 몰두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언제쯤 이런 분위기가 풀릴지 예단이 힘들 정도로 현재 우리 사회가 어두운 터널 속에 갇혀 있는 형국이다. 그렇다고 희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위기는 항상, 변화와 개혁을 수반하며 새로운 인물과 시대정신을 요구한다. 여기에 우리는 그동안 숱한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고 이겨낸 저력과 역량이 차고 넘치고 있어 이런 형극은 조만간 걷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대망론'이 설 연휴를 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 지역 정치권과 시민들 사이에서 빠르게 회자하고 있다. 이런 기류는 최근 유정복(JB) 인천시장의 움직임과 무관치 않다. 그는 올 초 지도자의 덕목으로 '능력', '진정성', '통합'을 거론했다. 그는 “진정성은 지도자가 자신의 신념과 가치를 일관되게 지키는 것을 의미하고 통합의 리더십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조정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능력을 말한다"면서 “이러한 지도자는 국민의 신뢰를 얻고 사회의 발전을 끌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왜 이런 지도자의 덕목을 말했을까? 그 이유가 자못 궁금하다. 그는 지난달 22일 한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국민이 날 필요로 할 때 비로소 그 자리에 가게 되는 것"이라면서 “정치적 역할이 필요하다면 직접 나설 생각도 있다"고 강조,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그가 비상계엄 이후의 탄핵 정국 속에서 연초 연말에 분권형 개헌을 강하게 주장한 것도 동일선상에서 이뤄진 의도된 발언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러한 발언들은 대선 출마를 암시하기 위해 그랬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럼 유 시장의 대망론이 품고 있는 철학과 기초 구상은 어떻게 구상돼 있는지 짐작해 본다. 그는 인천의 미래를 설계하며 지역 발전과 국가적 비전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행정가이자 정치가이다. 따라서 그의 대망론은 단순한 정치적 야망이 아닌, 대한민국의 구조적 개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깊은 고민에서 출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 시장은 대망론은 '애민(愛民)'과 '애인(愛仁)'의 철학을 기반으로 시민들의 삶을 중심에 둔 정책을 설계하고 있다. 그의 리더십은 시민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행복과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모두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유 시장의 대망론은 정책적 성과와 비전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 미래구상이라고 해야 옳다. 그는 중앙정부 중심의 국정운영에서 벗어나 지방분권을 강화하는 개헌안을 제안하며 대통령 권한을 축소하고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대폭 확대하는 체제를 그리고 있다. 여기에는 지역의 자생적 성장을 통해 대한민국 전체의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철학이 담겨 있다. 이런 대망론의 토대를 발판으로 유 시장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으면서 정치적 소신 발언과 함께 정치적 행보의 보폭을 넓히자 인천대망론이 점화되고 있다. 무엇보다 유 시장의 트럼프 취임식 참석이 도화선이 됐음은 물론이다. 그는 설 연휴 전인 지난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자격으로 미 워싱턴D.C를 방문, 트럼프 취임식의 여러 행사에 참석, 미 정치·경제계 유명인사들과의 접촉을 확대하면서 대한민국과 인천의 위상과 품격을 높이는데 일조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유 시장은 이번 미국방문을 통해 '한미동맹 강화', '인천상륙작전 기념식 초청', '해외 투자유치' 등 세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미국방문 첫 일정으로 한국전참전용사 기념공원 참배하고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라는 문구에 대해 언급했다. 풀이하면 국가안보와 관련해 한미동맹의 상징적 공간에서 정치지도자의 안보모습을 보여주며 불안한 민심을 다독이고 안정감을 주기 위해 모습을 보여 그의 정치적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이와함께 유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내 주요 인사에게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식 초청장을 건네 인천을 세계에 알린 점도 눈에 띈다. 미 대통령 측근 존 마크 번스 목사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제임스 데이빗 밴스 부통령에게 각각 초청장을 보냈으며 그리고 앤디 김(민주·뉴저지)과 테드 크루즈(공화·텍사스) 미 연방상원의원,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하원의원에게도 초청장을 전달하는 등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외교적 감각을 보여줬다. 유 시장은 또 트럼프 정부의 대 한반도 정책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보이는 헤리티지재단과 전략국제문제연구소 등 미국 싱크탱크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한 시간 이상 토론하며 변함없는 한미동맹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긍정적 답변을 끌어내기도 했다. 유 시장의 경제적 세일즈도 돋보였다 귀국 도중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 K-콘 랜드 프로젝트를 위한 투자유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할리우드 영상·미디어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총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MBS 그룹, 스타게이트 스튜디오, 짐 헤리슨 컴퍼니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콘텐츠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 의향을 밝혔으며 이를 통해 인천시는 K-콘 랜드 조성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처럼 유 시장은 민선 8기 동안 해외 투자 유치에 많은 노력을 쏟아 모두 12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해 유럽 출장에서는 덴마크, 독일, 루마니아, 프랑스를 방문해 해상풍력발전, 스파&리조트 사업 등의 투자 유치를 했다. 유 시장의 민선 8기 지역사회 개발 성과도 눈부시다. 경인고속도로 연장 및 지하화 사업이 최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본격 추진될 전망이어서 인천시민들의 수십 년 숙원이 해결되게 됐다. 이 사업은 인천시 서구 청라동에서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월동까지 총 연장 15.3km 구간에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지하에 신설하는 프로젝트로, 총사업비는 약 1조 378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첨단산업 육성도 주목된다. 바이오, 반도체, 로봇, 디지털 데이터, 미래차, 항공 등 6대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인천을 세계 톱텐시티로 도약시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세계 최고의 바이오 생산도시인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랩처럼 인천은 글로벌 바이오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를 집적해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하는 등 바이오 생태계 구축에 최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항공MRO 산업 강화를 위해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항공정비산업을 활성화하며 인천을 글로벌 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2028년 문을 열 고등법원 유치는 법적 행정서비스 강화를 통해 인천시민들의 권익을 보호할 예정이며 이런 성과는 인천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민선 8기 성과를 기반으로 인천의 비전을 대한민국의 미래로 확장하고 있다. 그의 대망론과 정책 비전은 단순히 정치적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 틀림없기 때문이다. 또한 글로벌 톱텐 시티를 목표로 하는 그의 노력과 지방분권 강화를 향한 개헌 의지는 대한민국이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 분명하다. 그의 정치적 비전은 단순히 권력을 얻기 위한 구호가 아니라 그의 경험과 철학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변화의 약속이란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한번 기대해 보자. sih31@ekn.kr

[포커스] 하남시는 지금 ‘열공 중’…적극-책임행정 초석 놓기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울시 강남구를 뛰어넘는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남시는 공무원 역량 강화, 조직문화 개선, 책임행정 구현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프로젝트 일환으로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프론티어 리더십'을 배우기 위해 울산광역시 소재 HD현대중공업을 다녀왔고, 프랑스 등 선진국 우수행정을 벤치마킹했다. 특히 적극행정을 독려하기 위해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고, 직무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공직자 케어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시행하고 있다. 하남시는 캠프콜번, K-스타월드, 교산신도시 자족용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만큼 정주영 회장의 창조적 개척정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작년 울산 HD현대중공업 방문을 진행했다. 6급 이상 공직자 210명이 이번 벤치마킹에 참여했다. 하남시 방문단은 조선소 건설을 위해 500원짜리 지폐에 그려진 거북선을 보여주며 한국 조선 기술 역사와 우수성을 설명하고, 영국 은행으로부터 차관 1억 달러를 빌리는 데 성공한 일화를 청취하며 “하면 된다"는 불요불굴 의지로 다양한 성과를 창출한 아산 정주영 회장 생애와 철학을 학습했다. 아울러 글로벌 도시정책을 배워 시정에 적용하는 방안을 탐색하는 해외 벤치마킹을 적극 운영하면서 '워킹스쿨버스', '하남형 스쿨존' 등 특색있는 정책을 만들어 시행했다. 당시 브랜드마케팅팀장이던 박승석 K스타월드팀 팀장 등 벤치마킹 방문단은 글로벌 문화관광도시인 프랑스 남부를 벤치마킹 대상지로 삼아 하남이 'K-컬처 허브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도시 정체성 구축 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다양하게 발굴해 냈다. 예컨대 이탈리아 교황청 내 '아비뇽 유스'에서 VR(가상현실)기기를 활용해 중세 시대 삶을 체험하는 프로그램 등을 경험하면서 역사관광 콘텐츠 기획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칸 영화제에 가서도 도시 전체를 축제 공간이 되도록 꾸미고 관광객 편의를 최대한 높이는 방안에 대한 성찰(인사이트)를 도출하기도 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행정서비스 질을 높이려면 무엇보다 '즐겁게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여기고, 소통 확대-네트워킹 강화 등 능동적으로 조직문화를 개선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몰두했다. 작년 8월 유쾌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대화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된 '청렴 토크쇼'가 대표적인 예다. 이현재 시장은 당시 토크쇼에서 직원과 '조직 내 세대 차이 극복 방안', '악성 민원 대처 방안'에 대해 소통하면서 불합리한 조직문화를 혁파하고, 직원이 악성 민원에 시달리지 않도록 즉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와 함께 각종 민원 처리로 지친 담당 직원에게 마음을 치유하고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고자 힐링 워크숍을 작년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남이섬에서 개최했다. 또한 적극행정 독려를 위해 정당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고 보고, 이현재 시장은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지침 개정을 이끌며 K-스타월드 조성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한 도시전략과 소속 공무원 등 59명에게 '2024년 상반기 성과시상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하남시는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드는 '공감행정'과 시민에게 정책을 투명하게 알리는 '신뢰행정'을 핵심 가치로 삼아 책임행정 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투명성·책임성을 높이고자 주요 정책에 참여하는 공직자 실명과 사업 추진 과정을 기록·관리해 공개하는 정책실명제를 활성화했다. 2022년에는 정책실명제 중점 관리 대상 사업을 새롭게 선정, 하남시 누리집에 게시했다. 작년 상반기에는 (가칭)위례지구 아동복지시설 건립 등 10억원 이상 사업 5건과 (가칭)하남시 어린이회관 건립 설계용역 등 5000만원 이상 용역 5건을 신규 정책실명제 대상으로 선정했다. 하반기에도 (가칭)미사5중 신설에 따른 공공시설 설치 사업(10억원 이상)과 하남이성산성문화제 행사 대행 용역 등 5000만원 이상 용역 4건을 신규 중점 관리 대상에 추가했다. 아울러 업무 경계가 모호하거나 주관 부서가 불분명해 부서 간 떠넘기기 대상이 돼온 '핑퐁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청렴조사팀장, 자치행정팀장을 비롯해 △복지문화보건 △일자리경제 △도시주택 △교통건설 △안전환경 분야 팀장 등 26명이 참여하는 민원처리추진단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민원처리추진단은 부서 간 조정-협의를 통해 주관 부서를 확정하고 민원 처리를 지원한다. 작년에는 '조정경기장 사거리 건축물 진출입로 연결에 관한 검토' 민원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며 책임행정을 강화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2월부터 과천시청을 방문하는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인증샷 콘텐츠'를 시청 1층 로비에서 천영한다. 이번 서비스는 대형 미디어월을 활용해 시민이 인생을 살아가며 아주 특별한 순간을 영원히 기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민은 핸드폰에 저장된 사진을 미디어월에 띄우고 이를 배경으로 촬영할 수 있어, 혼인·출생신고 등 의미 있는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기록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과천시청 로비 1층에 설치된 안내판의 QR코드를 스캔한 뒤 원하는 문구와 사진을 입력하면 맞춤형 화면이 생성된다. 또한 회의나 교육 등으로 과청시청을 방문한 시민도 실물 현수막 없이 디지털 현수막을 만들어 인증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QR코드를 통해 행사명과 날짜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디지털 배경이 생성되는 방식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일 “이번 시민 참여형 인증 샷 서비스는 누구나 쉽게 디지털 기술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행정 서비스를 확대해 시민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청 1층 로비에 위치한 '미디어월'은 가로 7.5m, 세로 3m 크기의 대형 LED 스크린으로, 지난 2023년 10월 준공됐다. 과천시는 이 미디어월을 활용해 월별 테마가 있는 3D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를 운영하며 시민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KTX경부선-서해선 연계사업'이 지난달 23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심의를 통과했다. 광명시는 이에 대해 2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KTX광명역이 서해선과 연결되면 광명 교통인프라가 한층 더 강화될 뿐만 아니라 명실상부 전국을 아우르는 교통-경제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우수한 교통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강소기업 유치, 역세권 개발 등에 진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X경부선-서해선 연계사업은 두 노선 간 연결선 7.35㎞(화성 향남~평택 청북)를 신설해 충남 홍성에서 경기도(KTX광명역), 서울역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중앙정부는 이번 사업에 729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오는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광명시는 기존 경부-호남 축에 이어 충남 서해 축을 잇는 주요 교통 허브로 자리매김해 그동안 공들여 온 수도권 철도 네트워크 정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KTX광명역을 통과할 수색광명KTX, 신안산선, 경강선(월곶판교선) 등 신설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며, 3기 신도시 광명시흥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광명시흥선 신설도 최근 확정됐다. 여기에 서해선까지 더해진다면 더 많은 이용객이 유입돼 KTX광명역세권 상권 활성화는 물론 강소기업 유치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광명시는 내다봤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지난달 25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가치관에서 '2025년 제9기 청년정책협의체' 청년위원 2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위촉장 수여, 오리엔테이션, 1월 전체 회의(임원 선거) 순으로 진행됐다. 청년정책협의체는 '시흥시 청년기본조례 제12조'에 근거한 공식 기구로, 시흥청년 의견을 바탕으로 청년정책을 발굴하거나 제안한다. 아울러 현존하는 청년정책이 본래 목적대로 시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며 시흥청년과 시흥시 중간에서 교량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열린 1월 전체 회의에서 청년정책협의체는 임원 선거를 진행했으며, 선거 직후 제9기 위원장 및 부위원장으로 구성된 임원 회의를 통해 청년정책 제안 활동에서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분과 편성에 대해 논의했다. 내달에는 교육 및 단기 공동 연수를 진행해 제9기 분과 편성이 확정될 예정이며, 상반기 중 분과별 정책 의제 발굴 및 활동을 통해 정책 제안에 나설 계획이다. 신경희 청년청소년과장은 2일 “청년정책협의체는 청년이 직접 청년을 위한 사업을 기획하고 참여하는 중요한 소통 창구다. 청년 아이디어와 건의가 시흥시 정책으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오는 3일부터 17일까지 '2025년 사회적경제 혁신 창업 아카데미 교육생' 30명을 공개모집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사회적경제 창업 인재 발굴에 더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개발-기획 등을 목표로 운영된다.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이달 2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안산시 평생학습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사회적경제 기본 이해와 혁신 창업 사례 공유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기획 △사업계획서 작성 및 실행 전략 수립 △창업 아이디어 발표와 관련자 네트워킹 등이다. 교육을 수료하면 추후 창업 컨설팅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안산시 통합예약 시스템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안산시 소상공인지원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일 “아카데미 교육을 원활히 진행해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위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는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와 경기도는 각각 50%씩 사업비를 분담해 생후 24~48개월 아동을 돌보는 조부모 등 4촌 이내 친인척 또는 이웃 주민 등 돌봄 조력자에게 가족돌봄수당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오는 3일부터 안양시는 가족돌봄수당 신청을 10일까지 접수한다. 돌봄 조력자가 일정 시간 의무교육을 이수한 뒤 월 40시간 이상 아동을 돌보면 △아동 1명일 경우 월 30만원 △2명은 월 45만원 △3명은 월 6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돌봄 아동이 4명 이상이면 돌봄 조력자 2명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양육자(부 또는 모)와 아동이 안양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맞벌이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이다. 부모 소득제한은 없다. 다만 아동은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은 대한민국 국적자이어야 하며, 정부 지원 아이돌봄 서비스를 지원받는 대상자는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양육자(부 또는 모)가 돌봄 조력자(조부모 등) 위임장, 양육공백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등을 준비해 경기민원24에서 접수하면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일 “가복돌봄수당은 양육 공백 가정에 믿고 맡길 수 있는 실질적인 돌봄 조력자를 지원하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부모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자격 기준, 조건 등 심사한 뒤 최종 대상자를 선정해 오는 3월 돌봄 분부터 가족돌봄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정규교육 기회를 놓친 시민에게 중학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성인문해교육 중학과정' 교육생을 공개모집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며, 주 3회 고천동 평생학습센터에서 진행된다. 공모 대상은 의왕시민 또는 의왕시 소재 사업장 재직자로, 초등 학력 취득자 중 중학 학력이 없는 18세 이상 성인이다. 공모 인원은 중학 예비단계 20명 이내, 중학 3단계 8명 이내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신청은 오는 3일부터 14일까지 접수하며, 의왕시 평생학습관 2층(평생교육과 평생교육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제출 서류 및 학사 일정 등 세부 사항은 의왕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평생교육과 평생교육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은영 평생교육과장은 2일 “이번 교육과정이 정규 학습 기회를 놓친 시민에게 새로운 도전과 성취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미취업 경기청년에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30만원 까지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일 미취업 청년에게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민선 8기 청년기회패키지 가운데 하나로 자체사업을 추진하는 성남시를 제외한 30개 시군이 참여하며 응시료에 대해 개인당 30만원 범위에서 지난해 지원 여부, 응시 횟수, 신청 횟수 등의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도내에 거주 중이며 시군 조례에 따른 청년 연령에 해당하는 미취업 청년이며 1년 미만 단기간노동자는 미취업자로 간주하고 사업 신청일 당시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어학·자격시험 응시일 기준 미취업이면 된다. 지원하는 분야는 어학시험 19종, 한국사, 국가기술자격 539종, 국가전문자격 360종, 공가공인민간자격 98종 총 1017종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의 응시료를 지원한다. 도는 더 많은 청년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전문자격 전 종목을 지원하는 것으로 확대해 지난해 대비 108종을 추가했지만 단 국가전문자격 중 자동차운전면허는 1종 특수면허만 지원한다. 국민취업제도를 비롯해 중앙정보, 타기관(지자체, 학교, 학원 등) 유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고용노동부 '청년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의 경우는 본인부담액에 한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시군별 담당자의 서류 검증 과정을 거쳐 지급된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응시료 지원은 일시적인 비용 부담을 해결하는 차원을 넘어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며 “올해 지원 자격 종류를 더욱 확대한 만큼 보다 많은 청년의 취업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2023년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을 시작해 첫해에 2만 8157명을, 지난해에는 3만 2121명을 지원했다. sih31@ekn.kr

경기도, “고령자 안전부터 에너지 효율까지”...올해 899가구 주택개조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일 주거약자 및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정과 생활 편의 향상을 위해 올해 총 899가구 대상으로 주택개조 사업 4가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가 우선 추진하는 '어르신 안전 하우징' 사업은 고령자의 신체적·인지적 기능 저하로 발생할 수 있는 주택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문턱 제거 △미끄럼 방지 타일 설치 △안전 손잡이 설치 등을 위해 올해 279가구 대상으로 가구당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햇살하우징' 사업은 저소득 가구의 난방비와 전기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에너지 효율화 주택개조 사업으로 구체적으로 △기밀성 창호·문 △단열 보강 △LED 조명 △고효율 보일러 등을 올해 309가구 대상으로 가구당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장애인 주택개조사업'은 장애인의 이동과 생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주택개조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이하의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경사로 설치 △화장실 개선 △안전 손잡이 설치 등을 지원한다. 올해 171가구 대상으로 가구당 380만원까지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G-하우징' 사업은 민관 협력으로 진행되는 비예산 사업이다.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이 대상이며 참여 업체의 자원과 재능 기부로 진행되고 올해 140가구 지원을 목표로 화장실, 부엌, 지붕 수리 등 대상자가 희망하는 항목에 대한 개보수를 지원한다. 이은선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주택 개조는 비록 작은 변화처럼 보이지만 대상자들 삶에 큰 변화를 가져다준다"며 “문턱 제거와 단열 보강 같은 실효성 있는 지원을 통해 도움이 절실한 분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집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임신 준비부터 출산과 산후조리까지 지원 강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일 올해 더 좋은 임신·출산환경 조성을 위해 임신 준비부터 출산, 산후조리까지 사회적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가임기 남녀의 건강한 임신·출산 지원을 위해 모든 20~49세 남녀에게 필수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하는 한편 임신 기간 중에는 필수 영양제와 청소년·고위험 임산부에 의료비를 지원하고, 심리상담도 제공한다. 특히 출산 후 산후 회복과 모성·신생아 건강증진을 위해서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비용과 산후조리 비용을 지원하고 산모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을 제공한다. 유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만혼, 고령출산 경향으로 생식능력 저하와 난임, 고위험 임신 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환경에서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임신 준비부터 출산 이후까지 지원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도가 추진하는 임신·출산 관련 정책을 소개한다. △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 올해부터 대상자와 지원횟수를 확대한다. 모든 20~49세 남녀를 대상으로 필수 가임력 검사 비용을 여성 13만 원, 남성 5만 원 최대 3회 지원한다. △ 철분제·엽산제 등 지원 : 가임기 여성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필수 영양제인 철분제 및 엽산제를 지원하고, 모유수유 교육 등 임신·출산·육아 관련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 운영 : 난임부부와 임산부의 심리적 고통과 스트레스 완화 등 건강증진을 위해 전문적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 권역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 2개소(남부-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 북부-동국대일산병원)에서 신청 가능하다. 올해부터 북부센터에서 임신출산교실을 운영해 부부가 함께 임신·출산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분만취약지 임산부 교통비 지원 : 분만취약지역(연천·가평·양평·안성·포천·여주)에 거주하는 임산부에게 최대 100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한다. 임산부는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원금을 받아 교통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오는 4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 19대 고위험 임신질환으로 진단받은 임산부 등에게 적정 치료·관리에 필요한 급여 전액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진료비 90%를 1인당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청소년 산모 의료비 지원 : 만 19세 이하 청소년 산모를 대상으로 임신·출산 의료비, 약제·치료재료 구입비를 임신 1회당 120만 원까지 지원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 도내 출산가정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비용을 지원한다. 지난해부터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도내 모든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산모 및 신생아 건강관리, 신생아 양육 교육, 가사활동 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 △산후조리비 지원 : 도내 출산가정에 출생아 1인당 산후조리비 50 원을 지원하며 지역화폐로 지원금을 받아 지역 상관없이 매출액 제한없이 산후조리 비용에 사용할 수 있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일 현재 임신부를 대상으로 1인당 40만원(자부담 8만원 포함)까지 유기농수산물·무농약농산물 등 친환경농산물 구입을 지원한다. 경기민원24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고 시·군·구 또는 읍·면·동에 서면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도는 안전한 출산환경 구축을 위해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공공산후조리원 운영비 지원을 하고 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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