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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군포시-시흥시-안산시-양평군-의왕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가정의날과 세계인의날을 기념해 오는 24일 산본로데오거리에서 '2025년 다(多)양한 가족 다(多)같이 가족어울림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군포시가족센터 주관으로 가족 의미를 되새기고, 다양한 문화를 가진 다양한 가족이 함께 살아가는 군포를 만들자는 취지로 준비됐다. 주요 내용은 세계의상퍼레이드, 기념식, 좋은부모되기 운동 선서식, 다양한 가족문화부스 운영, 가족 및 동아리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좋은부모되기 선서식은 내빈과 시민이 함께 참여해 5월 가정의달을 더욱 뜻깊게 장식할 예정이다. 다양한 가족문화부스는 세대이해Zone, 가족사랑Zone, 다문화가족이해Zone으로 나눠 운영된다. 이들 체험 부스는 다양한 사업을 홍보하고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관내 동아리 및 가족, 다문화 공연팀 등이 출연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2025년 다(多)양한 가족 다(多)같이 가족어울림축제는 모든 군포시민이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군포시가족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지난 12일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인구문제에 대한 인식 및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한 이번 캠페인은 작년 10월부터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민간기관을 통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저출생 및 고령화 등 인구문제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시민에게 알리고, 보다 적극적인 정책 대응과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캠페인에서 “인구문제 핵심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청년"이라며 “젊은 층과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청년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작년 10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청년지원센터인 '청년공간 플라잉'을 개관해 운영 중이다. 또한 청년 성장과 자립 기반 마련,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초 군포시 청년정책 기본계획(2025~2029)을 새롭게 수립해 5개 분야 47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군포시는 이천시장 지목을 받아 이번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릴레이 캠페인 주자로 광주시를 지목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5월 '바다가는 달' 캠페인과 연계해 무장애 열린관광 특별 프로그램 '갯골생태공원에서 함께 海(해)'를 운영하며 지난 12일 첫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행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과 동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갯골생태공원 생태해설 투어 △전문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포토투어 △그룹 레크리에이션 △무장애 염전 체험 등 갯골생태공원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무장애 관광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부 회차를 제외하고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5월12일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5월 한 달간 총 6회(5월12일, 14일, 16일, 21일, 23일, 28일)에 걸쳐 15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 일정 및 참가 방법은 '바다가는 달' 캠페인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4일 “이번 무장애 열린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해양 관광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모두를 위한 포용적인 관광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갯골생태공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4 한국관광의 별' 열린관광지 분야에 선정됐으며, 도심 속으로 들어온 바다 환경과 염전 체험이 가능한 수도권 대표 생태관광지로 많은 이에게 사랑받고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오는 10월 말까지 안산의 숨겨진 매력을 발굴하고 홍보하는 '2025년 안산시 관광사진-숏폼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안산의 다양한 관광명소와 자연경관, 문화유산 등 시민과 관광객 시선에서 마주한 특별한 사진과 영상들을 모집한다. 특히 젊은 세대에서 활발하게 소비되는 숏폼 영상 부문을 함께 모집해 디지털 플랫폼에서 활용 가능한 감각적인 관광 콘텐츠를 발굴한다. 공모전 신청은 오는 10월3일부터 31일까지 접수하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안산 사계절이 담길 수 있도록 작년 11월1일부터 올해 10월31일까지 촬영한 작품을 출품작으로 인정한다. 사진은 JPG 파일 형식(11″×14″)으로 2점 이내, 숏폼 영상은 1분 이내 짧은 영상 1편을 제출하면 된다. 작품은 안산시 관광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전자우편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안산시 문화관광 누리집(여행길잡이-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12월5일 발표 예정이다. △최우수상(1점, 상금 100만원) △우수상(각 2점, 70만원) △장려상(각 3점, 40만원) △입선(사진 20점-영상 8점, 각 10만원)을 선정하며, 최우수상부터 장려상까지는 상장이 함께 수여된다. 수상작은 12월 중 수암마을전시관 2관에서 전시되고, 향후 안산시 관광 홍보물과 안산시 누리집-누리소통망(SNS) 등 홍보 콘텐츠로 활용된다. 박종홍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4일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안산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관광 콘텐츠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작품이 많이 접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정책 제안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5년 안산시 공공데이터 활용-분석 아이디어 공모전' 신청을 내달 4일부터 7월4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공모전은 산업-교통-복지-문화-관광 등 안산의 생활 불편을 해결하고 안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자유 주제로 진행된다. 공공데이터포털과 경기데이터드림 누리집 등에 있는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를 모집할 계획이다. 또한 희망자에게 경기데이터드림에 등록된 안산시 민간 데이터를 통합본 형태로 취합해서 제공한다. 공모전은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 단위로 응모가 가능하다. 오는 6월4일부터 7월4일까지 신청 서식을 작성해 전자우편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식은 안산시 누리집 공시공고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안산시는 3차에 걸친 평가를 통해 총 5개 팀(명)을 선정하고, 총 500만원 규모의 시상금과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최우수 수상팀은 행정안전부 주관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4일 “현장 문제를 시민 시각으로 재해석해 정책화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공공데이터에 관심 있는 국민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지역 문화 콘텐츠 육성과 신규 예술인 발굴을 위해 '2025년 제1회 양평징검다리영화제 단편영화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경기콘텐츠진흥원 소규모 영화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사업비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소통을 위한 창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공모 주제는 '연결'이며, 세대 간, 계층 간, 마을 간 교류와 이해를 도모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모집한다. 지난 2020년 이후 제작된 15분 이내 단편영화라면 장르에 관계 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공모 요강 및 신청서 양식은 양평군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양평군영상미디어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품 접수는 5월 25일까지 진행되며, 예심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작품은 7월5일부터 6일까지 열릴 '2025년 제1회 양평징검다리영화제'에서 상영된다. 본선 진출작 중 우수작 5편을 선정해, 대상은 상금 40만원, 최우수상은 상금 25만원, 우수상은 상금 15만원, 장려상은 상금 각 1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김진선 문화체육과장은 14일 “이번 공모전을 통해 좋은 이야기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영화인이 더 큰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경표 양평군영상미디어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이 젊은 세대의 감각과 시선이 지역과 연결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양평이 영화 창작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 및 오전-청계 터널 공사 현장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옹벽 붕괴 상황을 가정한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의왕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의왕소방서-의왕경찰서-한국전력공사-한국전기안전공사-대한적십자사-의왕시지역자율방재단-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 및 단체 10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예측하기 어려운 기후위기 시대에 대비해 집중호우로 인한 옹벽 붕괴와 정전 사고 발생의 복합 재난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방식은 각 기관의 실제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재난 현장 대응과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토론 및 현장 통합 연계 방식으로 추진됐다. 의왕시는 이날 훈련을 통해 인력-장비 등 각 기관이 가진 재난 대비 가동 자원을 확인하고, 긴박한 상황에서 신속한 재난 안전 지휘체계를 점검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최근 예측하기 어려운 기후위기 시대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파악하고 지속 보완해 재난이 발생할 경우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인천경제청, 스마트시티 기술로 스쿨존 안전 강화 추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자가통신망 활용 실증 인프라 구축 사업'이 실증 고도화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올 해 송도국제도시 일원에 자가통신망을 활용한 교차로 연계형 실시간 경고 시스템을 실현하고 이 스마트 기술이 보행자 안전 확보에 얼마나 실효성이 있는지 실증하는 프로젝트를 실행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교통안전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어린이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한 시민 체감형 스마트시티 서비스 구현 가능성을 실증하는 것이 목표로 이를 위해 지난 9일 송도에 위치한 명선초등학교에서 초광대역 기반의 위치 인식 태그(UWB-Tag) 1000개를 어린이들에게 배부하고 홍보 활동을 벌였다. 배부된 태그는 가방, 옷 등 소지품에 쉽게 부착이 가능하다. 태그를 부착한 학생과 차량과의 거리 정보를 실시간 수집하고 인공지능(AI) 기반 CCTV 및 교차로 주변에 설치된 초광대역 수신 인프라와 연계해 사고 위험이 감지될 경우 학생 뿐만 아니라 자동차・퀵보드・자전거 운전자의 스마트폰에 경고 메시지를 전송하는 통신 단말기 역할을 한다. 신정중~명선초~포스코고 구간에서 이번 실증 사업을 추진해 어린이들의 보행 안전을 강화하고 실제 통학로에서의 스마트 교통안전 서비스의 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어린이의 안전을 위한 스마트시티 기술 적용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지능형 교통체계(C-ITS)를 적극 도입해 안전하고 똑똑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자가통신망 활용 실증 인프라 고도화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고, 인천경제청과 LG전자가 공동 수행하고 있다. sih31@ekn.kr

용인시 수지구, 숲과 녹지가 어우러진 산책 도시 ‘워커블 시티’로 대변신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가 14일 일상 속에서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산책로를 정비하고 가로경관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수지구는 걷기 좋은 산책로와 안전한 등산로 조성은 물론, 사계절 꽃이 피는 거리를 만들고 건강을 위한 맨발길을 추가 조성하는 등 시민 체감형 환경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수지구는 시민의 보행 편의와 경관 개선을 위해 보행자도로, 녹지 산책로, 완충녹지 등에 총 8개 구간을 선정해 정비 중이다. 수지중·풍덕초 통학로로 활용되는 보행자도로에는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탄성포장재를 교체하고 휴게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꽃나무를 심는 등 쾌적한 통학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눈썹꽃길'로 불리는 풍덕천동 보행로는 노후 포장으로 인한 미끄러움과 배수 불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투수블럭과 배수시설, 문주(보행자도로 양끝 입구에 목재로 만들어서 설치한 게이트 지붕) 등을 정비 중이며, 이 공사는 상반기 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상현역과 동천역 인근의 완충녹지 2곳도 4억원을 들여 투수블럭을 교체하고 수목을 식재하며 조명을 설치하는 등 내달까지 정비하기로 했다. 죽전동 완충녹지에는 야간 보행 안전을 위해 1억 원을 투입해 볼라드등과 조명을 설치하고 광교숲속마을 카페거리의 보행자도로는 3억원의 예산으로 방치된 화단을 정비해 걷기 좋은 거리로 재탄생시킨다. 최근 건강을 위한 맨발 걷기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수지구는 동천동 한빛중학교 앞 경관녹지에 총연장 130m 규모의 맨발길을 조성 중이다. 세족장과 신발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이 공간은 내달 준공한다. 봄철 등산객이 많은 시기를 맞아 광교산과 대지산 등산로도 정비, 이달 말까지 목계단과 벤치, 안전로프를 보수하고 흙길·이정표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경관 개선을 위한 가로수 정비도 병행도 지난 3월에 문정로 등 5개 주요 도로에 위치한 가로수 532그루의 가지치기를 완료했고 나무가 죽거나 비어있는 곳에 느티나무, 왕벚나무 등을 심었다. 봄부터 가을까지 계절 꽃이 이어지는 거리 조성을 위해 수지로, 풍덕천로, 백설교·죽전교 등 주요 도로변과 교량 화분에는 비올라, 튤립, 크리산세멈, 로즈제라늄 등 다양한 꽃을 심었다. 수지구는 이번 '걷기 좋은 도시' 조성 사업을 단순한 보행환경 정비를 넘어 도시의 기능성을 끌어올리고 시민들에게 정서적 만족을 주는 '생활밀착형 도시정비' 차원으로 추진하고 있다. 수지구는 이번 사업은 기후위기 대응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지구가 보도 정비 시 투수블럭을 적용하고, 완충녹지에 다양한 수목을 심는 것은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를 줄여 도시의 생태적 회복력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민 용인특례시 수지구청장은 “최근 도시설계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워커블 시티(Walkable City)' 개념을 적용해 걷기 좋은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환경, 주민 건강 증진에 이르기까지 긍정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여름철 풍수해 종합대책 추진...‘비상대비’ 단계 신설해 인명피해 방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14일 올여름 집중호우와 태풍 등 풍수해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비상대비' 단계를 신설하고 경기도 360° 스마트 영상센터를 활용한 재난 감시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규모 재난발생시 필요한 물품을 비축해 놓는 '광역 비축창고'를 기존 이천시에 더해 북부지역에 추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도는 '현장대응 역량 강화를 통한 도민 보호'를 목표로 이런 내용의 '2025년 여름철 풍수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풍수해 대책기간 근무 강화에 돌입하기로 했다. 도는 이상기후에 따른 기상변동성과 돌발성 기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종합대책에 '비상대비' 근무단계를 추가했다. 사전 예비특보 및 특보 없이 발생되는 극한호우 등의 위험기상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본격적인 가동 이전 '비상대비' 단계를 신설해 촘촘한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또한 도시 기반시설 노후화·지하화 및 도민 고령화로 인한 '우선대피 대상자' 대피 지원 등 현장 대응 인력 수요의 증가 추세를 감안, 비상1단계부터 시군 본청에서 읍·면·동으로 직접 지원인력을 편성하는 정책을 실시한다. 현장에 응소한 인력은 위험시설 예찰·점검, 위험시설 통제, 우선대피 대상자 대피 지원 등 현장의 재난대응력을 강화해 재난발생시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앞서 지난 2월부터 하천 준설, 하천변 차단기 설치, 산사태·급경사지 알람장치 설치 등 13개 사업에 625억4000만원을 투입하는 '기후위기 대응 전략사업'으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시군과의 협업을 통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지정을 내실화하고, 과거 피해 발생 이력 등 최우선 조치가 필요한 지역을 별도 선별 지정해 예찰·순찰 강화, 기상 특보 시 선제적 집중 관리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 시군에 있는 CCTV 17만 대를 통합해 운영 중인 '경기도 360° 스마트 영상센터'는 사물인터넷(IoT) 재난감지 센서, 정보통신기술(ICT) 차단‧통제 장비 등 재난관리시설을 연계해 광역 차원의 촘촘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IoT 재난감지센서 851개소, ICT 지하차도 차단시설 121개소 등 재해위험지역과 재난취약시설을 유형별로 묶어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시 전담 감시 인력을 배치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군 차원 수습에 한계가 있는 대규모 재난발생시 필요한 물품을 비축해 놓는 '광역 비축창고'는 기존 이천시에 더해 북부지역에 추가 개소를 추진, 북부 재난 발생 시 신속히 지원하도록 보완할 방침이다. 최근 대형화하는 다양한 재난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를 단기간에 복구하기 위해 도 전지역 2시간 이내 응원·지원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신속한 주민 대피 유도를 위해 칫솔·치약 등 생활용품 7개 품목으로 구성된 일시 대피 도민 구호용 '안심 하루 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재난 발생으로 대피한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2천 세트를 각 시군에 비치, 1인 1세트를 현장에서 지급할 계획이다. 재난 수습 활동을 수행하는 민간단체인 자율방재단의 적극적인 활동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활동 우수 인증배지'를 제작·배부하고, 소집활동 수당 예산을 작년보다 약 3억 원 증액해 9억3천만 원을 확보했다. 재해구호 활동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교육도 강화한다. 자율방재단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공 재난대응력을 보완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도민의 대피 지원 등 풍수해 기간 인명피해 예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인명피해 주요 3대 유형인 △하천 △산사태 △반지하 등의 주민대피 계획을 수립해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G-버스 TV, 아파트 엘리베이터 미디어보드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시민행동요령 동영상을 여름철 대책기간 집중 송출하는 등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재난대비·대응이 어려운 산사태 분야는 징후발생, 대피소 안내 등을 포함한 홍보 포스터를 취약지역 주변 주민, 숙박업소, 야영장, 마을회관 등에 게시할 수 있도록 도에서 10만 부를 직접 제작·인쇄 및 배포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작년 풍수해 기간 경기도는 파주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의 크고 작은 피해가 있었지만, 다행히 단 한건의 도민 인명피해도 없었다"면서 “올해도 기후위기에 따른 기상변동성 등의 위험기상에 대비해 풍수해로부터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통신데이터와 카드사용 데이터 분석해 시각화 서비스 제공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민들의 일상과 소비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가 일반에 공개돼 행사 기획자, 소상공인, 예비 창업자 등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전망이다. 도는 14일 경기도 공공데이터플랫폼 경기데이터드림에 이런 내용을 담은 통신·카드·교통 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정보 서비스 2종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서비스는 △경기도 생활이동 소비분석 상황판 △경기도 실시간 방문소비 현황지도 두 가지로 도가 확보한 통신데이터(KT)와 카드데이터(KB국민, BC, 하나, 롯데, 삼성)를 분석해 시각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가운데 '생활이동 소비분석 상황판'은 도민의 이동 경로와 소비 데이터를 결합해 지역별 유동인구, 인구 이동, 소비 특성을 일 단위로 분석·제공하는 서비스로 한 달 누적 데이터를 통해 이동량과 소비가 집중되는 지역을 안정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행사 기획자, 소상공인, 예비 창업자 등이 상권 분석이나 마케팅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실시간 방문소비 현황지도'는 경기도 주요 지역의 5분 단위 인구 밀집도와 1시간 단위 소비 데이터를 지도 기반으로 시각화해 제공하며 현재 어느 지역에 인구가 집중돼 있는지, 어떤 업종에서 소비가 활발한지를 확인할 수 있어 나들이·이동 경로 조정이나 행사 밀집도 관리, 상권 분석 등에 유용하다. 단, 데이터 처리 시간으로 인해 실시간 인구는 15분, 소비 데이터는 35분 지연된 정보를 제공한다. 모든 서비스는 경기도 공공데이터 포털 '경기데이터드림'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태블릿 등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반응형 웹으로 제공된다. 현재는 올 1~3월까지 월별 생활패턴 상황판이 공개돼 있다. 4월 분석결과는 6월경 공개될 예정으로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계속해서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데이터를 통해 도민의 일상과 안전, 지역 경제를 지원할 때 데이터의 부가가치는 더 높아진다"며 “경기데이터드림을 통해 실생활에 유용한 데이터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AI 확산을 위한 데이터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팹리스 첨단장비 공동이용지원 사업 국도비 337억원 확보”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1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5년도 팹리스기업 첨단장비 공동이용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22억원과 도비 15억원 등 국도비 337억원을 포함한 총 451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시비 34억2000만원과 참여기관의 현물 79억8000만원도 투입된다. 시에 따르면 AI와 자율주행차 등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성장 속에서 고성능 반도체 수요 증가와 첨단공정 기술의 복잡성, 설계·제조비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팹리스 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으로 시제품 제작 전 단계의 설계 검증부터 제작 후 성능 평가까지 가능한 첨단 장비와 체계를 구축해, 국내 팹리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주관기관을 맡고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성남산업진흥원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했다. 시와 경기도는 사업 운영을 총괄 지원하며 첨단 기술과 인력을 갖춘 연구기관과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고성능 AI 반도체 설계 검증을 위한 컴퓨팅 환경 구축 △초고속 인터페이스 IP 성능검증 장비 구축 △전문인력 양성과 상용화 지원체계 구축 등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 칩 설계 단계에서의 오류를 줄이는 에뮬레이터와 웨이퍼 수준의 성능 평가, 고속 인터페이스 신호 분석을 위한 첨단 장비를 마련한다. 사업 추진으로 중소·중견 팹리스 기업은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되며, 성남 소재 기업에는 장비 이용료를 약 30% 할인하는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장비 구축 장소는 제2판교 성남글로벌융합센터 지하 1층으로, 지난해 9월 같은 건물 1층에 개소한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와 연계해 활용도를 높이고,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성장에 시너지 효과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가 팹리스 첨단장비 공동이용지원 사업의 최적지로 인정받은 것은 글로벌 AI 산업 경쟁 속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이는 정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두뇌 역할과 4차 산업 특별도시로의 도약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전기차 충전구역 화재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펴 열화상카메라, 질식소화 덮개 등을 설치하는 공중이용시설 25곳에 최대 200만원을 보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자체 사업비 5000만원을 투입하며 지원 대상은 전기차 충전시설을 3기 이상 의무 설치 완료한 근린생활·문화·집회·판매·의료·교육시설, 주차타워 등이다. 설치 지원 설비는 △열화상카메라, 불꽃 감지 센서 등 24시간 화재감시·경보설비 △물막이판, 질식소화 덮개(공인기관 시험성적서 보유 제품) 등의 소화설비다. 시는 해당 설비의 구매·설치 비용을 50%(최대 200만원)까지 보조하고 보조금을 받은 후 2년 이내에 해당 설비를 무단 양도하거나 교환하면 환수 조치한다. 지원받으려는 대상 시설 소유주 또는 관리주체는 오는1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성남시청 홈페이지(고시 공고)에 있는 신청서 등의 서식을 작성해 시청 5층 기후에너지과를 방문·접수하면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역 내 전기차 충전시설은 8235기(급속 583기, 완속 7652기), 전기차 등록 대수는 1만2956대(전체 등록차량 38만9219대의 3.33%)"라면서 “혹시 모를 전기차 화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GPTs 도입, 창조와 혁신 요소 갖춘 행정 모범사례 제시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4일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 실무에 생성형 인공지능 플랫폼 'Chat-GPT'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시는 업무 특성에 맞춘 생성형 'GPTs('Chat-GTP 사용자가 특정 목적에 맞게 제작한 인공지능 챗봇')' 3종을 자체 제작해 실무 현장에 적용했다. 시에 따르면 인공지능 플랫폼 도입으로 시는 행정업무 담당자 본연의 업무 범위를 벗어나거나 단순 반복된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업무 집중도를 높여 개인의 역량과 창의성을 극대화한 디지털 행정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가 구축한 'GPTs'는 △용인시 자치법규 전문가 △용인시 AI 기자 △출장보고용 등 3가지다. '용인시 자치법규 전문가'는 시가 제정한 조례와 규칙을 정밀하게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정확한 조문 정보를 제공한다.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해 행정 업무 과정에 법률적 검토가 필요한 담당자는 'GPTs' 기능을 통해 법령을 쉽게 찾을 수 있고 상황에 맞춰 인공지능 플랫폼이 제시하는 정보를 업무에 참고할 수 있다. '용인시 AI 기자'는 시가 작성하는 보도자료 형식에 맞춘 원고 초안을 자동 생성하고 정책부서와 홍보부서가 간편하게 수정해 배포할 수 있는 기술적 기능을 활용해 실무자가 담당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출장보고용'은 출장 일정, 장소, 주요 내용을 입력하면 '개요-내용-참석자' 순으로 출장보고서 자동 작성 기능을 갖춰, 업무 담당자는 출장보고서 작성에 투입하는 시간을 대폭 축소할 수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특정 업무에 맞춘 'GPTs' 플랫폼은 행정 실무자의 불필요한 단순 업무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행정업무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담당자의 역량과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업무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시대 변화와 흐름에 맞춰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행정체계 전환은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기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창조와 혁신 요소를 갖춘 용인특례시의 자체 'GPTs' 플랫폼이 완성도를 높여 대한민국 행정서비스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보완점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행정 업무에 'GPTs' 활용 범위를 넓혀 '내부 감사자료 검색용 GPTs'도 구축해 감사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인공지능 기반의 행정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스템 개선에 필요한 의견을 수렴하고, 'GPTs' 활용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구리시-광명시-김포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시민과 실시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양방향 문자서비스'를 도입하고 1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기존에는 시민이 전화나 방문을 통해 민원을 접수해야 했지만 양방향 문자서비스 도입으로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보다 간편하고 빠른 민원 소통이 가능해진다. 양방향 문자서비스는 시민이 과천시청 행정 전화번호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 담당자가 이를 업무용 PC에서 확인하고 바로 응답하는 방식이다. 기존 민원 처리 방식보다 절차가 간소화되고 시민과 행정 간 직접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사진 첨부 기능도 지원한다. 도로 파손, 공공시설 고장, 쓰레기 무단투기 등 현장 상황을 사진으로 전송할 수 있어 민원 정확도와 처리 속도가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시민은 별도 앱이나 시스템을 설치할 필요 없이 기존 사용하던 휴대전화 문자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민원별 문자 수신 번호는 시청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담당 부서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최은진 정보통신과장은 “시민 누구나 일상 속 불편을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소통 문턱을 낮췄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소통 서비스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관내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종 제한을 대폭 완화하고 첨단-전략산업 유치 기반을 강화한다고 12일 고시했다. 지식산업센터는 기존 제조업, 정보통신업, 디자인, 연구개발 등 다양한 지식기반 업종을 유치하는 복합업무시설로 제한됐으나, 이번 업종 확대로 △OEM 제조-건설 △콘텐츠 및 미디어 △전문 서비스업 △산업용 기계-장비 임대업 △스마트팜 등 미래산업 분야 입주가 가능해졌다. 특히 연구개발 중심 기업과 IT 기반 서비스업, 지식서비스업 등도 입주가 허용되면서 지식산업센터 기능이 단순한 업무공간을 넘어 혁신 생태계 허브 역할로 확장될 전망이다. 구리시는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기업 유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기술력 있는 유망기업의 관내 유입을 촉진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업종 확대는 단순한 규제 완화를 넘어 구리를 수도권 동북부의 신성장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지식산업센터가 청년창업과 혁신기업의 성장 기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 지원과 투자 유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재건축-재개발 등 대형 굴착공사 현장 인근 도로의 지반침하(싱크홀)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4개월간 지표투과레이더(GPR, Ground Penetrating Radar) 탐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싱크홀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자 광명시는 재난관리기금 1억원을 긴급 투입해 GPR 탐사를 통한 정밀 점검에 나선다. GPR 탐사는 지표면에서 고주파 전자파를 발사하고 반사된 전자파 신호를 분석해 지하 구조나 공동(空洞) 등을 비파괴 방식으로 조사하는 최신 기술이다. 지하 2m 이하 공동이나 토사 유출, 지하수 등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싱크홀 위험 탐지에 효과적이다. 이번 점검 대상은 광명제1R구역을 비롯해 △광명제4R구역 △광명제5R구역 △광명제9R구역 등 재개발구역 4곳과 △철산주공8-9단지 △철산주공10-11단지 등 재건축 구역 2곳의 주변 도로 14㎞(차도 11㎞, 보도 3㎞)이다. 광명시는 5월 중 점검 용역사를 선정하고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간 정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탐사 결과 지하에 싱크홀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내시경을 활용한 추가 정밀 조사를 거쳐 위험 규모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위험 정도가 경미하면 틈새를 충전재로 채우는 그라우팅 공법으로 보강하고, 위험이 크면 굴착 후 복구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점검으로 시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도로 안전성을 정밀하게 확인하고, 싱크홀과 같은 사고를 예방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공사 현장 주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선제적 조치를 통해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1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광명자치대학' 운영을 위한 학장-학과장 간담회를 열고 지역사회와 연계된 시민 리더 양성 교육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승원 광명자치대학 학장(광명시장)을 비롯해 5개 학과장과 평생학습원 관계자 등 9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광명자치대학 비전과 교육철학,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각 학과 과정 구성과 향후 지역사회 연계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학과장들은 광명자치대학이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지역을 기반으로 한 실천형 배움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 주도 프로젝트 기획 △현장 참여형 강의 확대 △지역 자원과 연결성 강화 등을 제안했다. 올해 광명자치대학은 시민교육학과를 비롯해 마을공동체학과, 정원도시학과, 탄소중립학과, 사회적경제학과 등 5개 학과로 구성된다. 각 학과는 '도시를 변화시키는 시민리더 양성'이란 핵심 목표 아래 광명시 비전과 밀접한 정책 분야를 주제로 다룬다. 2025년 광명자치대학 학습자 모집은 이달 21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진행한다. 시민 누구나 관심 있는 학과에 지원할 수 있으며, 광명시 평생학습통합플랫폼 '광명e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박승원 시장은 간담회에서 “배움은 지역을 깊이 이해하는 과정이고, 실천은 도시를 바꾸는 출발점"이라며 “강의실을 넘어 마을과 현장에서 살아 있는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민원 신고가 집중되는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유기-유실동물구조반을 확대 운영한다. 유실-유기동물구조반은 유실-유기 동물 및 피학대 동물 구조, 김포에 서식하는 유기견(야생 들개)으로부터 각종 피해 민원을 예방하기 위한 들개 포획 등 업무를 담당한다. 5월부터 8월까지 구조반은 2인1조로 편성되며 권역별로 나눠 전담 운영돼 더욱 신속한 민원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김포시는 기대했다. 이번 확대 운영에 발맞춰 김포시는 유실-유기 동물 관련 민원 상담 전용 전화도 추가 개통하고 구조반 출동 차량을 확충하는 등 민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김포시 축산과장은 14일 “유기-유실동물구조반은 사람과 동물 모두를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시민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5~8월 개 물림 사고를 예방하고 관련 민원 접수 시 최대한 신속하게 출동해 시민 안전 및 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실-유기 동물(야생 들개) 관련 민원은 김포시 축산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안내하며 시민의 참정권 행사를 적극 독려했다. 내달 3일 전국에서 대선이 실시되면 안양에는 총 134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본투표가 진행된다. 이에 앞서 이달 29과 30일 이틀 동안 사전투표가 각 동별 1곳씩 총 31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진다. 안양시는 13일 시청 외벽과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선거 홍보 현수막을 게시했으며, 발광다이오드(LED) 전자게시대, 버스정보시스템(BIS),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서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대선은 궐위로 인한 선거로 투표일 (6월3일) 선거 시간이 2시간 연장되는 만큼, 안양시는 시민 혼란이 없도록 이를 적극 알려 많은 시민이 투표를 통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지난 2022년 제20대 대선에서 안양시 투표율은 80.4%로 전국 평균(77.1%)보다 높았으며, 작년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71.9% 투표율을 보여 전국 평균(67.0%)보다 높았다.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안양시는 선거상황실을 운영하며 동안-만안선거관리위원회와 협조체계를 구축, 선거 진행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4일 “이번 대통령 선거는 어느 때보다 공정성에 대한 시민 기대가 높은 만큼 최일선에서 중립성을 철저히 지키며,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전국 최초로 '마약'이란 용어를 간판-식품명 등에 사용하는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간판-메뉴판-포장재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 이는 '마약 김밥', '마약 떡볶이' 등과 같이 중독성을 연상시키는 자극적인 표현이 청소년과 어린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시행한다. 이에 따라 간판 200만원, 메뉴판 50만원, 포장재 20만원 등 업소당 최대 270만원까지 지원되며, 재원은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한다. 현재 관내에서 마약이란 용어를 사용하는 업소는 총 5곳으로 조사됐으며, 현재 이곳 모두 이번 지원사업에 신청했다. 안양시는 작년 '마약류 용어 사용 문화 개선 조례'를 제정해 이번 사업 추진 발판을 마련했다. 안양시는 이번 사업이 전국에서 처음 시행되는 모범적인 정책 사례로 식문화 개선과 함께 소상공인 부담 경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4일 “청소년과 어린이가 자주 접하는 음식에 마약이란 용어가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올바른 사회윤리 의식을 확산하고, 건전한 식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최근 발생한 통신사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고로 인한 정보취약계층의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2일부터 16일까지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현장 안내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SKT 텔레콤에서 발생한 유심 정보 유출 사고 이후 디지털 환경에 상대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65세 이상 고령층 등 정보취약계층의 피해 확산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문서비스 사업단 소속 인력 16명이 관내 96개 경로당에 들러 예방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활동에서 피해 예방 안내를 위한 전단지 배포는 물론 유심 보호 서비스 및 무상 교체 서비스 신청 방법, 피싱-스미싱 등 각종 보이스피싱 사기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요령 등을 자세히 안내한다. 또한 모바일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노인에게는 실제 예시를 통해 이해를 돕는 맞춤형 교육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활동 첫날인 12일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이 경로당을 찾아 안내 상황을 확인하고, 해킹 피해 방지를 위한 주요 행동 요령을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안내 활동을 통해 의왕시는 정보소외계층이 디지털 범죄에 쉽게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시민의 정보보안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김성제 시장은 “디지털 환경에서 소외돼 발생하는 피해가 없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정보취약계층이 좀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신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3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에서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인구문제 해결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년 10월부터 보건복지부를 시작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및 기업 등에서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 중이며, 이동환 시장은 김성제 의왕시장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동환 시장은 다음 릴레이 캠페인 주자로 이권재 오산시장과 김재수 고양동부새마을금고 이사장을 각각 지목해 캠페인 확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고양시는 저출생-고령화 사회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7985억원 예산을 투입해 올해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지속 가능한 고양'을 목표로 4개 분야에 133개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작년 출산지원금을 확대했으며, 올해 하반기 신규 아파트 입주 시기에 맞춰 다함께돌봄센터와 시립어린이집을 확충할 예정이다.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기준을 완화해 본인 부담을 낮추는 정책도 시행한다. 아울러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하기 위해 노인 경제활동 및 사회참여 확대 정책을 추진한다. 올해는 맞춤형 노인일자리 9291개를 제공하고, '노노(老老)케어', '경륜 전수 활동', '식품안전 도우미' 사업을 통해 노년층의 사회 참여와 성취감을 높이고자 한다. 이동환 시장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범국가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 관심이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결혼-출산-양육 등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3일 동국대학교와 지-산-학 협력 및 경기도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약 및 간담회는 지난달부터 이어진 협의 연장선으로, 두 기관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경기도 RISE 사업 원활한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국대 바이오메디캠퍼스(이하 BMC)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 등 남양주시 관계자와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 성정석 부총장, 이해원 동국대학교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동국대 BMC 비전 및 연구 인프라 현황을 공유하고, 캠퍼스 내 연구 시설과 동국대 일산병원 시설을 라운딩하며 양 기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남양주시는 동국대학교와 함께 △스마트 그린 바이오 산업 육성 △AI, 바이오 분야 전문인력 양성 △지역산업 수요 기반의 R&D 지원 강화 등을 중심으로 맞춤형 협업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남양주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중심으로 하는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동국대학교의 바이오, 의료 분야의 풍부한 R&D 역량을 적극 활용해 첨단산업 중심 메가시티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간담회가 동국대학교의 우수한 연구 자원과 남양주시 산업수요를 연결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남양주시가 경기북부 미래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태진 동두천시 부시장은 12일 다가오는 우기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개발지와 하천 주변 등지에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우기철을 앞두고 재해 발생 위험이 높은 구역을 중심으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진행됐다. 점검 대상은 급경사지를 비롯해 △빗물배수펌프장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개발행위 허가지 △사방댐 대상지 등 침수나 붕괴 위험이 있는 주요 취약지역 및 배수펌프장이며, 구조물 균열, 토사 유출 가능성, 배수 기능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태진 부시장은 “최근 여름철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만큼 무엇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상대적으로 재해 위험이 높은 곳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정비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예비 및 초기 청년 창업가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2025년 제7회 양주시 청년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양주시 청년창업 경진대회는 19세부터 39세 이하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3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서류를 통한 접수는 오는 19일부터 가능하다. 참가 자격은 공고일인 5월1일 기준 양주시 거주자이거나 관내에 사업장을 보유한 청년이다. 전입 예정자나 양주시로 창업-사업장을 이전할 예정인 경우 이행확약서를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올해 경진대회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1차 심사는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며 2차 발표평가는 20일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팀에 상장과 창업 지원금 1000만원, 최우수상 1팀에 600만원, 우수상 1팀에 3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특히 모든 참가자에게 사업계획서 작성부터 발표 자료 준비까지 1:1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의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상자에게는 양주시청년센터 창업사무실 입주 시 가점 부여를 비롯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연계 등 다양한 후속 지원도 제공된다. 세부 사항은 양주시청년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유진 아동청소년과장은 13일 “2026년 청년센터 및 창업사무실의 확장과 이전을 통해 청년 창업가를 위해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혁신적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을 가진 청년 창업가는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13일 시장실에서 '제10차 걷고 싶은 도시 전략회의'를 열고 그동안 사업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걷고 싶은 도시 전략회의는 작년 7월 전국 최초로 신설된 '걷고싶은도시국'이 사업 방향성과 전략을 명확히 설정하고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선 △걷고 싶은 도시 조성 성과 △주요 사업 추진 현황 등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특히 도로, 공원, 하천, 녹지 등 도시 공간 전반에 걸쳐 지난 3년간 진행한 주요 사업 성과와 변화 사례를 공유했다. 아울러 향후 '걷고 싶은 도시 의정부' 조성을 위한 핵심 전략과 일정을 점검했다. 아울러 시민 중심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실천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전략회의에서 “걷고 싶은 도시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일상 곳곳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각 부서가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로써 하남시는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민원행정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우수기관 간담회에 하남시 대표로 참석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하남시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평가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받은 지자체는 하남시가 유일하다. 한편 올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행정안전부, 서울특별시, 충북 음성군, 서울 동대문구가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평가는 중앙부처, 지방정부, 교육청 등 전국 307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행정 관리 기반, 민원행정 활동, 민원처리 성과 등 3개 분야 5개 항목에 걸쳐 실시됐다. 하남시는 75개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 평균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두며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민원 만족도 분야에서 전년 대비 9.91점 상승, 평가군 평균 대비 8.21점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제도 개선을 넘어 시민 중심 행정으로 체감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성과는 하남시가 민원 불편 해소와 신뢰 회복을 위해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민원행정 혁신을 지속 추진해온 결과로 풀이된다. 하남시는 △경력직 민원코디네이터 배치 △민원처리 팀장 책임상담제-민원처리 추진단운영 △행정정보 공동이용 확대 등을 통해 복합민원 대응력과 민원 신뢰도를 동시에 높였으며 열린시장실, 이동시장실, 주민과의 대화 등 현장 소통도 적극 추진했다. 나아가 하남시는 지속 가능한 민원 서비스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체계 정밀도와 효율성을 한층 높이며 행정 역량을 다지고 있다. 올해 3월에는 하남경찰서, 하남소방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함께 복합민원 신속한 공동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기관 간 전용 핫라인과 민원 조정 체계를 마련해 부서 간 책임 전가를 줄이고 복합민원에 대한 일원화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행정 신뢰성을 높였다. 또한 4월부터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민원 처리에 본격 도입해, 현장 공무원이 즉시 유관 부서와 실시간으로 연결돼 민원을 조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해당 시스템은 One-Stop 생활민원창구를 비롯해 동 행정복지센터 상담, 유관기관 협의 민원 등 다양한 상황에 적용되며,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시민 접근성을 대폭 높이는 계기로도 평가받고 있다. 이런 민원행정 고도화는 시민중심행정 실현을 견인하고, 지속 가능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선제적 행정혁신 전략이란 분석이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가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되고,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데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그리고 공직자 헌신이 함께 만들어 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행정서비스를 통해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양주시-양평군-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하수도 사용료 미부과 가구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과거 10여년 전부터 누락된 하수도요금 미부과 대상 1948건에 최근 3년치 사용료 약 27억원을 소급 부과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2월 고양시는 일산 소재 아파트단지 중수도 점검 중 하수도 요금 미부과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유사 사례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2월부터 3월까지 고양시 전체 상수도 수용가 9만2000여 건 중 하수도 사용료 미부과 수용가 2만3129건(25%)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하수도 사용료는 상수도 사용 후 발생한 하수를 공공 하수도를 이용해 배출하는 세대에 부과-징수하고 있다. 하지만 전수조사 결과 과거 하수관로 정비사업 구간에 포함돼 공공하수관로와 연결됐는데도 하수도 사용료가 부과되지 않은 수용가는 총1948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전 안내 대상 중 이의신청을 받아 실제 하수관로가 연결되지 않은 것이 확인된 가구 등을 제외한 건수다. 하수도 사용료가 부과되지 않은 주요 원인은 △하수관로 분류화 및 배수설비 준공 이후 하수도 사용료 부과자료 정보 연계 누락 △시스템 상 상하수도 부서 간 준공 및 사용개시 정보 자동 연계 기능 부재로 인한 후속 절차 누락 △수용가 정보 변경 미신고 등이다. 고양시는 하수도 사용료 소멸시효를 3년으로 정하고 있는 고양시 하수도 사용 조례와 외부 법률 자문 결과에 따라 계량기 기준 수전 1948건, 약 4000여가구에 소멸시효가 지나지 않은 3년치 하수도 사용료 총 27억60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3년치 소급 부과 금액은 일반주택 기준으로 가구당 평균 40~5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고양시는 2건(아파트 1690세대 및 상가)에 소급분을 우선 부과했으며 이달 중 나머지 1946건에도 소급분을 부과한다. 다만 하수도 사용료 소급 부과로 시민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1년 이내 4회로 납부 가능한 하수도 사용료를 최대 36회까지 연장해 분할 납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특히 하수도 요금 부과로 시민 문의가 급증하는 만큼 원활한 민원 응대와 상담, 부과, 사후관리를 위해 하수도요금TF팀 구성도 검토 중이다. 아울러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사 의뢰로 누락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고, 내부 지침 마련과 상하수도 요금 관리프로그램 기능 개선, 부과 대상 정기 점검체계 구축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정미현 하수행정과 팀장은 13일 “업무처리 미숙으로 10년 넘게 누락된 하수도 요금을 발견하지 못해 시민께 죄송하다"며 “이번 전수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으로 하수도 관리체계를 체계적으로 바로잡고 공공하수도 이용 가구 형평성과 행정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열릴 '2025년 제8회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를 앞두고 축제에 직접 참여할 시민 참가자를 12일부터 사전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어가행렬 주요 배역 공모 △조선 힙쟁이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서포터즈 회암이 등 3개 분야로, 시민이 직접 축제 주인공이 되어 역사문화축제에 생동감을 더할 예정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어가행렬 주요 배역 공모'는 축제 첫날인 6월14일 펼쳐지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왕실 행차를 재현하는 퍼포먼스 행사다. 태조 이성계 역할을 맡을 시민 배우는 물론 호위군, 백성 등 다양한 배역의 시민을 모집해 조선시대 장엄한 행렬을 재현한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조선 힙쟁이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는 전통 요소와 현대 댄스를 결합한 퓨전 퍼포먼스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갖춘 청소년들 활약이 기대된다. 축제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행사 진행을 지원하고,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양주를 홍보할 '서포터즈 회암이'도 함께 모집 중이다. 서포터즈는 축제 분위기를 시민 눈높이에서 전달하는 홍보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된다. 참가 방법과 세부 프로그램 안내는 2025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누리집 및 SNS 채널, 양주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기북부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자리 잡은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는 올해 '런케이션(learn+vacation)'이란 새로운 문화축제 모델을 제시하며, 역사 체험과 시민 참여, 휴식을 아우르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청년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고 청년이 체감하는 청년정책 추진을 위해 2025년 양평군 청년정책 서포터즈를 19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인 5월12일 기준 양평군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선정된 서포터즈는 안내 교육을 거쳐 6월부터 11월까지 청년정책에 대한 취재, 누리소통망(SNS) 콘텐츠 홍보, 청년정책 제안 등 활동을 하며, 선정된 원고에 대해선 활동비가 지급된다. 아울러 서포터즈 간 관계망 형성을 위한 중간-최종 성과 공유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양평군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해 관련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송부하면 된다. 기타 사항은 양평군 가족복지과 청소년청년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3일 “일자리, 주거, 문화,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이 직접 체험한 청년정책에 대해 생생한 내용을 공유하고 청년정책에 대해 널리 알리며 양평군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운정-심학산 파크골프장 개장 시간을 기존 오전 9시에서 7시로 2시간 앞당겨 운영한다. 마감 시간도 오후 4시30분에서 6시로 연장된다. 파크골프장 공식 개장 기간은 4월부터 12월 말까지이며, 이번 운영시간 확대는 이달 19일부터 9월30일까지 적용된다. 파주시는 시민 여가 활동을 증진하고, 가정의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파크골프장 운영 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작년 여름철(7~8월)에는 무더운 시간대를 피해 파크골프장 개장 시간을 조정해 이용객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그 기간을 가정의달이 속한 5월19일부터 9월30일까지 대폭 늘려 파크골프 저변 확대와 가족형 스포츠 활성화를 도모한다. 해당 기간에는 하루 3회차로 나뉘어 운영되며, 각 회차는 (1회차) 7:00~10:00, (2회차) 10:30~13:30, (3회차) 15:00~18:00로 진행된다. 10월부터는 하루 2회차로 운영되며, (1회차) 09:00~12:30 (2회차) 13:30~16:30로 진행된다. 파크골프장은 쾌적한 이용을 위해 회차별로 인원 제한을 두고 운영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3일 “파크골프를 통해 세대 간 소통과 유대감이 증진되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파주시는 앞으로도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 스포츠 기반을 확대하고,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건강한 여가 문화 조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에 비해 규칙이 간단하고, 골프채 하나로도 경기를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최근 전국적으로 높은 인기와 함께 이용료도 저렴해 진입 장벽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내달 1일부터 광역버스 신규 노선인 3003번(경복대학교~별내역) 노선을 정식 운행한다. 3003번은 포천시민 출퇴근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서울 도심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신설된 노선이다. 6대 차량이 하루 30회 왕복 운행하며 기존 3006번 노선의 혼잡도를 분산할 것이란 전망이다. 노선은 경복대학교를 출발해 별내역 환승센터까지 운행한다. 서울지하철 8호선과 연계할 수 있어 기존 통근시간을 상당히 단축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란 예측이다. 또한 향후 개통할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이 별내역을 경유하면 서울역, 인천 등 수도권 핵심 지역과 연결되는 광역 환승 거점으로 기능하며, 출퇴근 수요를 해소하고 포천시 광역 교통 접근성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계기로 포천시는 도시 성장과 인구 증가에 발맞춘 교통 기반 확충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 동북부와 남부를 잇는 거점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대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3일 “3003번 노선 개통은 시민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도권 주요 거점과 연결되는 교통망을 확충해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 포천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예술경영지원센터, 국립극장, 경기문화재단, 한국메세나협회 등 국내 4개 문화예술기관이 주관한 공모사업에서 총 5건의 공연이 선정되며, 국비 약 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13일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포천시민 누구나 집 가까이에서 최고 수준의 공연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성과가 단순한 공연 유치를 넘어 지역 전체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문화관광재단이 이름을 올린 공모사업 면면은 화려하다.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에선 어린이 소리극 '벨벳토끼'와 뮤지컬 '무명호걸 : 無名豪傑' 등 2건이 선정되며 순수예술 장르 다양성을 확보했다. 국립극장의 '지역 문화거점 공연 공모사업'에선 국립창극단의 대표 상연 목록(레퍼토리) '토선생, 용궁가다'를 유치하며 포천에서 최정상급 국악 공연을 선보일 기회를 잡았다. 경기문화재단의 '지역상주단체 지원사업'은 포천반월아트홀 상주단체인 현대무용 '안다미로아트컴퍼니'의 신작 제작 지원을 이끌어 지역 예술단체와 상생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메세나협회의 '예술지원 매칭펀드 사업'에선 연극 '비기닝'이 선정되며, 기업과 연계를 통한 문화 활성화 가능성도 열었다. 이처럼 각기 다른 성격의 주요 공모사업에 연달아 선정된 데는 포천반월아트홀 기획력과 사업 실행 능력이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방증한다. 특히 확보한 2억5000만원 외부 재원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을 덜면서도 공연 질과 양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소중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로 이번 공모 선정작들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과 취향을 아우르는 라인업으로 구성돼 그동안 상대적으로 문화 향유 기회가 부족했던 지역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 풍년' 시작을 알리는 첫 공연은 오는 31일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리는 어린이 소리극 '벨벳토끼'다. 영국 고전 동화 'The Velveteen Rabbit, How toys become real?'에 우리 소리와 몸짓, 다채로운 전통악기 연주를 입힌 작품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하고 신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공연화한 작품이란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어린이 소리극 '벨벳토끼'는 36개월 이상이면 관람이 가능하며, 포천문화관광재단 누리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석 2만원이다. 국립창극단의 '토선생, 용궁가다', 뮤지컬 '무명호걸 : 無名豪傑', 안다미로아트컴퍼니 신작, 연극 '비기닝'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연말까지 이어지며 시민에게 일상에 풍요로운 문화적 경험을 선사하고, 지역 예술계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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