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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광명시-김포시-남양주시-안양시-양주시-포천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소하2동 더드림 도시재생사업이 18개월 여정 끝에 24일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광명시는 소하2동 더드림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주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재생사업 성과공유회와 제로웨이스트 나눔장터를 성황리 개최했다. 지난 2023년 경기더드림재생사업에 선정된 이후 작년 1월부터 '탄소로운 기회! 마을과 지구가 살아나는 소확행'을 주제로 △탄소중립 챌린지 사업 △기후변화대응 공모사업 △제로웨이스트 사랑방 운영 △제로에너지타운 시범사업 △기후변화 대응 어린이공원 사업 등 다양한 탄소중립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도시재생주민협의체 140여명과 함께 추진했던 탄소중립 챌린지 사업, 기후변화 대응 공모사업, 제로웨이스트 사랑방 운영 등 사업이 돋보였다. 탄소중립 챌린지 사업으로 청소년 206명이 청소년 기후화랑단으로 활동했고 노인 20명이 탄소중립 실천단으로 활동하고, 탄소중립형 집수리 교육과 가드닝 클래스 교육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기후변화 대응 공모사업에선 주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해 8가지 실천 사업을 추진했으며, 제로웨이스트 사랑방은 친환경 물품을 만들고 주민이 운영에 참여하는 등 공동체 기반의 기후행동이 이뤄졌다. 이외에도 제로에너지타운 시범사업으로 노후 주택 일부를 대상으로 77세대가 에너지 절감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성과공유회에서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해온 소하2동 주민의 여정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아이디어와 참여를 바탕으로 도시재생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는 그동안 사업 추진 성과물이 담긴 사진, 그림, 영상이 전시됐고,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했던 사회적기업들이 다양한 탄소중립 체험이 가능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아울러 지구를 아끼는 실천 일환으로 마련된 제로웨이스트 나눔장터도 열려 주민이 물건을 나누고 자원을 순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이주정책과 사회통합 가치를 선도하기 위해 유럽평의회 주관 상호문화도시 공식 지정 신청에 나선다. 이는 그동안 축적된 상호문화적 자산을 공식 인증받아 좀 더 체계적인 지원-협력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김포시는 지난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상호문화도시 지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해 관계 부서 관계자,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김포시가족센터, 용역 수행기관인 서울대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상호문화도시 지정 추진 필요성과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대 산학협력단은 상호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GIMPO VIBES' 전략, 즉 다양성(Variety)', '상호문화성(Interculturality)', '균형(Balance)', '형평성(Equit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핵심 가치로 설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는 △제도적 형평성 강화 △상호문화적 상호작용 촉진 △균형 있는 사회통합 기반 구축 △지속 가능한 공동체 구축 △전국적 확산을 위한 김포형 모델 정립 등 5대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김포시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에서 도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연내 유럽평의회가 주관하는 상호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본격적인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김병수 시장은 “대한민국 등록 외국인이 총인구 대비 5%를 넘어섰고, 우리 시도 50만 대도시를 이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상호문화도시 지원-협력 체제를 강화하고자 유럽평의회 공식 지정에 도전하고자 한다"며 “시도하지 않으면 결과도 없는 만큼 망설이지 않고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도시인 김포시는 협의회 출범 12년 만에 처음으로 외교사절 간담회를 열어 이주민 관련 정책이 범정부 차원에서 심도 있게 다뤄질 수 있도록 했다. 김포에는 2만5000여명 등록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작년 3월 '상호문화주의' 실현을 위해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를 전부개정해 상호문화주의 정착을 위한 시장 책무 및 지원 범위를 명문화했다. 10월에는 내국인과 외국인이 어우러져 문화로 소통하는 김포시상호문화교류센터를 개관했으며, 기초지자체 최초로 외국인 아동 초등학교 입학 안내문을 통지하는 등 선도적인 상호문화주의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화도읍 도시재생 청년활동가 양성 과정' 일환으로 지난 21일 충주시 관아골 일대에서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답사는 청년들이 실제 도시재생 현장에서 빈집을 활용한 창업과 상권 재생 사례를 접하면서 지역 기반의 창의적인 도시재생 전략을 구상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견학에는 도시재생 청년활동가 양성 과정에 참여 중인 청년 20여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지역 로컬 콘텐츠를 기획-운영 중인 '세상상회' 이상창 대표가 맡아 △충주시 도시재생 배경 설명 △로컬 크리에이터 창업사례 특강 △현장 탐방 및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과거 쇠퇴한 골목이 지역 청년의 창업 거점으로 변화된 과정을 들으며 남양주시에서 청년 활동에 대한 활발한 논의도 이어졌다. 참여 청년들은 과거 음식점이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책방-소품샵-음식점 등이 입점한 복합상가 '고티맨숀', 구 여인숙 건물을 활용해 조성한 '평정카페' 등 관아골 도시재생 현장을 직접 걸으며 다양한 재생 사례를 눈으로 확인했다. 또한 청년들이 골목에서 마켓을 열고, 옥상을 활용한 문화행사를 기획하는 등 골목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은 공간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청년들은 이번 답사를 통해 다양한 로컬 브랜딩 사례를 접하며 향후 팀별 프로젝트 사업화 모델을 구상하는데 콘텐츠 사업성-지속성을 보다 폭넓게 생각할 계기를 가졌다. 남양주시 미래도시추진단장을 겸하고 있는 김상수 도시국장은 “충주 관아골은 빈집을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전환해 청년과 골목이 함께 살아난 대표적 사례"라며 “남양주시 청년들과 함께 도시재생 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청년특별도시 안양시가 성실한 자세와 탁월한 성과로 타의 모범이 되는 청년을 발굴해 시상하고자 내달 11일까지 '2025년 제7회 안양시 청년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전국 최초로 시행된 안양시 청년상은 △산업경제 △사회복지봉사 △문화예술체육 △미래혁신 등 4개 부문에서 각 1명씩 선발해 시상할 계획이다. 추천 대상은 올해 7월31일 기준 안양시에 2년 이상 거주하고 각 분야에서 성실히 활동 중인 19세~39세 청년이다. 이 중 산업경제 부문은 거주와는 관계 없이 안양시 소재 직장에서 2년 이상 근무하고 있거나 안양시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2년 이상 중소기업을 운영 중인 청년도 가능하다. 청년상은 안양시 공무원(부서장 이상 및 동장), 관내 유관기관장-학교장 또는 10인 이상 안양시민(성인) 추천을 받아 접수할 수 있다. 추천 방법은 추천서와 공적조서에 부문별 증빙서류를 첨부해 내달 11일까지 안양시 청년정책관에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 또는 전자우편(ohjg@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안양시는 오는 9월 최종 수상자 명단을 공지하고, 20일 열릴 안양청년축제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안양시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안양청년광장(anyang.go.kr/youth)에 게시된 제7회 안양시 청년상 후보자 추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5일 “안양시 청년정책과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청년 인재들에게 영예가 돌아갈 수 있도록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추천해 달라"고 권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사회적경제 홍보지원사업 일환으로 내달 4일까지 시청 3층 오픈갤러리에서 '사회적경제 홍보관'을 운영하며, 참여 기업에는 홍보와 판매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홍보관은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개념과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활동을 소개하고 관련 제도 및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보관은 △사회적경제 개념과 지원기관 안내 △양주시 사회적경제기업 현황 △2025년 참여 기업 소개 및 사회적가치지표(SVI) 우수기업 전시 △우선구매 제도 등 4개 테마존으로 구성됐다. 홍보관이 전시되는 동안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사회적경제기업 3곳이 참여하는 홍보-판매 부스도 운영된다. 시민은 밀키트, 의류, 복지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주식회사담심포, 르무엘사회적협동조합, ㈜복지유니온, 양주시상인회협동조합, 주식회사두손 등 21개 기업이 참여해 시민과 접점을 넓힌다. 24일 개관 첫날 홍보관에 들른 강수현 양주시장은 “사회적경제는 단순한 경제 활동을 넘어 지역 문제 해결의 중요한 대안"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사회적경제 가치를 이해하고 지역 기업을 응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은우 포천시 경제환경국장은 24일 시정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역경제와 환경 분야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사업 20개를 소개했다. 이들 사업은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포천시는 해외에 지사가 없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성약 지원, 전시 및 상담회 참가 지원, 물류 통관 자문 등 수출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진출 국가는 튀르키예, 베트남, 미국 등이다.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 관내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숙사 임차비를 기업별 최대 2명, 1인당 월 30만 원 한도로 연 최대 10개월까지 지원한다. 안정된 정주 환경을 제공해 기업 생산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방침이다. △ 소상공인 및 사회적경제 지원= 오는 11월 '2025 포천시 일자리박람회'를 연다. 관내 우수기업과 구직자 간 연결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방침이다. 소상공인 특례 보증 한도를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포천사랑상품권 적립금(캐시백) 제도도 운영한다. 충전 시 10% 혜택을 제공하고, 사용 시 10% 소비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역 특산물 브랜드 '포천담음' 추석 선물 세트 개발을 비롯해 씨앗기업 창업 지원, 나눔장터 등 다양한 지원책으로 사회적경제 가치를 실현할 방침이다. △ 청년 지원 및 정주 여건 강화=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을 캐나다 틴데일 대학과 연계해 진행한다. 오는 10월 '2025년 제6회 포천시 청년축제'도 개최한다. 연료전지 발전사업과 연계한 도시가스 공급망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포천형 RE100 이행을 본격 추진한다. 한북정맥 운악산 구름길 조성 사업도 시작했고, 태봉근린공원 조성도 이달 1단계(커뮤니티존) 구간 착공에 나섰다. 태봉근린공원에는 수영장, 헬스장, 단체운동실(GX룸) 등이 위치한 체육센터, 국공립어린이집 등이 들어선다. 전은우 경제환경국장은 “이번 경제, 환경 분야 핵심사업이 시민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변화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현장 중심 소통행정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재준, “수원을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조성...세계에 우뚝 세우겠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25일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반드시 이뤄내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 경제자유구역 브리핑'을 진행하면서 “경제자유구역은 수원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 공모에 선정돼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향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경기도와 함께 개발계획을 수립해 내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 심사를 통과하면 내년 11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다. 이 시장은 브리핑에서 “경기도 평가에서 후보지 3곳 중 수원시만 조건 없는 '적정' 평가를 받았다"며 “산업적으로 도시공간적으로 준비가 충분이 됐다는 방증"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또 “미국의 실리콘밸리는 기술 혁명의 중심지이자 창업과 혁신의 상징으로 불리고 있다"며 “수원 경제자유구역을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을 하고 국내외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고 구상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수원은 경제자유구역으로 성공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며 △뛰어난 접근성 △풍부한 인재와 연구 환경 △기업 입주 수요 △우수한 정주환경 등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수원 경제자유구역은 '완성형 경제복합도시'가 될 것"이라며 “주거, 산업, 문화, 교육, 의료시설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걸 갖춘 완성형 복합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존경하는 기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수원특례시장 이재준입니다. 브리핑에 함께해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7월 1일이면 민선 8기 수원특례시가 출범한 지 3년이 됩니다. 민선 8기 수원특례시장으로 취임하며 기업을 유치해 침체한 수원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수원을 경제특례시로 만들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했습니다. 지금까지 14개 첨단기업과 투자유치협약을 했고, 이달 안에 15번째 기업과 협약을 체결합니다. 수원기업새빛펀드, 새빛융자로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했습니다. 민생경제도 꼼꼼하게 챙겼습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수원페이를 역대 최대 규모로 발행하고, 인센티브를 높였습니다. 또 긴급 민생경제안정 대책 TF를 운영하며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했습니다.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만들겠습니다 수원의 발전을 가로막았던 문제를 잇달아 해결하며 경제특례시를 완성하기 위한 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했습니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사업 부지의 개발제한구역 규제가 해제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올해 7월 토지 분양을 시작합니다. 지난 4월에는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 공모에 선정돼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향한 첫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경제대전환의 발판이 될 수원 경제자유구역 구상을 상세하게 설명해 드리고, 여러분과 소통하려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만들겠습니다. '대표 기업도시 수원'의 위상을 되찾겠습니다 1990년 대까지 수원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기업도시였습니다. 삼성전자, SK케미칼㈜(선경합섬), 대한방직, KCC, 한일합섬과 같은 대기업들은 수원 발전을 견인했습니다. 일자리가 넘쳐 인구는 꾸준히 증가했고, 경기도 중심도시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수도권 규제로 인해 1996년 한일합섬을 시작으로 2012년 KCC까지 10개의 대기업이 다른 곳으로 이전했습니다. 수원 경제도 활력을 잃어갔습니다. 2000년 이전까지만 해도 90%이상이었던 재정자립도는 2025년 40%대로 반토막이 났습니다. 기업을 유치하고, 질 높은 일자리를 창출해야 수원 경제가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입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단순히 규제 완화가 목적이 아닙니다. 수원의 산업 역량을 집중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클러스터로 재편하는 전환점입니다. 수원 경제자유구역은 경제, 공간, 생활 대전환이 모두 실현되는 '수원의 미래'가 될 것입니다. ◇첨단과학연구도시 수원, 경제강국 도약을 이끌겠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AI와 반도체 산업에 대대적으로 투자해 글로벌 미래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는 수원의 미래가 될 '첨단과학연구도시'와 맞닿아 있습니다. 수원은 오래전부터 반도체, AI, 바이오를 기반으로 한 첨단과학연구도시를 꿈꾸며 경제도약을 준비해왔습니다. 새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우리나라가 경제강국으로 도약하는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경제자유구역, 수원 대전환의 시작입니다. 첨단과학연구도시의 중심축이 될 경제자유구역은 기업이 자유롭게 투자하며 활동할 수 있도록 혜택을 주는 특별경제구역입니다. 주요 혜택은 세금 감면, 금융지원, 규제 합리화입니다. 첨단기업이 모여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자유구역은 270㎢로 국토 면적의 0.3%에 불과합니다.(경자구역270㎢/국토면적10만㎢ = 0.3%) 하지만 GDP 중 경제자유구역의 기여율은 10% 가량으로 경제적 밀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전국경자구역 매출액 186조/전국GDP 2247조 = 8.3%)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고 기술력 있는 유망 기업의 성장 발판을 만들겠습니다. ◇수원 대전환은 경제자유구역에서 시작됩니다 내년 11월 경제자유구역 지정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2년 동안 열심히 준비해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됐습니다. 앞으로 1년간 경기도와 함께 개발계획을 수립해 내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합니다. 심사를 통과하면 2026년 11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됩니다. 경기도 평가에서 후보지 3곳 중 수원시만 조건 없는 '적정' 평가를 받았습니다. 산업적으로, 도시공간적으로 준비가 충분히 됐다는 방증입니다. 시민과 소통하며 개발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을 수립할 때 시민 의견을 반영하겠습니다. 오는 11월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토론회를 열어 경제자유구역에 구축할 교통인프라, 정주 환경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겠습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수원 경제자유구역 설명회를 열겠습니다. 시민들에게 진행 상황을 알리고,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입니다. 연구는 수원에서, 제조는 지방에서 수원 경제자유구역의 비전은 '글로벌 첨단 R&D허브'입니다. 첨단과학연구 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제조업 중심의 기존 경제자유구역과 차별화하겠습니다. 인재가 풍부하고, 첨단산업 인프라를 갖춘 수원은 첨단과학연구도시로 자리매김 할 최적의 환경입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수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경제특구로 도약할 것입니다. 수원 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전략산업은 반도체, AI, 바이오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국가반도체메가클러스터 조성' 3대 거점 도시 중 하나로 수원을 낙점했습니다. 수원은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거점 역할을 할 것입니다. ◇수원 경제자유구역을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만들겠습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는 기술 혁명의 중심지이자 창업과 혁신의 상징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이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고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 혁신을 이끕니다. 벤처창업부터 연구·개발, 국내외 투자까지 모든 것이 실리콘밸리 안에서 이뤄집니다. 애플, 구글, 테슬라와 같은 세계적인 첨단기술 기업의 본거지입니다. 수원 경제자유구역을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만들겠습니다. 한국형 실리콘밸리는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을 하고, 국내외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미래형 첨단도시입니다. 수원은 반도체, AI, 바이오 산업의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또 지식과 인재, 인프라가 집약된 도시입니다. 혁신적인 스타트업과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고, 연구가 현실이 되는 혁신 생태계를 완성하겠습니다. 수원 경제자유구역을 제2의 애플, 구글이 탄생할 수 있는대한민국 기술혁신의 중심으로 조성하겠습니다.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미래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수원 경제자유구역은 지속가능한 환경과 첨단 기술이 융합된 미래 도시의 모델을 지향합니다. 친환경에너지로 운영하는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는 에너지 자립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도시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수원 경제자유구역도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운영하고 에너지 효율이 극대화된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녹지와 수변 중심이 되는 생태환경을 설계하겠습니다. 첨단기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탄소중립 도시 공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 그린 이노베이션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성공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입니다. 수원은 경제자유구역으로 성공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습니다. 첫째, 경제자유구역 후보지인 서수원 일원은 접근성이 무척 좋습니다. 김포·인천 공항까지 1시간 안에 갈 수 있고, 평택항 등 수도권 남부 항만과도 가까워 물류 경쟁력이 뛰어납니다. 초고속철도인 KTX·GTX-C, 신분당선, 인덕원동탄선과 국철 1호선, 수인분당선 등 광역철도망, 영동, 과천·의왕 고속도로 등 육상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둘째, 고급 인재가 풍부합니다. 관내 5개 대학에서 매년 3천 6백여 명의 이공계 인력을 배출합니다. 반경 30㎞로 확장하면 30여 개 대학이 있습니다. 연간 2만 5천명의 이공계 인력이 배출됩니다. 삼성전자 본사, 델타플렉스, 한국나노기술원, 경기경제과학진흥원 등에서 일하는 연구 인력은 4만 3천 명에 이릅니다. 인재와 훌륭한 연구 환경이 집적돼 있습니다. 셋째, 기업 입주 수요가 풍부합니다. 그동안 입주 의향 수요 조사를 했는데, 120여 개 첨단기업이 수원 경제자유구역에 입주 의사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첨단기업이 수원에 자리를 잡으면 질 높은 일자리가 늘어납니다. 넷째, 정주 환경이 우수합니다. 지난해 한국지역경영원의 지속가능한 도시 평가에서 수원이 '살기 좋은 도시 2위'에 선정됐습니다. 수원은 주거, 교통, 문화, 여가 등 모든 여건이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1년 내내 6개 프로스포츠팀의 경기를 즐길 수 있고 계절마다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펼쳐집니다. ◇ 완성형 경제복합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경제자유구역은 '완성형 경제복합도시'가 될 것입니다. 수원의 개발 가용지 중 공적 규제가 가장 적은 입지를 선별해 수원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100만평을 신청했습니다. 개발계획을 단기간에 실현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글로벌 첨단기업의 연구소를 집중적으로 유치하겠습니다. 벤처기업, 창업지원을 위한 공간뿐 아니라 문화체육시설, 공원녹지, 주거 공간도 계획하겠습니다. 주거, 산업, 문화, 교육, 의료 시설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걸 갖춘 완성형 복합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분야별로 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첨단산업 부문입니다. 반도체, AI, 바이오 등 첨단기업 수요를 기반으로 30만 평 규모의 첨단과학연구 용지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그 중 50%는 외국인투자를 위한 전용용지로 계획했습니다. 둘째, 주거·교육분야 입니다. 글로벌 특화지구가 조성됩니다.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국제 초·중·고등학교를 유치하고 외국인 친화형 정주공간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외국인 연구 인력이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안정적 생활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교육과 삶의 질까지 포괄하는 정주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의료·문화 분야입니다. 경제자유구역 인근에 종합병원인 화홍병원이 있고, 지구 내에 종합병원인 덕산병원이 올해 12월 개원 예정입니다. 복합문화체육시설도 건립할 계획입니다. 다양한 전시와 공연,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문화 교류의 중심이자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장소가 될 것입니다. 넷째, 녹지와 수변공간입니다. 황구지천 일원을 도심 속 수변공원으로 재창조하겠습니다.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그린 인프라의 모범 사례를 만들겠습니다. 일월수목원, 경기상상캠퍼스, 서울대수목원과 연계해 실리콘밸리의 구글 캠퍼스처럼 자연과 첨단과학연구단지가 어우러지는 공간을 조성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교통 분야입니다. 현재 역세권 복합개발 가이드를 수립 중입니다. 신교통수단을 도입해 교통망을 더 확충할 계획입니다. 공항, 항만, 초고속 열차와 연계해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출퇴근할 수 있는 교통망을 구축하겠습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도시를 새롭게 변화시킵니다.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합니다. 수원 경제자유구역은 수원시가 구축하는 '환상형(環狀形)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의 핵심 축입니다. R&D사이언스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북수원테크노밸리, 우만테크노밸리, 델타플렉스 등 거점을 고리 형태로 연결해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합니다. 밀집된 연구소, 첨단기업, 기업 지원 시설이 거점 간 시너지를 창출할 것입니다. 수원 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선도 사업인 R&D사이언스 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사업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올해 하반기, R&D사이언스 파크는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입니다. 또 캠퍼스타운 50만 평, 역세권 복합개발 70만 평 등 첨단과학연구도시 조성을 위한 부지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도시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고, 경제를 빛나게 하겠습니다. 외국인 투자 2조, 일자리 10만 개 창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10년간 외국인 투자 2조, 일자리 10만개 창출이 예상됩니다. 경제자유구역은 각종 세제혜택과 정주 인프라를 갖추고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촉진합니다. 창업, 연구‧개발, 투자의 중심지가 돼 기업과 도시가 함께 성장합니다. 연구중심 첨단기술의 고부가가치 산업을 유치하면 고급인력 수요가 증가해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납니다. 소득이 소비로 이어지는 경제 선순환이 일어나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입니다. 경제자유구역은 수원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재정자립도를 40%에서 70%대로 올리겠습니다. 2022년 기준 경기도 3위였던 GRDP는 1위로 만들어 경기도 대표 기업도시의 위상을 되찾겠습니다. 모든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수원 대전환을 이뤄내겠습니다. 수원이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나아갑니다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유지경성(有志竟成)'이라는 말처럼 수원 경제자유구역은 반드시 실현될 것입니다. 지정이 확정될 때까지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습니다. 수원의 미래를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수원 경제자유구역은 국민 주권 정부가 열고자 하는 '국민 소득 5만 달러 시대'의 거점이 될 것입니다.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발판으로 삼아 수원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빛나는 시민의 목소리를 항상 귀담아듣겠습니다. 위대한 시민과 함께 새로운 수원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 6. 25. 수원특례시장 이 재 준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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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예비심사 결과, 전체적으로 건전한 재정 운영 원칙에 따라 예산이 성실하게 집행된 것으로 판단해 원안대로 결산을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시건설위원회는 이번 심사를 통해 집행잔액 최소화와 불필요한 사업 이월 억제 등 긍정적인 점을 인정하면서도 일부 사업에서 과도한 집행 잔액 발생과 낙찰 차액 관리 미흡 등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낙찰 차액은 관련 규정에 따라 예산법무과로 통지해 예산이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인지 대상 사업 발굴도 심사 과정에서 논의됐다. 작년 안양시 성인지 결산 전체 사업 111개 중 도시건설위원회 소관은 9건(8.1%)에 그쳐 도시-건설 분야에서 성별 특성을 고려한 정책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건설위원회는 향후 사업을 추진할 때 성인지 분석을 체계화하고 실질적인 과제를 발굴해 실효성 있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개선을 요구했다. 미수납액 관리에 대해선 징수율 제고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 방안 마련과 관련 부서 간 협력을 통한 효율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수도공기업 특별회계의 지속적인 결손 문제는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근본적인 원인 분석과 실효성 있는 해소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율주행버스 사업은 시범운영 종료 뒤에도 실용화 단계로 전환이 이뤄지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연차별 추진계획, 노선 설계, 예산 확보 방안을 포함한 구체적 실행 계획 수립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노후 공동주택 등 공용시설물 보조금 지원 사업도 일부 집행률이 저조하거나 특정 대상에 편중된 사례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도시건설위원회는 시급성과 주민 수요를 고려한 합리적인 기준 마련을 통해 예산이 실질적으로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도시건설위원회는 “시민 생활 환경과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예산 낭비를 막고 정책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의회 본연의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 갈미어린이공원 공영주차장의 누수 문제가 작년 5월에 이어 올해 5월에도 동일 장소에서 반복 발생하며 시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누수 범위가 지하 램프와 기둥 부위까지 확산돼 구조 안전성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태흥 의왕시의회 의원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내손동 갈미어린이공원 공영주차장 누수 문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동일 장소에서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오히려 상황이 심각할 정도로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김태흥 부의장에 따르면, 2024년 5월 기준으로 지하 1층 및 2층 트렌치에서 국소적인 누수가 발견됐으나 1년이 지난 2025년 5월에는 지하 1-2층 램프 구간 및 기둥 상-하부까지 누수 범위가 확대됐으며, 기둥 부위 누수는 상부가 갈미어린이공원인 만큼 어린이공원의 구조 안정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신속한 진단과 보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김태흥 의원은 “1년 전에도 같은 장소에서 누수 문제가 발생했는데도 뚜렷한 개선 조치 없이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며 “시민이 매일 이용하는 공공시설에 대해 기본적인 안전 조치가 마련되지 않은 것은 중대한 행정적 책임 회피"라고 비판했다. 또한 “갈미어린이공원 주차장을 작년과 올해 계속 안전 점검하고 하자 보수를 확실히 하라고 요구하는 이유는 주차장 상부가 어린이공원이란 점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 이용률이 높고 안전이 최우선돼야 하는 시설임에도 의왕시 관리 부실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왕시가 발주한 공공건축물에 이렇게 심각한 하자가 발생할 때 향후 입찰 제한 등 강력한 행정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태흥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지적을 토대로 전문기관의 정밀 조사 및 방수-누수 차단 대책 수립을 포함한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추후 의왕시 관내 공공건축물 안전을 위해 하자 보수 책임을 강화하는 조례를 제-개정하겠다고 천명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가 의왕시 공중화장실 청소 횟수 미준수 문제를 지적하며 관련 조례 준수와 효율적인 공중화장실 관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은 2025년 행정사무감사 의왕시 자원관리과 소관 질의에서 “의왕시 공중화장실 등 설치 및 관리 조례 제9조는 1일 3회 청소를 규정하고 있지만 현재 2회만 진행하고 있어 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중화장실 청소에 12명이 투입되는 데도 여자화장실 관리에 남성 직원이 보이는 등 여러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며 철저한 모니터링과 관리 감독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노후화된 공중화장실의 전반적인 환경 개선을 요구한 뒤 “전수조사를 통해 예산을 확보해 공중화장실 전면 개보수를 추진하고 청결한 화장실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한채훈 의원 질의에 이어 의왕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박혜숙 위원장과 노선희 의원도 공중화장실 관리 및 개방화장실 확충에 대한 정책 질의를 펼쳤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은주 파주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화재 피해주민 지원 조례안', 파주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이 24일 제257회 제1차 정례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가결됐다. 파주시 화재피해주민 지원 조례안은 파주시에 거주하는 주민이 화재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주택 소실 면적에 따른 화재 피해지원금 지급 △주거지를 잃은 피해 주민을 위한 임시거처 비용 지원 △피해자 정신적 충격 완화를 위한 심리상담 제공 등을 담고 있다. 박은주 의원은 “최근 수년간 화재 피해 발생률과 피해 규모가 전국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이전 조례안을 발의했다"며 “행복의 필수 조건인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파주시민을 위한 안전망 구축에 끝까지 책임을 갖고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파주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은 파주시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권익을 보장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사회참여를 촉진하며 평생교육센터 설치-운영을 통해 향후 발달장애인 진로 설정과 사회성 향상에 기여하고자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시장에게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및 보호자 권리보장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책무 부여 △기본계획에 따른 지원 사업 시행 △교육권 보장 및 직업역량 강화를 위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치-운영 △발달장애인 실질적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심의기구 구성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다. 박은주 의원은 “발달장애인이 차별 없이 자신의 권리를 누리며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가와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파주시가 모든 시민의 삶을 포용하는 따뜻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애경 포천시의회의 의원은 24일 제18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장기 표류 중인 산정호수 명성산 케이블카 조성 사업과 △고모호수공원 경관 개선사업 추진의 부실한 대응에 대해 구체적인 근거와 함께 문제점을 지적하고 포천시장 결단을 촉구했다. 안애경 의원은 산정호수 케이블카 사업과 관련해 “2011년 최초 구상된 이후 13년이 지났지만 사업은 제자리걸음"이라며 “2022년 체결된 실시협약조차 2024년 종료되고, 시공사 부도와 PF대출 실패로 사실상 중단 상태인데도 포천시는 기약 없는 기다림만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케이블카 설치 경쟁이 한창이던 2010년대와 달리 케이블카 사업의 성공 사례로 불리던 통영 케이블카마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민간투자 사업이라 할지라도 사업 포기 시 시설물이 흉물로 남아 환경오염 및 철거 비용이 포천시 몫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고모호수공원 정비사업과 관련해 “포천시의 '집토끼'이자 '관광 효자'인데도 썩어가는 데크, 쓰러진 난간, 불법 폐쇄된 광장, 어두워진 산책로 등으로 관광객 발길이 끊기고 지역상권이 침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호수공원 전체 기반 시설의 종합적인 점검 및 보수 없이 경관조명 설치를 우선 추진하는 집행부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며 사고 위험이 있는 시설물에 대한 개선 대책과 공사 완료 여부를 질의하고 광장 불법 점용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 완료 일자와 대책을 요구했다. 안애경 의원은 “시대가 급변하는 만큼 과감히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선택과 집중이 가능한 리더십이 절실하다"며 “행정의 무계획과 무대응은 결국 시민 피해로 돌아오는 만큼 더 이상 민간사업 핑계로 방관하지 말고, 포천시가 주도적으로 원점 재검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kkjoo0912@ekn.kr

인천시, 강화·옹진 기회발전특구 지정 촉구... 2차 대정부 건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5일 인구 감소와 접경 지역이라는 특수성을 지닌 강화군과 옹진군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을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방시대위원회에 재차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행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는 수도권 지역이라 하더라도 접경지역이나 인구감소지역은 지방시대위원회가 정한 기준에 따라 기회발전특구 신청이 가능하지만 현재까지 지방시대위원회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지 않아 낙후된 접경지역인 강화군과 옹진군은 특구 지정 신청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3월 1차 건의에 이어 이번에 2차 대정부 건의문을 통해 정책 개선의 시급성을 더욱 강하게 전달했다. 건의문에는 △군사시설보호구역,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중첩된 규제로 인한 지역 낙후 심화 △접경지역 주민들이 감내해 온 희생에 대한 정당한 보상 필요성 △인구감소지역임에도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역차별을 받고 있는 현실 등을 담아 기회발전특구 지정의 당위성을 상세히 설명했다. 시는 향후 인천 및 경기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지방시대위원회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를 대상으로 설득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완료된 '인천형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전략수립 연구용역'에 의하면 강화군 남단(47만 2000평)과 옹진군 시도 일대(4만 2000평)가 각각 그린바이오 및 휴양·관광 산업 중심의 전략 산업 후보지로 제안됐다. 해당 부지는 개발가능성과 경제적 잠재력 등을 포함한 7개 평가 항목에 따라 우선 검토 대상으로 설정됐으며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여건과 중앙정부와의 협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하반기 중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3일에는 '글로벌도시 전문가 자문단' 회의를 열고 특구 후보지의 실효성과 산업 유치 가능성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이를 반영해 정책 정합성과 실현 가능성을 보완하고, 특구 신청 전까지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다. 김준성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의 전제조건인 수도권 기준 수립을 위해 중앙정부 건의 외에도 경기도와의 협력 등 다양한 설득 수단을 적극 가동할 것"이라며 “인천시는 강화군·옹진군과 긴밀히 협력해 기업 유치와 특구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2025년 산업단지환경조성사업(3차)' 공모에서 주안‧부평국가산업단지가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 내 영세·중소기업 공장의 내‧외부 환경을 개선하고 청년층이 선호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청년 근로자의 산업단지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공모에 앞서 주안·부평국가산업단지 내 참여기업을 공개 모집했으며 자체 선정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심사를 거친 끝에 최종 10개 기업을 사업 대상으로 확정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외관 정비, 녹지 조성, 복지시설 개선, 근로환경 개선 등 네 개 분야에 걸쳐 리뉴얼 공사비가 지원된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4억 원을 포함해 총 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시는 내년 6월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남동국가산업단지가 같은 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주안·부평국가산단까지 연속 선정되면서 노후 산업단지의 청년친화 공간 조성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이번 리뉴얼 사업을 통해 근로환경 개선은 물론, 산업단지 전반의 이미지 제고와 청년층 유입 확대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노후 산단의 문화 및 편의시설 부족과 열악한 근무환경은 청년층이 산업단지를 기피하는 주요 요인"이라며 “이번 리뉴얼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찾고 싶고,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산업단지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이상일, “송탄상수원보호구역 어떻게 쓸지 연구 중...자연과 조화 이루도록 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4일 “45년 규제 해제시킨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을 어떻게 쓸지 연구 중"이라면서 “가급적이면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용인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들을 만나 1시간 10분 가량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 시장은 처인구 김량장동에 있는 '노동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노사민정협의회 워크숍'에 초대받아 대화를 나눴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의 올바른 노사문화와 협력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 위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며 “시에 대해 궁금하신 점들이 있다면 어떤 질문이든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들은 용인의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인 이동ㆍ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기흥구 용인플랫폼시티 등의 추진 상황과 철도와 도로 등 교통 인프라 구축에 대해 질문했다. 이 시장은 이에대해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가 20조원을 투자하는 기흥캠퍼스(미래연구단지) 등 용인에 모두 502조원이 투자된다“며 "이들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용인은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클러스에선 지난 2월 24일 첫 번째 생산라인(팹·Fab)의 절반을 짓는 공사에 착공했고, 이 생산라인은 2027년 3월 완공돼 5월께 가동될 예정"이라며 “SK하이닉스와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는 공사 과정에서 용인의 인력과 자재, 장비 등 용인 지역자원을 활용할 것을 협약했고, 부지조성 과정에서 2500억원 규모의 지역자원을 썼으며, 1개 팹 절반을 짓는 과정에서도 용인 지역자원을 4500억원 규모로 활용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SK하이닉스는 4개의 팹을 건설하게 되는 데 이 과정에서도 용인 지역자원을 계속 쓰게 될 것이므로 용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또한 “삼성전자가 이동·남사읍에 조성하는 국가산업단지의 경우 235만평 6개의 팹을 짓게 된다“며 "통상 국가산업단지 계획 발표부터 계획 승인까지 4년 6개월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이곳 국가산단은 지난해 12월 1년 9개월만에 승인이 이뤄졌다"며 “현재 보상 공고가 나갔고, 보상이 이뤄지면 내년에 부지조성 공사에 들어가고 2028년에는 1기 팹 건설을 시작하게 되는 데 이 과정에서도 용인 지역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의 도로와 철도 인프라 구축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 시장은 “국가산단과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를 관통하는 국도 45호선 확장 계획(용인 처인구 남동 대촌교차로~안성 양성면 장서교차로 12.5㎞구간의 4차로를 8차로로 확장)은 기획재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았다“며 "예타 면제로 도로 확장이 3년 가량 빨라져 국가산단의 첫번째 팹 가동 시기와 이동읍 신도시 입주시기와 비슷한 때에 확장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퇴근 시간대에 차량 정체가 좀 심한 국도17호선의 양지IC에서 지산리조트 앞까지 구간은 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되며, 국도 17호선과 연결되는 지방도 보개원삼로는 시가 예산을 투입해서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특히 “비용대비편익분석값이 0.94가 나온 경강선 연장, 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됐지만 진행이 더딘 평택부발선은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상주근로자와 정주인구가 상당히 늘어나게 될 SK하이닉스의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경유하는 방향으로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평택부발선은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는 데 최근 평택ㆍ안성ㆍ이천시장과 만나 이 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공동노력을 강화하자고 했다"며 “평택부발선 신설이 확정되면 시가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는 소위 반도체선인 동탄부발선(동탄~용인 남사ㆍ이동~용인 원삼~이천 부발)은 동탄에서 원삼까지만 이으면 된다"고 했다. 이 시장은 덧붙여 “평택부발선은 평택에서 경부선으로 이어져 수원, 서울로 연결되며, 이천에서는 경강선에 접속이 되어 원주, 강릉으로 갈 수 있게 되므로 평택부발선과 동탄부발선의 신설은 용인, 특히 처인구 교통발전을 매우 긴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경기남부광역철도(서울 종합운동장역~수서역~성남~용인 신봉·성복동~수원~화성 봉담) 신설 △경강선 연장(경기 광주역~용인 이동·남사읍) △동백~신봉 경전철 신설(동백역~GTX구성역~성복역~신봉역) △분당선 연장(기흥역~오산대역) 등의 계획을 설명하며 “계획대로 다 될 것인지 장담할 수 없지만 이들 계획이 실현된다면 용인의 철도연계망은 매우 촘촘하게 갖춰져 시민의 교통편의성이 크게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비용대비편익(B/C)값이 1.2로 평가된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사업은 용인의 수지구에서 성남을 거쳐 서울의 잠실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는 노선이고 수원ㆍ화성과도 연결되는 교통수단"이라며 “경기남부광역철도 계획이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실현된다면 용서고속도로의 만성적인 차량 정체 현상을 해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이 이뤄질 경우 신봉에서 구성역을 거쳐 동백으로 이어지는 경전철 동백신봉선 신설 효과가 커질 것이므로 동백신봉선 신설을 위해 경기도, 국토교통부와 심도깊은 협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둘 다 신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동백신봉선이 신설되면 성복역에서 신분당선, 구성역에서 GTX-A와 수인분당선, 동백에서는 경전철과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 광주역에서 에버랜드를 거쳐 이동·남사읍까지 가는 경강선 연장이 확정될 경우 이 노선은 처인구의 경전철과 연결되게 되므로 처인구 이동ㆍ남사에서 기흥구 동백을 거쳐 수지구 신봉까지 철도로 갈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분당선 기흥역에서 오산대역으로 연장하는 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기흥캠퍼스에 20조원을 투자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연구하는 미래연구단지를 만들고, 이곳에서 이동ㆍ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으로 연결되는 도로망을 신설한다는 계획, 국가산단 배후도시로 이동읍 반도체특화 신도시와 오산 세교신도시가 조성되는 계획 등을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에 알려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잘 나오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질문자가 45년 간 규제받은 송탄상수원보호구역 1950만평을 해제한 데 따른 활용 방안을 묻자 이 시장은 “45년간 용인의 발전을 가로막은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을 지난해 12월 정부가 해제하도록 했다“며 "수원시 전체 면적의 53%에 해당하는 이 방대한 땅을 어떻게 하면 자연친화적으로 잘 쓸 수 있을 것인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곳에 기업 입주공간, 시민 거주공간, 문화예술, 생활체육 등을 만들어야겠지만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심도 깊은 연구와 검토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이 여러 질문에 상세하게 답변한 데 대해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A씨는 공개적으로 “신문과 방송을 통해 소개된 이상일 시장의 활동을 보면서 강한 추진력과 도시발전을 위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불철주야 용인시민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이상일 시장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은 시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열어 도시의 발전을 이끌어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sih31@ekn.kr

경기도 대표단, ‘2025 세계경제포럼 뉴 챔피언 연차총회’ 참석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이 지난 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중국 텐진에서 개최되는 '2025 세계경제포럼 뉴 챔피언 연차총회(Annual Meeting of the New Champions, AMNC 2025)'에 참석했다. 대표단에는 김현대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장과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도 포함됐다. 2007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 행사는 중국 다롄과 톈진 두 도시에서 번갈아 개최되며 전 세계 약 1500명의 기업가와 정부 리더 등이 모여 기업가 정신과 혁신을 논의하는데 규모와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하계 다보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올해 행사는 '새로운 시대를 위한 기업가 정신'이라는 주제로 △사람과 지구에 대한 투자 △중국에 대한 전망 △산업 격변 △세계 경제 독해 △새로운 에너지와 소재 등 5가지 주요 과제별로 다양한 세션이 열려 현안 과제 해결을 모색한다. 대표단은 공식 세션 참가를 비롯해 국내 선도적 스타트업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세계경제포럼 관계자들과 미래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지난 24일에는 '이노베이터 커뮤니티 선정기업 간담회'를 열고 고영인 부지사와 기술 선도자(Technology Pioneers)로 선정된 한국 스타트업 대표들이 소통했다. 뉴 챔피언 연차총회에서는 매년 전세계에서 100개의 유망스타트업을 기술 선도자로 선정하고 발표한다. 올해 기술 선도자로 선정된 스마트 팩토리 로봇 기업 로보콘(오산)의 반창완 대표, 액화수소 솔루션 기업 하이리움산업(평택)의 김서영 대표, 초소형 위성 제작 기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부산)의 박재필 대표와 지난해 WEF 글로벌 이노베이터(Global Innovator)로 선정된 AI반도체 기업 딥엑스(성남)의 김녹원 대표가 참여해 경기도와의 협업 및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동북아 3국(한·중·일) 관계자 협력 간담회도 진행됐다. 고영인 부지사는 각국의 기업, 학계, 언론, 정부, 공공부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국제이슈, 지역현안, 글로벌 경제상황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25일에는 하계다보스포럼 전체세션(중국 리창 총리, WEF 보르게 대표이사 등 참석) 참여와 세계경제포럼 고위급 면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총회를 통해 도내 혁신기업들의 경쟁력을 국제무대에서 알리고 실질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이번 AMNC 참가가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유니콘으로 성장하기 위한 도전을 시작하는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세계경제포럼과 협력해 올해 1월 전세계에서는 21번째로, 한국에서는 최초로 판교에 4차산업혁명센터(C4IR Korea)를 설립했다. 센터는 자체 구축한 온라인 지식 허브(koreago.net)와 뉴스레터를 통해 세계경제포럼 등의 최첨단 정보들을 국내에 확산하는 등 글로벌 최첨단 정보 전파 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올해는 스타트업 지원을 중점 과제로 추진, 스타트업 대상 AI 활용 실무교육 과정을 매월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앞으로 세계경제포럼과 협력해서 한국형 기술 선도자(Technology Pioneers)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자체적으로 혁신가 커뮤니티 조성을 통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에게 해외진출 지원을 확대하고 비즈니스 협력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sih31@ekn.kr

김동연 “복지와 안전, 사람 사는 세상에 꼭 필요한 일...‘사람 중심 행정’에 매진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민선 8기 경기도는 지난 3년 동안, 도민 누구나 안전하게 살고 따뜻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복지, 교통, 주거, 안전, 반려동물, 인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적 돌파구를 마련해왔다. 특히 김동연 지사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360도(360°) 돌봄'과 교통비 부담을 줄이는 '더(The)경기패스', 그리고 전세사기 대응, GTX와 똑버스를 아우른 교통 혁신, 반려동물 복지, 선감학원 인권 회복 정책까지 포함되며 도의 안전돌봄 정책은 명실상부한 전국 모델로 자리 잡았다. '360도 돌봄'은 2023년 비전 발표 이후 △누구나 돌봄 △언제나 돌봄 △어디나 돌봄의 3개 축으로 추진됐다. '누구나 돌봄'은 연령·소득에 관계없이 위기 상황에 놓인 도민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최초 보편형 모델이다. 지난해 1월, 15개 시군에서 시작해 현재 29개 시군으로 확대됐으며 생활·동행·식사·심리상담 등 7개 분야에 걸쳐 총 1만여 명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시군 협약기관 456곳과 연계해 연 150만 원 이내 비용을 도비로 지원하고 있다. '언제나 돌봄'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언제나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구성한 △초등 긴급돌봄 △언제나 어린이집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아동돌봄 기회소득 등의 사업을 일컫는다. 주요 사업 실적을 보면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은 가족뿐 아니라 이웃까지 돌봄 조력자로 인정한 최초의 제도로 올 상반기 5577명을 지원했고 아동수에 따라 월 30~6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언제나 어린이집'은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긴급보육시설로, 2024년 5개소에서 시작해 현재 11개소 운영 중이며, 2025년 5월까지 누적 이용 아동은 6857명에 달한다. '어디나 돌봄'은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운영 △최중증 발달장애인 맞춤 돌봄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족돌봄 사업 등 3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3월부터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이 22개 시군 61개소에서 운영 중이며 올해 5월까지 1만3695명이 지원받았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1:2 맞춤 돌봄, 가족 돌봄 가정에는 월 40만원 상당의 포인트와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사각지대를 현실적으로 해소하고 있다. 올해 2월 시작한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는 광역단위 최초의 노인 간병비 지원제도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간병 공백에 놓인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연 최대 120만원의 간병비를 지원한다. 이달 기준 누적 403건이 지원됐다. 이와 함께 위기의 도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연결하기 위해 긴급복지 핫라인, 통합 콜센터, 경기복G톡 등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6월 기준 총 2만1967건의 상담 접수가 이루어졌다. '더(The) 경기패스'는 국토부의 K-패스를 기반으로 경기도민만의 추가 혜택을 더한 도의 대중교통 장려책이자 기후위기 대응책이다. 가입자는 지난해 6월 기준 약 140만명, 월평균 2만원의 환급을 받고 있으며 이용자 74%는 “더 경기패스 카드 사용 이후,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했다"고 응답, 자가용 수요 전환 및 탄소 저감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탑승해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 '똑버스'는 현재 19개 시군에서 267대 운영 중이며 누적 이용객은 810만명을 돌파했다. 캐나다 브리티쉬컬럼비아 주정부에서는 한국의 대표적인 AI 기반 수요응답형 교통으로 '똑버스'를 소개한 바 있다. 지난해 1월부터 도는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다.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도입해 1년 간 버스 2142대를 평가한 결과, 교통사고는 32% 감소, 민원 발생건수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2027년까지 전체 시내버스(6,187대)를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도 GTX A노선의 개통으로 도민 삶을 바꾸고 있다. A노선은 수서~동탄 구간이 지난해 3월 개통한 데 이어 구성역이 같은해 6월,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12월 단계적 개통했으며, 이를 통해 운정~서울역 구간 소요시간은 53분에서 19분으로, 동탄~삼성 구간은 1시간에서 21분으로 줄었다. 올해 5월까지 GTX A 이용객은 1000만명에 달한다. GTX B·C노선 착공, 서부권 광역철도(예타 추진), G·H노선 및 C노선 시흥 연장 등으로 수도권 전역이 김동연 지사가 약속한 '출퇴근 30분 생활권'으로 진입하고 있다. 지하철 8호선 별내선(2024년 8월 개통), 도봉산~옥정(공정률 50%), 고양은평선(2024년 12월 기본계획 승인 고시), 강동하남남양주선(2024년 12월 기본계획 승인 고시), 송파하남선광역철도(2024년 12월 기본계획 승인 신청) 등도 순차 추진 중이다. 올해 도로예산은 3503억원으로 전년 대비 21.8% 증가했으며, 연내 개통 도로만 10여 개 구간에 이른다. 도는 행안부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10년 연속 '도 단위 최다 1등급'을 기록했다. 교통사고, 화재,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지표 중 5개 분야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러한 '안전한 경기도'를 지속하기 위해 도는 '경기도 360° 스마트 영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도내 17만대 이상의 CCTV 영상이 통합 관리되며 지난해 11월 폭설·12월 제설 상황에 실시간 대응하는 등 재난안전 현장기능을 강화했다. 민선8기 도는 여름 풍수해(호우·태풍)와 겨울 폭설로부터 도민을 보호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해왔다. 지난해 여름철 풍수해 대응을 위해 44일간 30회 비상근무, 지시사항 시군 통보 47회 등으로 체계적으로 운영됐으며 재난관리기금 557억원을 투입해 '기후위기 대응 전략사업'을 추진해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스템 구축 등 각종 취약시설을 집중 보강했다. 기록적 폭설로 붕괴 사고를 겪은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에는 도비 10억원으로 저온저장고를 설치해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김동연 지사는 붕괴 다음 날인 지난해 11월 29일 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도 재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기존 저온저장고 사용이 어려워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상반기 내 설치가 가능하도록 도비 10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아울러 지난해 폭설 피해 농·축산농가, 소상공인 등 총 2만 2800여 가구에 국비, 도비, 시군비 부담분이 포함된 재난지원금 총액 410억 원을 도 재해구호기금으로 전액 편성해 선지급했다. 2023년 5월부터 운영된 '전세피해지원센터'는 총 1만 건 이상의 피해접수, 법률·금융 상담 4만건 이상, 긴급생계비 지원 5104건, 이주비 지원 60건, 긴급임대주택 184호 공급 등으로 실질적인 구제를 이뤘다. 또한 1만 6000여 공인중개사가 참여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를 통해 전세사기 예방 활동을 확산 중이며 이들 사무소에는 '안전전세 지킴이' 마크를 부착해 도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제도 개선을 위해서도 민선8기 도는 기민하게 대응해왔다. 10건의 제도개선 과제를 중앙정부에 건의했으며 이 중 6건이 국회에 입법 발의됐다. 대표적으로 입법화가 진행되고 있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은 임차권 설정등기 의무화를 통해 전세사기를 사전에 차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16만㎡)의 반려동물 문화복합시설인 여주 반려마루(2023년 11월), '광역 지자체 최초' 고양이 전문 입양센터를 포함한 화성 반려마루(2024년 5월)가 각각 개관했다. 2023년부터 올해 5월까지 총 1570마리의 유기동물이 입양됐으며, 펫스타·취업박람회 등 연계행사도 개최됐다. 반려동물 공간에 대한 수요 충족과 경기북부 지역의 관광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을 위해 2024년 9월,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 부지로 동두천이 최종 선정됐다. 김 지사는 2022년 10월 과거 선감학원 아동인권 침해사건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로 피해자들의 상처 치유와 명예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면서 공식 사과한 바 있다. 김 지사의 공식 사과 이후 도는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에게 월 20만 원 생활비, 위로금 500만원, 의료·심리지원(누적 1500건 이상)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정신적 트라우마도 치유할 수 있도록 피해자지원센터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4월에는 155기 중 67기에서 유해가 발견되며 유해발굴의 실질적 진전이 있었고 이러한 공로로 도는 국가인권위원회 주관 '대한민국 인권상'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복지와 안전은 돈이 드는 일이 아니라, 사람이 사는 데 꼭 필요한 일"이라며 현장에 기반한 돌봄과 재난 대응, 교통복지와 인권회복까지 아우르는 '실사구시(實事求是) 행정'을 실천해왔다. 돌봄이 일상이 되고, 교통이 권리가 되고, 안전이 기본이 되는 사회, 민선 8기 도는 '사람 중심 행정'의 방향을 실천으로 증명하고 있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시흥시의회-파주시의회-포천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해련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골프장) 해제 권고 미이행 및 기습적 실시계획인가 고시 규탄 결의안'이 제295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결의안은 10년 이상 논란이 되어온 산황산 골프장 증설 문제와 관련해 시민사회와 고양시의회가 제기한 환경오염 우려와 주민 건강권 및 안전 위협에 대한 비판을 바탕으로 고양시의회가 시민 목소리를 공식적으로 대변하면서 골프장 해제 권고 미이행 등 독단적인 시정 운영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고양시의회는 지난 2023년 10월 '산황동 골프장 증설 반대 및 도시계획시설 폐지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고, 올해 2월 '골프장 해제 권고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며, 이동환 고양시장이 골프장 증설 사업을 저지할 수 있는 합법적 근거를 마련해 준 바 있다. 결의안은 △제291회 임시회에서 고양시의회가 만장일치로 골프장에 대한 해제를 권고했는데도 고양시장이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 △부서(도시개발과)가 고양시의회에 충분한 소명 없이 기습적으로 사업시행자 및 실시계획인가 결정(고시)했으며 △이런 이유로 고양시장에 대한 규탄을 결의하고 해당 골프장에 대한 실시계획인가 직권 취소를 촉구했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42조제5항에 따라 고양시의회로부터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해제 권고를 받은 고양시장은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1년 이내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을 결정해야 하며 '상위계획과 연관성, 단계별 집행계획, 교통, 환경 및 주민 의사 등' 해제가 불가한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권고일로부터 6개월 이내 고양시의회에 소명해야 한다. 그런데도 도시개발과는 골프장 해제 권고에서 언급된 권고 사유, 시행령에 규정된 특별한 사유에 대한 소명 없이 지난 11일 기습적으로 사업시행자 및 실시계획인가를 승인했으며, 17일 독단적으로 고양시 누리집에 고시했다. 이 과정에서 고양시의회와 사전 협의나 보고 등 절차는 없었으며, 김해련 의원이 지난 16일 해당 골프장에 대한 결정을 확인하던 중 도시개발과는 “실시계획인가에 상당하는 절차가 진행됐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를 들어 해당 골프장이 이미 승인됐다고 실토한 바 있다. 김해련 의원은 “이번 규탄 결의안은 산황산 환경을 보호하고 시민 안전과 건강을 증진하며 도시숲 활성화를 촉진하는 조치이자 사업자 중심의 독단적인 시정 운영에 대한 고양시의회의 엄중 경고"라며 “고양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 요구와 사회적 쟁점에 대해 경청하고 항상 시민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지난 23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5일간 진행된 제295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는 의원 9명이 시정질문을 통해 각종 정책 추진 현황과 문제점, 개선 방향에 대해 시민을 대표해 날카롭게 짚어냈으며,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건을 비롯해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동의안 등 34개 안건에 대한 심도 있는 심사가 이뤄졌다. 이 중 '고양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양시 폐기물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양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양시 북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및 보존-관리 조례안' 등이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이뤄진 결산 심사는 예산 편성 및 집행 과정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통해 예산이 단순히 집행되는데 그치지 않고 시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쓰일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김운남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시민 세금이 투입되는 모든 사안에 대해 책임 있는 점검은 시의회의 당연한 책무"라며 “고양시의회는 앞으로도 감시와 견제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행정이 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점검하고 제도적 미비점을 바로잡는 데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의회 제296회 임시회는 오는 9월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개회할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제328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사한다. 지난 9일 제1차 본회의에서 김선옥-윤석경-이건섭-박소영-이상훈 의원 등 5명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구성된 후 위원장 선거를 통해 윤석경 의원이 위원장에 선임됐다. 첫 회의가 열린 24일에는 부위원장에 이상훈 위원이 선임됐으며 집행부 행정국장으로부터 총괄 제안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형태로 심사를 시작했다. 이번 심사는 시흥시 재정 운영 현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과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주요 과정이다. 예-결산특위 위원들은 이날 각 부서 예산 사용 내역을 철저히 분석해 불필요한 지출을 막고 시민에게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윤석경 예-결산특위 위원장은 “이번 심사를 통해 시흥시 재정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동료위원들과 함께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결산특위 심사 결과는 오는 27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승인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목진혁 파주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조례안', '파주시 생활체육지도자 처우개선 및 지원 조례안', '파주시 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이 24일 제257회 정례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가결했다. 파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조례안은 파주시를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갖춘 도시로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이념 △아동친화적 공공시설 조성 및 안전 시스템 구축 △아동 참여 보장 및 아동권리 모니터링 △아동친화도시위원회 구성 및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위촉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목진혁 의원은 “최근 유니세프 산하 이노첸티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아동-청소년의 정신 건강 지표는 36개 국 중 34위, 삶의 만족도는 30위에 불과했다"며 “이번 조례안 제정을 통해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아동이 행복한 파주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시 생활체육지도자 처우개선 및 지원 조례안은 생활체육 참여 기반 확대와 지역사회 체육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생활체육 지도자에 대한 처우개선과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발의됐다. 주요 내용은 △생활체육지도자 지원을 위한 시책 마련 △임금 가이드라인 수립 등 지원 사업 △생활체육지도자 인권침해 예방 및 피해 지원 △생활체육지도자 지원 사업 추진 관련 법인-단체에 대한 예산 지원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목진혁 의원은 “이 조례를 통해 생활체육지도자의 처우개선과 인권 보호 등 해묵은 과제들이 해결되기 기대한다"며 “시민 관심과 파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더해지면 파주시 생활체육 기반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시 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통해 파주시민의 스포츠 복지 향상과 파주시 체육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발의됐다. 개정안 주요 내용은 스포츠클럽 육성을 위해 △체육시설 운영 및 관리 위탁 △체육지도자 순회 지도 등 사업을 시장이 추진할 수 있도록 했고 △지정스포츠클럽의 우수 선수 발굴-육성 △선수 또는 선수였던 사람의 스포츠클럽 설립과 육성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목진혁 의원은 “정부가 생활체육을 기반으로 우수 선수 육성과 은퇴 선수들의 지도자 활용을 통한 학교체육 및 생활체육 발전 을 도모하기 위해 스포츠클럽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성과가 미흡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개정안이 스포츠클럽 활성화에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현규 포천시의회의 의원은 24일 제18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포천세무서 이전 부지 매각과 관련된 행정 절차 졸속성과 정보 왜곡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김현규 의원은 작년 3월 본회의에서 같은 사안으로 시정질문을 한 바 있으나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시민 의혹은 해소되지 않았고, 행정의 책임 있는 해명은 없었다"며 “같은 사안을 두 번이나 질문해야 하는 현실 자체가 행정의 신뢰 부족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이어 세무서 이전 부지 매각 당시 “조달청보다 높은 금액으로 이익을 극대화했다"는 집행부 주장에 대해 감정평가 자료를 근거로 “감정가는 토지 자체만을 기준으로 산정됐으며 기존 시설물이나 활용 가능성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또한 부지 매각 후 공영주차장과 아리솔 청소년 체육공원 등 기존 시설물을 연간 약 1억4000만원 사용료를 납부해야 하는 유상 임대에 대해 “청소년기본법, 주차장법 등 타 법령에 따라 무상사용 근거를 검토할 수 있는데도 이를 외면했다"며 행정 안일함이자 결과적으로 시민에게 불필요한 재정 부담을 안긴 처사라고 질타했다. “매각 대금에 대한 이자가 대부료를 상회한다"라는 포천시장 답변에 대해선 이자에 대한 구체적인 금액을 질의하며 “매각 대금이 입금된 다음 날 일반회계로 편입돼 세출 처리되면서 이자가 발생하기도 전에 자금이 사라졌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이자 수익이 없는데도 이득이 있다는 발언은 무책임한 행정행위라고 비판하며 포천시장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 김현규 의원은 시정질문을 마무리하며 “이번 사안은 단순히 과거 문제를 되짚기 위함이 아니라 시민 신뢰를 기반으로 행정이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한 최소한 절차"라며 “포천시장과 집행부는 이제라도 책임 회피가 아닌 명확한 입장 정리와 개선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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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의 문화예술 전문 교육 프로그램 가 7월7일부터 8월22일까지 진행된다. 휴가 또는 방학을 맞은 고양시민이 지성과 감성의 세계에서 심신을 가다듬을 수 있도록 어느 때보다 새로운 장르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깊이 몰입할 수 있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 이번 여름특강은 △SF 문학 △영화로 보는 한국사 △한국 대중음악 연대기 △조선 화가의 사생활과 예술세계 △유럽 도시 기행 △근현대 디자인사 등 무더운 여름을 잊고 깊이 몰입할 수 있는 새로운 장르들로 시간표가 가득 채워져 눈길을 끈다. 월요일 오전, SF 전문가 박상준과 함께하는 'SF 문학 입문: 시공간적 시야의 확장'에서는 SF의 여러 하위 주제 및 주요 작가와 작품들을 살피며, 과학기술이 급변하는 세상에 어떤 새로운 인문적 소양이 필요한지 고찰한다. 수요일 오전에는 역사 콘텐츠 제작 전문가 박준영의 '영화로 보는 한국사: 1592~1987'을 통해 임진왜란부터 영-정조 시대, 일제 강점기, 80년대 산업화와 민주화까지 한국 역사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영상 콘텐츠로 넓혀본다. 수요일 오후에는 미술사학자 박정애와 함께 '조선 화가의 사생활과 예술세계'를 엿본다. 윤두서, 정선, 이인상, 강세황, 김홍도, 신윤복 등 조선 후기 화가 6인의 생애 흐름을 중심으로 그들의 예술적 성취와 인간적 면모에 다가간다. 목요일 오전에는 대중음악평론가 김학선의 '한국대중음악 연대기: 1970~2025'를 통해 한국 대중음악 주요 흐름을 짚어보고, 시대적-사회적 맥락을 함께 이야기하며 대중문화와 사회가 얼마나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 조망해 본다. 금요일 오전에는 미술사학자 박은영과 함께 19세기 후반 영국 디자인부터 20세기 전반 독일과 미국의 디자인을 거쳐 2차대전 후 다국적 기업의 디자인, 포스트모던 디자인, 그리고 1980년대 이후 디지털 시대의 디자인까지 '근현대 디자인의 흐름'을 살펴본다. △ 금요일마다 퇴근 후 즐기는 유럽 도시 기행= 매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는 '유럽 도시 기행: 당신과 함께, 유럽'을 통해 여행작가 양영훈이 강력히 추천하는 유럽 여행지로 떠난다. 스위스, 아이슬란드, 발트 3국, 마그나 그라이키아(Magna Graecia : 기원전 8세기경 그리스 정착민이 식민화한 이탈리아 남부와 시칠리아 지역), 프랑스 소도시들을 작가가 직접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통해 만나 보고, 해당 지역이 품은 자연, 역사, 가치 등 인문학적 지식을 나눈다. 직장에 몸이 매여 올해 여름엔 떠날 수 없지만 마음만은 유럽을 즐기고픈 이들을 위해 마지막 시간에는 '유럽 자유여행 노하우'도 전수한다. △ 누구나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개론 프로그램= 매 학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프로그램들은 신규 수강생을 위한 개론 프로그램으로 커리큘럼을 정했다. 월요일 오후 철학 시간에는 철학 개론서의 고전으로 불리는 토마스 네이글(Thomas Nagel)의 을 철학자 장의준과 함께 읽는다. 화요일 오전 클래식 음악시간에는 오늘날 고급 예술로 알려진 오페라가 처음에는 얼마나 쉽고 대중적인 장르였는지, 그 탄생부터 지금까지를 톺아보는 '오페라 감상 101'을 음악평론가 유형종의 강의로 진행한다. 화요일 오후 '현대 유럽 영화의 흐름: 시즌 2'에선 일반적인 스토리텔링 경계를 넘어 이제는 회화처럼, 철학적 에세이처럼, 탐사 다큐멘터리처럼 그 정체성을 확장하고 있는 유럽 최근 영화의 변화를 영화평론가 한창호의 분석을 통해 탐구한다. 2012년부터 꾸준히 등단 작가를 배출해 오고 있는 '소설 창작 교실(소설가 이순원)'은 목요일 오후에, 나만의 글쓰기를 통해 삶을 가꾸어 가는 '글쓰기 교실(소설가 이순원)'은 목요일 저녁에 각각 열린다. △ 고양시 거주 대학생을 위한 장학 프로그램= 고양시에 거주하는 대학생이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아람문예아카데미 장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람문예아카데미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댓글에 수강을 원하는 과목명을 남기면 과목별 선착순 1~2명, 총 10명을 선정해 해당 과목 전체(6강) 수강 기회를 제공한다. 세부 사항은 아람문예아카데미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를 참조하면 된다. 는 온라인(academy.artgy.or.kr)은 물론 현장 방문을 통해 수강 신청을 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세부 커리큘럼 등 세부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과 아람문예아카데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27일 오후 2시 정약용도서관 공연장에서 수석대교 실시설계와 관련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며 시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현장 방문만으로 참석할 수 있다. 이번 설명회는 남양주 왕숙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핵심인 수석대교 신설 사업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설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 현황 △설계 방향 △향후 추진 일정 등을 설명하고 시민과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수석대교는 남양주시 수석동과 하남시 선동을 잇는 교량으로 연장 794m-폭원 24.9m 규모로 조성되며, 교량 건설과 함께 하남시 선동 IC부터 서울 강동구 강일 IC까지 올림픽대로를 확장하는 사업도 포함된다. 이번 사업은 총 3801억원이 투입되며, 왕숙지구가 2661억원, 양정지구가 1140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남양주시는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교통환경 개선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이란 목표 아래 설계안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5일 “왕숙신도시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려면 교통 인프라 선제 구축은 매우 중요한 과제로 수석대교 건설 조속한 시행은 이를 위한 핵심"이라며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이 향후 설계 방향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가스안전 사고 취약 가구 및 시설을 대상으로 추진해온 타이머콕 보급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가스안전장치 타이머콕은 가스레인지 등 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로 사용자가 설정한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가스 밸브를 차단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가스레인지 사용 중 깜박하고 끄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동두천시는 기존 가스안전 사고에 취약한 가구와 시설을 대상으로 무료 교체를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보다 많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에너지복지를 확대 실현하기 위해 지원 대상을 넓혀 추진하게 됐다. 지원 대상은 기존 수급자, 장애인에서 나아가 55세 이상 고령자(기존 63세 이상),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치매 가정, 다자녀 가구(미성년 자녀 2명 이상), 복지시설까지 확대됐다.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나 시설은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에 이달 24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송진영 일자리경제과장은 “타이머콕 보급은 가스사고 예방에 매우 효과적인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대상 가구 및 시설의 가스안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24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양주 서부권 대중교통'의 새 지평을 열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 개통식을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예고했다. 이날 개통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양주시의원, 경기도의원,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서부권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새 출발을 축하했다.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를 담은 똑버스는 기존 노선버스와 달리 정해진 노선 없이 이용자가 앱('똑타')이나 고객센터 전화를 통해 차량을 호출하면 인근 정류장으로 차량이 이동해 승객을 태우는 방식의 스마트 교통수단이다. 지난 17일부터 서부권에서 시범 운행을 거친 뒤 25일부터 △1구역(백석읍-광적면) △2구역(은현면-남면) △3구역(장흥면) 등 3개 권역에 총 10대를 투입해 오전 5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개통식에서 “서부권 똑버스 도입은 지역 맞춤형 교통 서비스를 확대하고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 중심 교통환경 조성에 한층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똑버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정주 여건 개선과 함께 도시 균형발전을 이끄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24일 기존 쌈지공원과 연계해 공원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자 민락동 820-6 일원의 유휴 녹지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 확인은 기존 쌈지공원과 주변 유휴 녹지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보행 중심 녹지축을 확장하고 시민 여가와 휴식을 위한 생활권 녹지공간을 확보하고자 진행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낙양2교부터 민락1교까지 이어지는 민락천 구간의 유휴 녹지를 도보로 이동하며 동선, 접근성, 식재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현재 민락동 776-9 일원에 조성된 쌈지공원은 △마사토로 포장된 오솔길 △정원형 쉼터 △다양한 교목과 관목 1494주 등으로 구성돼 일상 속 휴식공간으로 시민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생활권 내 유휴 녹지를 체계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단절된 녹지를 연결해 걷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시흥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최근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자연 속에서 키울 수 있는 '창의놀이 정원'과 시민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자연테라스 정원'을 완공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완공된 정원은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내 갈현초등학교 앞 녹지 공간에 소재하며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창의놀이 정원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창의력과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공간이다. 솔방울, 나뭇가지, 편백나무 조각 등 자연 소재를 활용한 놀잇감과 함께 책과 주방놀이 장난감도 비치돼 있다. 정형화된 놀이터와 달리 탐색과 실험 중심 창의 활동을 유도하는 점이 특징이다. 정원 한쪽에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고 쉴 수 있는 작은 쉼터가 조성돼 가족 방문객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자연테라스 정원은 야외 카페를 연상시키는 테라스형 구조로, 감성적인 조경과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힐링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정원 조성을 통해 과천시는 아이들에게는 자연 체험 기회를, 시민에게는 일상 속 여유와 쉼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도심 내 유휴공간을 자연 친화적으로 재구성해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모범 사례로 삼을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5일 “이번 정원 조성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에서 놀며 창의력을 키우고, 시민은 일상에서 편안한 쉼을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정원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24일 가학산 근린공원 내 수목원 조성 착공식을 개최했다. 수목원 조성에는 총사업비 112억 6600만원이 투입된다. 가학산 근린공원 동측 약 3만2820㎡ 부지에 자연 테마 공원으로 조성되며 내년 6월 준공이 목표다. 지난 2015년 가학산 근린공원 조성계획을 수립한 뒤 광명시는 서측 광명동굴 중심으로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2018년 가학산 동측과 서측을 연결하는 도담길을 만들며 동측 개발을 준비해 왔다. 가학산 수목원은 환영의정원을 비롯해 사계정원, 물빛정원, 자연생태 정원 등으로 조성된다. 환영의정원은 도담길 정문으로 들어오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내부에는 지상 2층, 연면적 638㎡ 규모로 온실을 지어 열대성 식물 50여 종을 전시해 사계절 내내 생동감 있는 식물경관을 즐길 수 있다. 환영의정원 온실에서 나오면 사계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사계절 식재를 심어 계절별 아름다운 식물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사계정원을 지나 걸으면 물빛정원이 나온다. 자연적으로 형성돼 있는 물길을 활용해 만든 정원으로 계류원, 수생식물원이 어우러지고 데크 쉼터 등 휴게공간이 마련돼 시민이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수목원 마지막 구간에 조성되는 자연생태정원은 광명시 탄소중립 실현 의지를 담은 공간으로, 일반 식물보다 탄소 흡수량이 높은 이끼를 심어 아름다우면서도 지속 가능한 자연생태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5일 “가학산 수목원은 시민에게 도심 속에서 쉼과 여유를 선사하는 공간인 동시에 광명을 대표하는 소중한 생태관광 자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정원 문화를 확산하고,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한 녹색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27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소하문화공원부터 가학산 수목원, 광명동굴까지 이어지는 '자연문화벨트'가 형성되면 시민에게 고품격 휴식공간 제공은 물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영유아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 개소식을 24일 운양동행정복지센터 앞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병수 김포시장, 김포시의회 의장, 유관기관 및 단체장, 학부모, 어린이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식전 부모교육 실시 △홍보 영상 시청 △기념사(김포시장) 발표 △희망 퍼포먼스 전개 △제막식 및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부모교육을 맡은 장재진 우송대 교수(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모든 아이는 저마다 속도로 자란다"를 주제로 강연했고, 부모들은 크게 호응했다. 특히 아이들이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가진 사람이 되겠다'고 외치고 어른들이 답가 형식 공동선언문을 낭독하는 희망 퍼포먼스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김병수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5세 미만 영유아 발달지연 환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김포시는 우리 아이들 건강을 함께 고민하고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든든한 파트너로 함께 하고자 아이발달지원센터를 개소했"며 “이제 서울까지 가지 않아도 김포에서 우리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이다. 영유아 발달부터 보육, 교육까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최고의 도시로 더욱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한 시민(걸포동 거주)은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의 사소한 모습에 덜컥 마음이 내려앉는 경우가 많고 혹시 내가 예민한 부모인가 걱정하는 순간이 이어졌다. 이번에 김포시아이발달지원센터가 개소하면서 이런 고민이 해소될 것 같아 든든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운양동행정복지센터 2층에 위치한 아이발달지원센터는 상담실, 모니터링실, 발달놀이실 등을 갖췄으며 영유아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 맞춤형 발달 프로그램 운영, 치료 연계, 부모교육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원스톱 영유아 발달지원 거점기관으로 기능한다.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내달 1일 거북섬동 내 해양생태과학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해양생태과학관은 해양생태계 소중함과 보전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생태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조성됐다. 연면적 7764㎡,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해양동물 전시시설, 교육공간, 기획전시실을 구비했다. 1층에는 해양동물 전시 공간이 마련돼 시흥시 갯벌 영상 콘텐츠를 포함한 다양한 서해안 해양생물과 생태환경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수조와 보호수조가 설치돼 있다. 2층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체험 공간으로, 교육실과 생태교육 체험 공간인 '오션필리아랩(LAB)'이 조성돼 있으며, 3층에는 기획전시실을 중심으로 시민 참여형 전시 및 주제별 특별전이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해양생태과학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1월1일, 설날-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시흥시는 향후 해양동물 구조-치료기관 지정을 추진하고, 해양환경 연구 및 보전 활동을 확대해 해양복합문화공간으로서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개관에 맞춰 △도슨트 투어 △수의사-아쿠아리스트와 함께하는 환경교육 △주말 특별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5일 “해양생태과학관이 전시 공간을 넘어 해양생태계 보전과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고민하는 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 관람 및 프로그램 참여는 해양생태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세부 사항은 해양생태과학관 누리집(siheung.go.kr/mes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울특별시-경기도 내 8개 지자체가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를 만들어 '안양천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 23일 서울 금천구청 9층 기획상황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25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날 정기총회에는 안양시-의왕시-군포시-광명시(경기도), 금천구-구로구-양천구-영등포구(서울특별시) 등 8개 지자체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행정협의회 추진 경과와 권역별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지자체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데 뜻을 모았다. 특히 이날 정기총회는 올해 8월부터 행정협의회를 이끌어갈 제4대 협의회장으로 유성훈 금천구청장을, 부회장에 하은호 군포시장을 각각 선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을 포함한 8개 자치단체장들은 총회를 마친 뒤 안양천 가치를 되새기며 국가정원 지정을 염원하는 기념식수(배롱나무) 행사를 금천구청 앞 금나래중앙공원에서 진행했다. 경기권 4개 지자체는 올해 하반기 경기도로부터 지방정원 조성계획 승인을 목표로 실시설계 및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하고, 이후 내년 지방정원 등록 신청, 운영을 거쳐 오는 2030년 서울권과 함께 국가정원 지정 신청을 한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2023년 8월부터 제3대 협의회장을 맡으며 2년간 안양천 국가정원 지정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차별화된 전략 수립과 당위성을 높이기 위한 비전 선포식 추진 등 지자체 간 협력을 이끌어 냈다. 이날 협의회장 이임식에서 최대호 시장은 “유지경성(有志竟成), 뜻이 있으면 마침내 이뤄진다는 말처럼 안양천을 발전시켜 우리 시민 모두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공간으로 가꿔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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