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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필라델피아 울린 ‘MASGA’…李대통령 “조선 협력 윈윈 성과 만들 것”

이재명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한화 필리조선소를 찾아 “MASGA(마스가·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조선업과 한국 조선업이 함께 도약하는 성과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국 간 통상 협상의 결실을 조선 산업 현장에서 확인하는 자리로, 한국 조선업의 세계적 경쟁력과 미국 조선업 부흥 의지를 연결하는 '윈윈 모델'로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열린 국가안보다목적선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 명명식 축사에서 “대한민국 조선업이 미국 해양안보 강화와 조선업 부활에 기여하는 길에 나서고 있다"며 “필리조선소가 최첨단 선박 기술을 보여주는 미국 최고의 조선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조선이 허허벌판에서 기적을 만들어냈듯, 한미가 힘을 모아 MASGA의 기적을 현실로 빚어내자"고 덧붙였다. 필리조선소는 1860년대 미국 해군의 발상지이자 첫 조선소로, 한화그룹이 지난해 12월 약 1억 달러(약 1400억 원)에 인수했다. 특히 이번 인수는 최근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의 핵심 요인으로 꼽히며, 조선산업 분야에서 양국 협력의 실질적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명명식은 인수 후 처음 완성된 선박을 공개하는 자리로,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는 평시에는 해양대 사관생도 훈련용으로, 비상시에는 재난 구조 임무에 투입되는 다목적선이다. 행사 후 조선소를 시찰한 이 대통령은 한화그룹의 추가 투자 계획을 보고받았다. 한화 측은 “연간 약 20척을 건조할 수 있도록 생산력을 확대하고, LNG 운반선 등 대형 첨단선박 제조 역량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동행한 미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한국 기업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고 사업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제도적 지원을 당부한다"고 요청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내달 9일 공개

애플이 다음달 9일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7 시리즈'를 공개한다. 애플은 26일(현지시간) 신제품 행사 일정을 확정하고 전 세계 미디어와 크리에이터 등에게 행사 일정을 담은 초대장 발송을 시작했다. 행사는 애플 본사가 있는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파크 내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현지시간 오전 10시에 시작된다. 업계는 애플이 공개할 아이폰 17이 가벼운 무게와 얇은 두께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배터리 수명과 카메라를 희생하는 대신 날렵한 외관을 선택한 스마트폰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이번 시리즈는 '에어'라는 새 모델이 플러스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모델의 두께는 기존보다 0.08인치 얇은 5.5㎜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역대 아이폰 중 가장 얇은 모델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선 아이폰과 함께 업데이트된 애플워치11 시리즈와 울트라3, SE3도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워치 울트라3는 더 커진 화면과 향상된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등 큰 업데이트가 예상된다. 3세대 에어팟 프로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에어팟 프로2가 출시된 이후 3년 만이다. 새로운 이어버드는 디자인이 더 콤팩트하고, 노이즈 캔슬링과 오디오 처리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점쳐지는 분위기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한화그룹, 필리 조선소에 7조원 중장기 투자…MASGA 프로젝트 본격 가동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화그룹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시에 보유하고 있는 한화 필리 조선소(한화 필리 쉽야드)에서 양국 간 조선산업 협력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26일(현지 시간) 한화그룹은 한화 필리 조선소에서 미국 해사청(MARAD)이 발주한 '국가 안보 다목적 선박(NSMV, National Security Multi-mission Vessel)' 3호선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에 대한 명명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대통령실 위성락 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조쉬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와 토드 영 인디애나주 상원의원, 메리 게이 스캔런 미 연방 하원의원 등도 참석했다. 한화그룹에선 김동관 부회장,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마이클 쿨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글로벌부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화그룹은 한미 조선산업 협력 '마스가(MASGA, 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의 출발을 기념하는 이날 행사를 열면서 중장기적으로 한화 필리 조선소에 50억 달러(한화 약 6조975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한미 관세 협상에서 타결의 지렛대 역할을 했던 조선산업 협력 투자 펀드 1500억 달러가 주요 투자 재원이다. 이 펀드는 직접 투자 외 보증·대출 형태로 마련되며 정책 금융 기관들이 주도한다. 이를 활용해 추가 도크 2개와 안벽 3개 추가 확보, 12만평 규모의 생산 기지 신설 등을 통해 현재 연간 1~1.5척 수준인 선박 건조 능력을 20척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같은 날 한화해운(한화쉬핑)은 한화 필리 조선소에 중형 유조선 10척과 LNG 운반선 1척을 발주하며 힘을 실었다. 이로써 한화 필리 조선소는 한미 조선협력 '마스가(MASGA)' 프로젝트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게 됐다.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조선산업 협력 의사를 밝힌 직후 한국 기업이 미국에 보유한 조선소를 방문해 미국 정부가 발주한 선박 명명식에 참석했다. 한화 필리 조선소에서 '마스가(MASGA)' 프로젝트의 시동을 건 것이다. 미국 측에선 조선소가 위치한 조쉬 샤피로 펜실베니아 주지사와 미국 조선업 강화법을 공동 발의한 토드 영 인디애나주 상원 의원 등 핵심 인사들이 행사에 참석하면서 한화필리조선소가 양국 조선업 협력을 선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디딤돌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화 필리 조선소에서 골리앗 크레인과 도크를 둘러본 뒤 방명록에 “한미 조선 협력의 상징인 한화 필리 조선소에서 한미 동맹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길 기대합니다"라고 서명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조선 분야뿐 아니라 제조업 분야에서 르네상스가 이뤄지고 있고, 그 과정에 대한민국도 함께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은 조선업이 상당히 쇠락했기 때문에 한국에서 구매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과 협력을 통해 미국에서 선박이 다시 건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조선업을 한국과 협력해 부흥시키는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화 필리 조선소에서 열린 선박 명명식에서 김동관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미 동맹을 더욱 공고하게 만든 조선산업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님과 트럼프 대통령님이 보여주신 리더십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명명식은 한미 양국이 함께 조선산업을 재건하고, 선박 건조 역량을 확장하며, 미래 산업을 이끌 숙련된 인재 양성에 대한 투자가 구체적으로 구현되는 것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 부회장은 “한화는 미국 조선산업의 새로운 장을 함께 할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며 “미국 내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투자와 기회를 창출하고 미국 조선산업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화 필리 조선소는 모기업 한화오션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화 설비 △스마트 야드 △안전 시스템 등도 도입해 액화 천연 가스(LNG) 운반선을 만들고 함정 블록·모듈 공급, 더 나아가 함정 건조도 추진할 계획이다. 투자 재원으로 한미 관세 협상의 결과인 1500억 달러 규모 조선산업 협력 투자펀드가 활용될 예정이다. 한화 필리 조선소는 지난해 말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이 각각 40대 60의 비율로 약 1억 달러를 투자해 인수했다. 미국 상선과 군함 건조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거점을 확보하고, 글로벌 해양 산업을 선도할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전략적 사업 결단이었다. 한화그룹은 한화오션과 한화 필리 조선소를 통해 한미 양국이 모두 '윈윈'하는 데 조선산업 협력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국 조선업 부활을 선도할 뿐만 아니라 그와 연관된 한국 내 사업 확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조선산업 생태계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로 '사업보국' 창업 정신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한화그룹이 미국에 설립한 해운 계열사인 한화해운은 같은 날 한화 필리 조선소에 중형 유조선(MR 탱커) 10척과 LNG 운반선 1척을 발주했다. 한화 필리 조선소로서는 마스가 프로젝트와 관련한 첫 수주 계약이다. 중형 유조선 10척은 모두 한화 필리 조선소가 단독 건조하며 첫 선박은 2029년 초 인도될 예정이다. 한화해운의 한화필리조선소 대규모 발주는 미국산 에너지를 수출할 때 미국 선박 사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미국 통상법 301조 및 존스법 개정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한화해운은 신규 발주한 중형 유조선과 LNG 운반선을 통해 미국과 동맹국의 에너지 안보 지원은 물론, 글로벌 에너지 물류 분야에서의 리더십 강화와 미국의 해양 부문 재산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한화 필리 조선소는 지난 7월 한화해운으로부터 3500억 원 규모의 LNG 운반선을 수주했다. 미국에 있는 조선사가 LNG 운반선을 수주한 건 50년 만에 처음이었다. 이번 LNG 운반선 수주는 당시 추가 1척 옵션 계약을 이행하는 것으로 국내에 있는 한화오션과 함께 건조 작업을 하게 된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르노코리아 노사, 2025년 임금협상 조인식 진행

르노코리아는 25일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진행했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4월 상견례 이후 총 13차례 교섭을 거쳐 도출한 잠정 합의안이 7월 25일 사원총회에서 과반 이상의 찬성표로 통과되며 2025년 임금협상을 무분규로 마무리했다. 올해 국내 완성차 기업 중 가장 먼저 임금 협상을 타결했던 르노코리아는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올해 초 대대적인 설비 보강 공사를 통해 미래 친환경차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하나의 혼류 생산 라인에서 내연기관 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은 물론, 최신의 순수 전기차까지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미래 모빌리티 생산라인'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에너지경제 여론조사] 한미 정상회담 ‘성과 있다’ 60.7% vs ‘없다’ 34.6%

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국민 10명중 6명이 “성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회담 전반에 대한 평가도 긍정(53.1%)이 부정(41.5%)보다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6일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긴급 현안 조사 결과 이번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60.7%가 “성과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성과가 없다"(34.6%)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다. 구체적으로는 '조선업·제조업 등 경제 협력 확대'(18.0%)를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이어 '양국 정상 간의 개인적 신뢰 구축'(14.0%), '북미 대화 및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13.9%), '한미일 동맹 간 협력 강화'(10.5%), '방위비 분담금 및 주한미군 문제 협상'(4.3%) 순으로 뒤를 이었다. 회담 전반에 대한 평가도 긍정 여론이 과반수를 넘었다.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3.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 매우 잘했음 37.6%, 잘한 편 15.6%였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사람은 41.5%였다. 매우 잘못했음 27.9%, 잘못한 편 13.6%였다. 두 의견간 격차는 11.6%포인트(p)로 보다 오차범위 밖이었다. 잘 모름은 5.4%였다. 지역별로 긍정 평가가 광주·전라(긍정 66.3% vs. 부정 30.3%)와 경기·인천(57.5% vs. 39.2%) 지역에서 특히 높았다. 부산·울산·경남 지역도 긍정 평가(51.6%)가 부정 평가(38.4%)보다 많았다. 반면, 서울(45.9% vs. 46.6%)과 대전·충청·세종(48.9% vs. 48.3%), 대구·경북(47.0% vs. 44.0%)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팽팽하게 맞섰다. 연령별로는 40대(긍정 67.5% vs. 부정 28.4%)와 50대(67.8% vs. 30.9%)에서 긍정적 의견 비율이 높았다. 30대(50.8% vs. 44.0%)와 60대(50.3% vs. 44.4%)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비슷했다. 반면 18~29세(39.1% vs. 58.8%)에서는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부정 평가 비율을 보였고, 70세 이상(37.8% vs. 46.8%)에서도 부정 평가가 우세하게 나타났다. 이념 성향에 따라서도 평가가 뚜렷하게 갈렸다. 진보층은 긍정 평가가 87.8%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부정 평가는 11.1%에 그쳤다. 반면, 보수층은 66.4%가 부정적으로 평가했고(긍정 25.5%), 중도층은 긍정 평가가 54.7%로 부정 평가 41.4%보다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직업별로는 경제활동인구층(화이트칼라, 블루칼라, 자영업)에서는 전반적으로 긍정 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화이트칼라(사무·관리·전문직, 찬성 62.5%, 반대 33.7%)에서는 타 직업군 대비 긍정 평가가 많이 나타나 주목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전화 RDD 자동응답(ARS) 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전체 응답률은 5.3%로 최종 507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기상기후산업대전’ 개막, 기후위기 대응 미래기술의 장 열린다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상·기후 산업 전문 박람회인 '2025 기상기후산업대전'이 27일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는 '우수 기상기후기술'을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과 산업적 활용성이 높은 첨단 기상기후기술을 한자리에 소개한다. 공공과 민간, 산업과 학계가 함께 미래 기상기후산업의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다. 기상기후기술은 이제 단순한 예보를 넘어 재난안전, 교통 운영, 도시 인프라, 에너지 관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그 활용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박람회는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예측기술, 정밀 센서, 위성기반 관측, 데이터 융합 플랫폼 등 최신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기후정보와 산업계의 연결고리를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박람회에서 열리는 기상기후산업 전시관에는 40여개 기관·기업이 참가해 △기상관측기술 △기후데이터 플랫폼 △AI 기상 솔루션 △이상기후, 기상재해 대응장비 등을 전시한다. 또한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과 함께 개최되는 '우수 기상기후기술'컨퍼런스를 함께 개최해, 글로벌 기상산업 기업인 바이살라 및 웨더뉴스의 발표를 시작으로, 최신의 국내 기상기술을 소개하는 기술발표가 진행된다. '기상산업 품평단' 및 전시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우수 기상기술 발표회, 기상기후 정책 이벤트 등 참관객·바이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기후공시, 탄소중립, 재해예방, 스마트시티, 지속가능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기업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만큼, 기상·기후·에너지 분야 국내 최신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반환점 돈 금융지주] 임종룡 회장, 내년이 더 기대되는 이유

우리금융지주가 4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상반기 순이익이 역성장했음에도 시장 안팎에서는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우리투자증권, 동양·ABL생명 등 비은행 자회사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보통주자본(CET1)비율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율도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국회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더 센' 상법 개정안이 통과된 가운데 우리금융은 주주가치 제고, 포트폴리오 다변화, 생산적 금융 강화 등을 통해 현 정부와 보폭을 맞추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임 회장 취임 첫날인 2023년 3월 24일 1만1010원에서 이달 현재 2만4650원으로 124% 급등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31.6%)을 큰 폭으로 상회한다. 외국인 지분율은 2023년 3월 40.03%에서 이달 47.05%로 상승했다. 우리금융 주가가 가파르게 오른 것은 임종룡 회장이 재임 기간 우리투자증권 출범, 생보사 인수 등 굵직한 인수합병(M&A) 딜을 성사시키며 기업가치 제고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 예금보험공사가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1.24%를 우리금융지주에 매각한 점도 임 회장의 주요 성과다. 우리금융이 예보 보유 지분을 인수해 1998년 공적자금 지원 이후 26년 만에 완전 민영화를 달성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만일 은행장 출신 금융지주 회장이라면 예보 완전 민영화, 보험사 인수 등을 이루는 게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우리금융은 CEO의 경영능력이 곧 조직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우리금융의 실적이 역성장했음에도 임 회장 경영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불거지지 않은 점도 이례적이다.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55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3% 감소했다. 올해 초 실시한 희망퇴직, 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4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순이익이 전년 대비 줄었다. 그럼에도 그룹 내부는 물론 시장 안팎에서도 여전히 임 회장의 리더십에 후한 점수를 부여하고 있다. 우선 시장에서는 우리금융지주 CET1 비율이 12.76%로 사상 처음으로 12.5%를 초과한 점을 주목하고 있다. 동양·ABL생명 편입으로 위험가중자산(RWA)가 증가했음에도,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 익스포저 감소와 순이익 기여 효과로 CET1 비율이 올해 1분기(12.45%)보다 0.31%포인트 올랐다. CET1 비율은 주주환원 여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우리금융지주는 해당 비율이 12.5%를 초과하면 총주주환원율을 최대 4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동양·ABL생명이 올해 7월 1일자로 우리금융그룹에 편입됐고, 우리투자증권이 이제 막 출범 1주년을 맞이한 점을 고려하면, 주주환원율을 비롯한 밸류업과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올해보다 내년이 더 크다는 평가다. 임 회장은 앞으로 생보사를 중심으로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보험 산업 내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고, 그룹 공동상품 출시,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 제공 등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우리금융이 동양·ABL생명 자회사 편입을 승인받는 과정에서 금융당국에 제출한 내부통제 개선계획, 중장기 자본관리계획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도 임 회장의 책무다. 금융위는 올해 5월 우리금융의 자회사 편입을 승인하며 우리금융지주가 제출한 내부통제 개선계획, 중장기 자본관리계획에 대한 이행실태를 2027년까지 반기별로 금융감독원에 보고해야 한다는 부대조건을 달았다. 금감원은 우리금융의 내용을 점검해 연 1회 금융위원회에 보고한다. 우리금융이 내부통제 개선계획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으면 시정명령이 부과되고, 시정명령도 이행하지 않으면 주식처분명령이 부과된다. 또 다른 관계자는 “임 회장이 롯데손해보험 등 시장에 나온 매물을 고사하고, 동양·ABL생명을 인수하겠다고 결단을 내린 만큼 우리금융을 향후 더 큰 금융그룹으로 키우는 것도 임 회장의 몫 아니겠나"라며 “금융당국은 우리금융의 생보사 인수를 조건부로 승인했기 때문에 당시 (당국에) 약속한 내용들도 임 회장이 책임지고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로컬뉴스] 칠곡군, 대구도시개발공사, 계명대, 계명문화대, 대구가톨릭대병원, 대구경북병무청 소식

◇칠곡군, 군·경·소방·한전 등 유관기관 참여… 을지연습 실제훈련 일환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최근 칠곡국민체육센터에서 '2025 을지연습 실제훈련'의 일환으로 다중이용시설 대테러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군부대, 경찰, 소방,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으며, 드론 폭탄 테러와 인질극 상황을 가정해 실전과 같은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훈련은 △드론 폭발 및 인질 상황 발생과 신고 △테러범 진압 △인명 구조 및 화재 진압 △현장 응급 복구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사상자 발생, 시설 피해, 전력·통신 마비까지 포함해 실제 상황에 맞춘 훈련이 전개돼 현장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칠곡군청은 훈련 기획과 총괄을 맡았으며, 제5837부대 2대대는 기동타격대와 여성예비군을 투입해 테러범 검거를 수행했다. 칠곡경찰서는 현장 경계와 폴리스라인 설치, 칠곡소방서는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를 담당했다. 한국전력공사 칠곡지사는 전력 복구 지원에 나섰다. 훈련 종료 후에는 유관기관별 협조 사항을 점검하고 강평이 이어졌다. ◇대구도시개발공사, '혁신·적극행정 콘테스트' 시상 공유형 햇빛발전소·RPA 자동화·로컬푸드 활성화 등 우수사례 선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25일 '2025 DUDC 혁신·적극행정 콘테스트'시상식을 열고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우수사례 3건을 선정·포상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조직 내 혁신 문화를 확산하고 적극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행사다. 올해는 전문가 심사뿐만 아니라 청년·장년·시니어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한 시민 평가단 제도를 도입해 현장 체감도를 한층 높였다. 최우수상은 임대주택 옥상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유형 햇빛발전소 구축' 사례가 차지했다. 공사는 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과 협력해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동시에 발전 수익 일부를 임대주택 입주민의 주거비 절감에 활용해 취약계층 복지 향상에도 기여했다. 혁신 우수상은 'RPA 기반 업무자동화 시스템 구축' 사례가 선정됐다. 단순·반복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킨 점에서 디지털·AI 전환 기반 혁신 모델로 주목받았다. 적극행정 우수상에는 '군위군 로컬푸드 활성화' 사례가 뽑혔다. 공사 운영 시설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직거래 장터를 열어 도농상생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명섭 사장은 “앞으로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부응해 혁신과 적극행정을 실천하고,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6개국에 200명 국외봉사단 파견 교육·문화·환경 개선 통해 글로벌 나눔 실천… “도전·성찰·성장" 가치 확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올여름 6개국에 총 200명의 국외봉사단을 파견하며 '글로벌 나눔'의 가치를 이어갔다.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한 이번 봉사활동은 '도전·성찰·성장'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교육·문화·환경 개선을 통해 국제 교류와 연대를 확대하는 장이 됐다. 이번 하계 국외봉사활동은 지난 6월 26일부터 8월 19일까지 몽골,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에서 진행됐다. 학생 183명과 교직원 17명이 참여했으며, 각국에서 약 2주간 활동했다. 몽골 울란바토르,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인도네시아 치카랑에서는 학교 신축과 교실·체육시설 보수, 도색 등 교육환경 개선 작업이 이뤄졌다. 또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태권도·음악·미술 교육과 함께 태권도 시범, 전통공연, K-POP 공연 등 문화교류가 진행됐다. 학용품과 체육용품 기증도 이어졌다.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등에서는 문화·교육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태권도 시범과 무용학과 공연은 큰 호응을 얻었으며, 입학설명회도 열려 현지 학생과 학부모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는 다국적 학생으로 구성된 융합 봉사단이 교육시설 개선과 위생·놀이시설 설치, 벽화 제작 등을 통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한국어·체육 수업도 병행했다. 캄보디아팀은 과거 방문지를 다시 찾는 'Re: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속 가능한 봉사 모델을 구현했다. 계명대는 봉사에 앞서 △인권·성평등 교육 △ODA 교육 △풍토병 예방 교육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해 준비를 철저히 했다. 봉사단은 현지 학교 교실에서 침낭으로 숙박하고, 직접 식사를 준비하는 등 불편함을 감수하며 공동체 의식을 길렀다. 이번 활동에는 (사)계명1%사랑나누기와 행소장학재단의 후원이 더해졌다. 약 4만3000달러의 후원금은 교육환경 개선, 장학금, 물품 기증 등에 사용됐다. 특히 행소장학재단은 몽골·에티오피아·인니 등지에서 총 1만14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해 학생들의 학업 의지를 북돋았다. 신일희 총장은 “국외봉사는 단순한 돕기가 아니라 낯선 환경 속에서 자신을 성찰하고 성장하는 과정"이라며 “도전과 불편함을 통해 얻은 경험이 학생들의 글로벌 리더 성장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해외연수 성과발표회 성황 파란사다리·해외현지연수 통해 4개국 70명 파견… 글로벌 역량 강화 성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21일 대학 동산홀에서 '2025년 파란사다리·해외현지연수 통합 성과발표회'를 열고 올여름 해외 연수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8월 하계 방학 동안 영국, 호주,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 4개국에 4주간 파견된 7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박승호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이 함께해 성과와 경험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파란사다리 사업'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대학생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국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계명문화대는 지금까지 이 사업을 통해 총 434명의 학생을 해외에 파견하며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 최다 실적을 기록, 전문대학 국제화 역량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해외현지연수 프로그램은 단순 어학연수를 넘어 전공 체험과 현지 기관 탐방을 포함, 학생들의 실질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여름 연수 참가 학생들은 전공 연계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어학 능력과 더불어 실무 감각, 국제적 소통 역량을 키웠다. 성과발표회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UCC 영상 상영과 체험 수기 발표가 이어졌으며, 우수한 성과를 거둔 5개 팀과 4명의 학생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박승호 총장은 “이번 성과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의 성장과 글로벌 역량 강화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연수 기회를 더욱 확대해 학생들의 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폐이식 환자 건강 회복 후 성공적 퇴원 대구·경북 최초 폐이식 성과… 다학제 협진 결실 맺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최근 폐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가 건강을 회복해 무사히 퇴원했다고 26일 밝혔다. 폐이식은 고도의 의료기술과 다학제 협진이 요구되는 고난도 수술로, 대구·경북권에서는 대구가톨릭대병원이 사실상 최초이자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다. 특히 폐는 이식 후 생존율이 가장 낮은 장기로 꼽히는 만큼, 이번 퇴원은 환자 개인뿐 아니라 지역 의료계에도 큰 의미를 지닌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서울아산병원으로부터 선진 폐이식 의료기술과 노하우를 전수받아 지역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체계를 꾸준히 마련해왔다. 이번 수술에는 심장혈관흉부외과 배지훈·박기성·전윤호·이철호 교수, 호흡기내과 정치영·김은진·정수균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정진용·이준석·김동혁 교수가 참여했다. 다학제 협진을 통한 긴밀한 협력 체계가 수술 성공과 환자 회복을 이끌어냈다. 배지훈 심장혈관흉부외과장은 “폐이식은 수술 자체의 난이도뿐만 아니라 수술 전후의 집중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환자가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었던 것은 다학제 협력과 환자의 강한 의지가 더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윤영 병원장은 “폐이식은 환자에게 다시 숨 쉴 수 있는 삶을 선물하는 수술"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아산병원에서 전수받은 경험을 토대로, 지역 환자들이 수도권에 가지 않고도 세계적 수준의 장기이식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병무청, 12월 입영 2025년도 9회차 모집병 접수 28일부터 누리집·모바일 앱 통해 지원 가능… 일부 분야는 27일 먼저 접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오는 12월에 입영하는 2025년도 제9회차 육군·해군·공군·해병대 현역병 지원서 접수를 28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달 3일 오후 2시까지 병무청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다만, 육군 모집분야 중 △동반입대병 △연고지복무병 △직계가족복무부대병은 하루 앞선 27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달 2일 오후 2시까지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접수년도 기준 만 18세(2007년생) 이상 28세(1997년생) 이하로, 병역판정검사 결과 현역병 입영대상자로 판정받은 사람이다. 병역판정검사를 아직 받지 않은 경우에도 지원할 수 있으며, 추후 검사에서 현역병 입영대상 판정을 받으면 된다. '입영을 희망하는 지원자는 병무청 누리집의 '이달의 모집계획'에서 군사특기별 모집인원과 선발기준을 확인한 뒤, '병무민원포털-군지원-통합지원서 작성' 메뉴에서 지원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은 1차 선발자 대상의 서류 제출·면접 등을 거쳐 배점 기준에 따라 고득점 순으로 결정된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지원 전 병무청 누리집의 '지원가능분야검색'과 '내점수 미리 알아보기' 기능을 활용하면 유용하다"며 “또 직업선호도 검사와 군특기 추천을 통해 추천받은 특기로 지원하는 경우 가산점(1점)이 부여된다"고 설명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도·도의회·시군 주요 현안…계엄 동조 의혹 반박부터 여성건설인 정책·농촌 정주여건 개선까지

◇경북도, “계엄 동조 사실 없다"…김병주 의원 주장 강력 반박 경북도는 26일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계엄에 동조한 정황이 있다"며 경북도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경북도는 계엄에 협조하거나 동조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도는 보도자료를 통해 “경북도청은 울타리가 없는 개방형 청사로, 본관 등 업무 공간은 평소에도 야간에는 출입관리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된다"며 “이 같은 보안 조치는 평상시 안전과 방범을 위한 기본 운영 규정일 뿐, 계엄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또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지방정부의 첫 번째 책무라는 점을 잘 알고 있으며, 어떠한 정치적 상황에서도 도정의 최우선 가치는 민생 안정과 안전 확보에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민생 현안을 세심히 챙기고 위기 상황에 흔들림 없이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도의회, 여성건설인 지원정책 중간보고…지속가능 성장 방안 논의 경북도의회 여성건설인 정책 연구회는 26일 오전 도의회 회의실에서 '여성 건설인 육성과 지원방안 정책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여성 인력의 건설 분야 진출 확대와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방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정성훈 경북연구원 박사가 연구 책임자로 나서 여성건설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발표 내용은 △여성 건설 인력의 현황과 여건 분석 △현장의 요구와 문제점 △교육·훈련 프로그램의 국내외 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여성 인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 현장에서의 차별적 요소, 전문 교육 과정 부족 등이 개선 과제로 꼽혔다. 남영숙 대표의원은 “고령화와 기술 발전으로 건설업계는 인력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여성 인력은 충분히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체계적인 연구와 정책 지원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연구가 여성건설인의 성장을 촉진하고 제도적 지원으로 이어져 경북 건설산업의 새로운 활력으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성건설인 정책 연구회는 남영숙 대표의원 외에도 김창기, 김진엽, 박순범, 최덕규, 황명강 의원 등 총 6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연구용역을 완료한 뒤 조례 제정 등 구체적인 입법 활동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신효광 도의원, '농촌마을보호지구' 제도화…전국 첫 조례 발의 경북도의회 신효광 의원(청송, 국민의힘)은 26일 제357회 임시회에서 '경상북도 농촌마을보호지구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 3월 시행된 '농촌공간 재구조화법'을 근거로 마련됐으며, 전국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조례안은 농촌마을보호지구의 지정과 체계적 육성을 위해 연도별 지원계획과 실태조사 실시 근거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생활서비스시설 확충 △농촌 위해시설 이전 및 정비 △주거환경 개선 △주민협의회 구성 지원 등 농촌 정주기능 강화를 위한 구체적 사업을 담았다. 정부는 앞서 농촌공간계획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보호지구로 지정된 경우 사업 우대, 농지 전용 권한 확대, 관련 시설 설치 절차 간소화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조례 제정은 경북 농촌의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신 의원은 “농촌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농촌이 단순한 거주지가 아닌 지속가능한 생활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26일 농수산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오는 9월 4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청송군, 햇사과 출하 시작…낙찰가 전년 대비 15% 상승 청송군은 25일 농산물공판장 개장과 함께 2025년산 사과 경매를 시작했다. 첫날 경매에는 홍로 품종을 중심으로 2205상자가 출하됐고, 20kg 상자 기준 평균 낙찰가는 9만4057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5%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청송군 농산물공판장은 2019년 개장 이후 출하 물량이 1905톤에서 2024년 1만3236톤으로 약 7배 늘었으며, 군 전체 사과 농가 4600여 가구 가운데 1700여 가구가 참여할 정도로 지역 사과산업의 핵심 유통 창구로 자리 잡았다. 윤경희 군수는 “올해는 산불 피해와 기후 변화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농민들이 정성껏 사과를 재배해 출하할 수 있었다"며 “군은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소득 증대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송군은 앞으로도 공판장 운영을 효율화하고,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를 통해 청송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영양군-오뚜기, 영양고추 활용 라면 출시…상생 협력 모델 제시 영양군은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행정안전부, ㈜오뚜기, 영양고추유통공사와 함께 지역 특산품 활용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영양군의 대표 특산물인 '영양고추'를 원료로 한 오뚜기 신제품 'THE HOT 열라면' 출시다. 청정 자연환경과 기후 조건 속에서 재배된 영양고추는 특유의 매운맛과 풍미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번 제품은 그 강점을 살려 개발됐다. 신제품은 오는 27일부터 전국에 출시되며,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양군은 단순히 라면 출시를 넘어 공동 마케팅, 관광 활성화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해 지역 농업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오도창 군수는 “라면이라는 친숙한 상품을 통해 영양고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과 기업이 함께 이익을 창출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해남 대흥사, 수행도량서 항일투쟁의 전초기지로...의병․승려 29명 순국한 역사 현장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 대흥사 산내 암자인 심적암지가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심적암지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해남 심적암 항일의병 전적' 명칭으로 지정이 예고됐다. 일제강점기 해남과 완도 일대에서 활동했던 의병장 황준성의 부대와 대흥사 승려들이 1909년 7월 일본군과의 맞서 싸웠던 항일의병지로, 이 전투에서 의병 24명과 승려 5명이 희생당하고 사찰은 전소됐다. 심적암 의병운동 이후 해남 지역민들의 사회의식, 민족의식이 크게 높아지고 1919년 3·1운동과 1935년대 전남운동협의회 결성 참여 등 여러 방면으로 독립운동이 지속되었다. 특히 불교계 무장투쟁 유적으로서 역사적·학술적으로 매우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 해남군은 2019년 발굴 조사와 사료 연구를 통해 건물지 3동과 우물지 1동, 문지 1곳을 확인하고 심적암지가 수행도량에서 항일 의병 전적지로 변화한 과정을 밝히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심적암지는 해남의 불교 문화와 항일정신이 함께 서린 소중한 역사유산"이라며,“전라남도 기념물 지정을 계기로 역사적 가치 보존과 활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관내 시장·카페·식당 등 소비 고객 대상 해양치유 전 프로그램 할인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는 관내 전통 시장·카페·식당·숙박업소 등에서 5만 원 이상 소비한 고객에 대해 동반 2인까지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30% 할인해주는 '지역 상생 소비자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센터 입장 시 구매 영수증을 제출하면 이용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혜택을 받은 이용객은 2700여 명으로 센터 이용 및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완도해양치유센터는 해양 기후, 해수, 해조류 등 다양한 해양 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 시설로 지난 24일 기준 9만8000여 명이 넘게 다녀가며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 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해조류 거품, 스톤, 저주파 테라피 등 치유 프로그램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센터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완도를 찾는 모든 분들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는 지역 상생 소비자 할인뿐만 아니라 군민 친구, 향우 방문 할인 이벤트 등을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주민 의견 귀담아 듣고 정책에 반영해 군민 삶의 질 및 정책 신뢰성 향상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의 다양한 고충과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찾아가는 군민 소통 사랑방' 운영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지난 8월 25일 오후에 진도읍의 두정, 용두, 남동, 신흥, 수유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등 주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이번 행사는 군민이 직접 체감하는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찾아가는 사랑방을 운영할 예정이다. 진도군은 주민과 행정 사이의 소통 창구인 '찾아가는 군민 소통 사랑방'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귀담아들어 군민 전체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정책의 신뢰성을 더욱 높이고자 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군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듣고 이를 반영한 정책을 마련해, 보다 효율적이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여 신뢰를 쌓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도군은 이러한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각 부서의 정책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진도군이 더욱 나은 지역사회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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