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전체기사

성매매집결지 자진철거 증가…파주시 행정소송 승소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성매매집결지 폐쇄 일환으로 행정대집행이 진행되고 있는 파주시 연풍리 성매매집결지에 건축주의 자진시정과 영업폐쇄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현재 성매매집결지는 2023년 11월 1차 행정대집행을 시작으로 파주시 공무원, 유관기관, 전문업체 등과 합동으로 총 6차례 행정대집행을 통해 집행대상 15동 중 5동이 시정 완료되고, 10동이 부분 시정됐다. 이와 관련해 진행 중인 성매매집결지 내 건축주와 파주시 간 5건의 행정소송은 파주시가 모두 승소했고, 2건은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6차에 걸친 대집행 실시와 행정소송에서 파주시가 잇따라 승소하면서 성매매집결지 내 건축주의 자진철거와 영업중지 업소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총 28곳에 대한 자진철거가 진행되고, 그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파주시는 전했다. 성매매집결지 내 건축물을 소유하고 있는 한 건축주는 “지속적인 행정대집행 실시와 잇따른 소송 패소에, 건축주들 사이에서 업소를 폐쇄하고 건축물을 정비해 성매매집결지라는 오명을 벗자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으며, 일부 건축주는 퇴거 조치 등을 통해 종사자를 내보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혜연 건축디자인과장은 14일 “파주시 의견이 반영된 법원 판결은 당연한 결과이며, 소송으로 인해 중단된 건축물을 포함해 영업 중인 주요 건축물을 대상으로 자진철거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행정대집행을 중단 없이 실시해 강력히 정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고양시 ‘경기도 기업SOS평가’ 대상 수상…2년연속 쾌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2024년 경기도 기업SOS대상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작년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경기도는 매년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기업SOS대상 평가를 실시해 1년간 기업애로를 해소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한 우수 시-군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평가 기준은 기관장 관심도를 비롯해 △예산 지원 △기업애로 처리 △기업규제 개선 △홍보실적 등 정량평가 80점과 △기업하기 좋은 시책 추진 등 정성평가 20점으로 구성됐다. 고양시는 100점 만점 중 90.92점을 기록해 전체 그룹 중 최고득점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고양시는 기업애로상담지원센터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현장과 수혜자 중심으로 기업애로를 청취하고 빠르게 해소하는 찾아가는 기업현장 서비스도 제공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경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자금지원 예산에 총 35억원을 편성했으며, 기업환경개선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해 중소기업의 열악한 기반시설과 근로-작업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고양시는 정량평가에서 기업규제 개선 부분을, 정성평가에서 기업하기 좋은 시책 수범 사례로 고양벤처펀드 운용을 제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임태성 기업지원과 팀장은 14일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반영한 밀착, 맞춤, 유연한 지원에 힘쓸 것"이라며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문화재단, 청년들과 함께하는 환경정화운동 ‘경기옛길 쓰담쓰담’ 진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센터가 지난 9일 친환경 탐방프로그램 '쓰담쓰담'을 천주교 수원교구 안양1지구 청년연합과 함께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쓰담은 '쓰레기 담기'의 준말로 플로깅을 대체하는 순우리말 조어로 '쓰담쓰담'은 경기옛길을 탐방하면서 참가자들이 환경 정화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며 ESG경영 실천의 일환이다. 이 프로그램은 경기도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으로서, 단체 또는 개인이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활동 후에도 자발적 쓰담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사회공헌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번 '쓰담쓰담'은 경기옛길 영남길 제9길 죽산성지순례길(안성시 일대) 중 일부 구간에서 진행됐다. 죽산순교성지에서 출발해 일죽면의 넓은 들을 지나 죽산성당까지 이르는 총 3.5km의 거리를 도보로 걸으며 쓰담 활동을 펼쳤다. 이 길은 천주교 탄압이 극심했던 시기, 수많은 천주교인들이 박해로 인해 처형당한 가슴 아픈 역사를 담고 있는 길이다. 정록희 율리아 청년연합회장은 “최근 들어 기후변화, 환경오염과 관련된 이슈를 계속 접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의무감도 느꼈지만 선뜻 혼자 활동을 실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프로그램을 함께 하면서 쓰담활동을 통해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어 좋았다"며 “함께하는 청년들에게도 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청년 45명의 참여해 약 1시간 동안 버려진 담배꽁초와 방치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 정화 활동을 수행했다. sih31@ekn.kr

고양시, 현장민원25 시스템 가동 ‘초읽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소통협치담당관 현장대응팀은 관내 44개 동 행정민원팀장 등 93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현장민원 대응-해법 교육을 실시했다. 고양시는 민선8기가 내건 5대 시정 목표 중 하나인 '시민우선 소통시정 구현'을 위해 9월2일 2024년 하반기 후속 인사에 현장대응팀을 신설했다. 현장대응팀은 갈등 관리에 중점을 두고 동 현장민원 담당자와 밀접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당장 해결이 시급한 민원뿐 아니라 잠재적 갈등 민원도 미리 파악해 집단민원으로 비화하기 전에 해결이 가능하도록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날 교육은 '현장대응팀 업무방향 및 동 협조사항'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민원 유형별 구분 및 입력-처리방법' '현장민원25 시스템 소개 및 매뉴얼 안내' 등 3개 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현장대응팀은 정식 구동을 눈앞에 둔 '현장민원25' 시스템 구축 배경을 설명하고, 민원 유형별 입력방법-운영효과-다양한 검색 툴을 활용한 검색-엑셀서식을 소개했다. 아울러 민원 일괄 입력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각종 통계자료 출력기능을 설명했다. 이는 현장민원25 본격 구동을 앞두고 민원처리 업무절차가 좀 더 체계적이고 간편해질 것이란 기대감을 높였다. 박상희 소통협치담당관은 “현장대응팀이 구축하는 현장민원25 시스템이 시민, 동 현장민원 담당자, 그리고 민원 해결을 위해 애쓰는 관련 부서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민원 해결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현장에서 민원인과 직접 맞닥뜨리는 현장민원 담당자들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 일이 곧 나의 일이란 자세로, 민원 시급성과 심각성 등을 민원 처리 부서에 잘 전달해 해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현장민원팀은 늦어도 내달 초까지 최종 수정작업을 마무리해 현장민원25를 정식 구동하고 올해 말까지 동 현장민원 담당자들과 전수조사 때 누락된 미해결 민원 및 신규 접수 민원에 대한 입력 작업도 병행한다. 특히 주요 민원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해 시민과 소통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kkjoo0912@ekn.kr

인천시 대표 엑스오(XO)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서 장려상 수상 영예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지난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시 대표 엑스오(XO)팀이 장려상(아이디어 부문)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엑스오팀이 기획한 '조시미(JOSIMI)'는 개인의 질병(당뇨, 알레르기 등)과 관련된 식품 재료의 위험도를 간편하게 확인하고 저위험도 제품을 추천하는 앱 서비스이며 이 앱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 영양성분 데이터와 질병관리청의 건강 정보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엑스오팀은 지난 7월 열린 '제10회 인천시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인천시의 추천을 받아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이 대회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사회 현안 해결 아이디어와 창업 촉진을 목적으로 열렸다. 올해 기관예선전에는 총 2623개 팀이 참가했으며 그중 41개 기관의 추천을 받은 66개 팀이 행정안전부 본선에 진출했으며 본선에서 진행된 현장 발표 평가를 통해 왕중왕전에 참여할 10개 팀이 최종 선정됐고 왕중왕전에서는 심사위원 평가(70%)와 국민평가단 점수(30%)를 합산하여 순위가 결정됐다. 그동안 시 주관 예선을 통해 행정안전부 왕중왕전에 진출한 팀들은 2020년 국무총리상,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2023년 대통령상 및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엑스오팀은 상금 400만 원과 함께 창업 준비 및 사업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받게 된다. 유제범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엑스오팀의 범정부대회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이 발굴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경기관광공사, 한국 공공브랜드 관광부문 대상 수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14일 '제2회 한국 공공브랜드상' 관광 부문에서 'DMZ 관광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은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KAPB)이 주관하며 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정부 중앙부처, 공공기관, 공기업, 민간기업 등 공공의 가치를 위해 노력하는 다양한 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개최됐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잠실 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상 수상은 최근 경색된 남북관계 상황에서 DMZ를 다룬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으로 기업 브랜드 가치를 높여 더욱 주목받고 있다. 공사는 'DMZ OPEN 페스티벌'(@dmzopen_official)과 '올댓디엠지(@allthatdmz)' 2개의 인스타그램 채널을 운영, 경기도 DMZ에 담긴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하고 DMZ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DMZ OPEN 페스티벌' 채널에서는 행사 슬로건인 DMZ '걷다' '느끼다' '바라보다' '생각하다' 4가지를 색과 선 요소를 활용해 차별화된 이미지를 만들었다. 또한 행사 특성을 살린 콘텐츠를 제작해 행사 참여자와 팔로워 간 소통을 강화했다. 최근 유행하는 '길거리 퀴즈 인터뷰'를 현장에서 직접 진행하는 등 DMZ 인식변화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올댓디엠지'(경기도 DMZ의 모든 것) 채널에서는 DMZ 접경지역이 가진 부정적 이미지 대신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공감형 콘텐츠를 제작했다. 경기도 DMZ 접경지역 여행 캐릭터 '누리'(평화누리길 캐릭터)를 활용, '핫플'과 '맛집'을 추천했고 경기도 DMZ 기자단 'DMZ 프렌즈'를 통해 DMZ 관광정보 등 DMZ의 매력을 전파했다. 이런 노력은 수치로 나타났으며 DMZ OPEN 페스티벌 행사 참여자 수가 전년 대비 약 2배, 경기도 DMZ 대표 관광지(임진각평화누리) 방문객 수 10% 이상,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50% 이상 증가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길거리 DMZ 인터뷰, DMZ 맛집 추천 등 차별화된 시도를 통해 DMZ의 생태, 평화, 문화 등 밝고 긍정적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최근 남북 관계의 어려움 속에서 DMZ의 가치, 상징성이 오히려 더욱 커진 만큼 앞으로도 디지털 채널을 통해 DMZ의 특별한 매력을 널리 알리고 '더 큰 평화'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경콘진, 경기콘텐츠페스티벌서 ‘게임 분야’ 지원 사업 성과 발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1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콘텐츠페스티벌에서 2024년 게임 산업 육성 사업의 성과를 선보였다. '경기글로벌게임센터'의 지원 사업에 참여한 게임사들은 올해 이룬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성과 발표회에서 발표했다. 경콘진은 이날 우선 중소 게임사의 해외 진출을 돕는 '게임 상용화 지원' 사업 성과 발표회가 오전에 진행했다. 경콘진은 이 사업을 통해 올해 5월부터 현재까지 13개 중소 게임 개발사에 마케팅, 품질 관리(QA), 현지 특화 번역(LQA)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요소를 지원했으며 각 기업들이 제공받은 서비스는 최대 3500만원에 달한다. 올해 이 사업에 참여한 키위웍스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마녀의 샘R'을 해외에 출시하며 글로벌 누적 매출 500억 달러를 달성했다. 루노소프트의 모바일 게임 '러브이즈'도 누적 다운로드 100만회를 돌파했다. 이날 오후 같은 자리에서는 '경기게임오디션' 18기 선정 기업 9개 사의 성과 발표회가 있었다. 경기게임오디션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유망 게임을 선발해 상금과 출시를 위한 후속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1위를 수상했던 뉴코어게임즈는 '데블위딘:삿갓'의 개발 현황을 발표하며 이달 중 정식 버전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래토피아', '헌터라이프' 등 여러 수상작들이 연이어 출시 소식을 발표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도내 중소 게임사가 대기업·투자자(VC)에게 투자 받을 수 있도록 기업을 소개하는 '대중소 상생협력 지원 IR 데모데이'는 지난 13일 종일 진행됐으며 12개 게임사가 대기업 퍼블리셔 및 투자자 6명 앞에서 게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데모데이 우수 기업으로는 1등에 오디세이어, 2등에 메이플라이, 3등에 외계인납치작전이 선정됐다. 이번 데모데이에 VC로 참가한 라구나인베스트먼트는 올해 6월에 경기글로벌게임센터 입주사 '코드네임봄(대표 신원철)'에 시드 투자를 진행했으며 이후 코드네임봄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 행사장 내 게임 체험 부스도 운영돼 경기게임문화센터의 '사회적 가치 창출형 게임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된 게임을 유저가 체험할 수 있었다. 경기게임문화센터는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취약 계층이 게임 문화를 누리고 디지털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2023년부터 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망고소프트랩의 '키오스크 교육용 게임', ㈜크레아큐브의 '뇌인지 개선 학습 교구와 소프트웨어', ㈜미어캣커뮤니케이션즈의 '인지력과 신체 능력 향상을 위한 기능성 보드게임' 등을 전시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 수출액의 70%는 게임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대표 K-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라며 “경기도가 가장 잘하는 게임 산업에서 중소 게임사가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안전전세 프로젝트’ 내실화 캠페인  올 연말까지진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14일 전세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전세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의 내실화를 목표로 하는 캠페인을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는 공인중개사 스스로 실천과제를 이행하는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과 민관 합동 1천70명 규모의 전국 최대 '안전전세 관리단' 운영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이번 캠페인은 프로젝트에 현재 동참하고 있는 1만 2000개의 공인중개사사무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안전전세 관리단이 모든 동참사무소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을 통해 실천과제를 이행하도록 독려하고 확인할 예정이다. '안전전세 길목지킴 운동'은 공인중개사가 전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천과제를 마련하고 이를 이행하는 사회적 운동이다. 참여 중개사무소는 '안전전세 지킴이' 스티커를 부착해 도민들이 이를 확인하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천 과제에는 △임차인 체크리스트 제공 △투명한 정보 제공 △계약 후 권리 관계 변동 시 알림 서비스 제공 △위험 물건 중개 금지 △악성 임대인 정보 고지가 포함된다.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도에 등록된 약 3만명의 공인중개사 중 40%에 해당하는 1만 2000명 이상이 '안전전세 길목지킴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참여 독려, 실천과제 이행 확인, 체감도 분석, 개선 방안 마련의 단계로 구성되며 공인중개사와 임차인의 실천과제 이행을 유도하고 안전전세 관리단이 이행 상태를 확인해 정책의 실효성을 평가한다. 또한 임차인과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캠페인의 체감도 분석과 개선 필요 사항을 파악하고 각 대상자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도는 안전한 전세 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프로젝트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체감도 결과 및 개선 사항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캠페인 종료 후에는 시·군·구별 이행 현황과 설문 결과를 종합한 결과 보고서를 배포하고 신속한 개선 방안을 반영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개선 사항은 2025년 '안전전세 프로젝트 2.0'에 반영하여 구체적 실행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안전전세 프로젝트'를 통해 전세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은 임차인 여러분의 관심과 공인중개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달려 있다. 각자가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함께 힘을 모은다면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주거 안정성을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김동연표 도시재생사업 ‘고양성사 도시재생혁신지구’, 이달 준공...전국 ‘최초’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14일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한 '고양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사업'이 이달 중 준공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공공 주도의 지구단위 개발을 통해 쇠퇴한 지역에 주거와 공공·상업·일자리·생활SOC 등 다양한 기능이 집적된 지역복합거점을 조성함으로써 인구감소, 산업구조 변화, 주거 환경 노후화로 인해 쇠퇴하는 도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특히 '고양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2019년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됐으며 2021년에 착공해 올해 11월 준공한다. 30년이 넘은 성사1동 행정복지센터와 원당역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조성하는 것으로 고양시 성사동 일원에 2개 동, 연면적 9만9837㎡ 규모로 조성된다. 고양성사 도시재생혁신지구가 준공되면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118가구가 마련되고 2만5,667㎡ 규모의 산업지원시설에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공영주차장 등 생활 기반시설(SOC)과 지역 상가가 복합 조성돼 원도심 혁신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유동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입주 사업자와 지역 상권이 상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서상규 경기도 재생관리팀장은 “주거, 일자리, 편의시설이 결합된 복합시설이 쇠퇴한 원도심 재탄생을 이끌어낼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18곳에서 추진하고 있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주민 공동체가 주도해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원도심 재생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민선 8기 경기도형 사업이다. sih31@ekn.kr

의왕시, 2025SNS서포터즈 공모…마감 내달6일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시민에게 시정 소식과 다양한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할 '2025년 의왕시 SNS 서포터즈'를 내달 6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의왕시 SNS 서포터즈는 의왕시 정책, 사업, 축제, 행사, 관광지 등을 취재한 사진과 영상을 의왕시 공식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에 게시하며 시민에게 홍보하는 창구역할을 담당한다. 공모 인원은 30명 내외이며, 현장 취재 및 기사작성이 가능하고 글쓰기와 사진-동영상 촬영에 능숙한 의왕시 거주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포터즈로 선발되면 적극적인 취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원고료 지급, 역량 강화 교육 제공, 우수 서포터즈 시상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지원을 원할 경우 내달 6일까지 의왕시 누리집이나 블로그에 게시된 지원서를 작성해 이메일(cys3572@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의왕시는 심사를 거쳐 내달 23일 의왕시 누리집을 통해 선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성호 홍보담당관은 14일 “SNS를 통한 주민 소통과 홍보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의왕시 SNS 서포터즈 공모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의왕시 누리집이나 블로그에서 확인하거나 홍보담당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