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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대구 달서구, 동구, 수성구 소식 등

◇달서구,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 사업 공모 선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취약계층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장애인 맞춤형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된다. 달서구는 국비 3570만 원을 지원받아 포용적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구디지털훈련센터와 연계한 AI+디지털 직무 교육 △ 장애 인식개선 활동가 양성과정 △환경교육강사 양성과정 등이 있다. 달서구는 2021년 대구 최초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후 3년 연속 국비 지원을 확보하며 장애인 평생학습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올해 평생학습도시 지정 20주년을 맞아 월성1동에 지역 최대 규모의 평생학습관을 개관하고, 오는 9월 '제12회 IAEC(국제교육도시연합) 아·태 네트워크 지역회의'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는 20년 동안 평생학습도시의 위상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희망달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달서구, 제7기 달서구 청청(靑聽)기획단 공개 모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관내 거주하거나 직장·학교를 둔 18~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제7기 달서구 청청(靑聽)기획단'을 모집한다. 청청기획단은 청년들의 시각에서 정책을 기획하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청년정책네트워크로, 2019년 출범해 올해 7기를 맞았다. 지난해 청청기획단은 청년정책포럼'전지적 달서청년 시점'등을 통해 다양한 청년정책을 제안했다. 특히, 달서 청년축제를 직접 기획·운영하고, 궂은 일을 맡아 더 좋은(Good)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체 기획한 'The Good' 프로젝트를 통해 두류공원 일대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플로깅 활동도 추진했다. 올해는 20명 내외로 선발하며, 주요 활동은 △정책 발굴 및 제안 △구정 행사 및 타 청년단체와의 교류 △'The Good 프로젝트' 운영 등이다. 모집 기간은 3월 21일까지이며, 온라인 접수는 달서구 청년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청청기획단을 통해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리더십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청년친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동구청, 공공근로사업 1단계 모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동구청은 오는 28일까지 '2025년 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가자 35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공공서비스 지원 △환경정화 등이며, 신청 대상은 사업 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주민으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 및 재산이 4억원 이하여야 한다. 근무 기간은 4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 3개월로 근무한다. 참여자는 1일 6시간씩 주 30시간이며, 시급 1만30원 등이 지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일자리정책과 및 각 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공공근로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성구보건소 & 수성구새마을협의회, '뚜비마을방역단' 운영 업무협약 체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 수성구보건소는 지난 20일 관내 취약지를 중심으로 선제적 방역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수성구새마을협의회와 '뚜비마을방역단'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충 방제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민원 해소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 방역 활동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두 기관은 △유충서식지(하수구, 정화조 등) 유충구제 작업 △하천 퇴적물 제거 및 환경 개선 활동 △기타 감염병 방제 활동 및 공중보건관리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여수환 수성구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해충 문제와 민원 증가에 대응하고, 지역 주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女보험 압도적 경쟁력’...튼튼한 중소형사 굳힌 한화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이 '여성 보험'을 앞세워 최대 실적 경신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여성 전문 보험사 브랜딩으로 기반을 잡은 뒤 비슷한 규모의 중소형사 대비 뛰어난 수익성과 건전성을 나타내는 등 내실을 다져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전년보다 32% 상승한 3823억원을 기록했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2921억원)보다 36.4% 상승한 3982억원으로 큰 폭 상승했다. 이는 여성 보험의 개발과 판매에 집중한 결과로 분석된다. 한화손보는 지난해 여성·유병력자(간편) 보험상품 비중을 확대해 수익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주력 상품인 시그니처 여성보험에 배타적 사용권을 지속적으로 추가하는 등 보장 다양화에 본격 힘을 실었다. 지난해 10월에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정신건강 관련 특약 4종'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스트레스 관련 대표 질환인 식사(섭식), 수면, 정신장애를 별도로 보장하는 상품으로, 지난해 11월 출시된 신상품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3.0'에 탑재했다. 이로써 한화손보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시리즈에만 총 17건의 배타적 사용권을 확보한 상태다. 이에 여성보험 매출 비중은 지난 2023년 3분기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는 분기별로 2분기, 3분기, 4분기에 각각 36억원, 49억원, 60억원을 가리키며 여성보험 판매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런 기세를 발판 삼아 영업력 신장의 판단 지표가 되는 신계약 CSM은 7410억원을 나타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9.4% 상승이다. 전략상품(종합, 간편심사,여성) 차별화와 채널 경쟁력 강화 전략으로 우량 계약 확대하며 증대를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특히 한화손보는 우량 신계약 위주의 신계약CSM 확보를 통해 금리 하락 등 금융 환경과 보험개혁회의에 따른 제도 개편 영향으로 나타날 수 있는 CSM 조정폭을 방어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3년 12월 기시 CSM으로 3조9269억원을 기록한 이후 금리하락 등 각종 영향을 6048억원을 반영했지만,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기말 CSM은 3조8032억원으로 선방한 실적을 냈다. 장기보험손익은 지난해 377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33.5% 증가한 수치다. 다빈도 청구항목(3대진단, 비급여 등) 관리 강화와 계약관리 프로세스 개선으로 손해율 지표를 관리했다. 이런 성장세를 나타낸 결과 규모가 비슷한 타 중소형사와 비교했을 때 독보적인 자산건전성을 보이고 있다. 지급여력(K-ICS, 킥스)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212%(경과조치 후 기준)로 금융당국의 권고 수준인 200%를 상회했다. 손보업계 '톱5'(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보, DB손보)를 제외하고 중소형사들의 킥스와 비교해볼 때 매우 높은 수준이다. 롯데손해보험의 킥스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159.3%,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175.8%로 집계됐다. 여성보험 브랜딩과 상품 개발에 착수한 이후 이런 실적을 낸 만큼 향후 타 중소형사와 비교해 안정적인 CSM 순증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손보의 작년 말 CSM 잔액은 3조8032억원으로 아직 지난해 연간 실적이 공개되지 않은 롯데손보 2조4530억원(9월 말 기준)이나 흥국화재 2조7000억원(지난 2023년말)을 1조원 가량 웃도는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대형사인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이 지난해 말 8조원대 CSM 잔액을 나타낸 것과 견주기엔 다소 이르지만 중소형사 중 속도감 있게 CSM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한화손보는 올해 수익성 유지 기조 아래 유지율 개선과 우량 계약 확대로 양적∙질적 성장 동반 추진하는 전략을 취할 방침이다. 한화손보는 “지난해도 금리 하락, 부채 할인율 강화, 보험개혁회의 영향 등 제도 영향에도 불구하고 후순위채권 발행을 통한 선제적 자본 확충, 자산 재구성, 장기 채권 매입 등의 다양한 전략으로 안정적으로 킥스 비율을 관리했다"고 설명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경복대 공연예술과, 2025 젊은연극제 준비 ‘구슬땀’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공연예술학과는 황선영, 표정범, 박종원 교수의 체계적인 학년별 교육과 1:1 맞춤형 지도를 통해 장르를 넘나드는 배우 양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재)서울예술단과 업무협약(MOU) 체결 현장에서 학생들은 현장 경험을 쌓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며, 공연 개발에 관한 논의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2013년부터 이어진 100회 가량 내외부 공연은 학생들에게 풍부한 실전 경험을 제공해 탄탄한 기반이 되고 있다. 작년 10월7일부터 12일까지 정약용도서관과 다산정약용유적지에서 열린 'N티스트 페스티벌'에서 경복대 공연예술학과 학생과 졸업생은 전문예술단체와 함께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 주목받았다. 남양주윈드오케스트라의 공연에서 박종원 교수와 졸업생, 재학생이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들 큰 호응을 얻었으며, 마당극 에는 졸업생 5명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영화 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7명이 주-조연으로 활약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학교 기업 '공연제작소 쿰'을 통해 지역 창작공연 제작에도 앞장서며 , 등 다수 작품을 통해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방학 중 진행된 워크숍에서 '제33회 젊은 연극제' 준비를 위해 신체 트레이닝, 바른 자세, 호흡법, 신체 표현 등 기본기를 다지며 역량을 강화했다. 희곡 을 중심으로 한 희곡 읽기와 토론으로 무대 해석능력을 높이고 있다. 워크숍을 진행하는 이광복 교수는 “2, 3, 4학년이 함께 참여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가정교육학을 전공하고 2025학번 신입생으로 입학하는 홍수빈 학생은 “늦은 나이에 꿈을 이루기 위해 선택한 경복대에서 시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총 15회 워크숍을 거친 학생들은 성장한 모습을 '제33회 젊은 연극제'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경복대는 2년 연속(2023년 5월~2025년 1월) 전문대학 브랜드 평판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에서 1위를 차지해 올해 1월 기준 브랜드평판지수 311만1216으로 분석됐다. 이는 작년 12월 브랜드평판지수 276만7983과 비교할 때 12.40% 상승한 결과다. 또한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대학정보공시(2023년 12월 31일 기준)에서 경복대는 취업률 80.6%를 기록하며 졸업생 2000명 이상을 배출한 전국 일반대학 및 전문대학 중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2025학년도 신입생 자율 모집 일정은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AI기반XR시뮬레이션콘텐츠 전문기술석사과정은 27일까지 진행된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평창군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으로 인해 가격하락 피해를 본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축산분야 FTA 피해보전직불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23일 평차군에 따르면 군은 평창군내 235개 농가(한우 109개소, 한우송아지 126개소)에 국비 약 1억9000만원을 투입해 마리당 △한우 5만3119원 △한우송아지 10만4450원을 각각 지급할 계획이다. 피해보전직불제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해 가격하락이 발생한 품목에 대해 그 피해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제도다. 평창군은 지난 2014년 한우 피해보전직불금을 355개 농가에 약 6700만원을 지급하고 폐업지원금으로 7개 농가에 3400만원을 지급했다. 2018년에는 염소피해보전직불금으로 9500만원을 지급하고 폐업지원금으로는 5000만원을 지원하며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꾸준히 보전해 왔다. 박미경 군 축산농기계과장은 “FTA 발효로 인해 한우 가격하락이 하락하여 어려운 상황에 놓인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2025년 주택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지하공간 침수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그 피해를 예방하고자 2023년 5월 '평창군 주택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산 1000만원을 확보해 '주택법'에 따른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에 물막이판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 비용을 50% 이내 범위에서 지원한다. 단독주택은 200만원 이하, 공동주택은 500만원 이하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갖춰 내달 14일까지 군청 도시과 또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제출된 서류와 현장을 확인하고 오는 4월 중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지원대상의 우선순위, 지원금, 지원비율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정의 군 도시과장은 “그동안 풍수해 위험에 노출되었던 반지하 주택이나 지하주차장이 있는 공동주택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당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침수를 예방하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급식소의 위생 강화를 위해 2025년부터 '행복나눔 소독열차'를 연 2회(2월·7월)로 확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영양사가 없는 100인 미만 어린이 급식소(등록급식소) 20곳을 대상으로 전문 방역소독을 지원했다. 행복나눔 소독열차는 평창군 어린이들의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2020년부터 시행된 특화사업으로, 올해부터 강화된 위생관리를 위해 시행 횟수를 늘렸다. 아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학습공간과 배식 공간, 놀이터, 급식소 차량 내부 등 전반적인 활동 공간을 집중적으로 소독할 예정이다. 올해 두 번째 행복나눔 소독열차는 오는 7월에 시행할 예정이다. 김순란 군 보건정책과장은 “올해부터 위생취약 소규모 어린이급식소의 방역을 강화해 급식소의 위생수준을 더욱 향상시킨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역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ss003@ekn.kr

E-로컬뉴스] 정선군, 영월군 소식 등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농식품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이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해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바우처 카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증진과 함께 지역 농산물 소비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농식품바우처 지원 대상은 생계급여 수급가구(중위소득 32% 이하) 중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을 포함한 가구이며, 선정된 가구에는 바우처 카드가 지급된다. 해당 카드는 지정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구입 가능한 품목은 국내산 채소류, 과일류, 육류, 신선알류, 흰우유, 잡곡류, 두부류 등이다. 지원 금액은 4인 가구 기준 월 10만원으로, 선정된 달부터 12월까지 최대 10개월간 지원한다. 이창민 군 유통축산과장은 “농식품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먹거리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월군 산솔면교육협의회는 지난 19일 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농촌유학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최영수 산솔면장, 김상태 군의원, 이재상 노인회장,농촌유학 운영 관계자, 학부모, 조태윤 이장협의회장 및 마을이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날 농촌유학 참여 학생들의 정착 지원 방안,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지역 주민과의 협력 강화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 농촌유학이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학습환경을 제공하고, 개선책을 모색했다. 특히농촌유학이 더욱 많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확대 및 홍보전략 강화할 방침이다. 양승우 산솔면교육협의회장은 “농촌유학이 지역 활성화와 미래세대 교육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정기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하겠다"고 했다. 최영수 산솔면장은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영월문화관광재단은 (재)국립발레단과 함께 미래의 발레리나·발레리노를 꿈꾸는 영월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예술체험 프로그램 '꿈나무교실'을 개최한다. 양 기관은 지난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꿈나무교실'을 추진을 통해 문화예술 저변확대와 지역 내 우수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국립발레단 공익사업인 '꿈나무교실'은 미래의 발레 무용수를 꿈꾸는 학생들을 모집해 무상 교육 및 무대 경험을 제공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에게 수업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꿈을 키울 기회를 제공한다. 선발된 단원들은 전문강사의 지도로 매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아르코 공연연습센터에서 연습을 진행하게 된다. (재)영월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영월군 청소년들이 발레에 대한 꿈과 열정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ss003@ekn.kr

[포커스] 강수현 양주시장 ‘광역교통 르네상스’ 개막 선언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최근 몇 년간 가파른 인구 증가세를 보이며 이에 걸맞은 교통 기반 시설 확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강수현 양주시장은 더 빠르고 편리한 '미래 교통 허브 도시'를 목표로 내걸고 혁신적인 대중교통 정책 추진에 집중하고 있다. 이른바 '광역교통 르네상스 시대' 프로젝트 시동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택시 공급 적정성 조사를 비롯해 △광역버스 노선 확충 △노선버스 준공영제 전환 △도봉산~옥정,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추진 등 시민 이동권을 보장하고 도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데 방점이 찍혔다. 강수현 시장은 23일 “광역교통 르네상스 시대 서막을 여는 신호탄이 우리 양주에 힘차게 울려 퍼지고 있다"며 “양주시민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확대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주시가 '제5차 택시총량제 조사'를 통해 택시 공급 적정성을 면밀하게 따져 수급 불균형을 해소한다.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양주시는 택시면허 증차, 배차시스템 개선, 심야시간대 운행 확대 등 다양한 보완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주시는 올해 1월 국토교통부에 들러 택시총량제 지침 개정안에 불합리한 부분 개정을 적극 건의했고, 결국 도농 복합도시 전용 산정식이 다시 반영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현재 양주에는 올해 1월 개통한 8300번 버스를 포함해 7개 광역버스 노선이 운영 중이며, 오는 4월부터 신규 잠실행 노선이 추가돼 총 8개 노선이 운행될 예정이다. 양주시는 출퇴근 시간대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경기도 프리미엄 버스' 증차를 요청한 상태다. 향후 강남역-고속터미널 등 서울 강남권 노선과 구리~안성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판교역-수서역 등 경기남부권 노선도 신설할 계획이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은 경기북부 철도망 확충에서 핵심 사업으로 도봉산역에서 104역(장거리교차로)까지 총 15.11km 구간을 연결하며 3개 정거장(개량 1곳, 신설 2곳)이 들어선다. 양주시 구간(시 경계~104역)인 3공구는 지난 2020년 12월 착공 이후 현재 터널 굴착공사가 진행 중이며 공정률은 약 41.61%로 오는 2026년 완공이 목표다. 철도 운영 준비도 한창이다. 양주시와 의정부시는 광역철도 운영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운영 방식 검토 및 협약 체결이 조만간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한 104역 역사 명칭 선정 작업이 올해 진행될 예정이며 양주시는 고읍-옥정지구 경계에 위치한 만큼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역명을 선정할 방침이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에서 연장되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은 지난 2024년 12월 사업계획이 승인돼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총 17.1km 구간에 정거장 4곳 및 차량기지 1곳이 신설되고 104역에서 포천까지 이어지는 단선-복선(환승) 철도로 계획됐으며 현재 용지보상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내달 중 기공식이 개최될 예정이며 양주시는 경기도 및 포천시와 건설협약을 위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GTX-C 노선은 양주 덕정에서 수원까지 연결되며 수도권 교통 불균형 해소가 목적이다. 총 86.46km 구간에 14개 정거장이 조성되며 사업비는 약 4조 6000억원이 투입된다. 이미 작년 1월 착공식을 마쳤으나 민자사업 특성상 자금 조달 문제로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양주시는 GTX-C 노선에서 '양주역 추가 정차'를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을 현재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한 교통수요 예측과 경제성 분석을 진행한 뒤 관계기관과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원선 운행 횟수 증편이 어렵자, 양주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동두천~양주 구간(14.8km)에 셔틀 열차를 운행하는 방안을 도입하려 하고 있다. 현재 계획에 따르면, 6량 3편성이 투입되며 하루 최대 34회(편도 17회) 운행될 예정이나 시설 개량비(47억원) 및 연간 운영비(16억원) 등 재원 부담 문제가 남아 있어 일단 국비 확보에 양주시는 올인하는 모양새다. 아울러 회천신도시 인구 증가에 따른 덕정행 직결 연장, 급행열차 덕계역 정차 등 요구도 증가하고 있어 양주시는 이를 놓고 정부 및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대구 국제마라톤...탄자니아 게이 선수 우승, 2시간5분21초 대회신기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2025 대구마라톤대회'가 15개국 158명의 정상급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23일 대구 도심에서 열렸다. 쌀쌀하지만 맑은 날씨 속에 치러진 이날 대회에서 엘리트 부문 남자 우승은 탄자니아의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 선수가 2시간 5분 21초로 완주해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그는 우승상금으로 13만 달러를 받았다. 또 지난해 마라톤에 데뷔해 두바이에서 우승했던 신예인 에티오피아의 아디수 고베나 선수가 2시간 5분 24초로 2위를 차지했다. 고베나 선수 역시 기존 대회 기록(2시간 5분 33초)을 앞섰다. 여자부 우승은 에티오피아의 메세레 베레토 토라 선수가 2시간 24분 10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선수로는 코오롱 박민호 선수가 2시간 12분 38초, 충남도청 최정윤 선수가 2시간 32분 22초로 국내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각각 1위를 했다. 이번 대회는 3년째 세계육상연맹(WA)이 인증하는 골드라벨 대회로 엘리트 풀코스, 마스터스 풀코스, 하프코스, 10km, 건강달리기 등 총 5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정상급 엘리트 선수들을 포함해 40개국에서 마라톤 동호인 등 마스터스 선수 4만명 이상이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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