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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구리시의회-동두천시의회-시흥시의회-파주시의회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의회는 권봉수 의원이 12일 제351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구리도시공사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지난 제350회 구리시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간에 지적된 구리도시공사의 랜드마크 타워 건립사업 부지를 의회에서 출자에 동의한 당초 목적과 부합하지 않는데도 독단적으로 사업을 변경한 건과 관련해 후속 조치를 위해 발의됐다. 조례안 주요 내용은 구리시에서 출자한 재산을 매각할 경우 구리시의회의 사전의결을 받도록 하는 사항이다. 이를 통해 공공자산 처분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를 통해 공익성이란 구리도시공사의 당초 설립 취지와 목적을 충실히 달성해 시민 복리 증진에 기여를 목적으로 한다. 권봉수 의원은 “구리도시공사 설립 취지와 구리시의회가 기존 사업을 승인한 목적을 감안했을 때 공공성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할 가치임에도 이번 구리도시공사의 일방적인 사업 변경 과정에서 충분히 고려되지 못했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구리시 출자 자산의 올바른 이용 및 처분 기준을 세우고, 구리시와 구리시의회의 관리 및 견제 기능을 강화해 시민에게 그 이익이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동화 의장은 “공유재산 및 구리시가 출자한 재산이 합리적인 절차와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용되고 처분될 수 있도록 하여 구리시 재산을 잘 보존하고, 구리 미래 성장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리시의회에서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12일 의원회의실에서 '8월 중 동두천시의회 의원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는 동두천시 주요 현안과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동두천시 대발생 곤충 관리 및 방제 지원 조례안(김승호 의원) △동두천시 무장애관광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안(김재수 의원) △동두천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권영기 의원) △동두천시의회 의원 등 공무국외활동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임현숙 의원) △동두천시의회 공무국외출장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임현숙 의원) △동두천시 모범운전자회 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은경 의원) 등 조례안 6건을 논의했다. 아울러 '동두천시 중장기발전종합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 등 15건(동두천시장 제출)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승호 의장은 기록적인 폭염과 잦은 호우 속에서도 애써준 집행부 관계자와 의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네고 “시민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내실 있는 정책과 조례를 만들어 달라"고 권했다. 한편 이날 정담회에서 논의된 안건 중 본회의 의결이 필요한 사항은 내달 열릴 예정인 제340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청평면을 12일 찾아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날 오인열 의장 등 시의원 10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30여명은 청평면 피해 현장에 들러 수해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봉사단은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역할을 분담해 복구 활동을 진행했다. 일부는 흙탕물로 뒤덮인 밭의 퇴적물을 제거하고 파손된 생활용품을 정리하며 주민의 일상 복귀를 도왔다. 다른 인원은 침수로 떠내려온 농기구들을 정리하고 주변 잔재물을 처리하는데 집중하며 농가의 빠른 영농 재개를 지원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봉사단은 삽과 갈퀴를 들고 현장 곳곳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오인열 의장은 “재난 앞에서 도시 간 협력은 지방정부 핵심 역할"이라며 “이번 활동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재난 취약 지역과 지속 소통하며 연대를 강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지원과 정책 개발을 통해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이번 수해복구 지원을 계기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적 노력에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봉관 시흥시의회 의원은 8일 2025년 시흥시 상인대학 3기 수료생들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지난달 30일 열린 상인대학 졸업식에서 전달될 예정이었는데 이봉관 의원의 사전 확정된 공식 일정으로 인해 이날 별도로 전달식이 진행됐다. 상인대학은 시흥시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3기에 걸쳐 운영되고 있으며, 이봉관 의원은 운영 예산 확보에 기여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 3기 과정은 상인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돼, 온라인 홍보와 마케팅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인대학 수료 인원은 △2023년 1기 60명 중 52명 △작년 2기 60명 중 30명 △올해 3기 30명 중 22명으로 해를 거듭하며 교육 전문성과 실효성이 강화되고 있다. 감사패는 3기 수료생 대표 2명이 직접 이봉관 의원에게 전달했다. 이봉관 의원은 “상인대학이 지역 상권 활성화 초석이 되고, 수료생들이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더 큰 성장을 이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손성익 파주시의회 의원은 지난 7일 '시민과 함께 걷고, 함께 듣겠다'는 취지로 지역구인 운정3-4동 골목 구석구석을 직접 걸으며 13곳 현장을 점검하고, 30여명 시민으로부터 민원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 의정 활동은 시민의 실제 삶의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편 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문답, 현장에 문제도 있고 해답도 있다는 기조 아래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한 손성익 의원의 의지가 오롯이 담겨 진행됐다. 손성익 의원은 운정4동 3통 주민 간담회를 시작으로 상지석동 노후 공동주택 옹벽 붕괴 우려 민원을 접수했다. 아울러 운정역 버스 정류장 노후 보수, 무단 쓰레기 방치 실태 확인 조치 등 시민 안전과 직접 연결되는 내용을 접수하고, 이들 점검 사항은 즉시 집행부 관련부서에 조치를 요청했다. 손성익 의원은 민원 관련 진행 상황과 결과를 주민에게 투명하게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활동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매월 민원 현장을 직접 찾아 점검과 민원 해결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손성익 의원은 다짐했다. 손성익 의원은 “시민과 소통은 약속이고, 행동은 그 약속의 실천이다"며 “더 가까이, 더 자주, 더 진심으로 시민을 위해 성실하게 일하는 시의원 자세를 끝까지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남양주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아동친화도시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시민 의견을 듣는 자리를 12일 마련했다.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시는 '아동친화도시 시민 의견 수렴 100인 원탁토론회'를 열고 앞으로 중점 추진할 아동정책 방향성에 대해 아동-보호자-아동기관 관계자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토론회는 5월28일부터 6월10일까지 14일간 아동, 보호자, 아동기관 관계자 등 1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는 놀이와 문화를 비롯해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유니세프가 정한 6가지 아동친화 영역으로 나눠 지역사회의 아동친화 인식 수준을 분석했다. 원탁토론회 참여자들은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각자 관점으로 영역별 필요한 정책과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광명형 특색있는 놀이시설 설치, 위험지역 폐쇄회로티브이(CCTV) 상태 점검단 운영, 모든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지역별 축제-행사 개최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광명시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관련 부서에 전달해 검토 과정을 거쳐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 참여 아동은 “광명에 대해 친구들이랑 이야기하고, 우리가 낸 아이디어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다고 해서 좋았다"며 “우리가 낸 의견이 진짜 정책에 어떻게 반영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신재학 광명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아동과 보호자가 함께 토론하니 다양한 시각에서 정책 아이디어를 들을 수 있어 뜻깊었다"며 “오늘 논의된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돼 아동친화 환경이 한층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참여해 아이들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 비로소 진정한 아동친화도시가 완성된다"며 “오늘과 같은 소통의 자리를 지속 확대해 아이들이 행복한 광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2023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았으며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 아동정책 토론회, 아동참여위원회,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사업 등 아동친화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제2차 아동친화도시 조성 4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7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재인증을 목표로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 최초로 운영된 통학형 영어캠프가 학생 만족도 100%를 기록했다. 지난 8일 종료된 초등 원어민 영어캠프(김포시 북부권) 만족도 조사(익명 방식)에서 참여 학생 전원이 모든 항목에서 매우 만족(5점)으로 답변했다. 게다가 학부모들은 겨울 영어 캠프 추진을 요청할 만큼 큰 만족감을 드러냈. 이번 초등학생 대상 원어민 영어캠프는 통진읍 제2종합사회복지관에서 4일부터 8일까지 22명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역량을 증진하는데 목표를 두고 교육발전특구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영어캠프는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보조강사를 반마다 배정해 학생이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등-하원 인솔자와 상주 간호사, 운영 보조인력 등 다양한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학생 개인별 알레르기 반응을 고려한 식단을 제공했다. 김포시 교육청소년과장은 12일 “북부권 초등 원어민 영어캠프에 이어 중부권-남부권 영어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김포 아이들이 미래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김포시는 우리 아이들 역량 강화 프로그램 발굴 및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학부모와 학생들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중부권(운양-장기) 및 남부권(고촌-사우-풍무)에서 주말 통학형 영어캠프를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며, 참가자 모집은 10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12일 다산아트홀에서 ㈜경기DN오케스트라가 주최한 '언니 오빠가 들려주는 음악이야기Ⅲ' 연주회에 참석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주회는 미취학 어린이, 발달장애 아동, 다문화 가정 아동 등 다양한 계층 소년-소녀에게 클래식 음악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연주자에게는 나눔과 공감의 기쁨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주시는 2019년, 2024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공연을 후원했으며, 남양주시복지재단, 사랑의열매, 키즈교육톡톡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무대는 강종헌 지휘자의 지휘 아래 경기DN오케스트라 소속 DN청소년과 경기DN프로젝트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를 꾸몄다. △오페라 '카르멘' 서곡 '투우사의 행진'을 시작으로 △김지훈(동화고 1), 구교현(가운중 3)의 두 대의 첼로 협연 △도레미송과 디즈니 메들리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됐으며, 3세 이상 아동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경기DN오케스트라는 그동안 △악기 후원 △지역 음악가 협연 △찾아가는 공연 등 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조은령 경기DN오케스트라 단장은 “앞으로도 아동과 청소년에게 음악의 즐거움과 감동을 전하고, 지역 음악가에게 협연 기회를 제공하며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로 감동을 선사한 조은령 단장님과 단원께 깊이 감사하다"며 “남양주시도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더 많은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안산시상권활성화재단이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상권 친화형 도시 조성' 공모사업에서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상권 친화형 도시 조성은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도내 시-군의 상권 실태를 고려해 △상권환경 개선 △상권 홍보 콘텐츠 개발 △상생 기반 구축 등을 종합 지원하는 공모형 정책 사업이다. 안산시상권활성화재단은 상권 활성화 기구가 있는 시-군을 대상으로 하는 Ⅰ유형 시-군으로 선정돼 3년간 진행되는 사업의 1차연도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1단계 사업에는 총 5억9000만원(도비 2억9000만원, 시비 3억원)이 투입된다. 안산시는 이번 사업으로 상인대학 참여 등이 어려워 지원받지 못했던 1인 운영 점포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을 개선해 소상공인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잦은 화재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화재에 취약한 이불-의류-가구 등 업종과 노후 상권을 중심으로 소방시설 교체-설치 및 소화기를 교체-보급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상권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관내 상권 현황과 소상공인 고충을 반영한 전략적인 계획 수립 및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산시상권활성화재단과 함께 시민과 소상공인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활기찬 상권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도시공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2025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전국 281개 지방공기업 실적을 심사했다. 평가는 경영관리-경영성과 등 18개 세부 지표를 토대로 이뤄졌다. 올해는 특히 지방공공기관 혁신, 부채 관리 등 재무 건전성 강화, 디지털 기반 경영, 사회적 가치 실현에 대한 분야가 강조됐다. 안양도시공사는 △한국지방공기업정책포럼 주관 '2024 지방공공기관 혁신대상 '장려상 수상 △경기도 주관 '2024 적극행정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성과 중심 인사 혁신을 통한 내부 고객만족도 제고 △자금운용계획 기반 경영수익 증대 및 재무 건전성 확보 △수영강사 자체 육성 무료교육을 통한 지역 상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김경수 안양주시공사 사장은 “3년 연속 경영평가 우수기관 달성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 모든 직원이 화합해 이뤄낸 결과"라며 “공감과 소통의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서로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1등 공기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접경지역 빈집 정비사업 8개 시-군으로 확대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접경지역 내 빈집을 정비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접경지역 빈집 정비사업' 대상에 가평군을 추가해 내년부터 총 8개 시-군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올해 3월 접경지역에 편입된 가평군을 사업 대상에 포함하기 위해 하반기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내년부터 빈집 정비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기존 사업 대상 접경지역은 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등 7개 시-군이다. 올해도 경기도는 이들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총 32곳을 빈집 정비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해당 빈집에는 총 3억3000만원 예산을 투자해 철거와 공공 활용을 추진한다. 철거는 한 채당 개당 최대 2000만원, 나대지 공공 활용은 한 채달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빈집 정비사업은 단순히 노후-위험 주택 철거를 넘어 마을쉼터-소공원-공공주차장 등 주민 공동체 중심 공간으로 재구성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실제로 2018년부터 현재까지 510채의 빈집을 마을정원, 주차장 등 공공장소로 변경하며 접경지역 주민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경기도는 가평의 지형적 특성에 따른 관광자원, 도심과 거리 등을 고려할 때 빈집 철거와 나대지 활용 파급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상수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가평군 접경지역 추가 지정과 이에 따른 사업 확대는 기존 사업 성과를 더욱 견고히 하고, 공간 재구성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이란 본래 목적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분기점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하반기 사전 조사를 통해 가평 내 빈집 현황과 주민 수요를 면밀하게 파악한 뒤 향후 지속가능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앞으로도 시-군 및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빈집 정비사업의 제도적 기반을 더욱 정비하고, 접경지역이 마주한 인구 감소와 주거환경 악화 문제를 구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평택시-공주시, 자매결연 체결...다양한 분야서 교류 확대약속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평택시는 12일 평택시청에서 공주시와 자매결연협약을 맺고 행정·경제·문화·체육·관광·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최원철 공주시장,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과 양 도시 민간대표단이 함께 자리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시에 따르면 이번 자매결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유산 도시인 공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폭넓은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평택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과 그 가족들이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공주시와 손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관광지 및 문화시설 할인 혜택 등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양 도시는 △시립예술단 교류 연주회 △농촌체험휴양마을 교류 △지역 농특산품 판로개척 협력 및 로컬푸드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공주시는 천년 고도 백제의 역사와 전통이 숨 쉬는 도시"라면서 “공주시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시민들이 역사와 전통을 더 가까이서 향유하고, 주한미군에게 우리 문화를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어 “문화 분야 이외에도 서로가 가진 강점을 토대로 협력하여 평택시와 공주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원철 공주시장도 “평택시는 대한민국 성장 동력을 이끄는 주요 경제 도시"라면서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양 도시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지난 10일부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해제됐다. 올해 1월 6438세대였던 미분양 주택은 6월 3996세대로 줄어들며 해제 기준을 충족했다. 이는 올 상반기 경기도 전체 미분양 주택의 감소 비율 60%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시는 공급 조절을 통해 지난해 1만2236세대였던 분양 물량을 올해 5171세대 수준으로 줄이고 고덕국제화지구·브레인시티·화양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서 꾸준히 분양을 이어가며 시장 안정을 이끌었다. 특히 브레인시티 분양률은 76%, 화양지구는 88%를 기록하며 양호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시는 또 6·27 부동산 대책의 대출 규제 영향이 비교적 적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신규 분양 단지가 많아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해제가 지역 주택시장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주요 개발사업과 연계해 안정적인 주택 공급 여건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파주 DMZ서 현대미술전 ‘Undo DMZ’ 개막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DMZ OPEN 페스티벌' 중 하나로 11월 5일까지 파주 DMZ 일대에서 현대미술 전시 'DMZ OPEN 전시 : '언두 디엠지(Undo DMZ)''를 개최한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10명의 작가, 총 26점 작품이 민통선 내 통일촌 마을, 갤러리그리브스, 그리고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전시된다. 전시 제목인 Undo DMZ는 양혜규의 2020년 작품 '디엠지 비행'의 영문 제목에서 빌려왔다. Undo는 흔히 '되돌리다', '원상태로 하다'로 번역되지만 '열다', '풀다' 의미도 지니고 있다. 전쟁과 분단의 상징이자 상흔으로 가득한 비무장지대의 역설적 현실 속에서 인간의 접근이 통제됨으로써 야생성과 생명 다양성이 회복되고 있는 현재의 디엠지를 조망하고 예술을 매개로 새롭게 도래할 가능성을 상상해 보자는 전시회 기획 의도를 담았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 김선정(현 아트선재센터 예술감독)은 “70년 이상 긴장과 전쟁의 잔재로 존재한 비무장지대가 시간 흐름 속에서 자연 스스로 힘에 의해 회복하고 있는 과정을 예술가 시선과 작업을 통해 바라보는 시도"라며 “예술가 상상과 대안적 제안이 DMZ 미래를 사유할 수 있는 새로운 지형을 열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다양한 매체와 접근 방식으로 DMZ의 생태, 경계, 존재, 기억을 '언두' 한다. 주요 참여작품으로는 DMZ 자생식물생태를 연구하고 이를 수집-공유해 액침표본 설치로 선보이는 박준식, 경계 지역의 사운드 채집을 통해 감시와 생태가 얽힌 풍경을 구성하는 김준, DMZ를 횡단하며 관찰-기록해 조류 드로잉 작업을 선보이는 아드리안 괼너, 민통선 지역의 오브제와 흙을 바탕으로 미생물로 이뤄진 도시적 생태 구조를 완성한 실라스 이노우에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 분단과 냉전, 긴장과 충돌로 점철된 인간 세계를 돌아보고 디엠지 공간이 가진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표출한 양혜규의 작품이 전시된다. 겨울에 철원으로 날아오는 두루미 가족을 위한 신발과 두루미와의 만남을 사운드로 제작한 홍영인, 동물과 식물의 모습을 통해 생명의 관계를 사유하는 원성원, 그리고 전쟁 유적과 별빛을 병치해 시간의 축적과 인간 문명의 흔적을 돌아보는 김태동의 작품이 선보인다. 나아가 방탄 섬유, 금속 물질을 재조합해 경계와 생명의 접점을 구성해 표현하는 오상민, 그리고 폐기 군복, 낙하산 등 군수 자원의 업사이클링 디자인을 선보이는 래코드의 작업을 통해 기능을 다하고 버려지는 군수 자원을 재해석해 DMZ 미래를 사유하는 조형언어로 전환되는 작업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 '1919-1949, 광복을 향한 시간의 기록'도 함께 마련된다. 특별전은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선언부터 우리 민족이 독립을 향해 나아간 30년간 여정을 조명하며 전시에 역사적 깊이를 더한다. 전시와 연계해 전시 참여 작가인 김준과 함께하는 사운드 워크숍 '통일촌의 아침을 기록하자', 경기도 기회소득 예술인과 함께 하는 'DMZ를 걷는 문학', 컬러링북 만들기 프로그램 'DMZ 경계의 정원을 그리다' 등이 관람객과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열린 DMZ, 더 큰 평화'를 위해 경기도가 개최하는 DMZ OPEN 페스티벌은 8월11일부터 11월5일까지 경기북부 DMZ 일원에서 예술, 학술, 스포츠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된다. 세부 내용은 DMZ OPEN 페스티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군사적 긴장이 여전히 잔존하는 DMZ 공간을 예술의 시선으로 새롭게 바라보고, 분단의 상징을 생태와 회복, 공존의 공간으로 다시 상상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는 문화예술을 통해 평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교육청, 학원 없이도 영어가 트이는 ‘와이업 영어공유학교’ 시동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2일 올 2학기부터 도내 14개 교육지원청에서 영어 소통 역량 함양과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와이업(Why Up) 영어 공유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와이업 영어공유학교'는 기존 공유학교의 특기․흥미 위주 단기 교육과 달리 최소 32차시 이상의 장기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학년․수준별 반 편성을 통한 원어민회화와 교과 중심 영어교육을 지역의 거점 공유학교와 협력 기관에서 방과 후 및 주말에 진행한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율동초에서 AI 펭톡 기반 'EBS와 함께하는 와이업 영어공유학교'를 운영하며 주중 펭톡 활용과 주말 원어민 수업을 결합하고, 학년별 소규모 수업으로 의사소통 역량을 강화한다. 평택교육지원청은 현직교사가 직접 기획하는 '와이업 평택 티쳐스 영어 공유학교'를 열고 △글로벌 어린이 외교관 △실전 회화 △영어 원서 읽기 등 19개 프로그램으로 흥미와 실력을 함께 높인다. 부천교육지원청은 초3~중2 학생 대상으로 '부천 미래클 와이업 영어 온라인 공유학교'를 운영해 글로컬 인재 육성과 사교육비 경감을 지원하며 이 외 11개 교육지원청에서도 2학기부터 '와이업 영어공유학교'를 개설한다. 경기도도교육청은 올해 '와이업 영어공유학교'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성과 공유를 통해 2026학년도에는 25개 교육지원청, 도내 31개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4일부터 6일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및 벨뷰 지역에서 시애틀 한국교육원과 함께 해외 학생들과의 문화적 공감과 상호 이해를 위한 다양한 K-컬쳐 교류 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어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의 일환으로 도내 교원과 행정요원 10명으로 구성된 교육․문화교류사업 추진단이 주관했다. 2025 해외 교육․문화 교류사업의 주요 내용은 △여름 캠프(K-summer camp) △한글학교 교원연수 △뉴질랜드 한국교육원과 문화 체험 키트 운영 등으로 마련됐다. 추진단은 현지 초등학생 80여 명에게 케이(K)-푸드와 한국어 수업을 진행했으며 한글학교 교원 대상 △한국 음식 수업 가이드 △퓨전 한식 시연 및 교수법 소개 △한국어 수업방안 △한국어 기본 교재 활용과 학습 설계 등 교원연수도 실시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한국 이야기를 들으며 김밥을 만드는 체험에 큰 호응을 보였고 운영 교사들은 학생들과 음식을 만드는 과정이 문화로 확장되는 교육적 의미를 실감했다. 또한 캠프를 방문한 워싱턴주 밸뷰 캘리 아라마키 교육감은 도교육청과 국제교류 협력 체결 이후 활발한 교류와 협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향후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혔다. 한편 방문단은 워싱턴대학교와 페더럴웨이 교육구를 찾아 다양한 교류 방안을 제안하고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온라인 과정(KLS) 활용 협의를 진행했다. 이용욱 시애틀 한국교육원장은 “이번 캠프가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문화를 즐겁게 배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경기도교육청과 한국어 기반 문화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케이(K)-컬처 소개와 한국어 교육을 위해 다양한 국가와 교육․문화교류를 확대하고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APEC 여성경제회의’서 여성의 경제 참여 확대 강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12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여성경제회의(WEF·Women and the Economy Forum)'에 참석해 APEC 회원경제 대표단에 환영사를 전했다. 이번 여성경제회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 회원경제 여성분야 장관급 회의로 회의 의장인 한국의 신영숙 여성가족부 장관 직무대행 차관, 에두아르도 페드로사 APEC 사무국장을 비롯해 시마 바후스 UN Women 총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여성의 경제참여 확대'를 주제로 △젠더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한 글로벌 대응 강화 △디지털·인공지능(AI) 분야의 여성 역량 강화와 경제 참여 확대 촉진 △인구 변동에 따른 돌봄 체계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 등 주요 의제를 논의했다. 유정복 시장은 환영사에서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와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은 APEC 회원 모두가 해결해야 할 시대적 과제이자 사명"이라며 여성의 경제 참여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어 “시는 여성의 경제 참여를 위한 많은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지난해 인천시가 출생아 수 증가율(11.6%)과 실질경제성장률(4.8%)에서 각각 한국 1위를 달성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앞서 유정복 시장은 전날 외교부 주최 '인구·AI 민관대화'에 이어, 각 회원경제 여성경제장관들에게 인천의 대표 정책인 '아이플러스(i+) 1억드림'과 '천원주택' 등을 공유하며 우수 사례로 소개했다. 유정복 시장은 당시 “인천은 여성과 가족을 위한 정책을 통해 시대적 과제를 성공적으로 풀어내고 있는 도시"라며 “이번 회의가 여성의 경제 참여 확대와 '함께 만들어가는 내일'을 위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이날 '2025년 을지연습'과 관련 안건 심의를 위해 '인천광역시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을지연습 내용의 긴급한 비상 상황을 가정해 각 기관별 지휘소와 상황실을 연결하는 원격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시 비상 대비 태세 역량 강화를 위해 위기 상황을 가정한 통합방위 '을종' 사태 선포 절차를 점검하고, 각 기관별 대응 방안을 면밀히 검토했다. 특히 을지연습 기간 중에 실시하는 '서해5도 출도 주민의 수용ㆍ구호 훈련'을 선학체육관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실시하기로 했으며 을지연습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서해5도와 접경지역을 품고 있는 인천은 언제나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지역"이라며 “많은 이들의 희생과 슬픔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와 대응 태세를 갖춰 나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권재 오산시장, 임이자 기재위원장에게 재난안전대응·현안사업 예산 건의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12일 국회 본청에서 국민의힘 소속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경북 상주·문경)을 만나 재난안전 대응, 주요 현안사업 관련, 국비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일정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 재난안전 대응, 필수 현안사업에 대한 시민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를 국비로 확보하겠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이 시장은 인사말에서 “27만 오산시민들에게 필수적인 사업들을 위주로 정리했다"며 “예산 반영이 절실한 만큼 기재위원장께서 관심을 기울여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이자 기재위원장도 “시장님께서 주신 현안사업들을 면밀하게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본격적인 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재난안전대응과 관련 △중부1동부 하수관로 정비사업비 증액(40억원)△중앙1 도시침수대응 관로정비사업(19억원) △국가하천 유지관리(7억원) 등을 건의했다. 관로정비사업은 신장3, 중앙, 남촌분구 및 원동 상습침수지역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최근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노후화 된 관로를 현실에 맞게 재정비함으로써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취 지에서 추진되고 있다. 국가하천 유지관리 공사는 화성 동탄신도시 등 상류 지역에서 다량의 토사가 유출되며 쌓인 퇴적토 준설을 통해 하천 통수단면을 확보하고 제방침식을 방지해 기흥저수지 수문 개방 및 집중호우 시 오산천의 하천 범람, 제방 붕괴를 예방하겠다는 계획에서 추진 중이다. 이권재 시장은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에 따른 사고 예방이 제1의 과제라는 생각"이라며 “조속한 예산반영이 절실한 만큼 잘 살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권재 시장은 이어 주요 현안인 △오산3 공공하수처리장 조기 신설 △오산세무지서 신설 지원 △오산시 기준인력, 기준인건비 상향 건의 △서랑저수지 내 음악분수 설치 협조 건도 함께 요청했다. 이권재 시장은 끝으로 “공공하수처리장 신설, 기준인건비 상향 등은 오산시의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절실한 사업인 만큼 국회 차원에서 관심을 기울여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신상진 시장 “‘AI혁신도시 추진자문단’, 성남이 글로벌 AI 혁신도시로 도약하도록 역할할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12일 오후 시청 한누리실에서 'AI혁신도시 추진자문단'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자문단은 '지속가능한 선순환 AI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학계·산업계·연구계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운영은 △AI생태계 △행정 △기업육성 △인재양성 등 4개 분과로 나누어 진행되며,송상효 숭실대학교 IT대학 소프트웨어학부 교수가 자문단장을 맡았다. 자문단은 앞으로 △AI 산업 생태계 기반 설계 △AI혁신도시 비전·전략 수립 △AI 혁신 기업 육성 및 네트워킹 지원 △시민 체감형 혁신 서비스 발굴 △미래 핵심 인재 양성 방안 마련 등 성남시 AI 정책의 핵심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자문단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6개 부서로 전담 행정지원단을 꾸렸다. 행정지원단은 자문단 제안 과제의 신속한 실행과 부서 간 협업을 총괄하며 AI 기술이 행정·산업·시민 생활 전반에 융합될 수 있도록 정책 추진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인사말에서 “AI가 이끄는 시대적 변화의 흐름을 선도해 성남을 '지속가능한 선순환 AI 혁신 생태계'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자문단의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제안이 시민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상효 자문단장은 “성남시가 보유한 우수한 AI 인프라와 자문단의 전문성을 결합해 현장에서 실현 가능한 정책 모델을 제시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혁신도시 성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문단은 출범과 동시에 '퀵-윈(Quick-Win)' 성격의 단기 과제를 발굴·추진해 빠른 성과 창출과 시민 체감도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성남시는 이를 기반으로 향후 '성남형 AI 혁신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편 성남 청소년 교향악 페스티벌이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에서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내달 27일까지 지역 곳곳에서 총 10차례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청소년 음악 영재 발굴과 문화예술 교류를 위해 시가 자체 기획한 클래식 음악 축제로 지난 6월 단체 부문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8개 관내 학교와 민간 청소년 오케스트라 △개인 부문 오디션으로 선발된 5명의 연주자가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오는 22일 개막 공연 날은 BIS 오케스트라와 위례꿈꾸는 오케스트라, 계원예고 오케스트라, 첼로 박지희(서울대 음대 4학년)가 출연한다. 연주곡은 베토벤의 교향곡 5번 '운명', 모차르트의 '코지 판 투테 서곡', 하이든의 '테데움',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1번 등이다. 이후 페스티벌 일정은 △8월 23일과 24일 성남아트리움 대극장 △8월 30일과 31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9월 6일과 7일 정자동 다목적광장 △9월 14일 위례수변공원 야외무대 △9월 20일 중원유스센터 야외광장 △9월 27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등이다. 일정별 성남유스챔버·위례청소년·불정초·SA청소년·판교청소년 오케스트라 등과 비올라 김윤아(서울예고 1학년), 바이올린 이현주(내정초 5학년), 플루트 배수안(가천대 3학년), 트롬본 이민호 등이 출연한다. 모두 무료 공연이며, 시 홈페이지(행사·강좌·공모)에 있는 큐알 코드를 접속해 회차별 예약 신청 후 공연 날 행사장을 찾아오면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예술계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의 음악 향연이 펼쳐질 것"이라면서 “시민들에겐 일상 속 문화 향유의 기회를, 청소년 음악가들에겐 전문 무대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해 주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광명시, 체감도 높은 민생안정-골목상권 활성화 ‘총력’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홍명희 광명시 경제문화국장은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 민생경제 및 지역상권 활성화 정책'을 주제로 정책브리핑을 열고 “장기적 경기침체, 정국 불안 등 지속되는 경제위기 속에 경제적 약자인 소상공인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생안정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체감도 높은 실질적 경제 회복 정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사람이 머물고 상권이 살아나는 민생경제 도시 광명 조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올해 광명형 대표 민생정책으로는 지난 1월 전 시민에게 광명사랑화폐(지역화폐) 10만원씩 지급한 민생안정지원금을 꼽을 수 있다. 민생안정지원금은 올해 초 정국 불안과 경기침체로 위축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광명시가 자체적으로 시행한 민생정책으로 올해 초 경기도 시-군 중 광명시와 파주시 두 곳만 지급했다. 1월9일부터 3월31일까지 약 26만명이 신청해 광명시 전체 인구의 93.4%가 받았으며 지급액 중 약 98.9%가 사용되며 민생 회복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후 국민주권정부가 전 국민 대상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결정하자 광명시는 민생안정지원금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TF팀을 구성, 전담콜센터 운영 등 신속한 지급 체계를 마련했다. 그 결과 '경기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일일 상황보고(8월10일 오후 6시 기준)'에 따르면 지급 대상 28만1674명 중 27만 1566명이 지급받아 약 96.4% 지급률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민생쿠폰이 지역화폐로 지급된 비율도 54%로 타 시-군과 비교해 월등히 높아 지역화폐가 지역경제에 일상 결제 수단으로 정착했다는 사실을 방증했다. 광명시는 지난 2020년부터 충전 인센티브 할인율을 연중 10%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2025년 7월까지 누적 발행액 약 8250억원을 달성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국민주권정부의 지역화폐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올해 목표 발행액을 당초 12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4배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광명시는 2019년 '광명시 소상공인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역상권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했고, 2020년에는 경기도 최초로 '광명시자영업지원센터'를 설립해 체계적인 소상공인 지원체계를 갖췄다. 이후 자영업지원센터는 소상공인이 뭉쳐 축제, 거리 개선, 정보 교류 등이 가능한 골목상권 상인회가 조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현재 20개 상인회가 활동 중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타 기관이 주관하는 골목상권 지원 사업에 신청할 수 있게 됐고, 사업 신청부터 추진까지 자영업지원센터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2021년부터 광명시가 자체적으로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2020년 1억5000만원이던 지원 예산은 올해 10억1000만원까지 확대됐다. 이 과정에서 2023년 '골목상권 상인회총연합회', 2024년 '소상공인연합회'가 출범하며 상권 공동체의 결속력이 한층 높아지고 상권 활성화 기반도 탄탄해졌다. 이외에도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키오스크-서빙 로봇 등 설치비 일부 지원하고,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보증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특례보증'과 대출 이자 차액을 보전하는 '소상공인 이차보전' 등 금융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경영환경 개선', '경영 컨설팅 지원', 재기를 돕는 '노란우산공제' 공제부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광명형 통합 온라인 플랫폼인 '광명상생플랫폼'을 구축해 소상공인이 온라인 시장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광명상생플랫폼은 맞춤형 온라인 마케팅, 콘텐츠 제작, 유통 채널 연계 등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입점 업체 73곳을 선정해 곳당 250만원 상당의 콘텐츠 제작비를 지원하고, 분야별 맞춤형 온라인 홍보 마케팅 전략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이 아니더라도 자체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을 보유한 모든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광명상생플랫폼에 상시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광명시는 최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주관 '2025년 상권 친화형 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소상공인 지원 인프라 확충을 위해 현장밀착형 원스톱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장인(匠人)대학을 운영한다. 아울러 우수상권 정책연수를 실시해 소상공인 경영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상권 기반 시설과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자 상권별 가변 주차장을 설치하고, 경관조명을 설치해 '빛의 거리'를 조성하거나 특색 있는 상권 조성을 위해 '레트로 거리'를 만들 예정이다. 상권 특성화에 맞춘 지역 대표 축제도 열고,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상생 플리마켓과 소상공인 상생 한마당을 운영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1년차 시범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 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사업추진단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되면 인구와 경제 규모에 따라 최대 60억원까지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광명시는 앞으로도 지역상권이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상권 간 연계를 강화해 사람이 오래 머물며 활력이 지속 유지되는 지속가능한 구조를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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