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08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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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김해에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개관

창원=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경남도는 가야권 역사와 문화의 복원·연구를 위한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가 경남 김해시에 개관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2년 3월 착공한 센터는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척 9995㎡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에는 수장고와 전시실, 강당, 자료 보관실, 보존처리실, 연구실 등이 갖춰졌다. 이날 김해 관동동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에서 개관식이 열렸다. 센터 개관을 기념해 오는 6일 1994년 함안 말이산 8호 무덤에서 출토된 말 갑옷을 주제로 말 갑옷 제작 기술에 대한 학술 토론회가 열린다. 이어 오는 9일부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고분군' 7곳을 소개하는 특별전시가 시작된다. 센터는 오는 9일부터 전시실과 강당이 있는 1층을 개방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부터 가야사 관련 자료를 모은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2층 시설도 순차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이정곤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가 가야문화 복원·연구와 더불어 방문객들이 가야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경남도가 지원하겠다"며 “센터에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가 설치되면 가야고분군을 더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ee6654@ekn.kr

창원시, 운영 중단 위기 팔용터널에 매달 1억원 투입

창원=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경남 창원시가 운영 중단 우려가 있는 팔용터널의 안정적인 운영체계 모색에 나선다. 창원시는 팔용터널의 지속적인 운영을 조건으로 운영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등 안정적인 운영체계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창원시는 직접 터널을 운영하더라도 투입해야 하는 최소 비용 수준(1억원/월)으로 지원해 중단없이 터널을 운영하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근본적인 대안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현재 팔룡터널 한 달 운영비용은 약2억2000만원 정도다. 창원시의 재정지원 규모는 한 달 운영비용의 45% 수준이며, 창원시는 향후 이를 반환 조치할 계획이다. 이 터널은 도심지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투자사업 중 BTO 방식으로 추진됐다. 하지만 실시협약 당시 예측한 교통량에 못 미치는 저조한 교통량으로 지난 5월 대주단으로부터 채권 회수가 통보됐다. 민간사업자의 자금난으로 현재 통행료 징수 등을 맡은 수탁운영사의 인건비가 밀리기에 이르렀고, 급기야 터널 운영 중단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창원시는 근본적인 대안을 찾기 위해 공신력이 있는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구조적인 문제점을 들여다보고, 합리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무엇보다 터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우선 조치할 것"이라며 “국내·외 사례 조사와 공신력 있는 전문기관을 통해 팔룡터널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찾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부울경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공동 대응 꿈꾼다

부산=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울산시, 경남도와 함께 5일 오후 2시 벡스코에서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공동 대응 방안을 주제로 '2024년 부울경 에너지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부산·울산·경남 초광역경제동맹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부산시 등은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에너지 분권 실현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공론화했다. 또한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와 연계 개최해 상승효과를 도모했다. 지난 5월 산업부가 2025년 전기 계통한계가격(SMP)을 지역별로 차등화한 다음 2026년 소매 전기가격의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를 시행한다고 발표한 게 배경이다. 부산시 등은 비수도권-수도권 간 불평등한 전기요금체계가 개선되고, 이차전지와 데이터센터 등 전력 사용이 많은 유망기업을 지역으로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부산·울산·경남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 시민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시행에 대응할 부산·울산·경남 공동전략 수립방안을 논의했다. 김 집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교수가 지역요금 차등제 이론과 배경을 발표했다. 분산에너지특화지역과 소매요금차 등에 대해 김유창 KEI컨설팅 이사가 이어 발표했다. 부산·울산·경남 에너지 전력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시행에 대응할 정책 방향을 두고 토론했다. 부산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을 중심으로 산·학·연 관계자들과 지역에너지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이를 통해 정부의 분산 에너지 활성화 정책에 선제·주도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기관과 소통도 이어갈 계획이다. 박동석 첨단산업국장은 “부산시는 전기요금 부담 경감에 따라 앞으로 유입될 에너지신산업 유망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6654@ekn.kr

BNK경남은행, 창원시에 온누리 상품권 1억원 기부

창원=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BNK경남은행은 5일 경남 창원시에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온누리 상품권 1억원을 기부했다. 이날 창원시에 따르면, 기부된 온누리 상품권은 창원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 가정 2000세대에게 전달된다. BNK경남은행은 배려와 상생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경남은행 사랑나눔재단을 설립해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4년 상반기에도 설 명절 복꾸러미와 여름 쿨매트 등 성금·품을 기부해 이웃사랑 나눔 실천에 참여하고 있다. 예경탁 경남은행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경남은행의 작은 도움이 희망의 불씨가 돼 앞으로도 다양한 공헌 사업으로 나눔 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매년 한가위 풍성함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통 큰 기부를 해주시는 경남은행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뜻깊게 마련된 상품권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해 훈훈하고 따뜻한 추석 명절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lee6654@ekn.kr

“K-Garden의 쾌거” 울산시,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성공

울산=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시가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유치에 성공했다. 총회에서 유치전을 펼치는 등 1년간의 노력 끝에 최종 승인을 받았다. 울산시는 5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제76차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총회에서 울산시의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유치가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사절단을 이끌고 이번 총회에 참석한 김두겸 울산시장은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차별화된 전략과 울산시의 국제행사 개최 역량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울산의 대표기업인 SK와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도 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응원 영상을 보내 시민의 희망 메시지도 전했다. 이와 함께 폴란드 바르샤바 현지에서 근무하는 현대로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직원들과 안홍균 AIPH 한국 대표 등이 합세해 유치전에 힘을 보탰다. 국제정원박람회 주무 부처인 산림청 관계자는 “국가 정원 1호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10년 주기(13년, 23년)로 열리고 있다"라며 “2028년에 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게 되면 5년 단위로 국가 정원 1·2호에서 교차 개최로 K-Garden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높이고, 정원문화·산업이 도약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2028년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태화강 국가 정원을 중심으로 삼산·여천매립장과 남산로 등에서 개최된다. 국제정원과 기업정원, 작가정원 등이 조성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펼쳐질 계획이다. 레오나르도 캐피타니오 AIPH 회장은 “울산국제정원박람회는 쓰레기매립장을 박람회장으로 조성해 AIPH가 지향하는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에 부합하는 세계적인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며 “내년 3월 태국 총회에서 울산시가 세부적인 추진계획을 발표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두겸 시장은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유치로 세계 속의 더 큰 울산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산업 쓰레기 매립장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조성한다는 점과 산업 수도답게 기업이 참여하는 박람회를 만들겠다는 차별화된 전략이 주효했다"며 “지금부터 잘 준비해서 성공적인 박람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ee6654@ekn.kr

“마산해양신도시 용지 매입비 적다”…무엇을 겨눴나?

창원=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시장님께서 말씀하신 땅값이 문제여서. (중략) GS건설 컨소시엄의 용지 매입비 2400억원으로는 창원시 사업에 차질이 있다." 2021년 4월 마산해양신도시 4차 공모 선정심의위원회 때 당시 간사인 공무원 A 씨가 심의위원들에게 건넨 말이다. 2013년 개발계획이 확정된 마산해양신도시 사업은 이 말을 끝으로 지금까지 심정지 상태다. 지금까지 꽃을 채 피우지 못한 채 창원시와 사업자들 사이 법적인 공방으로 앞날을 가늠하기 힘든 처지가 돼버렸다. 최근 대법원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지 않은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는 판결이 확정된 사업자에 대한 대법원과 고등법원 판결문을 바탕으로 사건을 재구성해봤다. 마산해양신도시 사업의 운명은 민선 7기 창원시정이 출범하면서 꼬여버렸다. 허성무 전 창원시장은 2020년 10월 13일 마산해양신도시 개발 방향 비전을 발표하면서 “마산해양신도시 6만1000평 (개발)에 (들어간) 3403억원 투자비는 우리 시민의 세금으로 반드시 회수해야 하며, 민간 업체에게 최소 3400억원으로 매각하겠다"고 공언했다. 또한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월영동 댓거리가 평당 600~800만원 정도 받으니까, 마산해양신도시는 6만평이니 땅값으로 최소 3600~4800억원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설상가상으로 창원시는 '용지매입 가격 우수성'이라는 평가 요소를 앞선 1~3차와 달리 4차 공모 때부터 신설했다. 사업계획서에 2400억원의 용지 매입비를 적어 낸 4차 공모 사업자는 이 사업에서 설 곳을 잃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2021년 4월 14일 결국 사달이 났다. A 공무원은 그달 초순쯤 허 전 시장으로부터 사업자의 토지 매입비가 적다는 취지의 말을 들었다. A 공무원은 그 말을 직접적인 지시는 아니지만, 4차 공모에 응한 GS건설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되면 안된다는 의미로 이해했다. A 공무원은 마산해양신도시 4차 공모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시작하기 전과 심의 도중 휴식 시간에 심의위원들에게 시장의 간접적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GS건설 컨소시엄이 계획한 토지 매입비가 실제 부지 조성에 들어간 돈보다 적어 창원시 사업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취지의 말한 것이다. A 공무원의 발언은 심의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위촉직 심의위원 B와 C 씨는 A 공무원의 말을 창원시가 GS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결국 두 심의위원은 “평가 점수를 낮게 줬다"고 털어놨다. 공무원 심의위원이었던 D 씨도 “당시 A 공무원이 토지 매입비가 적다는 이야기를 제일 강조했고, 토지 매입비가 적은 것으로 인해 창원시 예산이 많이 쓰일 수 있다고 말했다. 위원 대다수가 A 공무원 설명을 듣는 순간 점수를 적게 줄 수밖에 없었을 것이고, 나도 사업계획서에 '양''가'만 줄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심의에 참여했던 공무원 3명은 GS건설 컨소시엄의 사업계획서 모든 평가항목에 '미''양''가'로 평가했다. 이들의 배점은 평가항목을 불문하고 모든 심의위원 중 가장 낮았다. 위촉직 심의위원들의 각 평가항목에 대한 평균 배점과 공무원 심의위원들의 평균 배점은 '개발 및 건설계획'에서 81.3점, '사업 및 운영계획'에서 103.3점이나 차이가 났다. 엄청난 규모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이런 배점 결과를 이겨내지 못했다. 결국 5.42점(단독 응모 시 선정기준인 800점에서 원고 컨소시엄 득점인 794.58점을 뺀 점수)이 모자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했다. 창원시가 토지 매입비가 적다는 이유만으로 GS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부적합하다는 결론을 전제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공모 지침서 제36조에서 “토지가격은 우선협상자가 사업계획서에 제시한 용지 매입비와 2인 이상 감정평가액의 산술 평균한 금액 중 높은 금액으로 실시협약 시 결정한다"고 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업자가 제시한 토지 매입비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면, 창원시가 선정심의위원회 심의 이후 사업자와 추가로 이를 협의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런 결과에 수긍하지 못한 사업자는 급기야 법원에 “우선협상대상자 미선정 처분 무효와 취소"를 호소했다. 소송 1심에서 창원시가 승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1심 판결을 뒤집고 창원시의 심의 과정이 공정성과 객관성을 저해했다고 인정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GS건설 컨소시엄에 대한 사업계획서 평가 결과는 객관적인 합리성과 공정성이 현저히 결여된 게 인정된다"며 “따라서 이 평가 결과에 기초한 창원시의 4차 우선협상대상자 미선정 처분은 재량권 일탈·남용에 해당한다"고 했다. 창원시는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사건 기록과 원심 판결과 상고 이유를 모두 살펴봤지만 상고인들의 상고 이유에 대한 주장은 '상고심 절차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사유를 포함하지 않거나 이유가 없다고 인정된다"며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lee6654@ekn.kr

BNK경남은행, 경남BC카드 기프티스타 50% 할인 이벤트

창원=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BNK경남은행은 오는 30일까지 '경남BC카드 기프티스타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 생활 혜택 코너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프티스타 사고팔고 서비스'는 카페와 베이커리, 치킨, 편의점 등 각종 프랜차이즈 기프티콘(모바일상품권)을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쿠폰 거래 중개 플랫폼'이다. BNK경남은행은 고객이 기프티스타 사고팔고 서비스에서 신규 발급한 경남BC 체크카드로 모바일상품권을 구매하면 결제금액의 50%를 청구 할인해준다. 대상은 2024년 경남BC카드 보유 이력 없는 고객 중 이벤트 기간 내 경남BC 체크카드를 신규 발급한 고객이며, 고객당 최대 1만원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에서 발급할 수 있는 경남BC 체크카드로는 키스해링, 카카오페이, Daily#1, 울산페이 체크카드가 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경남BC카드 기프티스타 50% 할인 이벤트와 함께 '키스해링 체크·신용카드 경품 응모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동원 결제사업부 부장은 “경남BC 체크카드를 신규 발급하고 모바일쿠폰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경남BC카드 회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박형준 부산시장 “탄소중립·녹색성장 제안 듣겠다”

부산=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4일 오후 2시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 부산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세계 기후·에너지 분야의 국제적 논의의 장인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의 주요 콘퍼런스이자,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권역별 포럼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상협 위원장, 순환 경제 분야의 각계 전문가,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순환 경제와 관련한 국내외 동향을 살펴보고, 자원순환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부산의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알렉산더 마이어 줌 펠데 보스턴컨설팅그룹 순환 경제 글로벌 리더가 '순환경제와 미래'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또한 강홍윤 인하대 교수가 지속가능한 자원관리와 산업계 대응 과제를, 최윤찬 부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 대외협력팀장이 순환 경제 도시 전환을 위한 부산시의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토론분과에서는 신현석 부산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이민종 LG화학 circular 사업개발 담당과 권기백 테라클(주) 대표, 양승훈 경남대 사회학과 교수가 '지역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관·산·학 협력 방안'에 관해 토론을 펼쳤다. 박 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순환 경제 분야의 전문가들과 국내외 동향을 공유하고, 부산의 순환 경제 전환 촉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부산시는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도 탄소중립·녹색성장을 위한 다양한 제안과 아이디어를 듣고, 이를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BNK금융, 2024년 하반기 부산·경남은행 신입행원 채용

부산=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4일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하반기 신입행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이번 채용은 학력·연령·전공·성별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형식이며, 취업지원 대상자와 등록 장애인 등은 법률에 의거 우대한다. 또한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최종학력(대학원 졸업 이상자는 학부 학력)이 부산·울산·경남 소재 학교를 졸업한 자를 대상으로 모집 직군별 지역전형을 실시한다. 부산·경남은행의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과 필기전형, 종합면접, 인턴십(기업문화적합도 심사), 최종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직무별 역량을 갖춘 인재 선발을 위해 일반직군 및 D-IT 직군으로 구분한다. 특히 부산은행은 고도화된 금융환경 대응을 위해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전문자격증 보유자를 채용하는 전문직군을 신설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두 은행 모두 인턴십 과정을 이어가게 됐다. BNK금융그룹은 BNK캐피탈과 BNK저축은행도 각각 이달 말과 다음 달 초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채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BNK금융지주 및 부산·경남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용 관계자는 “인턴십 과정은 지원자에게 직무 경험 기회는 물론 타 전형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본인만의 장점을 알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전형 기간 장기화에 따른 지원자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올해는 1~2주간 본부 OJT(현장 교육 훈련)만 진행한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홍남표 창원시장 “마산 청과시장 화재 복구 지원에 최선”

창원=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4일 마산어시장 청과시장을 방문해 전날 발생한 화재 현장을 점검했다. 홍 시장은 이날 화재 현장 상황을 꼼꼼히 챙기고, 피해 점포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을 지시했다. 전날 밤 10시 12분경 마산어시장 일원 청과시장 인근 창고에서 불이 났다. 최초 신고가 접수된 후 진화 작업이 진행돼 2시간여 만에 불은 잡혔다. 선착대의 대응으로 많은 점포가 밀집된 마산어시장 쪽으로 불이 옮겨붙진 않았다. 하지만 이 불로 청과시장 내 28개 점포 중 15개 점포가 반소되고, 13곳이 일부 불에 탔다. 인근 오피스텔 주민 일부가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홍 시장은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가능한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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