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전체기사

오산시, 전북 장수군 자매결연 체결 기념 ‘오산시민 사과따기’ 체험행사 진행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오산시는 오산시교류협회 주관해 지난 5일 전북 장수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장수군과의 자매결연 체결 기념 오산시민 사과따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해 강경덕 장수군 부군수, 심재철 오산시교류협회 회장 및 회원, 오산시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전북 장수군은 지난달 17일 오산시와 자매결연을 체결을 기념해 장수군 농업기술센터 내 사과나무 30주를 제공했으며 해당 나무에서 오산시민들이 사과를 수확하는 체험행사가 이날 진행됐다. 이날 오산시민들이 수확한 사과 중 일부는 관내 어려운 이웃이나 노인분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사과따기 체험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장수군 방화동자연휴양림 일대 도보트래킹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앞으로 양 지역에서 이번 행사와 같은 민간분야 교류사업을 비롯해 지역 특산물 홍보와 직거래 장터 운영, 주민체류형 교류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직접 혜택을 주는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한신공영,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 8일 견본주택 개관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한신공영은 평택시 브레인시티에 선보이는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의 견본주택을 오는 8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는 브레인시티 공동7블록(장안동28-2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7개동, 전용 59·84㎡ 총 99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 176가구△59㎡B 29가구△84㎡A 194가구△84㎡B 225가구△84㎡C 303가구△84㎡D 64가구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분양 일정은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9일이며, 계약은 같은 달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 간 진행된다. 청약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평택시 및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세대주 또는 세대원, 주택보유수에 상관없이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년 이상 경과하고 지역·면적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하면 1순위 청약할 수 있다.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용면적 59㎡ 기준 3억 4100만원을 시작으로 3억원 중후반대에 책정됐고 전용 84㎡의 경우 4억6000만원부터 공급된다. 분양이 완료된 브레인시티 내 타 단지 대비 낮은 분양가에 공급되는 동시에 직전 분양단지와 비교해서도 3000만원 가량의 안전마진이 확보된 셈이다. 여기에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1차)로 초기 계약에 대한 부담을 낮춘 점도 메리트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 브레인시티는 산업·연구·대학·의료 및 주거 기능이 한데 어우러진 첨단복합 산업단지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인근에 위치해 있는 것을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테스나, 탑머티리얼 등 굵직한 기업들도 브레인시티 내 속속 입주를 확정짓고 있다. 여기에 카이스트 평택캠퍼스와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 등 개발호재도 줄을 잇고 있어 향후 수도권을 대표할 자족도시로의 도약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는 브레인시티 내에서도 최중심 입지를 자랑한다. 단지 바로 옆으로 초등학교와 유치원 예정부지가 위치해 있다. 길을 건너지 않고도 통학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초품아' 입지로, 학령기 자녀를 둔 3040세대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단지에서 초등학교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벤치, 리딩벤치, 픽업파고라, 디자인파고라, 리딩 오브 등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특화 보행로를 조성해 학교 앞까지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이밖에, 중·고교 등 각급 학교 예정부지도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는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인근에 위치한 중심상업지구(예정) 이용이 쉽고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와 CGV, 롯데시네마 등 문화시설이 차량으로 10분대면 도달 가능하다. 단지 앞 3,800여평의 근린공원을 비롯해 근린공원 3개소가 인근에 조성되는 등 주거환경도 쾌적하다는 평가다. 사통팔달 쾌속 교통망도 눈여겨볼 만하다. 수도권 지하철1호선 및 SRT가 지나는 평택지제역이 인근에 있다. 평택지제역은 수원발KTX 직결사업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GTX-A, C노선 연장을 비롯해 평택지제역과 서정리역 사이 간이역 설치도 예정돼 있다. 여기에 단지 남측 청원로를 통해 평택제천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평택동부고속화도로도 예정돼 있는 만큼 서울 등 수도권 각지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는 전국 각지에서 아파트를 공급하며 가치를 인정받아 온 '한신더휴'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도 갖추게 된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를 통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고 전체 대지면적의 32%를 조경에 할애하는 한편 12%대의 낮은 건폐율을 적용해 주거 쾌적성을 더했다. 생활공간 내부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하며 4Bay 판상형 구조를 통해 개방감 및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대형 드레스룸과 현관창고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마련되고 'ㄷ'자형 주방 구조와 '11'자형 주방 구조 등 입주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돋보인다. 골프연습장을 비롯해 피트니스, 펫 캐어존, 주민카페, 키즈카페,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경로당 등 남녀노소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단지 내 곳곳에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는 수도권 대표 자족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브레인시티 내에서도 '초품아' 등 최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분양 이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컸던 단지"라며 “분양가 상승세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착한 분양가를 내세워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을 낮춘 만큼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평택시 죽백동 735-8번지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8년 1월 예정이다. sih31@ekn.kr

안양시, 고향사랑기부금 첫 결실…공원쉼터 조성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만안구 삼덕공원 내에 '스마트쉼터'를 마련했다. 스마트쉼터에는 35㎡ 넓이의 그늘막을 비롯해 온열의자-미디어보드-휴대전화충전시설 등을 설치됐다. 특히 지붕에는 태양광 패널을 깔아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약 16년간 이용된 기존 휴게시설은 노후화로 인해 정비가 요구됐다. 안양시가 고향사랑기부제로 2023년 모금한 기부금은 총 1억9000여만원이다. 이번 스마트쉼터 설치사업비 총 1억1500만원 중 1억원을 고향사랑기부금에서 사용하고 남은 9000여만원은 다음 사업을 위해 예치됐다. 삼덕공원 스마트쉼터 조성은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진행된 시민 공모와 안양시 내부 공모를 통해 접수된 46건 사업 중 안양시 고향사랑기금운용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1호 기금사업으로 선정됐다. 안양시는 6일 삼덕공원 스마트쉼터 앞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관계부서 공무원, 안양시의원, 안양시 고향사랑기금운용 심의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준공식에서 “시민이 추운 겨울이나 무더운 여름에 공원을 오갈 때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이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기금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에서 기부하고 지자체는 기부금으로 주민복리 증진 관련 사업을 할 수 있는 제도로 작년부터 시행됐다. 특히 10만원을 기부할 경우 전액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과천시, 과천동 일원 5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된 서울 서초구 서리풀지구(2만호) 인근 과천동 일원 2.23㎢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5일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8.8)' 후속 조치로 양질의 주거와 일자리 제공이 가능한 서울과 서울경계로부터 약 10㎞ 이내인 서초구 서리풀지구를 포함한 지역 4곳에 5만호 규모의 신규 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과천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정부가 발표한 서초구 서리풀지구 인근 지역에 대한 투기적 거래를 사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지정은 이달 10일부터 2029년 11월9일까지 5년간 적용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특정 지역 내 토지를 거래할 경우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이용 목적을 사전에 검토하고 허가하는 제도다. 이번 지정에 따라 과천동 일원에서 일정 면적을 초과하는 토지를 취득할 경우 반드시 사용 목적을 밝히고 사전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를 받아야 하는 면적 기준은 도시지역의 경우 주거지역 60㎡, 상업지역 및 공업지역 150㎡, 녹지지역 100㎡를 초과할 때다. 허가를 받지 않고 거래계약을 체결하거나 허가 목적과 다른 용도로 사용할 경우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이런 계약은 무효로 간주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선 토지 사용 목적에 맞게 일정기간 사용해야 하며, 목적 위반 시 취득가액의 10%에 해당하는 이행강제금이 매년 부과된다. 이번 조치에 대한 세부내용은 과천시 누리집에 게시된 관련 고시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문기 열린민원과장은 “이번 조치는 신규 택지 지정에 따른 주변 지가 상승 및 투기수요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데 목적이 있다. 과천동 일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투기적 거래와 과도한 지가 상승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도시재생 1호’ 양주시, 와글와글센터 개관식 개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와 덕정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양주시 도시재생 1호 거점시설인 와글와글센 조성 과정을 공유하고 첫 출발을 기념하고자 지난 4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 최호성 덕정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장,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양주시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와글와글센터는 2019년 10월 선정된 덕정 도시재생뉴딜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거점시설로 양주시는 와글와글센터 조성을 위해 2022년 7월 옛 덕정파출소 부지를 매입해 국-도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57억4000만원을 투입해 지상4층, 건축연면적 992.72㎡ 규모로 올해 8월 준공했다. 와글와글센터 1층은 마을카페, 2층은 아동교육체험장으로 덕정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하며, 3층은 교육특화공간으로 관내 대학과 협업해 대학교 강의실 및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학습센터 교육공간으로 활용된다. 4층은 소상공인지원센터가 오는 12월 개소될 예정으로 지역 소상공인 교육과 성장을 담당한다. 강수현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와글와글센터를 통해 덕정이 새로운 활력을 되찾고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덕정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와글와글센터 내 마을카페와 어린이 창의놀이터는 이번 개관식을 기점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3층 교육공간은 5일부터 지역주민을 위한 덕정평생학습센터로 운영된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낙엽 무상처리 협약 체결…자원선순환 강화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이달부터 공원 및 도로변에서 발생한 낙엽을 무상 처리하는 협약을 재활용 전문 업체 2곳과 체결하고 위탁처리를 시행한다. 이번 협약은 낙엽을 친환경 Bio-SRF(고형연료)로 재활용해 자원순환체계를 개선하고 소각 및 매립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남양주시는 낙엽을 종량제봉투로 수거해 유상 처리해왔으나 이번 협약으로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이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게 됐다. 집중수거기간은 11월부터 12월까지이며, 이 기간 동안 약 600t의 낙엽을 무상 처리할 계획이다. 다만 공동주택이나 사유지에서 발생하는 낙엽은 수거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남양주시는 관련 부서 및 각 읍면동과 협력해 원활한 낙엽 수거체계를 구축했으며, 수거된 낙엽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를 통해 재활용 전문업체로 보내져 고형연료로 가공될 예정이다. 남경화 자원순환과장은 6일 “낙엽 무상처리 협약으로 연중 남양주 전 지역에서 수거된 낙엽이 효율적으로 재활용될 전망"이라며 “친환경 자원순환체계 구축뿐 아니라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앞으로도 효율적인 폐기물 처리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광명시, 2024지방자치어워드 시상식 11일개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11일 광명아이벡스스튜디오에서 '2024년 제5회 지방자치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한다. 지방자치어워드는 우수 지역자원과 인재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회장 박승원 광명시장)와 광명시, 자치분권대학이 공동 개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다. 2024지방자치어워드는 △우수 지방자치를 실현한 단체장, 기관, 의회 등에 최고경영자상-최고정책상-자치입법상을 수여하는 '자치로 살아남기'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한 개인, 주민자치회 등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자치생으로 살아남기' 등 2개 분야를 심사해 시상한다. 공모에 참여한 65개 기관, 개인, 단체 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주민심사단 심사를 통과한 28개 팀이 이날 최종 본선을 치른다. 200여명의 어워드위원회가 현장심사로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허일후 전 MBC 아나운서가 진행하며, 자치분권대학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부대행사로 주민이 주도해 자치의 새로운 시대를 연다는 의미로 '이제는 바통터치입니다!' 퍼포먼스와 자치분권대학 졸업생들 축하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kkjoo0912@ekn.kr

광명시, 3기신도시 광역교통대책 마련 ‘잰걸음’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5일 평행학습원에서 박승원 광명시장,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교통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등 각종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광역교통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광역교통대책위원회는 대도시권 광역화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등 개발사업 추진에 따라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광역교통문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광명시가 시민사회에 제안해 구성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광역교통대책위원회 위원장, 정순욱 부시장이 부위원장을 맡았으며 △광명시 안전-교통-데이터 관련 부서장 등이 교통대책 마련, 제도개선 건의, 홍보 등 행정지원을 담당하고 △정책-철도-교통-도시 전문가가 기술자문으로 대안을 제시하며 △시민단체가 시민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지역 국회의원은 고문으로 중앙부처와 협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교통대책에 대한 사전 논의 성격으로 진행됐으며 △서울방면 연결도로 확충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신도시 남북철도 관련 이견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 대비 등 광역교통대책 주요 현안사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향후 광명시 대응방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이 오갔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서울 방향 통과교통량이 전체 중 70% 정도로 내부 발생교통량보다 외부발생교통량이 많다"며 “광역교통문제는 인접 지자체의 절대적인 협조가 필요한 사항으로 전문가, 시민과 함께 논의하고 전략을 수립해 대응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광역교통대책위원회 소속 소위원회인 시민참여위원회 구성을 연내 마무리해 수시 운영할 계획이며,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광역교통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달 광역교통대책위원회 발대식 개최 이후 수시로 회의를 열어 광명시 전역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변경-사후관리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시흥시, 경기도 농정업무 평가 3년연속 ‘최우수’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4년 시-군 농정업무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농어업 진흥 및 농어업인 등 삶의 질 향상 조례'에 근거해 31개 시-군 농정시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도내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된다. 시흥시는 안정적인 농업생산 지원을 위한 농업경영자금과 시설자금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농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접근을 통해 지역 먹거리 계획을 성공적으로 수립해왔다. 아울러 농지대장 정비작업을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농업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급식으로 제공해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동물 보호와 복지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농정업무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태일 농업정책과 팀장은 6일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게 돼 매우 뜻 깊다. 이는 시흥농업 발전을 위해 함께 힘써준 모든 농업인과 관계자들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시-군 농정업무 평가 시상은 오는 18일 열릴 '경기도 농업인의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시흥시-서울대-한전, 신시흥-신송도 송전선로 건설 협약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5일 시청 다슬방에서 서울대학교,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신시흥-신송도 송전선로 및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관련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시흥-신송도 송전선로' 건설 추진과 '경기시흥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및 서울대 시흥캠퍼스 등 전력공급을 목적으로 3자가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서철수 한국전력공사 전력계통본부 부사장, 신영기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는 시흥시와 한국전력공사가 3년간 소송을 펼치며 장기간 표류했던 '신시흥-신송도 송전선로' 건설을 비롯해 배곧 지역 전력공급시설 설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및 서울대학교병원 등 서울대 시흥캠퍼스 사업에 필요한 전력공급 등이 협력 사업으로 포함돼 있다. 특히 지난 6월 시흥시가 전력구 해결을 전제로 인천시와 함께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돼 '신시흥-신송도 송전선로' 건설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 적기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 1위 바이오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 및 시흥경제 대도약을 이루고 대한민국 바이오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임병택 시장은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부여받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는 반드시 성공적으로 조성해야 한다"며 “시흥시장의 법적 의무인 송전선로 건설에 협력하고, 시흥시 일대 개발사업과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임병택 시흥시장이 5일 '신시흥-신송도 송전선로 건설' 대해 발표한 입장문 전문이다. ― 시흥시, 서울대, 한전과 협약을 체결하며 드리는 글 ― 전기는 필요합니다. 삶을 위해서도, 기업을 위해서도, 노동자를 위해서도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송전선로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안전해야 합니다. 무조건 안전해야 합니다. 안전 시공이 되어야 하고, 전자파 또한 시민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과학적 증명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한전 측의 일방적인 노선 결정에 시민과 함께 싸워온 시간이 3년입니다. 3번의 소송 중 마지막 소송은 노선 취소 본안소송이었습니다. 3년을 반대하며 배곧신도시 우회 노선을 요구해왔습니다. 시흥시장이 주도하는 소송전을 통해 한전이 우회 노선을 수용하길 바랐습니다. 소송 중에도 한전과 수십 번 협상하면서 우회 노선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재판에서 졌습니다. 대한민국 법원은 결국 한전의 주장을 받아들였습니다. 재판 중에도 시흥시와 인천 송도 소재 기업들이 저에게 전기 사용에 대해 절박한 요청을 해왔습니다. 숱한 오해와 불신을 받았습니다. 시흥시장이 송전선로를 반대해서 시흥시 기업이 사용해야 할 전기조차 공급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흥과 인천의 기업들이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에 그 절절함이 잘 담겨있습니다. 선택하고 결정해야 했습니다. 대한민국 법원의 결정을 받아들이면서도, 시흥시에 가장 도움이 되는 대안을 선택해야 했습니다. 그 노선이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지나는 노선입니다. 막대한 전력을 필요로 하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내 서울대병원 조기 착공과 추가 사업 유치, 바이오 특화단지 성공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결과로 증명하겠습니다. 반드시, 그렇게 하겠습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노선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서울대 총장님과 시흥캠퍼스 본부장님 등 서울대 관계자들께 고마운 마음이 있습니다. 서울대 또한 서울대 시흥캠퍼스의 미래와 더불어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의 성공을 위한 희생이고 결단이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부여받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는 꼭 성공해야 합니다. 그 전제가 송전선로 협력입니다. 시흥시장의 법적 의무인 송전선로 건립에 협력하고, 바이오 선도기업을 유치해야 하며, 서울대병원 착공도 확정 지어야 합니다. 이제는 이러한 과업에 전력을 다해야 할 시기입니다. 무엇보다 3년을 함께 싸워 온 시흥시민께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모든 노력을 다했지만, 결국 배곧을 우회하는 노선으로 확정하지 못한 정치적 책임이 무겁습니다. 제가 감당해야 할 몫입니다. 겸허히 말씀 듣겠습니다. 전자파 등 송전선로 안전에 대해서는 더 성실히 살피고, 한전에 관련 설명을 적극 요구하겠습니다. 법을 지키고, 안전을 지키고, 시민의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 시흥경제를 살리고, 시흥시 가치도 높여야 합니다.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깊은 이해와 신뢰를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4. 11. 5. 시흥시장 임병택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