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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ASF 발생”…일시이동중지명령 발령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17일 파주시 파평면 소재 양돈농가에서 올해 네 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됨에 따라 긴급 초동방역과 확산 차단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ASF 발생 직후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현장으로 달려가 통제초소 및 방역 상황을 점검한 뒤 “ASF는 단 한 건의 방심이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동 제한, 살처분, 소독 등 초기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농장과 주변 지역 방역망을 빈틈없이 가동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발생은 지난 2019년 9월 국내 첫 ASF 발생지였던 파주시에서 다시 발생한 사례로, 국내 53번째이자 경기도에서 24번째 발생이다. 올해는 3월 양주시 사례 이후 약 4개월 만이며 해당 농가의 돼지에 대해선 현재 긴급 살처분이 신속히 진행 중이다. 경기도는 즉시 긴급 방역 지침을 발동해 △발생 농가 반경 10㎞ 내 57개 양돈농가(사육돼지 10만1043두) 이동 제한 △정밀검사 및 예찰 △129대 소독차량 총동원 △거점소독시설 27곳과 통제초소 가동 △전담관 219명 현장 배치 등 입체적 방역 대응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20시부터 48시간 동안 파주, 고양, 김포, 양주, 연천 등 5개 시-군에 대해 양돈농가와 관련 차량-시설을 대상으로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 을 발령했다. 이를 위반하면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김대순 부지사는 “ASF 차단은 속도와 집중력이 관건이며, 단 한 순간의 방심도 용납되지 않는다"며 “폭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독 효과 저하 등 2차 확산 위험이 커지는 만큼, 농가 스스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도내 각 시-군 역시 거점소독시설 운영과 농가 점검 등 방역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재난대응 현장지휘 차량, 시민 안전 위해 유관기관 함께 쓰자”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7일 오후 시청에서 제13회 안전문화살롱 정기회의를 열고 용인동부ㆍ서부경찰서에 방연마스크를 전달하고 시가 도입한 '재난대응 현장 지휘차량'의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엔 이상일 시장과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배영찬 용인동부경찰서장, 임지환 용인서부경찰서장, 길영관 용인소방서장, 김중양 용인서부소방서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재난대응 현장 지휘 차량'을 소개했다. 이 시장과 참석자들은 재난대응 현장 지휘 차량에 탑승해 차량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청 재난지휘본부와 영상 연결 등을 지켜본 뒤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 차량은 지난해 10월 시가 행정안전부의 '2024 재난관리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받은 특별교부세 포상금 2억5000만원으로 제작됐다. 차량은 회의 테이블 9좌석, 영상회의 시스템, 인파 밀집 감지 카메라, 사무기기 등을 갖추고 있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지휘와 통합지휘본부 설치·운영이 가능하다. 시는 재난발생지 안내, 인근 주민 대피 안내, 지역축제 등 인파 밀집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한 배치 등에 차량을 활용하고 각종 재난관련 훈련·행사 등에도 차량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회의에서 “2023년 초 모현읍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들이 강추위에 고생하는 것을 보고 재난 상황에서 현장 지휘를 할 수 있는 차량을 도입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시청이나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함께 쓰자는 취지로 지난해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에서 대통령 표창과 함께 받은 특별교부세 2억5000만원을 투입해 차량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사실 이 차량이 필요하지 않도록 재난이나, 대형화재, 강력사건 등이 발생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재난 대응 훈련, 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 등을 하는 데 있어서는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을테니, 재난 지휘 차량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서는 시와 경찰, 소방, 교육청 실무자들이 모여 잘 의논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날 용인동부경찰서에 방연마스크 130장, 서부경찰서에 120장 등 모두 250장을 전달했다. 이번 마스크 지원은 배영찬 용인동부경찰서장이 지난 5월 1일 용인서부소방서에서 열린 제12회 안전문화살롱 당시 경찰관들이 화재 현장에 출동할 때 유해 가스나 연기를 흡입하지 않도록 시가 방연마스크를 지원해 주면 좋겠다고 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이상일 시장은 흔쾌히 그렇게 하겠다고 했고 시는 679만원의 예산을 사용해 방연마스크 250장을 구입해 두 경찰서에 전달했다. 이날 회의에서 배영찬 서장은 시민들의 기초질서 준수를 강조하면서 쓰레기 투기, 광고물 무단 부착, 음주소란, 무전취식, 암표 매매 등을 시민들이 하지 않도록 기관들이 공동 캠페인을 펼치자고 제안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에 대해 “기초 질서 준수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고 사회적 갈등을 줄이는 것도 된다"며 “시가 버스승강장, 아파트 엘리베이터 등에 캠페인 겸 계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각급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기초 질서를 준수하도록 교육 프로그램도 가동하면 좋겠는데 용인교육지원청, 학교 측과 협의해 보라"고 시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오후 시청 컨벤션홀에서 고립청년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과 인식개선을 위한 시민특강 '마음토닥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특강에는 정신건강 분야 권위자인 윤대현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고립과 무기력, 공동체 회복'에 대해 의미 있는 강연을 펼쳤으며 강연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100여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용인특례시는 청년들의 역량과 꿈을 키울 수 있는 도시를 지역 구성원들과 함께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청년 개인의 성장 주기나 생활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지원정책에 하나의 정답은 없지만, 청년들을 위한 여러 정책을 계속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특례시는 지난해 고립감을 호소하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심리상담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지원센터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그러면서 “오늘 서울대 윤대현 교수의 강연은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에게 많은 도움을 드릴 것으로 생각한다“며 "유익한 시간 가지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연을 진행한 윤대현 교수는 “삶의 의미를 되찾고, 관계 속에서 친구를 만드는 일, 마음의 회복탄력성을 다시 회복하고 자기 자신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것이 고립을 벗어나기 위해 중요한 요소"라면서 지역사회 구성원 전체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심리적 접근법을 제시해 공감을 얻었다. 국무조정실이 조사한 '2024년 청년의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고립·은둔 청년은 전체 청년인구의 5.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고 사회의 활력저하와 경제활동 참여 인구 감소로 인한 사회적 비용 증가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를위해 시는 지난해 10월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시범사업으로 고립청년과 비슷한 연령의 활동가들이 정서적 안정과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1:1 동행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을 위한 '마음건강 셀프체크' 코너를 용인청년포털 '청년이랑'에 상시 운영해 사회적으로 고립된 청년들을 직접 찾아 지원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세계 각국 선도 도시와 기업이 참여한 '2025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어워즈(WSCE Awards 2025)'에서 국내도시 부문 우수도시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WSCE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시티 전시회로,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세계 각국 스마트 기술과 도시 혁신사례를 공유해 오고 있다. 2025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어워즈는 스마트시티 분야 우수 기술-서비스-프로젝트를 발굴해 국내외 도시와 기관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번 어워즈는 △AI&데이터 △모빌리티 △에너지&환경 △국내외 도시 등 9개 분야로 나뉘어 평가가 진행됐으며, 고양시는 이 중 '국내도시 분야'에서 우수도시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고양시는 2018년부터 리빙랩(Living Lab)을 중심으로 시민과 함께 도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체감형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지속 추진해 왔다. 특히 이번 어워즈에선 '기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배회 약자 보호 사회안전망 솔루션'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솔루션은 인구 고령화로 인해 증가하는 치매 환자나 실종 노인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배회 감지 및 위치 추적 기능을 통해 신속한 발견과 보호가 가능하도록 구축해 사고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양우현 스마트시티과 팀장은 “고령화로 인해 치매나 실종 신고가 증가하는 현실에서, 배회 약자 보호 사회안전망 솔루션이 치매 및 실종 노인의 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공연장 상주단체 사업 일환으로 오케스트라 '고잉홈프로젝트'와 함께 연간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첫 무대는 오는 19일 오후 5시 아람음악당에서 열리는 '라벨 & 쇼스타코비치' 콘서트다. 이번 공연은 모리스 라벨 탄생 150주년과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서거 5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7번 '레닌그라드'와 라벨의 '볼레로'가 한 무대에 오른다. 서로 다른 시대와 정서를 담은 두 작품을 함께 조명하는 이번 무대는 작곡가의 음악세계를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획으로 기대를 모은다. 고잉홈프로젝트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을 대표로 국내외 주요 무대에서 활약해온 정상급 연주자들이 모여 결성한 자유롭고 창의적인 오케스트라다. 단원 대부분이 유럽 유수의 오케스트라 출신 또는 현역 연주자로 구성됐으며 각 분야에서 솔리스트로 활동 중인 음악가들이 참여해 매 공연마다 높은 완성도와 깊이 있는 해석을 선보이고 있다. 손열음 대표는 이번 상주단체 활동에 대해 “연주자에게 악기와도 같은 것이 교향악단에게는 공연장이란 사실을 오케스트라를 만들고 나서야 진심으로 깨달았다"며 “고양아람누리처럼 음향이 뛰어난 공간과 함께 우리 소리를 만들어 가는 경험은 무척 특별하다"고 말했다. 고잉홈프로젝트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8월에는 2025년을 기념 해로 맞이한 여러 작곡가 음악을 한자리에 모은 '고잉홈 더 갈라', 11월은 관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무는 블랙박스 콘서트 '고잉홈프로젝트 X 새라새 클래식', 12월에는 작년 뜨거운 성원 속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베토벤 교향곡 합창 무대를 선보이며 한 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와 플루티스트 조성현이 참여하는 마스터클래스와 지역 연계 교육 프로그램 등 공연장을 넘어 지역과 연결을 강화하는 다양한 예술 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고잉홈프로젝트와 협업을 통해 아람음악당의 클래식 전문성을 강화하고, 공연장을 중심으로 창의적인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켓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에서 수수료 없이 구매할 수 있으며, 인터파크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원일가대라곡 아파트 인근 완충녹지에 100㎡ 규모의 쌈지공원 조성을 완료해 주민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여가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북부간선도로와 원일가대라곡 아파트 사이에 위치한 완충녹지는 그동안 자연형태로 유지됐다. 이곳은 지형 여건상 급경사, 우거진 수풀, 아파트 울타리가 설치돼 있어 주민이 접근이 불가했다. 게다가 완충녹지 기능 유지와 사업 추진 환경 등 쌈지공원을 조성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의정부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각종 협의, 주민설명회, 경기도 예산지원 요청 등 적극행정을 추진했다. 특히 이 사업 추진에 앞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공사 진행 중에도 주민 요구사항인 기존 수목 보존, 조명설치 및 해충방제를 위한 포충기 설치 등을 적극 반영했다. 그 결과 완성도 높은 휴게-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해 주민에게 제공하게 됐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그동안 접근이 제한적이던 완충녹지에 쌈지공원을 조성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완충녹지를 활용한 쌈지공원 조성의 선진 사례로, 시민 만족도가 높은 쌈지공원 조성 사업을 앞으로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도심 속 녹색 휴식처를 제공하고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갈매 마을정원' 조성도 16일 완료했다. 이 마을정원은 갈매동 모다아울렛 뒤편과 갈매동 아이파크 후문 사이에 가로정원 형태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면적은 567㎡다. 곡선 형태 그라스 정원 5곳과 플랜터 정원 4곳으로 구성됐으며 청단풍 등 수목 13종, 맥문동 등 지피류 23종 등이 식재됐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선제 대응하기 위해 남양주소방서와 협력해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대형 양수기 이동 차량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남양주시는 7월21일부터 10월15일까지 약 3개월간 대형 양수기 이동 차량을 임차해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에 신속히 투입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여름철 집중호우 시 저지대-지하차도 등 침수취약지역의 신속한 배수 작업을 통해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협업에 시동을 걸었다. 그동안 남양주소방서는 분당 4500L 이상 물을 퍼낼 수 있는 대형 양수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적재할 이동 차량이 없어 현장 출동에서 기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남양주시는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대형 양수기 적재가 가능한 이동 차량을 지원,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장비를 신속히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남양주는 지난달 관내 유관기관들과 개최한 '기관장 협의회'를 통해 장비 운용 방안, 비상연락체계 확립, 정보 공유 방안 등 구체적인 공동 대응 방안을 협의한 바 있다. 오는 21일까지 임차 차량 확보를 완료하고, 남양주시는 재난 상황에 대비한 현장 대응 매뉴얼과 장비 운용계획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월15일~10월15일) 동안 침수 위험지역에 대형 양수기를 즉시 배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소방서와 협력해 양수기 사용 기록과 운영 결과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재난 대응체계를 지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재난 대응에서 골드타임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남양주소방서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지난 5월 23일부터 7월 11일까지 50일간 진행한 종합장사시설 대안부지 공개모집 결과 광적면 덕도2리와 회천1동 봉양2통 등 두 곳에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2023년 종합장사시설 부지로 선정된 방성1리에 대한 대안부지 검토 요구 여론에 따른 조치로 2023년 당시와 같은 조건에서 진행됐다. 유치하고자 하는 마을(행정리-통)에선 마을회의를 거쳐 전체 세대 중 60% 이상 주민 동의를 얻어 신청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덕도2리는 덕도리 산141번지 외 4필지(약 48만㎡), 봉양2통은 봉양동 산65번지 외 120필지(약 73만㎡)를 신청지로 제시했으며, 모두 양주시 외곽에 위치한 비교적 아늑한 지형으로 외부에서 잘 보이지 않는 조건을 구비했다. 그러나 덕도2리는 마을회의 개최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전체 119세대 중 57세대만 동의를 얻어 응모요건인 60% 주민 동의를 충족하지 못했으며, 봉양2통은 마을회의 및 마을회의록, 주민동의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 김금숙 사회복지과장은 “당초 주민 동의 60% 등 요건을 갖춘 경우에는 원안 부지인 방성1리와 같이 입지타당성 용역 등 비교-평가해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최종 부지를 확정할 계획이었다"며 “2023년 공모 당시에도 주민 동의 60% 등 응모요건을 갖춘 3개 마을에 대해서만 입지타당성 용역과 부지선정 심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향후 지역 주민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16일 시장실에서 ㈜카카오와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 초정밀 위치정보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통학버스 실시간 위치 확인이 가능한 서비스를 도입해 통학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이창민 카카오 지도교통-트라이브 리더를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5명이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협약 내용에는 △버스 운행정보 실시간 제공 △서비스 장애 발생 시 대응 방안 △운행 정보 변경 시 서비스 반영 등 상호 협력 사항이 포함됐다. 이번에 도입되는 초정밀 위치정보 서비스는 '카카오맵'을 통해 제공되며, 통학버스 현재 위치가 초 단위로 갱신돼 실시간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학생들은 휴대전화 카카오맵을 활용해 대기시간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으로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의정부시는 내달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뒤 9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통학버스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정장선 평택시장, “집중호우 선제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에 올인하라” 지시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평택시는 지난 16일부터 내란 집중호우에 대해 단계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인명피해 없이 주요 피해 현장에 대한 긴급조치를 완료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호우는 지난 16일 오전 7시 호우 예비특보 발효를 시작으로 오후 3시에는 호우주의보, 오후 6시에는 호우경보로 격상됐으며 17일 오전 8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평균 184㎜, 최대 252㎜(현덕면 기준)를 기록했다. 시는 예비특보 발효 직후부터 초기 대응을 시작했고 호우주의보 및 경보 단계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2단계까지 운영하며 피해 예방과 상황관리에 최선을 다했다. 세월교 2개소, 지하차도 4개소, 도로 1개소, 둔치주차장 1곳, 하천변 산책로 197개 구간을 포함해 총 200여 개소를 사전 통제해 위험지역에 대한 선제적 조치를 강화했다. 지난해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평택역 일대에는 빗물받이 등 배수시설의 사전 준설 조치를 했으며 특히 세교지하차도의 경우 작년에 두 번의 침수 이후 침수 대비 대책으로 지하차도 차단시설 설치, 농수로 준설 및 제방 보축, 도일천 준설, 차수벽 설치, 지제1배수문의 수문 일체형 펌프 설치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이번 호우 시에는 침수가 발생하지 않아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었다. 피해 상황은 17일 오전 8시 기준 총 23건이 접수됐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도로 침수, 건물 외벽 붕괴 등 다양한 유형의 피해에 대해 대부분 긴급조치를 완료했으며 추가 피해 발생 시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반지하주택, 산사태취약지, 배수펌프장 등 위험지역에 대한 수시 예찰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는 안전문자(1만여 건 발송), 재난문자, 문자전광판 등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했다. 시장과 부시장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시설 가동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 대응을 지시하는 등 현장 중심의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신속하게 대응한 직원들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추가 강우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 예찰 활동과 응급 복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피해 보상 절차도 지체없이 진행하라"고 당부했다. 기아, 497억 추가 투자...총 1182억 투입 한편 시는 지난 16일 기아(주)와 '평택 모빌리티 허브센터(가칭)' 확대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했다. 기아는 이전까지 685억원을 투입해 해당 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하에 2022년부터 관련 공사를 진행 중이었으나 이번 협약에 따라 497억원을 추가 투입하게 됐다. 이에 따라 총투자 금액은 1182억원에 달한다. '평택 모빌리티 허브센터'는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청북읍 현곡리 일원에 약 2만 8013㎡ 규모로 조성되고 있으며 신차 및 인증 중고차,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전시장이 들어선다. 또한 고객 체험 주행 트랙, 산책로, 공원, 반려견 놀이터 등의 시설도 조성돼 복합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아 측에서는 자동차 관련 산업의 집적화를 통해 다양한 업종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평택시 차원에서는 고정적인 세수, 양질의 일자리, 새로운 문화공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원정 기아 부사장은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평택시에 센터를 확대 조성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업의 성장 기반이 되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센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투자유치 협약을 계기로 평택 모빌리티 허브센터는 단순한 산업시설을 넘어 평택시의 미래자동차 산업을 상징하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평택시는 앞으로도 기아 측과 지속적으로 협업하며 성공적으로 센터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 모빌리티 허브센터'는 인근 평택휴게소와 연계될 수 있도록 구축된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고속도로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던 휴게소의 다양한 편의시설이 지역 주민에게도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보라 안성시장, “긴장감 놓지 않고 시민 생명·재산 보호 최선 다할 것”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17일 집중호우에 따른 신속 대처 및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관내 시설과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시는 이날 오전 4시부로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전 10시에는 호우주의보로 격하됐지만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는 18일 새벽까지 낙뢰와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비상근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날 열린 긴급회의는 김보라 시장 주재로 남상은 부시장과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실시간 기상 상황과 피해 현황 등을 공유하고 침수 및 붕괴 우려 지역에 대한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현재까지 안성은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그간 긴급조치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주요 조치로는 △하천 둔치 주차장·승두천 하상도로 등 통행 차단 △배수펌프장 가동 준비 △산사태 취약지역 예찰 및 유선안내 △급경사지 등 사전 예찰, △문자 안내 및 마을방송 행동요령 전파 등이다. 특히 시는 지난달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읍면동을 대상으로 빗물받이 정비 및 준설 등을 추진하는 등 상시 침수지역에 대한 사전 예방에 앞장선 결과, 별다른 피해 없이 집중호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달 집중호우 대비태세 강화를 위해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하며 5억 원 규모의 준설 사업비를 요청했고 최근 해당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분야별 정비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시장은 회의 직후 관내 하천변, 산사태 위험지역, 아파트 지하주차장, 농경지 및 비닐하우스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그동안 반복적으로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의 예찰 강화와 함께 농축산가, 저수지, 공사현장 등의 세심한 관리는 물론, 피해 접수 간소화와 즉각적인 복구 및 사후 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시했다. 앞으로 시는 상시적인 비상근무 태세와 인명·재산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문자메시지, 마을 방송, 시청 누리집 및 SNS 등을 통해 실시간 기상정보와 행동 요령 등을 신속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기상이변이 일상화가 되고 있는 만큼, 행정은 평상시부터 위기 대응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17일 및 18일에 예정됐던 정책공감토크(삼죽면, 안성1·2·3동)는 집중호우에 따른 시민 안전을 고려해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안성시 원곡면은 지난 16일 주민들을 초청하여 원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2025년 하반기 정책공감토크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곡면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해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디스코 장구 수강생의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시정 홍보영상 시청에 이어 현안사업 및 건의사항 등 주민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했다. 주민이 의견을 제안하는 시간에는 보행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설치, 인도 조성과 안전지킴이 활동을 건의했으며 칠곡호수 주변 도로 개설, 공공 오폐수처리시설 조성을 제안했다. 또한 성은리 하수종말처리장과 칠곡호수 주변 도시계획도로 추진현황에 대해 질의했으며 인근 도시에서 캠핑이나 낚시를 즐기기 위해 원곡을 찾은 외부인들 때문에 주차나 쓰레기 무단 투기 등 불편 사항에 대해 건의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변화와 혁신의 노력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고삼면도 지난 16일 고삼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주요 기관·단체장, 주민 등 약 100여 명의 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정책공감토크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정책공감토크 행사에서는 고삼면 주민자치센터 색소폰반 수강생 13명의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시 주요 사업 및 준공 시설물 이용 홍보영상 시청, 주민들의 건의사항 등에 대한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체육시설 내 샤워장 설치, 한길학교 학생 생태교육의 장인 금병산 등산로 정비, 회전교차로 신설, 마을 도로 확포장, 인도 설치 등 고삼 면민들의 삶과 밀접한 건의사항 등 다양한 주제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삼성·SK하이닉스를 위한 송전선로(철탑)가 고삼면 통과 하는 문제 등 고삼면민들의 고민들을 알고 있으며, 고삼면민들의 입장과 요구사항 등을 파악하여 시민들을 대변하도록 안성시는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그리고 오늘 나온 주민들의 의견을 꼼꼼히 검토해 더 나은 안성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포커스] 고양시, 탄소중립-미세먼지 감축도시로 ‘우뚝’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민선8기 3년간 탄소중립-녹색성장 정책을 추진하느라고 분주하게 움직였다. 생태환경 보전부터 미세먼지 저감, 신재생에너지 확충 등 다방면으로 친환경 도시 구현에 가속 페달을 밟아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7일 “기후 위기가 먼 미래가 아니라 현실이 된 지금, 고양시는 주도적인 기후 활동을 펼쳐 대도시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 정책을 적극 추진해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지난 5월 30일 '제1차 고양특례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5~2034)'을 공표했다. 먼저 오는 2030년까지 고양시는 2018년 대비 관리권한 온실가스 배출량의 36%, 2034년까지 39%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건물-수송-농축산-폐기물-흡수원 등 5개 부문, 19개 전략, 105개 세부사업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작년부터 부서별 의견을 반영하고 간담회-시민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작년 5월 고양시는 지역 특화 탄소중립 정책 개발을 지원하고자 탄소중립지원센터를 고양연구원에 개소했다. 11월에는 환경부가 람사르습지인 장항습지를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함에 따라 시범 운영 중인 장항습지생태관을 생태교육-관광 거점으로 키우고 있다. 4D영상관, 미디어아트관, 전시실, 생태교육실 등을 갖춘 장항습지생태관은 오는 하반기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고양시 환경교육센터는 환경부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돼 지난 3년간 자연환경해설사 총 60명을 배출했다. 작년 고양시 생애주기별 환경교육에는 유아-학생 1만650명이 참가했으며 올해는 특수 교육과정까지 범위가 확대됐다. 지난 5월 말 마무리된 성인 대상 기후환경학교도 114명 수료자를 배출했다. 이외에도 지자체로서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기 위해 국제기구와 협력도 적극 강화하고 있다. 고양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노후 경유차 4145대 조기 폐차를 지원해 미세먼지 약 45.8t(톤)을 감축했다. 올해는 59억원 규모로 총 1839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고양시에 등록된 전기차는 1만3000대가 넘는다. 이에 따라 지난 5월에는 킨텍스에 국내 최대 규모 전기차 급속충전소가 설치됐다. 고양에는 현재 전기차 충전기 1만128기가 구축됐으며 올해 내 급속충전기 20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미세먼지 감축 지원책도 적극 펼치고 있다. 건강 취약계층 이용 시설에 미세먼지 방진창을 설치하고, 작년에는 민간-가정 어린이집 43곳에 설치비 90%를 지원했다. 올해는 발전소 주변 지역 경로당 29곳과 식사동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내 13곳에 추가 설치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 3년간 고양시는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녹색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도시숲-포켓숲 47곳을 조성하고 8600㎡ 녹지공간을 확충했다. 올해도 견달산천 상류부에 가로숲 1곳을 조성했으며 도시숲-포켓숲 16곳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기 위해 공공시설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에 힘쓰고 있다. 현재 제2자유로 경사면, 탄현 제3공영주차장, 장항야구장 주차장, 고양농수산물유통센터 등에 약 2600㎾ 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킨텍스 제1전시장 옥상에 약 262㎾ 규모로, 일산호수공원 주차장에 약 1300㎾ 규모의 민간투자(BOT) 방식 설치도 추진한다. 특히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국-도비 예산 92억여원을 확보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으로 민간 건물 505채 지원 △공공시설물 태양광발전설비 6개 설치 △시민햇빛발전소 13호기-14호기 건립 △신재생에너지 500가구 지원 △신재생에너지 민간 건물 45채 지원 △미니태양광 주택 394가구 보급 등을 추진했다. 이런 노력으로 경기도 주관 시-군 종합평가 'RE100재생에너지 보급 달성률' 부문에서 2020년부터 5년 연속 최우수 S등급을 달성했다. 올해도 국비 6억원을 확보해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힘쓸 방침이다. 작년 10월에는 경기북부 최초로 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돼 도비 50억을 확보했다. 고양시는 현재 종합계획 수립 용역 착수를 앞두고 있으며 오는 2027년까지 수소 생산시설을 설치해 상업 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동연, “옹벽 붕괴 재발 막아라”...호우 대비 옹벽 긴급 전수점검 지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6일 오산시에서 발생한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 동일·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긴급 전수 점검을 지시했다. 도는 이에 따라 이번 사고와 유사한 형식의 도로 성토부 보강토옹벽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시군과 합동으로 긴급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옹벽의 배부름, 균열, 침하 등 이상 여부 △상부 침하, 포트홀, 포장 균열 등 결함 발생 여부 △안전신문고 민원 접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도는 신속한 점검을 위해 매일 실적을 확인하고 있으며 전체 점검 규모는 각 시군에서 취합 중이다.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보수·보강 등 긴급 조치를 통해 추가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호우로 인한 피해 가능성이 있는 민간 소유 건축물 부지에 설치된 옹벽도 관련 부서와 협의해 점검 대상과 방식 등을 정한 뒤 추가 점검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밤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에서 발생한 옹벽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행정1부지사와 소방재난본부장에게 “도내 비슷한 옹벽이나 유사한 도로, 구조물이 있는지 신속하게 조사하고 조치해달라"면서 “모레 아침까지 비가 많이 온다고 하니 내일이라도 빨리 시군하고 급한 곳부터 빨리 전수조사를 해서 사고를 예방하자"고 당부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긴급 점검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이상 징후를 발견한 경우, 경기도 안전예방 핫라인이나 해당 시군 민원실,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적극 신고해 재난 피해 예방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전날인 16일 밤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고 있다"고 알렸다. 김 지사는 글에서 “금요일 오전까지 경기도 전역에 최대 2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한다"면서 “특히 시간당 30~50㎜의 집중호우가 걱정"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이어 “폭우 때마다 자주 침수되는 수원 스타필드 앞 화산지하차도 공사현장을 점검했다"며 “배수펌프 가동 상태, 인력 배치와 순찰계획까지 꼼꼼히 살폈다"고 현장점검 사실을 알렸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도민 한 분 한 분의 안전이 달린 일"이라며 “'과잉 대응'을 원칙으로 작은 변수도 절대 허투루 넘기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주변에 위험에 노출된 이웃은 없는지, 안전사고 우려는 없는지, 도민 여러분께서도 한번 더 살펴봐주시고 아래 번호로 연락주시길 바란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인천 송도컨벤시아,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 준비 ‘이상無’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26일부터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2025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및 연계 장관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행사장을 찾는 국내외 주요 인사들을 맞이하기 위한 쾌적한 시설 환경 조성에 나섰다. 그랜드볼룸과 35개 회의실 바닥 카펫 및 벽지를 전면 교체하고 센터 내 무선 인터넷망 증설, 남문 기둥 미디어월 설치, 안내표지판 보수 및 교체 등을 통해 방문객의 이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외부 바닥 화강석을 보수하고, 소방·전기 등 주요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하여 안전한 회의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지난 16일에는 송도컨벤시아 운영인력을 대상으로'친절교육 및 스마일 캠페인'을 실시해 전 직원이 스마일 뱃지를 착용하고 밝은 인사를 실천하는 등 국제행사에 대비한 친절문화 확산에도 적극 나섰다. 소연수 인천관광공사 송도컨벤시아사업단장은 “행사 전 분야에 걸쳐 철저히 준비해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인천의 국제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는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를 비롯해 △정보통신 장관회의 △식량안보 장관회의 △여성경제 장관회의 등 APEC 연계 장관급 회의가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각국 고위급 인사 및 국제기구 대표단 5000여명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며 인천의 MICE 산업 경쟁력 및 도시 위상을 국내외 널리 알릴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천시와 공사는 오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통시장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매력으뜸 전통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두 차례에 걸쳐 '2025 인천 전통시장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차(7월 18일∼9월 30일), 2차(9월 18일∼11월 30일)로 나뉜 권역별 순차 운영을 통해 참여기간을 확대하고 집중 마케팅과 고객 대응을 강화했다. 특히 연수구 전통시장(옥련·송도역전)이 새롭게 합류해 중구·동구·미추홀구·남동구·부평구·강화군·계양구·연수구 등 8개 구, 16개 전통시장에서 진행되며 외국인 관광객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영·중·일 다국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총 15개 코스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전통시장과 주변 관광지를 방문하면 GPS 자동 인증으로 스탬프가 발급되며 코스 완주 시마다 5000원 할인쿠폰이 '인천e지' 앱에서 즉시 제공되며, 전 코스(15개) 완주 시 최대 7만5000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차·2차 각각 8개 시장이 참여하며 각 회차 모든 코스 완주자(선착순)에게 2만원 상당의 추가 쿠폰을 지급하며 후기 이벤트가 병행돼 참여자에게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발급된 쿠폰은 인천 관내 16개 시장 3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선 식재료부터 길거리 간식, 패션·생활 잡화까지 다채로운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고 전통시장의 따뜻한 정과 흥겨운 분위기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스탬프투어 코스는 전통시장과 인근 역사·문화 명소, 핫플레이스를 잇는 동선으로 설계돼 참가자가 취향에 따라 코스를 구성할 수 있으며 만 14세 미만도 '인천e지 앱' 가입이 가능해 가족 단위로도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권역별 순차 운영과 다국어 서비스로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인천 전통시장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인천e지 앱 스탬프투어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통시장이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양주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지방세 체납징수 역량 강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특별징수 불이행자를 형사 고발한 사례를 발표하며 최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부상으로 시상금 200만원과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작년 대대적인 조사를 통해 광명시는 총 339건, 9200만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특별징수 불이행에 소명하지 않은 100만원 이상 체납 사업자와 대표자 2명을 고발했다. 이런 대응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7일 “이번 수상은 체납징수를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노력해 온 직원들의 땀과 열정이 만들어 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공정한 세정 운영과 조세 정의 실현으로 시민 신뢰를 더욱 굳건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표대회는 경기도내 31개 시-군이 각 1건 이상 체납징수 우수사례를 제출해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10개 지자체가 발표를 진행했다. 이 중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3건 등 6건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광명시는 공동 2위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2025년 부천시 어린이기자단'을 모집한다. 어린이기자단은 부천에 거주하거나 부천시 소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4~6학년 학생 중 글쓰기에 흥미가 있고 시정 체험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총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어린이기자단 모집 관련 세부 사항은 부천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기자단은 8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간 부천시 주요 시정 현장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하게 된다. 작성된 기사 중 우수작은 부천시 시정소식지 '복사골부천'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기자단 활동은 △기사 작성법을 배우는 기자 특강 △부천시 행사 및 관내 주요 시설 취재 △활동 성과를 담은 책자 제작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생생한 기자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숙 홍보담당관 홍보기획팀장은 17일 “어린이 눈높이에서 본 시정 체험이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이라며 “기자단 활동이 부천에 대한 관심 제고는 물론 아이들의 표현력과 관찰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15일부터 31일까지 '2025년 시흥시 시민대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시흥시 시민대상은 시흥시 최고 권위의 상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복지 증진에 헌신한 이들을 발굴해 명예를 드높이고 이웃을 위해 따뜻한 실천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추천 대상은 시민봉사, 문화-예술-체육, 교육-학술-언론, 지역경제-환경, 효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복리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개인 또는 단체로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계속 시흥시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직장 포함)을 갖고 있는 사람 또는 시흥시를 관할구역으로 하는 단체면 누구나 시민 대상 후보자가 될 수 있다. 후보자는 시흥시 소속 부서장-동장 또는 관내 유관 기관장이 추천할 수 있고, 20명 이상 시민이 연서하는 방식으로도 추천할 수 있다. 신청은 후보자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시흥시청 본관 2층 행정과) 또는 전자우편(hero031@korea.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시흥시는 후보자에 대한 적격성 조사와 현지 확인을 거쳐 시민대상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수상자 총 3명(개인 또는 단체)을 선정한 뒤 오는 9월 중 개별 통지한다. 시상은 9월 시민의날 기념식에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2025년 시흥시 시민대상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시흥시 누리집 공고를 확인하거나 시흥시 행정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오는 24일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상록구 사동 1557번지)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522.2㎡ 규모로 조성됐으며 공동체 체험, 다양한 프로그램 전시 등 시민 소통 공간으로 활용된다. 안산시는 마을 단위에서 교육, 청년, 노인, 주거환경 등 다양한 생활 이슈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기 위한 공동체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지난 2017년 센터 건립 계획을 수립했다. 2021년 착공에 들어가 현재 개소를 앞두고 있다. 센터 1층에는 노인일자리와 연계한 '라온' 카페와 누구나 머물며 휴식하고 교류할 수 있는 라운지가 갖춰졌다.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꿈이음 한국어교실'과 안산시 주민자치회 및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도 들어선다. 특히 안산시 주민자치회와 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선 다양한 마을사업 정보 제공과 참여 방법을 안내하고,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진행해 지역 공동체 활동 중심이자 시민과 공동체 단체들의 실질적 거점이 될 전망이다. 센터에는 △10명 규모 소회의실 2실 △30명 규모 대회의실과 다목적실 △60명 규모 다목적홀은 빔프로젝터와 음향 장비 등 기본적인 회의-교육 장비가 설치돼 시민 모임이나 교육, 워크숍 등 실용적인 활동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안산시 통합예약시스템 누리집이나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오는 24일 진행되는 개소식에선 안산시립국악단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안산시 주민자치회가 추진한 자체 사업 성과 전시를 비롯해 주민자치센터의 작품 전시-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작년 주민 제안 공모에 선정된 공동체 단체들이 운영하는 체험 부스와 프로그램 전시도 마련된다. 주민자치회와 마을공동체 등 주민과 함께 서울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도 참여해 프로그램에 다양성을 더하는 한편,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소통하는 열린 한마당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7일 “마을은 행정이 아니라, 주민이 일상에서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향후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가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 그 가치를 키워가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온(ON)-안산 릴레이' 캠페인 일환으로 '안전 안산 히어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지난 2일 해솔초(상록구 소재)에 이어 15일 고잔초(단원구 소재)에선 궂은 날씨에도 교통안전 실천을 위한 현장 캠페인이 펼쳐져 안전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이날 안산시는 단원구 고잔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한 스쿨존 어린이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 '온(ON)-안산 릴레이'를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한 단원구청, 단원경찰서, 안산시교육지원청, 단원 녹색어머니회, 안산시 로보캅순찰대와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른 아침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참여자 한 명 한 명 아이들 안전을 위한 열정적인 캠페인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캠페인에선 상록구 해솔초등학교에서 선보였던 '안전 안산 히어로' 콘셉트를 확장해 배트맨 등 다양한 히어로가 등장하면서 등굣길 아이들 시선을 사로잡았다.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교통안전 교육, 기관장-학부모들이 참여한 카드섹션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안산시는 이번 캠페인을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릴레이형 참여 캠페인으로 확산하기 위해 캠페인 인증 샷을 누리소통망(SNS)에 업로드하고 공유할 계획이다. '온(ON)-안산 릴레이 캠페인'은 이민근 시장을 첫 시작으로 안산시의회 의원과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주요 기관장으로 확대되며, 아이들 관심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방학 기간 집중적인 참여를 유도해 스쿨존 안전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시설개선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호동초, 석수초, 별망초 등 관내 20개 초등학교에 △LED 바닥 신호등 △미끄럼방지포장 △활주로형 표지봉 △적녹잔여시간 표시기 등 첨단 스쿨존 안전시설을 설치해 통학로 안정성을 높이는데 주력한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이강석 안산단원경찰서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 및 배려하는 마음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경찰에서도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를 위해 5대 반칙 운전(새치기-유턴, 버스 전용차로 위반, 꼬리물기, 끼어들기, 비 긴급구급차 법규 위반)에 대한 계도 및 단속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은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진다면, 아이들 등굣길은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비롯해 도시 전반의 안전을 강화하는 인프라 구축 및 정책 구현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문화 선진도시'를 만들어가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동안 '양주 드론봇인재교육센터'에서 양주고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드론 체험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 교실은 양주시와 양주고가 협력해 마련됐으며,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드론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학생들은 드론의 과학적 원리, 항공 법규, 드론 활용 분야에 대한 이론 수업과 함께 시뮬레이터 조종 체험, 실습 조종 등을 통해 드론 운용 전반을 익혔다. 특히 실습 시간에는 이착륙, 정지비행, 방향 전환 등 기본 조종법부터 장애물 통과 미션까지 수행하며 실전 감각을 높였다. 올해 1월 개관한 양주 드론봇인재교육센터는 양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하는 '경기공유학교', 8사단 장병 대상 '드론 코딩 특강', 조양중 드론 동아리 지원, 효촌초 체험 교실 등 맞춤형 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양주고교와 협력은 일반계 고교 학생에게까지 교육 기회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창열 기업지원과장은 17일 “학생들이 드론 기술을 체험하며 미래 진로를 설계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첨단 기술을 접하고 창의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아낌 없이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운영, 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사업, 경기도 드론 산업 육성 지원, 드론봇 페스티벌 개최 등 드론 분야 정책을 확대하며 경기북부 드론 선도 도시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윤원석 인천경제청장 “인천 강화남단, 글로벌 공급망 허브로 육성”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경제청은 16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베이징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The 3rd China International Global Supply Chain Expo, 이하 CISCE)'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박람회 첫 날 열린 주제 발표에 연사로 참석하고, 중국 첨단산업분야 기업과의 투자 협력 확대 및 투자유치 활동을 위해 지난 15일 중국 출장길에 올랐다. 이번 방문은 강화남단 조성 계획을 국제 무대에 홍보하고, 글로벌 첨단기업들과 강화남단을 동아시아의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 허브로 조성하고 협력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로 3회를 맞은 CISCE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개최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공급망 분야 행사이다. 윤원석 청장은 개막식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 등 기업인, 중국 경제 분야 주요 인사들과 교류를 통해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협력 방안' 주제 토론회의 연사로 참여해 안정적인 공급망 조성 해법으로 “강화남단을 글로벌 공급망 허브로 조성하자"고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 윤 청장은 “인천을 동북아 지역의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 허브로 육성해 첨단기업의 비즈니스 거점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한·중, 한·미,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등 기체결된 자유무역협정을 기반으로 투자 및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강화남단을 글로벌 기업의 새로운 공급망 협력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또 중국국제상회(CCOIC) 대표가 주최하는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했다. 중국의 지역별 상공회의소, 글로벌 화교 네트워크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강화남단을 거점으로 한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내년 인천에서 개최되는 한상대회에 참여를 요청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날부터 사흘 간 IFEZ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17일과 18일 양일간 베이징의 주요 첨단산업 분야(모빌리티, 자율주행 등)의 잠재투자기업을 만나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글로벌 기업의 대표와 허리펑(何立峰)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비롯한 중국 정부 주요 관계자 등 75개국 651개(글로벌 500강 기업 84개사, 중국 500강 기업 86개사 포함)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글로벌 공급망 협력을 위한 포럼, 기업간 교류 및 투자 네트워킹 등 다양한 행사와 전시가 진행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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