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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에너지시설안전포럼] “효율향상은 ESG 핵심···삶의 질 향상, 고용창출 효과”

“에너지효율 향샹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요소 중 환경 부문에서 핵심입니다. 지역의 대기오염을 저감하면서 국민 보건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고용 창출, 빈곤 퇴치 등에서도 기여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소진영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효율정책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에너지경제신문과 에너지경제연구원 주최,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1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에너지시설안전 포럼' 세미나에 참석, 'ESG경영을 통한 에너지절약과 에너지효율 향상'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소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ESG 경영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관 투자자들이 ESG를 고려한 투자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있다"며 “애플, 구글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ESG가 미흡한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고 있으며 소비자들 또한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화되는 등 고객들의 ESG 요구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이 ESG 평가 결과를 기업의 신용등급에 반영하고 있다"며 “유럽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에 대한 정보공개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할 계획을 발표하는 등 정부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소 선임연구위원은 “에너지효율은 ESG 경영의 요소 중 환경 부문의 핵심 요소"라며 “온실가스 배출량의 대부분이 에너지 사용량에 기인해서 에너지 효율은 온실가스 배출이라는 ESG 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소 선임연구위원은 ESG 경영정보 고시 기준에서 에너지효율 관련 지표들을 소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21년 한국거래소에서 'ESG 정부 공개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산업부는 지난 2021년 'K-ESG 가이드라인'을 발표해 지속 업데이트하고 있다. 소 선임연구위원은 ESG 지표 등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전했다. 그는 절감 잠재량을 분석, 목표 설정 및 계획 수림, 절감 이행 및 성과 분석으로 크게 나누어 설명했다. 소 선임연구위원은 절감 잠재량 분석으로 에너지진단 의무화제도, 산업진단보조를 먼저 소개했다. 에너지진단 의무화제도란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에너지다소비업자에게 3년 이상의 주기로 의무적으로 진단을 받도록 해 사업장 및 국가의 에너지이용합리화를 도모하기 위한 제도다. 대상은 연간 에너지사용량 2000toe 이상 에너지다소비 사업자다. 소 선임연구위원은 목표 설정 및 계획 수립을 위해서는 에너지효율혁신파트너십(KEEP 30),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등을 제안했다. KEEP 30 협약에 따른 연간 에너지사용량 20만toe 이상 철강, 석유화학, 정유 등 8개 업종 대표 에너지 다소비 기업 30개사는 자발적 협약을 통해 에너지 효율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절감 이행 및 성과 분석을 위해서는 에너지이용합리화 자금지원 및 세제지원제도, 에너지사용량 신고제도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에너지절약형 시설 투자시 소요자금의 일부를 장기 저리 융자 및 이차보전을 지원하는 제도다. 그는 “기업의 특성과 업종 환경을 고려, 적절한 ESG 경영 고시를 선택해 에너지효율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며 “여러 단계에서 정부 정책을 연계한다면 비용 효과적인 에너지효율 향상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JCB, 국민카드와 신용카드 출시 기념 ‘日 40% 캐시백 ’이벤트 실시

JCB가 KB국민카드와 'HERITAGE Classic(할인형)' 신용카드를 출시한 것을 기념해 일본 여행객을 위한 특별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일본 오프라인 가맹점 이용 시 20%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일본 편의점 이용 시 추가 20% 캐시백을 제공해 경우에 따라 최대 40%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이용 합산 3만 엔 이상 이용 시 20% 캐시백 (각 기간 중 최대 6000엔), 일본 3대 편의점에서 이용 합산 5000원 이상 이용 시 20% 캐시백 (각 기간 중 최대 1만 원까지)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2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는 2월 10일 ~ 4월 30일까지, 2차는 5월 1일 ~ 7월 9일까지다. KB국민카드와 JCB는 이번 이벤트와 관련해 일본을 여행하는 고객들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일본 관련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JCB가 KB국민카드와 출시한 'HERITAGE Classic(할인형)'은 국내외 가맹점 1% 할인, 생활 밀착 4개 영역 0.2% 추가 할인, 전 세계 공항 라운지 연간 2회 무료 이용(동반자 1명 포함), 최대 9만 원 상당의 바우처 연 1회 등을 제공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성북 석관동·용산 원효로4가 ‘모아타운 심의 통과’… 3490가구 대단지 조성

서울 성북구 석관동과 용산구 원효로4 일대 모아타운 심의가 통과하면서 3490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열린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용산구 원효로4가 71일대 모아타운' 외 2건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안건은 △성북구 석관동 334-69번지 외 1개소 일대 모아타운 △용산구 원효로4가 71일대 모아타운이다. 사업이 추진되면 모아주택 총 3490가구(임대 660가구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모아타운으로 지정 된 성북구 석관동 334-69번지 일대는 총 1703가구(임대 345가구 포함)가 들어서고, 성북구 석관동 261-22번지 일대는 총 1183가구(임대 195가구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 일대는 의릉에 연접해 일부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에 해당된 탓에 높이규제를 받아왔으며, 주거환경이 열악했음에도 높이규제로 인해 사업추진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계획안에는 화랑로32길을 인근 의릉,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지역문화자원과 연계해 연도형 가로활성화시설 배치하고 공공보행통로변 커뮤니티시설 배치하는 내용도 담겨있다. 용산구 원효로4가 71번지 일대(면적 26,192㎡)의 경우 총604가구(임대 120가구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노후건축물 비율이 74%, 반지하 주택 비율이 24%에 이르는 저층 주거밀집지역으로 도로 협소 및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했다. 시는 원효로4가의 용도지역을 제2종에서 2ㅔ3종 일반 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주도로인 효창원로 변 건축한계선을 설정헤 보행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교통섬은 광장으로 조성하는 등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시는 “이번 모아타운 지정을 통해 모아주택 사업의 체계적인 정비 및 정비기반시설·공동이용시설의 확충 등으로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하나은행, 정기예금 금리↓...국민은행, 아파트담보대출 우대금리 확대

하나은행이 14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0.20%포인트(p) 인하한다. KB국민은행은 아파트담보대출 우대금리를 0.1%포인트(p) 확대해 금리를 낮췄다.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하나의 정기예금', 고단위플러스(금리확정형·금리연동형) 정기예금, 정기예금 등 3개 수신상품의 기본금리를 인하한다. 12개월 이상~60개월 구간 기본금리를 0.20%포인트 낮추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하나의 정기예금' 기본 금리는 기존 2.60%에서 2.40%로, 고단위플러스(금리확정형) 금리는 2.50%에서 2.30%로 낮아진다. 고단위플러스(금리연동형) 금리는 월이자지급식의 경우 기존 2.50%에서 2.30%로, 만기일시지급식은 2.60%에서 2.40%로 인하된다. 정기예금 금리는 2.40%에서 2.20%로 0.20%포인트 낮아진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본금리 인하는 시장금리 인하를 반영한 것"이라며 “주요 정기예금의 실제 고객에게 적용되는 대고객 적용금리는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이날(14일)부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KB스타 아파트담보대출'(주기형·혼합형 금리)의 대출금리를 0.1%포인트 인하한다. 우대금리를 확대해 대출금리를 인하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아파트 구입 자금용 대출금리는 연 3.92%에서 3.82%로, 대출 이동시스템에 입점한 갈아타기와 일반자금 대출 금리는 3.94%에서 3.84%로 낮아진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스트링 퍼니처,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 협찬 진행

디자인 브랜드 '스트링 퍼니처'가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 협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찬을 통해 스트링 퍼니처는 극 중 우정훈(김동훈 분) 이사의 오피스 내 스트링 시스템 월넛 제품을 협찬했다. 재벌 2세 역할인 우정훈의 품격에 맞는 프리미엄 스트링 시스템으로, 드라마의 분위기를 더했다는 평가다.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나의 완벽한 비서'는 치열한 이직 전쟁이 벌어지는 헤드헌팅 회사를 배경하는 하는 멜로 드라마로, CEO 강지윤(한지민 분)과 비서 유은호(이준혁 분)의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일 말고는 할 줄 아는 것이 없는 CEO와 상사를 완벽하게 보좌하는 비서가 처음에는 악연으로 만나 점차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을 담아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스트링 퍼니처 관계자는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의 공식협찬사로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이번 협찬을 통해 스트링 퍼니처의 스트링 시스템을 보다 많은 시청자들에게 알릴 수 있어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가구로 고객과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식협찬사인 스트링 퍼니처는 스웨덴 대표 클래식 모듈 가구로 브랜드의 트레이드마크인 String® 선반은 1949년 Kajsa & Nisse Strinning에 의해 탄생한 이래 20세기 가장 사랑받는 디자인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뷰티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글로우엠,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완판 기록

뷰티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글로우엠'은 지난달 23일 인기 뷰티 유튜버 회사원A와 함께 진행한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1시간 만에 전량 완판을 달성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설날을 맞아 다양한 할인 이벤트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회사원A와의 또 한 번의 콜라보레이션으로 23일 오후 8시부터 네이버 쇼핑 라이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었다. '글로우엠 부스터 소닉'은 실제 피부관리실에서도 사용되는 고성능 뷰티 디바이스로 잘 알려져 있으며, 방송 시작과 동시에 높은 관심을 끌어 모아 방송 누적 접속자 수 무려 80만 명을 기록하였고, 1시간 만에 준비된 수량이 모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글로우엠은 이번 라이브 커머스를 더욱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알림받기 쿠폰 제공, 선착순 마스크팩 증정, 소통왕 및 구매 인증 이벤트, 베스트 리뷰 이벤트 등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실시간 구매 전환율을 극대화했다. 이러한 전략 덕분에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빠르게 구매 인증이 올라오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번 라이브에서 판매된 '부스터 소닉'은 교차 초음파 기술을 적용한 뷰티 디바이스로, 히알루론산 부스팅과 콜라겐 생성에 도움을 줘 피부 진정, 탄력, 보습 등에 효과가 있는 교차 초음파 원리를 서울대학교 출신 팀이 그대로 담아낸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다. 피부 결, 보습, 윤기 등을 비롯한 19가지 항목의 임상, 특히 히알루론산, 엘라스틴, 콜라겐 생성에 대한 비인체효력시험을 완료한 것이 특징이다. 더그로스의 '글로우엠' 브랜드 정사무엘 대표는 “전문 피부관리실급의 우수한 성능을 가진 뷰티 디바이스를 가정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더욱 우수한 기술력과 최고의 효과로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플루언서 및 유튜버와의 협업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워터, 전기차 충전소에 친환경 목재 캐노피…고속도로 휴게소에 첫 도입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워터가 국내산 천연 목재를 활용한 친환경 캐노피를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소에 적용했다. 워터는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여주휴게소(창원 방향)에 아치형 기둥 디자인을 적용한 목재 캐노피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충전소에는 350kW 초급속 충전기 3기와 200kW 급속 충전기 1기가 마련됐다. 특히 200kW 급속 충전기는 국내 최초로 북미충전규격(NACS)과 DC 콤보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호환형 충전기다. 워터는 기존 철근·콘크리트 캐노피 대비 불필요한 자재 사용을 줄이고,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소의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목재 캐노피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면서 지속 가능한 건축 철학을 반영했다. 백승기 워터 CXD(Charging Station Experience Design) 팀장은 “전통적인 목재 재단 방식이 아닌, 구조용 집성 목재를 휘어 형태를 만드는 기법을 적용했다"며 “이 방식은 자재 낭비를 줄이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목재 캐노피는 프레임을 외부에 노출해 구조적 아름다움을 살리는 동시에 실용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전고가 높은 차량도 원활히 통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아치형 기둥 디자인을 적용해 주변 녹지와 조화를 이루고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워터는 친환경 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기고 탄소 감축을 실현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목재 캐노피 도입도 이런 철학을 공간적으로 구현한 사례로,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휴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대원 워터 대표는 “이번 목재 캐노피는 환경 영향을 줄이면서 전기차 이용자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특히 한국도로공사의 친환경 이니셔티브와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프로젝트로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장거리 운전 중 삭막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고속도로에서 전기차 이용자들이 충전하는 동안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김소희 의원, 정용진 신세계 회장에 종이빨대 질의서 보낸 이유는?

김소희 국민의힘 국회의원(원내부대표)이 최근 정용진 신세계 회장에게 종이빨대 사용 관련 질의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종이빨대가 플라스틱 사용 감축에 거의 영향을 주지 못했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소희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환경부의 플라스틱 빨대 규제가 실질적인 환경 효과를 거두지 못한 채 국민 불편과 기업 부담만 초래하고 있다"며 종이빨대의 실효성 문제를 공론화했다. 김 의원은 “환경부가 2021년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하면서 재질별 환경영향평가나 소비자 수용성 검토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플라스틱 빨대가 해양 오염의 주범으로 인식됐지만, 실제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800만톤 중 빨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0.3%에 불과하다"며 정책의 실효성을 문제 삼았다. 또한, 플라스틱 빨대 규제 이후 국내 플라스틱 생산량이 증가한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국내 플라스틱 생산량은 2020년 1만3799톤에서 2023년 1만5278톤으로 증가했으며, 수요량도 6102톤에서 6221톤으로 늘었다. 그는 “단순히 특정 제품을 규제하는 것이 플라스틱 감축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한 종이빨대 역시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종이빨대는 원칙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환경부가 이를 위한 재활용 체계를 마련하지 않아 결국 소각 처리되고 있다"며 “흐물흐물해지고 음료 맛까지 해치는 종이빨대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에게 종이빨대 사용 실태 및 기업의 입장을 물어보는 질의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종이빨대 관련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이다. 김 의원은 종이빨대 업체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현실도 지적했다. 그는 “환경부는 종이빨대 사용을 유도해 놓고 이제 와서 종이빨대 업체들의 줄도산을 우려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1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다른 재질의 1회용 빨대로 바꾸는 것은 친환경 정책이 아니다"라며, 지난해 10월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을 발의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1회용품 사용 자체를 줄이는 것이 진정한 친환경"이라며 “소비자의 자발적인 선택을 통해 1회용품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환경부가 시행령에서 '합성수지로 제조된 것'이라는 문구를 삭제해 종이빨대를 포함한 모든 1회용 빨대를 규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유아·환자·장애인 등 빨대 사용이 불가피한 계층을 위한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생분해 플라스틱, 대나무, 철, 실리콘 등 다양한 대체재를 시장에 도입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야 한다"며 “플라스틱 빨대 규제처럼 감성적인 접근이 아니라, 실질적인 플라스틱 감축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씰리침대, 네이버 쇼핑라이브 ‘더가구’ 통해 특별한 혜택 마련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대표 윤종효)가 오는 15일 네이버 쇼핑라이브 '더가구'를 통해 특별한 혜택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라이브 방송은 오후 8시부터 약 90분간 진행된다. 공간 정리 전문가 '이지영'과 쇼호스트 '김동환'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라이브 방송은 씰리침대 온라인몰에서 가장 인기 있는 베루스(Verus), 에드가 2 플러쉬(Edgar II Plush) 등의 제품을 특별한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라틴어로 '신뢰'를 의미하는 '베루스' 매트리스는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최상의 지지력을 제공한다. 4년 간의 R&D 기반으로 개발된 BPS 티타늄 스프링과 고밀도 메모리폼이 탑재돼 실사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스프링의 탄탄한 지지력과 메모리폼의 밀착감을 동시에 제공해 균형 잡힌 착와감을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에드가 2 플러쉬' 매트리스 역시 BPS 스프링으로 인체 곡선에 맞춘 최적의 지지력을 제공한다. 또한, 수퍼 소프트폼과 하드폼 레이어 조합으로 내구성과 밀도를 강화하여 보다 편안한 숙면을 선사한다. 매트리스의 센서리 암은 무거운 곳은 더욱 강하게, 가벼운 곳은 더욱 부드럽게 지지해주어 수면 시 몸의 회복을 돕는다. 씰리침대는 이번 쇼핑라이브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9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10만 원 할인 쿠폰과 추가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매트리스, 침대 구매 고객 전원에게 씰리 정품 방수커버를 제공하며 구매 금액대별로 추가 사은품도 중복 증정한다. 이날 방송 중 선정된 '구매왕' 고객에게는 씰리 정품 구스다운 이불을 특별 사은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씰리침대 김정민 마케팅 담당 상무는 “고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기획했다"며 “공간 정리 전문가 이지영씨와 함께하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침실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팁과 더불어 씰리침대의 인기 제품을 특별한 혜택과 함께 제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씰리침대의 편안함을 경험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상인•주민 힘 합쳐 동네 상권 함께 키워요”

동네 상권을 키우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다음달 12일까지 민간 주도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 선정 기업을 모집한다.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은 지역상인과 주민들이 체감하는 동네상권의 문제를 해결하고 상권주체들이 주도하여 상권의 비즈니스 전략을 연구·기획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최대 1억5000만원의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 사업의 지원 유형은 상권 활성화 전략수립 등 사업 연계를 위한 전략수립형과 상인 간 소통활성화를 통해 조직화를 돕는 네트워크형으로 나뉜다. 전략수립형의 경우 국비와 지방비를 합해 최대 1억5000만원이 지원되며, 소진공은 올해 8곳 내외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지자체 및 상인·주민 협의체를 공동 참여기관으로 하는 동네상권발전소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사업을 추진할 점포 수 30개 이상의 임의 상권구역을 설정해야 한다. 네트워크형은 상인 협의체를 공동 참여기관으로 하는 동네상권발전소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사업을 추진할 점포 수 15개 이상의 임의 상권구역을 설정해야한다. 단, 인구감소(관심) 지역의 경우 점포 수 10개 이상으로 허들이 조금 낮다. 네트워크형은 5곳 내외에 국비 30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두 유형 모두 상권기획자, 로컬크리에이터 등을 주관기관으로 해야한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관기관은 12일까지 사업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상권 관할 시·도를 통해 소진공에 전자문서로 관련 서류를 송부하면 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은 지역상권 주체들이 직접 참여하여 상권문제 해결과 발전전략을 수립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올해 상인 간 조직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신설한 만큼 민간·지역 주도의 성공적인 지역 특화상권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전략수립 수행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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