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08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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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만 의원 총선공약 ‘기장 오션블루레일’... 예산 8억8천만원 반영 첫 단추 끼워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부산 기장군)의 제22대 총선 대표공약 '기장 오션블루레일 사업'이 신규사업으로 기획재정부 '적격성 심사'를 통과해 '2025년 정부 예산 8억8000만 원이 반영되었다. 29일 정동만 의원에 따르면 '기장 오션블루레일 사업'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장안읍 좌천역에서 월내역 일원 구간 길이 3.6km, 폭 15m의 레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한, 레일 설치와 함께 문화·여가 시설들도 들어선다. 대표적으로 미래 ICT관광 유람선 운영에 필요한 에코스테이션, 폐선부지 등 유후공간을 활용한 오션오버브릿지, 에코 숲 등이 사업에 포함되어 있다. 공사기간은 총 4년(2025~2028)으로, 올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해 기본구상(안)과 예산이 확정된 이후 내년부터 실시설계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총사업비는 391억6000만 원으로, 국비 50%, 지방세 50%(시 25%, 군 25%)로 구성된다. 이번 적격성 심사 통과로 2025년에는 정부 예산에는 8억8000만 원이 반영됐다. 정동만 의원은 총선 핵심 공약으로 K컬쳐타운 조성(도예촌 부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관광자원화 등을 내세우며 기장군의 새로운 관광사업 개발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다. 특히, '기장 오션블루레일 사업'은 정 의원이 그간 기획재정부·문화체육관광부에 사업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며 협의를 진행해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출한 적격성 심사 근거자료에 따르면, '기장 오션블루레일 사업'에 따라 △생산유발효과 662억 원 △수입유발효과 6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67억 원 등 지역 주민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정동만 의원은 “임랑해수욕장은 뛰어난 경관을 바탕으로 SNS 핫플레이스와 유명 카페·맛집이 풍부한 지역이지만, 상대적으로 즐길 거리가 부족했다"라며, “이번 '기장 오션블루레일 사업'은 기장이 볼거리와 놀거리가 모두 가득한 관광도시로 발전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장이 글로벌 허브 관광도시 부산의 관광 1번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예촌 부지 K컬쳐 타운 조성과 정관 테마관광지 조성 등 연계 사업 추진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semin3824@ekn.kr

“건보공단 부울경본부가 펼친 ‘하늘반창고 키즈’와의 특별한 하루”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최덕근)는 27일 아동 보육시설 '우리집원'의 '하늘반창고 키즈' 아동들과 영도 아르떼 뮤지엄을 방문해 문화체험 시간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하늘반창고 키즈'는 보호시설 입소 아동이 성인(만 18세)이 될 때까지 지속적인 후원으로 양육뿐 아니라 향후 사회인으로서의 자립을 지원하는 공단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부울경본부는 동래구 소재 우리집원과 올해 5월부터 결연을 맺고 놀이봉사, 돌잔치 지원 등 다방면으로 후원을 이어 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공단 직원들은 여름방학을 맞은 유‧초등부 아동 14명과 함께 영도 아르떼 뮤지엄을 방문해 미디어아트 전시를 관람하고 인근 식당 및 카페에서 정서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덕근 본부장은 “오늘 함께한 시간이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하늘반창고 키즈'를 통해 미래세대 주역인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후원하겠다"라고 밝혔다. semin3824@ekn.kr

부산항만공사, 어촌 빈집 재생사업에 2억원 지원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27일 해양수산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남해군, 완도군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어촌 빈집 재생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빈집을 리모델링하고 어촌특화산업시설, 마을 공동이용시설, 귀어·귀촌인 거주시설 등으로 활용한다. 올해 사업 대상지에는 해수부의 지자체 대상 공모를 통해 경상남도 남해군과 전라남도 완도군이 선정됐으며, 사업비 5억원이 투입된다. 부산항만공사도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사업비 가운데 2억원을 지원한다. 강준석 BPA 사장은 “어촌 소멸 위기에 대응해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빈집 재생사업에 참여하여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부산·경남 지역 어촌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semin3824@ekn.kr

동의과학대 물리치료학과... 학과 특화 프로그램 실시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 물리치료학과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세계적인 석학을 초청해 현장 강의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마이스터대 학과 특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근막 통증 치료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IMTT 단체의 코스타스 강사가 초청되어 진행되었다. 이날 코스타스 강사는 마이스터대 전문기술석사, 전공심화, 전문학사 과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근막통증치료의 최신 기술과 지식을 전수하였으며 학생들은 근막 통증 치료의 최신 동향을 이해하고, 국제적 수준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되었다. 동의과학대 물리치료학과 권유정 학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의과학대학교 물리치료학과는 지속적으로 현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며, 최고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과 전문가들의 전문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semin3824@ekn.kr

모나리자에스엠, 주한 네팔대사관 주최 ‘에너지 기후 분야’ 투자 세미나 참석

주한 네팔대사관(서울 성북구)은 한국 내 기업의 네팔 투자 정보 공유를 위해 지난 23일 코트라 인베스트 코리아 플라자에서 '네팔 에너지 기후 분야 투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주한 네팔대사관이 주최하고 코트라(KOTRA), 고려대학교가 협력해 개최했다. 참석자로는 김태형 Invest KOREA 대표, 쁘스뻐 라즈 버떠라이(Pushpa Raj Bhattarai) 주한 네팔대사대리, 수후리야 버하두러 타빠 이등서기관, 엘리샤 네팔 재외동포포럼(ONF) 한국대표, 모나리자에스엠 윤종선회장, 박혜수CMO, 머거본 장연진 총괄본부장, 김성훈 부산외대 특임교수, 김용수 K컬쳐글로벌연구소 자문교수 등이 참석했다. 세미나 발표는 강석진 고려대학교(GETPPP) 교수가 좌장으로 개회사, 환영사, 축사,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했다. 1차 발표는 △'네팔 에너지 부분의 해외 직접 투자', 2차 발표는 △'네팔 에너지 부분의 투자기회', 3차 발표는 △'네팔 수력발전 부분의 투자 경험 공유' 로 한국남동발전 KOEN이 발표를 마무리했다. 네팔-한국간 민간외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엘리샤 네팔 재외동포포럼(ONF) 한국대표 “최근 K.P. 샤르마 올리가 새로운 연립정부를 구성해 네팔 총리에 올라 네팔의 정치적 상황이 안정권에 접어들었다"라며 “부처님은 네팔의 룸비니에서 태어나 29년간 거주했다며 한국과 에너지산업뿐만 아니라 불교 문화 예술을 중심으로 한 주한네팔대사관, 네팔관광청, 동국대 등 부처님의 고향 룸비니 개발 등 한국과 다양한 분야 국제교류 협력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박혜수 모나리자에스엠 CMO는 “네팔을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산악 관광만 생각했었는데 오늘 세미나를 통해 네팔의 룸비니를 기반으로 대구 동화사와 연계한 템플스테이, 명상 불교 문화 교류를 중심으로 산악용 물티슈, 휴지 등 K-문화관광을 기반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네팔 수출길이 열리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성훈 부산외대 특임교수는 “부처님의 고향 네팔은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진 양산 통도사와 아주 특별한 인연이 깊은 도시"라며 “서울 종로의 조계사와 경남 합천 해인사와 양산 통도사, 전남 순천의 송광사 등 불교문화 교류를 시작으로 지역 대학들과 유학생 상호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방 상공회의소와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개발 및 국제교류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용수 부산외대 K컬쳐글로벌연구소 자문교수는 “K-컬쳐의 서계화로 한국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이 매우 높아졌다"며 “이런 국내외적인 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에너지, 환경, ICT, 스마트농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인력 교류를 기반으로 지방자치단체, 대학, 벤처기업, NGO 등 기업의 CSR과 ESG 경영 활동과 연계해 EDCF, ODA 사업 등을 보다 확대시켜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쁘스뻐 라즈 버떠라이(Pushpa Raj Bhattarai) 주한네팔 대사대리는 “네팔 국민은 에너지, 환경, ICT, 농업, 교육 분야에서 한국의 눈부신 발전상과 K-컬처에 관심이 많다"라며 “ 한국기업의 정책과 기술 노하우를 배워 네팔에 에너지 산업, 문화관광 산업 등 국내 경제기반 시설 투자를 통해 부족한 일자리를 만들고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네팔 정부의 역량 강화와 한국 정부와 지자체, 민간 기업과 국제 교류 협력이 활성화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semin3824@ekn.kr

신세계 센텀시티 “2030 女心 잡기... 백화점 리뉴얼 전략 통했다”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신세계 센텀시티 4층에 위치한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이 오픈 1년만에 매출이 전년 대비 약 50% 늘어나며, 리뉴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7일 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700평에 달하는 규모로 핵심 고객층인 2030 여성 고객을 겨냥해 진행된 리뉴얼 오픈은 약 30여개의 인기 브랜드를 부산·경남 지역 최초로 유치하며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전했. 리뉴얼 효과는 지난 1년간 꾸준히 이어졌다. 특히 오픈 1년만에 MZ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2030 여성 고객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8% 늘어났고, 매출 비중도 기존 20%에서 45%로 늘어나는 등 리뉴얼 효과를 제대로 봤다. 이러한 성과는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두터운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였던 '브랜드 경쟁력'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에 백화점스러운 브랜드에서 2030이 선호하는 브랜드 중심으로 대대적인 개편을 한 것이 매출 효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렉토, 미닛뮤트, 아비에무아, 타낫, 그로브 등이 부산·경남 상권 최초로 문을 열었다. 이어 룩캐스트, 더일마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최상위 브랜드로 알려진 브랜드를 과감하게 오프라인 매장으로 연결시켰고, 이를 통해 부산 외 경남지역 2030 고객들의 방문객수가 전년 동기대비 10%가량 확대되는 등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이 지역을 아우르는 대표 MZ 쇼핑 성지로 등극했다. 오픈 1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신규 브랜드와 팝업도 선보인다. 먼저, 최근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는 틸아이다이를 비롯해 여성스러운 분위기와 절제된 디자인의 뮤제가 다가오는 9월에 오픈한다. 이어 부드러운 감성의 컨템포러리 브랜드인 샌드베이지와 인기 신진 영패션 브랜드인 이에이에, 오피스룩의 정석 브랜드인 딘트는 10월에 4층 뉴스테이지 공간에서 팝업을 선보인다. 또한, 다가오는 9월 1일(일)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풍성하게 진행하고, 2024 가을∙겨울 시즌 신상품도 소개한다. 인기 컨템포러리 브랜드인 '렉토'를 비롯해 킨더살몬, 그레이맨션 등이 센텀시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을 선보인다. 또한, 로서울, 룩캐스트 등은 브랜드별 10%에서 최대 35%가량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특가 상품을 전개한다.(일부 품목 제외) 브랜드 사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더일마는 30/100만원 이상 구매시 각각 머그컵과 가죽 벨트를 증정하고, 아비에무아는 10·30·50만원 이상 구매시 각각 리유저블백, 거울 볼캡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모든 사은품 한정 수량, 소진 시 증정 종료)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백화점 패션장르의 신성장동력은 2030세대에 있다"며 “앞으로 수입 컨템포러리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다양한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브랜드를 선도적으로 유치해 리뉴얼에 다양하게 반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min3824@ekn.kr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한국경마의 명장’ 김영관 조교사 1500승  ‘전설’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 경마 조교사 역대 최다 '1500승' 신기록이 나왔다. 그 주인공은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데뷔 21년차 조교사로 '현대판 백락(명마를 잘 알아보고 천리마로 키워내던 중국 주나라의 인물)'이라 불리는 김영관(64세)이다. 김 조교사는 23일 '원더드래곤'의 우승으로 더러브렛(경주마 품종) 조교사 '최초의' '최다승'이라는 기념비적인 이정표를 남기게 됐다. 지난 23일 김영관 조교사가 관리하는 '원더드래곤'은 한국마사회 부경 제6경주에 출전해 선두권에 자리 잡고 2위로 경주를 전개했다. '원더드래곤'은 4코너를 돌아 직선주로에 진입하며 줄곧 앞서던 '오텀브리즈'를 제치고 단숨에 선두를 차지했다. 끝까지 밀리지 않고 걸음을 유지한 '원더드래곤'은 2위와는 1과 1/2 마신 차로 결승선에 골인해 김 조교사에게 값진 1500승을 선물했다. 현장에서 '원더드래곤'의 경주를 보고 있던 김영관 조교사는 '원더드래곤'이 가장 먼저 결승선에 들어오자 감격으로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고, 같이 경주를 지켜보던 소속 관리사들이 김 조교사를 안아주며 기쁨의 순간을 함께 했다. 김 조교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데뷔 이래 지금까지 내 모든 것을 경마를 위해 바쳤다"며 “함께 동고동락하며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최선을 다해준 소속 조(19조) 팀원들 덕분에 1500승이 가능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04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데뷔한 김영관 조교사는 '기록 제조기'로 불리며 한국 경마에 굵직한 업적을 남겨왔다. 대상경주 68회 우승, 17년 연속(2006~2022년) 최다승 달성, 최우수 조교사 12회 수상, 한국경마 최단기 100승 달성 등 한 사람의 업적이라고 하기엔 경이로운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김 조교사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것은 단순히 그의 경주 성적 때문만은 아니다. 모두에게 외면받는 말(馬)에게서 가능성을 보고 명마로 길러낸 그의 남다른 안목과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선천적인 절름발이 장애를 극복하고 자기 몸값의 74배에 달하는 상금을 획득한 경주마 '루나'의 이야기는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남기며 영화로까지 만들어졌다. 또 마주들에게 수차례 구매 취소 시련을 겪으며 외면받은 '미스터파크'도 김영관 조교사의 품에서 17연승의 국내 최다 연승마가 됐다. 이밖에도 대통령배(G1) 4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긴 '트리플나인', 국내 첫 통합 3관마 '파워블레이드', 2023년 암말 삼관마에 오른 '즐거운여정'까지 이름만 대도 알 만한 대한민국 최고의 경주마는 대부분 김영관 조교사가 배출했다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2004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시작한 김영관 조교사의 경마 인생은 예순이 넘은 나이에도 현재까지 서울·부경 통합 최다승을 유지하며 전성기 못지않은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팬들은 그의 대기록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그의 경주마가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할 때마다 매번 그의 기록을 확인할 것이다. 한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는 9월 1일 오후 1시 45분 김영관 조교사의 1500승 시상식이 열리며, 당일 부경 5개 경주를 지정해 김영관 조교사가 관리했던 명마의 이름을 딴 명칭 부여 경주를 운영한다. semin3824@ekn.kr

170여개 시민단체 ‘동행: 대한민국을 잇다’ 전국 캠페인 시작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전국 다수의 시민단체가 한뜻이 돼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각종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이들은 △저출산 고령화 △세대 간 갈등 △고독사 △다문화 △기후위기 등 우리 사회가 풀어내야 하는 숙제이자 현시대의 고민거리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여의치 않은 상황임을 인식하고 지난달 총 170여 개 시민단체가 주관이 된 대국민 캠페인 '동행: 대한민국을 잇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및 공보국 산하 비정부기구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 이하 HWPL)의 기획으로 시작됐다. 26일 HWPL에 따르면 '동행' 캠페인은20세기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과 사회 변화를 이끌었던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계승, 시민 주체로 전국적으로 다양한 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다. 새마을운동이 농촌의 근대화와 공동체 의식 강화를 통해 국가적 발전을 이룬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에 동행 캠페인도 사회적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세대·지역·성별·이념 등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해 사회적 화합을 이루기 위한 범국민 운동이다. 첫발을 뗀 '동행' 캠페인은 3가지 주요 방향으로 진행된다. 첫째, '세대를 잇다'는 기성세대와 청년 세대 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산에서는 이를 위해 청년들이 독거노인 문제를 인식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전시회와 일일카페를 운영하며 수익금을 독거 어르신의 명절 물품 마련에 사용한다. 대구는 'M-마음이 통하는 Z-지금 이 순간'이라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돼 세대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있으며, 충북 충주에서도 세대공감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전북에서는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식사를 제공한다. 또한 '세대를 잇다'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용사를 기억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부산에서는 참전용사와 함께하는 역사문화탐방과 평화토크콘서트가, 인천에서는 '참전용사 사랑의 식사 나눔' 행사가 이어진다. 대전에서는 6.25 참전유공자 기념비 세척과 환경 정화 봉사활동이 진행된다. 고독사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주변을 먼저 살피고 도와줄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행사도 열린다. 부산에서는 '돌고래: 돌아보자 고독사 없는 내일을 위해', 서울과 경기에서는 '하나뿐인 소중한 생명, 소중한 나'를 실시한다. 둘째, '문화를 잇다'는 어느덧 대한민국의 한 축으로 커진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 증진을 목표로 한다. 광주와 전남, 서울과 경기지역에서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어 교육 지원과 문화이해 캠페인 등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이주 여성들의 한국 생활 정착을 돕고, 다문화 자녀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셋째, '미래를 잇다'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환경보호 등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추구한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포인트제 홍보 활동이 전개되고 있고,경기도에서는 도시 텃밭 가꾸기를 통해 환경보존과 기후변화 인식 제고 활동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더해 서울 영등포구에서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아동 인권보호 캠페인도 시작한다. 김동희 캠페인 추진본부장은 “HWPL 9·18 평화 만국회의 제10주년 기념식에서는 캠페인 공식 발대식이 있으며, 전국적인 캠페인 활동이 더욱 활발히 전개될 것"이라며 “지역별 당면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노력을 통해 사회 통합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국 각지에 확산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시민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semin3824@ekn.kr

막오른 부산 ‘금정구청장’ 재·보궐선거··· 한동훈·이재명·조국 대리전?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민주당 전당대회가 이재명 대표의 연임 성공으로 막을 내린 후, 부산 '금정구청장' 재·보궐 선거가 수면 아래에서 수면 위로 본격 막이 올랐다. 이번 재·보궐 선거가 양당의 전당대회가 끝난 후 치러지는 선거로 정치적 의미가 적지 않다. 투표일은 10월 16일이다. 이번 보궐선거는 지난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조국혁신당 영입인재 류제성 변호사도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어 다자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전남 곡성과 영광군수 재·보궐 선거는 민주당이, 부산 금정구는 전통적으로 여당인 국민의힘 강세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한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열풍으로 2018년 정미영(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었지만, 오거돈 부산시장의 성추행 혐의로 사퇴한 이후 다시 김재윤 국민의힘 후보가 지방 권력을 되찾아 왔다. 하지만 뜻하지 않게 김재윤 구청장이 지병으로 별세함으로 치러지는 보궐선거다. 현재 민주당은 두 명의 후보가 예비후보로 등록해 뛰고 있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 부산상임대표를 지낸 이재용 예비후보는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지난 2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대표의 선거구호를 활용해 '금정형 먹사니즘 '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는 이재명 대표를 전면에 내세우는 선거 전략을 짠 것으로 보인다. 또 박인영 민주당 금정구 지역위원장의 측근으로 불리는 조준영 예비후보도 지난 22일 '무너진 민생부터 살리자'라는 구호로 출마를 선언, 얼굴알리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민주당은 예비후보 등록으로 인물 알리기 바람을 일으키고, 이후 본격 선거운동을 펼치면서 지방 권력을 되찾아 오겠다는 전략이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최봉환 전 금정구의회 의장이 가장 적극적으로 얼굴을 알리고 있다. 최봉환 전 의장은 직전 '전국구군의장협의회 회장'을 맡았고 지역에서만 4선 구의원 경력을 내세워 지난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금정구 곳곳을 누비고 있다. 최봉환 전 의장은 지방자치에 대한 식견이 가장 높은 것이 강점이다. 그는 과거 창원에서 열린 전국시군구의장협의회 회의에서 '전세 사기 피해 대책 마련 대정부 건의문' 등 2개의 안건을 의장으로서 처리해 국회에 촉구하는 등 중앙무대에서도 이름이 꽤 알려져 있다. 국민의힘은 그 외에 자천타천으로 윤일현·이준호 부산시의원들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시의원은 지자체장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시의원직을 사퇴해야 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이 밖에 지방선거 당시 이름을 올렸거나, 경선에 뛰어든 경험이 있는 김천일 전 금정구의원, 박성명·최영남 전 부산시의원 등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부산 금정구 선거는 역대 2018년 선거를 제외하고는 단 한 번도 민주당에 허락하지 않은 보수세가 확연하게 강한 지역구다. 민주당 바람이 불었던 이번 총선에서도 국민의힘 현 백종헌 의원이 56.52%로 득표, 재선을 성공한 지역이다. 부산 금정구 재보궐 선거는 양당의 정치적인 의미도 무척 크다. 영남 출신인 이재명 대표는 영남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게 되면 그의 '대선'에 탄탄대로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패하더라도 박빙이란 결과를 얻게 된다면 향후 영남지역에서 이재명 대표의 경쟁력을 확인하게 된다. 조국 대표 또한 PK출신이어서 후보를 내고 이번에 다시 바람을 일으킬 경우 정치적 입지가 더욱 탄탄해길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 막판 소위 '단일화'를 통해 민주진영의 승리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 반면, 한동훈 대표는 확실한 득표율 차이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거를 통한 당내 조직력 장악에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 결국, 국민의힘은 경선 여부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조직력이 강한 국민의힘으로써는 경선으로 조직이 분열되는 것을 방지하고, 경선 시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다. 전력공천을 통한 조직력을 극대화하는 것도 조직선거로 치러지는 재보궐의 특성상 매우 중요한 지점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정치적 풍향에 한 대표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이다. 한편, 오는 10월 16일 치러질 재·보궐선거는 전국적으로 4곳이 치러진다. 인천 강화군, 전라남도 영광·곡성군, 부산 금정구 선거다. semin3824@ekn.kr

신세계 센텀시티, 프렌치 시크의 대명사 ‘이자벨 마랑’ 새단장 오픈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신세계 센텀시티가 프렌치 시크의 대명사로 불리는 '이자벨 마랑'이 새롭게 단장해 오픈했다. 26일 신세계 센텀시티에 따르면 이자벨 마랑은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고, 매 시즌 보헤미안의 매혹적인 무드를 자신의 색깔로 표현하는 브랜드이다 이자벨 마랑의 FW24 컬렉션은 유틸리티 디테일, 다양한 소재와 프린트의 믹스 매치를 통해 바로더(BAROUDEUR) 바이브를 보여주며, 케이블과 패치워크 디테일의 니트, 코튼과 데님, 와일드 모티프 등의 레이어링으로 시크한 룩을 선보인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새단장 오픈 프로모션으로 10% 브랜드 데이(24 FW 전품목)를 진행, 24FW 300만원 이상 구매 시 20% VIP 혜택도 마련되어 있다. 한편 '이자벨 마랑'은 신세계 백화점 2층에서 만나 볼 수 있다. semin3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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