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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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정책실명제 운영…행정 투명성 강화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정책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2024년 정책실명제'를 운영한다. 정책실명제란, 주요 정책에 참여하는 관련자 실명과 의견 등 관련 자료를 공개하는 제도로 행정 투명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시흥시는 또한 '국민신청실명제'를 운영해 시민이 알고 싶은 정책에 대해 심의를 거쳐 정책 추진 내용, 관련자 실명 등을 공개한다. 신청 대상은 △주요 시정 현안 △30억원 이상 예산투입 사업 △1억원 이상 연구용역 사업 △다수 시민과 관련된 자치법규 제-개정 등이다. 다만 정보공개법에 따라 비공개 사유에 해당할 경우는 제외될 수 있다. 공개를 원하는 정책이 있는 시민은 시흥시 누리집 신청서를 참고해 전자우편, 우편 등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정현주 정책기획과 팀장은 “시민과 함께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며 “시민 모두가 많은 관심을 갖고 정책실명제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시흥시,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2024년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공모전에서 일반정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안산시는 6년 연속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건강도시로서 지위를 보다 공고하게 다졌다. 시상식은 25일 서울 동대문플라자에서 개최됐다.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은 전국 104개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회원도시를 대상으로 매년 우수한 건강도시 사업을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건강도시 우수정책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시흥시는 이번 공모전에서 '건강이 보이는 데이터 기반 Smart Health city Siheung'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다양한 데이터와 지표를 활용한 건강도시 정책 우선순위 선정 △부서 간 협력을 통한 건강 지향형 정책 형성 △체계적인 정책 실행 모니터링 및 성과 평가로 사업 효과를 입증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은화 건강도시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도시환경에 대한 데이터를 근거로 삼아 체계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건강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시흥시민 모두가 건강도시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이날 제10차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에서 '건강도시상(창조적 발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흥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시민생활에 밀접한 실질적 건강도시 계획을 수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kkjoo0912@ekn.kr

성남시, 재산세 고지서 활용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26일 재산세 납부의 달인 9월 재산세 고지서를 활용, 임대인 대상 세입자의 위기상황 및 고독사 예방 관심 제고를 위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9월 재산세 고지서 하단에 “임대인의 손실과 직결되는 세입자 고독사 예방, 위기가구를 제보해주세요!" 문구와 제보로 연결할 수 있도록 성남복지이음 홈페이지 QR과 연중무휴 상담·제보 가능한 경기도 긴급복지 콜센터를 기재했다. 이런 홍보 활용 방안은 중원구 금광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관내 부동산을 대상으로 중장년층 고독사 예방 사업을 진행하면서 사업 확대의 필요성을 느껴 제안하였으며 민·관 협력으로 일구어낸 결과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재산세 고지서 내에 삽입된 문구를 통하여 상황이 어렵거나 홀로 살고 있는 세입자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이외에도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영역에 위기이웃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찾·지·돌(위기가구를 찾아내어 지원하고 돌보는) 복지안전망 사업을 통하여 지역사회 내의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재산세 납부 기한은 오는 30일까지이며 고지서를 통해 제보된 대상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초기상담을 통해 기초생활보장 및 긴급지원 등 각종 공적제도의 혜택을 받거나,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관리되어 민관 사회복지서비스 연계로 이어질 예정이다. sih31@ekn.kr

“경기도 대표 축제, 어디를 가봤니?”...경기관광공사, 10월 도내 축제 10선 소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가을의 문턱 10월은 축제의 달이다. 가을이 무르익는 푸른 하늘 아래 역사를 체험하고 문화예술을 호흡하며 맛있는 먹거리도 즐길 수 있는 경기도 대표 축제를 한자리에 담았다. 모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니 그저 마음이 가는 대로 어느 곳을 선택해도 만족할 수있다. 아이들과 함께 소풍도 좋고 부모님을 모신 나들이도 좋으니 온통 풍요로운 경기도의 가을이다. 만끽해 보자 안성은 조선 시대 남사당의 발상지이자 총본산으로 우리 대중문화의 중심지였다.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전설의 여성 꼭두쇠 바우덕이의 예술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01년부터 시작됐다. 유네스코 공식자문 협력기구 'CIOFF'의 공식축제로 세계적인 공연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조선 최초 여성아이돌 바우덕이, 세계를 잇는 줄을 타다!'를 주제로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 일원에서 열린다. 흥겨운 남사당공연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조선 3대 장터였던 옛 안성장터를 재현한다. 해외민속공원과 창작공연 등 풍성한 공연은 물론 버나돌리기와 줄타기 등 재미있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이 행사는내달 3일부터 6일까지 안성맞춤랜드, 안성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27회를 맞이하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자타공인 아시아 최고의 만화 축제다. 올해는 '만화! 더 큰 만남'을 주제로 풍성한 융복합 콘텐츠 프로그램과 신나는 체험을 제공한다.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특별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만화가 전시되고 '엉덩이 탐정' 등 인기 만화영화 무료상영회가 열린다. 경기국제코스프레챔피언십, 만화&웹툰 원작 창작음악제 등 대형이벤트와 캐리커처 그리기, 아마추어 코스프레, 애니송 콘테스트 등 재미있는 체험행사도 이어진다. 특히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작가와 만남 프로그램과 창의력 넘치는 아티스트들의 굿즈가 가득한 만화 마켓도 인상적이다.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린다. 수원화성은 개혁 군주 정조대왕의 효심과 부국강병의 원대한 꿈이 담겼다. 건축사적 의미도 매우 커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올해로 61회를 맞는 수원화성문화제는 역사의 도시 수원에서 정조대왕과 수원화성에 관련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가을 대표 축제 중 하나다. 특히 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낙성연:상하동락'과 장조테마공연장의 '자궁가교 시즌2' 등 전통연희 공연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원화성 성곽을 걸으며 역사 이야기를 듣는 '수원화성, 기억을 걷다'와 '정조의 발길따라 나들이' 등 투어프로그램도 인기가 좋다.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수원화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국의 49개 와이너리가 참여하는 한국 대표 와인 축제로 국산 와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이 준비된다. 생과일을 활용한 대규모 와인 제작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가장 이색적인 한국와인 레이블을 선정하는 경연대회도 진행한다. 각 와이너리 부스마다 와인 시음과 구매를 할 수 있으며 와인 족욕, 와인 비누 만들기 등 와인 특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해마다 150만 명이 방문하는 광명동굴은 우리 근대화의 산업유산이면서 경기도 대표 관광지다. 항상 와인 저장에 알맞은 온도를 유지해서 자연 와인 저장고로 불리며 한국 와인의 성지가 됐다.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광명동굴에서 열린다. 정조효문화제는 정조대왕의 사도세자를 향한 효심과 조선 정조 시대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축제다. 아울러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 중 하나인 융건릉을 특색있는 공연과 체험으로 새롭게 만날 수 있다. 이번 축제부터는 한양에서 융릉까지의 '정조대왕의 능행차 공동재현' 중 화성구간 코스를 동탄신도시부터 정조효공원까지로 변경했다.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정조의 을묘원행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는 취지다. 야간 행렬 '현릉원 천원 재현' 부자간의 그리운 마음을 담은 '군집 드론쇼' 감사와 존경을 담은 '양로연의'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내달 5일부터 6일까지 정조효공원, 융건릉, 용주사 등에서 진행된다. 경기도 문화지구 헤이리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종합예술제다. 판(PAN)은 '예술의 판을 벌인다'라는 의미로 2024 헤이리 판 페스티벌의 주제인 '세 개의 길 (Peace, Art, Nature)'의 머리글을 담았다. 미술, 음악,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이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는 헤이리가 추구하는 메시지를 평화, 예술, 자연으로 표현하는 축제이다. 헤이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야외 영화제, 뮤직페스티벌, 헤이리 아트페어, 헤이리 아트 팝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요가 명상 클래스와 러닝 클래스에 참여하고 직거래장터인 햇빛장도 꼭 들리는 것이 좋다. 내달 5일부터13일까지 헤이리예술마을에서 열린다. '정약용문화제'는 조선의 실학자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 사상과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역사·문화·인문 축제다. 매년 정약용 선생의 생가와 묘소, 문화관과 기념관이 있는 남양주의 정약용유적지와 다산생태공원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어우러진다. 향을 피우고 잔을 올리는 '헌화헌다례'를 시작으로 '문예대회', '도전 장원급제' 등 인문학 프로그램과 각종 문화예술공연이 이어진다. 차문화체험, 정약용 놀이터, 어린이 요가, 실학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다산생태공원에서는 '숲속책방'과 '책읽는 정원'을 돌아보며 가족과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내달 11일부터 12일까지 정약용유적지 및 다산생태공원 등지에서 개최된다. 산정호수의 절경을 감상하며 상쾌한 산행을 즐기고, 광활한 억새 군락을 만날 수 있는 명성산 억새꽃 축제는 매력 넘치는 가을 축제다. 산정호수 상동 주차장과 산정호수 일원에 마련된 메인 축제장에는 호수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무장애 둘레길'과 '야간경관 조명' , '음악분수' 등이 조성돼 있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1년 후에 받는 편지' , '억새게 기분 좋은 날', '억새 인생사진관', '억새밭 프로포즈', '억지 웃음 대회' 등 총 5개 부문 20여 개 행사가 운영된다. 메인 축제장에서부터 억새꽃이 만발한 명성산 억새 군락지까지는 약 1시간가량 소요된다. 내달 11일부터 27일까지 명성산 및 산정호수 등지에서 진행된다. 임금님표 이천 쌀은 가장 좋은 쌀로 취급되고 있다. 쌀의 고장 이천에서는 한국의 쌀 문화와 전통 농경문화를 계승하고 이천 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농경문화 축제인 '이천쌀문화축제'를 연다. '보고, 먹고, 놀고, 나누고, 더하고'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도니다. 축제에서는 지름 1.6m의 대형 가마솥으로 이천 명 분의 쌀밥을 지어 2000원에 판매하는 '가마솥밥 짓기'와 600m 무지개 가래떡 만들기 등의 행사를 통해 색다른 이천 쌀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장이 열리고 벼 탈곡 체험, 모내기 체험, 짚풀공예 체험, 송편 만들기 등 농사 관련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내달 16일부터 20일까지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여주의 농·특산품을 홍보하고 여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수도권 대표 가을 축제이다. 예로부터 물이 맑고 땅이 비옥해 임금님께 다양한 농·특산물을 진상하던 여주와 옛 나루터 역사를 재현한 축제로, 쌀, 오곡, 고구마, 땅콩 등 우수한 농·특산물을 맛볼 수 있다. 축제장은 나루터 주변 저잣거리를 재현한 나루마당, 다양한 농·특산물 판매 및 민속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오곡마당, 먹거리 장터와 공예 판매장 등이 운영되는 잔치마당으로 구성된다. '군고구마 기네스', '가마솥 여주쌀·오곡비빔밥'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신륵사관광지에서 열린다. sih31@ekn.kr

양평군 ‘찾아가는 매력양평살이’ 서종면 설명회 성료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서종면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찾아가는 매력양평살이 9월 설명회'를 지난 24일 서종면 다목적복지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서종면 정배초등학교 학부모로 구성된 전통 장단 연주팀 '두드림' 공연으로 시작한 이날 설명회는 양평군과 서종면의 역사-문화 및 인물에 대한 교양강의와 양평살이에 필요한 생활정보를 엮은 양평살이 안내서를 설명했다. 이후 민선8기 양평군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공간정보기반 '공감e음' 시스템을 안내했다. 특히 화서 이항로 선생 생가가 서종면에 있어 이항로 선생에 대한 이야기가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이외에 경기도 기념물 43호 노산사지와 향토유적 10호 이제신 선생 신도비 등 서종면 역사 이야기는 물론 양평살이 설명에 서종면민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살기 좋은 매력양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양평인구는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며 “양평살이 설명회를 통해 양평 매력을 많이 알아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도 많이 얻어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찾아가는 양평살이 설명회는 지난 4월부터 각 읍면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다음 설명회는 내달 15일 오전 10시 양동면 문화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수원시, 내달 4일 ‘수원음식문화박람회’ 개막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수원시는 26일 '2024 수원음식문화박람회'가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수원화성박물관 부설주차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 기간에 열리는 수원음식문화박람회는 먹거리 판매가 중심이 되는 기존 음식축제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이 참여하고 방문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축제로 개막행사는 내달 4일 오후 2시 개회한다. 비즈니스관(식품류·기기류·비건 관련 제품 등 판매·홍보), 새빛식당(일반), 마실거리관(푸드트럭), 체험관, 음식문화거리 홍보관 등 8개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새빛식당에는 8개 업체가 참여해 멕시칸 타코, 만두, 갈비살꼬치, 육해공우동볶음, 수원불고기해장우동, 소유라멘, 전 등 다양한 메뉴(총 21개)를 판매한하며 음식값은 5000원에서 1만 8000원이다. 비즈니스관에서는 28개 업체가 소스류, 만두, 도넛, 수제 과일청, 커피, 주류, 빵, 텀블러, 젓갈, 떡볶이 등 가공·즉석 식품 등을 판매하며 채험관에서는 머핀 장식하기, 맛 고추장 만들기, 나만의 케이크 만들기, 수원약과 만들기, 떡메치기 등 체험을 할 수 있다. 시가 주최하고, 경기도전통음식협회가 주관하는 제13회 수원 전국요리경연대회는 내달 4일 오전 9시 시작된다. '새로운 트렌드 요리! 빛나는 수원의 맛!'을 주제로 열리는 전국요리경연대회에는 라이브 경연, 전시 경연 등 2개 부문에 총 18팀이 참가한다. 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선정한다. 국제자매도시조리사 초청음식전에는 일본·루마니아·베트남 등 3개국에서 14명이 참여한다. 국제푸드쇼, 음식 시식, 세계 조리사와 다국적음식 만들기 등 행사가 진행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많은 분이 수원음식문화박람회를 방문해 다채로운 음식을 맛보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방중 유정복, 왕 신 웨이 선양시 서기 접견...첨단산업 협력 ‘약속’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선양 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중국 동북지역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중국을 방문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현지시각 25일 선양시와 미래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만들어 가기로 뜻을 모았다. 유 시장은 이날 왕 신 웨이(王新伟) 선양시 서기를 접견하고 '선양시 국제우호도시 경제무역협력대회'에 참석해 양 도시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왕 신 웨이(王新伟) 서기와의 접견 자리에서 이번 초청에 감사를 표한 뒤 “최근 국제정세 변화에 따라 한중 양국의 교류 활동이 위축되고 있으나 한중은 영원한 이웃이자 동반자로 동아시아 경제공동체로 상생과 공존을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인천의 반도체·바이오,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산업과 선양의 스마트 제조, 디지털 경제, 의료 등 상호 강점을 살리고 인문 교류를 활성화해 도시 활력을 창출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왕 신 웨이(王新伟) 서기는 “양 도시 결연 10주년을 계기로 협력관계가 한층 심화되고 미래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새로운 10년의 출발을 기원한다"며 유정복 시장의 제안에 적극 호응했다. 유 시장은 이어 완커산업단지 투자유치센터(선양시)에서 개최된 '선양시 국제우호도시경제무역대회'에 현장 축사자로 참석했다. 선양시의 대외개방 및 경제무역 협력 플랫폼 구축을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선양 국제우호도시와 유관기관, 상·협회, 기업, 주선양 해외 영사관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인천상공회의소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선양시 분회가 투자, 무역,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기관의 지속적인 우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제협력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축사에서 “인천은 대한민국 대표 국제도시이자 세계적인 공항과 항만을 매개로 아시아와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물류 허브도시로, 중국과는 지리적으로도 가까워 교류뿐만 아니라 무역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소개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인천은 선양과 함께 미래 첨단산업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친환경 산업 협력방안도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 시장은 선양총영사관의 협조를 받아 현지 재외동포 기업인들과 만나 동포들의 현황과 건의·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한편, 현지 동포 기업인들과 인천 간 경제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sih31@ekn.kr

의정부시립도서관-경기평화광장 북카페, 상호대차 추진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지난 19일부터 의정부시 공공도서관(6개관, 정보-과학-미술-음악-영어-가재울)과 경기평화광장 북카페(경기도청북부청사 행정도서관) 소장 도서를 공동 활용할 수 있는 '경기도-의정부시 상호대차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상호대차 서비스는 원래 지자체 도서관 중심으로 같은 시스템을 활용해 도서를 대출-반납할 수 있는 도서관 서비스다. 그동안 경기도와 의정부시 간 자료 연계(상호대차) 수요가 존재했으나 서로 다른 시스템 문제로 인해 도서 공동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경기도가 처음으로 의정부시립도서관과 광장북카페 도서를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함에 따라 도민 편의 서비스 증가와 보다 많은 지식정보 활용으로 독서 저변 확대에 앞장선다. 또한 기존 정부가 추진하는 도서 공동 활용 서비스는 이용자가 일부 비용을 부담하거나 회원 가입 등 절차가 있지만 이번 경기도-의정부시 상호대차 서비스는 북카페 회원이면 7개 도서관 소장 자료 약 53만 여권을 무료로 공동 활용할 수 있어 경기도와 의정부시 독서활동 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북카페 회원은 의정부시립도서관 6곳의 도서를 북카페에 방문 신청해 받아볼 수 있으며, 반납 또한 북카페에 반납하면 된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북카페 미소장 도서 중 읽고 싶은 책을 도서관 누리집(gg.librarygo.kr/gglib)에서 신청하면 다음날부터 5일 이내(주말, 공휴일 제외)에 받아볼 수 있는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1달 이상 걸리던 희망도서 대출 서비스가 이제는 5일 만에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변상기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이번 경기도-의정부시 간 도서관 자료 연계 '상호대차 서비스'와 5일 이내 희망 도서를 제공하는 '바로 대출 서비스'를 통해 경기북부 독서문화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독서활동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해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청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는 2018년 문을 열어 5만2000여권 도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독서-문화공연-체험행사 등 연간 8만여 명이 이용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경기도-의정부시 상호대차 서비스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내달 2일부터 27일까지 양주 회암사지서 ‘오르:빛 회암사:Re’ 전시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송인호기자 경기도가 26일 문화기술 콘텐츠 전시 브랜드 '오르:빛'의 세 번째 체험형 전시 '오르빛 회암사:Re'를 내달 2일부터 27일까지 양주 회암사지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오르:빛'은 orbit(천체의 궤도를 돌다)과 빛의 합성어로, 빛을 활용해 도내 지역 곳곳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체험프로그램이다.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는 관람자가 작품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예술 가운데 하나로 관람자의 존재나 행동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 카메라, 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한다. '오르빛 회암사:Re'는 이런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기술을 활용해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던 양주 회암사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치유의 궁궐'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치유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총 10가지의 체험형 문화기술 콘텐츠를 통해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며 빛과 소리, 영상 등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관람객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치유의 숲', '치유의 한 줄' 등 다양한 테마의 공간에서 일상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를 관람하고자 하는 경기도민은 누구나 사전에 네이버 전시 검색(오르빛 회암사지)을 통해 예약 후 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은 매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한다. 전시가 시작되는 내달 2일 오후 6시 30분에는 국악전자유랑단의 특별한 오프닝 퍼포먼스가 펼쳐져 전시의 시작을 알리고 국악과 전자음악의 조화로운 만남으로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상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오르빛 회암사:Re'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회암사지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많은 분들에게 힐링과 감동을 선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온라인 대부중개사이트 합동점검 돌입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금융감독원, 경찰청, 금융보안원과 함께 26일부터 도내 소재 온라인 대부중개사이트에 대한 합동점검을 시작했다. 이는 최근 온라인 대부중개사이트를 통해 불법 사금융 피해사례가 지속 발생하자 정부가 온라인 대부중개업에 대한 제도 개선과 감독 강화 방침을 발표한데 따른 후속조치다. 경기도에 등록된 5개 온라인 대부중개사이트를 대상으로 불법 개인정보 유출, 불법 사금융업체 광고 대행, 허위-과장광고 등을 집중 단속이 이번 합동점검 골자다. 신고센터에 접수된 불법 사금융 연계, 개인정보 불법유통 등 불법행위 관련 사항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위법사항이 적발될 경우 해당 업체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등 조치를 받게 되며, 중대 위법사항에 대해선 수사를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합동점검 결과를 다른 지자체에도 전파하는 한편, 불법 사금융과 대부업자 등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협력도 지속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광덕 경기도 지역금융과장은 “온라인을 통한 불법 사금융 피해가 계속 발생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부중개플랫폼 합동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합동점검이 불법 사금융을 근절하고, 금융소비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소비자는 온라인 대부중개사이트 이용 중 불법 사금융 피해를 입었을 경우 피해내역 등 증거자료를 확보해 경기도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gfrc.gg.go.kr) 또는 금융감독원 누리집(fss.or.kr)으로 신고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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