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패트롤] 남양주시의회-동두천시의회-포천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는 13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남양주시 스포츠 경쟁력 강화와 스포츠 브랜드 도시 발전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구용역은 지난 5월부터 약 5개월간 남양주시 스포츠 및 체육 관련 현황 분석과 함께 스포츠 시설 및 인프라 구축의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타 지자체 성공적인 모델 분석을 통해 남양주시가 스포츠 브랜드 도시로서 도약할 방안과 비전을 제시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연구단체 대표의원인 정현미 의원을 비롯해 박은경-김상수-손정자 의원과 용역 수행사 대표 및 책임연구원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 내용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그동안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연구 수행기관인 삼육대학교 산학협력단 책임연구원 임지헌 교수는 먼저 △스포츠 브랜드 도시 조성 방향성 △국내외 스포츠 브랜드 도시 성공 사례 및 남양주시 현황 분석 △남양주 스포츠 브랜드 도시 발전 전략 및 인프라 확충 방안 등을 설명했다. 특히 남양주시의 스포츠 브랜드 전략의 장기적인 성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여러 스포츠 브랜드 도시 성공 사례를 참고해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적정 인프라와 교육 시스템을 갖춘다면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 스포츠 브랜드 도시로서 남양주시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현미 의원은 “이번 연구모임이 남양주시만의 스포츠 브랜드 특화 전략으로 단계별 인프라 조성, 역량 강화, 글로벌 도약 과정을 거쳐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나아갈 기틀이 마련되는 유의미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025년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파크골프대회를 13일 왕숙천 다목적잔디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남양주시의회와 남양주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남양주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파크골프협회 소속 13팀 200여명이 참가했다. 조성대 의장 등 남양주시의원,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 정수복 남양주시 파크골프협회장 등도 개막식에 참여해 선수를 격려했다. 이날 개회식은 △개식 선언 △대회사 △표창 수여 △환영사-축사-격려사 △선수 선서 △우승기 반환 △폐식 및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대회사에서 “궂은 날씨에도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파크골프대회를 위해 정성껏 준비해준 정수복 회장님과 임원진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남양주 다목적 잔디광장 조성 사업과 관련해 구리시의회와 지속 협의 중에 있으며, 화도읍 및 진접읍 파크골프장 조성도 남양주시와 적극 협력을 통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남양주시의회는 파크골프를 즐기는 어르신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실 수 있도록 시설 확충과 저변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지난 11일 화도읍 드림웨이브에서 2025년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수상스키웨이크보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남양주시의회-남양주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남양주시수상스키웨이크보드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체육대회에서 올해 처음 개최됐으며 8개 클럽의 110여명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이날 대회 진행 후 열린 폐회식에는 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 김동훈-원주영-전혜연 의원, 남양주시 수상스키웨이크보드협회 맹정환 회장과 임원진, 동호회 회원 등이 참석했으며 △내빈 소개 △인사말 △표창 수여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선수들과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회 준비를 위해 애쓴 맹정환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남양주시의 수상레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13일 시의회 2층 본회의장에서 '10월 중 동두천시의회 의원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는 동두천시 주요 현안과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조례안과 내년 출자출연금 사전의결안, 사업 보고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동두천시 도박중독 예방 및 치료 지원 조례안(김재수 의원) △동두천시 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 조례안(김재수 의원) △동두천시 임산부-영유아 가족배려주차구획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은경 의원) △2026년도 출자출연금 사전의결안 등 7건(동두천시장 제출)이 안건으로 다뤄졌다. 김승호 의장은 이날 참석한 동료의원과 집행부 관계자에게 “추석 연휴 동안 충전된 에너지를 바탕으로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고, 시민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내실 있는 정책과 조례를 만들어 달라"고 권했다. 한편 이날 정담회에서 논의된 안건 중 본회의 의결이 필요한 사항은 이달 중 열릴 예정인 제341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13일 시의회 청사 2층 회의실에서 장자산단입주기업체협의회와 '포천장자일반산업단지 안정화 대책 마련 간담회'를 열고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임종훈 의장을 비롯한 연제창-조진숙 의원과 최종국 이사장을 포함한 협의회 임원진, 포천시 관계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자산단 운영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심도 있게 논의했다. 장자산업단지는 포천을 대표하는 제조-산업 거점인데도 과중한 폐수처리비용과 기반시설 부족 등 문제로 입주 기업 경영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특히 장자산단 내 입주 기업이 인근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폐수처리비를 부담하고 있어 기업 경쟁력 약화와 신규 입주 저조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포천시의원들은 폐수처리시설 효율화를 통한 폐수처리비용 절감 방안 등을 제안하며 장기적으로 산업단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해 협의회와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 의지를 밝혔다. 임종훈 의장은 “기업 어려움 해소가 곧 지역경제를 살리는 길"이라며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시의회가 적극 지원하고, 행정이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내달 3일부터 14일까지 고양산업진흥원을 대상으로 '2025년 고양시 자체감사 기본계획'에 따른 정기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감사는 고양산업진흥원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 집행 및 관리 적정 여부 △임직원 채용-복무 등 인사 운영 전반 △회계 및 재정 운영 관리 △기관 주요 민원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24일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공개 감사'를 실시해 고양산업진흥원 △불합리한 규제 △제도 개선이 요구되는 사항 △채용 비리 등과 관련된 내용으로 내부 직원 및 시민 제보를 받을 예정이다. 고양시 감사관실 전화, 팩스, 전자우편 및 고양시 누리집을 통해 제보할 수 있다. 다만 가명-무기명 제보와 수사 또는 재판에 관여하게 되는 사항, 그리고 사적인 권리관계 등은 제외된다. 정하영 감사관 팀장은 13일 “이번 감사를 통해 업무 전반을 점검해 기관 운영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이달 13일부터 12월4일까지 예산 소진으로 마감됐던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사업' 신청자를 추가 모집한다. 이번 추가 모집은 미취업 청년의 어학-자격시험 응시 비용 부담을 완화해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고양시에 거주하는 18세부터 39세까지(1985~2007년생)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원칙적으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1년 미만 단기 계약 근로자는 미취업자로 간주해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근로계약서 등 단기 계약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연간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실비로 지급되며, 전년도 지원 여부나 응시-신청 횟수에 제한이 없다. 예산이 소진되면 접수 기간 중이라도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응시료 지원 기간은 작년 12월1일부터 올해 11월30일까지이며, 이 기간 내 실제 응시한 시험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시험은 어학 19종,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국가기술자격 540종, 국가전문자격 347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7종 등 폭넓게 구성돼 있다. 다만 교육 이수만으로 취득이 가능한 자격(연수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자동차운전면허는 1종 특수면허만 지원한다. 세부 목록과 기준은 공고문을 따르며, 관련 법령 개정이나 자격체계 변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또한 국민취업지원제도 및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참여 기간 중 응시한 시험은 중복지원 방지를 위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해당 시험을 응시한 후 증빙서류를 준비해 '잡아바 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에서 하면 된다. 이때 고양시 거주 및 미취업 상태 확인을 위한 주민등록초본과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는 마이데이터 동의 시 별도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응시료 결제영수증과 응시확인서(또는 성적표) 보완 요청이 자주 발생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결제영수증은 금융사에서 발행한 영수증 또는 매출전표를, 응시 확인서(또는 성적표)는 시험 시행기관에서 발행한 공식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기한 내 보완이 이뤄지지 않거나 허위 사실이 확인될 경우 지원이 제외될 수 있다. 고양시는 제출된 서류와 요건을 검토한 뒤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 대상을 확정하고 순차적으로 신청자 계좌로 실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어학-자격시험은 취업 문턱을 넘기 위한 필수 과정이지만 반복 응시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 크다"며 “이번 추가 모집이 청년의 응시료 부담을 덜고 취업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사업 세부 내용은 고양시 누리집 공고문과 잡아바 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 팝업(주의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하고 투명한 건축행정을 위해 건축허가 처리 기한 단축과 함께 '카카오톡・문자 알림서비스'를 중점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건축허가는 시민 재산권 행사와 직결된 핵심 민원으로 처리 지연 시 생활 불편과 경제적 부담이 뒤따른다. 이에 남양주시는 협의 절차 간소화, 보완 기간 단축, 담당자 전문성 강화 등 종합 개선 방안을 시행해 허가 처리 속도를 높이고 민원 만족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개선 방안 핵심은 '국민비서 알림톡 서비스' 도입이다. 건축허가 신청 단계부터 △접수 완료 △담당자 지정 △보완 요청 △처리 진행 상황 △필증 발급 등 전 과정을 카카오톡-문자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민원인은 이를 통해 남양주시청 방문이나 전화 문의 없이도 편리하게 허가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남양주시는 건축설계사무소와 협력해 보완 서류의 반복 접수를 줄이고, 담당 공무원 교육 및 협의 절차 개선을 통해 전반적인 행정 효율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남양주시는 타 지자체보다 빠른 '원스톱 건축허가 서비스'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서비스 도입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에 중점을 뒀다"며 “문자 알림으로 불편을 해소하고, 신속-투명한 건축행정을 통해 시민과 건축 관계자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25일 옥정호수공원 일대에서 제26회 사회복지의날을 기념해 '2025년 양주시 사회복지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관내 소속 29개 복지기관-시설 등이 체험 및 서비스 홍보부스를 운영해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 관련 다양한 사회복지 서비스에 대해 시민에게 알린다. 또한 시민이 쉽고 재미있게 사회복지를 접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복지 골든벨 △축하공연(사물놀이, 밴드공연 등)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걷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회복지박람회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2016년도부터 사회복지박람회를 매년 열어 시민에게 시에서 운영하는 복지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지난 11일 시청 내 모두의 운동장에서 800여명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제54회 의정부시민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시민이 주인공! 빛나는 시상식과 가을 피크닉'을 주제로 마련했다. 당초 야외 잔디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비 예보로 시민 안전과 편의를 고려해 실내로 긴급 변경됐다. 비록 장소는 바뀌었어도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 구성은 그대로 유지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기념식은 의정부시 태권도시범단의 역동적인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의정부 출신 유튜버 '복원왕'이 제작한 '의정부의 역사와 변화' 영상 상영, 의정부시립합창단의 무대가 이어지며 시민의 날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특히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3대 가족과 권안나 의정부시의회 부의장이 함께 낭독한 '시민헌장'은 세대를 아우르는 시민 화합의 상징적인 장면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시민과 함께하는 특별 퍼포먼스'에선 김동근 의정부시장 등 내빈이 '우리가 더 사랑하게 될 의정부, 여러분이 주인공'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민과 함께 무대에 올라 하나 된 모습을 연출했다. 이 장면은 대형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올해 시상식은 '빛나는 시상식'이란 이름으로 진행돼 의정부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고, 모든 시민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축하 무대는 전원 모두가 의정부시민으로 구성된 아티스트들이 꾸며 시민이 진정한 주인공임을 보여줬다. 의정부시 홍보대사이자 세계적인 비보이팀 퓨전엠씨, 지역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 의정부시민이자 뮤지컬 배우인 신명근이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의 날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행사장 곳곳에선 △시민 참여형 플리마켓과 체험존 △다양한 먹거리 부스 △'의퀴즈 온더 블록' 등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민 축제의 장으로 완성됐다. 김동근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1963년 시로 승격되고 1971년 제정된 의정부시민의 날은 우리 의정부 자긍심을 함께 기념하는 뜻깊은 날이다. 각자 자리에서 헌신해 오신 시민께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로 인해 야외에서 함께하지 못했지만, 시청의 열린 공간인 '모두의 운동장'과 '시민갤러리'를 시민과 함께 활용하며 언제 어디서나 시민이 주인인 '열린 의정부' 의미를 담아냈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출퇴근 시간대에 신호주기가 길어 불편했던 운정 한빛마을 5단지 및 2-5단지 소도로 일대 구간의 신호체계를 우선적으로 개선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한빛마을 주변 도로는 출퇴근 시간대 신호주기가 210초에 달해 아파트 단지 진출입이 원활하지 않고, 우회전 지연 및 대기행렬 증가로 인해 시민 불편이 적잖았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아파트 단지 앞 교차로는 출퇴근 시간대의 신호주기를 210초에서 160초로 50초 단축하고, 인접 교차로와 좌회전 신호를 연동해 차량 흐름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한빛초등학교 앞 교차로는 등하교 시간대 보행 신호 대기시간을 80초에서 60초로 20초 단축해 보행자 편의도 함께 개선했다. 아파트 단지 앞 교차로는 출퇴근 시간대의 신호주기를 50초 단축하고, 인접 교차로와 좌회전 신호를 연동해 차량 흐름 효율성을 높였다. 아울러 한빛초등학교 앞 교차로는 등하교 시간대 보행 신호 대기시간을 20초 단축해 보행자 편의도 함께 개선했다. 파주시는 이번 한빛마을 주변 도로 개선을 시작으로 실시간 교통량 분석이 가능한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을 활용해 △심야 점멸 신호 운영 효율화 △신호주기 단축 △교차로 간 연동체계 세분화 등을 추진해 주요 혼잡 지역을 순차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양성원 첨단도시정보과장은 “이번 신호체계 개선으로 아파트 단지 진출입이 한결 원활해지고 시민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호체계를 지속 개선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배정수 화성시의장, “생명 존중과 포용의 시정, 의회가 함께하겠습니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시의회(의장 배정수)가 '생명 존중'과 '포용 사회'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시민 복지 현장을 발로 뛰며 따뜻한 의정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배 의장은 지난 10일 연이어 열린 '제20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와 '제4회 척수장애인 어울림 축제'에 참석해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건강한 공동체의 가치를 강조했다. 첫 일정으로 배정수 의장은 이날 오전 노작홍사용문학관 산유화극장에서 열린 임산부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화성시 동탄보건소가 주관하고 예비 부모 35쌍이 참여한 가운데 임신과 출산의 긍정적 인식 확산과 임산부 배려 문화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은 풍요와 수확의 달인 '10월'과 임신 기간을 상징하는 '10개월'을 조합해 제정된 날로, 건강한 출산 문화 확산과 임산부 권익 증진을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산전·후 우울증 예방 특강 △태교 동화 콘서트 △체임버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임산부와 가족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선사했다. 특히 QR코드를 활용한 산후우울증 자가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임산부들이 스스로 정신건강을 점검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지원도 눈길을 끌었다. 배 의장은 “아이의 탄생은 한 가정의 기쁨을 넘어 사회 전체의 희망"이라며 “임산부와 가족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환경 속에서 출산과 양육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의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화성특례시의회는 시민의 건강권과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같은날 오후 배 의장은 화성시장애인론볼경기장에서 열린 '제4회 척수장애인 어울림 축제' 개회식에도 참석했다.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화성시지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척수장애인과 시민 등 200여 명이 함께하며 '차별 없는 포용 사회'를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배 의장을 비롯해 이은진·이해남 의원이 함께 참석해 선수단과 시민들을 격려했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이 되어 경기에 참여한 론볼 대회는 '함께하는 스포츠 정신'을 상징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배정수 의장은 축사에서 “이 대회는 단순한 경기의 의미를 넘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도전의 기쁨을 함께하는 공동체의 축제"라며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누구나 어울릴 수 있는 포용 사회를 만드는 데 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배 의장은 그러면서 “아이와 부모가 행복하고,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 없이 모두가 존중받는 도시야말로 진정한 특례시의 모습"이라며 “시민의 삶을 따뜻하게 하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13일 시청 로비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찾아가는 여성기업 공공 구매 상담회'에 참석해 경기지역에서 참가한 여성 기업인의 우수제품을 함께 홍보하며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가 주관하고 시 여성 기업인협의회가 협력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여성경제인 등 약 100명이 참석했으며 시 산하기관과 경기지역 여성기업 58개사가 참여해 활발한 교류의 장을 펼쳤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여성기업 제품과 기술을 전시하는 시청 로비 전시회와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와 여성기업 간 1:1 맞춤형 상담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기본 상담은 기관당 15분씩, 3개 업체가 순차적으로 상담할 수 있도록 3부제로 운영되어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확대했다.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은 “여성경제인의 역량이 곧 지역경제의 경쟁력이며, 여성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제도적 지원과 정책적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면서 “이번 공공 구매 활성화를 통해 여성 창업과 일자리 확대를 이끌고, 여성경제인 생태계의 균형 있는 상생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임태희 경기교육감 “학생이 일의 가치를 깨닫는 교육이  진짜 직업교육”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안산을 중심으로 지능형 로봇 등 미래 산업인재 양성의 새로운 길을 열고 있다. 도내 유일의 '안산 루트(Route & Root) 직업교육 혁신지구'가 본격 운영되면서 특성화고 학생들이 교육-취업-정착으로 이어지는 직업교육 선순환 구조 속에서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최근 안산 직업교육 혁신지구 정책브리핑에서 “직업교육은 단순히 기술을 익히는 교육이 아니라 학생이 자신의 일을 이해하고 그 가치와 의미를 깨닫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며 “실질적 직업교육을 위해 자율적 제도와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산 루트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지능형 로봇과 인공지능(AI) 융합 교육을 기반으로 지역기업과 연계한 취업과 정착 지원을 강화해 안산을 첨단 제조산업의 중심 도시로 발전시키는 비전을 담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안산시, 대학, 기업 등과 협력해 2025년 도입기, 2026년 안정기, 2027년 확산기로 이어지는 3개년 계획을 수립해 단계적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 '안산사이언스밸리(ASV)'가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며 혁신지구는 첨단로봇·스마트제조 산업을 아우르는 산·학·관 협력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지역 특성화고 6개교, 한양대 ERICA·안산대 등 대학, 그리고 안산시청 및 기업과의 협력체계를 통해 교육과 취업, 정착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교육 단계에서는 로봇제작, 인공지능 콘텐츠, 스마트공장 실습 등 실무 중심 교과를 개설하고 대학과 연계한 심화 공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양대 ERICA 캠퍼스에서 특성화고 교사 연수와 함께 학생 22명이 참여한 협동로봇 실습이 진행 중이며 향후 KT AICE 기획팀과 협력해 인공지능활용 자격증(AICE) 과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취업 단계에서는 전문가 멘토링, 기업 연계 루트 챌린지 대회, 취업박람회 등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산업현장을 경험하고 안산시 기업 풀(POOL)을 활용한 채용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정착지원 단계에서는 졸업생 대상 출근 준비 프로그램과 노동인권 교육, 선배 멘토링을 실시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안산교육지원청은 올해 하반기 직업교육혁신지구 지원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혁신지구 활성화 조례 제정, 산학협력 확대, 기업·지자체 공동 프로젝트 발굴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수진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역의 교육자원과 산업기반이 긴밀히 연결되면 학생들이 지역에 머물며 산업 성장의 주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은 “안산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대학·지자체·산업체가 함께 실질적인 직업교육을 추진하는 모범사례"라며 “학생들이 지역의 산업현장에서 배우고 일하며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혁신지구를 시작으로 지역 맞춤형 직업교육 모델을 확대, 학생들이 배움에서 일자리로, 일자리에서 삶의 가치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경로(Route)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안산이 지능형 로봇산업의 뿌리(Root)로 자리잡는 날, 경기도 직업교육의 혁신은 현실이 될 전망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반크와 글로벌 AI 대사 양성 등 생성형 AI 오류 공동 대응 협력”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협력해 생성형 AI가 만들어내는 도와 관련된 잘못된 정보를 찾아 바로잡는 '글로벌 AI 대사'를 양성하는 등 새로운 공공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13일 경기도청에서 박기태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 단장과 연구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성형 AI 속 경기도 자료 오류 대응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AI 기술이 생성한 경기도 관련 오류 사례로 현 강원도 춘천시 남이섬을 경기도 가평군 남이섬이라고 답변하거나 경기도의 광교청사 이전 연도를 2016년, 2023년 등 제각각으로 안내하는 경우 등이 소개됐다. 또 기후행동 기후소득이나 버스 환승제도, 청년정책 등 경기도 정책에 대한 서술 오류, 경기도 문화유산의 이미지를 변형하거나 역사적 맥락이 축소되는 사례도 다수 확인돼 시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크는 △경기도 공식 누리소통망(SNS), 누리집, 앱을 통한 AI 오류 신고 캠페인 전개 △AI 오류 신고보상시스템 도입 △도내 대학·연구기관의 AI 관련 학과 및 민간기업과 협력 모델 구축 △경기도형 AI검증 플랫폼 및 AI 오류 아카이브 구축 등을 제안했다. 특히 생성형 AI 오류를 모니터링하는 '글로벌 AI대사' 양성사업을 제안하며 청소년·청년 중심의 민간 참여 프로그램 확대도 함께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반크가 도에서 같이 할 수 있는 좋은 제안들을 많이 해주었는데 함께 했으면 좋겠다. AI 오류는 경기도청이나 공공기관이 아니라 일반 도민들이 찾으면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도 고려해 봤으면 한다"며 “오늘 회의를 계기로 실국별로 구체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만들어서 협력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우리나라 외교관이 2000명밖에 안 된다"면서 “경기도가 최초로 경기도민들을 글로벌 AI대사로 양성해 전 세계에 잘못 퍼진 AI 관련 오류를 발견하고 시정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도는 생성형 AI 시대의 정보 신뢰도 확보와 윤리적 활용 기반 마련을 위해 반크와 협력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특히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데이터 클라우드소싱 기반의 오류 탐지 시스템과 경기도형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을 통해 행정 혁신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도와 반크는 그동안 '독도의 날' 간담회(2021년), '청소년·청년 기후대사' 양성 협약(2024년) 등 협력을 이어왔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방송서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 등 주요 용인시정 추진  현황 설명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3일 아침 OBS '굿모닝 OBS'에 출연해 지난 한 달 동안 용인에서 진행된 각종 현안과 성과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2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0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에서 선포식을 열고 28년 만에 새롭게 마련해 발표한 통합도시브랜드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의 '용'자를 형상화해 위의 원은 광역시로 가기 위해 시민이 한 데 응집력을 발휘하자는 뜻이고, 아래 반원은 환호하는 사람의 모습을 담아 활기찬 시민 중심 도시 이미지를 표현했다"며 “아래 원은 반도체 칩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1996년 시 승격 당시 인구는 26만 명이었으나 지금은 110만 명이 넘었기 때문에 비상하는 용인의 모습을 잘 형상화하자는 취지로 이렇게 만들었다"고 했다. 아울러 이상일 시장은 정부에 직접 개정 건의를 요청했던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 됐다는 소식도 전했다. 이 시장은 비자발적 토지수용을 당하는 이주민이 불합리한 과세부담까지 떠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득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해 왔다. 이번 개정안에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협의매수나 수용하는 토지에 관한 주택부수토지 인정 범위를 합리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시장은 방송에서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 지난해 12월 승인되면서 통상 4년 6개월이 걸리는 승인이 1년 9개월 만에 이뤄졌다“며 "산단계획 승인으로 비자발적으로 토지를 내놓고 이주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된 우리 시민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야 산단을 빨리 조성할 수 있기에 보상·이주를 원활히 하고자 토지를 수용당하는 대상 가구의 비과세 폭을 넓힌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또한 “산단계획 승인에 따른 용도지역 변경으로 수용될 토지의 양도소득세 비과세 적용 부수토지 범위가 축소되는 문제가 있다"며 “그래서 주택에 딸린 부수토지를 과거 용도지역 기준을 적용해달라고 건의해 기재부가 이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지난해에는 조세특례제한법도 개정을 건의했고 정부가 법을 개정하면서 토지보상 때 양도소득세 감면 폭도 늘렸다"며 “주민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반갑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이상일 시장은 지난달 18일 용인미디어센터에서 반도체 산업 관련 협회와 기업, 전문가와 대학교수 등 200여명이 참석해 용인의 발전 방안 등을 모색한 '2025 용인 반도체 컨퍼런스'의 내용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우리 시정연구원과 함께 반도체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저도 용인의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에 대한 브리핑도 하고 패널로 토론을 함께했다"며 “삼성전자가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778만㎡(약 235만 평)에 360조 원과 기흥캠퍼스에 20조원, SK하이닉스가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415만㎡(약 126만평)에 122조원을 투자하는데 어떻게 하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더 강화할 것인지 듣는 그런 자리였다"고 했다. 이 시장은 “전문가들은 반도체는 속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반도체 지원 특별법'을 국회에서 빨리빨리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주 52시간제에 묶여 있는 연구개발을 유연 근무를 통해 연구개발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하는게 좋겠다고 했다"며 “그 다음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설계 기업을 더 육성해야 반도체 생태계가 훨씬 튼튼하게 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전부 꼭 필요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달 17일 김윤덕 국토부 장관에게 '분당선 연장사업'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달라며 전달한 건의문의 내용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분당선 기흥역을 오산대역까지 연장하는 사업이 지난해 12월 국가철도공단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쳤다"며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려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이뤄져야 하므로 국토부와 계속 논의하면서 예비타당성 조사 절차를 빨리 밟으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용인 이동읍과 함께 오산 세교 지역은 삼성전자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배후도시로 발표가 됐기 때문에 분당선이 연장돼야 반도체 관련 인재들이 훨씬 교통 편의를 누릴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 시장은 “용인과 성남, 수원, 화성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을 시작해 성남 판교~용인 수지구 신봉·성복동~수원 광교~화성 봉담까지 연결하는 50.7㎞의 경기남부광역철도를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4개 시가 노력하고 있다"며 “4개 시가 공동으로 실시한 용역 결과 경기남부광역철도의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2로 평가돼 국토부에 관심을 갖고 챙겨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했다. 끝으로 이상일 시장은 이어 내년부터 양지면이 양지읍으로 승격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양지면이 읍으로 승격하면 행정구역은 '4개 읍, 3개 면, 32개 동'에서 '5개 읍, 2개 면, 32개 동'으로 개편된다. 이 시장은 “지난해 7월 양지면 시민들과 간담회 당시 승격을 희망하는 목소리도 높았고 양지면 인구도 늘어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인구 2만명이 넘으면 추진하겠다고 이야기했다"며 “도시화가 계속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조건도 잘 갖추고 있어 행안부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승인을 받고 내달 조례를 공포해 내년 1월 2일부터 양지면을 읍으로 승격키로 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읍으로 승격되면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필요한 도시 기반 시설을 더 확충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시장은 계속해서 건립 중인 시설과 추진 중인 시설을 합쳐 앞으로 용인의 공공수영장이 현재의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설명을 이어갔다. 이 시장은 “현재 용인에는 7개 수영장이 있다. 레인으로 치면 41개인데, 추가로 수영장 8곳, 56개 레인이 늘어난다"며 “우선 용인에는 레인 길이 50m의 국제 규격을 갖춘 수영장이 없는데, 미르스타디움 임시 주차장 부지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반다비체육센터를 건립해 50m 규격 레인 10개를 갖춘 수영장과 관중석을 만들어 큰 대회로 치룰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백암초에 교육부 특별교부금과 시비를 투입해 수영장이 있는 25m 레인 5개를 갖춘 수영장이 있는 복합시설이 만들어지고, 내년 개관 예정인 동백 미르휴먼센터(종합복지회관)에는 25m 길의 레인 10개가 있는 수영장을 만든다"며 “상현3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건립될 광교스포츠센터에 길이 25m 레인 10개, 내년 말에는 기흥다목적체육시설에 길이 25m 레인 6개의 수영장이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용인의 자매도시인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카운티의 대표단과 만나 양 도시의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이 시장은 스티븐 스넬(Steven Snell) 윌리엄슨카운티장과 러스 볼즈(Russ Boles) 윌리엄슨카운티 커미셔너, 데이브 포터(Dave Porter) 윌리엄슨카운티 경제개발파트너십 전무이사를 만나 경제와 산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이 시장을 만난 스티븐 스넬 윌리엄슨카운티장은 전임자인 빌 그래벨(Bill Gravell) 윌리엄슨카운티장에 이어 지난 4월 신임 윌리엄슨카운티장으로 취임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양 도시는 도시 이름을 붙인 명예도로명을 부여하면서 우정을 쌓고, 교류협력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며 “윌리엄슨카운티 대표단과 텍사스 주립대학교 관계자들이 용인에 있는 단국대학교 관계자를 만나 협력관계 구축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데 양 도시에 있는 대학이 교류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윌리엄슨카운티에는 첨단산업 관련 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고 무궁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도시라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며 “용인과 윌리엄슨카운티의 협력은 두 도시가 글로벌 핵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시장을 만나 발전과 교류방안을 논의한 윌리엄슨카운티 대표단은 텍사스주립대학교 관계자들과 용인에 있는 단국대학교를 방문해 대학연구와 혁신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교환학생 추진 등 대학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을 모색했다. 시와 윌리엄슨카운티는 지난해 9월 28일 '용인시민의 날' 행사 현장에서 자매결연을 맺었고 올해 1월 9일(현지시간) 미국 '윌리엄슨 카운티 엑스포 센터'에서 자매결연식을 재차 체결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의 발전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다. 윌리엄슨 카운티는 이상일 시장과 용인대표단이 방문한 1월 9일을 '용인시의 날'로 의결해 선포했고 삼성전자가 윌리엄슨 카운티 소속 테일러시에 신설 중인 파운드리 시설 앞 도로에 '용인시 대로(yongin Blvd)' 명예도로판까지 설치하면서 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시는 지난 2월 21일 기흥구 농서동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앞 도로 370m 구간을 '윌리엄슨 카운티 대로(Willamson County)'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하면서 굳건한 우호관계를 다졌다. 윌리엄슨카운티는 인구 약 74만명의 도시로 개인과 법인 소득세가 없어 미국 내에서도 가장 낮은 세금을 부담하는 지역 중 하나로 반도체와 우주항공·전기차 등의 첨단 제조업과 데이터관리, 생명공학 분야가 발전한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윌리엄슨카운티 소속 도시인 테일러시에는 삼성전자가 총 170억달러(약 22조원)을 투자해 150만평 규모의 파운드리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며 △Dell Technologies △Emerson Automation Solutions △Airbom 등의 기업이 입주한 도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시민과 함께 제2의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3일 시청 소접견실에서 '시민소통시장실'을 개최하고 '송창식 노래거리 조성'을 바라는 시민 서명부를 전달받아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민소통시장실'은 민선 8기 인천시의 대표 소통 정책으로 시민과의 직접적인 의견 교류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추진위원회가 제안한 '송창식 노래거리 조성'은 중구 신흥동 일원에 노래거리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총 4812명의 시민 공감을 얻은 서명부가 유정복 시장에게 전달됐다. 추진위원회 대표 조용주 변호사는 “이번 제안은 가수 송창식 선생님에 대한 헌정을 넘어 도시재생, 관광 활성화, 지역문화 진흥, 도시 이미지 제고라는 네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며 “많은 시민들의 공감을 바탕으로 인천의 문화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에대해 “4812명의 시민 여러분께서 공감해 주신 이 제안은 매우 뜻깊다"며 “한 개인의 의견을 넘어 인천의 소중한 문화 자산을 가꾸고, 문화·관광 콘텐츠를 활성화하여 새로운 관광 명소를 만들고자 하는 시민들의 뜻이 모인 결과"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인천시는 시민과 함께 제2의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접수된 '송창식 노래거리 조성' 시민 서명부는 유관 부서에 전달돼 정책 검토에 활용될 예정이며 시는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다양한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 문화예술회관은 아널 인천시립극단과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신임 예술감독으로 각각 임도완 연출자와 조현경 지휘자를 위촉했다. 극단 제9대 예술감독으로 선임된 임도완 연출자는 1998년부터 지난 8월까지 서울예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극단 '사다리움직임연구소' 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신체극 연출가의 선두 주자로 꼽히는 그는 연극 , , , , , 뮤지컬 등을 연출했으며, 인천시립극단과는 2021년 를 객원 연출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소년소녀합창단 초대 예술감독으로 위촉된 조현경 지휘자는 지난해 창단된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초대 상임지휘자로 활동해 왔다. 기존에는 시립합창단 부속 형태로 운영됐으나 올해 초 '인천광역시립예술단 설치 조례' 개정에 따라 단이 독립됐고 이번에 예술감독으로 위촉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예술회관 재개관에 맞춰 예술단에 새로운 예술감독님들을 모시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통해 행복할 수 있도록 좋은 공연을 많이 마련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990년 창단한 인천시립극단은 대한민국 최초의 공립 극단으로 수년간 다져온 품격과 역사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동시대 예술의 흐름을 주도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2024년 창단된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미래 세대의 예술 활동 기회를 넓히고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결성되었으며, 체계적인 교육 훈련과 완성도 높은 무대를 통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보라 안성시장,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성료...시민과 함께 문화로 대통합” 강조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의 대표 문화브랜드이자 대한민국 전통연희의 본고장 축제인 '2025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12일 안성맞춤랜드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대통합축제'를 기치로 내걸고 방문객 60만3000명, 농·특산물 매출 25억원이라는 역대 최고 수준의 성과를 기록하며 '시민행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비가 간헐적으로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가족단위 관광객이 몰리며 축제장은 연일 인산인해를 이뤘다. 셔틀버스 증차, 유튜브 실시간 교통안내 등 시민 편의를 세심하게 고려한 운영으로 “편하고 즐거운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폐막식에서 “나흘 동안 시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어 안성의 전통과 문화가 다시금 빛난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안성의 정체성과 예술혼이 세계 속에서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공간 재구성'과 '참여형 콘텐츠'였다. 축제장 전면부에는 전통공연과 체험공간을, 후면부에는 농산물 장터와 먹거리 마당을 재배치해 관람 동선을 개선했다. 새롭게 선보인 '바우덕이 테마파크'는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며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체험형 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또한 '안성문화장페스타'에서는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공예체험과 로컬브랜드 전시가 마련돼 지역 문화산업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중국·일본 전통예술단이 참여한 '동아시아 전통연희'와 야간을 수놓은 '동아시아 빛 축제'는 국제교류형 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김보라 시장이 강조한 '친환경·착한 축제' 운영 방침에 따라 다회용기 사용, 바가지요금 방지 캠페인 등이 도입되며 '지속가능한 축제 모델'로 주목받았다. 올해 축제는 단순한 관람형 행사를 넘어서 시민이 직접 주체가 되는 참여형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시민예술무대', 'THE NEXT 바우덕이', '청소년 어울림마당', '100인 색소폰 공연' 등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무대가 연일 이어졌으며 SNS 참여부스 역시 열띤 호응을 얻었다. #바우덕이축제, #안성맞춤랜드 등 공식 해시태그를 단 인증샷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며 디지털 세대의 참여와 홍보 효과를 동시에 거뒀다. 김보라 시장은 “축제의 진정한 주인은 시민이다. 시민이 만들어가고 시민이 즐기는 축제가 바로 바우덕이 축제의 정신"이라며 “시민의 아이디어와 참여가 축제의 미래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날 폐막식은 밴드날다의 에너지 넘치는 공연으로 열기를 더했고 시 홍보대사 안성훈의 무대가 관람객의 환호를 자아냈으며 이어 펼쳐진 드론쇼는 하늘 위를 수놓으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보라 시장은 “남사당놀이를 중심으로 한 안성의 전통이 시대를 넘어 세계로 확산되는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문화도시 안성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여하튼 이번 축제는 전통예술의 계승과 현대적 감각의 조화를 통해 '시민행복'과 '지역경제', 그리고 '글로벌 문화도시 안성'의 가능성을 입증한 축제였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전국 최초로 주민 돌봄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광명시 돌봄 통합지원 조례'를 제정-공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노인, 장애인, 중장년, 청년, 고립가구 등 다양한 돌봄 대상자가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의료를 비롯해 요양-주거-일상 돌봄을 아우르는 지역 기반 통합 지원체계 구축이 골자다. 이는 돌봄을 공공의 권리로 보장하고, 사회적경제 조직이 참여하는 구조를 제도화해 시민이 함께 만드는 지역 돌봄 모델로써 첫 지방정부 사례로 평가된다. 광명시는 이번 조례 제정으로 지난달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제정한 '기본사회 조례'와 맞닿은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기본사회 조례가 시민의 보편적 권리를 제도화했다면, 돌봄 통합지원 조례는 이를 생활 현장에서 구체화하는 실행 조례다. 광명시는 조례 공포 이전부터 돌봄 생태계 구축을 위해 준비해 왔다. 지난달 4일부터 이달 2일까지 광명시사회적경제센터와 협력해 돌봄 분야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과정을 운영하며 자생적 돌봄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지난 1일부터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광명시 돌봄통합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관내 5대 병원과 협력해 퇴원환자 연계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제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 구조도 구축했다. 내년에는 주민참여예산을 활용해 지역 주도형 돌봄 생태계 조성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조례는 돌봄을 시혜가 아닌 권리로 세우는 역사적 출발점"이라며 “필요한 시민 누구나 돌봄을 누릴 수 있도록 권리를 확장하고, 사회적경제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돌봄 모델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앞으로 '광명형 기본사회'와 연계한 통합돌봄체계를 고도화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전국적 선도 모델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민선8기 공약인 '책의 도시 축제 활성화'를 실현하기 위해 오는 18일 초막골생태공원에서 '2025 제11회 군포독서대전'을 개최한다. 올해 군포독서대전은 군포올래 행복축제와 통합 개최돼 '책과 자연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독서축제'로 펼쳐지며 시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전시-공연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숲, 책으로 물들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릴 2025 군포독서대전은 시민의 정주의식 제고와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군포시 대표 독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포시 대표 생태자원인 초막골생태공원을 배경으로 책과 자연이 어우러진 야외 독서문화공간을 조성해 독서와 휴식, 체험과 예술이 결합된 복합문화축제로 진행된다. 군포시 공공도서관 6곳을 비롯해 작은도서관, 지역 작가, 학교, 문인협회 등 지역 독서 인프라가 총망라된 협력형 행사로 시민 4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3일 “2025 군포독서대전은 단순한 책 축제가 아니라 시민이 책과 자연 속에서 교감하며 휴식과 영감을 얻는 문화의 장이 될 것"이라며 “책 읽는 도시 군포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당초 10일부터 17일까지 예정됐던 '루미나래 도화몽' 임시 개장 기간을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로 조정하고, 유료 운영은 31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일정 조정은 현장 시운전과 관람 동선 점검, 안전시설 보완 등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결정됐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보다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 전반에 걸쳐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시 개장 기간인 24일부터 29일까지는 시민 모니터링과 콘텐츠 안정화 기간으로 운영된다. 부천시는 이때 현장을 찾는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정식 개장 전까지 시설과 콘텐츠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루미나래 도화몽을 통해 부천시는 부천자연생태공원을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나아가 새로운 부천형 야간 관광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부천자연생태공원의 주간 이용은 오는 18일부터 재개되며 방문 전 부천자연생태공원 누리집에서 이용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김미진 공원조성과 공원조성팀장은 13일 “보다 완성도 높은 야간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세밀한 부문까지 꼼꼼히 점검하며 막바지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부천의 새로운 야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루미나래 도화몽은 부천자연생태공원 내 조성된 감성형 미디어아트 야간경관 콘텐츠다. 복사꽃 잎새가 기억하는 날씨를 주제로 한 몰입형 판타지 공간을 빛과 음악과 자연이 어우러진 형식으로 연출해 시민에게 색다른 야간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오이도 빨강등대'에서 시립전통예술단의 '해질녘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해가 질 무렵 붉게 물든 오이도의 낙조를 배경으로 초가을 밤의 정취와 국악 선율이 어우러지는 감성적인 무대로 꾸며진다. 오이도를 찾은 시민은 산책이나 주변 관광을 하며 버스킹 형식으로 준비된 공연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 5월 우천으로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던 '해질녘 콘서트' 재추진으로 마련됐다. 시립전통예술단은 시립합창단과 협연해 전통음악뿐 아니라 OST, 팝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새로운 음악적 감각을 더한다. 공연은 양일간 오후 5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며, 현장에는 의자가 비치돼 관람객이 자유롭게 둘러앉아 감상할 수 있다. 야외 공연 특성상 우천 시에는 취소될 수 있다. 한편 해질녘 콘서트 관련 세부 사항은 시흥시 문화예술과 전통문화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오는 1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호조벌 일대에서 '황금 들녘 10리 여행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참가자는 매화동 2통 게시판 옆 정자를 출발해 호조벌에서 보통천까지 왕복 약 4㎞ 구간(소요시간 약 70분)을 걸으며, 황금빛으로 물든 가을 들녘과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심신의 건강증진은 물론 세대 간 소통과 이웃 간 교류를 도모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시흥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가을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기대했다. 정서경 건강증진과 중부건강팀장은 13일 “황금 들녘을 걸으며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행사 포스터의 정보무늬를 통해 접수하거나 시흥시보건소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로 전화로 연락하면 된다. 행사 참여자 전원에게는 생수와 소정의 완주 기념품이 제공된다. 다만 우천 시에는 오는 28일로 행사가 연기된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전국 최초로 '맨홀 충격 방지구' 관련 실증작업이 관내에서 본격 시작됐다고 13일 밝혔다. 안양 기업 알엠씨테크가 개발한 맨홀 충격 방지구는 함몰된 맨홀 뚜껑 위에 높이를 맞춰 설치해 맨홀 주변 도로와 단차를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평탄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인증 기준이 없어 시장 출시는 물론 실증조차 불가능한 상황인데, 안양시의 규제 개선 추진을 통해 작년 5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얻어 시험-검증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알엠씨테크는 지난달 25일부터 △수원지법 안양지원 옆 도로 △공작부영아파트 입구 등 2곳에 맨홀 충격 방지구를 설치했다. 이달 중 △귀인로 GS주유소 앞 △안양소방서 귀인119안전센터 앞 △관평사거리 안양금융센터 앞 등 3곳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들 지점은 안양시가 설치하고 관리하는 맨홀 중 단차 중간등급(C-D)에 해당하는 곳이다. 향후 안양시 관내 맨홀 5곳에 추가 설치돼 실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제품은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소재로 제작됐다. 이번 실증은 오는 2027년 9월까지 진행되며 이를 통해 제품 내구성 및 맨홀의 수명 연장 여부 등을 모니터링하게 된다. 안전을 위해 맨홀 주변 가로등에 실증 관련 안내문을 부착하고, 맨홀 충격 방지구 모니터링 전용 소형 CCTV를 설치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은 향후 혁신적인 제품에 대한 인증 기준을 마련하는 등 규제 개선에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안양시는 2023년 9월 기업의 규제 애로를 접한 후 이번 실증에 이르기까지 실증지역 확보 및 실증특례 관련 대응 등 규제 합리화를 적극 추진해 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실증은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사례로, 도로 위 안전을 한층 강화하고 혁신 기술이 제도권에서 자리 잡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 3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성과 평가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적극행정 우수기관 5년 연속 선정 등 규제혁신 선도 도시로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군포시-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파주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산업진흥원은 유망 창업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청업보육센터 신규 입주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공모 대상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 미만 기업이다.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 저렴한 비용으로 업무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입주기업 성장을 위한 시제품 제작, 마케팅, 투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 지식재산권 획득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공고에는 6개 업체(10평형 4개 업체, 20평형 2개 업체)를 모집하며 입주 관련 세부 사항은 군포시 기업포탈 또는 군포산업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병직 군포산업진흥원장은 13일 “이번 신규 입주기업 모집을 통해 잠재력 있는 창업기업이 안정적인 보육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혁신 창업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산업진흥원 창업보육센터는 2022년 6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창업보육센터(BI) 신규 사업자로 지정받아 운영 중이며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및 경기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11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2025 정약용 로봇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오는 18일 열릴 '2025년 제39회 다산정약용문화제' 사전 행사로 다산 선생의 실학 정신을 현대의 로봇 기술과 접목해 재해석하고자 마련됐다. 전국 25개 시-군에서 총 200명 초등학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로봇 농부 △배다리 만들기 △미래의 정약용 등 3개 종목이 동시에 진행됐다. 초등 1~2학년은 농사 로봇을 모티브로 한 '로봇 농부' 종목에 참가해 조종 경기를 펼쳤고, 초등 3~6학년은 건축 로봇을 주제로 '배다리 만들기' 기록 조종 경기에 도전했다. 특히 가족이 팀을 이뤄 참여한 '미래의 정약용' 종목에선 다산 선생의 애민 정신을 바탕으로 사람을 돕는 로봇을 창작하고 발표하는 경기가 진행됐다. 참가 가족들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재치 있는 아이디어와 다양한 로봇 작품을 선보여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 시상식은 2025 다산정약용문화제 개막식에서 정약용 선생의 생가인 여유당을 배경으로 열릴 예정이다. 총상금 780만원 규모로 종목별 1등에는 상금 100만원과 남양주시장상이 수여된다. 이날 대회에서 종목별로 총 19명 수상자가 선정됐다. '로봇 농부' 종목은 2학년 이서한, '배다리 만들기' 종목은 6학년 김유찬이 각각 1등을 차지했다. 두 종목 모두 8등까지 시상이 이뤄진다. '미래의 정약용' 종목은 4학년 김시원 가족이 1등을 차지했으며, 3등까지 시상할 예정이다.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다산 정약용 선생이 태어난 남양주에서 실학 정신 계승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경진대회가 로봇이란 현대 기술 매개체를 통해 실학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린이들이 미래 정약용을 꿈꿀 수 있는 경험의 장이 되기를 바람다"고 말했다. 한편 2025 다산정약용문화제는 오는 18일과 19일 조안면 정약용유적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남양주시는 로봇경진대회를 비롯해 다산 선생의 실학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을 운영해 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 로봇농부: 1등 이서한, 2등 한재영, 3등 진서인, 4등 박이안, 5등 임준형, 6등 박범주, 7등 이유준, 8등 임라혁 △ 배다리 만들기: 1등 김유찬, 2등 장도현, 3등 조민준, 4등 김하준, 5등 김정현, 6등 최서현, 7등 한서휘, 8등 김이안 △ 미래의 정약용: 1등 김시원 가족, 2등 최수연 가족, 3등 김지후 가족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18일 오후 1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2025 양주시 일자리박람회 취업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내일을 바꾸는 취업전략'을 주제로 구직자에게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구직 노하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강연은 유튜브 채널 '황엔터'로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황인 대표강사(전 한국야쿠르트)가 맡아 구직자와 만난다. 황인 강사는 tvN '취업의 신' 편, MBC 라디오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 특집 등에 출연해 취업 분야에서 공감을 이끌며 화제를 낳았다. 행사 당일 강연은 양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참가를 원할 경우 취업특강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사전 접수 후 참여할 수 있다. 정미순 지역경제과장은 13일 “이번 특강은 청년층은 물론 중장년 구직자까지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전 취업전략을 다룰 예정"이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양주시 일자리박람회 취업특강 관련 세부 사항은 양주시 지역경제과 일자리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립미술관이 2025 신진작가전 '뉴 앙데팡당: 십자말풀이' 3부 전시를 1일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김명득-이상덕-전희수 등 세 작가의 작품 세계를 통해 기술, 풍경, 문화라는 서로 다른 지점에서 동시대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한다. 피정원-희박 작가의 1부 전시, 정운-박혜수 작가의 2부 전시는 신진작가의 독특한 작품 세계로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3부 전시는 올해 신진작가 지원 사업 대미를 장식하는 자리로 젊은 작가들 실험정신을 다시 한번 조명한다. 김명득은 관람객 움직임과 음성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인터랙티브 설치를 통해 우리가 데이터 생산자이자 소비자임을 드러낸다. 그는 매끄러운 인터페이스 뒤에 숨은 디지털 권력의 이면을 비판적으로 보여준다. 이상덕은 잘라내고 겹쳐 붙이는 회화적 방식을 통해 시간의 층위와 빛, 어둠의 공존을 드러낸다. 그의 화면은 상반된 요소들을 함께 품으며 삶의 균형을 은유한다. 전희수는 만화, 아니메, 게임 등 서브컬처 이미지를 회화적 언어로 재해석한다. 그의 작업은 서브컬처가 동시대 리얼리티를 구성하는 미술 양식임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는 양평군립미술관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단편영화 '제럴드의 대모험'도 함께 선보인다. '제럴드'라는 가상 캐릭터가 작가별 키워드를 따라 미술관을 탐험하는 이 연계 콘텐츠는 허구적 상상과 실제 전시를 연결하며 관람객에게 또 다른 차원의 경험을 제공한다. 양평군립미술관 학예실은 13일 “젊은 작가들이 제시하는 새로운 언어를 통해 앞으로 미술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를 가늠하게 하는 자리"라며 “내년 신진작가 공모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는 만큼 앞으로도 양평군립미술관은 젊은 작가들의 연구와 창작을 폭넓게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 앙데팡당 전시는 작가 연구, 교육 프로그램, 연계 콘텐츠를 포함하는 종합적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부제인 '십자말풀이'는 각 작가의 작품 세계를 대표하는 키워드들이 서로 얽히고 교차하며 관람객이 작품 속 메시지를 주체적으로 발견하도록 유도한다. 한편 양평군립미술관은 뉴 앙데팡당: 십자말풀이 3부 전시와 함께 야외 잔디마당에서 야외조각전을 열고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세부 내용은 양평군립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내달 21일까지 '2025년 경기도(파주시)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 신청을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데도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했던 체육인에게 연간 150만원 기회소득을 지급함으로써 체육 활동 지속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신청 대상은 올해 7월1일 기준 경기도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공고일 현재 파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중위소득 120% 이하인 체육인이다. 지원 대상은 현역선수를 비롯해 △지도자 △심판 △선수 관리자에 더해 올해부터는 △체육행정 종사자 △체육대회 지도자까지 확대됐다. 참가 대회 기준도 △전문 선수는 도(道) 규모 이상 대회 1회 이상 출전 △생활체육 지도자는 도 규모 대회 입상 △심판은 도 규모 이상 대회 매년 1회 이상 참가로 완화됐다. 신청은 경기민원24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으며, 파주시 체육과 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기준 요건 심사 및 성범죄 경력 조회 등을 거쳐 대상자를 확정한 뒤 내달 중 지급할 계획이다. 이창우 체육과장은 13일 “올해는 체육인 기회소득 신청 대상 범위가 확대된 만큼 더 많은 체육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되는 분은 꼭 기한 내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