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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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인천관광공사,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 9일간 개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관광공사는 17일 인천 개항장의 근대 문화유산을 조명하고 지역상생 축제로 인천의 가치를 높이는 '2024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2차 야행'을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과 인천 중구청이 주최하고, 인천시 후원하며,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은 올해 9회째로'SINCE 1883, Heritage INCHEON'을 부제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다양한 야간 체험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근대문화의 흔적이 남아있는 개항장의 이야기를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의'8야(夜) 주제'에 담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한 이번 2차 야행에는 성대한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진행되며 다양한 축하 공연은 물론, 시민 참가자와 모델, 유정복 인천시장, 김정헌 중구청장,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 등 내빈이 참여하는 특별한 개화기 패션쇼가 열린다. 개막식 마지막에는 관람객이 함께 무대에 올라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점등 이벤트도 진행되며 지난 1차 야행에서 처음 선보여 호평 받았던'야행 프린지'프로그램은 새롭게 참여하는 다양한 분야의 지역 예술가들이 함께하여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야행 마니아 아카데미 △스토리텔링 도보탐방 △인천 누들이야기 △개항장 에코 프렌즈 △인천e지 스탬프투어 등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축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9년 차를 맞이한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이 인천 근대 문화유산의 가치를 전달하고 지역발전의 핵심 관광자원으로서 지역 상생과 재생의 효과를 도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방미 김동연, ‘스타트업·바이오’ 세일즈 외교 나서...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와 회담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세일즈 외교을 위해 방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이틀째 화두는 '스타트업'과 '바이오'다. 김 지사는 현지시간 16일 워싱턴서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를 만나 경기도와 버지니아주 간의 경제적 교류를 더 확대하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공화당의 차기 잠룡으로 거론되는 글렌 영킨 주지사는 세계 3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칼라일그룹 공동 CEO를 역임한 투자·컨설팅 분야 전문가로 두 지사는 이날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지사는 회담서 세 가지를 제안하면서 “버지니아주가 주지사 재임 중 스타트업 1만 개를 달성한 것을 축하한다. 저도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 것"이라며 “이번에 뉴욕에 가는 것도 미국에서 500개 스타트업과의 만남을 위해서다. 경기도와 버지니아주가 스타트업 교류를 위해 협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BIO(Biotechnology Innovation Organization, 미국 바이오산업협회)가 올해의 주지사로 지사님을 선정했다는 얘기를 듣고 기뻤다"면서 “경기도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니 버지니아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했으면 한다"는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특히 “경기도와 버지니아주 간의 '정책협의회'가 중단된 상태인데, 재개했으면 한다"면서 “고위 대화채널을 가동해 제안한 두 가지 분야(스타트업, 바이오) 외에 다른 산업과 비즈니스에서도 돈독한 협력관계를 맺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제 파트너로서 한국과의 관계는 굉장히 중요하고, 자매주로서 경기도와 버지니아와의 관계도 굉장히 중요하다. 정책협의회 재개를 말했는데 굉장히 필요하다. 양 지역 간의 교류, 접촉면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글렌 영킨 주지사는 “믿을 수 있는 공급망, 믿을 수 있는 협력업체, 믿을 수 있는 기술협력 파트너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그렇게 믿을 수 있는 나라는 굉장히 소수인데 그중에서도 한국은 항상 첫 번째에 위치하는 나라"라고 화답했다. 글렌 영킨 주지사는 또 '스타트업'과 관련, “버지니아주는 AI, 머신러닝, 사이버안보 분야에서 세계 최대 시장이며 미국 인터넷트래픽의 70%가 버지니아를 통한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라고 소개하면서 “(경기도가 강점이 있는) 반도체 등은 저희에게도 수요가 높다. 그런 분야 등에서 양 지역 스타트업들 간에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믿을 수 있는 동맹, 한국 같은 나라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대단한 관심이 있다. 중소기업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서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춰지고 있다"면서 “ 그러한 스타트업 생태계 간의 협력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함께 '바이오 산업'과 관련해서도 “주 자체적으로 바이오 연구 인력개발의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버지니아 바이오기업들의 성장을 위해서 경기도 기업들과 공동연구, 인적교류, 투자 교류 등의 협력 잠재력이 더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그러자 김 지사는 “말씀을 듣다 보니 두 가지 더 (협력을) 제안드리고 싶다. 첫째로는 데이터 분야다. 관련해서 경기도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설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반도체 등 모든 중요한 분야에 굉장히 중요한 시설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두 번째로는 청년 교류를 더 많이 진행했으면 한다. 저는 부총리가 되기 전 대학 총장을 했었다. 버지니아주립대, 윌리엄&메리, 버지니아공대, 워싱턴&리 등 유수의 대학들과 도내 대학들 간 연구 교류가 많이 이루어지면 좋겠고, 경기도가 청년들을 외국에 보내는 프로그램들도 있는데 이런 분야에서도 협력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추가제안을 했자 글렌 영킨 주지사도 흔쾌히 동의했다. 회담 도중 김 지사는 글렌 영킨 주지사를 경기도에 공식 초청했고, 글렌 영킨 주지사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두 지사는 미국 대선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글렌 영킨 주지사는 “우리 같은 정치지도자들이 해야 하는 일은 선거가 끝나고 분열된 국민들을 다시 하나로 모으는 통합의 작업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고, 김 지사는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공감의 뜻을 밝혔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조현동 주미대사를 만나 경제협력을 포함한 한미관계 전반과 지방정부간 협력 강화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 1997년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버지니아주는 정치중심지인 워싱턴, 경제중심지인 뉴욕에 근접해 있는 지역으로 제조업과 첨단산업이 발달한 곳이다. 800여개 이상의 기업 본사가 있으며 구글, 아마존, 메타 등 주요 IT기업 데이터센터가 소재해 있으며 또 제약분야 및 의료장비 생산시설, 바이오 정보기술 등 바이오산업 선도기업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sih31@ekn.kr

인천경제청,  송도 롯데몰 3단계 사업 본격화...2026년 완공 목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7일 최근 송도 롯데몰 3단계 사업의 송도 롯데 쇼핑몰과 리조트의 경관 심의(변경)가 통과됨에 따라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송도 롯데 쇼핑몰 건립 계획은 지난달 12일 열린 '2024년 제15차 경관심의위원회'에서 쇼핑몰 디자인과 조화될 수 있도록 리조트 상․하부 디자인을 조정하고, 미디어파사드 연출 구체화, 내외부 공간의 공공성 강화 등을 조건으로 의결됐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3단계 사업은 대지면적 5만 1165㎡(1만 5477평), 건축면적 3만 3785㎡ (1만 220평), 연면적 28만 5249㎡(8만 6288평)에 지하 4층부터 지상 26층 규모의 쇼핑몰과 리조트 건설이 골자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롯데몰 3단계 조성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2026년 말 완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일 건립 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변경 사업 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국제업무지구 A1 블록에 추진 중인 롯데몰 송도 건립 공사는 2007년 11월 연면적 23만 9473m2의 규모로 건축허가가 이루어졌으며 이후 2013년 마트(1단계 사업), 2019년 오피스텔(2단계 사업)을 완공했다. 하지만 유통 업계 트렌드 변화 및 자재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사업 추진의 지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으나 롯데 측은 이번 설명회를 통하여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롯데 측은 쇼핑몰과 리조트의 경관 심의 과정과 송도 롯데몰 3단계 사업의 공사 개요 및 현황, 그리고 지하철 연결 출입구인 인천대입구역 5번 출입구의 공사 개요 등을 브리핑 했다. 현재 공사 진행 상황은 올해 3월 지하연속벽 공사를 완료, 지난달 지열공사를 완료했으며 이달 말 기초 말뚝 공사에 착수 예정이며 인천대입구역 연결 출입구는 터파기와 가시설 설치 공사 중으로 공정률은 35%이다. 경관 심의와 관련해서는“롯데몰 송도는 기존 시설에 프리미엄 브랜드, 테마파크, 다양한 문화시설 등을 더했다.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송도국제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롯데 측에서 새롭게 제시한 개발 그림은 해외 건축가의 디자인 반영 및 리조트 위상 강화에 역점을 두고 높이와 입면을 변경했고 호텔은 테라스와 도심형 럭셔리 리조트(지상 26층)로 변경하고, 쇼핑몰(지상 5층)은 리조트 콘셉트의 백화점형 프리미엄관과 스트리트몰로 바꿨다. 롯데는 이 그림을 바탕으로 올 연말까지 건축인허가 변경 절차를 밟아 2026년 말께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임제락 인천시 도시건축과장은 “롯데몰 송도 3단계 사업은 송도국제도시를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도시로 만들기 위한 인천시의 노력의 일환이다. 롯데몰이 송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되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 진행 과정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송도는 지난 3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이 착공하며 교통과 상업, 관광·레저 중심지로 부상했다. 특히 GTX-B 노선(2030년 준공)의 시․종착역인 인천대입구역을 중심으로 송도 롯데몰(2026년 준공 예정)과 이랜드(2029년 준공)가 조성되면 최고의 정주 환경을 갖추게 된다. sih31@ekn.kr

파주시, 파주개성인삼 6년근 채굴 시연…축제 19일개막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2024년 파주개성인삼축제를 앞두고 16일 적성면 자장리 소재 인삼재배농가에서 인삼채굴 시연을 진행했다. 이날 6년근 파주개성인삼 채굴 시연 및 농가 격려를 위해 김경일 파주시장, 전명수 파주개성인삼연구회장 등이 농가와 함께 채굴작업에 참여했다. 파주시는 9월 중순부터 파주개성인삼축제에 출품할 인삼 선별작업을 진행해왔다. 올해 70여 인삼농가의 예상 수확량은 약 90여톤으로 인삼공사와 인삼농협에 수매되거나 파주개성인삼축제에서 판매된다. 김경일 시장은 “폭염 및 폭우 등 이상기상으로 인한 어려움을 잘 극복해내고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뜻 깊다"며 “고려인삼 맥을 잇는 대한민국 대표 인삼인 6년근 파주개성인삼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파주개성인삼축제는 오는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파주 임진각광장 및 평화누리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경과원, “美 대선과 생물보안법까지...韓 산업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 필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3주 앞으로 다가온 미국대선과 중국 바이오 기업 제재 내용을 담은 생물보안법(Biosecure Act) 제정 추진으로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글로벌 협력국가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17일 미 대선과, 생물보안법 이슈를 분석한 '미국 대선 향방, 우리 산업이 나아갈 길은', '미국의 공급망 재편 정책과 생물보안법: 한국 바이오산업의 기회와 도전' 등 두 건의 보고서를 각각 발간했다. 우선 '미국 대선 향방, 우리 산업이 나아갈 길은' 보고서는 미국 대선과 관련해 해리스와 트럼프 양 후보의 주요 정책을 분석하고 정책기조 차이에 따른 우리나라 반도체 및 자동차, 바이오 산업에 대한 영향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현재 미국 대선은 해리스와 트럼프 간 치열한 경쟁 구도로 인해 결과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경과원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경제환경과 산업정책 등 여러 부분에서 변화가 예상되며 누가 당선되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향후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과 보호 무역주의 확대 기조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전망 속에서 경과원은 △첨단기술 확보를 위한 R&D 및 기술혁신 강화 △글로벌 핵심 인재양성 △수출전략 강화 △글로벌 다자간 협력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경과원은 같은 날 발간한 '미국의 공급망 재편 정책과 생물보안법: 한국 바이오산업의 기회와 도전' 보고서에서는 현재 미국에서 입법을 추진 중인 생물보안법과 관련해 우리나라 바이오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생물보안법은 미국 정부가 자국 안보에 우려되는 바이오, 생명공학기업과 거래 및 계약, 보조금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은 담은 법안이다. 경과원은 생물보안법이 시행될 경우 중국 기업의 미국 내 입지가 약화됨에 따라 우리나라 바이오 기업이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글로벌 기업 간 경쟁 과열 및 설비투자에 대한 부담 등 불확실성 또한 상존한다며 글로벌 바이오 공급망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내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 강화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및 혁신 역량 강화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미국 대선과 생물보안법 입법 추진이 한국 산업에 미칠 영향이 큰 만큼, 선제적 전략 수립과 기민한 대응이 필수적이다"라며 “경과원은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발맞추어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과 동시에 시의성 있는 정책연구 수행을 통해 우리 산업과 경제정책의 방향성을 적시에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시흥시 팔레트, 청소년 폭력예방 캠페인 선도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또래상담연합회 팔레트'가 관내 17개 학교-기관과 함께 청소년 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시흥시청소년재단 산하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운영하는 팔레트는 친구를 돕기 위해 일정한 훈련을 받은 또래 상담자 연합모임으로 관내 또래상담 운영 학교-기관 활동을 촉진하고, 또래 안전망을 강화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현재 17개 기관에서 169명 청소년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세계적인 폭력 예방 캠페인 '핑크셔츠 데이'를 모티브로 해 팔레트 소속 기관별로 선정한 대표 색을 선정하고 인증하는 '팔레트 시그널 데이'를 기획 운영해 관내 3400여명 청소년과 연대하고 있다. 팔레트 활동은 '청소년(Youth)과 함께 이(E)로운 세(S)상을 그(G)리는 예스지!(YESG!)'라는 시흥시청소년재단 ESG 비전을 지역사회에 확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덕희 시흥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17일 “또래 상담자가 청소년 안전망 최일선에서 폭력예방문화를 형성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며 “캠페인을 통해 직접 도움이 필요한 폭력 피해 청소년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문제와 관련해 상담을 원하는 청소년과 보호자를 위한 '청소년전화1388'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센터 직접 방문이나 누리집 온라인 신청, 전화를 통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수원시, 19일 ‘2024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 개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수원시가 문화의 날을 맞아 오는 19일 수원 제1야외음악당,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2024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은 문화도시 수원이 보유한 풍부한 문화적 자원을 선보이는 도심 속 축제로 단순히 문화를 향유하는 행사를 넘어 시민이 주인공이 되고, 이야기의 주제가 되고 다채로운 공연, 포럼, 전시, 수문장 마켓,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채워진다. 제1야외음악당에서 이날 오후 7시 수원시립합창단과 가수 이은미, 라포엠, 정미조, 뮤지컬팝스 오케스트라가 합을 맞추는 콘서트 '융합: 우리 함께 수원'이 열리고, 오후 2시에는 시민참여 아카이빙 프로젝트 '문화 배율×125, '사사로운 나의 도시 이야기'로 공모한 시민의 사연으로 만들어지는 시민공감 콘서트인 '수원했어, 오늘도'가 진행된다. 이밖에 △아트모스 수원 △가을밤을 수놓다 △어쩌다 책 콘서트 △인문실천공유회 △수문장 마켓 △사부작 공작소 △같이공간 작은 체험관 △동행공간을 소개합니다 △수원, 문화로 숨쉬다 등 예술과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111CM에서는 △수원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수문장 아트페어 △어린이, 예술가를 만나다 △브런치&하우스 콘서트 △같이공간 111랜드 △문화1호선 예술여행 순회전시 △수원은 학교 △마을실험 △로컬콘텐츠 창제작 등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체험프로그램을 10월 20일까지 만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2024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은 지난 3년간 수원시 문화도시 조성사업으로 양성된 다양한 인적, 공간, 콘텐츠 자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축제"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의미 있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제3차 법정 문화도시'에 선정된 수원시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최대 150억 원을 투입해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한다. sih31@ekn.kr

인천시, 인천 2호선 출근길 열차 운행 간격 단축...시민 불편 해소 기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오는 18일부터 인천 지하철 2호선 출근시간대 열차 운행 간격을 기존 3분에서 2분 30초로 30초 단축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예비차량 1대를 추가 투입해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출근길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4월 출근시간대 가정역에서 석남역 방향으로 기록된 최고 혼잡도는 147.2%로, 국토교통부의 기준인 보통 수준(150% 이하) 내에서 관리되고 있었으나 실제 시민들이 느끼는 혼잡도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이번 열차 운행 간격 조정은 첫걸음에 불과하며, 향후 이용 승객 수요 증가에 대비해 차량 증차 사업을 추진하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인천 2호선의 전반적인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의 꾸준한 노력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추가적인 개선 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sih31@ekn.kr

인천시, 16억 4000만원 투입해 축구장 56개 규모 어초어장 조성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17일 풍요로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시비 16억 4000만원을 투입해 옹진군 대청·소청, 덕적, 자월 연안해역 40ha(축구장 56개 면적)에 인공어초 474개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일명 물고기 아파트로 불리는 인공어초는 해양생물의 산란·서식장 조성을 목적으로 콘크리트 또는 강재 등으로 만든 인공 구조물로 인공어초는 바닷속에 들어가게 되면 어초 표면에 해조류 등이 부착돼 어패류 등이 서식할 수 있는 최상의 거주지로 탈바꿈된다. 시는 1973년부터 인공어초 시설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1만 2333ha 규모(여의도 면적의 약 42배)의 어초 어장을 조성했다. 올해는 대청·소청 해역에 강제고기굴어초(2기), 자월 사승봉도 해역에 사각교차형인공어초(60개), 덕적 서포1리 및 북2리 해역에 신요철형어초(각 206개)등 인천시 관할 4개 해역에 인공어초를 시설한다. 지난 7월에는 대청‧소청 남측해역에 강제고기굴어초 2기 시설을 완료 했고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남은 3개 해역에 콘크리트로 제작된 인공어초를 시설 예정이다. 17일 자월 사승봉도 해역에 어류용 어초인 사각교차형인공어초 60개, 21~25일에는 덕적 북2리, 서포1리 해역에 패‧조류용 어초인 신요철형어초 각 206개를 시설한다. 인공어초 설치가 완료된 이후에는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협약을 통해 어초어장관리사업을 추진해 △어초어장 기능성 분석 △인공어초 설치상태 조사 △인공어초 내 폐기물 처리 등 인공어초 기능 유지를 위한 사후관리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사전·사후 영향조사를 실시해 대상 해역 현황, 수산 자원량 및 해양환경 변화 등을 조사하여 인공어초 시설사업이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 수산자원 조성 효과 등을 확인하고 향후 사업 추진에 반영하여 효과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에 실시한 어초어장관리사업의 어초어장 기능성 분석에서는 인공어초를 설치한 해역이 설치하지 않은 해역에 비해 평균 어획 효과가 3.1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국현 인천시 수산과장은 “인공어초 시설사업은 기후 변화, 해양개발 등으로 부족해진 양질의 보금자리를 해양생물에게 제공해 수산자원 증가 및 어업 생산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해역별 적지조사 등을 통해 적합한 인공어초를 설치하여 수산자원이 풍요로운 인천 앞바다를 조성해 어업인들의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2024 어울림 스포츠클럽 한마당’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7일 '2024 어울림 스포츠클럽 한마당'을 평택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개최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어울림 스포츠클럽 한마당은 매년 가을에 개최하는 도 단위 장애 학생 체육 축제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며 성취감과 협동심을 높일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도교육청과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산하 평택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며 경기 남부 21개 시군 장애 학생 400여 명과 교원, 학부모 등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스포츠클럽 한마당은 경기종목 7개(△한궁 △슐런 △이(e)-스포츠 테니스 △레이저사격 △컵 쌓기(스포츠스태킹) △플로어 컬링 △100미터 달리기)와 체험종목 6개(△후크볼 △홀링하키 △이(e)-스포츠(볼링 및 올림픽) △디스크골프 △슬링퍽 △가상현실(VR) 태권도)로 구성했다. 이 행사는 기록이나 승부에 집착하지 않고 장애 학생이 서로 어울리며 체육활동을 즐기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생이 다양한 신체 능력을 기르고, 다른 지역 학생과 교류하며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할 방침이다. 김선회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과장은 “어울림 스포츠클럽 한마당은 모든 장애 학생이 체육활동을 통해 성취감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한 축제"라면서 “도내 모든 장애 학생이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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