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는 행동으로 장애인의 손과 발이 되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덕수복지재단 사랑마을에서 모범적으로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을 소개했다. 덕수복지재단 사랑마을은 주간에 장애인을 일시 보호하며, 그들에게 필요한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이다. 보호가 진행되는 낮 시간동안 재활 프로그램 및 교육 등의 기회를 제공해 장애를 가진 개인들이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곳에서 복무 중인 이지환 사회복무요원은 장애인들이 외출할 때 동행해 이동을 돕는 송영서비스를 지원하고, 각종 프로그램 보조, 식사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며, 시설 내 잡다한 업무도 마다하지 않고 수행하고 있다. 특히 건강관리 프로그램 “사랑마을 건강교실" 아이디어를 제안해 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 건강체조 프로그램, 오후 산책시간 운영 등 장애인들이 건강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우봉 센터장은 이지환 사회복무요원에 대해 “장애인들에게 마음으로 다가가 먼저 손을 내미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근래 보기 드문 성실한 청년"이라며,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가족들도 늘 성실한 모습으로 묵묵히 장애인들의 손과 발이 되어 주어 감사해 한다"고 말했다. 장정교 청장은 “사회복무요원의 선행사례를 널리 알려 사회복무요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복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