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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청년이 직접 제안하고 설계한 정책 아이디어는 인천의 큰 자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2일 '2025년 인천 청년정책 해커톤'행사를 지난 21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 군·구 청년정책협의체 대표단이 함께 모여 청년정책을 고민하고 시, 군·구 지자체 간의 청년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돼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시, 군·구 청년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지역별 정책 현안 사례 발표와 청년정책 활동 공유가 이뤄졌다. 특히 인천의 9개 시, 군·구 청년협의체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간 협력 기반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공동협약서 체결식도 진행됐다. 이번 공동협약서에는 '청년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한 청년 간 연대와 교류'를 목표로, 인천청년협의체의 구성 및 상호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이어 2부에서는 △취·창업 △주거복지 △문화예술 △참여권리 △기후환경 등 5개 분과로 나뉘어 브레인스토밍 및 정책 아이디어 도출 활동이 활발히 이뤄졌으며 각 분과에서 제안한 정책은 현장 피드백을 통해 실현 가능성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해커톤은 퍼실리테이터의 진행 아래, 청년 당사자의 시각에서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정책 아이디어가 활발히 논의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며 이 과정에서 청년의 경험과 요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는 정책 제안의 기반이 마련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청년이 직접 제안하고 설계한 정책 아이디어가 인천시의 미래를 변화시킬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청년정책네트워크가 실질적인 청년 거버넌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영종 인스파이어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한국외국기업협회(FORCA)와 함께 '2025 인천시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을 추진하고 글로벌 선도기업의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국외국기업협회는 1978년에 설립된 외국인 투자기업 지원기관으로 국내외 1500여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환경 정보 제공, 정책 제안, 외국기업의 날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외국기업협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외국기업의 인천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투자 정보를 공유하는 등 외국인 직접투자(FDI) 기반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2023년부터 매년 주한외국상공회의소와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왔으며 2500여 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인천의 산업 전망과 투자 환경을 소개하며 투자 기반을 다져 왔다. 올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고 외국인 투자기업과의 교류 및 협력 기회를 체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15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한 한국외국기업협회와 '2025 인천시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 지난 20일 개최된 투자설명회에서는 박성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이 인천의 글로벌 투자환경을 주제로 발표하며 외국인 투자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투자를 독려했다. 이 자리에는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서영훈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장, 스태츠칩팩코리아, 듀폰(DuPont) 등 50여 개 외국인 투자기업의 CEO들이 참석해 인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외국인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지난 21일에는 인스파이어 리조트와 인천국제공항 전망대를 포함한 현장투어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국내 최대 경제자유구역, 세계적 수준의 마이스(MICE) 인프라, 아시아 대표 허브공항 등 인천이 보유한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준성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외국인 투자기업 CEO들에게 인천의 투자 매력을 직접 알릴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한국외국기업협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외국인 투자기업이 선호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과원, 도내 9개사와 ‘메타버스 엑스포’에서 경기도 공동관 운영...혁신 기술력 선봬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MVEX 2025(메타버스 엑스포)'에 참가해 도내 혁신기업 9개 사와 '경기도 공동관'을 운영해 메타버스 융합기술을 홍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동관 운영은 도가 추진 중인 메타버스 산업융합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기술력을 갖춘 도내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경과원에 따르면 'MVEX 2025'는 메타버스·가상융합기술 분야 국내 최대 전시회로 올해는 '가상공간 기술이 여는 무한한 가능성'을 주제로 AI, XR, 디지털휴먼, 실감형 콘텐츠 등 최신 기술과 다양한 융합 사례가 대거 소개됐다. 이번 도 공동관은 '2025년 메타버스 산업융합 지원 및 실증사업'에 선정된 기업과 가상기술을 활용하는 섬유기업 등 9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참여 기업들은 XR 기반 산업 안전교육, AI 활용 안전관리 시스템, 디지털트윈 플랫폼 등 혁신 기술을 공개하며 관람객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섬유 기업 '코쿠'의 참여는 가상융합기술이 전통 제조업과도 융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주목을 받았으며 기업들은 전시 기간 동안 바이어 및 관람객과의 다수 상담을 통해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점검했고, 일부 기업은 투자 연계 및 후속 미팅으로 이어지는 기회를 얻었다. 행사 기간 동안 도 공동관에는 총 1100여명이 방문했고 현장에서 이뤄진 상담 건수는 100건에 달했다. 경과원은 전시 부스 및 장치비, 비즈니스 매칭, 온·오프라인 홍보를 종합적으로 지원해 참가기업이 기술 중심의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이를 통해 기술 개발과 정책 지원, 시장 진출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구현하고 도의 정책 지원이 기업의 시장 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입증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도내 기업이 보유한 가상융합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시장에서 직접 확인했다"며 “기술–정책–시장 간 연결을 강화하고 융합 플랫폼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과원은 이번 전시회 성과를 기반으로 하반기에도 성과공유회, 전문가 포럼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내 가상융합산업 생태계 고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sih31@ekn.kr

[포커스] 고양시, 자원순환 촉진으로 현금-에너지 동시 포섭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에는 하루 평균 약 310톤 이상 가연성 생활폐기물이 배출되고 있으며 시민 1인당 하루 평균 배출량은 0.28kg에 이른다. 폐기물 감량과 자원화를 위해 고양시는 수거체계 개선, 스마트 인프라 확충, 폐기물 처리시설 안정화 등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2일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자원순환도시를 주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고 있다"며“앞으로도 환경과 지역 경제를 살리는 상생형 자원순환 시스템 확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생활폐기물 수거체계를 강화해 책임 있는 청소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양시 전역을 12개 구역으로 나눠 새벽에 집중 수거를 실시하고, 대형 행사나 명절 연휴에는 기동청소반과 청소대책반을 운영해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순환경제 토대인 업사이클링 촉진 정책으로 고양시는 가정 내 폐전자제품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를 실시 중이며 작년에는 1648톤을 회수-재활용했다. 또한 시민이 배출한 책상-침대 등 대형폐기물 1만6113톤을 재활용 업체로 보내 소각으로 버려지던 폐기물을 자원화했다. 사리현동에 위치한 폐기물 임시 보관시설(적환장)에 생활폐기물 보관 장소를 마련하고, 폐기물 분리구역 설치와 안전 시스템 개선 사업도 마쳐 대형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였다. 특히 음식물류 폐기물의 발생 억제와 감량을 위해선 공동주택에 전자태그(RFID) 종량기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공동주택6만4000여 세대에 종량기 1119대가 설치돼 있고, 올해는 보급 확대를 위해 지원 대상을 기존 150세대 이상에서 60세대 이상으로 완화했으며 지난달 23일까지 신청을 접수했다.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을 확대하고자 지난 4월부터 찾아가는 쓰레기 줄이기 교육을 진행 중이다.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어린이집-유치원, 초등학교, 자원순환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자원 절약 필요성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 △생활 속 폐자원 재활용 방법 등 맞춤형 교육이 이뤄진다. 고양시에서 운영하는 '고양 자원순환가게'는 시민이 투명 페트병, 캔, 종이팩 등을 가져오면 무게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덕양구(5곳), 일산동구(5곳), 일산서구(5곳) 등 15곳에서 집중 운영하며 주 1회(화-수-목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시민을 맞이한다. 올해부터는 스마트 전자저울과 모바일 연동 시스템을 도입해 정확한 계량과 실시간 데이터 관리가 가능해졌다. 모바일 앱 '수퍼빈 모아'를 통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2000포인트 이상이면 현금으로 인출이 가능하다. 탄소중립포인트도 함께 적립할 수 있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순환자원 회수로봇'도 자원 재활용과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시키는 도우미로 나섰다. 기존에 운영하던 고양체육관을 비롯해 지난 4월부터 △고양시청 △덕양구청 △고양시여성회관 △정발산동 밤가시공원 △일산올림픽스포츠센터(마두역 6번 출구) △탄현1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추가 설치해 7곳이 운영된다. 순환자원 회수로봇은 라벨, 이물질이 제거된 투명 페트병과 캔을 자동 인식해 개당 10포인트를 적립해 주며 수거된 폐자원은 고품질 재활용 원료로 쓰인다. 고양시는 폐건전지, 종이팩, 투명 페트병을 종량제봉투(10L)로 교환해 주는 사업도 운영한다. 올해부터는 투명 페트병이 품목에 추가됐으며 44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교환하면 된다. 종량제봉투(10L) 1장으로 교환이 가능한 개수는 폐건전지 20개, 종이팩은 200㎖ 이하 100개, 200㎖ 초과 500㎖ 이하 55개, 500㎖ 초과 1000㎖ 이하 35개(또는 1kg)다. 투명 페트병은 30개(또는 1kg)를 기준으로 바꿀 수 있다.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고양시는 생활폐기물을 소각하는 고양환경에너지시설과 음식물류 폐기물을 처리하는 고양바이오매스에너지시설을 지속 운영한다. 고양환경에너지시설은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각열 등을 지역난방공사에 판매해 작년 약 31억원 수익을 창출했으며 백석체육센터 수영장 등에 난방열을 무상 공급하고 있다. 고양바이오매스에너지시설은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바이오가스와 친환경 퇴비를 생산한다. 바이오가스는 작년 지역난방공사에 약 6700만원 규모로 판매됐고, 친환경 퇴비는 지역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돼 소득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고양시는 생활-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과 바이오가스에 대해 실시간 디지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빅데이터 분석으로 폐기물 자원을 예측, 관리하고 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시흥시의회-양주시의회-양평군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민경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2024회계연도 결산심사 과정에서 고양시 성인지 결산서가 성인지 예산 본래 목적과 취지를 실질적으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성인지 예산은 '양성평등기본법'과 관련 지침에 따라 여성과 남성의 사회적 격차를 고려해 예산을 편성-집행-평가하는 제도로,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통해 성평등 실현과 정책 형평성 강화를 도모해야 한다. 그러나 고양시의 2024년도 성인지 결산서에는 이런 정책적 취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문제점이 다수 확인됐다. 정민경 의원은 결산심사에서 “많은 사업이 성인지 예산 대상으로 선정됐는데도 성별에 따른 수혜자 분석, 사업 효과에 대한 성인지적 평가, 실질적인 개선 노력이 결여돼 있다"며 단순한 형식적 작성에 그친 결산서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었다. 특히 △성별 수혜자 현황 누락 또는 미분석 △성평등 효과 측정 없이 집행 결과만 나열된 보고서 △성과지표에 성인지적 관점 미반영 등 여러 차원의 문제를 사례별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부서별로 실효성 있는 성인지 결산서 작성을 위한 개선 방향으로 △사업별 수혜자 분석 시 성별 데이터 의무 기재 및 활용 △성별 수요 차이를 반영한 예산 설계 및 성과지표 수립 △각 부서 담당자 대상 성인지 예산 교육 및 실무 매뉴얼 강화 △성과평가에 성인지 관점 반영 의무화 및 사후 모니터링 체계 도입을 제안했다. 정민경 의원은 22일 “성인지 예산은 단순히 예산서 몇 줄 쓰고 끝나는 형식적 제도가 아니라 지방행정 전반에 성평등 관점을 내재화하는 실질적 개혁이 돼야 한다"며 “고양시의회는 앞으로도 성인지 결산의 실효성과 정책 효과를 지속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민경 의원은 이번 결산심사가 열리는 동안 부서별 성인지 결산서를 사업별로 정밀 분석하고 구체적 질의와 대안 제시를 통해 성평등 예산 운영의 개선 방향을 이끌어 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소영 시흥시의회 의원이 제328회 제1차 정례회 자치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주민자치센터 운영, 축제 보조금, 골목자치사업,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예산이 투입되는 각종 사업 전반에 대해 '특정 단체 반복 수탁'과 '책임 불분명한 회계 운영' 등 구조적 불공정 문제를 전방위로 지적하며 강도 높은 개선을 요구했다. 먼저 박소영 의원은 “주민자치는 단순한 행정 보조사업이 아니라 시민 자율성과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핵심 제도"라며 “형식적 공모, 수의계약 반복, 수강료 회계 불투명, 특정 단체 편중 운영이 관행처럼 고착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주민자치센터 수강료 회계 구조 불투명성과 위수탁 계약 부재를 주요 문제로 지목했다. 감사 결과, 일부 동에선 징수 주체와 회계 책임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았고, 수강료가 워크숍이나 행사비 등 비목적성 항목으로 전용되는 사례도 드러났다. 특정 마을기업-협동조합의 반복 수주 구조도 도마 위에 올랐다. 지역특화 관광축제 사업에서도 보조금 목적과 동떨어진 집행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운영도 특정 단체 편중과 민간 위탁 구조의 실효성 부족 문제를 집중 질타했다. 박소영 의원은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소수 단체 중심으로 운영되며 연대 미가입 기업 참여가 저조하고, 수탁기관 관계자가 관여한 이권성 사업도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박소영 의원은 “위탁, 보조금, 수강료, 채용 등에서 드러난 문제는 단순한 행정착오가 아닌 제도적 결함"이라며 “선도 사례를 참고해 공정 채용 기준, 이해충돌 방지, 외부 감사 의무화 등 공공성을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를 시흥시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명범 시흥시의회 의원은 제328회 제1차 정례회 도시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배곧대교 민간 투자사업 추진 경과 및 협약 이행 실태를 다각도로 점검하며 공공성과 사업 타당성 확보를 위한 행정의 책임 있는 검토를 주문했다. 사업시행자가 영업준비금 세부 내역 등 일부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상황을 지적하며, 이는 실시협약 제8조와 제11조의 성실이행 의무에 반하는 행위로 협약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자료 제출 촉구와 관련된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서명범 의원은 강조했다. 또한 사업이 정상 추진되지 않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해지보상금 산정 기준에 대해 실시설계비 보상 포함 여부가 불분명한 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한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 재검토 의견을 반영해 수정된 실시계획을 제출하도록 요청한 뒤 실제로 계획이 제출됐는지 여부와 관련 내용이 적절히 반영됐는지를 행정에서 면밀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업시행사에 취업한 퇴직공직자 사례를 들며 공직자윤리법상 취업 제한 대상 여부에 대한 명확한 내부 검토를 요청했다. 이는 행정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필수 요소라고 역설했다. 서명범 의원은 “배곧대교 사업은 시민의 오랜 기대가 담긴 주요 사업"이라며 “이번 감사는 단순한 비판이 아닌 협약 이행 상황과 시흥시 대응체계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추진 여부에 대한 합리적인 판단과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정에선 협약 이행 여부, 자료 공개 투명성, 시민 부담과 재정적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공공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지숙 시흥시의회 의원은 제328회 제1차 정례회 자치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민간 위탁사업에 대해 지역기관 참여 기회 확대, 전문성과 공정성을 갖춘 민간위탁심의위원회 구성, 실질적 성과 중심 평가 체계 구축을 당부하며 사업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한 민간 위탁 관련 제도 정비를 촉구했다. 일부 사업에서 관외 수탁기관이 사업을 수행하는 점에 대해 한지숙 의원은 관내에도 역량 있는 기관이나 업체가 있는데도 홍보가 미흡해 지원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일부 사업에서 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수탁업무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이 없는 위원이 포함된 정황을 확인했다. 특히 심의위원이 수탁기관과 직-간적 연관이 있는 정황을 지적하며, 특정 분야 출신이 과도하게 편중된 점을 언급하고 향후 위원회 구성을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한지숙 의원은 “민간 위탁은 행정 효율을 높이는 도구이지만 공정성과 투명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제도에 대한 시민 신뢰를 잃을 수 있다"며 민간 위탁 사업 전 과정에 대해 표준화된 절차와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도록 시흥시에 요구하고, 필요하면 조례 개정 등을 집행부와 협의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는 지난 20일 열린 제37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d서 '외국인 근로자 주거 안정을 위한 농지법 시행규칙 개정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농촌은 현재 급속한 고령화와 청장년 인구 유출로 만성적인 인력 부족을 겪으면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의존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도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환경은 열악해 인권침해, 각종 안전사고 등 사회문제 진원지로 지목돼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고용노동부가 2022년 발표한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 주거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외국인 근로자 중 농막, 컨테이너, 비닐하우스 등 비정형 숙소에서 거주하는 근로자 비율이 55.6%나 됐다. 올해 초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지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개정해 농업진흥구역 내에도 외국인 근로자 숙소를 건립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나 고가의 건축비용은 물론 인허가 절차도 복잡해 농촌 현실에 부합하는 해결 방법과는 거리가 멀다. 현재 거론 중인 현실적인 대안은 농촌체류형 쉼터를 외국인 근로자의 임시숙소로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농지법 시행규칙'과 '농촌체류형 쉼터-농막 운영지침'을 개정하는 것이다. 특히 고용노동부는 '외국 근로자 숙소 지침 및 관리 기준'에 쉼터 활용을 포함하고 법무부는 '해외 입국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운영 지침'을 개정해 쉼터를 합법적인 거주지로 인정하는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 김현수 의원은 건의안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농촌 일손의 핵심"이라며 “이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머무르며 일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주시의회는 이날 2024 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도 의결했다. 최수연 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26일 양주시가 제출한 결산서와 첨부서류 등을 토대로 결산심사한 결과를 보고했다. 작년 양주시 세출예산 지출액은 1조 2277억6900만원으로 집행률은 전년도 84.9%보다 2.3%p 증가한 87.2%였다. 최수연 위원장은 “결산 승인은 예산을 당초 목적대로 집행했는지 사후 감독하는 주요 절차"라며 “건전한 예산 운영을 위해서는 투명한 결산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양주시의회는 이외에도 양주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강혜숙 의원 대표 발의) 등 9개 안건을 심의, 의결한 뒤 제378회 정례회를 폐회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혜자 양평군의회 의원은 지난 20일 열린 제309회 양평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강하IC를 포함하는 노선 채택을 강력히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오혜자 의원은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단순한 도로가 아니라 6가지 중첩 규제에 묶여온 양평군민에게 '희망의 길'이자 '기회의 길'이 될 것"이라며 “강하IC를 포함하는 변경안은 교통 효율성, 지역 균형발전, 환경 안정성, 경제성 모든 측면에서 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안보다 우위에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강하IC는 단순한 나들목이 아닌 양평군 남부에 처음으로 열리는 새로운 혈맥"이라며 “국도 6호선의 만성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남부권 농촌경제 활력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또다시 정치적 논쟁에 휘말려 무산되는 일은 결코 있어선 안 된다"며 △사업의 정치적 논쟁 탈피 △강하IC 포함 노선 공식 채택 및 조속 추진 △추진 일정과 예산 확보계획 공개 등 3대 요청 사항을 국토교통부와 관계기관에 강력히 요구했다. 오혜자 의원은 “이런 결단이 10년 후, 50년 후 우리 아이들 삶을 바꿀 것이다. 양평군민 모두의 염원이 반드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양주시-의정부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지난 20일 양주시 공무원과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사회적경제 정책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광명시청을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주시 방문단은 광명시 사회적경제 홍보전시관 '더가치홀'을 찾아 △지역공동체 자산화 사업 △공정무역도시 조성 사례 △지속가능관광 연계 프로그램 등 특화 정책을 살펴보고 사회적경제센터가 추진 중인 주요 사업 현황을 공유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광명시의 체계적이고 실천 중심적인 사회적경제 운영 방식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우리 양주시에서도 안정적인 사회적경제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광명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지방정부 간 정책 교류로 사회적경제 실천 사례가 더욱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사회적경제 친화 도시로서 창업보육실과 홍보전시관 등 공간 인프라를 바탕으로 △사회적경제-공정무역-지속가능관광 생태계 조성 △사회적경제기업 발굴-육성 △현장 활동가 교육 및 캠페인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광명시는 시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더불어 잘 사는 도시' 실현에 주력할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와 종근당이 지난 20일 종근당 본사에서 경기경제자유구역 내 배곧지구 연구3-1용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10일 서울 종근당 본사에서 양측이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연구개발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계약 대상 부지는 시흥시 배곧동 302번지 7만9791㎡(약 2만4000평)이다. 종근당은 이 부지를 활용해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연구개발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인-허가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이행하고 조속한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토지 매매계약 체결로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된 만큼 시흥시는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과 행정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함은정 시흥시 미래전략담당관은 22일 “이번 계약은 시흥시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에 실질적인 출발점이자 글로벌 바이오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시흥시는 전방위적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안산청년페어가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첫날 열린 '2025 ANSAN START UP 청년창업 경진대회'에서 '주식회사 천년식향'팀이 대상을 수상하며 상금 1000만원과 사업화 지원금 4500만원을 거머쥐었다. 창업경진대회는 4차 산업 융합 기술 분야에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39세 이하 예비-초기 창업가들이 참여했다. 총 190개 팀이 접수한 가운데 지난달부터 서류심사와 발표심사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된 13개 팀은 사업 아이템 업그레이드와 피칭덱 등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심사를 준비해 왔다. 이날 대회에선 13개 청년 팀이 무대에 올라 창의적 사업 아이디어들을 발표하고 전문 투자심사위원단이 평가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대상은 3D 모델링과 정밀 식품 가공 기술 활용 등을 선보인 '주식회사 천년식향'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디알티'팀과 '팀패스'팀이 각각 차지했고, 우수상은 '뉴런소프트'팀, '신화미디어'팀, '파일러니어'팀, '에띠씽크'팀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에는 '쎄에프'팀, '주식회사 하울링'팀, '라바인섹트컴퍼니'팀, '한국환경정보주식회사'팀, '(주)호랑에듀'팀, '세움'팀이 등재됐다. 수상 팀에는 총 4500만원 시상금과 2억4500만원 규모의 사업화 지원금이 지급된다. 개막식은 댄스팀 '컴뱃'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진대회 수상자 시상식이 진행됐다. 특히 청년 가능성과 미래를 응원하는 이민근 안산시장의 터치 버튼 세리머니로 현장 분위기를 북돋웠다. 이와 함께 글로벌 통합 언어 플랫폼 '플리토' 대표와 투자사 'HB인베스트먼트'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선 청년 창업자를 위한 조언이 이어졌다. 관내 농업(그린티플)-소상공인(㈜열정) 창업자도 강연 자리에 올라 창업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했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청년정책박람회가 펼쳐졌다. 우선 '링크온' 프로그램에서 카카오뱅크, 넥슨, 쿠팡, 삼성전자 등 국내 대표 기업에서 활약 중인 8인의 현직자가 멘토로 참여해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며 커리어 방향을 제시했다. 청년들 진로 탐색과 미래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성장 특강(청년을 위한 넥스트 with 두나무)과 청년들의 정책 관심을 높이기 위한 오픈 토크 및 토크콘서트도 마련됐다. 이틀 동안 청년들은 행사에서 퍼스널 컬러 진단을 비롯해 △면접 사진 촬영 △타로 체험 등 참여형 부스와 △1:1 맞춤형 상담(금융-심리-진로-취업전략 등) △도시 브랜드 팝업 존 △정책 홍보 부스 △청년정책 유니버스 존 등 만났다. '안산의 미래, 청년을 잇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2025안산청년페어는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시-경기테크노파크-상상대로-상상스테이션이 공동 주관했다. 이민근 시장은 22일 “청년창업경진대회는 청년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된 자리로,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선배 창업자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며 “앞으로 청년 창업가들이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조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교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학생과 지역사회에 자연 친화적 공간을 제공하는 '학교숲'을 대안여중과 안양서초등학교에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학교숲은 작년 12월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올해 4월 착공한 사업으로 총 1억8000만원을 투입해 수목 26종 3558주와 초화 14종 5860본 식재하고 산책로와 쉼터 등을 조성했다. 안양시는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관내 23개 초-중-고교에 학교숲을 조성해 학생이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생태적 감수성과 정서적 안정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안양시는 지난 19일 동안구 호계동 대안여중에서 학교숲 완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의원, 안양시의원, 교사-학부모-학생들이 참석해 새롭게 조성한 학교숲을 체험했다. 최대호 시장은 기념행사에서 “학생에게 체험, 치유, 생태 교육이 가능한 녹색 배움터를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학교숲 사업을 지속 추진해 학생이 자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친환경 학습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31일까지 '2026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산림소득 분야 지원' 공모사업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임업인 소득 증대와 임산물 품질 향상을 위해서다. 올해부터 공모사업은 대상자 확정까지 소요 기간을 줄이고 사업 포기율을 최소화하고자 신청 시기를 기존 1월에서 6~7월로 앞당겨 운영한다. 신청 대상은 임산물 소득원으로 지정된 품목을 재배 중인 임업인, 생산자단체 등 임업 관련 종사자로, 신청자는 임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양주시 산림과 산림경영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지원 사업은 친환경 임산물 재배관리를 비롯해 △임산물 상품화 지원 △임산물 유통기반 조성 △산림작물 생산단지 조성 △임산물 생산기반 조성 △산양삼 생산과정 확인제 등 6개 분야다. 양주시는 접수된 신청서를 검토한 뒤 오는 8월 '양주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경기도에 2026년도 예산을 신청할 계획이다. 공모사업 분야별 지원 요건, 대상 자격, 세부 지원 내용 등 세부 사항은 양주시 산림과 산림경영팀으오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2024년 하반기 탄소중립포인트제 에너지 분야에 참여한 2697세대에 총 3111만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시민이 일상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전기-상수도-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실적에 따라 보상하는 제도다. 에너지 분야(일반 가정용)는 최대 5만원까지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된다. 이번 지급을 통해 의정부시는 생활 속 탄소 저감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에너지와 자동차 분야로 나뉘며, 의정부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에너지 분야 참여는 상시 모집으로 탄소중립포인트 누리집(cpoint.or.kr) 또는 의정부시 기후에너지과에 들러 신청하면 된다. 이종호 기후에너지과장은 21일 “기후위기가 날로 심각해지는 만큼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는 시민 참여가 중요하다"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이번 제도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유정복, “명상은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자기 돌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1일 “명상은 특별한 도구 없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자기 돌봄'"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명상의 긍정적인 면'을 부각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오늘 6월 21일 하지(夏至), 햇살이 가장 길고 깊어지는 날"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송도센트럴파크에서는 잠시 멈추고,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이자 시민의 행복을 위한 국제선명상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특히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함께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복잡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가끔 멈춰 서서,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일, 짧은 명상 한 번으로 생각의 실타래가 풀리고 내면의 평온이 찾아오는 경험, 오늘 함께하신 많은 시민께서도 느끼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하루 5분의 멈춤만으로도 우리의 삶은 훨씬 따뜻하고 단단해질 수 있다"면서 “행복은 마음 안에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유 시장은 같은 SNS를 통해 “주말에도 청년들의 열정이 만나 정책을 만드는 '인천청년정책 해커톤'이 열렸다"면서 “청년은 정책의 대상이 아닌, 정책을 만드는 주체"라고 단언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인천청년정책 해커톤'은 강의도, 설명회도 아니다"라면서 “청년이 직접 정책을 설계하고 제안하는 참여의 현장"이라고 했다. 유 시장은 또한 “올해 인천 청년 인구는 반등세를 보이며 3년 연속 청년 순전입 1만명 이상을 기록했다"라며 “이 흐름은 우연이 아니다. 청년이 모이고 머무는 도시, 인천의 힘"이라고 확신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요즘 정책은 당장의 이익을 위해 청년의 미래를 희생시키는 경우가 많지만 그 부담은 고스란히 미래세대에게 전가되고 있다"면서 “이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 길, 청년의 참여에 있다"고 역설했다. 유 시장은 마지막으로 “변화의 중심엔 언제나 청년이 있다"며 “미래를 위한 정책은 청년의 목소리로부터 시작된다. 인천시는 청년과 함께 더 나은 내일을 설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이권재 오산시장, 김동연 도지사에 ‘경기도 특조금’ 지원 건의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2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주요 현안사업을 위해 필요한 사업비를 제1차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이하 특조금)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색시장에서 진행된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개막식'을 위해 오산을 방문한 김 지사와 만나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김 지사에게 “특조금을 건의한 모든 현안 하나하나가 오산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 확보를 위해 중요한 사업들"이라며 “특조금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도 “주신 현안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다"고 화답했다. 구체적으로 이 시장은 △가로등 조도 개선사업비 △민간·가정어린이집 및 꿈두레도서관 CCTV 개선사업비 △매홀중 통학로 보도 캐노피 설치비 △오산시 통합관제실 AI(인공지능) 영상정보디스플레이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안전시설 관련 사업비를 포함시켰다. 이외에도 △서랑저수지 힐링공간 조성사업비 △양산동·초평동 물놀이장 조성비 △맨발걷기길 조성사업비 △자전거 도로 정비사업비 △청소년 문화의집 시설개선비 △세교복지타운 수영장 지하 누수 방수공사비 등 시민 편의시설 관련 사업비도 건의 내용에 담았다. 이 중 가로등 조도 개선사업은 대원1·2동, 남촌동, 초평동 일원에 설치된 LED 등기구 및 안정기 교체를 통해 가로등의 조도를 향상시키고 어두운 도시 이미지를 보다 밝고 안전하게 한다는 취지에서 추진 됐다. 또 하나 눈여겨볼 서랑저수지 힐링공간 조성사업은 수변 둘레 1.24km중 데크로드가 설치되지 않은 840여m 구간에 데크로드를 설치함으로써 순환 둘레길을 완성시키고, 경관조명 및 음악분수까지 포함한 개발을 통해 명실상부한 오산 랜드마크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시장은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 무상임대와 관련해서도 의견을 냈다. 국민안전제험관은 전임 시정인 민선 7기에 추진된 사업으로, 총 공사비용 300억 원 중 시비 100억 원이 매칭 투입됐으며, 무상임대 중에 있다. 시비 투입 및 무상임대 등이 이루어져 왔던 만큼 이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특조금을 지원받아야한다는 것이 이 시장의 입장이다. 이 시장은 “경기도의 일원으로서 시비 투입, 무상임대로 국민안전체험관 운영에 일익한 공에 대해 도 차원에서 특조금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 5일 시청에서 진행된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과의 정담회에서도 해당 현안들과 관련한 특조금을 건의한 바 있다. sih31@ekn.kr

수원시민협의회, ‘새빛세일페스타’서 군 공항 이전 10만 서명 캠페인 진행

수원=에너지겨에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 군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시민협의회(시민협의회)는 21일 개최된 '2025 새빛세일페스타' 행사장에서 군 공항 이전을 촉구하는 10만 서명운동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이날 시민협의회는 홍보부스를 통해 △군 공항 이전 추진 배경 및 현재 상황에 대한 설명 △시민 대상 서명운동 진행 △관련 홍보물 배포 등의 활동을 펼쳤다. 특히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서명에 참여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홍보 활동은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지역 현안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공동체적 연대를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하며, 참여율을 높이고 행사 분위기를 한층 활기차게 만들었다. 조철상 시민협의회 회장은 “많은 시민들께서 군 공항 이전 문제의 심각성과 필요성에 공감해 주셨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시민 참여를 통해 10만 서명 달성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가 산업용 레이저 장비 제조기업인 케이투레이저시스템㈜과 민선 8기 제14호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케이투레이저시스템㈜ 김영철 대표, 박거동 전무 등이 참석했다. 케이투레이저시스템㈜은 본사와 R&D(연구&개발) 시설, 생산 시설을 수원 델타플렉스로 이전하고, 수원시는 이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한다. 2004년 설립된 케이투레이저시스템㈜은 이차전지·수소연료전지를 생산할 때 용접·절단하는 산업용 레이저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수소연료전지 레이저 자동화 시스템 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차세대 모빌리티·배터리 제조 공정의 혁신을 위한 레이저 솔루션을 제공한다. 정밀한 레이저 가공 기술로 배터리·파워트레인의 성능을 극대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두산퓨얼셀이 주요 고객사다. 2024년 매출액은 154억 원이고, 임직원은 50명이다. 김현수 수언시 제1부시장은 “케이투레이저시스템㈜이 수원을 선택한 걸 후회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수원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패트롤] 시흥시의회-안산시의회-파주시의회-하남시의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수연 시흥시의회 의원은 제328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시재생사업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감사를 실시하며 (재)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 사업 방향 전환과 책임성 강화를 촉구했다. 이번 감사는 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 실태를 점검하고, 국토교통부 정책 변화에 맞춘 사업 방향 전환, 고유사업 발굴, 지역 상권 상생 모델 개발 등 역할 재정립에 맞춰 진행됐다. 김수연 의원은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추진 실적평가 결과가 장기간 '미흡' 또는 '매우 미흡'에 머물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외부 변수 탓만 하지 말고 평가 관리와 리스크 대응체계를 체계적으로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국가 정책 기조에 맞춰 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의 사업 기본방향을 전환하고 고유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지역 상권과 상생 및 시흥의 햇토미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사업 모델 개발, 주민 체감형 소프트웨어 사업 확대를 제안했다. 아울러, 인건비 중심 예산구조와 광역 지방자치단체 수준의 인력 운영이 지속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직진단을 통한 조직개편 및 인력 재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솔내아트센터, 한울어울림센터 등 주요 시설의 위탁-재하청 방식 개선과 공익 목적 이행 실태 점검, 수익 관리감독 강화도 주문했다. 김수연 의원은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실질적인 지역 변화와 주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혁신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책임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한 운영과 지역 특색을 살린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라"고 역설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봉관 시흥시의회 의원이 제328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체육-도시경관 사업의 행정 형평성과 예산 실효성을 밀도 있게 점검했다. 특히 '해로토로 국제환경창작동요제'의 반복적 동일 단체 위탁 문제를 강력히 지적하며, 공모 절차 도입을 통한 수탁기관 선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매년 변동이 심한 예산 항목과 편성 방식에 대해 내부 기준을 마련하고, 시상금 지급 방식과 '국제' 명칭에 부합하는 콘텐츠 강화를 위한 검토를 요구했다. 또한 시흥시체육회 사무국 운영 규정의 미비한 인사·복무 기준을 지적하며 전면적인 규정 개정 준비를 제언하고, 시민 제보와 관련된 불투명성에 대해 내부 관리 체계 전면 정비를 강조했다. 이봉관 의원은 “이번 감사는 문제점을 단정하거나 일방적으로 지적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실제 사업 운영 현황과 행정 대응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제도적으로 보완할 부분을 함께 찾기 위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입장에서 공공예산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부서와 함께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건섭 시흥시의회 의원은 제328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자원순환과를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무 전반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시흥시 생활폐기물 관리 투명성 제고와 효율적 운영,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으며, 이건섭 의원은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과 안전 확보, 예산 효율적 집행을 위한 제도적 미비점과 현장 문제를 꼼꼼히 살피는데 중점을 뒀다. 이건섭 의원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업무에서 '대행', '위탁', '용역' 등 용어가 혼용되는 문제와 관련해 폐기물관리법상 '대행' 용어를 일관되게 사용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원가 산정 시 간접노무비 기준 적용 불일치, 신규 업체 진입 장벽, 4대 보험 납입 내역 확인 미흡, 차량 수리비 정산 투명성 부족 등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고, 대행업체 평가제도의 변별력 강화를 요구했다. 이건섭 의원은 “생활폐기물 관리와 운영 투명성과 효율성, 근로자 안전이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된다"며 “현장 목소리와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적 보완과 실질적 개선이 이뤄지도록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 조례안'이 지난 19일 제297회 제1차 정례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중소기업 노동자의 복지 혜택 증진을 위한 '공동근로복지기금' 효율적 운영과 지원 확대를 위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발의됐다, 공동근로복지기금은 근로복지기본법에 따라 둘 이상 사업주가 근로자의 주택 구입자금 보조나 장학금 지급 등 복지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공동으로 이익금 일부를 출연해 조성한 기금을 말한다. 중소기업은 단독으로 노동자를 위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기에는 어려운 현황으로 여러 기업이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해 추진하는 경우 복지수준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다양한 분야 복지도 지원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를 위해 조례에는 △조례 목적 및 용어 정의 △시장 책무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 및 범위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 기간 및 절차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 제한에 대한 규정 등이 포함됐다. 박은경 의원은 21일 “이번 조례안이 제정되면 관내 중소기업 및 영세한 사업장의 노동자에게 복지 혜택을 확대할 수 있는 제도와 근거가 마련된다"며 “앞으로도 기금을 통한 복지 증진 방안에 대해 고려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차 정례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이번 조례안의 최종 의결은 오는 30일로 예정된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뤄진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농어업 재해 복구비 지원 조례안'이 20일 개회한 제257회 제1차 정례회 도시산업위원회에 상정됐다. 이번 조례안은 파주시 농어업인이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 조속하고 실질적인 복구비 지원을 통해 생계 안정을 도모해 일상으로 조기 회복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농어업 재해 지원 대상 및 지원 제외 대상을 명확히 규정하고 △피해 발생 신고 등 지원절차와 복구비 산정 기준 등을 구체화해 지원 투명성과 신속성을 확보했다. 이성철 의원은 발의 취지에 대해 “기후 위기로 인한 자연재해로 농어업 분야에 지속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파주시 농어업인이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버텨낼 수 있는 든든한 제도적 뒷받침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희도 하남시의회 의원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전동킥보드 관련 안전사고 및 무단 방치 문제에 대해 “사고 발생 이후 수동적으로 대응하면 이미 늦은 일"이라며 사전 예방 중심 선제적 대응과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첫걸음으로 임희도 의원은 △전동킥보드 제한구역 시범 도입 △단속 인력 확충 및 경찰과 협조체계 구축 △청소년 대상 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 △무단 방치된 전동킥보드 견인 조치 및 견인비 부과 △성인 인증과 면허 확인 없는 대여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 구체적인 대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런 대책의 첫 실행 조치로, 임히도 의원은 지난 11일 하남경찰서에 헬멧 미착용, 2인 이상 탑승, 무면허 운전 등 전동킥보드 불법 이용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무면허 운전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학교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안전교육 필요성도 강조했다. 박선미 하남시의회 의원은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사고 예방, 주차시설 설치, 무단 방치 금지 등에 관한 규정을 신설하는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임희도 의원은 21일 “많은 학부모님이 무면허로 전동킥보드를 타거나 여러 명이 함께 탑승하는 위험한 이용 행태로 인해 자녀들 안전을 걱정하고 계신다"며 “이제는 관행을 바꾸고 제도적 장치를 강화해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으며, 무책임한 대여 행태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생활체육이 도민 일상의 즐거움 되도록 지원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은 21일 시흥시체육관에서 열린 '2025 경기도의회 의장배 에어로빅힙합대회'에 참석해 참가선수들 및 관계자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경기도 에어로빅힙합협회 주최의 이번 대회는 일상 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에어로빅과 힙합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열린 가운데 도내 각 시군에서 모인 선수들과 도의회 안광률(더민주, 시흥1) 교육기획위원회위원장 및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에어로빅, 에어로빅스, 힙합, K-POP 등 4개 종목에서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 혼합부, 어르신부 등 다양한 부문으로 진행됐다. 김진경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생활체육은 우리 삶을 더 행복하게 하고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소중한 힘"이라며 “이런 의미에서 에어로빅과 힙합은 경기도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혀온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누구나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기고, 참여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경기도의회는 생활체육이 더 많은 도민 일상에 즐거움이 되고, 사람과 사람을 잇는 공감의 장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 20일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제4차 임시회'에 참석해 자치분권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임시회는 지난 19일 오후 전국 시도의회 의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열렸다. 회의에서는 '지방의회 독립성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건의안'을 포함해 자치분권과 지방의회 역량 강화 방안 등 21개의 주요 안건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특히 김 의장은 이번 회의에서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개헌 촉구 건의안을 제안했다. 실질적 자치분권과 국민주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전국 시도의회가 힘을 모아 자치분권 개헌을 촉구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 의장은 “현행 헌법의 지방자치 규정은 제117·118조 단 두 개의 조문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실질적 지방자치를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지역의 다양성과 정체성을 살리고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자치분권을 위한 헌법 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그러면서 “지방의회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점에서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서도 헌법 개정을 통해 자치입법권 강화 등 위상과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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