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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윤석열 파면 외치며 안성시민들이 광화문에 나섰다”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19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나라를 위해 안성시민들이 광화문에 나섰다"면서 “민주주의를 향한 안성 시민들의 열정에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 글에서 “나이도 다르고, 사는 곳도 다르고, 직업도 달라 안성에서도 만나기 어려운 사람들 45명이 윤석열 파면을 바라는 마음 하나로 하루를 함께했다"고 알렸다. 김 시장은 이어 “오늘 시민 발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있었다"며 “앞으로 80년은 더 살아야 하는데 윤석열2가 다시 나오지 않도록 하려면 우리가 누군가에게 혐오발언을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또 “여성, 장애인, 노동자, 성소수자를 혐오해서는 안 된다. 혹시 자기가 혐오발언하면 '그러면 안 된다'고 말해달라고 한 청년이 정말 멋져 보였다"고 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광화문에 오면 자유발언을 하는 평범한 사람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고 희망을 얻는다"면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함께한 분들께 '제가 잘못하면 그러면 안 돼요'라고 말해주길 부탁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앞서 올린 SNS에서 김 시장은 “내수경기가 침체하면서 자영업자 분들의 시름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고 걱정하면서 “지역화폐 발행으로 지역 내수경기를 활성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김 시장은 이런 조치는 “지역의 돈이 외부로 나아가는 것을 막고 지역 사업체 중 연매출 12억 미만의 중소사업체 매출을 올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또 “안성시에서 진행하는 16개 사업. 약 190억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있다"며 “청년, 농어민기본소득,/ 보육교사, 사회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처우개선비,/출산장려금, 산후조리비, 입학축하금, 어르신 이미용비. 목욕비 등 매년 정책발행은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김 시장은 또한 “정책 발행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능과 지역 상권을 살리는 두 가지 기능을 하고 있다"며 “실제 미용실은 어르신 이미용지원 사업 후 손님들이 늘었으며 음식점과 의류매장은 분기별로 지급되는 농민기본소득이 지급되는 달이면 매출이 늘어난다"고 지역화폐 효과를 언급했다. 김 시장은 아울러 “정책 발행 외에도 시민들이 지역화폐를 더 많이 쓰도록 발행액의 7~10%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며 “2024년에는 570억이 발행되어 지역에서 쓰였다"고 지역화폐 발행 사항을 밝혔다. 김 시장은 더불어 “올해는 내수활성화를 위해 1인당 100만원 한도로 10%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결재액의 15% 소비지원금을 추가 지원한다"며 “100만을 충전하고 다 사용하시면 25만을 더 받지만 소비지원금은 3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고 했다. 김 시장은 이를 위해 “2025년 인센티브 지원을 위한 예산은 66억원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액했다"며 “음식업에 종사하는 사장님들에게 큰 부담이 되는 배달 수수료를 줄이기 위해 경기도와 함께 수수료 1% 공공배달앱도 운영하고 있다"고 알렸다. 김 시장은 마지막으로 “지난해 안성시 배달특급 가맹업체는 1008개 업체이고 거래액은 23억"이라며 “안성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배달특급을 많이 사용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sih31@ekn.kr

[패트롤] 군포시-광명시-김포시-안산시-안양시-시흥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경기침체 장기화와 국내외 정국 혼란 등 영향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지방재정 신속 집행 대상 예산 중 60% 수준인 2091억원을 상반기 내 최대 집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특히 각종 사업 집행계획 조기 수립과 사전 행정절차 이행을 1~2월로 앞당겨 1분기에만 상반기 집행 목표액 중 33.7% 수준인 910억원을 집행해 민간 소비-투자 촉진을 유도하는 등 연초부터 민생 회복 체감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성립 전 예산집행 제도를 비롯해 △지방계약 한시적 특례 △소비-투자 분야 집행수요 적극 발굴 △대규모 투자사업 별도 집중관리 등 제도와 지침을 최대한 활용하고 재정 집행을 매주 점검해 집행이 부진한 사업은 별도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9일 “세수감소와 재정수요 확대 등으로 재정 상황이 여의치는 않지만 민생과 복지 분야는 더욱 확대 지원하는 방향으로 올해 예산을 편성했다"며 “이번 재정 신속 집행계획이 어려움에 놓인 시민생활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와 시흥시가 오는 20일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내 경제자유구역 유치에 출사표를 던진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를 공모하고 있다. 지정 신청 대상지는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광명시흥지구 내 자족시설용지 일부로, 규모는 74.9만㎡에 이른다. 대상부지에서 중앙부는 인공지능, 미래차 연구-개발 집적 용지로, 남부는 문화, 바이오 집적 용지로 개발해 '대한민국 핵심 지식집약산업 R&D 메카'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기업 입주로 인해 순수 지식집약산업 종사자만 8만8000명을 고용할 수 있으며, 연간 4조 4393억원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중 10%인 4439억원이 광명과 시흥 내 유통돼 연간 8876억원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런 부가가치 창출 효과를 반영해 분석한 비용편익(B/C)은 1.24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충분한 경제성을 갖췄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부가가치 창출 효과와 경제성 분석을 진행했다. 광명시흥지구는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이자 주변에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과 미래차, AI 융복합 등 혁신산업 생태계가 분포돼 있다. 이는 광역경제권 내 효율적 역할 분담과 유기적 연계를 지원하는 핵심 거점으로 조성이 가능한 배경이다. 접근성 측면도 KTX-광명역,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등 기존 교통망뿐 아니라 광명시흥지구 내 남북철도,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GTX-D, GTX-G 등 추가 철도 노선을 확보해 비즈니스 요충지로서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더구나 '수도권 도심항공교통(UAM) 시범노선' 개발과 현대자동차와 함께 추진 중인 3기 신도시 '모빌리티 특화 도시 조성 사업' 등 도시 전체가 AI-모빌리티 실증 및 연구 전진기지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인접한 광명시흥테크노밸리(244만㎡)와 연계해 ICT(정보통신기술), BT(생명공학), 스마트 R&D(연구-개발), 물류 등으로 근거리에서 제조업 연계가 가능하다. 제조업과 운수창고업에 집중된 기존 경제자유구역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도 광명시흥지구 내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 이유는 충분하다고 광명시는 설파했다. 여기에는 기존 하드웨어 수출 모델로는 소프트웨어 수출입이 핵심인 글로벌 산업 재편에서 한국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외국인 투자 선호 지역을 고려할 때 광명시흥지구 내 신청 대상지는 경쟁력이 남다르다. G밸리, 여의도, 안양, 판교, 강남 등 근거리에서 첨단 IT산업 생태계와 원활한 교류가 가능해서다. 아울러 수원-평택-용인-이천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밸트, 화성-평택-천안-아산으로 이어지는 자동차 및 전자부품 생태계, 인천과 안산의 전통 제조업까지 광범위한 산업 생태계와 연계된다. 서울과 인접한 광역교통 요충지이자 뛰어난 정주 환경 보유도 글로벌 R&D 거점이 되기에 좋은 여건이다. 수도권 고급 인재를 확보하기 쉽고 판교 등 광명-시흥과 인접한 첨단산업단지의 면적 확보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점도 경쟁력 중 하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9일 “광명시흥지구의 대규모 자족용지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려면 최근 메가 트렌드를 반영하는 동시에 혁신기업이 선호하는 공간으로 조성이 필수"라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이에 대한 대안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글로벌 관광명소로 떠오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오는 25일 올해 첫 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야간 행사는 '별이 빛나는 밤에'를 주제로 '반 고흐, 향기를 만나다' 특별전(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오픈 갤러리)과 함께한다. 특별전은 '조향사와 함께하는 섬유 향수 만들기 체험'이 연계돼 색채와 향기가 어우러져 관람객은 시각과 후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아울러 반 고흐 그림 퍼즐 맞추기, 반고흐 드로잉 체험도 진행된다. 또한 이날 조강 전망대 1층 평화교육관에서 펼쳐질 문화공연은 역동적인 비보이 공연-국악-현대음악이 어우러진 퓨전 국악 공연으로 이뤄져 신선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평화생태전시관 내 미래관에서 상영 중인 국립중앙극장의 몰입형 콘텐츠 '별별실감극장'과 생태관에 전시 중인 국립현대미술관 나눔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야간 행사에 이어 내달 8일에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정월대보름 기념 점등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특색있는 점등 행사와 새해 소원 빌기 등 각종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망대는 지난달 스타벅스 애기봉점 개방으로 안보관광지 최초의 글로벌 대형 카페가 입점되면서 세계적인 명소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방문을 원하면 누리집(aegibong.or.kr)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평일에는 오후 5시30분 종료되는 반면 야간 행사가 열리는 날은 오후 8시까지 운영돼 애기봉에서 조강 노을과 밤하늘을 만날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팔곡일반산업단지의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팔곡산단 조성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거점으로 주목 받아온 사업이다. 다만 분묘 이전 관련 토지수용 재결 무효 등 확인 소송(행정소송) 제기로 인해 불가피하게 준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주 기업이 불이익을 받을 것을 막기 위해 안산시는 지난 2022년 1월 산업단지를 1공구(산업용지)와 2공구(기반시설)로 분할하고 1공구를 같은 해 4월 준공한 뒤 소유권등기를 9월 완료했다. 이어 팔곡산단 내 기반시설 미준공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작년 3월 분묘가 위치한 근린공원을 2공구에서 3공구으로 분리하고 2공구는 올해 3월경 우선 준공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왔다. 조성 초기부터 지역경제 활성화에 목표로 뒀던 팔곡산단은 입주 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중이다. 지원시설 용지(4필지), 주차장 용지(1필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원시설용 2필지에 대해선 작년 말 건축허가를 마치고 곧 착공할 예정이다. 특히 주차장의 경우 주차타워 또는 노상주차장 등 운영 방식을 검토 중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행정소송 등으로 불가피하게 준공 일정이 다소 늦어졌으나 입주 기업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전체 준공 후에는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기업활동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팔곡산단뿐 아니라 산업지원본부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 혁신 및 연구 개발(R&D) 등을 지원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이달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10일간 설 연휴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안전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안양시는 지난 16일 시청 본관8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능식 안양시 부시장 주재로 관련 부서장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설 연휴 안전관리 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점검회의는 연휴기간 시민 안전과 밀접한 △재난안전상황실24시간 운영, 대설-한파-제설, 인파 관리, 화재 예방 등 재난재해 대책 △안전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등 취약계층 보호대책 △연휴기간 급식 제공업체 휴무에 대비한 결식아동 보호 대책 △성묘객 안전을 위한 청계공원묘지 안전관리 대책 등을 점검했다. 아울러 민생 불편 예방을 위해 생활폐기물 수거 대책을 비롯해 △응급실,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운영 등 보건의료 대책 △단수와 계량기, 수도관 동파 등에 대비한 상수도 안전대책 등도 꼼꼼히 점검해 대응키로 했다. 안전관리 대책 기간 동안 청소 분야에 일정 인원을 배치해 쓰레기 적치를 해소하고,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은 안양시 누리집에 내주 중 게시할 예정이다. 김능식 부시장은 점검회의에서 “시민이 안전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재난 및 사고 상황 등 안전대책에 빈틈이 없도록 노력하자"며 “시민께선 행동 요령을 준수해 가족, 이웃과 함께 안전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입주자 경제적 부담 완화와 주거 안정성 보장을 위해 건설된 '알콩달콩 사회주택' 잔여 세대(4호) 입주자 신청을 내달 말까지 접수한다. 시흥시 알콩달콩 사회주택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삶을 지향하는 입주자의 주거 공간으로, 입주자가 자발적으로 공동체를 형성하고 서로 돕고 의지하는 삶을 목적으로 하는 신혼부부 지원형 사회주택이다. 시흥시 호현로 49번길 21(신천동)에 있는 알콩달콩 사회주택에 입주하려면 △모집 공고일(1월17일) 현재 시흥시 거주자 또는 시흥시 관내 업체에 1년 이상 근무자 중 무주택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이며 △소득 기준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20% 이하(맞벌이 130% 이하)여야 한다. 입주 신청은 이달 17일부터 내달 28일까지(주말 제외, 근무시간 중) 시흥시 복지로 37, 1층 ㈜다다마을 관리기업으로 등기 또는 전자우편(dadama031@naver.com)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번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세부 사항은 시흥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정인 시흥시 주택과장은 19일 “출산율이 갈수록 낮아지는 상황에서 시흥시 알콩달콩 사회주택은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사회주택 외에도 신혼부부 전세자금 이자 지원사업, 시흥형 주거비 지원사업, 시흥형 집수리 지원사업 등 다양한 주거복지사업을 혁신적으로 펼치고 있다. kkjoo0912@ekn.kr

[에경 영상] 미국 출장길 유정복 “열심히 보고, 듣고, 만나고 오겠다”...출국 인사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미국 출장길에 오른 유정복 인천시장은 19일 “(나라가 어지러운 상황이어서 이 난국을 헤쳐나갈 해법을 찾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보고, 듣고, 만나고 오겠다"고 출국 인사를 전했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6.25 전쟁, IMF 위기 등 어떠한 국난이 닥쳤을 때도 우리는 주저앉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우리는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어려움을 극복해 언제 그랬냐는 듯 더 씩씩한 모습으로 일어날 것"이라며 “어제 최상목 대통령 대행을 만나서도 국정 안정과 국민 삶을 보듬는 문제에 대해 진지한 의견을 나누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이제 해묵은 '1987년 체제'를 넘어 개헌을 이뤄내야 한다"면 “대통령과 국회의 권력 집중을 견제할 수 있도록 제어와 조정 기능을 제도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유 시장은 특히 “30년이 된 지방자치제도도 지금의 허울뿐인 제도가 아니라 실질적 자치를 통해 진정한 국민주권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미래 먹거리인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과감하게 지원하고 기업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나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어두운 터널 속에서 한 줄기 빛을 찾는 심정으로 좀 더 나은 답을 구하기 위해 미 대통령 취임식 참석과 함께 주요 인사들을 만나고 헤리티지재단 등 미국 두뇌집단을 방문해 의견을 교환하겠다"면서 “또한 기업 투자 유치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유 시장은 같은 날 SNS를 통해 “오늘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의 자격으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만나 오찬을 함께 하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4개항에 대해 합의했다"고 하면서 그 내용을 알렸다. 합의사항은 △지방협력회의 내실화를 통해 지역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에 협력한다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은 신속히 집행하고 지역 소비, 투자 활력 제고를 위해 적극 협력한다 △지방자치분권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재난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재난에 신속히 대응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 등이다. 유 시장은 마지막으로 “최근 국정혼란과 민생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엄중한 현실에서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협의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내수 침체, 관광객 감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만큼 조속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시급함을 최 대행에게 전달했다"고 역설했다. sih31@ekn.kr

[에경 영상] 김동연, “내란수괴 구속영장 환영...이제 경제의 시간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다보스세계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스위스를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내란수괴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는 당연한 결과"라면서 사법부의 판단을 환영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이제는 경제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앞으로 누구도 내란 종식의 시간을 거꾸로 돌릴 수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한국은 전 세계 민주주의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저는 지금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 와 있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내일부터 시작되는 WEF에서 전 세계 경제지도자들에게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과 한국경제의 펀더멘털이 굳건하다는 점을 자신 있게 알리겠다"면서 “대한민국의 대외 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이제 '경제의 시간', 할 일을 다 하겠다"면서 “정부는 빨리 추경 편성에 나서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김 지사는 전날 같은 SNS에 올린 글에서도 “설 명절 전까지 빠르게 '슈퍼 민생추경' 추진하자"면서 “이제 경제의 시간"이라고 역설했었다. 한편 김 지사는 18일 SNS 영상을 통해 "다보스 포럼에 참석차 출국한다“며 "우리 국민의 손으로 이룬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경제의 굳건함을 알리고 오겠다“고 출국 인사를 했다. 김 지사는 출국 영상에서 “인천국제공항이다. 경제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는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비행기 타기 직전"이라며 “경제가 많이 어렵다. 이런 중에 계엄과 내란 사태까지 벌어져 대한민국 경제 신인도가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와함께 “이번에 다보스에 가서 세계 정치 경제 지도자를 만나 우리 한국경제의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을 이야기하면서 신뢰를 주고자 한다"며 “우리 경제를 다루는 데 있어서 여야가 어디 있겠나. 국가대표라는 생각으로 우리 한국 경제 신인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돌아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덕양구 성라체육공원에 위치한 성라배드민턴장 환경개선 공사를 마치고 18일 성라배드민턴장 제1구장에서 재개장식을 개최했다. 지난 2006년 건립된 성라배드민턴장은 그동안 이용객 증가로 노후 시설 보수 및 편의시설 확충 등 요구가 제기돼 왔다. 이에 다라 고양시는 작년 도비 5억원을 확보해 환경개선 공사를 추진했으며 지난달 공사를 완료했다. 주요 공사로는 성라1구장의 노후된 체육관 바닥 전면 교체, 입구 주변 덱(Deck) 정비, 성라2구장 바닥 보강 및 샤워실과 화장실 확장을 진행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날 재개장식에서 “이번 환경개선 공사로 체육 서비스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 노후된 시설을 더욱 면밀히 살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올해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자 복지정책과 보훈팀을 신설했다. 조직 개편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다하고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김포시가 내린 결단으로 풀이된다. 현재 김포에는 약 6000명의 국가유공자 및 보훈 유족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을 위한 복지서비스는 확대와 세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런 요구를 반영해 보훈팀은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보훈 문화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포시는 국가유공자 경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보훈명예수당을 비롯해 참전명예수당 및 배우자 수당, 독립명예수당, 보훈의달 및 명절 위로금 등을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한국전쟁 참전 명예수당이 월 5만원에서 월 10만 원으로 인상됐다. 김포시는 참전 명예수당 등 보훈수당 대상자와 금액도 재정 범위 내에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보훈단체 효율적인 운영과 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해 김포시 풍무동에 새 보훈회관이 신축된다. 보훈회관은 총면적 1833.87㎡(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오는 9월 개관이 목표다. 이곳에는 10개 보훈단체가 입주해 통합 지원 및 맞춤형 보훈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김포시는 관내 8개 현충 시설과 보훈 관련 시설물도 체계적으로 유지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물로는 독립운동기념관, 현충탑, 만세운동 유적비 및 탑 등이 있다. 연중 시설물 관리를 통해 주민에게 깨끗하고 경건한 추모 환경을 제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공헌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해 나갈 예정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8일 “보훈팀 신설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훈팀을 중심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사회 내 보훈 가치를 확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17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을 위한 '2025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민생회복 속도전에 돌입했다. 이날 보고회는 홍지선 부시장이 주재했으며 기획조정실장과 국-단-소장 그리고 주요 사업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추진계획과 문제점, 대책 등을 집중 논의했다. 남양주시는 신속 집행 대상액 1조 200억원 중 자체 상반기 목표율을 60%로 설정하고, 가용재원 조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신속 집행 중점 추진 대상 통-계-목을 설정해 대행사업비 및 위탁사업비 등 일부를 이달 우선 집행할 예정이다. 또한 대규모 사업 공정률과 집행률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며, 선금-기성금 지급 등 한시적 특례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기적인 보고회와 함께 수시로 추진계획 실행이 부진한 부서를 대상으로 보고회를 열어 1분기부터 신속 집행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홍지선 부시장은 보고회에서 “우리 경제가 어느 때보다 위축된 시기로 특히 지역경제가 매우 어렵다"며 “공공 분야 예산을 최대한 집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부서가 총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각 부서장은 현장에서 정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쓰고 추진사업을 챙겨달라"고 덧붙였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주민 숙원사업 중 하나인 '복지리 도시계획도로(대로 3-24호선) 개설 공사'를 준공했다. 복지리 도시계획도로는 연장 670m, 폭 25m 규모로 총사업비 172억을 투입해 지난 2022년 4월 착공했다. 이번 개통으로 양주시는 주변 연계 도로가 확보돼 주민 교통 편의성 및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그동안 이어졌던 불편 사항이 해소돼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차순범 도로과장은 19일 “기반 시설이 부족한 서부권역에 도시계획도로 개설로 주민의 숙원이 해소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교통환경 개선과 사회 기반시설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지난 17일 '돌봄 삶의 현장' 일환으로 드림스타트 아동가정을 방문해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따뜻한 덕담과 격려를 건넸다. 이날 김동근 시장이 방문한 가정은 드림스타트 아동 통합사례 관리 지원을 통해 반지하 월세방에서 국민임대아파트로 이사한 곳이다. 처음으로 자신의 방과 침대를 갖게 된 아이에게 김동근 시장은 포근하고 예쁜 이불, 평소 갖고 싶어 했던 학용품이 담긴 선물 꾸러미를 선사했다. 또한 아이와 대화를 나누며 “새로 다니게 된 지역아동센터에서 친구는 많이 사귀었는지" 등 일상을 세심히 살피고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확인했다. 김동근 시장은 19일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 세상을 밝히는 존재로 성장하길 희망한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미래 주역으로 자랄 수 있도록 모두가 더욱 힘써 달라"고 권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의정부형 복지 브랜드인 '모두의 돌봄'을 통해 민생을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고, 누구나 돌봄을 받고 모두가 돌보는 공동체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3개 분야, 총 11개 과제를 추진 중인데, 이날 돌봄 삶의 현장은 '의정부형 돌봄' 분야 대표적인 추진 과제 중 하나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18일 미사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미사3동 주민과 대화에서 “미사 배수지 양궁장 이전으로 확보된 공간을 주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여가 공간으로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사 배수지 양궁장은 지난 2019년 풍산동 536 일원 부지에 조성됐으나 양궁장 인근에 시민공원 조성이 추진되면서 이전을 진행하게 됐다. 이현재 시장은 “일정한 규모가 되면 미사3동 주관으로 수요 조사를 해서 주민과 함께 건강한 삶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부연했다. 이날 K-스타월드 조성사업에 아파트 건설이 예정돼 있는지를 묻는 질의에 대해 이현재 시장은 “K-스타월드 조성은 K팝 공연장과 영화 촬영 스튜디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인데, 공연장 건립만으로는 수익성이 부족할 수 있어 수익성을 갖춘 아파트를 포함해 사업 균형을 맞추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황산숲 데크길을 무장애 데크길로 조성해 달라는 주민 제안에 대해 “주민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과 유모차가 편안히 이동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미사3동 공공복합청사에 여러 기관이 입주하면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공간이 부족할 수 있으니, 향후 준공될 어린이회관으로 어린이급식지원센터를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이현재 시장은 “지적한 말씀에 대해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연구해 보겠다"고 답했다. kkjoo0912@ekn.kr

이상일 “용인특례시 보훈회관, 보훈정신 계승해 나가는 의미있는 공간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9일 처인구 역북동 용인대학로 50에 '용인특례시 보훈회관'을 지난 17일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개관식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시·도의원, 손애진 경기동부보훈지청장, 보훈 단체장을 비롯한 보훈가족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보훈회관 신축 공사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이 시장의 기념사와 내빈 축사, 축하공연,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1만 2000여명의 용인 보훈 가족을 위한 공간이 드디어 마련됐다"며 “보훈회관이 개관되기까지 응원해주시고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주신 보훈 가족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지난해 3월 시공사 재정난으로 공사가 중단됐을 때 막막한 상황이었지만 1월에는 꼭 여러분들이 보훈회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공사를 서둘렀다"며 “보훈회관 개관을 계기로 보훈의 가치와 정신이 확산되길 기대하고 이 곳이 보훈 가족을 위한 훌륭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시도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서귀섭 6·25참전유공자회 보훈단체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대학교 1학년에 6·25전쟁이 발발해 고성 전투에 참전했는데 총탄이 날아들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에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던 그 시기를 지나 75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지금까지 우리 보훈 가족을 위한 장소가 없어서 여러 차례 옮겨 다니며 고생을 많이 했는데 시의 특별한 관심과 배려로 오늘의 이런 영광스러운 공간을 갖게 돼 너무나 감사하다"고 소회를 표명했다. 시는 2022년 3월 보훈회관 건립공사를 시작했으나 이후 코로나19에 따른 원자재 공급 부족, 레미콘 운송기사 파업 등으로 공사가 한차례 지연됐으며 공정률 80%를 앞둔 지난해 3월에는 시공사의 재정난으로 공사 중단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시는 긴급 대책을 마련해 지난해 8월 시공사를 교체 선정해 지난해 말 신축 회관을 준공했다. 보훈회관은 연면적 2629㎡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하1층 카페테리아 △지상1층 대강당, 전시실, 무공수훈자회 △지상2층 광복회, 6·25참전유공자회, 유족회 △지상3층 미망인회, 고엽제전우회, 월남전참전자회, 회의실, 옥외정원 △지상4층 건강증진실, 상이군경회, 특수임무유공자회, 햇살마당 등이 들어섰다. sih31@ekn.kr

경기도, 올부터 구리 수택동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본격 착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19일 구리시 수택동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정비에 제외되는 노후 원도심의 재생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지난해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기반추진단계에 선정된 구리시 수택동 도시재생사업은 △인창천 생태프로그램 운영 △생태하천 연계 환경정비 △수리단길 홍보·마케팅 지원 △특화가로 조성 △주민·상인조직 역량강화 등 실행계획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정체성을 회복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지역 명소화를 도모하고 있다. 수택동은 2007년 재정비촉진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으나 2013년 해제된 지역으로 인근 재개발, 재건축 사업 등에 따른 상대적 소외감, 주민 간 갈등 심화, 인구와 상권 유출 등 원도심의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다. 또한 건축물 및 기반시설 노후화, 주민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환경 정비를 위한 도시재생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업 대상지는 인창천 일대로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지하철 8호선 연장 등이 진행 중이다. 도는 여러 사업 추진으로 지역의 급속한 변화가 우려되고 있어 주변과 조화로운 경관과 환경 관리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2026년 준공 예정인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연계해 주민 생태해설사 양성과 생태체험 프로그램 개발로 관광 수요를 증대시킬 예정이다. 지역 특색과 상권이 가진 다양한 특성을 연계해 수리단길 특화가로를 육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도 있다. 안성현 경기도 재생기획팀장은 “이번 사업은 구리시가 지역 주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올해까지 전국 최다인 71곳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현재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20곳을 더해 91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ih31@ekn.kr

경기도 360° 스마트 영상센터, CCTV 17만대 통합 운영...재난상황관리 ‘총력’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19일 영상센터와 연계된 지역의 재난 현장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경기도 360° 스마트 영상센터' 구축을 완료해 이번 겨울철 재난상황관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기도 360° 스마트 영상센터'는 경기도 재난관리기금 18억 원을 투입해 각 시군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에서 관리 중인 17만여 대의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도 영상센터에서 통합해 입체적 재난안전상황실을 구축했다. 특히 기존에는 3000여 대의 재난감시 CCTV 영상만을 재난대응에 활용했지만 17만여 대로 대폭 늘어나면서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 발생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등 더 촘촘한 재난안전망이 구축됐다. 도는 지난해 11월 기록적인 폭설 당시 지하차도 진입로 등 제설취약구간 현장상황을 실시간 확인해 효율적 제설이 될 수 있도록 했고 같은해 12월 강설 집중 지역을 중심으로 제설작업 상황을 확인하면서 신속한 제설작업이 될 수 있도록 지시하는 등 겨울철 재난상황관리에 본격 활용했다. 도는 관련 영상정보를 경찰, 소방, 법무부 등 유관기관에게도 제공할 계획으로 112 및 119 긴급 출동 지원, 수배 차량 추적, 전자발찌 위반자 추적 등 다방면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첨단 기술을 접목해 재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했다. 반지하주택이나 지하차도에서 침수가 발생할 경우, 침수감지 알림장치와 CCTV 영상을 통해 도 재난안전상황실이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하며 이후 시군과 협력해 대응을 펼치며, 소방과 경찰 등 유관기관에 신속히 상황을 공유해 협조를 요청할 수 있다. 현재 지하차도 차량 통행 차단 시스템과 하천변 도로 및 산책로 출입 차단시설 등도 스마트 영상센터와 연결돼 실시간 통제와 대피 지원이 가능하다. AI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축제나 행사 등으로 인한 인파 밀집 상황을 감지하고, 신속한 대응 요청으로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는 방안도 마련됐다. 도는 앞으로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추가 발굴해 산불 등 광범위한 재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드론 통합관제 시스템' 도입 등 중장기 재난관리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추대운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은 “경기도 360° 스마트 영상센터 구축을 통해 선제적이고 촘촘한 도민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면서 “재난관리의 첨단화·자동화, 방재인력의 효율적 활용으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IPA, ‘인천항 수출입 활성화 TF팀’ 출범...활성화 ‘앞장’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7일 '인천항 수출입 활성화 TF팀'를 출범,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 여건과 수출입 물류환경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9일 IPA에 따르면 TF팀은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을 팀장으로 하며 물류전략, 벌크 및 컨테이너 화물 유치 등 3개 주요 분과로 구성됐다. IPA는 TF팀 운영을 통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취임에 따른 국내외 경제환경 변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위험요인, 그리고 인천항 수출입 물동량에 미칠 영향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신속한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IPA는 TF팀의 운영 효과를 높이기 위해 부두별 담당을 배치해 일반화물, 액체화물, 컨테이너 부두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선사, 화주, 포워더 등과의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로써 단기적으로는 인천항 수출입 물동량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공급망의 변화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TF팀은 컨테이너부두 뿐만 아니라 내항, 북항 등의 벌크부두 운영사와의 소통도 활성화해 물동량을 높이는 노력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 수출입 활성화 TF팀'은 올 한 해 동안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인천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각 분과의 전문성을 활용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고 수출입 물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이상일 “용인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하자, 미해결시 사용 검사 승인 불가”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부실공사 문제를 확실히 해결하지 않으면 시의 사용 검사 승인 불가 방침 확고하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앞으로 용인에선 아파트 부실공사는 결코 용납되지 안 된다는 것을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18일 부실공사 문제로 입주예정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처인구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공동주택단지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계자, 입주예정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의 이번 현장 방문은 구랍 3일, 28일에 이어 세번째로 이날도 하자보수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이 시장은 먼저 현장에 도착해 지난번 방문 때 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던 단지의 지하 2층 주차장을 찾았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누수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남기업 측과 입주예정자 측에서 각각 추천하는 업체가 함께 점검하기로 했으니 안전점검을 서둘러서 누수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 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입주예정자들이 추가로 지적한 문제들을 살펴보기 위해 현장의 다른 곳을 찾은 다음 현장사무소로 이동해 이기동 경남기업 대표이사 등공사 관계자, 입주자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서 “오늘로 제가 세번째 방문인데, 이는 하자보수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구랍 28일에 이기동 경남기업 대표가 책임감을 갖고 해결하겠다고 이야기한 것을 제가 다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지난번에 밝힌 대로 저는 이번 일을부실공사 근절의 본보기로 삼을 생각"이라며 “경남기업이부실공사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하지 않으면 시가 이 아파트 사용 검사 승인을 할 수 없다는 방침은 분명한 만큼 경남기업이 문제를 성의있게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또 “경남기업에 대한 입주예정자들의 실망과 불신이 매우 크다고 생각하는데 원인 제공은 누수 등 여러 측면에서부실공사를 한 경남기업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남기업이 이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면 회사의 신뢰도는 회복될 것이므로 분발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아파트 공사를 할 때 처음부터 제대로 지으면 하자 보수를 하는데 비용을 들일 필요가 없고, 해당 기업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는 한층 높아지게 될 것"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앞으로 용인에서 아파트를 지으려면 부실공사는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는 것을 널리 알려 경남아너스빌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가 철저히 챙길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경남기업은 지금부터라도 입주예정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하자보수에 주력하고 소통도 강화해 주기 바란다"며 “시공사와 입주예정자협의회가 진지한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할 것에 대한 체크포인트를 작성하고 각각의 문제들을 언제까지, 어떤 방법으로 해결할 것인지 정확한 타임스케줄을 작성하고 해당 문제의 실행을 통해 약속한 시기에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기동 경남기업 대표이사는 “입주예정자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더 드린다"며 “저희도, 입주예정자들도 공동 목표는 같다고 생각하고, 그것은 입주예정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좋은 환경의 아파트에 입주하는 것일 것이므로 회사가 하자보수에 속도를 낼 것이며, 입주예정자들과의 소통도 잘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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