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전체기사

양평군수-농식품부장관 ‘농촌체류형 쉼터’ 도입 논의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진선 양평군수가 24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단월면 수미마을, 양동부추영농조합법인에 들러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촌체류형 쉼터' 도입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김선교 국회의원,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했다. 양평수미마을 체재형 농장은 단월면 봉상리 수미마을 내 동당 면적 20~30㎡에 25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거주-영농경험 등을 제공해 도시민의 농촌 삶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이용자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농장을 찾은 방문단은 농촌체류형 쉼터 도입을 검토하고 기존 운영사례를 청취하기 위해 입주생활 경험자, 농장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농촌체류형 쉼터는 농업인을 포함해 도시민 주말-체험영농을 위한 임시숙소로 활용하기 위해 자신이 소유한 농지에 가설건축물 형태로 설치할 수 있는 시설로, 농림축산식품부는 쉼터 설치 근거를 오는 12월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송미령 장관은 양평 특산물인 부추 생산현황 등 작황을 점검하기 위해 양평부추영농조합법인을 찾았으며 양평부추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물맑은 양평부추는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자랑하는 양평군 동부 관광지인 양동면 일대에서 재배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자란 부추는 향기가 진하고 줄기가 연하고 부드러우며 170여 농가에서 연간 5500톤을 생산해 18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다. 송미령 장관은 “농촌체류형 쉼터 도입은 농촌체험과 4도3촌 등에 대한 도시민의 높아진 관심과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농촌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진선 군수는 “양평은 수도권에서 쉽게 찾아올 수 있는 농촌체험이 가능한 친환경농업특구지역"이라며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더 많은 사람이 찾을 수 있는, 매력 있는 농촌지역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kkjoo0912@ekn.kr

박승원 광명시장, 우리동네 시장실-광명5동 운영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박승원 광명시장의 소통 행보인 '우리동네 시장실 시즌2'가 25일 광명5동에서 개최됐다. 박승원 시장은 올해 일곱 번째 우리동네 시장실 개최지인 광명5동에서 광명서초 학부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특성화사업 참여자, 너부대아파트 경로당 회원, 주민자치위원 등 다양한 시민을 만나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불편 해결과 시민의견 시정 반영을 위한 소통 시간을 가졌다. 광명서초 학부모와 간담회는 아이들 면학 분위기 조성에 대해 주로 의견을 나눴으며, 학부모는 학교 주변 주택단지의 쓰레기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승원 시장은 단속인력 투입과 음식물쓰레기 전용 용기 추가 배치,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 홍보 등 다양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박승원 시장은 광명5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내 새로 조성된 너부대 공유부엌 개관식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성화 사업인 '괜찮아 5동이야' 요리교실에 참여해 주민과 소통했다. '괜찮아 5동이야' 요리교실은 1인 노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주민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해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고 고립감과 우울감 해소를 도와 1인 노인가구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진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사업 참여 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활동하는 위원들 노고를 격려하며 지역활동에 대한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너부대아파트 경로당을 찾은 박승원 시장은 안부를 확인하고, 불편한 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폈다. 이 자리에서 노인들은 필요용품 지원을 요청했으며, 박승원 시장은 경로당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광명5동 주민세마을사업 추진 상황도 살폈다.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해 사라지는 광명5동 옛 모습을 기록하는 사업인 '마을을 담다'와 최근 여가문화로 각광받는 차박, 캠핑용품 대여사업인 '광오캠핑'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주민자치회 위원과 간담회를 통해 주민세 마을사업에 대한 평가와 향후 발전 방향, 주민자치회 운영 의견 등을 청취했다. 간담회 외에도 광명5동 관내 현장 민원 해결을 위해 월드메르디앙아파트-한진에버빌아파트 사잇길과 목감천 인근 도로변을 방문해 주민 이야기를 경청했다. 박승원 시장은 “주민 실생활과 관련된 이야기나 생활불편 민원을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시정에 반영하는 것이 시장이 할 일"이라며 “사소해 보일 수 있는 문제라도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은 경청하고 꼼꼼히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우리동네 시장실은 내달 8일 광명4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시흥시의회, 시흥메이드육성방안연구회 4차활동 전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시흥메이드 육성방안 연구회'는 지난 23일 시흥시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중소기업 공동 브랜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제4차 연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활동에는 박춘호-한지숙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소부장경영인협회, 시흥시소상공인연합회, 기업인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디자인아스트라인의 강도은 대표가 '성공하는 브랜딩, 실패하는 디자인'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에서 브랜딩이 단순한 로고나 상표를 넘어, 철학과 비전을 담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고, 상업성과 공공성을 모두 고려한 타겟 설정과 전략적 디자인 관리가 공동 브랜드 성공의 핵심이란 설명도 덧붙였다. 이어 토론에서 시흥시소부장경영인협회는 통합 브랜딩 필요성과 브랜드 관리 및 품질 인증 강화를 강조했으며, 시흥시소상공인연합회는 시흥시 특산물과 상징적 요소 등 지역의 고유성을 반영한 브랜딩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시흥시기업인협회는 품질 보증을 위한 AS센터 운영 등 시흥시 차원에서 품질 관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춘호 대표의원은 “시흥시 공동 브랜드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기업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한지숙 의원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품질 관리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양평군의회, 양평군 중심지역관서 제도 폐지 촉구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는 25일 제304회 임시회를 열고 '양평군 중심지역관서 제도 폐지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특히 이날 임시회에는 양평군이장협의회 20여명이 참석해 제도 폐지에 뜻을 같이 했다. 이날 채택된 결의안은 오혜자 부의장을 대표로 의원 전원이 발의했으며, 경찰청에서 추진 중인 중심지역관서 문제점을 들며 제도 폐지와 함께 특히 양평군 시행 중지를 촉구했다. 중심지역관서 제도란 소규모지역관서 인력과 장비를 중심지역관서에 배치해 유사시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이나 한정된 자원을 중심지역에 집중하는 만큼 소규모지역에는 치안공백이 발생할 우려가 커질 수 있다. 특히 양평군은 군이란 이유로 3급지에 해당돼 제도 시행 대상에 포함되나, 여주시나 속초시 등 다른 2급지보다 더 많은 인구와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넓은 면적을 보유한 양평군에서 중심지역관서제가 시행될 경우 관내 12개 읍면 중 무려 8개 지역의 파출소가 축소됨에 따라 발생될 치안공백의 규모가 매우 크다. 이에 양평군의회는 군민 생명과 안전 질서유지를 위해 결의안을 통해 △주민안전은 뒷전으로 하고 소규모지역관서 폐지를 전제로 하는 중심지역관서 제도를 즉각 폐지 △경찰청은 양평군 특수성을 인정하고 3급지라는 이유만으로 적용하려는 중심지역관서 제도의 양평군 시행 중지 △양평경찰서는 군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군민의 청원 및 의견을 모아 경찰청에 전달하고, 제도 개선방안을 조속히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양평군 중심지역관서 제도 폐지 촉구 결의안 전문이다. 양평군의회는 군민들에게 치안 공백과 불안감을 유발하는 중심지역관서 제도의 양평군 시행을 강력히 반대한다. 통계청의 범죄 발생 내용 가장 최근 자료를 보면 2024년 2분기 전국의 범죄 발생 건수는 404,072건이고 그중 살인, 강도, 강간 등 강력범죄는 5,780건으로 하루에 60건 이상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양평군이 속한 경기남부청 관할의 통계를 보면 올해 2분기 범죄 발생 건수는 81,307건으로 하루평균 890건 이상이며 강력범죄는 970건으로 하루에 10건 이상씩 발생하고 있다. 다행히 미수에 그치긴 했지만 양평군에서도 칼부림 사건이 일어났으며, 이러한 사건들로 인해 경찰은 이른바 '묻지마 범죄'로 불리는 이상동기 범죄에 대해 신속한 대처와 범죄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해 9월부터 파출소와 지구대 인력을 통합해 지역 순찰을 강화하는 중심지역관서 제도를 시범 도입했다. 이러한 중심지역관서 제도는 2∼3개의 파출소의 경찰력을 유동 인구가 많고 치안 수요가 높은 지역의 지구대에 추가로 배치하여 이상동기 범죄 등을 예방하고 범죄 발생 시 즉각 대응하기 위한 제도이다. 문제는 한정된 인력을 중심지역관서로 집중배치 하면, 상대적으로 인력이 줄어드는 지역이 생길 수밖에 없어 소규모 지역에 사건이 발생할 경우 출동시간이 늦어져 적시에 대응이 되지 않아 치안 공백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중심지역관서 제도는 근본적인 인력 부족 문제의 해결은 무시한 채, 군민에 대한 경찰의 근접성을 저해하여 군민들의 불안감을 야기하고 실질적인 치안 유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 탁상행정일 뿐이다. 또한 이번에 시행되는 중심지역관서 제도는 1급지라고 불리는 대도시와 지방 소도시인 2급지를 제외하고 3급지에만 시행하고 있다. 양평군은 여주시와 속초시 등 여타 2급지보다 더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군이라는 이유만으로 3급지에 속해있어 이번 제도 시행의 대상이 되었다. 이는 양평군의 특징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이며 실제로 제도 시행시 많은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크다. 양평군의 면적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 가장 넓고, 행정구역은 총 12개 읍·면 280개 리 813개 반으로 넓은 지역에 산재해 있다. 중심지역관서 제도의 시행으로 경찰력이 양근·용문·양서 등으로 집중된다면 현실적으로 거리가 멀고 규모가 작은 나머지 지역의 치안력은 당연히 약화 될 수 밖에 없다. 범죄에 의해 발생하는 피해는 회복될 수 없으며 그러하기에 범죄의 예방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각 지역에서 치안력의 유지는 범죄의 예방에 가장 중요한 요소일 수 밖에 없다. 이에 우리 양평군의회는 군민의 생명과 안전, 질서 유지를 위한 제도 마련과 군민의 치안 공백 우려 및 불안감 해소를 위해 중심지역관서 제도의 폐지를 강력히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주민의 안전은 뒷전으로 하고 소규모지역관서 폐지를 전제로 하는 중심지역관서 제도를 즉각 폐지하라. 하나, 경찰청은 양평군의 특수성을 인정하고 3급지라는 이유만으로 적용하려는 중심지역관서 제도의 양평군 시행을 중지하라! 하나, 양평경찰서는 군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군민의 청원 및 의견을 모아 경찰청에 전달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조속히 강구하라! 2024. 9. 25. 양평군의회 kkjoo0912@ekn.kr

박운서 연천군의원 “김신조 침투로 안보관광에 활용하자”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운서 연천군의회 의원이 25일 열린 제288회 연천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신조 침투로를 활용한 안보교육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박운서 의원은 김신조 침투로가 현재 DMZ 평화의 길 테마 노선으로 개방됐지만 작년 관광객 수는 약 400명에 불과하다며 김신조 침투로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해 안보교육과 관광 중심지로 발전시킬 것을 설파했다. 그 예로 김신조 침투로를 통한 안보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당시 사용된 물품과 자료를 전시하는 전시관 설립으로 관광객에게 역사적 경험을 제공하자고 제시하며 관련 기관의 세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제288회 연천군의회(임시회)의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 회의록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박운서 연천군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오늘 저는 김신조 침투로를 활용한 안보교육관광 활성화와 전시관 운영 방안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김신조 사건은 1968년 발생한 사건으로, 북한 특수부대원 31명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침투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남북 분단 현실과 우리 안보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중요한 역사적 사건입니다.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 김신조 침투로를 활용해 안보교육과 관광을 동시에 활성화할 방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현재, 김신조 침투로는 DMZ 평화의 길 테마 노선 코스를 통해 관광객에게 개방됐지만, 작년 한 해 연천 김신조 침투로를 실제 방문한 관광객은 약 400명으로, 전체 10개 테마노선 가운데 8번째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올해 역시 방문객 현황을 집계하고 있으나, 큰 변화가 없는 한 전년도 방문객 수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거나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의미 있는 역사적-관광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하여, 두 가지 활용 방안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먼저, 김신조 침투로를 안보 교육 관광지로 개발함으로써,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안보 교육을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합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은 우리 역사의 중요한 순간을 직접 느끼고 배울 수 있으며, 이는 안보의식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한, 김신조 침투로에 전시관을 설립하여 당시 사건에 사용된 물품과 영상 자료들을 전시하는 방안을 제안합니다. 이 전시관은 단순히 전시공간을 넘어 교육적 가치를 지닌 공간으로 발전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침투 당시 사용된 무기와 장비, 김신조 일행이 사용했던 물품 등을 전시하여, 방문객들에게 더욱 생생한 역사적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줄 것이며, 이러한 전시관은 특히 청소년과 젊은 세대들에게 역사와 안보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데 있어 손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서 언급한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여러 관계 기관의 협조와 지원이 필수적입니다. 국방부, 국가정보원, 한국관광공사, 경기도 그리고 기타 관련 기관들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이들의 협조를 통해 김신조 침투로를 안보 교육과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고,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역사-안보의식을 고취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김신조 침투로를 안보 교육 관광과 전시관 운영 등 체계적으로 활용하게 된다면, 지역 내 관광 산업 더 나아가, 지역사회와 그리고 지역경제를 발전시킬 것으로 생각합니다. 연천군민 여러분과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리며, 이를 통해 우리 연천군이 더욱 발전하고 안전한 미래를 도모하여 한반도 평화 거점 중심지로 발돋움하길 기대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kkjoo0912@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행정은 결국 공공서비스...유연한 사고와 효율성으로 극대화해야 ”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5일 “행정은 결국 공공서비스"라면서 “스스로 변화를 받아들이고, 유연한 사고와 조직 운영을 통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공직자의 변화에 대해 짚었다. 임 교육감은 글에서 “오늘은 중앙행정 부처, 지방자치단체, 지방교육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역사와 함께하는 인문학 특강을 진행했다"고 적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오랜 공직생활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직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직자들을 만나면 그들을 더욱 응원하고 격려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서 “공직생활의 즐겁고 보람 있던 시간, 그리고 아쉽고 안타까웠던 상황들에 대해 나누고 싶어 가깝게 다가가게 된다"고 했다. 임 교육감은 특히 “대한민국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눈부신 변화를 겪었다"며 “1960년대의 산업화, 1980년대 민주화, 2000년대의 IMF 위기를 거쳐 2020년대에는 디지털과 AI 등 새로운 기술의 물결 속에서 또 한 번의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현재를 진단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공공부문의 변화는 상대적으로 더디다"라며 “많은 정책이 변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새로운 것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개방성, 자신의 신념과 고정관념조차 넘어선 혁신성, 그리고 변화를 끌어내기 위한 리더십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이를 통해 공감대가 넓어지고, 조직은 점점 더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윤재구 연천군의원 ‘대북전단 살포금지’ 강력 촉구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윤재구 연천군의회 의원이 25일 열린 제288회 연천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북전단 살포금지' 강력하게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윤재구 의원은 최근 대남 오물 풍선으로 인해 주민이 불안과 피해를 겪고 있으며 지금까지 연천에 10여건의 풍선이 떨어졌다며 이는 2014년 고사총 발사 사건을 상기시키는 만큼 주민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위협하는 대북 전단 살포 단체에 즉각 중단을 요청했다. 특히 윤재구 의원은 “연천군과 연천군의회는 정치와 이념을 떠나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요구하는 접경지역 주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288회 연천군의회(임시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 회의록검색 5분 자유발언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윤재구 연천군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오늘 본 의원은 최근 남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 속에서 최전방 지역인 우리 연천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대북 전단 살포금지'를 강력히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이 9월 현재까지 22차례 걸쳐 총 5500여개가 살포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국민들은 불편과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으며, 차량 파손과 화재 등의 피해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연천군도 피해를 면치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약 10여 건의 대남 오물 풍선이 논과 밭으로 떨어졌으며, 주민들은 마을로 풍선이 떨어질까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이는 2014년 대북 전단 풍선을 향해 북한이 우리 연천군 중면 삼곶리 방면으로 고사총을 발사했던 악몽이 되풀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시 연천군은 사회적, 경제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후 일부 주민은 대북 전단을 날리는 사람들을 찾아다녔고, 그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까지 발생할 정도로 우리 주민들에게 큰 상처로 남았습니다. 또한 군인 인구가 많은 연천군은 군인 외출금지로 지역경제에도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생명이나 재산상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접경지역 주민들은 상시 불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접경지역 주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서 말씀드립니다. 먼저, 대북 전단 살포 단체에 강력히 요청합니다.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위협하는 대북 전단 살포를 즉각 멈추어 주십시오. 2024년 9월을 기준으로 우리 연천군에만 약 30여 건의 대북 전단이 살포되었습니다. 이 단체들은 연천군 주민이 아닙니다. 한밤중에 몰래 연천의 전방 지역에 들어와 전단을 살포하고 사라지지만, 그 피해는 연천군 주민들이 고스란히 감당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즉각 중단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음으로 국회에 요청합니다. 현재 대북전단 살포 사전신고 및 접경지역에서의 전단등 살포 행위가 국민의 생명, 신체에 위해를 끼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되어있습니다. 국회는 접경지역 주민안전을 위해 조속히 해당 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논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연천군에 요청합니다. 본 의원은 「연천군 남북협력 및 접경지역 안전에 관한 조례」를 이번 임시회에 상정하였습니다. 연천군과 연천군의회는 정치와 이념을 떠나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요구하는 접경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연천군의 남북협력을 촉진하고, 접경지역의 주민안전을 위해 앞으로 군수님의 적극적인 노력을 부탁드리며 접경지역 주민안전을 위한 '대북전단 살포 금지 촉구'에 관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kkjoo0912@ekn.kr

방중 유정복, “선양시 30년만에 와보니 상전벽해...긴밀한 협조관계 구축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중국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25일 “인천의 미래를 위한 선양시와의 긴밀한 협조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언급하면서 방중 성과를 알렸다. 유 시장은 글에서 “김포 군수 시절 방문했던 중국 선양시에 30년 만에 와보니 정말 상전벽해가 됐고 지난 30년간 중국의 변화와 발전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인천-선양시 자매결연 10주년 기념식과 기념 공연 외에 산업단지 방문, 선양 교민 기업 간담회, 그리고 선양 국제우호도시 경제 무역 대회 연설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왕 신 웨이(王新偉) 선양시 당서기와 미팅을 하고 몇 가지 중요하고도 실천 가능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이런 방중 결실이 현실화할 경우 큰 성과와 보람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연천군의회,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돌입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25일 제28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3일간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는 △연천군 남북협력 및 접경지역 안전 조례안(윤재구 의원) △연천군의회 사무 전결처리 규칙안(윤재구 의원 외 6인 발의) 등 안건 2건과 연천군수가 제출한 △2024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포함해 총 4개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또한 제1차 본회의 의사일정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북전단 살포금지 촉구(윤재구 의원), △김신조 침투로를 활용한 안보교육 관광 활성화 방안(박운서 의원)이 개진됐다. 김미경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제4차 변경계획 등 군민 실생활과 밀접한 여러 안건을 다루게 된다"며 동료의원에게 “충분한 검토와 논의를 통해 심도 있는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제288회 연천군의회(임시회) 세부사항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 의회소식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평택시·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기추진체계 사업 MOU 체결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평택시가 25일 평택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친환경 전기추진체계 사업 관련 기업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협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1만 4694㎡)에 전기추친체계 생산 시설에 투자하고 약 100명을 고용할 계획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투자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우주항공 기업으로, 선박용 액침냉각 ESS(에너지저장장치)을 업계 최초로 개발해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도 공략 중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에 신규 공장 설립으로 산학연 연계 및 2차전지, 수소산업분야 관련 입주기업과의 상생협력 효과는 물론 시 전략사업인 반도체, 수소, 미래자동차 산업 분야 외에 항공우주 등 새로운 산업 분야를 유치해 국가경제 및 방산 산업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지역사회와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체계를 구축하고 방산 도시로 한 걸음 내디딜 전망이다.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는 평택시 도일동 일원에 482만㎡ 규모의 산업단지로 산업시설용지, 주거시설용지, 지원시설용지, 대학용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