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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평창군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보건의료원은 18일부터 27일까지 4개 지역(대화, 용평, 봉평, 진부)에서 초등학생 대상으로 '방학엔 나도 요리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학을 이용해 초등학생도 쉽게 배울 수 있는 메뉴(두부 부리또, 두부 파르페, 무지개 피자, 또띠아 롤 샌드위치 등)들을 보건의료원 영양사가 지역별로 순회하며 각 2회씩 총 8회 진행한다. 의료원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별 1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박건희 평창군 보건의료원장은 “초등학생 시기는 평생의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시기이며 이 시기에 형성된 식습관은 성인이 되어서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양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아동 영양 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17일부터 28일까지 2025년 평창군 도시재생 기자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평창군 도시재생 기자단은 지난 2022년 진부면 도시재생 예비 사업 마을 기자단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8명, 2024년에는 9명이 활동하며 지역의 변화를 기록해 오고 있다. 이번 모집 대상은 군내 도시재생(예비)사업이 현재 진행 중이거나 완료된 3개 읍면(평창읍, 대화면, 진부면) 주민들로,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자단은 3월 초 위촉식을 거쳐 본격적인 취재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정의 군 도시과장은 “도시재생 기자단이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끄는 데 큰 역할을 맡고 있다."라며, “지역 소식을 전하며 공동체의 온기를 나누는 소중한 매개체이기도 하니, 많은 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사)미스코리아 녹원회는 지난 14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장애인 등 교통 취약계층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전동차 10대를 기탁했다. (사)미스코리아 녹원회는 1987년부터 미스코리아 본선 수상자를 대상으로 결성된 단체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 환경보호, 장학사업 등 다양한 복지 활동과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ess003@ekn.kr

용인시, 20일 ‘구인·구직 만남의 날’ 채용행사 개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오는 20일 용인시일자리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구인·구직 만남의 날' 채용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쿠팡풀필먼트(유) △(주)맥서브 △(주)비투엘파트너스 △(주)셈프레 △(주)시몬스 등 6개업체가 총 58명을 채용하며 모집직종은 △지게차운전원(10명) △환경미화원(20명) △제품포장(5명) △버스운전(2명) △운수경리사무원(2명) △환자이송원(2명) △요양보호사(5명) △고객상담원(2명) △가구판매원(10명)이다. 구직자는 이력사와 자기소개서를 미리 준비하고 단정한 복장으로 행사장을 방문하면 현장 면접을 볼 수 있다. 시는 이날 중장년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행사 전 구직서류 1:1 컨설팅과 이력서 사진촬영, 실전모의면접 등 '5060 일일 커리어 캠프'도 진행하며 사전에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경제활동을 희망하는 시민과 인재 채용을 필요로 하는 기업을 연결하는 자리가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직자와 기업의 효율적인 연결을 통해 실효성 있는 고용 지원 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달과 오는 6월, 7월, 8월, 11월 등 총 5회에 걸쳐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오는 5월과 10월에는 대규모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시는 오는 21일까지 '경력보유여성 채용기업 고용장려금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역내 중소기업을 모집하기로 했다. 시는 결혼과 임신, 출산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경제활동에 복귀해 경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2011년부터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에 있는 제조업 분야의 중소기업이 경력보유여성을 1개월 이상 채용하면 사업에 지원할 수 있으며 선정되면 채용인력 1인당 월 40만원씩 최대 6개월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용인일자리센터나 용인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대상 인력을 채용하거나 '용인시 우수기업'에 지원기업 선정 과정에서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다만 직계 존속이 경영하는 기업이나 지난해 이 사업의 혜택을 받은 근로자, 정부와 지자체에서 비슷한 지원을 받은 기업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시는 서류심사를 진행해 2월 중 지원 대상 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경력이 단절돼 재취업이 어려운 여성의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는 방안으로 '경력보유여성 채용기업 고용장려금 지원사업'을 마련해 운영 중"이라며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과 경력단절 여성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sih31@ekn.kr

이상일, “용인 농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7일 한국후계농업경영인과 한국여성농업인 용인시연합회 임원진 10명과 지역농업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고 지역내 농업인의 정보교류와 권익향상, 여성 농업인의 활동 지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시장실에서 열린 간담회에 앞서 두 단체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350만원을 기탁했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진행하는 용인은 앞으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며, 교통 인프라도 대폭 확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국가신단이 완성되면 산단에서 일하는 상주 근로자만 10만 3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등 앞으로 인구가 크게 증가할 것이므로 우리 용인의 농산물, 축산물 소비도 늘어날 게 틀림없고 이같은 소비 증가는 용인 농업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용인의 각 직장과 가정, 학교 등에서 용인의 우수한 농산물, 축산물을 한층 더 많이 소비할테니 농업인 지도자 여러분들께서 앞으로도 많은 역할을 해주시기 바라고 시도 용인 농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LIG넥스원, 글로벌 방산 특수에 질주…증권가 목표가 ‘줄상향’

LIG넥스원이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주가가 고공행진 중이다. 최근 글로벌 방위산업 환경이 우호적으로 조성되면서 대규모 수주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증권사들도 LIG넥스원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하고 나섰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에 대한 리포트를 낸 증권사 7곳(대신·삼성·메리츠·현대차·다올투자·유진투자·한화투자증권)은 LIG넥스원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우선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30만4000원에서 35만원으로 높였다. 대신증권(30만5000→33만원), 다올투자증권(31만→33만원), 삼성증권(30만→32만원), 메리츠증권(31만→33만원), 현대차증권(26만→33만원), 유진투자증권(24만3000→35만원) 등도 LIG넥스원 목표주가를 큰 폭으로 올렸다. LIG넥스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8% 증가한 1조1686억원을, 영업이익은 69.9% 증가한 62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19% 상회한 수준이다. 순이익도 컨센서스를 125% 웃돌았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해궁과 중어뢰 2차 양산 사업, TMMR 2차 등이 매출 증가에 기인했다"며 “최근 글로벌 국방비 지출 증가와 글로벌 방위산업의 우호적인 환경 속에 LIG넥스원의 수출 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는 수주 잔고 증가에 더불어 향후 수주 전망도 밝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도 평가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팀장은 “LIG넥스원은 지난해 4분기에만 3조5000억원의 수주를 확보했는데 이는 지난해 연간 수주(4조6000억원)의 77% 수준"이라며 “최소 3조원 규모의 사우디 천궁 수출 수주는 올해 수주로 인식될 것으로 보여 연말 수주 잔고는 역대 최고 수준인 2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도 “규모가 작아 공시되지 않은 미공시 수주가 3조원에 육박하는 점을 고려했을 때 미래를 위한 다양한 개발 사업이 진행형임을 알 수 있다"며 “LIG넥스원의 중장기 체계 및 부체계 업체로서의 전망이 매우 밝다"고 말했다. 미래 전장에서 첨단무기가 중심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장기 투자에 적합한 종목이라고도 평가했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천궁II에서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L-SAM)으로 이어지는 중동향 방공망 수출 파이프라인과 함께 연말과 내년 초 미국향 비궁 수출이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단기 실적보다는 수주 모멘텀과 미래 전장 기술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우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패트롤] 고양시-광명시-김포시-동두천시-의왕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세외수입 체납자 총 2만1993명, 체납액 357억원에 대한 납부촉구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번에 발송한 체납 안내문은 잊고 있던 각종 과태료-과징금-이행강제금 등 체납 내역을 시민에게 상기시키고 오는 28일까지 납부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납부 방법은 전국 모든 금융 기관에서 CD-ATM기로 납부할 수 있으며 위택스, ARS(142-211), 가상계좌 등 방법으로도 가능하다. 고양시는 자진 납부를 유도하는 한편 납부 기한 내 납부하지 않는 체납자에 대해선 부동산-차량 등을 압류하고 명단공개, 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통해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정희 징수과 팀장은 18일 “과태료, 과징금 등 세외수입은 세금이 아니라는 인식으로 납부의식이 상대적으로 낮아 징수에 어려움이 있다"며 “홍보와 독려를 지속 병행해 안정적인 재정 확보와 올바른 납세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종합민원상담센터에서 받을 수 있는 상담 분야를 기존 행정, 법률, 부동산, 건축에 이어 세무까지 포함시켰다. 광명시 종합민원상담센터는 각종 전문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무료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 1998년부터 운영했으며 현재 요일마다 분야별 전문가 34명이 자원봉사로 상담을 제공한다. 광명시는 각종 세금 고민으로 세무 상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지난 7일부터 금요일마다 세무사 상담 운영을 시작했다. 부동산 매매, 취-등록, 양도, 증여, 상속 등 세금 관련 상담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종합민원상담센터에서 △월요일은 행정사와 법무사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변호사 △수요일은 공인중개사 △목요일은 건축사 △금요일은 세무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세무 상담을 맡게 된 정관성 세무사는 18일 “시민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종합민원상담센터 위원을 지원했으며 보다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많은 시민이 종합민원상담센터 상담을 적극 활용해 세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이 종합민원상담센터를 부담 없이 방문해 여러 분야 전문가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무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경기공유서비스 누리집(share.gg.go.kr) 또는 광명시 민원콜센터(1688-3399)를 통해 사전 예약 후 광명시 종합민원실 종합민원상담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오는 26일까지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국내-해외전시회 참가기업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 열리는 국내 또는 해외 전시회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김포시는 국내 전시회 참가기업은 20개 내외, 해외 전시회 참가기업은 6개 내외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지원 사업에서 수혜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모 개시 전인 올해 1분기 개최 전시회에 이미 참가한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사업에 신청한 업체는 공고문에 첨부된 선정표에 따라 점수 산정 후 보조사업 수행을 위한 자격심사 및 내부 심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 업체가 오프라인 전시회에 참가하면 부스 임차-설치비용 일부(국내 전시회 200만원 한도, 해외 전시회 300만원 한도)를, 온라인 전시회에 참가하면 참가비 일부(국내 전시회 100만원 한도, 해외 전시회 200만원 한도)를 사후 지원받게 된다. 참가 자격 및 신청 방법, 선정 기준 등 세부 사항은 김포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김포시 기업지원과 기업SOS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동두천=애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내달 8일 동두천국민체육센터 체육관에서 10년 만에 KBS 전국노래자랑을 개최한다. KBS 전국노래자랑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동두천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된다. 참가 신청은 17일부터 28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 자격은 시민뿐 아니라 동두천시에 소재한 사업장, 직장인, 학생이면 모두 가능하다. 향후 선착순 300팀을 모집해 내달 6일 동두천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예심을 진행하며 1차, 2차 심사를 거쳐 15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은 내달 8일 동두천국민체육센터 2층에서 열리며, 개그맨 남희석이 진행하고 김성환-유지나-우연이 등 초대 가수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18일 “10년 만에 동두천에서 KBS 전국노래자랑 개최를 뜻깊게 생각한다"며 “동두천시민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선보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작은도서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5년 작은도서관 사업 설명회'를 지난 14일 중앙도서관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2025년 의왕시작은도서관협의회 정기총회'와 맞춰 진행됐으며 60여명 작은도서관 운영자와 자원활동가가 참여했다. 앞서 진행된 정기총회에선 작년 한 해 우수한 활동을 한 작은도서관 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2024년 감사-결산 등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이어 사업설명회에서 의왕시는 전년 대비 37% 증액된 4억5000만원의 작은도서관 운영 지원 예산 확보 현황을 소개했다. 또한 도서 구매 및 독서 프로그램 지원, 무더위-혹한기 냉난방비-기기 지원, 아이돌봄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 자원활동가 및 운영자 활동비 지원 등 올해 추진되는 작은도서관 지원 사업 일정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작년 1개 신규 작은도서관 개관에 이어 올해도 공공도서관 접근이 낮은 지역에 작은도서관을 1곳 추가 조성하는 계획과 노후 작은도서관 리모델링 사업계획도 밝혔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설명회에서 “작은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 중요한 문화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시설 개선과 도서관 운영자 및 자원활동가에 대한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관내 사립작은도서관은 총 33곳이 운영되며 시민의 정보 접근성 향상과 쾌적한 독서환경을 제공하는데 주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kkjoo0912@ekn.kr

[미리보는 이사회] KB금융지주, 시장에 닿지 못한 ‘밸류업 절박함’

[편집자 주] 이사회의 사전적 의미는 회사 업무 집행에 관한 의사를 결정하는 기관이다. 특히 주인 없는 기업으로 불리는 금융지주 특성상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는 곧 금융사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구다. 이사회는 경영진을 감시·견제하는 한편 해당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과제와 도전들을 효율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에너지경제신문은 3월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각 금융지주사 이사회의 특징, 개선점을 조명해본다. KB금융지주가 올해 3월 정기주총을 앞두고 이사회에 변화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선주 이사회 의장과 오규택 사외이사의 임기가 만료되는데다 기타비상무이사였던 이재근 전 KB국민은행장은 작년 말 인사에서 KB금융지주 글로벌사업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겼기 때문이다. KB금융은 경쟁사 대비 여성 사외이사 비중이 높은 편이고,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춘 이들이 포진해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대체로 합격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KB금융이 타지주사와 실적 격차를 확대하며 금융지주사 1위 자리를 공고히 한 만큼 주주환원, 사회공헌, 내부통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의 기대치가 한껏 높아진 점은 부담이다. 실제 KB금융이 이달 초 발표한 1조76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에 시장의 아쉬운 반응이 쏟아지면서 이사회 차원에서도 무게감이 가중됐다는 분석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권선주 이사회 의장과 오규택 사외이사의 임기가 올해 3월 주총을 끝으로 만료된다. KB금융은 사외이사가 지주회사에서 5년을 초과해 재임할 수 없도록 했다. 권 의장과 오규택 사외이사는 2020년 최초 선임됐다. 특히 IBK기업은행장을 지낸 권선주 의장은 작년 3월 KB금융지주 최초로 발탁된 여성 이사회 의장으로, 국내 금융권뿐만 아니라 KB금융그룹 내부적으로도 상징성이 큰 인물이다. CEO를 역임해 금융업권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면서도 지배구조 선진화, 이사회 다양성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여성 CEO를 사외이사로 영입하는 것 자체가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 권 의장과 오규택 사외이사 외에 조화준·여정성·최재홍·김성용 사외이사의 임기도 올해 3월로 만료되지만, 총 5년의 임기를 채우지 않아 별다른 사유가 없는 한 무난하게 연임할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KB금융은 작년 말 인사에서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을 신규 선임하고, 이재근 전 행장을 KB금융지주 글로벌사업부문장으로 발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이재근 부문장이 맡았던 KB금융 기타비상무이사 자리에는 이환주 행장이 신규 선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적 구성과 별개로 KB금융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시장 눈높이에 못 미쳤다는 비판이 나온 점은 이사회 차원에서 뼈아픈 대목이다. KB금융은 올해 약 1조7600억원을 현금배당 총액, 자사주 매입·소각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발표했다. 1조7600억원은 작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밝힌 보통주자본(CET1) 비율에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에 따라 작년 말 CET1 비율 13.51% 중 13%를 초과하는 자본이다. KB금융은 총 5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각과 함께 작년 주당배당금(DPS)으로 804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주주환원 규모만 보면 KB금융이 그간 예고한 계획안들을 착실히 수행하며 예측 가능성을 높였지만, 시장 안팎에서는 “KB금융이 일종의 배짱을 부렸다", “대장주라는 프리미엄을 받을 필요가 있나"고 비판했다.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가 KB금융지주 대비 순이익 규모는 적었음에도 오히려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주주환원 규모를 발표했다는 이유다. 익명을 요구한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는 밸류업에 필사적으로 임했지만, KB금융은 어차피 여력이 충분하니 이정도의 금액만 투입하겠다는 배짱이 보였다"며 “현 시점에서 간, 쓸개 다 빼주는 신한금융, 하나금융에 투자할건지, 적당히 이행하는 KB금융으로 향할지를 고른다면 당연히 전자 아니겠나"고 말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조72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은 나쁘지 않고, 시나리오대로 간다면 올해 KB금융 총주주환원율은 43.5%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KB금융은 타 지주사 대비 CET1 비율이 월등히 높으면서도 주주환원은 신한금융과 별 차이가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KB금융에 대한 실망감, 혹은 실망감보다는 기대감이 너무 컸던 것 같다"고 밝혔다. 업계 일각에서는 다른 지주사와 달리 KB금융은 인수합병(M&A), CEO 신규 선임 등 특이 요인이 없는 점이 이러한 결과를 낳았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같은 분석은 곧 KB금융 이사회와 양종희 회장이 감당할 몫이기도 하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은 이사회 결의를 거쳐 확정되기 때문이다. 해당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주주환원 규모는 이사회, 최고재무책임자(CFO)를 포함한 경영진 간에 사전 협의를 거쳐 확정된다"며 “주주환원 규모가 확정됐다면, 이사진들 대부분이 동의했다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양 회장과 KB금융 이사회가 올해 하반기 개선된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 소각 규모를 확대할 지 지켜보는 분위기다. 실제 KB금융은 최근 시장의 의견을 수용해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향후 주주환원 계획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하반기 CET1 비율 13.5% 초과 자본도 추가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KB금융 측은 “실적발표 당시 설명이 부족했던 부분들은 기업설명회(IR)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주주들과 소통하고 있다"며 “시장의 목소리를 경영에 적극 반영하고, 시장의 높은 기대치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홍천군 “농촌체류형 쉼터제도 문의쇄도”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지난달 24일 농지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농촌체류형 쉼터' 제도가 본격 시행되면서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홍천군에 따르면 농촌체류형 쉼터는 연면적 33㎡ 이하의 가설건축물 형태로 설치할 수 있다. 농지전용 허가 없이도 농지에 설치 가능하다. 기존 농막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일시적 숙박과 체류가 가능한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쉼터에는 주차장(1면), 데크, 정화조 등 부속시설이 일정 면적까지 연면적 산정에서 제외된다. 이를 통해 더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졌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도시민들에게 농촌을 알리고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농업인들에게는 농업경영의 편리함을 더할 것이다. 특히 '농촌체류형 쉼터'가 지역 내에 확대되면 더 많은 이들이 농촌문화를 체험하고 소통하는 플랫폼이 구축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쉼터 설치는 방재지구 및 자연재해위험개선직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제한된다. 특히 내부에 소방시설을 갖추고 소방차 진입이 가능한 도로를 확보해야 한다. 또 건축법에 따른 가설건축물 추가 신고 후 농지법에 따른 농지대장 정보 변경 절차를 거쳐야 한다. 세대당 1개만 설치 가능하다. 전기,수도, 오수처리시설 등은 개별 법령에 따른 신고 절차를 따라야 한다. 기존 설치된 농막 중 일부는 오는 2027년까지 농촌체류형 쉼터로 전환 가능하다. 불법 농막도 개정 법 기준에 맞춰 적법 농막으로 신고하거나 쉼터로 전환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제공한다. 홍천군 관계자는 “도시민들에게 농촌 생활체험기회를 제공해 농촌생활 인구 확산 및 농촌소멸에 대응하고, 농업인의 역농 효율화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ess003@ekn.kr

원제용 사문위 위원장, “도내 영화산업 활성화 지원방안 모색하겠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제용(국민의힘, 원주)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은 강원 영상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원 위원장은 17일 오후 2시 위원장실에서 강원영상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원 위원장은 최근 강원지역 영화제 폐지 및 관련 에산 삭감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강원지역 영상산업 발전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강원지역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으며 향후 정책적 지원방안 마련이 기대된다. 원제용 사회문화위원장은 “도내 영화제와 관련해 예산이 줄줄이 삭감되고 있는 현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화관계자들이 제대로 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도내에서 활동하는 영화인들이 영화제 등을 통해 제2, 제3의 봉준호 감독이 배출될 수 있도록강원도의회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혜림 춘천영화제 사무국장, 박주환 원주옥상영화체 집행위원장, 김진유 정동진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ss003@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포천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주관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7630만원을 확보해 시비 포함 총 1억5260만원 예산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은 교육부가 장애인 역량 개발 지원과 지역 중심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구리시는 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처음 선정된 뒤 올해까지 3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구리시는 '장애인 스스로 만들어 가는 무장애 평생학습도시'를 비전으로 '장애인 평생학습 상시 플랫폼 운영', '장애인 맞춤형 평생학습 지원', '장애인 평생교육 역량 강화'를 통해 장애인의 평생교육 접근성 확대로 평생학습 선택권과 자기 결정권을 확보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역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장애 유형별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비장애 형제자매 리더십 프로그램 △장애인 가족 융합 프로그램 △성인 장애인 자조모임 △장애인 기초문해 프로그램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찾아가는 장애인 평생학습 △장애인 평생교육 관계자 역량 강화 교육 △장애인 평생교육 성과공유회 등 31개 사업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다양한 평생교육 기회를 장애인과 비장애인에게 차별 없이 부여하고, 쉽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구리시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행복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구리시 평생학습과 평생학습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역행정복지센터에서 건축 관련 애로사항을 상담하는 '찾아가는 건축 상상 더 이상 컨설팅 매니저' 행정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남양주시 인허가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건축 컨설팅 매니저'가 지역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건축 인허가 절차 △위반건축물 양성화 △건축물 관리 등 건축 전반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특히 보다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 사전 예약을 통해 구리-남양주시 소속 건축사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2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컨설팅을 원하는 시민은 남양주시 건축과로 전화하거나 전자우편(kkamgmj@korea.kr, mrplan@korea.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7일 “시민 재산권과 밀접한 건축 문제는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큰 만큼 세심하고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찾아가는 건축 컨설팅 서비스가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다산 정약용 선생의 애민정신을 실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택시 부족 문제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내용이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5차 택시 사업구역별 총량제 지침' 개정안에 반영됐다. 17일 양주시에 따르면, 이번 개정은 택시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방자치단체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택시정보관리시스템(TIMS) 데이터를 활용한 총량 산정 △택시 1대당 인구수가 전국 평균을 초과한 지역의 총량 자율 조정(10% 이내) △4차 총량에서 초과된 신규 면허발급 사업 구역에 대한 5차 총량 유지 등이다. 특히 이번 개정 지침에는 당초 개정안에 삭제된 도농 복합도시 특례 조항을 유지하는 쪽으로 최종 결정됐으며, 이는 양주시가 올해 1월10일 국토교통부에 들러 집중 건의한 사항이다. 양주시는 이번 개정이 택시 부족 문제를 겪는 지역 실정을 반영한 정책 개선 첫걸음이라며 향후 추가적인 조치를 통해 택시 수급 안정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개정 확정은 우리 시를 포함한 많은 기관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우리 양주시는 시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야생동물 보호구역 및 주요 서식지 주변에서 불법 엽구로 인한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집중적인 단속 및 제거 활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한강유역환경청-야생생물관리협회와 협력해 진행됐다. 불법 엽구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 법률에 따라 엄격히 금지된 불법 수단으로 멧돼지-고라니-너구리 등 야생동물 무분별한 포획과 생태계 파괴를 초래하는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엽구에 걸린 야생동물이 고통 속에서 폐사하거나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으며 올무-덫 등 불법 장비는 반려동물과 사람에게도 위협이 될 수 있어 지속적인 단속과 철거가 필요하다. 양평군은 민-관 합동으로 불법 엽구 수색-수거 활동을 진행하며 주요 서식지 및 등산로, 농경지 인근 지역을 집중 점검해 불법 엽구를 철거했다. 또한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과 협력해 불법 엽구 신고제도를 운영하며 군민 협조를 통해 야생동물 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양평군은 앞으로도 야생생물 보호 및 서식 환경 보전을 위한 불법 엽구 단속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야생동물 보호 및 불법 포획 행위 근절에 힘쓸 예정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이달 17일부터 내달 18일까지 30일간 '시민이 함께 만드는 더 큰 행복, 더 큰 포천시민의날' 공모전을 개최한다. 2025년 제23회 포천시민의날 축제를 시민과 함께 조성하기 위해서다. 올해 시민의날 주제는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포천시민의날'로, 공모 분야는 포천시민의날 프로그램 기획-행사 기획 분야다. 관심 있는 시미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응모는 소통24(sotong.go.kr) 공모전 공고를 통한 온라인 응모 또는 포천시 자치행정과(포천시 중앙로 87) 우편, 방문, 전자우편(leewy210@korea.kr) 등 방법으로 가능하다. 포천시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접수한다. 포천시는 창의성, 경제성, 지속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고, 금상(200만원), 은상(130~150만원), 동상(80~100만원), 장려상(30~50만원) 등을 선정 및 시상한다. 선정작은 올해 포천시민의날 축제에 반영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오는 5월 중 발표되며, 포천시민의날 시민 공모전과 관련된 헤부 내용은 포천시 누리집(po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포천시도서관이 이달 18일부터 내달 7일까지 20일간 독서문화 확산과 책 읽는 도시 조성을 위해 '2025년 포천시 올해의책' 선정을 위한 시민투표를 실시한다. 포천시도서관은 올해 1월 시민을 대상으로 올해의책 후보 도서를 추천받았으며, 일반-청소년-초등 고학년, 초등 저학년, 포천 작가 등 5개 분야에서 각 4권씩 후보 도서를 선정한 바 있다. 포천시도서관은 시민 투표를 거쳐 분야별로 최다 득표한 2권의 후보 도서를 대상으로 자료관리심의회 최종 심사를 거쳐 '2025년 포천시 올해의책'을 분야별로 1권씩 선정할 계획이다. 시민 투표는 포천시민 누구나 포천시도서관 누리집(lib.pocheon.go.kr), 리브로피아 애플리케이션, 네이버 폼, 7개 포천시 도서관 현장 스티커 투표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올해의책은 2025년 포천시 전국 독후감 공모전, 올해의책 작가와 만남을 비롯해 다양한 독서 행사와 프로그램에서 활용 및 소개될 예정이다. '2025 올해의책' 선정 투표와 관련된 세부 내용은 포천시도서관 누리집(lib.po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영옥 도서관정책과장은 17일 “시민 주도로 선정되는 올해의책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독서에 흥미를 느끼시길 기대한다"며 “올해의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문화 활동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계명대, 대구시교육청 소식

◇계명대-오번대 3+2 학위제, 글로벌 인재 양성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가 기계공학과를 중심으로 2016년부터 미국 앨라배마주에 위치한 오번대학교(Auburn University)와 공동 운영하는 '3+2학위제'가 글로벌 인재 양성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이 과정을 통해 배출된 졸업생들이 애플, 현대 모비스, 삼성SDI 등 세계적인 기업에 취업하며 프로그램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오번대학교는 1856년에 설립된 앨라배마의 대표적인 주립대학으로, 현 애플 CEO인 팀 쿡(Tim Cook)을 배출한 명문대학이다. 계명대 기계공학과는 2012년 오번대학교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한 후,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3+2학위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계명대에서 3년, 오번대에서 2년을 이수한 후 양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은 계명대에서 탄탄한 기초공학 교육을 받은 후 오번대에서 심화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현재까지 23명의 학생이 파견되었으며, 이 중 5명은 현재 오번대학교에서 석·박사 과정을 진행하고 있고, 18명은 취업에 성공했다. 졸업생 중 16명은 미국 내 기업에서 근무하며 글로벌 엔지니어로 활약하고 있다. 3+2학위제는 계명대 등록금으로 오번대학교에서 수학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유학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또한, 미국 내 인턴십과 연구원 활동 기회가 주어져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3+2학위제를 통해 오번대학교에 진학한 학생들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글로벌 기업으로의 진출이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계명대는 앞으로도 해당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키고, 다양한 해외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해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계명대 기계공학과는 1988년에 설립돼 2020년 산업계관점 학과평가에서 우수(A+)를 획득하여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우수한 교육시스템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학과 동아리 활동은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2025학년도 'AI·정보교육 중심학교' 54개 학교로 확대 운영 7억8000만 원 예산 투입해 AI·정보 교육과정 확대 운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AI·정보교육 중심학교' 54교를 선정해 인공지능(AI)과 정보교육 지원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AI·정보교육 중심학교'는 학생들이 디지털 역량과 컴퓨팅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과정 기반의 다양한 AI·정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AI·디지털 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학교를 말한다. 올해는 총 7억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AI·융합교육 중심고등학교 6교 △SW-AI교육 중점중학교 30교 △AI 교육활동 모델학교 18교 등 3가지 유형의 'AI·정보교육 중심학교'를 지난해 대비 7교 확대한 54교를 선정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운영 과제는 △정보 수업 확대와 다양한 교육과정 모델 개발·운영 △학교 여건을 고려한 특색활동 개발 △학생별 맞춤형 수업을 위한 SW-AI교육 실습(1수업2교사제) 운영 △AI 교육 문화 조성 등이다. 먼저, AI·융합교육 중심고등학교는 3년간 AI 정보 과목을 총 15학점 이상 운영하는 학교로, 교당 5000만 원을 지원한다. SW-AI교육 중점중학교는 문자 기반의 SW-AI 수업 시수를 학기별 102시간 이상 운영하는 학교로, 교당 1000만원을 지원한다. AI 교육활동 모델학교는 학교별 여건을 고려해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교과 융합형 AI 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학교로, 교당 10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SW-AI교육 컨설팅 지원단'을 운영하며 △AI 교육 관련 정보 △우수사례 나눔 △예산 집행 등 이들 학교들의 내실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육과정에 기반한 AI·정보교육을 내실 있게 추진해 학생들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실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과 의사소통 및 협업 역량을 키울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초등 3~4학년 담임교사 대상 '2022 개정 교육과정 연수'개최 초3~4학년 담임교사 대상 개정 교육과정 설계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17일부터 18일까지 대구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초등학교 3~4학년 담임교사 1700여 명을 대상으로 '2022 개정 교과 교육과정 이해 제고 연수'를 실시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지난해 초등학교 1~ 2학년을 시작으로 올해는 3~4학년, 내년부터 전체 학년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이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학교별 학년 배정이 완료되고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시기에 맞춰 3~4학년을 담당하게 된 교사들에게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교육과정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연수를 준비했다. 개정 교육과정은 먼저, 단편적 지식 암기가 아닌 각 교과목별 '핵심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지식·이해, 과정·기능, 가치·태도의 내용 요소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학생 사고와 탐구 중심의'깊이 있는 학습'을 위한 수업 설계를 요구한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깊이 있는 학습'을 통해 궁극적으로 각 교과의 학습 토대가 되는 근본 개념인'핵심 아이디어'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고 내면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2일간 지역별로 나눠 4회 운영되고,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교과 학습 중심 개념인 '깊이 있는 학습'을 이해하고'핵심 아이디어'중심의 교육과정 설계를 위한 교원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강은희 교육감은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으로 교사들의 교육과정 설계역량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깊이 있는 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와 탐구능력을 키우고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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