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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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내 최초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준공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20일 오후 2시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테스트베드에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허윤홍 GS건설(주) 대표, 배상훈 국립부경대학교 총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지난 2019년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국립부경대 수산과학연구소 부지에 민간사업자인 '에코아쿠아팜(주)'이 해외 선진 스마트양식 기술을 도입해 올해 말 '대서양연어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를 완공하게 됐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노동집약적 국내 양식산업을 정보통신기술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디지털산업으로 전환해 생산성·효율성·친환경성을 높이는 것이다. 부산을 시작으로 전남·강원도·경북·제주 등 5개 지역에 조성되고 있으며, 그중 부산이 가장 먼저 완료해 본격적으로 스마트양식장을 운영하게 됐다. 민간사업자인 에코아쿠아팜(주)이 테스트베드을 운영하고, 부산시는 연구 개발 등 스마트양식 고도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에코아쿠아팜(주)은 오는 2026년 상품 출하를 목표하고 있다. 모기업인 GS건설의 수처리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에서 운영 중인 순환여과양식기술(RAS) 국산화를 통해 국내 최초로 대서양연어 양식 모델을 개발하고, 연간 500t 규모의 실증양식을 추진한다. 김광회 부시장은 “이곳 스마트양식 클러스터가 우리나라 양식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기술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은 전국 최고의 해양수산분야 대학과 연구기관 등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부산시는 지·산·학·연 협력을 통해 국내 스마트양식 산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했다. lee6654@ekn.kr

BNK경남은행, 지역 고교에 ‘수능 이후 고3 금융교육’ 지원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BNK경남은행은 지역 고등학교에 '수능 이후 고3 금융교육'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금융교육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고 BNK경남은행이 지원하는 청소년 특화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사회 진출을 앞둔 고3 학생들의 금융 역량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BNK경남은행은 수능시험이 끝난 후 금융교육 담당자를 해당 학교에 보내 '예비사회인이 꼭 알아야 하는 저축과 투자'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BNK경남은행은 창원 경남관광고·무학여고·진해용원고·창신고·창원대암고·진주 경해여고·거창 대성고, 김해외고 등 경남지역에서, 남목고·온산고·현대고 등 울산에서, 부산 금정고·경북 금천고 등에서 이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이로써 BNK경남은행은 경남과 울산, 부산, 경북지역 고등학교에 총 60여 회의 수능 이후 고3 금융교육을 지원했다. 박두희 BNK경남은행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상무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3 학생들에게 대학 입시 못지않게 금융 역량 향상 또한 중요하다고 판단해 수능 이후 고3 금융교육을 기획·실시하게 됐다"며 “예비사회인인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BNK경남은행이 제공하는 금융교육을 듣고 사회에 건강하게 진출하길 바란다"고 했다. lee6654@ekn.kr

“아버지가 전 구청장인데” 157억 가로챈 사기범…항소심 징역 10년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에서 전 구청장인 아버지 이름을 팔아 100억원대 사기를 친 4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부산고법 형사1부(재판장 박준용)는 1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 대해 원심 형량과 같은 징역 10년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전직 구청장인) 아버지를 내세워 7년간 26명에게서 157억원이 넘는 돈을 편취해 죄질이 매우 무겁고, 심부름 앱을 이용해 대행 역할을 시키거나 거래처와 대화 내용을 조작해 적극적으로 피해자들을 속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피해자와 합의했지만, 실질적인 피해가 회복되지 않았고 대부분 피해자는 극심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며 “1심 형량을 바꿀 만한 조건이 없다"고 설명했다. A씨는 '공병 재활용, 청소 관련 사업을 통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피해자 26명을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약 157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검찰 수사 결과 ​A씨는 투자금 중 일부를 수익금으로 지급하는 일명 '돌려막기' 방식으로 피해자들을 안심시키며 7년간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lee6654@ekn.kr

[E-로컬뉴스] 함평군, 장성군, 나주시, 보성군 소식

20-30대 젊은 청년층·아이 동반 가족 방문 줄이어 '함평천지몰' 세일페스타…전년比 165.7% 매출↑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올해 첫선을 보인 '함평 겨울밤 빛축제'가 성황리에 진행 중인 가운데 관광객 증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함평축제관광재단의 주간보고에 따르면, 빛축제가 개막한 첫 주 9000여명에 불과하던 관광객 수가 2주 차에는 2만1000여명, 3주 차에는 3만8000여명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축제 3주 간 매주 일요일 당일 기준 방문객 집계를 살펴보면 첫 주 일요일에는 2000여명, 둘째 주에는 2900여명, 셋째 주에는 4000여명으로 1일 단위 관람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 각종 SNS와 블로그, 유튜브 등에서 함평 겨울밤 빛축제 후기가 전해지면서 매주 방문객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빛축제 기간 중 함평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함평군은 대표 농특산물 쇼핑몰인 '함평천지몰'이 지난 2~13일 총 12일간 빛축제 맞이 세일페스타를 진행했다. 함평천지몰 가입 고객들에게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 결과, 행사 기간 함평천지몰의 총 매출액은 9000만원에 달했다. 전년 대비 약 4.3배 증가한 수치다. 함평천지몰의 연간 매출도 큰 성장을 기록했다. 2023년도 매출은 4억4900만원이었으며, 2024년도 매출은 7억4400만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성장률은 165.7%에 달하는 등 함평천지몰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빛축제 홍보 대표 음식점 27곳을 조사한 결과 전반적으로 매출 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는 20% 이상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엑스포공원 뿐 아니라 돌머리해수욕장까지 방문이 이어지면서, 해수욕장 인근 음식점에도 주말이면 예약이 가득 차고 단체 방문 문의가 북새통을 이루는 등 활기가 돌고 있다. 빛축제를 기념해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도 이어지고 있다. 함평중앙교회는 지역민을 위한 봉사와 참여의 의미를 담아 축제 방문객에게 500인분 부침개와 우롱차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오는 21일 오후 4시부터 소진 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함평 겨울밤 빛축제'가 추운 날씨에도 많은 관광객이 몰리면서 지역에 활기가 가득찬다"며 “얼어붙은 지역경제가 겨울밤 빛축제로 녹아내리면서 매출이 껑충 뛰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사계절 공백없는 축제의 고장, 함평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행복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라남도 귀농어귀촌 종합평가 1위…귀농귀촌인 유치 실적 등 고평가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전라남도 귀농어귀촌 종합평가에서 1위 '최우수시군'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남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귀농어귀촌 유치 실적, 귀농 창업자금 융자 실적, 지역민과의 융화사업 추진 등 업무 전반에 관한 10개 항목 13개 지표를 기준으로 시행됐다. 장성군은 △귀농어귀촌 우수창업 활성화사업 △어울림마을 조성사업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의 참여도와 추진 실적 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귀농인 영농정착 지원, 귀농학교 운영, 귀농귀촌체류형지원센터 공모사업 선정 등 귀농귀촌인구 확대에 기여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귀농귀촌체류형지원센터는 예비 귀농인들이 머물면서 영농 교육, 작물재배 실습 등을 받을 수 있는 영농복합 교육시설이다. 장성군 북이면 달성리 일원 8360㎡ 규모 부지에 도비 포함 50억 원을 투입해 건립한다. 내년 중순부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장성군은 초기 농업기반 조성 관련 지원과 소모성 자재 지원, 주택 수리비 지원, 현장 실습기회 부여, 6차산업 진출을 위한 우수창업 활성화 지원 등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내년에는 △귀농농업 창업 △주택구입 지원사업 △귀농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귀농학교 운영 △귀농귀촌지원센터 운영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과 영농 초기 귀농인이 장성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1월 카드형 상품권 15%, 카드·종이형 구매한도 100만 원 상향 벼 경영안정대책비 20억7700만 원 지급…직불금도 순차 지원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이 탄핵정국으로 위축된 서민경제 부양을 위해 팔을 걷었다. 앞선 지난 1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김한종 장성군수가 군민 일상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지시한 이후, 적극 행정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군은 내년 1월 한 달간 지역화폐 장성사랑상품권 할인율과 개인 구매한도를 상향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카드형 상품권 할인율을 15%로 높이고, 개인 구매한도도 카드·종이형 합산 100만 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지역 내 소비 진작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카드형 상품권은 휴대전화 앱 '지역사랑상품권 착(chak)'을 설치한 뒤 카드를 발급·충전해 사용한다. 종이형 상품권은 농협, 광주은행, 신협 등 지역 내 23개 판매대행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종이형 상품권의 경우 종전과 동일한 10% 할인율이 적용된다. 쌀값 하락으로 어려운 농업인 지원도 펼친다. 군은 18일 지역 내 5009농가에 20억7700만 원 규모 벼 경영안정대책비를 신속 지급했다. 20일에는 전략작물직불금 1430농가 14억5100만 원, 23일 친환경직불금 446농가 1억8400만 원을 차례대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관광수요 감소, 골목상권 침체 등 예측 가능한 다양한 리스크를 분석해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며 “민생 어려움을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장성군은 김한종 군수 지시에 따라 내년 3월까지 '긴급 지역맞춤형 민생안정화대책'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2000㎡ 이내 점포 개수 20~25개소에서 15개소로 낮춰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수 확대, 정부·지자체 공모사업 참여 기회 제공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골목형 상점가 지정 요건인 소상공인 점포 개수를 15개소 이상으로 완화하고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고 19일 밝혔다.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위해서는 2000㎡내 소상공인 점포가 상업지역은 25개소, 비상업지역은 20개소 이상 밀집하고 있어야한다. 하지만 특정 지역을 제외, 지역 상권 대부분이 해당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워 사실상 지원 기회를 받지 못해왔다. 현재 나주시 관내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 운영 중인 곳은 점포 32개소가 입점해있는 빛가람동 하나로플라자이다. 시는 이에 지난 11월 소관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와 사전 협의를 거쳐 12월 '나주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를 개정, 밀집구역 점포 개수 기준을 완화했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행하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자격이 부여된다. 지역 전통시장 및 골목형 상점가와 동등하게 시설현대화, 주차환경개선, 특성화시장 등 정부와 지자체에서 공모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한국전력 본사를 비롯한 이전공공기관 16곳이 위치한 나주지역은 온누리상품권 유통이 활발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에 따른 소상공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온누리상품권은 충전식카드·지류·모바일상품권으로 스마트폰 앱,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전국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상권활성화구역에서 사용 가능하다. 현재 온누리상품권 가맹 구역은 나주목사고을시장·영산포풍물시장을 비롯한 지역 전통시장 6곳, 금빛상점가, 나주혁신도시상가(TCC타워), 남내상점가(옛 나주상가), 영산포자율상권이다. 상인회 구성 및 골목형상점가 신청은 나주시 일자리경제과 소상공인지원팀에서 받는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문의는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 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나주센터에 하면 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정 기준 완화에 따라 내년부터 각 지역 상인회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통한 골목상권,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민생경제 안정을 목표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0동 이상 건물지, 축대 등 발견…후삼국시기 왕건-견훤 나주 쟁탈전 관계 밝힐 중요 유적 기대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 다시면에 위치한 '잠애산성'에서 후삼국시기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토목공사 흔적과 건물지가 발견됐다. 후삼국시대 나주를 중심으로 벌어졌던 왕건과 견훤의 서남해 해상권 쟁탈전, 당시 호족과의 관계 실마리를 풀어줄 중요한 역사 유적으로 학계 기대를 모은다. 19일 나주시에 따르면 잠애산성은 다시면 회진리에 위치한 복암리고분(사적 제404호)과 정촌고분 배후에 위치한 산성(山城)이다. 시는 2024년 국가유산청 역사문화권 중요 발굴 유적 조사 일환으로 지난 7개월 간 조사기관인 (재)새론문화유산연구원과 잠애산성 발굴조사를 추진해왔다. 조사 결과 산성 내 동쪽 평탄지역에서 나말여초(신라 말기에서 고려 초기) 시기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10동 이상 건물지와 대규모 토목공사의 흔적인 축대 등이 다수 확인됐다. 고려 건국 이전 왕건과 후백제 국왕 견훤은 서남해 일대 해상권 확보를 위해 주요 거점인 나주를 중심으로 치열한 각축을 펼치며 나주지역을 번갈아 점령했다. 이러한 정세 가운데 영산강과 인접한 잠애산성에 대규모 토목공사와 건물지가 수차례 개축됐으며 이는 역동적인 정치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잠애산성 조사지역에서는 '개경원대장표명'(開慶院大匠瞟明), '관'(官)자명 등 다양한 명문 기와가 출토되기도 해 해당 건물지가 관청 용도로 사용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명문 기와는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에서 발굴·조사한 잠애산성 인근 복암리 유적 10차 발굴조사지에서도 출토된 바 있어 두 유적 간 관계 규명 등을 위한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해보인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는 고려의 후삼국 통일의 구심점 역할을 한 지역으로 잠애산성 대규모 건물지 출토를 통해 당시 통일 경쟁 상황을 규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지속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2천년 나주 역사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새로운 페이지를 완성해가겠다"고 말했다. 5년 연속 수상으로 환경 친화형 축산행정 입증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보성군이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2024년 축산시책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2020년 최우수상, 2021년 대상, 2022년 우수상, 2023년 최우수상에 이어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와 함께 축산행정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전남도는 축산시책의 원활한 추진과 축산 관련 종사자들의 동기부여를 통한 사기진작으로 축산경쟁력 제고를 위해 매년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축산시책 종합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평가 분야는 축산정책 분야, 동물복지 분야, 축산경영 분야, 축산자원 분야로 총 4개 분야 28개 항목이다. 보성군은 △동물복지 분야–유기·무항생제 인증(100%), 녹색축산농장 지정(100%) △축산경영 분야– 산물 소비촉진 우수, 한우경진대회·꿀벌산업육성 우수 △축산자원 분야–자원팀 소관 사업비 집행(100%), 가축사육밀도 개선(100%) 등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5년 연속 수상은 전라남도의 역점 시책인 환경 친화형 축산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농촌경제의 핵심 산업인 축산업을 지속 가능하도록 육성하기 위해 축산농가 경영 안정도모 및 새로운 소득사업을 발굴·육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보성군은 올해 역점사업으로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축사환풍기 1600대 3억 원 지원, 사료값 폭등에 따른 조사료 곤포사일리지 구입비 2억5000만 원 지원, 한우농가 사료비 인상 차액 3억 원 지원했다. ans7200@ekn.kr

K-방산 성장동력 ‘경남창원방위산업진흥센터’ 창원서 출범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19일 창원 의창구 팔용동 방산진흥센터에서 '경남창원방위산업진흥센터' 개소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과 김일동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 등 각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방산진흥센터는 지역 방위산업 육성 인프라 집적화를 위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시험장비실과 사무실 복합공간, 2층은 기관 전용공간, 3층은 기업전용 공간이 들어섰다. 현재 방산진흥센터에는 ㈜삼현 등 방산기업 6개 회사와 경남테크노파크, 창원산업진흥원,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경남지사가 입주해 지역 방산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 향후 방산 유망기업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경남국방벤처센터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장금용 창원시 부시장은 “방산진흥센터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선정된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의 큰 결실 중 하나로 K-방산 메카인 창원의 위상을 드높였으며, 방위산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방산 혁신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창원시 차원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HD현대미포 30대 근로자 작업 중 추락사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 동구에 위치한 HD현대미포에서 전날 작업 중 추락해 중상을 입은 30대 근로자가 19일 숨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 근로자는 18일 오후 4시 50분께 HD현대미포 내 독(Dock)에서 약 12m 아래로 추락했다. 그는 사고 후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으나,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사망했다. 사고 당시 이 근로자는 작업 물품을 바닥으로 내리는 일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망 근로자가 안전모와 안전벨트를 착용했으나, 안전고리는 연결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하고, 회사 관계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D현대미포는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재해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진심 어린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사고 수습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밝히겠다"고 했다. lee6654@ekn.kr

홍남표 창원시장 “든든한 동반자로서 이·통장 사무에 임해달라”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19일 창원대학교 이룸홀에서 올해 새롭게 임명된 이·통장 400여 명을 대상으로 '신임 이·통장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창원시는 이날 이·통장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기본적인 소양 교육과 공직선거법 준수, 비밀누설 금지, 금품징수 금지, 지역주민의 화합 저해 행위 금지 등을 교육했다. 올해 임명된 신임 이·통장은 2년간 임기 동안 행정의 최일선에서 다양한 주민 여론 수렴과 행정시책홍보 등 업무를 수행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은 창원시가 시민과 소통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계신 분들"이라며 “앞으로도 창원시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로서 이·통장 사무에 임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부산시, 내수 회복 위한 ‘긴급 민생안정 프로젝트’ 가동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19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주재로 '제49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긴급 민생안정 5대 프로젝트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내수 부진 장기화와 고금리 지속에 가중된 국내 정치 상황 등 불확실성의 확대로 직접적인 타격이 우려되는 지역 소상공인·관광업계 등 취약 분야의 집중 지원을 위한 조치다. 이날 회의에서 부산시는 전문가 자문과 현장 의견 수렴 등을 거쳐 4500억원을 투입하는 '긴급 민생안정 5대 프로젝트'를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우선 소비 진작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한다. 시는 동백전 캐시백 한도금액을 2개월간 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하고, 캐시백 비율은 기존 5%에서 최대 7%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동백전 20만원 이상 사용자 4050명을 추첨해 정책지원금 3만원을 지급하고, 전통시장 사은행사 등 각종 소비 붐업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도 강화한다. 부산시는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1800억원 규모의 '비타민 플러스' 자금을 마련해 중·저신용자의 경우 대출한도를 8000만원으로 확대하고, 1%의 이자 차액을 보전한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설 명절 긴급 자금지원을 위해 정책자금 2000억원을 내달 중 신속히 집행한다. 또 출산과 육아에 따른 휴·폐업 부담을 덜기 위한 '육아 응원패키지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출산 등으로 인한 대체 인건비를 3개월간 월 최대 100만원 지원하고, 만 8세 이하 자녀를 두고 있는 무주택 소상공인에게 1인당 100만원의 육아 응원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할인 프로모션 등을 통해 관광 활성화를 지원한다. 부산시는 부산 여행을 독려하기 위한 비짓부산패스의 빅3권을 50% 할인하는 등 할인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해외관광객 유치 혜택을 조기 지원해 여행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일본과 대만 등 근거리 국가를 대상으로 설 연휴 프로모션을 올 12월 중에 조기 오픈한다. 이와함께 부산시는 시민복지 안전망 강화차원에서 내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신생아에 산후조리와 건강관리비로 출생아 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부산형 산후 조리경비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작하고, 어린이집 필요경비 중 2세 현장 학습비도 신규 지원해 가계 부담을 덜어준다. 시는 건설업 근로자 고용 안정을 위해 고용유지 상생 협약을 체결한 사업장에 4대 보험료 부담분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근로사업' 지원 범위도 기존 1000명에서 1250명으로 확대한다. 특히 시는 물가안정을 도모한다. 부산시는 주요 농축수산물 물량을 확보해 밥상 물가 잡기에 나서고, 현재 시청과 구·군 등 세 곳이 운영하던 직거래 장터를 여덟 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착한가격업소를 650곳에서 750곳으로 확대 지정하고,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공공요금은 내년 상반기 내 동결을 유지해 인상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부산시가 가진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해 이번 민생안정 대책을 마련했다"며 “시민분들이 보시기에 부족함이 많으시겠지만, 우리 경제가 위기를 넘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부산시 직원 모두 엄중한 각오로 민생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lee6654@ekn.kr

울산항만공사, 10년간 170t 온실가스 배출권 추가 획득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항만공사는 온실가스 등록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해양환경공단(KOEM)과 협업을 통해 선박·육상전원공급설비(AMP) 분야 온실가스 배출권 등록을 최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KOEM 에코미르호(550t급) 정박 중 필요한 에너지를 AMP로 공급해 절감된 온실가스 감축량을 등록한 것으로, 울산항만공사는 10년간 170t가량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울산항만공사는 지난 2021년 항만·LED 분야 온실가스 배출권 사업 등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91t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또 등록된 배출권을 생쇄 배출권으로 교환해 부족한 기업을 상대로 팔 수 있지만, 울산항을 위해 활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울산항을 관리 운영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울산항 관련 민간기업의 온실가스 배출권 등록이 활발히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울산교육청, 호주 ‘글로벌 현장학습’ 3년 연속 100% 취업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교육청은 올해 직업계고 3학년 학생 20명을 호주로 파견해 '글로벌 현장학습'을 진행한 결과 참가 학생 전원이 현지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100% 취업률을 달성하며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입증한 결과라는 평이다. 19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참여 학생 20명은 지난 8월 25일부터 지난달까지 12주간 호주에서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그 결과 15명이 취업을 완료했고, 나머지 5명은 일시 귀국 후 워킹비자 발급을 거쳐 호주로 출국할 예정이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해외 취업 기회를 제공해 국제적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울산교육청은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호주로 직업계고 3학년 학생을 파견해 영어교육과 직무교육, 현장실습,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사업비 90% 이상을 울산교육청이 지원하고, 해마다 참여 학생 80% 이상이 해외 취업에 성공했다. 울산교육청은 내년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여할 학생들에게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날 울산교육청 집현실에서 '2024년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현장학습 참여 학교장과 참여 학생, 파견교사, 내년 참가 희망 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해 호주 생활과 직무별 교육 영상, 현지 취업생과 기업 대표 인터뷰 등을 시청했다. 호주 현지 취업이 예정인 한 학생은 “다양한 문화 속에서 일하며 얻은 경험이 직무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됐다"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해외에서 어떤 목표를 이루고 싶은지 명확하게 정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가 매우 높은 만큼 앞으로도 이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더 많은 학생이 해외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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