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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슈퍼민생추경 빨리 해야...경제시간 낭비 말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2일 “'슈퍼민생추경'을 빨리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민생안정과 경기활성화가 시급할 정도로 경제상황이 어렵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글에서 “'경제의 시간'을 더 낭비해서는 안 된다"고 단언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정부가 검토하기로 한 만큼 즉각 국정협의회를 가동하고 첫 의제로 '슈퍼민생추경'을 논의해야 한다"면서 “민생 현장은 한시가 급하다. 설전에 합의해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민생경제 지원, 미래 먹거리 투자, 민생회복지원금 등에 최대한 빨리, 최대한 크게 투자해야 한다"면서 “민생회복지원금은 전국민 지원방식이 아니라 선별지원이 더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지금껏 제가 주장해왔던 대로 취약계층에 더 두텁고 촘촘하게 지급해야 민생안정과 경기 활성화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역설했다. 앞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어려운 민생 지원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가적 재정투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정치권은 물론 지자체, 경제계 등 일선 현장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의 이런 언급은 국회와 정부 간 논의가 있어야 한다는 전제를 했지만 추경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정부는 올해 편성예산을 최대한 빠르게 집행한다는 '조기집행'이 정책 방향이었으며 구체적으로 중앙정부는 상반기 중 올해 예산을 67% 집행하는 목표까지 제시했다. sih31@ekn.kr

[패트롤] 남양주시의회-동두천시의회-안산시의회-의왕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22일 의장실에서 남양주FC 후원사 대표들과 함께 남양주FC 활성화를 위한 정담회를 운영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조성대 의장과 문한경 남양주FC 대표이사를 비롯해 후원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조성대 의장은 남양주FC의 향후 발전 방향과 관내 기업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관계자를 응원했다. 문한경 대표이사는 “조성대 의장님과 시의원들께서 남양주FC를 비롯한 생활체육 분야 활성화를 위해 늘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줘 감사하며, 관내 기업들이 지역과 서로 상생-공존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도 더욱 신경을 써달라"고 요청했다. 조성대 의장은 이에 대해 “남양주FC가 작년 15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등 훌륭한 성과를 낸 것은 많은 선수와 지도자 노력뿐 아니라 여기 계신 후원사들의 지원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저를 포함해 시의원 모두가 남양주FC의 12번째 선수라는 마음으로 항상 응원하고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우리 남양주시의회는 2023년 지역상품 우선구매 조례를 발의해 통과시키는 등 관내 소상공인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남양주시의회에서 도울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선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지난 20일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들러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동두천시의회 의원들은 매년 명절마다 소외된 이웃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이번 위문도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이해 나눔과 정이 넘치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애쓰는 관계자들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시설에서 필요로 하는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아울러 시회복지시설 관계자들과 대화를 통해 그들의 어려움을 경청하면서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방안 등을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승호 의정부시의회 의장은 “명절을 맞아 우리 지역의 이웃이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며 “동두천시의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일반산업단지 관리 조례안'이 제2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으로 가결됐다. 해당 조례안은 일반산단에 대한 관리업무 및 관리위탁 내용을 규정하기 위해 발의됐다. 특히 안산시장이 관리권자인 팔곡일반산업단지가 올해 내 조성될 예정이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조례 적용 범위는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 설립 법률'에 근거해 안산시장이 관리권자인 일반산업단지로 한정됐다. 이에 따라 조례 적용을 받는 산업단지는 팔곡일반산업단지와 안산신길일반산업단지 등 두 곳으로 정해졌다. 또한 향후 효율적인 산업단지 관리를 위해 관리권자인 안산시장으로부터 위탁받아 관리할 수 있는 관리기관을 지방공기업 등으로 정해 상위법령과 상충이 없도록 했다. 아울러 관리업무를 위탁할 경우 필요한 재정적 지원 근거 역시 마련됐고, 일반산업단지 입주업체에 대한 지도-감독에 관한 사항도 조례안에 포함됐다. 도시환경위원회는 지난 17일 이번 조례안에 대해 질의-응답을 실시하고 21일 조례안이 법적 합리성과 공공이익에 부합한다며 부대의견을 달아 원안 가결했다. 송바우나 시의원은 “경기도지사가 관리권자인 반월도금일반산업단지를 제외하고 현행 법률에 따라 안산시장이 관리권자로 조성 과정에 있는 팔곡일반산업단지와 안산시길일반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조례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례를 통해 안산시 일반산단의 체계적인 관리와 입주기업의 안정적인 지원 기틀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22일 제2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14개 안건 의결과 의원 신상발언을 실시하면서 7일간 제295회 임시회 회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16일부터 안산시의회는 4개 상임위원회를 열어 소관 부서별로 업무보고를 받고 안건을 심사한 뒤 이날 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 심사 결과대로 안건을 의결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안산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안산시의회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금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을 위원회 제안으로 채택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안산시 생활임금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안산시 복합커뮤니티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원안으로 가결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안산시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한 3건은 원안 가결하고, '안산시 간접흡연 피해 방지 및 금연구역 지정 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송바우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일반산업단지 관리 조례안' 등 2건은 원안 가결하고 '안산시 공동구 유지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아울러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변경)을 위한 의견 제시의 건'에 대해 의견 제시로 의결했다. 특히 이날 본회의에 바로 부의된 '안산시 생활 보장 등 심의위원회 위원 추천의 건'과 '안산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 추천의 건'도 가결됐다. 박은경 시의원은 신상 발언을 통해 안산미래연구원 내 사무실 입주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들과 미래연구원에 공무원 파견 부적절성을 짚으며 안산미래연구원이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임시회에서 안산시와 산하기관의 2025년도 주요 업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집행부는 의회에서 제시한 사안들을 행정과정에 제대로 적용하고, 계획한 주요 사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의왕=에너지경재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 서창수-김태흥-한채훈 의원은 의왕시 주요 기관 노동자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의왕시 통합정보센터'와 '의왕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지난 20일 현장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설 연휴를 앞두고 관계기관 시설물 점검 및 노동자 어려움에 대해 의견 청취 및 정책 반영을 위해 서창수 시의원 제안으로 진행됐다. 의왕시 통합정보센터 노동자와 간담회에서 서창수 시의원은 “의왕시 통합정보센터에 근무하는 분들은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막중한 업무를 맡고 있는데 이분들 처우가 나아지기는커녕 수당 감소 및 급여 지급 지연 등 상황이 오히려 악화되는 것 같아 급여 및 명절수당, 연차, 근무조건과 처우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채훈 시의원도 “서창수 시의원 의견에 공감하고, 작년 6월 행정사무감사에서 발언했지만 의왕시 통합정보센터 및 교통정보센터의 보안 강화와 업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도록 별도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부지 확보와 건물신축 등 중장기적인 방안을 지금부터 모색할 수 있도록 담당 부서는 적극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부곡복지회관 의왕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방문에서 김태흥 시의원은 “장애인 편의 증진과 노동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 개선계획 단계부터 미래를 내다보는 철저한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며 “이중 예산 낭비가 되지 않도록 센터 관계자들, 관계부서 공직자가 사전협의를 충분히 하고 최대한 센터 의견 반영을 위해 부족 예산은 추경예산 수립 등을 검토하라"고 제안했다. 현장 방문을 마친 서창수 시의원은 “동행한 김태흥-한채훈 시의원과 주요 기관 노동자가 차별받지 않고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이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조금이라도 해소될 수 있도록 담당 부서에 정책개선 및 예산 반영을 적극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창수-김태흥-한채훈 시의원은 작년 의왕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의왕 무장애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모임'을 결성, 활동을 통해 정책제언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kkjoo0912@ekn.kr

[에경 영상] 김동연 “한국의 민주주의, 성장통 겪는 중...경제 펀더멘털은 견고”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스위스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2일 “다보스 이틀 차"라면서 “WEF에서 특별히 마련한 외신간담회 '미디어 리더 브리핑'에 이어 미국, 프랑스, 싱가포르 등 각국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다보스포럼에서의 이런 활동 상황을 알렸다. 김 지사는 글에서 “앨 고어(Al Gore) 전 미국 부통령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는 민주주의 후퇴에 대해 큰 우려를 표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한국의 민주주의는 성장통을 겪는 중이며, 한국경제의 펀더멘털은 견고하다는 확신도 심어주었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로랑 생마르탱(Laurent Saint-Martin) 프랑스 통상장관과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산업에서 교류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면서 “간 킴 용(GAN Kim Yong) 싱가포르 부총리 겸 통상산업부 장관은 기업과 청년 교류 확대를 위한 경기도와의 협력을 강력히 요청해 왔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이제는 경제의 시간"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으로 오늘도 '경제의 시간'을 위해 뛰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신설학교 개교 준비 상황 점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오는 3월 개교 예정인 인천은송중학교를 지난 20일 방문, 전반적인 개교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도 교육감은 이날 관계 공무원, 시설 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학교 시설을 둘러보며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도 교육감은 특히 교직원과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교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은송중학교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일반 36학급, 특수 1학급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학생들의 소통 공간인 '홈베이스', 편안한 휴식 공간인 도서관, 다양한 활동을 위한 시청각실 등 특색있는 공간을 갖췄다. 시교육청은 내달 10일 예비 학부모들과 학교 현장을 방문해 개교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학부모들의 건의 사항을 수렴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교육수요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신설 학교 투자심사 전 공간지원단을 구성, 학교별 특성을 반영한 공간혁신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sih31@ekn.kr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어르신 복지 향상에 최선...주어진 책임 다하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이 22일 설 명절을 앞두고 대한노인회 시흥시지회를 찾아 관내 어르신들의 고충을 경청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설 연휴에 앞서 시흥지역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직접 살피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지난 21일 시흥시 소재 엘림양로원 방문에 이은 두 번째 소통 행보다. 김 의장은 이날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대한노인회 시흥시지회 김연규 회장 등을 만나 노인회 운영에 따른 애로·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각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특히 이 자리에서 가파른 고령화에 대응할 지역사회의 촘촘한 지원 체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진경 의장은 “고령화 시계가 빨라지는 가운데 지역사회 안에서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체계가 마련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한노인회 시흥시지회와 적극 소통하며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시흥에서 많은 어르신이 편안한 삶을 영위하셨으면 한다"며 “시흥시 출신 경기도의회 의장으로서 지역을 꼼꼼히 살피며, 주어진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성남시, 성남종합운동장 리모델링 본격 추진...야구전용구장으로 ‘탈바꿈’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028년부터 리모델링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 열린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에서 시와 KBO 간의 리그 경기 유치 협약서(MOU)가 승인됐으며 내달에 KBO와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로써 시는 경기도에서는 수원에 이어 2번째로 프로야구 경기를 개최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리모델링은 2만석 이상 규모로 진행되며 단기적으로는 2028년까지 정규 프로야구 1군 경기를 일부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1부 리그 기업구단을 유치해 성남을 프로야구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야구전용구장 건립과 KBO 리그의 주요 경기 개최는 스포츠 문화 중심지로서 성남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중요한 기회"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야구 전용구장이 부족한 야구인들에게 더 많은 경기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스포츠와 여가를 더욱 풍성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인분당선과 지하철 8호선이 지나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성남종합운동장은 야구 경기 개최 시 모란, 수진, 신흥 등 인근 지역 상권 매출 증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는 22일 성남종합운동장 및 중원구청의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 최종 보고를 완료하며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또 오는 3월에 건축 기획 용역에 착수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sih31@ekn.kr

GH, 올해 역대 최대 2조5000억 발주...건설경기 회복 마중물 기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22일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조5000억원의 공사 ·용역을 발주한다고 밝혔다. 특히 GH는 건설경기 침체가 더 악화될 우려를 낳자 올 상반기에만 1조4000억원의 공사 재정을 공공건설 부문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GH에 따르면 GH는 제3판교 테크노밸리 개발사업 약 1조9000억원 등 민간참여사업 부문에 2조350억원, 공사발주 3094억원, 용역 1556억원 등 올해에만 총 2조5000억원의 공사·용역을 발주하기로 함에 따라 발주 금액은 역대 최대 규모다. GH는 정부의 재정 신속집행 정책 기조에 맞춰 올 1분기 7216억원, 상반기까지 총 1조4000억원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목표액은 도내 107개 공기업의 같은 기간 집행목표액 3조 9000억원의 36%를 차지한데 이어 공사 및 용역 물량(4650억원)의 70% 이상을 상반기에 발주해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에 마중물 역할을 하기로 했다. 주요 공사 발주는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부지조성공사(3공구) 700억원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기반시설 설치공사 559억원 △고양킨텍스 입체교차로 건설공사 549억원 등이다. 여기에 용역 부문은 △화성동탄2 A78블록 등 건설사업관리용역 255억원 △안양 관양고 A1~A4블럭 건설사업관리용역 185억원 △고양창릉 공공주택 설계용역 58억원 등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올해 건설경기 침체가 가속화하는 등 전반적인 경기악화가 우려된다"며 “도내 민생경제 회복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재정신속 집행에 공사가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유진선 용인시의회 의장,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제공에 최선 다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의회는 22일 세종포천고속도로 일부 구간 및 포곡대교 등 주요 도로 개통에 따라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이날 방문에는 유진선 의장과 의원들,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지난 1일 개통한 세종포천고속도로 일부 구간과 구랍 26일 개통한 포곡IC에서 국도45호선과 연결하는 포곡대교 현장을 직접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세종포천고속도로 처인휴게소에서 건설정책과 관계자로부터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휴게소 내·외부를 점검했다. 세종포천고속도로는 포천시에서 세종특별자치시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76.3㎞의 고속도로로 지난 1일 안성~용인~구리 구간(72.2㎞)이 개통됨에 따라 경부고속도로에 이어 용인을 남북으로 잇는 광역 교통망이 생겼고 이로 인해 용인과 서울, 경기북부, 충청권으로의 이동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포곡대교에서 도로관리과 관계자로부터 포곡IC에서 국도45호선을 연결하는 도로에 대한 사업 보고를 청취하고 포곡대교를 지나며 현장을 살펴봤다. 포곡대교는 2022년 개통한 화성-광주고속도로 포곡IC로 인해 주변 지역에 차량이 몰려 발생한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사업비는 199억원으로 요금소에서 국도 45호선까지 직선으로 경안천을 횡단하며 2022년 7월 착공해 구랍 16일 완공했다. 포곡대교의 개통으로 포곡읍 주민들은 물론 국도 45호선 모현·유림 방향에서 포곡IC로 이동하려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장을 둘러본 의원들은 “도로 개통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용인 시민들이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도로망 구축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처인휴게소에 지역 특산물 판매와 조아용 부스 추가 설치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은 “현장 방문을 통해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었는지 점검하고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폈다"면서 “관계자와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의회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주광덕 남양주시장 “2025년, 남양주 산업생태계 대전환 원년”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2일 시청 여유당에서 2025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을 남양주 산업생태계 대전환의 해로 만들겠다"며 '이패동 일원 도시개발사업'을 올해 중점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왕숙2지구와 다산2동 사이에 위치한 이패동 일원은 신도시를 잇는 요충지인데도 그린벨트로 묶여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이패동 일원 도시개발사업을 중점 추진해 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가 지난 30년간 이뤄낸 성장을 기반으로 슈퍼성장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하며 교통-산업-복지-문화 등 전반에 걸친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교통 분야에선 광역교통망 확충과 효율적인 내부 연결망 구축을 통한 수도권 교통 허브 도시로 거듭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착공과 본격적인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경춘선-수인분당선 연결 사업, 9호선 연장 등 광역교통망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산업 분야에선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기반으로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혁신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로 했다. AI, 팹리스 산업 등 첨단 융-복합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2030 기업 유치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왕숙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복합상업시설 유치를 추진한다. 왕숙2지구에는 대형 공연장, 문화공원, 청년예술공간 등을 포함한 문화 벨트를 조성하고, 오는 2026년까지 약 400억원을 투입해 수소 도시로 나아간다. 이와 함께 남양주시는 다산 정약용 선생 철학과 가치를 축으로 정약용 브랜드 사업을 추진하고, 경의중앙선(도농~양정) 철도 복개구간 상부에 정약용공원(가칭)을 조성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미래형 도시공원으로 도시 품격을 높인다. 주광덕 시장은 “74만 시민시장시대를 시작한 민선8기도 어느덧 절반이 지났다"며 “공렴 정신을 기치로 미래형 자족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남양주 실현에 올해도 집중하겠다"고 역설했다. 다음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22일 2025년 새해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내용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존경하고 사랑하는 74만 남양주 시민 여러분! 이 자리에 함께해준 언론인 여러분! 남양주시장 주광덕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남양주시 발전을 위해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4년은 정말 다사다난(多事多難)했습니다. 슬픔과 혼란의 연속 등 어렵고 힘든 국내외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100만 메가시티 '상상 더 이상 남양주'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특히, 남양주의 경쟁력과 시민들의 저력을 보여준 경기 공공의료원 유치는 민-관-정의 협력과 74만 시민의 염원으로 일군 소중한 결실이었습니다. 혁신형 공공의료원의 신속한 개원을 위해 앞으로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우리금융그룹과 미래형 통합 IT센터,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총 55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며,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첫 앵커 기업 유치 사례로 앞으로 이어질 투자유치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착공 8년 만에 개통한 남양주 최초의 남북축 철도인 지하철 8호선(별내선)은 시민 일상에 여유를 불어넣었고, 현재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경춘선과 수인분당선 연결 사업은 남양주를 비롯한 수도권 동북부와 강남권을 연결시켜 '강남권 직결의' 제3의 전철노선이 될 것입니다. 나아가 GTX-B 착공에 이어 GTX-D, E, F, G노선의 남양주 중심부 통과 발표로, 남양주는 GTX 중심도시가 될 것입니다. 아울러,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국지도 98호선 개통으로 광역교통망이 확충되었고, 시도 8호선의 최종구간이 개통되는 등 지역 생활권을 연결하는 내부 도로망도 지속 정비되어 지난 2024년은 '최고의 교통허브 도시 남양주' 건설에 한 걸음 다가서는 명실상부한 '교통혁명의 원년'이 되었습니다. 2025년은 지혜와 변화를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입니다. 그리고, 남양주시가 출범한 지 3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남양주는 지난 30년간 인구 23만의 작은 소도시에서 100만 특례시를 목전에 둔 대도시로 변화하였습니다. 이제 우리 시는, 미래형 자족도시 실현과 시민의 행복지수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74만 시민의 지혜를 모아 변화와 혁신의 깃발을 힘차게 펼쳐나가겠습니다. 100만 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자족 기반 구축이라는 목표를 현실로 만들어 가기 위해, 남양주시가 가진 잠재력과 슈퍼성장을 향한 시민 한 분, 한 분의 열망을 담아 2025년을, '남양주 신(新) 산업생태계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남양주시 주요 정책과제를 설명하는 신년 정책 브리핑에서 먼저 2025년 중점사업 한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남양주시는 여의도 면적 4배 규모의 왕숙신도시를 비롯하여 양정역세권, 진접2지구 등 총 1600만 평방미터의 대규모 공공개발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왕숙2지구와 다산2동 사이에 위치한 이패동 일원은 신도시를 잇는 중요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그린벨트로 묶여 역할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왕숙신도시 등 도시개발 방향과 주변 지역 여건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고 신청사를 비롯한 행정타운이 위치한 인접 지역을 연계하는 '이패동 일원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패동 일원의 개발 방향과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진행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별도로 설명 드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어, 2025년 남양주시 핵심과제와 추진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인구 100만 메가시티 남양주가 맞이할 변화에 대응하고 남양주의 슈퍼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광역 교통망 확충과 효율적인 내부 연결망 구축이 필수적입니다. 2024년 착공한 GTX-B사업은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토지보상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며, 국가 정책에 따른 전략적 대응을 통해 GTX 신규 노선 D, E, F를 비롯한 G노선의 속도감 있는 추진에도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난해 말 기본계획 승인이 완료된 9호선 연장사업의 2026년 착공과 경춘선과 수인분당선 직결 사업 추진 또한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수석대교 조속한 착공을 비롯한 진접~하남 중부연결고속도로, 강변북로 지하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퇴계원~판교 구간) 지하화, 파주에서 남양주에 이르는 경기북부 1.5 순환 고속화도로, 동호평IC에서 화도를 거쳐 청평까지 연결하는 남양주 제2경춘 연결 고속화도로 등 계획된 광역교통망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그밖에, 지역 간 연결과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신도시 조성에 따른 공간 구조의 변화를 반영한 합리적인 내부 도로망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퇴계원 도시계획도로 확장공사 준공과 지방도387호선 교통량 분산을 위한 시도9호선 도로개설 착공, 다산 진건·지금 지구를 연결하는 미금로 확장 공사 추진 등 주요 내부 도로망과 광역교통망의 연결을 통해 완성도 높은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를 만들어가겠습니다. 확충된 교통망을 더욱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겠습니다. 왕숙지구, 진접지구, 양정역세권 등 신도시 조성에 따른 버스 공영차고지를 추가로 조성하고 수소 도시의 품격에 맞도록 전기 충전시설과 수소충전소 등 미래형 자동차 운행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더불어, 별내선과 진접선 등 지하철과 연계하고 대중교통 약자를 위한 촘촘하고 안정적인 버스망 운영을 통해 시민의 발이 되는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100만 메가시티로의 도약과 슈퍼성장 견인을 위해 '살고 싶은 도시', '투자하고 싶은 도시' 남양주를 목표로 도시 가치를 높이는데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남양주시 출범 30주년이 되는 올해를 '남양주 신新 산업생태계' 마련을 위한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미래형 첨단 융·복합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연도별 기업유치 방안과 미래전략산업 육성 방안을 담은 2030 기업유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추진해나가겠습니다. AI 클라우드, 팹리스 산업 등 미래 전략산업 관련한 유치 대상 기업을 구체화하고 적극적 홍보를 통한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기업 유치까지, 자족도시로의 기반을 단단히 다지겠습니다. 특히, 하반기에는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여 '가장 투자하고 싶은 도시, 남양주'를 적극적으로 알리며, 남양주 제1호 영업사원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현재 남양주 투자에 관심을 갖는 많은 기업들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왕숙 신도시의 본청약이 시작되는 올해에는 기반시설 조성이 입주 시기에 차질없이 완성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 왕숙 신도시의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특별계획구역 추진에 있어, GTX-B와 9호선을 중심으로 하는 왕숙지구는 대형쇼핑몰과 특급호텔, 컨벤션센터와 같은 복합상업시설이 반영된 콤팩트 시티로, 왕숙2지구에는 대규모 공연장과 문화공원, 청년문화예술마을 조성 등 왕숙문화벨트 활성화를 위한 문화교류 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왕숙 2지구는 3기 신도시 중 첫 번째 수소도시로 조성됩니다. 지난해 LH와의 '수소 도시 조성사업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4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2028년 친환경 그린 수소에너지 인프라 구축까지 왕숙 신도시가 탄소중립 실천의 핵심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양정역세권에는 바이오·제약·방송통신 등 특화기업을 유치하여 미래 신新 산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습니다. 왕숙 신도시를 포함한 100만 특례시의 발판을 마련하고, 남양주의 균형발전을 위해 체계적인 생활권 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북부와 남부, 동부 생활권을 경제자족, 문화예술, 관광휴양의 핵심 기능으로 나누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발전방향을 제시하겠습니다. 아울러, 신도시와 원도심 균형발전과 노후 원도심의 활력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화도읍, 퇴계원읍, 금곡동 등 원도심 활성화를 목표로 도시 구조개선과 더불어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특색있는 도시재생 축제를 개최하고, 도시 정비의 미래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등, 원도심의 재도약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습니다. 계속되는 내수경기 침체와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약 1200억원 규모의 민생 종합지원 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과 청년기업 인센티브 지원을 비롯한 기업경영 안전구축망을 확충하고, 지역 골목상권에 즉각적인 온기가 돌 수 있도록 남양주사랑상품권 충전 한도 상향과 인센티브율 유지 등 지역 소비 활성화 사업도 추진하는 한편, 체계적인 상권 활성화 전략을 수립하여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74만 시민시장 구심점이자 자부심이 될 수 있는 남양주만의 도시 브랜드를 확립하여, '누구나 방문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동양인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 기념 인물로 선정된 다산 정약용 선생은 남양주 최고의 보석이자 자랑입니다. 남양주시가 '정약용의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산 정약용 브랜드팀'을 신설했고, 정약용브랜드 위원회 구성과 정약용 상징기념물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 발굴에 집중하여 다산 정약용 브랜드 사업이 본격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힘을 쏟겠습니다. 또한, 경의중앙선 철도 복개구간 상부에는 정약용 도서관과 연계하여 선생의 철학과 가치를 기반으로 한 복합문화공간인 '(가칭) 정약용공원'을 조성하겠습니다. 철도 구간으로 단절된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여 많은 시민이 모여 즐거운 일상을 보낼 수 있는 남양주의 새로운 대표 랜드마크로 만들겠습니다. 100만 메가시티 남양주를 대비하는, 신청사 건립과 관련한 행정절차 및 예산 확보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습니다. 다양한 행정수요에 대응하며 편의성과 상징성을 갖춘, 시민 친화적인 '미래 도시형 융복합 행정타운'으로 조성하여 남양주시민의 새로운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 아울러, 북한강 인접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한 경기동북부 친환경 수변관광벨트를 조성하겠습니다. 비합리적인 규제들의 현실적인 해결을 '관광'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하여 지역의 상생 발전을 추진하고, 남양주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실현해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올해부터 생활 불편 민원 전반으로 업무를 확대한 '시민 맞춤형 민원 처리 바로처리(8572)' 가 신속하고 적극적인 생활 불편 민원 처리를 통해 74만 시민시장님의 만족도 제고와 함께 우리 시만의 특별한 민원 처리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예방 중심의 재난 대비와 생애 전반에 걸친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애주기별 시민안전 교육과 예방 중심 재난 대비를 통한 일상 생활 속 재난 안전보호망을 구축하겠습니다. 따뜻한 나눔이 일상이 되는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미취학 아동을 비롯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나눔 교육과 기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시민과 함께 만드는 남양주형 나눔 플랫폼을 강화하겠습니다.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남양주형 돌봄시스템을 더욱 견고히 하겠습니다. 돌봄과 교육이 융합된 남양주형(정약용) 보육 과정을 정립하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는 체험형 놀이터 조성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돌봄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산 체험학당, 권역별 초-중-고 학부모 미래 교육공동체 아카데미 운영과 학교별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꿈꾸는 정약용 학교' 등을 추진하고, 교육공동체와의 진심소통 정담회를 통해 최상의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나아가, 청소년들의 학업부 진로, 재능 발굴로 이어지는 진로교육박람회와 청소년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펀그라운드' 확대, 시민 누구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휴먼북 라이브러리까지 일상 속에서 행복한 배움이 가득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 남양주 청년들의 커뮤니티와 창업을 지원하는 남양주청년창업센터 기능을 확대하고 청년인턴 사업 등 청년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청년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남양주시가 꿈을 향한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습니다. 건강한 노후 생활을 시작하는 어르신을 위해 2025년 상반기 별내노인복지관 착공을 시작으로, 왕숙신도시 내 노인복지관 입지를 지구계획에 반영하여 권역별로 시니어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남양주시니어클럽과 실버인력뱅크 운영을 통한 다양하고 내실 있는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겠습니다. 장애인의 자립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공공일자리 제공으로 고용을 확대하고, 자립능력과 사회참여 기회를 증진하여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여성창업지원 플랫폼 '남양주시 꿈마루'를 설치하여 경력보유여성이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소외되는 시민이 없는, 꼼꼼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편안한 일상이 특별한 여행이 되고, 어디서나 시민을 위한 자연과 휴식이 공존하는 '언제나 머물고 싶은 도시'를 목표로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지난해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올해 9월에는 남양주형 정원박람회를 추진하여 시민들의 건강한 힐링을 위한 정원문화 확산에 힘쓰겠습니다. 또한, 자연이 숨쉬는 하천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시민이 중심이 되는 지역 맞춤형 하천 정비 추진, 특색있는 테마 공원을 비롯한 수변 문화 명소를 조성하여 힐링도시 남양주 이미지를 구축하겠습니다. 도시 성장과 함께 시민의 문화, 예술, 여가활동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고 품격 있는 남양주시를 만들어 가기 위한 '남양주문화재단'*의 출범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2025년 20회를 맞이한 수도권 유일의 숲문화 축제인 광릉숲 축제와 이제 곧 40회를 앞둔 정약용문화제 또한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남양주 대표 축제로 추진하겠습니다. 몽골문화촌에는 미디어 체험관과 글램핑 카페 등 체험형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공공 캠핑장을 연계하는 캠핑축제를 기획하여 시민이 즐거운 여가를 남양주의 관광 명소에서 보낼 수 있는 남양주형 여가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시민 삶에 활력을 더하고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육시설을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설치하고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보급하여 남양주 시민 누구나, 1인 1체육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이외에도 LH와 협약한 공공하수처리시설 지하화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을 통해 악취 저감 등 환경개선과 하수처리 효율화를 달성하고, 상부공간에는 친환경 생활편의 시설을 확충하여 시민들을 위한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74만 남양주 시민 여러분! 이 자리에 함께해준 언론인 여러분! 74만 시민시장시대를 시작한 민선8기도 어느덧 후반기에 들어섰습니다. 그동안 남양주시를 수도권을 넘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자족도시로, 시민이 행복한 행복지수 1등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민시장님과 저를 비롯한 공직자, 시의회와 여야 정치권 관계자가 함께 노력해준 덕분에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2025년은 푸른 뱀의 해라고 합니다. 뱀은, 허물을 벗는 탈피라는 과정을 통해 성장합니다. 민선8기 남양주도 그동안 거둔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공성이불거(功成而不居, 공을 이루더라도 그것에 머물지 말라) 정신으로 지금까지 계획하고 실천했던, 또 앞으로 추진할 사업들을 다시 한번 차분히 살펴보겠습니다. 미래형 자족도시 남양주,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남양주 실현이라는 슈퍼성장을 위해 남양주가 가진 잠재력을 다시 펼치겠습니다. 100만 메가시티를 향한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해, 다산 정약용 선생의 '공렴(公廉)' 정신을 저를 비롯한 남양주시 공직자 모두의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남양주시 출범 30년, '보정전지(寶鼎顚趾, 솥이 엎어져야 낡은 것이 쏟아지고, 새로운 물건을 넣어 만들 수 있다) 자세로 상상 더 이상 남양주를 현실로 만들어 가는 대전환의 2025년을 만들겠습니다. '상상 더 이상 남양주'의 눈부신 미래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희망찬 을사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kkjoo0912@ekn.kr

이상일, “경기남부광역철도 위해 누가 노력했나?”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2일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금까지 경기도가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위해 노력한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며 “내가 지난해 11월 10일부터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과 관련해 김 지사와 경기도의 나태함, 무책임을 비판하기 전에 김 지사가 이 사업을 위해 한 일은 2023년 2월 용인·수원·성남·화성시 등 4개 시장과 협약을 맺은 것 외에는 없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기흥ICT 밸리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민선8기 출범일인 2022년 7월 1일부터 22일 현재까지 용인특례시와 경기도가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지하철 3호선 연장 포함)과 관련해 발표한 보도자료 내용을 일지 형식으로 공개하고 비교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회견에서 “용인특례시가 시장의 활동을 상세히 알리듯 경기도도 도지사의 활동을 보도자료를 통해 열심히 알린다"며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의 대안사업으로 추진이 결정된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과 관련해 용인특례시와 경기도의 보도자료를 대조하면 용인특례시와 시장은 열심히 뛰었고 경기도와 김 지사는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음을 쉽게 알 수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경기남부광역철도와 관련해 내가 지난해 11월 10일부터 2023년 2월의 협약을 위반한 김 지사의 무책임과 경기도의 안일함을 수시로 지적한 뒤에서야 비로소 경기도가 이 사업에 대해 언급하고, 보도자료도 냈는데, 대부분 변명이었다"며 “일을 열심히 하고 나서 생색을 내는 건 좋지만 그동안 GTX플러스 3개 사업이란 다른 철도사업에 공을 들이다가 경기남부광역철도에 무관심했던 사실이 드러나자 비판론을 희석하기 위해 '잘하겠다', '잘될 것'이라고 하는 경기도의 태도는 정정당당하지 못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시장은 또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 실현을 위해 경기도와 용인·수원·성남·화성시 등 4개 시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입장을 경기도가 이제서야 개진한다고 들었는데, 그동안 협력을 기피한 쪽이 어디인지 쉽게 판가름할 수 있다"며 “내가 9월 16일 저녁 김 지사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용인·수원·성남·화성시 등 4개 도시 시장과 만남을 갖고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사업 실현을 위해 논의하자고 했고, 김 지사도 좋다고 했지만 이후 김 지사 비서실에선 시장들과의 미팅 일정을 잡아달라고 셀 수도 없이 여러 번 연락한 용인특례시장 비서실의 요청을 외면했으니 누가 힘을 모으지 않고 있는지는 명약관화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한 “지난해 11월 11일 김 지사가 도내 31개 시·군의 기관장들과 정책간담회를 가졌을 때 간담회 전후로 4개 시 시장들과 잠깐이라도 만나자는 용인의 요청도 김 지사 측은 거부했고, 시장·군수 간담회가 끝난 뒤에 내가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 논의를 위해 4개 시 시장들과 안 만날거냐'라고 했을 때 김 지사는 '만나겠다'고 해놓고 지금까지 만나지 않고 있다"며 “당시 이 대화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도 들었는데, 이렇게 불통이 심한 김 지사를 놔두고 경기도가 이제 와서 협력 운운하고 있으니 기가 찰 일"이라고 말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은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수서역~화성 봉담)의 대안 사업으로, 서울 종합운동장역에서 수서역을 거쳐 성남 판교, 용인 신봉·성복동, 수원 광교, 화성 봉담까지 50.7km를 잇는 사업이다. 용인 등 4개 시가 이 사업에 대한 용역을 공동으로 진행한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2가 나와 경제적 타당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경기도는 지난해 6월 철도사업 우선순위 1~3위에 이 사업을 넣지 않고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경기도는 김 지사 중점사업인 GTX 플러스 3개 사업을 1~3위로 정했다. GTX플러스 3개 사업은 기존의 GTX C노선 연장, GTX G·H 신설을 의미하는데, 경기도는 이 3개 사업에 12조3000억원이 들어가고, 49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의 경우 사업비 5조2000억원으로 용인 등 4개 도시 시민 138만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추정돼 GTX플러스 3개 사업보다 경제성이나 타당성에서 훨씬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2023년 2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정명근 화성시장과 협약을 맺고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김 지사는 2024년 6월 4명의 시장들과 어떤 상의도 하지 않았고, 경기도도 4개 시에 사전 통보도 하지 않은 채 GTX플러스 3개 사업을 맨 앞순위로 일방적으로 정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당시 국토교통부는 광역자치단체별로 우선순위 3개 사업만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테니 경기도 등 각 광역자치단체가 순위를 정해서 사업을 내라고 했다. 이에 경기도는 김 지사와 4개 시 시장과의 협약을 저버리고 김 지사 사업만 챙겼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9월 16일 김 지사와 4개 도시 시장들의 회의를 제안했으나 김 지사가 계속 기피하자 지난해 11월 10일부터 김 지사의 약속위반과 무책임, 불통을 지속적으로 지적해 왔다. 이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한 해 동안 국토교통부 장·차관을 여러 번 만나 사업의 당위성, 경제성을 강조하며 자료를 주고 지원을 요청하는 등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민선 7기 때 차량기지 확보 문제로 추진이 무산된 지하철 3호선 연장 사업(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은 그 대안)을 살리기 위해 2022년 6월 민선 8기 시장 선거 때 공약을 했고, 그해 7월 1일 취임 직후부터 이 사업 실현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며 2022년 7월 민선 8기 출범 이후 올해 1월 22일 현재까지 용인특례시와 경기도가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사업과 관련해 발표한 보도자료 목록을 제시했다. 용인특례시 보도자료는 처음 지하철 3호선 연장으로 추진된 사업이 4개 시 공동용역 결과에 따라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이란 대안 노선을 찾고, 사업 실현을 위한 이상일 시장이 취임 직후부터 발로 뛴 노력을 그대로 담고 있다. 민선 7기 때 차량기지 확보 문제로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 추진이 무산된 이후 이상일 시장이 취임한 민선 8기 출범 이틀 뒤인 2022년 7월 3일 용인특례시 보도자료는 이 시장이 취임 다음 날인 7월 2일 신상진 성남시장과 만나 수서역에서 성남 대장을 거쳐 용인 수지구 성복·신봉동을 지나는 지하철 3호선을 연장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약속한 사실을 밝혔다. 이 시장은 같은 해 10월 28일 대통령과 시장·군수·구청장 간담회에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시기를 1년 앞당길 것을 건의했고, 경강선 연장과 지하철 3호선 연장을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키기 위해 정부에 부탁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을 그해 10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개했다. 이 시장은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앞서 용인·수원·성남·화성시 등 4개 시장 스탠딩 미팅을 주선하고, 차량기지 제공과 관련한 화성시 의사를 확인한 다음 4개 시가 공동으로 3호선 연장 사업을 살리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어 2022년 12월 8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등 4개 시는 시장 간담회를 열어 서울 지하철 3호선을 화성 봉담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공동추진하기로 공식적으로 합의하고, 이를 위한 협약식을 2023년 초에 열기로 했다. 4개 시 시장들은 경기도와도 힘을 모으기 위해 이 협약식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참여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4개 도시 시장들과 김 지사가 참여한 협약은 2023년 2월 21일 열렸다. 이날 용인 등 4개 시와 경기도는 이날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4개 시는 타당성 조사 용역을 공동 발주하기로 했고, 경기도와 함께 이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하기로 했다. 이날의 협약에 대해 용인 등 4개 시와 경기도는 각각 보도자료를 냈는데, 3호선 연장 또는 경기남부광역철도에 대해 경기도가 보도자료를 발표한 때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이날이 처음이다. 이 시장은 서울시 협조도 얻기 위해 2023년 5월 1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4개 시 시장 만남을 주선했다. 미팅에서 시장들은 지하철 3호선 연장 또는 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 추진 상황, 화성시의 차량기지 제공 의사 등을 설명하고 서울과 4개 도시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오 시장 등 서울시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2023년 6월 9일 원희룡 당시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3호선 연장 또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이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했다. 당시 용인특례시는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강선 연장과 경기남부 3호선 연장 포함돼야'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냈다. 2023년 8월 3일 용인 등 4개 시는 3호선 연장과 대안 노선인 경기남부광역철도 타당성 조사 용역을 공동으로 발주했다. 4개 시가 1억원씩 분담해서 최적노선을 찾는 용역에 착수한 것으로 이에 대해서는 4개 시와 경기도가 보도자료를 통해 알렸다. 3호선 연장 또는 경기남부광역철도에 대한 경기도의 보도자료는 두 번째로, 4개 시의 공동용역 발주를 단순히 전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경기도는 이 보도자료에서 4개 시가 비용을 분담해서 공동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혀놓고서도 올해 1월 10일 고영인 경제부지사 기자회견에선 수원시만이 용역을 발주한 것처럼 거짓 주장을 했다. 2023년 11월 9일 용인 등 4개 시는 '서울 3호선 연장'의 최적 노선안을 찾는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상일 시장은 2024년 새해 벽두부터 용인 철도망 등 교통망 확충을 위해 뛰었다. 2024년 1월 4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3호선 연장 또는 경기남부광역철도, 경강선 연장(경기 광주역 ~ 용인 이동·남사읍), 분당선 기흥역에서 오산대역 연장 등 용인의 철도사업과 도로사업에 대한 자료를 건네며 국토교통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2024년 3월 25일 용인특례시청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이 시장은 “반도체 국가산단과 반도체 신도시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경강선 연장, 지하철 3호선 연장 또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정부에 건의했다. 당일 용인특례시 보도자료 제목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경강선·지하철 3호선 연장 정부에 요청, 국도 45호선 조기확장을 위한 예타 면제도 요청'으로 되어 있다. 용인특례시는 2024년 4월 16일 '서울 3호선 연장 최적 노선안 모색 총력'이란 제목으로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 보고회를 소개하는 보도자료를, 5월 8일엔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5월 10일 이 시장을 비롯한 4개 시 시장이 모여 최적의 노선안을 결정한다는 예고성 보도자료를 냈다. 2024년 5월 10일 이상일 시장 등 4개 도시 시장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만나 지하철 3호선 연장보다 경제성이 훨씬 좋은 것으로 용역에서 확인된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국토교통부에 이 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새 노선안은 비용 대비 편익(B/C)이 1.2로 높게 나왔다. 경기남부광역철도 총사업비 추정액은 5조 2,750억원으로 3호선 연장안 총사업비 8조 4,229억원의 62.6%, 연간 운영비 추정액은 624억원으로 3호선 연장(1,480억원)의 42%다. 약 420만명이 사는 경기도 4개 대도시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철도사업의 경제성이 매우 좋게 나타나 4개 시 시장들이 국토교통부에 공동 건의를 하기로 한 중요한 행사에 2023년 2월 4개 시 시장들과 공동 추진을 약속했던 김동연 지사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상일 시장과 용인특례시는 정부에 새 노선안을 건의한 것에 그치지 않고 국토교통부 고위관계자를 계속 만나 부탁하는 등 사업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했다. 이 시장은 2024년 6월 5일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과 경강선 연장 사업을 설명하고,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했고, 4차 계획에 포함된 분당선 연장의 조기 실현에 대한 정부 지원을 등 요청했다. 이에 대한 용인특례시 보도자료 제목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 만나 용인의 철도·도로·대중교통 개선 요청'으로 되어 있다. 경기도가 2024년 6월 국토교통부에 GTX 플러스 3개 사업을 도의 광역철도 사업 우선순위 1~3위로 정해 슬그머니 냈을 때 김 지사는 4개 시 시장들과 상의 한번 하지 않았고, 경기도도 4개 시에 알리지 않았다. 4개 시는 이 사실을 뒤늦게 알았고, 이상일 시장은 2024년 9월 16일 김 지사에게 연락해 시장들과의 회의를 요구했다. 김 지사가 계속 불응하자 그해 11월 10일부터 김 지사의 약속위반과 무책임, 불통을 잇따라 비판했고, 경기도가 여러차례 두들겨 맞은 다음에 경기남부광역철도에 대한 변명성 기자회견을 하고 보도자료를 냈다. 이 시장이 김 지사와 경기도의 문제를 지적하기 전에 경기도가 3호선 연장 또는 경기남부광역철도에 대해 보도자료를 낸 것은 앞에 언급한 두 건 외에 2024년 3월 19일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수립 기자회견에 관한 것뿐이다. 경기남부광역철도와 관련해 경기도가 이 회견에서 언급한 것은 '용역 결과에 따라 계획에 반영하고자 추가 검토 사업으로 선정했다'는 내용 뿐이다. 이 시장이 김 지사와 경기도에 대해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공동추진하기로 협약까지 맺고서 행동으로 한 일은 협약 서명 빼고는 사실상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4개 시와 소통도 하지 않았다고 2024년 11월 10일부터 잇따라 문제를 제기하기 전까지 김 지사와 경기도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위해 노력한 게 없다는 사실이 경기도 보도자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장은 2024년 11월 10일 이후 김 지사의 무책임을 잇따라 지적함과 동시에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사업을 관철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이 시장은 2024년 11월 25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국토교통부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할 때 용인·수원·성남·화성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경기도 김동연 지사가 추진하는 'GTX 플러스 3개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B/C) 값 등 객관적 기준을 냉철하게 비교 평가해서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달라는 요청과 함께 국토교통부가 광역자치단체별로 철도사업 3개만 내라는 것은 기계적 균형에 해당하며, 인구 집중으로 교통체증과 불편이 심한 곳이 많은 경기도의 경우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철도사업을 늘려야 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2024년 12월 12일엔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과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을 각각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경강선 연장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꼭 반영돼야 한다며 도와 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2024년 12월 26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경강선 연장(37.97km, 총사업비 2조 3154억원 추정)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50.7km, 총사업비 5조 2000억원 추정)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고, 분당선 연장(16.9km, 총사업비 1조 6015억원 추정)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달라며 관련 자료와 서한도 전달했다. 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될 경기도의 철도사업을 늘려달라고도 했다. 이처럼 이상일 시장이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사업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분주히 움직였기 때문에 이 사업과 관련한 용인특례시 보도자료는 다른 도시나 경기도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이 나왔다. 이 시장이 2024년 11월 10일부터 김 지사와 경기도를 비판하자 김 지사와 경기도는 그때서야 해명한답시고 변명하며 일을 하는 시늉을 했다는 것이 이 시장의 판단이다. 김 지사는 2024년 12월 11일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을 만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도의 신규철도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고 경기도는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에 이 시장은 “김 지사가 겨우 움직인 것이 제3자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만난 것"이라며 “김 지사는 철도사업 결정권을 가진 국토교통부 장·차관을 만나야지 왜 다른 곳에 가느냐. 번지수를 잘못 짚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시장은 “지난 1월 17일 오후석 행정2부지사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경기도가 신청한 40개 철도사업들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최대한 반영해 달라며 경기남부광역철도 이야기도 했다는 보도를 봤는데, 이는 내가 김 지사에게 '국토교통부 장·차관을 만나야지 뭘 하는 것이냐'라고 비판하자 경기도가 뒤늦게 움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상일 시장은 “경기도 보도자료를 보면 김 지사와 경기도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움직인 게 거의 없고, 내가 2024년 11월 10일부터 계속 비판하자 그때서야 이 사업에 대해 입을 열고 무슨 일을 하는 것처럼 허둥지둥거리고 있다“고 했다. 올해 1월 6일 김동연 지사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에 힘써 주세요'라는 제목의 '경기도청원'에 대한 답변에서 'GTX플러스 (3개) 노선만 우선순위 사업으로 선정했다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라는 거짓 변명을 했다. GTX 플러스 3개 사업이 우선순위로 건의된 사실은 명백한데도 거짓으로 변명한 것이다. 올해 1월 10일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최적의 노선(안)을 마련한 주체는 경기도였다", “(3호선 연장 또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비 및 수요, 경제성 검토를 위한 용역은 수원시에서 뒷받침했다"고 주장했으나 이 역시 거짓이다. 이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2022년 12월 4개 시장 만남에서 사업을 공동추진하기로 하고, 김 지사도 참여시키자는 데 뜻이 모아져, 2023년 2월 시장들과 김 지사의 협약이 이뤄졌다는 사실을 상세히 밝히고 사업 노선안을 마련한 주체는 용인 등 4개 시이고, 4개 시가 공동용역을 통해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이라는 최적의 노선을 찾았다고 밝혔다. 고 지사가 용역을 수원시에서 뒷받침했다고 주장한 것도 거짓으로, 경기도가 낸 2023년 8월 3일 보도자료 내용과도 다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와 경기도 보도자료를 비교해 보면 그동안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위해 누가 열심히 일했고, 누가 약속도 위반하며 무책임하게 행동했는지 한 눈에 알 수 있다“며 "일을 열심히 한 사람은 평가받고 무책임한 태도를 취한 사람은 비판받는 게 당연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 시장은 “김 지사 문제를 내가 지적하지 않고 지금까지 잠자코 있었다면 김 지사와 경기도는 경기남부광역철도를 방치한 채 GTX플러스 3개 사업만 조용히 챙기려고 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내가 줄기차게 문제를 제기해서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사업에 대한 관심은 증폭됐고, 국토교통부도 더 큰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며 “얼마전 용인특례시 수지구 시민 1만 8천명 이상이 서명해서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꼭 실현해 달라며 서명부를 제게 전달했는데 사업이 반드시 성사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시장은 “이 사업이 실현될 경우 김 지사에게 돌아갈 공(功)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김 지사가 4개 시 시민의 염원을 저버리는 행동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박상우 장관 등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에게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GTX플러스 사업의 타당성을 냉철하게 비교해 달라고 함과 동시에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경기도 광역철도 사업을 경기도 인구와 면적, 교통 사정, 시민 염원 등을 고려해 사업을 3개로 국한하지 말고 늘려달라고 계속 요청하고 있다"며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경강선 연장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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