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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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AI 남기자’ 도입…보도행정 혁신 선도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보도자료 작성에서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AI 기반 보도자료 작성 시스템인 '남기자-보도자료 작성 AI(이하 남기자)'를 도입해 눈길을 끈다. 남기자는 보도자료 형식과 문체를 학습한 AI로, 남양주시 고유 스타일을 반영해 기사 초안을 작성해주는 시스템이다. 사용법도 간편하다. 사용자는 챗GPT 웹사이트(chat.openai.com) GPT 탐색창에서 남기자를 검색한 뒤 PDF나 JPG 형식 홍보자료를 첨부하면 보도자료 초안이 생성된다. 이렇게 작성된 초안은 간단한 편집만으로도 완성도가 높아져 직원들 업무 효율을 높이고 시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을 가능케 할 것으로 남양주시는 기대했다. 박선영 홍보담당관은 “이번 AI 도입을 계기로 행정 전반에 다양한 혁신기술을 적용해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행정 서비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서해선 ‘홍성~서화성’ 개통…안산시, 무료셔틀 운영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2일 서해선 충남 홍성에서 경기도를 잇는 서화성 구간이 개통함에 따라 시민 편의를 위해 무료 임시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서해선 소사~원시 구간은 2018년 개통했다. 이번에 개통하는 홍성~서화성 복선전철사업 구간은 '홍성-합덕-인주-안중-향남-화성시청~서화성'으로 총연장 90km이다. 상행(홍성역) 기준 첫 열차 시간은 06시50분이며 하행(서화성역) 기준 마지막 열차는 19시29분이다. 상행 4회, 하행 4회로 하루 총 8회 운행한다. 서해선 홍성~서화성 구간 개통으로 기존 초지역 일원에서 홍성까지 대중교통 기준 약 2시간40분 소요되던 시간이 약 1시간40분으로 단축돼 시민 이동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안산시는 신안산선 미연결구간(송산~원시)에 따른 철도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가철도공단과 화성-평택-아산-당진시와 협약을 맺고 열차시간과 연동하는 서해선 초지역~서화성역 간 임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초지역 4번 출구 앞에서 탑승할 수 있다. 열차 이용객이면 무료로 탑승할 수 있으며, 버스는 △07시20분 △07시50분 △10시55분 △11시25분 △14시40분 △15시10분 △18시10분 △18시40분 총 8회 운행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충청남도에서 경기도 서남부권까지 지하철로 1시간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신안산선 개통 전까지 미연결 구간에 셔틀버스를 운행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제9대 후반기 하남시의회 ‘동 유관단체장과 간담회’ 성료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가 '현장과 주민 목소리에 답이 있다'는 정공법 일환으로 지난달 2일부터 25일 사이에 6일간 마련한 '13개동 행정복지센터 유관단체장과 간담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유관단체장과 간담회는 '시민과 동행하는 품격 있는 의회'를 의정 목표로 내건 금광연 의장-정병용 부의장 등 의원 10명이 시민을 직접 만나 지난 7월 개원한 제9대 후반기 의회 비전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과 민원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지난달 2일 덕풍2동-덕풍3동-신장1동을 시작으로 7일 감북동-천현동, 8일 위례동-초이동-신장2동, 10일 감일동, 11일 미사1동-미사2동, 25일 덕풍1동-미사3동까지 13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뤄졌다. 간담회에서 유관단체장 및 시민은 “주민 대의기구인 하남시의회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는 1991년 지방자치 시행 이래 처음"이라며 “주요 현안부터 일상의 불편함까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꼼꼼하게 메모하고 하나하나 새겨듣는 의원들 자세가 인상 깊었다"고 입을 모았다. 유관단체장연합회장, 주민자치회장, 통장단회장, 새마을협의회장, 새마을부녀회장, 바르게살기위원장, 방위협의회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체육회장 등 유관단체장은 간담회에서 동 현안을 공유하고 정책 아이디어, 건의사항 등을 자유롭게 말하며 대안 마련과 후속 조치 등을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은 총 105건이다. 각 동 공통 내용으로는 △장마철 누수 수리, 체력단련실 확장, 주차 공간 마련 등 원도심 동 청사 보수-확충 △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 수 증원 △도로 포장 및 보수 △버스노선 증설 등이 손꼽혔다. 하남시의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민원에 대해 집행부와 지속 소통하며 해결에 앞장서고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민원 해결에 더욱 유능한 의회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금광연 의장은 2일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은 11월 예정된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집행부에 검토-요청하고 향후 추진사항을 꼼꼼하게 챙길 것"이라며 “하남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건의해준 다양한 의견은 깊게 새겨듣고, 하남에 대한 애정으로 제안해준 아이디어들은 의정활동에 적극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의왕시의회, 의왕도시공사 사장후보 인사청문 채택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가 1일 제307회 임시회 제8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27개 안건을 최종 의결하며 11일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는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가 심의한 조례안 19건, 동의안 5건, 규칙안 1건을 심사해 24건은 원안 가결하고, '의왕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 조례안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서창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왕도시공사 신사옥 주민편의시설 주민의견 수렴 절차 위법성에 대한 옴부즈만 조사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지난달 31일 실시한 의왕도시공사 사장 임용후보자 노성화 전 LH 광주전남지역본부장에 대한 직무수행 능력, 사업계획, 도덕성을 평가해 채택한 경과보고서를 의결했다. 특히 이번 회기는 6일간 집행부 35개부서 '2025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청취하고 주요 신규 사업과 계속사업 등에 대해 논의하고 심도 있는 질의를 통해 다양한 제안과 대안을 제시했다. 김학기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회기 동안 적극 협조해준 동료의원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집행부는 의원들이 제안한 여러 가지 방안을 적극 검토해 시민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손세화 포천시의원 ‘탄소중립 홍보만 말고 실천하라’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원은 1일 열린 제182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천시는 홍보에만 그치는 탄소중립 말고 다회용기 사용으로 환경보호, 쓰레기감소, 일자리 창출 등 '일석삼조 효과'를 거들 수 있도록 실천에 적극 나서라고 강조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손세화 의원은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 실태를 되돌아보고, 다회용기 사용이란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1회용품 사용 저감 조례에 따라 공공기관 일회용품 사용 저감을 위한 계획 수립은 물론 포천시가 주최하는 행사 및 회의에 일회용품 제공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최근 포천시가 개최한 모든 행사에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탄소중립, 친환경정책 홍보, 각종 ZERO 정책 등 홍보활동을 하면서 정작 실천은 뒷전인 실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근 지자체의 다회용기 운용사례를 소개하며, 다회용기는 품질관리와 검수과정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만큼 불편함이 따르겠지만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후위기 속 큰 변화를 이룰 수 있는 가치 있는 불편함이라고 설파했다. 손세화 의원은 “다회용기 사용에 취약계층 일자리사업과 사회적기업, 자활기업을 활용한다면 관내 일자리 창출이 자연스럽게 뒤따를 것"이라며 환경보호, 쓰레기 감소, 일자리 창출 등 일석삼조를 위해 포천시는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추진해 달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손세화 의원이 1일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본 의원은 포천시의 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쓰레기를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 활용방안」세 가지를 제시하며 실효성 있는 탄소중립정책 실현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첫째, 포천시가 개최하는 축제에 일회용 컵과 그릇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여 시민 여러분과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해주십시오. 최근 우리 시는, 포천시가 개최한 축제 중 '에코 페스티벌'을 제외한 모든 축제에서 일회용 컵과 그릇을 사용하였습니다. 포천시가 탄소중립 교육, 탄소중립 포인트 가입 홍보, 일회용품 사용 저감 실천 서약서 작성 권유, 텀블러 사용 홍보 등 탄소중립 캠페인 행사에 치우쳐 있고 정작 실천은 미흡하다는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철원군은 올해 다슬기축제와 태봉제에서 각각 다회용기 4만개, 2만개를 사용하여 행사를 개최했고 노원구 맥주축제에서는 2만개, 강릉 커피축제 등에서도 이미 24,000개의 다회용기를 사용한 친환경적인 축제를 개최했습니다. 포천시도 충분히 할 수 있었고, 해야 했던 일 아니겠습니까? 백영현 시장님! 포천시 주최 행사에 일회용품을 제공하지 않는 것은 시장님의 '의지'의 문제 일까요, '의무'의 문제일까요? 포천시 1회용품 사용 저감에 관한 조례 5조에 따라 안전 및 재난 상황 등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시장은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실내ㆍ외 행사 및 회의에 1회용품을 제공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다음부터 포천시가 주최하는 축제에서 다회용기를 제공하는 모습을 보게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포천시의 '용기'가 필요합니다. 현재 포천시는 용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다회용기'를 구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후환경과에 다회용기 보급 사업으로 배정된 예산은 국비 2,800만원, 도비 840만원, 시비 1,960만원으로 총 5,600만원이 있습니다. 복지정책과 자활기금 중 다회용기 제작사업으로 배정된 예산은 4,000만원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후환경과와 복지정책과에 올해 배정된 9,600만원의 예산은 10월까지 한 푼도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둘째, 포천시청 및 공공기관은 지역 자활센터, 사회적 기업 등을 통해 다회용기 수거 및 세척을 맡기고 적극적인 회수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다회용기는 대여 및 반납, 살균과 소독에 이르기까지 품질관리와 검수과정이 필요한 만큼, 우리 시도 공무원의 추가 업무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계층 일자리사업으로 사회적기업, 자활센터 등을 활용하여 운영한다면 쓰레기 감축뿐만 아니라 관내 일자리 확충이라는 효과까지도 거둘 수 있습니다. 경기도청의 경우 이미 청사 배달용기와 응접 찻잔을 모두 다회용기로 사용하며 인근 민간업체까지 확대하였고 자활업체에 위탁하여 수거와 세척을 맡기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사용한 다회용컵이 잘 회수될 수 있도록 회수기를 포천시청 신청사 1층에 설치하여 접근성을 높여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포천시 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장례식장 관계자와 충분히 협의해주시고 친환경적인 장례문화를 확산시켜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시 장례식장보다 앞서 다회용기를 도입한 서울의료원의 성과는 매우 인상적입니다. 2023년 1월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서 배출된 쓰레기는 100리터짜리 기준으로 793개나 됐는데, 다회용기를 도입한 7월에는 136개로 급격히 줄었다고 합니다. 이용객 설문조사 결과 85.9%가 만족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이런 흐름은 전국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올해 8월에도 경기도 파주시, 경북 포항시가 장례식장 다회용기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강원도 춘천시는 2023년~2024년에 2억5천만원을 들여 지역 내 전체 장례식장(4곳)에 다회용기를 보급하고 세척비도 8,000만원 가량 지원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2024년 4월까지 춘천 장례식장들의 다회용기 사용률 70%로 단기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지자체의 지원이 있어 장례식장의 일회용 접시와 수저, 컵 등을 구입해 쓰는 비용과 다회용기 사용료는 대체로 비슷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일회용품 쓰레기가 없어지고 탄소배출도 줄어들어서 조금이라도 기후위기를 막을 수 있다면 다회용기를 쓸 이유와 그 가치는 충분합니다. 백영현 시장님 탄소중립, 친환경정책 홍보, 각종 ZERO정책을 외치면서 일회용품이 난무하는 포천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포천시도 다회용기 사용에 앞장서고 있는 지자체를 본받아 환경보호, 쓰레기감소, 일자리 창출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모두 거둘 수 있도록 앞장서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다음세대에게도 온전한 기후와 자연환경을 물려줄 수 있는 어른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kkjoo0912@ekn.kr

포천시의회 제182회 임시회 ‘34개 안건’ 의결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1일 제7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182회 임시회를 폐회하고 11일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본회의 안건 심의에 앞서 손세화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을 강조하며 포천시 주관 행사에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독려했다. 이어 진행된 제7차 본회의 상정 안건인 조례안 15건과 민간위탁 동의안 등 기타 안건 18건, 주요 사업장 답사 결과 보고의 건 등 34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임종훈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제182회 임시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준 동료의원과 백영현 시장님 등 공직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민생, 안전, 복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속 소통하며 살기 좋은 포천, 행복한 포천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의왕도시공사 ‘문제 임원’ 즉각 인사조치하라”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이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된 의왕도시공사 임원에 대해 적절한 인사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1일 열린 제307회 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채훈 의원은 “직원으로부터 선물을 받아 청탁금지법 제8조를 위반한 것으로 보여 의왕도시공사가 해당 임원을 수사기관에 고발한 만큼 법에 따라 적절한 인사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50개 시-군 시설관리공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에서 의왕도시공사가 40등을 기록해 경영 파트의 인적 쇄신 또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날 진행된 의왕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한채훈 의원은 “후보자가 LH 출신으로 개발사업에 전문성을 갖췄다고 하나 그린벨트에 도시개발을 해야 하는 의왕시 특수한 개발여건을 이해하고 헤쳐나갈 수 있는 경험이 없고, 민-관 합동 PFV사업방식을 추구하는 민선8기 개발방향에 대한 정책적 이해와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경험도 전무해 다소 우려스럽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한채훈 의왕시의원이 1일 발표한 5분 지유발언 전문이다. 의왕을 품격 있게, 시민은 행복하게, 의왕시의회 의원 한채훈입니다. 어제 의왕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습니다. 사장 후보자는 LH 출신으로서, 개발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하였으나, 본 의원의 시각으로는 그린벨트에 도시개발을 해야 하는 의왕시의 특수한 개발여건을 이해하고 헤쳐나갈 수 있는 경험이 없어 적합한 인물인지는 다소 의문이 들었습니다. 더욱이 공공이 주도하는 공공개발이 아닌, 민-관 합동 PFV 사업방식을 추구하는 민선8기 김성제 시장의 개발방향에 대한 정책적 이해와,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경험도 전무(全無)하다는 것 또한 굉장히 우려스럽습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사장 후보자는, 의왕도시공사의 경영 리스크를 해소할 적임자인지에 대해서도 물음표입니다. 공사는 현재 심각한 경영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도시공사 자료에 따르면, 전년도에는 마이너스 62억원 당기순손실이 났고,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약 159억14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또한, 경영평가 결과 “공사 사옥 건립에 따른 구체적인 재무적 타당성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며 의왕도시공사 신사옥 건립 과정상 미흡한 점이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공신력 있는 대외평가는 어떻습니까? 행정안전부가 50개 시-군 시설관리공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에서 의왕도시공사는 40등을 기록했습니다. 50개 중 40등. 경영 파트 최고책임자가 셀프 보너스 수당 조항을 신설하고,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이는 행위를 하니, 직원들도 하나같이 무능력하게 된 결과라는 시민들 목소리도 있습니다. 2017년 당시 1위를 기록했던 영광은 어디로 가고, 40등으로 추락했다는 말입니까? 의왕도시공사 경영파트의 인적 쇄신이 필요합니다. 도시공사 전 직원은 블라인드에 본인이 몸담았던 회사를 “모지리를 위한 회사"라고 칭했고, “승진 및 근평은 정치해야 잘하고 잘 받고 의왕시 라인이 있어야한다", “관리자들 무책임 문제가 생기면 하위직이 책임지고 관리자는 휴가 가고 팀원에게 떠민다"며 “의왕시에 빽도 없고 관리자들 무능에 지쳐 떠났다"고 합니다. 아무도 시장께 보고하지 않을 것 같아, 제가 대신 읽어드린 것입니다. 김성제 시장, 시장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는 이들을 가까이 하지 마십시오. 본 의원은 김성제 시장이 정도(正道)를 걸으며 성공하길, 누구보다 응원하고 지원하는 사람입니다. 민선8기 성공이, 곧 9대 의왕시의회 성공이며, 시민들의 삶을 선한 영향력으로 이끌고, 시민행복과 복지증진에 기여하는 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김성제 시장께 요구합니다. 의왕도시공사 대표 트러블 메이커(Trouble Maker)에 대한 단호한 조치를 촉구합니다. 해당 임원은 직원으로부터 선물을 받아 청탁금지법 제8조를 위반한 것으로 보여 의왕도시공사 임직원 업무 관련 범죄 고발 규정에 따라 수사기관에 고발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탁금지법」 제16조 “공공기관의 장은 공직자 등이 직무수행 중에 또는 직무수행 후에 제5조, 제6조 및 제8조를 위반한 사실을 발견한 경우에는 해당 직무를 중지하거나 취소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에 따라 적절한 인사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김성제 시장은 해당 사항에 대하여 면밀하게 살펴보시고,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본 의원은 시장이 시장으로서 책무를 다하는지 매의 눈으로 지켜보며 시민들께서 부여하신 감시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kkjoo0912@ekn.kr

시흥시의회, 이주배경청소년 실태 연구용역 중간보고 개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다문화학생을 위한 효과적인 교육방향 연구회'가 지난달 30일 의회청사 1층 소담뜰에서 '시흥시 이주배경청소년 실태 및 지원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시흥시 외국인주민 수가 전국 3위를 기록하고, 매년 이주배경청소년 중 중도입국청소년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 사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봉관 의원과 집행부 관계부서 공무원, 시흥시가족센터 등 10여 명이 참석해 용역사인 ㈜제도와사람의 연구용역 진행 사항을 청취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제도와사람은 현재 시흥시 이주배경청소년이 대체로 한국 생활과 시흥시 지원사업에 만족하고 있으나 한국어가 능숙하지 못하고 문화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공교육 진입 전후에 체계적인 교육정책과 지원사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봉관 의원은 “이주배경청소년 중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정기적 실태조사가 필요하다"며 “한국어 이외에 학생들이 희망하는 문화적 콘텐츠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이달 중 완료 예정인 이주배경청소년 실태 및 지원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다문화학생을 위한 효과적인 교육방향 연구회는 이봉관 의원을 대표로 서명범-김선옥 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다문화학생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kkjoo0912@ekn.kr

시흥시의회, 문화관광축제 활성화 연구용역 완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시흥시 문화관광축제 활성화 연구회'가 지난달 31일 '시흥시 지역축제 진단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시흥시 관내 지역축제 현황과 개선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향후 지역축제 발전 전략을 제시하고자 마련됐으며 지난 7월 착수보고회에 이어 9월 용역 중간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는 이상훈-김수연-이건섭 의원과 집행부 관계부서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용역사인 한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시흥시 축제 분석 결과, 시사점, 발전방안 등을 보고하고, 참석자와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나눴다. 한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시흥갯골축제 콘텐츠 다각화 위해 △슈바르츠발트 블랙 포레스트(검은 숲) 전망대 벤치마킹 △바이어스브론 불빛 축제 벤치마킹 △축제와 캠핑을 결합한 페스타 등을 제안했다. 시흥시 관내 축제 활성화 방안으로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수익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흥 축제 리그제 도입 △시흥관광축제재단 설립 등을 제안했다. 이건섭 의원은 “축제의 경우 외래방문객에 초점을 맞출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축제를 만들지에 따라 고려해야 할 점이 다르다"며 다양한 축제 평가지표 개발 필요성을 거론했다. 김수연 의원은 “지역마다 갖고 있는 공간적 특성, 인구 등에 차이가 있어 축제 형태도 다양할 수밖에 없다"며 “축제에 공적 예산이 투입되지 않더라도 각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축제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상훈 의원은 “축제 목적과 형태에 따라 각기 다른 성과 분석 기준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제시된 발전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흥시 축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 문화관광축제 활성화 연구회는 이상훈 의원을 대표로 김수연-이건섭 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월부터 시흥시 문화관광축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활동을 펼쳐왔다. kkjoo0912@ekn.kr

연천군의회-아제르바이잔, 농-특산물 교류 ‘공유’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지난달 29일 주한아제르비이잔 대사관을 방문해 문화교류 및 연천군 농-특산물 글로벌 연계 마케팅을 추진했다. 이날 회담에는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 박영철 부의장, 세계중소기업연맹 사무총장 이성우, 연천 농업인 4인, 주한아제르바이잔 대사관 소속 박사 에미넴 테이무로프가 참석했다. 인삼, 천연꿀, 상황버섯, 천년초 효능과 연천 경작환경에 대해 설명을 들은 에미넴 테이무로프 박사는 연천의 농-특산물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협업에 대해 긍정적 답변을 내놨다. 특히 한국과 기후가 비슷한 아제르바이잔에서 한국 농업기술을 접목해 인삼, 버섯 등 농-특산물을 재배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연천-아제르바이잔 B2B(기업 대 기업) 거래방식과 연천과 아제르바이잔 간 MOU 체결 모두에 관심을 드러냈다. 아제르바이잔은 현재 서울 용산구, 안동시, 경주시와 자매결연 도시가 됐고 또 다른 도시와 자매결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경 의장은 “연천 농산물이 다른 지역 농산물보다 우수하고 탁월한 이유는 생태계가 파괴되지 않고 생태가 보존된 DMZ지역이고 청정 토양과 북에서 내려온 깨끗한 물 때문에 세계 최고 농산물 생산지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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