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전체기사

화순군, 힘들고 어려울 때 ‘긴급복지지원’ 신청하세요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은 소득 상실, 중한 질병 등 위기 사유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긴급복지를 지원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긴급복지지원은 갑작스러운 위기 발생으로 생계 곤란(사망·실직·질병·이혼·화재·체납 등)에 처한 저소득층 가구에 긴급생계비, 의료비, 동절기 연료비 등을 신속히 지원해, 만성적 빈곤을 방지하고 위기 가정을 조기에 모면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4인 가구 기준 △생계비 188만 원 △의료비 최대 300만 원 △주거비 25만 원 그 외 부가급여로 연료비, 해산·장제비 등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로 △소득 429만 원 이하(4인 기준) △재산 농어촌 1억 3천만 원 (금융재산 600만 원 이하) 이하이다. 타 법률에 따라 긴급복지지원과 동일한 내용의 지원을 받는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위기 상황의 이웃을 발견할 시 언제든지 화순군 사회복지과 희망복지팀 또는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허선심 사회복지과장은 “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나 위기가정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며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화순보은병원,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 최우수 1등급 획득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광주전남지역에서 우울증 등 정신질환 전문치료기관으로 명성이 자자한 화순보은병원(병원장 강승범)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발표한 '제2차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30일 보은병원에 따르면 심평원은 우울증 환자의 의료서비스 접근성과 질 향상을 위해 2022년에 처음으로 적정성 평가를 시행했다.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만 18세 이상 우울증 외래 신규 환자를 진료한 전국 411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차 평가를 시행했다. 이번 평가에서 보은병원은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 △첫 방문 후 8주 이내 3회 이상 방문율 △우울증상 초기평가 시행률 △우울증상 재평가 시행률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국 178개 정신병원 중 15곳이 1등급을 획득했으며 전남에서는 보은병원이 유일하다. 강승범 병원장은 “착한 진료와 성심서비스로 환자와 함께 치유해 나가는 호남 일류 심신치유센터로 역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ans7200@ekn.kr

광주시교육청, 연말까지 ‘학생 안전 특별기간’ 운영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12월 31일까지를 '학생 안전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생활지도와 안전교육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간에는 지역 학교, 경찰, 지역 기관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학생 안전사고 보호활동을 펼친다. 특히 유해환경 접촉, 유해약물 오남용 등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과 생활지도 활동을 실시한다. 동·서부교육지원청은 관할 경찰, 자치구와 함께 학교 주변 유해업소,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노래연습장 등 유해환경에 대해 합동 단속을 진행한다. 또 학교에 교육환경보호구역에 대한 계도 및 안내 교육자료를 발송한다. 본청 체육예술인성교육과는 청소년 음주와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 계획을 수립하고 학교에 안내할 계획이다. 더불어 관련 교육자료를 개발해 학생건강정보센터 누리집 등을 통해 보급하고, 담당교원 역량 강화 연수, 전문강사 지원, 전문기관과 협력한 학생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 밖에 청소년 무면허 운전 등 교통안전분야 교육과 학생 심리상담 등 지원 등을 시행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이 학년말 시기를 건전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amwon5599@ekn.kr

전남개발공사, 7000억대 주택개발사업 공모 특혜 의혹 ‘솔솔’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전남개발공사가 여수 죽림지구에 추진하는 7000억 대 주택개발사업이 특정 업체에게 몰아주기 위한 '짜고 친' 의혹에 휩싸였다. 1차 공모에서 민간사업자가 단 한 곳만 참여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2차 공모를 사흘로 제한해 '단독 공모'에 응한 민간사업자가 경쟁없이 선정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공모는 컨소시엄 참여 업체가 공개되기 이전에 시공사로 참여한 건설사 두 곳이 항간의 소문과 다르지 않게 사실로 확인되고 사업발주자인 전남개발공사가 시행사나 다름 아닌데도 민간 시행사를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도록 한 사실도 의혹을 부추긴다. 28일 취재를 종합하면 전남개발공사는 11월 5일 '여수죽림 A7BL 민간참여 공동주택사업 민간사업자 공개모집 공고(제2024-85호)'를 냈다. 지난 12일까지 이 공모에 참여한 민간사업자는 단 한 곳이다. 전남개발공사는 다음 날인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2차 모집 공고(제2024-89호)를 냈으나 공모에 참여한 민간사업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차까지 진행한 이번 공모는 1차에 참여한 민간사업자가 단독으로 선정됐다. 수도권 건설업계와 지역 건설업계 등 다수의 전문가는 7000억대 주택개발사업 공모 기간이 10여 일밖에 되지 않는 것과 사업신청확약서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문제라고 짚었다. 1~2차 공모 기간을 더한 10일과 사업신청서류를 제출하기까지 기간은 한 달 남짓. 건설업계는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회의·보고하고 사업참여를 결정하는 시간만도 2~3주가 필요하다고 한다. 또한 토목과 건축 설계도 주어진 시간에 제작할 수 없을뿐더러 수십 명의 인원과 제작비용으로 5억 원에서 많게는 10억 원 이상 지출될 수 있는 사업이라서 공모 기간을 약 35일로 제한해 이미 작업된 사업지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미리 정보를 제공받아 사업성 분석 등을 마치지 않는 한 참여할 수 없는 공고라는 것이다. 특히 사업신청확약서에는 사업신청서류 미제출시 2년간 민간참여 공동주택사업의 참여 제한에 동의하는 날인을 해야 하고 5억 원의 선수금을 예치해야 한다는 사실도 참여를 제한한 독소조항이라고 지적했다. 지역 업계 한 관계자는 “전남개발공사 공고와 지침서를 보면 이 정도면 선수들은 '아 냄새나. 어느 정도 이야기가 돼 있는 팀이 있구나.'라고 예측할 수 있다"면서 “선수들은 어느 정도 내정돼 있다고 보고 참여하지 않는다"고 귀뜸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사업신청확약서가 아닌 사업신청의향서를 받는 게 일반적이다"며 “확약서를 제출하고 나서 사업신청서류를 접수하지 못하면 2년간 참여를 제한받는데 누가 참여하겠냐"고 설명했다. 건설업에 종사하는 관계자는 “공사와 공동시행의 경우 PF대출, 인허가 등이 매우 용이하기 때문에 2년 참가 제한 규정만 없었더라면 많은 회사들이 관심을 가졌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공고 전 미리 정보를 알지 않은 한, 7일 이내 사업성 분석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사업성분석(사업수지)은 가설계, 분양성 분석 등을 진행해야 한다"며 “지하공사 공법 등에 따라 공사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공법검토를 대략적으로 하기에 리스크가 커 미리 정보를 제공받아 사업성 분석 등을 마치지 않는 한 참여할 수 없는 공고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전남개발공사는 “타 시도 개발공사에서 공모한 공고서와 국토부 지침들을 종합해 공모기간 30일 이상을 준수했다"며 “최초 공모 공고가 2024년 7월로 업체에서는 이미 인지하고 있고 1차 공고(11월5일)의 연장선으로 공고 기간은 충분히 주어졌다"고 해명했다. 공사는 이어 “사업신청확약서 제출기간 2일은 단순 사업신청확약서 제출 기간이며 부산 에코델타 1일, 광주 상무지구 통합임대 1일, GH 1일, LH 3일 등이다"고 강조하며 “미참가 시 재공모에 따른 사업 지연 피해가 발생하므로 타 공기업들도 미참가 시 일정기간 참가제한을 두고 있는 것과 같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전남개발공사가 해명한 2024년 7월 공모는 만원주택과 여수죽림 A7BL 사업이 일괄로 진행됐으나 민간사업자가 참여하지 않자 지난 10월 만원주택을 선 공모하고 여수죽림 A7BL 사업을 후 공모하는 사업으로 나눠 공고했다. 업계에서는 “2024년 7월 공모가 최초 공모라고 해명한 것은 극히 주관적인 이야기에 불과하다. 공사의 주장대로라면 11월 5일 공고는 2차 공고, 11월 13일은 3차가 된다"고 지적하며 “민간사업자들이 여수죽림 A7BL 사업지가 공모로 나올 것을 인지할 수 있는 것은 만원주택 공모기간인 10월로 봐야 하는 데 그래도 기간이 너무 짧다"고 전했다. samwon5599@ekn.kr

허위보도 소송 승소한 김보미 강진군의회 전 의장 “저의 고통을 쥐어짠 작은 승리”

강진=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저의 고통을 쥐어짠 이 작은 승리가, 가짜뉴스와 허위 정보로 고통받는 수많은 피해자분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 전국 기초의회 최연소 여성 의장으로 선출된 전남 강진군의회 김보미 의원(34)이 100여 건에 달하는 비방기사를 보도한 언론사와 기자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승소한 뒤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허위보도와 가짜뉴스는 표현의 자유를 남용한 대표적인 사회적 해악"이라며, “정론직필과 진실을 추구하는 언론인들의 명예까지 훼손한 이들의 행위는 심각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서울 마포구에 소재한 피고들의 신문사는 김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된 2022년 7월 이후 약 100여 건에 달하는 비방 기사를 지속적으로 작성하고 배포했다. 이들은 같은 일자 신문에서 7개 면에 걸쳐 김 의원의 비방 기사를 게재하기도 했다. 상당 수가 익명의 제보로 알려졌고 사실 확인 없이 작성된 기사도 여럿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공인이라는 이유로, 허위 비방과 가짜뉴스가 너무나 쉽게 용인되는 현실 속에서 개인의 일상과 삶은 처참하게 난도질 당해왔다"며 “그러나 이번 판결은 허위사실 유포가 단순한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신뢰와 공공질서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경고하고, 가짜뉴스가 단순한 '표현의 자유' 뒤에 숨을 수 없음을 확실히 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어 “100여 건이 넘는 비방 기사 중 단 2건을 대상으로 한 이번 민사 소송의 승리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타인에게 남긴 상처 하나하나 범죄로 기록되고, 누범 전과로 가중처벌되어 다시는 이러한 범죄 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현재 검찰에 송치된 형사 사건에서도 피고의 악의적 행위가 명백히 입증되어 강력한 처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6일 광주지방법원 장흥지원은 강진군의회 김보미 전 의장이 제기한 손해배상(기) 사건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고 한국00신문에 대해 500만 원의 배상 책임을 명령하고, 명예훼손을 초래한 허위 기사에 대해 삭제 의무와 이행 강제금 부과까지 명시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언론사와 기자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외면하고, 익명의 제보만을 근거로 허위사실을 적시했으며, 제보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확인하기 위한 최소한의 검증조차 하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원고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음을 인정한다"고 판시했다. ans7200@ekn.kr

나주시, 영산강 정원 ‘벤치 기부 프로젝트’ 대성공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원'을 슬로건으로 전라남도 나주시에서 추진했던 영산강 정원 벤치 기부 프로젝트가 각계각층의 뜨거운 관심과 기부 가운데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9월부터 시행했던 '벤치 기부 프로젝트'(Give us a bench!)를 통해 영산강 정원 일원에 총 43개의 벤치를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시민과 향우, 지역 상가 등으로부터 나무·돌 소재 벤치를 비롯한 각종 정원 자재를 기부받아 영산강 정원 초석을 마련하고자 추진했다. 시는 자발적 기부에 동참해준 기부자의 약식 프로필을 벤치에 새겨 기부자에게 보람을, 방문객에겐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원의 가치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기부가액 60% 금액의 연말정산 세제 혜택이 있는 기부금 영수증을 기부자에게 발급하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념품을 증정했다. 특히 속도감 있는 기부 심사 절차로 지난 10월 '2024 나주영산강축제' 일정에 맞춰 벤치를 설치, 방문객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호평을 얻었다. 벤치와 더불어 각종 정원 자재 기부도 이어졌다. 10월 초 관내 업체 2곳에서 커피박(찌꺼기) 재활용 수거함, 벤치·테이블 세트와 탄소저감과 미관 개선 효과가 있는 이끼 등을 기부했다. 윤병태 시장은 해당 기부자들과 만나 정원 홍보 기념품을 직접 증정할 예정이다. 윤 시장은 “꿈을 현실로 이뤄낸 영산강 정원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수목과 벤치, 정원 자재를 기부해주신 기부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원을 기치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원 조성 프로그램을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 ans7200@ekn.kr

화순군,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대상자 확대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치매환자와 환자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대상을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40% 이하로 완화해 확대 운영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사업'은 치매 치료를 위한 약제비와 약 처방 당일의 진료비를 본인부담금 월 3만 원(연 36만원) 이내 실비로 지급하는데, 의료기관에서 치매로 진단받고 치매치료제 성분이 포함된 약을 처방받았을 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은 화순군치매안심센터에 치매환자로 등록한 후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해 약 처방이 기재된 △처방전 △세부내역산정서 △약제비 계산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대상자 확대로 치매환자의 중증화를 늦추고, 치매 치료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더 많은 치매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지속해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에 대한 문의 사항은 화순군 치매안심센터(화순읍 충의로 40)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상담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ans7200@ekn.kr

전국 최고 명품 한우는?…‘유자골 고흥 한우’ 인증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유자골 고흥한우가 전국 최고 명품 한우로 우뚝섰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축산 농가와 군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유자골 고흥한우의 꾸준한 품질 개선과 사육 환경 혁신을 통해 최고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유자골 고흥한우는 2023년 축산물품질평가원 도축성적 결과 1++이상 고급육 출현율 34.7%로 전국 2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한우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2024년 종축개량협회 통계에서도 초우량 한우 보유(57두) 전국 2위, 우량 한우 보유(644두) 전국 5위를 기록하며, 품질과 개량 양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초)우량한우에서 생산된 송아지는 일반 송아지 평균 가격 대비 2~3배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어,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고흥이 전국 최고의 한우 개량단지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올해 열린 제21회 전국 한우 경진대회에서 고흥군은 전라남도를 대표해 암송아지 부문에 출품, 전남 출품 개체 중 유일하게 최우수상(1위)을 수상하며, 유자골 고흥 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입증했다. 이 대회는 각 시도에서 자체 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된 우수 개체들이 암송아지, 미경산우, 번식 1~3부 등 5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이는 전국 규모의 대회다. 또한, 지난해에는 제39회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도 고급육 분야 우수상(2위), 우량 한우 분야 최우수상(1위)을 수상하며, 종합 최우수군 상(1위)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민선 8기 축산정책과를 신설하고, 축산업 발전에 주력한 고흥군의 정책적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민선 8기의 핵심 시책인 유자골 고흥한우 명품 파워브랜드 육성사업과 신규 시책인 우량한우 육성사업은 고흥한우의 우수한 우량 형질 개량을 촉진하며, 각종 경진대회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는 기반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민선 8기 중점 시책으로 유자골 고흥한우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비육우 경쟁력 강화와 번식우 경쟁력 향상을 통해 고흥한우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ns7200@ekn.kr

해양쓰레기 및 처리비용 부담 매년↑…정부가 대책 마련해야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의회(의장 김강헌)는 김한균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양쓰레기 수거 및 처리방안 마련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29일 밝혔다. 김한균 의원은 “해양쓰레기 수거량이 2013년 4만 6천 톤에서 2023년 13만 2천 톤으로 10년새 3배가 증가했다"며, “자치단체가 부담하는 처리비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심각성을 알렸다. 김 의원 또 “해양쓰레기는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을 줄뿐민 아니라 관광산업과 수산업 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정부와 광역자치단체의 신속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건의문에는 △해양쓰레기 수거 및 처리 시스템의 확대 △처리 시설의 확충 △지역 사회와의 협력 강화 △법적제재 강화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을 정부와 광역자치단체에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문제를 더 이상 방관하거나 자치단체에 책임을 전가하지 않도록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광역단체의 신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ans7200@ekn.kr

함평군보건소 “생명 살리는 따뜻한 동행, 헌혈로 사랑 전하세요”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혈액보유량이 급감하는 동절기를 대비해 원활한 혈액수급에 기여하고자 '2024년 생명나눔 단체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2024년 생명나눔 단체 사랑의 헌혈 행사는 지난 8월 함평군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이 '헌혈로 생명을 구하는 생명나눔단체 업무 협약'을 체결하면서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내달 12월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함평군보건소 및 함평자동차극장 헌혈버스에서 진행된다. 헌혈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헌혈 전 몸 상태, 약 복용 및 시술 여부 등 헌혈 전 상담을 통해 헌혈 가능 유무를 확인된다. 헌혈 참여자는 혈액검사를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자원봉사 시간 인정, 기념품 증정 등 각종 혜택도 주어진다. 함평군는 올해 3회에 걸쳐 사랑의 헌혈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헌혈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누군가에게 생명을 이어주는 희망의 불씨가 된다"며 “군민 여러분께서 적극 동참해 주신다면, 함께 더 건강하고 생명력 넘치는 함평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ans7200@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