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5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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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무열 과학화 훈련장 관련 주민 소통 강화…김진열 군수 “군부대 이전에 사활 걸었다”

군위=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대구 도심 군부대 통합 이전이 무열 과학화 훈련장 이슈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가운데, 김진열 군위군수는 주민과의 소통을 이어가며 군부대 이전과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김 군수는 9일과 12일 효령면, 군위읍, 의흥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군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훈련장과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군수는 군부대 이전 경쟁의 이유로 경제적 파급 효과와 지방소멸 방지를 강조하며, 특히 군위군은 노인 인구가 전국 1위일 만큼 지방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군부대 이전이 군위군의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선택임을 역설했다. 그는 국방부가 제시한 훈련장이 포병, 전차, 항공사격이 제외된 친환경 소화기 훈련장임을 설명하며, 군부대와 훈련장이 함께 오는 것이 군위군의 경제적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훈련장 유치에 대한 경제적, 인구적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김 군수와의 직접 소통을 통해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진열 군수는 “주민수용성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읍·면별 설명회를 비롯해 191개 마을회관을 순회하며 주민들과의 소통 행보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jjw5802@ekn.kr

청도 비슬로타랙트클럽, 풍각면 어르신들 위한 장수사진 찍어드리기 봉사활동 펼쳐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 비슬로타랙트클럽에서 지난 14일 풍각면 봉기2리 마을회관에 방문해 마을 어르신 28명을 모시고 무병 장수기원을 담은 장수사진 액자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장수사진 전달식은 지난 8월 24일 비슬로타랙트클럽 여성회원들이 직접 어르신들의 메이크업과 한복을 준비해 진행됐으며, 오는 28일에도 풍각면 덕양2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장수사진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비슬로타랙트클럽은 청도에 거주하는 의사, 사진작가, 간호사, 미용사 등 22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청도의 힘'이 되겠다는 출범 당시의 다짐을 이어 2021년부터 꾸준히 의료, 사진, 미용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재동 비슬로타랙트 회장은“휴일에도 쉬지 않고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모든 주민의 행복한 생활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윤재희 풍각면장은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뜻깊은 추억을 선물해주신 이재동 회장님을 비롯한 비슬로타랙트클럽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풍각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칠곡군,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 자진 철회 의사 밝혀”

누굴 위한 공용화기사격장"… 주민 90% 유치전 중단해야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대구 군부대 유치전을 펼쳐온 5곳의 지자체 가운데 가장 먼저'자진'해서 철회한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19일 군청에서 군부대유치 범군민위원회 회의를 열고 대구시가 통합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군부대의 유치 활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군부대 이전 사업이 특정 지역 선정을 위해 최초 계획에도 없던 주민 동의가 필수적인 공용화기 사격장의 포함은 물론 안보가 아닌 특정인의 정치적 목적을 위한 도구로 전락했다는 판단에서다. 칠곡군은 2022년 9월 대구시 군부대 유치신청을 했으나, 대구시는 지난 7월 갑자기 군부대 터보다 크고, 박격포 등 공용화기 사격에 따른 소음과 화재가 우려되는 축구장 1580개에 달하는 1043만㎡ 규모의 공용화기 사격장 후보지 제출을 갑자기 요구했다. 이에 칠곡군은 대구 군부대의 군위군 이전을 시사한 홍 시장의 발언에 대한 해명과 함께 특정 지역 선정을 위한 계획 변경이라 오해받지 않도록 진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주민 여론 수렴에 나섰다. 칠곡군의회 간담회와 이장 회의를 통해 대구 군부대 이전 사업 추진 현황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공용화기 사격장 후보지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또 여론 수렴 결과 주민 90%가 대구시의 편파적인 사업 추진을 강하게 비판하며 현수막을 내거는 등 대구 군부대 유치전 중단을 바라는 민심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군위군을 제외한 대구 군부대 유치전에 뛰어든 3곳의 자치단체장과 함께 군부대 이전 사업이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만큼 최종 후보지를 대구시가 아닌 국방부가 결정해 달라는 건의서를 대통령실은 물론 국무총리실과 국방부로 제출했다. 이 밖에 각종 사회단체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출향인을 통해서도 여론을 파악했다. 송필각 군부대유치 범군민위원장(전 경상북도의회 의장)은“군위군을 제외한 모든 자치단체에서 불공정한 진행을 염려하고 있다."라며“홍 시장은 정치적 목적으로 군부대를 이용해 254만 경북도민을 우롱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국가안보를 수호하는 군부대는 특정인과 특정 지역이 아닌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을 위한 것이다. 군부대라는 중요한 배가 정치적 목적으로 산으로 가지 않길 바란다."라며“국가안보와 칠곡군민의 준엄한 뜻에 따라 유치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jmson220@ekn.kr

안동병원, 추석 연휴 동안 24시간 응급진료 실시…총 738명 진료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은 의료사태 장기화 속에서도 추석 연휴 동안 24시간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정상 운영하며, 환자 738명을 진료했다고 밝혔다. 이 중 242명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응급진료를 받았다. 연휴 중에는 교통사고 환자와 중증 응급환자들이 소방헬기와 권역외상센터를 통해 치료를 받았으며, 9건의 혈관조영술을 포함한 응급 시술이 진행됐다. 특히 제천과 경주에서 각각 이송된 중증 환자들이 신속한 응급치료를 받아 생명을 구했다. 안동병원은 응급의학과, 외상센터, 심뇌혈관센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로 구성된 의료진이 24시간 당직을 서며 진료 공백을 최소화했다. 강신홍 이사장은 “지역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병원으로서, 국군의 날에도 정상 진료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안동병원은 2000년부터 경북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7년 연속 최상위 A등급을 유지하며, 지역 응급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jjw5802@ekn.kr

경북도, 박준성 교육개혁지원관 임용…대학혁신 본격 추진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9일 박준성 경상북도 교육개혁지원관에게 임용장을 수여하며, 지역 주도의 대학혁신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개혁지원관은 교육부의 대학 관련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 따라 신설된 자리로, 경북을 포함한 7개 시범 시·도에서 운영된다. 박준성 지원관은 서울 출신으로, 행정고시 제43회로 공직에 입문해 안동대학교 기획처장, 전남대 여수캠퍼스 행정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역과 대학의 협력을 선도하며, 내년 본격 시행될 RISE 체계와 글로컬대학 육성 등 교육 개혁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학 교육을 지역 문제 해결의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박 지원관이 지방 중심의 혁신적 대학 정책에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jjw5802@ekn.kr

경북도, 2024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1110명 발표…최연소 18세, 최고령 57세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지난 6월 22일 시행된 2024년도 제1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에서 최종합격자 1110명을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필기 합격자 1379명을 대상으로 인․적성검사, 면접, 심층면접을 거쳐 행정9급 443명을 포함한 20개 직렬, 31개 직류에서 인재를 선발했다. 특히 장애인 15명, 저소득층 22명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구분모집을 통해 총 37명이 합격했으며, 최연소 합격자는 울릉군 해양수산 9급 응시자(18세, 2006년생), 최고령 합격자는 성주군 행정 9급 응시자(57세, 1967년생)였다. 또한, 2005년생으로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영주시 행정 9급 응시자가 최고점(92점)으로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 합격자들의 평균연령은 31.1세로, 28세에서 35세 사이가 48.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여성 합격자가 50.9%로 남성보다 우세한 결과를 보였다. 경북도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통해 13명을 추가 합격시키며 성비 균형을 맞췄다. 박성수 안전행정실장은 “영예로운 합격을 축하하며,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경북의 미래를 이끌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경북고향장터 사이소, 사상 최대 성장…공공쇼핑몰의 표준으로 자리잡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2007년 지역 농특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오픈한 경북고향장터 사이소가 올해 사상 최대 성장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공공쇼핑몰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사이소의 올해 8월 기준 매출액은 3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1% 증가했으며, 회원 수 또한 19만 명을 돌파하며 44.8%의 성장세를 보였다. 사이소의 성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쇼핑 전환과 더불어 통합 플랫폼 구축, 고객지향적 서비스 도입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소상공인 정기구독 포인트' 제도는 회원 확대와 단골 확보에 큰 기여를 했다. 경상북도는 올해 매출 목표인 500억 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며, 모바일 최적화 및 간편결제 도입 등으로 고객 편의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주령 농식품유통국장은 “사이소의 성장은 고객과 농업인의 노력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jjw5802@ekn.kr

경상북도, 세포배양식품 산업 본격 추진…글로벌 시장 공략 나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안보 위기 속에서 미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세포배양식품 산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AT Kearney에 따르면, 2040년까지 세계 배양식품 시장 규모는 63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전체 육류 시장의 3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북도는 의성 바이오밸리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를 지정받아, 2025년부터 4년간 205억 원을 투입해 대량생산 기술 및 식품개발 실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5개 기업이 이미 의성 세포배양사업지원센터에 입주했으며, 연말까지 나머지 특구 기업들도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세포배양식품에 대한 국제적 관심도 높아 일본 중의원들이 의성 특구를 방문했으며, 11월에는 GFI KOREA 설립을 위한 실사단이 경북을 방문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정우 메타AI과학국장은 “경북이 세포배양식품 산업의 기술적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경북교육청, 감사관 공개모집 시작…전문 인재 채용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19일 감사관(개방형직위)의 공개모집 공고를 발표하며 임용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감사관은 공직기강 확립과 비위 예방, 공무원의 범죄 및 비위 사건 처리 등을 담당하는 중요한 직책이다. 응시 자격은 중앙행정기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감사, 수사, 법무, 예산, 회계, 조사, 기획, 평가 등의 업무를 3년 이상 수행한 5급 이상 공무원, 판사, 검사,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으로, 자세한 자격 요건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경북교육청 총무과에서 방문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11월 1일 발표된다. 이후 면접 심사를 통해 11월 중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고, 2025년 1월 1일 자로 임용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감사관 직위에 최고의 인재를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하겠다"며, “청렴하고 공정한 인사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북교육청과 나라일터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경북교육청 총무과로 문의하면 된다. jjw5802@ekn.kr

청송군, 9월 20일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 실시

청송=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오는 20일부터 독감(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이번 접종은 국가 지원사업으로,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부터 만 13세 어린이, 임신부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접종 일정은 △9월 20일 2회 접종 대상자인 6개월 이상 9세 미만 첫 접종 어린이 △10월 2일 1회 접종 대상자인 9세 이상 13세 어린이와 접종 이력이 있는 어린이 및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4일부터 30일까지다. 접종은 집중 기간 이후에도 관내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가능하며, 기관 정보는 청송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경희 군수는 “고위험군이 예방접종을 통해 건강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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