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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가계소득 6분기 연속 증가…소비지출 15분기만에 최소폭 증가

지난해 4분기 가계소득이 6분기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지출은 자동차 등 내구재 품목을 중심으로 지갑을 닫으면서 15분기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21만5000원으로 1년 전보다 3.8% 증가했다. 소득은 지난 2023년 2분기 0.8% 감소한 뒤로는 6분기 연속 증가했다 근로소득은 324만1000원으로 2.3% 늘었다. 사업소득은 109만1000원 5.5%, 이전소득은 70만9000원으로 5.6% 각각 증가했다. 소비자물가 상승을 반영한 실질소득 증가율은 2.2%였다. 작년 2분기(0.8%) 이후 3분기 연속 증가했다.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도 290만3000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5% 늘었다. 소비지출은 지난 2020년 4분기(-2.3%) 마지막 감소 이후 16분기 연속 증가했다. 2006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긴 기간이다. 다만 4분기 소비지출 증가 폭은 코로나19 사태 중이던 지난 2021년 1분기(1.6%) 이후 가장 낮다. 주거·수도·광열(7.6%), 음식·숙박(5.1%), 오락문화(11.1%), 보건(6.2%) 등에서 주로 늘었다. 주거·수도·광열은 월세 거래량이 늘고 가격지수도 오르면서 주거비 상승률이 12.9%로 4분기 기준으로 지난 2020년 이후 최고를 기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음식·숙박은 소비자물가가 상승하면서 지출 규모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교통(-9.6%)에서는 큰 폭으로 줄었다. 자동차 구입이 1년 전보다 29.0% 줄어든 영향이다. 가정용품가사서비스(-3.7%), 통신(-2.4%) 등에서도 감소했다. 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뺀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4.0% 증가한 420만7000원을 기록했다. 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을 뺀 흑자액은 130만5000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8% 증가했다. 다만 소비지출을 처분가능소득으로 나눈 평균소비성향은 69.0%로 1.1%포인트(p) 내렸다. 평균소비성향은 작년 3분기(-1.3%p) 이후 두 분기 연속 하락했다. 작년 연간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전년보다 3.5% 늘어난 289만원을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을 반영한 실질소비지출은 1.2% 증가했다. 음식·숙박(5.2%), 주거·수도·광열(6.5%), 오락·문화(7.9%), 식료품·비주류음료(3.8%) 등에서 늘었다. 반면, 교통(-2.9%), 의류·신발(-1.8%), 통신(-1.5%), 주류·담배(-3.0%) 등에서 줄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블랙웰’의 힘…엔비디아, 연매출 114% ‘폭증’

엔비디아(NVIDIA)가 AI 열풍을 타고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데이터센터 부문이 전년 대비 142% 성장하는 폭발적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블랙웰 아키텍처는 출시 첫 분기만에 14조원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을 장악했다. 엔비디아는 27일 오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2025 회계연도 4분기(2024년 11월~2025년 1월)에 매출은 393억3100만달러(약 52조5000억원)로 전년 대비 78%, 전 분기 대비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연간 매출은 1304억9700만달러(약 174조5000억원)로 전년 대비 114% 늘었다. 데이터 센터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으며,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제품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AI 연산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 수요가 급증하면서 데이터 센터 부문의 매출은 356억달러(약 47조50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93%, 전 분기 대비 16% 증가한 수치다. 연간 기준으로 데이터 센터 매출은 1152억달러(약 153조9000억원)로 전년 대비 142% 늘었다. 게임 부문 매출은 25억4400만달러(약 3조4000억원)로 전년 대비 11%, 전 분기 대비 22% 감소했다. 전문 시각화 부문 매출은 5억1100만달러(약 7000억원)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으며, 자동차 부문은 5억7000만달러(약 7조6000억원)로 103% 성장했다. 이익률도 개선됐다. 4분기 영업이익은 240억3400만 달러(약 32조원)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고, 순이익은 220억9100만달러(약 29조5000억원)로 80% 늘었다. 연간 영업이익은 814억5300만달러(약 109조원), 순이익은 728억 8000만 달러(약 97조8000억원)로 각각 147%, 145% 증가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는 4분기 0.89달러(약 1200원), 연간 2.94달러(약 4000원)를 기록했다. 특히 블랙웰의 성과가 실적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블랙웰 아키텍처 제품이 출시 첫 분기 만에 110억달러(약 14조7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엔비디아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시장에 자리 잡았다.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인 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라클 등이 엔비디아의 GB200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 엔비디아의 최신 GPU 기술인 블랙웰 아키텍처는 이전 세대인 호퍼 아키텍처 대비 큰 폭의 성능 향상을 이뤄냈다. 블랙웰은 AI 추론 작업에서 최대 25배의 성능 향상을 제공하며, 대규모 AI 추론 작업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25배 절감했다. 또 5세대 NVLink 기술을 통해 GPU 간 통신 속도를 1.8 Tb/s까지 끌어올려 대규모 AI 모델 처리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러한 혁신으로 블랙웰 아키텍처는 최대 10조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AI 모델의 실시간 추론을 가능하게 했다는 설명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는 “추론 AI가 또 다른 확장 법칙을 추가함에 따라 블랙웰에 대한 수요가 놀랍다"며 “학습을 위한 컴퓨팅 증가는 모델을 더 스마트하게 만들고 장기적 사고를 위한 컴퓨팅 증가는 답을 더 스마트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는 AI 기술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보여주는 발언이다. AI는 '학습'과 '추론' 단계를 거치는데, 기존에는 '학습' 단계 개선에 집중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추론' 단계에서도 컴퓨팅 파워를 늘리면 AI 성능이 크게 향상된다는 새로운 '확장 법칙'이 발견됐다. 쉽게 말해, AI가 답변할 때 더 오래, 더 깊이 '생각'하게 해주면 훨씬 더 똑똑한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의미다. 이 아이디어는 2024년 말부터 여러 AI 회사들이 실험하기 시작했다. 특히 2025년 1월 중국의 딥시크(DeepSeek)가 이 방법으로 만든 AI를 공개해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엔비디아의 블랙웰 GPU는 이 두 단계 모두에서 성능을 크게 높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블랙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이유다. 한편 엔비디아는 AI PC 시장 성장과 함께 차세대 RTX 50 시리즈 출시로 장기적인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 부문 성장도 기여했다. 엔비디아의 DRIVE 플랫폼이 현대차, 토요타 등 주요 자동차 기업의 차세대 자율주행 시스템에 채택되면서 빠른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공급망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AI 가속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 생산이 제한됐다. 특히 게임용 GPU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게임 GPU 공급 부족 문제는 엔비디아의 생산 우선순위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엔비디아는 높은 수익성을 가진 데이터 센터용 AI 칩 생산에 우선순위를 두었고, 이는 게임용 GPU 생산에 영향을 미쳤다. 또 대만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TSMC의 생산에 차질이 생겨 엔비디아의 전반적인 칩 공급에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엔비디아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 능력 확대와 공급망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전망도 밝다. 엔비디아는 2026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을 430억달러(약 57조4000억원)로 예상하고 있다. AI 시장 확장이 지속되면서 데이터 센터 부문 성장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글로벌 경기 변동성과 AI 반도체 시장 내 경쟁 심화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엔비디아는 현재 AI 가속기 시장의 70~95%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경쟁은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AMD와 인텔이 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를 추격하고 있으며, AMD는 2024년 데이터 센터 GPU 매출이 2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스타트업들이 AI 추론 시장을 중심으로 엔비디아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엔비디아의 경쟁 우위는 종합적인 AI 생태계와 CUDA와 같은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있지만, 기술 발달에 따라 경쟁 구도가 변할 가능성도 있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가 AI 혁신을 주도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것을 매번 재확인하고 있다"며 “ 데이터 센터와 AI 컴퓨팅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가운데, AI PC, 자율주행, 산업용 AI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향후 성장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신현준 “이제 아이들과 편한게 탈 차가 좋다”…혼다 뉴 오딧세이 출시

혼다코리아가 패밀리 미니밴 '2025년형 뉴 오딧세이'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미국에서 검증된 스터디셀러를 통해 국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혼다코리아는 2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2025년형 뉴 오딧세이'를 공식 출시를 발표하며 미디어 행사를 진행했다. 오딧세이는 '가족을 위한 편안한, 안전한, 즐거운 공간'이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1994년 첫 출시 이후 북미 시장에서 약 300만대 가까이 판매된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지난 1월에는 미국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선정 '2025 최고의 고객가치상' 미니밴 부분에서 5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공간 활용성, 강력한 주행성능, 이동의 즐거움을 실현하는 각종 편의사양을 통해 오딧세이만의 차별화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연식변경을 통해 마치 SUV를 떠올리게 하는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전면부는 신규 디자인의 범퍼와 그릴 및 블랙 그릴 바를 적용했다. 후면부에는 각진 라인이 강조된 리어 범퍼와 블랙 그릴 바, 스모키 톤의 테일 램프, 수직 리플렉터 등을 배치했다. 또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알로이 휠을 장착, 웅장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대비되는 날렵함을 연출했다. 실내는 새로운 브라운-블랙 투 톤 컬러의 천공 가죽 시트로 세련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또 리클라이닝, 전후좌우 이동, 탈착과 폴딩이 가능한 2열 매직 슬라이드 시트를 통해 승차 인원 및 이용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배치가 가능하다. 2열 상단에 위치한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RES)도 회사측이 강조하는 요소다. 크기를 12.8인치로 키웠고, 풀 HD급 고해상도를 지원한다. BYOD(Bring Your Own Device)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과 헤드셋 등 외부 기기와 연결성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TV처럼 다양한 OTT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2~3열 탑승객의 상태를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캐빈 와치와 1열 승객의 목소리를 2, 3열의 스피커 및 헤드폰으로 들려주는 캐빈 토크기능은 차내에서도 탑승객 간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다. 동력계는 3.5L 직분사 i-VTEC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이다.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2㎏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속 주행, 완만한 가속 등 큰 출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상황에서 3기통을 휴지시키는 가변 실린더 제어 시스템 등 효율을 높이는 기술들도 탑재했다. 편의·안전기능으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 커넥티드 서비스 혼다 커넥트 등이 탑재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혼다 엠버서더인 배우 신현준이 등장해 차량의 장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신현준은 “결혼 전에는 다른 사람이 부러워하는 차를 좋아했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니까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며 “혼다에는 운전자가 2열 아이들과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케빈 토크 시스템이 있는데 아이들과 오랫동안 대화할 수 있어서 좋고, 그 외에도 너무 좋은 기능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오딧세이는 편안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공간을 제공하는 인생의 동반자로,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는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봄, 오딧세이와 함께 가족과 잊지 못할 추억의 순간을 만들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HLB 간암신약, 유럽 암학회서 “처방 강력 권고”…美 FDA 승인 ‘청신호’

오는 3월 미국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 승인여부 결정을 앞두고 있는 HLB의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이 세계 최고 권위 암학회의 가이드라인에 1차 치료제로 등재돼 FDA 승인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HLB는 간암 치료요법인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최근 유럽종양학회(ESMO)가 발간한 '간세포암 진단·치료 가이드라인'에 1차 치료제로 등재됐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이 가이드라인은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을 '처방을 강력 권고하는 약물'로 규정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전 세계 전문의에게 암의 진단·치료·추적관리 등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는 세계적 권위의 지침서로, 아직 신약승인이 나지 않은 약물에 대해 '처방을 강력 권고하는 약물'로 등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리보세라닙'은 HLB가 10여년간 개발해 온 경구용 표적항암제로, HLB는 중국 항서제약의 항암제 '캄렐리주맙'과의 병용요법에 대해 미국 FDA에 간암을 적응증으로 품목허가를 신청, 오는 3월 20일까지 최종 허가 여부가 발표될 예정이다. 리보세라닙은 암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신생혈관의 생성을 억제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기전의 약물로, 면역항암제인 캄렐리주맙과의 병용요법을 통해 간암은 물론 위암, 대장암, 난소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 활용할 수 있어 잠재성이 큰 항암 신약으로 꼽힌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의 치료효과를 뒷받침하는 임상시험 근거가 매우 강력하다고 평가하며 간기능이 비교적 양호한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1차 치료제(가장 먼저 처방하는 치료제)로 강력히 권고했다. 이밖에 이 가이드라인은 현재 간암 1차 치료제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베바시주맙(오리지널 개발사 제넨텍)+아테졸리주맙(오리지널 개발사 로슈)', '더발루맙+트레멜리무맙(오리지널 개발사 아스트라제네카)' 등도 1차 치료제도 함께 권고했다. 다만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은 베바시주맙 병용요법과 유사한 신생혈관 억제제 및 면역관문억제제의 조합이면서도 위장관 출혈 문제가 없어 1차 치료제로 허가 받을 경우 빠르게 시장을 점유해 갈 것으로 HLB는 기대하고 있다. 한용해 HLB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허가를 눈앞에 두고 세계 권위의 ESMO가 간암 1차 치료제로 강력히 권고한 것은 HLB의 간암 신약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표준 치료제 반열에 올랐다는 의미"라며 “유럽의약품청(EMA) 허가는 물론 미국 FDA 허가에도 긍정적인 시그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평택시, 주민과 함께 ‘통복시장로’ 방석집 간판 개선사업 완료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평택시는 27일 도시미관 및 시민들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통복시장로 퇴폐 주점 골목 집결지 일원 간판 개선사업'을 완료됐다고 밝혔다. 박영철 평택시 도시주택도시국장은 이날 온라인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통복시장로 일원은 오랜 기간 영업한 퇴폐 주점 골목 업소(일명 방석집) 간판으로 인해 거리가 슬럼화됐고 주민들이 거리 보행 시 거부감을 가져왔으며 특히 주점 간판의 선정적인 디자인은 주변 청소년들의 교육상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의견이 많아 이에 통복동 주민들은 수년 전부터 평택시 주관 '시민과의 대화' 등 건의 사항 창구를 통해 시에 개선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시에서도 수년 전부터 이러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재개발 사업 및 도시재생사업 검토 등 민원 해결을 위해 다각도로 행정력을 기울여왔으나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했다. 시는 이에따라 주민들이 해당 거리를 보행할 때 거부감을 최소화로 느낄 수 있도록 도시미관 및 보행환경 개선을 목표로 추진하는 간판 정비 방안으로 방향성을 전환했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일반 업소 및 방석집 업소의 업소주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으며 마을 통장, 업소주 등으로 구성된 '간판개선사업 주민협의회'를 구성해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간판 개선사업 구간인 통복시장로26번길부터 통복시장2로29번길 일원 865m 구간 내 일반 업소 및 주점 업소를 전수조사해 간판 개선사업 참여 동의 여부를 확인했으며 일반 업소 26개소 및 주점 38개소 등 총 64개 업소의 적극적인 동의를 바탕으로 사업 시행에 박차를 가해 왔다. 평택시의회 역시 이러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해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사업추진에 힘을 보탰다. 간판 디자인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간판 디자인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다양한 디자인을 발굴했고 여러 차례 주민설명회를 통해 업소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도시미관 및 주변 경관을 고려한 최적의 간판 디자인을 도출했다. 일반 업소의 경우 기존 낡은 간판을 세련된 채널형 간판으로 교체했으며 업소 내 부착한 창문이용광고물도 법령 규정에 맞게 정비했다. 한편 주점의 경우 기존 간판과 창문이용광고물의 원색적인 색상과 선정적인 문양을 정비함과 동시에 유흥가 분위기를 조성하는 조명 또한 철거했으며 이를 통해 시는 청소년을 포함한 주민들의 보행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통복시장로 방석집 일원의 간판 개선사업을 통해 통복동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요소를 적극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동두천시-양주시-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사업 공모에 고양특례시가 '빛의 회복, 고양'을 주제로 기획한 특별전시가 최종 선정됐다. 공모 선정으로 고양시는 도비 5000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8월 고양시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시민에게 새로운 전시로 역사-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그동안 공립박물관 건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연구해온 고양시 문화예술 콘텐츠 산물이기도 하다. 특별기획전에선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일제 탄압 시대에서 '투쟁'과 '빛의 회복'을 거쳐 광복 의의를 고양시 정체성인 문화예술로 승화시켜 나가는 과정을 총 3부에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2부는 국가등록문화유산 '대한민국 임시정부 건국강령 초안(조소앙 선생 친필)'이 최초 공개된다. 현재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 보존과학센터에서 보존 처리 중인 대한민국임시정부 건국강령 초안은 1948년 제헌헌법의 기본적 바탕이 된 문서로 조소앙 선생의 다른 유물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3부에선 고양시 출신으로 광복 이후 문화를 예술로 승화시켜 국위를 선양한 대표 인물들을 조명한다. 패션디자이너 앙드레김과 라이브드로잉 김정기 작가, 빛의 화가 방혜자의 다양한 컬렉션과 작품을 통해 고양시 정체성을 느껴볼 수 있다. 전시장 내 모든 설명은 점자 안내판이 설치돼 시각장애인도 전시를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무장애 관람 환경으로 꾸며진다. 8월이 방학인 점을 고려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답사 체험 등 흥미로운 교육도 기획돼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7일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기획전이 우리 지역 역사와 광복 의의를 다채롭게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건립될 공립박물관에 우리 지역 가치와 다양한 역사 콘텐츠를 담아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생연 문화공원 정비사업' 추진에 앞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3주간 큐알 코드를 이용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생연 문화공원을 시민의 휴식, 여가, 문화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재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문조사는 내달 16일까지 진행된다. 동두천시는 공원 입구 및 주요 장소에 설문조사 큐알 코드가 삽입된 현수막을 설치해 시민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설문에는 공원 시설물 설치, 프로그램 운영, 환경 개선 등과 관련된 주제가 포함돼 있다. 시민의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파악해 동두천시는 정비사업 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27일 “생연 문화공원이 동두천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28일부터 온-오프라인에서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효력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시작한다. 개인 휴대전화에 신분증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17세 이상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시민이면 누구나 발급이 가능하다. 내달 27일까지는 경기도 시범운영 기간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원하는 시민은 관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한 내달 28일부터 전국으로 확대돼 주민등록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발급 방식은 QR코드를 통한 방식과 IC 주민등록증을 통한 발급 2가지가 있으며 발급 전 스마트폰에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을 앱'을 설치해야 한다. QR코드를 통한 발급은 실물 주민등록증을 갖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무료로 발급이 가능하며 IC 주민등록증을 통한 방식은 기존 실물 주민등록증을 IC 주민등록증으로 교체하는데 1만원 수수료가 발생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7일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으로 시민의 행정 편의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가 원활하고 편리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적성면 마지지구, 조리읍 상지석-지영지구, 문산읍 문내지구, 금촌 검하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배수개선사업 신규 착수 및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306억원을 확보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배수개선사업은 저지대 농경지에서 태풍 및 집중호우 시 반복되는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배수장 설치 및 배수로 정비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올해 파주시는 기본조사가 이미 완료된 적성면 마지지구, 조리읍 상지석-지영지구, 문산읍 문내지구가 신규 착수 지구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용-배수로 12.5Km를 정비하고 저지대 농경지를 매립해 농지 침수를 예방할 계획이다. 맥금동-검산동 일원의 금촌 검하지구는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됐다. 해당 지구는 작년 7월 집중호우로 농경지 침수 피해가 심했던 곳이다. 배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주시는 한국농어촌공사와 수 차례 협의를 실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 사업 필요성을 적극 건의했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검하지구가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 검하지구에 대한 사업 타당성 분석과 주민 의견 수렴 등이 실시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배수펌프장 1곳과 배수로 7.1Km가 개선되면 56헥타르에 달하는 농경지 등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7일 “배수 개선 사업으로 지역 주민의 영농환경이 개선되고, 안정적인 농업생산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며 “영농 현장의 침수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고 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 감사담당관은 올해 들어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첫 운영회의를 26일 개최했다. 현장 중심으로 시민 고충 해결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지난 2022년 구성된 후 시민 고충을 해결하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알 운영회의에선 올해 더욱 적극적인 고충 민원 해결과 시민 의견 반영을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시민과 소통하는 운영 체계를 확립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고충처리위원회 결과에 대한 수용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는 사후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업무 처리 과정에서 제기되는 문제점을 신속히 개선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시민고충처리위원회로 자리 잡을 것으로 포천시는 기대했다. 이와 함께 집단민원이 예상되는 사항은 관련 부서와 협력해 사업 추진 초기 단계부터 시민고충처리위원회가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주민 간담회 및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사전에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에 대한 자문을 제공해 갈등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양호식 시민고충처리위원장은 “이번 운영회의는 현장 중심 행정을 위한 마중물"이라며 “앞으로 시민 고충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경과원, 소부장 선도기업 육성 기업 22개사 모집...기업당 최대 7500만원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차세대 반도체, 첨단 모빌리티 등 핵심 산업 분야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술 자립을 위한 본격적인 기업 지원에 나선다. 도와 경과원은 '2025년 소부장 선도기업 육성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이번 사업은 도내 유망 소부장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기술력을 높이고 사업화를 촉진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로 올해 총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2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하고 선정된 기업당 최대 75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도내에 본사를 둔 중소기업 중 소부장 분야 매출이 50% 이상인 제조업체로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해야 하며 연구인력 2명 이상, R&D 지출 비중 2% 이상, 벤처투자 5000만 원 이상 중 하나 이상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시제품 개발 △SW 라이선스 구매 △특허 등 지식재산권 획득 △제품 인증 △컨설팅 △홍보물 제작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이 지원된다. 지난해에는 28개 기업이 선정돼 매출 23억원 증가, 신규고용 122명 창출, 지식재산권 31건 확보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반도체 제조업체 ㈜다믈파워반도체는 해외에서 전량 수입되던 차량용 모터 드라이버를 국내 기술로 개발해 글로벌 자동차 모터 모듈 제조업체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를 통해 약 50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우수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도 확대하고 있다. 2023년부터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기업에는 경기도지사 명의의 '소부장 선도기업 지정서'를 수여하고 3년간 소부장 선도기업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사용 권한을 제공해 기업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강지훈 경과원 경제부문 상임이사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과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소재·부품·장비 기술 자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경기도 유망 기업들이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GH, 3기 신도시 ‘공공주택 Level Up 혁신 로드맵’ 발표...3대 전략 제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7일 본격적인 3기 신도시 공공주택 공급을 계기로 공공주택 혁신을 위한 전략과 목표를 담은 'GH 공공주택 레벨업(Level Up) 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로드맵에는 3기 신도시 공공주택 건설과 운영 혁신을 달성하기 위한 3대 전략 방향으로 △운영 레벨업, △기술 레벨업, △넷제로(Net Zero, 온실가스 순배출 0) 레벨업 추진계획이 담겼다. 먼저 '운영 레벨업 전략'으로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시범사업인 “GH Unity"를 추진한다. 공모절차를 거쳐 주민공동시설(근린생활시설)을 활성화할 혁신사업자(커뮤니티 협력 파트너스)를 선정하고 운영을 통해 얻어진 수익 중 GH 몫은 커뮤니티에 재투자한다. 이 사업은 3기 신도시 신규 공공주택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또 입주민들이 커뮤니티 프로그램 및 공용시설 이용, 공유경제 서비스 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도 구축하며 이 플랫폼은 인근 지역 주민도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구상하고 있다. '기술 레벨업 전략'은 친환경 공법인 모듈러 주택과 인공지능(AI) 스마트하우징 기술을 접목해 미래 주거혁신을 실현하려는 계획이다. GH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GH 모듈러주택 로드맵'에 따라 국내 모듈러주택 산업기반과 성장환경을 구축하고 3기 신도시 내 특화 모듈러주택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에 첫 번째 모듈러주택 건설을 위한 민간참여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향후 고층 모듈러주택 건설기술을 고도화 하는 등 모듈러 주택사업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AI 스마트하우징 모델을 구축하는 등 거주자의 생활 편의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는 최첨단 AI 기술을 주택설계 단계부터 도입하며 이를 통해, 실시간 에너지관리, 스마트 보안시스템, 자동화된 주거서비스 등 주거 혁신을 실현한다는 포석이다. 마지막으로 '넷제로 레벨업 전략'은 정부와 경기도의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정책에 발맞춰 공동주택에 대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설계기준을 마련하고 넷제로 아파트(공용관리비 제로) 실현을 목표로 추진한다. 우선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를 시범단지를 선정하여 수열 및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를 적용한 넷제로 아파트를 구축한다. 아파트 난방비, 전기료, 온수비를 절약해 주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용 GH 사장은 “'GH 공공주택 레벨업 혁신 로드맵'을 기반으로 GH 공공주택의 질적 개선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지향적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원주시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와 원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다음 달 4일 오후 2시 기후변화대응 교육연구센터 2층 강당에서 원주 기후변화 홍보관 개관 및 2040 탄소중립·환경교육도시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원주시가 탄소중립·환경교육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비전을 선언하고, 새롭게 단장한 기후변화 홍보관의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식전 공연, 기념사 및 축사, 비전 선포, 개관 커팅식, 홍보관 소개 및 관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원주 기후변화 홍보관은 시설 개선을 위해 2024년 1월부터 휴관에 들어갔으며, 2025년 2월 공사를 마치고 시범 운영 중에 있다. 주요 시설로는 상설전시실, 미디어체험실, 기획전시실, 4D영상관, 작은도서관 등이 있으며,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실천과 관련한 최신 전시 콘텐츠들을 활용해 전시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는 민·관·산·학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취약계층이 겪는 어려움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며 “미래세대가 올바른 의식을 갖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감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환경교육과 사회적 기반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26일 원주 빌라 드 아모르에서 '2025년 중소기업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관내 기업인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시와 관계기관은 2025년 기업지원사업을 설명하고, 원강수 시장이 주재해 기업의 애로·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수출기업 지원 요청 등 기업 경영과 관련한 다양한 질의와 응답이 진행됐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경제를 최우선으로 두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함께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환경교육센터는 26일 환경교육 전문강사 9명을 위촉하고, 행정복지센터·경로당 대상 찾아가는 맞춤형 환경교육에 돌입한다.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월 환경교육 전담팀을 구성하고 각계각층에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3월에는 관내 행정복지센터 21곳과 경로당 등을 직접 방문해 600여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위촉한 강사들이 의지와 열정을 가지고 훌륭한 환경교육을 진행해 줄 것"이라며 “앞으로 원주시와 시민이 함께 나아가는 친환경도시 조성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문막지구 도시개발사업 주민설명회를 오는 28일 오후 2시 문막읍 친환경융역 통합관리센터(물빛누리) 1층 대강당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활성화에 따른 주택수요 증대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문막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막대한 사업비로 인해 그동안 시는 LH와의 공동시행을 위해 노력했으나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단독 추진을 결정했으며, 문막읍 문막리 앞뜰 일원에 약 23만㎡ 규모로 도시개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개발에 앞서 시는 토지소유자 및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는 향후 타당성 검증과 도시개발구역 지정, 농업진흥구역 해제 등 관련 절차를 거쳐 2029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문막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인근 부론산업단지 개발 등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인구감소 및 경기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막읍 경기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지속가능한 발전과 더 나은 주거환경을 위해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사회단체협의회는 다음달 1일 원주(횡성)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염원하는 시민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날 협의회는 대회가 열리는 영서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주요 기관·단체장 등 시민 1500여명과 함께 국제공항 승격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원은향 회장은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우수한 원주(횡성)공항이 국제공항이 된다면 지역발전에 한층 더 가속도가 붙게 될 것"이라며, “이번 홍보 캠페인을 시작으로 회원들과 함께 지속적인 대시민 홍보활동을 전개해 국제공항 승격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라고 전했다. ess003@ekn.kr

평창군, 이색적·특색있는 답례품 10종 추가 선정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이색적이고 특색있는 답례품을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27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4일 '2025년 제1회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고 지역업체 8곳의 10개 품목을 답례품으로 선정했다. 이로써 기존 132종에서 10종을 추가 선정해 총 142종의 답례품을 제공하게 됐다. 신규 선정된 답례품은 △'농업회사법인 한스팜(주)'의 봉평메밀소주 △'대관령황태이야기영농조합법인'의 대관령황태채+구운 황태채 세트 △'케이알컴퍼니(주) 농업회사법인'의 40240 독도 37%+에코백 △'부흥방앗간' 꼬수워油국산들기름(추가구성품 협의) △'(주)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평창'의 키즈월드 입장권이다. 선정된 답례품 중 △'대관령농협하나로마트'의 한우 불고기 세트와 한우 불고기+국거리 세트 △'평창가농영농조합법인'의 잡곡 누룽지와 팝콘 옥수수 △'평창맑은산잣영농조합법인'의 평창잣품고 백잣은 기존 구성에서 중량을 변경하였고, 평창군은 2024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총 4157건 기부, 4억7168만4000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받을 수 있는 제도로 군은 이를 적극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평창군 대표 특산물인 '한우불고기 세트'가 가장 인기있는 답례품으로 꼽혔다. 청정자연에서 자란 우수한 품질로 유명해 기부자들로부터 큰 홍을 얻고 있으며 이외에도 지역농특산물과 체험 상품 등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군은 올해 새롭게 선정된 답례품들은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상품들이 많아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특히 '키즈월드 입장권'의 경우 아동놀이시설이 많지 않은 농촌지역 특성상 인근 지역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선정된 답례품들을 3월 초부터 고향사랑e음에 등록하고 답례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정유진 군 세정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키즈월드 입장권과 봉평메밀을 활용한 전통주, 최근 젊은 층에서 수요가 많은 독도소주 등은 이색적이고 매력적인 답례품으로 젊은 세대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제품들을 추가 발굴하여 내실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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