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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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지구예산 전액 삭감…박종훈 경남교육감 “최악 정치 편향”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16일 “274개 학교, 262개 마을배움터에서 이뤄지던 교육활동이 멈추게 됐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이날 경남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의회는 내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예산을 심의·의결하면서 미래교육지구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예술강사지원사업 예산 70%를 삭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교육감은 “최소한의 교육적 배려조차 없는 예산 삭감을 보며, 저는 경남도의회의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 재의결에 대해 대법원의 판단을 요청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경남도의회는 '경상남도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을 확정한 데 이어 지난 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내년 예산에서 미래교육지구 사업 예산 69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그러자 경남교육청은 지난 9일 폐지조례안 재의결 무효 확인을 구하기 위해 대법원에 제소하고,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박 교육감은 “올해 정부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강사지원사업에 대해 72% 삭감한 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경남교육청이 편성한 예산 70%를 경남도의회가 삭감했다"면서 “정부와 지방의회가 힘을 합쳐 이 사업을 폐지하기로 작정이라도 한 것이냐.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당장 눈앞의 파당적 이익이나 정치적 감정이 아이들의 내일을 막아선 안된다"며 “이것이야말로 최악의 정치적 편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교육감으로서 아이들과 경남의 미래를 위해, 잘못된 판단에 대해 당당하게 경남도의회와 맞서겠습니다"고 했다. 경남 교육계 안팎에선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정치적 편향' 논란에 휩싸였던 행복교육지구 행복마을학교 사업이 포함돼 있다고 지적한다. 박모 경남행복마을학교센터장이 2021년 마을교사 연수 도중에 “우리가 학교에서 동학운동처럼 학교를 점령하자. 학교 교과서도, 조례도 마을교사들이 만들자"고 발언한 사례도 있다. 결국 경남도의회는 지난 10월 15일 정치적 편향성 비판을 받아온 '경남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를 폐지했고, 박 교육감은 이에 맞서 재의를 요구했다. lee6654@ekn.kr

울산항만공사,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항만공사 항만 대기질을 엄격하게 관리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빈도가 높은 겨울철 강도 높은 미세먼지 저감·관리 대책을 시행하는 제도로, 울산항만공사는 이달부터 항만 유관기관과 협조해 울산항 대기질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먼저 울산항만공사는 선박이 배출하는 미세먼지를 줄인다. 울산항만공사는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저속운항프로그램(VSR)에 참여하는 선박에게 입출항료 감면율을 10% 상향 적용하고, 분진흡입차 운영과 항만 내 운행차량의 제한속도 단속 등을 전개한다. 또 항만 이용자와 근로자 보호를 위해 부두에 설치된 미세먼지 알림판을 통해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등의 긴급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할 계획이다. 특히 울산항만공사는 지자체와 울산지방해양수산청 등 항만 관계기관 합동으로 비산먼지 관리실태 현장 점검을 통해 하역작업에서 생길 수 있는 비산먼지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항만을 만들기 위해서는 항만 관계기관과 이해관계자, 이용자 모두의 참여와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계절관리제 이행에 협조를 당부했다. lee6654@ekn.kr

부산·경남서 마약 사범 대거 적발…내외국인 6명 구속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미국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부산과 경남 등에서 판매·투약한 내외국인 1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중부경찰서는 마약을 밀반입해 판매·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내외국인 6명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마약 공급책인 20대 A·B씨는 지난 9월쯤 미국에서 필로폰 2.5㎏을 밀반입해 창원과 부산지역 야산과 해안가에 은닉한 후 일부를 베트남 국적 3명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마약을 구매한 3명은 창원과 진주 등 베트남 전용 유흥업소에서 B씨 등 7명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마약 매수·투약자들은 귀화 전 베트남 국적을 가진 결혼이주여성이거나 베트남 국적의 유흥업소 종사자로 확인됐다. 일부는 불법체류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마약 공급책 2명, 매수자 3명, 상습 투약 베트남인 1명 등 6명을 구속했다. 마약 은닉·운반한 공범 2명과 마약 투약자 등 7명의 경우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시가 56억원 상당의 은닉 필로폰 1.668㎏을 압수하고, 총책을 추적하고 있다. lee6654@ekn.kr

부산교육청 ‘글로컬 한글 축제’ 17일부터 4일간 개최한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교육청은 오는 17일부터 3박 4일간 해운대 벡스코와 아르피나 등에서 일본·베트남 한국어 교과 채택학교 학생 80명과 한국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부산 글로컬(Glocal) 한글 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한국어교육을 기반으로 학생 주도적 국제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축제를 운영한다. 오사카·하노이 한국교육원에서 추천받은 외국 학생들과 글로벌 청소년 교류 봉사단 등 한국 학생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부산교육청은 외국 학생들이 입국하는 17일 '울려라! 한글 골든벨', '대형 윷놀이' 등 한글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어 이튿날 '한글 체험의 날'은 참가 학생들이 한데 어울리는 행사로 진행한다. '한국-일본'·'한국-베트남'으로 학생들이 팀을 꾸려 레크리에이션과 한국어 퀴즈 등을 함께한다. 참가자들은 한글을 활용한 각종 부스 체험과 K-POP 공연 관람도 참여한다. 특히 이날에는 부산외국어고등학교와 베트남 비엣득 고등학교의 자매결연 협약식도 열린다. 19일 '문화 체험의 날'에는 부산과학체험관 방문과 해변열차 등 부산문화 체험 활동이 펼쳐진다. 김현구 부산교육청 디지털미래교육과장은 “다양한 국가 학생들과 소통·협력하는 이번 축제는 우리 학생들에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한글의 우수성과 내 고장 부산에 대한 이해도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천창수 울산교육감 “반구천 암각화 소중함 깨닫도록 노력하겠다”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천창수 울산교육감이 '반구천의 암각화(이하 암각화)'를 사랑하는 울산시민과 만나 암각화의 교육적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울산교육청은 최근 암각화를 사랑하는 울산시민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교육청 집현실에서 '제19회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시민들은 학생 토론대회 개최와 찾아가는 반구천 암각화 교실 운영, 지역 연계 교육과정 개발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암각화까지 거리가 멀어 학생들이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체험학습 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교육과정과의 연계를 통한 학습 기회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2010년 1월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암각화는 13년 후 지난해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선정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여부가 내년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한 시민은 “학생들이 암각화의 가치를 이해하고, 보존 방안을 스스로 고민할 수 있도록 학생 토론대회와 찾아가는 반구천 암각화 교실을 운영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천 교육감은 “교사와 학생들이 '반구천의 암각화'의 가치를 정확히 이해하고,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접해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깨닫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lee6654@ekn.kr

특허 보유 숙련기술인의 삶…울산 근로자·대표 5명에 ‘명장’ 헌정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숙련기술 발전과 기술인 지위 향상에 앞장서 온 회사대표와 근로자 등 5명이 명장으로 선정됐다. 울산시는 16일 오후 3시 울산박물관 2층 로비에서 '2024년 울산 명장 기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울산시명장과 대한민국명장, 국가품질명장 선정자들의 영예를 기리고 그 공로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울산시명장에는 판금제관 직종의 고민철 HD현대중공업 팀장과 용접 직종의 이창호 정진이엔지 사원이 선정됐다. 고민철 명장은 3차원 레이저트래커 활용 핵심기술 보유자로, 다수의 특허와 디자인 등록 등으로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창호 명장은 반자동 오토케리지 품질개선 활동 등으로 경비를 절감했으며, 다수 특허와 실용신안 등록 등을 보유해 용접 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이들에게 명장 증서와 명패, 기술장려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숙련기술자 최고 영예로 손꼽히는 '대한민국명장'은 15년 이상 산업현장에 종사하면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 보유자 중 시·도지사 추천으로 매년 고용노동부 장관이 선정한다. 올해 전국에서 13명이 선정됐다. 울산에서는 전성국 HD현대건설기계 기장과 이석원 랑콩뜨레과자점 대표 등 2명이 선정됐다. 전성국 기장은 대형 지게차 국산화 개발 성공과 사내 전사 제안왕 선정 등으로 기계 정비 직종 대한민국명장에 선정됐다. 27년간 제과·제빵 분야에 종사한 이석원 대표는 국내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 등 공로로 제과·제빵 직종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됐다. 국가품질명장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근무하며 장인정신으로 품질혁신 성과를 거둔 모범근로자를 대상으로 매년 선정한다. 울산에선 성윤환 한국동서발전(주) 울산발전본부 품질관리팀장이 국가품질명장에 선정됐다. 성윤환 팀장은 품질경영과 발전설비 유지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전력공급 기여 등으로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전기 분야 국가품질명장으로 선정됐다. 울산시는 대한민국명장과 국가품질명장 선정자들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울산박물관 2층 명장의 전당에 이름과 소속, 전문 분야 등이 새겨진 명패를 등재한다. 또 울산시명장 명패를 노동자종합복지회관 2층 명예의 전당에 등재해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울산시는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 10회째인 울산시명장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234명(울산시명장 40, 대한민국명장 52, 국가품질명장 142)의 명장을 배출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명장으로 선정된 분들은 울산과 대한민국 성장의 핵심 동력이자 후손에게 이어져야 할 소중한 자산이다. 울산의 소중한 자산인 만큼 명장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급변하는 4차산업 시대를 맞아 기술개발과 혁신을 이끌어 갈 명장 여러분들의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동김해나들목에서 부산신항까지 ‘18분’…동김해나들목~식만분기점 도로 개통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16일 오전 11시 동김해나들목(IC) 일원에서 '동김해나들목(IC)~식만분기점(JCT) 간 광역도로' 개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경남 김해 어방동 동김해나들목과 부산 강서구 식만동 식만분기점을 연결한다. 총길이 4.6km의 교량 연결로 5곳, 교차로 2곳으로 구성된다. 부산시는 2017년 김해시와 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 11월 사업을 착공했다. 이번 개통으로 동김해나들목과 국도 14호선, 신항배후도로인 국지도 69호선이 바로 연결돼 상습 정체 구간인 남해고속도로와 낙동북로, 김해대로의 교통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 부산신항 등 서부산권 주요 거점시설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김해나들목에서 부산신항까지 이동시간이 28분에서 18분으로 10분 단축되며, 진영역까지의 이동시간은 21분에서 15분으로 6분 줄어든다. 특히 건설 중인 대저대교가 개통되면, 김해(동김해나들목)에서 사상(덕포동)까지 이동시간을 10분 단축해 12분 만에 이 구간을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김해나들목~식만분기점 간 광역도로는 이날 개통식을 마친 후 오는 17일 오후 3시부터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개통으로 서부산권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주요 거점시설까지의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향후 건설될 대저대교와 함께 서부산권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다. lee6654@ekn.kr

‘사회 안전’에 빨간불 켜진 부산…시민, 교통안전 절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의 전반적인 사회 안전에 대해 '안전하다'고 응답한 시민 비율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46.0%로 나타났다. 15일 부산시가 공표한 '2024 부산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안하다'고 응답한 시민은 10.3%로 조사됐다. 부산의 안전이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안전하다'는 응답은 61.3%, '불안하다'는 응답은 4.6%로 나타났다. 시민들은 안전을 위한 부산시의 최우선 시행 사업으로 교통안전 사업(44.8%)과 범죄·폭력 예방(42.0%) 등을 꼽았다. 부산시는 지난 8월 23일부터 21일간 1만7860개 표본 가구 내 15세 이상 부산시민 3만1144명을 대상으로 건강과 안전, 환경, 가족, 사회통합 등 5개 부문을 조사했다. 15세 이상 부산시민의 운동 비율은 10명 중 5.4명, 1주일 평균 운동 일수는 3.7일, 1회 평균 운동시간은 1시간 20분, 운동시설은 인근 공원(40.9%)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동안 부산에 있는 의료기관을 이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시민은 10명 중 8.5명이며, 주 이용 의료기관의 서비스에 대해 73.9%가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의 현재 체감 환경 중 시민이 가장 만족하는 부문은 녹지환경(43.9%), 만족도가 가장 낮은 부문은 '소음·진동(27.6%)'으로 나타났다. 평소 선호하는 가족 형태는 부모와 비동거하는 유자녀 부부(55.4%), 노후에는 자녀와 분리된 가족 형태인 부부·독신생활(90.2%)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 출산율 증가 최우선 방안으로 보육료 지원(18.6%), 가구소득 증대(16.5%), 여성 근무 여건 개선(14.9%) 등으로 조사됐다. 배우자가 있는 여성의 경제활동 비율은 47.5%였다. 이 중 맞벌이는 85.5%, 여성 홑벌이는 14.5%로 조사됐다. 일하는 사유는 '당연히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서'가 42.8%, 일을 중단해야 할 시기는 '일할 수 있을 때까지'가 92.2%로 응답했다. 부산시민이라는 데 자부심을 느끼는 시민은 46.8%, 자부심을 느끼지 못하는 시민은 8.1%에 불과했다. 현재 사는 거주지역에 대해 소속감을 느끼고 있는 시민은 62.0%로 나타났다. 청년층(15~39세) 대상으로 다른 지역으로의 이주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청년 10명 중 2명은 '있다'라고 응답했다. '구직, 취업, 직장'이 66.5%로 지난 2022년에 비해 5.0%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2024년 부산사회조사' 결과에 대한 연령층별·지역별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빅-데이터웨이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모든 시민이 생애주기별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부산사회조사'를 기반으로 주거와 환경 등과 관련한 정책을 다양하게 모색하고, 청년층 유출과 인구 고령화 등 지역의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lee6654@ekn.kr

홍남표 창원시장 “시민 생활 직결된 행정서비스 차질없이 제공”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전날 홍남표 창원시장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이 지역에 미칠 파장 등을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 창원시는 불안한 시국 여파로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상황을 빠르게 극복하기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창원시는 예비비 48억원을 긴급 투입해 시민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취약계층을 핀셋으로 지원하는 창원 민생경제 활력 대책을 추진한다. 창원시는 누비전 300억원 추가 발행과 소상공인 육성자금 150억원 융자 추가 실행, 저소득 취약계층 한시적 지원 확대를 연내 긴급 시행한다. 또 연말연시 예정된 관광·문화 분야 행사를 예정대로 추진하고, 기업체와 연계해 소비 진작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특히 창원시는 올해 예산의 연내 집행을 적기에 마무리하고, 필요할 경우 내년 1분기 추경도 검토할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창원시는 대외 불확실성 증대된 탓에 기업을 챙긴다. 방위·원자력 산업 기업 등과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창원시는 의견 수렴 결과 긴급한 사항에 대해 우선 대책을 마련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경우 신속히 건의할 방침이다. 홍 시장은 “시민 일상에 불안과 불편이 없도록 민생을 더욱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시정에 한 치의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경제, 복지, 안전 등 시민 생활에 직결된 행정서비스가 차질 없이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6654@ekn.kr

경남도의회 “우주항공복합도시·남해안발전특별법 조속히 제정하라”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경남도의회가 13일 경남 최대 현안인 우주항공복합도시건설특별법과 남해안권발전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경남도의회는 이날 우주 강국 건설 기반 구축과 남해안관광축 형성이 경남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최대 현안임을 강조했다. 경남도의회는 특별법 제정의 시급성을 알리기 위해 이날 올해 마지막 회기 본회의 폐회 후 성명을 발표했다.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은 “우주 강국 도약과 남해안 신경제권 형성, 나아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선 체계적인 정책 추진과 국가 차원의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매우 시급하다"며 “경남도의회는 대의기관으로서 330만 도민의 뜻을 담아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lee66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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