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관내 청년을 위한 창의적 프로그램을 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청년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취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민간 사업장을 청년공간으로 전환한다는 점이 이채롭다.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공모사업은 기존 공공시설 중심 청년공간의 한계를 넘어 민간과 협력을 통해 청년활동 거점을 일상 가까이로 확장하는 시도다. 과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웃집 청년공간'이란 명칭 아래 3곳의 민간 사업장을 청년공간으로 지정했다. 선정된 공간은 △프리즘스퀘어 뮤직아카데미(과천대로7가길 20, 204호) △로푸드팜(양지마을1로 39) △우드스튜디오 움(광창1로 21-35)이다. 음악, 요리, 목공 등 청년 수요가 높은 활동을 중심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프리즘스퀘어 뮤직아카데미에선 첼로, 가야금, 해금 등 다양한 악기 강습과 합동 연주회가 마련된다. 로푸드팜은 비건 디저트, 발효음료 등 건강식을 주제로 한 원데이 클래스가 진행된다. 우드스튜디오 움에선 도마, 스툴 등 원목 제품을 직접 제작하는 목공 수업을 운영한다. 각 프로그램은 월 단위로 운영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과천시 청년공간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게시된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내달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5월28일부터 6월5일까지 받는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30일 “청년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접하고, 창의성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창의적 활동과 자기 계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올해 약 60억원 예산을 편성해 청년의 일자리, 주거, 복지, 문화 등 분야에서 총 30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청년 전용 공간인 '청년공간 비행지구'를 조성해 자기 계발, 취업 역량 향상,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청년 낭만 프로그램'과 마음건강 프로그램, 모과청(모든 과천청년들의 밤)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문화재단은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이달 13일부터 내달 29일까지 구리아트홀 갤러리에서 기획전 '기후위기 탐구생활- 지구를 부탁해!'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주민과 관람객에게 기후 위기와 변화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 줄이기 습관을 유도하는 놀이와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3회, 주말 6회 운영되며, 일부 회차는 도슨트의 설명을 제공한다. 입장료는 1만3000원이며, 구리시민은 30% 할인받을 수 있다. 전시를 통해 관람객은 다양한 환경 문제에 대한 설명을 통해 이상기후 문제를 이해하고, 바람개비를 입으로 불어 전구에 빛을 밝히는 실험으로 천연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법을 습득하며 게임 형식으로 분리배출과 재활용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도 가진다. 아울러 콩주머니 던지기로 탄소 제거하기, 게임 버튼을 빨리 눌러 나무 키우기, 나의 생활 습관으로 알아보는 탄소 수치 계산하기 등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진화자 구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기후 위기와 환경보호 문제에 대해 어린이들이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풍성한 체험과 볼거리를 마련한 이번 전시에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이번 기획전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구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구리아트홀 아트서비스존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노동약자 교육 및 법률구조상담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800만원을 확보했다. 경기도에선 김포시를 포함해 3곳만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김포시는 노동 상담을 주 5일로 확대하고 취약계층 노동자를 위한 법률 상담 및 권익 보호 지원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 상담 및 교육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로 '노동관계법령 지도점검 서비스'를 도입해 영세사업장의 근로계약서-취업규칙 등을 무료로 점검하고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동취약계층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공인노무사를 추가 배치해 노동권익센터 운영일을 기존 주 4일에서 주 5일(월~금)로 확대 운영한다. 노동법 교육도 좀 더 체계화된다. 교육은 기초-심화 과정으로 연 4회 실시할 예정이며, 28일 첫 번째 열린 노동법 교육에선 고용노동부의 임금명세서, 연차 산정, 퇴직금 산정사이트 활용 및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열린 노동법 교육은 96%의 높은 참석률을 보여 참석자의 실질적인 필요를 충족했음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매주 화요일 김포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운영되는 '찾아가는 노동상담소'와 산업단지 내 고용주 및 노동자를 위한 현장 노무 컨설팅도 더욱 촘촘하게 진행된다. 노동권익센터를 방문한 한 시민은 “언제나 상담할 수 있는 노동권익센터와 현장에서 일어나는 사례 중심 실용적 노동법 교육에 아주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30일 “김포시정 운영의 최우선 기준은 시민 편익 증진"이라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노동상담부터 교육, 권리구제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확대해 노동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김포가 일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7월5일 고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대입전략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변화하는 대입 제도 속에서 수험생과 학부모가 합리적인 진학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남양주 실정에 맞춘 대입 전략과 학생부 관리법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설명회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수시-정시 전형의 이해 및 남양주에서 합격하는 전략 △합격을 이끄는 학생부 작성 전략 △올해 고3을 위한 수시-정시 지원 포인트 등으로 구성된다. 강의는 다원교육 입시연구소장인 오재성 소장이 맡아 실질적인 정보 제공에 중점을 둔다. 설명회는 남양주시 고등학생 및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내달 11일부터 남양주시인재육성지원센터 누리집(nyj.go.kr/youth/futurenedu)에서 회원 가입 후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최진희 미래교육과장은 30일 “대입은 고등학생 개인의 삶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전환점인 만큼, 정확한 정보와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남양주 고등학생과 학부모가 대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오는 8월 '수시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이며, 관련 사항은 남양주시 미래교육과 진로교육팀 인재육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전동휠체어나 의료용 전동스쿠터 등 전동보장구를 타는 장애인을 위해 '동행안심보험'을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 동행안심보험은 전동보장구 사고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줬을 때 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제도로, 장애인의 안전한 이동과 사회참여를 돕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보험 대상은 하남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전동보장구를 사용하는 등록장애인이다. 별도 신청 없이 자동 가입되며,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면 자동 해지된다. 이를 통해 하남시는 가입 절차 번거로움 없이 장애인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동보장구는 법적으로 보행자에 해당해 인도에서 운행해야 하지만 간혹 보행자나 물건과 부딪히는 사고가 나도 지금까지는 이를 보장해 주는 제도가 없었다. 동행안심보험은 그런 사고로 다른 사람에게 입힌 인적-물적 피해를 최대 2000만원까지 보상해 준다. 사고를 낸 본인은 5만원만 부담하면 되고, 사고가 몇 번이 나더라도 계속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전국 어디에서든 사고가 나면 보장이 가능하다. 하남시는 사고가 나면 전용 콜센터(02-2038-0828, 상담원 연결 1번)로 전화해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동행안심제도는 지난 3월 '서울시 우수정책 도입'을 위한 점검 회의를 통해 검토됐으며, 서울 강동구 등 우수 지자체 사례를 벤치마킹해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이후 보건복지부와 약 2개월에 걸친 협의를 거쳐 이달 사회보장제도 신설을 완료함으로써 법적 절차까지 마무리하고 제도 시행을 확정했다. 제도 시행과 함께 하남시는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 장애인 복지시설 등을 통해 적극 알릴 예정이며,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전동보장구 이용 장애인에게 안내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30일 “동행안심보험은 장애인이 이동 중 겪을 수 있는 위험과 불안을 덜기 위한 실질적인 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아동, 어르신 등 모두가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포용도시 하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