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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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아파트 하자보수 관련, 시가 적극 나서 해결책 모색하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4일에 이어 5일에도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 간담회를 열고 현안 해결책을 함께 모색했다. 이날 3시간 10분 동안 기흥구청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이상일 시장과의 간담회에는 기흥구 지역의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60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각 단지별 현안부터 도시 발전 방안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진솔하게 입장을 밝혔다. 질문에서 용인시 관계자의 불찰이나 소극적 태도로 일부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 점에 대한 지적이 나오자 이 시장은 “죄송한 마음"이라며 “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공직자들의 분발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시의 공동주택 정책 설명에 이어 진행된 자유토론에서 광교풍경채어바너티 조연우 입주자대표 회장은 “지난해 입주한 후 발견된 하자보수와 당초 도면과 달리 조성된 조경시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용인특례시청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임대차분쟁위원회는 열리지 않았다"며 “시 관계자의 태도가 매우 소극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에대해 “광교풍경채어바너티 입주자들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 임대차분쟁위원회를 열지 않고 시가 문제를 방치했다면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하자보수 문제는 입주자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인 만큼 시가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 노력을 기울이는 게 옳다고 보며 위원회 가동 등을 통해 문제 해결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상일 시장은 “아파트 하자보수와 관련해 해당 업체가 소극적으로 나올 경우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업체가 하자 없는 공사를 하고 하자가 발생했을 때 성의있게 보수하도록 하려면 시가 하자 문제에 대해선 항상 관심을 크게 기울이며 입주자 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인다는 인식을 업체가 갖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보라동 민속촌이 시에 하천부지 점용허가를 받아 사용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채진웅 현대모닝2차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장은 “민속촌이 2024년 12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다시 해당 부지를 사용하기 위해 5년의 장기 점용 허가를 신청한 상태인 것으로 아는데 이제는 이 땅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쓰일 수 있도록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주말 민속촌을 찾는 분들 때문에 도로에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보라동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하천부지가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쓰여져야 한다는 데 많은 시민들이 공감하는 것도 사실"이라며 “과거처럼 5년간 장기점용을 하도록 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보며 점용허가 연장은 일단 1년 단위로 하고, 시가 그 공간을 시민을 위해 공공의 목적으로 어떻게 사용하는 게 좋은지 시민과 함께 지혜로운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응답했다. 채 회장은 “보라동 지방도 315호선이 경부고속도로 밑으로 지나는 지하차도 개설을 위한 공사가 작년 말에 재개된 데 대해 이 시장님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시장님과 시의 공직자들이 국토교통부 설계지침의 종단경사를 바꾸도록 해서 지하차도 공사를 할 수 있게 된 것인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우리 아파트 단지 옆으로 경부고속도로 위를 지나는 도로가 생길 뻔 했다"고 했다. 구성 물푸레마을 휴먼시아 3단지에서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도 이 시장은 공직자들에게 적극행정을 주문했다. 최준미 구성 물푸레마을 휴먼시아 3단지 감사는 “공동주택 인근에 시가 허가를 내 준 노유자 시설이 10년 가량 공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방치된 상황에서 2022년 여름 집중 호우로 공사를 하다 만 곳에서 토사가 쏟아져 아파트 차량 30대가 피해를 입었다"며 “손해보험사에 보상을 요구했지만 자연재해라는 이유로 거절당했고, 피해자들로부터 소송을 당한 입주자대표회의가 시에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가 이 문제와 관련해 좀 더 성의있는 태도를 취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입주자대표회의 때문에 피해가 생긴 것으로 보긴 어렵고 방치된 공사장 관리 부실의 문제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시가 내용을 보다 깊이 파악해서 답변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흥 효성해링턴플레이스 민경일 동대표는 주차 공간 확충을 위해 피트공간을 주차장으로 용도변경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상일 시장은 “현행법상 그 공간을 다른 용도로 변경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말씀 주신 단지의 주차 사정이 열악한 만큼 법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지 국토교통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해서 답을 들어보겠다"고 했다. 지난달 30일 기준 기흥구 공동주택은 총 257단지로, 용인의 공동주택 599곳 중 42.9%를 차지하고 있으며 용인의 전체 세대수 28만 7170세대 중 44.1%에 해당하는 12만 6776세대가 기흥구에 있다. 이날 소통간담회에 건의사항을 사전에 제출한 공동주택은 총 27개 단지로 건의 내용은 △공동주택(18건) △도시·건설(4건) △도로·교통(28건) △안전·보건·환경(10건) △교육·문화(3건) 등 총 63건이다. 이 중 시는 22건을 처리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며, 26건을 검토 중이다. 시가 직접 해결할 수 없거나 법의 영역을 벗어나서 할 수 없는 것은 15건이다. 시는 각 단지에서 사전에 건의한 사항에 대한 검토내용을 해당 단지 대표자들에게 서면으로 전달했다. 기흥구 상하동에 있는 수원동마을쌍용과 진흥더루벤스2단지에서 요청한 마을버스80-2번의 용인세브란스병원 경유 노선 개통 문제와 관련해 시는 경유 계획 반영이 예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차량출고와 운수종사자 수급 문제로 지연되고 있지만, 빠른 시일 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입주자 대표들에게 전달했다. 마북동 교동마을 동양파라곤, 보정동 행원마을 동아솔레시티에서 요청한 마을버스 증차, 노선 연장 등의 요청에 대해 시는 운수업체와 협의해 증차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상하동 수원동마을쌍용과 진흥더루벤스 1·2단지는 진흥더루벤스에서 동백역을 잇는 '용인중3-181호 도로' 개통 진행 과정에 대한 설명을 요청했다. 시는 “현재 토지보상률이 93% 가량 진행돼 내년 3월 보상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추경예산을 확보해 내년 6월 착공해 2026년 12월 준공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긴 시간 동안 이어진 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이상일 시장은 “용인을 더 훌륭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언제든지 좋은 의견을 전달해 달라"고 강조했다. 처인구와 기흥구 지역 내 공동주택 입주자대표의 목소리를 경청한 이 시장은 오는 12일 수지구 지역의 공동주택 입주자대표들과 마지막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sih31@ekn.kr

시흥시의회 청년-청소년정책연구회, 활동 마무리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청년-청소년정책연구회' 지난달 30일 의회청사 1층 소담뜰에서 청소년과 청년의 맞춤형 정책 강화를 위한 마지막 연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연구활동은 김진영-박소영 의원을 비롯해 관계부서와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관계자가 참여해 수원시 통합재단 사례를 통해 시흥시에 적용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 지원방안과 청년-청소년정책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설립과정과 주요 사업 소개 △재단 운영성과-우수사례 공유 △시흥 특성에 맞는 정책 논의 등이 이뤄졌다. 특히 20대 인구가 많은 수원과 30~40대 인구가 많은 시흥과는 인구 구성이 서로 다르고, 주거-문화 환경이 달라 이런 부분을 고려한 장기적인 정책과 프로그램 수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박소영 의원은 “수원에는 20대 청년인구가 많지만, 시흥은 30~40대 청년이 많다는 점에 대해 공감한다"며 “결혼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많이 있어 이들에 대한 청년정책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영 의원은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해 청년과 청소년이 지역사회에서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흥시는 수요자 맞춤 정책으로 청년-청소년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 연구활동을 진행해온 청년-청소년정책연구회는 앞으로 청소년과 청년이 성장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다각도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연구모임 활동을 마무리했다. kkjoo0912@ekn.kr

“하남시 어린이집 무분별한 폐원 수수방관”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2년부터 지금까지 하남에는 어린이집 56개가 폐원했다. 교산신도시 편입, 원아 감소 등 이유는 복합적이다. 그러나 이는 아동친화도시 지정을 위한 보육-교육 인프라 확대, 양육비용 부담 경감 등을 내세원 민성8기 하남시정과는 동떨어진 현상이다. 더구나 어린이집을 폐원할 경우 '영유아보육법' 제43조 규정에 따라 폐원 2개월 전까지 신고하고 수리돼야 하지만 일부 어린이집은 폐원 신고기간이 부적절하게 처리됐으며, 폐원 처리 전 학부모에게 사전 퇴원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원은 6일 “폐원 신고기간 미준수, 폐원 신고 수리 전 사전 퇴원을 요구하는 것은 위법"이라며 “폐원 사유 또한 운영 미숙 및 개인사로 인한 폐원이 상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폐원 어린이집 아이들의 전원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운영 중단 사실을 2개월 전부터 고지해야 하나 미리 퇴원조치하는 어린이집은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행정처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성삼 의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6개 폐원 어린이집 중 70%가 가정 어린이집으로 이는 주거지역 인근에 설치돼 부모의 접근성이 좋은 어린이집이 사전 퇴원 조치로 보육공백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강성삼 의원은 “시의원 신분으로 자체적인 조사에도 많은 민원이 있었다"며 “과연 하남시는 학부모에게 어린이집에 대한 불편사항, 요구사항 등을 조사했는지 의문"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현재 폐원을 통한 어린이들이 곧장 입원을 보장받는 방법은 없다. '아이사랑보육포털' 시스템을 통해 신규 대기자로 등록돼 기약 없이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다. 강성삼 의원은 “보호자 접근성을 고려해 결정한 어린이집이 폐원하는데 이로 인한 입소대기, 등-하교 거리 증가 등 피해와 고통은 학부모와 아이가 입어야 한다"며 “갑작스러운 폐원과 휴원 통보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강성삼 의원에 따르면, 특정 어린이집은 2023년 하남시 보조금을 지원받았는데도 이를 정산 및 반납하지 않고, 어린이들을 자체적으로 강제 퇴원 및 전원 조치했으나 현재까지도 보조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폐원 처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한다. 해당 어린이집 대표는 현재 강동 및 하남에서 어린이집 3곳을 운영하며, 보조금 횡령과 함께 대부업체 불법 대출 시 학부모와 어린이들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등 범죄혐의로 현재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kjoo0912@ekn.kr

시흥시의회, 아동주거 빈곤지원 정책연구 완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아동주거빈곤지원정책연구회'가 4일 시흥시주거복지센터에서 아동의 안전하고 깨끗한 맞춤형 주거환경 지원 정책 강화를 위한 마지막 연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연구활동에는 한지숙 대표의원과 김진영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주거복지센터 관계자, 관계부서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흥시주거복지센터와 시에서 추진 중인 주거복지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아동 주거복지 지원 사업 및 정책 개선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진영 의원은 이날 연구활동에서 “시흥시주거복지센터 업무 확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주요 사업에 집중하고 이에 대한 지속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복지 관련 기관과 사례에 대한 연계성을 강화하고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 적절한 로드맵 작성이 필요하다고 관련부서에 요청했다. 한지숙 의원은 “주거 빈곤은 아동 신체 및 정신건강 등 전 영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아동권리도 침해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단순 공간으로서 집 제공이 아니라 통합적 차원에서 아동 주거복지정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연구활동으로 1년간 활동을 마무리한 아동주거빈곤지원정책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아동의 주거 빈곤 문제를 해소하고, 심각한 아동문제를 예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노인 우울증 치료비 지원사업, 노인 자살률 감소 등  효과 ‘톡톡’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우울증 등을 진단받은 도내 거주 65세 이상 노인에게 외래 진료비를 지원하는 '노인 우울증 치료비 지원사업'(경기도 어르신마인드케어)을 추진 중인 가운데 도내 노인 자살률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겠지만 지원사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6일 도에 따르면 2013년부터 시작된 경기도 노인 우울증 치료비 지원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우울증 치료를 받기 힘든 노인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해 지속적인 치료와 정신건강 관리가 가능하게 하는 데 중점을 뒀다. 도는 치료 문턱을 낮추기 위해 지난해부터 소득기준을 없애고 치료비 지원액을 연 20만원에서 36만원으로 확대하는 등 치료사각지대를 줄여나가고 있다. 이처럼 치료 접근성이 높아진 결과 진료비 지원은 '2022년 191명에서 2023년 2640명, '2024년 9월말 2860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와 함께 정신건강 상담·교육, 우울증 극복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됨으로써 노인들의 정신건강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통계청의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도내 65세 이상 자살률(인구 10만명 당 자살자 수)은 2020년 42.9명, 2021년 42.4명, 2022년 41.7명에서 2023년 40.6명으로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2년과 치료비 지원을 늘린 2023년을 비교했을 때 전국 노인자살률은 0.7명 증가한 반면 경기도는 1.1명 감소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노인 우울증은 자칫 방치될 경우 자살 위험성을 크게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어 초기부터 예방적 조치가 중요하다"며 “치료비 지원 사업은 이를 위한 유용한 대책으로, 지속적으로 노인 정신건강을 지원하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울증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지원금은 우선 진료를 받은 후 나중에 소급해 정산하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sih31@ekn.kr

경기도-경기관광공사, ‘2024 경기도 관광사진 공모전’ 심사 진행...1404점 출품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24 경기도 관광사진 공모전' 심사에 올해 처음으로 도민 선호도를 반영한다고 6일 밝혔다. 우수한 도내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숨겨진 명소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공모전에는 올해 354명이 참여, 총 1404점의 사진이 출품됐다. 오는 8일 경기도인재개발원 체육관에서 전문사진작가, 경기사랑 도민 참여단,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소속 심사위원들의 1차 심사를 거쳐 경기도 관광자원의 모습과 특색을 가장 잘 담은 170점의 사진을 선정한다. 이중 상위 8점에 대해 경기도민 대상 선호도 조사, 전문사진작가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1점), 우수상(2점), 특선(5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호도 조사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심사는 경기관광공사 인스타그램에서, 오프라인 심사는 수원역과 의정부역에서 진행된다. 이후 오는 26일 선호도 조사 결과와 전문사진작가 심사의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한다. 이번 공모전 심사를 통해 대상(1점·100만 원), 우수상(2점·각 50만 원), 특선(5점·각 30만 원) 등 총 170점을 선정해 1970만원 규모의 시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내달 중 경기관광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전 수상작 이미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우수한 사진작품은 각종 관광행사, 홍보물 제작 등 다양한 영역에서 게시·활용될 예정이다. 박양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올해 관광사진 공모전에서 도민이 직접 도민의 시선으로 수상작 선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도민들의 선택이 최종 수상작 선정에 큰 영향을 끼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대한민국 엑스포에 ‘경기RE100’ 홍보관 운영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동안 강원도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릴 '2024년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민선8기 주요 도정인 경기아리백100(RE100)을 적극 홍보한다. 경기RE100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30% 달성을 목표로 경기도가 추진하는 에너지 정책이다. 공공-기업-도민-산업 등 4개 분야에서 13개 핵심과제를 실천한다. 공공기관 RE100, 산업단지 RE100, RE100 특구, RE100 마을, 기후행동 기회소득, 기후테크 발굴 육성 등 다양한 과제가 실천과제에 포함된다. 경기RE100을 주제로 꾸려지는 이번 지방시대 엑스포 경기도관은 △체험존(게임형 체험홍보) △정책홍보존(SNS 및 영상 정책 홍보) △이벤트존 등 3개 전시 코너를 운영해 기후위기 등 주요 정책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체험존에선 탄소배출 증가로 기후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기 위해 자전거를 타며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여정을 담은 OX 게임을 통해 정책을 홍보한다. 정책홍보존은 경기RE100 사업의 핵심내용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팝업북 느낌 조형물을 설치해 관람객에게 흥미를 유발하고 쉼터를 제공하는 동시에 QR코드를 통해 정책에 쉽게 알 수 있도록 구성된다. 그리고 이벤트존에선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재생에네지 생산체험 등)를 열어 관람객과 소통을 통한 정책을 전달한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6일 “우리 경기도의 민선8기 핵심 정책인 경기RE100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분야에서 국제적인 모범사례를 경기도가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경기도의 주요 도정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적극적인 호응을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현 정부의 강력한 지역 균형발전 의지와 본격적인 지방시대 도래의 서막을 알리고자 지방시대위원회,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전국 17개 시-도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까지 지방시대를 맞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정책과 비전을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과 컨퍼런스, 국민 참여 행사 등을 통해 널리 알린다. 세부사항은 엑스포 공식 누리집(regionexpo.kr)를 참고하면 된다. kkjoo0912@ekn.kr

제1회 경기도지사배 ‘전국 반려견 스포츠대회’ 23일 개막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오는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경기도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 2024년 제1회 경기도지사배 '전국 반려견 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 '함께 달리는 즐거움'이란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경기가 진행되며, 단체나 소속과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유일 유기견 입양부가 신설됐고, 초보자를 위한 경기내용 현장 중계와 해설도 진행된다. 경기는 반려견 체급별로 소형(S), 중형(M), 중․대형(I), 대형(L)으로 구분해 유기견 입양부, 학생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된다. 종목은 비기너(1, 2, 3), 노비스(1, 2), 점핑, 어질리티와 플라이볼(싱글, 페어)로 구성된다. 경기 참가자에게 '경기도 반려견 스포츠대회 규정'을 사전 배포할 계획이며, 대표 종목에 대해 심사위원 3명이 심사해 종목별 최우수상 10명에게 경기도지사상을 시상한다. 전국 반려견 스포츠대회 참가 신청은 무료이며 신청 방법은 반려마루 누리집(banryeomaru.kr)과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animal.gg.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참가를 원할 경우 오는 15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대회 관람은 누구나 당일 참석이 가능하다. 세부사항은 '반려마루 여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강영 축산동물복지국장은 6일 “이번 대회는 반려견과 교감-소통-건강을 위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반려견 스포츠의 생활화에 초점을 뒀다"며 “대회를 계기로 반려견과 함께 운동하며 서로 건강해질 수 있는 반려견 스포츠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콘진, ‘경기콘텐츠페스티벌’ 13일부터 1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매출액 35조원에 달하는 도내 콘텐츠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 축제 '경기콘텐츠페스티벌(GCF 2024)'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경기콘텐츠페스티벌'은 도내 콘텐츠 기업과 창작자, 그리고 국내외 투자사와 바이어가 한곳에 모여 올해 이룬 성과를 공유하고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도내 콘텐츠 기업 500개 사, 국내외 투자사와 바이어 200여명이 행사에 참가하며 행사장소는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 1층 전체다. “Content that connects(콘텐츠로 연결하다)"라는 슬로건에 따라 K-콘텐츠와 대중을 잇는 공개 행사와 기업-창작자-투자자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행사가 함께 열린다. 공개 행사는 콘텐츠 전시회, 글로벌 콘텐츠 서밋, 콘텐츠 세미나 등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비즈니스 행사는 수출 상담회, 해외 바이어 세일즈,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 '콘텐츠 전시회'에는 160여 개의 경콘진 사업 결과물들이 전시된다. 대형 LED 스크린 11개로 구성된 정글짐에서 영상이 시연되는 '콘텐츠 미디어쇼', 높이 2.5m LED 타워에서 영화·웹툰을 감상할 수 있는 '스토리존', 지름 12m 원 안에 투사된 콘텐츠와 상호작용 하는 '실감콘텐츠존', 스마일게이트 등 게임사와 가상현실 기업이 제작한 콘텐츠를 시연하는 '게임&메타버스존'이 있다. 이곳에서는 경콘진과 현대자동차 제로원이 문화기술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공동 제작한 '퓨처개러지'를 체험할 수 있다. 퓨처개러지는 전기차를 충전하는 동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미래형 전기차 충전소다. 체험자는 GV60 안에서 핸들, 페달 등 조작부를 활용해 대형 스크린을 보며 게임을 할 수 있다. 게임에서 얻은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도 구축되어 있다. 이번 페스티벌 현장에서 기술을 선보이고 파트너들과 협업 기회를 잡을 예정이다. '글로벌 콘텐츠 서밋(Global Content Summit)'은 국내외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 간 정보 교류를 위한 콘퍼런스로 이틀에 걸쳐 열린다. 콘텐츠 창작·투자·유통을 중점으로 다루며, 6개의 주제로 세션을 구성했다. 첫날은 영화 베놈 애니메이터 지아코모 모라(Giacomo Mora), 베트남 웹툰 플랫폼 Comicola의 응우옌 칸 쯔엉 대표, 아시아 게임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일리야 구토프의 세션과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이진 교수를 필두로 칵테일미디어 정현 대표, 바운드엔터테인먼트 한재윤 이사 등이 참여하는 패널 세션이 열린다. 둘째 날은 스튜디오드래곤에서 드라마 , 를 제작한 김기윤 PD의 세션에 이어 가천대학교 한주희 교수를 좌장으로 K-콘텐츠의 매력 요소를 짚어보는 패널 세션을 진행한다. 첫날 오후 1시 30분에 열리는 '수출 저작권 세미나'에서는 법무법인 미션 김성훈 변호사가 해외 진출을 원하는 기업 및 창작자에게 필요한 법률 상식을 짚는다. 2시 30분 'AI 영화 제작 세미나'에서는 인공지능 영화 제작 기술의 현주소와 AI 창작 도구 활용법 등을 얘기한다. 연사로는 대한민국 AI국제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마테오AI스튜디오 양익준 AI디렉터, 두바이국제AI영화제 대상 스튜디오프리윌루전 구도형 부대표, 을 집필한 심은록 감독이 초청됐다. 수출 상담회는 '지커넥션 비즈니스 데이(G-Connection Business Day)'라는 이름으로 이틀간 진행된다. 경기도의 70개 콘텐츠 기업이 80여 개 바이어사와 교류하며 투자 유치 기회를 모색한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번 지커넥션 비즈니스 데이에서 800여 건의 수출 상담과 5,000만 달러 이상 수출 계약 추진 실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콘텐츠 시장에 관심 있는 해외 바이어들이 경기도 콘텐츠 기업 앞에서 자사를 세일즈 하는 피칭 무대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이 이튿날 오전 열린다. 인도 최대 웹툰 플랫폼 툰수트라(TOONSUTRA), 스페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메이크애니메이션(MakeAnimation),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컴퓨터 그래픽 프로덕션 문록(Moonrock)이 참여한다. 이외에도 경콘진에서 지원한 사업들의 성과 공유회와 콘텐츠 장르별 데모데이, 네트워킹 행사가 열린다. 경콘진의 투자 유치 지원 사업 '경기 콘텐츠 레벨업 프로그램' 데모데이가 전시홀 Ⅰ에서 진행된다. 77개 유망 콘텐츠 기업이 이틀 동안 릴레이로 투자자 앞에서 발표를 이어나간다. 메타버스·가상현실·게임 등 미래 콘텐츠 분야 지원 사업 성과 발표와 데모데이도 각 전시홀 및 회의실에서 열린다. 네트워킹 프로그램은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문화기술 사업 참가 기업, 경기 스튜디오 협의체, 콘텐츠 리더스 데이 등이 진행된다. 경기마을미디어 성과 공유회는 이튿날 오후 전시홀 Ⅲ에서 볼 수 있다. 행사 이튿날 저녁에 수출 상담회에 초청된 해외 바이어와 참가 기업들이 교류하는 하우스 네트워킹 'GCA NIGHT(경콘진의 밤)'으로 막을 내린다. 경기콘텐츠페스티벌은 기업(B2B) 뿐만 아니라 콘텐츠에 관심 있는 일반인(B2C)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 또는 개인은 행사 누리집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확인 후 사전 신청하면 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에 따르면 경기도 콘텐츠 산업은 매년 꾸준히 성장하며 2022년 기준 매출액 35조 6000억원을 넘어섰으며 이는 국내 콘텐츠 산업 매출액의 4분의 1 수준이다. sih31@ekn.kr

성남시, 내년 1단계 공공근로 참여자 455명 모집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2025년도 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 희망자 455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공근로 참여자는 내년도 1월 13일부터 4월 24일까지 약 4개월간 시민농원, 폐기물처리시설, 동 행정복지센터 등 65곳 사업장에 배치돼 환경정비 등의 일을 하게 된다. 18~64세는 하루 5시간씩 주 5일 근무하고, 1일 5만150원(최저시급 1만30원 적용)을 받게 되며 65세 이상은 하루 3시간, 주 5일 근무하고 1일 3만90원을 받는 조건이다. 공통으로 하루 5000원의 교통·간식비를 부대 경비로 지급하며 나이에 따라 4대 보험이 의무 가입되며 참여 자격은 근로 능력이 있는 18세 이상의 성남시민이면서 가구원 합산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재산이 4억원 이하인 사람이다. 신청 기간에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신분증을 가지고 가서 신청 서류를 작성·제출하면 되며 선발자는 오는 12월 30일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로도 알려준다. 내년도 성남시 공공근로사업은 총 67억원이 투입돼 3개 단계로 진행되며 총 1365명(단계별 455명씩)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규모다. 이번 1단계 외에 △2단계는 내년 5월 12일~8월 19일 △3단계는 9월 8일~12월 21일 시행하며 참여자 모집은 추후 공지한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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