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키 활용, 아파트 등 공동현관 별도 호출 없이 출입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중부경찰서는 30일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경찰관의 신속한 출동을 위해 RFID키를 활용한 '공동현관 신속출입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중부서는 관내 300세대 이상 대형아파트단지 25개소와 협조, 마스터키 권한이 등록된 RFID키를 출동경찰관이 상시 휴대해 112신고 등 긴급상황 발생 시 경비원의 도움 없이 공동현관을 개방할 수 있게 됐다. 종전에는 출동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하더라도 경비원 등 관리자가 공동현관을 열어주기까지 내부 진입이 불가했으나 시스템 도입으로 가정폭력.아동학대 등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긴급상황에 보다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김기대 대구중부경찰서장은 “향후 아파트 외 112신고가 집중되는 원룸.오피스텔 등에 대해서도 공동현관 출입시스템을 추가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긴급신고에 대한 현장 대응력을 더욱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