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19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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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촬영소’ 본격 착공... “K-콘텐츠 ‘세계로 향하는 전초기지’”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영화진흥위원회 부산 이전 사업의 마지막 퍼즐이자 '영화·영상도시 부산'의 핵심 기반 시설(인프라)이 될 '부산촬영소'가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8일 오후 4시 부산 기장군 장안읍 내 '기장도예촌'에서 부산촬영소 건립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상준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정종복 기장군수, 국회의원, 영화인,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영화진흥위원회 부산 이전 결정과 함께 추진됐으며, 2015년 부산시,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 기장군 간 업무협약을 통해 기장 도예촌으로 대상부지를 확정한 지 9년 만에 착공이 이루어진 것이다. 영화진흥위원회는 본사와 부속기관인 한국영화아카데미를 각각 2013년, 2018년에 이전 완료했다. 부산촬영소는 오는 2026년 9월 완공을 목표로, 기장군 장안읍 기장도예촌 관광지 내 연면적 1만 2631제곱미터(㎡)로 건립된다. △실내 스튜디오 3개 동(1000평형, 650평형, 450평형) △오픈 스튜디오(2만3000 평형) △소품과 세트를 제작할 수 있는 아트워크 시설 △제작 지원시설 등이 조성된다. 대형 실내 스튜디오와 오픈 스튜디오가 함께 있는 국내 유일의 영화·영상 종합촬영소가 될 예정이다. 부산촬영소 건립은 부산의 부족한 제작 기반 시설(인프라) 확충과 동시에 수도권에 집중된 기반 시설(인프라)의 지역적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내외 대규모 촬영 수요를 견인해 부산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현지 촬영(로케이션)지로의 강점과 함께 부산 영화·영상도시 위상 강화와 영상산업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부산촬영소 인근 부지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거점 부산촬영 스튜디오'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기장 도예촌 일대에 영화·영상 제작 기반 시설(인프라)을 집적화해 상호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작품 공동유치, 맞춤형 인재 양성, 기술 혁신에서의 협업으로 세계적인 영화·영상 협력 단지(클러스터)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영화진흥위원회가 부산 이전을 결정하고 그 마지막 단추를 끼우는 부산촬영소의 착공식을 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곳이 부산의 영화·영상산업 발전뿐 아니라 케이(K)-영화, 케이(K)-콘텐츠를 전 세계로 쏘아 올리는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믿는다. 영화·영상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영화진흥위원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 ‘SOS 구조버튼 누르기 챌린지’ 동참

울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울산항만공사(UPA)는 'SOS 구조버튼 누르기 챌린지'에 김재균 사장이 참여 했다고 18일 밝혔다. 'SOS 구조버튼 누르기 챌린지'는 어업인의 안전조업을 위해 어선 내 SOS구조버튼 활용과 구명조끼 착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해양경찰청과 수협중앙회가 시작한 릴레이 챌린지다. 지난달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한 김재균 사장은 “모든 어업인들이 위급상황에서 구명조끼와 SOS 구조버튼을 적극 활용하여 안전 피해가 없길 바란다"며 챌린지를 이어갈 다음 주자로 울산해양경찰서 안철준 서장을 추천했다. semin3824@ekn.kr

캠코-한국전력기술, 디지털 감사 업무 전문성 강화 위해 협력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 감사 경윤호)는 18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47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 감사 윤상일)과 '디지털 감사전문성·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감사 인력과 정보 교류 등 감사 업무 전반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디지털 감사 업무의 전문성과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경윤호 캠코 상임감사와 윤상일 한국전력기술 상임감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교차감사 등 자체감사기구 간 협력채널 확대 △AI 등 IT기술을 활용한 감사사례, 감사기법 등의 공유 △관련 공동 행사 진행 등 업무 협조 △합동 워크숍, 공동 교육 실시 △내부통제 지원 우수분야 교류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경윤호 캠코 상임감사는 “이번 협약이 IT기술을 활용한 감사기법과 사례를 양 기관이 공유하고 디지털 감사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감사 전문성 및 내부통제 역량을 고도화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컨설팅 감사 기반의 ESG경영 확산, 디지털&공공기관 혁신을 통한 대국민 서비스 품질 제고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한 감사활동으로 조직의 투명경영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23년 한국감사협회 선정 내부감사부문 '대상'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semin3824@ekn.kr

BPA, 일본 지방항만과 손잡고 환적화물 유치나서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17일과 19일 일본 삿포로와 아키타에서 일본의 지방항만당국과 함께 현지 화주 및 물류기업들을 대상으로 환적화물 유치를 위한 부산항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들어 한일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감소 추세에 있어, 부산항과 일본 지방항(이시카리만신항, 아키타항) 간 항로 활성화 및 일본 지방항으로 가는 제3국 화물을 부산항으로 환적을 유도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최근 전체적인 부산항 물동량은 북미, 동남아등을 중심으로 상승 추세 이나, 일본 화물은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올해 1~5월 기준 부산항과 일본항만 간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동월 대비 7.8% 하락했고, 그간 하락폭이 적었던 환적화물도 6.1%나 감소했다. 일본은 부산항 환적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이며, 장기적으로 환적물동량이 늘 수 있는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BPA는 일본 내에서 트럭으로 운송되던 지방화물을 부산항으로 신규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4월부터 일본 노동기준법 개정으로 트럭 운전기사에 대한 연간 960시간 초과근무 상한 규제가 시행됨에 따라 육상운송 이용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요코하마와 고베 등 일본 주요항까지 화물을 트럭으로 운반해 수출입하던 지방 화주들이 트럭운송비 증가 등에 따라 지방항을 이용하고 부산항에서 환적하는 물량을 늘릴 수도 있다. BPA는 이번 설명회에서 이 같은 일본 내 물류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선택지로서 부산항 우수한 정기노선과 비용메리트를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BPA가 지난 4월 물류기업 등을 통해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아키타지역 화주가 중국, 북미, 유럽에서 수입하는 화물을 부산항에서 환적한 뒤 아키타항으로 반입하면, 요코하마 등 주요 항으로 수입한 뒤 아키타까지 트럭운송하는 것보다 물류비를 줄일 수 있다. 아키타지역 화주가 중국, 북미, 유럽으로 수출할때도 부산항에서 환적하면 요코하마 등 일본 주요항을 이용하는 것보다 물류비를 약 3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PA는 이러한 비용 메리트 등을 적극 알리고, 부산항에 대한 신뢰를 높여 일본 화주들이 장기적으로 부산항을 이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일본은 전체 수출입화물의 약 10%, 북미지역 수출화물의 20% 이상을 부산항에서 환적하는 중요 시장"이라며 “앞으로 더 자주 일본 지방 화주들을 대상으로 부산항의 우수한 시설과 비용 경쟁력을 적극 알려 환적물량 증대를 이루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semin3824@ekn.kr

기장군, ‘KTX-이음 정차역 유치’ 군 직원들도 동참... 플래시몹 퍼포먼스 선봬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18일 군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KTX-이음 정차역 유치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점심 시간대를 활용해 군청사에서 진행됐으며, KTX-이음(청량리역~부전역) 정차역 기장군 유치를 열망하는 전 군민의 염원에 군 직원들도 적극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동성 부군수를 비롯한 국장, 실과장 등 간부공무원과 본청소속 직원 300여 명이 참가해 청사 로비에서 이음역 유치를 염원하는 구호제창과 플래시몹을 연출하면서, KTX-이음 정차역 기장군 유치에 한 목소리를 내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이미 부·울·경의 중추도시로 눈부신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나아가, 오시리아관광단지와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 등 지역 내 대규모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KTX-이음 기장군 정차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해 마지막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 2022년 KTX-이음 정차역 유치 타당성조사용역을 이미 완료하고, 2023년 범군민 14만 1000명 유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직접 전달하는 등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해 전 군민이 유치활동에 나서고 있다. semin3824@ekn.kr

국립부산과학관, 관장 초빙 공모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국립부산과학관이 과학관을 이끌어 갈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관장을 초빙한다고 18일 밝혔다. 관장의 임기는 3년이며 과학기술 및 과학문화 분야에 전문지식과 식견이 풍부한 자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업무로는 과학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관람 수요를 창출하며 산학연 협력을 통한 과학문화 지역 확산 추진을 비롯해 조직, 인사, 재정, 예산, 시설 관리 등 과학관 운영을 총괄한다. 지원방법은 국립부산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서류접수는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다. 국립부산과학관은 2015년 12월 개관한 동남권 과학기술문화 확산의 거점기관으로서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항공, 우주, 선박, 에너지, 의과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전시물과 특별기획전, 과학문화행사, 과학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과학기술과 일상 속 과학의 재미를 전달하고 있다. semin3824@ekn.kr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다승달성 ‘마주’ 포상행사 눈길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은 지난 14일, '100승'을 달성한 마주를 대상으로 포상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주인공은 김진영, 이성인, 손병철, 이장현 마주다. ■축구·야구에 구단주가 있다면... 경마엔 마주가 있다(김진영, 이성인, 손병철, 이장현 마주) 4명의 마주 중 가장 먼저 100승을 달성한 김진영 마주(마주명 김진영a)는 올해로 20년차를 맞는 베테랑 마주다. 팬들에게는 2010년 중후반 한국경마의 단거리를 제패한 '돌아온포경선'과 2022년 삼관마 시리즈에서 G2경주 2승을 거둔 '캡틴양키' 등의 명마로 잘 알려져 있다. 이성인 마주는 지난 4월 19일 부경 2경주에서 '다이아그릿'이 우승을 차지하며 100승을 달성했고, '그래핀랩월드', '그래핀킹', '스톰그릿' 등 17마리의 경주마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암말 삼관마 '골든파워'의 손병철 마주도 같은 달 100승 달성의 쾌거를 이뤘다. 손병철 마주는 밀양에서 경주마 목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경마축산고에 말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기부를 하는 등 경마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기로 유명하다. 6월 9일에는 작년 오너스컵(G3)에서 '석세스마초'로 첫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한 이장현 마주도 100승을 달성하며 영예의 다승달성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열린 포상행사에서 김진영 마주는 “마주 생활 20년차에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어서 더없이 영광스럽다"며 “이 영광스러운 순간이 있기까지 일선에서 말과 같이 고생하는 조교사와 관리사, 기수분들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주는 경마를 빛내고... 경마는 마주를 빛내고 경마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마주는 한국마사회에 등록되어 자신이 소유한 경주마를 한국마사회 경주에 출전시키고 경주성적에 따라 상금을 수령할 수 있는 자격을 말한다. 과거 모 방송의 인기순위 선정 프로그램에서 '경주마 재테크'가 2위에 오를 정도로 마주와 수입상금이 대중의 관심을 끌기도 했는데, 마주는 경주마 구입비와 위탁관리비를 지불하고, 경주에서 순위에 들지 못할 경우 손실을 감내해야 하기 때문에 경마에 대한 소신과 신념, 경주마에 대한 애정 없이는 지속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주들이 이뤄낸 100승 달성의 기록은 수많은 도전과 투자 속에 출전과 시행착오를 거듭해온 땀과 노력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경마와 말산업을 향한 무한한 애정과 열정을 쏟는 마주가 있기에 오늘날 한국경마의 위상은 국제적 수준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semin3824@ekn.kr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단단한 발걸음’ 민장기 조교사 600승 쾌거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21조 민장기 조교사가 대망의 개인통산 600승을 달성했다. 18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따르면 민장기 조교사(57세)는 지난 14일 열린 부경 6경주에서 경주마 '카우라인(한국, 거, 4세)'의 우승으로 600승의 고지를 밟았다. 이날 최은경 기수가 기승한 '카우라인'은 출전마 중 가장 후미에서 전개하며 뒤처져 있었으나, 직선주로에서 날카로운 추입으로 단숨에 치고나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제주에서 기수와 조교사로 활약했던 민 조교사는 2004년 안정적인 생활을 접고 부산경남 경마공원에서 더러브렛(경주마 품종) 조교사로 데뷔했다. 서울·부산경남 경마에 쓰이는 말은 더러브렛으로 제주 경마의 말과 품종이 달라서 민 조교사는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하나씩 배워나갔다. 땀과 노력·열정이 만들어낸 성과는 2010년 100승 달성을 시작으로 2015년 300승, 2021년 500승으로 이어졌고 주변에서는 그런 민 조교사에게 '뚜벅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또한 민 조교사는 2016년 한국경마 사상 처음으로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에 출전해 3위를 거둔 '석세스스토리'와 2018년 단거리 최강마 '돌아온포경선' 등 명마를 배출하며 8번의 대상경주 우승을 일궈내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민 조교사가 관리하는 '석세스백파(한국, 수, 3세)'가 삼관마 시리즈의 1·3관문인 KRA컵(G2)·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에서 우승하며 3세 최우수마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민장기 조교사는 “지금이나 예전이나 우승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우승이 더 간절하고 소중하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매 경주 최선을 다해서 퇴직 전에 700승 달성으로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민장기 조교사는 통산전적 5737전 600승, 승률 10.5%, 복승률 21.1%로 조용하지만 단단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semin3824@ekn.kr

한국해양진흥공사, ‘2024년 2분기 선박 매매시장 동향 및 전망’ 특집보고서 발간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 이하 공사)는 18일 '2024년 2분기 선박 매매시장 동향 및 전망' 특집보고서를 발간했다. 공사는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을 하는 한편,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는 선박매매시장 정보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선박 매매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2024년 2분기 글로벌 경제 동향과 선종별 선가, 신조선 발주, 중고선 거래 및 해체선 분석과 향후 전망을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평균 인플레이션율과 원자재 지수는 펜데믹 종식 이후에도 펜데믹 이전에 비해 비교적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세계 조선소 야드 수는 감소하고 철강 후판 가격은 과거에 비해 한단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누적된 인플레이션 효과와 선박 공급 능력 약화로 신조선가는 1분기에 이어 완만한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전년 동월대비 Cape선 20%, LPG선 14%, LNG선 2%, VLCC선 3%, 컨테이너선 25% 등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분기 신조발주 301척 중 39%에 해당하는 117척은 대체연료 선박으로 LNG 42%, 메탄올 39%, 암모니아 10%, LPG 4%, 기타 5%의 구성을 보였다. 다만, 높아진 선가에도 불구하고 2023년 누적 1308척 대비 2024년 상반기 신조 발주는 67% 수준인 875척으로 전년대비 상회하는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중고선가는 2024년 1월부터 반등해 상승추세를 유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소 슬롯 포화상태에 따른 신조선 건조 지연으로 중고선박 수요 증가 및 중국의 견조한 철광석 물동량으로 Cape선 중심의 건화물선 운임 개선과 지속되는 홍해 사태와 파나마 운하 가뭄 등으로 운임 상승이 지지되었고 중고선가 역시 상승하였다. 다만, 선가 상승에 따라 2024년 2분기는 2023년 2분기 대비 중고선 거래가 약 28% 하락한 328척에서 235척으로 감소하였고, 해체선 가격은 횡보중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해체선 시장의 경우 앞서 지적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운임 상승으로 대형선을 중심으로 해체가 지연되고 있으며 2024년 2분기 폐선된 92척 중 48척이 1만DWT 이하의 소형선으로 나타났다.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해체선 톤수는 역사적인 저점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며 활동 감소는 건화물선과 유조선 부문 모두에서 선박의 평균 연령의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2분기 선박매매시장 동향 및 전망'을 포함한 한국해양진흥공사 발간 보고서는 해운정보서비스 홈페이지 및 카카오톡 '한국해양진흥공사'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emin3824@ekn.kr

코레일유통, 영등포장애인복지관과 직무훈련 지원 업무협약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모빌리티 서비스 리딩 기업 코레일유통(대표 김영태)은 지난 7월 17일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과 발달장애인에 대한 문화예술직종훈련 후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발달장애인에게 4차 산업 환경변화에 따른 디지털기반 직업역량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협약을 통해 코레일유통은 △디지털드로잉 인프라 구축 지원 △고용 연계 지원 △작품 전시 및 팝업스토어 지원 △작품 활용 굿즈 제작 및 홍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코레일유통은 문화예술직종훈련 관련 디지털드로잉 기기 마련을 위해 2천만 원을 후원했으며, 이 금액은 장애인들의 직업능력개발훈련비로 쓰이게 된다. 코레일유통은 2009년부터 영등포장애인복지관에 장애인들의 자립 위해 바리스타 양성과정, 나들이 행사 후원, 여름 계절학교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최근 5년간 평균 3천만원 이상을 꾸준히 기부하며 장애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코레일유통 이광진 경영관리본부장은 “지역 장애인분들의 문화예술직종교육을 위한 후원에 동참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유대관계 강화 및 봉사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레일유통은 하반기에도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에 여름나기 특식행사, 계절학교 후원 등을 통하여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다. semin3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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