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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고기동 주민과 고기초 학생 안전이 최우선 가치” 강조

용인=에너지경ㅔ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4일 수지구 고기동 노인복지시설 사업과 관련한 '제17회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의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앞으로 사업 시행자와 협의를 하겠지만 고기동 주민과 고기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행 안전이 최우선 가치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날 고기동 노인복지시설 사업시행사인 ㈜시원이 경기도 행정심판에서 '승소'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행심위)는 인가조건(공사차량 우회도로 조건) 실효 확인에 대한 사업시행자 측의 '주위적 청구'를 기각했고 사업시행자의 '예비적 청구'를 인용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사업시행자에게 요구한 인가조건 변경을 통해 공사차량의 운행 재개를 추진하라는 결정을 내린 '일부 인용'이므로 (주) 시원의 승소 운운하는 보도는 사실을 오도하는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강조했다. '주위적 청구'는 소송에서 원고가 우선적으로 주장하는 청구원인이며 '예비적 청구'는 '주위적 청구'가 기각될 경우를 대비해 예비적으로 청구하는 것인 만큼 (주)시원의 승소라는 말은 타당하지 않다는 것이다. ㈜시원 측은 '주위적 청구'로 '인가 조건(공사차량 우회도로 조건)' 자체의 실효 확인', '예비적 청구'로는 '인가 조건 철회·변경 요청 거부처분 취소'를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도 행심위의 재결은 시가 사업 인가 조건으로 사업시행자 측에 제시한 '공사차량 우회도로 조건'의 타당성을 부정한 것이 아닌 행정 절차상 재검토 필요성에 대한 판단"이라며 “행심위가 인용한 사업시행자의 '인가조건 부분 변경신청 거부 처분 취소'의 의미는 시와 사업시행자가 협의해 안전대책과 교통대책을 마련하도록 한 것으로 사업시행자의 '승소'가 아닌 주장의 '일부 인용'이라고 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도 행심위는 행정심판 재결서를 통해 “청구인(사업시행자)이 제안한 각 노선으로의 이 사건 공사차량 운행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이유만으로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게 되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사업시행자의 '주위적 청구'는 이유 없다고 밝혔다. 또 “이 사건 인가조건을 철회하여 이 사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주민의 이해관계, 관련 지방자치단체, 관련 법령 등 여러 이해관계가 충돌할 우려가 있어 적절치 아니하여 이 사건 인가조건의 변경을 통해 이 사건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했다. 시는 도 행심위의 재결에 따라 고기동 노인복지시설 사업시행자 측과 공사차량 운행 재개 선결 조건으로 고기동 주민과 고기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대책과 최적의 대체 노선을 마련하는 문제에 대해 (주)시원 측이 방안을 제시하면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2019년 3월 고기동 노인복지시설의 실시계획 변경인가 당시 건축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공사차량이 고기초등학교 주변을 경유하지 않는 것을 대전제로 삼아 공사용 도로를 별도로 개설하라는 등의 인가 조건을 부여했다. 사업시행자 측도 해당 조건을 수용해 조치계획서를 자발적으로 제출한만큼 고기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과 '고기초등학교 경유 배제'는 시와 사업시행사 측이 공감대를 형성한 고기동 노인복지시설 인가 조건의 핵심 사안이다. 하지만 그동안 사업 시행자가 시에 제출한 공사차량 운용 계획 가운데 어떤 것도 시의 인가 조건에 부합하지 않았으며 시는 학생 통학 안전, 시민 통행 안전 등을 우려해 공사 차량 운행을 제한해 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022년 7월 취임 이후 고기동 지역주민과 고기초등학교 학생들의 보행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사업 시행자는 2019년 실시계획 변경인가를 받았을 때의 인가 조건을 지켜야 한다고 누차 강조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고기동 노인복지시설 사업시행자 측이 고기초등학교를 경유 불가라는 인가 조건을 유지하고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보행 안전이 보장되는 대체 노선을 제시한다면 검토할 것"이라며 "사업시행자 측에서 마치 행정심판에서 승소한 것처럼 오도하며 언론보도를 통해 시를 압박해 보겠다는 생각을 한다면 오산이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오후 시청 비전홀에서 '제4기 용인시 민관협치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위촉식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제4기 위원으로 위촉된 위원들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위촉장 수여, 민관협치 활성화 유공자 표창, 임시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은 직접 김석중, 김향란, 조윤희, 윤여란 위원에게 협치 유공 표창을 시상하고 4기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제4기 용인시 민관협치위원회는 당연직 위원 6명, 위촉직 위원 22명 등 총 28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2년간 협치정책,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등을 심의·자문한다.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임시회의에선 제4기 위원회 임원 선출이 이뤄졌으며, 김석중 위원이 공동위원장으로, 송주현 위원이 부위원장으로 뽑혔다. 시는 민관협치위원회의 활동을 뒷받침하고자 협치소통의 장, 마을실험실, 협치포럼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는 시민을 위해 시민의 관점과 눈높이에서 행정을 하고자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하면서 놓치는 부분도 있을테니 민관협치위원님들이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우리가 함께 힘을 모으면 시의 구석구석의 문제까지도 많이 개선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위원님들이 지금까지 잘 해오신 것처럼 앞으로도 멋진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성남시, 서울공항 고도제한 완화 ‘속도전’...국방부에 즉각 조정 강력 촉구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가 4일 오랜 기간 시민들과 함께 추진해온 서울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요구가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에 조속한 비행안전구역 조정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달 25일 국방부로부터 서울공항 주변 '비행안전구역 조정'을 일부 수용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전달받았으나, 실제 조정까지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른 심의 등 절차가 남아 있어 더는 지체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서울공항 비행안전구역은 2013년 롯데타워 건설로 활주로 각도가 변경되면서 재조정이 필요했음에도 10여년 간 방치돼 왔다. 이에따라 신상진 시장의 지시로 시는 지난해부터 관계 기관과 수차례 협의를 이어오며 지난 3월 '2025년 상반기 경기도-국방부 상생협의회'에 공식 안건으로 상정함으로써 본격 해결을 이끌어냈다. 국방부는 회신을 통해 비행안전구역 조정을 위해 현재 합동참모본부와 관할 부대에서 작전성 검토를 진행 중이며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른 심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조정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정이 이뤄지면 야탑·이매동 일부 지역의 비행안전 2구역이 6구역으로 바뀌어 건축 제한 높이가 상향된다. 아름마을, 탑마을, 이매촌 등 9개 단지가 직접 수혜를 받아 그동안 억제됐던 고밀도 개발과 주거환경 개선이 가능해진다. 한편 지난달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 건축물 높이 산정 시 기준 지표면을 '절토로 낮아진 지표면'이 아닌 '자연 상태의 원지반'으로 적용하기로 공식 회신함에 따라 경사지나 절토된 부지에서도 고도제한 기준보다 높은 건축이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자연지반을 5m 절토한 경우 절토면 기준이 아닌 원지반 기준으로 45m 고도제한을 적용해 사실상 50m까지 건축이 가능해진다. 시에 설정된 비행안전 제3·5·6구역 내 재개발·재건축 추진 시 절토된 높이는 고도제한 산정에서 제외됨에 따라 태평2·3·4동, 신흥1동, 수진1동 등 경사지가 많은 지역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과 함께 만든 뜻깊은 결실이지만 아직 갈 길이 남았다"며 “국방부가 더 이상 조정을 늦추지 않도록 끝까지 협의해 시민 재산권 보호와 혁신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고도제한 해제 범대위' 초대 집행위원장을 지낸 적이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평택시의회, 제256회 제1차 정례회 폐회...27건 안건 심의 의결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평택시의회(의장 강정구)는 4일 시의회 2층 본회의장에서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달 18일부터 17일간 진행된 제256회 제1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 채택의 건 △2024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2024 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의안발의 조례안 12건 △집행부 제출 조례안 15건을 보고하여 총 27건 (원안가결 15, 수정가결 9, 의견제시 1)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혜영)에서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 심사를 거쳐 2024 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에 대해 원안대로 의결하였다. 2024 회계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총 규모는 예산현액이 2조9893억863만원이며, 세입 결산액은 3조348억5506만원, 세출 결산액은 2조5083억5647만원, 결산상 잉여금은 5264억9859만원이다. △2024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에 대해 예비비 주요 지출 내역으로 대설 피해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호우 및 대설 피해 복구 비용과 재난지원금 등 22억 857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예비비 취지에 부합하다고 심사했다. 이날 김승겸 의원은 7분 자유발언을 통해'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일몰 연장에 대한 촉구'를 주제로 △주한미군기지 이전 지역 개발사업과 지원 대책 진행 △미 ·인도· 태평양 전략 속 평택기지는 지역 안정의 기축 역할 △평택의 중장기 사업 완결과 도시 자립의 전환점 시기인 2030년까지 특별법 연장을 촉구했다. 김영주 의원은 7분 자유발언을 통해'문화관광 랜드마크 조성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평택항과 경기경제자유구역청 현덕지구를 연계한 해양문화관광 랜드마크 △평택호관광단지와 연계한 생태문화 랜드마크 △평택의 역사 문화 자원을 활용한 역사문화 랜드마크 조성을 제안하며 평택시 문화관광 랜드마크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류정화 의원은 7분 자유발언을 통해 '평택호 명칭 정비의 당위성에 대하여-평택호, 그 이름은 평택시민의 꿈과 자부심'을 주제로 △역사적, 행정적, 지리적 측면에서 평택호 명칭 정비 필요성에 대해 발언하고, 명칭정비의 긍정적 효과로 △경제적 효과, 문화 정체성 회복과 시민 자긍심 제고 △행정 효율성 증진 및 혼선 해소 등을 제안했다.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은 “17일간 진행된 정례회 회기 동안 조례안과 행정사무감사, 결산 승인의 건 심사 등 안건심사에 심혈을 기울여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울러 이번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방자치를 모범적으로 보여주신 평택시 의정 모니터링단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하며 산회를 선포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사회적경제기업 성장 위해 정책적 지원 강화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4일 '사회적기업의 날(7월 1일)' 18주년을 맞아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가치나눔+ 사회적경제 콜라보 기획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지역 내 31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해 수제 간식과 음료, 천연비누, 생활소품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판매했다. 행사장에서는 제품 체험과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 등도 함께 진행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지역 스타상품 육성 프로젝트'에 선정된 인천 대표기업들이 참여해 '강옥환', '시골쌀라면', '은행나무 주병세트' 등 우수 제품을 선보이며 사회적경제기업의 브랜드 경쟁력과 상품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행사 당일 유정복 인천시장은 행사장을 찾아 참여기업 부스를 직접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사회적경제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순환경제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이 함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소비하고 응원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이날 행사와 연계해 공공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에 대한 이해와 우선구매 제도 안내 교육도 병행했다. 유 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전시·판매를 넘어, 시민과 행정, 기업이 함께 사회적 가치를 나누는 소중한 만남의 장"이라며 “인천시는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판로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2분기 모범선행시민 및 우수 이·통장 표창 수여식'을 개최하고 모범선행시민 72명과 우수 이·통장 40명 등 총 11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 수여식은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을 위한 시민들의 묵묵한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모범적인 선행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표창 대상자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 △취약계층 지원 △인명 구조 △재능기부 △기피업종 장기·우수 종사 △지역 현안 해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한 시민들로 각 기관과 군·구의 추천 및 현지 확인을 거쳐 선정됐다. 수여식은 수상자와 가족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표창에는 감동적인 사례들도 포함됐다.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박천주 씨 △16년간 24시간 심야약국을 운영하며 주민 건강을 지켜온 박이진 씨 △복지시설을 찾아 국악 공연과 봉사활동을 지속해 온 성백종 씨 등 각자의 자리에서 선행을 실천해 온 시민들이 선정됐다. 이밖에도 지역 곳곳에서 따뜻한 변화를 이끈 시민들의 공로가 이번 표창을 통해 조명받게 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작은 실천이 모여 인천을 초일류 도시로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시민들이 서로를 위하는 따뜻한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역설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시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그 공로를 널리 알리며 선행의 가치를 함께 나눠나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범정부 군공항 이전 TF 확대 구성 건의”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과 수원 지역 국회의원들이 '대통령 직속 범정부 군공항 이전 TF 확대 구성'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재준 시장과 수원 국회의원들은 4일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에서 당정 정책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TF는 기획재정부·국방부·국토교통부·경기도·수원시·화성시 등 6자가 참여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이재준 시장은 당정협의에서 “얼마 전 대통령께서 광주 군공항 이전 TF 구성을 지시하셨는데, 광주 군공항 이전 TF를 수원·대구시가 참여하는 범정부 군공항 이전 TF로 구성하도록 건의하자"며 “수원 군공항 이전을 전향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준 시장과 백혜련(수원시을)·김영진(수원시병)·김승원(수원시갑)·염태영(수원시무)·김준혁(수원시정) 의원, 수원시의회 김정렬 부의장·김동은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김현수 제1부시장, 현근택 제2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와함께 △수원 군공항 이전을 통한 국가 균형 발전 가속화 △첨단과학연구도시,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경부선 철도 단계적 지하화 추진 △수원종합운동장 스포츠·문화 복합 컴팩트시티 조성 △화성행궁 앞 대형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 △반도체·AI 초격차 혁신 클러스터 조성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 등 시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력도 요청했다. 한편 시는 민선 8기 출범 첫날인 2022년 7월 1일 글로벌 체외 진단시약 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를 시작으로 지난달 30일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프로젝트문까지 3년 동안 15개 첨단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시정연구원이 기업 유치가 미치는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분석했는데 15개 첨단기업 유치로 2550억원이 투자될 것으로 예측했다.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 4817억원 △부가가치유발 1720억원 △취업유발 1746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시는 바이오, AI(인공지능), 반도체, 응용·게임 소프트웨어 등 첨단 분야 강소·중견기업들과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대부분 연구개발·첨단제조기반을 갖춘 기업이다. 시는 또한 올해만 5개 기업과 투자 협약을 체결하며, 투자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기업·투자 유치뿐 아니라 기업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중소기업 지원 정책은 △수원기업새빛펀드 △새빛융자 △수원형 특화 수출 시책 △델타플렉스 입주기업 지원 △공공·민간 분야 시민 일자리 확대 △기업 성장 가로막는 규제 개선 등이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에는 5개 대학교와 8개 직업계 고등학교가 있어 전문 인력이 풍부하다"며 “교통이 편리하고, 정주 여건이 우수해 기업과 직원 모두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대기업, 첨단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수원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양평군-포천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한국 블루스의 여제 한영애를 광명음악명예의전당(GMHOF, Gwangmyeong Music Hall Of Fame) 2대 헌액 아티스트로 선정했다. 광명음악명예의전당은 공공 축제인 '페스티벌광명'의 지속가능성과 지역문화와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한국 대중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긴 전설적인 음악인을 선정해 그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 나아가 광명을 거점으로 대중음악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광명시는 헌액 음악인 선정에 공정성과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국내 최고 대중음악상인 '한국대중음악상'을 시상하는 '한국대중음악상선정위원회(KMA)'와 작년부터 협약을 맺어 추진하고 있다. 싱어송라이터 김창완이 작년 1대 헌액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김광현 한국대중음악상선정위원장은 4일 “1970년대 중반 포크 그룹 '해바라기'로 음악 활동을 시작한 한영애는 이후 '신촌블루스'를 거쳐 '여울목', '누구없소', '조율', '불어오라 바람아' 등 깊은 울림을 전하는 곡들로 '한국 블루스의 여제'로 불리고 있다"며 “거의 반세기 가까이 자기 자리에서 삶을 노래해온 한영애 음악 여정이 이번 헌액의 가장 큰 이유"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깊은 성찰과 위로가 담긴 음악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한 가수 한영애를 광명음악명예의전당 헌액 아티스트로 선정하고, 시민에게 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영애 가수를 비롯한 다양한 아티스트가 선사하는 페스티벌 광명의 무대가 많은 사람에게 울림과 감동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영애에 대한 헌액 시상은 오는 10월 4일 저녁 '2025 페스티벌 광명' 현장에서 진행되며 시상 이후 한영애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페스티벌 광명은 추석 연휴 시작 시점인 10월 3일과 4일 양일간 개최된다. 2022년 거리축제로 출발해 2023년부터는 음악페스티벌 형식으로 변화하며 매년 6만여명이 찾아 다양한 아티스트의 무대를 즐길 수 있는 광명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지하철 7호선 철산역 인근 8차선 도로(철산로)를 전면 통제해 조성한 거리 광장에서 열린다. 차량 없는 거리라는 공간적 특성을 살려 추억의 롤러장, 참여형 놀이 프로그램 등 시민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어린이도서관이 여름방학 동안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는 20일 가족 클래식 공연을 시작으로 여름방학 독서교실-한국사 강좌-스토리텔링 고사성어 등 다양한 주제 특강 등 알찬 방학을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가 도서관에서 책과 친해지고 폭넓은 지식을 탐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오는 20일 일요일에는 어린이 가족을 위한 북토크 형식의 클래식 공연'십이지(十二支)클래식'이 펼쳐진다. 군포문화재단의 군포예술활동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아마빌레스트링스가 공연을 진행하며, 10명 연주자와 동화구연가가 출연한다. 열두띠 동물 그림 화면과 함께 전래동화 나레이션이 어우러지고 해설자가 악기 특성과 소리를 설명하며 청중과 소통하는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다. 어려운 클래식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가족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포시어린이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여름방학 독서교실-독서 역량 강화와 흥미로운 지식 탐구를 위한 다채로운 강좌를 운영한다. 여름방학 독서교실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전국 공공도서관과 협력해 독서진흥 활동 및 창의적인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해마다 추진되는 사업이다. '과학은 쉽다 : 자연과 생태계'란 제목으로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가 대상이다. 자연과 생태계 관련 도서를 읽고 독서노트를 작성하며 독서활동을 이어간다. 성실하게 참여한 어린이 1명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을 수여하며, 모든 수업에 참여한 어린이에게는 수료증이 제공된다. 한국사 강좌는 '우리나라를 세운 임금님'으로 초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우리나라를 세운 임금들 특징을 알아보고 역사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다. '스토리텔링 고사성어'는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한자 음과 뜻을 익히고 고사성어를 배운다. 총 8차시로 기획돼 어린이가 독서활동 시 어려워하는 한자 이해를 돕고 독해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림책이랑 일기랑'은 초등학교 1학년을 위한 강좌로 그림책을 읽고 쓰고 말하는 과정을 통해 문장을 배우고 일기 쓰기에 적용해 보고, 독서활동 모든 과정을 통해 국어 교과의 기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모든 행사와 강좌는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군포시도서관 누리집 문화행사 메뉴에서 접수할 수 있다. 군포시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4일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양한 강좌를 통해 창의력과 지식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어린이와 가족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관내 소비 촉진을 통한 민생안정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시흥화폐 '시루' 할인율을 기존 6%에서 7%로 상향하고, 월 할인구매 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8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조치는 중앙정부의 지역화폐 국비 지원 확대에 발맞춰 추진되며, 시흥시는 관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 구매 할인 인센티브를 늘렸다. 중앙정부는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총 4000억원의 지역화폐 지원 예산을 확보했으며, 시흥시는 국-도비 보조금과 자체 예산을 포함한 총 100억원 규모 예산을 투입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특별 할인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시루 이용자들은 월 구매 한도 80만원까지 7% 할인을 받아 월 최대 5만6000원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특별할인으로 시흥시는 극심한 경기침체 국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 소상공인과 시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양평읍 오빈리 일원 물안개공원과 떠드렁섬과 양강섬을 연결해 공원을 조성하는 '물안개공원 조성' 착공식을 지난 1일 개최했다. 물안개공원 조성은 한강에 위치한 떠드렁섬-양강섬-물안개공원을 연결하는 보도교인 Y형 출렁다리(연장 169m, 폭 2m)를 설치하고, 떠드렁섬 내 산책로와 휴게공간 등을 조성해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공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양평군은 지난 2021년 떠드렁섬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2022년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했고, 올해 각종 인허가와 행정절차를 마쳐 6월 공사를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16억원을 투입하며, '제3차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사업'에 선정돼 도비 68억원을 확보했으며, 공사 기간은 12개월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섬들이 공원과 연결됨에 따라 관광객과 군민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양평군은 기대했다. 또한 기존 물안개공원과 양강섬을 잇던 부교는 양서면 용담리에 위치한 '용담수변생태공원' 일원으로 이설해 지속 사용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착공식에서 “물안개공원 조성을 통해 양평읍 도심지 내 한강과 양강섬과 떠드렁섬의 풍부한 자연경관을 즐기고 쾌적한 휴게 공간이 군민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1일 양서면에 위치한 신원정수장에서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양평군의회 오혜자-윤순옥-최영보 의원, 경기도의회 박명숙 의원, 양평군 주요 기관-단체장, 급수 지역 읍면 관계자 및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내빈 소개 △정수장 건립 과정 영상 시청 △군수 기념사 △군의회 및 도의회 축사 △유공자 표창 △테이프 커팅 △기념 식수 △주요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신원정수장 건립을 위해 헌신해준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공사 기간 내내 불편을 감내한 주민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신원정수장을 기반으로 급수구역 확대와 도시개발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정수장은 2020년 12월 착공해 올해 6월12일 수계 전환을 거쳐 20일 준공됐다. 총사업비 698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을 통해, 하루 1만1000톤 수돗물 생산이 가능해졌다. 현재는 양서면 동부지역을 비롯해 옥천면, 양평읍(오빈-덕평-신애), 강상면, 강하면 등으로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한편 양평군은 이번 신원정수장 준공으로 군 전체 상수도 공급능력을 강화하고, 향후 미급수 지역 해소와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수돗물 수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2025 포천한탄강 드론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 가치를 널리 알리고 오는 10월 열릴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 사전 분위기 조성하기 위해서다. 공모 주제는 '드론 시선으로 담아낸 포천 한탄강'으로, 자연이 만든 절경과 독특한 지질 구조를 드론 영상으로 창의적이고 감각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모집한다. 응모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최대 3인)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이달 7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 분야는 영상 길이에 따라 △100초 영상 부문 △30초 숏폼 부문으로 나뉜다. 신청 영상은 올해 1월1일부터 8월29일 사이 촬영한 작품이어야 하며, 1인(팀)당 1점만 출품할 수 있다. 심사는 9월 중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1차 평가를 진행하고, 이후 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공개해 조회수를 기준으로 2차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총상금은 1000만원이며, 수상작은 오는 10월 열릴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 현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포천시 공식 유튜브, SNS, 관광홍보물 등 다양한 디지털 매체에도 활용된다. 황수강 신성장사업과장은 4일 “한탄강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지질학적 명소이자 포천의 대표 관광자원"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드론이란 색다른 시선으로 지역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조명하고, 보다 더 많은 사람이 포천한탄강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광릉숲 사진 공모전 참가 접수…마감 8월19일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가치 발굴 및 확산을 위해 '2025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사진 공모전'을 오는 8월 19일 오후 6시까지 개최한다. 공모전은 △생태(광릉요강꽃, 하늘다람쥐 등) △문화(광릉, 봉선사, 광릉숲 둘레길 등) 2개 부문으로 진행하며, 내-외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진 주제는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각종 생태자원 및 문화, 역사, 관광명소 등 광릉숲의 생태적 및 문화적 가치를 나타내거나 표현한 작품이면 된다. 다만 2022년 7월 1일 이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에서 촬영한 미발표작 사진이어야 한다. 접수 방법은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후 작품 사진 파일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 1명당 최대 3점까지 출품할 수 있으며, 접수된 사진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9월 중 최종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 규모는 대상(2점), 우수상(4점), 장려상(4점), 입선(20점) 등 30개 작품이며 총 9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특히 대상,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는 경기도지사상을 받는다. 이태선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4일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이 광릉숲의 가치를 발굴하고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사진 공모전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누리집 또는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하남시민 선정, 민선8기 최고 정책 베스트5는?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하남시장 취임 3주년, 하남시민이 가장 사랑한 정책은'기업하기 좋은 하남'이다. 뒤를 이어 '청년이 모이는 젊은 하남', '아이가 행복한 하남' 등이 상위에 올랐다. 이는 일자리와 교육, 돌봄이 어우러진 '살고 싶은 도시'이면서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젊은 도시'로 도약하려는 하남시 민선8기 시정 방향에 시민들이 공감한 결과다. 하남시는 민선8기 취임 3주년을 앞우고 6월18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 '시민이 뽑은 민선8기 최고의 정책' 투표 결과, '기업하기 좋은 하남'이 총 243표(17%)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표는 주요 정책 중 시민 체감도가 높은 10개 항목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총 1436명이 참여했다. '기업하기 좋은 하남(243표, 17%)'이 1위에 오른 데는 단순히 개발사업에 대한 지지를 넘어 자족도시 전략에 대한 시민 신뢰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민선8기 들어 하남시는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조성에 시정 역량을 집중해 왔고, 이런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침 개정과 외자 유치 패스트트랙 도입(42개월→21개월)이란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며, 자족도시 비전이 단순한 구상을 넘어 실현 가능한 도시계획으로 인정받는 전환점을 맞았다. 대표 사업인 K-스타월드는 K-팝 공연장, 영화 촬영 스튜디오 등을 포함한 K-컬처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약 5만개 일자리와 2조5000억원 경제 효과가 기대되며, 하남의 미래 경쟁력을 이끌 핵심 동력으로 평가된다. 특히 K-스타월드는 올해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하고, 내년에는 SPC(특수목적법인) 설립 등 본격 실행 단계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과 교산신도시 자족용지 조성도 추진 중이다. 교산신도시에는 56.8만㎡ 규모의 자족용지에 AI-IT 기반 첨단산업시설을 유치해 수도권 산업 생태계의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하남시는 '기업이 머무는 도시'를 비전으로 투자유치단과 기업지원센터를 신설하고 기업투자 유치 조례도 제정했다. 그 결과 (가칭)연세하남병원, 서희건설, BC카드R&D센터, 하남보바스병원 등 12개 기업을 유치했으며, 2000여개 일자리와 450여 개 병상을 확보했다. 총 8179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가 기대된다. 하남시는 청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머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전반을 '청년 중심'으로 재설계해 왔다. 먼저 청년일자리과를 신설해 청년 목소리를 반영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올해는 청년 참여로 2026년 제안 사업을 도출하는 청년 발굴 워크숍을 6월 중 2회에 걸쳐 진행했다. 이와 함께 하남시는 실질적인 경제-진로 지원에도 집중하고 있다. 취업교육비 최대 200만원, 신혼부부 전월세 대출이자 연 최대 100만원 지원, 대기업 현직자 멘토링, 청년 진로 설계 지원 프로그램 등은 청년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년이 모이는 도시 하남(222표, 15%)'은 청년이 머무를 이유를 만들어 주는 변화에 대한 실천이다. 하남시는 앞으로도 청년이 선택하는 도시,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향해 청년과 함께 정책을 설계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가 행복한 하남(211표, 15%)'은 출산부터 양육, 돌봄까지 끊기지 않는 지원 체계를 갖춘 전 생애 보육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민이 아이를 안심하고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점이 정책 만족도에서 뚜렷한 성과로 이어졌다. 대표적인 육아 지원 시설인 아이사랑놀이터는 감일점과 미사점 2곳이 운영 중이다. 실내에는 유아 전용 놀잇감과 편의시설이 구비됐고, 아이 발달을 돕는 애착 프로그램도 무료로 제공해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다.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도 하남시 강점이다. 방과 후 돌봄을 책임지는 다함께돌봄센터는 총 13곳이 운영 중이며, 등교 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아침돌봄 서비스'도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경제적 지원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 하남시는 출산장려금을 최대 2000만원까지 지급하며, 산후조리비 100만원, 아빠 육아휴직 수당 월 30만원(최대 6개월) 등 실질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촘촘한 지원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다자녀 가정일수록 지원 규모를 넓히며 출산 친화도시 기반을 다져왔다. 여기에 더해, 2026년에는 '어린이회관'과 '어린이 영어특화도서관' 개관이 예정돼 있다. 두 시설은 창의성과 활동성을 키우는 미래형 보육 인프라로, 놀이와 배움, 체험이 결합된 새로운 성장 공간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모두의 일상이 안전한 하남(208표, 14%)'과 '걷기 좋은 하남(169표, 12%)'은 시민 일상과 밀접한 생활환경 개선 정책들이 높은 공감을 얻은 결과다. 하남시는 원도심 전선 지중화와 하남형 스쿨존 사업을 통해 보행자 중심 안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보행로 등에 물리적 위험 요소를 줄여 체감 안전도를 높였다. 또한 미사한강모랫길을 비롯해 도심 속 명품 걷기길을 조성해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을 누리고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했다. 다음으로 선택된 분야는 △사통팔달 하남 △음악과 문화도시 하남 △민원 서비스 최고 도시 하남 △노인이 편안한 하남 △교육 혁신도시 하남으로 각각 고르게 선택받았다. 이에 대해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투표는 하남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시민이 직접 답해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청년, 아이와 가족 모두가 머물고 싶은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을 실현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떠나요!’...경기관광공사, 반려동물 여행지 6선 추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1500만 반려인 시대. 한 집 건너 한 집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어 함께 살아가는 가족이 됐다. 이 작은 가족과의 여행은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고 경기도에는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여행지가 많다. 자연 속 여유로운 공간에서 함께 걷고 함께 쉬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다. 물론 준비는 필수이다. 경기관광공사는 야외 활동이 많은 만큼 진드기나 벼룩 예방약을 챙기고 목줄과 배변 봉투도 빠뜨리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작은 배려가 모두에게 더 즐거운 여행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공사는 이에 적합한 도내 반려동물 여행지를 추천했다. 안성맞춤랜드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이다. 야외에는 잔디광장, 수변 공원, 분수 광장, 야생화 단지 등이 펼쳐져 있으며 실내에는 남사당공연장, 천문과학관, 공예문화센터까지 다채로운 시설을 갖추고 있다. 캠핑장과 사계절 썰매장도 있어 사계절 내내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여기에 최근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같이파크'까지 개장했다. 그야말로 펫 프렌들리 테마파크가 된 셈. 같이파크는 안성맞춤랜드의 정문 반대편으로 공원 가장 안쪽에 위치했다. 동시에 약 150마리가 뛰어놀 수 있을 정도로 넓으며 중소형견과 대형견을 위한 구역 두 개의 공간으로 나눠져 안전성을 높였다. 파크 안에는 모래 언덕과 나무로 만든 다리 등이 있으며 반려견들이 언제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수돗가가 마련됐다. 견주들 역시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피크닉 테이블과 파라솔도 설치되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무엇보다 같이파크의 진짜 매력은, 공원 전체가 반려견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단, 공원 중심부에 위치한 잔디광장은 반려견 출입이 제한되므로 주의하자. 그 외의 야외 공간은 반려견과 함께 자유롭게 거닐 수 있어, 짧은 산책부터 한나절 소풍까지 모두 가능하다. 화성시 궁평리는 궁에서 관리하던 땅이 많던 지역이다. '궁평'이라는 이름도 여기에서 비롯됐다. 궁평리 해수욕장에 자리한 궁평오솔로파크는 해송군락지로 바다와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산책길을 자랑한다. 해변 언덕에 수령 100년이 넘는 소나무들이 빼곡하게 들어선 솔숲은 무려 700여m 길이로 이어진다. 바다와 백사장, 솔숲의 조합은 보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다. 오솔로파크에서는 소나무 그늘 가득한 솔숲을 산책해도 좋고, 찰랑찰랑 파도 소리를 들으며 백사장을 산책해도 좋다. 더욱이 해안을 따라 데크까지 설치돼 있어 산책 코스의 선택지가 많다. 캠핑 의자나 돗자리 그리고 도시락까지 챙긴다면 반나절 소풍으로는 이보다 좋은 곳이 없다. 산책과 휴식을 통해 반려견과 유대감을 높이고 몸과 마음까지 평온해지는 곳이 바로 궁평오솔로파크다. 해안 산책로 남쪽은 궁평항으로 이어진다. 1㎞ 남짓 거리이니 산책 거리를 늘리려면 궁평항까지 다녀와도 좋다. 단 솔숲 내에선 야영이나 취사는 금지다. 북한강변에 자리한 '더드림핑'은 여름이면 특히 붐비는 남양주의 대표적인 복합 레저 명소다. 캠핑장과 글램핑장은 물론, 레스토랑과 카페, 야외수영장과 수상레저 시설까지 갖춘 이곳은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어 반려인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모든 업장에 반려견 동반이 가능해 숙박 손님뿐만 아니라 일일 입장객들도 많다. 무엇보다 더드림핑 대부분의 공간에서 북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은 또 다른 매력포인트다. 어디에 머물든 탁 트인 전망과 풍경을 보다보면 여행 만족도가 절로 올라가는 기분이 든다. 함께 할 수 있는 수상레저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카약투어, 패들보드, 보트투어, 제트보트, 웨이크서핑 등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수상레저를 다양하게 즐기고 싶다면 개별 이용권을 구매할 수도 있지만, 여러 가지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을 구매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숙박, 바비큐, 수상레저 등 더드림핑에서 즐길 수 있는 대부분을 묶은 패키지도 있으니 홈페이지를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고 싶다면, 반려견과 엑티비티한 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지금 방문하자. 시흥 거북섬은 인공섬이다. 모양이 거북이를 닮아 이름 붙여졌고 섬의 머리 부분이 바로 여행자들이 걷는 해안산책로다. 해안로만 따라서 걸어도 대략 2㎞ 정도의 거리로 산책을 즐기기에 좋고 시화호를 건너온 시원한 바닷바람이 더위를 식혀줘 부담없이 걸을 수 있다. 다만, 그늘이 없어서 한낮이라면 모자나 양산이 필수다. 시화호 건너편에 보이는 섬은 대부도와 영흥도다. 산책로 중간에는 눈길을 사로잡는 포토존도 있다. 빨간 목도리를 두른 어린왕자와 쫑긋 귀가 솟아오른 사막여우가 그 정체다. 부산 감천마을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어린왕자 조형물은 거북섬에도 자리잡아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기에 더없이 좋다. 여행자가 많은 날에는 찍기 위해 줄을 서야 할 정도지만 한가할 때는 옆에 나란히 앉아서 오래도록 함께 바다를 바라봐도 좋다. 거북이 정수리에 해당하는 부분에는 슬립웨이(해상잔교)가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약 200m 해상까지 산책이 가능해 바다위를 걷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해질 무렵에는 붉은 서해 노을이 바다 풍경을 완성하는 곳으로 도심에서 멀지 않으면서도 바다와 노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흥 거북섬은 힐링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장소다. 오산동물농장테마파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반려견 복합 문화공간이다. 반려견과 보호자를 위한 야외 시설인 도그런과 더불어 실내 카페, 실내 반려견 놀이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마디로 반려인에게 종합선물세트 같은 곳이다. 도그런은 잔디가 깔린 운동장으로 반려견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공간이 넓다. 안전을 위해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 등 반려견의 크기에 따라서 구역을 나눴다. 이곳에서는 반려견들도 목줄을 벗고 맘껏 뛰어놀 수 있다. 실내에도 반려견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어 우천시에도 테마파크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시에는 동물등록 여부 확인이 필수이며 모든 공간에서 배변 봉투를 지참해야 한다. 에너지 넘치게 놀고 난 뒤에는 테마파크 내 카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반려견 전용 간식도 판매한다. 공산품 간식이 아니라 정식 카페 메뉴로 최고 인기는 우유 음료인 '멍푸치노'와 수제 간식인 '단호박 푸딩'이다. 테마파크가 유기견 보호시설은 아니지만, 일부 유기견을 보호하며 입양을 독려하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펫 수영장과 목욕 시설도 개장 예정이라 반려견들과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예정이다. 포천 아트밸리는 과거 화강암을 채석하던 산업 유산이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 특별한 장소다.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채석장으로 운영되다 2009년 새롭게 조성됐으며 지금은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채석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절벽은 인공적이면서도 자연 그대로인 듯한 웅장함을 자랑한다. 절벽 아래 깊게 파인 웅덩이에는 빗물과 샘물이 고여 에메랄드빛 호수가 형성됐고 이와 어우러진 수십 미터 높이의 절벽 풍경은 단연 압권이다. 이 독특한 풍경 덕분에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활용됐다. 호수와 암벽 주위는 다양한 조각 작품들이 전시된 야외 조각 공원이 조성돼있다. 총 30여점의 작품이 산책로를 따라 전시되어 있어서 걷는 내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공원 내에는 두 개의 야외 공연장도 있는데 하나는 호수공연장이고 다른 하나는 산마루 공연장이다. 주말마다 다양한 공연이 열려 볼거리가 풍족하다. 매표소에서 정상까지는 400여m에 불과하지만 제법 가파르다. 언덕이 부담스럽다면 모노레일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아트밸리는 반려견 유모차까지 무료로 대여해 줄 정도로 반려견 동반 여행자에게 매우 우호적이다. 단, 아트밸리 전 구간에서 목줄을 채워야 하고 반려견을 동반하고 모노레일을 탑승할 경우에는 케이지도 있어야 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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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지난달 30일 안산시 공무원과 안산시 산하 보조단체 간부들에 대한 경찰 수사가 이어지자 시민 우려가 높다며 공직기강을 바로 세워 공공기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박태순 의장은 제297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폐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폐회사는 최근 안산시 공무원과 산하-보조 단체 간부들 비위 혐의가 발생하면서 경찰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며 공직자 청렴의무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직무를 수행하는 의무로 공공 기관 신뢰를 유지하는 핵심 요소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산시가 법령을 준수하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직무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청렴 교육을 실시하고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제도 정비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공공기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청렴도 평가 지표 개선과 청렴 리더십 강화 그리고 공익 신고자에 대한 보호 강화 등 사회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정책 개발에 힘써 주길 당부하며 시민 우려 해소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태순 의장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안산시 및 산하기관 등에 대한 수사 상황을 걱정하는 시민이 많다"며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산시는 다각적인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며 안산시의회 또한 시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그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폐회사를 통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전수 조사 결과를 수용해 행정안전부의 국외 출장 표준안에 따라 관련 조례를 개정했으며 안산시 감사 청구 및 조치 완료에 이어 관련 수사가 종료되면 그 결과 또한 소상히 알리겠다는 뜻을 전했다. 아울러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투명하고 책임 있는 출장제도 안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제9대 후반기 안양시의회가 '소통하는 열린 의정, 시민과 동행하는 의회'라는 의정 구호 아래 시민 중심 다양한 입법과 정책 활동을 지난 1년간 활발히 펼쳐왔다. 126건 조례안을 지난 1년간 처리했으며, 이 중 77건이 의원 발의로 시민 삶을 직접적으로 개선하는 입법 활동에 앞장섰다. 또한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행정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정책토론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앞으로도 안양시의회는 지역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 총 10회 100일간 회기 운영-230건 안건 처리=안양시의회는 지난 1년간 정례회 2회와 임시회 8회 등 총 10회 회기를 운영하며 100일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조례안 126건, 예산안 11건, 승인안 7건, 동의안 18건 등 230개 안건을 처리하며 지역 현안 해결과 정책 발전에 힘썼다. 아울러 2024년 행정사무감사와 2024회계연도 결산심사를 통해 시정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며 행정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했다. △ 126건 조례안 중 77건 의원 발의=지난 1년간 총 126건 조례안을 처리했으며, 이 중 77건(약 61%)이 의원 발의 조례로 나타났다. 위원회 상정 조례안 2건을 더하면 전체의 약 63%가 의원 주도로 발의됐다. 이들 조례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복지, 환경, 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시민 불편 해소와 삶의 질 개선에 기여했다. △ 시정질문 29회, 5분 자유발언 56회= 의원들은 집행부의 주요 정책과 행정 집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시정질문 29회, 5분 자유발언 56회를 진행했다. 질문 내용은 예산 낭비, 사업 부진, 민원 미이행 등 구체적 사안을 점검하는데 집중되고 이에 대한 시정 요구를 통해 행정 책임성과 투명성 제고에 기여했다. △ 전문가 참여 정책토론회 6회 개최= 노인복지 증진을 비롯해 동물 유기 방지, 좋은 돌봄 실현, 보행 친화도시 조성, FC안양 발전, 사회적 은둔-고립 청년 지원 등 다양한 주제로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정책토론회를 6회 열어 다양한 지역 의제를 공론화했다. 특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은 일부 조례와 건의문 발의로 이어져 정책 형성 과정에 시민 참여 기반을 구축했다. △ 의원연구단체 운영…전문성-실무역량 강화= 안양시의회는 의원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의원연구단체를 구성-운영했다. 연구 주제로는 △안양시의회 역할 증대 방안 △지속가능과 안양의 미래 △안양시 전통시장 활력 더하기 등이다. 이는 단발성 활동을 넘어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기초자료로 활용됐다. △ 청소년의회 프로그램 활성화= 교육적 기능도 확대됐다. 안양시의회는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의회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의 본회의와 정책 제안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1년간 7개 기관에서 230여명 시민과 학생이 의회를 견학했으며, 이를 통해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민주시민 의식을 고취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은 “지난 1년은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과 함께 가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초석이 됐다"며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에도 정책 실현력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송진욱 양평군의회 의원은 제309회 제1차 정례회에서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서 역할은 물론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군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폭넓게 점검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는 예산이 계획대로 집행됐는지, 그 적정성과 합법성 여부를 면밀하게 검토하는 주요 절차다. 송진욱 의원은 “이번 결산검사가 양평군의회 승인을 받은 만큼, 그 결과를 토대로 양평군 재정 운영 미비점을 면밀하게 짚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군민의 소중한 세금이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향후 예산 편성과 집행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송진욱 의원은 △가로수 전정 관리 부실 △청년정책 실효성 부족 △농기계 임대사업 접근성 부족을 지적하고, 군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송진욱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는 군민의 생활 현장을 정밀 진단하는 자리"라며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실효성 있는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의회 본연의 견제와 감시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송진욱 의원은 결산검사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진단과 실질적인 대안 제시로 “군민의 삶을 살피는 책임 있는 의정"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여현정 양평군의회 의원은 제309회 제1차 정례회에서 '양평군의회 공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고 행정사무감사에서 세월리 커뮤니케이션과 라온에코포레스트, 서울-양평 고속도로 및 밀 밸류화 사업 등을 점검하며 책임 있는 행정을 촉구했다. 양평군의회 공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현행 조례에서 부족한 공인에 대한 관리와 보존, 그리고 특수공인에 대한 규정을 추가해 군의회 공인에 대한 공적 신뢰성을 강화하고자 발의됐다. 아울러 올해 에너지자립마을 발전용 태양광 설치를 위한 영구시설물 축조 동의안과 올해 3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 계획안 등 군정 관련 8개 안건을 심의-의결하면서 관련 사업 필요성을 심도 있게 질의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선 세월리 커뮤니케이션이 2021년부터 약 4년이 흘렀는데도 부기등기를 제대로 하지 않아 현재 발생한 문제의 단초가 됐다며 집행부는 공론화를 통해 주민과 함께 해결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라온에코포레스트 사업도 위험성 조사와 사업비 상승에 대한 고려가 부족해 결국 파행에 이르렀다며 “양평군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실수와 오류, 한계에 대해 솔직하게 주민에게 설명하고 양해를 구해야 한다"며 대상 부지를 활용할 새로운 방안을 하루빨리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외에도 도시재생사업, 양근-강하대교 진행 상황, 양동산업단지, 경기지역화폐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뒤 지적 사항과 조치 사항을 적극 시정에 반영하라고 강조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 제309회 제1차 정례회에서 지민희 의원은 '조례등특별심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의원발의 조례 3건과 양평군수 발의 조례 13건 등 16건의 조례 및 규칙 등을 심의-의결하고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양평 미래를 위한 사업 육성에 대해 집행부의 소극적인 자세를 질타하고 적극행정을 주문했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농업기술센터에 대한 질의를 통해 농업발전기금 출연금이 과소한 문제를 짚고 이어 행정사무감사에서 기금 출연금 과소를 비롯해 조례 개정과 추가적인 직접 지원사업 필요성을 역설해 전문성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농업발전기금 출연금 미비, 관내 기업 우선계약, 임업인 지원, 맨발걷기와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 등 양평 미래를 책임질 사업 육성과 발전 방향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지민희 의원은 관내 기업 우선계약과 관련해 작년 군정질문에서 주문했던 사항을 복기하면서 과거에 비해 양평군 노력과 실적이 향상되는 부분은 높게 평가하지만 적극 지원에 나성 여타 지자체에 비해선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관련 부서들 각성을 요구했다. 지민희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는 현재를 살펴서 군정 미비점을 확인하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자리"라며 “군민 안전과 양평 발전을 담보할 수 있도록 군민을 대표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미영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정부시 의료관광 활성화 지원 조례'가 지난달 30일 공포됐다. 이번 조례는 세계적으로 웰니스 관광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증가하는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의정부시 의료관광 활성화 지원에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정미영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의료관광 활성화 및 연계된 웰니스 관광, 마이스 산업 등 파급력을 통해 의정부시 경제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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