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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과천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2025년 상반기 경기도 신속집행 평가에서 '다' 그룹 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재정지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한 노력 덕분이다. 과천시는 지난 4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 1분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도 시 단위 전국 1위를 차지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특별교부세 1억20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경기도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누고 예산집행 목표 달성률과 소비-투자 실적 등 실질적인 경기 회복 기여도를 중심으로 심사했다. 과천시는 '다' 그룹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최우수기관 영예를 안았다. 과천시는 이번 평가로 확보한 도비 10억원을 과천지식정보타운 문화체육시설 건립 등에 투입해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과천시는 부시장 주재 재정집행 전략회의를 정기적으로 열어 전 부서 집행계획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대규모 투자사업 및 민생 안정 예산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집행을 추진해 왔다. 특히 실질적인 경기부양 효과가 큰 소비-투자 분야에 예산을 집중해, 신속 집행 분야 2729억원, 소비-투자 분야 978억원을 집행함으로써 목표 대비 각각 148%, 116%의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9일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전 직원이 책임감을 갖고 함께 노력해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계획적인 재정운영과 신속한 예산집행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력을 이끌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오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전략적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및 공람 결과 보고회를 앞두고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건설에 대해 반대 입장을 9일 다시 천명했다. 시민사회 일각에서 군포시가 찬성으로 입장을 바꿨다는 유언비어가 나돌자 이에 대해 군포시가 다시금 입장을 확실하게 밝혔다.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은 시흥시 금이동(도리분기점)에서 의왕시 고천동(왕곡나들목)을 연결하는 총 15.2km 길이의 왕복 4차로 도로건설사업으로 지난 2020년 9월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경기도에 사업을 제안했다. 군포시 통과 구간은 약 5.4km로 수리산 도립공원, 납덕골천, 당동2지구를 터널-교량 시설물로서 관통함에 따라 타 도로와 연계 및 나들목 계획이 수립돼 있지 않아 우리 시민의 직접적인 이용이 불가한 상항이다. 군포시는 이와 관련해 2020년 11월 경기도에 시흥~수원 민자도로사업의 노선 변경 없이는 수용이 불가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당시 건설과-환경과 등 8개 부서에서 반대 또는 재검토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제안사는 지난 2023년 9월 KDI민간투자사업 적격성조사 통과 이후, 올해 3월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주민설명회를 시도했다가 주민 반대로 무산됐다. 이후 경기도는 이번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도 무산될 경우 온라인 설명회 등으로 대체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아 오는 2027년 착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포시는 광역교통망인 제1수도권순환도로, 영동-서해안-수원~광명 간 고속도로와 국도47호선이 도심지를 관통하고 이와 함께 1-4호선의 철도망이 동서남북으로 관통하고 있어 토지이용에 많은 제약이 있다. 게다가 국책사업으로 추진된 군포복합화물터미널 확장을 비롯해 부곡, 당동2, 송정, 대야미지구 등 택지개발사업으로 인해 증가된 교통량과 서울-안양-과천↔안산-화성-시흥 간 통과 차량 급증으로 국도47호선 우회도로 등 남-북 축의 간선도로망 확보가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시흥~수원 고속화도로는 계획대로라면 2027년 착공 후 5년간 공사가 이뤄지며 이 기간 터널, 교량공사에 의한 소음, 분진을 견뎌야 하고 고속도로가 개통되더라도 군포시민의 직접적인 이용은 어려워 타 지역 교통편의를 위해 군포시민이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며 반대의견을 분명하게 표명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오는 12월 개장을 앞둔 실외 아이스링크 명칭을 짓기 위해 대국민 네이밍 공모전을 오는 18일까지 연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 아이디어를 통해 아이스링크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높이고 새로운 부천 명소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자 중 36명을 선정해 35명에게는 1만원 상당, 1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모바일 음료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응모는 부천시 누리집 내 '부천, 제안핸썹' 게시판, 홍보 포스터에 안내된 QR 코드, 또는 네이버 폼 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 실외 아이스링크는 부천시 춘의동 부천종합운동장 원형광장에 조성되며, 아이스링크를 비롯해 스케이트 대여소, 휴게공간, 이벤트존, 먹거리 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겨울철 부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란 전망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실외 아이스링크 특성과 부천 특색을 잘 담은, 참신하고 기억에 남을 아이디어가 많이 접수되길 바란다"며 “선정된 명칭이 시민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고 부천을 대표하는 겨울 명소로 자리 잡는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2조4052억원(일반회계 1조9341억원-특별회계 4711억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7일 시흥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제1회 추경(2조93억원) 대비 3960억원(19.7%)이 증액된 규모다. 시흥시는 중앙정부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회복 지원 기조에 맞춰 시민 일상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예산 편성에 집중했다. 올해 시흥시는 '모두의 안전! 모두의 경제! 모두의 미래!'라는 편성 방향으로 시민 편익 시설 예산과 다양한 시민 복지 예산을 편성 운용 중이다. 예산 규모의 80%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회계는 1회 추경 대비 2713억원을 증액했다. 세입별로는 지방세 29억원, 세외수입 452억원, 국-도비 보조금 891억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1417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분야별로는 △대도시 기반 인프라 구축 409억원 △시민 안전 확보 45억원 △민생경제 회복 168억원 △탄소중립·환경 보전 190억원 △미래교육 지원 13억원 △취약계층 지원 460억원 △보훈·노인 대상 지원 307억원 △청년-청소년-다문화·급식 지원 110억원 △아동-여성 지원 57억원 △문화-체육-관광 지원 27억원 △보건-의료 지원 36억원 △농-축-수산 지원 2억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 특히 내년 초 시행 예정인 '노인 기본교통비 지원사업' 예산을 안정적으로 반영했으며, 시흥시 공공형 산후조리원 조성에 부족함이 없도록 추가 예산을 편성해 사업 추진에 전력을 쏟고 있다. 또한 기업경영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예산 규모를 대폭 확대해 경영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중앙정부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예산과 특별할인행사(시루팡팡데이) 운영 예산도 함께 증액 편성해 관내 소비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시흥시는 연내 준공 예정인 목감어울림센터-2, 정왕권 노인복지관 건립 예산 등을 편성하고, 도시와 어우러지는 자연경관 개선을 위한 양달천 개선사업, 거북섬 명소화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329회 시흥시의회 임시회에서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후 오는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최종 확정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9일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민생 회복이란 공동 목표 아래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성과 연계해 시흥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시정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내달 1일까지 관내 거주 및 생활권을 둔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2025년 제6회 의왕시 청년정책 제안대회' 참여작을 모집한다. 의왕 미래를 밝힐 대표 청년정책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의왕시 청년정책 제안 대회는 그동안 53건의 본선 출품작 중 총 6건이 시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 중 3건은 실제 정책으로 반영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올해 대회에선 청년 참여율을 높이고 다양한 분야 정책 발굴을 유도하기 위해 개선한 점이 눈에 띈다. 의왕시 거주 청년뿐 아니라 직장 및 학교 등 관내 생활권을 둔 청년까지 제안 참여 대상 폭이 넓어졌으며, 본선 진출 작품은 내용 완성도 보완을 위해 사전 멘토링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최우수 150만원, 우수 100만원, 장려 50만원 등 시상금 규모도 작년에 비해 인상돼 제안 활성화가 기대된다. 본선 작품(8건)에 대한 최종 심사 방식도 변경됐다. 작년까지는 오로지 심사위원 점수제(절대평가)로 평가됐으나 올해부터는 시민 온라인 평가 점수가 50% 반영되고 점수제가 아닌 순위로 시상작 5개 작품(최우수 1, 우수 1, 장려 3)이 선정된다. 공모전 주제는 청년을 위한 정책이면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문화정책 등 무엇이든 가능하다. 제안 신청 방법 등 청년정책 제안대회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의왕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의왕시 기업일자리과 일자리청년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주종수 기업일자리과장은 9일 “젊고 창의적인 청년 목소리를 통해 의왕시만의 차별화된 대표 청년정책이 발굴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이번 대회에 청년은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람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국정기획위원회 방문해 ‘특례시 지원 특별법’ 조속 제정 촉구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9일 오후 서울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해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특례시 권한을 확대하고 특례시에 법적 지위를 부여해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전달하고 특례시 현안 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이상일 시장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함께 이해식 국정기획위원회 정치행정분과위원장과 행정안전부 관계자 등과 만나 특례시 행정과 관련해 시 입장을 전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셔 “인구 110만명의 용인특례시는 광역시 수준의 행정 수요를 감당하고 있지만 특례시라는 법적 지위를 부여받지 못하고 있고 부여된 행정권한도 제한적이며 재정특례는 아예 얻지 못한 상태"라며 “특별자치도의 경우 지방자치법에 명시돼 법적 지위를 갖게 됐지만 특례시는 이름만 있을 뿐 지방자치법상 지방자치단체의 종류에 포함되지 않아 법적 지위는 갖고 있지 못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광역시급 행정수요를 감당해야 하는 특례시가 특례시답게 운영돼 시민들에게 충실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국회가 지방자치법을 개정해서 특례시를 특별자치도처럼 법적 지위를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행정안전부가 국회에 특례시 지원 특별법안을 제출했고, 국회의원들이 같은 제목의 법안을 발의했는데 국회가 속히 법안들을 병합심의해서 특례시가 보다 포괄적인 행정권한을 갖고 특례시에 걸맞은 행정을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그동안 특례시에 이양된 행정권한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인적 자원이 확충돼야 할 뿐 아니라 재정적으로도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특례시 재정을 보다 튼튼하게 할 재정특례가 주어져야 한다"며 “특례시에 대한 조정교부금 교부율을 현행 47%에서 67%로, 특례시의 도세 징수교부금을 현 3%에서 10%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이 시장 등이 국정기획위원회에 전달한 건의문에도 △특례시 법적지위 확보 △특례시에 대한 조정‧징수교부금 상향 조정 등 재정 특례 부여 △특례시에 포괄적 행정권한을 부여하는 특례시 지원 특별법 조속 제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해식 국정기획위원회 정치행정분과위원장은 “특례시 입장에 대해 잘 알게 됐다“며 "말씀 주신 내용들을 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용인특례시는 앞으로도 행정안전부, 국회 등과 소통하며 특례시 권한 확보와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 시장은 10일 수지구 상현동 광교숲속마을 쉼터 개선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광교숲속마을 쉼터는 2016년 광교택지지구 내 수도용지(7402.7㎡)를 활용해 조성된 이후 지역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됐으나 주민들은 지난해 이상일 시장에게 이 공간을 축제나 공연을 하고 플리마켓도 열 수 있게끔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에따라 지난해 9월 쉼터 현장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살펴본 뒤 시 관계자들에게 해당 부지 소유권자인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들은 한국수자원공사(경기동남권지사)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상현동 1171번지와 1150번지 수도용지 2필지에 대해 무상 사용허가를 받았다. 이어 시는 시비 2억원을 투입해 해당 부지에 흙콘크리트 포장, 휴게시설 설치, 잔디마당 조성, 에키나 등의 지피식물을 식재한 정원 조성 등의 사업을 진행해 평소에는 자연친화적 쉼터로, 필요시에는 공연장이나 지역 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바꿀 방침이다. 시는 지난 7월 4일 사업 착공에 들어갔고 내달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광교숲속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현장을 확인하면서 주민들의 요청이 타당하다고 판단해 시가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시가 이곳 주민들을 위해 좋은 공간을 조성하고 싶다고 했을 때 적극 협조해 주신 수자원공사 측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성될 공간이 광교숲속마을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면 좋겠고, 이 공간을 활용할 지역 주민들의 유대감도 한층 더 커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청년 재창업 PT대회’ 참석...“청년들의 도전에 든든한 버팀목 될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9일 오후 성남시청 율동관에서 열린 '2025 청년 재창업 지원사업 PT대회'에 참석해 청년 기업가들을 격려하고 수상자들에게 시상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부터 창업생태계 이해와 마케팅 전략까지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수료한 청년 기업가들이 그간의 성장과 노력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신상진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재창업 청년 대표님들께 축하드린다"며 “이전 경험을 밑거름 삼아 그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일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상진 시장은 그러면서 “성남시는 창업뿐만 아니라 주거·미취업 청년 지원까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기개를 가지고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청년 재창업 지원사업은 창업 실패 경험이 있는 청년의 재기를 돕는 사업이며 성남 거주자나 성남에서 창업 경험이 있는 19~39세 재창업 희망 청년이 대상이다. 이번 대회 수상자들은 사업화자금 기본 1000만원에 더해 최고 1500만원의 추가지원금을 받게 된다. 앞서 신상진 시장은 이날 분당구 서현동 서현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학교 측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특강에서 신 시장은 1·2학년생 530명을 대상으로 “꿈을 키우고 미래에 도전하라"를 화두로 강연했다. 신상진 시장은 어려운 청년 대학생 야학 시절과 의사에서 국회의원, 현재의 성남시장이 되기까지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목표 지향점을 확실히 세우기만 하면 어떤 어려움을 겪어도 의미가 있고, 원하는 목표에 다가가는 과정에 만족할 뿐만 아니라 거뜬히 도달할 수 있다"고 했다. 신상진 시장은 그러면서 “인생 목표를 정한 뒤,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강연에 앞서 성남 청년프로예술단의 보컬(9명) 공연이 펼쳐져 강연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 올렸으며 청년 예술인들의 열정적인 무대는 학생들의 호응을 얻으며 강연의 의미를 더했다. 앞으로 학교 초청 성남시장 특강은 분당영덕여고(15일), 풍생고(16일)에서 2차례 더 예정돼 있다. 한편 시는 지역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025 베트남 K-의료기기 전시회'(2025 K Med Expo & Hanoi Int'l Meditech Show)에 참가한다. 시는 이번 전시회에 10개 의료기기 및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을 파견해 '성남관'을 운영하며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성남시 기업의 경쟁력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최근 빠른 경제 성장과 고령화로 의료기기 및 의약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의료기기 수요의 약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시는 이번 전시회를 중장기적인 해외시장 진출 기회로 보고 전략적으로 참여를 결정했다. '베트남 K-의료기기 전시회'는 지난해 호치민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는 킨텍스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주관으로 하노이 ICE 전시장에서 열린다. 전시 기간 동안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 매칭, 운송비 지원, 제품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 기업의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돕는다. 참여 기업은 △(주)메디코아(진단용 의료기기) △(주)엑소시스템즈(진단용 의료기기) △(주)엠에스바이오(치료재료) △(주)에이씨티(피부 미용기기) △(주)메디아이플러스(의료기기 부품·소재·서비스) △(주)스킨렉스(피부 미용기기) △(주)엠엠에이코리아(의료기기 부품·소재·서비스) △(주)원드롭(진단용 의료기기) △텐바이오 주식회사(의료용품·소모품) △(주)바이오세라(건강 관련 기기) 등 혁신 역량을 갖춘 10개사로 구성됐다. 시는 지난 2월 18일부터 3월 7일까지 참가 신청을 접수했으며 기업의 수출 역량과 기술력,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월 24일 파견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참가 기업에는 부스 임차료 중 기업 부담금 55만원을 제외한 비용이 지원되며 전시회 종료 후에는 상담 실적 등 성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로 의료서비스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만큼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산업의 경쟁력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전시회가 관내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응해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양산·우산 무료 대여사업'을 운영한다. 시는 시청,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등 총 54개소에 대여소를 마련해 시민 누구나 양산과 우산을 손쉽게 빌리고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만 운영하던 사업을 올해부터 시청과 구청으로 확대해 시민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양산은 햇빛을 차단해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우산은 갑작스러운 비에 대비할 수 있어 여름철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폭염 시 양산 사용만으로도 주변 온도를 약 7℃, 체감온도는 10℃까지 낮출 수 있어, 무더운 날씨 속 건강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대여를 원하는 시민은 대여소에 비치된 장부에 간단한 인적사항을 기재한 후 양산이나 우산을 수령하면 되며 1인당 최대 7일간 이용할 수 있고 대여한 장소로 반납해야 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무더위와 장마철에도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기후 위기 시대에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일은 시의 최우선 과제"라며, “양산·우산 무료 대여사업이 폭염과 호우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일상 속 불편까지 덜어주는 실질적인 대책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와 한국전력이 청계산 송전선로 지중화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행보에 나섰다.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전력관리처장 등이 지난 8일 과천시장 집무실에서 청계산 송전선로 지중화를 주제로 신계용 과천시장, 관계부서 공무원 등과 면담했다. 이번 면담에선 청계산 송전선로 지중화 추진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현재 지자체 요청에 따른 지중화 사업이 한국전력 본사 정책상 제도적으로 중단된 점이 확인됐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참석자들은 향후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고 실무 차원 논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면담 이후 한국전력 관계자들과 과천시는 청계산 일대 송전탑 현장 실사를 한 뒤 문원동 주민센터에서 송전탑 지중화 민관협의체의 주민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현장에선 송전탑이 주거지와 얼마나 인접해 있는지, 생활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주민들과 함께 점검했다. 과천시와 한전은 이번 실사를 계기로 반기 1회 실무자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단기적으로는 지중화 사업 추진이 어렵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제도 개선과 재원 확보 방안 등을 모색해 실현 가능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번 현장 실사는 지중화에 대한 주민 염원과 제도적 한계 사이에서 현실적인 해법을 찾기 위한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과천시는 주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지속적인 협력과 대응을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해 간다는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10일 “현행 제도상 지중화 추진이 쉽지 않지만 과천시와 한전이 협력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와 해병대 제2사단이 군-관 협력 강화를 위한 정담회를 통해 상생발전 동력을 더욱 공고히 다졌다. 김포시는 지난 8일 이석범 부시장을 비롯해 실-국-본부장 등 8명이 해병대 제2사단 본부를 방문해 사단장, 부사단장, 참모장 등 주요 지휘부와 정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과 협력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정담회는 그동안 이어온 군-관 상생협력 성과를 되짚어보고, 접경지역이란 김포 특수성 속에서 해병대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관내 군인 대상 문화-관광시설 활용 방안, 안보 관광자원 확대, 지역사회 안전망 협력 방안 등 실질적인 협력 의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석범 부시장은 정담회에서 “대한민국 안보 최전선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해병대 제2사단에 깊이 감사하다"며 “시민 안전과 지역발전을 위한 군과 협력은 앞으로도 더욱 긴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병대 제2사단장 이에 대해 “김포시는 해병대와 가장 가까운 생활공동체이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든든한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지난달 '군-관 상생 실무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이번 정담회는 김포시와 해병대 제2사단 간 신뢰 기반 협력을 더욱 내실화하고 다양한 실천 과제를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 김포시는 앞으로도 해병대 제2사단과 함께 접경지역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협력 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가며 군과 시민이 상생하는 지역발전 모델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및 지급에 신속-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 212명 규모의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지난 9일 중동 힐스테이트 2층에 TF 종합상황실을 설치했다. TF는 부시장이 단장을 맡고 복지정책과-행정지원과-지역경제과-정보통신과-홍보담당관-직원복지과 등 전 부서가 기능별로 참여해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전사적 행정 모델로 운영된다. 종합상황실은 복지정책과장을 상황실장으로 복지국 등 관련 직원 11명이 상시 근무 체계를 갖춘다. 원활한 소비쿠폰 지급과 운영을 위해 총괄 계획을 세우고, 민원 응대-이의신청 처리 등을 수행한다. 평일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사전 희망자 대상 주말 신청 창구도 열 계획이다. 부천시는 온마음 인공지능(AI) 복지콜 등 부천형 기본돌봄 모델을 적극 활용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소비쿠폰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종합사회복지관 등과 협업해 거점형 현장 접수 창구를 마련하는 등 민-관 협력을 통한 빈틈없는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부천시민은 이번 소비쿠폰 신청 시 1인당 15만원을 받으며, 차상위계층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4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마중물이 되어 민생안정 계기가 되도록 관내 선순환 구조를 설계하는 일에 힘쓰겠다"며 “시민은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신청 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유념해 달라"고 권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2025년 상반기 경기도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 시'로 선정돼 인센티브로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을 확보했다. 시흥시는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상반기 목표액 3977억원보다 738억원을 초과한 4715억원을 집행했으며, 국내 경기 활성화에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 분야(행안부 제시 2분기 목표액 1150억원)에서도 214억원을 초과한 1364억 원을 집행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경기도는 올해 초 경기침체에 따른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도내 신속집행 실적이 우수한 시-군을 대상으로 그룹별 상반기 평가를 진행했으며, 시흥시는 해당 그룹 내 2위를 차지하며 '우수 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7월 중으로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이 교부될 예정이다. 연초부터 시흥시는 '신속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견인'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특히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은 매월 1회 이상 신속집행 점검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부서 간 협력을 통한 예산의 적기 집행을 독려했다. 이런 노력은 전 부서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어지며 의미 있는 성과로 나타났다. 시흥시는 이런 성과를 꾸준히 이어왔다.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2022년 상반기 최우수(1억원), 하반기 우수(5270만원), 2023년 상반기 우수(5000만원), 하반기 우수(6500만원), 2024년 상반기 우수(2000만원) 단체로 선정됐다. 올해는 1분기 우수단체로 선정돼(4000만원) 6회 연속 평가 순위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총 3억2770만원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0일 “대규모 사업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소비-투자 분야의 재정집행으로 민생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자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시민, 소상공인, 기업과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부터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폭염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5월15일부터 폭염대책기간에 돌입하며 그늘막 운영(414곳) 등 선제 대응에 나선 안양시는 지난 2일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자 즉시 '폭염 대응 전담조직(TF)'을 구성해 대응을 강화했으며, 지난 7일 폭염경보가 발효됨과 동시에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를 가동해 총력 대응 체제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무더위쉼터 운영, 폭염 취약계층 집중 모니터링 강화 등 현장 중심으로 실시간 대응하며 시민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현재 안양시는 경로당, 공공시설, 은행 등 224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 중이며, 독거노인과 건강취약계층에 대해 전담 인력이 수시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방문 돌봄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시민 편의 증진과 폭염 대응 강화를 위한 스마트 버스정류장도 지속 확대 중이다. 안양시는 2억2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올해 △호계현대홈타운-이편한세상 △안양5동 우체국사거리-안양초교-중화한방병원 △안양4동 안양중앙시장-안양고용센터 등 3곳에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새로 설치했다. 이로써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기존 안양역 정류장을 포함해 총 4곳이 운영 중이다. 하반기에는 추가로 3곳을 더 설치할 예정이다.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석수도서관은 시원한 휴식공간 제공과 함께 여름휴가철을 맞아 '도서관 바캉스' 행사를 운영 중이다. 7월 한 달 동안 도서 대출 권수를 기존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했다. 안양시는 열악한 노동환경에 놓인 이동노동자를 위한 전용 쉼터도 운영 중이다. 동안구 관평로 182번길 43 삼일프라자빌딩 403호에 마련된 '안양시 이동노동자 쉼터'는 중앙휴게실-여성휴게실-다목적실-탕비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안마기-안락의자-휴대전화 충전기-컴퓨터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며(주말 및 공휴일 제외) 8월 중에는 얼음 생수를 무료로 제공한다. 안양시는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해 수분 섭취-외출 자제 등 폭염 행동요령 홍보를 지속 실시하고 있으며, 지방세 및 수도요금 고지서 등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0일 “시민 안전과 건강이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며 “폭염이 심한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모두가 함께 건강하게 여름을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앞으로도 매주 폭염 대응 점검회의를 열어 상황을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옥외 노동자나 야외 활동자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 실효성 있는 현장 중심 대응도 강화할 예정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10일 오늘부터 관내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해 단속 전 문자와 함께 전화로 이동 및 단속 대상임을 안내하는 서비스(문자-전화 사전알림)를 제공한다. 그동안 안양시는 단속 대상 차량에 대해 문자로만 사전 안내해 왔으나 문자를 제때 확인하지 못해 이동 등 적절한 조치를 하지 못하는 경우를 보완하고자 전화 안내 서비스를 추가 도입했다. 운전자가 신속하게 불법주정차 사실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돕고, 교통 불편도 해소할 계획이다. 문자-전화 사전알림 서비스는 거주지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10일부터 안양시 누리집 또는 안내물의 큐알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만안구-동안구 교통녹지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문자 사전 안내 서비스 이용자 약 18만명에게는 10일 문자-전화 사전알림 서비스 신청 안내를 문자로 발송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불편도 최소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김포시의회-동두천시의회-연천군의회-하남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가 지난 4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솔터고교 3학년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의회교실은 학생들이 직접 의회 운영 과정을 체험하며 지방자치와 민주주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모의 체험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김포시의회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국민의례, 입교 선서, 환영사,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이후 학생들은 본회의를 실제와 같은 방식으로 체험하며 자유발언, 조례안 발의, 찬-반 토론과 표결 등 의정활동 주요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학생들은 '김포시 지역균형발전 기본조례안', '김포시 내 교육 혁신을 통한 미래교육 기반 조성 관련 조례안' 등 2개 안건을 상정-심의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이 과정에서 정책 결정 의미와 민주적 절차를 몸소 체험하며 의견을 제시하고 합의점을 찾는 과정을 배웠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관심이 높은 사회과학 동아리 '키비타스' 소속으로 의정활동을 가까이에서 경험함으로써 지방자치 제도 필요성과 지방의회 역할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포시의회는 이번 청소년 의회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주체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김포시의회는 매년 김포시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의정 체험 기회를 넓혀 청소년이 지방자치 이해를 높이고 민주적 가치를 배우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8일 의원회의실에서 '7월 중 의원정담회'를 열고 동두천시 주요 현안과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조례안 및 민간 위탁 동의안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김재수 의원 대표 발의 '동두천시 폭염-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 조례', '동두천시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 조성 조례' △권영기 의원 대표 발의 '동두천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박인범 의원 대표 발의 '동두천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아울러 집행부에서 제출한 △동두천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동두천시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6건에 대해 제안 설명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승호 의장은 정담회에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마련에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담회에서 논의된 안건은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제339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 박희주 정책지원관이 지난 5일 동두천여자중학교에서 진로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동두천여자중학교가 주관하는 '2025년 선배와 대화 & 직업특강' 프로그램 일환으로 다양한 직업군의 현직자가 참여해 학생들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박희주 정책지원관은 공무원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자신의 진로 탐색 과정과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공무원 역할, 정책지원관 직무, 필요한 역량 등에 대해 진솔하게 소개했다. 특히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현실적인 조언을 전달하며 학생들과 의미 있는 소통 시간을 가졌다. 박희주 정책지원관은 동두천여자중학교와 동두천고등학교를 거쳐 경희대학교에서 응용수학을 전공하고 지난 2023년 동두천시의회 정책지원관으로 임용됐다. 중학교 재학 시절에는 동두천여중 댄스동아리 '크라티아'의 창단 멤버로 활동하는 등 학교생활에 적극 참여한 바 있어 이날 후배들과 특별한 만남은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박희주 정책지원관은 10일 “모교에서 후배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감회가 새로웠다"며 “앞으로도 공직자로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길을 고민하며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8일 제294회 제1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를 끝으로 30일간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는 올해 하반기 군정 보고와 지난 3월 구성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6.18 ~ 6.26)를 통해 군정 운영 전반을 면밀히 살폈다. 제6차 본회의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승인의 건을 의결해 총 161건(시정사항 3건, 건의사항 119건, 주의사항 39건)의 감사 결과를 확정했다. 또한 이번 정례회에선 의원이 발의한 △연천군 4H활동 지원 조례안(김미경 의원 대표 발의) △연천군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안(박영철 의원) △연천군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역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 조례안(박양희 의원) △연천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 전부개정규칙안(심상금 의원)을 비롯해 연천군수가 제출한 △연천군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6건을 심의-의결했다. 제6차 본회의에 앞서 윤재구-박영철-박운서-배두영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양한 정책 의견을 제시했다. 김미경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를 통해 논의된 내용과 지적된 사항이 군정에 충실히 반영돼,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 뜻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보다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며 “군민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며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94회 연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의 세부 내용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영철 연천군의회 의원은 제294회 연천군의회(제1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연천군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65세 이상 어르신 진료비 본인부담금 면제 정책'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5분 자유발언에서 박영철 의원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노인 건강관리는 앞으로 연천군 핵심과제라며 이를 해결할 방법으로 관내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를 이용하는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 본인부담금 전액 면제를 제안했다. 연천군은 현재 15개 보건기관을 운영 중이며, 연간 이용자는 약 9000명에 달한다. 이 중 상당수가 65세 이상이며, 이들이 부담하는 본인부담금 총액은 약 200만원이라 적은 금액처럼 보일 수 있으나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노인에게는 병원 방문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박영철 의원은 지적했다. 박영철 의원은 “진료비 면제를 통해 의료기관 방문을 유도할 수 있다면 조기 진단 및 예방 치료가 가능해진다'며 이는 중증 질환이나 응급상황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인근 여러 지자체가 이미 유사한 정책을 시행 중이라며 “지금이라도 연천군도 복지 실효성을 높이고 군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과감하고도 따뜻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한편 제294회 연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운서 연천군의회 의원은 제294회 연천군의회(제1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대전차 저지용 용치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5분 자유발언에서 박운서 의원은 “6.25전쟁 당시 설치된 대전차 방호시설인 '용치'는 단순한 콘크리트 구조물이 아닌 분단과 안보 현실을 상징하는 역사적 유산인데도 현재는 관리가 미흡해 훼손되거나 방치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접근 방식에 따라 용치는 연천군 역사 홍보 및 평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았다. 먼저 한탄강을 따라 이어지는 용치 구간에 평화를 테마로 한 둘레길을 조성하고, 이를 관내 평화-안보 명소와 연계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해당 둘레길에 조명과 미디어 아트를 더해 운영할 경우 관광객 유입은 물론 청년 예술인과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로도 확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용치가 밀집된 구역에 평화 박물관 및 체험관 구축을 통한 역사교육 공간 마련, 용치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및 로고를 개발해 홍보 콘텐츠로 활용 등을 제시했다. 박운서 의원은 “우리가 가진 역사적 자산을 외면하기보다 창의적이고 평화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해 연천 미래 가치를 높이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한편 제294회 연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 (yca21.go.kr)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배두영 연천군의회 의원은 제294회 연천군의회(제1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를 마치며 협력하는 공직문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5분 자유발언에서 배두영 의원은 “행감 과정에서 일부 사안에 대해 의회와 집행부 간에 견해 차이가 드러나기도 했다"며 “그러나 이는 각자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했기에 나타난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결국 '군민을 위한 행정'이란 점에서 목표가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의회와 집행부는 동반자이자 협력자로서, 잘한 부분은 격려하고 부족한 부분은 함께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배두영 의원은 군민 삶과 직접 맞닿아 있는 공직자 책임이 그만큼 막중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행정사무감사는 단순한 지적이 아닌 행정 발전을 위한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제294회 연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 (yca21.go.kr)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윤재구 연천군의회 의원은 제294회 연천군의회(제1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연천군 출산 장려 대책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5분 자유발언에서 윤재구 의원은 “작년 150여명 남짓한 신생아 수는 연천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이 급감하는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이는 지역 존립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양육 어려움을 체감하는 부모로서, 이제는 실효성 있는 과감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출산축하금 대폭 인상(첫째 500만원, 둘째 700만원, 셋째 이상 2000만원) △공보육 인프라 확장 통한 돌봄사각지대 해소 △신혼부부 주거 안정 지원(전세자금 이자 지원과 군유지-유휴부지 활용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출산-육아 원스톱 행정 구축을 제안했다. 윤재구 의원은 “출산 장려는 아이를 키우는 삶이 더욱 행복하다는 것을 몸소 느끼게 만드는 것"이라며 “연천이 부모와 함께 아이를 키워나갈 수 있는 지역사회가 되도록 끝까지 힘쓰겠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제294회 연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가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SNS 팔로우&구독 인증 이벤트를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SNS 팔로우&구독 인증 이벤트 참여 방법은 하남시의회 공식 SNS 채널(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을 팔로우 또는 구독한 뒤 화면을 캡처해 인증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5일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고 GS25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총 30명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금광연 의장은 “다채로운 콘텐츠 제작으로 시민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하남시의회의 다양한 의정 소식을 알릴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의회는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유튜브, 블로그를 통해 시민에게 다양한 의정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민주당 전국광역의회의원협의회 최종현 대표 등 경기도의회 방문단, 경남도의회 방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국광역의회의원협의회 최종현 대표(경기도의회, 수원7)가 경기도의회 방문단과 함께 경북도의회에 이어 지난 8일 경남도의회를 방문했다. 도의회 방문단에는 최종현 대표를 비롯해 남종섭 광역의회의원협의회 고문(용인3)와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군포1), 염종현 전의장(부천1), 더불어민주당 장한별 부총괄수석부대표(수원4), 조용호 정무부대표(오산2), 이병숙 정무부대표(수원12), 임창휘 정무부대표(광주2) 등이 함께 했다. 경상남도의회에서는 손덕상 대표의원(김해8), 류경완(남해), 유형준(비례), 한상현(비례) 의원이 함께했다. 또한 국민의힘 소속인 경남도의회 유계현 제1부의장도 특별히 시간을 내 경기도의원들을 환영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제2회 지방의원대회 개최, 광역의회조직구성, 지방의회법 제정을 비롯한 지방의회 위상 및 권한 강화를 위한 활동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함께한 염종현 전의장은 “험지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서 때로는 싸워주시고 때로는 저희 목소리를 대변해 주시는 것에 감사하다"면서 “이 자리가 서로의 동질성을 느끼고 당면과제인 지방의회법 통해 지방의회 위상 강화를 위해 연대하고 협력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경기도의회가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오는 10월 전국지방의원 대회가 개최된다. 모두 참석해 지방의원들의 힘을 보여줘 반드시 지방의회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손덕상 경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먼 길 오느라 고생 많았다. 경남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적은 숫자지만 일당백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지방의회 위상 및 권한 강화를 위해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답했다. 방문단은 경상남도의회 방문 후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에너지 전문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해 신재생 및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해 살펴보았다. 또한 3일 차인 이날 방문단은 전 세계에 위용을 떨치고 있는 K-방산업체 현황을 살펴보고 경기도의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대전' 개막식에 방문하였다.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어제가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처음 맞는 방위산업의 날이었다. 이제 방위산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뻗어가는 산업이 됐다"면서 “경기도에서도 방위산업과 미래에너지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전국광역의회의원협의회 최종현 대표(경기도의회, 수원7)가 지난 7일 지방의원 대회 개최 논의와 지방의회 위상 강화를 위한 광역의회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상북도의회를 방문했다. 이번 경상북도의회 방문에는 남종섭 광역의회의원협의회 고문(용인3)과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군포1), 염종현 전의장(부천1), 안광률 교육기획위원장(시흥1), 더불어민주당 장한별 부총괄수석부대표(수원4), 명재성 정무수석(고양5), 조용호 정무부대표(오산2), 임창휘 정무부대표(광주2) 등이 함께 했다. 경상북도의회에서는 김경숙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비례), 임기진 의원(비례)이 경기도의회 방문단 의원들을 환영해 줬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2회 지방의원대회 개최, 광역의회조직구성, 지방의회법 제정을 비롯한 지방의회 위상 및 권한 강화를 위한 활동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도의회 방문단은 지방의회의 숙원인 지방의회법 제정과 지방의회 권한 강화를 위해서는 광역의회 간 협력체계 구축 및 단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최종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방의회 위상 및 자치분권 강화에 의지가 강한 만큼 지방의원들이 지방의회 위상 및 권한 강화를 위해 하나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했다. 방문단은 경상북도의회 방문 후 청송군 산불피해지역 복구 현장을 방문하여 현장복구에 여념없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산불피해 현장을 돌려본 뒤 염종현 전의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다. 경기도의회에서도 산불피해 성금을 거둔 것이 기억난다. 현장을 보면서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갖고 모두 하나가 돼 조속한 피해복구를 하자"고 격려했다. 최종현 대표는 “광역의회의원협의회 대표로서 중앙당에 청송산불 피해복구에 필요한 중앙정부의 지원을 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서 다음날에는 경주 APEC 개최지를 방문하여 관계자들과 APEC 준비 상황을 살펴보는 등 강행군을 이어 나갔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기흥구 초등학교 교장들과 간담회...교육환경 개선 방안 집중 논의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9일 기흥구 지역 초등학교 교장들과 만나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날 기흥구 중동 '동백미디이센터'에서 기흥구에 있는 학교 교장과 만나 학교별 교육 현안을 청취하고 시에 접수된 각 학교의 건의사항에 대해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는 기흥구 지역 내 37개 초등학교 중 33개 학교 교장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흥구 지역 초등학교 교장들은 학교 현장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 지원을 요청하고 시와 교육지원청은 각 사안에 대해 진행 과정과 사업 완료 여부를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간담회에서 “2023년부터 지역내 학교 교장선생님과 학부모 회장을 만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해부터는 용인교육지원청도 간담회에 함께하면서 학교와 학부모들이 제안한 의견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발전 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간담회를 통해 학교별 현안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시와 교육지원청, 학교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관계를 더욱 더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대한민국과 용인의 미래인 학생들을 돕고, 교육현장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교장 선생님들과 선생님들의 고충을 덜기 위해 소통의 자리를 계속 마련하고 있다"며 “교장 선생님들이 주시는 소중한 의견은 시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예산 투입이 필요한 사안은 예산 확보 노력을 해서 교육·통학환경 개선 등 도울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고 밝혔다. 정숙경 용인교육지원청 교육국장은 “8일 처인구 초등학교 교장선생님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상일 시장이 각 학교의 현안을 세심히 살피고, 지원 의지를 보여준 것에 대해 감동을 받았다. 24년간 용인에 살면서 교육에 대해 이상일 시장만큼 많은 관심을 보여준 시장은 없었다"며 “용인특례시와 용인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을 위한 협력에 훌륭한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자부한다. 앞으로도 행정기관과 교육기관이 모여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이 자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흥구 지역 학교의 교장이 요청한 건의사항은 총 9건으로 4건은 시 소관으로 처리하고 5건은 용인교육지원청이 담당한다. 시가 담당하는 초등학교의 건의사항은 △교문 앞 주정차 단속 CCTV 설치(구갈초) △통학로 캐노피 설치(상갈초) △사업비 정산서류 간소화(서농초) △학교 앞 진입도로 바닥열선 설치(용인한얼초) 등 4건이다. 용인교육지원청은 △학교 경계 담벼락 벽화 보수(구갈초) △학생수 감소에 따른 유휴교실의 교육적 활용을 위한 준비와 대책(용인백현초) △노후한 디지털 교육도구 교체 위한 예산 지원(용인백현초) △아침 학생 스포츠 활동 예산(용인신릉초) △녹색어머니회 대체 인력 지원(용인신릉초) 등 5건이다. 구갈초등학교 황치천 교장은 “학교 정문 앞 주차단속 CCTV가 있지만 단속 시간인 오후 7시가 넘으면 학교 주변에 불법 주차로 인해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구급차나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에 이상일 시장은 “불법 주차에 대한 단속 지침은 평일 7시부터 오후 7시까지지만 학교 정문 앞에 주차된 차량이 있을 경우 교장 선생님 말씀대로 긴급한 일이 발생했을 때엔 주차차량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학교 정문 앞에 주차를 하지 않도록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해 보기 바란다"고 시 공직자에게 주문했다. 이 시장의 지시에 시 관계자는 학교 정문 앞에 불법 주정차가 이뤄지지 않도록 시설물 설치 방안을 학교 측과 협의하기로 했다. 상갈초등학교가 건의한 '통학로 캐노피 설치'는 설치 요청 대상지에 지중화 사업이 확정돼 내년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지중화 사업이 마무리된 뒤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한 캐노피를 설치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이 시장은 답했다. 용인한얼초등학교에서 요청한 '학교 앞 진입도로 바닥열선 설치'에 대해 이상일 시장은 이미 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염수분사장치가 제설 역량을 잘 발휘하도록 관리하고, 눈이 내릴 때 학교 통학로를 우선적으로 제설하겠다고 말했다. 서농초등학교가 요청한 '사업비 정산서류 간소화' 요청에 대해 이 시장은 학교 현장의 교사들이 학생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경비 지원사업비 정산서류 간소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시 공직자에게 주문했다. 또 보조금 사업의 정산서류 제출은 '지방보조금법'과 '지방보조금 관리기준'에 의해 시행 중이지만 필요하면 정부에 법을 개정해 달라고 건의할 수 있으니 어떤 내용으로 개정하는 게 좋는지 시 관계자들이 학교 측과 논의해 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입법권은 국회에 있지만 법이 불합리할 경우 법을 시행하는 기관 중 하나인 지방자치단체도 법안 발의권을 가진 중앙정부를 통해 법을 바꿀 수 있다"며 지난 2023년 10월 이 시장이 보건복지부에 요청해 2024년 4월 법 개정을 이끌어낸 '노인복지주택 입소 자격 완화'를 예로 들었다. 이 시장은 2023년 10월 박민수 당시 보건복지부 2차관을 만나 노인복지주택 입소대상자에 대한 법 규정이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하고 관련 자료를 전달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도 같은 문제의식을 갖고 '노인복지법' 개정안을 만들어 국회에 제출해 통과시켰으며 이에 따라 노인복지주택 입소자와 함께 사는 자녀와 손자녀가 독립해야 할 시기는 만 19세에서 24세로 조정됐다. 이상일 시장은 “보조금사업에 대한 정산 문제는 2023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된 사안으로 시는 학교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교육청 회계프로그램에서 출력한 통합지출부로 이체확인서와 세금계산서를 대체하고 있다"며 “보조금사업 정산서류는 '지방보조금법'에 의한 규정이지만 효율적인 업무처리와 현장의 고충을 해소하려면 관련법 개정이 필요한지 검토해 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연실 성지초등학교 교장은 냉난방 시설 고장으로 빈 교실을 활용한 안전체험교실이 중단된 것을 호소하면서 시의 지원을 요청했다. 성지초등학교는 학생 감소에 따른 빈 교실을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위한 안전체험 훈련 교실로 운영해왔지만, 최근 냉난방기의 고장으로 프로그램 자체가 멈춰있는 상황에 놓였다. 냉난방기 교체에 약 1500만원이 필요하지만, 학교 측은 교육지원청에 대한 소규모 환경개선사업비 지원 신청기간이 지난 뒤 냉난방기에 문제가 생겨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학교의 안전체험훈련 교실 리모델링을 위해 시가 지원할 예산 일부를 활용해 임차를 해서라도 냉방기를 가동하는 방안을 강구해서 가능하면 빨리 도울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갈곡초등학교에서는 학교 시설 개방에 따른 지원금의 차등 지원과 추가 업무를 부담하는 당직교사, 청소원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의 초등학교 106개교가 시민을 위해 시설을 개방하는 내용의 협약을 시와 조만간 체결할 예정인데 시가 개방 정도에 따른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며 “학교 시설 이용자들도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계도할 필요가 있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상일 시장은 취임 후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26차례에 걸쳐 지역내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학교장, 학부모 대표와 간담회를 열어 적극 소통하고 있다. 올해도 이상일 시장은 지난 8일 처인구 지역내 초등학교 학교장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소통 행보를 펼친다. 이날 기흥구 지역내 초등학교 교장과 소통한 이 시장은 오는 10일 수지구 초등학교장, 11일과 17일에는 지역내 중학교 교장, 15일에는 지역내 고등학교 교장, 25일 특수학교 교장·교사와의 간담회를 갖는다. 지역내 학교 교장과의 간담회를 마친 후에는 학교 학부모 대표와의 간담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까지 26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총 853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으며 이 중 60%에 해당하는 512건의 건의사항이 완료됐거나 처리 중에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대성동 주민과 차담회...“평화로운 일상 계속되도록 관심과 지원 계속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대남 확성기 방송 중지로 일상의 평온을 되찾은 대성동 마을 주민들을 만나 “평화로운 일상이 계속되도록 늘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의 대성동 마을 주민과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다. 김 지사는 이날 파주시 캠프그리브스 DMZ체험관에서 대성동 마을 주민 차담회를 갖고 “제가 첫 번째, 두 번째 뵀을 때보다 오늘은 다들 얼굴에 활기가 돌고 웃음꽃을 피운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그 때 방음창 설치, 의료지원, 임시숙소 마련 등 세 가지 약속을 드렸는데 신속하게 진행돼 (어르신들이) 아주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민 전체가 또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대성동 마을주민들에 관심을 많이 갖고 곁에 있어 줬으면 하는 마음을 가졌다는 그런 말씀을 드린다"며 “또 얼마 전에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취임하고 얼마 안 돼서 직접 대성동까지 방문해 주셔서 주민 여러분들께서 좋아하시고 힘 많이 되신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관심 갖고 안전이나 또 생활이나 삶의 문제나 아이들 교육이나 신경을 많이 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동구 대성동 마을 이장은 “이렇게 잊지 않고 와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면서 “주민들이 힘들거나 어려운 게 있으면 지사님 생각이 더 날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 주민은 “저희가 너무 아프고 힘들었는데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접경지역 사는 주민이라고 버림받은 것처럼 서글펐다. 그런데 지사님이 오셔서 얼마나 힘드셨냐고, 창호 공사를 해드리겠다고 해 제가 막 울었다"며 “제가 우니 지사님이 걱정하지 마시라고, 우리가 있다고 그래서 너무 힘을 받고 살고, 그게 메아리가 쳐서 아마 대통령께서도 아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평화로운 일상이 계속되고 주민 여러분들 모두 행복하시길 바라고 학생들도 다른 걱정 하지 말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또 열심히 뛰어놀았으면 좋겠다"며 “경기도에서 대성동 주민 여러분들 잊지 않고 늘 관심 갖고, 또 저희가 도움이 될 만한 일이 있으면 열심히 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성동 마을은 민통선 인근 마을을 일컫는 민북마을 가운데 하나로 군사분계선에서 5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최북단 접경마을이다. 이런 특성으로 새 정부 출범 후 지난달 대북 확성기 방송이 중단되기 전까지 북한의 대남방송, 오물풍선 등에 가장 큰 피해를 받아 왔다. 김 지사는 앞서 지난해 10월 23일 대남방송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대성동 마을 주민들을 만나 △방음시설 설치 △건강검진 차량과 '마음안심버스'(트라우마 검사 및 진료용) 2대 바로 투입 △주민 쉼터와 임시 숙소 마련 등 3가지를 약속한 바 있다. 같은해 12월 23일에는 대성동 마을을 다시 찾아 방음시설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점심식사를 함께했다. 도는 대성동 마을주택 46세대에 방음창과 방음문 등 방음시설을 설치했으며 공사기간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를 임시숙소로 제공해 357명이 이용했다. 또 캠프그리브스 내 주민 쉼터를 조성하고, 건강검진 차량과 마음안심버스를 투입해 심리상담, 청력검사 등 312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16일 김 지사가 파주·연천·김포 3개 시군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이후 도 특별사법경찰단, 시군, 경찰 및 군부대와 함께 대북전단 살포 저지를 위해 총력 대응해왔다. 도는 지난달 18일에도 혹여 대북전단 살포가 이뤄질 경우 접경지역 도민들의 안전과 평화를 중대하게 위협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파주 등 위험지역에 대한 강도높은 순찰과 감시활동을 행정명령 해제시까지 무기한 계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학생이 성장하는 과정이 있어야 성공한 교육정책”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9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2025 경기교육정책 현장 소통 공감회'를 개최했다. '경기교육 3년'의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소통의 장(場)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정책 현장 읽기(Reading) △정책 말하기(Conversation) △정책 쓰기(Writing)의 3부로 구성했다. 이 자리에는 경기교육 정책 현장 모니터링단 및 서포터즈, 경기도교육정책자문위원, 교육감 공약이행평가단, 도내 유․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경기교육가족 300여 명이 참여해 현장 중심의 정책 개선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1부 '정책 현장 읽기'에서는 임태희 교육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3년 동안 이뤄진 경기교육 정책 설문 조사 변화 추이와 교육감 공약 이행 성과 등을 공유했다. 이어 현장 모니터링 분과별 패널 발표로 학교, 지역, 디지털, 행정·역량 분야별 주요 추진 과제를 점검하며 성찰의 시간을 운영했다. 2부 '정책 말하기'에서는 '정책, 동상이몽' 오프닝 드라마로 현장의 공감을 이끌었다. 이어진 원탁 토론에서는 현장 체감도가 낮은 정책과 그 이유를 주제별로 분석하고 실질적인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에는 30여 개의 테이블을 마련해 조력자(퍼실리테이터)와 함께 수렴한 의견을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3부 '정책 쓰기'에서는 임 교육감과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정책 소통 콘서트'를 진행했다. 다양한 교육 주체가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임 교육감이 질문에 직접 응답하며 정책에 대한 비전과 방향을 솔직하게 나누는 시간으로 운영했다. 이 밖에도 '정책 뽑았수다', '정책모니터링 유형검사(정책 MBTI)' 프로그램과 정책구매제 공모 수상자의 '상호존중 캠페인 송' 공연 등을 함께 펼쳐 현장의 열기를 높였다. 임태희 교육감은 “기업이 아무리 좋은 제품을 시장에 내놓아도 소비자가 구매하지 않으면 그 제품은 실패한 것"이라면서 “경기도교육청이 만드는 여러 교육정책 역시 교실 안에서 선생님과 학생의 교수학습과정에서 제대로 실현될 때 완성을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어 “학생이 성장하는 과정이 있어야 그 교육정책은 성공한 정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경기교육정책이 학생의 미래 성장을 위해 제대로 꽃피울 수 있도록 현장에 계시는 여러분이 의견을 나누고 뜻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정책구매제 △지역 서포터즈 △정책 모니터링단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현장과 소통하고, '함께 만드는 경기미래교육' 실현에 적극 힘쓸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포커스] 김포시, 청소년공간 확충… 이용률 2천% 급증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청소년재단은 민선8기 김포시 청소년 공약인 청소년행복공간을 확충했고, 이에 따라 이용자 수가 기존 대비 2092.6%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또한 학교밖청소년 지원사업이 연평균 약105% 증가세를 보이며 체감도 높은 정책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화된 공간 구성으로 청소년이 '주체자'로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용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학교밖 청소년의 찾아가는 사례관리 및 자기계발형 프로그램 신설 등이 실효성 있는 맞춤형 정책으로 이행된 점이 돋보인다. 심상연 김포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9일 “민선8기 김포시 청소년 정책은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행과 현장 체감 중심 변화를 만들어가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위기청소년을 비롯해 모든 청소년이 소외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민선8기 핵심 과제로 권역별 청소년 공간 확충을 추진하며, 청소년수련시설을 기존 6곳에서 7곳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이전 대비 청소년 행복공간 이용자 수가 2092.6%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며,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많은 이용자가 방문하는 요인으로는 시설마다 특성화된 콘셉트가 있기 때문이다. 중봉청소년수련관(미래)을 비롯해 △통진청소년문화의집(다문화) △고촌청소년문화의집(미디어) △사우청소년문화의집(참여) △양촌청소년문화의집(역사) △풍무청소년문화의집(문화예술) △김포시청소년수련원(캠핑)은 특화된 주제를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설 안에 청소년 행복공간을 마련해 청소년이 관심 분야에 따라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청소년 직접 참여를 통해 시설 환경 개선에 반영함으로써 청소년이 공간 '이용자'를 넘어 '주체자'로 기능하도록 한 점이 눈길을 끈다. 민선8기 또 다른 대표 공약인 청소년행복공간 확충 사업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김포시는 권역별 청소년 수련시설 확충을 목표로 작년 12월 풍무동에 '풍무청소년문화의집'을 개관했다. 풍무청소년문화의집은 문화예술 특화 공간으로 조성돼, 제과-미술-연극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과 함께 청소년 자율활동과 여가를 지원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개관 5개월 만에 총 8774명 이용 실적을 기록하며 청소년 접근성과 이용 만족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민선8기 이후 매년 이용자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23년 2만3485명, 작년 2만4061명이며, 올해 5월 말 기준 1만935명의 학교밖청소년이 시설을 이용했다. 김포시 학교밖청소년 현황(679명) 중 286명(42%)이 학업 복귀, 사회 진입, 자립역량 강화 등 실질적 성과를 이뤘다. 민선8기에선 고등-후기 청소년 중심이던 정책을 초-중등 저연령까지 확대하고 검정고시 지원도 초-중등 과정까지 넓혀 언어교육, 자격증 취득 등 자기계발형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 특히 학교밖청소년의 40%가 은둔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통계를 반영해 은둔형-고립형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사례관리를 신규 운영하며 현장 중심 직접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민선8기 들어 학교밖청소년에 대한 접근은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자립 기반 구축과 사회 진입을 위한 실질적 토대 마련으로 진화했다. 특히 경제적 취약계층 대상 직접 지원비 지급을 비롯해 생활-급식-건강검진 등 실질적 복지 확대 △진로 설계 및 자격증 취득을 위한 취업역량 프로그램 운영(자격증 5종,자기계발 3종) △또래 관계 형성을 위한 소규모 동아리 및 예체능 기반 활동 프로그램 다각화 등 노력은 단기적 개입에서 벗어나 연중 상시 운영되는 통합 지원체계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보호 사각지대를 촘촘히 메우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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