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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청도군,영진전문대,칠곡군, iM뱅크,대구지방환경청 소식

◇청도군, '농촌에서 살아보기 2기' 퇴소식 열어 도시민 3명 한 달간 영농 체험·마을 생활…귀농·귀촌 가능성 확인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24일 매전면 당호리 마을에서 '농촌에서 살아보기 2기 퇴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체험 과정으로, 참가자들은 한 달간 청도에서 생활하며 농촌 적응력과 지역 이해도를 높였다. 2기 과정에는 총 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영농 실습, 지역 문화 탐방, 귀농·귀촌 교육 등을 이수했으며, 실제 마을에 거주하면서 주민들과 교류했다. 참가자들은 농촌의 장단점을 직접 체험해 향후 귀농·귀촌 여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퇴소식에서 일부 참가자들은 “짧지만 농업의 가치와 공동체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귀농·귀촌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은 도시민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 중요한 디딤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 공군 부사관학군단 창단 10주년 성황 후보생 단결·자긍심 다지며 공군 핵심 인재 양성 의지 다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는 25일 글로벌캠퍼스에서 '공군 부사관학군단(RNTC) 창단 1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10년의 성과를 기념했다. 2015년 전국 전문대 가운데 유일하게 창설된 영진 공군 부사관학군단은 지금까지 301명의 공군 정비부사관을 배출했다. 이날 행사에는 후보생과 교직원, 동문,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1부 체육대회와 2부 음악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체육대회는 후보생 자치근무 주도로 기획·운영됐으며, 후보생들은 팀을 나눠 다양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며 단합을 다졌다. 고가은(22) 학군단 대대장은 “창단 10주년 행사에 함께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후보생 간 단결과 협동심을 더 굳건히 해 학군단의 전통과 명예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제니움관 앞에서 열린 음악공연은 후보생 무대와 외부 공연팀의 참여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학생들과 함께 즐기는 버스킹 무대는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동문 류미르(부학군 5기·19전투비행단 근무) 씨는 “후배들의 역량이 높아진 것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학군단이 더 발전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백승무 학군단장은 “이번 10주년 행사는 단결심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공군의 핵심 정비부사관을 길러내는 요람으로 사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진 공군 부사관학군단은 지난 10년간 정비부사관 양성에 매진하며 국가 안보의 든든한 주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칠곡문화관광재단, 2026년 주요사업·예산 확정 평화축제·향사기념사업 등 6대 사업 추진…예산 17억4천700만원 편성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4일 향사아트센터에서 제13차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주요 사업계획과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사회는 △제13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 및 제17회 낙동강지구 전투전승행사 △향사기념사업 △공연·전시 등 문화 프로그램 △인문문화도시 조성 등 6개 주요 사업을 확정했다. 2026년도 예산은 총 17억4천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16.5% 늘었다. 증액 요인으로는 잉여금 추계와 정기예금 이자 수익 확대가 꼽혔으며, 공연비 유료화를 통한 자체 재정 확충 노력도 반영됐다. 의결된 예산(안)은 향후 칠곡군 승인과 군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내년 10월 열릴 제12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를 앞두고 주민 참여형 축제 운영, 새롭게 도입되는 'AI축제장'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김재욱 이사장은 “이번 이사회를 통해 내년 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며 “군민과 함께 만드는 문화도시, 다시 찾고 싶은 칠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M뱅크, 추석 앞두고 중소기업 지원 '1조 특별대출' 신규·만기연장 각 5천억 규모…금리 우대·절차 간소화로 자금난 해소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총 1조원 규모의 '2025 추석 특별자금대출'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별자금대출은 중소기업 경영난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치로, 신규 5천억원과 만기연장 5천억원을 합쳐 총 1조원 규모로 오는 10월 24일까지 운영된다. 업체별 지원 한도는 최대 10억원이다. 또한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용등급과 거래조건에 따라 금리 우대를 제공하며, 대출 취급 절차도 간소화해 신속한 자금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은행 측은 이번 대출 지원을 통해 경기 침체로 매출 감소와 유동성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의 일시적 자금 조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병우 은행장은 “추석 특별자금대출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지방환경청, 강정고령보서 하천정화활동 나서 추석·APEC 앞두고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 동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25일 강정고령보 일대에서 하천정화활동을 벌였다. 이번 활동은 정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과 연계해 진행됐다. 정부는 추석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민 생활공간을 개선하고 국가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범국가적 환경정비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지방환경청, 고령군, K-water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기관별로 정화 구역을 나눠 강정고령보와 낙동강 하천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주민들이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로 이용하는 구간을 중심으로 환경 개선에 힘썼다. 김진식 청장은 “깨끗한 하천과 국토 환경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지역사회 조성과 건강한 수생태계 보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포항시, ‘스마트 제조 포럼’ 성료...글로벌 농식품 개발·수출 전략 모색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포스코 국제관에서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스마트 제조 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스마트 제조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경제포럼(WEF) 관계자와 애플 본사 관계자, 세계적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UCLA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끌었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페데리코 토르티 WEF 선임전문가가 '스마트 제조 확산: 글로벌 리더의 통찰과 중소기업 시사점'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열었다. 이어 데니스 홍 교수가 'AI 시대의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업의 새로운 도구인가'라는 주제로 피지컬 AI의 현황과 미래 가능성을 짚으며, 제도적 기반과 핵심 기술 내재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둘째 날에는 전국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를 찾아 스마트 팩토리 구축 성공사례, 데이터·공정·품질 분야 교육 등을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UV측정장비 등 첨단 장비도 소개돼 중소기업의 기술 혁신 의지를 북돋웠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전 세계 최초 제조업 특화 R&D 지원기관인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가 스마트 제조 혁신에 기여해왔다"며 “이번 포럼에서 공유된 피지컬 AI 등 최신 기술이 지역과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업인·전문가 200여 명 참여… 가치사슬 진입·FTA 활용 방안 논의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25일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지속가능한 포항시 농업을 위한 글로벌 농식품 개발 및 수출 활성화 전략 심포지엄'을 열고 농업의 미래 비전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임주희 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 경북도의원, 농업인단체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 이어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에서는 △이상호 영남대 교수가 '포항 농식품 글로벌 가치사슬 진입 전략' △정석훈 KOREA FOOD TRADING 한국지사장이 '가공식품 개발 및 수출 확대 전략' △김태훈 경북통상 해외영업본부장이 '신선 농산물 수출 확대 방안' △최석규 부산마스터관세사무소 대표가 'FTA 활용 및 통관 절차'를 각각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발표자와 청중들이 함께 글로벌 농식품 시장 동향, 포항 농업의 경쟁력 강화, 수출 확대를 위한 제도적 지원 필요성 등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농식품 시장과 소비자 기호 속에서 이번 심포지엄은 포항 농업정책의 발전적 방향성을 제시하기에 충분했다"며 “앞으로도 포항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통해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지속가능 소비·청년 창업 판로 확대… 청년의 날 행사도 병행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포항시 청년창업LAB과 함께 오는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포항청춘센터&청년창업플랫폼 정원 잔디밭에서 '제6회 플플마켓(플랫폼·플리마켓)'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플플마켓은 'LOVE THE EARTH'를 주제로, 단순한 소비를 넘어 지속가능하고 가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지구와 모두를 위한 'EARTH MARKET'을 지향한다. 특히 추석 명절을 맞아 청년 창업가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판매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행사장은 △친환경·리사이클링 체험존 △재사용·재활용품 기반 합리적 소비 마켓존 △중고 가구 쇼룸·업사이클링 퍼포먼스존 △푸드존 등으로 꾸며져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같은 날 포항 꿈트리센터에서는 제2회 청년의 날 기념식과 청년포럼이 열린다. 지역 청년들이 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통해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플플마켓은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으며, 청년 창업자들이 창업 경험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형성하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아왔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창업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이는 발판이 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플플마켓은 단순 판매행사를 넘어 지역사회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대구달서구,수성구,영남대,DGIST, 영남이공대,대구가톨릭대 소식

◇달서구 직장운동경기부, 전국체전 출전 검도·장애인 수영 선수단 출정식… 선전 다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실업팀(검도부, 장애인 수영팀)이 대구시 대표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10월 17~23일, 부산)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10월 31일~11월 5일, 부산)에 출전함에 따라 선수단 출정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고 25일 밝혔다. 전국체육대회에는 달서구청 검도부가 일반부 5인조 단체전에 나선다. 이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장애인 수영팀의 강주은·강정은 선수가 물살을 가르며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출정식에서는 선수단의 컨디션과 지원 사항을 점검하고, 종목별 전략을 공유하며 현장 밀착 지원 체계를 재확인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선수단 모두가 훈련으로 다진 기량을 경기장에서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며 “달서구민의 응원을 가슴에 새기고 안전하고 멋진 경기로 보답해 달라"고 격려했다. ◇수성구, 2025 제4회 수성 로컬 베이커리' 개최 26~28일 '제4회 수성 로컬 베이커리'… 체험·시식·시연 풍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수성못 페스티벌 기간 중, 수성못 남편산책로에서 '2025 제4회 수성 로컬 베이커리'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사)대한제과협회 대구·경북지회 수성구지부가 주관해 지역 제과점과 기능장이 함께하는 '빵 축제'로 마련된다. 주민들은 직접 빵을 만들고 맛보며 체험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핵심 프로그램인 '뚜비 쿠키·컵케이크 만들기 체험부스'는 하루 세 차례(오후 2시·4시·6시) 무료로 운영된다. 현장 접수를 통해 회당 20팀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쿠키와 컵케이크를 직접 만들고 꾸미며 가족·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는다. '동네빵집관'과 커피부스는 오후 2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수성구 제과점의 인기 빵을 맛볼 수 있고, 제과기능장이 직접 선보이는 제빵 시연 퍼포먼스도 마련돼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경험을 제공한다. 김대권 구청장은 “수성못 페스티벌과 함께 열리는 '수성 로컬 베이커리'를 통해 빵과 커피가 어우러진 오감만족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일상 속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로스쿨, 신규 검사 10명 배출 '전국 1위' 지난해보다 성과 뛰어넘는 쾌거… 지금까지 총 41명 검사 배출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2025년도 신규 검사 선발시험에서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25일 밝혔다. 지난해 7명의 검사를 배출한 데 이어 성과를 뛰어넘는 결과다. 영남대 로스쿨은 설립 이후 꾸준히 검사를 배출해 왔으며, 이번 성과로 지금까지 총 41명의 검사를輩出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인 15기 재학생 10명(김강산, 김성민, 김용재, 김하은, 민혜주, 장석환, 전찬웅, 주상욱, 진수영, 함승연)이 합격했으며, 이와 함께 12기 졸업생 서하야나 씨가 경력 검사로 선발됐다. 지난 24일 열린 합격자 축하 간담회에서 전찬웅(28) 씨는 “학교와 교수님들의 세심한 지도 덕분에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신 있게 능력을 펼쳐 영남대 로스쿨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남대 로스쿨은 변호사시험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내왔다. 제9회 변호사시험 전국 1위를 비롯해 제8회와 제10회 시험에서는 합격률 전국 2위를 기록했다. 또 2023년 제3주기 법학전문대학원 평가에서 교육의 질과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인증' 평가를 획득했다. 최외출 총장은 “이번 전국 1위 성과는 학생들의 노력과 교수진의 헌신이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법조계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길러내 대한민국 정의 실현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GIST, 세계 최대 공학교육 학술행사 성황리에 마무리 50여 개국 800여 명 참여…AI·디지털 전환·지속가능성 논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와 DGIST 캠퍼스에서 열린 '2025 세계공학교육포럼 및 공과대학장 세계대회(WEEF&GEDC 2025)'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DGIST와 한국공학교육학회(회장 이경우)가 공동 주최했으며, 주제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공학교육(Engineering Education We Need)"이었다. △공학교육 혁신 △신기술 통합△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성 △교육의 질 향상 △공학인의 사회적 책임 등 글로벌 공학교육계의 주요 의제를 폭넓게 다뤘다. 개회식에는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Hans J. Hoyer IFEES·GEDC 사무총장, Luis M. Sanchez Ruiz IFEES 회장, Sushma S. Kulkarni GEDC 의장, 김우승 한국공학교육인증원장, 정진택 DGIST 이사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개막 직후에는 공학기술의 미래와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과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DGIST 학부생 연구그룹(UGRP) 44개 팀 160명이 참여한 포스터 세션도 열려 학생 연구 성과가 공개됐다. 행사 기간 중 진행된 'Student Pre-Conference Workshop'에서는 세계 각국 학생들이 문화 교류와 토론을 통해 공학교육의 미래 비전과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50여 개국에서 800여 명의 학계·산업계·연구기관·정부 관계자가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조강연, 리더십 세션, 논문 발표, 학생 프로그램, 기업 포럼, 네트워킹 만찬 등이 마련돼 산·학·연 협력 확대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의 장이 됐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이번 WEEF&GEDC 2025는 전 세계 공학교육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교육의 방향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DGIST는 이를 계기로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차세대 공학 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은용순 DGIST 교학부총장(학술대회 위원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의 공학교육은 국가와 사회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혁신 교육 모델과 국제 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학생·교수·산업계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DGIST, 한국공학교육학회, IFEES, GEDC가 공동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교육부·대구시가 후원했다. 또한 코리아써키트, iM뱅크, 다쏘시스템, LG화학, 효성중공업, 매스웍스, 셀트리온, 지멘스 등 국내외 20여 개 기업과 기관이 후원사로 참여해 학술과 산업이 어우러지는 세계적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영남이공대, '인성 페스티벌'로 학생 심리 안정 도모 상담·심리검사 연계…대학생활 적응 돕는 안전망 역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24일 정오 창조관 앞 쉼터에서 '2025학년도 제2회 인성주간 - 인성 페스티벌'을 열고, 재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대학생활 적응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사는 인권상담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상담과 심리검사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자리가 됐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상담과 심리검사의 필요성과 효과를 체험했고, 상담 프로그램과 직접 연계돼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인권상담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업 부진, 대인관계, 진로 불안 등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전문적 지원 체계를 안내해 대학생활 적응을 돕는 실질적 안전망 역할을 했다. 또 현장에서 카카오톡 채널 가입 학생에게 간식을 제공하고, '돌림판 이벤트'를 통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는 등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해 상담 접근성을 높였다. 단순 홍보를 넘어 학생들이 부담 없이 다가와 어려움을 조기에 드러내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다. 이재용 총장은 “학생들이 행복하게 대학생활을 이어가는 것이 곧 대학의 경쟁력"이라며 “학업 부진, 대인관계 갈등, 진로 불안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한 중도탈락을 막기 위해 상담과 심리지원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는 최근 몇 년간 대학 차원의 학생 지원 정책을 강화해왔다. 재학생 학업 지속과 성장을 돕는 다양한 정책은 대학 핵심 전략 가운데 하나다. 이번 인성 페스티벌 역시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2023~25학년도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등을 기록하며,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개교 111주년 맞아 '동행의 무대' 연다 “뮤지컬·K팝·이은미 공연으로 111년 역사 기념"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가 개교 111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 1일 오후 7시 30분, 효성캠퍼스 대강당에서 콘서트 '동행'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111년의 역사와 전통을 기념하고, 가톨릭교회·대학·지역사회가 함께 걸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이번 무대는 음악공연예술대학 실용음악과가 주관하고 총동창회가 후원한다. 교수진과 재학생, 그리고 이은미 석좌교수가 함께하며 약 100분간 3부로 나뉘어 다채롭게 진행된다. 공연은 '111'이라는 숫자의 상징성을 담아 △가톨릭교회 △대학 △지역사회 세 주체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낸다. 제1부는 광복 80주년과 맞물려, 지난 111년 동안 가톨릭교회가 추구해 온 보편적 가치인 평화를 주제로 한다. 교수진과 대학원생이 함께하는 무대에서 뮤지컬 영웅 갈라 쇼를 선보이며, 도마 안중근 의사의 희생과 뜻을 기린다. 제2부는 진리 탐구와 인재 양성에 앞장서 온 대학의 소명을 반영한다. 재학생과 유학생들이 K-팝과 창작곡 무대를 펼쳐 미래 사회를 이끌 청년들의 열정을 표현한다. 제3부는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을 주제로 꾸며진다. 이은미 석좌교수가 참여해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마무리한다. 대구가톨릭대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대학과 교회, 그리고 지역사회가 언제나 함께한다는 '동행'의 의미를 담았다"며 “대학 구성원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경주시,영천시,대구도시개발공사,한국도로공사,계명대,대구시교육청 소식 등

◇주낙영 경주시장, APEC 지원 숙소 현장 점검 한수원 동천 사택 200객실 제공… “빈틈없는 준비로 K-APEC 성공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낙영 경주시장이 현장을 누비며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 시장은 24일 APEC 지원인력 숙소로 활용될 한국수력원자력 동천 사택 신축 현장을 찾아 내외부 시설과 주변 환경을 꼼꼼히 점검하고, 공사에 구슬땀을 흘리는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우수한 시설이 마련돼 든든하다"며 “정상회의 안전을 책임질 핵심 인력들이 머무는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천 사택은 15개 동, 200객실 규모로 10월 중순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정상회의 기간 경찰·소방·의료 인력 등 지원인력 숙소로 제공된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6월 경상북도·경주시와 협약을 맺고, 사택 200세대와 침구류 등 숙박 필수품 750세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주낙영 시장은 “한수원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APEC 성공 개최의 중요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역대 가장 성공적인 K-APEC을 위해 작은 부분까지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시, 추석 앞두고 '샤인머스캣 팔아주기' 가격 하락에 시청·혁신도시 공공기관 참여… 농가 판로 확보 지원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전국 최대 과일 주산지인 영천시가 추석을 맞아 24일부터 30일까지 '영천 샤인머스캣 팔아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영천시청과 대구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기관별 주문을 받아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영천시는 앞서 본격적인 출하 시기를 맞아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농협 하나로마트 전 지점에서 전국 동시 판매행사를 개최, 1.5kg 박스 2만 상자(30t)를 판매해 대도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는 10월에도 전국 롯데마트 107개점, 롯데슈퍼 208개점, 이마트 132개점 등 대형 유통망을 통해 전국 동시 판매행사를 이어가 농가의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마련하고 소비시장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인 재배면적 증가, 조기수확, 이상기온 등으로 가격이 전년보다 낮게 형성되고 있다"며 “농가에서는 숙기와 품질을 철저히 지켜 출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행사는 농가에 실질적인 힘을 보태고 샤인머스캣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통망 개척에 힘써 농가의 소득 향상과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주관 전문가 특강… 협력체계 강화 방안 모색 대구 공사·공단, 새 정부 국정과제 대응전략 논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23일 본사 대강당에서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구교통공사,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와 함께 '새 정부 국정과제 발표에 따른 지방공기업 대응전략 전문가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새 정부의 정책 방향과 성과 창출 전략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특강은 지난해 12월 체결된 '지역 소멸 및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대구시 공사·공단 공동 대응 협약'의 후속 조치다.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발맞춰 지방공기업의 전략적·능동적 대응 역량을 높이고, 2026년도 기관별 경영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에는 각 기관 임원과 부서장, 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산업재해 예방 △소멸위기지역 재도약 △인공지능(AI) 대전환 등 정부 핵심 국정과제를 공유하고, 전사적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효율적 관리체계 구축과 상호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급변하는 정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새 정부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공공기관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김천시-이전 공공기관 상생 자매결연 협약' 체결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손잡고 지역 소비경제 활성화 추진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국도로공사는 24일 김천시청에서 김천시를 비롯해 한국전력기술㈜,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한법률구조공단,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종자원과 함께 '김천시-이전 공공기관 상생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지난 8월 발표한 '지방 살리기 상생 소비 활성화 방안'에 따른 것으로, 김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김천시가 손잡고 지역 소비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취지다. 한국도로공사는 협약 후속 조치로 오는 10월 1일 본사 2층 라운지에서 김천 황금시장 상인회와 함께 '추석맞이 찾아가는 전통시장' 행사를 열 예정이다. 황금시장은 조선시대 5대 시장으로 꼽히던 김천장의 명맥을 잇는 전통시장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특산물 판매 촉진과 소비 기반 확대가 기대된다. 또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세액공제 혜택과 지역 특산물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김천시 고향사랑 기부제 참여를 독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배상중 한국도로공사 성과혁신처장은 “지역 상생 소비 기반을 강화해 김천시의 발전과 복지 증진에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 비교과 '글로벌 전공 프로그램' 성과 공유 미국·덴마크·일본서 현지 연수… 국제 협업·실무 감각 배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비교과 WEEK'를 열고 전공 글로벌 프로그램 공모형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해외 연수 경험과 학습 성과를 공유하며 전공 학문을 국제적 맥락에서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공 글로벌 프로그램은 교원이 직접 전공 특성에 맞춰 해외 현장 교육과 국제 학술행사를 기획·운영하는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2011년부터 운영돼 학생들에게 글로벌 학습과 교류 기회를 제공해왔다. 올해 하계방학에는 미국, 덴마크, 일본 2팀 등 총 4개 팀 41명이 약 10일간 현지 학습을 진행했다. 미국팀은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교와 간호교육·시뮬레이션·혁신센터를 방문해 글로벌 보건 현장의 융합적 접근을 탐구했다. 덴마크팀은 남부대학교, 왕립예술대학교, BIG 건축본사를 찾아 디지털 제작 기술과 공간 전략을 결합한 실천적 설계 교육을 받았다. 일본 1팀은 오사카공립대와 협력해 도시조경 체험과 한·일 학생 공동설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국제 설계 역량을 키웠다. 일본 2팀은 교토와 카미이치에서 학습과 체험을 바탕으로 창작 활동을 전개했고, 성과가 지역사회와 연계돼 현지 언론에도 소개됐다. 성과발표회에서 일본팀 김문주 학생(생태조경학과 3)은 “현지 전문가와 일본 학생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국제 협업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덴마크팀 채정훈 학생(건축학과 5)도 “전공을 세계적 맥락에서 바라보는 계기가 됐고, 다양한 전공과의 융합 학습이 큰 의미를 남겼다"며 후배들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권했다. 계명대는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국외 외국어연수(SAP), 전공융합혁신사업(EUP)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영호 교육혁신처장은 “계명대는 매년 1,500건 이상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계발과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대학·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경험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교육청, '대한민국 교육수도'선포 10주년 기념식… 글로벌 교육수도 비전 제시 IB·미래학교·AI 교육 성과 공유… 세계적 교육도시로 새 비전 선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25일 오후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 선포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인사와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1,3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글로벌 교육수도로의 도약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념식은 대구유스오케스트라 금관앙상블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 10년의 여정' △글로벌 교육수도 엠블럼 발표 △'The Education Capital, Daegu' 퍼포먼스 △학생 축하공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10년의 여정' 발표에서는 교육전문직, 교사, 학부모, 학생이 각각의 목소리로 대구교육의 성과를 전했다. 특히 △IB 프로그램 도입과 전국 최대 규모 운영△대구 미래학교 운영 △기초학력 안전망 구축 △1수업 2교사제 등 맞춤형 학습 지원이 대표적 혁신 사례로 소개됐다. 또 △전국 최초 마음교육 △체험교육과 교육복지를 통한 아이중심 교육 △교육권보호센터 설립 △늘봄학교 운영 등 교실 혁신 사례와, △AI 교육 강화 △디지털 인프라 구축 △가족 공동체 교육 등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실천도 강조됐다. 강은희 교육감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로'라는 슬로건과 함께 글로벌 엠블럼을 공개했다. 그는 “10년 전의 도전이 대한민국 교육수도를 만들었다면, 이제는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 교육도시 대구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대구시교육청은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 10년 정책 인식조사'를 실시, 응답자 5,695명 중 21.2%가 '교육'을 대구시민 자긍심 1위 분야로 꼽아 대구 교육의 위상을 확인했다. 강 교육감은 “앞으로 대구교육은 배움으로 사람을 세우고, 마음으로 세계를 잇는 글로벌 교육수도로 당당히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청도군, 2025 청도반시축제·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 개막

“반시 맛보고 코미디 즐기고… 청도서 만나는 가을축제"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장, 청도 가을축제 17일 개막" 지역 축제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문화산업'이다. 에너지경제신문은 가을 축제 현장을 통해 지역사회와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을 조명한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청도야외공연장 일원에서 '2025 청도반시축제 및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웃음과 음악, 청도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가을 잔치로 꾸며져 전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과 참여의 장이 될 전망이다. ◇개막부터 피날레까지 풍성한 무대 개막식은 17일 오후 7시, 개그 퍼포먼스 그룹 '쇼그맨'의 유쾌한 무대로 문을 연다. 이어 트로트 가수 김연자와 '미스터트롯2' 출신 최수호가 무대를 꾸며 흥과 감동을 더한다. 18일에는 전국에서 모인 청소년·성인 아마추어 밴드 14팀이 참가하는 청도반시밴드페스티벌이 열리고, 록밴드 '사자밴드', 개그콘서트 인기 개그맨들, MZ세대 아이콘 다나카가 무대에 올라 열기를 끌어올린다. 폐막식은 19일 오후 6시 퍼포먼스로 시작해 국악트롯 요정 김다현과 장구의 신 박서진의 공연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체험·전시·코미디 프로그램 다채 명품청도반시전시관, 감물염색거리, 농특산물 판매관, 반시 푸드존 등이 운영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반시놀이터·명랑운동회·버스킹 공연이 마련된다. 특히 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에서는 해외팀 '돈주앙', '펩시코미디 쇼', 국내 아티스트들의 마임극과 서커스 드라마가 선보인다. 실내에서는 '소통왕 말자할매', '투맘쇼', '툴스 난타', '김민형 매직쇼' 등 공연도 이어진다. ◇지역경제 선순환·친환경 축제 지향 청도군은 청도사랑 교환센터를 통해 지역 소비를 유도하고, 현장 영수증 환급·SNS 이벤트로 농특산물 판매를 촉진한다. 다회용기 사용, 실종방지 밴드 제공, 문화누리카드 확대 등 친환경·배려형 운영도 눈에 띈다. 또 '청도마블 프로그램'을 통해 청도 관광명소 방문을 유도하고, 무료 셔틀버스를 10분 간격으로 운행해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김하수 군수는 “청도반시축제와 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무대이자 지역경제와 관광을 살리는 착한 축제"라며 “이번 가을, 웃음과 음악, 맛과 체험이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을 청도에서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기획]‘국수 논란’ 그 이후 – 월성원자력본부의 주민 인식, 어디까지 왔나”(1)

“생색내는 세금, 모욕감 준 국수 한 그릇" “경주시민 분노, 정부·정치권까지 확산" “공공기관의 오만한 시각, 신뢰 무너뜨리다" ​국민 안전과 직결된 원전을 운영하는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홍보한다며 내건 현수막이 시민의 분노를 촉발시켰다. '무료 국수 먹었잖아'라는 문구는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다. 공공기관이 주민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건이다. 본지는 이번 사태를 세 차례에 걸쳐 심층 보도한다. 글 싣는 순서 1:논란의 본질 2:공공기관 홍보 시스템의 구조적 결함 3:신뢰 회복을 위한 과제 ​ ​◇“무료 국수 먹었잖아"라는 오만한 문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9월 15일, 경주 시내 대로변과 상권 곳곳에 걸린 월성본부의 현수막은 보는 이들의 눈을 의심케 했다. “5년 동안 월성원자력본부가 경주시 지방세로 2,190억을 냈다지요?" “이번 벚꽃 마라톤 때 월성본부가 무료로 주는 국수도 맛있게 먹었잖아!" 시민과의 '상생'을 강조한다는 취지였으나, 표현은 오히려 “우리가 돈 내고 국수도 줬으니 고마워하라"는 시혜적 태도로 읽혔다. ​ ◇민심은 폭발했다 현수막을 본 경주시민들의 분노는 컸다. 경주시 황성동 김모(52) 씨는 “공공기관이 세금 낸 걸 생색내고, 봉사를 국수 한 그릇으로 표현하다니…우리를 공짜밥 얻어먹는 사람으로 만든 것 같아 기분이 더럽다"고 말했다. 성건동 주민 이모(37) 씨는 “원전 때문에 불안해하며 살아온 세월이 얼마인데, 겨우 '국수 한 그릇'으로 우리 마음을 달래려는 것 아니냐"며 씁쓸해했다. 지역 시민단체 관계자 역시 “원전 갈등으로 민심이 흔들린 상황에서 이런 현수막은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라고 직격했다. ◇정치권·정부, 이례적 강도 비판 사건은 곧 중앙정치권으로 확산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SNS에 글을 올려“공공기관의 지원은 던져주는 동전 한 푼이 아니다. 주민 존중이 없는 소통은 모욕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국무총리실은 즉각 감찰을 지시했고, 여야 정치권에서도 “공기업의 태도라고는 믿기 힘들다"는 질타가 이어졌다. 결국 월성본부는 나흘 만에 현수막을 전량 철거했지만, 이미 여론은 등을 돌린 뒤였다. ◇월성본부의 해명과 입장 비판이 거세지자 월성원자력본부는 뒤늦게 입장을 내놨다. 월성본부 관계자는“지역사회에 기여해온 사실을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한 의도였지만, 현수막 문구가 적절치 못했다. 표현 과정에서 지역민의 감정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해 불쾌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현수막 문안은 내부 검토 절차를 거쳤으나 세심한 점검이 부족했다. 향후에는 지역사회 시각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내부 검증 절차를 강화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정례화하겠다."고 전했다. 또한“이번 일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내부 시스템을 개선하고, 무엇보다 지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사건이 남긴 질문 이번 사태는 단순히 홍보 문구의 실수로 치부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공공기관 홍보가 '성과 과시'에만 몰두하고, 정작 시민과의 진정한 소통은 실종된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한다. '국수 한 그릇'이라는 표현은 단순 홍보 문구를 넘어, 공기업이 지역 주민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이 됐다. 신뢰를 기반으로 해야 할 원전 운영 기관이 스스로 그 신뢰를 갉아먹은 셈이다. ​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정책·의정·축제...경북도, 도의회 주요 현안 처리

◇ 경북도, 2026년 생활임금 시급 1만 2049원 확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내년도 생활임금을 시급 1만 2049원으로 최종 확정해 25일 고시했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1만 1670원)보다 3.25% 인상된 금액이며, 정부가 고시한 2026년도 최저임금(1만 320원)보다 1729원, 즉 16.7% 높은 수준이다. 월 급여(209시간 기준)로 환산하면 251만 8241원에 달한다. 경북도의 생활임금 제도는 2022년 제정된 '경상북도 생활임금 조례'를 근거로 마련된 것으로, 물가상승률과 최저임금 인상률, 공무원 보수 인상률 등 여러 경제 지표를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생활임금위원회가 개최돼 위원들의 심의와 표결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생활임금은 단순히 근로자가 최소한의 생계를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문화·주거 등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한 사회적 임금 개념으로, 저임금 노동자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높이려는 정책적 장치다. 이번 결정으로 경북도와 산하 출자·출연기관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이 혜택을 누리게 된다. 이재훈 경상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생활임금은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공공 부문을 시작으로 민간에도 제도가 확산돼 더 많은 노동자들이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 조례안 및 동의안 23건 심의·의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23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제358회 임시회 기간 동안 상임위 회의를 통해 총 2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 가운데 조례안은 8건, 동의안은 15건으로 도민 생활과 직결되는 다양한 분야가 포함됐다. 도기욱 의원(예천)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공공 어린이 재활의료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은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와 교육, 돌봄을 통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의료센터 설치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김일수 의원(구미)이 발의한 '장애인연금 및 장애인활동지원 비용부담 조례안'은 상위법상 도비 부담 비율을 명확히 규정했다. 또한 최병근 의원(김천)은 장애인 보조견 출입을 보장하기 위한 조례안을 내놓아 장애인의 사회참여권 확대에 기여했으며, 황재철 의원(영덕)은 치매관리 조례를 전면 개정해 예방·조기 관리부터 환자와 가족 지원까지 종합적 체계를 강화했다. 그 외에도 특수지근무수당 지급 대상 확대(박영서 의원), 장년층 인생이모작 지원 연령 확대(권광택 의원),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 강화(최병근 의원), 공공심야약국 운영 지원 확대(임병하 의원) 등 도민 생활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제안이 원안 가결됐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공공기관 위탁·출연 동의안,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동의안 등 15건의 행정·재정 관련 동의안도 처리했다. 권광택 위원장은 “도의회가 집행부와 협력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며 책임 있는 의정 활동을 다짐했다. ◇안동시, 제1회 시장배 팔도 파크골프대회 개막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에서는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실력을 겨루는 대규모 생활체육 행사인 '제1회 안동시장배 팔도 파크골프대회'가 막을 올렸다. 대회는 9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강남파크골프장에서 열리며, 예선전에서 본선 진출자를 가려 10월 3일부터 결승 라운드를 진행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2500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개인과 지역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뽐낸다. 안동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지역 간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고, 스포츠 관광 자원으로서 파크골프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몰려온 동호인들 덕분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동이 생활체육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주시의회, 귀농·귀촌 안정적 정착 방안 연구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귀농·귀촌 활성화 및 정착률 제고를 위한 방안 연구회'는 24일 중간보고회를 열고 정책 대안을 모색했다. 김주영 대표의원과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연구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및 공무원들과 함께 귀농·귀촌 정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대안을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선진지 견학 결과와 연구 진행 상황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김주영 대표의원은 “귀농·귀촌은 단순히 인구를 농촌으로 유입시키는 것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 회복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회"라며 “이번 연구가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회는 영주시 귀농·귀촌 실태 분석, 국내외 정착 사례 조사, 맞춤형 정착 전략 마련, 지역 공동체와 협력 방안 등을 포함한 최종 보고서를 연내 마련할 계획이다. ◇예천, 가을 축제 릴레이로 '관광객 맞이'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은 가을을 맞아 다양한 축제가 연이어 개최되며 '축제의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가장 먼저 26일부터 28일까지 도청 신도시 일원에서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열린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이 영화제는 전 세계 77개국에서 1156편이 출품돼 그 중 42편이 본선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개막작은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공동 제작한 스마트폰 영화 '알마티'로, 배우 이주승과 리 나탈리아가 무대 인사에 나선다. 개막식에는 배우 최대철과 방송인 박명수가 함께해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어 10월 4일부터 6일까지는 삼강문화단지에서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가 개최된다. 스탬프 투어, 체험 프로그램, 버스킹 공연과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이 예상된다.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는 '예천 활축제 & 농산물축제'가 열린다. 활 문화 체험과 농특산물 전시·판매, 사과 경연대회, 쪽파 페스타 등이 함께 진행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영화, 역사, 전통이 어우러진 예천의 가을 축제를 통해 예천이 머무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부지방산림청, 영덕 산림사업 안전 점검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은 영덕지역에서 진행 중인 산불진화임도 신설사업 현장을 찾아 영덕국유림관리소 등과 합동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굴착기 작업과 같은 고위험 요소를 중심으로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으며, 안전보호구 착용 여부와 휴게시설 설치, 작업 전 안전회의(TBM) 시행 여부 등을 확인했다. 점검 이후 산림청 관계자들과 시공업체, 산림조합 관계자들은 별도의 회의를 열어 위험요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산림 토목 현장은 장비와 벌목 등 위험 요소가 많다"며 “사전에 위험을 충분히 공유하고 예방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 임하면서 ‘사랑의 온기나눔’ 릴레이…산불 이재민에 따뜻한 명절 선물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4일 안동시 임하면 복지회관에서 '사랑의 온기나눔' 릴레이 행사를 열고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임하면 이재민 246가구가 조금이나마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박성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을 비롯해 경북도의회 의원, 경북도 종합자원봉사센터 장유석 이사장, GB대학사회봉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이재민과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함께 자리했다. 행사장에서는 네일아트 체험, 안동의료원 행복병원 이동 진료버스, 경북도한의사회 무료 진료, 안동시 희망복지지원단 상담 부스, 음료 제공 코너 등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행복한 사랑의 밥차'를 통해 따뜻한 점심이 제공됐고, 청춘음악단의 흥겨운 공연이 이어지자 행사장은 웃음과 박수로 가득 찼다. 특히 이날은 추석맞이 명절키트 전달식도 진행됐다. 햇반, 쌀국수 등 간편 먹거리와 일상에 필요한 생필품이 담긴 키트는 행사 후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각 가구에 전달했다. 주민들은 “명절을 앞두고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 “여전히 불편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지만 마음만은 훈훈해졌다"는 반응을 보이며 고마움을 전했다. 현장에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도 분주했다. 직접 음식을 나르고 이재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모습에서 서로를 향한 따뜻한 연대가 묻어났다. 한 자원봉사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마음을 전했다. 이번 '사랑의 온기나눔' 행사는 안동을 시작으로 도내 각 시·군으로 이어지며, 명절 기간 이웃사랑의 온정을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장유석 경북도 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민족 최대 명절을 앞두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재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온정을 모아준 봉사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성수 안전행정실장도 “이번 온기나눔 활동이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북도는 앞으로도 도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포항시, 첨단제조혁신 테스트베드센터 첫 삽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24일 지곡동 나노융합기술원 일원에서 경북도·포스텍과 함께 첨단제조혁신 테스트베드센터 착공식을 열고 미래 첨단산업 도약의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이칠구·서석영 경북도의원, 김성근 포스텍 총장, 안수진 삼성전자 부사장 등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혁신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센터는 총사업비 487억 원을 들여 연면적 1만5000㎡,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차세대 반도체 소재 개발을 위한 클린룸, 연구동과 설비동, 첨단기술 기업 입주 공간이 마련된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27년 초다. 특히 이번 센터는 실리콘 기반 반도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와이드밴드갭(WBG) 전력반도체 개발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는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 향상, 자율주행차 전력 관리 등 차세대 산업 분야에 필수적이며, 2030년 글로벌 시장 규모가 14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시는 이번 센터 설립을 계기로 지역 중소·벤처기업에 제조 공간과 첨단 장비를 제공하고, 수도권 기업 유치와 청년 창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전국 10여 개 반도체 관련 기업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센터가 완공되면 생산유발효과 83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00억 원, 고용유발 200여 명 등 지역경제에 파급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을 때 故 박정희 대통령은 포항제철을, 故 이건희 회장은 반도체 신화를 일궈냈다"며 “이번 센터 착공은 국가 발전의 새로운 출발점이자 포항이 혁신 산업의 미래를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와 포스텍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반도체·배터리 특성화대학원을 개원, 세계적 수준의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미래산업·해양·관광·농업 아우른 전략 추진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시장 주재로 간부 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국정과제와 내년도 정책 환경 변화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전략을 수립하고, 신규 사업 발굴과 현안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에 나선 일자리경제국은 △철강산업 체질 개선과 '철강 르네상스' 실현 △AI 특화도시 조성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 △글로벌 혁신 경제 거점화 △청년·기업 행복도시 완성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철강산업 위기대응 지원, POBATT 도심캠퍼스타운 조성, 수소특화단지 활성화, 글로벌 AI컴퓨팅센터 구축, 융복합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소상공인 금융지원 등을 집중 추진해 미래산업과 전통산업이 공존하는 지속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해양수산국은 △해양수산 기술 혁신 △활력 있는 어촌·어항 조성 △해양레저관광 일상화 △환동해 항만·물류 거점항 육성을 전략 목표로 제시했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블루카본 인프라 구축, 국제 서핑특화지구 조성, 북극항로 거점항만 육성 등이 중점 과제로 꼽혔다.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는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MICE 모델 도시 구현 △해양·산업·관광 연계 허브 'POEX' 조성을 목표로 했다. 2026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 개최, 생활관광 허브 '고향올래' 사업, 국제 워크숍 정례화,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등이 추진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스마트 농식품산업 육성 △기후위기 대응 △균형성장 선도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행복한 사회를 전략으로 내세웠다. 스마트팜 실증지원센터 기반 신산업 육성, 수출종합물류센터 건립, 아열대 스마트농업 특구 조성, 신활력플러스사업, 반려동물 지원센터 조성 등이 대표 사업으로 제시됐다. 이강덕 시장은 “통상환경 변화와 저성장 기조로 내년도 경제 여건은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정과제에 부합하는 전략적 시책을 세우고 국비를 적극 확보해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을 마련하겠다"고 당부했다. 초고령사회 대응…노인·장애인 삶의 질 향상 추진 경로당 25곳 원격 화상강의·안전관리 장비 도입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초고령사회 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스마트 복지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올해 3억 원을 투입해 노인복지회관에 스마트 스튜디오 1곳을 설치하고, 경로당 25곳에는 원격 화상강의 시스템과 안전관리 장비를 도입한다. 이 사업을 통해 학습·문화·건강을 아우르는 '스마트 복지 플랫폼'을 구축하고, 교통 불편 지역 어르신들에게도 동일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간 격차 해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해 AI 돌봄로봇 보급도 늘린다. 기존 200대에 2026년까지 신형 로봇 100대를 추가 보급해 총 300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새 모델은 양방향 대화와 위기 감지 기능이 강화돼 실질적인 돌봄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현재 북구 노인복지회관이 포화 상태에 이른 가운데, 남구 지역의 복지 인프라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남구 노인복지관 신설도 추진한다. 시는 오는 10월 중 '노인여가복지설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남구권 전용 복지 거점 공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새 복지관은 어르신들의 복지 편의 증진과 건강·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기반 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스마트경로당, AI 돌봄로봇 등 첨단기술을 결합한 복지 시스템으로 초고령사회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지자체·대학·기업이 협력해 세계적 수준의 복지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영천시, 영천시의회, 대구가톨릭대, 계명대, 대구시교육청, 계명문화대 소식

철도·산단·체육센터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박차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정우 부시장 주재로 국·소장 및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과제 5개년 계획 연계 지역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정부 국정과제와 지역 현안을 긴밀히 연계해 지역사업을 발굴하고, 부처별 계획에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발굴 사업은△영남권 통일플러스센터 조성 △대구권 광역철도(동대구~영천~포항) 건설 △미래형 친환경 국가산단 조성 △노유자 친화형 체육센터 건립 △RE100 산업단지 조성△ 드론 CEMA 방호 기술지원센터 구축 △청년농 임대형 수직농장 조성 등이다. 이정우 부시장은 “국정과제와 지역 현안을 유기적으로 접목해야 국가재정 지원을 확보할 수 있다"며 “각 부서는 사업 타당성을 철저히 검토하고 도와 중앙부처 협조를 강화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천시는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실행 전략을 보완하고 중앙부처 방문, 공모사업 대응 등 국비 확보 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 예산 편성 일정에 맞춘 선제적 대응과 인적 네트워크 활용을 통해 재정 지원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역상권 활성화·도시재생 우수사례 인정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24일 강원도 삼척 정라지구 도시재생사업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는 '도시·지역혁신대상' 공공부문 지역상권 활성화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국토교통부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최했으며,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24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다. 도시재생 정책과 혁신 기술을 공유하고, 성과 우수사례를 교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영천시는 'LOCAL FIRST 영천!'을 주제로 도시재생사업지와 거점시설을 연계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특화 전략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완산동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별무리상상창고(스타코), 숭렬당 두부공방 등 거점시설이 들어서고, 완산뜨락과 중앙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조직이 설립돼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자원을 활용해 도시재생에 참여한 주민들의 관심과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삶터 개선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자경매 도입으로 투명성·효율성 제고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23일 영천축산농협의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구축사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입된 전자경매 플랫폼은 개체식별번호, 성별, 출생일자, 축주 등 정보를 기존보다 신속하게 제공해 경매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영천축산농협 가축경매시장은 매주 화요일 열리며, 하절기에는 오전 9시30분, 동절기에는 오전 10시에 시작된다. 평균적으로 송아지 190두, 큰소 60두 등 약 250두의 한우가 거래되며, 입지 여건이 좋아 경주·경산·청도·청송 등 인근 지역 한우도 활발히 출하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스마트 전자경매 플랫폼 도입으로 경매시장 운영을 효율화해 한우농가 생산성과 거래가격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며 “축산유통 혁신과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농업·자원순환·관광 인프라 분야 현장 경험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상호)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위원 전문성 강화와 정책 역량 제고를 위한 국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김상호 위원장을 비롯해 김종욱, 이갑균 위원이 참석했으며, 위원회 소관 업무와 관련된 경상남도 밀양·통영·거제 지역 선진 기관들을 차례로 방문해 관계자 브리핑과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첫날 위원들은 밀양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찾아 청년 창업농 육성 전략과 최신 스마트팜 기술 활용 방안을 살폈다. 이어 통영·고성 광역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해 폐기물 처리의 광역화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 사례를 확인했다. 둘째 날에는 거제 농업개발원을 방문, 농업 연구개발 성과의 농가 확산 전략을 청취했다. 또한 거제식물원의 관광수입이 농업 R&D 분야에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를 접하며 농업과 관광의 연계 가능성을 연구했다. 마지막 날 위원들은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 운영사인 거제케이블카㈜를 찾아 케이블카 설치 이후 관광객 증가와 숙박·음식·교통 등 지역경제 전반에 미친 효과를 조사했다. 이를 통해 영천시 보현산·영천댐 등 자연·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민간 주도의 관광사업 모델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현장을 둘러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정책 제언 방향을 고민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상호 위원장은 “스마트 농업, 자원순환, 관광 인프라 등 다양한 선진사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연수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영천시의 농업 역량과 자원순환 시스템, 관광·생태자원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복·드레스 패션쇼로 성과 기념, 중장년층 자기계발 기회 확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 월드모델 아카데미가 지난 17일 대구 수성호텔 피어니홀에서 '제6기 수료식 및 제7기 개강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6기 수료생들의 성과를 기념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7기 과정의 출발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무대에서는 월드모델 아카데미 출신 이지현 한복연구소 원장이 연출한 전통 한복 패션쇼와 드레스·캐주얼 의상 쇼가 펼쳐지며 2시간 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또한 5기 진·선·미 일동이 대학 발전기금을 전달해 아카데미 발전을 응원하며 의미를 더했다. 월드모델 아카데미는 4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기초수업부터 바디트레이닝, 체형교정, 워킹, 대회 시뮬레이션까지 포함한 15주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수료생들은 모델 선발대회, 지역 패션쇼, 지자체 문화행사 등 다양한 무대에 설 기회를 갖는다. 현재 일부 수료생은 전문대학 외래교수로 활동하며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으며, 오는 2026년 3월에는 '모델·뷰티·보건 석사과정'이 개설돼 문화센터와 복지시설 등 현장에서 지도자로 활동할 길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이나희 아카데미 원장은 “자신만의 매력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무대가 바로 월드모델 아카데미"라며 “수강생들이 다양한 무대에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이번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중장년층의 자기계발과 문화활동 참여 확대에 기여하고, 나아가 모델 산업의 저변 확대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대구·경북 대표 시험검사기관으로 전문성 입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 전통미생물자원개발 및 산업화연구센터(TMR센터)가 지난 15일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식품시험검사기관(제112호)'으로 재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TMR센터는 2025년 9월부터 2029년 9월까지 식품검사기관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대구·경북 지역 대표 시험검사기관으로서의 신뢰와 전문성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TMR센터는 2002년 식품위생검사기관, 2004년 축산물위생검사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23년간 대구·경북 지역의 국가공인시험검사기관 역할을 해왔다. 지금까지 15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품질 규격 관리, 성분분석, 소비기한 관리, 위생관리, HACCP 인증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왔다. 2018년부터는 국가식품성분데이터센터(NFCLS)로서 국립농업과학원이 추진하는 국가표준식품성분표 11개정 발간 사업과 지용성 영양성분 데이터 개발 연구에 참여해왔다. 올해부터는 대구광역시 RISE 사업과 연계해 산학협력, 기술사업화 지원, 지역 기업 애로기술 해결, 인력 양성 등 현장 중심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센터는 GC-MS, ICP-MS, LC-MS/MS, 수은분석기, 미생물동정기(VITEC사) 등 최신 분석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30여 명의 전문연구원이 신속하고 정확한 시험분석을 지원한다. 김배환 TMR센터장은 “센터의 전문성과 역량을 기반으로 대구·경북 지역 식품 및 축산물 업체를 대상으로 자가품질검사, 성분분석, 미생물검사, 제품 규격화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국내 최고 분석기관으로 위상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원·학부모 340여 명 참여…수업 혁신 체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23일 대구인공지능교육센터에서 'AI 디지털 교육자료 활용 활성화 워크숍'을 열고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업 혁신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은 교사의 수업 역량을 높이고 학부모의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전 11시에는 학부모 100여 명이 참석해 AI 디지털 교육자료 정책과 출판사별 기능 체험을 진행했고, 오후 3시에는 초·중·고 교원 240여 명이 참여해 학교급별로 4~5개 반으로 나뉘어 영어·수학·정보 교과 수업 적용 방안을 실습했다. 학부모들은 AI 기반 자료를 직접 체험하며 자녀 학습 지원 방법을 이해할 수 있었고, 교원들은 실제 수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교수법을 공유했다. 대구시교육청은 교육공동체 전체의 이해도를 높여 AI 디지털 자료 활용의 확산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AI 디지털 교육자료는 교실 수업의 질을 높이고 학생 개별 맞춤형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도구"라며 “이번 워크숍이 교원과 학부모 모두가 AI 교육 혁신의 변화를 체감하고 미래 교육을 준비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와 협력…지역사회 안전 정주환경 조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내 외국인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안전한 정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구광역시와 손잡고 '외국인 유학생 대상 교통안전 문화 확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일회성 캠페인을 넘어 대학이 지역사회의 핵심 파트너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지역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모범 협력 모델로 기대를 모은다.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외국인 가해 교통사고가 389건에 이르고, 3년 연속 사망사고까지 발생해 지역사회 우려가 커졌다. 이에 계명문화대 혁신지원사업단은 대구시 교통정책과, 교통안전개선팀·녹색교통팀, 대학인재과 인재유치팀과 공동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대학과 지자체는 한국어뿐 아니라 다국어 자막이 포함된 교통안전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계명문화대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대구시는 지역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SNS·유튜브·전자광고판 등 다양한 홍보 수단을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영상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교육 콘텐츠 제작을 통해 외국인의 교통안전 의식을 꾸준히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계명문화대와 대구시는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전문기관과 협력해 교육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윤우영 혁신지원사업단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교통문화를 이해하고 안전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지역 주민의 안전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며 “대구시와의 협력을 통해 전국적 모범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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