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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여수시 소식, 여수광양항만공사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월 20만 원씩 최대 480만 원 지급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청년월세 특별지원금' 지급 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고 오는 25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혜자는 2년간 월 20만 원씩 최대 480만 원의 월세 지원을 받게 됐다. 지원 대상은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19~34세 이하 청년으로, 월세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다. 소득·자산 요건은 △청년 단독가구 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재산은 1억2200만 원 이하 △청년과 부모를 포함한 원가구 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재산은 4억70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지원 희망자는 복지로 누리집 또는 거주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23년부터 현재까지 청년월세 특별지원금으로 총 12억4570만 원을 지급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대비 시민평가단 컨설팅 기능 강화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는 오는 21일까지 음식점 위생 및 친절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시민평가단 150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민평가단은 일반 고객으로 가장해 월 1회 이상 음식점을 방문·이용한 후 위생, 친절도, 맛, 부당요금 등을 점검하고 칭찬과 개선사항 등을 작성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1회당 1만5000원(월 최대 3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활동기간은 2025년 3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약 2년간이며, 19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여수시보건소 2층 식품위생과를 방문하거나 팩스, 등기우편 등으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평가단의 활동은 음식점 위생·친절 수준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 대비해 시민평가단의 컨설팅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월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주민센터·온라인·전화 접수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먹거리 안전망 확충을 위해 신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2025년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을 포함한 459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가구원 수에 따라 월 4만 원에서 최대 18만7000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농협하나로마트, GS25, GS더프레시, CU, 로컬푸드 직매장뿐만 아니라 '농협몰', '남도장터', '인더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바우처 카드를 이용해 과일, 채소, 흰 우유, 신선알류, 육류, 잡곡, 두부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신청은 2월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나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 ARS를 통해 가능하다. 면역력 향상과 성인병 예방 효과…온라인 구매 가능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를 대표하는 특산물인 '거문도해풍쑥'이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있다. 10일 여수시에 따르면 거문도는 겨울 날씨가 다른 지역보다 따뜻해 보름가량 일찍 수확을 시작하며, 생쑥은 2월 중순에서 3월 하순까지, 가공용 쑥은 4월 상순부터 6월 하순까지 출하된다. 쑥떡과 쑥차 등 가공제품은 로컬푸드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연중 판매되고 있으며, 구매 문의는 거문도해풍쑥영농조합으로 하면 된다. 시는 거문도해풍쑥 브랜드 강화를 위해 사업비 1억900만 원을 투입, 농가에 규격 포장재, 적기출하 물류비, 드론을 이용한 친환경 방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리적표시 제85호로 등록된 거문도해풍쑥은 청정해역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약쑥으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과 미네랄이 풍부하다"며 “거문도해풍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월 2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는 학교급식 수요량은 많으나 지역 생산량이 저조한 50개 품목 농산물에 대해 출하 장려금을 지원하는 '친환경농산물 전략품목 육성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여수시학교급식지원센터와 계약재배를 체결하고, 전년도 기준 지역산 납품비율이 50% 미만인 친환경 인증 농산물을 납품하는 농업인이다. 지역산 납품비율 50% 미만 품목은 방울토마토, 쪽파, 들깨, 참깨, 감자, 마늘, 토마토, 고구마, 단호박, 양배추, 오이, 시금치 등 12개 품목으로,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역산 납품비율 30% 미만 품목은 상추, 차조, 브로콜리, 깻잎, 고춧가루(건고추 포함) 등 14개 품목으로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역산 납품비율 0% 품목은 배추, 참외, 메론, 애호박, 딸기, 배, 감귤, 고사리 등 24개 품목으로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2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YGPA 주기적인 점검과 선제적인 조치로 안전한 박람회장 조성에 나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2025년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시설물 성능 개선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박람회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전담 조직 운영 △시설물 점검 강화 △선제적 보수·보강 시행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했다. '전담 조직 운영'의 세부내용으로는 박람회장의 체계적인 시설물 관리를 위해 재난안전실과 해양복합사업부를 중심으로 외부 진단기관과 협력하여 안전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설물 점검 강화'를 위해 2종 시설물 7개소와 기타 시설을 포함한 총 17개소를 지정하여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정기 안전점검, 긴급 안전점검을 시행해 시설물 안전등급을 평가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시설물 보수·보강 조치를 신속히 진행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선제적 보수·보강 시행'의 세부내용으로는 △교량 보수공사 △냉난방기 교체 △방송·음향장비 교체 △CCTV 교체 등을 통해 시설물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박성현 사장은 “철저한 안전 점검과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chadol999@ekn.kr

공익제보 실명·연락처 공개?…전남교육청, 종합청렴도 하락 이유 있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전년보다 1등급 하락해 3등급으로 평가받은 전남도교육청이 공익제보 신고센터를 부적절하게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도의회 김재철 의원(더불어민주당·보성1)은 지난 6일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전남도교육청의 공익제보 운영과 관련 “홈페이지에서 '공익제보 신고센터'를 찾기 어렵고 반드시 실명으로 하도록 안내돼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의원은 또 “비실명 대리신고로 공익신고가 가능한데 전남도교육청 홈페이지의 공익제보 신고 방법에는 반드시 실명과 연락처 등을 첨부해서 신고 가능하다고만 돼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청렴상근시민감사관제를 운영하거나 공익신고를 대리하는 전담 변호사를 안내하고 있는 다른 교육청 사례들을 확인해서 공익제보가 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공익제보위원회를 운영 중인 전남도교육청이 신분 유출을 우려하는 공익 신고자가 자신의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고 변호사에게 공익 신고를 대리하게 하는 국민권익위원회 비실명 대리신고 제도를 도입하지 않은 사실이 들통난 것이다. 공익제보위원회는 공익제보를 통한 공직자 등의 부조리 행위를 근절해 공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익신고제도와 신고자 보호, 포상금 지급 여부 등을 심의한다. 또한 전남교육청의 허술한 공익신고제도 운영에 따라 2022년부터 현재까지 공익제보가 단 한건도 접수되지 않은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다. 김재철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전남도교육청 감사관에게 “지난해에 공익제보를 받은 적 있는가"라고 물었고, 이에 감사관은 “지난해에는 한 건도 접수가 안 됐고, 2021년도에 최종적으로 접수가 됐다"고 답변했다. ans7200@ekn.kr

中企근로자 내일채움공제, 5년→3년 가입기간 단축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 재직과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된 정책금융상품 '내일채움공제'의 가입 기간이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다. 가입기간이 2년 줄어들지만 기존 혜택은 동일하게 유지해 기업과 근로자의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10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이같은 내용의 '3년형 내일채움공제'를 신규 출시한다고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 근로자의 장기 재직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금융 상품이다. 지난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총 9만6000개사, 27만명이 가입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3년형 공제상품은 가입기간은 단축되지만 세제지원, 교육·복지 혜택은 기존의 내일채움공제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특히. 만기 시 가입기업은 세액공제 및 중소기업 지원사업 선정평가 우대 혜택이 제공되고, 근로자는 본인 납입금 대비 3배 이상 수령금인 최소 1224만원+α(운용수익금)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3년형 내일채움공제 가입은 중진공 내일채움공제 누리집에서 기업과 근로자 모두 회원가입 후 신청 가능하다. 최소 납입금 기준이 있기 때문에 기업 대표와 재직자는 월 납입금액을 반드시 사전에 협의해야 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내일채움공제 사업이 보다 더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과 소비자 편의성 제고로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지원뿐만 아니라 우수한 인력이 중소기업에 유입되고 장기재직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중기중앙회, 두바이 투자사절단 연내방한 유치

이르면 5월 아랍에미리트(UAE) 투자 사절단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우리 중소기업들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가질 전망이다. 10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UAE 두바이 상공회의소에서 모하마드 알리 라쉬드 루타(Mohammad Ali Rashed Lootah) 두바이 상의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한국에서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공동 개최하자는 내용의 초청장을 전달했다. 이는 양국 간 교류를 확대하고 싶다는 두바이 상의 측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두바이 투자사절단의 방문 일정은 이르면 5월이나 9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중소기업의 지난해 UAE 수출액은 19억8000만달러(약 2조8800억원)로, 전년(16억5000만달러)대비 약 20% 증가했다. 특히 두바이는 전체기업의 98.4%가 중소기업으로 이들의 성장가능성에 주목해 양국 중소기업간 교류협력이 기대되고 있다. 루타 두바이 상의 CEO는 “두바이는 해외기업의 투자유치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한국이 국제 경쟁력을 갖춘 화장품, 식품, 헬스케어, 제약, 스마트팜 등 분야를 중심으로 두바이 투자사절단을 구성해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한국과 UAE가 단순 수출입보다는 합작투자 등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두바이 상의에서 헬스케어, 제약 등 협력이 필요한 분야를 제안해주면 한국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매칭해 5월이나 9월경에 한국에서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공동 개최하자"며 초청장을 전달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CGV, 매출·영업익 두자릿수 성장 ‘삼두마차’ 활약

CJ CGV가 지난해 기술력과 해외시장의 선전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10일 CGV에 따르면,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1조95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7%, 영업이익도 759억 원으로 54.8%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호조를 보여 나란히 5880억 원(전년대비 68.8%), 170억 원(20.4%)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반면에 CGV는 국내사업에서 매출 7588억 원을 올려 전년보다 7.4% 늘었지만, 영업손실 76억 원의 수익개선 과제를 남겼다.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에 흥행작 부족으로 관람객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됐다. 그럼에도 CGV의 지난해 전체 실적 상승이 주목받는 이유는 △기술특별관 '스크린(SCREEN)X'의 해외진출 확대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영화시장에서 성장 △지난해 6월 신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의 사업 성과 등이 복합적으로 긍정 작용한 결과라는 점이다. 특히 CJ 4D플렉스는 매출 1232억 원, 영업이익 174억 원으로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해외에서 스크린X 상영관 도입이 늘어나 매출을 전년 대비 70%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또한, 콘텐츠 라인업 강화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져 흑자에 마침표를 찍었다. CGV는 고무적인 지난해 성과를 지속해 가기 위해 해외 전략국가를 대상으로 스크린X 기술특별관 확대, 다수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개봉에 따른 글로벌영화시장의 성장 견인,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 노력 등을 다각적으로 집중해 수익성을 확대한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CJ올리브네트웍스는 차별화된 DX(디지털전환) 기술을 통해 대외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VFX스튜디오·스마트팩토리 등 신성장사업 영역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종민 CJ CGV 대표는 “기술 특별관인 SCREEN X와 4DX의 글로벌 확산과 콘텐츠 경쟁력 제고를 통해 혁신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며 “국내외 멀티플렉스 운영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실행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정명근 화성시장, “지역발전지수 전국 1위...시민과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1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지역발전지수'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급격한 인구 감소와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소멸 대응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각 지역의 지속 가능성과 발전 가능성이 중점적으로 분석됐다. 구체적으로 지역발전지수는 △생활서비스 △지역경쟁력 △삶의 여유공간 △주민활력 등 4대 영역별 지수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역의 발전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로 시는 이 가운데 지역경쟁력지수와 주민활력지수에서 2회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전국 최고의 도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는 산업 기반, 소득 수준, 지방자치단체 재정자립도, 인구 증가 등 여러 분야에서 타 지자체를 압도하는 성과를 거둔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지속적인 기업 유치 및 산업단지 활성화, 인프라 확충, 복지 및 교육환경 개선 등 다각적인 정책이 결실을 맺으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의료 인프라 확충과 학원 수 증가에 따른 교육 여건 개선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며 지역발전지수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의료시설 확대로 시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우수한 학군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확대로 교육 환경이 개선돼 학부모와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특례시가 지역발전지수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시민과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는 산업과 경제, 교육과 복지, 문화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이루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스타트업이 누적 배송 1천만건 돌파 ‘눈길’

배송 스타트업 체인로지스가 서비스 '두발히어로' 누적 배송 1000만 건을 돌파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체인로지스는 10일 두발히어로 배송실적 발표와 함께 두발히어로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매출 123억원을 기록하며, 첫 100억 원 이상 매출도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동현 체인로지스 대표는 “자사 주력 서비스인 두발히어로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성장을 달성할 수 있어 기쁘다"며 “국내 최고의 브랜드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전국에 당일도착 배송을 제공할 수 있는 배송·물류 환경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체인로지스는 지난해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북도 지역에 대한 당일도착 배송 확장에 성공했다. 올해는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로 권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도심 소규모 플필먼트 센터(MFC) 기반의 1시간 배송서비스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체인로지스는 지난해 '컬리'의 1시간 배송 커머스인 '컬리나우'의 배송사로 선정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로컬뉴스] 청송군, 남부지방산림청 소식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2월부터 청송시장 회전교차로 주변에서 불법 주·정차 차량을 대상으로 무인단속을 시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청송시장은 오일장(4일, 9일)이 열리는 곳으로, 장날마다 불법 주·정차로 인해 교통혼잡과 군민들의 시장 이용 불편이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이번 회전교차로 설치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교통흐름의 효율성을 높이며,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상시 무인단속을 통해 원활한 교통흐름을 확보하고 군민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교차로 및 횡단보도는 주·정차 절대 금지구역으로, 무인단속 카메라(CCTV)와 안전신문고 앱을 통한 주민 신고로 단속이 이뤄진다. 단속에 적발될 경우 승용차는 4만원, 화물차 및 승합차는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회전교차로 불법 주·정차 무인단속은 교차로 내 원활한 교행을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군민 불편 해소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회전교차로에서는 진입 전 서행하며 반시계 방향으로 통행해야 한다. 회전 중인 차량이 있을 경우 반드시 양보 후 진입해야 하며, 회전교차로에서 빠져나갈 때는 반드시 우측 방향지시등을 켜야 한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임하수 제42대 남부지방산림청장이 9일자로 취임했다. 임 청장은 2005년 행정고시 48기로 공직에 입문한 후, 산림청 홍천국유림관리소장, 대변인, 해외자원개발담당관, 산지정책과, 기획재정담당관, 세계산림총회준비기획단을 거쳐 산림복지국장과 북부지방산림청장을 역임했다. 이후 제42대 남부지방산림청장으로 취임하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산림 행정을 이끌게 됐다. 임 청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주민과 협력하여 국유림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산불, 산사태, 산림병해충 등 산림재난에 대비해 지역 연계 통합지휘체계를 강화하고, 최신 기술을 활용한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재기성공人터뷰 ⑤] “2천만원 마케팅 고도화 밑거름…매출 3배 뛰었죠”

만성질환인을 위한 건강식품전문기업 '직송'은 중소벤처기업부의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으로 수혜를 받아 3배 이상의 매출 신장을 이룬 우수 사례 기업이다. 특히, 직송은 '우리 농가와의 상생'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어, 그 성공이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김진곤 직송 대표는 지난 2015년 회사를 설립해 열심히 일구어왔지만, 기상이변에 따른 농산물 유통의 어려움과 시장의 과열경쟁 등은 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절체절명의 위기였다. 그런 그에게 한줄기 희망으로 다가온 것은 중기부의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이었다. 다음은 김 대표와의 일문일답. -직송은 어떤 기업인가. ▲만성질환인을 타깃으로 한 건강식품 전문기업이다. 상품성은 좋지만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농가와 직접 파트너십을 맺고, 국산 원물과 가공식품을 직송 브랜드로 제조 및 유통하고 있다. 우리가 취급하는 농산물은 친환경 유기농 무농약 제품으로, 대표 상품은 생강청, 혼합잡곡, 쌈채소 등이다. 대표상품인 생강청의 경우 국산 햇 생강에 유기농 설탕을 넣어 만든 제품이다. 방부제를 쓰지 않고 식품첨가제도 안 써 카페 사장님들도 많이 찾는다. 혼합잡곡은 저당지수 수치가 55 이하의 국산 무농약 잡곡들을 엄선해 만든 제품으로, 당뇨 및 혈당관리에 좋은 대표 제품이다. 유기농 쌈채소는 제가 가장 추천하는 제품인데, 5~7가지 제철 채소를 혼합해 받을 수 있고 원하는 채소를 더 넣거나 뺄 수도 있도록 했다. -우리 농가와 상생한다는 비전이 인상적인데, 희망리턴패키지를 만나기 전 어떤 어려움을 겪었나. ▲현재 직송은 우리 농가 100곳 이상과 거래를 하고 있지만, 사실 농산물 유통은 정말 어려운 분야다. 풍수재해로 농작물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면 수확이 되지 않기도 하고, 대기업이 먼저 대량으로 매수해 버리는 상황도 비일비재하다. -희망리턴패키지를 통해 가장 크게 도움을 받은 부분은 무엇인가. ▲경영 멘토와 회계 멘토가 일대일로 붙어 주기적으로 와서 도와주셨다. 맞춤형으로 컨설팅을 받다보니 재무제표 관리 등 몰랐던 부분을 많이 알게 된 것 같다. 또한, 2000만원의 자금을 지원 받아 직송의 마케팅 강화에 힘을 보탤 수 있었다. 사실 우리나라 창업 지원은 업력 7년 이하의 초기 기업에 집중돼 있어서, 직송처럼 10년 차 이상 되는 기업은 정부 지원을 받을 길이 상당히 좁다. 희망리턴패키지는 업력 제한이 없어 지원이 가능했고, 결과적으로 정말 큰힘이 됐다. -희망리턴패키지 참여 이전과 이후 실적 변화는 어느 정도였나. ▲지난해 6~9월 스마트스토어 매출이 1억 3185만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3배 넘게 뛰었다. 지난해 7월에는 새로운 판로인 쿠팡 로켓배송을 시작해 매출이 많이 늘었다. 월 최고 매출액은 1억 3000만 원으로, 지난 9년 간 직송을 운영하면서 거둔 최대 매출액을 찍었다. 매출도 매출이지만, 가장 기분이 좋은 것은 재방문율이나 재구매율이 높다는 점이다. 또 희망리턴패키지 경영개선 우수 사례로 꼽히면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도 받게 돼 더 큰 보람을 느꼈다.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부지원 사업에 제안할 점이 있다면. ▲자금 지원도 좋지만, 무엇보다 사업 기간이 좀 더 길어졌으면 좋겠다. 그래야 멘토링과 네트워킹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더 많이 배울 수 있다. 생각보다 소상공인은 정말 외롭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로컬뉴스] 보성군, 고흥군 소식

3년간 최대 3600만원 영농준비금 및 농업정착금 지원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역 청년의 영농진입 및 차세대 전문 농업경영인 육성을 위해 '2025년 청년 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사업'신청자를 오는 3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18세 이상부터 40세 미만(1985년 1월 1일 이후부터 2007년 12월 31일까지 출생자)의 청년 중 농업을 전업으로 하는 독립경영 예정자나 독립경영 3년 이하의 농업인이다.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 자금과 교육, 컨설팅 등 농업경영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는다. 최대 3년 동안 월 90만원부터 110만원의 영농 정착 지원금을 바우처로 지원받아 가계나 영농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업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예비) 농업인은 3월 5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보성군청 누리집 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외에도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후계농업경영인 육성 자금을 최대 5억원까지 연 1.5%의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자금으로는 농지를 구입하거나 농업 시설 설치, 농기계와 종자를 구입할 수 있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2025년 을사년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마을의 안녕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마을 고유의 세시 풍속행사가 보성 관내 곳곳에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보름인 12일을 전후로 각 마을 특색에 맞게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마을 당산굿 등 마을 자체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11일 보성읍에서는 푸르미예술단 주관으로 개최되는 정월대보름 다향 달집태우기 행사는 보성군과 군민들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는 세시풍속 정월대보름 행사로 길놀이를 시작으로 민속 체험, 판굿, 강강술래, 달집태우기, 오곡밥 나눠 먹기 등 신명 나는 문화행사가 추진된다. 또한, 12일 율어면 종합복지관 공터에서 마을 제사, 달집태우기 및 떡국 나눠 먹기가 진행될 예정이며, 벌교 장좌기받이 별신제 민속보존회 주관 장좌마을 일대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 기원하는 갯귀신 제사가 펼쳐진다. 내가 사는 곳을 내가 알린다...양방향 소통 군민 홍보맨 신청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오는 21일까지 '제6기 군민 SNS 서포터즈(홍보단)'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군민 SNS 서포터즈'는 오는 3월부터 12월 말까지 9개월간 활동하면서 보성군정 시책 및 정책, 축제 행사 등 양질의 홍보 콘텐츠를 발굴하고 정보공유 확산과 주민 양방향 소통을 통한 전략적인 군정 홍보를 추진한다. 월별 활동 게시 건수에 따라 기준을 충족한 '서포터즈'에게는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된다. 활동을 원하는 군민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면사무소)에 방문 신청하거나, 보성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격 요건은 2025년 1월 1일 기준 보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하는 20세 이상인 자이며,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운영하고 있거나 운영할 예정이어야 한다. 한편, '제6기 군민 SNS 서포터즈' 선정자에게는 개별 연락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보성군청 홍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글로벌 미식도시 고흥, 건강과 품격의 새로운 외식문화 조성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2030년까지 관광객 1000만명 달성에 발맞추어 '천만 관광객이 찾는 미식고흥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풍부한 해산물과 지역 특산물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미식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른 4대 중점과제로 △영업주 자율실천 3대 과제 목표 달성 △8품 9미를 활용한 지역축제 향토 음식 부스 운영 △음식점 인증제도 확대 추진 △고흥 대표음식 활성화를 선정했으며, 12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고흥의 맛을 '미식 고흥'이라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영업주 자율실천 3대 과제로 △음식점 3대 청결운동 실천 유도 △화장실 청결 유지 및 관리 △잔반 재사용 금지를 목표로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음식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타 지자체 대비 음식점 시설환경 개선율 및 위생용품 보급률이 높다는 점과 전통 방식의 생선숯불구이 시설을 현대화하여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점을 적극 활용해 볼거리와 먹거리가 공존하는 미식 관광 선진지로 거듭나고자 한다. 고흥지역 민간 중심의 향촌사회사 조직과 운영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고흥 봉암사 이여재'가 지난 6일 전라남도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전라남도가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고흥 봉암사 이여재는 고흥군 과역면 석봉리 가산마을에 소재한 김녕김씨 재실이다. 2019년 고흥군 향토유산 제5호로 지정되어 관리되어 오다 민속적 가치를 인정받아 전라남도 민속문화유산(民俗文化遺産) 제57호로 지정됐다. 고흥 봉암사는 1826년에 건립된 사당으로 김녕김씨 고흥 입향조인 영돈령부사 김준(金遵, 1409~?)과 그의 증손 참판 김구룡(金九龍, 1454~1546), 증호조참의 박은춘(朴殷春) 그리고 병조참의 박응수(朴應秀) 등 네 명의 인물이 배향되었다. 1868년 흥선대원군의 서원훼철령에 의해 훼철되었으나, 1905년에 후손들인 김인석, 김두형, 김종현, 김용석 등의 노력으로 이여재가 재실로 먼저 건립되어 향사가 이어질 수 있게 되었다. 이여재는 조선시대 선현 제향 공간인 사우의 강당 겸 재실로서 건물의 상량문과 고문서와 족보 초고 등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어, 종중의 모임 장소 역할 외에도 족보 발행 등의 복합적인 문화공간으로 활용되어 민속유산의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번에 지정된 고흥 봉암사 이여재는 부재의 재사용을 통한 공간의 성격 및 구조를 변용한 뛰어난 결구기법이 확인되는 건축물이다. 정면 5칸, 측면 2칸의 홑처마 팔작지붕 건물로, 양 끝부분에 온돌방을 설치하고 전면에 대청보다 높은 누마루를 두고 계자난간을 둘러 일반적인 재실건축과는 다른 모습을 지녔다. 이 형태는 주로 고흥지역 재실 건축에서만 확인된다는 점에서도 높은 학술적가치를 인정받았다. 지원 대상자로 결정·통지된 후,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신청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보건소는 지난해 하반기에 시작된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Wee센터/Wee클래스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어 진단서 또는 소견서를 발급받은 자 △국가 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우울증 선별검사(PHQ-9)에서 10점 이상)로 확인된 자 △자립준비 청년 및 보호 연장 아동 △동네의원 마음건강 돌봄 연계 시범사업을 통해 의뢰된 자로, 나이와 소득 기준은 없다. 심리상담 서비스를 신청하려면 위 기관 등에서 발급한 의뢰서 등 증빙서류를 갖춰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서비스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또한, 복지로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보건소에서 지원 대상자로 결정·통지를 받으면, 본인의 주소지와 상관없이 편리한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해 120일 이내에 1:1 대면 방식으로 총 8회(회당 최소 50분)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에서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군민은 망설이지 말고 상담 서비스를 신청하기를 바라며,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마음건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전했다. chadol9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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