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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육아시간 업무 대행 수당’ 제도 운영...일과 가정 모두 만족 기대”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가 23일 경기도 내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육아시간 업무 대행 수당'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용인의 '육아시간 업무 대행 수당'은 지난해 7월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에 따른 육아시간 사용 가능 대상자 증가에 따른 보완책으로 시는 육아시간 사용 대상이 확대됐지만 업무 공백을 채워주는 업무 대행자의 적절한 보상이 미비하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당 지급을 신설했다. 시는 육아시간 업무 대행자 업무의 가중과 역할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지방공무원 보수업무 등 처리 지침'상 중요 직무급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특례 규정을 활용해 육아시간 업무 대행자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규정을 마련했다. 중요직무급은 낮은 급여에 비해 업무량이 많은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보상 차원에서 지급하는 수당으로 시는 올해 6급 이하 직원 519명에게 월 10만원씩 수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또 중요직무급 수당 예산 범위 내에서 월 10시간 이상의 육아시간(모성보호시간 포함) 업무 대행을 하는 경우 월 5만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제도를 신설했다. 시는 4월부터 육아시간 업무대행 실적을 집계해 5월부터 수당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에 따라 육아시간 사용연령과 기간이 확대돼 육아시간 사용에 따른 업무 대행자들의 부담이 늘어났지만 이를 보상할 수 있는 제도가 없어 업무 대행 수당을 신설했다"며 “육아시간 업무 대행 수당은 아이를 키우는 공직자가 마음 놓고 육아시간을 사용하고 업무 대행자는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일과 가정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제도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용인에서는 처음 시행하는 중요직무급 수당 역시 직무의 중요도와 난이도높은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을 위한 보상 체계로 직원들의 동기부여와 사기 진작을 위한 제도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김동연, 美 민감국가 지정 관련 서한외교 가동...미 10개 주 주지사 등에게 서한 발송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에너지부의 민감국가 지정과 관련, 미국내 교류협력 관계에 있는 주지사들을 대상으로 '서한 외교'에 나섰다. 23일 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이날 미국 유타, 버지니아, 플로리다, 텍사스, 미시간,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워싱턴, 뉴욕, 아칸소 등 미국 내 교류 10개 지역 주지사와 샌디에이고 시장, 전 미국 국가경제위원회장인 게리콘 IBM 부회장 등에게 편지를 보내 민감국가 지정에 대한 관심과, 양 지역 교류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 편지에서 민감국가 목록에 한국이 포함된 일을 언급하며 “양 정부가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으며 새로운 제한이 우리의 파트너십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이 문제가 신속히 해결될 것이라고 믿으며, 주지사님께서 관심 가져 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동연 기자는 이어 “경기도는 한국 경제 및 산업 중심지로 반도체, 생명공학, 재생에너지, 첨단 제조업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다수의 미국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주정부와의 경제·기술 파트너십은 확고한 신뢰와 상호 이익을 통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그동안 대내외적으로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꾸준히 '위기관리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특히 12·3 계엄 이튿날에는 전 세계 외국 정상 및 주요 인사들에게 '긴급서한'을 보내 한국의 안정성과 경제 회복력을 강조했다. 아울러 주한 미국대사와 경제단체 대표들을 잇달아 만나 한미동맹과 외국인 투자 신뢰를 재확인하는 한편,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에게 'Trust in Korea!' 메시지를 전파했다. 김동연 지사는 미국 등 주요국 대사 및 외국 상공회의소, 외국계 투자은행 등을 포함한 외국기업 대표들과의 면담을 지속하며 국제사회와의 신뢰 구축과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외교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sih31@ekn.kr

[포커스] 이동환 고양시장 “아태 22개국과 경제망 구축 강화”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오는 9월 개최할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제10차 총회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다 공고히 다지고 나아가 자족도시로서 기반을 확충할 예정이다. 지난 2023년부터 고양시는 UCLG ASPAC 총회를 유치하기 위해 대외적으로 노력한 끝에 마침내 작년 제10차 총회를 유치했다. UCLG ASPAC 총회는 세계지방정부 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에 속한 22개국 220여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지방정부연합 최대 회의다. 총회를 통해 고양시는 홍보 효과를 톡톡히 거둘 뿐만 아니라 글로벌 도시 간 협력을 강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2일 “아태총회 초청국과 긴밀히 소통해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며 “대규모 글로벌 행사 개최로 경제자유구역과 일산테크노밸리를 위한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해 진정한 글로벌 자족도시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올해9월24일부터 26일까지3일간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하는 제10차UCLG ASPAC총회는 한국에서 세번째로 개최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시는 이번 총회를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10차 총회 주요 주제는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글로벌 자족도시와 지역'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5가지 핵심 하위 주제 △일자리 창출 △청년 리더십 △에너지 자족 △가족친화도시 △도시성장을 다룬다. 특히 메인 포럼에서 각 지방정부는 자체 발전 모델과 혁신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경험과 노하우를 교환한다. 이를 통해 지방정부 간 협력과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아태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아울러 식수 행사, 스타트업 경진대회, 사진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젊은 기업가들이 자신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세계의 지방정부에 소개하는 기회로, 참가자 간 네트워킹과 협력을 도모하고 총회에 활기를 더할 것이란 전망이다. 고양시는 스마트시티 구축, 친환경 에너지 정책, 시민 중심 도시 설계 등 다양한 혁신 정책을 추진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총회는 이런 정책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되면서 글로벌 협력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고양시는 예측했다. 작년 10월 고양시는 UCLG ASPAC 제9차 총회가 열린 중국 이우시에서 공식적으로 제10차 총회 유치 의사를 밝혔으며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고양시를 총회 개최지로 선정했다. 이는 작년 5월 고양시와 UCLG ASPAC 간 체결한 총회 개최 의향서(LOI)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의향서 체결 당시 버다디아 찬드라데위 사무총장을 비롯해 UCLG ASPAC 임원진은 2024고양국제꽃박람회 폐막에 맞춰 방문해 이동환 고양시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후 임원진은 킨텍스, 고양국제꽃박람회, 일산호수공원, 행주산성 등 고양의 주요 랜드마크를 둘러보며 도시 인프라를 직접 체험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같은 국제행사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실질적인 국제협력 연결고리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올해도 고양시는 2025고양국제꽃박람회에 국외 자매-우호도시 대표단을 초청하는 등 대면 교류를 통해 친밀감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국제협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국제행사를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뿐 아니라 경제교류 등 핵심 시정 공유가 가능한 신규 교류도시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작년 9월 중국 쿤밍시에 들러 국제교류 추진 면담을 진행했으며 UCLG ASPAC총회 개최 홍보 및 K2H(공무원 행정연수)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쿤밍시 공무원이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고양시에서 행정연수를 진행한다. 총회에 참여하는 220여개 도시 중 중화권 지방정부가 35개에 달하는 만큼 쿤밍시 공무원이 고양시와 중화권 도시 간 긴밀한 가교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쿤밍시는 중국 윈난성 행정중심지로 인구는 약 640만명이며 4계절 내내 봄 날씨가 유지돼 '봄의 도시(春珹)' 별칭을 갖고 있다. 이런 특성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 생화시장인 두남화훼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고양시는 쿤밍시와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외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 민선8기는 작년 첫 우호협력 도시로 미국 풀러턴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브라질 쿠리치바시, 프랑스 파리에스트마른에부아와 우호협력 의향서(LOI)를 맺었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교류가 단절됐던 대만 가오슝시와 교류 진전으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김동연, “김경수 전 지사의 굳은 의지와 무거운 마음 아른거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2일 “김경수 지사님, 어제 단식을 만류하기 위해 찾은 농성장에서 마주했던 지사님의 굳은 의지와 무거운 마음이 아른거린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尹대통령 탄핵 촉구 단식농성장 방문 때 느낌을 전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쉽지 않은 길에서 끝까지 사명을 다하시려는 모습에 깊은 존경을 보낸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너무 야위고 수척해진 모습에 잠깐 멈춰 건강을 챙기시고 나라를 위한 더 큰 걸음을 함께 하자고 말씀드렸을 때,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는 지사님의 말씀이 무겁게 남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부디 몸조리 잘하시고 다시 건강해지셔서 민주주의 회복과 무도한 尹 정권 종식을 위한 더 큰 싸움을 함께 하길 바란다"면서 “힘냅시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재 단식농성 중인 김경수 전 지사가 단식 14일차인 이날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 전 지사 측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전 지사가 즉시 단식을 중단하라는 의료진의 강력한 권고에 따라 오후 7시15분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했다. 의료진은 전날에도 김 전 지사에게 건강 악화를 우려해 단식 중단을 권고했으며 김 전 지사의 혈압과 혈당 수치가 우려할 만큼 낮아졌고 탈수 증세도 나타났다고 김 전 지사 측은 전했다. 앞서 김 지사는 같은 SNS를 통해 지난 21일 출근길 수원 법원사거리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갔다“고 알렸다. 김 지사는 또한 "오늘도 시민들의 응원으로 기운을 낸다“면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밤은 길었지만, 아침은 온다“면서 "아침이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해처럼, 정의는 반드시 온다“고 재차 강조했다. sih31@ekn.kr

박은경 남양주시의원 “마석~상봉 셔틀열차 종일 운영 필수”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은경 남양주시의회 의원은 21일 열린 21일 열린 제31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5월1일부터 개통되는 마석~상봉 셔틀 열차가 출퇴근 시간 이외에도 하루 종일 운영되기를 기대한다"며 “일부 시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갖지 않도록 남양주시는 셔틀 열차 운행에 적극행정을 펼쳐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춘선을 이용하는 남양주시민 편의를 돕기 위해 △사회적 효과를 감안한 마석~상봉 간 셔틀 열차 운영비 일부 남양주시 부담 검토 △마석~상봉 간 셔틀 열차 운행 시간을 출퇴근 시간뿐 아니라 평시로 확대 검토해 이용률 제고 및 효용성 극대화를 제안하며 집행부에 셔틀 열차 상시 운행에 대한 적극 협의를 주문했다. 다음은 박은경 남양주시의회 의원이 제31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마석~상봉 간 셔틀 열차 출퇴근 이외에 평시 운행'을 주제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마석~상봉 간 셔틀 열차 도입은 누가 왜 했습니까? 마석~상봉 간 셔틀 열차의 최대 수혜자는 누구입니까? 마석~상봉 간 셔틀열차가 경춘선 이용에 최선입니까? 이 셔틀 열차는 배차시간이 평시 21.4분, 출퇴근 20분인 경춘선을 불편하게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13.3분 배차간격으로 운행 간격 단축을 목적으로 도입했습니다. 이 셔틀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은 경춘선 구간 중 남양주 마석-천마산-평내호평-금곡-사능-퇴계원-별내 시민입니다. 셔틀 열차가 도입될지라도 경춘선 일반행은 상봉역까지이며, 청량리 방면으로 가려면 상봉역에서 하차해 회기역까지 가고, 회기역에서 하차해 다시 청량리행으로 갈아타야 합니다. 두 번이나 갈아타야 합니다. ITX나 청량리 직행열차를 놓치면 여지없이 산 넘고 강 건너 오래오래 가는 출퇴근길입니다. 출퇴근 지옥에 지칩니다. 배차시간은 단축되지만 최선은 아닙니다. 이처럼 경춘선 이용 남양주시민 불편을 알기에 조금이라도 시민 편의를 돕기 위해 배차간격이라도 줄이려는 노력으로 마석~상봉 간 셔틀 열차가 도입된 것입니다. 배차간격이 줄어들면 마석 방면에서 별내역으로 접근이 용이해 별내역환승 편의도 그나마 누릴 수 있습니다. 그동안 20분대에 별내선을 만났다면, 마석~상봉 간 셔틀 열차 도입으로 10분대에 별내선을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경춘선 이용 시민의 별내선 환승 이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니 운영비 부담을 얘기할 것이 아니라 출퇴근시간뿐 아니라 평시에도 셔틀열차를 지속 운행해 평시에도 배차간격을 줄이고, 이용률도 높여야 합니다. 셔틀열차 8량 규모 2대를 334억원 예산으로 마련했습니다. 고가 철도차량을 출퇴근에만 활용하는 것은 효용성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제안합니다! 마석~상봉 간 셔틀열차를 출퇴근시간뿐 아니라 평시에도 운행해 배차간격을 대폭 줄여서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마석~상봉 간 셔틀열차로 연간 30억원 운영비가 든대도 사회적 효과가 크므로 비용 부담에 적극적 협의해 효용성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남양주시는 진접선 운영비로 연간 약 357억원을 부담합니다. 별내선 운영비로 연간 약 132억원을 부담합니다. 진접선, 별내선은 남양주시민이고 경춘선 라인은 남양주시민이 아닙니까? 5월1일부터 종일 개통되는 마석~상봉 셔틀 열차를 기대하겠습니다. 남양주시 적극행정을 요구합니다. kkjoo0912@ekn.kr

이경숙 남양주시의원 “오남저수지 개발 수수방관 말라”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경숙 남양주시의회 의원은 21일 열린 제31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오남저수지에 대한 계획적인 개발을 적극 모색해 남양주 관광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남저수지 활성화 방안으로 이경숙 의원은 △오남호수공원의 산림보호구역 해제 △산림보호구역 해제에 따른 오남호수공원 명소화 계획 수립 △오남호수공원을 위시한 남양주 관광자원 발굴과 정약용 브랜드, 크크낙낙 캐릭터 등과 연계한 관광산업, 관광 상품화 방안 마련을 제언했다. 다음은 이경숙 남양주시의회 의원이 제31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오남의 천연자원 개발 모색으로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본 의원은 오남의 천연자원을 활용한 계획적인 개발 모색으로 남양주시의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제31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이정애 의원님께서 오남저수지 인근 산림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하였습니다. 이에 집행부는 왕숙지구 개발이 완료되는 2028년 말에 맞춰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조하여 수혜면적 상실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두루뭉술한 답변을 주었습니다. 답변을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오남저수지의 농업용수 방류량에 대한 저수지 관리 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의 측정자료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는 발언을 하면서도 명확한 통계자료를 제시하지 못한 채, '산림보호구역 관리방안 수립 용역'을 근거로 276.9ha의 농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역할 수행과 난개발 우려에 따른 산림 공익적 유지의 필요성을 이야기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본 의원은 집행부에 '측정자료가 부재한 상황에서 오남저수지의 농업용수 사용 여부 판단 근거'를 추가로 요청했고, 집행부는 한국농어촌공사 홈페이지에서 오남을 검색하면 수혜면적이 276.9ha로 확인된다는 답변과 함께 농업용수 사용량과 요금을 책정하고 있지 않아 관련 자료가 없다는 답변을 전달받았습니다. 반면 오남저수지 관리 감독 주무관청인 한국농어촌공사 양평-광주-서울지사는 2024년 2월27일자 공문으로 남양주시에 수혜구역 상실에 따른 오남저수지 매입 검토를 요청했습니다. 남양주시는 왜?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제자리에 머물고 있을까요? 오남저수지, 아니, 오남호수공원의 산림보호구역 해제 필요성은 오남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를 해소하기 위함만이 아닙니다. 한발 더 나아가, 남양주시 관광산업 중심이 될 명소가 바로 이곳, 오남호수공원이기 때문입니다. 각 지자체는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명소를 만들기 위해 유무형의 지역 자원을 발굴하고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남양주시에는 관광산업 중심이 될, 랜드마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8경 중 하나인, 6경 오남호수공원입니다. 그렇기에 본 의원은 오남호수공원의 산림보호구역 해제와 함께 계획적인 랜드마크화 방안 수립을 제안합니다. 첫째, 오남호수공원, 산림보호구역은 해제되어야만 합니다. 둘째, 산림보호구역 해제에 따른 난개발이 아닌 계획적인 오남호수공원의 지역 명소화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셋째, 오남호수공원을 시작으로 남양주시 내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정약용 브랜드, 크크낙낙 등과 연계한 관광산업, 관광상품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kkjoo0912@ekn.kr

이상일, “선열의 나라사랑·민족독립정신 계승할 수 있도록 시가 적극 지원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106년 전 일제로부터 나라의 독립을 염원하며 울려 퍼진 만세의 함성이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서 재현됐다. 용인특례시는 22일 오전 처인구 원삼면 이음센터 야외무대에서 106년 전 일어났던 용인 3·21 만세운동 기념하는 행사를 이상일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용인문화원 부설기관인 용인독립운동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하고 원삼독립운동선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 시장 외에 손애진 경기동부보훈지청장, 최영철 용인문화원장, 김태근 용인독립운동기념사업회 회장, 원정재 원삼독립운동선양회 회장, 독립유공자 유족·후손과 시민 등 2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 시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용신풍물단, 원삼청년회와 함께 길놀이 행진을 하면서 만세운동을 재현하고 55사단 군악대의 사전 공연, 기념식, 어울림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106년 전 3월21일 이곳 원삼의 선열들께서는 분연히 떨쳐일어나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민족의 독립자주정신을 용인 곳곳에 전파했다"며 “원삼에서 시작된 만세운동이 들불이 돼 용인 전역으로 퍼졌고 다른 지역에도 큰 영향을 미쳤으며 독립쟁취의 기반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기념행사를 하는 것은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민족 자주 정신, 독립정신을 면면히 이어받아 이 나라가 다시는 침탈받지 않도록 마음가짐과 대비를 단단히 하기 위함"이라며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도 많이 참여해 더 뜻깊은 행사가 됐고 앞으로 기념사업을 더 발전시켜서 선열들의 뜻을 잘 계승할 수 있도록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념행사가 열린 원삼이음센터 야외무대는 1919년 3월21일 용인지역에서 최초로 원삼면 좌찬고개에서 만세운동을 벌였던 시위대가 집결한 장소다. 당시 만세운동에는 원삼면 주민 200여명이 참여해 시위를 벌였고 이렇게 시작된 만세운동은 포곡, 수지, 기흥으로 이어졌다. 1919년 4월3일까지 용인지역 주민 1만 3200여명이 만세운동에 참여했으며 35명이 사망하고 741명이 부상을 입거나 투옥됐다. 현재 이음센터 앞마당에는 이 같은 역사를 알리는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시는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용인 곳곳에 울려 퍼진 만세운동을 재현하기 위해 오는 29일에도 수지구 고기초등학교에서 '머내 만세운동 기념행사'와 기흥구 신갈동 행복센터에서 '3·30 만세운동 기념행사'를 열 방침이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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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소통과 경청으로 열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18일 '2025년 군포 소통도시樂(락)'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하은호 군포시장은 직원들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행정' 혁신 리더십을 발휘하는 첫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2년차를 맞이한 '군포 소통도시樂(락)'은 다양한 직렬과 직급의 17명으로 구성됐고 월 1회 시장이 함께 참여해 이슈에 관해 직원과 격의 없이 대화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2일 “소통도시樂(락)을 통해 현업에서 일하는 직원과 자유롭게 대화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고 시민 행복과 도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 평가'에서 '군포 소통도시樂(락)'으로 조직 혁신 내재화를 위한 좋은 시책으로 평가받아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내달 1일부터 65세 이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대상포진은 젊은 층보다 면역력이 저하된 노인층에서 8~10배 높은 발병률을 보이며 심각한 신경통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접종이 중요한 질환이나 백신 종류에 따라 가격이 20만~50만원 사이로 경제적 부담이 크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65세 이상(1960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증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유족 또는 가족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생백신)을 1회 지원한다. 접종 희망자는 수급자 증명서, 장애인복지카드, 유공자증을 지참해 관내 위탁의료기관(53곳)을 방문하면 접종이 가능하다. 위탁의료기관 명단 및 세부 사항은 김포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포시보건소 관계자는 22일 “대상포진은 고령층에서 발병하면 통증이 심하고 치료비 부담이 크다"며 “이번 예방접종 지원사업이 어르신 건강 보호와 의료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포진 예방접종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김포시보건소 감염병예방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오는 29일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김포음식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제27회 김포시민의날을 기념해 열릴 이번 축제는 '김포맛집' 지정업소 9곳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푸드코트와 관내 식품제조업체 10곳 팝업스토어, 음악과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연으로 구성된다. 또한 아기를 동반한 엄마-아빠를 위한 유아차 휴게 존(zone) 구성과 스탬프 및 퀴즈 이벤트 등으로 다채로운 음식문화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 참여하는 김포맛집은 △해물로 △인생화로 △중식당 온 △버거307 △담구리샤브칼국수 △아보고가 △박서방네코다리 △남강메기매운탕 △카페 진정성 등 9곳으로 식사부터 디저트 및 음료까지 매장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축제장을 방문한 시민은 여러 부스 판매 음식을 한자리에서 주문할 수 있는 중앙 부스에서 주문 후 각 부스에서 다회용 접시와 수저 등을 제공받아 행사장 가운데 마련된 취식 존(zone)에서 식사를 하게 된다. 사용한 용기는 행사장에 설치된 다회용기 수거함에 반납하면 된다. 김포시 식품위생과장은 22일 “김포맛집으로 꾸리는 첫 음식문화 축제인 만큼 업소 사장님들과 수 차례 협의하며 열심히 준비했다"며 “김포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21일 안산선(4호선) 철도 지하화 통합 개발사업 현장에 들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안산선 지하화 사업이 정부의 선도 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속도감 있는 추진과 철저한 안전관리 등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백원국 차관은 관계자들로부터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백원국 차관은 사업 추진 대상지인 초지역-고잔역-중앙역 현장을 둘러본 뒤 안산시 철도건설교통국 직원들과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산선 철도 지하화 사업은 초지역~중앙역 약 5.12㎞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초지역-고잔역-중앙역은 지하로 이전되고, 지상에는 폭 150m, 총면적 약 71만2000㎡(축구장 약 100개 규모) 부지가 확보된다. 앞서 이민근 안산시장은 17일 열린 언론인 초청 특별 기자회견에서 “안산선 지하화 사업은 도시공간 재구성 계기가 될 것"이라며 “녹지 연계 및 도시 재편과 연계해 '범국가적 성공 모델'로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안산선 지하화를 위한 전담 대응 실무추진단(TF팀)과 철도건설교통국을 중심으로 정부의 사업 추진 절차에 맞춰 상부 개발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자체 제작과 참신한 기획력을 자랑하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2025년 기획프로그램 ASAC 라인업을 22일 발표했다. 오랫동안 시민을 클래식 애호가로 만들며 꾸준히 사랑 받아온 'ASAC 아침음악살롱'은 피아니스트 송영민이 3년째 음악감독을 맡아 음악사에서 특별한 장면을 포착한 시간여행을 주제로(부제: 시간을 달리는 피아니스트) 9개월간 선보인다. 특히 8월과 12월은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콘서트로 꾸며진다. 8월은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박진감 넘치는 마블의 히어로 사운드트랙까지 영화 속 감동과 재미를 송영민과 유어오케스트라 연주로 생생하게 만난다(8월23일 해돋이극장). 12월은 트럼페터 최인혁, 색소폰 앙상블 S-with가 펼치는 가족과 함께하는 송년 음악회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과 추억을 따듯하면서도 강렬한 연주로 선사한다(12월13일 오후 4시 달맞이극장). 아울러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중장년층을 겨냥한 5070 프로젝트 'ASAC 리프팅: Lifting'을 준비했다. ASAC 리프팅은 나이 들어 노화된 피부 주름을 팽팽하게 펴듯 5070세대의 늘어진 감정선을 재미와 감동으로 팽팽하게 당겨주는 기획 프로젝트로 창작뮤지컬 '다시, 봄' 과 연극 '굿모닝 홍콩'으로 구성했다. 뮤지컬 다시, 봄은 서울시뮤지컬단의 창작뮤지컬로 작년 LG아트센터에서 공연돼 중장년 관객의 연일 매진 행렬로 추가 좌석 오픈까지 됐던 화제작이다. 마치 오래된 와인에서 맛과 향이 깊어지듯 중년여성 삶에서 길어 올린 생활밀착형 이야기와 노래가 폭발적인 반응과 입소문을 타고 올해 지방 투어에 나섰다. 오는 8월 화성시-제주시, 9월 세종시에 이어 마지막으로 안산에서 공연된다(9월19~20일 달맞이극장). 인생 후반전을 앞둔 모두에게 격려와 용기를 주는 스토리로 관객 눈물과 웃음을 동시에 뽑아내며 일상에 쳐졌던 주름을 아름답게 펴줄 작품이다. 연극 '굿모닝 홍콩'은 국립정동극장과 극단 명작옥수수밭의 공동제작으로 배우 장국영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장사모) 회원이 홍콩에 장국영 추모 여행을 떠나며 겪는 소동을 그렸다. '영웅본색' '천녀유혼' '아비정전' '해피투게더' 등 장사모가 오로지 장국영만을 생각하며 펼치는 극 중 코스프레에 폭소가 터지지만, 어느새 5070 청춘을 되돌아보게 하는 기억을 마주하게 된다(11월28~29일 달맞이극장). 지역문예회관으로는 드물게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창제작극장을 지향한다. 대표적 성과인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과 연극 '염전이야기'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 '2025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9월 안산에서 다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은 창작뮤지컬로 2016년 안산에서 정식 초연 이후 대학로에 입성해 중국 베세토연극제에도 참가하고 이후 민간 제작사인 아이엠컬처와 협업으로 본격 상업화돼 일본 라이센스 공연이란 한국 공연예술계에 새로운 성과를 남겼다(9월12~13일 달맞이극장). 연극 '염전이야기'는 제1회 ASAC창작희곡공모 선정작(작가 김연민)으로 지금은 역사가 되어버린 안산에 염전과 공단이 공존했던 시절 한 가족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낸다(9월26~28일 소극장보노마루). 연말에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송년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시적인 아름다움과 현대 팝이 가진 음악적 정서를 곁들인 새로운 우리 노래를 조수미 목소리로 만나게 된다. 최영선 지휘자가 이끄는 50인조 밀레니엄오케스트라와 포르테 디 콰트로의 테너 김현수, 해금 연주자 박수아가 함께한다(12월20일 해돋이극장) 이외에도 ASAC키움극장 '해를 낚는 할아버지(5월22~23일 달맞이극장)', ASAC 클래식 '김영욱X콜로키움무지쿰(6월21일 달맞이극장)', ASAC 발레 '지젤(11월14~15일 해돋이극장)', ASAC뮤지컬 '홍련(11월21~22일 달맞이극장)', ASAC 우수소극장시리즈 연극 '미궁의 설계자(12월5~6일 별무리극장)', 상주단체인 여성국극제작소의 '대춘향전' '최용신' 공연이 각각 7월과 11월 예정돼 있다. 한편 티켓 오픈은 오는 4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예정돼 있으며 조기 예매할인 및 ASAC 연극가족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연 세부 정보는 안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구직단념청년이 자신감을 갖고 노동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상담 및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청년도전 지원사업' 장기 프로그램을 21일 시청 5층 교육장에서 개강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30명이 참여해 취업 목표 설정, 마음 회복 등을 주제로 첫 강의를 수강했다. 장기 프로그램은 개별상담을 비롯해 집단상담, 성격유형검사(버크만-애니어그램 등), 기업탐방, 현직자 멘토링, 진로 설정 교육 등을 오는 9월5일까지 25주간 운영된다. 아울러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컨설팅도 제공한다.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50만원에서 최대 350만원까지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안양시는 프로그램 이수 후에도 3개월간 사후관리를 통해 노동시장 참여에 지속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내달 개강해 15주간 운영되는 중기 프로그램(1기)은 4월9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최근 6개월간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구직단념청년(18~34세) 및 지역특화청년(18~39세)이다. 아울러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자나 북한이탈주민도 참여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안양시청년두드림공간 및 고용24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 청년도전 지원사업이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취업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자신감을 갖고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 '3월 두발로 데이(Day)'가 22일 부곡동체육공원에서 시민-체육인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시체육회-㈜에버그린 주관으로 진행됐다. 의왕시민 체력 증진과 친환경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서다. 이날 두발로 Day는 의왕시 태권도시범단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의왕시체조협회 강사들의 신바람체조 스트레칭이 실시됐다. 특히 의왕시와 산업 및 보건용 마스크 생산 전문 관내 기업 ㈜에버그린이 탄소중립 공동 실천을 선언하며 행사 의미를 더했다. 이후 시민과 체육인은 부곡체육공원에서 산들길(등산로)과 장안지구, 덕영대로를 거쳐 다시 부곡체육공원으로 돌아오는 약 4km 순환 코스를 걸으면서 봄날의 자연환경을 감상하며 건강도 챙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성시형 의왕시체육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두발로 Day를 통해 시민과 체육인이 친환경 생활 중요성을 되새기고, 탄소중립을 실천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랜 시간 두발로 Day를 통해 환경보호 중요성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단체, 기업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동연, “경기도담뜰은 행정공간 넘어선 사람중심의 공간...좋은 시간 보내는 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지방자치단체 융복합업무단지 경기융합타운에 마련된 도민 소통광장 '경기도담뜰'이 문을 열고 일반에 공개됐다. 경기도는 22일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6개 입주기관 대표와 도민 30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수원 광교경기융합타운에서 경기도담뜰준공식을 열었다. 김 지사는 이날 준공식에서 “이곳은 경기도의 행정과 경제, 교육의 중심이다. 그 광장의 뜰을 이제 도민여러분들께 돌려드리는 아주 뜻깊은 날"이라며 “도담뜰은 1420만 도민여러분들이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그런 뜰이다. 단순한 행정 공간을 넘어서 교육과 경제, 그 밖의 많은 것들이 어우러진 사람 중심의 공간"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요새 정치가 국민을 힘들게 하고 있고 경제도 어렵다. 민생도 어려운 시기다. 빠른 시간 내에 이와 같은 것을 극복하리라고 믿지만 오늘 하루만이라도 훌훌 털어버리고 즐거운 봄날의 시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곳에서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가 넘치는 강물처럼 흐르는 기회의 경기도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면서 “그 중심에 도민 여러분들과 사람이 있다.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입주기관들이 힘을 합쳐서 최선을 다해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도담뜰 준공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입주기관 대표와 기회기자단, 청소년·청년사다리 프로그램 참여자, 경기도 일자리 매치업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핸드프린팅 세러모니를 진행했다. 또 경기 청년예술인 그룹 'K-SORI(케이 소리)', '셀위브라스'의 공연과 경기도 홍보대사 진시몬, 가수 거미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중고벼룩시장, 발달장애인 화가 정은혜 작가의 캐리커쳐 부스와 장애인 예술노동자 작품 전시 등 194개의 부스도 마련돼 도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경기도담뜰은 명칭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이름으로 '도민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곳은 경기도청·도의회,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교육청, 한국은행 경기본부 등 경기융합타운 주요 기관들을 연결하는 중심축이자, 광교중앙역과 광교버스환승센터를 연결하는 주요 보행통로 역할을 한다. 광장 면적은 1만1226㎡ 규모로 지상 1층과 지하 1층이 관람석으로 연결돼 있고 광장 내에는 17개 보행몰 상가가 조성됐으며 음식점 등 주민편의시설이 공모 절차를 거쳐 입점할 예정이다. 경기융합타운은 2016년 착공해 2022년 1월 경기도의회, 5월 경기도청이 차례로 입주했다. 경기도서관은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12월 말 경기정원이 조성되면 경기융합타운이 모두 완성된다. 도는 경기도담뜰이 도민과 기업,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공간이 되고 다양한 문화행사와 커뮤니티 활동이 이뤄져 도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김진수 경기도부교육감,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이종선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 장정석 한국은행 경기본부장 등 입주기관장과 이오수 경기도의원,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sih31@ekn.kr

[에경 영상] 정명근 “화성특례시 출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미래가 기대되는 도시 만들 것”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22일 “화성특례시 출범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오늘보다 내일, 현재보다 미래가 기대되는 화성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어 “어제저녁, 자우림, 이무진 그리고 화성출신 가수 안치환 님 등 대한민국 최정상급 아티스트와 동탄여울공원에서 함께한 '화성특례시 출범기념 축하 콘서트'는 모두 즐거우셨나요?"라고 적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낮에는 따뜻한 봄 햇살이 비췄지만, 밤이 되니 쌀쌀한 기운이 감돌아 시민 여러분께서 춥지는 않으실지 걱정도 됐다"면서 “우려와 달리 즐겁게 공연을 즐기고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놓였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끝으로 “화성특례시민과 함께한 하루, 유튜브에서 확인하세요··"라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앞서 정 시장은 지난 21일 같은 SNS를 통해 “지난 25년간 화성의 눈부신 성장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저는 '화성의 기적'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글에서 “오늘, 그 기적을 함께 만들어 오신 시민 여러분과 '화성특례시민의 날 기념식'에 함께 했다"고 적었다. 정 시장은 이어 “화성특례시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헌신해 주신 많은 분과 함께였기에 더욱 뜻깊고 빛나는 순간이었다"고 했다. 정 시장은 마지막으로 ““우리 화성특례시는 이제 일자리, 주거, 여가가 조화를 이루는 '내 삶의 완성, 화성특례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밝히는 등대처럼 빛나는 도시, 세계적인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화성특례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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