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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6년 만에 프리미엄카드 출시…우수고객 확대 ‘정조준’

신한카드가 우수고객 확보를 위해 혜택 선택의 폭을 넓힌 30만원대 프리미엄 카드를 출시한다. 신한카드가 프리미엄카드를 선보인 것은 2019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신한카드는 이용금액의 최대 2% 포인트 또는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 등 리워드 혜택과 백화점상품권, 호텔외식 이용권, 항공·여행 이용권 및 마일리지를 비롯한 기프트 옵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카드 '더 베스트 엑스(The BEST-X)'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더 베스트 엑스는 △신세계백화점 20만원 모바일 교환권 △플래티넘 호텔 외식 23만원 이용권 △마이리얼트립 23만원 이용권 △에어프레미아 항공 25만원 이용권 △대한항공 1만마일리지 적립 등 기프트옵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단 에어프레미아 이용권은 '마이신한포인트형', 대한항공 1만 마일리지는 '스카이패스형'에서만 선택 가능하다. '마이신한포인트형'은 국내외 이용금액의 1%를 적립해주며, 전월 300만원 이상 이용시 0.5%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스카이패스형은 국내외 이용금액 15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해주며, 전월 300만원 이상 이용시 3000원당 추가 1마일리지를 월 최대 5000마일리지까지 적립해준다. 마이신한포인트·스카이패스형 모두 국내에서 신한 쏠(SOL)페이로 결제시 이용 금액의 0.5%포인트를 월 최대 3만포인트까지 추가 적립해주며, 해외 결제시 일시불 이용금액 1%를 추가 포인트로 제공한다. 연간(1~12월)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17만원의 캐시백도 지급한다. 연간 누적 3000만원 이용시 7만원, 누적 6000만원 이용시 10만원이다. 커피전문점(스타벅스·커피빈·투썸플레이스) 2000원, 택시 이용금액의 7% 등 생활 할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앱을 통해 전 세계 공항라운지를 무료로 이용 가능한 '더 라운지' 서비스도 연 10회 제공한다. Master브랜드의 경우 인천공항 및 특급호텔 발렛파킹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마이신한포인트형 국내 전용 29만7000원, 해외 겸용(Mastercard) 30만원이다. 스카이패스형은 국내 전용 31만7000원, 해외겸용 32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및 신한쏠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더 베스트 엑스의 'X'는 'The BEST-X eXceed eXpectations'의 의미를 담은 것으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혜택을 제공한다는 뜻"이라며 “차별화된 실버 카드 플레이트와 전용 패키지 디자인도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버 카드 플레이트는 'BEST'의 'B'를 강조한 메탈릭 패턴 가공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프리미엄 카드의 디자인을 카드를 받는 순간부터 인식할 수 있도록 전용 패키지를 투명하게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이복현 “금융사 위법행위에 ‘무관용 원칙’...경영문화 등 원인 개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대규모 불완전판매, 대형 금융사고, 사익추구 위법행위 등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 아래 엄정 처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며 “이러한 불공정 행위들을 유발하는 단기실적 위주의 경영문화 등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해 국민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금융사가 될 수 있도록 금감원이 주어진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2025년 업무계획'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금융감독원의 '2025년 업무계획'은 작년 조직진단 컨설팅을 통해 도출한 '중장기 전략목표'와 연계 하에 수립됐다. 안정, 신뢰, 상생, 미래, 쇄신이라는 5가지 전략목표 아래 14대 핵심과제를 마련했다. 이 원장은 올해 금감원의 중점 감독방향으로 △ 국가위험 관리자로 역할 충실 △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 잡기 △ 금융사 본연의 역할 제고 등을 제시했다. 이 원장은 “올해는 정치, 경제 모든 분야에서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실물, 금융에 예상치 못한 위기가 발생하는 '복합위기 상황'이 도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그 어느 때보다 각별한 경계태세를 유지하면서 금융시장, 시스템의 안정성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원장은 “정보 비대칭성이 내재된 금융시장에서 대규모 불완전판매, 대형 금융사고, 사익추구 위법행위 등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 아래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 처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불공정 행위들을 유발하는 단기실적 위주의 경영문화, 내부통제 미흡, 윤리의식 부재 등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함으로써 국민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금융회사가 될 수 있도록 금융감독원이 주어진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가계부채 누증,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확대 등 특정 부문의 과도한 쏠림 현상 등은 금융 불균형을 초래해 국가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금융회사 설립취지에 맞는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우리 경제의 뇌관이 될 수 있는 PF 부실의 경우 PF 사업장 상시평가 체계의 안착 및 사업장 정리·재구조화에 대한 밀착지도 등을 통해 PF 시장 자금의 선순환을 유도하고 금융회사 건전성 관리를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전담조직을 활용해 금융소비자에 대한 선제적 보호도 강화할 방침이다. 금융소비자보호처(금소처) 민원조사 전담조직인 '금융소비자보호조사국'은 다수 소비자 피해가 예상되는 민원에 대해 즉각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필요시 현장검사로 연계한다. 특정 상품 판매량이 급증하는 등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긴급 조사반을 투입해 판매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부당 사익편취 혐의가 포착된 불공정거래 상습 전력자나 전문가집단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강화하고, 기업공개(IPO), 한계기업 등에 대한 회계심사를 강화해 자본시장 불법, 불건전행위의 엄단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금융사가 취약(우려)차주에 대해 먼저 다가가는 등 '능동적인 자체 채무조정 프로세스'를 구축해 금융사의 자체 채무조정을 활성화하도록 하겠다"며 “불법사금융 유통경로로 악용되는 온라인 불법금융광고, 스팸문자 등을 '송출 전 단계'에서 차단하는 등 실효적인 피해예방 방안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롯데카드, 해외여행·직구 고객 특화 카드 선봬

롯데카드가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과의 협업 디자인을 담은 '트립 투 로카 빠니보틀 에디션' 카드 4종을 출시한다. 롯데카드와 트래블월렛이 2023년 출시한 트립 투 로카는 전월 카드 이용금액 30만원 이상일 때 해외 가맹점 2%, 국내 1% 할인을 한도 없이 제공하는 카드다. 롯데카드는 앞서 빠니보틀과 협업해 에디션 카드를 선보였고, 이번에 △동남아보틀 △미국보틀 △중동보틀 등 새로운 콘셉트로 디자인을 변경한 제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6월30일까지 해외 결제 건에 더 큰 할인율 적용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전월 카드 이용금액에 관계없이 해외 가맹점에서 트립 투 로카와 빠니보틀 에디션의 AMEX 브랜드 카드 이용시 한도 없는 4% 할인, 두 카드의 MASTER 브랜드 카드 이용시 한도 없는 3% 할인을 제공한다. 빠니보틀 에디션 4종의 연회비는 2만원(MASTER·AMEX)이며, 동남아보틀·미국보틀·중동보틀 디자인 카드는 MASTER 브랜드로 발급 가능하다. 롯데카드 디지로카앱과 홈페이지 및 트래블월렛앱에서 발급 신청할 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트립 투 로카는 해외여행·직구 고객 특화 카드로, 지난해 발급 고객 중 2030세대가 약 65%를 차지하는 등 해외에서의 휴식과 나를 위한 소비에 아낌없이 투자하되 신용카드로 지출을 편리하게 관리하려는 젊은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 더 큰 할인 혜택, 합리적인 연회비, 인기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과 협업으로 제작한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 등이 차별 요소"라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아열대작물연구소' 설립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이철우 도지사가 약속한 공약으로, 2년 만에 구체적인 추진 계획이 확정됐다. 경북도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연구소 입지 평가 용역을 실시한 결과, 기후 적합성, 연구 기반, 지자체 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포항시를 최적지로 선정했다. 포항은 저온기 평균기온, 아열대기후 진입도, 미래 기온 변화 전망, 연구 인프라 구축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으로 30년 후 농업 환경은 아열대기후로 인해 큰 변화를 맞이할 것"이라며 “기후변화 대응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경북도가 아열대작물연구소를 통해 2025년 과수산업 1번지의 명성을 이어 2070년에는 아열대산업 1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포항시와 협력해 관계 법령 검토를 시작으로, 연구소 설립을 위한 토지·건축 등 중장기 예산 확보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경북도는 전국 사과 생산량의 60%, 포도 56%, 복숭아 50%를 차지하는 온대과수 대표 생산지이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늦더위로 과수 품질 저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아열대작물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조례 제정, 아열대연구팀 신설, 농가 기술 지원 강화 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체계를 구축해왔다. 아열대작물연구소는 동해안 지역 최초의 농업연구기관으로, 기후변화 대응뿐만 아니라 농업 발전, 관광 특산물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jjw5802@ekn.kr

[패트롤] 군포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대기환경 개선과 탄소중립 견지를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및 '수소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물량은 전기승용차 500대, 전기화물차 50대, 수소승용차 20대로 총사업비 44억원이 투입된다. 전기자동차는 차량 성능과 규모에 따라 보조금이 차등 지급된다. 전기승용차는 최대 880만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1550만원이다. 수소전기자동차 지원 대상 차량은 현대자동차의 '넥쏘'로 3250만원이 정액 지원된다.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대상 차량 및 세부 지원 금액은 군포시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연속해 30일 이상 군포시에 거주하한 18세 이상 시민, 군포시 소재 법인, 기업, 공공기관 등이다. 전기자동차 지원 사업에서 추가지원금도 확대된다. 전기승용차의 경우 차상위계층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생애 최초로 자동차를 구입하는 19세이상 34세 이하 청년은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18세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가구의 경우 2자녀는 100만원, 3자녀는 200만원, 4자녀 이상은 300만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 노후전기차를 폐차 후 전기차를 재구매해도 국비 2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전기화물차의 경우 농업인이 구매하는 경우 국비 지원액의 10%가 추가 지원된다. 신청은 2월7일부터 12월8일까지 접수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보조금 지원을 원하는 시민이 제조-판매대리점에서 신청서 작성 및 구매계약을 마치면, 제조-판매대리점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박인순 환경과장은 10일 “전기차 개별 지원 보조금은 매년 감소해 자부담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로 전기차 구매에 관심 있는 시민은 이런 점을 참고해 적극 신청해 달라"고 권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농촌의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하거나 신-증축해 농촌 생활환경 개선을 촉진하고자 농촌 주택개량 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농촌 주택개량은 정부의 지방 소멸 대응 및 농촌 주거환경 개선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농촌에서 본인 소유의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하고자 하는 세대주나 농촌에 주택을 신축해 거주하고자 하는 무주택세대주 등을 대상으로 건축방식에 따라 최대 2억5000만원의 주택건축 자금을 연 2%의 낮은 금리(40세 이하 1.5%)로 농협은행을 통해 대출을 지원한다. 올해 김포시는 총 5세대를 지원할 예정이고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세대주는 미리 농협에서 자격요건에 부합한 지 대출 상담을 받아보라고 권장했다. 신청 방법은 오는 21일까지 주택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김포시 건축과에 신청 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김포시 건축과 관계자는 “농촌 주거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신청해 주신다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4년도 고충민원 처리실태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가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 그동안 부천시는 3개 구와 37개 일반동 설치, 소통담당관 신설 등 시민과 거리 좁히기에 힘써왔다. 이런 노력을 통해 고충민원 만족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작년보다 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행정기관의 고충민원 처리 역량 증진 및 민원 만족도 제고를 위해 매년 각급기관이 제출한 고충민원 처리 실태 실적을 바탕으로 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을 제외한 시-도교육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등 260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9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처리한 고충민원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고충민원 처리 노력도를 비롯해 △고충민원 해결-예방 노력도 △고충민원 관리-점검 △시민고충처리위원회 활성화 등 4개 지표로 나눠 이뤄졌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고충민원 처리 실태 평가에서 동일 평가군에 속한 75개 기초자치단체의 평균점수 76.64점을 크게 웃도는 100점을 기록하며 기관 그룹 내 1위를 차지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0일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충민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직원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고 꼼꼼한 민원 처리로 시민의 고충 해결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지역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2025년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정책'을 통해 총 600억원 규모의 육성 자금을 편성했다. 특히 재해기업 지원을 새롭게 도입해 재해로 피해를 본 기업의 신속한 경영안정을 지원한다. 자금별 규모 편성은 일반자금 500억원, 특별자금 50억원, 재해자금 50억원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고, 재해나 경기침체 등 외부적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경영 회복을 도울 방침이다.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운전자금 융자 한도는 업체당 3억원 이내로 하며, 1~3년 상환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대출 금리의 0.5%에서 최대 3%(특별금리, 우대금리 포함)까지 이차보전이 가능하고, 상환 만기 도래 업체는 1년 연장 신청도 가능하다. 재해를 입은 기업에는 상환 기한 1~5년간 최대 5억원까지 융자가 가능한 재해자금을 신설하고, 이차보전율도 기존 대비 높은 5%를 지원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0일 “중소기업 안정적 성장이 지역경제 회복에 핵심인 만큼, 자금난을 겪는 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은 2월부터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접수하며, 경기신용보증재단 및 시흥시 협약 7개 은행(기업, 신한, 국민, 농협, 우리, 하나, 대구)에서 할 수 있다. 자금별 지원 대상 및 제출서류 등 세부 내용은 시흥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흥시 기업지원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휴게 여건이 열악한 취약 노동자의 휴게시설 개선을 위한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장노동자의 열악한 휴게시설 개선을 위해 안산시는 작년 총 5곳 사업자에 7000여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 가운데 올해는 총 4곳을 선정,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사회복지시설 △요양병원 △중소제조업체 등이다. 개별휴게시설 3곳에 각 최대 1000만원씩을 지원하고, 2개 기관 이상이 사용하는 공동휴게시설 1곳에는 최대 4000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 사업에선 공동휴게시설 신청 기준을 기존 3개 기관 이상 공동 사용에서 2개 기관 이상으로 완화했다. 또한 섬유(염색) 업종이거나 공동휴게시설-성별 구별 휴게실 설치 계획이 있는 경우, 생활임금 서약기업인 경우에는 평가에서 가점을 부여해 참여를 독려한다. 지원 범위는 △휴게시설 신규 설치나 개선 △기존 휴게시설 구조물-환기시설-냉난방시설-도배 등 개보수 △에어컨-소파 등 비품 교체나 신규 구입 등이다. 다만 보조금의 5~20%는 사업자가 자체 부담해야 한다. 지원을 원하는 경우 오는 28일까지 구비서류를 안산시 노동일자리과에 직접 접수하거나 전자우편(khh0220@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우편 신청의 경우는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도착분까지 인정한다. 안산시는 서면 심사와 현장 조사, 선정심사위원회 등을 거쳐 내달 중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세부 사항은 안산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노동일자리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용인시, 국민권익위에 ‘고기동 노인복지주택’ 재심의 요청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0일 수지구 '고기동 노인복지주택' 관련한 국민권익위원회 의견표명에 대해 재심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지구 고기동 산20-12번지 일원 고기동 노인복지주택의 사업시행자가 제기한 민원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시가 공사 차량 운행과 관련해 부여한 조건을 철회하고 사업자와 협의해 고기초 통학로 안전 확보와 고기교 교통혼잡 대책을 마련해 사업을 시행하라'는 취지의 의견을 통보한 데 대해 시는 고기교 주변의 교통 현실과 향후 대형공사 계획을 고려하지 않은 만큼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재심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에대해 “국민권익위원회 의견에 의하면 공사 차량은 주로 고기교 일원 도로를 이용하게 되는 데 이 도로는 향후 확장 등 대형 사업이 계획돼 있어 혼잡에 따른 안전 위협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고기동 노인복지주택 공사 차량 운행에 필요한 우회도로 확보를 전제로 시의 인가가 이뤄진 만큼 이 조건이 철회될 경우 다른 사업자들에게 나쁜 선례를 남길 것이고 고기교 주변을 통행하는 시민 안전에도 심각한 위협요인이 발생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국민권익위에 재심의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시는 계획된 도로 확장 공사에 더해 노인복지주택 사업장의 공사 차량까지 고기초 주변 도로를 이용하게 되면 그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이 걱정될 정도로 혼잡해질 것이라는 점과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 및 검토에서 고기교 주변 도로 확장ㆍ확충을 위한 대형 공사 계획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다. 고기교에서 고기초등학교를 지나는 도로는 현재 고기동으로 향하는 거의 유일한 도로로 평일 출퇴근 시간 외에 주말에도 매우 혼잡하다. 시와 성남시는 지난해 '고기교 주변도로 교통영향분석' 공동용역을 진행한 뒤 고기교 일원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기교 재가설과 인접도로 확장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사업은 올해 말 착공해 내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 1월부터 2028년 1월까지 수지구 고기동~성남시를 잇는 동막천 2.52km 구간을 정비하는 공사도 진행된다. 고기동 노인복지주택 건설은 총 18만 4176㎡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5층의 건물 16개동을 세워 892세대를 입주시키는 사업으로 시는 2019년 '고기초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공사용 도로를 개설하라'는 조건을 붙여 실시계획 변경 인가를 했으나 사업시행자는 수년에 걸쳐 공사 차량 우회도로 안을 시에 제출했지만 제출한 계획 중 어느 것도 조건에 부합하지 않았다. 이 사업 추진 후 임야 벌목 등이 진행되다 중단됐고 지난해 4월 건설 현장 상부에 옹벽 등을 설치하는 수방 대책 공사로 발생한 대량의 토사가 내부 경사면에 쌓였다. 사업장 아래의 토리마을 주민들은 해빙기와 우기철에 토사가 휩쓸려 내려올 수 있다며 토사 반출을 요구했고 고기초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안전을 이유로 토사반출 차량이 학교 주변 도로를 경유하는 것에 반대했다. 시는 안전점검 용역에서 토사 일부 반출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오자 토사반출 찬반입장을 지닌 시민들의 의견을 설명회 등을 통해 수렴하고 안전 계획도 세워 이달부터 한시적으로 일부 토사의 반출을 허용했다. 시는 안전차원에서 반출이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장의 상단부 두 구역의 토사는 고기초 학생들의 통행이 적은 방학 기간을 이용해 반출하고 하단부의 일부 구역은 실시설계를 거쳐 3~5월 순차적으로 사면안정화 공사를 진행하도록 조치했다. 시는 이같은 공사가 끝나면 노인복지주택 건설 목적의 공사 차량 운행은 기존 방침처럼 계속 제한할 계획이다. 실시계획 변경 인가의 조건이 중족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본공사를 위한 차량운행은 안된다는 입장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고기교 재가설과 주변도로 확장, 동막천 정비 등의 대형 사업이 계획돼 있는 상황에서 노인복지주택 공사차량까지 고기초 주변을 통행하게 되면 교통혼잡은 극심해 질 것이고 학생과 시민들의 안전도 심각하게 위협받게 된다"며 “국민권익위원회가 이같은 우려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사업시행자에게는 우회도로를 확보하는데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의정부시-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한 신규 공무원이 지난 5일 시장에게 2025년 업무계획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50초 분량의 정책 홍보영상을 띄웠다. 모 라면 광고를 패러디해 임팩트 있게 만들어진 영상은 문구-나레이션-자막까지 모두 챗GPT로 제작됐다. 지난 1월13일부터 각 실국소-기관별로 진행 중인 '고양특례시 2025년 업무보고'가 마무리돼 가는 가운데 SNS, 영상, 인공지능(AI) 대화 등을 활용한 파격적 보고가 이어져 눈길을 끈다. 많은 부서에서 쇼츠-릴스처럼 숏폼(1분 이내 짧은 동영상) 형태의 '영상보고서'를 업무보고에 활용했다. 토론 시간에는 유튜브와 핀터레스트(이미지 공유 소셜미디어)로 국내외 도시 사례를 공유하고, 챗GPT에 질문해 정책 아이디어를 구했다. 업무보고에 디지털 매체를 도입하면서, 젊은 감각을 가진 실무자들이 시장과 직접 소통에 나섰고 토론 분위기도 수평적으로 전환됐다. 6급 이상 팀장-과장 중심으로 참여하던 업무보고는 올해부터 7~9급 실무자 참여율이 대폭 높아졌다. 특히 고양시청소년재단은 직급 역순으로 자리를 배치해 새내기 직원 중심으로 시장과 소통했다. 이러한 변화는 AI, 빅데이터에 대한 이동환 고양시장의 남다른 관심에서 비롯됐다. “디지털 기술을 공공이 먼저 도입하고, 정책을 통해 민간에 확산해야 한다"고 이동환 시장은 틈만 나면 강조한다. 지난 2023년 이동환 시장은 사건-사고, 민원-교통, 정책 현황 등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디지털 정책플랫폼(대형전광판)'을 열린시장실에 선제적으로 설치했다. 또한 분야별 빅데이터를 분석해 간부회의에서 공유하는 등 업무에 빅데이터-AI 적극 활용을 직원에 권장했다. 조만간 각 부서의 유기적이고 신속한 정책 결정을 돕는 '스마트 데이터플랫폼'도 도입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AI-빅데이터를 조직 내부에서 활용할 뿐 아니라 복지-교통-안전-민원 등 다양한 정책에 결합해 시민 편의를 제고할 방침이다. 복지 분야는 손목에 차고 다니면서 혈당을 체크하는 '디지털 혈당 관리', 독거노인을 살피는 '돌봄로봇' 등을 운영한다. 카카오톡을 통한 24시간 민원상담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안전 분야도 △화재-낙상-실종 등 사고에 빠르게 대응할 지능형 스마트 관제시스템 △3D-드론-AI를 기반으로 한 노후건축물 원격 안전관리 △주소 없는 시설물-등산로에서 스마트폰으로 위치를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주소정보시설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교통 분야는 자율주행버스를 시범 운영하고, AI 기반 최적의 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심항공교통(UAM) 산업도 킨텍스 일원을 중심으로 활발히 육성하고 있다. 원격-자동으로 작물과 가축 생육환경을 관리하는 스마트팜 도입도 가속화해 농업 분야 공간-인력 한계를 극복한다. 특히 이동환 시장은 '지하공간이나 공실을 활용한 도심형 수직 스마트팜도 적극 도입할 것'을 주문했다. 고양시는 전방위 디지털 혁신을 위해 올해 'AI혁신팀'을 신설하고, 업무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AI 도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업무보고회에서 “챗GPT는 질문이 정확하고 구체적일수록 답변의 질이 높아진다. 마찬가지로 우리 공직자도 현장에서 시민 요구를 보다 구체적이고 세심하게 질문하고 발굴해야 한다"며 “올해는 소극적 대답보다 적극적 질문으로 시작하는 한 해가 바란다"고 주문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3일부터 20일까지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을 공개모집한다. 구리시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구리시 소속-관계기관의 위법-부당한 행위로 발생한 '고충민원'을 공무원이 아닌 위원으로 위촉된 제3자인 전문가가 직접 조사-처리하는 기구로서 국민권익위원회와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나 시민 접근성과 지역 밀착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구리시는 올해 상반기 중 전문성을 갖춘 시민고충처리위원 3명을 위촉하고 고충민원이 발생할 경우 조사 활동에 참여해 시민이 겪는 복잡하고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원 자격은 △대학-연구기관 부교수 이상 △법조인(판사-검사-변호사) △4급 이상 퇴직 공무원 △전문자격증 경력자(건축-세무-회계-기술-변리사) △시민단체 추천자 등이다. 구리시는 면접 심사와 추천위원회의 후보자 추천, 구리시의회 동의를 거쳐 위원을 최종 위촉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0일 “역량 있는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 위촉을 통해 시민 권익을 적극 구제해 시민 중심 행정가치를 향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 공모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구리시 누리집 모집공고 또는 공식 블로그(뉴스정책)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지난 7일 의정부시육아종합지원센터 2층 대강당에서 2025년 보육 교직원 힐링콘서트 '별빛처럼 빛나는 그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보육 교직원 노고를 격려하고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에는 150여명 보육 교직원을 비롯해 의정부시장, 의정부시의회 의장, 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그우먼 조승희이 현장에서 겪은 고충과 보람을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풀어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보육교직원들과 토크콘서트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들으며 진심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보육교사들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보육 현장 중요성과 보육 교직원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보육 교직원들은 “이번 힐링콘서트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보육 교사로서 자부심을 되새길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힐링콘서트는 우리 아이들의 첫 선생님인 보육 교직원께 감사와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보육교사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보육 현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시민이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인 의정부음악도서관에서 내달 7일과 14일 특별 음악감상회 '뮤직 토크 살롱'을 개최한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40세 이상 중장년층 음악 애호가 8명을 대상으로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내가 직접 선곡한 음악을 함께 듣고, 음악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음악 전문 강사의 강의식 프로그램이 아닌 참여자들이 스스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수 있는 활동의 장(場)이 펼쳐질 예정이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악을 소개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7일)'과 우연히 스쳐 지나가듯 들었지만 뇌리에 남아있는 '어느날 우연히 만난 음악(14일)'으로 구성된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타인의 인생 음악을 나누며 음악에 대한 지평을 넓히고 싶은 시민은 음악도서관 누리집(uilib.go.kr/music)과 인스타그램(@musiclib_of_ujb)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오는 14일부터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제3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민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적인 공간인 의정부미술도서관에서 3월부터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투어 프로그램은 지역 문화자원인 백영수 미술관과 연계된 공간 디자인 콘셉트 설명과 함께 의정부미술도서관의 다채로운 공간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예술 분야 특화자료 구성도 소개해 일상 속에서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연령별 맞춤형으로 구성되며, 도서관 소개 및 사서와 함께하는 공간 투어로 진행된다. 투어는 3층 멀티그라운드(기증존, 오픈 스튜디오)에서 출발해 1층 아트그라운드(전시관, 예술자료)까지 상세히 안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전시 기간 중에는 해설과 함께 전시관 작품을 관람하며 연계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 준비 기간에는 상설 프로그램을 운영해 의정부미술도서관의 다양한 기능과 공간을 지속적으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투어 프로그램은 △청소년(매월 첫째 주 금요일 오후 2시) △어린이(매월 둘째 주 수요일) △장애인(매월 셋째 주 수요일) △개인(매월 넷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을 대상으로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단체(어린이-청소년-장애인)는 의정부미술도서관 누리집 '책문화프로그램-도서관 투어-신청' 메뉴에서 개인은 '책문화프로그램-프로그램 신청' 메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의정부미술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 작년 처음 시행한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은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고 사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간판-인테리어 등 경영환경 개선을 돕는 사업이다. 지원 금액은 업체당 최대 250만원까지다. 파주시는 작년 55곳을 선정해 내부 인테리어, 간판 제작, 포스(POS)기기 구매비 등 경영환경 개선 비용을 지원했으며, 사업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 중 96.4%가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올해 예산을 늘려 선정 규모를 60곳 내외로 확대하고, 지원 항목도 늘렸다. 지원 항목은 △점포 환경개선비 △홍보비 △시스템 개선비 등이며,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과 무인결제 시스템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사업 대상은 2월10일 기준 관내에서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사업계획, 매출 현황, 사업 운영기간 등 심사 기준에 따라 선정된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구비서류를 준비해 내달 10일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파주시 일자리경제과로 제출하거나 한국생산성본부에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파주시 또는 한국생산성본부 누리집 내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한국생산성본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와 포천덱스터가 디지털 무역업무를 통해 관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포천덱스터는 작년 12월 포천시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협력해 구축 및 개소한 경기북부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다. 관련 업무 지원을 위한 인력 구성을 마친 후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으며, 디지털 무역 상담, 디지털 마케팅 교육, 디지털 무역인력 양성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사업 대상은 디지털 콘텐츠 제작이 필요한 중소기업과 수출지원 플랫폼(buykorea) 상품 등록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기업이다. 제품 사진 촬영 및 편집, 기본적인 사진 보정(5장) 서비스와 수출지원 플랫폼(buykorea) 상품 등록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모든 서비스는 무상으로 제공된다. 서비스는 포천덱스터 공식 누리집(gpdexte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후 일정 조율을 거쳐 촬영이 진행된다. 제품 촬영을 희망하는 기업은 최대 5개 제품을 포천비즈니스센터 내 포천덱스터로 직접 가져오면 된다. 직접 방문이 어려우면 제품을 택배로 발송해 촬영을 진행할 수 있다. 이 경우 포천덱스터 누리집(gpdexter.kr)을 통한 예약 신청 후 유선 또는 전자우편으로 택배 발송 정보를 포천덱스터에 전달하면 된다. 세부 내용은 포천덱스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0일 “1인 기업과 소공인 업체까지 어려움 없이 무역에 나설 수 있는 디지털무역시대가 열린 것"이라며 “포천 기업이 제약 없이 수출을 위한 도전과 시도를 이어갈 수 있도록 포천덱스터와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상법 개정, 중소기업에 타격…규제 대신 지원책 마련해야”

경제단체가 '이사의 주주이익 보호의무 신설' 등 내용이 담긴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상속세 부담 등으로 우호지분이 하락 추세인데 경영 불확실성까지 높아지면 생태계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다. 우리 경제가 '복합위기'에 직면한 만큼 중소기업들에 대한 규제보다는 최대주주 주식에 대한 할증과세를 폐지하는 등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전했다. 1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최근 경영권분쟁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의 '소송 등의 제기·신청'(경영권분쟁소송) 공시는 지난해 87개사 315건으로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년(93개사 266건)과 비교하면 18.4%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경영권 분쟁이 발생한 87개사를 기업규모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이 59개사(67.8%)로 가장 많았다. 중견기업 22개사(25.3%), 대기업 6개사(6.9%) 등 기업규모가 커질수록 분쟁에 덜 노출됐다. 코스피·코스닥 상장사의 약 35.3%를 차지하는 중견·중소기업이 경영권분쟁 건수에서는 93.1%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비교적 소액으로도 경영권 공격이 가능하고, 지분구조가 단순한 경우 경영개입이 용이하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 경영권 분쟁을 공시한 87개사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평균 26.1%에 그쳤다. 2023년 상장사 평균(39.6%)에 못 미쳤다. 전체 상장사 평균 지분율을 상회하는 상장사는 87개사 중 14개사(16.1%)에 불과했다. 반면 하회하는 상장사가 73개사(83.9%)에 달했다. 중소기업의 경우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22.7%로 대기업(29.9%), 중견기업(34.5%) 등보다 더 낮았다.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경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 상속세 부담(최대 60%)으로 창업 1~2세대에서 3~4세대로 넘어오면서 최대주주 우호지분율이 점점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향후 해외 행동주의펀드 등 경영권 공격이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론적으로 최대 60%의 상속세를 주식을 팔아 납부할 경우 2세대 최대주주 지분율은 1세대 최대주주의 40%가 되고, 3세대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16%까지 떨어진다. 경제계에서 작년부터 논의된 상법상 '이사의 주주이익 보호의무'가 도입될 경우 중소기업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는 배경이다. 보고서는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한 행동주의 캠페인이 2019년 8건에서 2023년 77건으로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라는 점을 환기했다. 그러면서 야당 안대로 상법이 개정되면 해외 행동주의 펀드들이 경영권 공격을 통해 단기적으로 주가를 부양한 후 차익을 실현하고 떠나는 행태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상법이 개정되면 경영권 공격에 노출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들부터 투자와 연구개발(R&D)에 써야 할 재원을 경영권 방어에 허비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현실화할 경우 창업으로부터 중소·중견·대기업으로 성장하는 생태계 육성과 경제 활력 제고는 더 요원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인협회 역시 최근 중소기업 보호를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상법 개정 논의를 지양해야한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기업들이 직면한 난관을 극복하고 미래 글로벌경쟁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한계기업은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이 1 미만인 곳을 뜻한다. 작년 3분기 기준 한국의 한계기업 비중은 19.5%로 미국(25.0%)에 이어 가장 높았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작년 8월 최준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수행한 '이사 충실의무 확대 관련 상법 개정에 관한 연구' 용역 결과를 인용해 “상법 개정 시 소송 증가 및 주주 간 갈등 심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사 충실의무 대상 확대 주장은 법적 개념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며 해외 주요국에서도 이 같은 규정을 찾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상업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바꾸는 게 골자다. 재계는 이럴 경우 고소·고발이 남발돼 정상적인 경영 활동이 불가능해 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개정안을 마련한 더불어민주당 등은 소액주주 보호와 기업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꼭 필요한 내용이라고 맞서고 있다. 대한상의는 10일 국회에 “상법 개정 논의를 중단해달라"고 정식으로 건의했다. 상법상 일반·추상적인 규정을 도입하기보다 합병 등 자본거래에 대해 주가 위주의 합병비율 산정방식을 개선하는 등 문제사례별로 자본시장법에 구체적으로 '핀셋규제'를 해달라 요청했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밸류업은 지배구조 개선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며 “경영권을 안정화시키고 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종합적인 법제도 환경 마련이 중요하며 그 일환으로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와 최대주주 주식에 대한 할증과세를 폐지하는 등 상속세제 개편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휴넷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2월 개강반 수강생 모집

휴넷평생교육원이 학점은행제 2월 개강반의 수강생을 11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25년 업력의 온라인 전문 교육기업 휴넷의 계열사가 운영하는 휴넷평생교육원은 ▲PC-모바일 연동을 통한 출석 관리 ▲학사일정 자동 알림 시스템 ▲범용공동인증서 없는 초간단 본인인증 수강 시스템 등으로 수강생들의 편의를 높여 수강생 추천율 99%를 달성한 바 있는 학점은행제 원격교육기관이다. 휴넷평생교육원의 학점은행제 2월 개강반에서는 사회복지사, 경영학, 심리학, 공인회계사, 평생교육사의 학위·자격증 취득 과정을 수강할 수 있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17년 연속 평가인정 이벤트' 참여 시 패키지 중복 할인 쿠폰을 통해 학습자는 합리적인 수강료로 수강 가능하다. 휴넷평생교육원은 2월 개강반 수강생을 대상으로 '학업운 확인&학점은행 빙고'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수강생들은 △티웨이항공 50만원 금액권 △신세계 5만원 상품권 △네이버페이 1만원 △단과 5%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휴넷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빌보드 루키’ 누에라의 설렘 가득 소년美…‘New is Now’ 새 콘셉트

새로운 K-POP 세대를 이끌 그룹 누에라(NouerA)가 소년미를 장착했다. 누아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공식 SNS 채널에 누에라의 첫 미니앨범 'New is Now'의 'POCA.' 버전 콘셉트 포스터를 공개, 글로벌 팬들의 특별한 환호를 이끌어냈다. 누에라는 앞서 두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스터를 통해 소년 에이전트로의 변신 서사를 그려왔다. 'New.' 버전에선 일그러진 시공간 속에서 전화기와 시계를 오브제로 등장을 알렸으며, 'Now.' 버전에선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처음으로 찾아온 이 세계의 첫 감성을 담아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베일을 벗은 버전이 바로 'POCA.'였다. 누에라는 에이전트 교육기관 '노바 아카데미아'에서 처음으로 미션 카드를 전달 받는 순간을 묘사하며, 첫 미션 카드에 대한 호기심과 즐거움을 표현해 냈다. 이처럼 세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스터를 통해 누에라의 다채로운 매력과 색깔을 선물한 누에라. 데뷔를 향한 이들의 설렘 가득한 발걸음에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이 나날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누에라는 오는 26일 첫 미니앨범 'New is Now'를 발매하고 데뷔 활동에 돌입한다. 그리고 이 전까지 공식 트레일러와 트랙리스트,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 등 더욱 다양한 프리 콘텐츠들을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누에라는 '연결하다'를 뜻하는 프랑스어 'nouer'와 '시대'를 뜻하는 'era'를 결합한 이름으로, 시대를 연결하는 음악 세계를 펼쳐내겠다는 포부를 품었다. 이들은 그룹의 슬로건 'No boundaries, Act bold'를 바탕으로 과감하고 경계를 넘는 도전을 이어간다. 특히 누에라는 지난해 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빌보드 No. 1s 파티'에 공식 초청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이 자리에서 누에라는 빌보드와 빌보드 코리아 선정 '2025년 K-POP 루키'를 품에 안으며 '글로벌 기대주'로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첫 미니앨범 'New is Now'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들은 누에라의 공식 SNS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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