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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7년연속 교육국제화역량 ‘우수’…전문대 유일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교육부와 법무부가 발표한 '2024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심사-유학생 유치 및 관리 실태조사'에서 학위과정과 어학연수과정 모두 최고등급인 '우수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경복대는 지난 2019년부터 7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지위를 유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2024년 교육국제화역량 우수 인증대학으로 지정된 27개 대학 중 전문대학으로는 경복대가 유일하다. 이는 경복대가 유학생 유치-관리, 교육의 질적 수준, 국제적 경쟁력 등 다양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는 정부가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평가하는 제도로서 국내 고등교육의 국제적 신뢰도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된다. 인증을 획득한 대학에는 여러 가지 혜택이 주어진다. 경복대는 이에 따라 해외 재외공관을 통해 공식 공시되며, 외국인 유학생의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정부초청장학생(GKS) 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해외 한국유학박람회 참여 우대 등 혜택을 누리게 된다. 이를 통해 경복대는 보다 많은 우수 유학생 유치에 큰 도움을 받을 전망이다. 경복대는 2018년 국제어학원 한국어 과정을 개설한 뒤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적극적 추진해 왔다. 현재 50여개 국가에서 온 약 980명 유학생이 경복대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엄격한 유학생 선발기준을 적용하고, 다양한 국적의 학생이 균형 있게 분포하도록 다국적화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90명 이상을 대상으로 정부초청장학생(GKS)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유학생 친화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더구나 유학생 전용 기숙사를 최근 신축해 편안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정주를 희망하는 유학생을 위해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유학생의 성공적인 정착과 학업 성취를 도모해 향후 유학생 입학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복대는 이번 우수 인증대학 선정을 계기로 더욱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포천캠퍼스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유학생 유치 및 정주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첨단 산업 분야에 특화된 유학생 전담 학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 대학과 연계한 학위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국제 공동 학위과정 운영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편 경복대는 앞으로도 세계 각국 유학생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글로벌 교육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양주시-양평군-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2일 대만 가오슝시청에서 가오슝시장과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도시는 △스마트 시티 기술 및 정책 교류 △청소년 교육 및 인적 교류 활성화 △마이스(MICE)산업 및 문화공연 협력 △농업 및 화훼 산업 발전을 위한 협업을 추진한다. 가오슝시는 대만의 6개 직할시 중 하나로 대만 남부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경제-산업 중심지다. 아시아 신만구(Asia New Bay Area)에는 스타트업 테라스, 가오슝 뮤직센터, 가오슝 전시장이 들어선 5G AIoT혁신단지가 조성돼 있다. 지난 2020년 취임한 천치마이 시장은 친환경-기술-문화 중심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에 앞서 고양시는 가오슝시와 교류를 지속해 왔다. 지난 2013년 가오슝시로부터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APCS) 초청장 접수를 시작으로 2016년 고양국제꽃박람회 초청장을 발신했고, 2018년에는 가오슝 대표단이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참석했다. 특히 작년 9월 중화권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고양시대표단이 가오슝시를 방문했다. 11월에는 가오슝시로부터 '2025가오슝 스마트시티 서밋'행 초청장을 받으며 MOU 체결을 요청받았다. 천치마이 가오슝시장은 협약식에서 “고양시는 스마트시티 조성에 앞장서는 선진도시이며 대한민국 최대 규모 컨벤션센터인 킨텍스를 보유한 마이스 산업의 메카 도시로 알고 있다"며 “이번 협약 체결이 두 도시가 상호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동환 시장은 “전통적인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반도체, 녹색에너지, 스마트시티와 같은 첨단 도시로 탈바꿈한 가오슝시를 직접 보고 놀랐다"며 “TSMC와 같은 글로벌 대기업이 고양 경제자유구역에 들어와 가오슝시처럼 고양시도 글로벌 자족도시로 나아가 두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좋은 파트너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올해 9월 킨텍스에서 열릴 제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고양 총회에 회원도시인 가오슝시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양해각서 체결 후 이동환 시장은 스타트업 테라스에 들러 스타트업 지원 정책에 대한 전략을 공유했다. 스타트업 테라스는 대만 정부 주도로 설립된 창업 지원 허브로 AI, 5G, AIoT 등 첨단기술을 다루는 스타트업이 들어서 AI, 스마트시티, 친환경 기술의 창업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구리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세부 운영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20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리시립미술관이 시민을 위해 경쟁력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미술관 정체성 구체화 및 운영 차별화 전략 △구리시 미술사 및 지역 예술인 조사 △소장품 수집-활용 △미술관 최적 배치 및 규모 도출 등을 모색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착수보고회에서 “구리시립미술관이 시민을 위한 휴식과 다양한 예술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문화예술의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구리시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용역 업무 수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구리시는 구리시립미술관을 갈매동 산마루공원 내 부지면적 3만3070㎡, 연면적 4500㎡(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보고회를 기점으로 시민 의견 수렴, 건립자문위원회 및 전문가 자문 과정을 거쳐 하반기에는 미술관 관련 학술 포럼 등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선의 풍운아 김삿갓(본명 김병연)의 시심(詩心)이 깃든 양주시와 영월군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는 물론 경제와 산업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협력 관계를 강화해 상생과 공존을 모색하기로 다짐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를 필두로 한 '영월군 대표단'이 20일 양주시를 공식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두 지역이 공유하는 역사-문화적 유대를 바탕으로 상생-공존하는 길을 적극 모색했다. 양주는 김삿갓 고향이며 영월은 그가 평생 방랑하며 마지막 숨을 거둔 곳이다. 이런 인연으로 얽힌 양주시와 영월군은 문화-경제-관광 등 다방 면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영월군은 장릉, 청령포, 김삿갓문학관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다양한 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두 기관은 향후 각 지역 특장점을 살려 상호 보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양주시는 문화는 물론 경제와 산업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협력이 이뤄진다면 시대를 뛰어넘어 이어지는 '상생의 동행'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영월군 대표단은 감담회 이후 서울우유 양주공장과 양주회암사지박물관을 차례로 들러 양주시 산업과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며 역사적 유대감을 더욱 공고히 다졌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간담회에서 “김삿갓은 단순한 시인이 아니라 시대를 풍자하고 자유로운 영혼으로 세상을 헤쳐 나간 인물"이라며 “양주와 영월이 그의 정신을 계승해 더욱 깊이 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만남이 단발성 교류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인 상생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에 대해 “양주와 영월이 모두 김삿갓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만큼 이번 방문은 특히 의미가 크다"며 “문화교류를 넘어 경제 협력과 관광 활성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도서관은 2025년 제61회 도서관주간(4월12~18일)을 맞아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를 주제로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도서관주간 행사는 양주시 관내 10개 도서관에서 열리며, 작가와 만남, 공연, 체험프로그램, 전시 등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요 행사로는 △리보와 앤 '어윤정 작가와 만남'(옥정호수도서돤) △무민이 전하는 삶의 철학 '무민, 깊이 읽기'(덕계) △나만의 핸드메이드 소품 '독서링 만들기'(고암작은) △요리조리 벌룬쉐프의 동화 이야기(꿈나무) △캔버스 안의 향기(남면) △드로잉 콘서트(광적) △그림책으로 떠나는 마음여행(장흥작은) △박준 시인 북토크 '읽는다고 달라지는 일은 없겠지만'(양주희망) △푸드테라피 '음식으로 치유하는 나의 몸'(덕정) △우리 아이 문해력 up! '초등 공부의 본질, 문해력'(고읍)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주시도서관은 공통 행사로 △412쪽 이상 도서 대출 시 1권을 추가로 대출할 수 있는 '4.12. 대출 1+1 이벤트'(4월12~13일) △대출 권수를 2배로 확대하는 '두 배 대출데이'(4월14~18일) △연체 도서를 반납하면 패널티를 면제해 주는 '연체클린데이'(4월12~18일) 등 독서 장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서관주간 행사 참여 신청은 양주시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세부 내용은 누리집 공지 사항을 참고하거나 각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홍승주 양주시립도서관장은 23일 “봄을 맞아 도서관이 마련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이 독서 즐거움을 누리고,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주소! 초성퀴즈'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양평군 공식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에 게시된 안내지의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군민이 일상 속 다양한 주소 정보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도로명주소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쉽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참여자는 QR코드를 통해 접속한 네이버 폼에 주어진 초성 문제 정답을 입력하고 참여 정보를 제출하면 된다. 퀴즈는 군민이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주소 정보 시설을 주제로 구성돼 주소 정보에 관심 있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정답자 중 50명을 추첨해 양평군 대표 캐릭터 '양춘이'가 그려진 친환경 에코백을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경품으로 제공되는 에코백은 양평 정체성을 담은 실용적 상품으로, 군민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란 전망이다. 권용진 민원토지과장은 23일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이 양평 관내 다양한 주소 정보 시설을 더 잘 이해하고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4월에는 2차 행사도 예정돼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양평=애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철형 ㈜싸이노스 회장은 지난 15일 열린 단월면 고로쇠 축제에서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고향사랑기부금 개인 연간 최고 한도액인 500만원을 쾌척해 양평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단월면, 용문면, 단월중학교 여자축구부 등에도 수년간 1000만원씩 기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며 사회공헌활동을 선도하고 있다. 조철형 회장은 양평군 단월면 덕수리 출신이다. 지난 2002년 반도체 정밀부품 세정 및 코팅 전문 기업인 ㈜싸이노스를 설립해 지금까지 운영해 왔다. 조철형 회장은 “양평 출신으로서 양평에 대한 자부심과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며 “어려운 분들에게 기부의 따뜻함이 소중히 전달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계속 온정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남다른 애향심과 매년 잊지 않고 아낌없는 기부에 앞장서 깊이 감사하며, 조철형 회장님의 아름다운 선행과 따뜻한 마음은 어려운 이웃에 큰 도움이 되고 매력양평을 만들어 가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도시혁신구역 지정을 위한 용역비를 의정부시의회가 예산으로 편성해 의정부시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도시혁신구역은 밀도-용도 제한이 없는 '화이트존'으로, 유연한 개발이 가능하다. 이번 용역은 △도시혁신구역 지정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 △주변 지역 경제 및 교통 영향 분석 △상위계획 변경 등을 포함한다. 이를 바탕으로 의정부시는 국토교통부 및 경기도와 협의해 역전근린공원이 도시혁신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의정부역이 수도권 북부의 교통-경제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밀-복합 개발과 기반 시설 확충 방안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개발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최적의 개발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향후 의정부시는 중앙-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혁신구역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3일 “이번 용역비 편성은 의정부의 도시경쟁력 상승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도시혁신구역 지정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시흥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어린이 놀이시설, 민방위 대피시설, 무더위 쉼터 등 92개 시설물에 신규 사물주소를 부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사물주소는 건물이 아닌 버스정류장, 주차장, 비상소화장치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물 위치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부여된 주소다. 특히 경찰-소방 등 긴급구조기관 시스템과 데이터가 공유돼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사물주소를 활용해 신고하면 위치를 신속하게 정확하게 파악해 출동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소정보 누리집에 '놀이터', '어린이공원' 등을 검색하면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다. 현재 과천시는 439개 시설물에 사물주소를 부여했으며, 해당 주소는 주소정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문기 열린민원과장은 “그동안 안전 관련 시설물을 위주로 사물주소를 부여해 왔다"며 “앞으로 시민의 생활-여가-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사물주소 편의성을 높이고 활용도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구일역 광명 방면 출입구 및 환승시설 설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광명시는 20일 철산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구일역 광명 방면 출입구 및 환승시설 설치 관련 간담회를 열고 주민 의견을 듣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광희 광명시 안전건설교통국장, 광명시장애인연합회장-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시지부장-한국교통장애인협회 광명시지회장 등 시민단체 대표, 구일역 인근 주민 2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광명 방면에서 구일역 플랫폼까지 약 500m의 도보 이동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이번 광명 방면 출입구 및 환승시설 설치로 그 거리가 100여m로 대폭 단축된다. 더구나 환승시설 내 엘리베이터와 무빙워크 등 교통 편의시설 도입으로 노인-임산부-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 불편이 크게 해소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간담회에서 최강식 경기지체장애인협회 광명시지회장은 “이 사업은 단순한 출입구 설치를 넘어, 장애인과 교통약자 이동권을 보장하고 실질적인 교통 복지를 실현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하루빨리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재건축-재개발로 인한 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광역교통 개선 체계를 마련하는 데도 의미가 있다. 광명사거리역, 철산역, 개봉역 등 인접 역 간 교통분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지역 전체 교통 혼잡 해소에도 기여한다. 시민들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동 환경을 구축함과 동시에, 미래 인구 증가에 따른 광역교통 개선 체계 마련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홍찬표 광명시 도시교통자문위원은 “구일역을 이용하는 교통약자 이동권을 보호하기 위해 관련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교통수단 및 여객시설 이용 편의 증진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수립 및 시행에 대한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사업 추진에 있어 서울시-구로구-코레일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박광희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사업이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은 물론 재건축-재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광역교통 분산 효과를 극대화해 지역사회 전반적인 교통환경 개선과 시민생활 편의 증진에 한층 더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21일 학온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 선정 공모' 2차 현장 심사를 완료했다. 이번 심사에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전문가 6명이 평가위원으로 참석했다. 경제자유구역 심사는 3차 최종 심사를 거쳐 내달 중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3일 “해외 기업과 인재 유치를 위한 글로벌 혁신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필요하다"며 “광명시흥 3기 신도시를 발판으로 광명시가 글로벌 경제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시가 신청한 대상지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내 자족시설용지 일부로, 규모는 74.9만㎡이다. 대상지 중앙부를 인공지능-미래차 연구개발 집적지로, 남부는 문화-바이오 집적지로 개발해 '대한민국 핵심 지식집약산업 연구개발(R&D)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개발 사업시행자에 대한 조세-부담금 감면과 국내외 투자기업에 대한 세제-자금 지원 등 인센티브가 제공되고 다양한 규제 완화로 이어져 국내외 기업의 투자유치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명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시 순수 지식집약산업 일자리 8만8000여개와 연간 4조 4393억원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중 10%인 4439억원이 광명과 시흥 내에서 유통될 경우 연간 8876억원 부가가치가 지역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분석에 따르면 비용편익(B/C) 비율은 1.24로 충분한 경제성을 갖추고 있다. 광명시흥지구는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이면서 서울과 가장 인접한 지역으로, 주택 6만7000호 공급이 계획돼 충분한 배후 인구와 주거시설을 확보했다. 아울러 현대자동차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특화 도시계획을 수립해, 미래도시 인프라와 함께 인공지능, 미래차 산업 테스트베드 도시로서 강점을 갖고 있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등 제조업 생태계와 연계해 연구개발을 근거리에서 수행할 수 있다는 대목도 큰 강점이다. 도심공항터미널을 보유한 KTX 광명역을 활용해 외국 기업의 국내 연구개발 및 본사 기능을 수행할 수 있으며,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수색-광명 고속철도 등 추가 철도노선이 확보돼 글로벌 비즈니스 요충지로서 조건을 구비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인구 문제에 대응하고 정책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인구정책 아이디어 랩(LAB)' 출범식을 21일 개최했다. 이번 랩(LAB)은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정책적 상황을 분석하고, 현실성 있는 인구 관련 시정 정책을 기획-재진단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개발-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오는 8월까지 일자리-보육-보건-평생교육-청년청소년 등 생애주기별 인구 정책 관련 부서는 학습모임, 벤치마킹, 연구조사 등을 통해 인구 관련 정책 진단과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흥시민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삶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집중하고, 60만 대도시로 성장하는 시흥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맞춤형 인구 정책을 개발할 계획이다.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은 23일 “인구 문제는 지속적인 관심과 전 부서의 정책 역량 집중이 필요하다"며 “이번 인구정책 아이디어 랩(LAB)은 시민이 살기 좋은 시흥을 만드는데 정책적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 인구 정책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시흥시 정책기획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21일 시청 3층 접견실에서 문소연 '건강한 연현마을을 위한 부모 모임' 대표 등 연현마을 주민과 면담을 가졌다. 연현공원 도시관리계획 취소 항소심에서 승소 결과를 자축하고 공유하기 위해서다. 지난 14일 열린 아스콘 제조업체인 제일산업개발 등이 안양시를 상대로 제기한 연현공원 도시관리계획 취소소송 2심에서 안양시가 승소함에 따라 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조성이 조성되면 아스콘 및 레미콘 공장에 인접해 악취와 대기오염, 소음, 분진 등으로 장기간 고통받던 연현초-연현중 학생을 비롯해 연현마을 주민이 보다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문소현 대표는 최대호 시장과 관계부서 공무원에게 2심을 승소로 이끈 노력에 대해 감사 인사를 표했으며, 안양시는 연현공원 조성 관련 소송 추진 상황과 향후 일정 등을 안내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승소가 연현마을 주민의 오랜 숙원을 해결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대법원 상고에 대비해 총력을 기울이고, 소송 종결 시점에 맞춰 신속하게 사업을 재개해 연현마을 주민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경기도 5개 지자체가 직면한 각종 규제에 대한 개선 방안 마련을 논의하기 위해 '2025년 규제 합리화 시-군 순회 현장간담회'를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무조정실 전문위원, 경기도 규제개혁과, 5개 지자체(의왕-성남-군포-안양-과천) 규제개혁 업무 담당자, 관련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해 당면한 규제에 관해 발표하고 토론했다. 의왕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무인 발급기를 통한 임대사업자 등록증 발급을 건의했다. 임대사업자 등록증 발급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반면 업무시간 외에는 해당 서류를 발급받을 수 없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관계 법령상의 임대사업자 등록증 열람 및 발급(교부) 규정 신설을 제안했다. 아울러 △어린이집 원장의 보육교사 겸임 허용 확대(성남시)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군포시) △지식산업센터 분양 관련 산업집적법령 개정(안양시) △노래연습장 행정처분 규제 현실화(과천시) 등 5개 건의 사항도 제시됐다. 이날 5개 지자체에서 제안된 사항은 국무조정실, 전문가, 경기도 의견을 반영-보완해 중앙부처에 건의될 예정이다. 한경숙 기획예산과장은 23일 “올해 '규제 합리화 과제 보고회 개최',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 '규제개혁위원회 운영' 등 규제개혁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시민 눈높이에서 불합리한 규제 발굴과 개선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도담뜰처럼 도민 중심 소통과 협력 강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이 '경기도담뜰'(경기융합타운 광장) 준공식에 참석해 경기도의회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민을 중심으로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22일 경기융합타운에 조성된 광장인 경기도담뜰 준공식에서 김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융합타운은 경기도 주요 기관들이 서로의 경계를 넘어 도민을 위해 한뜻으로 협력하고자 조성된 공간"이라며 “그 중심부에 경기도담뜰이 자리 잡은 것처럼, 경기도의회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도 도민을 중심에 두고 더 가깝게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도민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뜰이라는 의미처럼 경기도담뜰이 도민 여러분 누구나 편하게 찾는 소통의 장이자, 오래도록 사랑받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면적 1만1226㎡ 규모의 경기도담뜰은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청, 경기도교육청,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한국은행경기본부 등 경기융합타운 내 주요 기관들을 연결하는 중심 광장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진경 의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장정석 한국은행 경기본부장 등 경기융합타운 입주 기관장들이 함께 자리했으며, 이오수(국민의힘·수원9)·국중범(더민주·성남4) 도의원도 참석했다. 또 준공기념 핸드프린팅과 경기도의회 홍보대사 가수 진시몬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 19일 도의회 의장실에서 시흥시 주요사업 진행 현황을 살피는 정담회를 개최하고 개선점 등을 논의했다. 이날 김 의장은 시흥시 예산법무과장, 재정협력팀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중부권 공원 맨발길 조성사업과 포동 생활체육시설 개선사업 등 특별조정교부금 사업과 장곡동 생활체육시설 건립사업 등 총 17개 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 현황을 보면 중부권 공원 맨발길 조성사업은 갯골생태공원 인근에 마사토 등으로 맨발길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6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이 투입됐으며 지난해말 준공을 완료했다. 포동 생활체육시설 개선사업은 총 1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투입해 올해 상반기에 축구장 및 풋살장의 인조잔디 교체, 테니스장의 조명 교체 등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장곡동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은 총 221억여원의 사업비(특교세 5억원)를 들여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실외 축구장, 풋살장, 족구장 및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말까지 준공을 마칠 예정이다. 김진경 의장은 “낡고 노후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스포츠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 시흥시민분들이 생활여건이 개선된 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현황을 꼼꼼하게 점검할 것"이라며 “시흥지역 4선 도의원으로서 각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경 의장은 이어 “앞으로도 더욱 살기 좋은 시흥시 만들기를 위해 각 기관과 적극 협력하고 다양한 분들과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경기도-포천시, 정부에 기회발전특구 지정 ‘재촉구’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 공군 오폭 사고(2025.3.6.)에 이어 양주에서도 육군 무인기와 헬기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2025.3.17.)하는 등 군 관련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경기도는 경기북부 접경지역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야 한다고 정부에 재차 촉구했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북부 접경지역 기회발전특구 지정 촉구' 공문을 2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방시대위원회에 보냈다. 특히 공문에는 지난 19일 열린 포천시민 총궐기대회와 6일 공군 오폭 피해 현장 사진을 첨부했다. 포천시민 총궐기대회에는 14개 읍면동 주민 1000여명이 모여 정부-국회-국방부를 향해 피해보상, 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했으며 주민 5명이 삭발하는 등 피해 현실을 알리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기북부 전체 면적중 42.3%가 군사보호구역인 경기북부 접경지역 주민이 겪은 경제적 희생과 일상의 불안에 대해, 피해 복구뿐 아니라 지역경제를 살리는 중장기적 대책이 필요하며, 이 중 하나로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을 다시 한번 촉구한 배경에는 계속되는 군 관련 사고에 경기북부 접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분노가 커지고 있는 만큼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취지가 담겨 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는 지역 투자유치를 위해 특구 기업에 세제 등 혜택을 부여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제도로 지정되면 각종 세제 및 규제 특례 혜택이 있어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 지방분권균형발전법에 따르면, 수도권 접경지역과 인구감소지역 10개 시-군 중에서 지방시대위원회가 결정하는 지역은 신청이 가능하나, 지방시대위원회는 법 제정 후 2년간 수도권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지 않아 현재까지 경기도는 기회발전특구 신청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지방시대위원회의 수도권 기회발전특구 신청 지침 마련 △산자부의 경기북부 접경지역에 대한 기회발전특구 신청 절차 진행을 정부에 강력하게 재촉구했다. 이계삼 경기도 균형발전실장은 23일 “포천시민 총궐기대회는 75년간 희생한 포천시민의 절박한 목소리다. 정부는 희생만 강요하지 말고 희생에 대한 보상으로 지역이 자립할 수 있도록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내달 1~15일 포천시 공군 오폭 사고피해 주민 약 590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재난위로금으로 중상자 374만원, 경상자 187만원을 각각 지급할 예정이며, 재난구호 응급복구비 93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사고 수습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kkjoo0912@ekn.kr

경기문화재단, 경기 생활문화 플랫폼 지원사업 공모 시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문화재단이 23일 도내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해 '2025년 경기 생활문화 플랫폼' 지원사업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 지원사업은 도내에 지속가능한 지역 생활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생활문화 축제·단체 간 연계를 통한 생활문화 플랫폼 구축·다양한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문화원, 문화의집, 생활문화센터, 평생학습원, 문화예술단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도내 소재 생활문화 유관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최대 1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내달 1일부터 9일(오후 2시)까지 접수 진행되며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한편 실학박물관(관장 김필국)과 하남시장애인복지관(관장 민복기)이 장애인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문화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2023년부터 문화나눔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함께 운영하며 협력 관계의 기반을 다져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들이 보다 쉽게 문화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실학박물관은 하남시장애인복지관 1층 로비와 4층 행복쉼터에 움직이는 천문과학전 '똑딱똑딱! 해, 달, 별'을 설치해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 및 동반 가족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전시는 하늘의 해, 달, 별을 주제로 천체와 시간을 다루는 관측 기기를 소개하는 이동순회 전시로 작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정약용도서관, 운길산역 등 남양주시 곳곳에서 진행되며 약 6000명의 관람객이 체험에 참여했다. 특히 전시안내서는 발달장애인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언어 표현과 이미지로 구성하고 점묵자(점자와 묵자)를 함께 사용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와함께 경기도박물관(관장 이동국)은 내달 5일부터 6월 7일까지 박물관의 인기 교육 프로그램인 발굴체험교실 〈선사인의 발명품〉을 진행하기로 했다. 경기도박물관에 따르면 발굴체험교실은 어린이들이 고고학자가 되어 실제 흙 속에서 유물을 발굴하는 체험 또는 실제 유물을 재현한 토기 조각을 접합하여 복원하는 체험을 통해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흥미를 높이도록 기획한 교육이다. 특히 초등학교 사회 과목에 나오는 청동기 시대 유물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는데, 이를 통해 학교 교과과정과의 연계를 돕는다. 교육은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8-10세 초등학교 저학년 및 동 연령대 어린이의 경우 상설전시 선사·고대실에서 유물을 관람하고 발굴체험장에서 땅속에 묻혀있는 유물을 찾는 활동을 하며 11-13세 초등학교 고학년 및 동연령대 어린이의 경우 선사·고대실을 관람하고 유물을 접합하여 복원하고 유물카드 작성 활동을 한다. 올해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 주목할 만한 점은 발굴체험장을 정비해 시설 환경을 개선한 것이다. 참여자들의 안전한 교육 활동을 보장하고 시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작년 11월부터 지붕 보수와 같은 외부 환경 정비와 종합적인 점검을 진행했다. 이달 마지막 주에는 벽면 그래픽 교체, 체험장 흙 교체 등 내부 환경 정비를 실시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시설을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발굴체험교실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참가비는 5,000원이다. sih31@ekn.kr

[패트롤] 남양주시의회-안산시의회-의정부시의회-하남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22일 화도 배드민턴클럽에서 열린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네고 남양주시민 재산권과 행복추구권을 되찾기 위해 한강법 폐지에 힘을 모으자고 제언했다. 이날 행사는 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을 비롯해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 이상기-전혜연 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박병삼 남양주시배드민턴협회장, 화도 배드민턴클럽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협회 인준서 전달 △취임사 △공로패 및 표창장 수여 △주요 내빈 축사 △케이크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그간 클럽 발전을 위해 노력한 김상훈 회장님께 감사드리고, 석창희 회장님 취임도 축하드린다"며 “화도 배드민턴 동호인이 좋은 환경에서 운동을 즐기실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는데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님과 이상기 의원님, 전혜연 의원님을 비롯한 많은 지역구 의원님들이 관심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려면 우리 자산이 제대로 평가받아야 하는데도 화도-수동-조안은 상수원보호구역 규제로 인해 제대로 된 자산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며, 불합리한 팔당 상수원 관리 지역 규제로 인한 우리 시의 지가 손실액이 2023년 12월 기준으로 자그마치 217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강법 폐지를 위해 경기동부권 시군의회와 공동으로 대응협의체를 구성해 오는 25일 본격 출범을 앞두고 있으며, 여기에 시민 참여가 절실하다"며 “규제 불합리성을 널리 알리고 남양주시민 재산권과 행복추구권을 되찾기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22일 이석영광장에서 열린 2025년 바르게살기운동 가족봉사단 봄맞이 환경정화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성대 의장을 비롯해 주광덕 남양주시장, 조근상 바르게살기운동 남양주시협의회 지회장, 가족봉사단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석영광장 및 홍유릉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조성대 의장은 “오늘 가족과 함께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준 가족봉사단 회원과 진실-질서-화합 등 3대 이념을 바탕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바르게살기운동 남양주시지회 회원들께 74만 남양주시민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남양주시의회도 저를 포함한 의원 21명이 바르게살기운동에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다양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족봉사단은 함께하는 봉사 기쁨을 나누고자 바르게살기운동 남양주시협의회가 전국 최초로 조직한 모임으로 부모와 자녀, 조부모와 손주 등 50여 가족으로 구성돼 작년 10월 발대식을 열고 환경정화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오는 25일 개회할 제296회 임시회에서 다룰 안건 39개 중 의원 발의 조례안은 13건이다. 이들 안건은 현옥순-박은경-한명훈-김진숙-박은정-김유숙-이진분-선현우-황은화-최찬규-이지화 의원 등 11명이 발의했다. 해당 조례안은 임시회 중 기획행정위원회(6건)을 비롯해 문화복지위원회(4건), 도시환경위원회(3건) 심사를 거쳐 본회의 부의 여부가 결정된다. 현옥순 의원이 발의한 '안산시 청년친화도시 조성 조례안'은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사항을 명시해 능동적인 사회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권익 증진과 발전에 초점이 맞춰졌다. 박은경 의원의 '안산시 이동노동자 권익 보호 지원 조례안'은 이동노동자 노동환경 개선과 복지증진에 이바지하고자 이동노동자 권익 보호에 뒤따라야 할 내용을 규정했다. 한명훈 의원의 '안산시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환경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반지하 주택 등에 거주하는 안전 취약계층을 위해 안전시설 설치 지원 근거를 명확히 밝혔다. 김진숙 의원의 '안산시 입영지원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조례 부칙을 개정해 입영지원금 지급 대상을 더욱 명확히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박은정 의원이 발의한 '안산시 통-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통장이 지방행정 보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도 그 조직체인 통장협의회는 설치 근거가 없어 이를 보완하고자 발의됐다. 김유숙 의원의 '안산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안'은 청소년 노동인권을 보호하고 노동환경을 개선해 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과 발전에 도움을 주는데 목적을 뒀다. 이진분 의원의 '안산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국가유공자 복지를 증진하고 예우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주차시설 이용 편의를 제공하는 제도를 명문화했다. 선현우 의원의 '안산시 저소득층 노인 간병비 지원 조례안'은 안산시에 거주하는 저소득 노인에게 간병비를 지원해 간병 부담을 완화하고 이를 통해 노인복지 향상을 도모하는 데 기준이 되는 규정을 밝혔다. 현옥순 의원이 발의한 '안산시 디지털 성범죄 방지 및 피해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상위법령 신설에 따라 디지털 성범죄 관련 내용을 세분화하고 정비해 시민을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발의됐다. 황은화 의원의 '안산시 상호문화도시 조성 조례안'은 안산을 서로 다른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공존하는 상호문화도시로 조성을 목표로 발의됐으며, 조례안에는 관련 사항이 명시됐다. 김진숙 의원의 '안산시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시민들의 주거 복지 증진 차원에서 지역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을 위해 이행해야 할 내용들을 규정하고자 발의됐다. 최찬규 의원의 '안산시 영농폐기물 수거 지원 조례안'은 환경 오염 방지와 환경 보전을 위해 관내 영농활동으로 발생하는 영농폐기물 수거 지원 등에 관한 조항을 규정했다. 이지화 의원이 발의한 '안산시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빗물받이 관리 조례안'은 이상 기후로 인한 침수 피해가 빈번해짐에 따라 피해를 예방하고자 빗물받이 관리에 필요한 기준을 입법화했다. 한편 296회 임시회 중 상임위원회 심사는 이달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되며, 안건 최종 심사는 내달 11일 열릴 제3차 본회의에서 이뤄진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는 21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2일간 개회된 제335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의원 발의 5건을 포함한 조례안 9건, 동의안 2건, 의견제시의 건 1건, 결의안 1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14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조 4833억7321만원 규모의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 결과, 984억3257만원을 증액해 1조 5818억578만원으로 확정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현주 의원이 '의정부시 아트캠프 활용 방안에 대한 제언' △강선영 의원이 '출자-출연기관 관리 감독 강화에 관한 제언' △김현채 의원이 '보행자 권리와 긴급 차량의 길을 여는 주정차 홀짝제' 제안 △정미영 의원이 '명품 추동공원 무장애 행복길을 기대하며'를 발표하며 시정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의결된 의원 발의 조례안은 △의정부시 아동-청소년 법률지원 조례안(김지호 의원 외 3명) △의정부시 도서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지호 의원 외 3명) △의정부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조세일 의원) △의정부시 공동주택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태은 의원 외 3명) △의정부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태은 의원) 등이다. 한편 의정부시의회는 내달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제336회 임시회를 열고 조례안 등 주요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가 21일 제3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공무원에게 '생일 특별휴가'를 부여하는 '하남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9개 안건을 의결했다. 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하남시-하남시의회 공무원은 자신의 생일이 포함된 달에 하루 특별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조례안을 발의한 오승철 의원은 “'생일 특별휴가'를 신설해 공무원이 업무와 삶의 균형을 맞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일하기 좋은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복무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며 “생일 특별휴가는 공무원 복지 향상과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공직 이탈을 예방하기 위해 타 지자체와 지방의회에서도 시행 중"이라고 말했다. 하남시의회는 또한 전국 파크골프장이 400곳을 육박할 정도로 파크골프 전성시대를 맞아 하남시가 추진 중인 한강 둔치 파크골프장 조성이 무산 위기에 놓인 가운데 신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박선미 의원은 “미사동 한강 둔치 하천구역 내 36홀 규모로 조성 예정인 하남 파크골프장은 7만4천여명의 하남 어르신 건강과 직결된 사업인데도 환경부와 한강유역환경청의 불합리한 규제와 과도한 보완 요구로 이에 따른 관계기관 협의가 지연돼 장기간 답보 상태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하남시의회는 △한강유역환경청의 불합리한 관계기관 협의자료 요구 철회 △한강수계법상 보호구역 내 거주민 이용 요건 완화 및 하천점용 허가 승인 △중앙부처(환경부)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하천 점용허가 기준 개선 및 관련 규제 완화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건의문은 대통령비서실, 국무조정실장, 환경부장관, 한강유역환경청, 국회, 서울특별시장, 구리시장 등 관계기관에 전달될 계획이다. 금광연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지난 4일간 회기 중 각 상임위원회에서 최선을 다해준 동료의원, 안건 심의와 회기 운영에 적극 협조해준 관계 공무원 모두에게 감 사인사를 드린다."며 “안건 심의 중 제시된 여러 의원들 지적 사항과 의견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반영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이날 정혜영 의원은 '경정사업 레저세 배분제도 및 징수교부금 요율 인상 촉구'라는 제하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재정 불균형 해소와 지역 세수 증대를 위해 미사경정공원 레저세 관련 징수교부금 비율 상향 필요성을 피력했다. 최훈종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故 이상훈 팀장 순직 인정 후 후속 조치'에 대해 하남시는 해당 사건 관련 갑질 행위자들에 대한 실효성 있는 조치를 즉각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훈종 하남시의회 의원은 21일 열린 제3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故) 이상훈 하남시 팀장 순직 관련해 가해자에 대한 조치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하남시는 실질적인 조치와 공무원 보호 대책을 하루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최훈종 의원은 “지난 2023년 9월 하남시 미사2동에서 행정민원팀장으로 근무 당시 과중한 업무와 악성 민원으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겪다 유명을 달리한 고(故) 이상훈 팀장이 이달 인사혁신처의 공무원 재해보상심의회에서 순직으로 인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는 단순한 개인적 문제가 아니라 공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명백한 업무상 사건임을 국가가 공식 확인한 것으로, 이에 본 의원은 순직 인정을 위해 애써준 유족과 동료 공직자, 공무원노조 및 관련 기관 관계자 모두에게 깊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고(故) 이상훈 팀장이 순직을 인정받았는데도 아직도 가해자에 대한 처벌과 조치는 전무한 실정이고, 심지어 하남시는 미온적인 태도로 이에 대응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한 “작년 11월 경찰 조사 결과, 가해자들은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운데 법적 처벌을 받지 않았다 해서 도덕적-행정적 책임까지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며 “고(故) 이상훈 팀장을 극한상황으로 몰고 간 가해자들은 여전히 유관단체에서 아무런 제재 없이 활동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최훈종 의원은 “더 이상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남시는 신속하고 실질적인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며 “공무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이야말로 시민을 위한 행정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훈종 의원은 지난 2023년 11월과 2024년 7월 악성 민원으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겪다 유명을 달리한 고(故) 이상훈 팀장 사건과 관련해 피해 방지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kkjoo0912@ekn.kr

IPA, 인천항 수출입 화물 유치 위해 ‘총력’...“발로 뛴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23일 임원진이 직접 화주 기업을 방문해 화물을 유치하는 집중 마케팅을 펼친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세계 교역 환경 변화와 트럼프 행정부 2기의 관세 정책 및 컨테이너 운임 지수 하락 등의 영향으로 인천항 물동량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화물 유치를 적극적으로 도모하고 시장 변화에 대한 민첩한 대응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인천항 수출입 활성화 티에프(TF)팀'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항 수출입 활성화 티에프(TF)팀' 활동의 하나로 추진된 이번 마케팅은 단순한 관리 차원의 접근이 아닌 실질적인 해결책을 도출해 인천항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으로 신규 화물 유치는 물론 기존 물량의 이탈을 방지하고자 하는 기관장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우선 철강·목재·사료·자동차·자동차부품·유류·화장품·케이-푸드(K-FOOD)·건자재·식품 원재료 등의 화물에 대한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이는 인천항 전체 물동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거나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한 화물이다. 공사는 내달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하며, 인천항 이용 관련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신규 항로 개설과 기존 항로 활성화를 위해 선사, 컨테이너 및 벌크부두 운영사, 항만 배후단지 입주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대면 마케팅에도 힘쓸 계획이다. 공사는 오는 25일 컨테이너 터미널과 합동으로 진행하는 중국 화물 유치 마케팅을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다각화된 정규 항로를 구축하고, 인천항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여 신규 화물 유치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인천항 수출입 활성화 티에프(TF)팀'의 추진력 강화를 위해 임원이 직접 뛰는 마케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인천항 고객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고 인천항이 물류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상생결제로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대금체불 걱정 없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23일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지자체에서 납품대금 지급 시 상생결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상생결제란 지자체가 도급사와 하도급사로 직접 대금을 지급하는 기능을 갖춰 1차 협력사는 물론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안정적으로 대금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로 납품기업과 협력기업의 현금 확보가 쉬워지고 자금흐름도 투명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10억 원 규모 공사 계약 시 도급사 6억원, 하도급사 4억원을 각각 직접 지급함으로써 하도급업체는 기존 60일 대기 없이 현금을 수령하고 필요 시 저금리(4~6%)로 조기 현금화도 가능하다. 상생결제 활용 기업(도급사)에는 △세제 혜택(이용액에 따라 0.15~0.5% 소득세·법인세 감면, 중견중소기업만) △금융 혜택(낮은 금리로 자금 확보) △정책 지원(정부 사업 선정 시 가점, 세무조사 유예)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도는 지난해 목표(24건)의 6배에 달하는 144건(도 22건, 시군 120건)의 상생결제 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단순한 수치 목표를 넘어 상생결제가 모든 시군에서 정착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도내 용역이나 물품 구매 등 계약 체결 시 상생결제 활용을 적극 권장해 기업들의 참여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며 시군에서 요청할 경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조해 상생결제 제도 순회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도는 지난 20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도 및 31개 시군 담당 공무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결제 활성화 교육'을 실시해 상생결제 도입·활용 실무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했다. 정두석 경기도 경제실장은 “시군별 목표 건수 달성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상생결제 제도가 지역 내에서 자리잡아 실질적으로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는 등 상생결제를 통해 도내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세계 최대 AI 컨퍼런스 ‘엔비디아 GTC 2025’ 참석...AI 글로벌 협력 강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 세계 최대 AI 컨퍼런스 '엔비디아 GTC 2025'에 참석해 도내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을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실파 콜핫카르 엔비디아 글로벌 국가 AI 협력 총괄, 수잔 마샬 인셉션 프로그램 시니어 디렉터 등 주요 임원들과 면담을 갖고 경기도 AI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는 도내 AI 스타트업 지원과 제조기업의 AI 전환(AX)을 촉진하기 위한 AI 컴퓨팅센터 구축 및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구체화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시스코,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기술 및 스타트업·투자 담당 임원들과 만나 경기도의 AI 산업 경쟁력을 소개하고, 투자 및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도 대표단은 경기도 AI 산업의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엔비디아 GTC 2025'에 참석한 주요 국가 AI 책임자들과도 만남을 추진했다. 토마스 빈더 프랑스 공공재정국장 겸 AI 총괄이사, 엠란 미안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국장, 리사 얀센 오스트레일리아 디지털 제품 디자인 국장 등과의 회담을 통해 공공기관 관점에서의 AI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빅테크 기업들이 경기도 AI 기업을 더욱 밀착 지원할 수 있는 협력 환경이 마련된 것으로 보고 지난해 엔비디아와 체결한 업무 협력의 후속 조치로 도내 제조기업의 AI 전환 지원을 위한 '경기 AX센터' 운영 관련 세부 협력을 진행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엔비디아가 경기도 기업을 대상으로 딥러닝 교육 과정(DLI)을 제공하며 세일즈포스는 글로벌 협력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시스코는 도내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치해 기업 지원 및 기술 컨설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이번 엔비디아, 시스코,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미팅은 경기도 AI 생태계가 글로벌 시장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글로벌 AI 시장에서 성과를 내는 국내 AI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탄생하고 경기도가 글로벌 AI 혁신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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