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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강원도교육청 소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내달 28일까지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 안전 등 '신학기 준비 점검 기간' '신학기 준비 점검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학기 준비 점검을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교육국장을 부단장으로 하는 '신학기 준비 점검단'을 운영한다. 신학기 준비 점검단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고교학점제 △늘봄학교 △학교폭력 △학생 안전 △학생 건강 △학업성취도 평가 △교육 전념 여건 등 주요 사항을 점검한다. 도교육청의 신학기 준비 점검단은 학교 현장의 신학기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교육지원청에서도 2월~3월 중 지역의 학교 현장을 방문하여 지역별·학교별 맞춤형 지원을 할 예정이다. 오성배 부교육감은 “이번 신학기 준비 점검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새 학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지원하겠다"며 “학생과 학부모, 교원이 안심하고 새 학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유아의 등·하원길 안전 강화를 위한 '유치원 등·하원 안심알리미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유치원 등하원 안심알리미 서비스 사업'을 지난 2023학년도부터 시작해 2024학년도에는 12개 유치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올해에는 시범 운영 유치원을 18개로 확대한다. 시범 운영 대상 유치원은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올해 운영 결과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 조사 및 교육 현장의 수요 조사를 반영해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운영 방식은 유치원별 안심알리미 서비스 업체와 개별 계약을 체결하고, 문자 서비스 기기를 설치·운영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탁진원 유초등교육과 과장은 “'유치원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 책임 강화를 통해 유아를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안전한 유치원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경쟁사 대비 돋보이는 성장·주주환원”…몸값 올라가는 KT

KT에 대한 증권사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 구조조정에 이은 신사업 성장으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는 가운데, 높아진 이익의 상당 부분을 주주 환원에 활용할 것이란 기대에 의해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증권사들이 KT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했다. 가장 최근인 25일 대신증권은 KT의 목표주가를 6만7000원으로 기존 대비 26% 올려 잡고, 이동통신 업계 내 탑픽으로 꼽았다. 대신증권은 KT의 2024~2029년 연평균 영업이익 상승률이 10%로, 이통사 평균 9%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익개선 요인은 올해 광진구 부동산 프로젝트 일회성 이익 약 5000억원 외에도 올해부터 3000억원에 이르는 연간 인건비 감소 효과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향후 5년간 꾸준히 개선되는 이익은 주주환원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올해 주당 배당금은 2500원으로 전년 대비 25% 늘어나고, 총 8400억원의 주주환원(배당금 5900억원·자사주 매입 2500억원)을 기준으로 투자자들이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이 7%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BNK투자증권은 KT의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27.8% 올린 6만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4분기 네트워크 사업부 재편과 인력구조 조정으로 대규모 인건비가 발생하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했지만, 이는 수익구조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KT는 자사주 2500억원을 매입 후 소각할 계획"이라며 “올해부터 3년간 1조원 자사주 매입의 일환이며, 금년 상반기에 반영할 비핵심자산 유동화 수익도 향후 주주환원 재원으로 주주가치 제고 계획은 확인된 셈"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자산의 효율화와 재분배가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증권도 KT의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제시, 기존 대비 17% 상향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퇴직비용 1조원 가량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약 3470억원을 시현한 것"이라며 “서비스 수익은 전년 대비 0.6% 성장해 업황 대비 선방한 것으로 판단되고, 영업이익은 별도(일회성 제외) 및 그룹사가 고르게 약 30% 가량 성장하며 호실적을 달성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상향한 이유에 대해 “희망퇴직에 따른 별도 인건비 절감을 2025년 실적에 반영함으로써 이익 전망치를 상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이문구 효과’에 최대 실적…동양생명, 체질 개선 신호탄 쐈다

이문구 동양생명 사장이 지난해 3000억원을 웃도는 순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취임 초 인사를 둘러싼 각종 잡음과 하반기 내내 이어진 매각 이슈에도 꾸준한 체질 개선에 집중한 결과 동양생명의 수익성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이 지난해 별도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31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한 수치다. 보험손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7.2% 증가한 2744억원을, 투자손익은 26.6% 증가한 1097억원을 기록했다. 이 사장은 이번 주 대표이사로서 취임 1년을 맞는 가운데 짧은 기간 내 영업성장을 이루는 등 경영 능력을 입증해 낸 것으로 평가된다. 이 대표는 지난해 2월 말 대표이사로 선임된 뒤 같은해 8월 사장직에 올랐다. 실제로 보험영업 성장의 지표인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9197억원을 시현했다. 이 중 보장성은 862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전년동기대비 36.8% 성장했다. 이는 전체 APE의 약 93.7%로 보장성 보험 중심의 안정적 손익 기반 구조를 갖춘 것으로 해석된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7320억원, 누적 CSM은 2조6711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보장성 신계약 CSM이 7127억원을 기록해 신계약 CSM 중에서도 건강상품군의 비중이 절반 이상인 60.7%를 차지했다. 이 사장의 건강보험 드라이브는 지난해 하반기 본격화됐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 동양생명 건강보험 APE는 270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1% 증가했다. 건강보험 실적이 늘어나면서 보장성 APE가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한 6442억원으로 불었다. 같은 기간 종신보험과 CI보험 APE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6.1%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건강보험이 종신보험보다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사장은 건강보험 실적 견인을 위해 치매보험에 집중했다. 지난해 8월 '(무)수호천사치매간병은동양생명보험' 상품 출시 후 데이케어센터 일당을 보장하는 상품인 '노치원 플랜'이 전체 월간 실적의 23.07%에 해당하는 등 보험법인대리점(GA)채널을 타고 매출을 견인했다. 이에 분기별 보장성 APE에서 3분기 APE가 1, 2분기 대비 월등한 수치를 기록했다. 동양생명의 1분기 건강보험 APE는 845억원, 2분기는 689억원이었지만 3분기 1173억원으로 1000억원을 웃돌았다. 건강보험의 활약에 CSM은 3분기 말 2조8590억원으로 당시 이미 3조원을 육박했다. CSM 내 건강보험은 1조5883억원으로 전체 CSM 중 55.6%를 차지했다. 치매보험과 암보험을 중심으로 건강보험에 집중한 결과 작년 3분기 보험손익은 전년동기대비 27.2% 증가한 2334억원을 나타냈다. 투자손익이 같은 기간 15.6% 증가한 1054억원을 기록해 영업 성장 내실을 다졌다는 평가다. 금융당국이 무·저해지 보험 해지율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지난해 4분기부터 적용시키면서 전 보험업권의 4분기 실적이 하락한 것을 고려하면 3분기 이전 보장성 보험 판매 중심의 안정적 자본 관리 체계를 마련한 것은 고무적인 성과다. 특히 이번 성과는 저우궈단 전 대표의 배임·횡령 혐의 문제와 우리금융그룹의 인수 문제로 인해 안팎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이룬 성과이기에 더욱 돋보이고 있다. 이 사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하던 지난해 초 동양생명은 '테니스장 논란'으로 본사 압수수색과 저우궈단 전 대표 강제 수사에 들어간 상황이었다. 일각에선 이 사장의 당시 대표이사직 발탁을 두고 실권이 크지 않다는 등 내부적 반발과 잡음도 있었다. 동양생명의 매각 또한 가시화됐으나 인수측인 우리금융그룹이 작년 8월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해 수백억원대 부당대출 논란에 휩싸이면서 금감원이 조사에 들어가는 등 M&A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 사장은 꾸준히 구성원들의 의욕을 이끌어내고 업무에 몰입하도록 기업 문화 탈바꿈과 내부 결속 강화에 공을 들였다. 이 대표는 지난해 4월 수동적인 업무 문화를 탈피하고자 '챗GPT 업무개선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밖에도 '제안합시다' 캠페인으로 직원에게 업무 혁신안 아이디어를 받기도 하고, 상호존중하는 긍정적인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칭찬합시다' 캠페인을 열기도 했다. 대표이사에 오른 직후인 지난해 3월에는 이 대표가 먼저 제안해 '소통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이는 “사무직군 직원들의 목소리에 먼저 귀 기울이겠다"며 이 사장이 직접 제안한 프로그램이다. 이 사장이 동양생명 내 처음 선임된 한국인 최고경영자(CEO)로서 제 몫을 다 해냈다는 평가가 따른다. GA 영업본부장 재직 시절부터 강조해 온 '건강보험 영업 확대 전략'과 현장 통솔 경험이 적극 발휘된 결과다. 다만, 건전성 제고의 경우 동양생명으로선 꾸준히 달성해야 하는 과제다. 지난해 말 기준 지급여력(K-ICS, 킥스) 비율은 154.7%로 전년(193.4%) 대비 38.7%p 하락했다. 계리가정 변동과 시장금리 변동 등의 영향이다. 지난해 3분기에도 킥스는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한 가용자본 감소, 요구자본 증가 영향에 2분기 대비 5.2%p 내려간 161%를 기록했다. 동양생명은 킥스관리를 위해 지난해 9월 공동재보험 1500억원을 추가 출재하고 같은해 10월 3000억원 규모 후순위채를 발행하며 방어에 나섰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공동재보험 출재, 후순위채 발행 등 선제적 자본 관리로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확립했다"며 “올해도 시장선도 상품 개발과 안정적인 손익 기반 구축에 집중해 균형 잡힌 지속이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강원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 추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추가 확보한 재해대책비 42억원과 시·군 자체예산 14억원을 포함한 총 9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집중 방제사업을 한다. 25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2024년 5월부터 도내 전역을 대상으로 예찰을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방제 대상목 4만9326그루(피해 고사목 1만7003그루, 기타 고사목 3만2323그루)를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한 1차 방제사업을 통해 1만2000여 그루를 방제 완료했다. 남은 3만7000여 그루에 대한 방제는 오는 2월 말부터 4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또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지역에는 예방 나무주사를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춘천, 원주, 홍천 등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의 잣나무림에 대해서는 수종전환 방제를 적극 추진한다. 수종전환 방제는 피해 고사목이 집단으로 발생한 지역의 소나무류를 모두 벌채한 후 파쇄 또는 훈증 처리하고, 소나무류가 아닌 다른 수종을 조림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재선충병 확산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산림 소유주가 원목생산업자와 입목매매계약을 통해 수종전환 방제를 하면 방제처리 비용 지원과 함께 산물처분이익금 일부를 산림소유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벌채 후 조림 시 자부담 비용을 면제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도는 앞으로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방지하고, 건강한 산림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윤승기 도 산림환경국장은 “강원도의 소나무 임지에서 발생하는 재선충병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잣나무의 경우 감염 후 2~3년 뒤에야 고사증상이 나타나 방제에 어려움이 있다"며 “춘천, 원주, 홍천 등 영서지역에서의 철저한 방제를 통해 피해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윤 국장은 “수종전환 방제는 재선충병 확산 저지와 동시에 산림소유주에게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최적의 방제방법"이라며 산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ss003@ekn.kr

[패트롤] 시흥시의회-의왕시의회-파주시의회-포천시의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25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재)시흥산업진흥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이하 인사청문특위)'를 열고 임창주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번 인사청문특위는 서명범 위원장을 비롯해 박춘호 부위원장, 안돈의-김선옥-이상훈 위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인사청문특위는 24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 직무 수행능력, 전문성, 도덕성,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특히 후보자가 시흥산업진흥원 설립 목적과 역할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이고, 경기도와 중앙정부 등과 적극 협력 및 네트워크 활용을 통해 시흥시 기업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고 기업인과 소통을 강화하고, 시흥 발전과 기업들 애로사항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후 인사청문특위는 후보자에 대해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서명범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은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 역량과 자질을 충분히 검증했다 생각한다"며 “후보자가 시흥산업진흥원 발전과 시흥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채택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시흥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제12조 및 제13조에 따라 전체 의원에게 배부하고 시흥시의회 의장에게 보고되며, 의장을 통해 시흥시장에게 송부될 예정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이 25일 열린 제30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곡동 주민복지관 공간 개선을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한채훈 의원은 “부곡복지관의 경우 장애인들이 2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사무실을 통과해 출입해야 하는데, 무거운 철문을 두 번이나 열어야 하는 애로사항이 있어 미닫이 형태 문으로 바꿔 달라는 건의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사무실 공간 23평 중 10평 정도 면적에 물품을 보관하는 상황이라 창고를 만들어 달라는 민원도 있고, 심지어 직원이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업무용 책상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tvN 백패커2라는 프로그램에 방영된 소방서 출장편이 방송되고 급식 환경 개선이 논의될 정도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며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에게 예산이 없어 현재 공간이 부족하고 추후 건물을 새로 지을 테니 그때까지만 고통을 감내해달라 하지 말고 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한채훈 의원은 “선제적 이전계획 검토와 현재 가능한 방법으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애쓰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의 불모지였던 의왕을 발전시켜 온 사회복지 공직자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햇살 좋은 날 부곡복지관 마당서 모두 함께 따뜻한 점심 한 끼 하는 이벤트를 추진해 보자"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지난해 tvN '백패커2'라는 프로그램에 방영된 '소방서 출장편'사진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의뢰가 들어온 곳을 찾아가 한 끼 식사를 선사하기 위해 기획되었답니다. 당시 '소방서 출장편'이 방송되고 급식 환경 개선이 논의될 정도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사진 속 건물은 부곡동에 위치한 주민복지관입니다. 이곳엔 1층 어린이집과 경로당, 2층 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사무실, 교육장, 작업실, 3층 장애인단기보호센터, 장애인365쉼터, 뇌병변장애인주간보호센터가 있습니다. 1월 21일 서창수 김태흥 의원님, 노인장애인과 공직자분들과 의왕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환경개선을 위한 여러 제안이 있었습니다만, 예산이 필요하고 추후 이전 가능성도 있어 시설비 투입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시 노인장애인과에서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가장 시급한 우선순위를 여쭈었더니, 철문교체를 말씀하십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사무실을 통과해 출입해야 하는데, 무거운 철문을 휠체어 장애인이 두 번이나 열어야 하다 보니, 미닫이 형태 문으로 바꿔 달라는 것입니다. 다른 의견은 사무실 사무용품을 놓을 공간이 부족해 한쪽에 쌓아놓고 있어 1층 공간 또는 작은 컨테이너를 설치해 보관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시의회에 돌아와 사진과 자료를 받아보니, 사무실 공간 23평 중 10평 정도의 면적에 물품을 보관하고 있다네요. 사무실 3분의 1에 달하는 면적입니다. 회의와 행사 때는 복도를 지나 철문을 열고 엘리베이터로 오르락내리락하는 고충도 심한 것 같습니다. 점심시간은 더 큰 난관입니다. 장애인 당사자분들은 점심식사 공간이 좁아서 휠체어로 한 분 한 분 이동하고, 회의용 책상을 펴고 식사 중이었습니다. 화면을 봐주십시오. 일하는 분들은 본인들 사무실 업무 책상에서 식사를 합니다. '세상에, 맙소사'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겨울이지만 사무실 환기를 위해 강추위에도 창문을 열어야 하는 고충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저 공간에서 짐만 빠져도 직원들이 사무실 책상에서 저렇게 식사하지 않아도 될 거 같습니다. 칸막이라도 해서 냄새가 배이지 않게 하고, 서로 얼굴 보며 식사 하는 것, 그게 소소하지만 큰 바람이라고 합니다. 공직자 여러분, 부탁드립니다.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에게 무조건 참고 기다리라고만 하지 맙시다. 예산이 없어서 현재 공간이 부족하고, 추후 건물을 새로 지을 테니 그때까지만 고통을 감내해달라고 하지 맙시다. 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과 정책을 만들어 주십시오. 그리고, 백패커 시즌3이 시작되면 우리도 같이 신청해 봅시다! 햇살 좋은 날 부곡복지관 마당에서 모두 함께 따뜻한 점심 한끼 하는 이벤트도 좋을 거 같습니다! 이상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24일 열린 제254회 임시회에서 이익선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무연고 사망자 등 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자치행정위원회에 회부했다. 이번 개정안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제12조 개정(2023년 3월) 및 시행(2023년 9월)에 따라 시장 등이 무연고 사망자 장례식을 수행하고 장례비용을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지자체별 공영 장례 지원 수준에 편차가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의 '무연고 사망자 공영 장례 표준안'을 반영해 마련됐다. 이익선 의원은 “급격한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가족 관계 해체 등 사회 구조 변화를 겪으면서 무연고 사망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최소한 존엄성을 보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공영 장례가 체계적으로 지원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조례 개정안은 자치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손성익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 조례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마치고 제254회 임시회 도시산업위원회에 회부했다. 이번 조례안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 법률' 제23조의3 개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유해야생동물에 대한 먹이 주기 행위를 금지하거나 제한할 수 있게 되어, 관내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시설물 훼손, 공중보건 문제, 생활환경 피해 등을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해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피해 예방 및 관리 사업 △먹이 주기 금지구역 지정 및 해제 △과태료 부과 등이 포함됐다. 손성익 의원은 “유해야생동물은 인수공통감염병 매개체가 될 위험이 있으며, 사람 생명과 신체, 농작물, 시설물, 문화재 등에 다양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유해야생동물 개체수를 적절히 조절해 사람과 야생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조례 개정안은 자치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제창 포천시의회의 의원은 25일 제184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전 시민 소비촉진지원금' 지급에 대한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연제창 의원은 먼저 “많은 시민과 소상공인이 힘들어하는 요즘 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한 과감한 정책 결단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지난 13일 제1차 본회의에서 시장님이 연초 발표한 '민생안정대책' 목적과 대상이 불분명한 제도임을 지적하며 '전 시민 소비촉진지원금' 지급에 대해 재검토를 주문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포천시장 입장 발표가 없었던 가운데 '전 시민 소비촉진지원금' 지급에 대해 견해와 입장을 명확히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전 시민 대상 소비촉진지원금보다 어려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지원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한 백영현 포천시장 답변에 대해 연제창 의원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안을 보면 '부양의지 없는 민생 추경'이란 비판의 소리가 있다"며 민생 회복을 위한 포천시의 정책 의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백영현 시장 1회성 지원보다 지속적이고 확장 가능성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 포천한탄강세계드론제전을 예로 들며 같은 일회성 예산 투입에 대해 효과성 차이가 무엇인지 질문했다. 이어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 자영업자 안전망 확충 등 지역경제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여러 사업을 추진하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연계한 사업 추진 실적이 전무한 점을 꼬집으며 민생경제를 살리겠다고는 하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심이 부족하고, 노력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끝으로 연제창 의원은 “지금은 심정지된 지역경제 소생을 위해 과감한 결단이 필요할 때"라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촉진지원금 지급을 강력히 촉구하며 시정질문을 끝마쳤다. kkjoo0912@ekn.kr

尹 대통령 “비상계엄, 대국민 호소 목적”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에서 비상계엄의 목적에 대해 “국민을 억압하는 계엄이 아닌 계엄을 빌린 대국민 호소"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최후진술을 통해 “계엄이라는 단어에서 연상되는 과거의 부정적 기억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12·3 비상계엄은 과거의 계엄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나라가 지금 망국적 위기 상황에 처해있음을 선언하는 것이고, 주권자인 국민들께서 상황을 직시하고 이를 극복하는 데 함께 나서 달라는 절박한 호소"라며 “무엇보다, 저 자신, 윤석열 개인을 위한 선택은 결코 아니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계엄 당시 국회에 군병력 투입에 대해서도 “병력 15명이 유리창을 깨고 들어간 이유도, 자신들의 근무 위치가 본관인데 입구를 시민들이 막고 있어서 충돌을 피하기 위해 불 꺼진 창문을 찾아 들어간 것"이라고 주장하며 “해제 요구 결의가 이루어진 이후에 즉시 모든 병력을 철수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상당한 군인들은 있었지만, 일반 시민들은 단 한 명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헌재는 이날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을 종결하기로 했다. 변론 종결부터 선고까지 다른 변수가 없다면 2주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전례를 살펴보면 전직 대통령 탄핵심판의 경우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변론종결 후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11일 만에 선고됐다. 따라서 3월 중순을 전후해 헌재가 결정을 선고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탄핵이 인용되려면 재판관 8명 중 6명 이상 찬성해야 한다. 6명 미만이 찬성하면 기각된다. 만약 헌재가 탄핵을 기각하면 윤 대통령은 곧바로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 윤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조치에 따른 내란 혐의로 현재 서울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다만 대통령직 복귀 이유로 구속 취소가 될 지 여부에 대해선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의 탄핵소추가 인용돼 파면이 될 경우 선거법상 60일 이내 조기 대선이 실시된다. 여야 각 정당들은 선거일 23일전까지 후보를 확정해야 해 3월 중순 이후 곧바로 당내 경선에 돌입할 전망이다. 약 3~4주간의 경선 후에 선출될 각 당 대선 후보들은 약 40일 안팎의 본선에서 차기 대권을 향해 경쟁한다.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 형사 재판에서도 불리하게 된다. 유죄일 경우 무기 또는 사형의 중형에 처해진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로컬뉴스] 경주시, 영천시, 포항시, 대구도시개발공사 소식 등

◇경주·울산·포항, 한수원과 손잡고 미래에너지 연구 본격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울산·포항 해오름동맹도시와 한국수력원자력이 25일 포항공대에서 열린 원자력혁신센터 개소식에서 연구개발 공동연구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 장희승 한국수력원자력 품질기술본부장을 비롯해 해오름동맹지역 대학교 6곳, 학계 인사 등이 참석해 원자력 기술과 지역 산업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해오름동맹지역 참여 대학은 동국대 WISE캠퍼스, 위덕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한동대학교로 각 지자체 당 2곳씩 선정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원자력혁신센터에 향후 3년간 총 66억 원의 연구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향후 원자력혁신센터는 미래 에너지 기술 개발과 인문사회융합 연구, 지역 산업 협력을 위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집단연구과제로 미래 스마티 시티를 위한 발전에너지 기술 개발을 비롯해 고준위 방폐장의 장기적 안정성 평가기법 개발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것이 이번 공동연구 협약의 핵심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센터 개소로 동남권 지역이 차세대 에너지 연구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향후 원자력혁신센터가 첨단 에너지 연구의 거점이 돼 지역과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내남면, 주민 화합공간 조성 막바지… 오는 5월 사업 준공 교육실·커뮤니티실·다목적 강당·체력단련장 들어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 내남지역 주민 공동체 화합 공간이 될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오는 5월까지 내남면 이조리에 48억4000만원을 들여 소통화합공간과 문화복지 거점시설을 조성한다. 현재 소통화합공간은 70%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문화복지 거점공간은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소통화합 공간은 연면적 749㎡ 규모로 다목적강당, 체력단련장, 주차장 25면이 들어선다. 문화복지 거점시설은 연면적 1495㎡ 규모로 2층 교육실 및 커뮤니티실의 기능의 복지회관, 3층 옥외 북커뮤니티실로 재탄생된다. 복지회관에서는 풍물교실, 요가, 라인댄스, 탁구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주민 역량강화에도 힘쓴다. 향후 시는 2028년까지 20억원을 투입해 △동아리 프로그램 운영 △케어돌보미 △안전교육 등 내남면 기초생활거점조성(소프트웨어) 2단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6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하는 내남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이 공모에 선정됐으며, 문화복지 거점시설은 2023년 12월, 소통화합공간은 지난해 7월 각각 착공했다. ◇영천시 어린이건강체험관, 칠곡군보건소서 벤치마킹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보건소는 지난 21일 칠곡군보건소 관계자들이 영천시 어린이건강체험관을 방문해 운영 현황과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살펴보는 등 벤치마킹을 다녀갔다고 25일 밝혔다. 어린이건강체험관의 체험형 교육은 지역 어린이들의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에 기여하며 다른 시·군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 방문자들은 특히 체험형 교육 방식이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이를 실제 생활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한 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체험관을 참관 후에는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함께 응원 구호를 외치며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를 기원했다. 한편, 영천시 어린이건강체험관은 △손 씻기 △영양 △구강 △신체활동 △생활안전 △아토피 예방 △성교육 등 다양한 주제를 아동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한 △구강 교육 △손 씻기 세균 확인 체험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위한 음식 선택 게임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영천시,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기원 호국영령 참배 육군3사관학교 졸업·임관식 참석, 신임 장교들의 새로운 출발 응원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25일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를 기원하며 국립영천호국원을 방문해 호국영령들께 참배하고 유치를 향한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참배에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이정우 부시장, 국·소장 등이 참석해 현충탑에 헌화하고 분향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한편, 호국영령들께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에 대한 염원을 알렸다. 특히, 참배에 앞서 육군3사관학교 졸업·임관식에도 참석해 신임 장교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영천시는 지난 1월 국방부가 발표한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오는 3월 초 최종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4일 평가기관인 대구정책연구원에 평가자료를 제출했으며, 범종교계 및 기관단체는 대구 군부대 유치를 위한 소원성취 기원 법회와 다양한 행사, 캠페인을 추진하며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또한, 영천시의회는 대구 군부대 유치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전방위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영천시는 국립영천호국원과 육군3사관학교, 5개의 군부대가 위치한 군 친화도시로, 임진왜란 영천성수복전투, 구한말 항일의병 투쟁, 6·25전쟁 영천대첩 등 역사적으로도 국난 극복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또한, 최적의 군 임무 수행 환경과 대학병원,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제2한민고) 등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무엇보다 주민 반대 여론이 없다는 점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은 국립영천호국원과 육군3사관학교 등이 위치한 명실상부한 호국의 도시"라며 “대구 군부대 이전의 최적지인 영천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극한호우 하천붕괴 상황 가정 훈련 … 시민안전 이상 무! 우수기 전 배수로 정비, 하수도 준설, 장비 점검 철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25일 태풍과 극한호우 상황을 대비한 '하천붕괴 대처 및 주민대피 훈련'을 29개 전 읍·면·동에서 실시했다. 이 훈련은 태풍과 장마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로 시기를 예측할 수 없는 극한호우로 인한 도시 침수와 하천 붕괴 상황을 가정하고 실전과 같은 현장 대응 능력을 갖추기 위해 대대적으로 전개됐다. 이날 지역 주민은 물론 유관기관과 자생 단체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태풍 힌남노와 같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주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안전 확보에 집중해 실시했다. 훈련은 강한 태풍 발생으로 지역의 하천이 붕괴되고 도심지역이 침수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으며, 주어진 현장 상황과 매뉴얼에 맞춰 각 읍면동에서는 침수지역에 대한 배수로 정비와 장비 설치 등 현장 조치를 실시했다. 각 읍·면·동에서는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주민 안내 방송을 실시하는 한편, 인명피해 위험지역에 차량과 통행을 통제하고 도심에 물이 차오르는 상황을 대비해 건물 2~3층 높이에 지정한 '도시침수 주민대피소'로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주민들이 대피한 대피소에 대한 상태를 점검하고, 긴급구호 물자를 지원하는 등 대피 주민들의 생활을 안정적으로 보호하는 훈련도 전개했다. 특히 대피 불응자에 대해서는 경찰의 협력을 받아 강제 대피시키고, 산사태 위험지역이나 하천 주변 등 도시 침수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통제를 철저히 하는 등 인명피해를 차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훈련 후에는 강평회로 주민 대피 훈련에 대한 미흡 사항을 개선하고, 우수 대응사례로 공유된 사항을 반영해 훈련을 반복실시할 계획이며 훈련점검반을 편성해 미비 사항이나 개선·보완점에 대한 일선 담당자 및 유관기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훈련계획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훈련과 함께 우수기 전 배수로 정비, 하수도 준설 실시, 양수기 등 장비 점검으로 유사시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상기후로 인해 극한강우 및 산사태 등 재난이 대형화됨에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훈련과 준비가 매우 중요하다"며 “실전과 같은 지속적인 훈련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시민들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올해 1만9000개 일자리 창출…노인일자리사업 본격 가동 100세 시대 증가하는 노령인구의 취업 욕구 해소, 사회참여 기회 제공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25일 평생학습원 덕업관에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시니어클럽 등 10개 수행기관, 29개 읍·면·동 노인일자리 참여자 400여 명, 수행기관장, 시·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로 누리빛예술단의 장구·난타 공연과 경기민요 전수자의 민요공연이 펼쳐졌다. 행사는 지난해 노인일자리 활동 실적 및 사업 내용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사업 기여자·참여자·수행기관 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 결의문 낭독, 구호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식후 행사에서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 강사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서재원 정무특보는 “어르신들의 경륜과 지식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다양한 노인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참여 어르신들께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활동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00세 시대에 맞춰 증가하는 노령인구의 취업 욕구를 해소하고 소득 창출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도비 포함 총 468억원을 투입해 시 산하 48개 부서의 공공형 일자리, 10개 수행기관의 민간 일자리, 인턴십, 재능 나눔, 기업 연계 등 총 1만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어르신들의 안정된 노후생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청렴·안전 소통 간담회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25일 대구대공원조성공사 현장에서 윤리경영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CEO주관 청렴·안전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며, 건설현장 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명섭 사장을 비롯해 시공사, 감리단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했으며,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청렴한 업무 수행을 다짐했다. 간담회에서는 △암발파 대비 취약부위 사전 대책 수립 및 민원 대응 △해빙기 건설기계 전도사고 예방 △부패행위 방지 및 윤리경영 실천 등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정명섭 사장은 최근 발생한 고속도로 구조물 붕괴 사고 사례를 언급하면서, 이와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근로자의 안전확보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했으며, “투명하고 청렴한 경영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어야 한다. 발주처, 시공사, 감리단이 긴밀히 협력해 안전한 공사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윤리경영과 안전문화 정착에 앞장설 계획이다. jmson220@ekn.kr

충청광역연합의회, 인재육성 로드맵 촉구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청광역연합의회 초광역행정산업위원회가 25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도 상반기 주요 업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청권 인재 육성, 관광 진흥, 환경 기반 브랜드 구축 등 다양한 의제가 논의됐다. 김현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세종시 소담동)은 충청권 인재 육성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로드맵 제시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충청권 협력 강화와 같은 모호한 방향 제시가 아닌 실질적인 충청권 인재 육성 방안이 필요하다"며 “4개 시도가 함께할 수 있는 구체적인 로드맵 제시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영호 의원(국민의힘, 서천2)은 충청권 4개 지자체 간 체육·관광·경제 분야에서의 활발한 소통과 협력 관계 구축을 주문했다. 안경자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6.25 유교문화권 관광진흥 사업과 관련해 “각 지자체마다 사업추진 준비가 아직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신중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조성태 의원(국민의힘, 충주시1)은 충청권의 청정 환경을 활용한 공동 인증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조 의원은 “청정 환경을 바탕으로 충청권 농·수산물, 산업, 관광 분야에 통합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유인호 의원(보람동, 더불어민주당)은 “충청광역연합의 출범 초기 상황을 고려해 업무에 대해 함께 호흡할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으로 적은 인력으로 많은 사업을 운영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2025년에는 주력사업을 선정해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초광역행정산업위원회는 제1회 충청광역연합 추가경정예산안 등 4건의 안건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elegance44@ekn.kr

농촌 왕진버스, 안동에서 2025년 첫 의료서비스 제공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농협중앙회와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경북 안동시 일직중학교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인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새해 첫 일정으로, 남안동농협 조합원과 농민 등 약 300명이 의료 혜택을 받았다. 이날 현장에는 60여 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양·한방 종합 진료(보건의료통합봉사회) △치과 치료(열린의사회) △농업인 근골격계 질환 관리(연세대학교 스포츠재활연구소) △검안 및 돋보기 제공 △손 건강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농협중앙회 준법지원부와 농협은행 NHAll100자문센터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법률 및 세무 상담을 1:1로 진행했으며, 농협네트웍스는 영농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지원해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였다. 이날 농협중앙회는 의료기관과 함께 쌀 소비 촉진 캠페인도 실시했다. 쌀의 영양학적 가치와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쌀 소비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농촌 지역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2024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 농협이 협력해 추진 중이다. 올해에는 약 15만 명의 농촌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촌 왕진버스는 고령화와 의료 접근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행복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원주시의회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원주시 관광콘텐츠 개발 연구회'는 24일 오후 원주시의회 1층 모임방에서 원주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2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혁성·이상길·최미옥·안정민·문정환 의원을 비롯해 시 관광과, 체육과, 공원녹지과, 산림과, 역사박물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원주시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콘텐츠 개발 방안, 관광객 체류시간 증대 및 구도심 유도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 교환 및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부서별 관광콘텐츠 계획을 공유하고 협업을 통한 효율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김혁성 대표의원은 “이번 회의를 통해 원주시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연구회를 통해 원주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 원주마이스산업활성화특별위원회는 25일 산업제위원회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차은숙 위원장을 비롯해 김혁성·심영미·홍기상 의원이 참석해 특별위원회 운영계획을 협의·의결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원주마이스산업활성화특별위원회는 원주시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 전략과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집행부 간담회와 마이스산업 관련 전문가 초청 간담회 및 포럼 개최 등을 계획했다. 특히 국제회의 및 전시·컨벤션 행사 유치 기반 조성, 의료·바이오·헬스케어 산업과 연계한 특화 행사 기획, 마이스산업 생태계 구축 및 국내외 우수 사례 분석을 통한 발전 모델 도입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차은숙 위원장은 “마이스산업은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을 연계하여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협의를 통해 원주가 강원도 내 마이스산업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외 선진 사례를 참고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하여 원주시 마이스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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