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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 전 부서에 장마철 대비 ‘특별지시 2호’ 발동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6일 장마철을 앞두고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재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의 철저한 대응체계를 가동하라는 특별 지시를 내렸다. 이 시장은 이날 '시장 특별지시사항'을 통해 “정부에서도 국민의 안전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여름철 집중호우, 폭염 등에 대한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인명 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응태세를 갖춰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어 “앞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 부서는 진행 중인 공사현장과 주민 생활시설 등에 대해 다시 점검하고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행정의 최우선이란 마음가짐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세부적으로는 △개발지관리, 빗물받이, 산사태 우려지역, 저수지, 반지하주택, 지하차도, 침수도로, 하천병 진출입로 등 각종 재해 취약 분야별로 사전 준비 철저 △여름철 풍수해 대비 부서별 매뉴얼에 따른 대응체계 철저 △기상특보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비상단계별 근무체제 유지 등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또 △재난안전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재난 마을방송과 긴급 재난문자 발송을 통한 주민행동요령 전파 △기상특보에 따른 응급복구 활동을 위해 비상상황 대비체계 강화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재난관련 유관기관과 각 부서들의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 등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날 조직 전반의 청렴도를 제고하고 공직기강을 확립하는 차원에서 주요 인·허가 업무와 시설물 유지보수 관련 연간단가계약 업무에 대한 감사 등 종합적인 점검에 착수했다. 인구와 기업이 늘어나면서 급증하는 인·허가와 연간단가계약 업무의 관리 실태를 종합 점검하고 조직 전반의 청렴도를 제고할 방안을 마련하라는 이상일 시장의 특별 지시에 따른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용인은 서울에 버금가는 넓은 행정구역으로 인해 도로, 공원, 하천 등 시설물 유지보수 수요가 타 도시에 비해 월등히 많으며,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으로 인·허가 수요도 급증하고 있어 관련 업무의 투명하고 공정한 처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면 감리용역을 확대하고 전문인력을 보강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또 “조직 전반의 청렴 문화 확산과 부패 방지를 위해 퇴직 공무원의 부정한 인·허가 업무 개입을 원천 차단하고 공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청렴 교육을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와 관련해 이달 중 자체 감사반을 편성해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연간단가계약으로 진행된 818건, 943억원 상당의 주요 시설물 유지보수 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를 진행키로 했다. 이번 감사에선 도로와 도로구조물, 도로철물, 가로등, 하천, 수도, 교통안전시설, 공원녹지, 농업기반시설 등 연간단가계약에 의해 진행되는 시설 유지보수와 관련해 설계변경이나 준공 처리의 적정 여부, 설계도서나 시방서 미준수 여부, 미시공이나 누락, 과잉 시공이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시는 또 업무 폭주로 전체 현장을 확인하는 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담당 직원들의 의견을 수용해 전체 시공 현장을 점검할 수 있도록 연간단가계약 공사에 대한 전면적인 감리용역을 추진하고 각 부서의 업무량을 파악해 관리감독 전문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조직 보강 필요성도 검토하기로 했다. 소수 인력으로 서울 면적에 육박하는 넓은 지역을 관리해야 하기에 다수의 소규모 보수 현장을 완벽하게 점검하는 게 쉽지 않고 치열한 경쟁으로 저가 낙찰과 하도급 등도 만연해 부실시공 발생 가능성도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이번 감사 결과 부실시공이 적발되면 즉시 시정조치하고 향후 현장 점검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조직관리 차원에서 현장감독에 필요한 인력을 충원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긴급 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임기제 공무원을 선임하는 등으로 우선 대응하고 추후 중장기 조직개편을 통해 필요 인력을 충원하기로 했으며 인력 충원 전이라도 시공이 적절하게 이뤄지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공 시 주요 공정 전반에 걸쳐 동영상 자료를 제출하도록 하는 등 부실시공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시는 이번 특정감사와는 별도로 계약이나 인·허가 업무와 관련한 비리에 대해선 '원 스트라이크 아웃'의 무관용 원칙을 고수하는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청렴도를 제고할 대책도 수립해 시행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연초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청렴 서약과는 별도로 계약과 인·허가 담당 직원들에 대한 직무교육과 청렴교육을 추가로 실시해 조직 전반의 청렴 인식을 새롭게 다지고 자정 능력을 제고하기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연초부터 간부회의를 비롯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공직기강 확립과 현장 확인을 누누이 강조했고 지난 3월 17일 간부회의에선 감사 수감 사례 공유 교육 관련 보고를 받은 뒤 “실제 사례 위주의 현장 중심 직무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이 정확하고 책임감 있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종전 4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했던 대면 청렴교육을 6급 이상과 승진자, 신규 임용자, 사업부서 업무 담당자 등으로 확대해 오는 23일과 27일 실시하고, 일반 공직자들은 사이버교육을 받도록 하는 등 조직 전반에 걸쳐 부패 방지와 청렴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청렴도가 높은 MZ세대 공무원들의 의견이 조직 전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질문과 비판을 허용하는 수평적 소통 구조를 만들고 외부 기관과 협력해 비합리적인 의사결정 구조나 폐쇄적 소통 구조가 있는지도 진단하기로 했다. 시는 특히 퇴직 공무원이 인·허가 과정에 개입할 여지를 차단하도록 관련 부서를 대상으로 퇴직자 접촉 보고 제도를 시행하고 익명 제보 시스템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조직 전반에 선배 공무원들을 예우하되 직무와는 엄격히 분리하는 풍토를 조성해 인·허가 업무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도덕성을 바탕으로 본연의 책임을 다한 것은 공직자의 책무이자 시민의 신뢰를 얻는 가장 기본적인 자세"라며 “조직 전반의 역량을 키우고 청렴도를 높이는 노력은 상시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포커스] 김동근 의정부시장 “열린공간, 도시 바꾸는 변곡점”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도시 주인은 시민'이란 시정 철학 아래 '개방'을 줄곧 실행해 왔다. '열린 공간에서 열린 소통이 나온다'는 믿음으로 민선8기는 시청-주민센터 등 공공시설은 물론 오랜 시간 접근할 수 없던 미군 반환공여지까지 시민 공간으로 되돌리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6일 “공간을 열면 마음도 열린다. 시민 품으로 돌아간 공간들이 삶의 품격을 높이고, 도시를 바꾸는 새로운 변화의 시작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통, 개방, 혁신을 키워드로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선8기 의정부시는 출범 직후 시민 출입을 가로막던 시청 내 '출입통제시스템'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현관을 완전 개방했다. 이는 단순한 출입 허용을 넘어 시민이 시청에서 느끼던 공간-심리적 문턱을 대폭 낮추기 위한 조치로, 열린 소통행정을 지향하는 시민 협치에 시작점이 됐다. 출입통제시스템이 사라진 시청 본관 로비는 시민이 자유롭게 담소를 나누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시민갤러리'로 변신했다. 본관 1층과 대강당 앞 1. 5층으로 나뉘어 있는 시민갤러리는 전시를 희망하는 기관-단체-개인 신청을 수시로 받아 그동안 회화-서예-사진-공예품 등 87회의 다양한 전시를 개최했다. 그 바람에 의정부시 청사는 시민 일상과 문화가 스며드는 따뜻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그동안 공무원만 사용하던 청사 내 다목적이용시설을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하고, '모두의 운동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 등 누구나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돼 발달장애인 청소년이나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등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던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의정부시는 밸런스 향상 운동, 배드민턴, 피구, 각종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뉴스포츠 프로그램을 제공해 취약계층 체육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주민센터는 민원만 처리하는 곳이란 인식이 강했지만 민선8기 출범 이후 한층 더 열린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신청사로 이전한 의정부1동 주민센터는 1층을 주민 전용 공간인 작은도서관과 카페로 꾸며 커다란 창을 통해 햇살이 드는 공간에서 책을 읽거나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주민들 모습이 일상이 됐다. 작년 새롭게 문을 연 신곡1동 주민센터도 주민 의견을 담아 1층에 카페-전시공간-어린이 놀이공간을 마련해 주민 일상과 생활이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공간 개방에서 의정부시가 직면했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70년간 미군 주둔지로 닫혀 있던 캠프 레드클라우드(CRC)였다. 국가안보 상징이던 CRC는 동시에 의정부 미래와 연결될 수 없는 닫힌 공간이기도 했다. 민선8기 이후 의정부시는 이곳을 '기회의 땅'으로 삼아 새로운 변화를 시작했다. 2023년 7월 'CRC 통과도로'를 개통해 오랜 세월 시민 발길이 닿을 수 없던 공간을 시민 품으로 되돌려줬다. 통과도로 개통 이후 하루 평균 약 1만대 차량이 새로운 길을 이용하며, 63%의 통행시간 단축과 연간 70억원의 비용 절감이란 경제적 효과도 거뒀다. 이 도로는 CRC 인근의 교통난 해소와 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의 균형발전에 기여하며 지역 명소로도 각광 받고 있다. 특히 CRC는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되며 의정부시 내일을 열 성장 동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의정부시는 기존 건축물의 역사적 가치를 살리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미디어콘텐츠와 인공지능(AI) 비즈니스 허브를 조성해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과 인재를 끌어들이기에 최적화된 입지를 갖춘 CRC는 기업 친화적인 정책과 함께 시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도시 중심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오는 2027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목표로 개발계획을 본격화해 CRC를 기업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경제 거점으로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시민 일상을 채우는 공간들도 새롭게 열리고 있다. 먼저 의정부시는 잔디 보호를 위해 로프펜스로 둘러싸여 있던 시청 앞 잔디광장을 '소풍광장'이란 이름으로 개방했다. 도심 한가운데서 시민이 작은 피크닉을 즐기고, 반려견과 산책을 하거나 아이들의 나들이 공간으로도 활용되는 등 여유와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또한 엘리트 체육인 위주로 운영되던 의정부종합운동장을 시민 중심 레저스포츠타운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낮에만 이용할 수 있던 육상트랙을 야간에도 개방해 퇴근 후 운동을 즐기려는 주민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종합운동장은 이제 일부만의 공간이 아니라 누구나 숨을 고르고 땀을 흘리며 건강을 채우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밖에도 의정부시는 주택가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을 통해 종교시설, 학교, 민간시설 등 유휴 주차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이는 건물 소유주가 주차공간을 개방하면, 의정부시는 주차장 시설 개선과 주차장 이용 수입금 지급 등 혜택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시민은 기존에 이용할 수 없던 공간에서도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게 됐다. 의정부시는 그동안 의정부교육지원청, 신곡1동 성당, 아동돌봄통합센터, 가성교회, 천주교 의정부교구청 등 5곳 159면의 주차공간을 개방했다. 앞으로도 주차장 공유 문화를 확산해 구도심 주차난 해소에 지속 힘쓸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의정부시-포천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제30회 환경의날을 맞아 경기도에서 주관한 '2025년 9회 경기도 환경대상'에서 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 △3차 종합평가 등 3단계로 진행됐다. 고양시는 공통 지표 23개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환경 특화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모두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노력과 시민의 자발적인 환경 실천, 민-관 협력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번 수상은 고양시의 지속 가능한 환경정책이 실질적인 변화를 견인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고양한강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릴 '2025년 제30회 환경의날' 기념행사 '고양, 자연과 닿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환경 체험 부스, 숲 놀이터 프로그램, 플리마켓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돼 환경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시민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6일 “이번 수상은 고양시민 모두가 함께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환경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24일 개소한다. 영유아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는 지난 2023년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개소해 부모들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포시는 서울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벤치마킹해 발 빠르게 개소를 준비해 왔다. 김포시 운양동행정복지센터 2층에 개소할 아이발달지원센터는 상담실과 모니터링실, 발달놀이실 등 공간을 갖췄으며, 영유아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 맞춤형 발달 프로그램 운영, 치료 연계, 부모 교육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원스톱 영유아 발달지원 거점기관으로 기능하게 된다. 센터는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발달 지연 아이들 수가 매년 증가세에 있는 만큼 아이발달지원센터 필요성에 대해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서울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적극 벤치마킹해 왔고, 작년 교육발전특구에 선정되면서 교육특구사업 일황으로 이를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신의진 연세대 교수는 언론 기고를 통해 “코로나19 대유행기 마스크 착용, 부모의 우울증, 사회적 거리두기 등 다양한 요인으로 우리 아이들의 뇌 발달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아이발달지원센터가 이를 조기에 발견해 개선해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포시는 아이발달지원센터 개소와 함께 영유아의 전인적 성장과 가족 기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회 문제로 떠오른 영유아 발달 지연에 대한 조기 발견과 해결 방안을 모두 제시해 보육과 교육을 넘어 영유아 복지까지 경쟁력 갖춘 도시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김병수 시장은 “그동안 발달이 느리거나 행동-정서에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와 가족들이 체계적인 도움을 받기가 어려웠다. 아이발달지원센터는 초기 발견과 개입은 물론 지속적 발달 관리와 부모 지원까지 연결하는 주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젊은 김포의 저출산 대비책은 물적 지원이 아닌 질 높은 보육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다. 김포시는 영유아기부터 발달에 관심을 기울이고 질 높은 돌봄을 제공하며 사교육 걱정까지 덜어내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엿다. 한편 김포시는 부모가 안심하고 일-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돌봄 인프라를 확대하고자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운영(22곳)을 비롯해 △다함께돌봄센터 원어민 교사 프로그램 운영 △초등시설형 긴급돌봄 지원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학대피해아동쉼터(2곳) 운영 △육아종합지원센터 권역별 확충 △어린이집 공기살균기 지원 △24시간, 언제나 어린이집 운영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자매도시인 중국 단둥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제2회 랴오닝 국제우호도시 대회'에 참석하고 단둥시 주요 시설을 방문하는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문화와 경제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교류 기반을 넓히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추진됐다. 특히 단둥시가 주선하고 랴오닝성이 주최한 국제 행사에 의정부시가 공식 초청돼 의정부시 대외 신뢰도와 도시외교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방문단은 의정부시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8명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단둥시의 항만물류시설, 도시개발지구, 문화예술기관 등을 방문하며 협력 가능성을 점검했다. 양 도시는 △청소년 및 문화예술 교류 확대 △공공기관 및 민간 교류 활성화 △도시 발전 전략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제2회 랴오닝 국제우호도시 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김동근 시장은 “지방정부 간 전략적 외교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자매도시와 신뢰를 바탕으로 단순한 교류를 넘어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의정부시는 도시외교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자매도시 간 인적-물적 교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문화, 경제,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협력 도시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은 가산면 소재 중소기업인 한울제과와 ㈜세진케미칼을 지난 13일 각각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소통 중심 행정을 실행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포천시 기업지원과장-허가담당관-가산면장, 신현구 정교1리장 등 관계자가 함께했으며, 현장에선 기업 소개, 애로사항 청취, 개선 방향 논의 등이 이어졌다. 25년 전통의 약과 전문 생산업체인 한울제과는 1999년 설립해 2001년 정교리로 공장을 이전하고 25년간 약과와 한과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매년 300만원 상당의 약과를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에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영섭 한울제과 대표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 신축과 인근 구거 복개 사업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세진케미칼은 생분해성 필름을 생산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전국 농협에 농자재를 납품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대통령 표창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진노 ㈜세진케미칼 대표이사는 협소한 공장 대지 문제로 인한 산업단지 입주 희망과 생분해성 필름 보조사업 확대를 건의했다. 백영현 시장은 16일 “지역 기업의 현장 목소리 청취는 행정의 기본이자, 지속 가능한 포천경제의 토대"라며 “건의 사항에 대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현장 중심 소통행정을 지속-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문화재단은 2025년 마을문화 지원사업 에 최종 선정된 7개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16일 밝혔다. 은 파주시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을 문화예술로 새롭게 바라보고, 직접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됐으며, 5월에는 사업 출발을 알리는 선정자 워크숍을 진행했다. 전문 문화예술 기획자 컨설팅과 함께 시민 기획자들은 워크숍에서 각자 현장에서 느꼈던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며 문화예술이 가진 가능성과 역할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프로젝트 중 36.5-'오감 파주'는 가장 먼저 두 차례 모임을 통해 활발한 시작을 알렸다. 첫번째 프로그램 앙금 플라워 케이크 만들기 클래스에서 주민이 직접 소중한 사람을 위한 케이크를 만들었다. 자녀 생일을 맞은 한 참가자는 클래스를 통해 더욱 특별한 선물을 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두 번째 프로그램 '별 헤는 밤'에선 전문 관측 장비를 활용해 유치원생부터 노인까지 100여명의 시민이 달과 화성, 별자리를 관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스마트폰에 담은 달 사진을 함께 보며 바쁜 일상 속 잠시 멈춰 하늘을 올려다보는 소중한 경험을 나눴다. 이외에도 별난독서문화마을 – '제5회 꽃피는 둘레길', 파주 이야기 가게 – '파평마을 보물찾기', 파주인(人,in) – '엉뚱발랄 문화예술 탐방단', 한울마을 6단지 – '그림으로 그리는 마을 이야기', 통일촌 마을사람들 – '모두가 모여라 : DMZ 통일촌 마을 지도 그리기', 우리마을 예술학교 – '금이동네, 광복 80주년 맞이 한글 사랑과 민요 사랑'가 일상을 문화로 물들이는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영준 파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6일 “2025년 한 해 동안 진행되는 사업은 시민이 직접 문화의 주체가 되어 사람과 사람이 모여서 만드는 '마을'의 진실한 의미를 새롭게 되새겨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프로젝트는 올해 11월까지 개별적으로 진행되며, 파주시 곳곳에서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변화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 세부 내용은 파주문화재단 누리집(pajucf.or.kr)', '인스타그램(@pajucf)'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별난독서문화마을–'제5회 꽃피는 둘레길'= 법원읍 금곡2리의 별난독서문화체험장에서 열리는 마을축제로, 주민합창단 발표회와 지역예술인 공연, 마을주민의 작품 전시회가 어우러진다. 이웃 간 감자를 나누는 '사랑의 감자나눔'까지 함께하는 나눔의 가치와 온기를 전하는 문화예술축제다. △파주 이야기 가게–'파평마을 보물찾기'= 파평면 7개 마을을 직접 돌며, 문화자원과 마을 주민 이야기를 '보물'로 발굴해 기록하고 공유하는 프로젝트다. '파평마을의 보물' 발표회를 통해 지역 역사, 생태, 생활문화, 민속 등 다채로운 자산에 대한 인식과 애정을 높이는 계기를 만든다. △파주인(人,in)–'엉뚱발랄 문화예술 탐방단'= 접경 농촌마을 탄현면 곳곳에서 엉뚱하고 발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마을연구소, 텃밭힐링 콘서트, 농촌 체험 놀이터 등 즐겁고 행복한 농촌 문화 예술 마을을 만든다. △한울마을 6단지–'그림으로 그리는 마을 이야기'= 운정 한울마을 주민이 마을 이야기를 그림으로 기록한다. 산책로, 맛집, 식물, 활용 공간 등 다양한 테마로 20회 수업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도와 책을 제작한다. 그림 전시, 주민참여 부스, 공연 등과 연계한 환경 문화제도 열릴 예정이다. △통일촌 마을사람들–'모두가 모여라 : DMZ 통일촌 마을 지도 그리기'= 군내면 통일촌 마을 역사와 장소를 주민 시선으로 재구성해 마을 명소와 산책로를 안내하는 둘레길 지도를 만든다. 평화와 삶이 공존하는 마을 이야기를 주민 스스로 기록하며 마을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한다. △우리마을 예술학교–'금이동네, 광복 80주년 맞이 한글 사랑과 민요 사랑'= 한글과 민요를 중심으로 금촌2동의 정주의식과 정체성을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파주 금산리 민요 전승과 국악 교육을 통해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을 추진하며, 한글날에는 석인 정태진 기념관에서 주민 공연과 어린이 해설사 활동이 펼쳐진다. △36.5–'오감 파주'= 파주를 누비며 오감으로 즐기는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정신과 의사와 함께하는 향기 워크숍, 해설이 있는 클래식 감상, 가족과 케이크 만들기, 천문관측, 박물관 한바퀴 등 가족 단위 파주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프로그램으로 채운다. kkjoo0912@ekn.kr

인천시, 산단 태양광 활성화 우수기관 선정 … 산업부장관 표창 수상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지난 1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제1회 산단 신재생에너지 아카데미'에서 전국 '산단 태양광 활성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아카데미는 탄소중립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촉진하고 관련 기관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산단 태양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이후, 전국 최초로 공공주도 산업단지 태양광 보급을 위한 '인천 산단 태양광 추진협의회*'를 출범(2025년 3월 12일)시키고 2030년까지 52.5MW 규모의 공공주도 태양광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협의회는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회 구성·운영 △산업단지 내 유휴부지 등 태양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수요 발굴 △인허가 관련 행정적 지원 △공공주도 발전사업자(SPC)의 운영관리(2025년 말 설립 예정) △제도 개선 및 대정부 제안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시는 2023년 5월 '남동산단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내년 12월까지 총 3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붕형 태양광 보급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계양산단 분양 조건으로 전국 최초로 산업단지 내 신규 공장 건축 시 태양광 설치를 의무화했다. 이처럼 시는 전국 최초의 공공주도 협의회 출범, 태양광 설치 의무화 도입, 대규모 인프라 구축 사업 등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선도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이 높게 평가되어 이번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시는 앞으로 부평·주안 국가산단을 비롯해 일반산단과 신규산단 등으로 태양광 보급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인천시는 계양산단에 전국 최초로 태양광 설치 의무화를 도입하고 산단 태양광 추진협의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공공주도 태양광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수원시, ‘중소사업장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지원 대상 초등 전학년으로 확대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16일 '중소사업장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도입 장려금' 지원 대상을 초등 전 학년(1~6학년) 학부모로 확대한다고ㅗ 밝혔다. 앞서 시는 저출생에 대응하기 위한 중소사업장 지원 신규 정책으로 초등 새내기(1학년) 학부모 직원을 대상으로 '10시 출근제'를 도입하는 중소사업장에 지난 2월부터 단축근무 장려금을 지원한 바 있다. 시는 이날 더 많은 학부모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방학을 앞두고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시에 따르면 대상은 초등학교 1~6학년 학부모 직원을 대상으로 1시간 단축 근무제(10시 출근제)를 도입하는 관내 300인 미만 사업장으로 학부모 직원이 임금 삭감 없이 단축근무를 할 수 있도록 시가 직원 1명당 2개월 동안 최대 60만원을 지원한다. 1개 사업장당 최대 10건, 총 100건을 지원한다. 새빛톡톡 앱·홈페이지 '신청접수'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단축근무 직원 근로계약서 사본 등을 제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초등학생을 양육하는 학부모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중소사업장에서 일하는 학부모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사업 결과를 분석해 내년부터 지원 대상·규모 확대를 검토할 것"이라며 “저출생 대응을 위해 실질적인 일·가정 양립 지원 방안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2025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하나인 '바이오헬스산업 인력 양성 과정'에 참여할 미취업 청년 20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바이오헬스산업 인력 양성 과정은 시와 동남보건대가 협업해 시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19~39세)을 대상으로 바이오·제약 분야 취업 교육을 하고, 일자리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화이트생명과학, 부림약품, ㈜넥스팜코리아, SD바이오센서 등 바이오·제약 기업 현직 임원, 관련 분야 교수 등이 강의한다. 교육은 오는 8월 4일부터 9월 18일까지 월~토요일 동남보건대 혁신융합교육센터 1층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오는 30일 24시까지 경기도 일자리재단 잡아바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한다. 서류 심사 후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하며 합격자는 내달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 인력 수요에 대응해 청년들을 대상으로 직무훈련을 하고, 첨단산업 인력을 양성할 것"이라며 “많은 청년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군포시-시흥시-양주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오는 20일까지 관내 물놀이형 놀이시설 7곳에 대해 집중 지도-점검을 진행한다. 여름철을 앞두고 시민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다. 물놀이형 놀이시설은 수돗물이나 지하수를 저장-순환해 사용하는 구조다. 특히 어린이들이 무더운 여름철에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과천시는 서울랜드 크라켄아일랜드, 문원체육공원 어린이 물놀이터, 아파트 단지 내 시설 등 7곳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섰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 과천시는 수질검사 이행 여부, 저류조 주 1회 이상 청소 여부, 이용자 주의 사항 안내판 설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물놀이 시설이 본격 개장한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안전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과천시는 지난 11일 문원체육공원 물놀이터에서 자율방재단과 합동으로 '여름철 물놀이 안전 수칙'을 주제로 한 6월 안전 점검의 날 캠페인도 진행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6일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 유지관리와 수질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과천시는 문원체육공원 물놀이터와 갈현초등학교 주차장 부지에 임시 물놀이장을 개장하며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시설 정비와 안전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족센터가 관내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인문학 프로그램 '50+, 스마트 시니어를 디자인하다 : 인생의 후반전을 빛내는 11가지 통찰'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길위의 인문학'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중장년층이 인생 후반기를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총 12회차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인생 전환기를 맞이한 50대 이상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나이 듦'을 주제로 철학, 심리학, 예술, 과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노화와 삶의 의미를 성찰하고, 건강-재정-관계-죽음 등 현실적인 주제를 포괄하는 통합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성희 군포시가족센터장은 16일 “가족 구조 변화와 함께 개인화가 심화되는 사회적 흐름 속에서, 중장년층이 겪는 정체성 혼란과 불안을 해소하고 삶의 새로운 방향성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강의 주제에는 '웰다잉', '감정 돌봄', '세대 간 소통', '삶의 기록', '선배 시민으로 살아가기' 등이 포함돼 있으며, 각 회차는 분야별 전문 강사진이 맡아 이론과 실제를 아우르는 깊이 있는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군포시에 거주하는 50대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군포시가족센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청년공간플라잉(청플)이 지역 청년의 부동산 실무 역량 강화와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실전 중심 부동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6월28일부터 8월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총 6회에 걸쳐 청플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건강한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부동산 거래 실무 △경매 절차 △전세사기 예방 등 청년이 실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군포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둔 19세~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각 회차별로 개별 신청도 가능해 관심 있는 주제만 선택, 수강할 수 있다. 조남 군포시 청년공간플라잉센터장은 16일 “청년의 권리 보호 역량을 높이고, 주거 안정과 부동산 피해 예방에 기여하고자 실무 중심 교육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자산 형성 기반을 마련하려는 청년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플 자산 두드림 프로그램 관련 세부 내용과 신청 방법은 군포시 청플 누리집 또는 공식 누리소통망(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흥맞춤 명품점포 지원' 공모사업을 추진해 올해 25곳 명품점포를 선정했다. 명품점포 대상은 시흥시 지역화폐 '시루' 가맹업체 중 사업자등록증상 5년 이상 운영 중인 모범 소상공인이다. 이번 명품점포 선정에는 △하중동 소재 연잎명태조림 △정왕동 소문난양꼬치 △배곧동 리틀창조의아침 미술학원 △은행동 시흥문고 △산현동 오똔느플레르 등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소상공인 업체가 포함됐다. 선정된 명품점포들은 매출액, 영업 지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명품점포로서 자격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주민 추천서 제출을 필수화해 시흥맞춤 명품점포로서 사회적 신뢰도를 높였다. 명품점포에는 최대 300만원 이내로 간판, 인테리어, 안전-위생 등 시설개선 지원이 이뤄진다. 아울러 시흥맞춤 명품점포 인증 현판이 수여되며, 향후 3년간 명품점포 자격이 유지된다. 이를 통해 브랜드 가치 향상과 고객 신뢰도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6일 “시흥맞춤 명품점포 지원은 우리 시의 대표적인 혁신 정책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꿋꿋이 경쟁력을 갖추며 상권을 지켜온 모범적인 소상공인에게 동기부여와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와 하나은행은 '경기양주테크노밸리-은남일반산업단지 입주 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지난 13일 체결하고 기업 입주 및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이번 협약은 양주시 소재 산업단지에 입주 예정인 기업의 초기 정착과 자금 유동성 확보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주시 추천을 받은 기업은 하나은행을 통해 △토지 분양금의 최대 80% 대출 △연 최대 1.2%P 우대금리 적용 △건축비 및 운영자금 대출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주시는 이미 산업은행-신한은행-농협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입주 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체계를 지속 확장해 왔다. 이번 하나은행과 협력으로 이달 말 산업용지 일반분양을 앞둔 은남일반산업단지와 오는 9월 분양 예정인 경기양주테크노밸리에 대한 입주 수요 확대에 힘을 보탤 것이란 전망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시민이 도심 속에서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2025년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오는 17일부터 8월17일까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시간 정각부터 50분간 가동하고 10분간 휴식 시간을 갖는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올해 수경시설은 발물놀이터 6곳(고읍제2어린이공원, 나리근린공원, 덕계근린공원, 봉우근린공원, 선돌공원, 오산산들근린공원)과 분수형 시설 5곳 등 11곳에서 운영된다. 이들 시설은 대부분 도심 공원 내 설치돼 접근성이 높고, 가족 단위 시민의 여름철 나들이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해는 덕계근린공원 내 발물놀이터를 새롭게 정비했으며, 양주시는 운영 전후 전문 업체를 통해 시설 점검과 청소를 실시하고, 수질 관리를 위해 매일 1회 용수를 교체하는 등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 이창연 공원사업과장은 16일 “무더운 여름,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 공간이 되도록 수질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아이들과 가족들이 도심 속에서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여름철을 맞아 관내 물놀이장을 전년 대비 약 2주가량 앞당겨 16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아이들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의왕시는 매년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있다. 올해는 6월16일부터 8월31일까지 운영한다. 물놀이장 운영 장소는 가막들공원 물놀이장(18일부터 개장, 청계동 974), 왕송호수 바닥분수(월암동 541), 웃골공원 바닥분수(삼동 608), 고천체육공원 물놀이장(왕곡동 270-2), 갈미중앙공원 물놀이장(내손동 781), 내동공원 물놀이장(내손동 848-2), 하늘빛공원 물놀이장(학의동 1051), 여울공원 바닥분수(학의동 1098), 물빛공원 물놀이장(포일동 647-1) 등 9곳이다. 의왕시는 시민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모든 물놀이장에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할 예정이며, 탈의실용 몽골 텐트를 설치, 7~8월 10:00~19:00 운영시간 연장(6월, 12:00~19:00) 등을 통해 시민에게 물놀이장 이용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관내 물놀이장들이 아이들에게는 추억을, 보호자에게는 휴식을 제공하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공원 리모델링을 마친 '가막들공원 물놀이장(청계동)'은 오는 18일 개장식과 함께 운영이 시작된다. 가막들공원 물놀이장은 물놀이 시설 외에도 휴게 데크, 그늘막, 가막뜰정원 등이 설치돼 가족 중심 여가 공간으로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kkjoo0912@ekn.kr

인천관광공사, ‘2025 인천개항장 국가유산 야행’ 성료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2025 인천개항장 국가유산 야행(1차)'이 지난14일부터 15일까지 인천 중구청 일대 인천개항장 문화지구에서 열려 약 9만 1000여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성료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인천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청과 인천 중구청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시가 후원하며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표 야간 문화축제다. 이번 야행은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 총 8야(夜) 주제를 바탕으로 개항장의 국가유산과 역사적 의미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했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축제 10주년을 기념해 '최초의 국제도시, 개항장'을 콘셉트로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유정복 인천시장, 김정헌 중구청장,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 등이 근대 서구식 의상을 착용하고 시민 참가자들과 함께 행진하며 눈길을 끌었다. 화려한 오프닝 세리머니와 함께 5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개항장과 인천의 역사를 형상화해 축제의 시작을 장식했다. 야행프린지(자율 공연ㆍ전시), 지역 상인과 공방이 참여한 푸드라운지(야시장), 포트마켓(지역공방시장) 등도 큰 호응을 얻었으며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도 눈에 띄었다. '개항 플로깅 클럽(환경 정화 활동)','대중교통 및 다회용기 이용 캠페인', '다오박스(우유팩 수거)'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축제 문화를 실현했으며, 참가자에게는 리유저블 컵과 친환경 스티커 등 기념품이 제공됐다. 외국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주목받았으며 특히 인플루언서 알파고가 진행하는'야행 다큐멘터리', 외국인 전용 스토리텔링 도보 탐방, K-컬처 체험 등 글로벌 콘텐츠를 통해 외국인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국제적인 문화축제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국가유산과 근대건축물을 캐릭터로 재해석한 키비주얼 디자인이 행사장 곳곳에 배치되어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했고 △인천e지 앱 스탬프 투어 △포토 키오스크 △AI 개항 골든벨 등 디지털 연계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참여를 이끌었다. 한편 '2025 인천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은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에 하반기(2차)행사로 다시 한 번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sih31@ekn.kr

성남시, 연말까지 모든 초·중·고 학교급식에 ‘친환경 과일’ 지원...35억 투입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16일 올 2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8월부터 157곳 모든 초·중·고교(학생 수 총8만7434명)를 대상으로 '친환경 과일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연말까지 5개월간 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이에 따라 성남지역 초·중·고 학생들은 주 1~2회씩 친환경 과일이 포함된 학교급식을 먹게 된다. 공급 품목은 국내 지역 농가에서 수확하는 사과, 배, 토마토, 감귤, 수박 등 제철 과일이다. 시는 각 학교가 원하는 친환경 과일류를 성남시학교급식지원센터(분당구 구미동)를 통해 배달·공급한다. 성남시는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 급식 만족도 향상, 국산 과일 소비 촉진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볼 것으로 보고 내년도에도 관련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0세 이상 성남시민 또는 성남 생활권자를 대상으로 2030년 성남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리빙랩에 참여할 시민 30명 내외를 모집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리빙랩은 현장 중심의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생활 속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전문가 등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사용자 참여형 혁신 플랫폼으로 시는 이를 통해 시민 주도의 열린 실험공간을 마련하고,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 가능하고 창의적인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선정된 시민참여단은 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총 4회에 걸쳐 활동하며 전문가 멘토링과 워크숍 등을 통해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고 도출된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이나 서비스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받게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리빙랩은 시민들이 직접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도출된 성과는 스마트도시계획에 반영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6월 정기분 자동차세 22만4438건, 총 336억원을 부과하고 고지서를 일괄 발송했다 이번 자동차세는 6월 1일 기준 시에 등록된 자동차 중 연납 차량을 제외한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에게 부과됐다. 납부 기간은 30일까지이며 기한을 넘길 경우 3%의 가산세가 부과된다. 고지서를 분실했거나 송달받지 못한 경우에는 관내 구청 세무과나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자동차 번호판 영치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납부 기한 내에 납부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개최...본선에 오른 모든 팀 응원”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6알 전국 최대 규모의 체류형 연극 축제인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가 내달 8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재)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전국 12개 대학팀이 참가해 창의적인 연극 작품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대학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연극에 대한 열정과 실험정신을 지닌 대학 연극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해 용인특례시에서 처음 선보였다. 시가 전국 최초로 시도한 '체류형 콘셉트'의 대학연극제는 지난해 첫 대회에서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았다. 올해 연극제는 지난해 4대 1의 경쟁률을 뛰어넘어 약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대학 연극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 연극제는 내달 8일부터 13일까지 용인산림교육센터와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되는 체류형 프로그램 '스테이&플레이'로 시작되며 참가자들은 공동창작과 교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예술적 영감을 나눈다. 이후 내달 16일부터 23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 △큰어울마당 △마루홀 △처인홀 등 지역 4개의 공연장에서 대학별 공연이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연극제는 내달 25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리는 폐막 공연과 시상식으로 마무리된다. 대학연극제 대회장인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를 개최해 연극 무대를 관람하고 대학연극인들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이 축제를 시작하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을 했다"며 “올해는 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팀들이 얼마나 기발하고 멋진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되고 본선에 오른 모든 팀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전국 대학 연극인들이 치열한 준비 끝에 선보일 이번 무대가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동과 영감을 전하길 바란다"며 “지난해의 감동과 열정을 올해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대학연극제에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공연작은 △오델로(동신대학교, 7월 16일 16시,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Once on This Island(명지대학교, 7월 16일 19시,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친애하는 멜리에스(중앙대학교, 7월 17일 16시,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레드 채플린(경성대학교 7월 17일 19시, 용인포은아트홀) △HEE(인류, 멸종 그리고 진화)(대진대학교, 7월 19일 16시,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민중의 적(세종대학교, 7월 19일 19시,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백두;한라(인천대학교, 7월 20일 16시,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종의 기원(단국대학교, 7월 20일 19시, 용인포은아트홀) △어펙트론 클래스(서울예술대학교, 7월 22일 16시,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The Social Dilemma : 1984(호원대학교, 7월 22일 19시,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덜미(한국예술종합학교, 7월 23일 16시,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태어나 이토록 바란 적(청주대학교, 7월 23일 19시, 용인포은아트홀)이다. 모든 공연은 전 객석 무료이며 이날부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sih31@ekn.kr

경기도, 경기기후위성 발사 기념 도민 참여형 특별 이벤트 진행

경기=에너지경제신문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독자적인 기후·환경 관측 역량 확보를 목표로 추진 중인 '경기기후위성'에 대한 도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위성체 내부에 도민 이름을 각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도는 이번 도민 참여형 특별 이벤트 참여자를 1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이벤트 신청 누리집로 접수한다. 이번 이벤트 대상 기후위성은 올 하반기 발사를 준비 중인 '경기기후위성 1호기(GYEONGGISat-1)'다. 참여 희망자는 이름과 연락처, 응원메시지, 기후행동 실천사연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되며 신청 완료 후에는 응모자의 이름이 담긴 '가상탑승권'을 내려받을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도민 중 420명을 추첨해 이름을 위성체 내부에 각인할 예정으로 특히 의미 있는 기후행동 실천 사례를 제출한 도민 30명은 '평범한 기후영웅'으로 선정해 기후위성 제작 현장 방문 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0일 경기도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초소형 위성 3기를 활용한 '경기기후위성'을 통해 도시 변화, 온실가스 배출, 재난·재해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다 정밀하고 과학적인 기후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며 위성으로 수집된 정보를 도민과 공유해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새로운 시작점에 도민의 이름을 함께 새기고자 한다"며 “기후에 관심 있는 도민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21일 경기미를 활용한 다양한 김밥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경기미 김밥 페스타'를 수원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 '경기미 김밥 페스타'는 도가 우수 경기미 소비 확대를 위해 지난해 처음 개최한 행사로 이번 행사에서는 '제2회 전국 김밥 경연대회'와 체험·전시·판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제2회 전국 김밥 경연대회'는 올해 처음 소상공인 부문을 신설해, 소상공인부/일반부 2개 부문으로 경연대회를 실시한다. 소상공인부 본선에 진출한 김밥 업체들은 행사 당일 자신만의 김밥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형태의 경연을 진행하며 소비자 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일반부 본선 진출팀들은 행사 당일 현장 경연을 실시하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하며 소상공인부/일반부 우수팀에게는 경기도지사상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 당일에는 경기도 농특산물을 활용한 이색 김밥을 맛볼 수 있는 시식행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쿠킹클래스 등 김밥체험 프로그램, 김밥큐레이터 정다현씨가 참여하는 김밥큐레이팅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또한 도의 식품명인들이 참여하는 식품명인홍보관과 다양한 쌀 디저트 및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마켓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배소영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김밥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으로, 경기미의 우수성을 알리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며 “이번 김밥 페스타를 통해 경기도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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