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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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콘진, ‘경기 콘텐츠 창의학교’ 부천 본원에서 결선 개최... 대상에 경기영상과학고·동일공업고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2024 경기 콘텐츠 창의학교 경진대회' 결선을 지난 8일 경콘진 부천 본원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25개 고등학교 중 경기영상과학고등학교와 동일공업고등학교가 대상을 수상했다. 경콘진에 따르면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경기 콘텐츠 창의학교'는 경기도 특성화고등학교와 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인재 양성 사업으로 학생들을 콘텐츠 산업 전문가로 키워내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제공한다. 경콘진은 지난 4월부터 25개 참여 학교를 대상으로 창의력을 길러주는 '공통 역량 과정'과 학교별 특성을 반영한 '전문 역량 과정'을 운영했으며 앞서 전문 역량 과정에서 실무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46개 프로젝트가 본선 심사를 거쳤고, 8일 경진대회 결선 현장에서 최종 12개 프로젝트가 경합을 펼쳤다. 이 중 결선 상위 2개 팀에 대상(경기도지사상, 경기도교육감상)을 현장에서 시상했고 학교별 본선 상위 25개 팀에 최우수상(시장상), 이하 10개 팀에는 우수상(경콘진원장상)이 주어졌다. 경기도지사상은 경기영상과학고등학교 '백구' 팀에, 경기도교육감상은 동일공업고등학교 '영화제작부 MOVING' 팀에 돌아갔다. '백구' 팀은 우울증 예방 및 극복을 위한 공익광고 영상 '백구(109)'를 제작했으며 '영화제작부 MOVING' 팀은 챗GPT와 미드저니를 비롯해 다양한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제작한 단편영화 '매직 캠코더'를 선보였다.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백구' 팀은 “이때까지의 노력을 보상받은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또 경기도교육감상을 수상한 '영화제작부 MOVING' 팀은 “영상을 촬영하고 발표준비를 하는 내내 저희 팀 모두 고생했는데 상을 받아서 기쁘고 앞으로 더 좋은 영상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전 프로그램 참가자 중 좋은 성과를 거둔 선배들의 성과 공유회도 이날 진행됐다. 2022년 창의학교 경진대회에서 '시각장애인 보행 보조 시스템'을 제안한 '어서티브' 창업자 덕영고등학교 3학년 남우석 학생과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등 여러 공모전에서 수상한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3학년 유가람·이채민 학생이 참여했다. 이어 수원하이텍고등학교 1기 졸업생 삼성전자 예상균 프로의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예상균 프로는 직업계고 학생으로서 겪은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해줬다. 경콘진 관계자는 “콘텐츠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매년 창의학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올해는 작년보다 5개 많은 25개 학교가 참가했다"며 “내년에도 도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진대회 우수 성과물은 경콘진 및 경기도1인크리에이터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될 예정이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경기형 과학고 공모에 성남시 등 12개 지역 신청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0일 경기형 과학고 1단계 예비지정 공모 신청서 접수 결과 총 12개 지역에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신설을 희망하는 지자체는 △고양 △광명 △구리 △김포 △시흥 △이천 △용인 △평택 △화성 9개 지역이고, 일반고 전환을 희망하는 지자체는 △부천(부천고) △성남(분당중앙고) △안산(성포고) 3개 지역이다. 공모 신청서는 신설과 전환 중에서 선택해 교육지원청별 1교 제출하도록 안내한 바 있다. 경기형 과학고는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지역특화형 과학고로 지난 9월 경기형 과학고 신규지정 공모 계획 발표 후 많은 지자체에서 관심을 가지고 공모를 준비했다. 도교육청은 과학고 교육과정 운영 및 학교설립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설립 실현성, 특화형 교육과정 등을 고려해 예비지정 학교 수를 결정하고 심사 기준에 맞게 공정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단계 예비 지정 결과는 이달 말 발표하며 이후 2단계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운영위원회를 거쳐 3단계 교육부장관 동의 요청을 진행하여 최종 지정·고시한다. 현계명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과학고 신규 지정은 많은 지자체에서 관심을 가진 만큼 공정한 심사를 통해 예비지정 대상교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양주시, 중대시민재해 대상시설 민관 합동점검 돌입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중대시민재해 대상 공공시설에 대한 하반기 중대재해처벌법 의무이행사항 점검을 오는 29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중대시민재해 대상시설에 대한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이행 여부를 반기 1회 이상 점검해야 하는 경영책임자의 법적 의무사항이다. 이번 점검에서 양주시는 교량 등 공중이용시설 등을 포함한 151곳 안전보건 확보 의무이행 확인을 서류로 점검한다. 아울러 점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 안전점검기관과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안전 위해요소나 미흡한 사항은 즉시 보완 조치를 취하며 이를 통해 더욱 촘촘한 중대시민재해 안전보건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문은경 안전건설과장은 10일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주기적으로 점검을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 부서에 교육 및 지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반기 중대시민재해 대상시설 민-관 합동점검 결과 102건 지적사항을 발견해 즉시 보완조치를 실시했으며, 중대한 손상이나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 앞으로도 양주시는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중대시민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튀르키예 방문 이재준 수원시장, 국제자매도시 얄로바시장 만나 교류 강화 제안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국제자매도시인 튀르키예 얄로바시를 방문한 이재준 수원시장이 메흐메트 귀렐(Mehmet Gurel) 얄로바시장에게 “자매결연 25주년을 맞아 교류를 더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이재준 시장은 현지시간 8일 얄로바시청에서 메흐메트 귀렐(Mehmet Gurel) 얄로바시장을 만나 지속적인 교류를 당부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 자리에서 “튀르키예는 한국전쟁에 2만 명이 넘는 군인을 파병했고, 특히 수원에는 '앙카라학교'를 세워 전쟁고아들을 돌보는 등 한국을 도왔다"며 “수원시는 1999년 이즈미트 대지진 때 얄로바시로 의료봉사단을 파견하는 등 교류·협력을 이어왔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어 “앞으로 교류를 강화하길 바란다"면서 귀렐 시장에게 수원화성 인두화 작품을 선물했다. 이에대해 메흐메트 귀렐 얄로바시장은 “한국과 튀르키예, 수원과 얄로바는 전쟁과 지진을 함께 극복하며 꾸준히 우호를 강화해 왔다"며 “수원시와 얄로바시가 앞으로도 지속해서 교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귀렐 시장과 만남에 앞서 얄로바 시립묘지를 찾아 한국전 참전용사 베젯 아크빈(Behcet Akbin, 1926~2023)씨, 네딤 곡데미르(Nedim Gokdemir, 1931~2018)씨의 묘소를 참배했다. 시와 얄로바시는 1999년 6월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같은 해 8월 이즈미트 대지진(리히터 규모 7.8)이 발생하자 팔달구 보건소장 등 22명의 의료봉사단을 얄로바시에 급파해 구호활동을 펼쳤다. 두 도시는 '수원화성문화제', '얄로바 도시의 날' 등 서로의 대표 축제에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활발하게 교류했지만 2020년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대면교류를 하지 못했다. 이번 이재준 시장의 방문은 2019년 이후 첫 대면교류이며 현지시간 9일 얄로바 해변공원을 찾아 수원시가 건립한 공중화장실을 시찰했다. 시와 WTA(세계화장실협회)는 튀르키예군 한국전 참전, 양 도시의 우호를 기념해 2018년 얄로바시 페리 터미널 인근 해수욕장에 수원화장실을 건립했다. 수원화장실은 30㎡ 넓이에 남·여 화장실, 장애인용 화장실, 수유실 등을 갖췄다. '해안가의 평야'라는 의미를 지닌 얄로바시는 튀르키예의 대표 휴양도시로 북서부 얄로바주의 주도이고, 인구는 12만여 명이다. sih31@ekn.kr

시흥시, 학교밖청소년 ‘2박3일 성장캠프’ 제주서 운영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청소년재단 산하기관인 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간 제주도에서 학교밖청소년 20명과 현장체험학습 자기성장캠프 '같이, 오름'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청소년이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서 자기 탐색과 성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캠프는 '같이', '오름', '가치 성장'이란 3가지 키워드로 운영됐는데, 첫날은 '같이의 날'로, 조별로 제주도를 느낄 수 있는 활동과 재래시장 탐방을 진행하며 제주도에서의 설렘을 또래들과 함께 느끼고 경험했다. '오름의 날'인 둘째 날은 한라산 등반이란 도전과제를 통해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고, 자신감과 자기 효능감을 향상하는데 집중했다. 마지막 날은 '가치 성장의 날'로, 청소년이 귤 따기 체험에 참여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각자 제주에서 소감을 공유하며 캠프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라산 등반은 기상 변동으로 인해 어승생악 코스를 선택하게 됐지만 사전에 시흥 소래산 등반을 경험해본 청소년들은 “어승생악 코스에 계단이 많고 높아 등반이 쉽지 않을 것 같았는데 정상에 오르고 나니 정말 뿌듯했다", “몸은 힘들지만, 풍경이 너무 멋있어서 안 왔으면 아쉬웠을 거 같다" 등 만족감을 나타냈다. 20명 학교밖청소년과 실무자가 함께 이뤄낸 2024 자기성장캠프 '같이, 오름'은 조별로 사후 모임을 통해 캠프 일정을 담아낼 수 있는 영상을 만들고 공유하는 활동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밖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참여 및 문의는 시흥시청소년재단 누리집 혹은 카카오톡 채널 '시흥시꿈드림'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부사항은 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워크숍 일정으로 제주도를 방문 중이던 시흥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도 캠프를 방문해 간식과 함께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며 청소년에게 힘을 보탰다. kkjoo0912@ekn.kr

IPA, 인천항 ‘컨’ 터미널 4개사와 함께 싱가포르서 합동 포트세일즈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해운·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IPA-컨테이너 터미널 합동 포트세일즈(Port Sales)' 활동을 추진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이 단장을 맡은 인천항 포트세일즈 대표단은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4개사(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인천항컨테이너터미널, E1컨테이너터미널)의 영업담당 임원 및 부서장급으로 구성됐다. 지난 7일 대표단은 세계 12위 싱가포르 해운기업인 PIL(Pacific International Lines) 등을 비롯한 해운·물류 기업의 임직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항 물류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물동량·정기항로 현황 △'컨' 터미널별 운영방안 △인프라 개발 계획 △중고차 수출 환경 △인센티브 제도 등을 설명했으며 설명회 이후 비즈니스 상담과 네트워킹 행사도 이어졌다. 또 지난 8일에는 세계 5위 해운기업인 하팍로이드(Hapag-Lloyd)의 아시아 지역본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단은 볼프강 쇼흐(Wolfgang Schoch) 전무이사와 만나 2025년 2월 제미나이 협력 출범에 따른 항로 운영계획을 청취하고 신항 인근 공컨테이너 장치장 조성계획, 중고차 지원용 부지 현황 등 개선된 물류 환경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제미나이 협력(GEMINI Cooperation)은 내년 2월 새롭게 출범하는 해운동맹 체제로 세계 2위 선사인 머스크와 5위 선사인 하팍로이드로 구성돼 있다. 이어서 같은 날 오후 대표단은 글로벌 '컨' 터미널 운영사인 PSA(Port of Singapore Authority) 본사를 방문해 지미 수로토(Jimmy Suroto) 전무이사와 인천항-싱가포르항 간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PSA가 운영 중인 투아스 메가 포트(Tuas Mega Port)를 둘러보며 세계 최대 완전 자동화 '컨' 터미널의 운영방식과 물류환경을 벤치마킹했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싱가포르 포트세일즈는 인천항 '컨' 터미널운영 4개사와 16년 만에 합동 마케팅을 추진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인천 신항 1-2단계 '컨'터미널 등 신규 항만시설 개장에 앞서 포트세일즈를 중국, 동남아지역 등으로 확장해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시흥시, 재지정 평가서 우수 평생학습도시상 수상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지난 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시상식과 평생학습도시 동판 수여식'에서 '2024년 재지정 평가 우수 평생학습도시상'을 수상했다. 2024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평생학습도시 추진체계, 사업운영, 사업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를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한다. 시흥시는 2006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후 시민 성장과 지역사회의 평생학습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2023년 1월 온라인 평생학습팀을 신설해 온라인 평생교육 전용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콘텐츠 확보로 시민학습 기회를 확장하는데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평생학습 접근성을 높이고, 학습동아리지원센터를 통한 사회공헌 등 평생학습도시로서 성장 동력을 마련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에서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은 “시흥시가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배움을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평생학습 인프라 구축 및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관광공사, ‘2024 DMZ OPEN 국제음악제’ 개막...8일간 진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음악을 통해 생태와 환경,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가 지난 9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개막했다. 오는 16일까지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리는 는 디엠지를 주제로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클래식 음악 축제다. 총 기획은 임미정 DMZ OPEN 페스티벌 총감독이 맡았다. 개막공연에는 KBS교향악단(지휘 레오시 스바로프스키)과 백건우가 출연해 아리랑 환상곡(편곡 최성환), 스크리아빈 피아노 협주곡과 드보르자크의 8번 교향곡을 선보였다. 특히 아리랑 환상곡은 2008년 평양에서 뉴욕 필하모닉이 연주했던 곡으로 평화와 화합이라는 의 상징성을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건반위의 구도자라 불리는 거장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체코의 민족성을 예술로 승화시킨 지휘자 레오시 스바로프스키의 만남도 큰 감동을 전했으며 이날 공연에는 1000여 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가득 메우며, 앞으로 펼쳐질 8일간의 축제에 기대감을 표했다. 10일 공연은 영화음악을 소재로 한 '시네마 콘서트'로 DMZ OPEN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지휘 안두현), 박종해(피아노), 브랜든 최(색소폰)가 출연한다. 12일에는 중국의 리 비아오 퍼커션 그룹이 타악 음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또는 오는 13일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드미트로 우도비첸코(바이올린)와 윤홍천(피아노)의 콘서트가 펼쳐지고 14일은 유렉 뒤발의 지휘로 폴란드 라돔 체임버 오케스트라,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트럼펫)가 연주한다. 아울러 오는 15일에는 최근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는 김서현과 배진우가 연주하며 16일 폐막공연에는 DMZ OPEN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지휘 유렉 뒤발), 박혜상(소프라노), 드미트리 우도비첸코(바이올린)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한편 는 국제음악 콩쿠르 세계연맹(WFIMC)의 전쟁 반대에 대한 취지에 공감하며 연맹에 속한 국제 콩쿠르 입상자들의 초청공연을 지난달부터 매 주말 마련해 왔다. 아레테 콰르텟(10월 5일), 배진우(10월 12일), 리수스 콰르텟(10월 19일), 궈융융과 최영선(10월 26일), 안나 게뉴시네와 드미트로 초니(11월 3일)에 이어 오는 11일에 마지막 무대로 정규빈의 피아노 독주회가 포천성당에서 개최된다. 이외에도 지난 6일에는 고양 킨텍스에서 '문화의 역할과 DMZ에서의 예술적 접근'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국제콩쿠르연맹 사무총장 플로리안 리임(Florian Riem)과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기혜경 교수가 참여,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자 새로운 창작 무대로써 DMZ를 재조명하고, 생태와 평화라는 보편적 가치와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페스티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국제음악제는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더 큰 평화'의 가치를 위해 공연을 펼친다"며 “음악만이 전할 수 있는 평화의 가치를 에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음악제의 공연 티켓은 예스24, 티켓링크, 고양아람누리에서 온라인으로 예매 가능하고 현장 판매도 진행되며 가격은 개·폐막 3-2-1만원, 그 외 1만원이다. sih31@ekn.kr

유정복 “인천발전 위해선, 지방의원도 여야가 따로 없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0일 “인천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의원도 여야가 따로 없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오직 시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자"고 말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당정협의회에 이어 오늘 인천발전의 한마음을 담아 인천의 군•구의원과의 시정토론회를 개최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역대 시장 중 이렇게 군•구의회 의원과 소통의 자리를 만든 것이 처음"이라면서 “이번 만남은 여야 구분 없이 기초의원 역할과 현안들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참여민주주의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이번 만남이 풀뿌리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하고 인천의 미래를 밝게 여는 계기가 되어 오직 시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정복 시장과 인천시 10개 군‧구 기초의회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의 미래 비전과 시정 발전에 대한 의견을 듣는 '기초의회의원 시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1995년 민선 인천시장 출범 이래 처음으로 시장과 10개 군·구의 기초의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정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으며 행사에는 10개 군‧구 의회의 의장을 비롯한 70여 명의 기초의회의원들이 참석했다. 10개 군·구의회 의장들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시정토론회가 정치적 이념을 넘어 '더 나은 인천'을 위한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며 “오늘 모인 다양한 의견과 제안이 인천의 미래를 밝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에 내빈으로 참석한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은 “지역사회의 현안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고민하는 기초의회의원들의 소중한 의견을 경청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신 유정복 시장께 감사하다"면서 “인천시의회도 인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토론회에서는 지역 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활발한 의견이 오갔다. 자치구 조정교부금 상향과 제물포구 의원 수 축소에 따른 대책 마련을 비롯해, 송도 화물주차장 건립 반대와 외국인 아동보육료 지원 연령 확대 등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혜택을 위한 제안들이 이어졌다. 또한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 조기 준공과 신청사 건립 지원, 용유역 신설 등의 교통인프라 개선을 위한 논의도 이루어졌으며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의 신속한 추진과 논현동 광역버스의 원활한 운영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백령항로 여객선 문제 해결과 계양종합누리센터 건립 지원 등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사항도 함께 논의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개별 의원들의 질의에 일일이 답변한 후 “오늘 의원들의 제언과 고언은 모두 인천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위해 기초의원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공유의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38개 광명공동체, 2024 활동성과 공유…주민연대↑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올해 공동체 사업 참여자 100여명과 함께 성과공유회 '통(通)하는 날'을 지난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 해 공동체 활동을 공유하며 공동체 활동 의미를 되새기고 지속적인 활동 기반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광명시는 올해 주민이 지역사회 공동 욕구와 문제를 협력해 해결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공동체 사업을 추진했다. 5명에서 10명으로 이뤄진 주민모임 활동을 지원하는 '동상일몽' 사업을 통해 34개 주민모임이 활동했으며, 동일한 공동주택 거주자 20명 이상 주민모임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공동체 회복과 활성화를 지원하는 '생활사촌' 사업으로 주민모임 3개가 활동했다. 또한 돌봄을 목적으로 공동체 활동을 하는 10인 이상 주민모임을 지원하는 '아동돌봄' 사업으로 1개 주민모임이 활동해, 올해 총 38개 공동체 모임이 지역사회를 위해 움직였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올해 활동영상 시청을 비롯해 △2024년 공동체 선정 현장투표 △공동체 팀 빌딩 레크리에이션 △2024년 공동체 투표결과 확인 및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현장투표 결과 2024년 공동체로는 △선배시민과 함께하는 영상자서전 만들기 활동을 한 '광명하다(대표 정라영)' △청년들이 직접 만든 도시락을 어르신에게 배달하고 함께 미술활동으로 정서 지원활동을 한 '나란히(대표 유병훈)' △집단급식소에서 배식되지 못한 '준비식'을 마을냉장고에 배분에 지역공동체와 나누는 활동을 한 '사내기(대표 이상희)'가 각각 선정됐다. 행사에 참여한 공동체 구성원은 “현장투표로 진행된 2024년 공동체 선정과정은 특히 의미가 있었다"며 “팀 빌딩을 통해 신나게 움직이며 서로 관계가 더욱 견고해졌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성과공유회에서 “공동체 활동이 광명을 회복력 있는 도시로 성장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동체가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로 지지하고 연대해 지속가능성 있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 회복력 있는 도시 광명을 만들어가는 주체는 바로 우리라는 자부심을 늘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명시는 공동체 '통(通)하는 날'을 연 3회 정례화해 공동체 관계망 구축과 활동을 활성화하고, 공동체 활동 가치 확산과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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