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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기후변화-대폭우 예방-대비-대응책 강화 ‘순항’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광희 광명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정책브리핑에서 '광명시 여름철 풍수해 예방 대책'을 발표한 뒤 “광명시는 100년 만에 발생하는 큰 집중호우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재난 예방-대비-대응 체계를 갖춘 종합대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급변하는 기후 환경으로 기록적인 폭우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광명시는 목감천 정비를 비롯해 △하안동 공공하수도 설치 △하안-소하동 노후 하수관로 정비 △배수펌프 교체 △산동 하수도 정비 대책 수립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목감천의 상습 범람을 막기 위해 광명시는 목감천 정비 필요성을 정부에 계속 건의했으며, 마침내 2020년 목감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며 사업비 3848억원 전액을 정부에서 부담해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작년 4월 교량 10곳(광명 관내 3곳) 재가설 공사가 시작됐고, R1 저류지 조성을 위한 토지 보상이 진행 중이다. R1 저류지는 광명시 옥길동 일원에 24만9745㎡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29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R2와 R3 저류지까지 조성되면 광명동은 물론 개발을 앞둔 광명시흥 3기 신도시의 홍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침수 방지를 위한 하수시설 정비도 속도를 내고 있다. 총사업비 497억원을 투입해 도덕산 아래 하안동 685-1 일대에 2만6000톤 규모의 하수저류시설을 설치하고, 금당로(금당사거리~안양천로) 외 3곳에 우수관로 1.5㎞를 확장하는 공공하수도 설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2026년 착공, 2028년 준공이 목표다. 하수관로가 빗물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노후 하수관로 정비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사업비 64억원을 들여 올해 2월부터 하안동과 소하동 일대의 노후 하수관로 4.1㎞에 대한 교체 및 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광명시는 2019년 광명동, 2022년 철산동 하수관로 정비를 완료한 바 있다. 아울러 반지하 주택 200곳에 차수판, 하수 역류방지 밸브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하며 개별 주택의 침수 피해 예방에도 적극 나선다. 광명시는 재난관리기금 10억원을 투입해 단독주택에는 최대 400만원, 공동주택에는 최대 1500만원, 상가에는 최대 500만원 설치비를 지원하고 있다. 광명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 발생에 대비해 침수 취약지역과 각종 시설물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하며 침수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 매년 우기 전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역, 건설공사장, 지하차도, 우수관리시설 등 취약지역과 시설물을 사전 점검하고 문제가 발견되면 즉각적으로 조치하고 있다. 또한 목감천 진출입로 25곳에 자동차단기 31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자동차단기는 하천 범람 시 신속하게 출입을 통제할 수 있도록 원격 제어가 가능하며, 원격 작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13대도 추가 설치한다. 이와 함께 이달 말까지 우수관로와 빗물받이 청소 작업을 마무리해 도심 중심으로 배수처리기능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상황 관리 전담팀 신설 검토, 비상단계 체계 정비, 경보 시스템 확충, 모의훈련 실시 등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재난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과 현장 대응 강화를 위한 전담팀 신설을 검토 중이다. 전담 인력을 배치해 24시간 운영체계를 갖춰 언제든지 신속하게 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태풍-호우 예보에 따라 4단계 비상 체계를 가동해 재난 상황에 따라 24시간 체계적인 상황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홍수 발생 시 주민의 신속한 대피를 돕기 위해 수위 상승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수위계와 재난 경보용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 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 장비를 연계해 2분 이내 경보를 발령할 수 있도록 한다. 이달 말까지 노후 방송장비 42개를 교체 완료한 후 수위계 연계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재난 대응인력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 극강 강우 상황을 가정해 목감천 차수판을 설치하는 모의훈련을 실시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자율방재단원이 비상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광명시는 향후 하천-도심지 침수 방지 종합대책을 지속 강화해 급변하는 기후 환경에 능동적인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kkjoo0912@ekn.kr

경과원, ‘In-Best 판교’ 참여기업 모집...내달 2일까지 접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21일 판교 제1·2 테크노밸리에 입주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25 In-Best 판교' 참여기업을 내달 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이번 투자교류회는 도내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투자자와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스타트업의 단계별 투자유치 전략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경기도가 운영하는 1조 원 규모의 G-펀드와 연계해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선정 기업에는 △IR 집중 멘토링 △투자교류회(데모데이) 참여 △경기도 G-펀드 및 국내·외 투자자와의 1:1 매칭 투자 상담 △대기업 및 선도기업과의 기술 파트너 협약 △후속 투자유치 연계 등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이어진다. 올해는 총 4회 운영되며 판교테크노밸리 내 대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술 교류 등의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오픈이노베이션 추진기업 및 전략적 투자 담당자들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한 '런치 교류회'가 새롭게 마련됐다. 비즈니스 식사와 자연스러운 소통을 통해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실질적 교류를 유도하며, 참가 기업의 협력 기회를 한층 확대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판교 제1·2 테크노밸리에 입주한 창업 7년 이내 첨단 업종 또는 혁신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며, 최종 20개사를 선정한다. 경과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투자유치가 필요한 스타트업들이 성장 기회를 확보하고 지역 투자 생태계와의 연결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In-Best 판교'는 단순한 투자유치 행사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전주기 투자 전략을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판교 내 유망 스타트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회의 사다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In-Best 판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과원 테크노밸리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sih31@ekn.kr

이상일 “구성역 5번 출구 개통, 시민 교통 편의 증진의 중요한 전환점 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1일 GTX-A 노선 구성역 5번 출구의 내달말 개통을 앞두고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일 국토교통부와 함께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용인시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 등 관계기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5번 출구 공사 진행 상황과 시민 이용 동선, 주변 교통 인프라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이뤄졌다. 시는 구성역 5번 출구와 인접 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길을 만들어 시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임시 보행로를 개설하고 출구 인근에 82면 규모의 임시 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며 야간 시간대 이용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가로등 및 CCTV 설치도 확대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접근성 강화를 위한 노선 조정도 함께 추진된다. 구성역 5번 출구 인근에 버스정류장을 신설하고 마을버스 19번(구성역오리역), 58번(구성역성복역)을 포함해 총 7개 노선이 정차하도록 조정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GTX-A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앞서 지난달 17일 관계기관들과 함께 사전회의를 개최해 5번 출구 개통에 대비한 임시보행로, 주차장, 버스 노선 확충 방안을 논의한 바 있으며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종합적인 준비 상황을 재차 점검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구성역 5번 출구 개통은 시민 교통 편의 증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 환경과 연계 교통체계를 철저히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용인시산업진흥원 창업지원센터를 AI·반도체, 바이오·헬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로 특화해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이달부터 동백 창업지원센터를 바이오·헬스 특화센터로 설정하고 바이오‧헬스 관련 우수한 기업을 유치‧지원할 예정이다. 기업 육성의 일환으로 특화센터 인근 용인세브란스병원과 협력해 기술 자문, 테스트베드 제공, 공동연구 등의 지원과 함께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안'에서 제시한 스마트 헬스케어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창업지원센터 본원엔 첨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 추진 여부를 검토 중이다. 현재 영덕·동백 센터의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특화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각 센터엔 엑셀러레이팅(창업 초기 단계 기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 기업 발굴부터 멘토링과 투자 연계까지 전 주기적 성장을 지원한다. 내달부턴 동백 센터 특화를 위한 엑셀러레이팅 운영사 공모와 특화기업 모집을 시작한다. 입주기업의 부담을 줄이고자 본원과 영덕 센터의 사용료를 '용인시 공유재산 관리 조례' 상 최저 요율을 적용하는 등 하향 조정키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영덕 창업지원센터를 AI·반도체 특화센터로 설정하고 AI 모델 개발, 반도체 설계·제조 분야 등의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현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용인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 등 전문 기관과 협업해 R&D 자문, 수출 마케팅 등을 지원 중이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과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에 발맞춰 창업지원센터를 전략적으로 특화, 지역의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창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화성시 전곡항에서 즐기는 ‘화성 뱃놀이 축제’ 30일 개막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해양축제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화성시 전곡항에서 펼쳐진다. 재단에 따르면 'Sailing + Entertainment + Activity'를 표현한 이번 화성 뱃놀이 축제의 슬로건 'Let's S.E.A IN 화성'은 화성 뱃놀이 축제가 추구하는 신나는 해양 레저와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가득한,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축제라는 이미지를 담아냈다.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화성 뱃놀이 축제만의 요·보트 승선 체험 프로그램부터 물놀이 체험, 갯벌 체험, 다양한 체험 부스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육상 체험 프로그램까지 기존의 인기 프로그램 외에도 새로운 즐길 거리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전년도에 큰 인기를 끌었던 뱃놀이 축제 대표 프로그램 '풍류단의 항해'가 이번에는 육·해상에서 모두 진행돼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여름 바닷가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는 모래놀이터를 마련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화성 뱃놀이 축제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화려한 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가수 장민호, 다이나믹듀오, 강자민 등 다양한 장르의 출연진들이 개막식 무대를 선보이고 밤을 장식할 메인 공연인 라틴 DJ 댄스 페스티벌에서는 라퍼커션, 띰띰이, 린넨 등 라틴 DJ들의 열정적이고 강렬한 비트와 화려한 춤, 그리고 신나는 DJ의 음악이 어우러져 특별한 여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어촌계 요리교실 프로그램과 다양한 수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는 플리마켓, 축제장 곳곳에서 만나는 문화전시·공연까지 이전보다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매년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바람의 사신단 댄스 퍼포먼스가 올해도 어김없이 펼쳐진다. 특히 지난 5월 17일 개최됐던 동부권 사전 예선전에는 작년 대비 두 배를 웃도는 참가자들이 몰려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으며 이러한 뜨거운 열기를 바탕으로 축제 현장에서 펼쳐질 본선 경연에서는 더욱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남녀노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오직 뱃놀이 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려고 노력했다. 화성 뱃놀이 축제에서 활기찬 여름의 시작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수원 광교저수지·팔당호 녹조예방 총력 대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21일 녹조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여름철을 앞두고 수원 광교저수지와 팔당호를 중심으로 조류경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조류경보제는 조류 발생에 따라 수질이 악화되고 일부 남조류가 생성하는 독성물질이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로 수계 내 남조류세포수를 기준으로 관심–경계–조류대발생 3단계로 나눠 경보를 발령하고 이에 따라 조치한다. 세포수 기준으로 1000cells/mL 이상은 관심 단계, 10,000cells/mL 이상은 경계, 1,000,000cells/mL 이상은 조류대발생 단계로 설정되며 경보가 발령되면 해당 단계에 맞는 수질관리 및 현장 조치를 즉시 시행하게 된다. 올 조류경보제 시행은내달부터 오는 9월 광교저수지와 팔당호를 대상으로 하며 광교저수지는 경기도지사가, 팔당호는 환경부장관이 각각 발령 권한을 가진다. 특히 도는 사전 감시–오염원집중관리-저감사업을 중심으로 통합적 조류 대응 계획을 시행할 방침이다. 우선 유입 오염원에 대한 차단 및 관리 대책을 강화한다. 상수원에 오염부하를 줄 수 있는 △야적퇴비 현장실태조사·지도점검, 주민교육 및 홍보, 덮개제공 △소규모 개인하수처리시설 민관합동 지도점검 △폐수배출시설, 가축분뇨배출시설, 기타수질오염원 등 수질오염원 특별점검 △비점오염저감시설 유지·관리 지속 추진으로 오염물질이 하천이나 저수지로 직접 유입되지 않도록 조치가 이뤄진다. 아울러 수질오염원에 대한 추적과 유입경로 분석을 위해 한강수계(복하천,양화천) 수질오염총량관리 정밀 원인분석 연구용역 추진이다.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서는 △조류독소와 맛·냄새 물질 검사 강화 △수질모니터링 및 정수장 공정 관리 강화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 추진으로 먹는물 안전에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조류 발생시에는 저감대책으로 △수중폭기 및 조류제거선 운영 △취수장 녹조차단막 설치 △조류제거제 조치 △소양·충주댐 환경대응용수 방류 조치 등으로 조류를 제거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윤덕희 경기도 수자원본부장은 “조류 확산은 기후변화, 유역 환경, 인위적 오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종합적 문제로 단일 대책이 아닌 단계적이고 통합적인 예방 중심 접근이 필요하다"며 “발생 전 모니터링 강화, 오염원 관리 등 사전조치와 유관기관 협력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수돗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부천시-안양시-양평군-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지난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과천시 자원정화센터 현대화사업 기본계획 및 입찰안내서 작성' 최종 보고회를 열고 노후 시설 개선과 생활폐기물 처리능력 확충을 위한 청사진을 확정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과천시의원, 한국환경공단,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과천시는 지난 1999년부터 가동 중인 소각시설 노후화를 해소하고, 인구 증가에 따른 생활폐기물 처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일일 처리용량 80톤 규모를 100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신설되는 자원정화센터는 기존 부지 내 조성된다. 생활폐기물 반입장, 저장조 등은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시민이 활용할 수 있는 실내수영장, 실내테니스장, 풋살장 등이 들어선다. 소각시설은 최신 설비로 교체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 기준은 법정 기준보다 더 엄격하게 설정한다. 질소산화물은 25ppm, 황산화물은 10ppm 이하로 성능보증농도를 제시했다. 공사는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기존 폐기물처리시설은 공사 기간에도 가동을 유지하며, 신규시설 준공 이후 노후 시설을 철거하는 방식이다. 공공서비스 연속성과 환경 안전성 동시 확보가 핵심이다. 과천시는 오는 6월 중 턴키 방식(설계-시공 일괄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내년 10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과천시는 폐기물 처리 안정성과 함께 주민 생활편의 공간도 확보하게 된다. 도시 미관 개선과 함께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주민 수용성도 크게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보고회에서 “자원정화센터 현대화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과 여가 공간을 제공하는 친환경 복합시설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가 20일부터 센터 1층 전시장에서 2025년 하반기 특별전 '쓸모 있는 업사이클'을 개최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단체관람 등 세부 사항은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누리집(upcycle.g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일상에서 쉽게 버려지는 생활폐기물이 본래 '쓸모'를 다한 뒤 작가들의 창의적인 발상과 예술적 업사이클링으로 새로운 가치를 갖게 되는 과정을 조명한다. 전시에는 총 42점 작품이 전시되며 김소영-장선희-정다운-최성임 작가가 참여한다. 김소영 작가는 반복적인 바느질 작업으로 평범한 소재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장선희 작가는 생활 속 폐기물을 소재로 색을 입히고 다듬어 환경 문제에 대한 예술적 시선을 제시한다. 정다운 작가는 천의 질감과 패턴을 활용한 '패브릭 드로잉'으로 색다른 형태와 공간을 구성하고, 최성임 작가는 평범한 재료를 손으로 엮어 조형적 형태로 확장하며 강한 존재감을 표현한다. 김봉섭 광명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전시가 폐기물의 새로운 쓰임과 예술적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예술과 환경을 상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자원 재활용 기반 순환경제 확산과 친환경 예술 확장을 위해 업사이클아트센터 중심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환경과 예술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만화도시 부천' 브랜드를 강화하고 시민과 방문객에게 도시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부천 중동 나들목(IC) 인근에 만화 이미지를 송출하는 디스플레이 조형물을 설치했다. 조형물은 '만화도시 부천'이란 브랜드 명칭이 표기된 전광판과 스마트폰 형상 구조물 4개로 구성됐다. 각 조형물 내부에는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만화 이미지를 송출하며, 웹툰 캐릭터가 거대한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달되도록 연출됐다. 현재 송출 중인 콘텐츠는 웹툰 '나혼자만 레벨업' 캐릭터 이미지다. 부천시는 작년 한국만화진흥원,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와 함께 '나혼자만 레벨업', '전지적 독자 시점' 등 주요 웹툰 지식재산권(IP) 활용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웹툰융합센터에 입주한 콘텐츠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해 다양한 웹툰을 홍보하고, 양질의 문화 콘텐츠 제작을 통해 지역 문화산업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해당 조형물은 누구나 부천 중동 IC 부근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향후 다양한 웹툰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송출해 만화문화도시로서 정체성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부천시 콘텐츠관광과장은 21일 “이번 조형물은 단순한 경관시설이 아니라 도시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문화 상징물"이라며 “웹툰 중심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통해 부천이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화도시 부천'은 부천국제만화축제, 한국만화박물관 등 만화 관련 문화 인프라를 중심으로 구축된 도시 브랜드다. 부천시는 웹툰의 글로벌 진출 확대, 애니메이션 제작 등 산업 확장성과 함께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콘텐츠를 소비하는 현대인의 이용 행태를 반영해 조형물 디자인을 구성했다. 이번 조형물 설치가 웹툰융합센터 건립과 연계돼 '만화도시 부천'이란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부천시는 전망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FC안양 구단주(안양시장)가 20일 안양종합운동장 FC안양 미디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K리그1 경기에서 있었던 심판 판정에 대해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날 최대호 구단주는 최근 FC안양 경기 중 10건에 대한 영상을 제시한 뒤 “선수들 노력과 기량이 아닌 오판에 의해 승패가 갈리는 현실을 구단주로서 도저히 묵과할 수만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4월12일 포항과의 K리그1 원정경기에서 전반 31분50초 우측 크로스 경합 상황에서 포항 신광훈 선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FC안양 모따를 잡아당기고 밀어 모따 선수가 넘어졌는데 주심이 파울 선언을 하지 않은 것은 분명 오심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같은 경기 후반 88분13초 우측 크로스 리바운드 볼 경합 과정에서 포항의 황인재 선수가 FC안양 김운 선수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밀어 넘어뜨렸는데도 심판이 반칙 선언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납득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K리그1 정규리그 총 15경기 중 4경기(3월30일, 4월12일, 5월6일, 5월17일)와 코리아컵1 경기(5월14일) 등 5경기(10건) 판정도 문제 삼았다. 최대호 구단주는 “단순한 오심을 넘어 경기 흐름을 결정짓고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수준의 심각한 판정 오류가 누적됐다"며 △심판 판정 공정성 강화 △오심 공식 인정 및 사과 △K리그 경기 규정 제37조의 6항 '판정이나 심판 부정적 언급 금지' 재검토를 요구했다. 또한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는 일관된 심판 운영 체계는 K리그 전체 신뢰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명백한 오심이 발생하면 해당 경기에 대한 공식적인 인정과 사과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경기 판정이나 심판과 관련해 부정적 언급이나 표현을 일절 할 수 없도록 한 K리그 규정에 대해 “이는 공정하고 투명한 리그 운영과 거리가 멀다"며 “심판에 대한 논의와 피드백은 건강한 리그 운영에 꼭 필요한 만큼 개정과 보완책이 요구된다"고 역설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은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선정된 창작 뮤지컬 '라흐헤스트'를 내달 27일 오후 7시30분과 28일 오후 2시 평촌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및 관객과 깊은 소통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뮤지컬 '라흐헤스트'는 천재 시인 이상(李箱)의 아내이자,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김환기 화백의 아내였던 예술가 김향안 삶과 사랑을 그렸다. 그녀의 치열한 예술적 열정과 두 예술가와의 사랑 이야기를 두 개의 시간 축을 통해 입체적으로 풀어내며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작품은 이상과 사랑은 시간 흐름에 따라, 김환기와 사랑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방식으로 전개되며, 두 남자와 관계 속에서 김향안이 보여준 예술적 동반자이자 한 인간으로서 모습을 섬세하게 담아낸다. 110분간 중간 휴식 없이 진행되는 공연은 서정적인 분위기와 유려한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관객에게 마치 한 편의 시를 감상하는 듯한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 표현과 캐릭터 해석은 김향안이란 인물의 복합적인 내면을 탁월하게 전달한다. 이번 공연에는 최수진, 박영수, 김이후, 변희상, 이지숙, 김종구, 홍지희, 임진섭 등 실력파 배우가 출연해 무대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전석 5만원이며, 안양시민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연령은 8세 이상이며, 예매 및 공연 관련 상세 정보는 안양문화예술재단 누리집(ay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산림조합과 양평군산양삼산채협의회는 지난 18일 양평읍 오일장에서 산양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투명한 유통체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양평 산양삼 경매시장'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최초 산양삼 경매시장으로 주목을 받았다. 현장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신대용 양평군 산림조합장 등 주요 인사, 200여명 임업인, 소비자, 유통 관계자가 참석했다. 산양삼은 임산물 중 유일하게 '특별관리임산물'로 지정된 품목으로, 이번 경매시장은 양평에서 생산된 산양삼 품질을 조합이 보증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고,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평 산양삼 경매시장은 매년 5~6월 양평읍 오일장 날에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 임산물 소비 촉진과 함께 관광 활성화까지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양평군은 기대했다. 전진선 군수는 21일 “양평 산양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공정하고 투명한 유통을 통해 양평 산양삼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산양삼 산업을 지역 대표적인 6차 산업으로 육성해 재배, 가공, 유통-판매는 물론 문화와 체험 관광까지 아우를 수 있는 융복합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의왕 똑버스'와 '경기 프리미엄버스'를 도입한다.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됨에 따라 의왕시는 복잡해지는 도로환경과 다양한 시민의 이동 수요에 부합하는 수요대응형 대중교통 수단인 똑버스와 경기 프리미엄버스 도입을 그동안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의왕 똑버스는 대중교통이 불편한 구역을 대상으로 정해진 노선 없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콜센터를 통해 이용자가 호출하면 버스 운행이 제공되는 서비스다. 본격적인 운행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초평동, 왕송호수공원과 지역 교통 거점인 의왕역에서 내달 5일부터 시작되며, 초평동 주민과 왕송호수공원 방문객에게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의왕시는 똑버스 도입으로 시민 이동 편의뿐 아니라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기 프리미엄버스는 의왕시 부곡동(장안마을)에서 고천지구, 백운밸리 등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성남 판교역, 서현역까지 운행되며 의왕톨게이트와도 연계 운행된다. 버스 운행은 대중교통 수요가 집중되는 출근 시간대에 성남 방향으로 3회, 퇴근 시간대에 의왕 방향으로 3회씩 운영되며 오는 8월 개통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1일 “의왕시 일부 지역은 대중교통 수요가 적어 정규노선을 도입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며 “의왕 똑버스와 경기프리미엄 버스 등 수요대응형 대중교통 시스템 도입으로 시민이 편리한 맞춤형 교통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의왕시는 기존 승용차 중심 이용에서 대중교통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시대적 변화를 고려해 대중교통체계 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동두천시-부천시-양주시-의정부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민선8기 공약사업 중 완료된 주요 사업의 현장 확인을 통해 시민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민선8기 공약사업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가족이 모두 건강한 도시' 등 10개 분야 142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까지 100개 사업이 완료돼 이행률 70.4%를 기록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완료된 사업 중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실시됐으며, 단순한 완료 여부를 넘어 실제 활용성과 만족도를 확인하고, 시민 입장에서 보완 사항을 발굴하고자 추진됐다. 19일에는 갈매동 소재 7개 공약사업 현장에 들러 시설 운영 상황과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점검 대상은 △초등학교 주변 버스베이 설치 △버스정류장 친환경 쉘터 설치 및 확대 △권역별 시민건강증진센터 설치 및 운영 △온가족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노인 전용 헬스케어 프로그램 운영 △갈매 공공체육시설 건립 공사 조기 완공 △갈매 평생학습센터 신설 등이다. 구리시는 오는 27일 동구동과 교문1동 내 4개 사업장을 2차로 방문할 예정이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현을 위해 28개 주요 공약사업 현장을 순차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리시는 공약사업의 단순한 완료에 그치지 않고, 매 분기 '완료 공약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 관리와 보완을 통해 공약사업 내실을 강화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공약사업은 실행 자체보다 시민이 실제로 체감하고 만족하느냐 여부가 더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완료된 사업이라도 끊임없이 개선하고 보완해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리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등급인 SA 등급을 획득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17일 시민정원사와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정원산책' 프로그램 첫 회차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정원문화 대중화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4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당시 다산동에 조성된 주요 정원을 중심으로 남양주 시민정원사들이 직접 해설을 맡아 정원에 담긴 의미와 철학을 시민에게 전달하는 정원 해설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는 남양주시 제1기-2기 시민정원사 15명이 정기적으로 해설에 참여하며, 시민이 만들어 가고 시민이 나누는 정원문화 선도적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작년 다산동에 조성된 정원들은 실학자 정약용 선생의 자연철학을 바탕으로 조성된 공간으로, 자연과 공존하려는 실천적 사상을 정원 구성과 식재 디자인에 담고 있다. 시민정원사는 '정약용이 즐겨 보던 식물'이나 '자택 배치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 구성' 등 구체적인 해설을 통해 정원을 단순한 조경이 아닌 철학적 메시지를 담은 배움터로 전환해 준다. 참가자들은 해설을 통해 식물 하나하나에 숨겨진 의미를 되새기며 정원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정원이 말하는 소리를 해설이 들려주는 것 같다"며 “그냥 걷는 산책과는 전혀 다른 경험"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 공원관리과장은 21일 “정원은 자연과 사람이 만나는 공간인 동시에, 도시 정신과 철학이 담긴 문화 현장"이라며 “해설과 함께 걷는 정원 산책을 통해 남양주시민이 다산의 정신과 정원의 아름다움을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정기 운영되며, 6월까지 확정된 일정은 △5월20일 △5월31일 △6월7일 △6월10일 △6월21일 △6월24일로 총 6회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약 90분간 진행되며, 장소는 다산중앙공원, 선형공원, 수변공원 일원이다. 참여 신청은 각 회차 전날 오후 6시까지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사전 접수로 가능하며, 회차당 선착순 15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관련 내용은 안내 누리집(xzx.kr/gNj)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지방세를 체납한 사업자에 대해 사업 허가 취소 또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요구하는 '관허사업 제한'을 추진한다. 이번 관허사업 제한 예고 대상자는 인허가 또는 면허 등록, 신고 등을 통해 사업을 영위하면서 지방세를 3건 이상 체납하고, 체납액이 500만원 이상인 사업자 12명이다. 총체납액은 2억8100만원에 달하며, 업종별로는 식품접객업, 건설업, 관광객 이용시설업 등이다. 동두천시는 이달 중 관허사업 제한 예고문을 발송하고, 내달 2일까지 자진 납부를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생계형 체납자와 영세사업자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분납을 유도하고 관허사업 제한을 유보하는 등 처분을 유예할 예정이다. 최현규 세무과장은 21일 “관허사업 제한은 성실 납세자와의 과세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강력한 행정제재 수단인 만큼, 예고 기간 내 자진 납부해 사업상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은 6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순수 재정사업이고, 사업 전 과정은 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경기도 등 관련 중앙 및 광역 행정기관의 엄정한 심사와 평가를 거치며, 민간 자본이나 특정인 이익이 개입될 여지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부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는 '화장터', '납골당', '죽은 자의 도시' 등 선정적인 표현은 공포와 거부감을 유발하기 위한 과장에 불과하다"며 “해당 시설은 전체 부지 중 87%가 공원-산책로-휴양림 등 시민을 위한 자연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양주시가 20일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과 관련해 발표한 입장문 전문이다. 양주시는 현재 추진 중인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과 관련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실과 무관한 내용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시민 여러분께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자 입장을 밝힙니다. 최근 일부 카페 등에서는 종합장사시설과 전혀 관련 없는 민간 추모시설 간의 법적 분쟁 사례를 끌어들여, 마치 이번 사업이 특정인의 사적 이익과 연관된 것처럼 왜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사건은 사인 간의 민사소송일 뿐, 종합장사시설과는 어떠한 관련도 없습니다. 이와 같은 연계 시도는 근거 없는 억측이며, 공공사업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려는 부적절한 행위입니다. 양주시 종합장사시설 사업은 6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순수 재정사업입니다. 사업의 전 과정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경기도 등 관련 중앙 및 광역 행정기관의 엄정한 심사와 평가를 거치며, 민간 자본이나 특정인의 이익이 개입될 여지는 전혀 없습니다. 예산 배분, 부지 선정, 시설 규모, 운영 방식 등 모든 요소는 공공 절차를 통해 투명하게 결정되며, 추후 운영 또한 양주도시공사에 위탁되어 정산과 감사를 포함한 철저한 공공관리체계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잘 아시다시피, 양주시에서 운영 중인 경신하늘뜰공원 봉안당의 안치료는 50만원 수준으로, 민간 봉안시설 대비 10배 이상 저렴합니다. 종합장사시설 역시 이와 유사한 수준에서 운영될 것이며, 시설의 목적은 오직 시민의 복지 증진과 장례 인프라의 공공성 확보에 있습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는 '화장터', '납골당', '죽은 자의 도시' 등 선정적인 표현은 공포와 거부감을 유발하기 위한 과장에 불과합니다. 해당 시설은 첨단 기술과 친환경 설계가 반영된 현대적 장사시설로, 전체 부지의 87%가 공원, 산책로, 휴양림 등 시민을 위한 자연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양주시는 시민의 알 권리를 존중하며, 건전한 의견에는 언제든 귀를 열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온라인상에 떠도는 자극적인 주장보다, 시가 제공하는 공식 자료와 투명한 행정 절차를 바탕으로 판단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종합장사시설은 특정인을 위한 사업이 아닙니다. 오직 시민 모두를 위한 공공시설입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와 드론 기업 ㈜비씨디이엔씨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양주시와 비씨디이엔씨는 '드론을 활용한 양주시 중대재해 우려 노후 시설물 안전 점검 실증' 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최근 사회적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중대재해 예방을 목표로 한다. 교량, 터널, 대형 구조물 등 관내에 노후화됐거나 재해 발생 위험이 큰 시설물을 대상으로 비씨디이엔씨가 보유한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드론 기술을 활용해 정밀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 양주시는 이를 통해 육안 점검 한계를 극복하고 데이터 기반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시설물 유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비씨디이엔씨는 2024년 경기도 기술 개발사업에서 'GTX 대심도 터널 재난안전진단 온디바이스 AI 드론 개발'이 선정돼 관련 분야에서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으로 다수 특허와 혁신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또한 양주시와 함께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을 2년 연속으로 추진하며 K-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1일 “이번 국토교통부 공모 선정은 양주시가 드론 산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디지털 전환과 함께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스마트 도시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혁신적인 드론 기업과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드론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확산시켜 경기북부 드론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우현 비씨디이엔씨 기술총괄이사는 “첨단 드론 및 AI 기술력을 양주의 안전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양주시 노후 시설물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나아가 국내 스마트 안전 점검 분야의 모범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집중하게"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된 드론 안전 점검 데이터를 향후 계획하고 있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도시관리 시스템 고도화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관내 4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공동 주관한 '중증장애인생산품 전시 홍보행사'를 지난 19일 시청 1층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소개해 제품 품질과 종류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구매 확대를 도모하고, 실제 납품사례와 사업 연계 정보를 공유해 공공과 민간의 구매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부천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마스크와 옥외광고물을, '혜림직업재활시설'이 소금빵과 치즈케이크 등 제과류를, '샘물자리'가 누룽지와 국수를, '사랑이야기'가 세안 비누 및 여행용 키트 등을 전시했다. 제품 시연과 설명도 현장에서 진행됐다. 이와 함께 부천시청 1층에 상시 운영 중인 '이음' 판매대도 소개됐다. 해당 판매대는 시민이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직접 구매하거나 상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수익금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근로장애인 인건비로 쓰인다. 판매 수익이 근로자 임금으로 연결되는 구조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관계자는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선물로 구매하면 생산시설 종사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엄미영 부천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는 직업시장 진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라며 “공공부문이 우선구매를 통해 제도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공공기관은 공사를 제외한 물품 및 용역을 중증장애인 생산품으로 우선 구매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법정 의무구매 비율이 1%에서 1.1%로 상향돼 이에 따른 공공기관 구매 이행과 인식 제고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19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및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행정업무 자동화 정책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발표대회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우수 정보화 정책을 공유하고, 각 시-군의 추진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본선에 진출한 5개 시-군이 참가했다. 의정부시는 교통, 세무, 행정지원 분야 전반에 걸친 자동화 정책을 소개해 심사위원단 평가와 참가자 현장 의견을 통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의정부시는 수작업 중심 반복적인 업무 구조 개선을 위한 △RPA 기반 시내버스 이용 현황 분석 △자동차 취득세 감면 안내 자동화 △챗GPT 기반 내부행정 지원용 챗봇 운영 등을 담은 행정업무 자동화 정책을 발표했다. AI 기술을 접목해 정책 결정 정확성과 속도를 높이고, 민원 대응 품질까지 향상한 점에서 심사위원단 호평을 받았다. 시내버스 이용 현황 분석 자동화는 버스운송관리시스템과 교통카드 데이터를 RPA가 자동으로 수집-정제-분석해 노선별 재차율, 시간대별 혼잡도 등 주요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산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 결과는 노선 개편, 예산 지원, 민원 대응 등에 활용되고 있다. 자동차 취득세 감면 안내 자동화는 감면 대상자 추출부터 문자 발송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담당자의 야간 근무 없이도 민원 대응이 가능해졌다. 의정부시는 보고서 초안 작성, 복지업무 안내, 법령 검색 등을 수행하는 GPT 기반 챗봇도 15종을 자체 개발해 전 부서에 배포했다. 아울러 챗봇의 실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자체 교육 콘텐츠와 활용 가이드를 만들고 직원 참여형 AI 학습동아리와 맞춤형 실무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이런 정책은 업무시간 단축, 반복 업무 부담 완화, 데이터 기반 정책 정교화, 디지털 역량 강화 등 실질적인 행정적 성과를 창출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수상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디지털 행정을 향한 시정 철학과 노력이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공공 AI 기술과 행정 자동화를 접목해 시민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공동-단독주택 20개 가구를 대상으로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미니태양광은 태양광 발전설비를 베란다-옥상에 설치해 가정 내 전기를 생산-활용하는 설비로, 구리시는 사업비 2192만원을 투입해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태양광 패널을 최대 2장(1000W 이하)까지 지원하며, 이미 설치한 가구(400W 미만)는 600W까지 추가 설치를 지원한다. 설치비용은 베란다 난간 거치형, 옥상 앵커형 등 설치 방식에 따라 84만원~200만원이며, 설치비 중 80%를 지원받을 경우 가구 부담액은 16만8000원~40만원이다. 445W 미니태양광 설비는 월평균 52KW 전기를 생산하며,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한 달에 8000원씩 연간 9만6000원을 절감할 수 있다.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는 구리시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시된 업체와 계약한 후 구리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접수는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0일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의 공공요금 부담을 경감하는 한편, 2050 탄소중립도시 구리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작년 한 해 공동-단독주택 15개 가구에 1739만원을 보조해 총 10.39KW 용량의 미니태양광을 설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문화재단은 '2025년 경기틴즈뮤지컬-구리'에 참여할 청소년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경기틴즈뮤지컬–구리는 청소년이 뮤지컬 창작 전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부터 공연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며 창작활동을 통해 자존감, 예술적 표현력,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도록 구성됐다. 구리문화재단은 작년 상반기 청소년 대상 예술교육 프로그램 '넥스트 뮤지컬 스타'를 운영하며 뮤지컬 기반 교육을 본격화했다. 특히 작년부터 2년 연속 경기문화재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경기틴즈뮤지컬-구리'를 성공시키며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작년 프로그램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 참가자 중 95% 이상이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응답할 만큼 높은 호응을 얻으며 구리시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총 21회차로 운영되며 음악감독, 연출가, 안무가 등 현업 전문가가 직접 지도에 참여한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 거주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2009년~2015년생)까지 청소년으로, 뮤지컬 경험이 없어도 관심과 열정이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교육부터 공연까지 모든 비용은 구리문화재단이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오는 28일까지 구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되며, 1차 서류 심사 후 인터뷰 형식의 간단한 실기와 면담 평가로 최종 2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문화재단 이사장(구리시장)은 20일 “경기틴즈뮤지컬은 청소년이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또래와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창의성과 감성을 지닌 지역 청소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문화재단은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한강유역환경청과 '1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축제 문화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축제장에서 1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해 자원절약과 재사용을 촉진해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사회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한강유역환경청은 남양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축제 안정적 운영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남양주시는 축제 정보 공유와 축제장 내 다회용기 사용을 활성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개선을 이끌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남양주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다회용기를 대여-회수-세척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시스템인 '축제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남양주시는 해당 사업을 △남양주점프벼룩시장 △금곡 고고고 축제 △다산 정약용문화제에서 진행하고, 향후 관내 주요 축제로 사업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남양주시 전역 축제 문화로 자리 잡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남양주가 친환경 도시로 나아가고 탄소중립 정책을 실현하는데 부합하는 의미 있는 이정표"라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1회용품 없는 축제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꾸준히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1회용품 사용 저감 대책으로 전 직원이 참여하는 △1회용품 제로 '1(one) less 多 more' 챌린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환경우수업소 '지구사랑가게' 선정 △행사-축제에 참여한 시민에게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다짐 전자서약서 등 1회용품 사용 저감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사회적 고립과 심리적 은둔 상태에 놓인 청년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고립-은둔 청년을 발굴하고 이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그들이 사는 세상'을 본격 시행한다. 최근 대인관계 단절, 취업 실패, 정신건강 문제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사회와 단절된 청년이 늘어나는 가운데 고립 상태가 장기화되면 우울, 불안, 자살 등 중증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개입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는 19일 관내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위기청년 발굴을 위한 지역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고립-은둔 청년에게 심리-정서적 지원은 물론 일상 기능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양주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전화 또는 전단지 내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그들이 사는 세상 프로그램은 △1:1 개별상담 △사회기술 훈련 △생활-정서-외모관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참여 청년이 점진적으로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스스로 삶을 다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데 초점을 맞췄다. 오상훈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20일 “고립-은둔 청년 문제는 더 이상 개인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청년이 다시 일상으로 걸어 나올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지난달 1일 신평화로 구간 내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일시 해제한 이후에도 출퇴근 시간대 해당 구간 버스가 변동 없이 정상 운행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의정부시가 교통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일시 해제된 구간에서 혼잡도 증가와 버스 운행 지연 등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들이 병행됐다. 의정부시는 평일 출근 시간대 주요 노선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해당 구간에 전세버스 3대를 추가 투입했으며, 담당 부서 직원들이 직접 출근 시간대 버스에 탑승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 불편 사항을 파악했다. 현장 점검 결과, 일각에서 제기한 우려와 달리 해제 전과 비교해 출퇴근 시간대 버스 운행에 큰 차이는 없었다. 특히 해제 구간인 만가대사거리에서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까지 평균 소요시간은 13분~16분으로 해제 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시 해제 전에는 버스 이용 불편에 대한 민원이 50건 이상 접수됐는데, 해제 이후에는 관련 민원이 단 1건만 접수된 상태다. 이는 전세버스 운행과 현장 대응, 지속적인 점검 등 사전 준비가 효과를 발휘한 결과로 풀이된다. 향후 의정부시는 해당 구간의 버스 운행 데이터와 시민 이용 실태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변화하는 교통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시민 교통 편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0일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전세버스 투입과 현장 점검을 병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상황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 중심 교통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19일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협조해 지방세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실시했다. 이번 가택수색은 의정부시에 거주 중인 포천시 지방세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포천시는 체납자 재산 및 가족관계를 조사하던 중 서류상 이혼한 배우자와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며 해외여행을 다니는 등 체납처분을 회피하기 위해 자산을 고의로 은닉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따라 포천시는 사전 조사와 지속적인 탐문 수색을 통해 대상자가 이혼한 배우자의 자택에서 동거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법적 절차에 따라 가택수색을 단행했다. 수색은 포천시 징수과 기동징수팀이 체납자의 배우자 주거지에 직접 가서 체납자 소유 물품을 확인한 후 가택수색 사실을 고지하고 동산 압류를 실시했다. 이날 압류된 물품은 △명품 가방 △귀금속 △고급 양주 등 34점 동산과 △골드바 △현금 및 외화 다발 등으로, 향후 전문기관 감정을 통해 진품 여부를 판별하고 매각 가격을 결정한 뒤 공매 처분해 체납액에 충당할 계획이다. 김수정 포천시 징수과장은 20일 “납부능력이 있는데도 고의로 납세의무를 회피하는 체납자에 대해선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며 “특히 위장이혼이나 사해행위가 확인되면 형사고발 및 민사소송 등 강력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실한 납세자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조세 정의 실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내달 8일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내 반려견 놀이터에서 '2025포천반려동물문화축제'를 개최한다. 포천반려동물문화축제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펫팸족) 증가 추세에 발맞춰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건전한 반려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문가 상담을 통해 반려동물 행동 문제를 해결하고, 반려견 예절 및 산책 등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반려동물 양육(펫팸) 생활의 질을 높인다. 2025포천반려동물문화축제에선 △반려동물 예절 교육 및 행동 교정 △명랑운동회 △펫티켓 홍보 △옐로우 독 프로젝트 캠페인 △훈련 시범 △무료 기초 미용 △반려견 심폐소생술 △장애물(어질리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명랑운동회에서 '기다리개'(참을성 테스트), '빨리오개'(주인을 향해 빠르게 달리기), '넘어오개'(장애물 통과), '아름답개'(패션쇼) 등 각 부문 우수견을 시상할 예정이다. 사전 신청은 내달 7일까지 QR코드나 tally.so/r/wA0Lro를 통해 가능하다. 최윤희 축산과장은 20일 “이번 축제가 반려인에게 실용적인 교육과 즐거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비반려인에게는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이상일,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철저한 안보태세와 각오가 필요” 강조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0일 “조국의 부름에 응답한 선배님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는 지금의 평화와 번영을 누리고 있다"며 “노병 여러분의 숭고한 애국심 덕분에 대한민국은 경제성장을 할 수 있었고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었으므로 시장으로서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제3회 해외파병용사의 날 및 월남전 참전 6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월남전 참전자회 용인시지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영웅의 마음으로 나라를 품다'를 슬로건으로 이상일 시장과 월남전참전용사와 유족, 보훈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기념사에서 “올해 해외파병용사의 날과 월남전참전 기념식을 하는 도시는 경기도 31개 시ㆍ군 중 용인특례시를 비롯한 7개 도시"라며 “용인은 3년 전 전국 차원의 기념행사가 시작된 때부터 노병 선배님들의 애국심과 활동에 대해 저희들이 잘 계승하겠다는 각오로 이렇게 기념식을 열고 있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한반도 안보정세와 관련해 “북한은 핵과 미사일을 계속 개발하고 있는 만큼 한반도의 긴장감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자유는 결코 공짜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철저한 안보태세와 각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편무섭 지회장도 “월남 해외파병이란 역사적 사명을 안고 건국 이래 최초로 해외파병을 한지 59년이 지난 2023년 비로소 해외파병용사의 날이 정부기관으로부터 제정되어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다"며 “이를 계기로 월남전참전용사들에 대한 예우와 사회적 지원이 확대됐으면 한다"고 역설했다. 행사는 보훈승리악단과 행복한여성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모범국가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시장상 3명, 시의장상 2명, 경기동부보훈지청장상 1명, 월남전 참전자회 경기도지부장상 1명, 용인시지회장상 1명), 기념사 및 축사, 월남전참전 아카이브 영상 시청, 맹호‧백마‧청룡부대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한민국 월남전 참전자회는 1967년 월남참전우회로 창설되어 2012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으며 참전유공자들의 권익 향상과 명예 선양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국가보훈부는 2022년 관련 법률 개정을 통해 매년 5월 29일을 '해외파병용사의 날'로 지정했으며, 용인시는 2023년부터 매년 이를 기념해오고 있다.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교육, 시대에 맞춰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0일 “경기교육은 올해 '미래교육청'이라고 명명하고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직제 개편부터 업무 규정, 예산 편성 등에서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현장에서 경기교육 행정을 실행하는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날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제2차 교육지원청 행정국(과)장 협의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경기교육 현장의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교육지원청의 정책 실행력과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회의에는 임태희 교육감과 도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해 25개 교육지원청 행정국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다양한 현장 의견 청취를 위해 단순 보고 형식을 벗어나 함께 참여하는 회의(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운영했다. 주요 내용은 △유보통합 준비 △수요자 중심의 교복 지원제도 개선 △학교 햇빛 가리개(차양막) 양성화 사업 등 주요 부서의 정책 안내와 이에 따른 논의로 시작했다. 이어진 현안 토론에서는 사립학교 시설사업의 기술지원 확대를 위해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간 협력 방안을 중점 토론했다. 아울러 적정규모학교 지원과 수의계약 제도 개선 등 교육지원청에서 제안한 지역 현안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협의회에 참석한 교육지원청 행정국(과)장들은 경기미래교육청 체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상호 협업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이어 경기교육 행정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회의에서 “외부로부터의 인식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스마트워크'하는 경기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것은 마련하고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면서 “경기교육의 변화는 행정에서 시작된다는 생각으로 교육지원청 국(과)장님들이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개선해달라"고 당부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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