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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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수질분석 국제 숙련도 평가 2년 연속 공인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8일 지난해와 올해 미국 환경자원협회(ERA)의 국제 숙련도 평가에 응시해 2년 연속 우수분석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으로 국제 공인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미국 환경자원협회는 분석 능력을 검증받으려는 전 세계 공공‧민간 수질 분석기관들을 대상으로 불특정 시료를 제공한 뒤 분석 결과를 받아 분석 능력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엔 전 세계 936개 기관이 참여했다. 숙련도 평가는 분석 기기나 장비의 성능은 물론 이를 다루는 기술자의 실력과 실험실 환경, 문서 관리 실태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정도관리의 일부로 표준 시료에 대한 시험‧검사 능력과 시료 채취를 위한 장비 운영력까지 본다. 시는 처인구 포곡읍 하수도사업소 수질분석 실험실에서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TOC(총유기탄소), SS(부유물질), T-N(총질소), T-P(총인) 5개 항목에 대해 시험시료를 분석한 결과 모든 분야에서 우수 판정을 받았다. 시는 국제 공인 평가에서 공공하수처리시설 분석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입증받은 만큼 이를 토대로 하수처리시설의 수질관리 수준을 향상하고 하수도 분야 중장기 정책을 수립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국제적인 평가에서 시가 운영하는 하수처리시설이 수질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수질 분석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36개의 하수처리시설에 유입된 일 평균 37만 3530톤의 하수를 정화하여 인근 하천으로 방류하고 있으며 하수도사업소 실험실에서는 지역 내 하수‧가축분뇨처리시설 등에 대해 주기적으로 주요 공정별 수질 분석 자료를 토대로 점검하고 있다. sih31@ekn.kr

이상일, “우수 중소기업이 수출 판로 개척하도록 돕는 투자 이어갈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8일 올해 탁월한 성과로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끈 중소기업 10사를 2024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매년 우수한 경영 성과로 시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 우수기업을 선정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요 평가지표는 경영성과, 기술‧품질 관리 수준, 직원복지, 사회공헌활동 등이다. 올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디티(정보통신공사업)와 (주)마이크로시스템(지능형 영상감시 시스템), ㈜비츠에스앤지(CCTV, LED 전광판 제조), ㈜스튜디오갈릴레이(모빌리티 플랫폼), ㈜아이티브에이아이(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애플트리(반도체 장비용 Si 및 gasket), ㈜에르모어(유아동용품), ㈜에이치앤아비즈(디텍터), ㈜태영티에스(터널‧도로 관리), ㈜휴먼인텍(전자카드 근태 단말기 제조) 등이다. 이 가운데 ㈜에이치앤아비즈는 X-ray 촬영 시 사용하는 부품인 디텍터를 제조하는 회사로 지난해 248억원 매출을 올렸고 6억 8100만원 어치를 수출했다. ㈜스튜디오갈릴레이는 모빌리티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부분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휴먼인텍은 2006년 설립됐고 2022년 서울시 구로구에서 용인으로 이전한 기업으로, 건설현장 등 근태관리를 위한 전자카드 근태단말기를 만드는 회사이다. 지난해 매출액 72억원을 달성했다. 시는 이들 기업에 △중소기업 특례 보증 및 이자 차액 보전 우선 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기업 지원사업 등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용인시 일자리박람회 등 일자리 관련 사업 우선 참여, 시 공영주차장 50% 감면 등도 제공한다. 앞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7일 시청 접견실에서 이들 기업 대표와 임직원들을 만나 축하와 격려 인사를 나누고 우수기업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10개 우수기업이 올 한 해 각 분야에서 훌륭한 성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멋진 경영활동으로 기업을 발전시키고 좋은 일자리도 많이 늘려 다른 기업의 롤모델이 되어주길 바란다. 시도 여러분의 활약을 적극 응원하면서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나 MWC(Mobile World Congress) 등 세계적인 박람회에 용인관을 운영해 지역 기업의 우수 제품과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선보이고 수출 판로를 개척하도록 돕는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이상일, “어르신들의 열정과 도전 응원...최선 다해 지원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7일 “어르신들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고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시청 에이스 홀에서 열린 '제2회 시니어 모델 패션쇼'에 참석해 이같이 언급ㅂ하면서 시니어 모델로 무대에 선 어르신들 격려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처인노인복지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시니어 모델 패션쇼를 개최했으며 이상일 시장은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조당호 연꽃마을 대표이사와 함께 기품 있는 한복 자태를 선보이며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나이를 먹는다고 늙는 것이 아니다. 이상을 포기할 때 늙는다'는 시구처럼 행복한 삶을 위해 도전하는 어르신들의 열정은 젊은 청년 못지않다고 생각한다"며 “열정을 다해 패션쇼를 준비하신 시니어 모델을 비롯해 연꽃마을과 처인노인복지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성공적인 패션쇼 개최를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예산 제약으로 어려움은 있지만 대한민국을 선진국 반열로 이끌어 주신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며 “초단기간에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용인시의 위상에 걸맞게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패션쇼에는 처인노인복지관에서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시니어 모델학교 1기 수강생 21명과 2기 수강생 27명 등 총 48명의 어르신이 무대에 올라 멋진 워킹을 선보였다. 1부에서는 1기 수강생들의 화려한 드레스, 턱시도 의상쇼에 이어 2기 수강생들의 우아하고 단아한 한복 의상들이 무대를 꾸몄다. 2부는 공항 패션으로 캐주얼한 분위기의 패션을 내세운 어르신들이 쇼의 재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 유진선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조당호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대표이사,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sih31@ekn.kr

구리시-구리남양주교육청, 과학고 유치 추진 ‘가속화’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원덕재 구리시 복지문화국장은 7일 시청 본관 3층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11월 1주차 정례 기자브리핑에서 △국가유공자 처우개선 위한 수당 인상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참여자 모집 △구리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추진 △구리시-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경기형 과학고' 추진 가속 △2024년 구리시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 등을 발표했다. 구리시는 국가보훈대상자와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에 대한 수당을 인상하고,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위한 참전영웅수당을 신설한다. 이 수당은 내년 1월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구리시는 매월 지급하던 '보훈명예수당'을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하고,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도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한다. 또한 6.25참전유공자를 위한 '참전영웅수당'을 신설해 매월 1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구리시는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11월 중 공개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 노인가구를 위한 공익 활동형, 사회 경험과 역량을 활용한 사회 서비스형, 시장형 사업으로 구성된다. 구리시는 2024년보다 약 140명이 증가한 총 3172명의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참여 접수는 구리시 8개 동 행정복지센터, 구리시니어클럽, 구리실버인력뱅크, 구리시종합복지관 등에서 진행된다. 구리시는 7일 여성행복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함께하는'(가칭) 구리과학고 유치-운영을 위한 협약식'개최한다. 이번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가칭)구리과학고등학교 성공적인 유치와 운영을 위해 자료 및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학교 설립 계획 수립과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구리시는 구리시교육발전위원회 회의에서 과학고 유치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5일까지 온-오프라인 서명운동도 진행했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9일까지 6주간 구리시는 관내 체육인을 대상으로 기회소득 신청을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체육인의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 대한 기회소득을 지급해 구리시 체육인이 보다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구리시 체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급 대상은 지난달 2일 기준으로 구리시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현역선수, 지도자, 심판, 선수관리자 중 개인소득 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20%(1인 월 267만4134원) 이하인 체육인으로, 연 1회 15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신청은 '경기민원24'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거나, 본인 또는 대리인이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원덕재 구리시 복지문화국장은 “국가유공자 처우 개선과 노인일자리 사업 등은 구리시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추진하는 주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구리시가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광명시, 영유아체험센터 개소…과학놀이 ‘풍성’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7일 광명동초등학교 어울마당 소재 영유아체험센터 개소식을 열고, 과학놀이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은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광명교육장, 한국어린이총연합회 관계자,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영유아체험센터는 어린이가 과학적 사고를 갖춘 미래 인재로 자라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유아 보육 서비스를 향상하고,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건강한 가족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유아체험센터는 미래 성장 원동력이 될 영유아를 위해 조성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 속 과학놀이 체험 공간이며, 영유아단체와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놀이실과 첨단과학 분야 전시와 체험실 등을 갖추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시설로는 △영유아 신체활동과 오감 발달을 위한 영유아 놀이실 △자원순환, 모빌리티, 미래광명 등 3가지 테마로 구성한 과학 상설 전시실이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체험과 교육 운영을 위한 프로그램실이 있으며 휴게실, 수유실 등도 갖췄다. 자원순환 존은 상점과 가정집으로 꾸며져 전시체험을 통해 일상생활 속 분리수거, 에너지 세이빙, 제로웨이스트 실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모빌리티 존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자율주행자동차, KTX 등 모빌리티 특화 도시인 광명 특색에 맞춰 다양한 운송수단에 대한 체험이 가능하다. 미래광명 존에선 직접 디자인한 다양한 운송수단들이 미래도시 광명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영유아체험센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1일 3회(1회 10:00~12:00, 2회 13:00~15:00, 3회 15:30~17:30)로 나눠 회차별 이용객을 받아 운영한다. 정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및 추석 연휴이다. 이용료는 7세 이하 취학 전 아동 2000원, 8세부터 성인까지 4000원이다. 광명시민은 관련 증명서를 지참할 경우 50% 감면된다. 시범운영 기간인 오는 30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은 회차별로 80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개인 관람객은 현장에서 발권 후 이용할 수 있으며, 20인 이상 단체 이용객은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전화(02-2680-7950)로 사전 예약하면 되고, 내달 중 정식 운영이 시작되면 예약 전용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현재 이용객을 위한 상시 체험을 운영 중이다. 체험은 회차별로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4시 30분부터 1시간씩 프로그램실에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안내데스크에서 영유아 티켓을 제시해 무료로 재료를 받아 프로그램실에서 아이와 함께 이용하면 된다. 11월 체험은 '나만의 환경마크 만들기'로 친환경 관련 전시체험과 연계해 아이와 함께 나무 자석에 환경 마크를 그려보는 체험이다. 이외에도 영유아에게 문화 혜택을 주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1월에는 유아 단체를 대상으로 '쓰레기 버리지 말아요' 전시와 연계한 교육을 셋째 주부터 매주 목요일 4주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자원순환을 주제로 전시실 체험 및 시청각 교육, 만들기 활동으로 구성됐으며 현재 신청을 받고 있다. kkjoo0912@ekn.kr

과천시의회, 평생학습도약금 지원 부결…민심 외면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중장년층 평생학습 기회 확대와 보편적 학습권 보장을 위해 '과천시 평생교육 조례'에 평생학습도약금 지원 관련 조항을 신설하고자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11일간 열린 제286회 과천시의회 임시회에 '과천시 평생교육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상정했으나 부결됐다. 해당 조례안은 과천시가 40세와 50세 중위소득 180% 이하 시민에게 1인당 30만원을 지원하는 평생학습도약금 제도를 도입하고자 마련됐다. 2021년 국가평생교육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학습자 60%가 학습 기회를 필요로 하지만 경제적 부담과 시간 부족으로 학습 참여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는 교육격차 해소와 평생학습 보장을 위한 국가교육책임제 강화 일환으로 바우처 지원 확대를 검토하고 있으며, 과천시는 이런 추세에 발맞춰 중장년층 자기계발과 지역사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적 조치로 '평생학습도약금 지원 정책'을 마련, 추진하고자 했다. 과천시의회 임시회 특별위원회는 이번 조례안을 논의했으며, 과천시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적정성 및 사회적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평생학습도약금 사용처 확대 방안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 등에 대해서도 특별위원회에서 설명했다. 그러나, 과천시의회는 해당 조례안을 부결하며 “긴급성을 갖춘 사업이 아니며 현재 과천시 평생학습도약금 사용처가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양은선 과천시 교육청소년과장은 “평생학습도약금은 광명시와 화성시 등에서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40세 시민에게는 고단한 일상 속에서 활력과 직무역량 강화 기회를, 50세 시민에게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할 기회를 제공하려 했다"며 “더 나은 정책 방안을 마련해 다시 한 번 시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정책 실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kkjoo0912@ekn.kr

안산시 김홍도 소장품, 프랑스박물관 전시 ‘청신호’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을 대표하는 단원 김홍도 작품이 프랑스박물관(MBKATC)에 전시를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안산시는 프랑스박물관이 소재한 프랑스 파리 동부행정구역과 교류의향서를 체결해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7일 프랑스 파리 동부행정구역의 줄리앙 베이유 부의장을 포함한 대표단을 영접하고 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줄리앙 베이유 부의장 등 6명으로 이뤄진 대표단이 참여했다. 양 대표단은 지난 10월 안산시에서 이뤄진 첫 만남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문화예술-지속가능한 개발-경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프랑스 파리 동부행정구역은 파리 광역 '그랑파리 메트로폴'을 구성하는 12개 지방자치단체 공동체 중 하나다. 13개 '꼬뮌'(기초 지방자치단체)으로 구성된 동부행정구역은 경제-문화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대기업과 연구시설 등이 소재해 파리의 총체적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4월 안산시는 '프랑스 파리 동부행정구역 협력 지방자치단체 모집'에 희망서를 제출해 교류도시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안산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프랑스 파리 동부행정구역과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활성화하고 경제협력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지속 모색할 계획이다. 줄리앙 베이유 부의장은 “양 도시 간 예술 작품 상호 전시와 문화 프로그램 교류를 통해 두 도시의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서로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에 대해 “프랑스가 오랜 역사 속에서 다양성을 존중하며 다문화 국가로 성장한 것처럼 안산시도 대한민국 대표적인 다문화 도시로서 외국인주민과 상생과 공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두 도시 장점과 유사점을 바탕으로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지식공유 경제협력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청년 및 문화교류 등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교류의향서 체결식에선 이민근 안산시장과 줄리앙 베이유 부의장 등 방문단이 함께하는 출입국-이민관리청 안산시 유치 퍼포먼스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kkjoo0912@ekn.kr

시흥시의회, 마을교육특구 활성화 방안 모색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시흥특화 교육정책 연구회'가 지난 4일 배곧한울초등학교를 방문해 시흥형 마을교육특구 활성화를 위한 연구활동을 진행했다. 연구회는 박소영, 오인열 의원이 참여하며, 시흥시 교육 현황과 정책을 분석하고 시흥형 교육특화사업 지속적인 유지 및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활동은 지난 1차 정이마을 마을교육특구 방문에 이어 배곧상상마을 마을교육특구에서 추진 중인 학교 교육과정 연계수업을 참관하고 학교장 등 학교 관계자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배곧상상마을 마을교육특구는 미래 산업을 주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배곧동 내 10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증강현실(AR), 가상체험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오인열 의원은 “기존 교육은 학교를 중심으로 한정돼 있지만 지역자원을 활용한 마을교육으로 확산돼 더욱 유익한 교육이 될 것"이라며 “증강현실 교육에 지역자원이 접목돼 정주의식 함양을 기대할 수 있는 교육처럼, 이런 연계 프로그램이 지속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소영 의원은 “좋은 사업을 지속 운영하려면 현장 목소리를 청취해야 하기에 찾아가는 연구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활용자원이 많은 시흥에서 마을자치교육과 연계해 마을특구사업이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양주시, 경기북부 투자설명회서 투자매력 설파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7일 서울 그랜드힐 컨벤션에서 열린 '경기북부 시-군 합동 투자설명회'에 참가해 경기양주테크노밸리와 은남일반산업단지 투자 매력을 적극 홍보했다. 경기도가 주관한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경기북부 10개 시-군이 참여했으며, 양주시에선 이창열 자족도시과장이 직접 나서 입지적 강점, 수도권과 뛰어난 접근성,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며 기업에 최적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특히 GTX-C 노선을 포함한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함께 수도권 제1-2순환고속도로, 서울-양주 고속도로 등 잘 갖춰진 도로망이 인적-물적 자원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해 기업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설파했다. 또한 젊고 활기찬 인구구조와 높은 출산율, 빠른 인구증가 추세는 양주의 또 다른 매력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 확보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지역성장 가능성이 높고 지속적으로 활력을 더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덧붙였다. 경기양주테크노밸리는 스마트 기술과 R&D 중심 환경을 갖춘 첨단 산업 허브로, 은남일반산업단지는 전자부품, 금속가공, 기계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을 유치하며 수도권 주요 경제권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이창열 과장은 “양주는 수도권에 인접한 입지와 우수한 교통망, 혁신적인 산업환경을 갖추고도 저평가된 블루오션"이라며 “양주시는 지속적인 행정 지원과 인프라 확충을 통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투자유치를 위해 오는 28일 양주시 산업단지 투자설명회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와 혜택에 대한 내용을 제공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해참-바람근린공원 리모델링 완료…녹색복지↑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해참근린공원(진접읍 금곡리 1118번지 일원)과 바람근린공원(다산동 761번지 일원)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남양주시 근린공원 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된 최초 사업으로, 조성 후 15년 이상 경과한 공원의 노후시설물을 교체하고, 주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다시 조성됐다. 해참근린공원은 철마산 등산로와 연결된 산지형 공원으로, 인접 초등학교와 어린이가 주로 이용하는 특성에 맞춰 놀이시설과 휴게시설 설치 요구가 많았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공원 입구에 집라인, 미끄럼틀을 포함한 어린이 놀이시설 3개를 설치하고, 산책로를 정비해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황톳길 포장을 통해 맨발걷기 길을 조성해 다양한 세대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또한 바람근린공원 리모델링에 앞서 남양주시는 인접 주민-학생 의견과 작년과 올해 열린 주민설명회 의견을 수렴했다. 리모델링 과정에서 학생 활동공간과 학부모를 위한 쉼터 조성 요구가 반영됐고, 이를 통해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휴식-놀이공간이 완성됐다. 김준모 공원조성과장은 7일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새롭게 탄생한 바람근린공원과 해참근린공원이 시민의 일상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른 노후화된 공원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을 지속 추진해 주민의 생활환경을 더욱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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