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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국힘, 전 의장 성범죄 관련 민주당 사과 강력 촉구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의회 국민의힘은 28일 전 시의장의 성범죄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와 함께 법정구속된 사건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오산시의회 국힘 소속 이상복·조미선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성범죄로 법정구속된 전 시의장은 전 국회의원의 비서관 출신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것은 물론 22대 총선 당시에도 민주당 소속으로 왕성히 활동했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은 이어 “하지만 민주당은 전 의장 사건 발생 직후 제명처리에 나섰을 뿐 26만 시민에게 사과조차 않는 것은 오산시민을 가볍게 여기고 기만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들 의원은 “오산시 민주당은 오산시민에게 석고대죄해야 한다"며 “모르는 척, 아닌 척, 관계없는 척 한다고 지워지는 것이 아닌 만큼 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의원은 끝으로 “정치의 본령은 시민을 우러러보며 민심에 이반하지 않는 것"이라며 “추악한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정치인에 만행으로 상처 입은 26만 오산시민들의 민심을 헤아리는 가장 첫 단계가 공식 사죄임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재차 사과를 촉구했다. 앞서 개혁신당 송진영 의원도 지난 24일 성명을 내고 “민주당 소속 전 의장이자 오산시장 후보였던 피고인의 성폭력 범죄에 대해 민주당은 사과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었다. 법적구속된 전 오산시의장은 지난해 1월 7일 새벽 4시께 술에 취해 홀로 모텔에 투숙한 여성의 객실에 몰래 들어가 신체를 만진 혐의로 지난 23일 1심 재판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오산시의회는 지난 24일 의회 본회장 출입구 전면에 설치돼 있던 역대 의장단 사진에서 전 시의회 의장의 사진과 명패를 떼어냈다. sih31@ekn.kr

화성시·신세계화성, 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스타베이 시티’ 조성 박차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와 ㈜신세계화성이 송산그린시티에 조성될 '화성국제테마파크'의 마지막 행정절차인 '화성국제 테마파크 관광단지(스타베이 시티) 조성계획 수립 및 승인 신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와 신세계화성은 지난 25일 '화성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스타베이 시티) 추진 현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관련 사항을 공유 및 협력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보고회에서 사업자인 신세계화성과 스타베이 시티 조성계획 수립 현황을 논의하고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보고회에서는 △조성계획 수립 현황 △테마파크 내 파라마운트 IP 주요 어트랙션 콘셉트 △내부 도로 및 시설물 명칭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 현황과 기관별 역할 분담 사항이 논의됐다. 현재 신세계화성은 스타베이 시티 조성계획을 심도 있게 수립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내로 시에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시는 제출된 계획에 대해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 의견 조회 등 면밀한 검토를 진행한 뒤,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 조성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특히 2026년 내 승인 획득을 목표로 환경영향평가 등 제영향성 평가절차에도 도 및 ㈜신세계화성과 협력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신세계화성은 2030년까지 예정된 1단계 개발사업을 추진해 2029년 1차 준공을 목표로 파라마운트 IP를 적용한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며 이후 워터파크, 쇼핑몰, 호텔 등 대규모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본격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또한 2050년까지는 1단계 사업 확장을 통해 호텔, 리조트 등 추가 시설을 조성하고, 사람·자연·기술이 공존하는 스마트시티형 관광단지인 스타베이 시티를 완성할 계획이다. 화성국제테마파크 스타베이 시티는 국내외 연간 300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되며 총 11만 개 일자리 창출과 70조6000억원 규모의 생산 및 부가가치 효과를 통해 화성특례시 균형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국제테마파크 스타베이 시티는 화성특례시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프로젝트"라며 “사업자는 조성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하고 시 역시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해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이어 “스타베이 시티가 세계적인 관광거점이자 화성시 균형발전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유정복, “6·3 대선 앞두고 전 공직자, 책임감 있는 정책 추진” 강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8일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인천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각 실국은 인천의 핵심 현안이 국정과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군·구 및 유관기관도 적극 협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시의 핵심과제를 최종 정비하고 당면한 주요 현안 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회의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시 본청 4급 이상 간부공무원, 직속기관 및 사업소장, 군·구 부단체장, 시 유관기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정복 시장은 회의에서 “여러분들의 노력에 힘입어 인천은 인구 증가, 출생아 수 증가율, 실질경제성장률 등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눈부신 발전을 이뤄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민선 8기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글로벌 톱텐시티 실현, 제물포 르네상스,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주요 정책들이 흔들림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차질 없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준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 안전대책 △미국 통상정책 비상대응 TF 본격 운영 △시민체감형 민생정책 추진 △민선 8기 공약사항 추진 상황 등 각 실·국과 군·구 및 유관기관의 주요 현안과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정복 시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시정 공백 없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신 모든 공직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난 2주는 인천의 존재감과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 울림의 시간이었고 이제 시정으로 복귀하여 진정성을 바탕으로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유정복 시장은 그러면서 “여러분들도 인천이 대한민국이라는 긍지를 갖고 단합하여 인천의 발전을 함께 이끌어가자"고 당부했다. sih31@ekn.kr

이재준 특례시시장협의회장·송인헌 인구감소지역시장군수협의회장, ‘지방소멸 위기 극복’ 협약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와 인구감소지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 지역 균형·상생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대표회장 이재준 수원시장)와 인구감소지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송인헌 괴산군수)는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이재준 수원시장, 송인헌 괴산군수가 협약서에 서명했으며 협약식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신정훈 의원, 염태영(수원시무), 인구감소지역 의원 등이 참석했다. 두 협의회는 경제, 문화, 관광, 자원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지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유휴 재산을 활용한 연수원 공간 마련, 농특산물 홍보·판매 촉진 △미술관·박물관 소장품 교류, 스포츠 교류전 등 문화·체육·예술 분야 △체류형 쉼터 개발로 도농 간 문화교류 등 관광 분야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의료봉사 분야 등 구체적인 협력 내용을 협약서에 명시했다. '생활 인구' 유치 활성화,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홍보 등도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 후 이재준 시장과 송인헌 괴산군수는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에게 공동협력 활성화 사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요청하는 '인구감소지역 및 특례시 공동협력 활성화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문에는 △인구감소지역과 특례시(대도시) 간 공동협력 활성화 사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우수한 정책 사례가 더 발전된 형태와 방향으로 널리 전파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 △정부 차원의 적극적 홍보로 대도시 참여 유도 등 요청사항이 담겼다.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은 “두 협의회의 상호 협력, 상생 발전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행정안전위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염태영 국회의원은 “인구감소지역과 대도시가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하고,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인구감소지역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가 인구감소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더 배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오늘 협약이 지방자치분권의 새로운 모델, 지역 성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특례시뿐 아니라 전국의 대도시가 인구감소지역과 협력할 수 있는 모델이 만들어지도록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가 힘을 실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는 수원·용인·고양·창원·화성시 등 5개 특례시로 구성되며 인구감소지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전국 89개 기초자치단체의 협의체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근로자종합복지관, 문화와 복지 아우르는 근로자 소통 공간 기대”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28일 오전 10시, 성남하이테크밸리 내에 새롭게 조성된 근로자종합복지관의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지역 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해 테이프커팅식과 시설 라운딩을 함께하며 개관을 축하했다. 근로자종합복지관은 중원구 상대원동에 위치한 아이파크디어반 복합지식산업센터 2층과 3층에 연면적 9305㎡ 규모로 조성됐다. 2019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인정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5년간 추진된 끝에 완공된 사업이다. 이번 복지관은 노후화된 기존 시설의 문제와 접근성 한계를 해결하고자 확충·이전된 것으로, 근로자와 시민 모두를 위한 다양한 문화·복지 기능을 갖춘 공간이다. 2층에는 대강당, 에어로빅실, 헬스장, 제과제빵실, 전시실 등 총 22개의 실이 마련됐고, 3층에는 탁구교실, 어학교실, 회의실 등 15개의 교육 및 편의공간이 조성됐다. 이용객을 위한 주차 공간도 총 56면이 확보됐다. 복지관은 현재 한국노총 성남지부(의장 박인수)가 민간위탁 운영 중이며, 대강당, 회의실, 전시실 등은 유선전화를 통해 대관 신청할 수 있다. 단체 행사, 세미나, 그룹 모임 등 다양한 목적의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교양, 취미, 기능, 정보화 등 여러 분야의 강좌도 운영 중이며, 근로자 대상 28개 강좌, 일반 시민 대상 24개 강좌가 마련돼 있다. 수강 신청은 '성남시 배움숲'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할 수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근로자와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지관이 문을 열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곳이 재충전과 교류의 공간으로서 기능하고, 노사민정 간 협력과 성남하이테크밸리 활성화에 기여하는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하이테크밸리는 약 40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는 수도권 남부 대표 산업단지로, 전기·전자, 기계, 식품 등 다양한 제조업체들이 밀집해 있다. sih31@ekn.kr

안성시,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안성 개막식’ 개최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가 28일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안성 개막식'을 지난 25일 열고 동아시아문화도시로서의 첫발을 내딛으며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가 함께하는 문화 교류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안성시 대표, 중국 후저우시 대표, 마카오특별행정구 대표, 일본 가마쿠라시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의 대표 전통 공연인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이 첫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 중국 후저우시의 무형문화유산 '벼이삭용춤', 일본의 전통 오페라 공연, 마카오의 전통 오페라팀 공연 등 각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공연들이 펼쳐졌다. 후저우의 벼이삭용춤(稻穗龙)은 풍년을 기원하며 용이 춤추는 민속공연으로 최근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고 활발한 대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마카오의 광둥 오페라(월극)는 광둥어를 사용하는 전통극으로 노래·연기·음악이 어우러지며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또한 가마쿠라의 노가쿠는 가면과 정제된 동작으로 전통 이야기를 전하는 일본의 대표 공연예술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연극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으며 가면을 착용한 배우들이 극적인 움직임과 노래를 통해 전통적인 이야기를 전달하는 연극이다. 개막식에는 공연 외에도 한·중·일 동아시아 사진전과 어린이 시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동아시아 문화의 다양한 면모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으며 축하공연으로 가수 하모나이즈와 거미의 무대가 펼쳐져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개막식에 참석한 외빈대표는 인터뷰에서 “이번 개막식을 계기로 안성시와 동아시아 국가들 간의 문화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안성을 포함한 동아시아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각 국민들이 문화에 더욱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면 좋겠다"고 했다. 시는 이번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중·일 문화 교류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으로 남사당놀이와 같은 안성의 고유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고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중이다. 주요 행사로는 한·중·일 전통음식 축제(6월), 한중일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8월), 핸드메이드 축제(11월) 등이 예정돼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며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국제 문화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3연패 선수단에 감사...92만 시민의 희망” 강조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가 28일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5 가평'대회에서 시 선수들이 압도적 기량을 발휘하며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가평군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31개 시군에서 선수 4천여명이 17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쳤다. 시 출전선수단 304명은 열띤 응원속에서 종합득점 7만 8708점, 금메달 61개, 은메달 50개, 동메달 32개 총 14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4 파주 종합 2연패에 이어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사전경기로 열린 탁구에서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윤지유, 문성혜, 안미현, 전태병 선수가 활약하며 금 9개, 은 1개를 획득하여 종합3연패 달성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시 선수단은 지난 26일 폐회식에서 종합우승기와 트로피를 드높이며 다음 개최지인 광주시에서도 4연승을 목표로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성남시 장애인 체육회장인 신상진 성남시장은 “'종합 3연패를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해준 장애인 선수단과 임원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성남시 위상은 물론 92만 성남시민들에게 희망이 됐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어 오는 29일 해단식에서 3연승의 주인공인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지역 기업들을 파견해 총 4541만달러(약 650억원)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 세계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표적인 한인 경제행사로 올해에는 약 4000명의 참가자와 2만여 명의 참관객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에는 시내 기업 12개사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에 위치한 성남비즈니스센터(K-SBC) 입주기업 12개사 등 총 24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은 인공지능(AI), 의료기기, 뷰티,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선보이며 3282만 달러(약 470억원)의 수출 상담과 1259만 달러(약 180억원)의 계약 추진 성과를 올렸으며 해외업체와의 업무협약(MOU)도 2건 체결하고 글로벌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척추 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인 '뉴라바디'(대표 이은영)는 호주의 물류·수출입 컨설팅 기업 '존 르루아 컨설팅(John Lerois Consulting)'과 해외 유통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현지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지에 설치된 K-SBC 전시 부스는 성남 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관과 기술 기반 제품을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체험관으로 구성됐다. 인공지능(AI) 두피 스캐너, 피부 진단기 등 뷰티·헬스케어 제품이 전시와 체험의 형태로 다양하게 소개되며 바이어와 참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에 참가한 한 성남 기업 대표는 “성남시의 지원 덕분에 해외 바이어들과 직접 만나 제품을 소개하고 수출 가능성까지 열어볼 수 있었다"며 “중소기업 입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이런 지원 사업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성남시 중소기업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참여 기업들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과 마케팅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와함께 시는 시청, 분당구청, 산성동 등 3개 청사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지원하는 온실가스 감축 컨설팅을 받아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물로 거듭나게 됐다. 시는 3곳 청사가 준공 후 10년이 넘어 한국환경공단이 공모한 '2025년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기술지원 기관'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연내 각 청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공단 측의 무상 기술지원과 컨설팅이 이뤄진다. 공단 측은 각 청사의 △건물 외부 단열성능 측정과 에너지 손실 분석 △실내 조도 분포와 실내 쾌적성 분석 △전력 사용량, 대기전력, 에너지 소비량 측정 작업을 선행한다. 측정 자료를 토대로 건물 외벽 단열 보강, 고성능 창호 설치, 항온항습기 교체, 인버터 설치, 신재생 에너지 설비 설치 등 해결책을 제시한다. 에너지 성능평가 전후 비교 시뮬레이션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량과 투자비 회수 기간도 분석해 해당 자료를 성남시에 제공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시청은 2009년도, 분당구청은 1993년도, 산성동 청사는 2007년도에 각각 준공돼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진단이 필요하다"면서 “공단 측 컨설팅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 실천에 힘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스마트 에너지 통합 플랫폼 운영, 친환경 차량 보급과 충전소 확대, 태양광 보급 지원 등 다양한 온실가스 저감 사업을 추진 중이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군포시-부천시-안산시-시흥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25일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식에 대만 가오슝시 린친롱 부시장단,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대표단이 참석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3월 대만 가오슝시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서밋에 참가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스마트시티 디지털 포럼과 CityCOP포럼에 각각 참석해 고양시 스마트시티 정책과 자원순환 정책을 공유하고, 천치마이 가오슝 시장을 만나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가오슝시 대표단은 양 도시 우호 관계 수립을 기념해 답방 의미로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으며 킨텍스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도 시찰했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올해 2월 고양시와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으며, 국제교류 활성화와 경제-문화 발전을 위한 협력 활동을 추진 중이다. 이동환 시장은 “우호도시 가오슝시와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대표단의 고양국제꽃박람회 방문을 환영한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다채로운 꽃의 향연을 만끽하고, 고양시 문화-음식 등 다양한 매력도 경험하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내달 3일 2025년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 '원더랜드in군포'를 군포시민체육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념행사는 군포시청소년재단이 주관하며, 상상 속의 신비롭고 환상적인 세계 원더랜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개막행사인 버블쇼를 시작으로 어린이가 즐길 수 있는 마술쇼, 서커스, 마임 공연이 마련되며, 포아트 블럭, 스포츠존, 쥬라기공원 등 상시 놀이 체험과 쿠키 만들기, 팔찌 만들기, 안전 인형극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군포시는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행사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행사를 원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8일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어린이가 꿈과 상상의 날개를 펼치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즐거운 어린이날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날 행사 원더랜드in군포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군포시 아동청소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나흘 동안 '2025년 제40회 부천복사골예술제'를 시청 잔디광장, 중앙공원, 부천아트센터 등에서 개최한다. 2025부천복사골예술제는 '광장-그 도시의 매력'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새 엠블럼과 브랜드 정체성(BI)을 도입해 기념성을 더했다. 부천시는 시청 잔디광장과 중앙공원을 하나로 잇는 문화예술 벨트를 구성해 관람객 이동 동선과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개막식은 내달 2일 오후 5시30분 시청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부천시립합창단과 청년성악가, 하얼빈발레단, 월드클래스앙상블, 현대무용단 '밀물'이 무대에 오르며, 가수 진성도 초청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복사골무용제, 복사골국악제, 어린이가족뮤지컬, 시낭송회 등 공연 프로그램 외에도 '네 꿈을 펼쳐라', '댄스야 날아올라', '재즈 피크닉'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됐다. 또한 연극 '흔적'과 부천미술제는 각각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과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외에도 복사골합창제, 미술-점토만들기-휘호대회, 시민노래경연대회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푸드트럭과 텐트존이 운영돼 축제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시청 잔디광장에는 복사골예술제 40년 역사와 시화를 소개하는 '광장갤러리'도 설치된다. 중앙공원과 차 없는 거리에서 버스킹, 포토페스티벌, 아트마켓, 예술마켓, 자전거기차 등이 진행돼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문화 체험 공간도 제공된다. 황승욱 문화정책과장은 “올해 복사골예술제가 시민과 함께한 40년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연휴 기간 가족과 함께 문화 즐거움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아름다운 거북섬의 밤 풍경을 선사하기 위해 5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웨이브파크 야간 개방'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거북섬 활성화를 위해 시흥시는 작년부터 웨이브파크 야간 개방을 운영해 왔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웨이브파크 인공서핑장을 배경으로 거북섬의 밤 풍경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겼다. 웨이브파크 야간 개방 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서프존'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이용료는 없다. 향후 '미오코스타존'이 개장되면 웨이브파크 전 구간으로 야간 개장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학현 시흥시 공원관리과장은 “도심 속 해양관광레저시설인 웨이브파크에서 에메랄드 빛 물과 야자수 등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밤 풍경을 배경으로 많은 시민이 밤 산책을 즐기며 가족-연인-친구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청소년재단 월곶청소년문화의집은 '2025년 제33회 시흥시청소년예술제' 참가자를 내달 2일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2007년부터 2016년 사이 출생한 청소년으로, 시흥시 관내 학교 재학 중이거나 시흥시에 거주하는 학교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청소년예술제는 시흥 청소년이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경연의 장으로, 경연 종목별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경기도청소년예술제(본선)'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전자우편(wgyouth1318@naver.com)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경연은 △음악 부문(한국음악 성악, 한국음악 기악, 서양음악 합창, 서양음악 관악합주) △무용 부문(한국무용 독무, 한국무용 군무, 외국무용 독무, 외국무용 군무) △사물놀이 부문(사물놀이 앉은반, 농악 선반) △문예 부문(문학 시-산문) △대중문화 부문(댄스, 보컬, 밴드) 등 5개 부문 14개 종목으로 나뉘어 오는 6월12일부터 14일까지 월곶어울림센터 3층 대강당과 월곶청소년문화의집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시흥시청소년재단 관계자는 28일 “이번 예술제가 청소년에게 창의성을 표현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청소년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제33회 시흥시청소년예술제와 관련된 운영 규정 및 세부 사항은 시흥시청소년재단 월곶청소년문화의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내달 11일까지 청년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제3기 온라인 청년패널 '청년잇담'을 모집한다. 청년잇담은 청년, 이야기, 잇다 의미를 결합한 명칭으로, 청년과 정책을 연결해 청년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작년 운영된 343명의 제2기 온라인 청년패널은 1년간 설문조사와 다양한 정책 제안을 펼쳐 실제 안산시 정책을 개발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청년잇담 모집 대상은 안산시에 관심 있는 전국의 19세~39세 청년이다. 안산시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온라인(naver.me/FvESj0BP)에서 신청을 접수하며 14일 300명 내외 인원을 패널로 선정한다. 선정된 청년패널은 오는 6월 활동을 시작해 1년간 △정책 제안 △의견 조사 △설문조사 △정책 자문 등에 참여하며 청년 일자리-교육-주거 등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8일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많은 청년이 참여해 안산시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인천시, 검단연장선 기본계획 국토교통부에 변경 신청...적기 개통 ‘총력’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8일 인천도시철도1호선 계양역과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 건설사업'과 관련해 관계기관 협의를 마치고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변경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기본계획 변경은 사업 물량 변동과 최근 물가상승 등을 반영해 총사업비를 기존 7277억원에서 623억원이 증가한 7900억원으로 조정했으며 장래 인천도시철도2호선과의 최단거리 환승을 위해 103정거장(검단호수공원역)의 위치를 이동하고 철도 근로자의 시야 확보를 위한 종점부 선형 직선화를 반영한 것으로 노선 연장을 기존 6900㎞에서 6.825㎞로 변경했다. 검단연장선은 2019년 12월에 착공했으며 지난달에는 시설물 검증 시험을 완료했으며 현재는 영업 시운전이 진행 중으로, 열차 운행의 안정성과 시민 이용 편의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있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 변경을 완료한 후 철도종합시험운행 결과 보고 및 철도 안전체계 변경 승인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개통을 추진할 계획이다. 검단연장선이 개통되면 총 3개의 정거장이 추가로 운영되며 검단신도시는 물론 계양, 부평, 주안, 송도국제도시까지 인천 전역을 아우르는 효율적인 대중교통망이 구축될 전망이며 특히 검단신도시에서 계양역까지의 이동시간이 기존 약 20분에서 약 8분으로 약 12분 단축돼 공항철도 및 서울지하철 7호선을 통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도시철도건설본부와 긴밀히 협력해 검단연장선이 차질 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통에 맞춰 교통체계를 사전에 면밀히 점검하고 노선 및 환승체계도 체계적으로 정비해 시민들께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에경 영상]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카자흐스탄을 중앙아시아 진출 교두보로...학생중심 교육교류 물꼬 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7일(현지 시각) 카자흐스탄 방문을 통해 다문화 학생의 글로벌 인재 성장을 위한 단순한 업무협약을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기 위한 '학생 중심 교육 교류'를 하는 등 교육 교류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임 교육감은 현지 시각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카자흐스탄의 교육 기관과 대학을 찾아 경기 다문화 교육정책과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의' 성과를 제안하는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카자흐스탄 교육부와 아바이사범대의 원어민 교사 교류, 현지 학생의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는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KLS)'온라인 학교 소개, 과학고등교육부, 대학과의 '글로벌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경기교육이 중앙아시아로 확장하는 교육 협력의 지평을 열었다. 임 교육감은 첫 일정으로 지난 22일 알마티한국교육원을 방문해, 중앙아시아 내 한국어 열풍 현장을 확인했으며 이 자리에서 현지 한국어 교육 지원을 위한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온라인학교와 교재를 소개하고. 상호 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이어 다음날인 지난 23일에는 아바이국립사범대학을 방문해 카자흐스탄 추천 우수 인재 원어민 보조교사 사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으며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다문화·귀국 재외동포 학생들이 우리나라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한국어 능력이 꼭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쉽고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과 원어민 교사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카자흐스탄 가니 베이셈바예프 교육부 장관과 만난 24일 임 교육감은 '3단계 교육 협력 방안(한국어 교육-온라인학교-교사·학생 대면 교류)'을 제안했다. 양 기관은 단순한 협약을 넘어 실천적 의지를 함께 다짐했다. 특히 가니 교육부 장관이 “뜨겁게 지원하자(으스특 콜다우)"고 말하자, 임 교육감은 “오직 학생만을 생각하며 협력의 길을 열자"라고 화답했다. 경기 안산서초등학교와 교육 교류를 맺을 예정인 아스타니 제31번 김나지움(학교)도 지난 25일 방문했다. 카자흐스탄은 편견이란 단어를 찾기 힘들 정도로 130여 개의 다민족 학생들이 함께 성장하고 있으며 이날 방문은 생김새는 달라도 '우리는 하나'라는 경기 다문화 교육정책 방향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같은 날 오후에는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글로벌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현지 기업을 방문했다. 임 교육감은 금속 자재를 제조하는 '메탈포머'와 친환경 비료를 생산하는 '스위스그로우' 기업 등 향후 경기 다문화 학생이 전문 기술을 습득하는 기술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마지막 일정으로 26일에는 유라시아국립대에서 과학고등교육부와 공동으로 '글로벌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다문화 고등학생들은 여름방학 동안 카자흐스탄 대학 이론 수업과 기업 실습을 연계한 심화 경험을 쌓게 된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 다문화 학생들이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사회․문화 등 양국 간 가교역할을 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을 확신한다"면서 “개방적이고 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더 밝은 미래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27일 귀국길에 오르며 임 교육감은 “이번 카자흐스탄 국제 교육 교류는 경기 다문화 교육정책 제안을 넘어, 지난해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과 북미교육청과의 협약, 그리고 중앙아시아까지 글로벌 교육 협력 지도를 새롭게 만드는 뜻깊은 발걸음이었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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