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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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북한 소음방송 피해 대책 마련 적극 추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20일 강화군 일대의 북한 소음 방송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 사업을 발굴하고, 정부에 소음피해를 보상할 수 있는 근거 마련 등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강화군 송해면, 양사면, 교동면 등 3개 면 주민의 약 52%인 4600여명이 북한 대남 확성기 소음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으로 현지 주민들은 북한의 지속적인 소음 방송으로 인한 스트레스 누적과 수면부족, 유아의 경우 경기 발생 등 기본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18일 강화군 송해면 일대를 방문해 대남 소음 방송을 직접 청취하고 “소음을 직접 들어보니 주민들께서 얼마나 큰 피해를 보고 계신 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주민들의 피해가 지속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소홀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따라 시는 소음피해를 예방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업을 발굴하고 소음으로 피해를 입은 가축 사육 농가에는 가축질병 유발성 여부 등 검사를 조속히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주민들의 소음피해 상황을 행정안전부와 국방부에 보고하고 정상적인 정주 여건이 될 수 있도록 주민 피해 최소화 방안 등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더해 소음피해 보상 근거를 마련해 줄 것과 대남 방송 상쇄를 위한 백색소음 송출 등도 건의할 예정이다. 김성훈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접경지역에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서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강화군과 소음저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정상적인 생활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민방위대 창설기념식-평화안보 한마당 27일개막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오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경기도민방위대 창설을 기념하는 '제49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식'과 '2024년 경기 평화안보 한마당'을 경기도청북부청사 일원에서 개최한다. 창설기념식은 '안보가 있다, 평화를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민방위대 역할과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한마당 축제는 국가 수호를 위해 헌신하는 영웅들을 기리고 평화를 이어가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27일 오전에는 경기도청북부청사 앞 금오경관광장에서 민방위 업무 유공자 포상 수여, 축하공연, 민방위대장(원) 및 관계자 격려 등 제49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식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접경지역 비상대비 협의회'에서 북핵 및 드론 등 급변하는 안보 위협으로부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경기 평화안보 세미나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드론 위협과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와 북한의 미사일, 핵 등 공격 시 접경지역 주민보호를 위한 주민 대피와 대피시설 구축에 대한 토론을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27일과 28일 양일간 경기도청북부청사 앞 왕복 6차선 도로에서 펼쳐지는 ′2024년 평화안보 한마당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석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평화-안보를 생생히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 체험,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군 장비 전시에는 국방부 유해발굴단, 해병대 2사단,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육군 8기동사단이 참가한다. 우리 군 핵심 전력인 K2 전차, K9 자주포 등 60여종에 달하는 육-해-공군 장비가 전시되고 장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한국전쟁 유해 발굴 사진 및 유품 전시와 함께 군악대 공연을 비롯한 댄스, 뮤지컬 공연 및 태권도 시범 공연이 펼쳐지고 소방 안전체험, 소프트건 체험, 태극기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엄기만 경기도 비상기획담당관은 20일 “2024년은 정전협정 70주년 직후 새롭게 출발하는 한 해로, 국가 수호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을 기리고 이 땅의 평화를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행사를 통해 보여 드리겠다"며 “평화와 안보에 관심이 있는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호우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20일 새벽부터 많은 비가 예상된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이날 오전 8시 30분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는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새벽부터 오는 21일까지 많은 비가 예상되며 예상 강수량은 최대 150mm 이상이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과 관련 부서에 철저한 사전대비를 당부하는 특별 지시를 내렸다. 주요 지시사항은 △침수가 우려되는 저지대, 둔치주차장, 하천 산책로, 세월교 등 주민이용시설에 대하여 사전 통제 실시 △행락객이 많이 찾는 산간계곡, 유원지, 캠핑장 등은 사전통제 및 재난 예·경보시설, 재난문자 등으로 위험상황 수시 안내하고 필요시 경찰과 협조해 현장계도 △재난대응 취약시간인 새벽사이 강우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반지하주택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펌프 등 수방자재 사전 배치 △산사태·급경사지, 축대·옹벽 붕괴 등 피해에 대비한 예찰·점검 실시 등이다. 비상 1단계에서는 상황관리, 소관 시설별 피해 응급복구, 긴급생활안정 지원 등 12개 반 35명이 31개 시군 6600여 명과 함께 피해현황 및 대응상황 등을 점검하며 호우·강풍에 대비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특히 20일 오전부터 21일 새벽 사이에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선제적으로 대응 체계를 가동해 호우 및 강풍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대한민국 반려동물 취업박람회 개최…전국최초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내달 4일 '동물보호의날' 제정을 기념해 국내 최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반려마루 여주에서 '2024 대한민국 반려동물 취업박람회'를 연다. '기회의 만남, 반려동물 산업 미래를 경기도와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박람회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반려동물 산업 관련 취업박람회다. 박람회 프로그램은 △취업특강(반려산업 및 취업전망, 의료, 미용, 행동, 서비스, 제품 분야 전문가 초청) △기업홍보부스(의료, 미용, 훈련, 서비스, 제품 등 5개 산업존) △취업준비실(퍼스널컬러, 메이크업 강좌) △현장면접실(채용 희망기업 현장면접) △동물복지관(동물복지정책 홍보 및 입양상담) 등으로 구성된다. 참여하는 반려동물 산업체는 의료, 교육, 미용, 서비스, 제품 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은 50개 기업(단체)이고, 전국 반려동물 관련 학과 92곳을 대상으로 단체 참가를 접수한다. 개인 참여는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세부사항은 반려마루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전국 규모 반려동물 일자리 특화 박람회를 통해 그동안 급속도로 증가한 반려동물 산업과 교육기관이 상호 연대하는 자리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20일 “경기도가 처음 시도하는 반려동물 취업박람회인 만큼 반려산업 분야 실질적 정보와 청년일자리 제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 반려마루는 생명존중 가치 확산과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 그리고 반려산업 발전에도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반려동물 취업박람회 정보는 동물보호복지플랫폼(animal.gg.go.kr), 반려마루 누리집(banryeomaru.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경매 취득세 누락 전수조사...13억 추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20일 올해 상반기 '경매 취득 부동산 탈루세원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취득세 과세표준 누락 신고 225건을 적발해 총 13억 원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지방세법에 따르면 납세의무자는 부동산 등을 유상으로 취득할 때 실제 취득가격을 기준으로 취득세를 신고해야 한다. 취득가액에는 단순히 매매 대금은 물론 담보를 처리하는 비용이나 기존 임차인의 보증금 인수 금액 등도 포함된다. 하지만 유치권 또는 임차권이 설정된 부동산을 경매로 취득하는 경우 낙찰 금액만을 기준으로 취득세를 신고해 취득세를 누락하는 사례가 많다. 이에따라 도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부동산 경매 정보 사이트와 취득세 과세 자료를 비교해 임차권 및 유치권이 신고된 경매 매각 물건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감정가액과 낙찰 금액에 차이가 있는 1552건의 거래 중 225건에서 취득세 누락을 적발하고 총 13억원을 추징했다. 이번 조사는 도가 먼저 조사 대상을 선정한 후 각 시·군에서 취득세 신고 내역을 바탕으로 유치권 신고 내역, 임차보증금과 관련된 매각물건명세서, 법원 임대차 관계 조사서, 판결문 등 경매 취득 관련 자료를 면밀히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적발된 사례를 유형별로 보면 △선순위 대항력 임차권 신고 누락 199건(7억원) △유치권 해소비용 신고 누락 26건(6억원) 등이다. 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관련 사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철저한 세무조사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건전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공평과세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용인문화재단, 브런치 콘서트 ‘전람회 속 멜로디’ 시즌2 개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문화재단은 내달 26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2024 브런치 콘서트 '전람회 속 멜로디' 첫 번째 공연 '상상의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를 시작으로 하반기 시즌2의 문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브런치 콘서트 '전람회 속 멜로디'는 주말 오전 시간에 진행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문학과 음악이 함께 있는 용인문화재단 대표 상설 공연 중 하나이다. 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1회씩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브런치 콘서트 '전람회 속 멜로디' 시즌2는 이서준 도슨트의 해설과 '트리니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단원들로 이루어진 '앙상블 트리니티'의 연주로 거장 예술가 가우디, 피카소, 클림트의 삶과 이야기를 들려준다. 연주는 예술가들이 살았던 그 시대의 클래식 음악으로 채워 음악과 미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마련했다. 특히 시즌2 첫 번째 공연은 클래식 기타와 '앙상블 트리니티'의 콜라보로 관객들에게 보다 아름다운 선율로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2 하반기 프로그램은 △10월 26일 '상상의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 △11월 30일 '현대미술의 아버지, 파블로 피카소' △12월 20일 '영원한 황금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로 구성돼 있다. '전람회 속 멜로디' 시즌2는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로 티켓은 전석 1만 5000원이며, 인터파크 티켓과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sih31@ekn.kr

성남시, 신종생물테러감염병 환자 발생 대비 모의훈련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오는 24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신종 생물테러 감염병 환자 발생 대비 민관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시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 경기도, 분당소방서, 분당경찰서, 국립인천공항검역소 등 59개 기관·의료단체, 170명이 참여한다. 모의훈련은 기존 인플루엔자보다 치명률이 높은 '판(Pan)24 인플루엔자'라는 가상의 신종 생물테러 감염병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이뤄진다. 인천공항에 입국하는 Pan24 인플루엔자 감염 의심자 모니터링→질병관리청 종합상황실로 증상 발생 환자 대응을 위한 상황 전파→환자 발생 시 국가격리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접촉자 분류 등 관계기관 간 역할극을 전개하는 방식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의심 환자 이송 후 상태 악화 등 특수상황 발생 시 대응 과정을 시뮬레이션으로 시연해 현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신종 생물테러 감염병 재난 상황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반복 훈련이 필요하다"면서 “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초동 대응력을 높여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성남시, ‘2024 청년 취업박람회’ 27일 시청에서 개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6시 30분까지 시청 1층 누리홀에서 '2024 청년의 날과 함께하는 청년 취업박람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취업박람회는 같은 날 열리는 청년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해 진행되며 △ICT·전기·전자 △기계·건설·제조 △의료·화학·바이오 △마케팅·판매 △유통·서비스 등 5개 분야에서 20개 기업이 참여해 총 126명을 채용한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구직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채용관에서는 CJ씨푸드, SK쉴더스, 영진아이앤디 등 20개 기업이 참여하여 구직자와 1:1 면접을 진행한다. 넥슨, 스마일게이트 등 10개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이 멘토링에 참여해 기업의 채용 정보와 인재상, 현직자의 직무 경험 및 노하우 등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취준생이 뽑은 베스트셀러 작가인 복주환 강사의 '취업 준비 스킬' 특강과 AI, 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 컨설팅 기회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AI를 활용한 면접 코칭 △면접 헤어·정장 컨설팅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취업타로 △감정 오일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기업 현장 면접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들은 '워크넷'을 통해 오는 26일 오후 4시까지 사전 구직 등록을 하면 된다. 취업특강과 멘토링 사전 신청은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 성남시일자리센터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두 행사 모두 사전신청자 우선으로 진행되며 미신청자는 현장 접수로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이날 청년의 날 기념행사는 오후 4시부터 9시30분까지 성남시청에서 열리며 청년특강, 청년챌린지, 야장 문화축제 등 야간까지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sih31@ekn.kr

용인시, ‘책과 함께 오늘 하루 특별하게’ 책 읽는 도시 축제 개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내달 5일 시청 광장에서 '책과 함께 오늘 하루 특별하게!'를 주제로 '2024년 제6회 용인 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릴레이 작가강연회, 가을 시(詩) 북콘서트, 도서관 서비스 체험부스, 제적도서 북세일, 북크닉, 북텐트 등 혼자는 물론이고 친구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번 축제 대표 행사인 '릴레이 작가강연회'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진행된다. △ 오전 10시 이소영 작가의 '식물에 관한 오해'를 시작으로 △ 오후 12시 김규범 작가의 '텍스트 힙(TEXT HIP)? 진짜 읽어볼까?' △ 오후 2시 곽영미 작가의 '노래하는 그림책 이야기' 등이 이어진다. 강연회는 부스 내에서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소강연 방식으로 진행되며 한 강연에 30명씩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4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20명까지 사전 접수하며, 10명씩은 행사 당일 현장 신청을 받는다. 어린이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행사도 풍성하다. △ 오전 11시 드리밍 매직의 '독서권장 매직&버블쇼' △ 오후 1시 아르케컬처(archeculture) '시인과 음악' 북콘서트 △ 오후 2시 30분 레시피노트와 클라운진이 꾸미는 '용인문화재단 아임버스커' 등이 계획됐다. 어린이를 위한 공연으로 비눗방울로 만들어내는 상상력 가득한 '매직&버블쇼'와 국내 1호 벌룬퍼포머 클라운진의 '풍선예술'이 준비됐다. 시와 음악을 좋아하는 시민들을 위해서는 시인 7명의 작품을 소개하며 클래식을 연주하는 아르케컬처의 '시인과 음악' 북콘서트가 선보일 예정이다. 20~30대가 좋아하는 레시피노트의 공연도 열린다. 지역 내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서점, 협력기관들이 각각의 특색과 개성을 살려 다채로운 주제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공공도서관은 도서관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2~3개 도서관이 서비스 중심으로 연합해 체험 부스를 제공한다. 11개 부스로 나눠 올해의 책, 독서 마라톤, 도서관별 특성화 사업, 북스타트, 온가족 그림책 북크닉, 디지털 창작소, 전자자료 체험관 등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관련된 만들기‧퀴즈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작은도서관중에서 수지꿈꾸는도서관, 꿈이영그는작은도서관, 상하작은도서관 3곳이 참여해 현재 운영 중인 작은도서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점 중에는 용인시 서점 협동조합과 빈칸놀이터가 참여한다. 특히 빈칸놀이터 부스에선 이세연, 필라멘트요요, 임효경, 김솔림, 임승희 등 독립출판 작가들이 참여해 독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또 미르숲생태연구소와 팝업북코리아는 서로 연합해 거미 팝업북 만들기를 진행한다. 도서관 제적도서를 1000원에 판매하는 북세일 행사에는 5000권 이상의 책이 준비되며 시민이 중고 도서나 물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열린다. 구입은 현금으로 가능하다. 책과 피크닉을 합한 개념의 '북크닉존'에서는 행사장 곳곳에서 책을 읽으며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북크닉 꾸러미(책, 돗자리, 소품 등)를 대여해준다. 이번 행사에는 북텐트도 새롭게 마련된다. 북크닉 꾸러미와 북텐트는 3시간씩 이용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과 현장 신청을 병행한다. 이 외에 부스 스탬프 투어, 만족도 조사 참여 인증, 축제 홍보인증 SNS 이벤트 등이 진행되며, 시민들을 위한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릴레이 작가강연, 북크닉 꾸러미 대여, 북텐트 이용 등의 사전 신청은 24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 문화행사 메뉴에서 선착순으로 하면 된다. 한편 시는 프로그램 운영과 행사장 질서유지를 돕는 자원봉사자를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용인툭례시 관계자는 “작가와의 만남 확대, 쉼터 공간 확충, 청년 프로그램 확대 등 지난해 북페스티벌 참가자 의견을 반영해 올해 축제를 준비했다"며 “책을 좋아하고 가을날 야외에서 여가를 즐기고 싶은 시민 모두 오셔서 축제를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백옥쌀 품질 관리와 판로 개척 통해 브랜드 가치 더 높일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20일 지역의 대표 특산품 '용인 백옥쌀'의 판로 확대와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용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한제과협회 용인시지부와 '백옥쌀가루 공급' 업무협약식을 지닌1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박종복 NH농협 용인시지부장, 이래성 백암농협조합장, 강병원 용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박수홍 (사)대한제과협회 용인시지부장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백옥쌀의 우수성을 대중에 홍보할 수 있는 방안과 백옥쌀의 소비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고 협약식에 참석한 기관 관계자들과 백옥쌀로 만든 빵과 과자를 시식했다. 이 시장은 인사말에서 “농민들이 정성 들여 재배한 용인의 대표 특산품 '백옥쌀'은 '2024 대한민국 쌀 페스타'에서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훌륭한 품질을 자랑하고 있으며, 용인에 850여개 경로당에 어르신을 위한 식사용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용인특례시는 백옥쌀 소비의 다양성 확대를 위해 품질 관리와 판로 개척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에 많은 베이커리 카페가 있고, 타지역에서도 많은 방문객이 오고 있다. 이 곳에서 백옥쌀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오늘 협약은 지역 구성원이 상생하고, 백옥쌀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수홍 대한제과협회 용인시지부장은 “쌀가루로 빵을 만드는 과정은 비용과 기술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지만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백옥쌀가루로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며 “백옥쌀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 용인특례시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명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백옥쌀가루가 원활하게 제과업체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용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백옥쌀가루 원재료의 품질 유지와 합리적인 원가 결정을 위해 협력하고, 대한제과협회 용인시지부는 백옥쌀가루를 활용한 제품 개발과 판매를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시는 가공식품 소비 시장의 변화에 주목해 '제빵용 백옥쌀가루' 상품화를 결정했으며 쌀 소비 촉진이 농가의 소득 증진과 지역 특산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옥쌀'로 만든 제품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29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에서 정식으로 소개된다. 이날 행사에서 '백옥쌀가루' 제품 생산에 참여한 베이커리 전문점들은 '백옥쌀 품은 빵페스타'에서 제품을 대중에게 선보이며, 판매도 이뤄질 예정이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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