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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이동환 고양시장 “기록적 폭염에 행정력 총투입”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방위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온열질환자는 전년 대비 약 3배인 2400명, 폐사 가축 수도 전년 대비 10배인 100만 마리를 넘어섰다. 고양시 온열질환자도 작년 14건에서 올해 7월 말 현재까지 34건에 달하는 등 피해가 심각하다. 폭염특보 발령일도 늘어나는 추세다. 고양시 특보발령일은 2022년 24일에서 2023년에는 38일, 작년에는 70일로 급증했다. 올해는 7월 말까지 24일을 기록했으며 '7말8초'가 더위의 절정에 달하고 폭염 장기화 전망을 감안하면 올해 더위가 작년을 앞지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정부도 국가비상사태 수준으로 폭염 대응에 나선 가운데 고양시는 도심 주요 도로에 살수차를 투입하고, 공사장 근로자 안전관리를 강화하며, 폭염취약계층 보호에 선제적으로 나서는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 대책을 가동 중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일 “시민 모두는 소득에 상관없이 재난으로부터 안전할 기본권을 가지고 있다"며 “시민 권리를 지키기 위해 도시 전체가 폭염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살수차-쿨링로드 운영 체감온도↓… 야외근로자 보호 만전 고양시는 도로 복사열과 열섬현상으로 인한 체감온도를 낮추기 위해 민-관-군 협력체계를 통해 살수 작업을 대폭 강화했다. 각 구청 별로 살수차를 2대씩 운영하고 노면 청소용 살수차 6대도 추가 투입해 총 12대를 도심 전역에 배치했다. 살수 작업은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하루 4시간, 폭염이 지속될 경우 최대 8시간까지 탄력적으로 운행된다. 군부대도 제독차 4대를 투입해 지원에 나섰으며 경기주탁도시공사(GH)와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아이에스동서 등 민간 건설사도 공사장 인근 도로에 집중 살수 중이다. 화정역 인근 200m 구간에는 '쿨링앤클린로드'를 운영해 도로를 통행하는 시민의 체감온도를 낮춘다. 최근에는 폭염으로 운영시간을 9시부터 17시까지 매 정시 20분씩으로 확대했다.화정역 7번 집수정 내 유출지하수를 활용해 운영되며, 1회 약 2톤 지하수가 사용된다. 야외근로자를 위한 대응책도 가동 중이다. '폭염안전 5대 수칙(물, 바람-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체감온도 33℃ 이상일 경우 매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을 부여토록 조치했다. 폭염이 심한 시간대에는 건설현장 작업을 일정시간 중지하도록 권고하는 등 야외근로자 사망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축산농가 대상 가축 면역력 강화와 환경개선에도 적극 나섰다.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양계-양돈농장 등에 면역증강제 총 1426개와 한우백신 1200개를 공급했다. 아울러 약 5300만원(도비 포함) 예산을 투입해 21개 농가를 대상으로 환풍구, 급수기, 에어컨, 안개분무기 등 108대 장비 설치도 지원했다. ◆ 기부금 활용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 안전복지망 풀가동 고양시는 무더위로 건강과 생계를 위협받을 수 있는 저소득층, 독거노인, 장애인 등을 위해 빈틈없는 복지망을 가동 중이다. 특히 올해는 역대급 폭염이 예고돼 지난달 선제적으로 기부금을 활용해 폭염취약계층 462가구에 10만원씩 냉방비를 지원했다. 8월 초에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등 2만6000가구에 가구당 5만원씩 총 1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초생계-의료급여 수급 중증장애인 1700가구에는 3개월간 월 4만 원씩 냉방비를 지원하고, 장애인 거주시설에는 정원 규모에 따라 월 10만~50만원을 차등 지원한다. 시민 쉼터 역할을 할 무더위 피난시설 1370곳도 사전점검을 완료했다. 무더위쉼터 145곳을 비롯해 경로당 443곳, 요양시설 208곳, 재가노인복지시설 481곳, 돌봄노인시설 43곳, 장애인복지지설 50곳이 포함된다. 돌봄이 필요한 노인 3249명에게는 생활지원사가 주 2~3회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전원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 온열질환 등 위기상황 발생 시 119 및 의료기관과 즉시 연계해 대응한다. 중증 재가장애인 2598명을 대상으로도 활동지원사가 유선 또는 대면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김포시-남양주시-안산시-양평군-의정부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교육발전특구 김포시가 지정 1년 만에 체감도 높은 변화로 학생-학부모-교사 등 교육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어냈다. 김포시는 1일 마리나베이호텔 마리나홀에서 '김포시 교육발전특구 지정 1주년 중간보고회'를 열고 교사-학부모-전문가 등과 함께 그동안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를 논의했다. 특히 한승재 연세대학교SW융합교육센터장이 초청 강연자로 나서 '김포AI-SW교육' 가능성과 미래에 대해 조명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수 시장을 비롯해 관계부서 공무원 및 교육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교육 현장 목소리를 담은 영상을 시청하며 깊은 공감을 나눴다. 영상에서 김혜숙 고촌돌봄센터 교사는 “현장이 많이 달라졌다.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하면서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친근감을 더 표현하고 있다. 아이들도 학부모님들도 만족하는 것을 몸소 느꼈다"고 말했다. 통진읍에 거주하는 송유림씨는 “안심동행서비스가 너무 좋다. 아침 등교 걱정을 많이 줄였다. 아이도 돌봄센터에서 배우는 걸 무척 좋아하고 집에 와서 신나게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제일고 3학년 심유진 학생은 “대학생 멘토들이 와서 직접 강의를 해줘 새롭고 도움이 된다"고 했고, 같은 학교 1학년 김시언 학생은 “멘토들 알려주니 이해도 잘되고 잘 알려줘서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문영준 제일고 교사는 “대학생 멘토들이 와서 수업을 해주니 아이들이 더 흥미를 갖고 수업에 집중한다"고 말했고, 한정석 마송고 교사는 “다양한 프로그램 덕분에 학생들이 꿈을 개척하고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이날 행사에서 연세대와 공동 추진한 'AI-SW교육과정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작 중 교수 및 대학원생 부문 수상작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수상자들은 행사에서 직접 아이디어 기획 배경과 교육적 활용 방안을 설명했다. 수상작들은 책자로 제작돼 김포시 관내 중-고교에서 실제 수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행사장 외부에는 총 5개 전시 부스가 운영됐으며, 자율형공립고, 이주배경청소년교육거점, 미디어아트센터, 특화돌봄센터, 늘봄센터가 참여해 교육활동 결과물, 교재-교구, 학생 작품 등을 시민에게 소개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중간보고회에서 “오늘 김포에서 배우고 자라는 아이들 경험이, 내일의 김포를 만들 힘이라 믿는다"며 “지금 김포는 교육 지형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힘모아 '교육하러 원정 오는 김포', '교육으로 살고 싶은 김포'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한편 김포시는 오는 10월16일 '진로교육박람회'를 열어 학생과 시민이 교육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한마당을 선보인다 연말에는 올해 교육발전특구 성과를 종합적으로 돌아보는 '성과보고회'도 마련한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휴먼북 여성 풋살&축구 강좌'가 지난달 31일 마지막 수업을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강좌는 여성 시민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생활체육 참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주시 휴먼북으로 활동 중인 원지영 감독이 지도를 맡아 6월5일부터 7월31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8회에 걸쳐 운영됐다. 축구 경험이 적은 2040 여성을 대상으로 운영된 이번 강좌는 △기초 스트레칭 △볼 컨트롤 △미니게임 등 단계적으로 프로그램을 구성돼 참여자 호평을 받았다. 한 수강생은 “축구에 도전해 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다"며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해준 남양주시와 열정적으로 지도해준 원지영 휴먼북에게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원지영 휴먼북은 “공을 차는 것조차 낯설어하던 수강생들이 팀플레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며 “내달부터 시작할 2기 프로그램도 더욱 유익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진희 미래교육과장은 2일 “이번 강좌는 휴먼북의 재능기부를 시민 수요와 연결한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성장하는 평생학습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시민의 높은 참여 열기와 만족도를 바탕으로 '휴먼북 여성 풋살&축구 프로그램 2기'를 9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앞으로도 휴먼북 사업을 통해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평생학습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안산강소연구개발특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4년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 연차 평가에서 최우수 특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2일 밝혔다. 강소특구에 대한 연차 평가는 '연구개발특구 육성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전국 14개 강소특구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된다. 올해는 강소특구 지정 5년차를 맞아 △연구소기업 설립 실적 △투자 연계 △특화 분야 집적도 및 우수기업 육성 성과 등 정량적 성과와 실질적 지역 기여도를 중점 평가했다. 안산강소특구는 지난 2019년 8월 수도권 최초로 지정된 이후 기술 핵심기관인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를 중심으로 시화 MTV 일대에 △R&D거점지구 △사업화촉진지구 △사업화거점지구를 구축,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기술창업 확산 및 기업 성장 지원에 앞장서 왔다. 이번 평가에서 안산강소특구(특화 분야 : ICT융복합 부품소재)는 대내외 환경 분석을 통한 '지능형 첨단로봇-제조' 분야로 특화 분야를 고도화해 전통 제조업의 체질 개선 및 산업 생태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기술사업화 전 과정에 신속 대응이 가능한 현장 밀착형 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기업-전문가 매칭을 비롯한 사업 연계 등 원스톱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특히 안산강소특구 대표 연구소기업 중 하나인 ㈜에이로봇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부품을 국산화해 산업통상자원부 K휴머노이드연합 로봇 플랫폼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 혁신 생태계 강화와 첨단기술 사업화의 선도적 역할을 입증하며, 안산이 국가 혁신 성장 중심지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풀이했다. 이어 “앞으로도 안산시에 소재한 국내 유수의 산-학-연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첨단기술 개발과 기술사업화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안산시는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및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일원에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안산강소연구개발특구 및 경기테크노파크 운영 등 기업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2일 부용천 일대에서 지역주민 및 의정부시 공무원 봉사단체인 '의돌이봉사단'과 함께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부유물 청소 및 환경정비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아직 정비가 완료되지 않은 구간을 대상으로 한 세 번째 복구 작업으로, 해당 지역(신곡2동, 송산2동) 통장 25명과 의돌이봉사단 25명 등 50명이 참여해 하천 안전성과 시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힘을 모았다. 의정부시는 지난달 23일 김동근 시장과 각 동 자생단체, 공공기관사회공헌협의체 소속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랑천-부용천-백석천 일대에서 1차 환경정비활동을 전개했으며, 26일에는 '의돌이봉사단' 30여명이 자발적으로 중랑천 산책로 일대에서 2차 복구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지난달부터 이어진 민-관 합동 피해복구 활동은 시민 안전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조치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지난달 31일 자원봉사자와 의정부시 직원 등 60여명을 가평군 상면 일대에 파견해 농가 및 비닐하우스에 쌓인 토사와 잡목을 제거하는 등 수해복구를 지원한 바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경제 우선 10대 실천운동' 중 9번째 운동인 '신속 인-허가 처리'를 추진하기 위해 '신속한 인-허가 처리를 위한 협의부서 개선 방안 간담회'를 1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전진선 양평군수가 인-허가 민원과 관련된 15개 협의부서 부서장과 실무자를 한자리에 모아 소통하고 신속한 인-허가 처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평군은 간담회에서 인-허가 처리 지연 사례와 원인을 공유하고 해결책과 신속한 인-허가를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전진선 군수는 간담회에서 “협의부서 부서장이 인-허가에 관심을 기울이고 협의가 지연되는 사례가 없도록 노력해달라"며 “민원인의 많은 돈과 시간을 들인 인-허가임을 감안해, 민원인 불편함이 없도록 협의 기간을 반드시 준수하고 협의에 긍정적인 자세로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윤실 허가과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얻은 인-허가 협의부서 간 깊은 이해와 협조를 바탕으로 민원인에게 보다 신속한 인-허가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1일 대회의실에서 열린 8월 월례조회에서 국악인 김영임을 양평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영임 신임 홍보대사는 오랜 기간 소리의 길을 걸어온 대한민국 대표 국악인이다.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승교육사로서 우리 소리를 전수하는 데도 열중이며 수많은 공연 경험과 자신만의 브랜드 콘서트인 국악 뮤지컬 '김영임의 소리 효(孝)'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김영임 홍보대사는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양평에 거주하면서 양평군 홍보대사에 위촉돼 영광스럽다"며 “살기 좋은 양평, 매력 넘치는 양평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많은 분의 사랑을 받고 계신 국악인 김영임을 양평군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평 매력을 알리는데 왕성한 활동으로 큰 역할을 해달라"고 응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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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이달 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산하기관 등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2025년 공직유관단체 공정 채용 정기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연구원 △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컨벤션뷰로 등 4개 기관을 대상으로 작년 진행한 신규 채용 과정 적정성과 채용 제도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양시는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공개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 기관의 채용 과정에서 공정성 훼손과 관련된 채용 비리 등을 제보받을 예정이다. 제보는 고양시 감사관실에 전화, 팩스, 전자우편으로 접수하거나, 고양시 누리집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 다만 가명 또는 무기명, 사인 간 해결해야 할 민사 사항이나, 현재 소송 중인 민-형사 사항 등은 민원으로 접수할 수 없다. 고양시는 제보에 대해 감사 기간 중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감사 결과를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정하영 감사관 팀장은 “공직유관단체에 대한 정기적인 채용 조사를 통해 공공부문 채용 과정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건전한 채용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람사르 고양장항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신규 캐릭터 5종을 개발해 공개했다. 이번 캐릭터는 청년행정연수체험 연수생들과 협업을 통해 자체 개발하고, 시민 참여 공모를 통해 이름을 선정했다. 신규 캐릭터는 두리(재두루미)를 비롯해 △람삭(삵) △해똥(붉은발말똥게) △달똥(말똥게) △도리(노랑부리저어새)로, 모두 장항습지를 대표하는 주요 생물종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각 캐릭터는 습지 생태계 다양성과 중요성을 상징하며, 친근한 이미지와 함께 습지 보전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2025년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COP15)에서 고양시는 캐릭터 키링 굿즈를 만들어 장항습지를 홍보했으며, 각국 참가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성우 환경정책과장은 2일 “시민과 함께 만든 이번 캐릭터는 장항습지의 생물 다양성을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캐릭터를 적극 활용해 장항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관련해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지난달 28일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신청이 어려운 주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무원이 가정에 들러 신청서 접수부터 민생쿠폰 지급까지 전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지원체계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남양주시는 전체 지급 대상자 75만4331명 중 93%인 69만7642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특히 1일 기준으로 그동안 지급된 민생쿠폰 1054억원 중 약 337억원(32%)이 사용돼 경기북부에서 가장 높은 소비율을 기록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일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는 현장 중심 복지 접근성을 강화한 체감형 정책으로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설계했다"며 “남은 미신청자에 대해서도 끝까지 꼼꼼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과정에서 민생쿠폰 지급과 함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관련 부서로 연계하는 등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외에도 남양주시는 다양한 방법으로 신청률 제고에 힘쓰고 있다. 남양주시는 지급 절차 간소화를 위해 기존 2회 방문 체계를 1회 방문으로 개선했으며, 읍-면-동별로 '찾아가는 민생쿠폰 신청 전담반'을 짜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이 2인 1조로 방문 접수도 진행 중이다. 요양원과 같은 시설 거주자 경우에는 해당 시설장이 찾아가는 신청을 요청하도록 별도로 안내하고, 교정시설 수감자와 군 복무 중인 병사 등 특수 대상자에게는 온누리상품권으로 대체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외국인과 출산 예정자 등도 누락 없이 지원하고 있다. 읍-면-동사무소에선 미신청자에게 안내문과 신청서, 위임장을 우편으로 발송해 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소비쿠폰전담TF팀은 미신청자 데이터를 분석해 대상자별 맞춤형 홍보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8월 월례조회'에서 현재 추진 중인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 관련 진행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내부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이날 설명에서 양주시는 종합장사시설 건립은 시민을 위한 공공성과 필요성이 큰 만큼 조직 구성원 간 이해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종합장사시설은 양주시를 비롯해 5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 중이며 예정된 부지는 백석읍 방성1리 일원이다. 양주시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현재 사설 공동묘지, 대형 송전탑, 군부대(8사단), 삼표 석산개발 등지로 둘러싸여 도시 확장 가능성이 낮다. 더구나 주거지와도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진 산림지역으로 입지 여건상 부동산 가치 하락 우려도 상대적으로 적다는 분석이다. 특히 방성1리 마을은 100억원 규모의 주민지원사업 기금을 특정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양주시 전역을 대상으로 교육재단에 환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주민과 상생과 미래세대 투자라는 점에서 긍정적 사례로 평가된다. 양주시는 수원시-세종시-화성시 등에서 운영 중인 현대화된 종합장사시설을 예로 들며 과거와 달리 좁합장사시설이 혐오시설에서 벗어나 친환경적이고 공공성이 강화된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소개했다. 현재 양주시는 타당성 조사,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관계기관 협의를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아울러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시민사회단체, 각계각층 시민과 적극적인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방성1리 사업부지 현장답사 등 공감대 형성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최근 시청 공무원을 사칭해 지역 꽃집 8곳에 대량 주문을 시도한 사기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칭범은 지난달 30일 의정부시 장애인복지과 직원을 사칭해 전화로 관공서 납품용 화분 수십 개를 급히 주문한 뒤 위조된 계약의뢰 공문과 명함을 제시하며 물품 인도를 요구했다. 다행히 꽃집들이 의정부시에 사실 여부를 직접 확인해 실제 납품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확인이 없었다면 적게는 50만원, 많게는 200만원 상당의 화분을 납품하고도 대금을 받지 못할 상황이었다. 피해 대상은 총 8곳, 피해 예상 금액은 약 1450만원에 달한다. 이번 사건이 단순한 금전 피해를 넘어 공공기관 신뢰를 훼손하고 지역 상인 생계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로 보고, 의정부시는 즉시 의정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의정부시 내부 직원이 사건에 연루된 정황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일 “시청은 전화로 물품을 급히 주문하거나, 납품을 먼저 요구하는 일이 없다"며 “유사 사례가 있을 경우 반드시 시청에 직접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상황은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권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내 불법건축물 4개 동에 대한 제11차 행정대집행을 지난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단행했다. 이로써 행정대집행 대상이던 82개 불법 건축물 중 77개가 정비됐다. 이번 행정대집행은 지난 6월 말 제10차에 이어 불과 한 달 만에 이뤄졌으며 소방서, 경찰서 지원 인력을 포함한 총 131명 인력과 장비가 투입됐다. 성매매업소 건물 4개 동을 대상으로 불법으로 증축된 대기실과 부속시설에 대한 부분 철거를 단행했다. 이로써 행정대집행 대상 82개 동 중 부분 철거를 포함한 정비 동수는 △행정대집행 실시 32개 동 △건축주 자진 시정 39개 동 △파주시 매입철거 6개 동으로 현재까지 총 77개 동이 정비됐다. 또한 파주시는 주택 용도로 사용승인을 받고 불법 성매매 영업을 지속하는 성매매업소 20여곳에 대해 건축물 용도변경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을 통보한 바 있다. 소유자 불명 등 사유로 행정처분이 보류 중인 30여곳에 대해서도 세금 납부 내역 조회, 현장 탐문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소유자 특정 조사를 지속하고 있다. 장혜현 건축디자인과장은 2일 “부분 철거 후 불법 사항이 남아있는 위반건축물과 처분이 중지된 30여 곳을 중심으로 매월 행정대집행을 실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영업 이전 시도를 원천 봉쇄하고, 불법 용도변경 위반에 대한 이행강제금 반복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로 불법 성매매 영업을 근절하고 연내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목표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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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의회 '킨텍스인사(감사)추천공정성강화를위한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열린 제29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활동기간 연장의 건'과 '조사계획서 수정의 건'에 대한 의결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킨텍스특위 활동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연장됐으며, 김학영 의원이 특위 위원으로 추가 선임됐다. 본회의 의결 이후 특위는 제5차 회의를 개의해 총 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의결된 안건 중에는 출석 요구에 반복적으로 불응한 고양시 제2부시장에 대해 과태료 부과를 정식 요청하기로 한 안건이 있어 눈길을 끈다. '고양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조례' 제21조 및 동 조례 별표에 따르면 출석 요구를 받은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아니하거나 증언을 거부할 경우 1회의 경우 300만원 이하, 2회 이상은 300만원 이상 5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킨텍스특위는 또한 킨텍스 감사 선임 절차의 구조적 문제를 면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구체적인 조사 일정을 수립하고, 관련자들을 증인 및 참고인으로 추가 선정하는 안건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세 차례 진행된 조사 과정을 통해 킨텍스특위는 킨텍스 엄 감사의 전문성 부족, 경력 기재의 불명확성,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의 불투명성 등 다수 문제점을 확인한 바 있다. 킨텍스특위 위원들은 5차 회의에서 활동기간이 연장된 만큼 시민 신뢰를 회복하고 공공기관 인사 시스템의 구조적 개선을 견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규진 킨텍스특위 위원장은 “활동기간 연장과 위원 추가 선임을 통해 특위는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조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추가 조사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시스템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킨텍스특위는 기존 최규진 위원장과 신인선 부위원장을 비롯해 권선영-김미수-김해련-문재호-송규근-최성원 의원에서 김학영 의원을 추가 선임하며 총 9명으로 구성되고, 오는 12일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1일 의장실에서 (사)평화누리 대표단과 차담회를 갖고 평화경제특구 유치 등 지역 현안과 관련된 평화통일운동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했다. 이날 차담회에선 평화통일 교육과 세미나, 정책개발 연구 등 평화누리의 주요 활동을 청취하고, 지역 현안과 평화도시 조성 방향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김운남 의장은 지난 5월에도 'DMZ 평화의길(고양 구간)'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해 시민과 함께 DMZ 접경지의 생태-역사-평화적 가치를 되새겼다. 이번 차담회와 지난 탐방 참여를 통해 김운남 의장은 평화-통일과 시민사회 활동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의지를 보여왔다. 김운남 의장은 “시민사회가 추진하는 평화운동은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밝히는 힘"이라며 “고양특례시의회도 지속가능한 평화도시 구현과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해 힘을 적극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시민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현안 해결과 평화도시 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지난달 25일 군포시의회에서 의미 있는 청년 정책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박상현 군포시의회 의원이 기획-주관해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정책 대화를 시도했다. 정치-행정-교육-기술-문화 분야에서 활동 중인 청년들이 간담회에 참석해 지방의회가 지역 청년과 함께 정치 미래를 논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간담회에서 청년들은 △정치 양극화 문제 △건전한 정당정치 회복 △합리적 정치 담론 형성 필요성 등 날카로운 문제의식과 바람을 가감 없이 제시했다. 박상현 의원은 이에 대해 “정치는 결코 전문가들만의 영역이 아니라 공동체에 대한 책임 있는 관심에서 시작된다"며 “지방의회가 청년과 직접 소통하며 정책 방향을 함께 만들어 가는 실험을 앞으로도 지속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청년들은 △남부기술교육원 부지 활용 방안 △민생회복 소비쿠폰 타당성과 효율성 △철도 지하화 및 지상부 개발사업 등 주민 삶에 직결되는 사안에 대해 실용적인 제안을 쏟아냈다. 박상현 의원은 “지방의회가 제 역할을 하려면 시민과 직접 대화하고, 특히 미래세대인 청년들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야 한다"며 “미래세대를 정치 동반자로서 초청한 이번 시도는 '지속가능한 정치'를 고민하는 움직임으로써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의회 의원들이 안산 대부도 뱃길 여객선 취항을 앞두고 현황 점검과 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 활동을 1일 실시했다. 안산 대부도 뱃길 여객선 운항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된다. 이날 현장 활동에는 박태순 의장을 비롯해 김재국 부의장, 한명훈 기획행정위원장, 설호영 문화복지위원장, 박은정 도시환경위원장, 김유숙 기획행정부위원장, 유재수 문화복지부위원장, 이지화 도시환경부위원장, 박은경-한갑수-이진분-최찬규-선현우-황은화 의원이 참여했다. 안산시의원들은 반달섬 선착장을 찾아 지난달 29일부터 시범 운항 중인 여객선에 탑승해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까지 다녀왔다. 선착장에서 안산시의원들은 안산시 해양수산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사업 추진 경과와 향후 운영 계획을 보고받은 뒤 의견을 나눴다. 지난 2017년부터 추진된 대부도 뱃길 사업은 그동안 전기추진선박의 배터리 성능 저하 문제 등으로 운항선박 건조-구매 계약 해제와 사업자 변경이란 난항을 겪었다. 현재는 새로운 위탁 사업자가 전기선박 대신 디젤을 연료로 하는 여객선 운행으로 변경했으며, 이미 투입된 운항선박 건조-구매 사업비 반환이 숙제로 남은 상황이다. 안산시의원들은 위탁 계약 해지 과정에서 법적 분쟁의 소지가 없는지 파악하고, 안산시에 선박 건조비 등 매몰 비용을 회수할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현재 건조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유람선 운항을 포함한 운영 부문도 안전 확보와 흥행 성공이란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특히 여객선 시설을 사용자 중심으로 보완해 쾌적한 승선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태순 의장은 “우여곡절 끝에 본격적으로 대부도 뱃길 운항이 시작되는 만큼 집행부는 무엇보다 안전 운항과 지속가능한 운영에 만전을 기하라"며 “안산 자랑인 시화호와 대부도를 잇는 뱃길에 대해 시민도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권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너와 나의 연결고리'가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서울외국인주민센터를 찾아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에는 너와 나의 연결고리 소속 황은화-송바우나-유재수-선현우 의원을 비롯해 의회사무국 관계자와 용역사 연구원 등 11명이 참여했다. 서울외국인주민센터는 지난 2014년 서울특별시가 설립하고 (사)이주민센터친구가 위탁 운영하는 서울의 외국인주민 종합지원 거점기관으로,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사회통합을 돕기 위해 다국어 상담-교육-문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안산시의회 방문단은 김동훈 서울외국인주민센터장으로부터 서울시 외국인주민 정책 4대 마스터 플랜과 서울외국인주민센터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상호문화도시 안산시의 사회적 통합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와 실질적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서울외국인주민센터 운영 현황과 지역별 맞춤 정책 추진 경험, 지역사회 네트워크 형성 사례 등을 상세히 파악했다. 특히 이주배경 청소년 교육 지원 및 이주여성-동포 고령화 문제 등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두 도시 간 지속적인 협력 필요성도 공유했다. 황은화 너와 나의 연결고리 대표의원은 “서울의 외국인주민이 매번 주제를 선정해 지역사회 토론을 꾸준히 이어온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서울시와 안산시의 외국인주민 정책을 비교-검토해 우수한 내용은 적극 반영해 안산시만의 특색을 살린 정책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원연구단체 너와 나의 연결고리는 실천 사례 분석과 정책개발을 중심으로 상호문화도시 안산시의 사회적 통합을 위한 연구를 오는 10월 말까지 지속할 계획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정부시의회는 1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침수지역의 수해복구를 돕기 위해 시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3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이번 수해복구 활동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인근 도시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 간 연대와 공동체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추진됐다. 아울러 의정부시의회는 조속한 수해복구와 이재민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은 “자연재해 앞에선 지자체 간 경계를 넘어선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가평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의회는 앞으로도 재난 대응과 복구 활동에 적극 나서는 한편 재해 예방을 위한 제도적 보완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이 지역사회 돌봄의 가치를 알리고 시민과 함께하는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모두의돌봄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모두의돌봄은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삶의 문제를 함께 나누고, 누구도 돌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자는 의정부시 복지 캠페인이다. 제도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빈틈을 시민이 함께 메우며, 돌봄이 특별한 일이 아닌 일상으로 스며들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캠페인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누리소통망(SNS) 인증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연균 의장은 김동근 의정부시장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공공 부문에는 이상엽 의정부경찰서장, 민간 부문에는 최종록 의정부노인종합복지관장을 각각 지명했다. 김연균 의장은 1일 “돌봄은 복지정책만으로 해결될 수 없는, 우리 사회 모두의 과제"라며 “의정부시의회도 시민 곁에서 함께 고민하고, 돌봄이 더 멀리 닿을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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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광명시 사회적경제혁신센터'를 대표할 공식 명칭을 오는 22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네이밍 공모는 광명시가 조성 중인 사회적경제혁신센터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이름을 시민이 직접 제안해 향후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사회적경제 거점 공간으로서 출발을 상징한다. 광명시민 누구나 네이버폼에서 간편하게 응모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커피 교환권을 지급한다. 공식 명칭은 담당부서 검토와 광명시 직원 대상 설문을 거쳐 내달 11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광명시 사회적경제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경희 사회적경제과장은 1일 “시민이 직접 명칭 공모에 참여하는 과정 자체가 사회적경제 가치이자 실천"이라며 “사회적경제혁신센터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기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사회적경제혁신센터는 사회적경제기업, 중소상공인,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민참여형 복합문화 거점 공간으로 조성된다. 작년 12월 광명시는 하안동 305-5번지 건물을 매입하고 현재 리모델링을 위한 설계를 진행 중이며 오는 9월 착공해 내년 3월 개소가 목표다. 사회적경제혁신센터에는 △1층 북카페형 리셉션 공간 △2층 지역상품 전시 및 판매 공간 △3~4층 교육-회의-협업공간 등이 들어서 시민과 사회적경제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복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올해 3월 실시한 미니뉴타운 및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 공모에서 사업별 2곳씩 총 4곳을 최종 선정했다. 아울러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 결합 정비 대상지 7곳도 함께 매칭했다. 미니뉴타운 사업은 원도심 내 주거환경을 체계적으로 개선하는 광역 정비사업으로 선정된 2곳은 △원미동 원미초등학교 일원(16만3483㎡) △심곡본동 극동·롯데 아파트 일원(10만9388㎡)이다.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은 역세권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고밀개발을 추진해 주거 기능을 개선하고, 결합 정비를 통해 원도심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선정된 2곳은 △소사역 소사동 행정복지센터 일원(8만481㎡) △중동역 뉴서울-우성 아파트 일원(9만938.5㎡)이다. 이와 함께 역세권 소사역과 결합 정비 대상지로 매칭된 3곳은 △괴안동 110-21번지(1798.4㎡) △괴안동 160-4번지 일원(3522.6㎡) △원미동 68-5번지 일원(1666.6㎡)이다. 역세권 중동역과 매칭된 4곳은 △송내동 608-1번지(462.6㎡) △심곡본동 537번지(785.3㎡) △원종동 281-17번지 일원(2971.1㎡) △원미동 116-1번지 일원(2547.4㎡)이다. 대상지는 전문가선정위원회를 열어 현장을 방문하고 정비 시급성 및 필요성, 사업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해 최종 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결정됐다. 역세권 결합지역 매칭은 거리 및 구역 면적 등을 고려해 최종 확정됐다. 최종 선정된 미니뉴타운 대상지는 올해까지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하고, 내년까지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 대상지는 결합 대상지를 포함한 하나의 사업대상지로 하여 토지등소유자가 50% 이상 동의를 받아 정비사업 입안을 요청하면 부천시는 내년까지 정비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일 “미니뉴타운과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이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원도심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낙후된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탈바꿈시켜, 시민이 체감하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애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 내 연구용지 일부 필지를 외국인투자기업 유치를 위해 분양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공모 대상지는 배곧지구 연구용지 1-1 필지로, 총면적은 4만7820.3㎡ 규모다. 해당 부지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배곧지구 내에 있어, 첨단 바이오산업을 이끌 전략적 기업 입지를 위한 최적의 기반을 갖췄다. 시흥시는 해당 부지를 국가 전략산업의 기술 자립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끌 외국인투자기업 유치를 목표로 단독 법인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 특별법' 제2조 제4호에 따른 외국인투자기업으로 1개 법인 단독 분양 신청만 가능하다. 공모 절차 및 일정은 △공고(7월31일) △질의서 및 사업의향서 접수(8월12일) △사업신청서 접수(9월29일)이며, 이후 △사업계획서 심사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10월경) △토지 매매계약 체결(12월경)로 진행된다. 사업 참여 자격, 평가 방법,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등 공모 관련 세부 사항은 시흥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시흥시는 △첨단전략산업 성장 기반 확보 및 지역산업 동반성장 기틀 마련 △국가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공모는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산업을 함께 선도해 나갈 기업을 찾는 중요한 기회"라며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배곧지구는 글로벌 바이오산업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흥시는 유치될 외국인투자기업과 함께 '세계 1위 바이오클러스터'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부정유통 신고 접수와 상황에 대해 모니터링을 진행하고자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안산시는 민생쿠폰 1차 신청 대상자의 84.8%인 52만9000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1인당 15~40만원이 지급되는 1차 민생쿠폰에 지급된 지원금은 875억원에 달한다. 전국적으로 민생쿠폰 신청과 지급이 이어지는 가운데 안산시는 부정 유통 시도에 따른 주의를 당부했다. 당근마켓 등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민생쿠폰 선불카드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는 글이 다수 목격되고 있다. 민생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외에도 선불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 중 하나로 지급되는데, 양도가 쉬운 선불카드 이점을 악용해 현금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안산시는 선불카드 지급 방식을 채택하지 않아 선불카드 지급을 채택한 타 도시에 비해 부정 유통 우려가 적은 편이다. 다만 △신용-체크카드로 물건을 사지 않는 경우 △실제 금액 이상으로 상품권을 수취해 환전하는 경우 등 부정 유통 방식이 가능할 수 있어 이에 대한 관심과 단속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부정유통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안산시는 '안산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부정유통센터(이하 신고센터)'를 지난달 28일부터 꾸리고 가맹점과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민생쿠폰을 불법적으로 현금화하면 '보조금 관리 법률'에 따라 지원액을 반환해야 하고, 위반 정도에 따라 5배 이내 제재부가금이 부과된다. 허위 거래로 민생쿠폰을 수취하면 최대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특히 물품 거래 없이 또는 실제 거래금액 이상으로 상품권을 수취하면 가맹점 등록 취소 처분과 2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도원중 기획경제실장은 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부정 유통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는 기존 취지를 벗어나 대형마트나 대기업 판매점 등에서 소비될 가능성도 있다"며 “위반 사례를 발견하는 시민은 지체 없이 신고센터로 신고해 달라고"고 권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1일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시민과 함께하는 '손글씨 인증샷 릴레이'에 참여했다. 이날 최대호 시장은 손글씨로 직접 적은'역사를 바로 배우고, 다시 민주주의'라는 역사에 대한 책임, 민주주의에 대한 사랑, 차세대를 향한 약속을 담은 문구를 누리소통망(SNS)에 인증 사진과 함께 게시했다. 또한 “광복의 의미는 단순한 과거의 기억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가치"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국상표 안양평화의소녀상네트워크 상임대표부터 시작된 이번 릴레이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8월14일)을 맞이해 선열들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취지로 진행되는 시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릴레이 참여자들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문구를 손글씨로 작성한 뒤 인증 사진과 관련 문구를 SNS에 올리며 광복 메시지를 널리 전파하고 있다. 국상표 안양평화의소녀상네트워크 상임대표 지목을 받은 최대호 안양시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을 지명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포천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미래 도심항공모빌리티의 기체 개발과 조종-운항인증체계에 대해 논의하는 '2025 UAM 안전-인증기술 연속 세미나' 1회를 지난달 31일 국립항공박물관에서 개최했다. 세미나는 고양시와 항공안전기술원, 한국항공대학교, 한서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UAM국가전략사업단이 주관했다. 또한 미국 Joby Aviation, 중국 Auto Flight, 브라질 EveAir Moblility등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AM) 기업이 함께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토교통부 R&D 과제 'UAM 항공기 시범 인증 및 인증체계 개발' 일환으로,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UAM의 조종-운항 법규와 인증 기술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UAM 법규 동향 및 발전 방향 모색 △UAM 인증체계 동향 및 발전 방향 모색 등 두 개 세션이 열렸다. 첫번째 세션에서 조종-운항 법규 제도화 방안, 유럽 운항 규제 사례, 조종사 훈련체계 방향,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 사례 등이 발표됐다. 또한 GS건설과 Joby Aviation(미국)은 UAM 서비스 모델과 인프라 구축 계획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은 전기 추진 수직이착륙기(eVTOL) 인증체계 동향, 한국형 미래비행체(AAV) 개발 현황과 미연방항공청(FAA)-브라질 국가민간항공청(ANAC)-중국 항공당국(CAA) 등 국제 인증 사례가 소개됐다. 또한 국방용 eVTOL 인증 방향, eVTOL 프로펠러 개발 현황 등이 소개되며, 인증제도 도입 방안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전혜성 미래산업과 팀장은 1일 “이번 세미나는 전 세계 UAM 전문가와 산업 리더들이 모여 미래 도심항공 분야 발전 방안을 고민한 뜻깊은 자리"라며 “고양시는 지속적으로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며 도심항공 분야 발전을 이루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는 올해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마지막 4회는 오는 11월5일 킨텍스에서 열릴 '2025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에서 '버티포트 및 AI 관련 기술'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국가 전략 기술 중 하나인 미래 도심항공 부문 발전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통해 자족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드론-UAM 산업 지원 전략과 전초기지인 드론 밸리 조성 계획을 수립했으며, 국토부의 UAM 실증사업 도시로 선정돼 올해 하반기 킨텍스 인근에서 대역기 등을 통한 UAM 운항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다산 정약용 선생 피서법인 '소서팔사(消暑八事)'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정약용의 여름나기' 프로그램을 8월부터 오는 9월 말까지 운영한다. 소서팔사는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이 여름철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실천했던 여덟 가지 방법을 담은 시문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남양주시는 시민이 이 시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여자는 리플릿을 들고 정약용유적지 곳곳에 마련된 체험 구역에 들러 △허각투호(투호 체험) △청점혁기(바둑 두기) △서지상하(연꽃 찾기) △동림청선(매미 접기) △우일석운(퀴즈 풀기) △월야탁족(탁족 체험) 등 정약용 피서법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을 완료한 뒤 소서팔사 리플릿을 정약용유적지 사무실에 제출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박선영 문화관광과장은 1일 “소서팔사를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만큼, 여름철 색다른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약용유적지 특성을 살린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역 독립운동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시민과 함께 광복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기념행사 '독립운동의 중심에서 양주를 외치다'를 오는 15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과거 양주 독립운동 만세 시위지 중 하나였던 양주관아지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의를 지닌다. 또한 '역사를 기리고, 미래를 여는 문화공감'을 주제로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행사로 기획돼 세대 간 역사의식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 회복에 초점이 맞춰졌다. 핵심 프로그램으로 신병주 건국대학교 교수(사학과)가 진행하는 인문학 콘서트가 마련돼 있다. '조소앙의 삶과 사상, 그리고 양주의 독립운동사'를 주제로, 조소앙의 삼균주의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외교 노선, 양주에서 독립운동 흐름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이 진행된다. 단순한 역사 강의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와 국가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이 역사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어 진행되는 공연에서 국내 대표 멀티 악기 연주자 권병호 트리오가 출연해 클래식과 국악이 어우러진 애국가 특별 편곡 연주를 선보인다. 관람객 전원이 함께 참여하는 '만세 퍼포먼스'도 펼쳐져, 광복의 감동과 독립운동 정신을 시민 목소리로 되살리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된다. 운영되는 체험 프로그램은 모든 세대가 쉽고 즐겁게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무궁화 비누 만들기'는 우리 민족 상징인 국화(國花)를 직접 만들어 보며 그 의미를 자연스럽게 되새기는 프로그램이며, '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는 독립운동 관련 문구를 자유롭게 표현해 보는 창작 체험으로 역사적 메시지를 감성적으로 전달해 보는 시간이다. '페이스 페인팅'은 아이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역사 상징 요소를 활용해 체험의 재미와 교육적 요소를 함께 제공한다. 이번 광복 80주년 기념행사는 사전 예약과 현장 참여 모두 가능하며, 사전예약자 중 선착순 50명에게는 양주관아지 기념 굿즈가 증정될 예정이다. 양주시는 이번 문화행사를 계기로 지역 독립운동 정신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시민 중심 역사 교육 환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문화예술과 체험이 결합된 통합형 행사 운영을 통해 역사-문화도시로서 양주 정체성과 위상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3대 시정 목표인 '대한민국 기본사회 선도 도시 건설' 추진계획 일환으로 상생경제 플랫폼 구축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지난달 30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김경일 파주시장, 윤경자 파주시 공유경제네트워크이사장, 이효범 파주시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장 등 관련 기관-단체 등이 참석해 연구 목적과 추진 방향, 주요 과업 내용에 대한 설명과 함께 향후 추진 일정 및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상생경제 플랫폼은 파주시 관내 시민, 소상공인, 사회적경제기업, 중소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지역화폐 기반 플랫폼으로, 관내 소비 촉진과 순환경제 생태계 구현 등 파주 디지털 커뮤니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오는 11월까지 4개월간 진행되며, 플랫폼 구축 타당성 검토와 함께 핵심 기능 도출, 운영 방안, 단계별 추진 전략 등 구체적인 기본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파주시는 내년 플랫폼 구축을 본격화하고 이후 고도화 및 확장 기능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착수보고회에서 “많은 시민이 상생경제 플랫폼에서 생산자와 소비자로 만나 거래하고, 일자리를 찾고, 정보를 나누고, 기술을 공유하면서 파주경제 공동체가 보다 견고해 지고, 파주경제가 튼튼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플랫폼 하나로 행정, 상업, 문화, 기술, 공동체를 잇기가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파주시는 누구도 가지 않았던 길을 향해 늘 도전해 왔고, 성공해 온 것처럼 앞으로 '디지털 지역경제 1번지 파주'라는 새로운 좌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생경제 플랫폼은 올해 상반기 정책현안 여론조사 및 컨설팅에서 3대 시정 목표 중 '대한민국 기본사회 선도 도시 건설' 추진 분야에서 최우선 추진 정책으로 나타났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오는 10월9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할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과 함께 열릴 '세계음식문화축제' 음식관(부스) 참가 업체를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4일까지 접수하며, 총 30개 부스를 모집한다. 신청서는 네이버폼, 전자우편, 또는 포천시청에 방문 접수할 수 있으며, 결과는 8월 중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선정된 업체는 행사가 열리는 동안 직접 부스를 운영해야 한다. 메뉴는 세계 각국 또는 포천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3종 이내로 구성해야 하며, 가격은 메뉴 1개당 1만원 이하로 제한한다. 이 중 최소 1개 메뉴는 8000원 이하여야 한다. 포천시는 메뉴 주제, 음식 품질, 지역 기여도, 관내 업체 여부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참가업체를 선정한다. 관내 업체를 우선 선발하며, 부족할 경우 관외 업체를 추가 선발한다. 동일 메뉴를 제출한 경우에는 심사 점수가 가장 높은 신청업체를 최종 선정한다. 황수광 신성장사업과장은 1일 “세계 각국 맛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될 것"이라며 “많은 음식관이 참여해 축제 풍성함을 더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음식문화축제 부스 참가업체 모집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포천시 신성장사업과 한탄강국제드론페스타추진TF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지난 20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포천시에 따르면 1일 기준 호우 피해 현황은 공공시설 185건(281억원), 사유시설 612건(12억원) 등 총 797건으로 피해액은 29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포천시는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고, 민-관-군이 협력해 복구 작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군 대민지원과 자원봉사자 활동이 현장 복구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포천시는 군 장병 1413명과 자원봉사자 638명, 포천시 직원 305명 등 2300여명에 달하는 인력을 투입해 피해 잔해물을 정리하고 구호물자를 분배하며 주민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굴착기와 덤프트럭 등 중장비 653대를 동원해 토사 제거, 주요 도로 정비, 침수지역 복구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서울특별시 중구의 새마을회 소속 30명의 봉사자가 수해복구 활동에 동참해 피해 주민을 도왔다. 이일선 시민안전과장은 “지역 주민과 군 장병, 자원봉사자 헌신에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와 지원으로 조속히 피해복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유정복, “지방분권형 개헌 반드시 필요”... 이재명 대통령에게 건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일 “오늘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17개 시도지사를 대표해 지방분권형 개헌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개헌을 당위성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재정과 인사, 조직에 대한 권한이 지방에 과감히 이양돼야 국민의 삶과 직결된 일들을 지방정부가 책임 있게 수행할 수 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도로, 항만, 환경, 고용 등 주요 분야의 권한을 지방이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특별행정기관의 권한 이양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인천 현안에 대해서는 인천에서 성공한 대표정책인 i+1억드림, 천원주택 등 인천의 저출생 극복 정책을 국가정책으로 전환해아 한다"면서 “아울러 2026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정부 차원의 예산 등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이와함께 “올해는 전반기 국정혼란으로 인해 중앙지방협력회의가 한 차례도 열리지 못하면서 지역 현안을 논의할 기회조차 없었다"면서 “앞으로는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정상화해 민생안정과 지역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지방이 곧 대한민국"이라며 “앞으로도 저는 지방의 목소리를 대신해 할 말을 하고,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취임 59일 만에 전국 시도지사들을 만나 주요 현안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자연재난 대응 종합대책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지급 현황과 사용 촉진 방안에 대해 보고했고 이어 시도지사들의 자유토론이 이뤄졌다. 강유정 대변인은 “시도지사들은 한 목소리로 한·미 관세협상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경기도는 국정의 제1 동반자라는 각오로 열심히 일해 나가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오늘 이재명 대통령님을 만나 뵙고 왔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국정의 제1 동반자라는 각오로 열심히 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뜻을 확고하게 밝혔다. 김 지사는 글에서 “대통령님께서 따뜻하게 맞아주신 덕에 시도지사 간담회 분위기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정부 출범하고 이른 시간에 시도지사들과 만남의 자리를 만들어주셨고, 예정된 시간을 초과하면서까지 경청해주셨다"며 “지역 현안에 대해 워낙 잘 이해하고 계셔서 시도지사들과 충분한 소통이 이루어졌다"고 간담회 분위기를 전했다. 김 지사는 특히 “저는 수해피해가 심했던 가평에 이어 포천에 대해서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주실 것을 건의드렸다"고 언급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대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우리 경제 불확실성이 제거된 것이 가장 큰 성과로, 대통령님과 정부 협상단의 노력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면서 “이와 함께 관세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에 대한 대통령님의 전향적 검토 지시에 대해 도민들이 무척 고무돼 있다고 전했고, 다시 한 번 대통령께서 특별한 관심을 표명해 주셨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취임 59일 만에 전국 시도지사들을 만나 주요 현안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자연재난 대응 종합대책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지급 현황과 사용 촉진 방안에 대해 보고했고 이어 시도지사들의 자유토론이 이뤄졌다. 강유정 대변인은 “시도지사들은 한 목소리로 한·미 관세협상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각 시군에 2차피해 예방 위한 철저한 대응 주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3일 오후부터 4일까지 도내 전역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3일 오후 7시부터 비상 1단계를 발령하는 등 본격 대응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이번 비는 7월 호우피해가 있었던 경기북부와 동부에 더 많이 내릴 전망이어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각 시군에 “지난 달 20일 경기도에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화된 상태에서 또 다시 다시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경기도 재난대응 기본원칙을 준수하며 철저히 대응하라"는 특별지시를 내렸다. 김 지사는 공문에서 △부단체장 중심 선제적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읍면동 지원체계 등 현장 대응력 확보 △7월16~20일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추가 호우로 인한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정비작업 및 예찰·점검 실시 △휴가철 행락객들의 안전확보를 위해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재난 예경보시스템 활용 조치 △반지하주택, 산사태취약지역 등 우선대피대상자 안부 전화 및 사전대피 권고 △지하차도 침수 대비 4인 담당자 유선확인 및 위험상황 발생 전 사전통제 실시 등을 당부했다. 비상 1단계는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산림녹지과, 도로안전과, 하천과 등 풍수해 관련 부서 공무원 23명과 주요 부서별 자체상황실 12명 등 총 35명이 근무하며 각 시군의 호우 상황과 피해 발생 시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지원한다. 도는 또한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있었던 호우 시 주택, 야영장 등에 큰 피해가 발생한 점을 감안해 건축정책과, 공동주택과, 관광산업과 등 관련부서를 이번 비상 1단계에 추가 포함시켜 철저히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강수가 집중되는 취약시간대(3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 노약자, 장애인 등 취약지역·시설에 거주하는 우선대피대상자의 안전관리를 위해 △사전 안부 연락 △예찰 활동 강화 △수방자재 전진배치 등을 시군에 요청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캠핑장, 야영장, 계곡 등을 이용하는 분들은 호우경보 등 특보발효시 꼭 선제적 사전 대피를 해야한다"면서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등 시군 및 읍면동 직원들의 사전대피 요청과 현장 통제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공립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1452명 인사 단행...9월1일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9월 1일 자 교(원)장, 교(원)감, 교사, 교육전문직원 총 1,452명의 인사를 1일 단행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인사에서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 전환 시대에 발맞춰 경기교육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고 지역교육 활성화와 학교 자율 운영 확대를 위한 전략적 인재 배치에 중점을 뒀다. 교원 인사는 총 1280명으로 △장학(교육연구)관에서 교(원)장 전직 16명 △교(원)장 중임 전보 10명 △교(원)장 중임 64명 △교(원)장 전보 98명 △공모 교(원)장 만료 승진 22명 △교(원)장 승진 211명 △공모 교(원)장 27명 △교(원)감 전보 54명 △장학(교육연구)관에서 교(원)감 전직 2명 △장학(교육연구)사에서 교(원)감 전직 29명 △교(원)감 승진 253명 △원로교사 임용 3명 △교사 복귀(직) 70명 △신규교사 임용 421명이다. 교육전문직원 인사는 △본청 국장 1명 △교육장 7명 △직속기관장 3명 △본청 과장 3명 △교육지원청 국장 7명 △본청 장학관 10명 △교육지원청 과장 16명 △직속기관 부장 및 교육연구관 8명 △장학(교육연구)사 69명 △장학(교육연구)사 신규 임용 48명으로 총 172명이다. 특히 이번 교육전문직원 인사는 경기미래교육정책이 교육 현장에 정착되고 교육공동체에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공적 책임감과 열정을 갖춘 인재를 중점 배치했다. 최종철 도교육청 교원인사정책과장은 “경기미래교육 실현의 핵심은 학교"라며 “이번 인사를 통해 각 학교가 자율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에 대비하는 교육 실천 기반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정책 연계형 인사, 미래형 리더 발굴, 현장 지원 강화를 중심에 두고 교육 현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개인정보 보호와 공무원의 책무성을 고려해 인사 발표 내용을 '게시 목적 외 사용 금지' 문구와 함께 누리집에 게시하고 게시일 포함 7일 후 삭제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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