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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 지나 춘분 오고…테마공원은 ‘봄손님 맞이’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절기 경칩인 5일을 시작으로 추위가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관측되면서 국내 대표 테마파크가 봄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3월 이달의 생물'로 개구리를 선정하고 관련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 눈으로만 즐기는 시각적 재미를 넘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해 눈길을 끈다. 가장 먼저 5일부터 양서류존에 밀키프록, 픽시프록, 토마토프록 신규 3종을 공개했다. 또한, 이전부터 방문객과 만나온 화이트트리프록의 성장 과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과정에 따라 해당 스탬프를 찍어가며 관찰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29일에는 바다사자 관람석에서 토크콘서트 '양서류의 비밀'을 개최한다. 전시에 교육적 요소를 접목해 개구리의 생활사와 서식 환경에 대해 설명하고 생태 보존 인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절기, 계절 등 시즌별 다양한 주제의 전시를 선보일 것"이라며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버랜드는 올해 장미축제 40주년을 맞아 21일 국내 최초 사계절 정원 구독 서비스 '가든 패스'(Garden Pass)를 론칭한다. 화려한 꽃과 싱그러운 녹음으로 뒤덮인 봄의 기운을 계절 구분없이 언제든지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구독자는 연간 280일 간의 방문 기간 중 원하는 시기에 지정된 횟수(4회·8회·무제한)만큼 에버랜드 내 꽃과 숲 정원의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매화 테마정원인 하늘정원길을 비롯해 포시즌스가든, 장미원, 은행나무숲 등이 해당된다. 또 그동안 일반 방문객에 개방된 적 없는 호암미술관 희원 앞 옛돌정원과 수변길 등 미공개 정원이 포함됐다. 분재 만들기, 매실따기, 숲 트레킹 등과 유튜브 크리에이터 '꽃바람 이박사'로 유명한 이준규 식물콘텐츠그룹장 주도 하에 진행되는 도슨트 등 각종 콘텐츠에 체험 부분을 강화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자연의 힐링을 바라는 방문객의 니즈에 맞춰 차후 가든패스 프로그램을 지속 업그레이드해 더욱 다양한 식물 콘텐츠 라인업과 체험 인프라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월드와 에버랜드는 올해 봄 시즌 특별 이벤트가 방문객 증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롯데월드 방문객은 519만3000명, 에버랜드는 588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모두 늘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방문객 수치와 비교했을 때 대부분 회복하며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에이스침대, 작년 매출·수익 ‘상승 전환’

에이스침대가 3년 만에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스침대는 지난해 영업이익 6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 매출액도 3260억 원으로 6.4% 나란히 상승하는 실적을 거뒀다. 당기순이익은 659억 원으로 전년대비 28%나 늘었다. 앞서 지난 3년 동안 에이스침대는 이사 및 인테리어 수요 부진 등 외부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연간 매출액이 △2021년 3464억 원 △2022년 3462억 원 △2023년 3064억 원으로 하락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비록 지난해 매출 규모가 2021~2022년 기간에 미치지 못하지만 일단 하락세를 멈춰세웠다는데 의미가 있다. 영업 실적에서도 △2021년 767억 원 △2022년 653억 원 △2023년 570억 원 등 3년간 하락세를 겪다가 지난해 659억 원으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몇년간 이어진 하향곡선에서 벗어난 에이스침대의 실적 개선 배경에는 △프리미엄 제품군 주력 △체험형 매장 확대(전국 54개점)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다각화 등 세 가지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프리미엄 매트리스 로얄에이스(Royal Ace)를 포함한 최고급형 매트리스의 매출 비중이 4.2%로 확대됐다. 지난해 10곳을 신규 및 리뉴얼 오픈한 체험형 매장은 올해 2개점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전속모델인 배우 박보검과 함께한 '침대는 왜 과학일까', '모두가 아는 숙면 공식, 침대=과학' 광고 등이 높은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것도 이번 성과에 힘을 보탰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며 “불황 속에서도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도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자사의 강점인 침대 과학 기술력에 집중한 제품과 서비스로 프리미엄 침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정용진 신세계 회장 “이마트·스타벅스 초격차로 신성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마트와 스타벅스의 초격차 실현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오는 8일 취임 1주년을 맞는 정 회장은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성장전략을 발표하고 고객 만족 극대화를 통해 다시 한번 성장의 시대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장전략에서 정 회장은 우선 이마트, 스타벅스 등 '1위 사업군'과 이커머스, 건설 등 '성장 사업군'을 구분하고, 1위 사업군은 초격차 시장지배력 실현, 성장 사업군은 경영정상화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투트랙 전략'을 제시했다. 그룹 주력부문인 이마트는 올해 수도권에 총 3개의 대형마트 매장을 신설하고, 오는 2027년까지 3곳을 추가로 늘려 외형 성장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달 서울 강서구에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마곡점을 출점한데 이어 상반기 중 서울 강동구에 이마트푸드마켓 고덕점, 하반기 중 인천에 트레이더스 구월점을 차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020년 160개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해까지 감소세를 보였던 이마트 매장 수(트레이더스 포함)를 늘려 외형 성장을 구현하겠다는 정 회장의 강한 의지를 표출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처음 매출 3조원을 돌파한 스타벅스도 초격차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 회장은 올해 100곳 이상의 스타벅스 점포를 새로 열고, 제주, 강원 춘천 등 관광 명소에 설치한 스타벅스 스페셜 스토어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커머스, 건설 등 상대적으로 부실했던 사업군은 성과 중심의 수시 임원 인사, 고강도 혁신을 통해 올해를 완전 경영정상화 원년으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우선 이커머스 플랫폼 SSG닷컴은 CJ대한통운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 새벽배송 등 배송 범위를 확대하고 물류 경쟁력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1년 그룹 계열사로 편입한 G마켓은 중국 이커머스업체 알리바바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을 출범,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다는 포부다. 이 합작법인(조인트벤처)은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신고서가 제출된 상태로, 공정위 심사가 마무리되면 현물 출자와 법원 인가를 거쳐 올해 상반기 설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4일 자발적 상장폐지를 완료한 신세계건설은 효율적인 의사결정체계 구축을 통해 중장기 사업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지난해 2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편의점 이마트24의 경우, '노브랜드' 상품을 도입하는 점포를 올해 초 1000곳에서 올해 말 2500곳으로 1500곳 확대하고 내년까지 전체 점포(6100개)의 60% 이상인 4000곳까지 확대해 수익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용진 회장은 취임 첫 해인 지난해 부실 털어내기에 집중해 주력 계열사인 이마트를 흑자전환시키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이마트는 연결기준 매출 29조209억원, 영업이익 471억원을 올려 전년대비 매출은 1.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또 다른 주력사인 스타벅스(운영사 SCK컴퍼니)는 지난해 매출 3조1001억원, 영업이익 1908억원을 올려 전년대비 각각 5.8%, 36.5% 성장했다. 반면에 SSG닷컴은 지난해 매출 1조5755억원으로 전년대비 6.1%, G마켓은 9612억원으로 19.7% 동반감소했다. 두 회사 모두 각각 727억원, 67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업계는 정용진 회장이 취임 후 1년간 이마트를 흑자전환 시키는 등 '부실 털어내기'에 성공했지만 △쿠팡 등 이커머스 성장에 따른 물류 경쟁력 확보 △대형마트의 콘셉트 차별화 △중국 이커머스와 시너지 창출 △스타벅스의 스페셜 스토어 차별화 등은 향후 정 회장의 경영능력을 본격적으로 시험할 도전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용진 회장은 이날 “지난 1년간 독하게 일만 하며 실적개선의 가시적 성과를 냈고 과감한 수시 인사로 조직 긴장도도 높아졌다"며 “고객 만족이라는 본질적 가치를 높이고 성장을 가속하기 위해 신상필벌에 입각한 인사는 필수인 만큼 성과를 낸 조직 구성원에는 합당한 보상을 하며 계속 혁신을 독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하나은행, 10일부터 대면 주담대 가산금리 인하

하나은행이 이달 10일부터 혼합금리 주택담보대출(대면)의 가산금리를 0.15%포인트(p) 인하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금융비용 절감을 지원하고자 이달 10일부터 혼합금리 주담대(대면) 가산금리를 0.15%포인트 내린다. 앞서 우리은행도 이달 초부터 일선 지점장의 중소기업 대출 금리인하 전결권을 0.30%포인트 확대하고, 금리도 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는 5년 변동(주기형) 주택담보대출을 신규 신청하는 경우 가산금리를 0.25%포인트 낮췄다. NH농협은행도 이달 6일부터 가계대출 금리를 최대 0.40%포인트 인하할 예정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금융사 중징계 처분 취소 판결에도...CEO 옥죄기는 ‘계속’

금융감독원이 해외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 관련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제재 수위를 기존 '문책경고'에서 '주의적 경고'로 감경한 가운데 정치권 안팎에서는 기업 CEO를 과도하게 규제하려는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올해부터 은행, 금융지주사에 책무구조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금융사고 발생 시 임직원의 책임소재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이 가능해진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상법 개정안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사진이 법리적 다툼, 소송 가능성 등을 최우선 순위에 두면서 기업경영 위축, 기업가치 하락 등의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금융지주사들은 다른 기업 대비 주주환원 규모가 크기 때문에 주주들이 별도로 금융사를 대상으로 소송을 걸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도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말 DLF 사태 당시 하나은행장이었던 함 회장에 대한 제재 수위를 기존 문책경고의 중징계에서 주의적 경고인 경징계로 낮췄다. 금감원이 함 회장에 내린 문책경고의 중징계 처분을 취소하라는 내용의 대법원 판결이 지난해 7월 확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함 회장을 포함한 하나은행 전현직 임직원에 대한 조치를 취소했다. 함 회장에 이어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 정영채 전 NH투자증권 대표도 금융당국을 상대로 문책경고 처분 취소청구 소송을 제기해 모두 승소했다. 금감원이 금융사 CEO에 내린 징계 수위가 정당하지 않다는 취지다. 그러나 금융사 CEO를 포함한 기업 CEO들은 여전히 사법리스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갈수록 CEO들의 책임과 의무를 강화한 규제안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올해 초부터 금융지주, 은행에 책무구조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돼 금융사고 관련 인적 제재에 대한 근거를 법으로 명시한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상법 개정안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넓히는 내용이 골자다. 더불어민주당은 상법 개정안을 통해 주주를 보호하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도 긍정적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여당은 상법 개정안이 기업 경영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법안 추진에 반대했다. 상법 개정안을 두고 다수의 전문가들은 '섣부른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현행법상 이사는 주주가 아닌 회사와 계약 관계에 있고 회사에 대한 책임은 곧 주주에 대한 책임으로 간주하는데, 상법 개정안은 주주의 이익을 법적 근거로 명시해 이사의 책임을 강제했다는 지적이다. 결국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막대한 소송비용을 감수할 수 있는 행동주의 펀드가 기업 이사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등 부작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혁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전무는 “회사 이사진이 어떠한 경영행위를 했을 때 회사의 이익뿐만 아니라 주주의 이익을 함께 고려하지 않으면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게 상법 개정안의 도입 취지"라며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이사들이 기업의 발전과 성장보다는 법리적 다툼을 우선순위에 두고 대규모 투자 등 각종 경영적 판단에 소극적인 태도로 임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상법 개정안 통과에 반대하는 전문가들은 이사의 의무에 주주보호를 명시한 해외 사례도 없다고 주장한다. 다만 이 부분에는 전문가마다 의견이 엇갈린다. 미국 등 해외에서는 상법 개정안이 아닌, 보다 구체적이고 다양한 형태의 규제를 통해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고 있어 해외 사례가 없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해당 사안에 정통한 자본시장 전문가는 “유럽연합(EU)은 의무공개매수제도를 통해 유럽 회원국 모두가 지배주주 외에도 일반 주주들의 이익을 보호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나라는 일정 비율 이상의 지분을 취득할 때 지배주주의 지분만 인수하는 것도 가능해 소액주주들에게는 큰 손실을 야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실제 상법 개정안의 취지를 담은, 혹은 개정안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종류의 법안들은 해외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며 “법을 1대 1로 보는 것은 상당한 오류에 빠질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게다가 금융사가 판매하는 상품은 금융소비자와 계약을 전제로 이뤄지기 때문에 금융사 CEO에 더욱 엄격하고 무거운 책임을 부여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도 있다. 금융 상품에 대한 신뢰가 한 군데에서 무너지면, 금융 산업 전체에 대한 신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일정 수준의 규제를 통해 금융소비자와 주주를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논란과 별개로 만일 상법 개정안이 통과돼도 실제 금융지주사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금융지주사들이 자사주 매입 및 소각, 현금배당 등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데다, 증권·카드 등 계열사들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어 주주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최준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금융지주사는 지배구조가 탄탄하고, 배당수익률도 좋기 때문에 주주들의 불만이 크지 않다"며 “이로 인해 상법 개정안이나 소송과는 크게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세종사이버대 소프트웨어공학과, ‘AWS 기반 생성형 AI 구축·비즈니스 활용법’ 특강 개최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소프트웨어공학과가 오는 3월 1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주몽관에서 'AWS 기반 생성형 AI 구축, 비즈니스에 효율적 활용법'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생성형 AI 및 AWS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에 관심 있는 재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강연은 세종사이버대 소프트웨어공학과 이준화 교수가 맡는다. 이 교수는 고려대에서 디지털 경영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삼성의료원 정보전략팀 개발자로 근무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K-SW BootCamp 전문 강사로 활동하며 SW 및 AI 교육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이번 특강에서는 AWS AI/ML 서비스, Amazon SageMaker, Amazon Bedrock 등의 주요 기술을 다루며, 생성형 AI의 기본 개념부터 심화 학습, 실무 적용 사례까지 폭넓게 소개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생성형 AI(Generative AI) 개요 ▲AWS 클라우드 및 AI/ML 서비스 소개 ▲Amazon Bedrock을 활용한 생성형 AI 개발 ▲Amazon SageMaker를 통한 AI 모델 훈련 및 배포 ▲생성형 AI 아키텍처 설계 및 모범 사례 ▲실무 사례 및 다양한 응용 분야가 포함된다. 이 교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최신 AI 기술 트렌드와 AWS 기반 AI 솔루션을 활용한 비즈니스 효율성 향상 방안을 실질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이론적 지식뿐만 아니라 실제 비즈니스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고, 생성형 AI 모델을 구축하는 방법에 대한 실습 기회를 경험할 수 있다. 특강 참석을 희망하는 참가자는 개인 노트북을 지참할 수 있으며, 원활한 실습 진행을 위해 사전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사이버대 소프트웨어공학과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유통지원센터,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5’ 참가… 순환 경제 활성화 앞장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사장 이명환, 이하 '센터')가 재생원료를 활용한 조달 제품 및 우수 재활용제품의 홍보와 수요 확대를 위해 오는 3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조달청 주관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5(KOPPEX 2025, 이하 엑스포)'에 참가한다. 센터는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하 조합)과 공동으로 부스를 운영하며, 순환 경제 활성화 및 재활용 제품의 판로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순환의 고리,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미래' 전시 부스 운영 센터와 조합은 '순환의 고리,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공동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각 기관의 역할과 포장재별 제품, 회수 및 재활용 공정 등 순환 체계를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조달등록이 완료된 재생원료 사용 재활용제품의 실물을 전시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들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전시될 주요 제품으로는 △도로 임시포장용 블록 △경계석 받침대 △배수로 △음식물 종량제봉투 수거용기 △폐건전지 수거용기 등이 있으며, 일부 제품은 조달등록과 함께 센터의 우수 재활용제품(Good Recycled Product, 이하 GR) 인증을 취득한 제품들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자원 순환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 조달 및 민간 시장 수요 확대 기회 마련 센터는 엑스포 기간 동안 상담데스크를 운영하며, 조달등록 및 GR인증을 완료한 재활용제품의 공공 조달 및 민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폐포장재를 재활용하여 생산된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공공기관 및 기업 구매 담당자들의 인식 개선과 구매 촉진을 도모한다. 이명환 센터 이사장은 “조달등록이 완료된 고품질 재생원료 사용 재활용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사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센터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재활용제품의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 참가를 통해 센터는 순환 경제 활성화와 재활용 제품의 판로 확대에 기여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전주형 착한 소비자 운동 ‘함께장터’ 시작!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시민들의 따뜻한 소비를 이끌고, 현명하고 지속가능한 경제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한 전주형 착한 소비자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5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계속되는 정국 혼란 속에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생활물가 상승 등 서민들의 경제 부담과 지역상권의 어려움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면서 “전주시는 지속가능한 경제공동체의 첫걸음으로 기업과 시민, 공공기관,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전주형 착한 소비자 운동 '함께장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민철 전주시 주민자치협의회장, 유장명 전주시 소상공인연합회장, 심성욱 전주시 상인연합회장, 이운영 전주산업단지협의회장 등이 함께 참석해 함께장터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추진되는 '함께장터' 프로젝트는 △골목상권 살리기 △전통시장 살리기 △노동자 기(氣) 살리기의 3가지 분야에서 다채로운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먼저 골목상권 살리기의 경우 기업과 공공기관, 지역주민이 골목상권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소비 촉진 행사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3월에는 중소기업과 관련기관 임직원이 지역 식당을 이용하고, 일부 수익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기업이 이끄는 소비와 나눔잔치'가 펼쳐진다. 특히 현재까지 동참 의사를 밝힌 피치케이블과 (유)코스테크,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대한드론축구협회, 휴비스, 전주여성기업경영인협회 등 11개 기업·기관은 각각 매칭된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과 함께 주변 식당을 찾아 함께 식사를 하거나,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착한 소비에 나선다. 이어 4월에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지역 골목상권을 방문하는 '혁신공공기관과 함께 골목상권 살리기'가 진행되고, 오는 5월에는 시민 플리마켓과 소상공인이 함께 여는 '전주 이팝나무장터'가 개최될 예정이다. 여기에, 오는 6월에는 골목상권별 특색 있는 소비 촉진 이벤트 및 문화행사가 어우러진 '전주 골목상권 드림축제'가 열리고, 9월에는 사회적기업, 바이전주, 중증장애인, 시니어클럽과 전주푸드 생산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한가위 맞이 함께 더 큰 장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시는 전통시장 살리기 사업도 연중 꾸준히 전개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부터 매월 자생단체 및 봉사단체와 함께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오는 11월에는 기독교와 천주교, 원불교, 불교 등 4대 종교단체가 참여하는 '4대 종교와 함께 장보기 행사'도 추진된다. 시는 이러한 다양한 장보기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돌아가도록 힘쓸 계획이다. 끝으로 '노동자 기(氣) 살리기 사업'은 이동노동자와 프리랜서 강사, 콜센터노동자 등 다양한 분야의 노동자들을 위한 응원 프로그램으로, 분기별로 추진한다. 노동자 기 살리기는 우선 오는 10일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스타트업 기업의 기부금으로 브런치와 음료를 제공하는 '함께 브런치 START UP!'으로 시작된다. 첫 번째 행사는 더블류엠어시(대표 김우찬)와 연을담다(대표 임기환), 홍시궁(대표 유진솔), 파이토리서치(대표 김연준), 디프리(대표 고건우), 바이오드(대표 강민) 등 전주시 소재 스타트업 6곳이 후원한 기부금을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 업체에 선결제한 후 브런치와 음료 쿠폰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분기별로 프리랜서 강사를 위한 '함께 브런치 COACH UP!'(2분기) △콜센터노동자를 위한 '함께 브런치 VOICE UP!'(3분기) △택배 노동자를 위한 '함께 브런치 CHEER UP!'(4분기) 프로그램이 운영돼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과 따뜻한 격려를 전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도 전주형 착한 소비자 운동 '함께장터'의 세부사업을 널리 홍보해 참여 기업과 단체, 공공기관 등을 꾸준히 늘려나가는 한편, 이들의 참여가 지역 경제와 시민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소비도 미래를 위한 투자이며, 우리는 함께 소비하고 함께 경제를 살려야 한다"면서 “전주형 착한 소비자 운동 '함께장터' 프로젝트를 통해 착한 소비, 현명한 경제공동체의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ajk79@ekn.kr ajk79@ekn.kr

인천도시가스, 제59회 납세자의 날 맞아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 수상

인천도시가스(대표이사 정진혁)는 3월 5일 제59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인천지방국세청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인천도시가스는 인천광역시를 대표하는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1983년 설립 이후 친환경 연료인 도시가스를 지역에 보급하며 투명하고 깨끗한 경영을 실천해왔다. 또한, 모범적이고 성실한 납세 의무를 이행함과 동시에 선진 납세 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납세자의 날은 납세자가 국가 재정의 근간이라는 의미를 강조하며 국민의 납세 정신을 계몽하고 세수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3월 3일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인천도시가스 관계자는 “이번 표창 수상을 계기로 더욱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하며, 성실 납세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토픽코리아, 한국어교원 3급 수강 후기 이벤트 진행

국립국어원 한국어교원 교육 인가 기관인 토픽코리아가 수강 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한국어교원 3급 양성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을 대상으로 하며, 3월 한 달간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수강생은 토픽코리아에서 제공하는 한국어교원 3급 이론 및 실습 과정, 기출문제 풀이 강의를 수료한 후 교육원 홈페이지 내 수강 후기 게시판에 후기를 남기면 된다. 우수 후기 작성자로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5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이 제공될 예정이다. 토픽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수강생들의 실제 학습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어교원 양성 과정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며 “참여하는 수강생들에게 소정의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학습 동기를 더욱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어에 대한 국내외 수요가 증가하면서 한국어교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어 교원은 외국인과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를 지도하는 전문 인력으로, 자격증은 1급, 2급, 3급으로 나뉜다. 특히 3급 자격증은 나이와 학력 제한이 없어 한국어 교육 분야에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적합한 자격증으로 평가된다. 토픽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한국어 교육의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 정부 역시 세종학당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을 통해 해외 한국어 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한국어교원의 역할과 중요성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어교원 자격증을 취득하면 세종학당, 한국문화원, 국내외 초·중·고등학교, 해외 진출 기업체, 다문화가족 지원 센터 등 다양한 기관에서 활동할 수 있다. 특히 해외 봉사활동이나 글로벌 기업 취업 기회가 열려 있어 국내외에서 활용도가 높은 자격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수강 후기 이벤트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토픽코리아 교육원 홈페이지 및 유선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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