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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중앙회장, 20개 계열사 순회…현장 경영 강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11~12일 농협하나로유통·농협사료 등 20개 계열사를 직접 방문했다. 이번 행보는 취임 이후 지속해온 현장 경영의 일환으로, 실질적인 해결책을 현장에서 찾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강호동 회장 주재로 열린 이번 현장경영에서 각 계열사 대표들은 올해 경기 변동 전망, 경영 현황, 중점 사업 혁신 방향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강 회장은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경영 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연초부터 위기감을 공유하고자 일찍이 현장경영을 시작했다"며 “범농협 계열사의 수익성은 곧 농협 조합원 실익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새겨, 모든 계열사가 '동주공제'의 마음으로 내실 있는 경영과 사업혁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토스뱅크, 비과세종합저축 누적 계좌 수 7.4만좌 돌파

토스뱅크는 금융 접근성이 낮은 사회적 배려 대상 고객을 위해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도입한 100% 자동화 비과세종합저축 누적 계좌 수가 지난해 12월 말 기준 7만4000좌를 넘었다고 13일 밝혔다. 5만여명의 고객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세제 혜택을 받았다. 비과세종합저축은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은행이 취급한 저축 상품에서 발생하는 이자 소득에 대해 최대 50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일반 과세 시 15.4%)을 제공한다. 대상은 연간 금융소득 2000만원 이하인 고객이다. 특히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고령자(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독립유공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가 포함된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비과세종합저축 가입 절차를 전면 비대면·자동화해,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고객들이 복잡한 서류 제출이나 지점 방문 없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과정에서 별도의 서류제출·검증을 위한 대기시간이 소요되지 않는다. 고객 신청과 함께 토스뱅크는 공공마이데이터 등을 통해 대상 여부를 확인한다. 고객은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한 번의 대상자 등록만으로 '키워봐요 적금', '굴비 적금', '자유 적금', '먼저 이자받는 정기예금' 등 주요 예적금 상품에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용 고객은 고령자보다는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독립유공자 등 사회취약계층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금융권에서 대면 절차를 요구했던 가입 방식과 달리, 토스뱅크가 비대면 방식으로 서비스 접근성을 크게 개선한 결과로 분석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은행 최초로 전면 비대면 비과세종합저축 가입 서비스를 제공해 금융 사각지대에 있는 고객들에게 보다 쉽고 편리한 금융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금융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든 고객이 차별 없이 최적화된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포용 금융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한국씨티은행, 글로벌 금융전문지 주관 주요부문 동시석권

한국씨티은행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세계적인 금융전문지인 에셋(Asset)지가 주관하는 '2025 디 에셋 트리플 에이 어워즈(The Asset Triple A Awards 2025)'에서 주요 부문에 동시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셋지는 매년 트리플 에이(Triple A) 어워즈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별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금융회사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금융 시장의 변동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업 및 기관 고객의 금융 전략을 지원한 회사들을 높이 평가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지속가능한 최우수 은행(Best Bank for Sustainable Finance)'과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최우수 은행 (Best Commercial Bank)' 부문을 수상하며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활용한 차별화된 기업금융 솔루션과 지속적인 금융 혁신을 인정받았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이번 수상은 한국씨티은행이 책임 있는 금융을 실천하며 기업과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와 금융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최우수 기업 및 기관 어드바이저(Best Corporate and Institutional Adviser)', '최우수 주식 어드바이저(Best equity adviser)', '최우수 채권 어드바이저(Best bond adviser)' 부문을 수상했다. 박장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대표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시장을 선도하고, 소중한 고객들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하는 최고의 투자금융 프랜차이즈(IB franchise)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용보증기금, 은행권과 ‘K-택소노미 적합성 평가지원 협력체계’ 구축

신용보증기금은 KB국민·IBK기업·NH농협·신한·우리·하나·IM뱅크 등 7개 은행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적합성 평가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보가 K-택소노미 판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은행 대출금의 녹색성 평가 결과를 협약은행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보증부대출금이 K-택소노미에 적합한지 판단하고 협약은행에 '녹색여신 인증서'를 제공한다. 은행은 인증서를 근거로 해당 대출금을 녹색여신으로 분류하고 최대 2%포인트(p)의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보는 2008년부터 녹색금융 지원을 시작해 녹색보증, 녹색 공정전환 보증, 탄소중립 실천기업 우대보증 등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무탄소에너지보증, 해상풍력 맞춤형 보증프로그램 등 신규 사업을 도입해 녹색금융 선도기관 역할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기관의 녹색여신 적합성 판단 부담이 크게 줄어들어 녹색금융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녹색경제활동 영위기업이 녹색금융을 쉽게 활용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현대해상, ‘다이렉트 오토바이운전자보험’ 출시

현대해상화재보험이 '다이렉트 오토바이운전자보험' 출시를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는 일상생활·출퇴근·업무용으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라이더를 위한 상품이다. 13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주요 보장내용은 △3대 비용(변호사선임비·형사합의금·벌금) △이륜차 운전 중 상해 △열사병·동상 같은 기후성질환이다. 고객은 스마트∙스탠다드∙프리미엄 3가지 플랜을 선택할 수 있고, 현대해상 자동차보험(이륜차포함)과 함께 가입할 경우 매월 7%의 보험료 할인이 제공된다. 현대해상은 오는 21일까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운영 중이다. 현대해상다이렉트 모바일(앱)에서 오토바이운전자보험 보험료를 확인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제공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흥국화재 “안전운전하시고 보험료 추가 할인 받으세요”

태광그룹 금융계열사 흥국화재가 안전운전점수에 따른 보험료 할인을 최대 17%로 확대한다. 현재는 티맵(T-MAP) 안전운전점수 95점 이상인 고객에게 보험료 14%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흥국화재는 피보험자 본인·부부 한정특약에 가입한 고객에게 3% 추가 할인을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안전운전점수 81~94점 구간의 경우 기본 할인율을 3%에서 4%로 높였다. 피보험자 본인·부부 한정 운전자는 5%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전운전점수 70~80점 구간도 신설했다. 해당 구간에 위치한 고객에게는 2% 할인이 제공된다. 현대·기아차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이용 차량 대상 보험료 5% 할인 특약도 출시됐다. 커넥티드카는 △운행시간 △급출발·급정거 △사고정보 등 주행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운전자에게 전송해주는 서비스로, 사고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안전운전점수가 70점 이상인 경우에는 8%를 더해 총 13%를 할인 받는다. 다만, 커넥티드카 특약과 티맵 안전운전특약은 중복 가입할 수 없다. 만 12세 이하의 자녀가 있으면 자녀할인특약 가입도 가능하다. 자녀가 하나라면 최대 10.4%, 둘 이상이면 최대 14%까지 보험료를 할인 받는다. 흥국화재 자동차사업본부 관계자는 “차량 관련 기술발전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지면서 자동차보험 특약 개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안전운전점수나 커넥티드카 특약 이외에도 고객·기술 맞춤형 특약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중부발전, 글로벌 바이어 네트워킹으로 중소기업 수출 지원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이 글로벌 바이어들과의 네크워킹 강화를 통한 협력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부발전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부발전의 협력기업 협의체인 '해외동반진출 협의회(이하 해동진)' 회원사 15개가 참여해, 각 사가 보유한 해외 바이어를 국내로 초청,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수출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상담회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칠레,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중국 등 6개국에서 초청된 18개사, 27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했으며, 국내 중소기업들과의 1:1 수출 상담을 통해 총 8,039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진행되었고, 1759만 달러 상당의 계약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상담회는 중부발전과 협력기업들이 해외 핵심 바이어들과 ELECS KOREA 전시회를 함께 관람하며 한국 중소기업의 기술을 소개하고 간담회와 수출상담회를 통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되었다"며 “각 나라의 보호무역 강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우리 중소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중부발전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영 해동진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은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중부발전과 협력사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행사가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든든한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부발전은 오는 3월, 인도네시아 자와 발전소 인근에 건설된 KOMIPO FACTORY 개소식을 통해 발전소 기자재 및 정비 시장 진출 고도화를 진행하며, 협력기업들의 니즈와 우선순위를 고려하여 해외시장 동반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협력기업 우수제품 대상 해외실증사업을 민·관·공 협업과제로 추진하여 중소기업 제품의 구매 수요 창출과 해외 진출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수자원공사, 안전감찰 공로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수상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2월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안전감찰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상은 안전 관련 자체 감사 활동을 통해 사고 예방에 기여한 기관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정부 포상이다. 행정안전부는 2018년부터 재난 및 안전관리 업무의 감사·감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감찰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협의회는 중앙부처 13곳, 지방자치단체 19곳, 공공기관 43곳의 감사기구 등으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안전 분야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감사실은 안전감찰협의회 소속 기관으로서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안전 관련 개선 필요 사항을 발굴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민 의견을 수렴해 감사에 반영하고, 감사 과정에서 안전 전문가와 합동 점검을 실시하는 등 관련 규정과 업무 체계를 보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내부 안전관리 통제 △안전 정책 및 제도 이행 실태 △신규 사업 및 국민 이용시설의 안전 관리 체계 등에서 미비점을 찾아 개선한 점과 적극적인 안전감찰 협력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삼규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는 “대한민국 대표 물관리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국민 생활과 밀접한 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예방중심의 안전감찰을 지속 추진해 국민 안전을 지키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경남에너지, 창원시 사회공헌 유공 공로인정 감사패 수상

경남에너지(대표이사 신창동)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창원시(시장 홍남표)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지난 12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2024년도 이웃돕기 사회공헌 유공자 감사패 수여식'에서 취약계층 지원과 지속적인 기부·후원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남에너지는 작년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에 성금 6000만원을 전달하고, '2024 사랑의 김치나눔 페스티벌'에 500만원을 후원하는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성금 전달 및 후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또한 △명절 보훈가족(경남 광명촌) 위문품 및 성금 전달 △재가 장애인 봄·가을 나들이 지원 △독거 어르신 가스타이머콕 무상 설치 △주거 빈곤 가정 아동 주거 환경 개선 사업 등 다양한 복지 지원과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신창동 경남에너지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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