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소통과 경청으로 열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18일 '2025년 군포 소통도시樂(락)'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하은호 군포시장은 직원들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행정' 혁신 리더십을 발휘하는 첫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2년차를 맞이한 '군포 소통도시樂(락)'은 다양한 직렬과 직급의 17명으로 구성됐고 월 1회 시장이 함께 참여해 이슈에 관해 직원과 격의 없이 대화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2일 “소통도시樂(락)을 통해 현업에서 일하는 직원과 자유롭게 대화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고 시민 행복과 도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 평가'에서 '군포 소통도시樂(락)'으로 조직 혁신 내재화를 위한 좋은 시책으로 평가받아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내달 1일부터 65세 이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대상포진은 젊은 층보다 면역력이 저하된 노인층에서 8~10배 높은 발병률을 보이며 심각한 신경통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접종이 중요한 질환이나 백신 종류에 따라 가격이 20만~50만원 사이로 경제적 부담이 크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65세 이상(1960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증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유족 또는 가족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생백신)을 1회 지원한다. 접종 희망자는 수급자 증명서, 장애인복지카드, 유공자증을 지참해 관내 위탁의료기관(53곳)을 방문하면 접종이 가능하다. 위탁의료기관 명단 및 세부 사항은 김포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포시보건소 관계자는 22일 “대상포진은 고령층에서 발병하면 통증이 심하고 치료비 부담이 크다"며 “이번 예방접종 지원사업이 어르신 건강 보호와 의료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포진 예방접종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김포시보건소 감염병예방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오는 29일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김포음식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제27회 김포시민의날을 기념해 열릴 이번 축제는 '김포맛집' 지정업소 9곳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푸드코트와 관내 식품제조업체 10곳 팝업스토어, 음악과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연으로 구성된다. 또한 아기를 동반한 엄마-아빠를 위한 유아차 휴게 존(zone) 구성과 스탬프 및 퀴즈 이벤트 등으로 다채로운 음식문화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 참여하는 김포맛집은 △해물로 △인생화로 △중식당 온 △버거307 △담구리샤브칼국수 △아보고가 △박서방네코다리 △남강메기매운탕 △카페 진정성 등 9곳으로 식사부터 디저트 및 음료까지 매장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축제장을 방문한 시민은 여러 부스 판매 음식을 한자리에서 주문할 수 있는 중앙 부스에서 주문 후 각 부스에서 다회용 접시와 수저 등을 제공받아 행사장 가운데 마련된 취식 존(zone)에서 식사를 하게 된다. 사용한 용기는 행사장에 설치된 다회용기 수거함에 반납하면 된다. 김포시 식품위생과장은 22일 “김포맛집으로 꾸리는 첫 음식문화 축제인 만큼 업소 사장님들과 수 차례 협의하며 열심히 준비했다"며 “김포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21일 안산선(4호선) 철도 지하화 통합 개발사업 현장에 들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안산선 지하화 사업이 정부의 선도 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속도감 있는 추진과 철저한 안전관리 등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백원국 차관은 관계자들로부터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백원국 차관은 사업 추진 대상지인 초지역-고잔역-중앙역 현장을 둘러본 뒤 안산시 철도건설교통국 직원들과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산선 철도 지하화 사업은 초지역~중앙역 약 5.12㎞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초지역-고잔역-중앙역은 지하로 이전되고, 지상에는 폭 150m, 총면적 약 71만2000㎡(축구장 약 100개 규모) 부지가 확보된다. 앞서 이민근 안산시장은 17일 열린 언론인 초청 특별 기자회견에서 “안산선 지하화 사업은 도시공간 재구성 계기가 될 것"이라며 “녹지 연계 및 도시 재편과 연계해 '범국가적 성공 모델'로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안산선 지하화를 위한 전담 대응 실무추진단(TF팀)과 철도건설교통국을 중심으로 정부의 사업 추진 절차에 맞춰 상부 개발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자체 제작과 참신한 기획력을 자랑하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2025년 기획프로그램 ASAC 라인업을 22일 발표했다. 오랫동안 시민을 클래식 애호가로 만들며 꾸준히 사랑 받아온 'ASAC 아침음악살롱'은 피아니스트 송영민이 3년째 음악감독을 맡아 음악사에서 특별한 장면을 포착한 시간여행을 주제로(부제: 시간을 달리는 피아니스트) 9개월간 선보인다. 특히 8월과 12월은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콘서트로 꾸며진다. 8월은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박진감 넘치는 마블의 히어로 사운드트랙까지 영화 속 감동과 재미를 송영민과 유어오케스트라 연주로 생생하게 만난다(8월23일 해돋이극장). 12월은 트럼페터 최인혁, 색소폰 앙상블 S-with가 펼치는 가족과 함께하는 송년 음악회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과 추억을 따듯하면서도 강렬한 연주로 선사한다(12월13일 오후 4시 달맞이극장). 아울러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중장년층을 겨냥한 5070 프로젝트 'ASAC 리프팅: Lifting'을 준비했다. ASAC 리프팅은 나이 들어 노화된 피부 주름을 팽팽하게 펴듯 5070세대의 늘어진 감정선을 재미와 감동으로 팽팽하게 당겨주는 기획 프로젝트로 창작뮤지컬 '다시, 봄' 과 연극 '굿모닝 홍콩'으로 구성했다. 뮤지컬 다시, 봄은 서울시뮤지컬단의 창작뮤지컬로 작년 LG아트센터에서 공연돼 중장년 관객의 연일 매진 행렬로 추가 좌석 오픈까지 됐던 화제작이다. 마치 오래된 와인에서 맛과 향이 깊어지듯 중년여성 삶에서 길어 올린 생활밀착형 이야기와 노래가 폭발적인 반응과 입소문을 타고 올해 지방 투어에 나섰다. 오는 8월 화성시-제주시, 9월 세종시에 이어 마지막으로 안산에서 공연된다(9월19~20일 달맞이극장). 인생 후반전을 앞둔 모두에게 격려와 용기를 주는 스토리로 관객 눈물과 웃음을 동시에 뽑아내며 일상에 쳐졌던 주름을 아름답게 펴줄 작품이다. 연극 '굿모닝 홍콩'은 국립정동극장과 극단 명작옥수수밭의 공동제작으로 배우 장국영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장사모) 회원이 홍콩에 장국영 추모 여행을 떠나며 겪는 소동을 그렸다. '영웅본색' '천녀유혼' '아비정전' '해피투게더' 등 장사모가 오로지 장국영만을 생각하며 펼치는 극 중 코스프레에 폭소가 터지지만, 어느새 5070 청춘을 되돌아보게 하는 기억을 마주하게 된다(11월28~29일 달맞이극장). 지역문예회관으로는 드물게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창제작극장을 지향한다. 대표적 성과인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과 연극 '염전이야기'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 '2025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9월 안산에서 다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은 창작뮤지컬로 2016년 안산에서 정식 초연 이후 대학로에 입성해 중국 베세토연극제에도 참가하고 이후 민간 제작사인 아이엠컬처와 협업으로 본격 상업화돼 일본 라이센스 공연이란 한국 공연예술계에 새로운 성과를 남겼다(9월12~13일 달맞이극장). 연극 '염전이야기'는 제1회 ASAC창작희곡공모 선정작(작가 김연민)으로 지금은 역사가 되어버린 안산에 염전과 공단이 공존했던 시절 한 가족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낸다(9월26~28일 소극장보노마루). 연말에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송년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시적인 아름다움과 현대 팝이 가진 음악적 정서를 곁들인 새로운 우리 노래를 조수미 목소리로 만나게 된다. 최영선 지휘자가 이끄는 50인조 밀레니엄오케스트라와 포르테 디 콰트로의 테너 김현수, 해금 연주자 박수아가 함께한다(12월20일 해돋이극장) 이외에도 ASAC키움극장 '해를 낚는 할아버지(5월22~23일 달맞이극장)', ASAC 클래식 '김영욱X콜로키움무지쿰(6월21일 달맞이극장)', ASAC 발레 '지젤(11월14~15일 해돋이극장)', ASAC뮤지컬 '홍련(11월21~22일 달맞이극장)', ASAC 우수소극장시리즈 연극 '미궁의 설계자(12월5~6일 별무리극장)', 상주단체인 여성국극제작소의 '대춘향전' '최용신' 공연이 각각 7월과 11월 예정돼 있다. 한편 티켓 오픈은 오는 4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예정돼 있으며 조기 예매할인 및 ASAC 연극가족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연 세부 정보는 안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구직단념청년이 자신감을 갖고 노동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상담 및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청년도전 지원사업' 장기 프로그램을 21일 시청 5층 교육장에서 개강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30명이 참여해 취업 목표 설정, 마음 회복 등을 주제로 첫 강의를 수강했다. 장기 프로그램은 개별상담을 비롯해 집단상담, 성격유형검사(버크만-애니어그램 등), 기업탐방, 현직자 멘토링, 진로 설정 교육 등을 오는 9월5일까지 25주간 운영된다. 아울러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컨설팅도 제공한다.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50만원에서 최대 350만원까지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안양시는 프로그램 이수 후에도 3개월간 사후관리를 통해 노동시장 참여에 지속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내달 개강해 15주간 운영되는 중기 프로그램(1기)은 4월9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최근 6개월간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구직단념청년(18~34세) 및 지역특화청년(18~39세)이다. 아울러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자나 북한이탈주민도 참여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안양시청년두드림공간 및 고용24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 청년도전 지원사업이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취업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자신감을 갖고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 '3월 두발로 데이(Day)'가 22일 부곡동체육공원에서 시민-체육인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시체육회-㈜에버그린 주관으로 진행됐다. 의왕시민 체력 증진과 친환경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서다. 이날 두발로 Day는 의왕시 태권도시범단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의왕시체조협회 강사들의 신바람체조 스트레칭이 실시됐다. 특히 의왕시와 산업 및 보건용 마스크 생산 전문 관내 기업 ㈜에버그린이 탄소중립 공동 실천을 선언하며 행사 의미를 더했다. 이후 시민과 체육인은 부곡체육공원에서 산들길(등산로)과 장안지구, 덕영대로를 거쳐 다시 부곡체육공원으로 돌아오는 약 4km 순환 코스를 걸으면서 봄날의 자연환경을 감상하며 건강도 챙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성시형 의왕시체육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두발로 Day를 통해 시민과 체육인이 친환경 생활 중요성을 되새기고, 탄소중립을 실천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랜 시간 두발로 Day를 통해 환경보호 중요성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단체, 기업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