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17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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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기업구조혁신펀드 5호’ 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권남주)는 9일 '기업구조혁신펀드 5호'의 자펀드(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6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업구조혁신펀드(이하 구조혁신펀드)는 정책자금을 기반으로 민간자금을 유치하여 구조조정 기업에 투자하는 정책펀드로, 작년에 조성한 '구조혁신펀드 4호'부터 캠코가 전담 운용하고 있다. 캠코는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라 증가하는 기업 구조조정 수요에 적기대응하고 보다 촘촘한 기업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올해도 1조 원 규모의 '구조혁신펀드 5호' 조성에 나섰다. 전문성 있는 운용사 선정을 위해 지난 6월 24일 공고된 '구조혁신 펀드 5호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에 따라, 일반리그와 루키리그를 합해 총 14개 운용사의 블라인드펀드 제안서를 접수했다. 캠코는 1차 서류심사, 2차 구술심사, 3차 서류 및 구술심사를 거쳐 운용사의 운용역량 등을 종합평가해 총 6곳의 위탁운용사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는 일반리그 브이아이지파트너스, 오퍼스프라이빗에퀴티, 유진자산운용, 큐리어스파트너스 4곳이며, 루키리그 그래비티프라이빗에쿼티, 그루투자파트너스 2곳이다. 캠코는 정부재정과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중소기업은행 등으로 부터 모집한 자금 총 5000억 원을 위탁운용사가 조성하는 펀드(자펀드)에 출자할 계획이며, 위탁운용사들이 민간 자금을 추가로 모집하여 1조 원 이상의 자금을 중소기업 및 사후적 구조조정 기업* 등에 투자하게 된다. 특히, 이번 '구조혁신펀드 5호'의 경우 사후적 구조조정 투자 대상에 회생·워크아웃 등을 거치지 않은 신용위험평가 C등급 이하 부실징후기업까지 확대하여 구조조정 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 및 신속한 투자집행이 기대된다. 원호준 캠코 기업지원부문 총괄이사는 “캠코는 그간 기업구조혁신펀드를 통해 구조조정 시장에 마중물 제공과 전문 운용사 육성 등 자본시장 중심의 구조조정 활성화에 기여해왔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자본시장과의 적극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구조조정 기업의 신속한 재기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조혁신펀드 5호'의 나머지 자펀드(프로젝트 펀드)는 캠코가 민간운용사로부터 수시로 위탁운용 제안을 접수받아 선정할 방침이다. semin3824@ekn.kr

폭염 속 6일 만에 실종 치매노인 구조... 부산경찰청 체취증거견 ‘야크’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연일 살인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길을 잃은 실종 치매노인을 6일 만에 발견한 체취증거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월 27일 오후 3시 30분경, 부산 동래구 주거지에서 치매 남편이 없어진 것을 외출하고 돌아온 아내가 경찰에 신고했고 실종 엿새째 과학수사대 체취증거견 2마리가 금정산 동문 일대 중점 수색하던 중, 1일 오전 7시 40분경 체취견 야크(말리노이즈, 5세)가 금정산 5부 능선 숲속에서 탈진해 쓰러져 있는 실종자를 발견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부산경찰청 과학수사과 체취증거견인 '야크'와 '덕삼이'는 폭염과 눈보라 속에서도 용맹함을 잃지 않고 부산시민에게 기적을 안겨주는 활약을 하고 있고, 특히 '야크'는 이번 실종 치매노인 구조 공적과 지난 3년간 41회 출동, 10여 건의 중요사건 해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9일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앞서 이들 체취증거견들은 지난 2022년 8월 두 명의 피해자를 둔기로 머리를 수회 가격하고 산으로 도주, 움막 옆 인근 숲속에서 은신 중인 살인미수 피의자를 추적 검거하기도 했다. 체취증거견은 개의 발달 된 후각 능력을 활용, 고유의 냄새를 인지시켜 인적·물적 증거물을 검색하고 수집하는 수색 구조견으로 2012년 과학수사에 최초 도입되었다. 주로 범인 검거, 실종자 수색, 산악 및 수상 구조 등 장애물이 많은 환경이나 어두운 곳, 물속 등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장소에서의 긴급 상황 시 다양한 활동하고 있다. 도입 초기 7개 시경찰청 7마리에 불과했던 체취견은 현재 15개 시도청에서 29마리가 맹활약하고 있다. semin3824@ekn.kr

“‘KTX-이음 기장군 정차’는 선택이 아닌 필수”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9일 기장군청사 1층 로비에서 기장읍 주민들이 'KTX-이음 기장군 정차역 유치'를 호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기장읍이장협의회를 포함한 각급 단체 및 주민 약 15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은 “수도권 이동 시 원거리에 있는 부산역 이용에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주민들의 열정과 진정성을 코레일과 국토교통부에 직접 호소할 필요가 있어 이번 행사에 적극 동참하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에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지리적으로 울산과 부산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정차역 간 거리확보가 용이한 점, 2023년 기준 동해선 이용객 수가 타 경쟁역사를 앞서고 있는 점, 산업단지 및 신도시 개발로 인한 급격한 인구 유입 등을 고려했을 때 KTX-이음 정차역 유치 당위성이 충분히 확보되었다"고 강조하며, “기장군에 KTX-이음 정차가 결정되는 그날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해 전 군민이 유치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022년에 KTX-이음 정차역 유치 타당성조사 용역을 이미 완료했으며, 2023년에 범군민 14만 1천명 유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직접 전달한 바 있다. semin3824@ekn.kr

정종복 기장군수, ‘폭염 대응’ 긴급 점검회의... 상황 집중 점검

부산= 에너재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연이은 폭염에 따라 9일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온열질환자 발생 등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10개 관계부서 국장,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회의를 주재하면서, 여름철 폭염 대응 비상대응체계 구축과 주요 취약분야인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옥외 작업자 △고령 농업종사자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를 지시했다. 또한 농작물·가축·양식어류 피해예방 대책, 근로자 안전관리, 무더위쉼터 및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 운영 대책 등을 논의하며,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현재 폭염 상황이 매우 엄중함을 인식하고,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서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까지도 빠짐없이 촘촘히 보호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장군은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빈틈없는 폭염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폭염 대응 특별전담조직(TF팀)을 확대·가동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횡단보도 그늘막 152개소 운영, 무더위 쉼터 231개소 운영 △버스 승강장 에어커튼 121개소 운영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폭염 대응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 사업 △쿨루프 지원 사업 △경로당 냉방비 지원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폭염 취약계층 안전 확인 등 폭염피해 저감을 위한 촘촘한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semin3824@ekn.kr

부산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2년 연속 수상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가 8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공시제 부문 '특별상', 우수사업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9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일자리 불일치 해소와 경제·일자리 활력 제고 등 지역 맞춤형 일자리 정책 추진으로 역대 최대 고용률(15~64세), 청년 고용률 증가 폭 특·광역시 1위 등 고용 전반에 걸쳐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사업 추진을 통해 대규모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을 연계하는 등 뛰어난 실적을 거뒀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공시제와 우수사업 부문 모두에서 2년 연속 수상하는 기쁨을 맞게 됐다. 시는 지난해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업무추진 사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공시제 부문에서는, 지역 고용 여건을 반영한 4대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수립·추진해 역대 최대 고용률(15~64세)과 20년 내 최대 청년고용률(15~29세)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일자리 대책 성과를 인정받아 특별상에 선정됐다. 또한 주력산업 구인난 지속, 경기 부진, 디지털·친환경 산업전환 가속화 등 지역 고용 환경에 맞춰 지난해 △일자리 불일치 해소 △경제·일자리 활력 제고 △신성장 일자리 창출 △대상별 맞춤 일자리 지원을 중심으로 고용정책을 펼쳤다. 시의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고용률(15~64세, 66.5%)과 고용률 상승 폭 특・광역시 2위(15~64세, 1.1%p), 청년 고용률 20년 내 최대(15~29세, 43.9%), 청년 고용률 상승 폭 특・광역시 1위(15~29세, 1.9%p)를 기록했으며, 일․생활 균형 지수에서도 전국 2위의 성과를 거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해 구인난 확대, 경기 부진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청년을 중심으로 역대급 고용 활성화를 이뤘으며, 특히, 이 중에서도 디지털 인재 양성, 역대 최대 규모 투자유치 등 미래 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를 거뒀다"라며, “그 노력과 결실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2년 연속 수상으로 인정받아 기쁘며, 앞으로도 부산이 시민행복 미래일자리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semin3824@ekn.kr

부산항만공사, 야외 작업현장 폭염 대응에 만전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물류동맥 부산항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살수차까지 동원하는 등 관계기관들이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부산항운노동조합, 부산항만물류협회, 터미널 운영사들과 공동으로 부산항 북항, 신항, 감천항의 각 부두 현장에 2주일 동안 대형 살수차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부두 별로 살수차 2대씩을 동원해 컨테이너 고정장치 체결 및 해체와 같은 야외작업이 가장 많이 이뤄지는 안벽구간 위주로 하루 3회 이상 물을 뿌린다. 살수차 1대가 한 번에 15t 정도의 물을 살포할 수 있다. 살수차 운영은 폭염에 달궈진 콘크리트 바닥의 열을 식히고 미세먼지를 제거해 근로자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강준석 BPA 사장은 “항만은 옥외작업이 많은 특성상 온열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매우 크기 때문에 노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

“아직 끝나지 않았다” 국립부산과학관서 신나는 여름방학 즐기는 방법은?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국립부산과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준비한 특별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국립부산과학관은 극성수기인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2주간 6만 여 명의 관람객에게 다양한 과학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여름방학을 더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과학관의 인기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첫째, 디지털과 인공지능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기획전 '디지털 플래닛'이 김진재홀에서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관람객은 AI에게 고민 상담도 해보고 반려로봇 리쿠와 함께 춤도 춰볼 수 있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10일부터는 특별기획전 관람객을 대상으로 아두이노와 블록코딩을 활용해 나만의 애니멀 키링을 만들어 보는 체험 행사도 개최한다. 둘째, 과학상식을 한층 더 채우고 싶은 이들에게는 과학강연 시리즈 'N번째 과학'을 추천한다. 17일에는 '인간, 뇌, 그리고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양대 뇌공학연구센터장 임창환 교수가, 24일에는 '융합형 인재가 되는 확실한 전략'을 주제로 과학커뮤니케이터 엑소가 유익한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셋쨰,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면 메이커 프로그램'월간 만들상회'와 '꿈나래 메이커 놀이터'는 어떨까. 메이커공방과 함께 곤충 종이접기, 탐사로버 체험, 에코백 디자인을 해보거나 STEAM 인증 교구로 트랙을 설계하는 마블런 미션에 참여해보자. 넷째, 뜨거운 여름, 맥주만큼 시원한 것이 있을까. 맥주의 발효과학에 대해 알아보고 프라이빗 양조장 투어와 맥주 시음까지 즐길 수 있는 성인 대상 공방형 과학교육 '과학아뜰리에 맥주편'도 24일 준비돼있다. 다섯째, 여름에 물놀이는 필수. 무료 물놀이장 '워터플레이그라운드'와 '바닥분수'를 즐겨보자. 또 하나, 설문조사에서 상반기 행사 중 가장 재밌었던 프로그램 1위에 빛나는 '날아라 물로켓' 프로그램이 여름방학 특별 체험행사로 돌아왔다. 페트병을 이용해 나만의 물로켓을 만들고 발사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이 체험은 매회차 마감되며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허남영 국립부산과학관 관장직무대행은 “뜨거운 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과학관에서 즐겁고 시원한 여름방학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

신세계 센텀시티, 잘파세대 선호하는 ‘디토 아이템’으로 풍성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1020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 사이에서 '디토 소비' 열풍이 불고 있어 화제다. 디토 소비는 '나도', '나 역시'란 뜻의 라틴어 디토(Ditto)에 빗대 유명인이나 인플루언서, 유행하는 특정 콘텐츠를 따라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 경향을 일컫는 신조어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K패션과 디저트 분야에서 잘파세대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며,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1020 고객을 불러모으고 있다. ■하이퍼그라운드서 지갑 연 잘파 먼저, 잘파세대는 유행하는 K패션에 적극적으로 지갑을 열면서, 구매력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신세계 센텀시티 영패션 전문관 하이퍼그라운드 매출을 분석해보니, 올해 들어 1020 고객의 객단가는 전년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변화는 잘파세대 사이에서 'K스트리트 패션'이 유행하는 것에 착안해, 관련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유치한 성과로 풀이된다. 우선, 모델 겸 인플루언서 서지수가 운영하는 브랜드 코이세이오는 최근 진행된 팝업스토어에서 잘파세대 매출이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5세대 대표 K팝 아이돌 멤버가 착용해 화제가 된 브랜드 키르시는 최근 매장 방문객 중 70%가 1020 고객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일상복과 아웃도어 패션을 자연스럽게 매치하는 '고프코어룩'과 세기말 감성의 'Y2K' 패션 관련 팝업도 연이어 개최하며 잘파세대의 주목을 받았다. 고프코어룩 입문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산산기어는 최근 열린 팝업에서 매일 100명 가까운 고객이 줄을 서며 흥행한 끝에, 해당 기간 하이퍼그라운드 패션의류 MD 중 매출 1위를 기록하며 브랜드 파워를 과시했다. 그래픽 패션 브랜드 나이스고스트클럽과 빈티지 리메이크 브랜드 써저리도 1020 매출 비중 30~4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이어, 신세계 센텀시티는 오는 23일 아이코닉한 그래픽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마르디 메크르디와 배우 박규영을 뮤즈로 발탁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세터(SATUR)를 동시에 오픈하며 1020 여성 고객을 타겟팅할 계획이다. ■디저트도 '디토' 또한, 잘파세대는 작은 사치로 고급스러움을 경험할 수 있는 '스몰 럭셔리'를 추구하면서 디저트 분야에서도 디토 소비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 해외 인플루언서의 SNS 게시물에서 시작해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두바이 초콜릿은 잘파세대를 중심으로 국내에까지 확산되며 대표적인 디토 소비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6~7월 두 차례에 걸쳐 열린 두바이 초콜릿 팝업에선 개당 1만원 후반대의 가격에도 준비된 수량이 순식간에 소진됐는데, 구매에 성공한 고객들 사이에서는 SNS에 인증 릴레이가 펼쳐지기도 했다. 이에, 신세계 센텀시티는 9일 세 번째 두바이 초콜릿 팝업을 오픈하며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두바이 초콜릿을 재해석한 체리쉬의 '두바이 쿠키'도 매일 한정 수량이 모두 판매되는 인기에 지난달 25일 종료 예정이던 매장 운영을 오는 1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앞서, 베이커리 분야에서 디토 바람을 일으킨 노티드 도넛은 지난해 5월 임시 매장으로 입점한 뒤 3개월간 5만명 이상이 다녀가며 인기를 끌자, 정식 매장으로 입점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2일에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디저트 브랜드 '오크베리' 팝업을 부산 최초로 유치하며 디저트 디토를 이어가고 있다. 1만2천~1만4천원대의 오크베리 아사이볼은 디저트 가격으로는 다소 비싼 편이지만, 취향에 따라 토핑을 조합하는 재미와 뛰어난 영양 성분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앞으로도 K패션과 디저트에서 최신 소비 트렌드를 관통하는 고감도 콘텐츠와 브랜드를 선보이며 1020 잘파세대를 주요 고객층으로 흡수해 나갈 예정이다. semin3824@ekn.kr

동의과학대, 전기과 ‘EPLAN 국제인증자격 시험’ 응시생 전원 합격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 전기과(학과장 이상훈)는 'EPLAN 프로그램을 활용한 전장 설계' 주문식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교육 이수 후 참여 교육생 전원(재학생 13명, 교수 2명)이 EPLAN 국제인증자격 시험 ECS(EPLAN Certified Student), ECT(EPLAN Certified Technician)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LINC 3.0 사업 주문식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6개 채용약정 및 연계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EPLAN 프로그램은 IEC 국제전기규격 표준하에 제작된 전기설비, 전장 설계 프로그램이다. 게다가, 30년간 현장 노하우에 기반하여 설계 환경에 최적화된 전기 설계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전문성과 편리성을 인정받아 전 세계 ECAE 분야의 글로벌 표준 설계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CAE 프로그램이다. 이와 같은 EPLAN 프로그램은 국내 외 대기업에서 우선으로 사용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EPLAN 국제인증자격시험을 시행하고 있으며 모든 시험은 독일 CCEC가 주관하여 시험문제를 출제하고 자격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동의과학대 전기과에서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EPLAN 프로그램을 활용한 전장 설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EPLAN의 개념 이해 및 필수 기능에 대한 활용, 도면을 해석하는 능력 등 전기 설계의 기초부터 현장 설계자의 설계 능력까지 갖출 수 있도록 하였으며, 교육의 성과를 더 극대화하기 위해 프로그램 수료 후 독일 CCEC가 주관하는 ECS 자격 검증 시험에 응시하여 재학생 13명 모두 시험에 합격했다. 또한 교육 기간 중 전공과 관련이 있는 2명의 전임교수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 수료 후 ECT 시험에 응시해 모두 합격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EPLAN 프로그램 설계 인력 부족으로 인해 인력 수급 품귀현상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독일에서 공인 인증한 ECS 자격증을 취득함으로써 취업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동의과학대 전기과는 독일 인증기관에서 EPLAN 교육훈련을 위한 교육전문가임을 인정하는 ECT를 보유한 2명의 전문 강사를 보유하게 되었다. 전기과 1학년 여인태 학생은 “방학 동안 교육을 듣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차세대 전장 설계 프로그램인 EPLAN을 통해 보다 전기분야의 전문가가 된 것 같아 보람되었으며 ECS를 취득하게 되어 향후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상훈 동의과학대 전기과 학과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계기로 EPLAN을 통해 설비 및 자동화 전장 설계 특성화 분야로 학과가 외형을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나날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발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EPLAN 프로그램 설계 엔지니어 보급을 위해 ECT를 보유한 EPLAN 전문교육강사를 확보함으로써 타 대학 및 훈련기관과의 차별화를 통해 전기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할 선도학과로 한걸음 더 나아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semin3824@ekn.kr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이해관계자 청렴소통 간담회 개최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은 7일 기관 신뢰도 제고를 위해 사업장 내 임차인과 기부금 관계자 등을 초대해 '청심환' 간담회를 진행했다. 8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따르면 '청심환' 간담회는 '청렴으로 심쿵하게 환골탈태'의 줄임말로 사업장 내 임차인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기관청렴도 향상을 위해 환골탈태하는 자세로 혁신에 임하겠다는 임직원의 의지를 담아 이름을 붙였다. 엄영석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의 주재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장제소와 동물병원 임차인, 기부금 관계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어르신 대상 홀스테라피 지원 확대, 홍보 마케팅 협업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향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담당부서별로 사안을 신속하게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앞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해 청심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노후 시설 리모델링, 경주마 자원 보건서비스 제공 여건 개선 등 6건의 애로사항을 해소한 바 있다. 엄영석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기관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업무처리 기준의 투명한 공개와 열린 소통으로 민원인들에게 신뢰받는 기관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청렴소통창구 운영, 경마산업 종사업체 상생을 위한 대금결제 시스템 개선, 스마트 스테이블(Smart Stable) 구축을 통한 경주마사 환경정보 실시간 공유 등 기관의 윤리·청렴 가치 실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semin3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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