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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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국방부 상생발전협 ‘현안 13건’ 해법 논의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와 국방부는 상호 혜택을 주고받는 공존을 도모하기 위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8일 국방부에서 2024년 하반기 국방부-경기도 상생발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국방부-경기도 상생발전협의체는 경기도내 군부대 주둔으로 인한 지역사회 현안을 해결하고 공동 발전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23년 실-국장급 협의체로 출범했다.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과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이 공동대표를 맡아 매년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국방부와 경기도의 안건 관련 부서장, 경기도내 9개 시-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및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방지 및 피해보상 법률' 관련 법-제도 개선 △군부대 오수처리시설 △경기도내 부대 이전 관련 현안 협의 등 13개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윤성진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군부대 주둔으로 인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방부와 지속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라며 “군과 지역이 상호 혜택을 주고받는 상생 모델을 통해 지역 발전과 국방 안정성을 함께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도-시군 부단체장 회의 열고 재정위기 대응 논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8일 경기도청에서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제8차 도-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열고 지방교부세 감소에 따른 재정위기 적극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이날 회의를 통해 지방교부세 감액을 포함한 기획재정부의 재정 방안과 도의 대응 계획을 설명하고 각 시군의 대응 계획을 공유하는 등 현안을 점검했다. 토론 안건으로는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도-시·시군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도는 재생에너지 관련 신속한 인허가 처리와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 폐지 등의 협조 사항을 당부하고 공공부지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 사업에 대한 적극 참여를 요청했다.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사회적 지지를 확대하고 주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발전 수익을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이 밖에도 △임대자동차 등록 유치 활성화 방안 △풍수해 대응 읍면동 지원 체계 구축 △공유 PM(킥보드, 자전거 등 개인용 이동 수단) 안전 이용을 위한 견인 시행 등 시·군의 참여와 협조가 필요한 사안을 논의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도-시·군 협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논의된 의제뿐 아니라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 추진 등도 꼭 챙겨주시길 바란다"면서 “크고 작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시군 재정에 타격이 있다. 그 어려움이 도민들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재정지출 효율성 제고, 세입기반 확충 등에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집트 방문 중인 이재준 수원시장, 제12차 세계도시포럼 One UN 세션에서 기조연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제12차 세계도시포럼 One UN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수원시는 '도시의 주인이 시민'이라는 당연한 명제를 현실로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지시간 7일 카이로 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 세계도시포럼 One UN 세션에서 '도시의 미래, 시민이 결정한다'를 주제로 연설을 한 이재준 시장은 “인구의 도시집중, 기후변화, 경제 양극화 등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려면 마을, 도시, 국가, 글로벌공동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수원시는 도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열쇠를 '시민 참여'에서 찾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시의 대표적인 시민참여 정책으로 △도시정책시민계획단 △모바일 시민참여 앱(새빛톡톡) △생태교통 축제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소개했다. 이재준 시장은 연설에서 “수원시는 시민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진화해 나가겠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만들어 가는 여정에 세계 도시들이 강력한 연대로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UN 해비타트가 주최한 제12차 세계도시포럼은 4~8일 카이로 국제전시센터에서 'It All Starts at Home'(모든 것은 집으로부터 시작된다)을 주제로 열렸다. △기후 위기 △인류 주거의 미래 △도시 파트너십 △도시재정 등 소주제에 관해 토론하고 지속가능 도시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재준 시장이 기조연설을 한 'One UN 세션'은 포럼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2002년 케냐 나이로비에서 시작된 세계도시포럼은 2년마다 개최되며 지속가능한 도시화에 대한 전 세계 도시의 사례, 관련 정보 등을 공유한다. 도시문제 관련 포럼 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이재준 시장은 현지시간 6일 카츠코 이시가키(Kazuko ISHIGAKI), UN 해비타트 아·태지역사무소장, 커트 가리언(Curt Garrian) UN ESCAP(아·태 경제사회위원회) 지속가능도시발전부장(UNESCAP사무총장 대행)을 만나 수원시와 국제기관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같은날 오전에는 카이로 도시재생의 상징인 아즈하르공원을 시찰했다. 아즈하르공원은 쓰레기처리장이었던 30만㎡ 넓이 땅을 아름다운 녹지, 박물관, 이슬람 성곽·사원 등으로 조성한 것이다. 현지시간 4일에는 이른바 '쓰레기 마을'로 불리는 모카탐지역을 시찰했다. 카이로의 슬럼가인 모카탐은 주로 가족 단위의 쓰레기 수집가들이 거주히며 '자벨라'라고 불리는 주민들은 도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수집하고 분류해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추출한다. sih31@ekn.kr

유정복, “시민 생활에 혜택 더하는 ‘플러스 정책’으로 시민 행복도 ↑”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가 시민의 생활에 혜택을 더하는(플러스) 정책으로 시민 행복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 초 인천형 출생 정책 제1호, 1억 플러스 아이(i)드림을 발표한 인천시는 아이(i) 플러스 집드림과 아이플러스(i) 차비드림 정책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좀 더 촘촘하고 연속성 있는 출생 정책을 완성했다.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에게 1억, 플러스 최대 3억 4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인천형 저출생 정책 1호, 1억 플러스 아이(i)드림은 영유아기에 편중된 지원 정책을 18세까지 연장해 중단 없이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기존의 부모급여, 아동수당, 보육료, 초·중·고 교육비 등의 지원(7200만원)에 인천시에서 혁신적으로 발굴한 천사지원금(840만원), 아이(i) 꿈 수당(1980만 원), 임산부 교통비(50만원) 등 2800만원을 추가해 인천에서 태어난 모든 아이(i)에게 1억원을 지원한다. 천사지원금은 올해 1세가 되는 2023년생부터 대상이며 1세부터 7세가 될 때까지 매년 120만원씩 인천 e음으로 지급한다. 전국 최초 8세 이후 아동에 대한 보편 지원 정책인 아이(i) 꿈 수당은 8세부터 18세까지 대상이며 올해 2016년생인 아동에게 매월 5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시작, 지원액을 단계적으로 15만원까지 증액해 2024년생이 8세가 되는 2032년부터는 매월 15만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같은 보편적 지원과 더불어 기존 난임부부 지원, 결식아동 급식비, 청년주거안정 지원금 등에 산후조리비 등 맞춤형 사업을 발굴해 개인별 여건에 따라 최대 3억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맘편한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이 신규로 시행돼 저소득층,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산모 1600명에게 15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형 저출생 정책 제2호, 아이(i) 플러스 집드림은 주거비 경감을 통해 집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정주 환경을 제공하는 인천형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를 지원하는 주거 정책이다. 매입 및 전세 임대 주택을 1일 임대료 1000원(월 3만원)에 공급해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대폭 완화하는 것으로 시는 연간 1000호를 공급해 최초 2년 최대 6년까지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출산 가구의 내집마련을 돕기 위해 주택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정부가 지원하는 신생아특례디딤돌대출(대출기간에 따라 1.6~3.3%, 최저 1.2%)등 이미 인하된 금리에 인천시가 추가로 이자를 지원해 출산 가구의 실이자 부담을 1.0% 수준으로 맞춰 신생아 가정의 내집마련을 지원한다. 출산가정의 교통비도 지원한다. 인천형 저출생 정책 제3호 아이(i)플러스 차비드림은 인천 패스(K-패스 카드)와 연계해 출산가구에 대한 교통비 환급을 최대화하는 사업이다. 현재 일반인에게 월 이용 대중 교통비 20%, 청년(19~39세)에게 30%를 환급하고 있는 인천 패스에서, 내년에 첫째 아이를 출산하는 가정의 부모에게는 아이가 7세가 될 때까지 각각 50%, 둘째 아이 이상을 낳은 부모에게 각각 70%를 환급한다. 전국적으로 반향을 일으킨 인천형 출생 정책에 이은 인천형 시민 행복체감 민생정책은 바로 인천 보물섬 프로젝트다. 인천 보물섬 프로젝트 제1호, 인천 아이(i) 바다패스는 인천시민의 여객선 운임을 섬 주민 지원과 동일하게 시내버스 요금(1500원) 초과 운임 전액을 지원하는 것으로 내년 1월부터 전격 시행한다. 또한 인천 섬을 방문하는 타 시도민의 여객선 운임지원 비율을 정규운임 요금의 최대 70%까지 지원해 인천 섬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의 행복 체감지수는 시의 정책마인드와 비례하므로 시민들에게 명확한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자신감을 불어 넣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잇따른 시민 체감형 정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유정복 시장은 그러면서 “사교육 등 양육비 출혈경쟁, 높은 청년 실업, 아이와 함께하는 안정적인 삶의 터전 부족, 관광발전과 지역사회 부흥 등을 위해서도 시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고민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민행복 체감지수 상승은 민선 8기 인천시의 기조로 시는 다양한 인천형 정책 추진으로 시민 행복 체감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실제로 리얼미터가 지난 8월 전국 17개 광역단체 주민 생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인천은 지난 7월보다 5.1%포인트 상승한 66.7%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국 2번째로 지난 7월보다 6단계 상승한 결과다.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과학기술인재 특별시, 화성’ 선언...“대한민국의 희망이 될 것”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정브리핑에서 화성특례시의 미래비전으로 '과학기술인재 특별시, 화성'을 선언했다. 정 시장은 이날 “2040년 인구 160만명의 '울트라 메가시티'가 될 화성시가 미래에도 가장 역동적인 성장 도시"라고 확신하며 “특별한 도시에는 특별한 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화성의 미래도시 비전인 '과학기술 인재확보'는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도 시급한 것으로 양적·질적 측면 모두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명근 시장은 인재 확보를 위한 세부과제로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4대 과학기술원(KAIST ․ GIST ․ DGIST ․ UNIST) 통합 연구 거점 화성시에 구축 △화성과학고 ․ 마이스터고 설립을 통한 과학기술인재 특화교육 △AI 미래도시를 준비하는 시민 ․ 공무원 ․ 초중등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교육확대를 제안했다. 시는 이미 2021년부터 카이스트와 사이언스 허브를 운영해 첨단과학기술 분야의 핵심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카이스트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는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가를 현재까지 총 480명 배출해 236명을 반도체 산업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정명근 시장은 이처럼 카이스트와 함께 추진해 온 인재양성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3대 과학기술원과도 통합 연구거점을 구축해 대한민국 첨단과학기술의 새로운 중심 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서해안 K-미래차 밸리, K-바이오 벨트로 대표되는 화성시가 미래과학기술 및 첨단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과학고와 마이스터고의 최적지임을 밝히며 유치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짐했다. 정명근 시장은 이어 인공지능은 앞으로의 시민의 삶과 사회전체를 변화시키는 핵심동력임을 밝히며 시민들에게 인공지능 활용능력과 인공지능 리터러시 교육, 인공지능에 수반하는 윤리교육을 시행할 것을 설명했다. 이외에도 시는 인공지능과 연계한 미래교통인 도심항공교통(UAM)의 버티포트와 전국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도시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급속한 변화와 치열한 경쟁의 시대에는 과학기술 발전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한다"며 “'과학기술인재 특별시 화성'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한편 브리핑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정명근 시장은 참석한 기자들의 모든 질문에 대해 성실히 응답하며 민감한 현안을 철두철미하게 파악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내년 ‘민생 급속충전’ 예산안 발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의회 예산안 제출에 앞서 민생경제 회복과 성장 기대감을 자극하는 '화성시 2025년 예산안'을 설명했다. 정 시장은 이날 2025년 예산을 '민생 급속충전 예산'이라고 규정하고 “건전재정은 기본이고 적극적 확장재정을 통해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며 “전통시장과 자영업 등 지역 경제의 모세혈관까지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시 2025년 본예산은 일반회계 3조1187억원과 특별회계 3840억원으로 편성됐으며, 일반회계 주요 세입예산은 지방세가 1조465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14.99% 증가했고, 세외수입 또한 30억원 가량 소폭 증가해 전반적으로 자체재원은 1940억원이 늘었다. 정 시장은 이어 “특히 전국 최대규모인 5090억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할 수 있는 지원 보조금 456억원을 확보했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121억원 등 산업ㆍ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에 1063억원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무상급식 지원 417억원, 기본형 공익직불제 239억원,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지원 182억원 등 농림해양수산 분야에도 2992억원을 투입하며 재난사고 피해를 입은 시민의 상해보험금을 지급하는 시민안전보험 지원 28억원 및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공공형 택시 손실보전금 지원 사업 24억원 또한 전국최대 편성 규모이다. 또한 2025년도 신규사업으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운영, 택시 야간운행 활성화 지원, 화성형 재가노인통합돌봄 사업 등이 있으며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화성형 RE100 기본소득마을 지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자율주행 리빙랩 기반 구축 등의 사업도 예산을 신규 확보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이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확장예산을 편성했고 주요 공공시설 건립과 인프라 예산을 통한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도 기대한다"고강조했다. 한편 시가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은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제237회 화성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내달 1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sih31@ekn.kr

경기도, ‘화성 화성호 간척지, 평택 서탄면, 이천 모가면’  경기국제공항 후보지로 선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로 화성시 화성호 간척지, 평택시 서탄면, 이천시 모가면을 선정했다. 도는 8일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 추진 결과를 이같이 발표하면서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복수의 후보지와 함께 향후 추진계획을 밝혔다. 선정과정은 먼저 도내 지역 중 공역(항공기의 안전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공간), 소음 등을 고려하고, 지형도면, 현장 확인 등을 통해 개략 후보지 5개 시 10개 지역을 1차 후보지로 발굴했다. 이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미국연방항공청(FAA) 규정 등을 준용해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공역, 기상, 장애물, 소음, 접근성, 확장성 등을 고려해 입지적합성을 검토했다. 여기에 향후 유치 공모 취지를 고려한 권역별 균형과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3개 지역을 복수 후보지로 선정했다. 공항 부지면적 270만㎡, 활주로 3200m 1개를 기준으로 3개 후보지 모두 비용대비편익(B/C) 지수가 1.0 이상으로 경제성이 확보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경기국제공항이 잠재 여객 수요와 첨단산업 항공화물 증가로 경쟁력이 충분하며 수도권 기존 공항 한계의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왔다. 도는 항공 이용이 많은 생산가능인구의 증가 등 총인구가 2040년 1479만명까지 증가할 전망이고 인천국제공항·김포국제공항 이용객의 약 34%가 경기도민임에도 도내 공항이 없어 공항까지 가는 데 평균 1시간 22분이 소요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도내에는 항공화물 운송이 적합한 고부가가치 산업이 집중, 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항공화물 수요 대폭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경기남부에 2047년까지 622조원을 투자하는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며 항공화물의 비율이 전국 28%('23. 중량 기준), 36%('23. 금액 기준)를 차지하는 등 충분한 항공 물류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항공 수요 분석 결과 2035년 공항 개항 기준으로 30년 후인 2065년에 여객 1755만명, 화물 35만 톤 이상으로 충분한 수요가 예측됐다. 한편 뉴욕, 런던 등 세계 주요 대도시권은 3개 이상의 공항을 운영해 글로벌 경제 문화권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어 경기국제공항 건설 시 인천, 김포국제공항과 함께 복수공항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인천국제공항의 4단계 확장에도 불구하고 2035년 예상되는 시설 포화와 북한과 접경으로 인한 비행제한에 대해서도 경기국제공항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후지 개발방향은 '첨단산업 중심의 공항경제권 구축'이다. 도는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밀집해 있는 반도체,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주변 지역이 연계 발전할 수 있는 공항경제권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세부 전략으로는 공항 인근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글로벌 국가 첨단전략산업 거점으로 구축하고, 각 후보지의 특성에 맞게 화성시는 모빌리티, 평택시와 이천시는 반도체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특화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한 공항지역에 공항복합도시를 조성해 항공기 운영에 필수적인 항공정비단지(MRO) 등 항공산업을 활성화하고, 배후지에 물류ㆍ산업단지, 연구단지, 국제업무지구, 마이스(MICE) 등을 조성해 경기도의 신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항을 중심으로 도로, 철도, 도심항공교통(UAM) 등 광역교통 허브를 구축하여 기존 주요 도시, 산업과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RE100 기반의 친환경 공항과 배후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향후 도는 배후지 발전방안을 마련한 후에 관계 지자체와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유치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항 배후지역 개발전략 수립을 위한 후속 연구용역을 추진해 타운미팅 등을 통해 도출되는 지자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고 각 후보지에 맞도록 첨단산업 특화 전략, 공항복합도시 조성, 교통망 계획 등을 구체화하고 종합적인 인센티브 지원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음과 고도제한 등 공항 및 배후지 개발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주민 우려사항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고 지자체 주민과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현수 경기국제공항 추진단장은 “후보지 발표를 시작으로, 앞으로 도민과 함께 만드는 경기국제공항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 외벽, 유동혁 작가의 벽화로 더 빛나는 공간이 됐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8일 시장 접견실에서 처인구 역북동 (구)차량등록사업소 자리에 개관한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 외벽 벽화 조성에 참여한 작가와 발달장애인 예술공동체 '아뜨리에 플레이 투게더(A.P.T)' 관계자를 만나 “경기도 최초로 개관한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 외벽을 멋진 그림으로 꾸며줘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인사했다. 이 자리에는 발달장애인 미술공동체 '아뜨리에 플레이 투게더(Atelier Play Together, A.P.T)'를 운영하는 주상희 대표와 벽화 원화 작가인 유동혁 군과 유 군의 어머니가 동행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유동혁 군의 작품이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힘이 있고, 따뜻한 마음을 갖게 한다는 생각을 한다"며 “시가 공들여 조성한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가 유동혁 작가의 벽화로 인해 더욱 빛나는 공간이 됐고, 보는 분들도 매우 좋아하시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유동혁 군의 어머니는 “아들이 자기 그림이 건물 외벽에 걸린 데 대해 굉장히 행복해 하고 있다"며 “장애 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시에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줘 아이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주상희 대표는 “일반적인 미술과 발달장애인의 미술 세계는 분명히 다르고 따로 존중받고 인정받아야 하는데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선 그 토양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시에서 좋은 기회를 줘서 저희 단체도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에대해 “어디서든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노력을 하면 변화와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평소에 하고 있는데, 시도 유동혁 작가와 같은 분들을 많이 알리고 응원하고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8월 처인구 역북동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 외벽에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사람들' 이란 주제의 벽화를 조성했다.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가 단순히 스포츠 체험을 하는 기능을 가진 공간이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유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소통 공간으로 확장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다. 이런 시의 취지에 주상희 대표가 공감하면서 벽화 조성 자문을 맡았고 A.P.T 소속 발달 장애 작가 유동혁 군의 작품을 벽화의 원화로 추천했다. 발달 장애 작가의 원화를 벽화로 만들기 위해선 별도 디자인 작업과 이를 실사화하는 작업 등이 필요해 힘을 보태줄 수 있는 작업자들도 소개했다. 한국예술치료협회 정회원이자 TSOM & Moowoosoo Gallery 민화 공모전에서 특선을 한 김보영 디자이너가 원화를 바탕으로 벽화를 디자인했고, 시공은 민들레미술협동조합 이구영 이사장이 참여했다. 이렇게 탄생한 벽화는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볼거리와 함께 특별한 의미의 울림을 주고 있다. 용인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는 전국에선 4번째이며, 경기도에선 처음으로 설치됐다. 특히 장애인을 위한 시설 건립을 위해 시와 경기도교육청,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시설 지원을 위해 힘을 모아 개설한 첫 번째 사례이기도 하다. 시는 옛 차량등록사업소가 있던 이곳에 스포츠 체험센터가 들어설 수 있도록 1억원을 들여 건물을 리모델링했으며 대한장애인체육회와 경기도교육청이 각각 3억원과 2억원을 지원해 시설이 완성됐다. 이곳엔 600㎡ 공간에 AR·VR·3XR 등의 첨단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신체활동과 두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크로스컨트리, 육상 레이싱, XR 스포츠(야구, 양궁, 볼링, 핸드볼, 농구, 축구 등), 스크린 사격, 3D 모션 시스템 등이 설치됐다. sih31@ekn.kr

이상일, 한민족통일문화제전 시상식 참석...“민족통일 의지 확산 계기돼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8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55회 한민족통일문화제전 시상식에 참석, 한반도 평화통일 주제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 작품에 대해 시상했다. 이 행사는 민족통일용인시협의회와 통일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것으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통일 주제의 문예 작품 공모전이다. 올해 공모전에는 글짓기와 웹툰, 포스터, 사진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 부문 88명이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통일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글짓기 부문 우수작에 선정된 2명의 용인시민에게 용인특례시장상을 전달했다. 수상자는 작품 '27일쯤'을 쓴 헌산중 이하율 학생과 '남북의 다른 길'을 쓴 용인축산농협 이한민씨다. 이상일 시장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앞당기기 위해선 통일에 대한 확고한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한데 민족통일협의회가 한민족통일문화제전을 통해 그 염원과 의지를 다지는 일에 앞장서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이번 공모가 선배들의 희생으로 지킨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실현하고 민족통일의 의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길 바라며 시장으로서 그 대열에 기꺼이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이상일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식품·공중 위생, 시와 긴밀히 협력하자”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8일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지역 내 안전한 위생환경을 조성하고 위생분야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업무 연찬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식품·공중 위생단체 관계자, 위생 업무를 담당하는 시·구 공무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용인시 식품·공중 위생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며 표창장을 수여하고, 연찬회 참석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용인시의 식품과 공중 위생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과 식품 안전을 위해 시와 긴밀히 협력하며 열심히 활동 해주시길 부탁드리며 시에서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글로벌 반도체 중심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용인시에 앞으로 수많은 기업이 입주하고 신도시가 조성되며 인구가 급증하게 될텐데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식품과 공중 위생 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호선 식품공중위생단체회장은 “용인시가 대단히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며, 용인시를 위해 노력하시는 시장님께 감사 드린다"며 “이런 발전 과정에서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소상공인 대표들과 함께 시장님을 초대해 간담회를 진행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대해 이상일 시장은 간담회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올해 시의 식품 위생과 공중 위생 사업의 주요실적과 내년도 사업 방향을 안내하고, '고객이 다시 찾는 매장의 끌리는 서비스'를 주제로 사업장에 유익한 특강도 진행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집중 시켰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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