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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곤충산업 거점단지 올해 준공…미래 농업 선도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동산면 조양리에 조성 중인 곤충산업 거점단지를 올해 안에 준공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곤충산업의 대량생산 체계와 품질 표준화 시스템을 구축해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곤충산업 거점단지를 통해 농가 및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농업 패러다임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30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번 거점단지 조성에는 총 200억원(국비 100억, 도비 60억, 시비 40억)이 투입되며 부지 2만3815㎡에 건축 연면적 4154㎡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스마트팩토리팜(곤충 사료 제조 및 전처리시설, 2497.9㎡), △첨단융복합센터(662.3㎡), △임대형 스마트팜(33동, 993.3㎡)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곤충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원활한 연계 시스템이 마련되며, 농가와 기업이 협력하는 곤충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곤충산물을 제공하고, 곤충산업의 표준화를 통해 안정적인 시장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는 거점단지 준공에 앞서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한 곤충전문인 양성 교육과 곤충 스마트팜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4년 10월(19명), 2025년 2월(35명) 등 곤충전문인 총 54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이 교육은 미래농업교육원과 협력해 진행되며,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창업과 취업을 지원한다. 또 곤충 스마트팜 육성 지원사업으로 지난 2월부터 12월까지 10개소를 대상으로 시설 신축 및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개소당 최대 3000만원(보조 80%, 자부담 20%)이 투입된다. 이밖에도 지난 3월부터 기업 참여 설명회를 7차례 개최하고, 곤충산업에 관심 있는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왔다. 춘천시는 곤충산업을 단순한 특화산업이 아닌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래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곤충은 단백질원이자 환경친화적 사료 및 비료로 활용될 수 있어, 최근 국내외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홍순갑 시 농업지원과장은 “이번 거점단지 준공과 연계된 사업들이 춘천을 곤충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하고 체계적인 산업기반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ss003@ekn.kr

[E-로컬뉴스] 평창군, 정선군 소식 등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2025년 공공용 민간 SaaS 이용 지원 기관으로 선정돼 1년간 무료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리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평창군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2025년 공공용 민간 SaaS 이용 지원 기관 공모'에 도내 시군가운데 유일하게 최종 선정되면서 1년간 계절근로자 관리 플랫폼을 무료로 사용하게 됐다. '민간 SaaS 이용 지원'은 행정·공공기관이 업무처리를 위해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구축하지 않고 민간 클라우드 소프트웨어기업에 이용료를 내고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2025년 공공용 민간 SaaS 이용 지원 기관 공모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총괄 부서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민간 SaaS 제공업체에 이용료를 지자체 대신 제공하는 공모 사업이다. 평창군은 민간 SaaS 참여업체인 ㈜인조이웍스의 '공공용 계절근로자 관리 플랫폼'을 4월부터 사용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리 업무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예산 절감의 효과를 얻게 됐다. 군은 무료 사용기간 이후 SaaS 이용 연장을 검토하고 필요할 경우 자체 예산을 반영해 관리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용하 군 농정과장은 “그동안발생했던 문제를 해결하게 돼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용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됐다"며 “현장에서 직접 입력할 수 있어 업무처리 속도도 개선할 수 있어 플랫폼 활용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평창군은 2025년도 농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총 821명 도입할 예정이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올해 청년정책을 담은 홍보 책자를 제작해 배포한다. 30일 군에 따르면 이번 홍보 책자는 군에서 처음으로 제작된 것으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해 △취·창업 △교육 △문화·복지 △주거·금융 △참여·권리 등 5개 분야의 총 33개 세부 사업을 수록했다. 분야별로는 취·창업 분야가 청년 창업지원 2억원, 청년 농업인 창업지원 6억원 등 12개 사업으로 가장 많다. 교육 분야에는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 청년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26억원 규모의 3개 사업이 포함됐다. 주거·금융 분야는 총 10개 사업으로 용평·진부면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사업(용평 68세대 중 청년 24세대, 진부 100세대 중 청년 30세대), 대관령면 강원형 공공주택 건립(100세대 중 청년 50세대),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 지원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홍보 책자는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분야별로 정리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업별 지원 대상, 신청 방법 등 실질적인 정보를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홍보 책자는 관내 읍면 사무소에 비치 및 군 홈페이지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전해순 군 경제과장은 “청년들이 필요한 정책을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이번 홍보 책자를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청년정책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4월 지방세 체납자를 대상으로 상반기 관허사업 제한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30일 평창군에 따르면 '지방세징수법' 제7조에 따라 정당한 사유 없이 지방세를 3회 이상 체납하고, 체납액이 30만 원 이상인 체납자에 대해 인허가 부서에 사업 정지 또는 취소를 요구할 계획이다. 군은 관허사업 제한 조치에 앞서 대상자에게 관허사업 제한예고서를 발송해 자진 납부를 독려하고 생계형 체납자와 영세사업자에 대해서는 분납을 유도할 계획이다. 정유진 군 세정과장은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을 높이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강력한 행정제재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며 지방세 체납으로 인해 사업 허가가 거부되거나 기존 허가가 취소되면 사업 운영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체납액을 자진해서 납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은 28일 공단청사 회의실에서 '민관합동 재능기부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30일 공단에 따르면 이번 재능기부단은 총 14명(주민 7명, 직원 7명)으로 구성됐다. 외부 재능기부자는 최종복 오성기업 대표, 김정오 오성미래기술 대표, 김영기 덕산지업사 대표, 지창식 정선역전씽크대표, 홍선곤 주식회사 강건 대표, 전상훈 주식회사 기상 대표와 지역 자원봉사자 1명이 참여하며,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공단 직원 7명이 함께한다. 이번 발대식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정선군민들에게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민관합동 재능기부단은 주민과 공단 직원들이 협력해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기부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지역사회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재능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민관합동 재능기부단은 안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경로당 점검·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가 가진 전문성과 재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유영수 이사장은 “민관합동 재능기부단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며 “정선군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ess003@ekn.kr

정선군 민둥산 브랜드화로 관광명소화 박차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지역 대표 관광지 민둥산을 차별화된 브랜드로 개발해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군은 지난 28일 '민둥산 장소명소화 디자인계획 수립 용역' 보고회를 개최하고 민둥산을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춘 관광브랜드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강원디자인진흥원과 협력해 브랜드 개발, 로고 및 슬로건 제작, 스토리텔링 콘텐츠 발굴 등을 진행한다. 더불어 정선 증산초등학교 앞 육교를 상징화하는 디자인 및 실시설계 용역도 포함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승준 정선군수, 이창우 부군수, 서건희 행정국장, 장만준 시설국장을 비롯해 부서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추진과정 및 성과에 대한 자문 및 질의를 진행했다. 군은 민둥산의 독특한 자연경관과 지역 문화자산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관광자원화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 등산 명소를 넘어 정선의 대표적인 자연·문화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억새꽃으로 유명한 가을 풍경뿐만 아니라 사게절 내내 찾을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주력해 지역주민과 예술가, 청년창작자들과 협업을 통해 지역상생형 브랜드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번 브랜딩 사업은 향후 지역 축제, 관광 마케팅, 굿즈 개발 등과도 연계해 민둥산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김영환 관광과장은“민둥산이 단순한 자연관광지를 넘어, 정선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상징적인 장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브랜딩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관광모델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은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하는 웰니스 관광시설에 3곳이 지정되면서 '웰니스 관광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 외에도 정암사 수마노탑, 함백산 만항재, 삼탄아트마인, 정선5일장, 병방치 스카이워크 등 다양한 관광지가 어우러져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ess003@ekn.kr

평창군, 고향사랑 기부금으로 ‘청소년 국제교류·유소년축구 지원’ 선정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청소년 국제교류활동 추진사업'과 '평창FC 유소년단 운영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지난 27일 2025년 제2회 평창군고향사랑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기금 활용 방안을 논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2023년 3350건, 4억600만원, 지난해에는 4157건, 4억71만원을 모금해 총 8억8900만원의 기금을 보유하고 있다. 군은 이를 활용해 지역사회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반기부사업으로 선정한 청소년국제교류활동 추진사업은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청소년들과의 문화교류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 진로를 탐색하고 세계사회의 시민으로서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창FC 유소년단 운영 지원 사업은 유소년 축구 인재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지역 내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은 이 사업을 지정기부사업으로 선정해 유소년축구단 운영을 통한 지역 인구유입 촉진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기부금 모금에 나설 계획이다. 평창군의 이번 기금사업이 지역 청소년들의 성장과 스포츠 인재육성에 기여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기부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정유진 군 세정과장은 “군민과 기부자가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업 선정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이번 기금사업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되어 지역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기부금이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사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ess003@ekn.kr

[E-로컬뉴스] 평창군, 정선군, 영월군 소식 등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심재국 평창군수는 지난 27일 '2025년 평창군 청년 톡톡(Talk Talk)'에 참여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평창군은 '정책과 청년을 잇는 Policy & Connect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평창군에 관심있는 청년들을 공개 모집해 '2025년 평창군 청년 톡톡(Talk Talk)'을 개최했다。 이날 30여명의 청년이 모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간담회에 직접 참여해 청년들의 생생한 의견을 경청하고 현실적인 제안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 군수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서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2025년에 추진될 5개 분야, 33개 세부사업에 대한 정책을 공유하고, 제1차(2025~2029) 평창군 청년정책 기본계획의 중간보고를 발표했다. 청년들은 다양한 의견과 정책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나온 의견과 제안들은 청년정책 개선과 향후 프로그램 기획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청년 톡톡(Talk Talk)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기반을 만드는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현실적인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삼성콘크리트(주), 삼성산업(주)는 28일 평창군수 집무실에서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1억원 기탁 약정식을 가졌다。 이번 약정식에서 두 회사는 2035년까지 10년간 매년 500만원씩 각각 5000만원, 총 1억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삼성콘크리트(주), 삼성산업(주)은 이번 약정 외에도 2018년부터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에 꾸준히 기탁해 왔으며, 올해 1월에도 500만원씩 1000만원을 기탁했다. 현재까지 누적 기탁액은 각각 3500만원으로 총 7000만원에 이른다. 유태성 대표는 “장학금을 기탁하고 약정식을 진행한 이유는 지역인재 육성에 기여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를 다지기 위함"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이라고 믿는다"라고 약정 취지를 밝혔다. 심재국 (재)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장학금 기부 약정은 지역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뿐 아니라, 우리 재단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데 소중한 발판이 될 것"이라 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사)한국농촌지도자 평창군연합회는 24일 평창읍 백일홍 축제장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2025년 농촌지도자 환경정화 캠페인을 추진했다.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이번 환경정화 캠페인은 농촌지도자회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탄소중립을 실천하며 농업·농촌 발전에 앞장서고, 농업의 중추적인 역할과 농촌지도자회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 김대희 한국농촌지도자평창군연합회장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캠페인으로 살기 좋은 농촌,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농촌지도자회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최승준 정선군수는 전국적으로 대형산불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산불예방을 위해 모든 부서에 대형산불 방지를 위한 특별지시를 내렸다. 최 군수는 △산불취약지역 및 화목보일러 사용가구에 대한 마을담당 공무원과 마을 이·반장의 예방활동 강화 △농업부산물 및 쓰레기 불법소각행위 단속 철저 △산불감시원을 활용한 입산통제 강화 △가두방송 및 마을앰프를 통한 산불예방 홍보 강화 △산불발생시 신속한 보고체계 확립 등 특별지시를 내렸으며, 산불예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군은 27일 이창우 정선군 부군수가 서건희 행정국장을 비롯한 부서장과 읍·면장을 긴급 소집해 군청 소회의실에서 산불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를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정선군은 이창우 부군수를 중심으로 읍·면별 현장점검과 순찰근무를 확대하고, 민방위경보망을 활용한 산불예방 홍보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읍·면장을 중심으로 화목보일러 사용가구 담당제를 운영해 주 1회 점검을 시행하고, 기상 악화 시에는 일일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감시원 95명, 진화대 87명, 이장 186명 등 감시 및 진화 인력을 적극 운영한다。 또 마을이장은 차량용 앰프 등을 활용해 하루 두 차례 이상 가두방송으로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입산통제 지역에 대한 감시활동도 강화한다. 산불 위험이 높은 정선읍 병방산, 고한읍 부금산·정암산, 사북읍 노목산, 화암면 각희산 등 주요 등산로는 일시 폐쇄하며, 이에 대한 안내 및 홍보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창우 정선군 부군수는 “전국적으로 대형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는 상황에서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산불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 여러분께서도 산불 발생 시 주변의 취약계층이나 홀로 계신 어르신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월군이 27일 '2025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문화도시 브랜드 '문화도시 영월'로 문화도시 부문 대상을 받았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본 시상식은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 (사)한국방송신문연합회가 후원했다。 총 49개 분야 브랜드가 선정된 가운데, 영월군은 문화적 가치와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명품 브랜드 반열에 올랐다. 영월군 관계자는 “이번 명품브랜드 대상 수상은 문화도시로서의 영월의 정체성과 위상을 더욱 확고이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문화로 지역을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ss003@ekn.kr

[E-로컬뉴스]강원도 소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지사는 28일 경기도 김포에 마련된 혈기 추락사고 희생자 故 박현우 기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는 김병수 김포시장, 최상기 인제군수, 서흥원 양구군수도 함께 했다. 김 지사는 “고인에 대한 순직 신청은 물론, 사고 수습과 관련한 행정 절차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대형 산불로 대규모 이재민이 발생한 경상북도에 1억원 상당의 재난 구호물품을 긴급히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3월 25일 오전 11시경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지로 빠르게 확산되며, 현재까지 경북에서만 3만2989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상황이다. 급격히 증가한 이재민들로 인해 체육관, 학교 등 대피시설에는 임시주거용 텐트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며, 최근 내린 비로 인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고령층 이재민들이 바닥 냉기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도에서는 이러한 현지의 상황을 고려해 27일 밤 텐트와 바닥 매트를 1만7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청송군 지역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물품은 총 1억원 상당으로, 이날 밤 25톤 트럭 2대에 나눠 실어 청송국민체육센터로 긴급 수송했다. 김진태 지사는 “경북 산불 현장에 다녀왔는데 산불 피해가 참담한 수준이었다"며, “도에서는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일을 위해 비축하고 있던 구호물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28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유공납세자 인증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유공납세자는 서린컴퍼니㈜, 쌍용레미콘㈜, ㈜새시대체인, ㈜춘천시민버스, 권성민(개인), ㈜케이에이씨, ㈜광덕에이앤티, 진양제약㈜, 강릉에코파워㈜, 동진버스㈜, 의료법인 의산의료재단, ㈜엘케이매니지먼트, 동해현진관광호텔㈜, ㈜지에스동해전력, 장순덕(개인), 세범푸드㈜, ㈜거성종합건설, 씨스포빌㈜, 조원건설㈜, 세안레져산업㈜, 삼대양레저㈜, ㈜우룡, ㈜프라코, ㈜우성, ㈜일우피피씨, ㈜용신, ㈜동양엔지니어링, ㈜인제스피디움, 북양영어조합법인, 푸른하늘환경㈜ 등 법인 28개사, 개인 2명이다. 지난해 도세징수액은 2조260억원으로 전년대비 1204억원이 증가하며 도세 징수 2조원 시대에 진입했다. 수여식은 202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로,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유공 납세자와 가족, 직장동료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유공납세자 선발 기준은 최근 5년간 매년 3건 이상 지방세를 기한 내에 납부한 개인 또는 법인 중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발전에 기여도가 있는 30명을 시장·군수로부터 추천을 받아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김진태 도지사는“지난해 국세가 줄었는데도 불구하고 도내 기업들이 활발히 경제활동을 하고 성실히 세금을 내준 덕에 지방세는 오히려 6% 증가해 2조원을 넘겼다. 또 지난해 재정자립도는 29%까지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기업규제 해소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납세자분들이 대우받는 환경을 만드는데 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여중협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강원특별자치도 대표단은 돗토리현의 초청으로 26일부터 이틀간 일본을 방문했다. 대표단은 돗토리현립미술관 개관 기념식 참석 및 양 도·현 간 교류 확대를 위한 공식 일정을 수행했다. 돗토리 현립미술관(구라요시 시 소재)은 지난 2024년 11월 강원-돗토리 30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된 장소로, 이번 방문은 양 지역간 '새로운 30년'의 출발을 알리는 첫 공식 교류일정으로 의미를 더했다. 강원대표단과 돗토리현 측은 양 지역간 '새로운 30년' 교류의 시작을 축하하며,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여중협 행정부지사는 “현립미술관 개관을 계기로 예술분야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지난 30년간 쌓아온 우호협력을 바탕으로 인구소멸,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이 가능한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가메이 가즈요시 돗토리현 부지사는 “인구감소, 청년 문제, 하늘길·바닷길 활성화 등 양 지역이 공유하는 과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지속적인 협력으로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28일에는 양 도·현이 공동 주관한 '강원-돗토리 경제인 교류 간담회'가 열려 강원경제인연합회와 돗토리 주요 경제단체 간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양 지역 경제인들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민간 차원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5-2026 강원방문의 해' 4월 추천 여행지로 삼척시와 양양군이 선정됐다。 강원관광재단은 4월 '꽃나들이'라는 주제로 삼척맹방 유채꽃축제와 양양 남대천 벚꽃길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다음달 4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삼척맹방 유채꽃 축제는 바다, 유채꽃, 벚꽃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삼척시 대표 봄 축제다。유채꽃 가요제,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 중이다. 강원관광재단은 그 외에도 53년 만에 공개된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 울창한 숲 사이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을 수 있는 삼척해양레일바이크, 삼척항이 내려다보이는 나릿골 감성마을, 족욕과 힐링 다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삼척 활기치유의 숲까지 함께 방문해 볼 것을 추천했다。 양양 남대천 벚꽃길은 양양 최고의 벚꽃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다음 달 5일부터 남대천 일원에서 연어방류체험, 벚꽃 행사 등을 즐길 수 있는 양양생생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해안 일출 명소인 낙산사 의상대,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남대천 수상레포츠센터와 수산어촌체험마을&해파랑쉼터, 강원 영동지역의 최대 전통시장인 양양전통시장(5일장)까지 양양의 다양한 매력을 즐겨볼 수 있다。 4월 이달의 여행지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도 준비 중이다. 하이원 추추파크(삼척), 오색그린야드호텔(양양), 체스터톤스 낙산(양양)에서 방문의 해 특별 숙박 프로모션을 운영할 예정이다。 쏠비치(삼척, 양양)에서는 4월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문의 해 프로모션 상품을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판매하고 있다. 또 매월 이달의 여행지를 대상으로 숙박 할인쿠폰(최대 3만 원)을 배포하는 숙박대전도 오는 1일부터 14일까지 삼척, 양양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삼척시에서는 강원숙박대전 숙소 이용객을 대상으로 맹방유채꽃축제장 내 관광홍보부스에서 기념품을 제공하며 관광홍보부스 방문 관광객 대상으로 주요 관광지(삼척해양레일바이크, 삼척해상케이블카) 및 삼척 활기치유의 숲 체험프로그램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KTX 강릉선, 양양고속도로에 이어 올해 동해중부선이 개통되면서 강원 해안도시로의 접근성이 강화되고 있다. 4월 추천 여행지인 삼척과 양양에 많이 방문해 꽃향기 가득한 동해바다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 한우가 아랍에미리트(UAE) 해외시장 본격 진출에 나선다。 28일 강원도에 따르면 관계기관 간 업무협약을 지난 27일 농협중앙회 중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농협경제지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우수출조합협의회, 횡성KC 4개 기관이 참여했다。 기관들은아랍에미리트(UAE) 신규시장 개척 및 수출확대를 위한 현지마케팅 강화, 유통업체 발굴 등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강원자치도 한우의 지속적인 수출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도내 횡성 KC도축장은 중동시장 개척을 위해 다년간 준비한 결과 지난 1월아랍에미리트(UAE) 산업첨단기술부(MoIAT)로부터 수출 관련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를 기반으로 강원한우, 횡성축협한우, 홍천늘푸름한우 등 도내 대표 한우 브랜드와의 협력해 중동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자치도 한우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소비자에게 고품질 한우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도내 한우 수출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시장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혼자가 아닌 함께, 가치로 연결되다”…홍천군 청년소상공인 협동조합 발족식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청년소상공인들이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나서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지역 청년 사업가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27일 홍천 꿈이룸에서 예비사회적기업 주식회사 파랑새 성과공유회 및 (가칭)청년소상공인 협동조합 발족식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가치 있는 소비'를 주제로 청년 소상공인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협동조합을 통한 상생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홍천의 아들, 김부장, 스튜디오 창, 파랑새버찌쿠키, 투바이원프리, 밤볼라까사, 55번가, 란씨빅사이즈홍천점, 요맛홍천점 등 9개 로컬 청년 업체가 참여해 조합의 출범을 함께 했다. 이날 이영욱·홍성기 도의원, 김완수 군 경제진흥국장, 김경호 강원도자영업자총연합회 홍천지회장, 성운 홍천군도시재생지원센터장 및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해 조합 출범을 축하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건우 (가칭)청년소상공인 협동조합 조합장은 “이제 청년 소상공인들도 단순한 생존을 넘어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꿈꾸고 있다. 조합원들과 함께 지역 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청년 소상공인들의 활발한 움직임은 홍천군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홍천군 내 청년 창업가들은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개별 사업 운영에서 나아가 공동유통망, 공동 마케팅, 상생전략을 구축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협동조합 발족을 계기로 협력을 기반으로 한 홍천 청년 소상공인들은 실질적인 경쟁력을 쌓아가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홍천군 청년 소상공인들이 지속가능한 경제 모델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기대된다. 홍성기 도의원(국민의힘, 홍천2)은 ““예비사회적기업 파랑새의 지역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려는 노력은 기업의 사회적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모범적 사례"라며 특히 “청년소상공인협동조합은 오늘의 발족식이 성공적인 출발이 돼 경제 활성화와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조직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파랑새는 성과 보고회에서 사회적 가치 성과와 취약계층 고용 확대, 지속가능한 로컬제품 개발 등을 공유했다. 또한 향후 인증사회적기업으로의 전환 계획도 함께 밝혔다. 파랑새는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추롸 지역경제 증진을 목표로 사회적 경제가치를 실현하는 쿠키(디저트)회사다. 박종서 파랑새 대표는 “단지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소외된 이웃들이 스스로 삶을 설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함께 만들어 왔다"고 그간의 활동과 의미를 전하며 “숫자가 아닌 사람의 변화, 웃으며 일하는 현장, 그것이 우리가 지켜온 진짜 사회적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파랑새는 앞으로도 사람과 사람, 사회와 내일을 잇는 협업의 길을 계속 걸어가겠다"며 “지역 청년창업가들과 협업해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로컬 경제 모델을 구축하고 가치 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청년 소상공인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ss003@ekn.kr

의식 잃은 어르신 구한 73세 실버보안관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최근 길에서 의식을 잃은 어르신을 신속한 응급처치로 구한 73세 최순자씨(원주 단계)가 화제가 되고 있다. 최씨의 용기와 신속한 대처가 한 생명을 살리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에 단계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6일 최씨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시민안전 모범상'을 수여했다. 최 씨는 2023년 마을안전지원센터에서 실버보안관으로 활동하며 지역의 안전을 지켜왔다. 특히 그는 매일 일과를 응급처치 교육으로 시작하며 꾸준히 실력을 쌓아왔다. 마을안전지원센터는 2023년 6월 심평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원도사회적지원센터와 협업으로 실버보안관을 구축해 하교귀가 청소년 및 야간여성 귀가 동행, 여성 범죄 사전 예방 및 귀가 순찰, 화장실 불법 몰래카메라 안전점검 지원, 안전신문고 활동 등 지역의 안전을 살피고 불편사항 점검 등 활동을 진행했다. 수상소감에서 최순자 씨는 “처음 응급처치 교육을 받을 때는 많이 힘들었다. '이 나이에 이렇게 열심히 배워서 뭐하나'라는 생각도 했다"며 “그런데 이렇게 실제로 생명을 구할 줄은 몰랐다.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ess003@ekn.kr

원주시, ‘안녕하세요!’ 프로젝트 본격 추진… 위기가구 발굴·지원 강화

원주 =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사회적 고립 및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안녕하세요!'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최근 사회구조 변화로 위기가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1인 가구의 증가와 소통방식 변화로 인한 사회적 고립이 고독사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원주시의 기초생활수급권자는 5년 전보다 9.5% 증가했으며, 노인 인구는 22.8% 늘었다. 또한 단전·단수가구와 건강보험·국민연금 체납 가구도 증가해 현재 6만900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인 가구는 7만3994가구로 전체 가구의 42.5%를 차지해 전국 평균(34.5%)을 크게 웃돌고 있다. 이에 원주시는 '아무 탈 없이 편안한지 이웃끼리 안부를 묻는 인사 나누기부터 시작하자'는 취지로 '안녕하세요!'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올해 2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부터 지원, 재고립 방지까지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위기가구 조기발굴 △스마트 기술 활용한 위기상황 선제 대응 △고립 해소를 위한 관계망 형성 △가구 특성별 맞춤형 통합지원 △민관협력 주민 참여사업 확대 등 5대 추진과제를 바탕으로 총 36개 세부사업을 운영한다. 우선, 위기가구 조기발굴을 위해 25개 읍면동 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우리동네 돌봄단'을 구성하고, 공인중개사·관리사무소·집배원·복지도우미 등과 협력해 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발굴한다. 또한, 원주 희망복지지원단을 운영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개별 욕구와 고립 위험도를 진단한 뒤 맞춤형 통합 지원과 스마트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돌봄서비스도 강화된다. 120여 가구를 대상으로 IoT(사물인터넷) 기반 전기 사용량 데이터를 분석해 안부를 확인하는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며, 독거노인·장애인을 위한 응급알림서비스와 AI 상담 시스템을 도입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특히, AI가 직접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대화하는 'AI 안부확인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구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긴급지원 △희망의 집수리 △저장강박 가구 클린케어 △에너지바우처 및 연탄쿠폰 △청년 맞춤형 자립 및 정서지원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원 △취약계층 건강관리 및 안부확인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웃 간 '안녕하세요'라는 인사 한마디가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시작이 될 수 있다"며 “시민들이 서로 관심을 갖고 돌보는 따뜻한 원주시를 만들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의성 산불 진화헬기 추락…조종사 사망

26일 낮 12시 21분경 경상북도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에서 산불 진압 작업을 수행하던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헬기 조종사 1명이 사망했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사고 헬기는 공중에서 진화작업을 벌이던 중 전신주 선에 걸려 추락한 것으로 민간인 목격자는 진술했다. 사고 헬기는 강원도 인제군에서 임차한 기종(S-76A, 1200리터)으로, 조종사(73세, 김포 거주)는 사망한했다. 당국은 사고 발생 약 1시간 만인 오후 1시 20분경 조종사를 발견했다. 사망한 조종사 시신은 수습 후 인제군으로 이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산림청은 경북·경남 지역에서 진행 중이던 모든 헬기 항공 작업을 오후 1시 50분부로 중단했다. 한편 의성군은 지난 22일 오전 11기 26분경 안평면 괴산1리 성묘객 실화로 산불이 발생해 닷새째 강풍을 타고 인근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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