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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군위군, 청송군,의성군, 경북북부지신재산센터 소식 등

◇ 군위군, 대구 군부대 이전을 위한 결의대회 개최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구 군부대의 최종 이전지 발표를 앞두고, 군위군 우보면에서 대구 군부대 이전 군위군 추진위원회 주최로 결의대회가 4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열 군위군수, 군위군의회, 대구 군부대 이전 군위군 추진위원회, 우보면 체육회, 우보면 16개 사회단체 및 우보면민 약 6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기원제에 이어 2부로 우보면 체육회가 주관한 '우보면민 한마당 행사'가 진행됐으며, 면민들이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군위군은 군사적 중요성과 상징적 의미를 담은 지역으로, 국통산과 같은 전략적 장소들은 군위군이 군사적 중심지로서의 가치를 더욱 강조한다. 특히, 국통산에서 진행된 기원제는 '국'과 '통'의 의미를 담고 있어, 군부대 이전을 넘어 군위가 국가적 통일을 상징하는 중심지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시사한다. 군위군은 대구 군부대 이전 신청 이후, 우보면의 16개 사회단체가 자발적으로 군부대 이전을 위한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국방부와 대구시, 군위군에 유치 촉구문을 전달하는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두드러진 지역이다. 이러한 지역 주민들의 열정과 의지는 군위군만의 독특한 사례로, 이번 군부대 이전을 위한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군부대 이전을 위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기적과도 같다. 함께 힘을 모아 군위군이 이 기회를 잡고,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미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병익 추진위원장은 “우보면민의 강한 의지와 열망을 보여주기 위해 결의대회를 개최했으며, 이제 군위가 최종 이전지로 선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송군, 건설공사 시공중지 해제 및 현장 점검 강화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겨울철 영하의 기온으로 인한 건설공사 시공품질 저하와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3일 내려졌던 시공중지 명령을 4일부로 해제했다. 하지만 일시적인 기온 급강하에 대비해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해빙기를 맞아 공사장 주변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 현장 점검을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영농철 이전에 농로, 배수로, 수리시설 등 농업기반시설 정비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완료하여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동절기 공사중지 해제로 건설 사업의 품질 관리와 견실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우수한 인력, 자재, 장비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의성군, 제3기 청년정책협의체 위촉식 개최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지난 2월 28일 의성군 청년센터에서 제3기 의성군 청년정책협의체(이하 협의체) 위촉식을 진행했다. 위촉식에서는 제3기 협의체 위원으로 선정된 청년들이 김주수 의성군수로부터 위촉장을 받았으며, 군수와의 소통 및 건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향후 협의체의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성군 청년정책협의체는 '의성군 청년발전기본조례'를 근거로 지역 청년들로 구성돼 있으며, 주요 역할로는 △지역 청년과의 소통 및 의견수렴 △지역 청년문제 발굴 및 개선방안 모색 △청년정책 연구·수립·시행에 대한 의견 제시 및 참여 등을 포함한다. 이번 3기 협의체는 공개모집을 통해 33명의 지역 청년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베트남과 네팔 등에서 귀화해 의성군에 거주하는 다문화 청년 4명이 포함돼 다문화 청년들의 삶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도 논의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며 “협의체에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을 제안한다면, 이를 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북부지식재산센터, 5년 연속 '우수센터' 선정 및 특허청장상 수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상공회의소 경북북부지식재산센터가 2024년도 사업 수행 성과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월 28일 세종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에서 열린 '2025년 지역지식재산센터 총괄워크숍' 시상식에서 '특허청장상'을 수상하며, 5년 연속 '우수센터'로 평가됐다. 경북북부지식재산센터는 2024년 동안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수행했다. '중소기업 IP 바로지원' 사업을 통해 51건의 지원을 제공했으며, 'IP나래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창업기업 23개사에 기술 및 경영 융합형 IP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IP디딤돌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창업자 92명에게 지식재산 교육을 실시, 29건의 특허 출원과 22건의 신규 창업을 이끌어냈다. 더불어, 신규사업으로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 사업을 통해 3개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도 진행하였다. 센터는 또한 지역특화산업을 지원하고,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도왔다. 경북북부중장년내일센터,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의 MOU를 체결하고, 산업단지 내 찾아가는 IP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직접 발굴해 해결했다. 강기훈 경북북부지식재산센터장은 “지역 경제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업의 IP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지원 분야를 확장하고,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식재산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jjw5802@ekn.kr

장성군, ‘인구정책 빛났다’…합계출산율 ‘전국 4위’

장성군 합계출산율이 전국 4위에 오르면서 민선 8기 인구정책이 조명받고 있다. 장성군은 김한종 군수 취임 이후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극복을 위한 다양한 인구정책을 추진해 전국 평균인 0.75명보다 2배 가까이 높은 합계출산율 1.34명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도 자료에 따르면 장성군의 합계출산율은 1.34명으로, 전국 평균인 0.75명보다 2배 가까이 높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2021~2022년 2년 연속 1명 미만까지 떨어졌지만 2023년부터 1.15명으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2024년에는 0.19명이 늘어나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1.34명을 기록했다. 장성군 합계출산율이 전국 최상위권에 오르면서, 군의 인구정책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은 산모의 육아 돌봄과 경제적 비용 지출을 돕기 위해 공동육아나눔터와 다함께돌봄센터, 가족센터, 장난감대여점을 잇달아 개소했다. 특히 가족이 한 곳에서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족행복센터'도 문을 열었다. 산모아 유아에 편중된 정책을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따뜻한 복지혜택을 제공하는 복합정책을 펼친 결과가 출산율 상승 효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 뿐만 아니라 단계별 출산·육아 지원도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군은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 △임신 사전 건강관리 △찾아가는 산부인과 무료 진료 △신생아 양육비 지원 △20만 원 상당 출산축하용품 지원 △'첫만남이용권 바우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감면 등을 추진 중이다. 이에 더해 지역 청년들의 활동 거점이 되는 '청년센터'도 내년 초 개소를 목표로 건립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청년센터는 청년들이 정보공유·자기계발·여가선용 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2023년 행정안전부 '지역사회활성화 기반조성사업' 공모에 지원·선정돼 총사업비 25억원을 확보했다. 일자리센터와 창업공간·회의실·상담실·다목적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청년들의 활발한 소통과 교류, 창업 활성화, 인구 유입 등의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성군은 이 밖에도 △대학생 등록금 △주거·자립·활동분야 7개 지원사업 △전입·결혼 축하금 지급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청년 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청년의 성장을 돕고 있다. 또한 391억 원 규모 농림축산식품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 선정으로 청년 농업인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장성레몬과 아열대채소를 중심으로 한 단지화·규모화 추진은 청년농업 성장을 돕는다.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초기 정착을 돕는 '귀농귀촌체류형지원센터'도 올해 하반기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방송인이자 요리연구가인 백종원 대표의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장성센터는 오는 6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외식분야 청년 창업과 교육, 전통시장 활성화 등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ans7200@ekn.kr

[E-로컬 포커스]원주시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오는 11일부터 '정돌이', '움베르트 에코, 세계의 도서관', '고스트캣 앙주' 등 독립예술영화 3편을 상영한다. 4일 원주시에 따르면 센터는 앞으로도 매월 3편의 독립예술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며, 편당 4회였던 상영 횟수를 5회로 늘려 관람객들의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이달 상영하는 '정돌이'는 1987년 아버지 주취 폭력을 피해 고려대에 홀연히 나타난 가출 청소년의 별명으로, 운동권 학생들을 만나 장구에 소질을 알게 되어 장구 명인이 된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움베르트 에코, 세계의 도서관'은 이탈리아 영화로, 다비데 파라리오 감독이 2015년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 움베르트 에코와 함께 촬영했던 영상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 또 '고스트캣 앙주'는 37살 아재 고양이 '앙주'와 시니컬한 11살 소녀 '카린'의 이야기를 담은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퓨처필름영화제 국제장편경쟁 부문에서 2등상을, 판타지아 영화제에서 장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상영작 정보 확인 및 사전 예매는 원주시 통합예약플랫폼 또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결제는 현장에서만 진행되며, 관람료는 일반 5천 원, 청소년 3천 원이다. 김동규 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지역에서 유일한 독립영화 상영관이라는 자부심이 크다."라며, “상영 횟수를 늘린 만큼 더 많은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드림스타트는 아동과 가족들에게 특별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일 프로농구 경기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60명의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들은 DB프로미 홈경기장(원주종합체육관)에서 생생한 농구 경기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원주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역사박물관은 평소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관내 아동기관 및 읍·면 학교를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박물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은 2021년 찾아가는 전통문화체험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강사들이 평소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기관으로 직접 찾아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문화 격차를 줄이고 우리 지역의 역사 문화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박물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1개 기관당 최대 2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수제도장, 전통 복주머미, 호패 만들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평소 박물관 방문이 어려웠던 아이들이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지역 역사에 대해 재미있고 유익하게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ss003@ekn.kr

경기도교육청, 올해 신규 지방공무원 272명 선발...시행계획 공고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5년 신규 지방공무원 272명을 임용시험으로 선발한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달 17일 공고한 제1회 경력경쟁임용시험 선발 예정 인원 19명(8급)을 비롯해 △제2회 공개경쟁임용시험 241명(9급) △제3회 상업계고 우수 인재 수습 직원 선발시험 3명(9급) △제4회 기술계고 경력경쟁임용시험 9명(9급) 등 총 27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먼저 제2회 공개경쟁임용시험은 총 241명을 9급 공무원으로 선발한다. 직렬별로는 △교육행정 199명(일반 172명, 장애인 21명, 저소득 6명) △전산 5명 △사서 12명 △공업 4명(일반전기) △식품위생 5명 △시설 15명(일반토목 3명, 건축 12명) △기록연구(연구사) 1명이다. 응시원서는 내달 14일부터 18일까지 접수하며 필기시험은 오는 6월 21일 실시하며 최종합격자는 9월 5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시행한 제3회 상업계고 우수 인재 수습 직원 선발시험은 관련 전문교과와 필수 이수 과목을 이수하고 학교장 추천을 받은 상업계고(관련학과 설치 일반고 포함)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3명을 선발한다. 수습 직원 선발시험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이며 필기시험은 8월 30일 실시하며 최종합격자는 12월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2026년 상반기 중 6개월 수습 기간 이후 평가와 심사 등을 거쳐 9급 교육행정직 공무원으로 임용할 계획이다. 제4회 기술계고 경력경쟁임용시험은 도내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중 학교장 추천자를 대상으로 △공업 2명(일반전기) △시설 7명(일반토목 1명, 건축 6명) 총 9명을 9급 공무원으로 선발한다. 시험 응시원서는 오는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접수하며 필기시험은 11월 1일 실시하며 최종합격자는 12월 17일 발표한다. 특히 시험문제 출제 주관 부처인 인사혁신처는 올해부터 국어, 영어 과목 출제 기조를 지식암기 위주에서 직무능력 중심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어, 영어 과목이 포함되어있는 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과 우수 인재 수습 직원 선발시험의 시험시간이 10분씩 증가해 각각 100분에서 110분, 60분에서 70분으로 연장되지만 기록연구 직렬 시험시간은 기존 100분으로 진행한다. 한편 응시원서는 도교육청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NEIS) 교직원 온라인 채용 시스템을 통해 시험별 해당 기간에 접수해야 한다. sih31@ekn.kr

원강수 원주시장, “직원들과 소통하며 만드는 청렴원주”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올해 청렴 공감대 형성과 청렴 문화 확산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4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난달 28일 지하1층 다목적홀에서 '2025년 시장과 함께하는 청렴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해 10월 원주시는 '시장과 함께하는 청렴 토크콘서트'를 처음으로 개최해 공직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장과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며, 조직 내 청렴한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일방적인 강의 형식이 아닌 시장이 직접 질의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 원주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 발전시키며, 공직사회 전반에 걸쳐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원 시장은 사전 조사된 질문을 바탕으로 직접 답변하며, 직원들이 느끼는 애로사항과 청렴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조직 내 청렴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외에도 원주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 등급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시행될 주요 정책으로는 청렴 교육 확대, 청렴 실천 결의대회, 청렴 캠페인 등이 있다. 또 공직자 대상 청렴 실천 서약을 강화하고, 부서별 청렴도 평가를 시행해 실질적인 청렴 의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청렴 토크콘서트를 통해 직원들과 청렴의 가치를 공유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청렴한 원주를 만들기 위해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원주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렴 정책 추진을 통해 공직사회 내 투명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신뢰를 더욱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 ess003@ekn.kr

[포토] 더민주혁신회의 ‘이재명 무죄 판결 촉구’ 여론전

더민주서울혁신회의 최동민 공동대표는 4일 “이재명 대표의 무죄 판결은 대한민국의 법치주의와 사법 정의를 바로 세우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법원에 이재명 대표의 무죄 판결을 촉구했다. 더민주서울혁신회의는 이날 오전 서울고등법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검찰의 횡포를 저지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사법부가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민주당 내 친명계 조직인 더민주혁신회의가 이재명 대표의 공직 선거법 위반 2심 선고를 앞두고 진행하는 전국 릴레이 기자회견의 일환이다. 더민주혁신회의는 서울과 인천을 시작으로 경기, 강원, 부산, 제주, 세종, 충남 등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2심 항소심 판결 선고는 오는 26일 오후 2시에 나온다. 지난달 26일 검찰은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재판에서 1심 때와 같은 징역 2년을 구형했다. 만약 대법원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100만원 이상 유죄가 확정되면 이 대표는 피선거권을 상실한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그보다 앞서 피선거권 박탈형이 확정된다면 다음 대선에 출마할 수 없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우크라 군사지원 전면 중단시킨 트럼프…‘당근과 채찍’ 관측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을 전면 중지하라고 지시했다. 지난달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이 파국으로 끝나자 트럼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해 압박의 강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국방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지도자들이 평화를 위한 성실한 약속을 트럼프 대통령이 판단할 때까지 미국이 현재 제공 중인 모든 군사지원이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우크라이나에 도착하지 않은 모든 군사원조가 멈추게 될 것"이라며 “비행기 혹은 해상을 통해 운송 중인 무기나 폴란드 등 제3국에서 인도를 기다리는 물자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에게 이같이 실행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조처는 지난달 28일 양국 정상회담이 조기 종료된 지 사흘 만에 내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전쟁이 조기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의 젤렌스키 대통령 발언을 보도한 언론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것은 젤렌스키가 한 발언 중 최악"이라면서 “미국은 더이상 참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말한 대로 이 사람(this guy)은 미국의 지원이 있는 한 평화(협정)는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른 외신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조치를 확인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중단하라고 백악관 관계자가 월요일(3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백악관 관리는 “트러프 대통령은 평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며 “우리의 파트너들도 그 목표에 전념해야 하며, 우리는 원조가 해결에 기여한다는 것을 확실히 할 때까지 원조를 중지하고 재검토할 것"고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원조 재개의 조건으로 제시한 '평화를 위한 성실한 약속'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았다. 미국의 군사원조가 중단되면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그간 전황을 바꿀 수 있도록 제공한 무기의 사용이 어려워지면서 전쟁 수행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는 특히 미국산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이나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등 러시아 영토를 직접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한다. 또한 공중방어시스템 등 후방을 보호하는 능력까지 저하될 수 있다. 유럽 국가들의 도움으로 미국의 무기지원 공백이 일부 메워질 수 있지만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수행할 능력이 상실될 것이란 관측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미국과 비교하면 유럽이 제공하는 무기와 기타 능력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유럽 연합군 관리들은 무기 공급이 올 여름까지만 지속될 가능성인 높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젤렌스키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충돌한 것에 사과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종전구상을 따르기 위한 압박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양국의 광물협정이 끝장났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종전안에 대해선 “합의를 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가 자국 이익을 포기하도록 굴복을 끌어내겠단 의도로 해석된다. 이를 두고 폴리티코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종전을 위한 협상을 강요하는 당근과 채찍의 접근 방식"이라고 평가했다.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폭스뉴스 방송에 출연해 “젤렌스키 대통령으로부터 들어야 할 말은 그동안 일어났던 일(정상회담 파국)을 후회하고 있다는 것과 평화 회담에 참여하고 광물 협정에 서명할 준비가 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SK어드밴스드 전력직접거래 승인 또 막혀…산업부, 안건 제외

기업이 한전을 거치지 않고 전력거래소에서 직접 전기를 구매할 수 있는 직접전력구매 승인이 좀처럼 나지 않고 있다. 승인은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하는데, 첫 건이 승인될 경우 줄신청이 발생해 한전의 재무 상태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어 정부로서는 최대한 심의를 늦추려고 하는 심산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전력직접거래는 엄연히 법에 명시된 전기 소비자의 권한이란 점에서 정부가 무작정 연기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4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열린 전기위원회의 심의에서 석유화학기업 SK어드밴스드의 전력직접거래 허가 신청이 안건에서 제외됐다. 안건 제외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산업부는 전력직접거래를 '전력시장 선진화'의 일환으로 적극 추진해 왔었다. 하지만 최근 내부 기조 변화와 전문가들의 우려 제기로 해당 건을 재고 중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을 비롯한 전력시장의 안정성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 사이의 균형을 찾는 데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SK어드밴스드는 석유화학 업황 악화와 한국전력의 잇따른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을 이유로 전력도매시장에서 직접 전기를 구매하겠다는 전력직접거래를 산업부에 신청했다. 전기사업법 32조에서는 수전설비 용량이 3만킬로볼트암페어 이상인 전기사용자는 전력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전력시장 경쟁 촉진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해당 사안을 적극 검토해왔다. 다만 관련 규정이 만들어진지 오래 돼 현실에 맞게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지난 1월 20일 전력거래소 긴급규칙개정위원회에서 규정 개정이 이뤄졌다. 이후 1월 24일 전기위원회 심의 안건에 상정됐으나 세부사항 보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보류됐다. 이어 열린 2월 28일 전기위원회에서는 아예 안건에서 제외되며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산업부는 당초 이 사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해왔으나 한국전력의 재무상황과 전력시장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들은 있는 제도를 활용해 경영 상태 개선을 추구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한전과 일부 전문가들은 전력직접거래가 확대될 경우 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악화될 우려가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정부는 2년 전부터 단계적으로 산업용 전기요금을 인상해왔다. 올해도 추가적인 요금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한전의 적자 누적과 국제 연료가격 상승 등의 요인이 반영된 결과지만, 제조업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부담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전력 사용량이 많은 석유화학·철강·반도체·시멘트 업종 기업들은 생산 비용 증가로 인해 경쟁력을 잃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기업들은 한전 전력을 이용하는 대신 자체적으로 전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이미 일부 제조 대기업들은 생산시설 인근에서 직접 전력을 생산하기 위한 자체 발전소, 혹은 구역전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력직접거래 안건이 다음 전기위원회에 상정될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전력직접거래 제도의 도입이 전력시장 구조 개편의 중요한 축으로 꼽혀왔던 만큼, 향후 산업부의 결정이 업계와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한 에너지업계 전문가는 “이번 결정은 정부의 에너지 정책 기조와 기업들의 비용 절감 전략 간 갈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며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과 맞물려 기업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 요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동시에 한전의 재무 문제와 전력시장 안정성 확보라는 과제가 병존하는 만큼, 정책적 균형점을 찾는 데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비트코인, 전날 8% 이어 3%대 ‘또 급락’…‘전략자산’ 거품 걷히나?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4일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6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8만26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 기준으로는 1억2545만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시세는 전날 9만5000달러 가까이 올랐다가 8% 넘게 하락했다. 이후 잠시 하락세가 주춤하는가 싶더니 이날 오전 10시경부터 재차 급락을 시작, 3% 넘게 떨어져 8만5000달러선이 붕괴됐다. 최근 비트코인 약세는 투자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상자산 지원 정책에 의심을 갖기 시작한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체 SNS '트루스소셜'에 '오늘밤 큰 일이 있을 것' 이라는 게시물을 올려 가상자산 전략자산 관련 호재가 기대됐다. 그러나 실제로는 TSMC의 투자, 농산물 관련 관세 소식이 있었을 뿐 가상자산 관련 소식은 없어 시장이 실망했다는 평가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이 호언했던 비트코인 전략자산 비축에 대해서도 현지 정계와 재계에서 반대 의견이 나오고 있어 실제 추진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최윤영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관세 정책 등 시장 내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도 가격 변동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신용보증기금, ‘기업밸류업센터’ 개소…기업 재도약·도전 지원 강화

신용보증기금은 지난달 28일 서울 구로구에 자리한 인재개발센터에서 '기업밸류업센터 발대식'을 개최했다. 위기 기업 재도약과 실패 기업 재도전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기업밸류업센터는 전국 8개 영업본부의 지역거점에 신설됐으며, 사전 구조조정을 위한 빌드업·밸류업 프로그램과 중소기업 재기를 돕는 재도전·재창업 프로그램을 전담한다. 또 신보뿐만 아니라 유관기관 사업까지 연계해 구조조정 복합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먼저 센터는 성장 정체 또는 복합적 경영위기를 겪는 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빌드업·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보증을 제공한다. 또 성실한 경영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법인의 대표이사 등에게는 '재창업지원 특례보증'을 지원해 재기의 기회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신보는 지난해 회생 법원과 맺은 '재도전 보증 사전 승인 협약'을 시작으로 구조조정 협력 대상을 다른 기관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센터의 전문 인력이 기업과 상담한 후 진단 결과에 따라 기업이 필요한 지원을 다른 기관들과 연계해 보다 효과적인 구조조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기업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 재도약과 재도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기업밸류업센터가 시장 요구에 부응하는 중소기업 구조조정 전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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