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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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세계적 공연장 삼산매립장에 건립한다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시는 태화강 위 세계적 공연장 건립 위치를 태화강역에 인접한 삼산매립장으로 최종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세계적 공연장은 공업도시 울산을 넘어 '문화와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꿀잼 문화도시'로 탈바꿈하고, 문화예술이 울산 발전을 견인하는 또 하나의 축으로 자리 잡기 위해 민선 8기 10대 공약사업으로 추진됐다. 삼산매립장이 선정된 데는 중앙부처 협의 과정에서 우리나라 산업화·공업화를 견인한 근로자의 노고에 보답 차원에서 근로자의 이미지와 상징성을 반영해 달라는 의견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와 근접해 산업도시 울산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고, 오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동반 상승효과가 반영됐다. 이와 함께 태화강역이 KTX 이음과 광역철도·트램 등 교통 요충지로 대내외 접근성이 뛰어나고, 쓰레기매립장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함으로써 문화도시 울산이라는 이상에 부합한 점도도 주요 선정 요인으로 꼽혔다. 울산시는 당초 '울산교 일대 태화강 위'를 후보지로 두고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원활한 공연장 진입을 위해 강남·강북로의 전면적인 교통체계 수정과 이에 따른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하천점용 허가 불투명 등 문제가 제기돼 새로운 후보지를 물색했다. 울산시는 후보지로 남산로 문화광장과 삼산매립장, 울산항 석탄부두 3곳을 추가로 검토한 결과 삼산매립장으로 확정했다. 울산시는 내년 초 국내외 세계적 건축가들을 초청해 기획 디자인 국제지명공모와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후 오는 2026년부터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건립 위치가 삼산매립장으로 확정된 만큼 단계별 사업 추진방안과 재원확보 대책을 마련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공연장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시장은 5000억원의 재원 조달과 관련해 “지난 2년 6개월 동안 중앙부처에 건립 취지와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지속 건의했다"며 “국제정원박람회와 관련된 특별법을 제정해 국비 확보를 다지는 동시에, 관내 대기업체에 사회공헌 차원에서 민간투자 참여를 제안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ee6654@ekn.kr

창원시, 4분기 시정발전 유공 시민 116명 표창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24일 창원시시청 시민홀에서 '2024년도 4분기 시정발전 유공시민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지역사회와 시정발전을 위해 공헌한 시민 116명이 표창을 받았다. 특히 지난 태풍 힌남노 당시 구조작업 중 부상 당한 소방공무원의 치료를 돕기 위해 '부상 소방공무원 돕기 바자회'를 개최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의창소방서 소방발전위원회 등이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 주신 수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창원시는 내년에도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시민의 일상 구석구석에 행정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울산시, 오늘부터 ‘울산아이문화패스’ 가맹점 모집한다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시는 2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울산아이문화패스'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울산아이문화패스 사업은 울부심 생활+사업 중 하나로, 내년부터 주민등록상 울산에 거주 중인 7세에서 12세 아이들에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1인당 연 10만원의 울산아이문화패스 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내년 지원 대상자는 2013~2018년생 아동이다. 모집 대상은 문화예술·관광·체육·교육·지역특화 분야 등 '울산아이문화패스' 허용 업종을 영위하는 울산지역 사업장이다. 가맹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울산문화관광재단 누리집(https://uctf.or.kr)을 통해 사업자등록증 등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울산문화관광재단은 서류와 업종 등을 검토해 접수일로부터 18일 이내에 지정 여부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내년 2월까지 집중모집 기간으로 운영하며, 주요 문화예술·체육시설 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이를 홍보한다. 가맹점 신청·접수와 관련된 문의는 울산문화관광재단 예술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아이문화패스' 사업은 아동기부터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는 물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많은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이 남부권 새로운 축으로 우뚝 서는 한 해 될 것”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24일 2025년 신년사를 발표하며 “(새해는) 부산이 국가 남부권의 새로운 축으로 우뚝 서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부산을 싱가포르나 홍콩에 버금가는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들 수 있다"는 박 시장의 취임 정신을 시민들에게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메일로 '2025년 신년사'를 보냈다. 부산시는 시민들이 차분하게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준비하자는 취지에서 매년 이듬해 신년사를 연말에 배포하고 있다. 이날 박 시장이 가장 강조한 것은 '미래'란 의미를 담은 '글로벌 허브도시' 정신이다. 국내에선 경기 침체 조짐에 탄핵 등으로 정치적 혼란까지 커졌고, 내달 미국에서 트럼프 정부가 출범하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시키는 게 우리나라 성장잠재력을 키우는 첩경이라고 강조한 것이다. 박 시장은 “새해는 부산 곳곳에서 일렁이는 혁신의 파동들이 거대한 물결을 이루는 해가 될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와 파워 반도체, 첨단소재 등 시대를 선도하는 산업들이 이미 부산경제에 새로운 지형도를 그리고 있다"고 했다. 자신이 2022년 취임 당시 “부산 곳곳에 새로운 혁신의 거점이 마련되고 있다. 혁신의 파동은 이제 멈출 수 없다"며 부산이 우리나라 혁신균형발전의 원동력이라고 확신했던 것을 가리킨 것이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도 새해에는 희망을 더 많이 이야기해달라. 긍정의 힘이 모여 부산의 미래를 밝힐 것"이라며 “ 우리 함께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새해를 힘차게 열어가자"고 했다. lee6654@ekn.kr

부산 고교생 4명, 올해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교육청은 '2024년 대한민국 인재상'에 부산지역 고등학생 4명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창의와 열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발굴해 미래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토록 지원하는 인재 선발 프로그램이다. 교육부는 올해 전국에서 고등학생 50명과 대학생·청년 일반 50명 총 100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부산에서는 고재윤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과 정민호·추승준 부산일과학고등학교 학생, 허준 부산컴퓨터과학고등학교 학생이 선정됐다. 고재윤 학생은 지난해 한국청소년물리토너먼트(KYPT)에서 금상과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OYPT)에서 동메달을 수상하는 등 창의적 사고와 열정으로 한성 노벨 영·수재 장학금을 받고 있다. 수학에 관심이 많은 정민호 학생은 뛰어난 학업과 연구 역량에 더해 협업 능력을 갖췄다. 올해 국제 천문학 및 천체물리학 경시대회에서 은상과 특별상, 지난해 미국수학경시대회에서 우수상을 획득했다. 추승준 학생은 문·이과 소양을 모두 갖춘 융합적 인재다. 그는 정보통신 분야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4년 리제네론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 한국대표단으로 참여했다. 지난해 과학영재 창의연구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 제69회 전국과학전람회 산업 및 에너지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은 인재다. 만능 개발자인 허준 학생은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대상(1등)을 차지했고, KOSPO 정보보안 경진대회와 SW·AI 교육 해커톤 대회 등에 참가해 수상했다. 스마트 쓰레기통과 식재료 관리 시스템, 시각 장애인을 위한 AI 기반 스마트 목걸이 등을 개발해 각종 사회 문제 해결 기여했다. lee6654@ekn.kr

창원시, 내년 1월부터 75세 어르신 K-패스 혜택 확대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7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사업을 내년 1월부터는 경남 K-패스 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24일 창원시에 따르면 75세 이상 어르신은 기존 월 8회 한도로 지원받던 교통비를 새해부터는 횟수 제한없이 100% 환급받을 수 있다. 만 19세 이상 시민이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청년(19~39세) 30% △일반(40~74세) 20% △저소득층은 100% 환급받을 수 있다. 기존 어르신 교통복지카드는 올해 12월 31일까지만 사용 가능하고, 내년 1월부터 K-패스 카드를 발급받아야만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K-패스 카드는 은행에 방문하거나 카드사에서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를 신청·수령한 후 반드시 K-패스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해야만 이용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인터넷 사용이 불편한 어르신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가입을 지원한다. 해당 카드와 본인 명의 휴대폰을 갖고 방문하거나 창원시 버스운영과 또는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종덕 창원시 교통건설국장은 “기존 어르신 교통복지카드는 올해까지만 사용 가능한 점을 양지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울산온라인학교 개교 등…울산교육청, 내년 학생 미래 역량 강화한다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교육청은 내년 미래 교육 전환기를 맞아 학생들의 미래 역량 강화에 주력한다. 울산교육청은 내년 3월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맞춰 울산온라인학교를 개교한다고 24일 밝혔다. 울산교육청은 북구 호계초등학교 후관동 4·5층에 38실 규모의 울산온라인학교를 새롭게 조성한다. 이 학교는 소형 촬영실과 콘텐츠 제작실 등을 갖추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온라인 교육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울산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하와 영어권 문화, 인공지능기초, 스페인어Ⅰ, 탄소중립과 에너지, 보건 등 과목 17개를 운영한다. 울산교육청은 과정당 20~30명으로 모두 728명을 수용한다. 울산온라인학교는 단위 학교의 학생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며, 신산업 신기술 분야 등 개별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제공해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요구를 충족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3~5세 모든 유아가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혜택을 받는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사립유치원 무상교육이 내년 3세까지 확대되면서다. 울산교육청은 사립유치원 월 21만5000원, 공립유치원 월 10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해 모든 유아가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 늘봄학교도 초등학교 2학년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울산교육청은 도담도담(초 1·2학년 2시간 무상프로그램)과 선택형 교육 프로그램(기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선택형 돌봄 프로그램(기존 초등돌봄교실), 수요에 따라 아침·저녁늘봄을 운영할 예정이다. 울산교육청은 내년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공감을 넘어 미래를 담는 2025 울산미래교육 박람회'를 연다. 울산교육청은 울산 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시민을 대상으로 학술마당과 체험관 등을 운영한다. 박람회에서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우고 다채로운 담론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내년 9월에는 (가칭) '어린이독서체험관'을 개관(예정)한다. 어린이독서체험관은 숲·놀이·독서교육이 중심이 되는 체험형 교육기관이다. 옛 동해분교 자리(북구 당사동)에 지상 2층, 연면적 2047.51㎡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은 다양한 독서 관련 체험과 놀이 공간으로 구성되며,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과 교육공동체가 모두 즐길 수 있는 독서 활동으로 운영된다. 울산교육청은 내년부터 울산중앙여고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고, 교명을 '울산가온고'로 변경한다. 1979년 개교 이후 45년간 중구 학교군을 대표하는 여학교로 자리매김했던 울산중앙여고는 '가운데'라는 뜻의 순우리말 '가온'을 사용해 지역 교육의 중심이 되고 미래 사회의 주역을 양성하는 학교로 새롭게 출발한다. 북구·울주군 지역 초등학교 교육환경이 내년에 크게 개선된다. 울산효문초등학교가 북구 율동공동주택지구 내에 신설돼 유치원 7학급(특수 1학급 포함), 초등 30학급 규모로 문을 연다. 울산교육청은 새롭게 조성되는 율동지구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약수초등학교가 북구 중산 매곡지역으로 이전해 유치원 3학급, 초등 27학급 규모로 새롭게 개교한다. 학교 이전으로 중산 매곡지역 학생들의 통학 여건이 개선되고, 지역 교육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주군 서생초등학교는 서생면 신암리 178-1 일원으로 이전해 14학급 규모의 다양한 미래형 학습 공간과 융합 공간을 갖춘 4층 건물로 새롭게 단장한다. 울산교육청은 유연성 있는 공간과 환경친화적인 학교를 조성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육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lee6654@ekn.kr

‘미래 신산업 육성’…부산시, 전략산업 선도기업 91개 지정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지역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부산광역시 제6차 전략산업 육성 종합계획(2024~2028)'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한 '제6차 전략산업 육성 종합계획'에는 3대 육성 방향에 따라 9개 전략산업을 선정하고, 오는 2028년까지 3조1263억원을 투자하는 산업별 육성 전략을 제시한다. 부산시는 '부산, 전략산업 점프업 1·2·4'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2030년까지 질 좋은 일자리 100만개, 지역 총수출 200억달러, 시민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4만달러 달성을 목표로 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대한민국 성장의 양대 축으로서 글로벌 허브 도시 도약을 위한 충분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라며 “이번에 수립하는 전략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통해 미래 신산업의 육성과 세계적인 수준의 물류, 금융, 문화관광산업 도시 기반 조성으로 시민의 삶이 행복한 도시 부산을 만들겠다"고 했다. 먼저 부산시는 미래 신산업을 육성한다. 혁신 기술을 통한 미래산업의 창출과 디지털·탈탄소 전환을 위한 기회 창출 산업으로 디지털테크산업과 에너지테크산업, 바이오헬스산업을 꼽았다. 인공지능과 전력반도체, 방사선 의과학 등이 핵심 산업이다. 부산시는 국가 첨단기술 육성정책과 연계하고, 지역거점 대학을 중심으로 국책사업을 확대한다. 주력산업 고도화를 추진한다. 미래 신산업 기술과 융합·협력을 통해 미래산업형 공급자로 전환이 필요한 미래모빌리티산업, 융합부품소재산업, 라이프스타일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선정했다. 전기차와 친환경스마트 선박, 블루푸드 등 구조 전환을 통한 고도화 전략이 필요한 기존 전통산업이 포함됐다. 부산시는 지역 내 산학연 연계·협력으로 원천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산업 간 동반성장 정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해양산업과 금융산업, 문화관광산업을 육성해 글로벌 도시 인프라를 구축한다. 트라이포트 물류와 디지털자산 등 부산의 특화자산 가치를 확장하고, 기회발전특구 등으로 세계적 기업 유치·활동에 적합한 여건을 조성한다. 특히 부산시는 부산의 9개 전략산업을 이끌어갈 2025년 '전략산업 선도기업' 91개 회사를 선정했다. 전략산업 선도기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산업육성체계에서 벗어나 부산의 특성에 맞는 전략산업을 선도하는 대표기업이다.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 지정한 앵커·히든챔피언 기업과 전략산업 선도기업이 동반 성장해 기술 혁신성 제고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lee6654@ekn.kr

부산시, 민주당 ‘가덕도신공항 거점 항공사 불가능’ 주장에 “사실 아니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23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의 새로운 부산 거점 항공사 '부산에어(가칭) 설립 관련 기자회견에 대해 “가덕도신공항 거점 항공사가 불가능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이날 기자들에게 배포한 설명자료를 통해 “양대 항공사 통합 해외 심사 완료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주식 인수가 완료됨에 따라 에어부산의 모회사가 된 대한항공과 본격적인 지역 항공사 존치 협의가 가능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부산시는 “ 통합LCC 본사 유치 등 지역 항공사 존치방안을 확정하기 위해 대한항공, 국토부 등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부산시는 지역 항공사 존치방안에 대한 의지를 갖고 추진 중이며, 향후 지역 항공사 존치방안이 확정되면 이와 관련한 후속 절차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민주당의 '가덕도신공항 총사업비 15.6조원 대비 내년 확보예산 수준은 2029년 개항 불가 예상'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부산시는 “공항 부문 13.5조, 도로 0.6조, 철도 1.3조로 총사업비 15.4조원이다. 내년도 공정에 맞게 국토부가 신청한 정부 예산 전액이 국회에 반영됐다"며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후 우선 시공분을 착공하고 하반기 본격적인 공사가 시행됨에 따라 내년 예산 9600억원은 적정 규모의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국토부가 조기 개항 로드맵과 기본계획에 따라 가덕도신공항을 2029년 개항 목표로 사업 추진 중"이라며 “전문가 자문 결과, 활주로 등 개항 필수 시설을 우선 집중 시공하면 2029년 개항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과 관련해 “이전이 표구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해 5월 산업은행 부산 이전 공공기관 지정·고시는 지난 2005년 6월 1차 공공기관이전 계획 이후 18년 만에 수도권 잔류기관을 지방 이전기관으로 지정한 기념비적인 일"이라며 “지난해 7월 산업은행은 컨설팅 용역 결과 발표를 통해 본점 전 기능 및 조직을 부산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이미 불가역적인 상황으로 국회에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만 남겨두고 있다"고 했다. 앞서 이날 민주당 부산시당 부산시정 평가·대안 특별위원회(특위)는 기자회견을 열고 “2029년 가덕신공항 개항에 맞춰 새로운 부산 거점 항공사 '부산에어'(가칭)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위는 “가덕 신공항 총사업비가 15조6000억원이기 때문에 연평균 3조는 확보돼야 하는데, 내년도 예산은 9600억원에 그쳤다"며 “1조원도 안 되는 예산을 확보해서 2029년 개항이 가능하겠는가"라고 주장했다. lee6654@ekn.kr

BPA, 블록체인 기반 환적 모니터링 시스템 선보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부산광역시, 부산테크노파크가 주최하는 2024년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 성과공유회에서 Port-i를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Port-i는 글로벌 2위 환적항인 부산항에서 고객이 쉽고 빠르게 환적화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환적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Port-i 시스템은 △선박 모니터링 및 이상 탐지 △화물 모니터링 및 이상 탐지 △부산항 전체 터미널(10개)의 통합 선석 스케줄 제공 등 기능이 있다. 부산항 이용 선사는 이런 서비스를 통해 적기에 환적화물을 처리할 수 있다. BPA는 올해 부산테크노파크의 '2024년 지역특화산업 융합 블록체인 공동 프로젝트'에 제출한 '블록체인 기반 해운항만물류 실시간 정보 공유 플랫폼 구축'사업이 지정과제로 선정돼 총괄·수요기관으로서 플랫폼 개발을 주도해 왔다. BPA 측은 “프로젝트 주관기관인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로 단기간에 완성도 높은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부산시가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로의 입지와 역량을 다지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Port-i를 계속해서 고도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규호 BPA 경영본부장은 “Port-i는 선사와 터미널, 운송사 등 업무 담당자가 부산항에서 손쉽고 효율적으로 환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라며 “앞으로 세계 2위 환적항인 부산항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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