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국장학재단은 우간다 교육체육부 및 산하 고등교육학생재정위원회(이하 HESFB)의 직원을 대상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글로벌 연수사업 1차년도 초청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우간다 학자금 관리 역량강화 연수' 는 우간다 고등교육 지원 정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고자 우간다 교육체육부 및 산하 HESFB의 직원 15명을 초청해 지난 8월 30일까지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우간다 고등교육 학자금지원 현황 설명, 학자금지원 관련 전문가 강의 및 노하우 전수, 실행계획 작성, 한국장학재단 대학생 연합기숙사와 서울대학교 캠퍼스투어 및 문화체험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우간다 연수단은 이번 연수 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우간다 근로장학금 사업 발전 프로그램, 우간다 학자금지원 전산 데이터 허브 설립,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의 고등교육 접근성 제고를 주제로 실행계획을 도출했다. 또한 한국장학재단이 보유한 학자금지원 관련 특허 2건을 우간다에서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연수에 참여한 우간다 HESFB의 티모시 오자라 법률부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습득한 내용을 어떻게 우간다의 환경에 맞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며 “환대와 심도 있는 연수를 진행해준 한국장학재단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측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국장학재단 배병일 이사장은 “2주 동안 진행된 한국장학재단의 글로벌 연수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우간다 연수단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도출한 실행계획을 더욱 발전시켜 향후 우간다의 학자금지원제도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