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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구미동 물빛정원-무지개마을 앞 탄천, 보도교와 징검다리로 연결”  지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 구미동 무지개마을 앞 탄천에 보도교와 징검다리가 설치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최근 성남물빛정원(옛 구미동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열린 첫 시민음악회 참석에 앞서 시민들이 보도교와 징검다리 설치를 요청했던 구미동 무지개마을 앞 탄천을 방문해 주변 현장 여건과 탄천 이용 실태 등을 확인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시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 구간은 탄천을 사이에 두고 단절된 주거지와 문화생활 시설 간 연결을 위해 시민들이 보도교와 징검다리 설치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숙원 사업으로 특히 보행 약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멀리 돌아가야 하는 실정이었다. 또한 28년간 방치되다가 최근 시민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성남물빛정원(옛 구미동 하수종말처리장)과 연결되는 탄천 보도교가 설치된다면 문화와 일상이 이어지는 인프라가 될 것으로 예상되어 최근 보도교 설치의 필요성이 높게 제기돼 왔다. 신상진 시장은 현장을 둘러본 뒤 “보도교 설치는 민원 해소를 넘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연결 통로가 될 것임에 따라 보도교 설치를 위한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이에따라 시는 사업의 시급성과 타당성이 충분한 만큼, 우선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실시설계 등 행정 절차를 최대한 앞당겨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신 시장은 지난 14일 수정구 금토동에 위치한 텐엑스타워에서 열린 2025년 고교생을 위한 미래교육주간 '성남 하이버스'의 시작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놀유니버스의 후원으로 야탑고와 판교고 학생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회식과 축하공연, 그리고 놀유니버스 임직원의 진로 특강이 이어졌다. 신 시장은 인사말에서 “성남 하이버스의 첫 시작을 알리는 자리에 우리 청소년들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여름방학을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미래교육주간이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는 데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어 “시련과 도전을 디딤돌 삼아 성장한 기업가들처럼, 디지털 역량을 갖춘 우리 청소년들도 도전 속에서 기회를 찾아 멋진 미래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시는 이번 '성남 하이버스' 미래교육주간을 통해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5일간 다양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날 2025년 법인지방소득세 확정신고 결과, 지난해보다 284억원 증가한 2793억원이 신고·납부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 전체 지방소득세 목표액의 37.5%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역 내 기업들의 매출 증가와 성실한 납세 이행이 반영된 결과다. 이번 신고는 시내 2만 5600개 법인으로부터 납부받은 것으로 고액 납부 법인을 중심으로 한 사업 실적 개선이 주요 증가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상위 200위 고액 납부 법인(1억원 이상)의 납부 금액 합계는 지난해 1817억원에서 올해 1954억원으로 137억원 증가했으며, 201위 이하 기업들의 납부 금액도 전년 대비 147억원 늘었다. 이는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 전반의 경영 실적 개선과 납세 여력 확대를 보여주는 수치다. 법인지방소득세는 전액 시 자체 재원으로 활용되며, 기업이 납부한 세수는 지역에 재투자되어 다양한 분야의 포괄적 성장을 이끄는 기반이 되고 있다. 분당에 소재한 네이버㈜는 344억원, SK하이닉스㈜는 136억원을 각각 납부하는 등 주요 기업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으며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IT·게임 기업들의 성장 또한 세수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위례 포스코 글로벌센터를 포함한 기업 중심의 투자 확대를 이어가며 첨단산업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제 혜택 확대, 기업 맞춤형 지원, 협업체계 강화 등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법인지방소득세 증가는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장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특히 시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팹리스 설계 아카데미' 등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중소기업의 납세 여건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재정의 안정적 확보와 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김포시-남양주시-안산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이해 지난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전략회의를 열고 12대 역점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송용욱 부시장, 국장, 부서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략회의는 민선8기가 지난 3년간 거둔 시정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1년간 실행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안건은 △종합의료시설 유치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활용 방안 △제2경인 하부공간 체육시설 조성 △문원체육공원 실내체육관 건립 △송전탑 지중화 △과천위례선 주암역-과천대로역 신설 및 지식정보타운 연장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12개 사업이다. 각 부서장은 사업별 추진 상황과 실행 가능성, 성과 창출 방안 등을 중심으로 보고했으며,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어졌다. 과천시는 이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세부 과제를 정리하고, 연말까지 단계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시민 체감도가 높은 핵심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구상이다. 향후 전략회의도 정례화해 정책 연속성과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과천시는 제2경인고속도로 하부공간 체육시설을 올해 준공하고, 지식정보타운 내 문화체육시설을 올해 착공, 문원체육공원 실내체육관을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5일 “민선8기 마무리를 앞둔 시점에서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내실 있는 시정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현장 중심으로 실무자와 관계자 간 협의로 해결책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무더운 여름철 시민이 집 앞에서 즐길 수 있도록 물놀이장 13곳을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이달 23일부터 내달 24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확대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입장료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한 안전관리요원이 상시 배치된다. 김포시는 작년 물놀이장을 9월 중순까지 오후에만 운영했으나 올해는 이용자 수요가 많은 내달 24일까지로 단축하는 대신 운영시간을 늘렸다. 이를 통해 김포시는 시민이 무더위를 해소하고, 가족 단위 야외활동 기회를 늘려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에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수질관리 및 시설점검도 수시로 진행해 시민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5일 “올해는 방학 기간에 맞춰 운영시간을 확대해 시민이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가족과 함께 물놀이장을 이용해 무더위를 식히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지자체에 선정됐다. 그동안 남양주시는 노인 소득 보전과 활기찬 노후를 목표로 다양한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공익활동뿐 아니라 역량 활용 사업, 공동체 사업단 분야에도 두각을 나타내며 노인의 전문성을 살린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힘써왔다. 이로써 남양주시는 2023년 최우수상, 작년 대상에 이어 올해 우수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남양주시는 노인 일자리 사업 내실화를 위해 현장 중심 정책 발굴과 지원을 강화하고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건강한 노후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남양주시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 중 △남양주실버인력뱅크 △남양주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경기 남양주시지회도 작년에 이어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총 2500만원 인센티브를 획득했다. 시 관계자는 “남양주시가 3년 연속 노인 일자리 분야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맞춤형 일자리 발굴과 안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올해 247억원을 투입해 5563명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활력있는 고령사회' 실현을 목표로 노인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연결을 강화하고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해양동 행정복지센터에서 '90AB 순환버스 개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개통식은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안산시의회 의원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 서남부권의 새로운 교통 축이 될 '90AB 순환버스' 개통을 축하했다. 90AB 순환버스는 해양동과 초지동 등 대규모 공동주택 밀집 지역 주민의 요구가 반영된 노선이다. 해양동과 초지동 등 안산 서남부권은 시내 중심권과 교통 연결성 부족으로 직통 노선 신설에 대한 주민 요구가 이어져 왔다. 90AB 노선은 오는 21일부터 해양동 그랑시티자이 1-2차와 푸르지오 6-7-9차 아파트를 기점으로 초지역, 단원구청, 안산시청, 안산문화광장을 순환하며 본격 운영에 나선다. A-B 노선별 2대씩 총 4대 전기버스가 일일 22회 운행하며, 배차간격은 약 40~60분이다. 이번 순환버스 도입으로 안산시는 △60AB(동부권 운행, 예술 ORANGE 버스) △70AB(서부권 운행, 맑은 GREEN 버스) △80AB(남부권 운행, 해양 BLUE 버스) △90AB(서남부권 운행, 열정 RED 버스) 등 4색 브랜드 체계를 완성하게 됐다. 또한 인근 주민의 이동시간 단축과 함께 안산문화광장을 경유하는 80A-B-C 노선의 이용객 분산, 시흥-인천-부천 등 수도권 서남부권으로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안산시는 향후 이용 수요를 분석해 탄력적 증차 및 증회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개텅식에서 “버스의 붉은색 디자인이 생기와 활력을 더해 해양동이 더욱 역동적이고 발전된 지역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교통복지를 구현하고 친환경 교통체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 만안구 안양8동 1280번지 수리산 골안공원이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안양시는 환경부 주관 '2025년 생태계 보전부담금 반환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골안공원 내 청개구리 서식처 복원과 생태교육공간 조성을 완료했다. 지난 1995년 조성된 골안공원은 시설물이 노후하고 생태계 교란종이 분포하는 등 생태적으로 훼손된 상태였으나,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훼손된 숲을 복원하고 청개구리 습지-빗물 습지-호랑나비 자생초화원-산야초 식재지-생태학습장 등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안양시는 주민과 인근 학교 학생들에게 생태 체험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생물 다양성 증진 및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안양시는 올해 생태계 보전부담금 반환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4억5000만원을 확보해 이번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4월 착공해 이달 공사를 마무리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5일 “기후위기 시대에 골안공원의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고, 시민에게 생태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훼손된 자연 회복을 통해 생태 가치를 되살리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무더위에 취약한 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하절기 취약계층 건강보호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의왕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고, 경기공동모금회 재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6월부터 8월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사회복지시설 및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두 가지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의왕시는 관내 생활형 사회복지시설 18곳을 대상으로 총 4회에서 8회에 걸쳐 제철 건강 과일을 지원한다. 사업비 총 2500만원이 투입되며 여름철 취약계층 면역력 증진과 건강한 식생활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또한 냉방에 취약한 비정형 주거자, 1인 가구, 저소득층 등 40가구에 냉방기기를 설치, 지원한다. 총 2950만원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주거 환경 개선을 통한 건강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와 관련해 14일 냉방기기 설치 가구를 방문해 이번 지원의 현장 체감도를 확인하고 취약계층에 온열 질환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냉방기기 설치를 지원받은 A씨(58세, 1인가구 수급자)는 “더운 날이면 방 안이 찜통 같았는데, 이젠 시원한 바람 덕분에 마음까지 편안해 졌다"며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철, 에너지 빈곤과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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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로 여유당 시민대학 1기 수료생과 함께 정약용 선생 유적지를 답사하는 인문학 현장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답사는 시민이 정약용 선생의 삶과 사상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다산정약용브랜드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여유당 시민대학 1기 수료생 25명을 비롯해 정호영 정약용 7대 종손, 주광덕 남양주시장, 남양주시 관계부서 관계자 등이 답사에 참석했으며, 정약용 선생 유배지인 전라남도 강진 일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유적지에 들렀다. 첫날에는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천진암 성지를 찾아 정약종 등 천주교 성인의 묘역을 둘러봤으며, 이어 강진군 다산청렴연수원으로 이동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튿날에는 사의재, 백련사, 다산초당을 차례로 탐방하고 강진다산박물관을 방문해 정약용 선생 유물과 생애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답사 이후에는 강진원 군수 등 강진군 관계자, 다산동호회장 등과 정담회를 통해 두 도시가 정약용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한 공동 협력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참가자들은 정약용 선생 유배지와 사상적 흔적이 남아있는 장소를 직접 둘러보며, 여유당 시민대학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체험하고 실천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주광덕 시장은 “여유당 시민대학 수료생과 함께 정약용 선생 자취를 따라 걸으며 그 삶의 깊이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정약용 정신을 이어가며 인문도시 남양주 가치를 더욱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답사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인문학 교육과 현장 체험을 연계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다산정약용브랜드를 시민과 함께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4일부터 25일까지 남양주에 남아있는 기존 다산 정약용 이미지를 제보하는 참여 이벤트 '옛날 정약용을 찾아라!'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새롭게 제작한 정약용 영정과 동상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전국에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남양주에 소재한 기존 정약용 영정이나 동상 이미지가 포함된 전시물(단, 도서류 제외) 및 시설물 등을 찾아 남양주시 공식 블로그로 제보하면 된다. 참여 방법은 남양주시 공식 블로그 '옛날 정약용을 찾아라!' 홍보 게시물 링크로 기존 정약용 이미지를 보내면 되고, 최초 제보자에게는 정약용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벤트 선정자에게는 오는 29일 개별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이벤트 관련 세부 내용은 남양주시 문화관광과 다산정약용브랜드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선영 문화관광과장은 15일 “이번 이벤트는 지난달 정약용유적지(조안면)에서 새롭게 공개된 정약용 상징물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월곶역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월곶동 995번지 복합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대한 참가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총 8개 업체가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청 기업들은 공모지침서에 명시된 사업 신청 자격을 충족한 단독 또는 연합체(컨소시엄) 형태로 접수했다. 이들 업체는 10월13일까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개발구상이 담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흥시는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질의응답을 포함한 서면심의 절차를 거친 후 사업계획서 평가를 위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사업 대상지인 월곶동 일대는 수인분당선과 2029년 개통 예정인 경강선이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로, 서울 여의도까지 30~40분대로 진입할 수 있고 인천국제공항 접근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또한 관광, 산업, 인프라 측면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공모는 토지 매각에 그치지 않고 시흥시가 월곶신도시를 대표할 복합시설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사통팔달 입지적 장점을 살려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업체 목록은 시흥시 누리집 '시정소식-시정정보-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기자 안양시는 14일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 및 안양동안-만안경찰서와 '스마트폰 안전귀가 달빛동행'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달빛동행은 안양시가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개발하고 2014년부터 운영한 '스마트폰 안전귀가 앱'을 통해 시민이 저녁 귀가 시 자율방범대원 동행 및 보호를 요청하는 서비스이다. 특히 기술 기반에 지역 공동체 협력이 더해진 달빛동행은 야간시간대 범죄 취약계층이 보다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강경량 경기도 남부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이원일 안양동안경찰서장, 최성규 안양만안경찰서장이 참석했으며,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안양시는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와 연계된 달빛동행을 개발 및 관리하고 운영을 위한 기관 간 협업을 조정한다.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달빛동행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운영 성과를 분석하고, 동안-만안경찰서는 자율방범대원 또는 순찰차 지원 등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 적극 협력한다. 안양시가 지난 7일부터 시범 운영한 달빛동행은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 관내 10개 동에서 운영하고 있다. 10개 동은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과 이어지는 비산3동, 호계2동, 평안동, 귀인동, 부흥동, 안양1동, 안양2동, 안양6동, 석수2동, 충훈동 등이다. 달빛동행을 희망하는 시민은 스마트폰 안전귀가 앱에서 이용 시간과 시범운영 지역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이용 시간 최소 20분 전 서비스를 신청해야 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달빛동행은 시민 생명을 가까이에서 지키는 사회안전망 강화에 실질적인 진전"이라며 “안전은 지자체-경찰-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과제인 만큼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폰 안전귀가'는 스마트폰과 방범 CCTV를 연계한 범죄예방 서비스로, 안전귀가 앱을 통해 위급 상황이 접수되면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 위치가 전송되고, 경찰이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안양시는 안전귀가 앱 기능을 지속 강화하는 가운데 작년부터 귀갓길에 스마트 보안등 조명이 자동으로 밝아지고, 위급 상황이 접수되면 주변 사람에게 상황을 알릴 수 있도록 조명이 깜빡거리는 '스마트 보안기능'을 추가 운영 중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지급하기 위해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사업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TF 추진단장은 마순흥 부군수가 맡고, 일자리경제과장은 행정지원반, 지급결정반, 읍-면추진반 등 실무를 총괄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인당 15만원에서 45만원까지 1차로 차등 지급된다. 2차 지급은 소득 선별 과정을 거쳐 국민 90%에 10만원이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2006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로, 신청은 개인별로 해야 하며 다만 미성년자(2007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는 주민등록상 세대주가 신청해야 한다. 미성년자가 세대주인 경우에는 본인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12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하며, 온라인(신용-체크카드, 경기지역화폐 앱)과 오프라인(카드사 연계 은행 영업점, 읍-면사무소를 통한 선불카드 및 양평통보 신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급된 소비쿠폰은 오는 11월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양평통보 가맹점 및 신용-체크-선불카드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양평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 위해 총 203억원(국비 183억, 도비 10억, 군비 10억)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5일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신청과 지급 과정에 군민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하남시, 신증후군출혈열 무료 예방접종 실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보건소가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을 위해 감염 위험이 높은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신증후군출혈열은 들쥐나 집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며 발생한 병원체가 공기 중에 퍼져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고열-복통-출혈 등 증상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급성 신부전 같은 합병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 이 질환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농업 종사자처럼 야외활동이 잦은 시민이나, 실험실에서 쥐를 다루는 요원처럼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경우 백신 접종이 권장된다. 하남시는 이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예방접종은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한 뒤 12개월 후 추가로 1회 접종하는 방식으로 총 3회 실시된다. 고위험군은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으며, 일반 시민도 유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보건소에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예방접종과 함께 감염을 막으려면 △들쥐 배설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조심하기 △잔디밭 위에 이불이나 옷 널지 않기 △야외활동 시 긴 옷, 장갑, 마스크, 장화 등 보호장구 착용하기 △귀가 후 즉시 샤워하고 옷 세탁하기 등 기본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박강용 하남시보건소장은 15일 “신증후군출혈열은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인 감염병"이라며 “야외활동이 많은 시민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고, 일상 속 위생 수칙도 꾸준히 실천해달라"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시흥시의회-의왕시의회-파주시의회-하남시의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제329회 임시회를 열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 19개 안건을 심의-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에서 시흥시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시흥시가 제출한 총 2조 4052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집중 심사한다.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제1회 대비 3960억원이 증액된 규모로, 시흥시의회는 긴급 현안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시흥시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조례안', '시흥시 일자리 창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2건을 비롯해 시민생활과 밀접한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사한다. 임시회 첫날인 15일에는 제1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장 선임이 이뤄지며, 각 상임위원회는 조례 및 기타 안건을 심사한 후 16일 심사보고서를 채택한다. 이후 제2회 추경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해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거쳐 21일부터 24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모든 안건을 처리하며 회기 일정을 마무리한다. 오인열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선 시급한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2회 추경 예산안 심사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집행부와 소통과 협력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봉관 시흥시의회 의원이 11일 시흥시 거북섬 내 아쿠아펫랜드 A동에 입주 예정인 '㈜캠핑의 추억' 대표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재 이들이 겪는 입주 관련 애로사항과 상권 침체 문제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며 해법을 모색했다. 아쿠아펫랜드는 지난 2022년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조성된 복합관상어산업단지로, 관상어 산업 육성과 해양레저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2023년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도 개최해 8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잠재력을 보여줬으며, 실내 키즈파크와 다양한 체험시설이 함께 조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상권 침체와 공실 문제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상인이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A동 4층에 입주를 준비 중인 '㈜캠핑의 추억'의 경우 24명 일반분양자 중 22명이 공동 설립한 기업으로, 약 2800㎡(850평) 규모의 시설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나 은행권에서 거북섬 전체 상가에 대한 대출을 제한해 필요한 사업자금 조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봉관 의원은 관계자로부터 아쿠아펫랜드 대표와 협의를 통해 상가 1층 감정가 일부를 담보로 대출을 시도했으나, 금융기관의 대출 승인에 제약이 있는 상황이란 점을 전해 듣고 이에 대한 대책을 함께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관계자는 단순한 영업 목적을 넘어 거북섬 전체 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제도-행정적 지원 방안을 요청했다. 이봉관 의원은 “아쿠아펫랜드는 해양수산부 승인을 통해 국내 최초의 관상어 생산-유통단지로 지정된 상징적인 공간이며 오이도, 웨이브파크, 해양생태과학관, 마리나 등 인근 시설과 연계한 지역경제 거점으로 육성돼야 한다"며 “개별 사업장 문제가 아닌 지역 전체 상권의 지속가능성과도 연결된 사안인 만큼, 다양한 주체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해결 방안을 함께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도 협의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현호 의왕시의회 의원이 오는 22일 개회하는 제313회 임시회에서 의왕시 별정직 공무원의 “사이버 여론조작"에 대해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를 발의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의왕시 별정직 공무원이 관내 아파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3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부여받은 권한을 넘어 글을 작성한 뒤 게시한 것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작년 8월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으며 올해 5월 수원지법 안양지원은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의왕시의회는 의왕시가 해당 공무원에 대한 직무감찰을 소홀히 하고 부적절한 징계처분을 내린 점과 관련해 행정사무조사를 추진했으나 의왕시장은 “사이버 여론조작이 법률상 정의된 죄명이 아니고 공무원 개인적 온라인 활동은 지방자치단체의 고유 사무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 11일 사이버 여론조작 관련 행정사무조사계획서 승인의 건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왕시의회에 송부했다. 이런 상황에 대해 박현호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장은 “사이버 여론조작은 본 사건에 대한 판결문 표현을 인용한 것으로 재판부는 본 사건 본질을 '사이버 여론조작'이라 판단했음을 알 수 있다"며 “공무원 일탈에 대해 직무 감찰을 실시하고 적정한 징계 요구가 지방자치단체 고유 사무이기 때문에 시의회에서 조사를 받을 의지가 없다면 7월 임시회에서 본 건과 관련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손성익 파주시의회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한국노총 경기서북지역지부 주최 2025 노-사-정 권역별 연찬회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는 노동자 권익 신장과 각종 민원을 청취하고 합리적으로 대안을 마련하고 또는 조정하고 무엇보다 '파주시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 조례'를 제정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 손성익 의원은 한국노총 노동조합 출신 정치인으로 노동 가치와 노동자 권리를 도모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줄곧 펼쳐왔다. 특히 노동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예방 행정을 촉구하고 입법 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 손성익 의원은 “노동조합 출신 정치인으로서 한국노총에서 주신 감사패는 다른 상과 달리 저의 정치가 초심을 유지하고 있다는 일종의 증거와 같다"며 “앞으로도 일선 현장에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일하는 사람이 당당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동자 이야기를 경청하고, 소통하며 문제를 발굴하고 파주시가 할 수 있는 일들은 연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은 지난 5일 발생한 미사역 인근 오피스텔 신축 현장의 외벽 패널 낙하 사고와 관련해 11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사고는 5일 오후 하남시 망월동 1129번지 소재 오피스텔 신축 현장에서 발생했다. 특히 사고 현장은 평소 시민 통행이 빈번한 미사역 6번 출구 앞 '미사문화거리'로,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사고 당시 건물의 지상 16층 외부 패널 설치 작업 중 돌풍에 의해 외벽 패널이 낙하해 통행 중이던 시민 2명을 덮쳤다. 낙하한 패널이 여성 시민 머리를 가격한 뒤 튕겨 나가 다른 시민 다리에 맞는 이중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를 입은 시민 2명은 인근 병원으로 바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당일 오후 퇴원했으며, 현재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병용 의원은 하남시 건축과 공무원 및 공사 현장 책임자들과 함께 사고 현장에 들러 사고 경위와 향후 안전대책에 대해 면밀하게 점검했다. 사고 현장에서 정병용 의원은 “미사문화거리와 같이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한복판에서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사고가 일어나 매우 유감스럽다"며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남시는 시공사와 협력업체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공사 현장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에 따라 공사 중지 명령이 내려졌고, 시공사는 보험 처리를 통해 피해자와 손해배상 합의를 진행 중이다. 현장 책임자와 근로자 등 관계자 2명은 사고 당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정명근, “시장으로서 비통하고 무거운 책임감 느껴”...재발 방지 약속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최근 발생한 동탄신도시 일가족 사망 사건과 관련해 14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고인에 대한 추모와 함께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정명근 시장은 입장문에서 “누구보다도 가족을 지키고, 시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시장으로서 너무나 비통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명근 시장은 “화성특례시는 지금까지 정신건강과 생명존중을 위해 화성시자살예방 핫라인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지만 이번 일을 통해 여전히 세심히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다는 점을 깊이 성찰하고 있다"며 “시는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가 아직도 부족했고 시민 한 분 한 분의 고통을 미처 살피지 못했다는 점에서 매우 뼈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시는 더욱 촘촘하고 실질적인 위기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위기 가정에 대한 조기 발견과 선제적 개입, 정신건강 취약 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돌봄 안전망을 촘촘히 만들어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명근 시장은 끝으로 “시민 여러분 모두가 서로를 살피고 함께 버틸 수 있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저부터 더 세심히 살피고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심리상담과 위기대응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으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유가족과 이웃,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정서회복과 심리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안을 단순한 사건이 아닌 지역 공동체 전체의 상처로 인식하고, 아픔을 함께 회복해나가는 데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날 병점역 일대의 주차난 해소와 대중교통 연계 편의성 강화를 위해 조성한 '병점역 복합환승센터 주차타워'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명근 시장을 비롯해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이진형 경기도의원, 시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완공된 주차타워를 직접 둘러보며 향후 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병점역 복합환승센터 주차타워는 진안동 일원에 지상 4층 5단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 313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병점역사와 직접 연결되는 보행자용 브릿지를 설치해 주차타워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병점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차타워는 내달 1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며 무료 개방 기간을 거쳐 시민 의견 등을 수렴해 정식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병점역 복합환승센터 주차타워 준공으로 병점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며 “도심 주차난 해소와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주차타워 운영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병점역 주차타워 외에도 지난 5월 동탄호수공원 인근에 312면의 규모의 공영 주차타워를 조성하는 등 도심 교통 혼잡 완화와 편리한 주차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주차 인프라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동두천시-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11일 관내 초기창업기업 허브인 28청춘창업소에서 간담회를 열고 청년창업가들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온키(디자인 굿즈 플랫폼 운영) △뉴로서킷(탈모 비대면 케어 서비스) △하빕(AI 기반 지식재산 관리) △디엠에스(전동이륜차 커스터마이징) △주식회사쉼(창업 교육, 경영 컨설팅 제공) △㈜아나프니(반려동물 용품 제작) △스케일즈(기능성 스포츠 의류 제작) 등 정보기술(IT)-헬스케어-제조-콘텐츠 분야를 아우르는 15개 입주-졸업 기업이 참여해 창업 현장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창업 기업 대표들은 △인공지능(AI) 기반 사업 확장 전략 △창업지원 정책 방향 △경제자유구역 선정 시 효과 △고양시 기업 유치 전략 △해외 진출 지원 등 다양한 주제로 실질적이고 직설적인 질의를 이어갔다. 특히 '고양시 창업 정책 방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경기북부 최초로 벤처육성촉진지구로 지정돼 벤처기업 세제 혜택-부담금 감면 등 기업환경을 개선하고, 고양투자청 개소로 탄탄한 투자 기반을 조성한데 이어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 내일꿈제작소 등 기업 입주시설을 확보해 전방위로 기업하기 좋은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한 졸업 기업 대표가 “불확실한 창업 환경에서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싶다"는 요청에는 “창업은 구조적 리스크가 따르는 여정이나, 고양시는 청년이 혼자 감당하지 않아도 되는 도시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동환 시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청년의 도전이 곧 고양의 미래"라며 “여러분 목소리를 정책으로, 제안을 현실로 바꾸는 시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소통간담회가 진행된 28청춘창업소는 고양시의 대표적인 창업기업 입주 지원 시설로 지난 2019년 11월 개소해 현재까지76개 기업이 입주했고, 기업 매출액 119억원, 지식재산권 134건, 고용 창출 169명, 정부 지원사업 18억원 선정에 기여했다. 한편 고양시는 하반기에도 고양 아이알(IR)데이, 스타트업 팝업스토어 등 현장 밀착형 창업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한여름 지친 일상에 문화의 한 모금을 더해줄 '2025 어울림문화학교 3학기'로 시민과 함께한다. 오는 21일부터 9월19일까지 진행될 이번 학기는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문화예술 체험교육'과 일상에서 예술을 실용적으로 즐기는 '문화예술 평생교육'으로 구성된다. 8주간 총 42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고양시민을 찾아가 풍성한 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2025 어울림문화학교 3학기는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문화예술 체험교육'과 일상에서 예술을 실용적으로 즐기는 '문화예술 평생교육'으로 이뤄진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연령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예술 체험교육'에는 창의력과 표현력을 높이는 연극, 미술, 무용 등 체험형 수업이 마련돼 있다. '연극여행! 셰익스피어랑 놀자'는 고전 및 현대문학, 전래동화 등을 희곡으로 풀어낸 창의 융합형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이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연극을 통해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예술여행! 어린이 인문학 놀이터'는 인문학과 미술을 접목해 감성적 사고와 표현력을 확장하는 수업이고, '창의여행! 스스로 표현하는 어린이 예술가'는 움직임과 미술 활동을 결합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감정을 표현하고 창의성을 발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소년 및 성인 프로그램인 '문화예술 평생교육'에선 미술, 음악, 무용, 전통,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를 배울 수 있다. 미술 교실에선 '나만의 사진 한 장', '인체 드로잉과 크로키', '민화 그리기'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해 창의적 표현을 확대하는 수업이 준비돼 있다. 음악 교실에서는 '신나는 통기타', '우쿨렐레', '소리로 잇는 전통, 해금' 등 다양한 악기를 배우고 음악적 감각을 키우는 수업이 제공된다. 무용 교실에선 '한국 무용', '라인댄스', '성인 발레' 등 몸의 유연성과 리듬감을 기르며 신체 표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3학기에는 '창의 디자인 초등 레고'와 같은 초등학생 대상 레고 프로그램이 추가돼 시민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블록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예술적 활동 속에서 인지-감성적 성장을 경험할 수 있다. 2025 어울림문화학교 3학기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세부 커리큘럼 등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지난 2008년 개관해 18년간 운영 중인 고구려대장간마을 목조 야외 세트가 노후화로 인해 본래 용도가 상실돼 안전상 문제로 철거한다고 14일 밝혔다. 고구려대장간마을 목조 야외 세트는 드라마 '태왕사신기', 영화 '안시성' 등 촬영 장소로 쓰였으며 구리시민 등 관람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그러나 2023년 정밀안전 점검 결과, 대부분 시설물이 'D등급(긴급한 보수 및 사용 제한 여부 결정 필요)' 판정을 받고, 안전 문제로 2023년 6월부터 출입이 통제됐다.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시행한 '고구려대장간마을 시설물 운영 관련 타당성조사 용역'에서도 대부분 변위와 구조체 문제, 함수율 높음 등이 확인돼 사용이 불가하다는 결과가 도출됨에 따라 구리시는 세트 12개 동 철거를 결정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세트 철거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니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세트는 철거되지만 고구려 유적을 관람할 수 있는 2종 박물관은 정상 운영되니 많은 관람객이 고구려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목조 세트를 오는 9월까지 해체할 계획이며, 이와 별개로 국가 지정 문화유산인 아차산 일대 보루군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 시책 발굴은 적극 추진한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기획재정부 주관 '2025년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수도권 제1순환선(퇴계원IC~판교)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퇴계원IC부터 판교JCT까지 약 31.5㎞ 구간을 지하고속도로로 신설하며, 수도권 제1순환선 상습 정체 해소와 왕숙-다산 등 신도시 교통량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광역 인프라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4조6550억원 규모로, 수도권 제1순환선 최초 지하화 사업이자 경기동북부를 관통하는 핵심 교통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인해 남양주시는 교통 정체 해소, 도심 환경 개선, 물류 효율 향상 등 다각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을 핵심 시정 과제로 삼고 △GTX-B 착공 △별내선 개통 △경춘선-수인분당선 직결 △수석대교 조기 착공 △중부연결고속도로 추진 △제2경춘연결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등 전방위 교통혁신을 강도 높게 추진해 왔다. 이번 지하고속도로 사업 역시 남양주시가 국회, 국토부, 한국도로공사 등 관련 기관을 수차례 들러 고속도로 지하화를 강력히 요청해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이번에 통과될 수 있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예타 통과는 남양주 미래 100년을 여는 대전환의 계기이자 시민 삶을 바꾸는 교통혁신 출발점"이라며 “3기 신도시 광역교통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고 남양주를 관통하는 핵심 도로축 확보로 지역 균형발전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등 후속 행정 절차도 속도감 있게 진행되도록 국토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상상 더 이상의 연결'을 목표로 수도권 최고 교통허브도시 실현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생연동 생골사거리부터 동연사거리까지 약 1.12㎞ 구간에 대해 '평화로 가로환경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평화로 인근에 밀집한 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하고 노후된 '75주택'을 철거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된다. 평화로(구 국도 3호선)는 1975년 정부의 국토종합개발계획에 따라 조성된 도로로, 양주시에서 연천군까지 이어진다. 국도 3호선 우회도로가 개통되기 전인 2023년 5월까지 동두천의 대표 간선도로 역할을 수행했다. 이 도로 주변에 위치한 '75주택'은 1974년 제럴드 포드 미국 대통령이 동두천 주둔 미2사단 방문을 계기로, 도시미관 개선을 목적으로 조성된 건축물이다. 당시 판자촌을 가리기 위해 급히 지은 2층 건물 297동이 1975년 완공되면서 '75주택'이란 이름이 붙었다. 이들 주택은 한때 평화로 상권의 중심지 역할을 했지만, 현재는 건물 노후화와 관리 부실로 다수의 공-폐가가 방치돼 있다. 이로 인해 도시 흉물로 전락하며 동두천의 낙후 이미지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을 따라 초-중-고교 5곳이 밀집해 있어, 좁은 인도와 공-폐가로 인한 통학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밤에는 인적이 드물어 우범지대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동두천시는 전체 정비 구간 중 생골사거리에서 동연사거리까지를 우선 정비 대상으로 정하고, 해당 구간의 75주택을 철거한 뒤 보행로를 확장하고 잔여 공간에는 소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두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낙후된 도시 공간을 미래지향적인 도시 이미지로 탈바꿈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손영득 도로과장은 14일 “오는 16일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도시계획시설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시민 홍보와 병행해 하반기부터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 지역교통안전협의체는 긴급차량이 출동하는데 필요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좁은 골목길 불법 주정차 금지 홍보영상을 만들어 무료 배포했다. 이번 영상 제작은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응책 일환으로 좁은 골목길에서 불법 주정차로 인해 소방차 등 긴급차량의 현장 도착이 지연되는 문제를 개선하고자 추진됐다. 영상 제작은 의정부소방서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통합청사와 평소 불법 주정차가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촬영했다. '긴급 출동 중이던 소방차가 멈춘 사연'이란 제목이 달린 이 영상은 시민에게 현실적인 경각심을 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실제 소방서에서 근무 중인 실무자들이 직접 출연해 현장의 생생함을 더했다. 영상은 총 2분 분량으로 구성돼 짧은 시간 안에 핵심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의정부시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 등에 게시됐으며, 관내 주요 아파트 단지 엘리베이터 TV를 통해서도 송출되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4일 “소방차의 길은 곧 생명의 길이다. 좁은 골목길의 불법 주정차는 단순한 교통 문제를 넘어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한 문제"라며 “모든 시민이 이 영상을 보고 다시 한번 주차 문제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 지역교통안전협의체는 의정부시,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으로 구성돼 관내 맞춤형 교통안전 정책을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동연, “성공한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와 경기도는 언제나 함께하고 뒷받침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역 국회의원 및 원외 위원장들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민선 8기 출범 후 '야당 도지사+야당 국회의원(경기)'정책 간담회는 몇차례 있었지만 '여당 도지사+여당 국회의원'이란 입지가 달라진 상황에서의 간담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당 경기도 국회의원 53명 중 6선의 추미애·조정식, 5선의 정성호·윤호중·김태년 의원 등 42명이 참석했고 이광재 전 의원 등 원외위원장 6명, 성남시분당구을 지역위원장이었던 김병욱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까지 모두 49명이 함깨 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에서 “얼마전까진 '이기는 민주당'이었지만 이제는 '성공한 민주당', '성공한 국민주권정부'"라며 “성공한 이재명 국민주권정부로 가는 과정에서 경기도가 언제나 함께하고,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새 정부 출범후 경기도는 이재명 국민주권정부 제1의 국정파트너로서 많은 부분에 있어 함께 힘을 모으기 위해 애를 써왔다"면서 “대선과정에서도 경기도가 해왔던 정책과 내세웠던 것들이 이 대통령의 공약에 많이 반영이 되고 최근에는 국정기획위원회에도 반영돼 있어 대단히 기쁘다. 성공한 정부를 만들기 위해 여기 계신 의원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학영 국회부의장은 참석 의원들에게 “경기도의 국정과제를 꼭 함께 이루어주실거죠"라고 질문 한 후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경기도의 변화를 위해서 국정과제를 잘 챙겨달라는 의미에서 김 지사께 뜨거운 박수를 보내달라"고 했고 큰 박수가 나왔다. 김승원 의원(경기도당위원장)은 “김동연 지사가 전국 광역단체장 중에 도정 만족도 1위이고 공약 이행률도 1위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경기도의 국정과제가 꼭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저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추미애 의원 역시 “경기도는 국민 행복을 높이는 중추"라며 “아까 김 지사께서 평가 1등을 받아오셨다고 하니, 이 기세를 쭉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 함께 협조 많이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조정식 의원은 “다들 모여 만석인 자리를 보니까 역시 경기도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다. 오늘 자리를 만들어주신 김동연 지사, 김승원 위원장께 감사드ㅣㄴ다"면서 “지난 대통령 선거도 우리 경기도가 승리를 이끌었는데, 이제 새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성공도 경기도가 이끌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경기도 파이팅'을 외쳤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용인시의회, 제294회 임시회 개회...조례안 등 31건 안건 처리 예정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유진선)는 14일 본회의장에서 제294회 임시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돌입했다. 유진선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쳐주고 계신 의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여름철 재난에 노력해 주고 계신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고 말했다. 유 의장은 이어 “어느덧 제9대 후반기 용인시의회가 반환점을 돌아 1년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한 책임 있는 의회를 지향하며 총 9회의 회기 동안 250건의 안건을 심사, 입법 기능을 충실히 수행했다"며 “시정 운영에 대한 견제와 감시, 다양한 시정질문과 발언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유 의장은 그러면서 “이번 임시회에는 다수의 의원 발의 조례안이 심의 예정되어 있다"며 “안건을 심사함에 있어 시민의 입장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소통하며 협력하는 자세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임시회는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5일간의 열리며 조례안 19건, 규칙안 2건, 동의안 9건, 보고 1건 등 총 31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신민석 의원(신봉동,동천동,성복동/국민의힘)은 이날 제2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용인도시공사의 자본금 증자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하며 공공개발 역량 강화를 촉구했다. 신 의원은 발언에서 “최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으로 새로운 도시가 빠르게 형성되고 있고, 향후 삼성 국가산단, SK반도체클러스터 사업을 비롯해 남사‧이동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경강선 연장 등으로 개발 압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 2040 도시기본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있는 시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그러나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공공개발 주도의 마스터플랜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주택·교육·교통·문화 등 기반 시설을 적시에 공급하지 못하면 민간개발의 난립과 부동산 투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신 의원은 이어 “도시공사는 이를 방지하고 도시를 좀 더 살기 좋게 만들기 위해 설립한 전문적인 공공개발 공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자본금 수준이 고양·평택·화성시보다 낮고 개발 인력도 정체되어 있다"며 “플랫폼시티 사업에서도 불과 5% 지분만 참여하는 등 대규모 공공개발을 주도하기에는 역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신 의원은 △이동공공주택지구 내 용인도시공사 지분 10% 이상 확보를 위한 자본금 증자 △점진적으로 자본금 및 인력 확충을 통한 개발역량 강화 △개발 압력이 높은 지역부터 공공개발을 주도해 2040 도시기본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고 개발이익금을 지역사회에 전면 재투자할 것을 제안했다. 신 의원은 끝으로 “도시공사 자본금 증자는 미래의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필수적이고 시급한 조치"라며 “도시공사의 자본금 증자와 관련된 실질적인 논의가 신속히 이뤄지기를 촉구하고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윤선 의원(비례대표/국민의힘)은 이날 제2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모현읍 지역 고등학교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역 교육 인프라 확충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발언에서 “모현읍은 2025년 6월 기준 인구 3만 5000여 명, 1만 5000여 세대 이상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일반계 고등학교가 단 한 곳도 없다"면서 “도시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중‧고등학교는 3개 근린주거구역 약 7500세대 당 1개교의 비율로 배치하도록 되어 있어 고등학교 1개교가 설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모현읍에는 초등학교 4곳과 중학교 2곳이 운영 중이지만 고등학교는 전무한 상황인 반면 인근 포곡읍에는 고등학교가 2곳, 고림동에는 3곳이 밀집돼 있어 처인구 내에서도 교육 불균형 문제가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어 “모현중 졸업생의 70%가 포곡읍, 30%가 광주시나 성남시 분당구 등 타 지역으로 원거리 통학하고 있다"며 “등하교에 하루 1~2시간 이상이 소요되고 신체적 피로, 학업 집중력 저하, 교통 등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김 의원은 또한 최근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가 이어지면서 학령기 자녀를 둔 가구가 대거 유입되고 있고, 올해 개교한 도현중학교에 이미 200여 명이 재학 중이라는 점을 들어 “시간이 갈수록 고등학교 부재로 인한 불편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며 시급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아울러 지역 내 교육 인프라 부족은 “지역경제 및 공동체의 활력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청소년 육성 기반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는 일부 학부모의 요구가 아니라 모현읍 전체 주민이 함께 바라는 지역 차원의 과제"고 재차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구체적인 대안으로 “모현중학교 인근 '일산리 산 20번지' 일원의 경기도교육청 소유 부지를 활용해 중·고 통합학교 등 고등학교 신설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경기도교육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고등학교 신설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종합적으로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아이들이 '내 고장 학교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권리'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이 책임 있게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장정순 의원 대표발의,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합당한 예우는 국가의 책임" 강조 한편 시의회는 이날 제294회 임시회 제1차에서 장정순 의원(풍덕천1동,풍덕천2동,죽전2동/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지방자치단체 보훈 수당 형평성 제고를 위한 국가보훈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조속한 통과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장정순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합당한 예우는 국가가 반드시 이행해야 할 책무"라며 “그러나 현재 지방자치단체에서 지급하는 보훈 수당은 지역별로 현저한 차이가 존재해 동일한 국가보훈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거주 지역에 따라 수당 지급액이 상이해 형평성에 어긋날 뿐 아니라 국가에 대한 희생과 헌신을 저해하는 사회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이어 “국회에 발의된 개정안은 국가 차원에서 보훈 수당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재정 여건이 열악한 지방자치단체에는 국고 보조를 통해 보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음에도 해당 법안은 2024년 9월 국회 정무위원회 상정 이후 현재까지 심의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그러면서 “고령화로 인해 국가보훈대상자의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현실에서 입법의 지연은 곧 국가의 도리와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며 “이번 건의안을 통해 법률 개정이 조속히 이뤄져야 하며 이를 통해 보훈 수당의 지역 간 형평성을 확보하고 국가 예우의 정당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인시의회는 '지방자치단체 보훈 수당 형평성 제고를 위한 국가보훈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조속한 통과 촉구 건의안'을 국회 정무위원회, 국가보훈부(장관) 등에 송부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보라 안성시장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준비 지시”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오는 21일부터 전 시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새정부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조치로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1·2차로 나눠 지급한다. 시는 남상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으며 TF는 △사업총괄반 △운영반 △인력관리반 △행정지원반 △언론대응반으로 구성돼 사업 총괄, 실행계획 수립, 지급수단 준비, 예산 편성, 민원 대응체계, 정보시스템 운영, 신청접수·찾아가는 서비스 운영 등 주민 밀착 지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1차 지급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이며 지원금은 △일반 시민 1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 40만 원이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경기지역화폐 안성사랑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2차 지급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로 건강보험료 상위 10%를 제외한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이 추가 지급되며 세부 내용은 추후 공지된다고 한다. 온라인 신청은 경기지역화폐 앱 또는 각 신용·체크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가까운 농협이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선불카드나 경기지역화폐 안성사랑카드로 지급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으려는 경우에는 해당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21~25일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이면 화요일, 3·8이면 수요일, 4·9이면 목요일, 5·0이면 금요일에 신청이 가능하며 주말에는 온라인에서만 신청할 수 있다. 또 오는 28일부터는 고령자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요청에 따라 담당 인력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신청을 돕는다. 국민비서는 오는 19일부터 소비쿠폰 사용 종료 시까지 시기와 대상에 맞춰 지급금액, 신청 기간·방법, 사용기한, 이의신청에 따른 변경금액과 대상자 정보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다만 국민비서로 안내받았다고 소비쿠폰이 자동으로 신청되는 것은 아니며 안내받은 카드사의 누리집이나 앱,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소비쿠폰을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소비쿠폰 안내 알림서비스를 받으려면 카카오톡·네이버앱·토스·금융 앱 등 17개 모바일앱 또는 '국민비서 누리집'을 통해 국민비서에 가입하고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안내' 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기존 가입자는 해당 앱을 통해 로그인 후 '소비쿠폰 안내'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소비쿠폰의 사용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이며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하여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프랜차이즈 직영점, 유흥업종 등은 사용이 제한되며 기한 경과 시 잔액은 소멸되며 환불되지 않는다. 아울러 시는 소비쿠폰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피해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정부·지자체·카드사는 문자에 URL을 포함하지 않으며, 공식 경로 외 접속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이뤄지는 만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 등으로 빠르게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한 분도 빠짐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안내, 신청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더위 스트레스 해소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신야간경제 프로젝트인 '오늘, 안성밤마실 어떠세요?'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내달 31일까지 7주간 전통시장과 도서관, 평생학습관, 안성맞춤랜드, 공감센터, 뮤직플랫폼 등 분야별 시설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공연과 체험, 할인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이에따라 김보라 시장은 지난 11일, 관내 중앙도서관을 시작으로 바우덕이 풍물단 야외공연장과 박두진문학관 등을 직접 찾아 시민들과 함께 밤마실 행사를 만끽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이날 중앙도서관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책 읽기와 보드게임, 향수 만들기 등을 즐겼고, 안성맞춤랜드 내 바우덕이 풍물단 야외공연장에서는 긴장감 넘치는 줄타기와 흥이 가득한 전통 공연이 펼쳐지며 관객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김 시장은 이어 박두진문학관 옥상에서 진행된 '별밭에 누워'행사에 참석해 합창단의 감미로운 음악과 핑거푸드 시식은 물론, 시민들과 함께 아름다운 밤하늘을 감상하는 천문관측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중앙도서관을 비롯한 관내 도서관 행사와 공공기관별 프로그램, 야외 물놀이장 개장, 전통시장 및 골목형 상점가 행사 등 밤마실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안성시청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행사 기간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안성사랑카드 결제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제공(1인 최대 5만원 한도)하고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 이용자에게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사용가능한 할인 쿠폰(1~2천원)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소비혜택도 마련했다. 또한 정부가 시행하는'민생회복 소비쿠폰'사업과도 적극 연계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체감형 경제 회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여름밤, 시민 일상에 쉼과 즐거움이 스며들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밤마실 행사를 준비했다"며 “문화와 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안성의 밤을 더 많은 분들이 누릴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공직자들, 무더위 쉼터 방문해 꼼꼼하게 점검하라” 지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14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5년 여름철 극한 폭염 대비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공직자들이 무더위 쉼터 등 폭염 대비 시설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꼼꼼하게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폭염 대책을 아무리 잘 수립해도, 실제 현장 상황은 다를 수 있다"며 “각 부서에서 담당하는 폭염 대비 시설 현장을 방문해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문제가 있으면 즉시 보완하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현수 제1부시장, 현근택 제2부시장, 각 실국장, 4개 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폭염취약계층 건강 관리를 비롯해 폭염 대응에 역량을 집중해 달라"며 “야외 시설물을 청소·관리하시는 분들을 특별히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회의 후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세류동 신성경로당을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했으며 이어 한 홀몸어르신을 집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했다. 시는 재난대응과 등 31개 부서로 구성된 '폭염 TF'를 지난 5월 20일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일 최고기온 38℃ 이상 3일 이상 지속되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경로당 511개소를 비롯해 노인복지관, 박물관·도서관 등 536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운영하고 있고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방문·안부 전화로 건강을 확인한다. 노숙인과 이동노동자, 옥외근로자, 논밭근로자들에게는 폭염 예방 물품을 지원한다. 1004개소에 그늘막, 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을 설치했고 도로의 열기를 식히기 위해 노면살수차와 노면빗물분사장치를 운영하고 있으며 또 수경시설 45개소(9월 28일까지), 물놀이시설 19개소(7월 17일~8월 24일)를 운영한다. 한편 시는 이날 영흥수목원 책마루에서 '수원 군 공항 주변지역 고도제한 완화 주민설명회 새로운시작, 희망토크 2차'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시가 주최하고 수정시정연구원이 주관했으며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이찬용 수원시의회 도시미래위원장, 윤경선 수원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준혁 국회의원 비서관, 염태영 국회의원 보좌관, 조철상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추진 시민협의회 회장, 고도제한 피해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1부 희망토크에서 군 공항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수원 대전환 비전과 함께 최석환 수원시정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장이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으며 튠에이드의 아카펠라 문화공연도 이어져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2부에는 참여한 시민 모두가 영흥수목원 정원과 식물원을 자유롭게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2층 방문자센터에서는 시민협의회가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참석 시민들을 대상으로 고도제한 완화 서명캠페인을 펼쳐 지역 현안에 대해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수원 군 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는 주민들의 삶과 나아가 수원시의 미래를 바꾸는 출발점“ 이며 “앞으로 수원시는 고도제한 완화, 군공항 이전을 발판 삼아 지속가능한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여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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