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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가뭄 위기, 강원도와 시·군이 함께 나선다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가뭄 장기화로 생활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강릉시에 도내 각 지자체가 연이어 손을 내밀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24일 성산면 오봉저수지를 찾아 저수 현황을 점검하고 강릉시 가뭄 대응 대책을 보고받았다. 이날 현장에는 김홍규 강릉시장을 비롯한 도와 시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김 지사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연곡 정수장 현대화사업 △연곡 지하수 저류댐 설치사업 등 주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주문하며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0%대로 떨어지자 생활용수 운반 급수 대책을 가동하고 도비 25억 원을 긴급 요청했다. 이에 따라 연곡정수장 1일 3000톤, 인근 지자체(동해·평창·양양) 1일 1200톤 분량의 물을 다음 주 초부터 운반해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사수위 이하 용수 확보를 위한 시설 사업비 3억5000만 원도 추가로 지원 요청했다. 김홍규 시장은 “생활용수 1일 3만 톤 확보, 농업용수 공급 제한, 시민 절수 참여 등 다각적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이번 도비 지원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춘천시와 원주시도 발 빠르게 지원에 나섰다. 가뭄 장기화로 인한 물 부족 위기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강원도와 시·군의 연대와 협력이 피해 최소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4일 긴급회의를 열고 급수차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 춘천시는 25일부터 시 보유 급수차와 긴급 수배 차량을 포함한 10대(총 16만 리터 분량)를 강릉 홍제정수장 배수지에 투입하고, 생수 3000개도 함께 전달한다. 육 시장은 “기후위기 시대 속 강릉의 상황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오늘은 우리가 돕고 내일은 우리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연대의 마음으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난 22일 강릉시를 찾아 8400만 원 상당의 생수(500㎖) 12만 병을 긴급 지원했다. 원 시장은 “강릉시민의 고통을 분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작은 힘이지만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평창군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전 부서를 대상으로 2025년도 격무·기피업무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24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29일까지 각 부서로부터 격무·기피 업무를 제출받고, 9월 중 전 직원 설문조사를 거쳐 1차적으로 10개 업무(순위별)를 선정한 뒤, 민원 처리 건수와 초과근무 시간 등 정량평가를 통해 최종 5개 업무를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업무는 내년 초 수립되는 2026년 평창군 인력 관리 계획에 반영한다. 해당 업무에 1년 6개월 이상 근무한 직원에게는 △성과 상여금 최소 A등급 보장 △근무성적평정 우대 △해외 배낭여행 선발 시 가점 △2년 이상 근무 시 희망 전보 기회 등 실질적인 인사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조치는 민선 8기 출범 직후인 2022년 도입된 인사제도 개선 시범운영의 연장선으로, 2023년 격무·기피 업무 개선계획에 이어 2년 주기 정례화에 따라 추진하는 것이다. 군은 직원 설문과 정량평가를 결합해 공감 기반의 인사정책을 구현, 현장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민선 8기와 함께 시범 도입한 인사 시책이 이제는 평창군 인사제도로 자리 잡아 지속 운영되고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격무·기피 업무 담당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전문 인력 양성과 전보·승진 등 전반적인 인사제도 혁신을 통해 성과 중심의 인사제도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창군은 지난 2022년 설문조사로 개발행위팀·도로팀·하천팀을 격무·기피 부서로 선정해 성과 상여금과 근평 인센티브를 부여했고, 2023년에는 △개발행위 업무 △재해예방 업무 △폐기물 불법행위 단속 △도로 제설 △아동학대 전담 업무 등을 격무·기피 업무로 확정해 성과 상여금·근평 우대·해외 배낭여행 가점·희망 전보 반영 등 혜택을 적용하기도 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9월, 평창으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이 마련됐다. 평창군은 다음달 5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2025 평창효석문화제'와 평창의 대표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1일 기차여행 상품을 코레일관광개발과 손잡고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여행 상품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명예 문화관광축제인 효석문화제를 중심으로, 평창의 자연과 음식, 그리고 치유의 공간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군은 두 가지 코스로 떠나는 평창 여행을 준비했다. 1코스(9월 5일 한정)로는 평창역에서 내려 효석문화제를 관람한 뒤, 지역 대표 음식인 곤드레 비빔밥으로 점심을 즐긴다. 이후 허브 향기 가득한 허브나라농원을 둘러보고, 고즈넉한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을 거닐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5~6일 운영하는 2코스는 효석문화제 관람 후 자유롭게 점심을 해결하고, 발왕산 애니포레에서 탁 트인 풍광을 만난다. 이어지는 일정은 푸른 숲길이 매력적인 가문비 치유숲 산책, 저녁에는 부드럽고 깊은 맛을 자랑하는 대관령 한우 정찬이 기다린다. 효석문화제는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지에서 열리는 대표 문학축제다. 여행객은 축제 현장에서 소설 속 장면을 떠올리며 메밀꽃의 정취를 느끼고, 평창의 맛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상품은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당일 코스로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족 단위 여행객과 직장인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효석문화제와 지역 먹거리를 연계한 이번 투어가 문학과 자연, 그리고 음식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이 되길 바란다"며 “방문객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가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8개 읍·면 전역에서 추진한 도시계획도로 차선도색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4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총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군민과 방문객이 보다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도시 경관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군은 노후화된 건널목, 정지선, 중앙선 등 주요 교통안전 시설물을 전면 재도색했다. 마모되거나 색이 바랜 차선과 표지선을 선명하게 복구하면서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인성을 크게 개선했다. 이에 따라 주·야간뿐 아니라 비·눈 등 악천후 상황에서도 안전한 통행 환경이 확보됐다. 이번 공사는 단순한 차선 보수 작업에 그치지 않았다. 사전에 접수된 교통안전시설 심의 안건을 반영해 차량 흐름과 안전 확보를 위해 중앙선 절선 구간을 조정하고, 필요한 지역에는 건널목을 추가 도색했다. 이러한 조치는 보행자 안전성을 높이고 도로 이용 효율성을 높이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정의 군 도시과장은 “차선도색은 단순히 미관을 위한 작업이 아니라 군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안전 시설물 관리"라며, “이번 사업으로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지역 이미지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평창군은 앞으로도 주기적 점검과 신속한 유지·보수를 통해 쾌적한 도로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 의견과 교통 전문가 자문을 적극 반영해 생활밀착형 교통안전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보건의료원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5~7세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영양 교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창군 북부권(용평·봉평·진부·대관령면)에 위치한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 희망 기관은 오는 8월 말까지 사전 신청을 받는다. 이후 9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은 보건의료원 담당자가 직접 기관을 방문해 스티커 북과 식품 모형을 활용한 체험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골고루 먹기의 중요성, 채소·과일과 친해지기, 식품 구성 자전거 알아보기 등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평창군보건의료원 원장은 “유아기는 평생 건강한 식습관을 만드는 결정적인 시기로 성인기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튼튼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어린이 건강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도, 군 장병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오는 9월 22일부터 시행되는 제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분부터 군 장병이 실제 생활지인 부대 인근 지역에서도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군 복무 중인 장병들의 생활 편의와 접경지역 등 부대 주변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기 회복을 동시에 고려한 것으로, 강원도가 건의한 사항을 대통령이 직접 지시해 행정안전부가 제도를 개선한 결과다. 지난 7월 21일부터 지급된 1차 소비쿠폰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에서만 사용이 가능해 군 복무 중인 장병들은 실제 생활권인 부대 인근 상권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로 인해 소비쿠폰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군부대가 밀집한 접경지역에서는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김진태 지사는 지난 8월 1일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해당 문제를 공식 건의했으며, 대통령이 즉각 수용해 행정안전부에 제도개선을 지시했다. 이후 행정안전부는 국방부·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쳐 2차 소비쿠폰부터 관외 신청을 허용하고, 복무지 인근 상권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현행 제도에서는 신용·체크·선불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나라사랑카드의 경우 주민등록지와 전국 군마트(PX)에서만 이용이 가능했다. 오는 9월 22일부터 시행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부터는 군 장병도 관외 신청이 허용돼 선불카드 형태로 쿠폰을 지급받고, 복무지 인근 상권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다만, 기존 주민등록지와 군마트(PX)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도는 행정안전부의 최종 지급지침이 확정되는 대로 도비 등 지방비를 추가 투입해 군 장병 지원을 강화하고, 군부대와 협력해 '찾아가는 신청 접수반' 운영 등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군 장병들이 생활하는 부대 주변에서도 소비쿠폰을 활용할 수 있게 돼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병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1차 쿠폰을 통해 도민 가계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회복에 직접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쿠폰 사용이 집중되면서 매출 증가와 소비 심리가 살아나는 긍정적 변화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2차 소비쿠폰은 1차와 달리 전 도민이 아닌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맞춤형 지원으로 추진돼 실질적인 수혜 체감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지급 대상 확정 이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신속한 신청·접수가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단발성 지원이 아닌,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지역경제 회복 종합 대책의 한 축"이라며 “2차 쿠폰 지급 과정에서도 도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신청·사용 편의성을 강화하고, 특히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쿠폰 사용 기한 내 소비가 집중될 수 있도록 '소비촉진 이벤트'와 연계 홍보 활동을 병행하고, 2차 쿠폰 지급 시에는 군 장병도 부대 인근 상권에서 쿠폰 사용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실질적 효과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관광재단, 워케이션·9월 추천 여행지·크루즈 입항으로 관광 활력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관광재단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류 관광객 확대를 위해 워케이션 기획전, 추천 여행지 홍보, 크루즈 환대행사 등 다각적인 관광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와 재단은 숙박·여행 플랫폼 '여기어때'와 협력해 8월 25일부터 12월까지 '강원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기획전'을 운영한다. 주중(일~목요일) 2박 이상 숙박 시 2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레저 상품 및 렌터카 할인도 지원한다. 호텔, 리조트,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숙소가 포함되며, 참여 방법과 제휴 숙소 정보는 '여기어때' 앱 기획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평일에 강원에서 일하고 쉬는 새로운 여행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며 “실속 있는 혜택을 통해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9월 추천 여행지…설악의 비경과 바다의 감성·화천 북한강변 힐링과 체험 관광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9월 추천 여행지로 속초시와 화천군을 선정, 대대적인 홍보마케팅을 추진한다. 이번 달에는 속초의 설악산 국립공원과 화천의 산천어 파크골프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혜택을 집중 홍보한다. 속초에 위치한 설악산 국립공원은 세계적인 명산으로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다. 비룡폭포, 울산바위, 금강굴 등 코스마다 다채로운 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등산이 부담스러운 관광객은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 코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설악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7km 산책로 '설악향기로' △6·25전쟁 당시 함경도 실향민들의 삶이 담긴 '아바이마을' △매주 금·토 밤 속초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미디어아트 공연 '빛의 바다, 속초'도 추천 관광지다. 더불어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는 신선한 해산물과 지역 특색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화천의 산천어 파크골프장은 북한강변에 위치한 전국 최장 코스의 파크골프장으로, 대한파크골프협회 인증을 받아 매년 메이저 대회가 열리는 명소다. 현장에서 골프채와 공을 대여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화천에서는 △파로호를 따라 걷는 '수달숲길' △민통선 최북단에 위치한 백암산 케이블카 △약초 족욕과 참나무 아궁이 찜질 등 힐링 체험을 할 수 있는 '산약초마을' △해발 1010m에서 별을 관측할 수 있는 '조경철천문대' 등 다채로운 체험 관광이 마련돼 있다. 강원관광재단은 9월 추천 여행지인 속초와 화천을 알리기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강원 방문의 해 공식 누리집과 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벤트를 운영하고, 지역 주요 행사 현장에서는 홍보부스를 설치해 강원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도 준비됐다. 속초시는 설악산 국립공원 내 신흥사 문화재 관람료 무료, 화천군은 9월 한 달간 산천어커피박물관 무료입장, 조경철천문대 입장료 50% 할인, 백암산 케이블카 30% 할인 등을 제공한다. 속초항, 11만 톤급 대형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Costa Serena)' 입항 승객 약 3780명과 승무원 1056명이 탑승 가능한 이탈리아 코스타 크루즈 소속 11만 톤급 대형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Costa Serena)'가 오는 9월 6일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한다. 재단은 세레나호 입항에 맞춰 재단은 속초 특산품·기념품 판매 부스, 무료 버스 운행, 야외 안내소 및 환영 공간(미트 앤드 그리트) 운영 등 다양한 환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속초시 소상공인과 연계한 판매 공간을 운영해 지역 특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방문객에게는 편리한 소비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재단은 올해 속초항을 비롯해 도내 주요 크루즈 기항지에서 총 4회의 환대행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코스타 세레나호 입항은 하반기 핵심 일정 중 하나다. 재단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환대행사와 지역 연계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크루즈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평일에 강원에서 일하고 쉬는 워케이션 기획전으로 체류 관광객을 확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9월 추천 여행지인 속초 설악산 국립공원과 화천 산천어 파크골프장에서 가을의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또한 “이번 코스타 세레나호 입항 환대행사를 계기로 속초항이 동북아 크루즈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국제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도, 도내 중소기업 수출 다변화와 글로벌 판로 확대 기대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2025 해외바이어 초청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해외 유력 바이어를 발굴해 도내 중소기업과 1:1 맞춤 매칭을 진행하고 전문 통역을 지원하여 실질적인 수출계약 성사율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도는 온라인 화상 플랫폼을 활용해 도내 기업 105개사와 해외 바이어 157개사를 연결, 약 770건의 수출 상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담은 '해외 바이어-도내 기업-통역' 간 3자 1:1 방식으로 진행되며, 계약 가능성이 높은 바이어는 오는 11월 열릴 오프라인 수출상담회에 초청된다. 지난해 성과는 온라인 상담에서 760건(1만2123만 달러), 오프라인 상담에서 901건(6860만 달러)과 51건의 수출협약(1402만 달러)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상담회에는 미주, 중화권, 일본, 동남아 등 23개국 157개사 바이어와 도내 식품·뷰티·의료 등 105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기업당 평균 8건의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며, 수요에 따라 추가 상담도 지원된다. 김만호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이번 상담회는 미국의 관세 정책 등 불확실한 무역환경 속에서도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출 다변화와 성과 창출을 이끌어낼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2025년 7월 강원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8.5% 증가한 2억6883만 달러, 수입은 39.9% 증가한 2억1996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4887만 달러 흑자로 전환됐다. 이는 전국 평균 수출 증가율(5.8%)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17개 시·도 중 수출 증가율 4위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7월 수출 실적은 역대 7월 기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품목별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의료용 전자기기 4665만 달러(22.5%↑) △전선 3911만 달러(794.1%↑) △면류 3449만 달러(16.4%↑) △화장품 2603만 달러(47.6%↑) △의약품 1907만 달러(25.2%↓)이다. 특히 전선은 대만(2만619.7%↑), 중국(213.8%↑), 미국(35.1%↑) 등 주요 시장에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며, 화장품도 미국(112.2%↑), 중국(65.0%↑), 싱가포르(118.8%↑) 등에서 고성장세를 기록했다. 의료기기·화장품·면류 등 강원도의 주력 소비재와 고부가가치 제품이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으며, 특히 대만·중국·UAE 시장에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반면, 미국과 베트남에서는 자동차부품·면류 등 일부 품목의 감소로 전체 수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미국 관세 정책 변화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비해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평창군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평창군 청렴협의체 제2차 회의를 열고, 부패 방지를 위한 개선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심재국 군수 주재로 주요 간부 공무원과 평창군 도민감사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상반기 청렴 시책 추진 현황 공유, 부패 취약 분야 도출 결과 설명, 개선 과제 심층 논의 순으로 이어졌다. 주요 개선 과제로 이날 도출된 부패 취약 분야 개선 과제에는 직급별 맞춤형 갑질 예방 교육, 기관 내·외부 갑질 행위 신고·제보 창구 다양화, 갑질 제로를 위한 대응 매뉴얼 제작 등이 포함됐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선제 대응은 조직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확보하는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청렴협의체를 통해 다채로운 부패 방지 시책을 논의해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평창군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개선 과제에 대해 지속적인 이행 점검 체계를 마련해 청렴도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평창군은 미래세대에 스마트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한 '2025 스마트농업 인재육성 교육'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21일 평창읍 지역아동센터와 22일 계촌초등학교에서 수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에게 스마트농업 및 미래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접 체험을 통해 농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계촌초등학교 학생 19명과 평창읍 지역아동센터 아동 20명 등 총 39명이 참여했으며, 교육은 총 4회 과정으로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농업용 드론 활용 교육 △유용 미생물 이해와 활용 △스마트팜 체험 학습 △토양 분석 및 감자 수확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농업의 과학적 원리와 농산물 생산 과정을 몸소 체험하며 농업의 미래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처음 실시한 이번 사업은 평창형 교육발전특구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특히 스마트팜 교육장의 일부를 인재육성관으로 리모델링하고, 학생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적용해 큰 호응을 얻었다. 원광식 평창군 기술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이 아이들에게 농업을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닌 미래 산업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맞춤형 농업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래 농업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미탄면의 관문인 미탄중학교 방음벽이 '청옥산 육백마지기'를 주제로 한 벽화로 새롭게 변신하며 지역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여 년 전 조성된 벽화가 노후화되며 미관상 지적이 이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길이 108m, 높이 3m 규모의 방음벽에는 샤스타데이지와 별빛 야경이 형상화돼 청옥산 육백마지기의 풍광을 표현했다. 미탄중학교 방음벽은 면사무소 입구에 위치해 청옥산 육백마지기를 찾는 차량이 반드시 지나치는 길목으로, 사실상 지역 이미지를 대표하는 관문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표면이 고르지 못한 방음벽 특성상 도색과 기존 도색 제거가 쉽지 않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벽화 작업은 평창미술인협회장인 양순영 작가(진부면 출신)가 맡았다. 기존 도색 제거, 프라이머 도포, 바탕칠, 벽화 작업, 코팅에 이르는 5단계 공정을 거쳐 작품의 내구성을 강화했다. 양 작가는 2021년 평창문화예술회관 언덕길 8개 읍·면 벽화 조성 사업에도 참여한 바 있어 지역 예술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주민들은 “낡고 칙칙하던 방음벽이 환하고 아름답게 바뀌어 동네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큰 만족감을 보였다. 특히 야간에도 감상할 수 있도록 경관조명 설치를 요청하고 있으며, 미탄면은 이를 반영해 주야간 모두 벽화를 즐길 수 있는 경관조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탄면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주민과 기관·단체장 3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작품 감상 시간을 갖고,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 화합을 강조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오정희 미탄면장은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청옥산 산악 관광 허브 구축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옥산 육백마지기와 함께 지역의 새로운 관광 문화자원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시, 제한급수 겪는 강릉시에 생수 12만 병 긴급 지원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릉시 오봉댐 저수율 저하로 제한급수가 시행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원주시가 강릉시에 생수를 긴급 지원한다. 22일 원주시에 따르면 총 12만 병(500㎖)으로 지원 규모는 약 8400만 원 상당이다. 강릉시는 최근 이어진 가뭄으로 저수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전역에서 제한급수를 실시 중이다. 이로 인해 일상생활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으며, 특히 독거노인·장애인·아동 등 취약계층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원주시와 원주권 아너소사이어티의 지원으로 마련된 생수는 강릉시청을 통해 피해가 큰 지역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우선 전달될 예정이다. 원주시는 도내 최대 도시로서 인도적 차원에서 이번 지원을 결정했으며, 강릉시와 협력해 추가 지원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강릉시민들이 겪는 어려움은 곧 강원특별자치도 전체의 아픔"이라며, “원주시는 도내 다른 지자체와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돕는 상생 협력의 자세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지난 6월부터 운영한 '이동시장실'이 생활 밀착형 민원 해결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며 현장 소통 행정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이동시장실은 태장2동을 시작으로 지정면까지 총 12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운영됐다. 주민들은 평소 불편했던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전달했고, 원강수 시장과 담당 공무원은 즉석에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건의 내용은 단순 생활 불편부터 수억 원 규모의 현안 사업까지 다양하게 접수됐다. 시는 이동시장실을 통해 문막읍 비두2리 체육시설 설치, 하천변 정자 보수 등을 완료했다. 또 △문막읍 복지회관 및 새마을부녀회 주방 개선 △부론면 법후로–손비로 구간 수형 조절 △소초면 학곡리 보행환경 개선 △단구동 경로당 건강관리기 지원 및 여성가족공원 CCTV 설치 △반곡관설동 심사평가원 앞 고속버스 승강장 신설 △태장1동 소일택지–과학고 구간 인도 설치 등은 2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명륜1동 하수처리시설 개선을 위한 환경부 승인 절차 △부론면 공영주차장 CCTV 설치 △중앙동 자유시장 옥상 방수공사 및 택시승강장 편의시설 설치 등도 연내 완료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가장 큰 성과는 주민 요구에 즉각 응답하고 실질적인 조치를 신속히 취했다는 점이다. 시는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예산 수립부터 사업 추진까지 전 과정을 일원화했으며, 일부 사안은 현장에서 바로 계획을 제시해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시는 오는 25일 개운동을 시작으로, 26일 일산동, 9월 2일 학성동에서 이동시장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제기되는 건의 사항 역시 예산 확보와 부서 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동시장실을 통해 전달된 건의 사항은 '시민 생활 속 문제 해결'이라는 행정의 본질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한국도로공사에 위탁해 추진 중인 고속국도 제50호 영동선 부론 나들목(IC) 개설 사업의 실시설계(안) 주민설명회를 오는 25일 오전 10시 부론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연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도로공사가 실시설계(안)을 공개하고 지역 주민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부론 나들목 개설 사업은 나들목 및 영업소 1개소, 교량 1개소, 연결도로 1.2㎞를 포함한 규모로 추진된다. 현재 설계 공정률은 70%이며, 올해 12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보상 및 공사에 착수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주시는 설계 협의 단계에서 기능 중심의 설계에 그치지 않고, 주민 생활 편의와 지역 여건을 함께 고려한 나들목 조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도로공사와 긴밀히 협의해 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부론 나들목은 단순한 기반시설이 아니라, 기업 유치와 인구 유입, 지역산업 고도화의 통로로서 시민 생활환경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주민 여러분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한국정밀소재산업, 원주 부론산단에 600억 투자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원주시는 21일 도청 본관에서 ㈜한국정밀소재산업과 6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진태 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윤형수 ㈜한국정밀소재산업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정밀소재산업은 오는 2028년까지 원주시 부론산업단지 약 3만3000㎡ 부지에 신규 제조공장을 건립하고, 총 97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원주 문막산업단지에 방탄 복합재 공장을 설립한 데 이어 추진되는 후속 투자로, 부론산단 공장은 기존 충북 제천 공장보다 5배 이상 큰 규모로 조성된다. ㈜한국정밀소재산업은 방탄·방검 장비와 군용차량에 사용되는 초경량 강화섬유 및 방산·모빌리티 복합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UHMWPE) 기반 방탄 소재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는 데 성공, 전략물자 자립을 이뤄냈다. 2020년 창업 이후 2024년 매출 108억 원을 기록하는 등 짧은 기간 안에 성과를 거둔 건실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의 고성능 방탄 소재는 군용 방탄복뿐만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차폐재, 드론 방호, 우주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해 전기차·방산·화학 등 산업 융합을 촉진하는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고성능 방탄 소재 시장은 미국과 네덜란드 기업이 과점하고 있으며, 중국의 수출 규제까지 더해져 아시아 내 안정적 공급처 확보가 시급하다. 이번 투자를 통해 원주시는 국내 및 우호국의 방위산업 공급망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투자협약은 강원도가 집중 육성하는 7대 미래산업 가운데 방위산업 생태계가 본격 조성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국방경제추진단과 함께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한국정밀소재산업의 연이은 투자는 원주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임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5 원주청년축제, 원터치페스티벌’…22~23일 장미공원에서 열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오는 22일 오후 5시부터 23일까지 2일간 단계동 장미공원에서 2025 원주청년축제 '원터치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원주청년들이 맞닿는 시간'을 주제로, 청년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특히 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축제준비위원회(위원장 김희연)가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들을 제안하고 직접 운영에 참여해 진정한 청년 주도형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축제 기간 청년들이 자신의 생각과 문화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되며, 지역 대표 향토기업 삼양식품도 참여해 라면을 활용한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메인 무대에서는 △청년 토크콘서트 △지역 예술인 공연 △DJ와 함께하는 EDM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취업 컨설팅, 청년정책 홍보, 상담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지원 부스도 상시 운영해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직접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권오경 시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축제는 청년이 스스로 기확하고 청년이 주인공이 되어 직접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라며 “청년이 행복한 원주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2024 원터치페스티벌은 1만여 명의 청년과 시민이 참여해 원주를 대표하는 청년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청년 토론회와 청년작가 플리마켓, 지역기업 취업 상담 프로그램 등이 큰 호응을 얻어 청년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청년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청년 주도형 문화축제'로 발전할 전망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조용기 원주시의장은 19일 오전 원주시청 지하 2층 충무시설을 방문해 을지훈련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에는 조용기 의장을 비롯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이 함께했으며, 훈련상황 설명을 듣고 훈련에 참여 중인 공직자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용기 의장은 “을지훈련은 국가 비상사태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기반이 된다"며,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임무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립중앙도서관은 2025년 하반기 청소년 재능기부 동아리 봉사활동에 참여할 관내 고등학교 동아리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청소년 재능기부 동아리 봉사활동은 도서관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청소년들이 가진 다양한 재능을 나누며 도서관을 청소년과 어린이 상호 성장하는 배움의 공간으로 만들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동아리는 9월 6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참가 신청은 8월 26일부터 9월 2일(화)까지 접수받아 선정결과는 9월 4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이훈주 도서관장은 “원주시 청소년들이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새로운 경험을 얻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중앙도서관 어린이자료실로 문의하거나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강원도DMZ박물관, 한국기후변화연구원, 강원문화재단, 레고랜드 소식 등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DMZ박물관은 2009년 8월 14일 개관 이후 누적 관람객이 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오후 2시 27분, 300만 번째 입장객은 강릉에 거주하는 김봉재 씨로, 박물관 측은 기념품과 뮤지엄샵 식음료 이용권을 전달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 씨는 “여름휴가를 맞아 가족과 함께 박물관을 찾았는데 뜻깊은 순간을 함께해 기쁘다"며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이 DMZ에 큰 호기심을 가져 평화·통일의 의미와 교육적 경험을 위해 방문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상희 관장은 “전쟁과 분단,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무료관람 홍보와 스마트박물관 콘텐츠 강화에 힘쓴 결과 누적 관람객 300만 명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DMZ 관련 생생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연간 3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하고, 박물관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DMZ박물관은 분단의 현장이자 생태 보고인 비무장지대(DMZ)의 역사적 의미를 보존하고,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건립됐다. 또한 평화·통일 교육의 장으로서 학생과 시민들에게 생생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강원특별자치도의 안보·관광 자원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개관 이후 박물관은 다양한 기획전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평화·통일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외 관광객과 학생들에게 DMZ의 역사적 가치와 미래적 의미를 전달하는 대표적인 문화·교육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기후변화연구원 강원도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18일 한국기후변화연구원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2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상반기 주요 실적을 공유하고 하반기 지역 맞춤형 탄소중립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진영 센터장을 비롯해 최종훈 도 에너지정책과장, 최충익 강원대학교 기후변화연구센터장, 김종호 한국에너지공단 강원지역본부장 등 관계 기관 인사들이 참석했다. 운영위원회에서는 △상반기 센터 운영 성과와 하반기 계획 보고 △광역 탄소중립 지원센터의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 △지역 특화 탄소중립 정책연구 및 제언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교육 활성화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센터의 운영 고도화와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진영 센터장은 “운영위원들의 고견을 적극 반영해 강원도의 인구 구조, 산업 특성, 에너지 사용량과 흡수량 등 지역적 여건을 분석·보완하겠다"며, “시민실천단 운영, 공무원 및 일반인 대상 교육·홍보 등 탄소중립 실천 확산 사업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올해 상반기 동안 탄소중립 시민실천단 발족, 지역 맞춤형 연구사업 수행, 공공기관 및 학교 대상 기후변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하반기에도 지역 사회와 연계한 참여형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문화재단은 2025 원로예술인지원 사업 선정작인 '도깨비 바우' 공연이 오는 23일 오후 4시 원주 중앙청소년문화의집 소공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도깨비 설화와 전통 장단을 현대적으로 무대화한 1인 연희극으로, 배우 이동훈의 몸짓과 이야기를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공동체의 신명을 함께 나누는 참여형 놀이판 형식으로 진행된다. 무대에서는 마당극과 1인극이 결합된 독창적인 연출 속에 전통 장단, 설장구, 굿 등 다양한 전통예술 요소가 어우러진다. 여기에 초청가수 '쓰다'의 특별 무대와 도깨비 모심굿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주인공 이동훈(예명 바우)은 1980년대부터 풍물, 마당극, 민중극 등 여러 장르에서 활동하며, 전통예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온 원로 연희예술인이다. 그는 “도깨비는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 온 문화적 상징"이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잊혀가는 전통문화의 가치와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전석 2만원 유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어린이·청소년·대학생·장애인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신현상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새로운 시도로, 원로예술인의 깊이 있는 예술세계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사전 예매 없이도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현장할인 3종'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할인 프로모션은 평일·주말·공휴일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사전 예약을 놓쳤거나 갑작스럽게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혜택은 ITX 춘천행 열차 이용객을 위한 할인이다. 방문 당일 탑승했던 열차표를 레고랜드 매표소에 제시하면 1일 이용권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해당 혜택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제공되며, 기차여행과 레고랜드를 동시에 즐기려는 여행객에게 이상적이다. 이외에도 현장할인 3종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지역 관광객들을 위한 맞춤형 할인 혜택이 포함돼 있어, 레고랜드를 찾는 누구나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레고랜드 관계자는 “현장할인 혜택은 예약이 번거롭거나 갑작스럽게 여행을 계획한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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